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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6개 금융기관 임직원/44명 무더기 징계

    ◎하 제일생명사장·국민은행장 포함 정부는 23일 정보사땅 사기사건과 관련,제일생명의 하영기사장을 해임요구하고 국민은행 이상철행장의 사표를 수리키로 하는등 6개관련금융기관의 임직원 44명에 대해 해임·면직·정직 등의 무더기 징계조치를 내렸다. 또 국책은행에 대한 검사범위를 확대하고 내달중 제일생명은 물론 모든 생명·손해보험사의 부동산취득실태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재무부와 은행·보험감독원은 이날 이번 사건이 검찰의 최종수사결과 단순사기사건으로 드러났으나 이번 사건에 관련된 책임을 물어 제일생명과 국민은행에 가장 무거운 징계조치인 기관경고를 내리고 하사장과 이행장을 비롯,어음을 불법할인해 준 4개 신용금고 사장을 모두 해임요구키로 했다. 하사장과 이행장이외의 해임자는 제일생명의 박임근전전무·윤성식상무·김종득감사,국민은행의 김두천감사,황두연동부신용금고사장,양한규민국금고사장,박우홍신중앙금고사장,김동원동아금고사장 등이다. 또 면직대상자는 황인학제일생명경리부장,정덕현국민은행대리,이태원국민은행압구정서지점장 등이며 나머지 29명의 관련임직원은 정직 또는 감봉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 전교조교사 첫 복직/교육부,재징계 방침/단대부고 2명

    지난 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결성과 관련,타의로 교단을 떠났던 1천5백여명의 해직교사 가운데 2명이 처음으로 복직됐다. 학교법인 단국재단(이사장 이용우)은 『지난89년9월 전교조를 탈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권면직시켰던 단국대 사대 부속고등학교 김경욱(36·국민윤리)조성순(35·국어) 두 교사를 지난 1일자로 복직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두교사의 복직은 전교조 해직교사로서는 첫 복직일 뿐 아니라 학교쪽과 해직교사 두 당사자가 법의 판정에 의하지 않고 대화로 문제를 풀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들 두 교사의 복직은 단국대 장충식총장의 요청으로 두차례에 걸쳐 가진 대화를 통해 학교측이 징계절차에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해직기간중의 월급 지급과 원상복직을 약속함에 따라 이들이 면직무효소송을 취하함으로써 이뤄졌다. 이에대해 교육부의 관계자는 『사립학교법등 현행법상 전교조가담교사는 일선 교육현장에 복직할 수 없기 때문에 두 교사의 원상복직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할 서울시교육청에 재징계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청장 이인섭씨 발령

    ◎경찰청차장 여관구씨/경찰대학장 김종일씨/서울청장 김효은씨 정부는 15일자로 이인섭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을 경찰청장(치안총감)으로 승진 발령하고 김효은경찰청차장을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했다. 정부는 또 여관구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치안감)을 경찰청 차장으로,김종일 경찰청경무국장(치안감)을 경찰대학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원환경찰청장과 남상용경찰대학장은 이날자로 의원면직됐다.
  • 칠곡 무더기 투표/면직원 실형선고/대구지법

    【대구=한찬규기자】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차한성부장판사)는 7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사무소직원 무더기기표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지천면 총무계장 이수연피고인(45)에게 국회의원선거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이피고인은 지난 14대총선때인 3월24일 상오 11시40분쯤 칠곡군 지천면 제2투표구에서 투표용지 85매를 훔쳐 기호 1번인 민자당 장영철후보에게 무더기로 기표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이 구형됐었다.
  • 중기협중앙회 임원 4명 전격 교체

    ◎회장선거때 비중립·인사 물의등 관련 중소기협중앙회(회장 박상규)의 임원이 23일 대폭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허상령상근부회장,구자운관리담당이사,강종찬사업담당이사,조정찬기금담당이사등 회장을 제외한 5명의 임원중 4명이 22일 전격 면직됐다.이어 23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이병균 전특허청항고심판소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영입하는등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박회장이 임기가 10개월에서 2년8개월이 남은 임원들을 면직하고 새로이 임원진을 구성한 것은 중소기협중앙회의 새로운 변신을 위해서 불가피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기존의 사고방식으로는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을 외부에서 영입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또 정부의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출연을 늘리는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로비력을 갖춘 관계출신과 전문가가 필요했다는 점도 이번 인사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게다가 노조가 지난 2월부터 전임원진의 무능,회장선거때의 비중립성,일부임원의 인사와 관련된 부정폭로등을 한 것이 임원 교체의 또다른 명분으로 작용했다.
  • 수입농산품 농촌에까지 판쳐/중국 등서 들여와 시골장터서 판매

    ◎관광지 토산품점에도 버젓이/고사리·메주서 부채등 공예품까지/원산지표시 떼고 “국산” 속이기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수입된 값싼 농수산물과 수공예품들이 전국의 유명 관광지 토산품점에 버젓이 진열돼 거래되고 있다. 이들 수입품들은 거의 대부분이 국산보다 품질이 크게 떨어져 상인들은 아예 국산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각종 지방문화행사장의 토산품 판매장에서까지 이들 저질 외국산 수입품들을 팔고 있는가 하면 일부는 국산품으로 속여 판매했다가 소비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한다.이같은 값싼 저질의 외국산 수입품들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로 중국과 대만에서 들여왔으나 요즘은 태국·필리핀·방글라데시·인도·파키스탄·브라질·잠비아등지에서까지 마구 들여오고 있다. 수입품의 종류도 다양해 고사리·더덕·취나물·곶감·메주등 농수산물을 비롯해 부채·방석·발·자동차용 구슬방석·구슬베개등 대나무로 만든 수공예품과 재떨이·화병·촛대등 돌제품,그리고 수건·티셔츠등 면직물등 없는것이 없다. 지리산 월출산등 전남도내 5개 국립공원과 두륜산등 2개 국립공원에 있는 60여개 토산품 판매점에선 최근 중국산 동남아산등 값이 싸고 품질이 떨어지는 외국산 수공예품들은 토산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간상인들은 통관시 원산지표시 마크를 떼어내고 국내 유명 토산품 품질표시마크를 도용하는 등 불법판매행위를 일삼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집단시설지구에서 토산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32)는 『담양산 대나무부채의 경우 1개당 2천∼3천원에 들어오는데 비해 중국산은 2백∼3백원이면 구입할수 있어 중국산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86년 경주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토산품제작공정을 견학시켜 구매의욕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조성된 경주하동민속공예촌의 경우 공동판매전시관에 외제상품이 줄줄이 들어차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80여개의 토산품점이 있는 설악산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품도 거의가 원산지표시가 없거나 알아보기 힘들게표시되어 있어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나 관광객들이 국산품으로 속아 사기가 일쑤다. 더구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강릉 단오제에서는 난장에 나온 상품의 절반이 중국산이었으며 지난 13일부터 한국4H연맹 부산시지부가 을숙도에서 주최한 「우리농산물 우수상품 전시판매」행사에서도 중국산은 물론 미국산 농수산물을 진열판매했다가 비난이 일자 수입품들을 철거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주부 정진춘씨(46·서울 영등포구 도림1동 147)는 지난 16일 설악산 오색약수터 토산품점에서 『설악산에서 뜯은 것』이라는 주인의 말을 믿고 더덕과 고사리를 사왔으나 집에 돌아와 먹어보니 중국산이었다고 했다. 또 회사원 김모씨(50)도 『최근 고향인 경기도 연천에서 열린 5일장터에서 한 할머니로부터 「집에서 직접 만든 메주」라는 말을 믿고 메주 10덩어리를 사다 간장과 고추장을 담갔으나 모두 실패했다』면서 뒤늦게 중국에서 수입된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 토산품은 특허권을 인정해 외제 모조품의 수입을 막아야하고 외국산을 수입할 경우 통관업무를 철저히 해 반드시 원산지표시를 부착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유통과정에서 원산지 표시를 떼내는 것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학생성적변조 물의/홍대교수 사표수리

    홍익대는 8일 상오 총장실에서 인사위원회를 열고 일부 학생들의 성적을 변조해 물의를 일으킨 전판화학과장 이인화교수(44)의 사표를 수리,이교수를 의원면직시켰다. 이교수는 지난 89년과 90년 학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판화과 학생 80여명의 성적을 임의로 올리거나 낮춘 사실이 지난 5월12일 학생들의 교무처 점거농성 과정에서 드러나 6일 뒤인 18일 학교측에 의해 직위해제됐었다.
  • 「청화상공」 부도… 올 11번째

    순면직물을 생산하는 상장사인 청화상공이 7일 부도를 냈다. 청화상공은 이날 한일은행 종각지점과 서울신탁은행 청계지점에 지급제시된 1억2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청화상공은 이에앞서 지난6일 한일은행 종각지점에 지급제시된 4억1천9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었다. 청화상공의 부도로 올해 부도나 부도직전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장사는 양우화학,서진식품,신한인터내셔날 중원전자 삼양광학 우생 논노 삼호물산 거성산업 신정제지를 포함,11개사로 늘어났다.
  • 노인보호소 기금 마련/이광희씨 자선패션쇼

    ◎힐튼호텔서 의상·액세서리 선보여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구축을 시도해온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씨가 무의탁노인 주간보호소 설치를 위한 자선패션쇼(28일 하오2시·7시 힐튼호텔컨벤션센터)를 가졌다.92춘·하 정기컬렉션을 겸해 열린 이번 패션쇼에서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라는 테마위에 아프리카 이미지를 기본 주제로한 1백20여점의 의상과 함께 독자적인 브랜드 「파로스」로 내놓은 2백여점의 액세서리들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에콜로지 분위기를 살린 가운데 여성의 몸선을 부드럽게 드러내면서도 케주얼한 분위기의 실루엣으로 활동성도 가미한 긴 재킷에 짧고 긴 스커트,원피스,톱과 미니팬츠등이 소개되었다.대부분이 지난봄 아프리카의 케냐등지를 여행하면서 구상한 작품들.색상은 흑백과 파스텔톤을 기본으로 베이지,브라운,그린등 중간색에 원색을 약간 가미했다.소재는 아프리카의 민속의상,토기,장식 문양을 재창조해낸 직물에 염색·자수로 입체감을 살린 린넨,면직외에 실크를 특수가공한 오간자,쉬폰등이 사용됐다. 새로 선인 액세서리 브랜드 「파로스」는 희랍어로 「등대」를 뜻하는데 목회자인 부친이 전남 해남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의 이름에서 따왔다고.이씨는 『이번 컬렉션이 소외되어 가고 있는 우리 이웃의 무의탁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 마련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무언가 뜻깊은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의 수익금을 한국노인복지회가 오는 7월부터 설치운영하는 노인주간보호소(탁노소)시설마련에 필요한 기금으로 희사할 계획이다.
  • 전 조선대교수 10명/면직무효소서 승소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지법 제4민사부(신정식부장검사)는 23일 전 조선대교수 조종현씨(49·광주시 서구 방림동 377)등 18명이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직위해제및 면직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조씨등 10명의 청구를 『이유있다』고 받아들여 일부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그러나 박채균씨등 나머지 8명의 청구는 『교수로서 품위를 손상했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씨등 원고들이 학생들로부터 수업을 거부당해 수업불능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다거나 근무성적이 극히 불량하다고 볼 수 없다』며 『조선대 정관에 규정된 직위해제사유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89년 1월4일의 직위해제및 같은 해 4월29일의 면직조치는 무효』라고 판시했다. 조씨등은 지난88년 2월8일 전 이사장 박철웅씨가 학생들의 장기간농성끝에 퇴진한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부터 학생들로부터 『구체제아래서 어용·폭력·무능·비리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수업을 거부당하고 퇴진압력을 받자 학교측이 내린 조치에 따라 직위해제에 이어 면직됐었다.
  • 이번엔 허리수술/병역부정 16명 적발

    ◎입영대상 대학생등 7명 면제받게/87년 병무부정 면직 군병원기사등 7명 영장 【대구=이동구기자】 대구경찰청은 22일 현역입영대상자에게 군복무면제를 받도록 허리디스크수술을 알선해 주고 사례비를 받은 전국군통합병원 X레이기사 백승두씨(45·대구시 수성구 만촌2동 우방금탑아파트 1101호)와 백씨의 부인 박경조씨(41),백씨부부의 소개를 받아 현역입영 대상자에게 허리디스크 수술을 해준 전북 남원 유신경외과 원장 유근오씨(41),대구고려신경외과 원장 홍원배씨(50)등 4명을 병역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사례비를 주고 병역을 면제받은 현역입영대상자 7명과 부모 5명등 12명 가운데 대구 B의대 졸업생 김경호씨(26·경북 영천시 완산동 1082)등 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구 K대 1년생 오모군(24·대구시 동구 신천동 백합맨션)등 3명을 입건하는 한편 오군의 어머니 이무생씨(53)등 6명을 수배했다. 지난 87년 병무부정사건으로 국군통합병원에서 면직된 백씨는 현역판정을 받은 부유층자제들을 물색,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왔다.
  • “사표수리전 사직의사 철회땐/근로자 해고 못한다”/대법원,원심파기

    근로자가 사직원을 냈더라도 수리되기전에 사직의사를 철회하면 그 사직원을 근거로 면직시킬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윤영철 대법관)는 13일 전 상문고 교사 이범석씨가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이씨가 사직원을 낸뒤 학교측이 이사회를 열어 사직원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해 근로계약효과가 확정적으로 발생하기 전에는 사직의사를 철회할 수 있으므로 해고조치는 무효』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88년 2월 건강이 악화돼 근무가 어렵게 되자 89년 2월28일자로 사표를 제출하기로 학교측과 합의한뒤 건강이 호전돼 89년2월23일 사직의사를 철회했으나 학교측이 같은해 3월2일 의원 면직시키자 소송을 냈었다.
  • 변협 「법관비리」 설문조사자료/구체적 부조리 포함안돼

    ◎어제 대법에 전달… 공보이사 면직 대한변호사협회는 6일 총무이사 윤종수변호사를 대법원으로 보내 법관 부조리에 관한 변협의 설문조사자료를 전달했다. 변협측이 이날 전달한 자료에는 재판진행의 미숙이나 실수를 빼고는 구체적 비리사례가 들어있지는 않았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대한변협은 상임이사회를 열고 설문조사결과를 대법원측에 전달키로 결정하는 한편 이사회의 결의없이 설문내용을 공개한 공보이사 임광규변호사를 의원면직시켰다.
  • 황해북도·하(새로쓰는 북녘지리지:22)

    ◎송건시 월봉동엔 탄약등 병기공장 산재/사리원시엔 제철·방직등 공업시설 집중/성불사·봉산탈춤·정방산성… 대표적 문화재 주종 황해북도의 주요 공업은 흑색금속공업과 건재공업·방직공업을 들 수 있다. 송림시 월봉동 일대에 자리잡은 황해제철연합기업소는 그동안 시설의 확장은 물론,용광로·평로 등의 야금설비를 현대화하고 여러 생산공정을 자동·원격조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북한의 신문·방송이 전한다. 이 연합기업소에서 생산되는 각종 제품은 전국의 금속공장·기계공장과 건설공사장에 공급되고 있다.선철 입철 강재 동철 등 철강재와 코크스 타르 피치 등 주요제품. 사리원시 산업동 소재 사회원방직공장은 도내 경공업분야의 대표적 산업체이며 연간 약6천만m의 직물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규모 시멘트 생산기지인 2·8시멘트연합기업소에서는 시멘트만도 연간 1백20만t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슬레이트 등 건재를 생산,각종 건설공사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리원시에는 대마직·인조견을 생산하는 직물공장,야말·동내의·스웨터 등을 생산하는 면직공장,TV조립공장,칼리비료연합기업소 등의 공업시설도 자리하고 있다.월봉동에는 각종 탄약류를 만드는 황철병기 공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지면적 25%는 논 경지면적의 25%를 차지하는 논은 황주·봉산·은파·신계·금천·토산·평산군에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경지면적이 가장 적은 신평군 일대에는 고사리·도라지·두릅 등 특수작물의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다고 들린다° 과일은 사과가 대종을 이루는데 황주사과는 함남 북청사과와 함께 예부터 유명하다.사리원의 미나리,봉산과 은파군의 수박도 사과에 못지않게 명성이 높은 특산물. ○특수광물 다수 채굴 도내에서는 여러 종류의 특수광물이 채굴되어 있는데 신평군의 만년광산에서는 중석,수안군에서는 몰리브덴,금천군에서는 우라늄,그리고 연산군에서는 금,평산군에서는 형광석 등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해북도는 북한의 교통요지로 서해안과 동해안 지역의 경제·문화적 연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도 역시 철도가 기본.평부선(평양∼부산)·청년이천선·황해청년선·은률선·송림선·서사리원선 등의 철길이 놓여 있다. ○송림항 수상운수 큰몫 특히 해주청년선은 도내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사리원시와 해주시(해주항)를 연결하는 약 1백㎞의 이 철길은 사리원청년역에서 갈라져 은파·하성·장방을 지나 해주청년역에 이르며 여기서 다시 해주항까지 이어진다. 이 선은 또한 은파역에서 은률선(은파∼철광),장방역에서 배천선(장방∼은빛),왕신역에서 왕신선(왕신∼서해주),그리고 해주청년역에서 옹진선(해주청년∼도원)과 교차한다. 자동차운수는 평양∼사리원∼개성 사이의 간선도로가 뚫려 있고 평산∼신계∼신평∼양덕(평남)사이,금천∼토산∼이천(강원도)사이,평산∼평천(황남)사이,사리원∼재령(황남)사이,황주∼송림 사이에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또한 송림항을 통한 수상운수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은파·서흥호도 유명 도내의 대표적 경승지로는 은파호·서흥호,그리고 사리원시의 경암산,황주군과 봉산군의 경계에 있는 정방산 등이 꼽힌다. 유적·유물로는 정방산성·태백산성과 가곡 「성북사의 밤」으로 유명한 봉산군 정방리의 성불사를 들 수 있다. 성불사는 서기 898년에 세워진 고찰로 1327년에 개축한 응진전·극락전을 비롯한 6채의 옛 건물과 5층석탑·사적비 등이 보존되고 있다.극락전은 6·25때 파괴되었으나 1957년에 복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발상지가 봉산인 「봉산탈춤」(북한의 백과전서에는 「봉산탈놀이」로 표기되어 있음)도 빼놓을 수 없는 문화재의 하나. 그러나 이 탈놀이는 6·25 이전에는 북한의 북청지방 등지에서 「사자놀이」「탈놀이」등으로 존속했으나 1960년 이후 자취를 감추거나 군중적 집단놀이로 변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 노조원 6명 또 해고/현대자

    【울산=이용호기자】 울산 현대자동차(대표 전성원)는 19일 경영성과급 지급문제를 둘러싼 노동쟁의와 관련,노조원 6명을 면직시키고 7명을 정직시키는 등 15명에 대해 추가징계 결정을 내렸다.
  • 불법파업의 교훈과 책임(사설)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사태는 공권력투입이라는 최악의 국면직전에 노조의 자진해산으로 일단락 됐다.그나마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현대자동차의 이번 사태는 처음부터 냉정하게 검토되고 앞으로 수없이 일어날 또 다른 노사분규에 교훈으로 작용하지 않으면 안된다.발단의 원인,과정,분규의 행태,수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규명과 반성이 없다면 그동안 국민경제가 겪은 희생의 대가는 쓸모없이 돼버릴 뿐만 아니라 제2,제3의 현대자동차사태가 단절될 수가 없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는 시작부터 합법성을 갖지 못했다.노사합의가 이뤄진지 1년도 못돼,그것도 합의에도 없는 요구조건을 노조가 주장함으로써 일반국민은 커녕 다른 노조의 지탄을 받기까지 했다.정당성과 합법성을 결여한 노조의 주장을 들어줘서도 안되지만 결국 노조는 대국민 이미지마저 나쁘게 만든 꼴이 되어 앞으로 정당한 주장일지라도 국민의 눈에는 곱게만 보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쟁의과정 역시 그렇다.과격과 파괴만이 능사처럼 되풀이 되고 있다.파업기간중 파괴된 전산실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고 한다.설혹 정당하고 합법적인 파업일지라도 파괴가 파업의 목적은 아닐 뿐 아니라 그곳은 곧 신성한 일터다. 이번 현대자동차의 사태로 승자는 아무도 없다.회사는 회사대로 1개월여동안 생산을 못했고 그로인한 직접 또는 간접피해는 남아있다.2천여 하청기업체는 납품을 못해 17개 기업이 애매하게 도산했다.노조는 주장의 관철은 그만두고라도 신뢰도를 상실하면서 앞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질 일만 남게됐다. 그 보다 더 큰 피해는 국민경제에 준 영향이다.그렇지 않아도 경쟁력이 없다,수출이 안된다해서 일더하기운동이 시작되고 있는 판국에 현대사태가 끼얹은 찬물은 숫자로 계산도 서지 않는다.특히 가뜩이나 하락해가는 한국상품에 대한 신뢰도의 추락은 누가 회복시켜 줄 것인가. 현대자동차의 불법파업에 대한 처벌은 법에 따라 이뤄질 것이다.그러나 파업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적 피해는 책임질 사람이 없다.불법적인 파업이 주동자 몇사람의 구속이나 형사책임으로 끝난다면 불법적인 노동행위는 막을 길이 없다. 특정기업의 노조는 해당기업과의 관계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수직·수평기업과의 관계,나아가서는 국민경제와의 관계로 연결된다고 볼때 적어도 불법파업과 그로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지지않으면 안된다.그래야만이 파업이 밥먹듯 일어날 수 없고 노조주장의 정당성이 더욱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노조나 기업이나 당국은 현대자동차의 파업이 끝났다고 결론 짓기 이전에 그 책임도 같이 지고 물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아직 노조측의 명백한 태도가 결정된 것은 아니나 사외투쟁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노조는 이번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여부와 과정을 냉정히 반성하고 조속히 일터로 복귀하는 것이 책임의 일부를 더는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 현대자 파업 “초읽기”/노조,오늘 쟁의돌입여부 찬반투표

    ◎회사측선 노조대의원 3명 또 징계 【울산=이용호기자】 노조원들의 태업으로 27일째 정상조업을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대표 전성원)는 13일하오 노조간부 5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이중 노조대의원 백영호씨(31·의장2부)등 3명을 면직 또는 정직처분했다. 이에앞서 회사측은 승용1공장등 전공장에서 조합원들이 시위용으로 감춰둔 빈병 1백50개와 쇠파이프 70여개를 찾아내 수거했다. 한편 울산경찰은 지난 12일 회사측이 업무방해및 폭력등 혐의로 고소한 이헌구위원장(31),쟁의부장 황종하씨(28)등 노조간부 19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 “북한의 수입의존품목/한국서 전량공급 가능”

    ◎무협,북의 대외교역현황 분석 남북직교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북한이 일본 및 소련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주요품목들을 우리가 대신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무역협회가 일본무역진흥회와 대장성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북한의 대외교역현황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9년 일본에 농수산물과 광산물등 1차 산품을 중심으로 2억9천8백67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수송기계와 일반기계·전기기계·경공업제품등 2억6백85만달러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수입액이 가장 큰 품목은 승용차로 8백64만달러였으며 ▲화물자동차 7백44만달러 ▲기체펌프압축기 7백18만달러 ▲방적기계 5백66만달러 ▲TV 5백36만달러등의 순이었다. 북한 대외무역의 57.2%를 차지하고 있는 소련으로부터는 모직물·동력설비·섬유공업설비·봉제공업설비·면직물류등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협관계자는 이같은 북한의 주요수입품목들을 우리측이 전량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았다.
  • 조속 정상회복 기대/최 공보처

    정부대변인 최창윤공보처장관은 21일 최근의 세계일보사태와 관련,『1백30명의 현직언론인이 일시에 대량으로 면직되고 신문이 비정상적으로 제작,발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언론 주무장관으로서 매우 걱정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 김현희,“결혼 숙고뒤 결정”(조약돌)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씨(29)가 26일 서울 서소문 검찰청사에서 검찰청 간부와 직원 3백여명에게 북한의 실상에 대해 강연. 지난 88년 서소문청사에 있던 서울지검 공안부에서 조사를 받았던 김씨는 사면직후와는 달리 시종 웃음을 머금은 여유있는 모습으로 강연을 했으며 『조사받을 때는 안기부보다 검찰청이 더 무서웠으나 지금보니 여러분들이 부드러운 것 같다』고 농담을 해 웃음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직원들의 정신교육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강연이 끝난 뒤 김씨는 직원 10여명의 질문에 또박또박 답변을 했으며 『결혼은 언제 하느냐』는 물음에는 『최근 펴낸 수기를 보고 격려의 편지가 많이 온다』면서 『결혼문제는 행동이 자유스럽지 못해 간단한 문제가 아니나 앞으로 깊이 생각해 본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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