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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타임오프제 적용대상 강력 반발

    ‘타임오프제(근로시간 면제)’ 적용 대상을 놓고 재계의 반발이 거세다. 재계는 노동계의 주장대로 진행된다면 사실상 개정 법안이 무력화된다고 판단, 양보 없는 힘겨루기에 나섰다. 반면 노동계는 노조전임자로 대상을 한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재계의 입’으로 떠오른 대한상공회의소는 자료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금지가 시행되는 만큼 조합원이나 대의원의 근무 중 노조활동에 무급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는 “근무시간 중 노조 활동에 임금을 줄지 여부를 개별 기업에 맡겨 두면 강성노조가 있는 사업장은 문제를 알고 있어도 사실상 해결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재계는 또 타임오프제 대상을 노조간부 전체로 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타임오프 대상 인원과 업무 범위, 시간 등을 정해야 하며, 특히 전임자는 물론 대의원을 비롯한 노조 간부 전체를 타임오프제 대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계의 주장대로 전임자에 국한해 근로시간 면제의 총량을 정한다면 사용자와의 교섭·협의, 고충 처리, 산업안전활동 등 노사 공통의 이해관계 활동에 전임자 외에 노조 간부들이 참여하면 이들은 풀타임 유급 전임자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노조 교섭위원 20명 중에 노조가 전임자를 2명만 참석시키고, 나머지 18명은 노조 간부들로 교섭위원을 정한다면 사용자는 타임오프 총량 한도와는 별개로 18명에 대해 전임자처럼 유급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재계는 이와 함께 타임오프 대상 업무에 사용 인원도 반드시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임오프를 5명이 1만시간을 받는 대신에 100명이 100시간씩 나눠 갖는다면 노사관계 현실상 사용자 측은 100명의 전임자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아이패드 통관 쉽게된다

    아이패드 통관 쉽게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이슈가 된 아이패드에 대해 전파연구소의 자체 기술시험 후, 국내 전파 이용환경에 큰 문제가 없으면 형식등록을 받은 제품으로 본다고 27일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인증을 받지 않은 기기는 법·제도적으로 국내 반입이 불가능하나, 개인이 반입하는 경우 세관에서 모두 확인이 불가능한 현실적 문제와 다양한 융합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들이 출시되는 기술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아이패드와 같이 와이파이·블루투스 등 국제 표준화된 기술이 탑재된 개인 반입 기기(1대)에 대해서도 인증을 면제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미국 혹은 타국에서 유학 등 사유로 아이폰과 같은 휴대기기를 구입한 사용자도 국내에서 유심(usim)만 바꿔 사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이패드를 포함한 유사기능을 갖는 기기에 대해서도 수시로 샘플 시험을 통해 국내 전파 환경에 위해 여부를 조사하고, 문제가 있을 시 법적 조치를 하는 등 필요 최소한의 보완조치를 함으로써, 국민들의 안전한 전파 이용을 도모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형식등록이 면제되는 시험·연구용(5대), 전시회용 등에 대해서도 신청인이 전파연구소장에게 면제확인신청서(대외무역법에 따른 요건면제확인신청서)와 해당용도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확인서를 받아서 세관에 제출하면 쉽게 통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애플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집 이용료 추가비용 더 든다

    어린이집의 전체 납부 비용은 5년째 제자리 걸음인 반면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현장학습비 등 추가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5일 발표한 ‘2009년 보육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를 가진 2554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 어린이집 납부 비용은 월평균 16만 8000원으로 이중 보육료가 11만 4000원, 추가비용은 5만 4000원이었다. 앞서 2004년 조사에서는 전체 납부 비용이 16만 4000원이었고, 이중 보육비가 13만 6000원, 추가비용은 2만 8000원이었다. 전체 납부 비용이 2%(4000원) 오르는 동안 추가비용은 92%(2만 6000원)가 늘어난 셈이다. 정부의 보육료 지원으로 보육비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정작 어린이집들은 추가비용을 늘리는 ‘장삿속’을 보였다. 추가비용에 따른 부담감은 다른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어린이집 이용 경비가 부담스럽다는 비율은 62%로 2004년 58.1%보다 늘었고, 비용을 전액 면제받는 경우에도 추가비용 때문에 37.4%가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다. 보육서비스 개선을 위해 비용을 추가로 부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73.4%가 ‘없다’고 답해 2004년 71%보다 늘어나 추가비용에 대한 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응급구호세트 3년 보관

    누렇게 변한 면 티셔츠, 녹슨 가스레인지 등 낡은 구호물자들이 새것으로 교체된다. 소방방재청은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도 재해구호물자 관리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일시·응급구호세트는 3년, 면제품(옷)류는 5년 등 보관기준에 따라 구호물자를 관리하게 된다. 현행 구호물자 비축·보관기준은 명확한 산정 근거 없이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어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준이 달랐다. 이로 인해 구호양말이나 옷이 변색되고 좀벌레가 생기는 등 관리상 허점이 노출되고, 이재민들도 오래된 물품 지급에 대해 불만을 표출해 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박기준 부산지검장 사의…접대폭로 정씨 자살기도

    박기준 부산지검장 사의…접대폭로 정씨 자살기도

    경남 지역 검사들을 25년간 접대했다고 폭로한 건설업자 정모(51)씨가 23일 음독자살을 기도했다. 또 정씨로부터 향응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박기준(51·사시 24회) 부산지검장이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정씨는 오후 검찰의 구속집행정지처분 취소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을 앞두고 법무법인 ‘부산’의 회의실에서 수면제로 추정되는 다량의 흰색 알약을 복용했다. 정씨는 “이대로 구속되면 아무것도 못한다. 가족들과 통화하고 싶다.”고 주위 사람들을 회의실 밖으로 나가게 한 뒤 자살을 시도했다. 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위 세척을 받았으며, 현재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검사들에게 향응 및 성접대한 사실을 폭로한 뒤 주변에 정신적 압박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지법은 이날 오후 재구속 여부에 대해 변호인 3명만 참석한 가운데 당사자 심문을 열었지만 최종 판단은 다음주로 보류했다. 앞서 정씨의 표적이 된 박 지검장은 오전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지검장은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과 관련해 모든 책임을 떠안고 사직한다.”면서 “진실은 진상규명위원회에서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위공직자 의원면직에 관한 규정에는 비위와 관련해 조사가 진행 중일 때는 의원면직에 제한을 두고 있어 박 지검장의 사표 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법무부 한 관계자는 “검사징계법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서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사표를 바로 처리하는 것이 국민 감정에 맞는 것인지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전북 농작물 냉해 지원…1191농가에 10억원

    이상기온으로 냉해를 입은 시설채소와 화훼류 농가에 긴급 재해복구비가 지원된다. 도는 일조량 부족으로 냉해를 입은 작물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도내 8개 시군에 걸쳐 49 7㏊, 1191 농가에 총 10억5000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복구비는 농약대금과 생계지원비 등으로 지원된다. 또 이들 농가 중 농업경영자금을 대출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피해율에 따라 자금의 상환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피해율이 30∼50% 미만이면 1년간 상환연기와 이자감면, 50% 이상이면 2년간 상환이 연기되고 이자가 면제된다. 이와 함께 이번 피해 농가는 연리 3%의 특별융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청은 5월1일부터 두 달간 해당 읍·면·동에 하면 된다. 그러나 전국 복분자 생산량의 82%를 차지하는 도내 2400㏊의 재배지 중 3분의 2를 넘는 1만651㏊의 복분자 나무가 냉해 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복구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농민의 반발이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복수국적 대폭 허용 국적법 주요내용

    복수국적의 시대가 열렸다. 대상자는 ▲선천적 이중국적자 ▲결혼이민자 ▲우수 외국인재 ▲해외입양인 ▲65세 이상 재외동포 등이다. 예를 들어 미국 등에서 태어나 복수국적을 갖게 된 남성은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를 받은 경우, 여성은 22세 이전에 국내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법무부에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서’를 제출하면 한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출입국할 때 한국 여권을 사용하고 외국인 학교에도 입학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불이행 서약을 어겼는지 단속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지난해 8월 법부무가 복수국적자 51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1.9%가 출입국 시 외국국적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한국 국적 사용자는 27.2%에 불과했다. 1998년 이후 한국 국적이 자동 상실된 사람, 외국 국적을 포기한 사람도 서약서만 쓰면 복수 국적을 허용하도록 법률을 개정해 ‘소급 적용’ 논란도 불거졌다. →선천적 이중국적자 중 원정출산자를 어떻게 구분하나. -임신 후 사이판이나 괌 등으로 출국했고 아이를 낳고 곧바로 귀국하는 등 원정출산이라고 의심되면 복수국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국내에 머물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없도록 했다. 구체적인 심사기준은 시행령에 마련된다. 원정출산이라고 판단되면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만 한국 국적을 선택할 수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병역을 마쳤는데 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더니 한국 국적이 자동상실됐다. -기존 국적법이 규정한 국적 선택 제도나 기간, 절차 등을 몰라서 발생한 일이라 한국 국적을 재취득하면 복수국적이 허용된다. 다만 국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군복무를 마쳐야 한다. 그러나 원정출산자나 한국 국적을 적극 포기한 사람이라면 제외된다. 한 해 40~50명이 한국 국적을 재취득하고 있다. →한국 국적을 유지하려고 4년 전 독일 국적을 포기했다. -개정법이 시행된 후 5년 이내에 외국 국적을 다시 취득하고 그 국적을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면 복수국적을 받을 수 있다. 2000~2009년 외국 국적을 포기한 538명이 구제받을 수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고시플러스]

    ●공군 군무원 모집 병역의무 필 또는 면제자. 현역군인은 임용예정일 전일까지 퇴직가능자. 전역군인은 임용예정일로부터 3년 이내 전역자. 원서접수는 26일까지 인터넷(www.airforce.mil.kr)으로만 가능. 일반계약직 특채는 20~22일 등기우편접수. (02)506-1242~1245. ●국립암센터 임시 간호사 모집 1년 이하 계약직. 간호사자격증 소지자 대상으로 하되 수술실 근무는 경력자에 한함. 원서는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alio.go.kr)에서 내려받아 30일까지 국립암센터 인사관리팀으로 접수. (031)920-1962. ●국립수목원 연구직공무원 특채 임업연구사 2명. 만 20세 이상 식물, 산림생태 관련 전공자. 토익 670점 이상 등 공인영어성적 필요. 원서는 26~28일 국립수목원 행정관리과 방문 및 우편 접수. 1차 시험 합격자 30일 국립수목원 홈페이지(soline@forest.go.kr) 발표. (031)540-1012. ●구로구 시간제계약직 채용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및 단속 12명(외국인 귀화자 2명 포함). 구로구 거주자로 만 30~60세인 자. 무단투기 단속 유경험자 우대. 원서는 구 홈페이지(www.guro.go.kr)에서 내려받아 구로구청 제1별관 2층 클린도시과로 직접 방문 제출. 5월3일 서류 합격자 발표. (02)860-8924. ●충청지방통계청 임시조사원 채용 2009년 기준 경제통계통합조사 임시조사원. 기업활동조사 12명, 서비스업부문조사 52명. 저소득층 대상자 및 다자녀보육가구 우대. 접수는 26일 오후 6시까지 지방청, 각 사무소 방문 및 인터넷접수. 각 사무소별 주소는 나라일터(www.gojobs.mopas.go.kr)참조. 조사지원과 (042)366-8213.
  • 광주 광역철도 기본계획 나왔다

    광주 광역철도 기본계획 나왔다

    광주시를 중심으로 인근 시·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밑그림이 나왔다. 광주시는 20일 광주~공동혁신도시(나주), 광주~화순을 각각 연결하는 광역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노선은 총연장 40㎞로, 지상고가 경량전철 방식으로 건설되며 모두 1조 7000여억원이 투입된다. 이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광주~공동혁신도시 간 광역철도는 상무역∼서광주역∼지방도 819호선∼남평대교∼공동혁신도시∼나주역으로 총연장은 27.6㎞이다. 이 구간엔 정거장 10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총사업비 1조 1000여억원이 투입된다.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는 소태역∼너릿재 터널∼화순읍∼화순 전남대병원으로 연장 12.4㎞이다. 정거장 6곳과 차량기지 1곳이 각각 들어서며 공사비 6000여억원이 들어간다. 이들 구간의 광역철도건설은 2007년 말 국토해양부가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따라 추가사업으로 지정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이듬해인 2008년 8월 광역철도건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이번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시는 또 지난해 초 ‘5+2 광역경제권’ 보완책으로 ‘신광주 메트로폴리탄’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주∼화순 간, 광주∼공동혁신도시 간 광역철도 건설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준하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었다. 정부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청하고, 국토해양부에 이들 구간에 대한 광역철도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광역철도는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도시철도로서 국가가 건설 사업비의 75%를 부담하고, 운영을 도맡는다. 나머지 사업비 25%는 광주와 나주, 화순이 각각 분담한다.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광주와 인근 도시간 물류 이동이 원활해지고,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2023년 개통 예정)과 연계될 경우 광주를 중심으로 나주·화순·장성 등이 동일 생활권으로 묶인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권 일대가 국토 서남권 내륙 핵심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근면위 “노조전임자 年 1418시간 활동”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가 국내 사업장 내 노조 전임자의 경우 연간 1400여시간 동안 노동조합 관련 활동을 한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노동계 당초 예상(2000시간)의 70%에 불과한 수치다. 근면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노조 전임자 무임제 시행에 맞춰 도입될 타임오프(유급근로시간면제)제의 총량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향후 근면위 내 노·사 및 공익위원 간 충돌이 예상된다. 근면위는 20일 노동조합 활동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한 322개 사업장의 유급 노조 활동 시간은 평균 4324시간이고 이 중 노조 전임자 활동시간은 평균 1418시간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업장 규모별로 50인 미만 사업장의 유급 노조 활동시간은 663시간이었으며 이 중 노조 전임자 활동시간은 148시간이었다. 또 100인에서 299인의 조합원을 둔 사업장의 유급 노조 활동시간은 3922시간이었고 전임자 활동시간은 1215시간에 달했다. 조합원이 300~499명인 사업장의 유급 노조 활동시간은 7854시간, 전임자 활동시간은 2810시간이었고 1000~4999명인 사업장의 유급 노조 활동시간과 전임자 시간은 각각 1만 7237시간, 6843시간이었다. 5000명 이상 사업장의 경우 유급 노조활동시간은 10만 2161시간, 전임자 시간은 2만 6745시간으로 각각 조사됐다. 근면위는 지난 3월12일부터 이달 8일까지 근로자 5000명 이상으로 노조가 있는 사업장은 전수조사를 벌였고 5000명 미만 사업장은 모집단의 10%에 해당하는 표본 사업장 700곳을 뽑아 조사했다. 강충호 한국노총 대변인은 “그간 노동계는 노조 측 답변 평균치와 사용자 측 답변 평균치를 따로 통계 낸 후 비교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조사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지자체 신발전지역 유치 총력전

    전국의 지자체들이 정부의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조세감면 혜택과 기반시설 국비지원 등을 통해 민자부문 투자유치가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도내 낙후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군 등 5개군 일원 1216㎢를 신발전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5개 군 전체의 41%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도가 충북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국비, 지방비, 민자 등 3조 8447억원을 투자해 보은 대추테마파크 건립과 속리산 관광레저단지 조성 등 3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들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조 21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1조 1650억원의 근로소득 유발 등 총 8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4만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의 이 같은 계획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신발전지역 지정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되면 기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발생한 시점부터 3년간 법인세와 소득세가 100% 면제되고 이후 2년간은 50% 면제된다. 이런 파격적인 조세감면 혜택 때문에 기업들이 신발전지역 입주를 희망해 지자체 입장에선 큰 노력 없이도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다. 또한 정부가 낙후도 등을 따져 기반시설의 국비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지자체와 기업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현재 정부에 신발전지역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는 충북과 경북 등 두 곳이며 전북과 인천이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지정 신청 마감시한이 없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지자체들이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몇 곳을 지정할지와 지정고시 시기 등 구체적인 정부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과 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결정된 게 아직 하나도 없다.”며 “환경문제 등 검토할 게 많아 심의기간이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2월 충북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신발전지역지정 건의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신발전지역 지정을 준비해 왔다.”며 “이르면 상반기중에 정부가 지정고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수면무호흡증

    [Weekly Health Issue] 수면무호흡증

    많은 사람들이 수면 중 코를 고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너무 흔해서다. 코골이는 수면 중에 생기는 일종의 호흡 잡음이다. 호흡할 때 들이마시거나 내쉬는 공기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다양한 소리를 만든다. 문제는 이런 코골이 때문에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수면무호흡증이 생긴다는 사실이다. 수면 중 코를 고는 사람이 갑자기 숨이 막힌 듯 꺽꺽거리거나 한동안 숨을 쉬지 않다가 큰 숨을 몰아쉬는 유형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와 달라 심하면 저산소증으로 인한 심폐혈관계 합병증은 물론 치매에 노출될 가능성도 크다고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김영인·손영민 교수로부터 듣는다. ●수면무호흡증이란 무엇인가? 수면 중 코골기는 흔한 현상이다. 하지만 코골기가 심하면 다양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 중 코에서 성대에 이르는 상기도가 막히면 숨을 쉴 수 없게 되고, 결국 체내 산소가 모자라 다양한 증상을 만든다. 낮 동안의 심한 졸음증·고혈압·부정맥·발기부전·야뇨증 등이 그것이다. 또 일터에서의 안전사고나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으로 규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그 결과, 수면 중 10초 이상 숨쉬기를 멈추는 무호흡이 매시간 5회 이상 관찰되고, 무호흡 때문에 산소 농도가 정상보다 4% 이상 줄면서 낮에 심한 졸음증이 나타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수면무호흡은 상기도 중 특정 부위가 부분 또는 완전히 막혀서 생기는데, 큰 편도나 큰 혀, 비만인 사람의 경우 기도에 연부조직이 너무 많은 것이 원인이다. 수면 중에는 기도를 이루는 근육들이 이완되고 이 조직들이 기도를 막게 되는데, 이를 ‘폐쇄성 수면무호흡’, 호흡을 조절하는 뇌간이 뇌졸중·감염 등으로 손상돼 생기는 경우를 ‘중추성 수면무호흡’이라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을 설명해 달라. 수면 중 기도가 막히면 체내 산소가 모자라 깊은 잠을 못 이루며, 모자란 수면량을 채우기 위해 낮에 졸리고,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은 일터에서의 안전사고와 교통사고의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다. 또 드물게는 수면무호흡이 고혈압·심혈관계질환·뇌졸중·부정맥 등 치명적인 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유병률과 특징적인 추이는? 한 조사 결과, 중년 남성 9%, 중년 여성 4%가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술은 상기도 근육을 선택적으로 이완시켜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키며, 흡연도 중요한 유발 요인이다. 수면무호흡증은 보통 40∼65세에 잘 나타나며, 가족력도 작용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비만이 전체 원인의 70%가량을 차지하며, 인후부의 구조적 이상인 아데노이드 비후, 턱이 작거나 뒤로 치우친 안면 형태, 비중격 이상으로 인한 비강협착 등도 흔한 원인이다. 심근경색이나 천식·고혈압 환자에게도 흔하고, 수면제나 진정제를 장기 복용하는 환자에게서도 빈발한다. 기도 폐쇄는 코(휘어진 비중격, 알레르기로 부어오른 비강), 상부인두(아데노이드 증식, 긴 연구개, 큰 목젖과 편도선), 하부인두(커다란 혀, 짧은 턱, 짧고 넓은 목) 등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고, 기도가 막히는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수면 중 호흡이 끊기면 체내 산소 공급량이 줄어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우선 잠에서 깨는 각성반응이 일어나고, 잠을 자기 어려워 자주 두통이 오고 피로감을 느낀다. 증상이 심하면 낮 동안 계속 졸리거나 발작적으로 잠에 떨어지기도 한다. 또 직장에서 작업 능률이 떨어지거나 작업 또는 운전 중에 잠에 빠지기도 하며, 학생의 경우 수업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수면 및 산소부족은 심폐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고혈압·부정맥·폐동맥 고혈압을 유발해 심한 경우 급사나 심부전을 일으키는가 하면 성격이 변하거나 발기부전을 겪기도 한다. ●검사 및 진단방법을 소개해 달라. 심한 코골기와 낮에 심하게 졸려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 우선 신체검사로 상기도를 막는 질환이 없는지를 확인한 다음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된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정확한 진단만 내려지면 치료는 별 문제가 안 된다. 첫째는 환자 스스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체중 감량과 수면위생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숙면을 방해하는 흡연·음주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둘째는 호흡 보조장치로, 가장 효과적인 것이 지속적 양압호흡(CPAP) 장치를 이용한 치료다. 마지막으로 수술법이 있다. 목젖을 제거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한 구개 성형, 코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시술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증상이 아주 심하면 악안면성형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 방법별 예후는 어떤가? 일반적으로 CPAP을 이용한 치료가 수술에 비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고, 특히 수술 합병증이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레이저 코골이수술 환자의 80∼90%에서 증상이 재발하거나 효과가 없었다는 국내 보고가 있었던 만큼 무리한 수술치료에 대해서는 경각심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텐데…. 비인두강에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 앞서 말했듯 이비인후과적 시술이 효과적인 사례가 있지만 대개는 CPAP등의 호흡 보조장치만으로도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아주 심한 고도비만이나 악안면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인 경우 제한적으로 악안면성형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각 치료법에 따른 부작용은 무엇인가? 체중 감량, 수면위생 및 호흡 보조장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별 부작용이 없으나, 수술 후에는 식사 중 음식이 코로 들어가거나 음성 변화, 감염, 혀의 감각 이상, 출혈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신중해야 한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런 수술 부작용이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코레일 인턴사원 원서 26~29일 접수

    코레일은 16일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한 인턴사원(500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서울신문 4월14일자 23면〉 분야별 선발인원은 ▲사무·영업 220명 ▲운전 50명 ▲차량 65명 ▲토목 100명 ▲전기·통신 65명 등으로 만 18세 이상이면 응시가능하나 남자는 공고일 현재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자여야 한다. 원서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인터넷(www.korail.com)으로만 접수한다. 채용은 1차 서류전형(모집인원의 4배수), 2차 인·적성검사(필기시험·모집인원의 2배수), 3차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인턴사원은 5월 말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본사 및 전국 각 지방본부에서 근무하며 우수 근무자는 별도의 평가를 거쳐 10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우수고객 되면 우대금리 참~ 쉽죠

    예·적금 금리는 0.01%라도 높이고 대출 금리는 눈곱만큼이라도 낮추고 싶은 게 인지상정. 이렇게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수고객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렵지 않다.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우수고객 되기 5계명을 잘 따르면 된다. ● 단골 은행을 정하라 평생 주거래 은행을 정해야 한다. 은행은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선호한다. 한 은행과 거미줄처럼 촘촘한 거래를 함으로써 스스로 그 은행에서 이탈할 우려가 적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각종 예·적금과 적립식 펀드, 방카슈랑스, 신용카드는 한군데서 구매한다. 하다 못해 인터넷·폰·모바일 뱅킹 신청 여부도 고객등급 포인트에 반영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급여통장은 주거래 은행에 급여는 은행이 가장 눈독 들이는 수입원이다.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고 거래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찾기 위해 은행을 드나들면서 펀드, 신용카드 등 부수 상품에 가입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은행은 급여통장에 높은 등급 포인트를 준다. ● 가족 거래를 활용하라 가족 거래는 배우자, 자녀의 계좌를 묶어 통합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가족 한 명의 거래가 왕성할 경우 나머지 가족의 등급도 덩달아 올라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은행도 고정 고객을 늘리는 효과가 있어 가족 거래를 장려한다. 가족 거래를 이용하고 싶으면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가족관계 확인 서류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 공과금은 자동이체 시켜라 각종 공과금은 주거래 은행에 자동이체시킨다. 은행 입장에서는 이체 수수료를 챙기고 공과금이 빠져나가기 전 계좌에 머무는 여유잔고를 굴려 수익을 낼 수도 있다. 때문에 자동이체를 많이 설정한 고객일수록 우대 포인트를 많이 받는다. ● 대출 관리도 중요하다 직장인 신용대출과 내집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금액이 많을수록 우대고객이 될 확률이 높다. 단, 연체가 없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변동금리 대출은 이자가 오른 줄 모르고 자동이체로 납부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 조심해야 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모닝 브리핑] 14일부터 전기차 취득·등록세 면제

    14일부터 시판되는 경형 전기차를 사면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 행정안전부는 친환경 녹색성장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음 등 환경인증과 자동차 안전성 검사 등을 거쳐 이달 중 1500만원 정도의 가격에 시판 예정인 ‘이존(e-zone)’ 등 경형 전기차를 구입하면 취득세 30만원과 등록세 75만원 등 총 105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 ‘무배당 63멀티CI통합보험’ 중대한 병환에 대해 고액의 치료비를 지급하는 치명적 질병(CI) 보장을 3단계까지 제공하고 온 가족 실손의료 보장까지 가능한 통합보험상품이다. CI 대상이 되는 질병·수술을 3개 그룹으로 세분화해 최대 3회(그룹별 1회)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CI보험은 1회만 보험금이 선지급됐다. 또 가입 후 5년 이상(일시납 3년)이 지나 연금전환 특약을 활용하면 연금으로 돌려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직장인 오토론’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저 연 6%대 금리로 중고차를 포함한 자동차 구입자금을 빌려 주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자동차 구입자금 범위에서 최고 1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이고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이다. 단 대출기간 3년 이내로 5000만원 이하를 대출할 경우 처음 6개월은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내도 된다. 경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하면 최고 0.3%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준다. ●신한카드 ‘신한 에스모아(S-MORE) 체크카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백화점 등 특별가맹점에서 최고 3.0%,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고 0.5%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적립 포인트는 통장에 매월 쌓여 연 4.0%의 이자가 붙는 상품이다. 다음달 말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로 카드를 발급한 뒤 특별가맹점인 롯데·현대 백화점, CJ 오쇼핑, CJ몰을 이용한 고객은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준다. ●한국씨티은행 ‘깎아주는 퍼펙트 담보대출’ 입출금 예금 거래에 따라 대출 이자를 줄여주는 담보대출 상품이다. 지정된 예금 잔액의 50%를 차감하여 대출 금리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자를 줄여준다. 입출금 통장 지정은 3계좌까지 가능하고 본인 계좌 외에도 예금주의 서면동의가 있으면 타인 계좌도 지정 가능하다. 씨티은행 계좌를 지정하면 폰·인터넷뱅킹 이체등 16가지 수수료를 100% 면제해준다.
  •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WTO 분쟁해결기구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WTO 분쟁해결기구

    │제네바 정은주 순회특파원│미국은 1999년 2월 우리나라의 수입산 쇠고기 구분판매가 관세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을 위반한 부당한 수입규제라며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DSB)에 제소했다. WTO 분쟁해결기구는 WTO 설립협정의 해석과 적용을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99년 4월 호주도 이 분쟁에 뛰어들었다. ●24건 중 14차례가 美와 분쟁 WTO는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패널(심판)을 구성하고 미국과 호주, 우리나라의 입장을 서면과 구두로 들었다. 2000년 7월 패널보고서에서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구분해 다른 장소에서 팔도록 하는 정책은 소비자의 접근 기회를 제한하는 차별적 제도”라면서 “시정조치하라.”고 결론 냈다. 우리나라는 이에 불복해 상소했지만, 수입 쇠고기에 대한 규제는 WTO 협정 위반이라고 상소기구가 최종적으로 밝혔다. 분쟁해결기구가 이를 공식 채택했고, 우리나라는 2001년 9월 구분판매제를 폐지, 국산과 수입산을 한 정육점에서 판매하도록 허가했다. WTO는 국제협정 등 법률을 유권해석하고 회원국(153개국) 간 분쟁을 해결하려고 분쟁해결기구(DSB)를 1995년 출범과 동시에 도입했다. WTO 협정을 위반한 상대국의 통상 보호조치로 피해를 입으면 회원국은 분쟁해결기구에 소송을 제기한다. 우리나라는 2009년 4월 현재까지 제소 14건, 피소 14건 등 24건의 분쟁에 당사자로 참여했다. 미국과의 싸움이 14차례나 됐다. 첫 단계는 분쟁당사국 간의 협의다. 본격적인 분쟁에 앞서 문제가 된 정부 조치를 확인하고 제소의 법적 근거를 살펴 해결점을 찾는 것이다. 협의에 실패하면 패널(심판) 절차로 넘어간다. 패널은 분쟁사건의 사실관계를 검토하고, WTO 규정 위반인지를 결정해 권고안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3명으로 구성되며 WTO 사무국이 ‘비정부 패널위원 명부’에서 선출한다. ●6개월간 조사해 보고서 작성 패널위원이 구성되면 서면제출과 구두심리가 6개월간 진행된다. 조사가 끝나면 패널위원은 보고서를 작성한다. 사건을 객관적으로 진술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형식상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실질적으로 막강한 힘을 지녔다. 한 회원국이라도 패널 보고에 동의하면 바로 구속력을 갖기 때문이다. 승소한 분쟁 당사자는 찬성할 터이니 사실상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패소한 분쟁 당사국은 상소할 수 있다. 상소에서도 패했는데 분쟁 당사국이 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통상규제나 보복이 이어진다. 우리나라의 승소율은 70%를 웃돈다. 2007년에는 ‘한·일 하이닉스 반도체(DRAMs) 상계관세 분쟁’에서 승소, 규제조치를 폐지하도록 요구했다. 현재는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캐나다와 패널절차를 진행 중이다. 글 사진 ejung@seoul.co.kr
  • 경기도 신성장동력 기업 특별융자

    경기도가 신성장 동력산업과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손잡고 관련 기업에 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도는 12일 김문수 지사와 심부환 국민은행 부행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등 도가 추천하는 신성장 동력 관련 기업에 4.4~6.13%의 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8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대출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외환거래시 수출환어음 매입 및 수입신용장 개설 수수료 등을 우대해 준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보증심사 시 해당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보증료를 감면해 준다. 자금융자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시·군 지점에서 접수하며, 자금융자는 국민은행을 통해 이뤄진다. 도는 이들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도내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금융자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각 시·군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지방선거 기획보도 많이 하길/변선영 이화여대 중문과 4년

    [옴부즈맨 칼럼] 지방선거 기획보도 많이 하길/변선영 이화여대 중문과 4년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당락 여부를 떠나 개개인을 대신해 국정을 운영해 나갈 정당성 있는 대표를 합리적 절차를 거쳐 선출하는 과정, 그 자체가 ‘민주주의 실천의 장’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선거는 국가 전반의 사항뿐 아니라 개개인 일상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는 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정치과정에 참여해 주권행사의 일환인 대표자 선출기능뿐 아니라 정치권력에 정당성을 부여하기도 하고, 기존 권력에 대한 통제의 역할도 수행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축제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뿐 아니라 교육감과 교육위원까지 함께 선출해야 한다. 뽑아야 할 선출직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유권자 1인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용지를 총 8장 받게 된다. 그 어느 때보다 후보도 많고 선거에 관계된 사람도 많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단 서울신문뿐 아니라 어느 언론 매체 상에도 ‘6·2 지방선거’라는 대한민국 전체의 축제 열기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현재 우리나라의 특수한 정황들과도 맞물려 있다. 전국민을 경악하게 한 김길태 사건, 여전히 끝나지 않은 국민적 비극인 천안함 침몰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무료급식 논쟁과 후보들에 대한 분석 등 비교적 비중 있게 다뤄지던 6·2 지방선거 관련 보도는 급속도로 줄었다. 실제 서울신문 역시 사건 발생 이후 지난주까지 최소 2~3면씩 할애해 ‘천안함 사건 이후’라는 면제로 사건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현상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목전에 다가온 6·2 지방선거에 대해 묻는다면, 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로서 알고 싶고, 알아야 하는 방대한 내용에 비해 손에 쥐어지는 정보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해가 갈수록 국민들의 정치 무관심이 심각해지는 현 상황에서, 특히 이번 선거에는 1인당 8표를 행사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보 부족은 오히려 유권자들의 ‘선거 무관심’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선거 가운데에도 지방선거의 경우, 그 어느 선거보다 투표율이 낮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서울신문에서도 6·2 지방선거에 대한 보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만한 기획보도를 아직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현대 사회를 ‘미디어 사회’라고들 한다. 이 용어 자체가 곧 “미디어가 사회적 이슈를 주도해 나갈 힘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의 방증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매체를 통해 자주 접하는 이야기는 사회 전체의 주요 현안이 되고, 언론에서 멀어진 이야기는 대중의 관심에서도 멀어지게 됨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다음 달 14일이 후보자 등록 신청 마감일이다. ‘선거’라는 거사를 앞두고 미디어가 가장 빛을 발할 때는 ‘현 사회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지적해 내고, 선거를 통해 어떤 청사진을 그려 볼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을 때’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필수 조건은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후보와 정책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앞으로 게재될 서울신문의 6·2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보도가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의 시금석이 되길, 또 이로 인해 민주주의의 꽃이 활짝 피어나길 기대해 본다.
  • 서울시 석면 환경영향평가제 도입

    서울시가 건축물 철거공사 때 석면제거 계획을 제출토록 하는 석면 환경영향평가제를 도입한다. 또 2014년까지 지하철 1~4호선 전체 역사에 있는 석면을 제거하나 안정화한다. 서울시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 서울시 석면관리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감시단·4등급제 관리기준 구성 시는 이를 위해 석면 환경영향평가제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다. 뉴타운이나 재건축 재개발 등의 사업자에게 건물 철거공사때 석면제거 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이를 사전에 심의한다. 현재 환경영향평가는 대기 수질 폐기물 소음진동 자연환경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석면은 제외된 상태다. 시는 석면환경평가위원에 석면 관련 전문가를 위촉해 석면 제거 계획을 심의하는 한편 철거대상 건축물의 50% 이상에 대해 석면조사를 실시하고 석면지도를 만들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 소유 공공건축물의 석면함유 자재 사용여부도 단계별로 조사하고 있다. 1단계로 지난해 12월부터 2000년 이전 건축물 중 연면적이 1000㎡ 이상의 건물 152개에 대해 석면실태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2·3단계로 올해 말까지 1000㎡ 이하 건축물 552개소를, 2001년 이후 건축물에 대해서는 내년 말까지 실태조사를 끝낼 예정이다.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는 2013년부터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데 건축물의 석면관리 상태에 따라 무석면·양호·부분훼손·심한 훼손의 4단계로 등급별 관리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2014년까지 지하철역 석면 제거·고정 특히 2014년까지 전 지하철 역사의 석면을 제거하거나 안정화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역사의 석면 관리를 강화하고자 ‘석면 뿜칠재’가 설치된 지하철 1~4호선의 17개 역사 가운데 냉난방화공사가 안 된 9곳 중 서초ㆍ낙성대ㆍ봉천 등 3개 역은 올해 상반기 석면 제거공사를 끝내고, 문래ㆍ상왕십리ㆍ성신여대ㆍ숙대입구 등 4개 역은 연내 석면을 해체 제거한다. 나머지 신설동 2곳과 한양대역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 2014년까지 냉방화가 완료된 선릉ㆍ시청ㆍ교대 등 8개 역사는 석면이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안정화 공사를 실시하며 석면함유가 거의 없는 100개 역사는 단계적으로 석면 함유 자재를 교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5대 석면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해 시내 뉴타운과 재개발ㆍ재건축 지역을 대상으로 모든 철거 건물의 석면지도를 만들고 현장을 감독하는 감리자 지정을 의무화하기로 한 바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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