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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공기업 감사결과 발표이후 문제점 지적 “심했다” “잘했다”

    요즘 감사원이 곤혹스럽다.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공기업 감사 결과를 두고 지적을 받은 기관의 하소연과 불만 전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는 격려성 전화도 적지않다.주무 부서인 2국4과는 대부분의 직원이 감사현장에 나가 과장을 포함한 직원 4명이 답변에 응하느라 종일 전화에 매달리다시피 하는 실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20일 “전례없는 광범위한 감사 결과에 ‘수고했다’는 격려성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부 기관은 ‘우리가 국민의 혈세를 빼먹는 도둑놈이냐’는 이의 제기도 있다”고밝혔다. 기관장의 면직 등 중징계를 권고받은 일부 기관은 공기업 운영 부실 등이 고위직만이 책임져야 할 문제냐고 따졌다.이들은 “감사에서드러났듯이 노조에도 문제가 많은데 언론이 이 부분을 작게 다뤘다”며 서운함을 표시했다.청산권고를 받은 한국종합화학 노조는 21일 반박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일반 사기업체였으면 적자 누적으로 벌써 문을 닫았을 것”이라는반응을 보였다. 감사원은 또 경상비 삭감 수치의 허위 보고로 지적받은 한 공기업의 이사장이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기간에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내용을 띄운 사실을 접하고 구체적인 반박 자료를 준비 중이다.한 공기업은 감사 결과에서의 수치상 이의를제기,감사원이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감사원의 한 간부는 “감사 결과를 탓하기에 앞서 국민들이 IMF체제하에서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낼 때 무엇을 했었는지 자성해야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러브호텔 신축 관련 고양교육장 의원면직

    경기도교육청은 18일 강정식(康楨植·62) 고양시교육장을 의원면직했다. 도교육청은 “강 교육장이 최근 문제가 된 학교주변 러브호텔 신축과 관련,정신적·육체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4일 병가를 낸데 이어 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강 교육장은 내년 2월 정년퇴임할예정이었다. 도교육청은 후임에 인광기(印光基·58) 안양교육청 학무국장을 승진,발령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서울고법 판결 “버스요금 500원 유용 운전기사 해고 정당”

    버스 운전기사가 단돈 500원의 요금을 유용했더라도 해고 사유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특별6부(부장 安聖會)는 13일 “버스요금 500원을 유용했다고 해고시킨 것은 부당하다”며 충남S교통소속 전 버스운전사 최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소액의 버스요금을 수입원으로 하는 버스회사의 특수성상 운전기사의 요금 유용은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노사간 신뢰를 해치고 회사 경영에도 심각한 손상을 주게 된다”면서“노사 모두 이런 사정을 감안해 버스안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단돈 10원이라도 유용하면 면직시킨다’고 합의한 만큼 그 취지는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 성신여대 李淑子총장 해임

    성신여대 재단이사회(이사장 李世雄)는 9일 이숙자(李淑子·52) 총장에 대해 학내 분규 책임을 물어 면직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재단측은 이에 앞서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총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그동안 이 총장의 퇴진을 줄곧 요구해온 교수평의회와 학생들은 “1년2개월여 끌어온 학내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일제히 환영했다. 그러나 이 총장과 교무위원들은 성명을 발표,“교수총회를 열어 총장의 신임여부를 물으라는 이사회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면직처분한 것은 명백한 교권침해”라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외교관 계급제 내년 폐지 확정

    앞으로 외무공무원은 특1급에서 9급까지로 구분된 계급제가 없어지고,적격심사위원에서 부적격자로 판정되면 3개월 내에 자동 면직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6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한 외무공무원법 개정 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7일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법률 개정안은 지난 7월 외교부가 마련한 초안보다 강화한 내용으로서 사실상 정부안이 확정된 셈이다.이에 따라외교관계급제는 없어지고 공관은 서기관,참사관,참사공사, 대사로 본부는 직원,과장,실·국장,차관보 등의 보직 위주로 운영된다. 외교부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이번 정기국회를 거쳐 시행령이마련되는 대로 새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순환 보직을 줄이는 대신 직위별 직무수행 요건에 적합한자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보임하는 직위공모제(Job Posting)를도입,해당자는 특정 지역에서 장기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당초 외교부안은 1년 이상 보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두었으나 위원회는 기간을 아예 삭제,보직기간을신축적으로 운용할 수있도록 했다. 또 외교부안은 대기명령을 받은 본부 과장 등이 2년이 지나도 보직을 받지 못하면 당연 퇴직하도록 돼 있었으나 인사위는 1년6개월로 6개월을 줄였다. 정년제의 경우도 계급에 따라 64세,62세,60세로 세분화돼 있던 것을60세로 통일시켰다. 따라서 특1·2급은 정년이 단축된 반면 60세보다낮았던 2급 이하 공무원은 오히려 늘어나게 됐다. 위원회는 특히 정년 초과자가 현직을 면한 뒤 90일 안에 퇴직하도록한 외교부안을 60일로 줄였다. 행정자치부의 중앙징계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외무공무원의 징계도 앞으로는 국가정보원이나 검사직과 같이 외교부 자체에서 위원회를 구성,심의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했다. 당초 외교부안에는 재직기간에 따라 대통령과 외교부장관이 하는 경우로 구분됐었다.그러나 개정안에는 본부 과장이나 재외공관 참사관이상의 파면이나 해임,실장급 이상의 정직 처분만 대통령이 하되 나머지 징계에 대해서는 장관이 처분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홍성추기자 sch8@
  • ‘항명파동’심재륜씨 복직 판결

    대전 법조비리 사건과 관련,‘항명파동’을 일으킨 심재륜(沈在淪)전 대구고검장에 대한 면직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6부(부장 安聖會)는 22일 검찰 수뇌부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면직된 심 전 고검장이 법무부를 상대로 낸 면직처분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면직처분을 취소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번 판결은 ‘면직처분은 부당하지만 심 전 고검장의 복직이 검찰조직의 안정에 장애가 된다’는 등의 이유로 복직을 불허한1심 판결을 뒤집는 것이다. 심 전 고검장은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확정될 경우 복직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상명하복’을 원칙으로 하는 검찰조직에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근무지를 무단이탈,성명서를 발표해검사의 체면과 위신을 손상한 점은 인정되지만 행동경위와 그동안의공적을 참작하면 면직처분은 재량권을 넘어선 위법한 것”이라면서“면직처분 취소로 발생할 수도 있는 검찰조직 내 갈등과 보직 등 문제는 검찰이 내부적으로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문제일 뿐 면직처분 취소를 공공복리에 반하는 것으로 보고 ‘사정(事情)판결’을 내린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심재륜씨 면직취소판결 안팎

    심재륜(沈在淪)전 대구고검장에 대한 면직처분 취소 판결로 검찰 조직에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해 10월 1심인 행정법원에서 ‘면직처분은 위법이지만 복직은불허한다’는 절충 형태의 사정판결을 내렸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번 판결의 요지는 심씨가 검찰총장의 명령을 어기고 근무지를 이탈했지만 이것으로 면직처분까지 내린 것은 지나치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재판부는 “당시 징계위원 중 상당수가 검찰 고위간부를 맡고있는 현재의 조직 인적구성에 비춰 복직이 조직안정에 바람직하지 않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우려했지만 판결취지는 검찰 스스로 사태를 해결하라는 것이다. 법무부는 대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며 상고할 뜻을 밝히고 있어심씨의 검찰 ‘복귀’ 여부는 일단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로 늦춰질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검찰 선배’인 심씨가 조직의 안정을 해치면서까지 복직신청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심씨의 복직신청에도 대비,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의 한 검사는 “이번 판결은 상징적일뿐”이라면서 “명예를 회복한 심전고검장이 실제 복직신청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심전고검장은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판결은 검사들이 눈치보지 않고 소신있는 판단을내릴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면서 “(판결이 확정되면)복직할 의사가 있다”고 말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1심 판결로 명예회복은 됐지만 복직을 불허한 부분은 향후다른 공무원들의 부당한 면직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 항소했는데말끔하게 처리돼 기쁘다. ◆이번 판결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나. 검찰의 잘못된 정책과 처신에 대해 바른 소리를 했다고 해서 면직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확신이있었다.이번 판결은 검사들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올바른 처신·판단을 할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복직할 생각이 있나. 판결이 확정된다면 복직할 의사가 있다.나와서 보니 검찰이 대단해 보이더라. 박홍환 이상록기자 stinger@
  • 파업 전공의 어찌되나

    정부가 근무복귀명령에 응하지 않는 전공의(인턴 및 레지던트)들에대해서는 해임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이들의 징집 문제에 다시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전공의는 법적으로 ‘의무사관후보생’으로분류돼 전문의 자격을 딸 때까지 입영을 연기받는다.이들은 국방부장관이 지정한 대학병원 등 수련기관에서 정상적으로 과정을 마쳐 전문의가 되면 군의관(대위)으로 입대하게 된다. 다만 수련기관장(병원장)이 수련기간을 인정하지 않거나 파면 또는의원면직시키면 1년에 한차례(2월) 군의관(소위나 중위)으로 입대토록 되어 있다.그러면 전국 19개 군병원이 아니라 공중보건의나 격·오지 의사로 근무해야 하는 불이익을 당한다. 극단적인 사례지만 정부가 이들의 의사 자격을 취소하면 곧바로 일반사병으로 입대해야 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전공의는 인턴 1,799명,레지던트 5,669명 등 모두7,468명이다. 노주석기자
  • 공무원 인사·보수 문답/ 징계 가능하지만 면직은 못해

    ●별정직 5급으로 근무하다가 일반직 5급으로 특채돼 시보(試補) 임용 중인 자를 시보 임용전 비위사실을 이유로 직권면직할 수 있는가. 국가공무원법 제 78조 및 제 83조의 규정에는 특수경력직 공무원이경력직 공무원으로 임용됐을 때 징계사유가 승계된다고 돼 있다.따라서 별정직으로 있던 위 사무관에게는 시보 임용전의 비위사실을 근거로 ‘징계’를 내릴 수 있다. 그러나 공무원법 제 29조 제 3항에는 시보 공무원 ‘면직처분’에대한 규정을 따로 두고 있다.시보 공무원의 신분조치는 시보때의 근무성적을 평가한 결과에 의해서만 면직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시보제도가 필기·면접시험에서 검증이 곤란한 공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임용 예정직급의 직무수행능력 등을 일정기간동안 사전에 검증,정규 공무원으로의 임용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위 사무관의 경우 시보 임용전에 별정직으로 근무중 발생한 비위사실은 시보 임용기간중 근무성적 불량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이에 따라 임용전 근무중의비위사실을 이유로 징계는 할 수 있으나(공무원법 78조,83조),직권면직은 할 수 없다(〃 29조).
  • 워크아웃 특검결과 18일 발표

    대우 12개 계열사를 포함한 44곳의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특별점검결과가 오는 18일 발표된다. 금융감독원 조재호(趙在昊) 신용감독국장은 14일 “워크아웃 경영관리단 등에 대해 실시한 특별 점검결과를 빠르면 이번 주말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중순부터 워크아웃 44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영관리단의 직무유기 등 운영형태,오너 및 경영진의 위·탈법 등 경영전반에 걸친 모럴해저드 사례를 점검했다. 금감원은 조사결과,문제기업에 대해선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경영관리단의 잘못이 드러나면 해당은행을 통해 면직 등 제재조치를 내리게 된다. 박현갑기자
  • 健保공단 간부 32명 직위해제

    지역의료보험 노조의 장기파업으로 업무파행을 겪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조 집행부를 징계한 데 이어 간부직원을 무더기로 직위해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조직을 무기력하게 관리해온 데 대한 문책인사로공단 1·2급 간부직원 32명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직위해제된 간부직원은 지역본부장 1명,지사장 19명,부장 12명 등으로 이들은 3개월안에 보직을 받지 못하면 직권면직된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노조만이 아니라 간부직원들에게 더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판단아래 근무기강 특별감사를 실시,무소신·무책임한근무태도로 권한을 포기한 간부,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한 간부,집단민원을 야기한 간부,무사안일주의로 사태를 방관한 간부를 추려내 직위해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여성비하’ 환경부간부 면직

    환경부는 27일 취중 여성 비하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시평(金時平)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을 의원면직했다. 김위원장은 지난 26일 기자단과의 오찬에서 동석하지 않은 김장관을 일본식 이름인 아키코상으로 부르고 “안경 쓴 여자는 매력이 떨어진다”고 말해물의를 빚었다.
  • 워크아웃 10개사 조기퇴출 우려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44개의 대상 기업 가운데 대우 계열사 12곳을 제외한나머지 32곳의 기업중 10여개 기업의 신용상태가 회수의문(담보 없고 3개월이상 이자가 연체된 경우)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의문으로 분류되면 대출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20%에서 50%로늘어나,9월말까지 자체 경영정상화계획을 제출해야 할 은행들로서는 신규여신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 퇴출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용상태가 회수의문 이하로 분류된 기업은 신우공업,신우텔레콤,신호제지,동국무역,충남방적,고합,갑을,신도,우방,미주실업 등이다. 금융감독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13일 “대우 계열사 12곳을 제외한 워크아웃기업 상당수가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하는 대상인 회수의문 이하로 나타났다”면서 “기업들이 추가적인 여신지원을 중단할 경우,11월 갱생 여부에 대한 판단 이전에 조기퇴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12곳의 대우 계열사는 해외매각이나 회사분할 등의 방식으로 34개 워크아웃 기업보다 정리절차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대우자동차 등 자동차 계열 6개사의 해외매각결정을 계기로 대우,대우중공업 2곳은 8월 중으로 우량회사로 나뉠 예정이고 통신 등 나머지 기업들도 해외매각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14일부터 12개 워크아웃기업을 대상으로 ▲채권단 지원 자금의 용도외 집행 ▲경비집행시 경영관리단과 워크아웃 기업의 유착 여부 등자금부문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자금의 사외유출,재산은닉 등 불법행위 혐의가 발견되면 경영관리인을 면직하고 민·형사상 책임도 묻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의료대란/ 폐업참가 전공의 軍문제는

    집단 사표를 내고 의료계 폐업에 동참하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소속 인턴과 레지던트 중 군 입대 대상자들의 입대문제는 어떻게 될까. 병역법시행령에 따르면 전공의(인턴 및 레지던트)는‘의무사관후보생’으로 분류돼 입영이 연기된다.다만 국방부장관이 지정하는 대학병원 등 군 전공의 수련기관에서 소정의 과정을 마친 뒤 전문의가 되면 군의관(계급 대위)으로 입대한다.그러나 전공의가 불성실한 근무로 파면되거나 의원면직 등으로군 수련기관에서 퇴직되면 1년에 한차례(매년 2월) 군의관(소위나 중위)으로입대토록 돼 있다. 전공의가 과정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고 입대할 경우에도 역시 군의관 신분으로 입대하되,전문의에 비해 계급이 낮고 공중보건의나 격·오지 근무를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집단 사표를 낸 전공의들의 경우 군 수련기관장(병원장)이 파면 조치하거나 사표를 수리하면 2주 안에 병무청장에게 통보되며,병무청장은 병역법시행령에 따라 이들을 내년 2월 군의관으로 입대시키는 절차를 밟게 된다.극단적인 경우 국가가 이들의 의사자격증을 취소하면 곧바로 일반 사병으로 입대해야 한다. 군 전공의는 인턴 1,799명,레지던트 5,669명 등 모두 7,468명이다. 노주석기자 joo@
  • 금감위·재경부 氣싸움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가 잘못을 저지른 금융기관 종사자들에 대한제재방안을 놓고 티격태격이다.금감위는 제재방안을 강화하자는 입장인 반면,재경부는 이번 기회에 기관마다 차이가 나는 제재규정을 아예 없애자는 입장이다. 두 부처간에 문제가 되는 사항은 금융기관별로 문책기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은행·보험사 소속 임원의 경우,문책적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징계권고일로부터 3∼7년간 임·직원 선임을 금지하는 제한규정이 있다.사실상 연임을 금지하는 것이다. 반면 증권·투신의 경우 이같은 제한규정이 없다.정직·면직(해임)의 경우에는 5년간 임원자격을 제한한다는 규정이 있으나 문책경고나 업무집행 정지에는 임원선임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증권·투신업계에서는 임원이 문책경고를 받았다 하더라도 같은회사에서 법률적으로는 연임이 가능하다.은행이나 보험사의 임원이 업무로인해 문책경고를 받았다면 은행이나 보험사 임원이 될 수 없지만 증권회사나투신회사로는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회장은 3개월의 업무집행 정지를 받고서도 그대로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위의 한 관계자는 “은행·보험은 공공성이 강해 이같은 규정을 예전부터 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증권·투신사도 이익치 회장의 경우와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투·대투 경우에서 드러나듯 금융시장의 중요한 축인 만큼은행·보험업와 같은 수준의 징계수준을 마련해야 도덕적 해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책경고를 준 것은 해당 임원을 면직시키지않는다는 의미 아니냐”면서 “그런데도 연임을 제한한다는 것은 감독권 남발이며,만약 임원 부적격자라면 아예 처음부터 해임징계를 내렸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연령·직급·근속연수 높은 직원 우선 정리해고는 부당”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金永泰 부장판사)는 4일 ‘연령과 직급,근속연수가 높은 직원을 우선적으로 정리해고 한 것은 정당하다’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장기간 조직을 위해 성실하게 근무한 직원이 단지장기근속자라는 이유만으로 평소 불성실한 근무태도를 보인 직원들보다 우선적으로 정리해고 대상자로 선정된다면 공정한 정리해고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79년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입사한 정모씨 등 2명은 98년 12월 직권면직당한 뒤 서울지방노동위에 구제신청을 내 면직취소처분을 받았으나 이에불복한 산업인력공단이 소송을 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현대사태 일지

    ◆3월14일 정몽구 현대 회장,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을 고려산업개발 회장으로 전보 내정인사◆24일 현대 구조조정위,정몽구 공동회장 면직 발표◆27일 현대경영자협의회,정몽헌 회장 단독회장 체제 승인◆4월26,27일 현대 계열사 주가 급락.현대,계열사 조기 정리방안 발표◆5월3일 이기호 경제수석,“현대투신 부실,현대가 책임져야”◆4일 현대,사재출자·담보제공 포함한 현대투신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정부,현대 정상화방안 수용 및 유동성 지원 방침 표명◆25일 현대,정주영 명예회장 계열사 지분정리와 현대차 지분 매입 발표◆26일 현대 계열사 주가 폭락.현대 채권은행들,2,000억원 긴급지원 방침 발표.정부·채권단,현대에 지배구조개선 및 경영진 문책 요구.현대,정 명예회장 현대건설·중공업·아산 이사직 포기 발표◆27일 정부,긴급 경제장관회의 열어 현대에 고강도 구조조정 촉구.정몽헌회장,일본 출국◆28일 현대,‘현대의 입장’ 발표.정 명예회장,이익치 회장 퇴진은 거부◆30일 현대건설 김윤규사장-김경림 외환은행장 회동,정몽헌 회장 귀국◆31일현대,장단기 유동성 확보 등 자구계획 및 정주영,몽헌,몽구 등 정씨3부자 경영일선 퇴진 발표
  • 광주시, 퇴출직원 직업교육

    광주시는 24일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구조조정에 의해 퇴출되는 공무원들의재취업을 돕기 위해 직업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98,99년 단행된정부의 조직개편에 따라 올 연말까지 직권 면직될 기능직 직원 80명이 대상이다. 시는 이른 시일 안에 근무 평정,자격증 유무 등의 평가 기준을 토대로 퇴출대상자를 결정한 뒤 이들을 직업훈련원 등에 위탁해 전산,기계,운전 등의 기능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퇴출 대상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0일전직 시험을 실시해 본청 일반행정직 17명,상수도사업본부 기업행정직 4명,전기직 1명 등 정원에 미달한 22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퇴출 대상으로 거론되는 기능직 직원들의 경우 평균 연령이낮아 당장 직업을 잃을 경우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라며 “사용자 입장에서근로기준법에 명시돼 있는 재활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5·18 해직교수 국가배상키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의원면직돼 교단을 떠났던 국·공·사립대학교수들에게 국가차원의 손해배상이 이뤄진다. 교육부는 17일 5·18로 그만둔 교수들이 강제사직된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면 해직기간 동안의 급여 등에 대해 배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의원면직으로 강제사직된 교수는 20명으로 파악된다. 지금까지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형의 선고’ 등의 취소에 따라 복직된 국·사립 교원에 대해서만 배상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대학 자체위원회가 해당 교수의 해직사실을 확인,교육부에 통보하면 급여와 호봉을 다시 따져 법정 이자액과 함께 배상하고 연금도 재산정해줄 계획이다. 때문에 지난해 국가상대 손해배상 청구를 했던 당시 전남대 송기숙 교수 등 6명과 전북대 김용성 교수 등 4명은 재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배상을 받을수 있게 됐다. 또 당시 서울대 이명현·김진균·한완상·변형윤 교수 등 4명과 조선대 임영천 교수 등 6명도 배상을 받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해당교수20명에게 1억원씩 20억원 정도를배상할 예정”이라면서 “대학에 지침을 통보,불이익을 받았던 교수들이 추가로 나타나는대로 배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3월26일 형의 선고 취소로 복권된 당시 전남대 오병문교수 등 6명에게 4,000만∼6,000여만원씩 모두 3억2,800여만원을 배상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지자체 ‘減員’ 연말까지 3만여명 정리해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본격적인 퇴출 회오리에 휩싸이고 있다. 광역·기초단체들은 지난 98년과 99년 잇따라 발표된 제1,2차 공무원 구조조정 일정에따른 감원대상자 확정 시한이 다가오면서 퇴출자 선정기준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자치단체들은 이들을 오는 12월31일자로 강제 퇴직시켜야 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정부의 1,2차 구조조정 시행 계획에 따라 올 연말실질적인 강제 퇴출이 시행된다”면서 “1차 구조조정 대상 3만5,149명 가운데 명예퇴직 등으로 그만둔 1만여명을 제외한 2만5,000여명과 2차 감원대상7,404명 등 모두 3만2,000여명이 올 연말까지 퇴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자치단체들은 가능한 한 6월말까지 퇴출 대상자를 선정,본인에게 알려줘 대비토록 할 예정이지만 감축 목표 외에 선정기준 등에 대한행자부의 지침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들은 행자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수가 이미 공직을 떠났기 때문에 전국 자치단체에서 퇴직시켜야 하는 실제 인원은 1만여명 정도에 그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중앙정부와 지자체간에 퇴출 인원 규모가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자치단체들은 감원 대상자 선정과 관련,명예퇴직이나 조기퇴직,연령별 감축,직권면직 등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자부의 1,2차 감원 목표는 2,756명이지만 이미 많은수가 명퇴 등으로 떠나 이번에 줄여야 하는 인원은 기능직 310여명,고용직 140여명 등 모두 450여명”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도 감원 대상 3,409명 가운데 3,000여명이 이미 퇴직,연말까지 기능직 41명,일반직 15명,고용직 4명,연구직 2명 등 63명을 줄이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 본청 40여명을 비롯,포항 88명,구미 42명,안동 32명,문경 29명,경산 22명,영천과 예천군 각 20명 등 300여명을 불가피하게 퇴출시켜야 한다며 퇴출 대상 공무원 명단을 작성하기 위해 관계자 회의를 소집하는 등 부심하고 있다. 광주시는 명퇴 등으로 이미 퇴직한 846명 이외에 일용직 43명 등 79명을 추가로 내보내야 한다. 기능직 66명을 포함,141명을 퇴직시켜야 하는 수원시는 시설관리공단으로 전직하거나 직렬조정,일반직 특별임용 등의 방법으로 일부를 구제할 방침이다. 이지운기자·전국 종합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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