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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소상공인 부동산거래 활성화

    서울시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줄어드는 지방세원을 확보하고자 소상공인이나 영세상인 등이 10억원 이하의 부동산을 취득하면 세무조사를 3년간 면제해주기로 했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방안에도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지 않자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방안의 하나다. 서울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서울특별시 세무조사 운영규칙 개정안’을 오는 30일까지 입법예고하고 빠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개정안이 시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주로 부동산 취득세와 등록세로 구성되는데, 10억 원 이하의 부동산을 취득한다면 영세하고, 세원누락도 없을 것으로 보고 세무조사를 3년간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이 취득하는 10억원 이하의 부동산은 그 용도가 주거용 아파트이거나 임대용 상가이거나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 서울시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서울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방세를 성실납세한 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면제대상이 된 직후 3년간 세무조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서울시가 매년 초 세무조사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조사면제 또는 유예 등 대상을 선정해왔다. 서울시 유공납세자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또 일반 세무조사 대상을 서면조사 대상자와 직접조사 대상자로 구분하고 관련 규정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직접조사 대상자를 탈세정보가 포착되거나 서면조사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지방세를 감면받았을 때 등으로 한정할 계획이다. 나머지 일반 세무조사는 서면조사를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수능 D-5 컨디션관리 이렇게] “시험 시간에 신체리듬 맞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평소 차분하던 수험생들도 초조한 마음에 무엇을 해야할지 우왕좌왕하는 일이 허다하다. 지금부터는 문제 하나 더 푸는 것보다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조절·유지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했어도 시험 당일 실력 발휘를 못하면 헛수고가 되기 때문이다. 지금 ‘4시간 자면 합격, 5시간 자면 낙방’이라는 ‘4당5락’의 정신이나 벼락치기공부를 하고 있다면 당장 접어야 한다. 수면 시간이 5시간에 못 미치면 시험 당일 자신도 몰래 졸음에 빠지는 ‘미세 수면’이 생기거나 신체 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 밤늦게까지 공부해 온 학생이라도 이제부터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패턴을 반복해 시험 당일의 시간표에 몸을 적응시켜야 한다. 시험 당일만 일찍 일어날 경우 몸은 깨어있지만 밤공부에 익숙해진 뇌는 오전 내내 멍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윤경은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수면에 관계된 신체 리듬은 단시간에 조절되지 않으므로 최소한 3일 전부터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나는 행동패턴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렇다고 시험 전날 수면제를 먹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수면제류는 대부분 반감기가 길어 다음날까지 약물 영향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집중력 감소는 물론 단기기억력이 감소해 시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꼭 수면제가 필요하다면 전문의로부터 반감기가 짧은 약을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게 좋다. 수능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 종일 활발하게 작동해야 하는 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다. 단, 과식이나 생소한 음식을 먹는 것은 금물. 과식할 경우 위에 많은 피가 몰려 뇌 혈류가 줄고, 이 때문에 졸음이 온다. 특히 신경안정제 같은 약물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엿·사탕 등은 적당히 먹는 게 좋다. 포도당이 뇌 활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시험 전날 밤참도 피해야 한다. 특히 빵이나 만두 등 당질이 많은 간식은 혈액을 산성화시키고 비타민류를 대량 소비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꼭 먹어야 한다면 죽이나 선식 등을 소량 먹는 게 좋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두뇌 각성을 돕지만 방광을 자극, 시험 중 소변이 마려울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적당한 긴장은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지만 지나치면 불안감 때문에 주의력을 떨어뜨리거나 기억했던 공부 내용을 회상하는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시험불안을 줄이려면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는 편한 마음을 갖는 게 좋다. 수험생의 시험불안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 부모의 지나친 기대이다. 따라서 시험에 임박해 부모가 수험생에게 무리한 기대감을 드러내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수험생이 긴장을 느끼면 눈을 감고 편안한 장면을 상상하면서 몇 차례 심호흡을 하면 도움이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골프장경영協 대정부 결의문 채택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 254개 회원 골프장들이 중과세 완화와 개별소비세 철폐 등을 요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회는 11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가 이미 국민에게 대중화된 골프장을 법률적으로는 스포츠시설로 지정해 놓고도 세제상으로는 여전히 위화감을 주는 호화 사치시설로 분류해 과도하고 무리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국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골프장 조세 감면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VVIP ‘악기님’ 경호하라

    VVIP ‘악기님’ 경호하라

    해외 유명단체의 내한 공연. 지휘자나 단원들보다 더 VVIP급 대우를 받는 주인공은 따로 있다. 바로 이들의 ‘악기’다.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낭패다. 심지어 악기를 운반하는 인부들의 키까지 비슷하게 맞춘다는데….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네덜란드의 로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사례를 토대로 ‘악기 운송 특급대작전’을 파헤쳐 봤다. #1단계 계약:지휘자 스탠드까지 공수 한국의 공연기획사와 현지 공연단체가 공연 계약을 맺을 때 악기 운송 계약도 함께 이뤄진다. 계약에는 얼마나 많은 악기를 수송할 것인지, 또 어떤 수송 전문업체를 쓸지 등이 포함된다. 유명 교향악단일수록 실어 나르는 악기가 많다. 자신의 악기로 연주해야 한다는 음악적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번 콘서트헤보 공연도 무려 130여개의 악기를 공수해 왔다. 큰 타악기인 ‘팀파니’는 물론 ‘지휘자 스탠드’까지 가져왔다. #2단계 포장:비행기 좌석 별도 구매하기도 악기를 포장하는 방식도 중요하다. 비행기 진동에 견딜 수 있는 보호장치가 필요하다. 콘서트헤보처럼 해외공연이 잦은 오케스트라들은 자체 특수 보호장치를 갖고 있다. 내부는 부드러운 쿠션으로, 외부는 강철로 이뤄져 있다. 일부 유명 연주자들은 악기를 특수 포장하지 않고 자신의 옆자리에 ‘모시기도’ 한다. 악기용 좌석을 추가로 구매해 직접 운반하는 것. 스트라디바리우스나 과르네리와 같이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바이올린은 대부분 의자에 ‘앉아’ 점잖게 온다. 특수 보호장치도 못 미더워서다. 항공사에 따라 악기용 좌석에 마일리지도 적립해 준다. 얼마 전 대한항공은 첼리스트 장한나의 공개적인 문제 제기로 악기용 좌석에 마일리지를 적용해주기로 했다. #3단계 수송:카르네 드 패시지 필수 악기들은 일반 화물이 아니라 특수 화물로 분류된다. 기체의 진동과 온도 및 습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특수 처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원들이 타는 비행기가 아닌 특수 화물 전용기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공항에 도착하면 통관 절차를 해결해야 한다. 대부분의 나라가 고가의 악기에 수입관세를 물리고 있어 이를 면제시켜 달라는 요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공연만 하고 금방 나간다는 내용의 무관세 통관 증명서인 ‘카르네 드 패시지’(Carnet de Passages)를 발급받아 세제 혜택을 받는다. #4단계 운반:인부들 키도 비슷하게 선발 공항에서 공연장까지 실어 나르는 과정도 까다롭다. 심지어 악기를 나르는 인부들의 키도 비슷하게 맞춘다.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길 수 있는 파손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역시 항온·항습 처리가 된 특수 트럭으로 운반한다. ‘무진동 기능’도 있는 트럭이다. 콘서트헤보 공연은 워낙 공수된 악기가 많아 무진동 차량만도 5~6대가 동원됐다. 예전에는 국산 무진동 차량이 없어 어려움이 컸지만 지금은 국내에서도 생산돼 비용이 크게 절감됐다고 한다. 그렇더라도 악기 운반에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든다. 콘서트헤보 공연은 억대라는 후문. 악기는 단원들이 머무는 호텔이 아니라 공연장으로 곧바로 옮긴다. 이곳 철제 보관함에서 ‘철통 경호’를 받는다. #5단계 보험:공연단체나 연주자가 현지서 가입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험은 필수. 개인 명의든 단체 명의든 악기 보험을 현지에서 들어놓은 경우가 많아 초청자 측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박선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음악사업팀 과장은 “해외 유명단체의 내한공연을 추진할 때 가장 까다롭고 민감한 부분이 악기 운송”이라면서 “이 부분만 합의해도 기획업무의 절반은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털어놓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고시플러스]

    ●국립산림과학원 기능직공무원 채용 기능 10급 농림원 1명. 시험림 관리 및 기반시설 조성·관리 업무. 제주도 거주자로 18세 이상.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임업종묘기능사, 산림기능사, 목재가공기능사, 조경기능사 자격 중 1개 이상 소지자. 응시원서는 과학원 홈페이지(http://www.kfri.go.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8일까지 등기(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57) 또는 방문 제출. 연구지원과 (02)961-2513.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기능직공무원 채용 기능 10급 운전원 1명. 대형버스 및 관용차량 운전 및 관리. 안산출장소 근무. 1종 대형 운전면허 소지자로 사업자등록된 회사 등에서 운전경력 2년 이상인 자. 응시원서는 법무부(www.moj.go.kr),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홈페이지(http://www.immigration.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7일까지 등기(인천 중구 항동 7가 1-31) 또는 방문제출. 서무실 (032)890-6406~7. ●전주지방검찰청 기능직공무원 채용 기능 10급 방호원 1명. 전주지검 남원지청 근무. 18세 이상으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11월 8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남원, 순창, 장수여야 한다. 태권도 및 유도 등 단증 소지자 우대. 응시원서는 전주지검 홈페이지(http://jeonju.dpo.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8일까지 전주지검 총무과 방문제출. 우편 및 인터넷 접수 불가. 총무과 (063)259-4543. ●보건복지부 청원경찰 채용 청원경찰 12명. 중요시설 경비 및 안내, 청사방호 업무.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근무. 18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양쪽 눈 시력(교정시력 포함) 각각 0.8 이상. 응시원서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mw.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7일까지 우편(서울 종로구 율곡로 75 현대빌딩 6층 생명과학진흥과) 또는 방문제출. 생명과학진흥과 (02)2023-7662, 7667.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입채용 신입 일반직 7급. 행정, 재경 분야 업무. 학력 및 연령제한 없고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공인회계사, 노무사, 변호사자격증 소지자는 서류전형 면제. KBS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가산점. 응시자는 17일까지 공단 홈페이지(http://www.kspo.or.kr) 온라인 지원. 인력개발팀 (02)410-1233.
  • 한·미FTA 추가협상 사실상 타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쟁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한·미 통상장관 회의가 9일 사실상 종료됐다. 최종 협상결과에 대한 발표는 10일 일부 쟁점 사항에 대한 미세 조정을 거쳐 10일쯤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협상은 쇠고기 문제(30개월 미만만 수입하는 것)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미국자동차 환경 및 안전기준을 완화하는 선에서 큰 틀에서 조율이 끝났다. 양국 최고수뇌부가 실무합의를 승인하면 3년여를 끌어온 한·미 FTA에 대한 국내 비준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하게 된다. 양측이 국회 비준을 서두르더라도 심의 기간 등을 감안하면 일러야 내년 9월쯤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쇠고기 수입개방 확대를 막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는 달리 미국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해 ‘퍼주기만 한 협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비준 거부를 밝히고 있어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본부장과 론 커크 USTR 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막판 협상을 벌였다. 일부 쟁점에 대해 10일 외교부 청사에서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브리핑에서 최석영 교섭대표는 “환경기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당한 정책이지만 소규모 자동차 제작자의 영업장벽이 되는 일은 피하려고 했다.”면서 “단, 별도 조치는 면제가 아닌 완화”라고 말했다. 당초 연간 판매대수 1000대 미만 차량에 대해서만 2015년부터 적용할 예정인 연비기준과 배출량 등 환경기준을 1만대 이하로 완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5%인 관세를 앞으로 10년간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한 관세문제도 관세 철폐 기한을 15년 이상으로 연장하거나 픽업트럭은 예외로 삼는 선에서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미 FTA] 韓, 쇠고기 고수 美, 자동차 개방 폭 확대… 실익 기싸움

    [한·미 FTA] 韓, 쇠고기 고수 美, 자동차 개방 폭 확대… 실익 기싸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사흘 앞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은 8일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타결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2007년 4월 타결 이후 3년여를 끌어온 한·미 FTA 협상이 종착점에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정부는 쇠고기 부문에 대해서는 협상 거부 입장을 단호하게 밝히고, 자동차시장 개방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전략을 세워 왔다. 따라서 우리 측은 자동차 시장 개방 확대를 어느 정도까지 양보할 것이냐가 관심이고, 미국은 최대한 개방의 폭과 시기를 유리하게 만들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에 대해 2015년까지 최대 3년간 한시적으로 연료 소비효율 규제를 면제해 준다고 내부방침을 정했고, 한국시장 내 판매량과 적용 유예기한 등 세부사항에 대해선 관련부처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첫날 협상에서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관세환급 규모와 온실가스 배출량 등 자동차 관련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측이 양보 요구를 우리 측에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쇠고기와 관련해서 미국 측이 관심이 많지만 쇠고기는 FTA와 무관하다는 게 우리 기본 입장인 만큼 쇠고기 문제에 대해선 논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대로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한국은 쇠고기 부문의 추가개방을 막아 내고 미국은 자동차 부문에서 수출 규제를 풀어 실속을 챙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미국의 입장에서 자동차 부문 재논의는 절실했다. 국가 간 회담인 탓에 에둘러 자동차 연비 문제를 말하지만, 미국의 속마음은 이번 기회에 자동차 부문의 무역 불균형을 깨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미국에서 한국차는 연간 75만대가 팔리지만, 한국에서 팔리는 미국 차는 한해 3000대 정도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추가로 한국산 픽업 트럭 관세 문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은 과거 협상문 등에는 없는 내용으로 미국이 자동차 부문에서 실익을 더 챙기려는 모습으로 읽힌다. 이런 가운데 쇠고기를 지키려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선택할 카드는 처음부터 많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도 또 다른 이유로 꼽는다. G20과 FTA는 별개의 사안이지만 미국의 도움이 절실한 초보 의장국의 입장에서 FTA와 관련해 어려움에 봉착한 오바마 정부를 모른 척한 채 G20에서 “우리를 도와 달라.”고 말하기는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남은 과제는 양국이 만든 합의 사안을 어떤 형식으로 담아내느냐다. 이에 따라 두 나라 의회 비준과정이 달라질 수 있다. 한국 정부는 협정문을 손대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미국은 구속력 있는 이행방안을 보장받길 원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만약 미국의 요구대로 협정문 등을 수정하면 국회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협정문 외 부속서를 고쳐도 ‘협정문 수정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부속서는 협정문 본문의 조항에 따라 관세 철폐 일정 등이 담긴 문서인 만큼 법적으로는 협정문 본문과 같은 효력이 있기 때문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FTA] 韓 ‘최종 버티기’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논의는 우리에겐 뭘 더 얻느냐보다 뭘 덜 잃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원안을 수정할수록 우리 정부로서는 잘했다는 소리를 듣기 어렵다. 정부는 자동차는 다소 양보하더라도 쇠고기는 양보할 수 없다는 전략을 품고 협상테이블에 앉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난항이다. 미국 측이 자동차 분야에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요구를 한 탓이다. 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대표적인 난제로 관세 환급이 떠올랐다. 관세 환급이란 한 기업이 제3국으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한 후 수출할 때 처음 원자재 도입 때 물렸던 관세를 되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자동차의 국산화율은 약 91%다. 9% 정도는 제3국에서 들여온 제품을 쓴다. 지난해의 경우 자동차 부품으로 2000억원 이상의 관세가 업체들에 환급됐다. 미국은 한·유럽연합(EU) FTA를 근거로 관세 환급에 상한선을 둔다든지 아예 환급 자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 FTA 협정문에는 별도의 규정이 없어 관세 환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반면 한·EU FTA에서는 협정 발효 5년 뒤부터 관세액과 상관없이 환급액을 5%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다른 쟁점은 국내 자동차 연비 규제와 미국 픽업시장 보호다. 지난해 정부는 10인승 이하 승용·승합차의 연비 기준을 ‘ℓ당 17㎞ 이상’ 또는 ‘㎞당 온실가스 배출량 140g 이하’로 정하고 2012~2015년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름값이 비교적 싼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연비 개선 노력을 상대적으로 게을리했다. 실제 미국 기준은 ‘ℓ당 15㎞ 이상’이다. 미국은 한국 내 판매 대수가 연간 1만대 이하인 자동차 회사에 대해서는 연비 규제를 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빅3’인 GM은 지난해 589대, 포드는 2957대, 크라이슬러는 2255대를 파는 데 그쳤다. 미국은 또 한국이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을 허용할 것도 요구 중이다. 하지만 ‘촛불정국’을 경험했던 정부로선 들어주기 어려운 부분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美 2차 양적완화 이후] 달러 밀물… 인플레·자산 버블 차단 정부 카드는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로 급속한 외환 유입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자산 버블(거품)에 대비해 ‘방어둑’을 높일 필요성이 더 커졌다. 기획재정부는 5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외국환은행에 대해 추가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5일까지 ‘자본 유출입 변동 완화방안’ 이행사항을 점검한 데 이은 후속조치다. ●G20후 2차 자본 유출입 대책 발표 재정부 관계자는 “변칙거래로 선물환 포지션을 지키지 않으려는 정황을 추가 확인하고 경고를 취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신흥국들이 경쟁적으로 외환 유출입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부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는 손을 쓰기 어렵다. 따라서 일단은 시장에 경고 메시지를 던져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부가 G20 정상회의 이후 발표할 ‘2차 자본 유출입 변동 완화 대책’으로는 ▲외국인 채권 투자의 이자소득세 면제 폐지 ▲단기 외채에 대한 은행부과금 도입 ▲외국은행 국내지점에 대한 선물환 포지션 규제 강화 등이 꼽힌다. 채권투자에 대한 비과세 폐지는 지난해 3월까지 시행했던 터라 특별한 준비가 필요 없고 부작용도 예측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유력한 카드다. 물론 반대도 만만치 않다. 시티글로벌국채지수(WGBI) 편입을 목적으로 비과세를 시행한 지 1년 7개월 만에 ‘유턴’할 만큼 한국은 여전히 불확실한 시장이라는 점을 자인하는 꼴이다. 또 외국인 국채 보유액 중 잔존만기 1년 이상 장기채의 비중이 올 1분기 현재 87%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격한 외환 유출입 규제라는 목표에 들어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은행 非예금성부채 부과금도 검토 과도한 자본 유출입이 이뤄질 때마다 늘 단기외채가 문제가 됐던 만큼 은행들의 비(非) 예금성 부채에 부과금을 적용하는 방안 역시 가능성이 크다. 부과금을 적용하면 외화 차입 비용이 올라가 과다한 외화 조달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외은 지점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250%에서 단계적으로 국내 은행과 같은 수준(50%)으로 줄이는 방안은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부 관계자는 “(선물환포지션 규제가) 3개월의 유예를 두고 지난달 초 시행됐으니 최소 3개월은 지켜봐야 한다.”면서 “일러야 내년 초에 한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피치못할 사정’땐 대출이자 감면

    이모(48·여)씨는 최근 남편이 갑자기 심부전증으로 장기입원을 하면서 대부업체에서 빌린 300만원을 갚지 못할 처지가 됐다. 이씨는 업체에 사정을 설명했고, 업체는 이자를 깎아주는 동시에 원금은 30개월 할부로 갚도록 조치했다. 5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대형 대부업체들은 대부분 업체별로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입원, 주택화재, 사고, 실직, 배우자의 사망, 다중채무 등으로 빚 갚을 능력을 잃은 고객들은 통상 연체 한달 이후부터 해당 대부업체 지점 창구를 통해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이자와 연체이자를 면제해 주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원금 일부를 깎아주는 경우도 있다. 단 채무를 갚지 못하는 ‘피치 못할 사정’이 관련 증빙서류로 확인돼야 한다.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서다. 실제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10개 대형 대부업체는 8811건의 채무를 재조정했다. 이런 채무 재조정은 대부업계의 입장에서도 이익이다. 채무상환능력이 없는 경우 긴 연체가 이어지기보다 원금의 일부라도 받는 것이 손해를 덜 보기 때문이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대부업은 채무 변제능력이 떨어지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연체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채권을 매각한다.”면서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2년 전 월 200건 남짓이던 채권 매각이 700~800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신용회복위원회에 신용회복 신청을 해서 대부업체로부터 채무 재조정을 받는 방법도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25개 업체가 가능하다. 연체기간 5개월 이상인 경우가 지원 대상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고시플러스]

    ●한국소비자원 직원 채용 연구직 경력 및 기술직 신입. 연령제한 없고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연구직은 경영·경제·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2011년 2월 취득 예정자. 신입은 식품공학 등 전문학사 또는 기사 자격 소지자. 지원자는 8일까지 소비자원 채용사이트(http://kca.saramin.co.kr) 온라인 접수. 문의 인사총무팀(02)3460-3433~5.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전남대 교육공무원 채용 교육공무원(조교) 1명. 학생지원과 행정 업무.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소지자.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컴퓨터활용능력 2급 이상 우대. 응시원서는 전남대 홈페이지(http://www.jnu.ac.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0일까지 우편(광주 북구 용봉로 77 본부 2층 학생지원과) 또는 방문제출. 문의 학생지원과(062)530-1071. ●전산직 9급 공무원 특채 인천공항출입국 관리사무소 전산서기보 1명. 전산시스템 개발 및 관리. 199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정보처리 분야 산업기사(전자계산기제어, 정보통신 등). 응시원서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홈페이지(http://www.immigration.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9일까지 우편(인천 중구 운서동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 또는 방문(인천국제공항 여객청사 3층 3021호)제출. 문의 총무과(032)740-7016, 7033. ●대한주택보증 신입 채용 신입 관리직.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사무소 소재지 근무. 학력, 성별 제한 없음. TOEIC 700, TEPS 602점 이상. 취업보호대상자, 당사 우수인턴 우대. 지원자는 10일까지 홈페이지(www.khgc.co.kr) 온라인 접수. 문의 인사팀(02)3771-6300~2. ●대전보훈청 보훈 도우미 채용 대전지방보훈청 보훈 도우미 1명. 보훈가족 가정 방문 재가복지서비스 업무. 부여 지역 거주자로 20~55세. 국가보훈대상자 중 저소득자,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 등 우대. 응시원서는 국가보훈처 홈페이지(http://www.mpv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9일까지 우편(대전 서구 월평2동 282-1 복지과) 또는 방문제출. 문의 복지과(042)280-1169, 1165~6.
  • 지방세 3000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 공개

    앞으로 2년 이상 체납한 지방세가 3000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는 언론을 통해 명단이 공개된다. 정부는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 기준금액을 1억원에서 3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체납정보 공개기준액은 3000만원 이상에서 1억원까지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민들의 지방세 부담을 덜기 위해 공동주택의 시설물 교체·수선시 취득세를 면제하고 생계형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와 자동차세를 경감하는 ‘지방세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정부는 또 지자체가 재정적 부담 능력에 상응해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지방세 감면 조례 총량제를 도입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육아를 이유로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에게 소득 감소액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제도를 신설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국무총리 소속의 여성지위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여성 정책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국가성평등지수를 조사, 공표하도록 하는 ‘여성발전기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애경 등 불포화폴리업체 가격·거래처 배분 담합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불포화폴리에스터수지의 가격 및 거래처 배분을 담합한 애경화학㈜ 등 8개 업체에 20억 7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체별 과징금 규모는 크레이밸리코리아㈜ 17억 8900만원, 영진폴리캠㈜ 1억1100만원, ㈜에이피에스케미칼 4500만원, 국도화학산업 4400만원, 덕신합성㈜ 5300만원, 인성산업㈜ 1900만원, 창조㈜ 1600만원이며, 대형사인 애경화학은 담합조사에 협조하면서 ‘자진감면 1순위’가 인정돼 과징금을 전액 면제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형3사’인 애경화학, 세원화성, 크레이밸리는 2004년 1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20차례 이상 모임을 통해 판매가격과 거래처 배분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나머지 군소업체들은 2004년 2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대형3사의 합의내용을 모임 또는 유선으로 연락받아 담합에 참여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 105실 분양 대우건설이 20 03년 이후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없었던 경기 분당 정자동에 오피스텔 105실을 분양한다. 분당 정자동은 NHN, SK C&C 등 유명 정보기술(IT), 벤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조감도)는 지하 4층, 지상 30층 오피스텔 1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76.65㎡ 24실 ▲84.87㎡ 79실 ▲144.93㎡ 1실 ▲152.82㎡ 1실 등 총 105실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 29일 정자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열었다. 청약은 1~ 2일 양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3년 4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5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031)716-6060. ‘묵동 자이 프라자’ 156개 점포 공급 부동산 개발회사인 부광피앤디와 한부디앤에스는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중랑구 묵동 자이 주상복합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인 ‘묵동 자이 프라자’(조감도)를 분양한다. 묵동 자이 주상복합 1~2단지의 지하 2층, 지상 3층에 넣은 테마상가로 연면적 3만 9600㎡에 총 156개의 점포로 이뤄졌다. 1단지 상가에는 어린이병원·놀이공간·패밀리 레스토랑·피트니스센터 등이, 2단지 상가에는 이마트를 중심으로 종합클리닉·학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다. 3.3㎡당 분양가는 지상 1층이 1566만∼2650만원, 2층은 578만∼949만원, 3층 456만원∼703만원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과 6, 7호선 태릉입구역이 가깝다. (02)432-9666. ‘광명 테크노파크’ 잔여분 선착순 분양 SK건설이 광명 소하 택지개발지구에서 시공 중인 아파트형공장 ‘광명테크노파크’가 31일 준공과 함께 입주를 시작했다. 최근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 일부 잔여분에 대해 선착순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325만원이며 평균 499만원. 잠실종합운동장 2.5배에 달하는 연면적 25만 6000㎡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건물 5개동이 들어서며 첨단 연구 산업 중심의 450여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업체는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최고 분양가의 70% 내에서 장기 저리 융자도 가능하다. (02)833-4223.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우승,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3위,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여자축구. 이번엔 성인여자축구 대표팀이 피스퀸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온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그녀들과 함께한 가슴 벅찬 3일간의 기록을 공개한다. ●결혼해주세요(KBS2 토요일 오후 7시55분) 물벼락을 맞은 정임을 본 태호는 그에게 가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며 무시한다. 그 말에 울컥한 정임은 방송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밝힌다. 사사건건 엇나가는 정임에게 짜증이 난 태호는 신경 쓰지 않기로 마음먹고 서영과 데이트를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드디어 정임은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TV쇼 진품명품(KBS1 일요일 오전 11시) 범상치 않은 기운의 그림 한점. 심전 안중식의 작품으로 중국 동진시대의 대표적 은거 시인 도연명을 그린 고사 인물도다. 소나무에 기대 근엄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도연명. 그가 주인공인 고사 인물도에는 반드시 그리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과연 도연명을 표현한 세 가지는 무엇일까.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1950년대 최고의 스타, 엘비스가 등장하자마자 사람들은 그에게 환호했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1977년 갑작스레 죽음을 맞았고, 그의 죽음을 슬퍼하던 많은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그런데 그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엘비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만나본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85%가 우리나라의 징병 절차가 공정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중 72.5%는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로 고위 공직자와 그 자식, 연예인 등 특정 계층의 불법행위를 꼽았다. 고위 공직자의 병역 면제를 위한 탈법행위가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본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오후 11시 20분) 산후조리의 실체와 그 비밀을 과학적으로 해부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임신과 출산으로 여성의 몸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며, 산후조리가 여성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전국에 있는 여성 56명의 출산부터 100일간의 산후조리 기간을 밀착 취재하면서, 한국 여성에게 맞는 최적의 산후조리법을 알아본다. ●OBS 초대석(OBS 일요일 오전 6시 55분) 강력한 추진력과 행정력을 인정받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이인재 시장을 초대해 민선 5기 파주시의 정책과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민선 5기 파주시의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 정책과 이화여대 유치 문제, 그리고 제2자유로 등 교통 관련 정책, 파주국제도서전 개최 등 다양한 정책과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 핸드볼 오빠부대 몰고다니는 정의경·박중규

    핸드볼 오빠부대 몰고다니는 정의경·박중규

    핸드볼 골문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두 남자가 있다. 피봇 박중규(27)와 센터백 정의경(25·이상 두산). 중간에서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 핵심적인 포지션, 그야말로 ‘중추 라인’이다. 이 둘의 어깨에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걸렸다. 수려한 외모로 핸드볼 코트에선 유이(?)하게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지만 매력은 다르다. ‘취향 따라’ 응원하면 되겠다. 격한 핸드볼의 매력에 푹 빠지는 건 물론 눈까지 정화되는 호강을 누릴 수 있다. 27일 태릉선수촌에서 두 사람의 매력을 낱낱이 파헤쳤다. 정의경은 호리호리한 ‘꽃미남’이다. 소녀 팬이 열광하는 가수 슈퍼주니어의 이특을 빼다 박았다. 스마트폰에서 ‘닮은 연예인 찾기’를 하면 여자가 나온다고 울상이다. 딱 두번 했는데 배슬기와 주연(애프터스쿨)이 나왔단다. 아시안게임을 2주 앞둔 요즘, 정의경은 당돌하다 싶을 만큼 자신감에 차 있다 “심판만 공정하게 한다면 쉽게 금메달 딸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살짝 편파적으로 휘슬을 분대도 실력 차가 워낙 있어요. 너무 방심할까 봐 오히려 그게 걱정입니다.” 신세대답게 경제관념도 뚜렷하다. “전 군 면제를 받았는데 자존심이 있으니까 꼭 1등 해야죠. 게다가 이번이랑 2014년 인천대회 금메달 따면 연금을 받을 수 있어요.” 야무지다. 센터백은 핸드볼의 플레이메이커. 농구로 치면 포인트가드다. 정의경은 “저는 특별한 장점은 없어요. 실수가 적은 편.”이라며 겸손한 자세였지만 방향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슛과 돌파가 일품이다. 발도 빨라 속공 땐 어김없이 골망을 가른다. 정의경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빵’ 떴다. ‘윙크 왕자’ 이용대(배드민턴), ‘마린 보이’ 박태환(수영)이 부럽지 않았다. 미니홈피 일촌 중 순수한 팬만 1000여명. 그때 생긴 몇몇 열혈 팬들은 정읍-삼척 등 지방 경기가 있어도 빠지지 않고 온다. 직접 만든 샌드위치나 김밥, 도시락을 안긴다고. “환호하고 현수막 걸고 먹을 것도 줘요. 와이셔츠 가게를 하는 팬은 셔츠를 몇 장 보내 주기도 했어요. 저는 사진 찍어주고 사인하는 것밖에 해주는 게 없는데….” 다시 인기몰이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실력상으로는 말할 것도 없이 1등이죠. 심판 판정이 걱정되긴 하지만, 완벽하게 해 볼 겁니다.” 탤런트 오지호를 닮은 박중규가 다짜고짜 아시안게임 출사표를 던졌다. 그만큼 자신 있단다. 박중규는 4년 전 중동의 편파 판정에 노메달(4위)의 수모를 당했던 도하아시안게임 때도 국가대표였다. “대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1~3위는 이미 정해져 있었더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분하다고 한다. 그 억울함을 이번에 날려버리겠단다. 월드클래스급인 박중규에게 세계선수권대회와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 스페인·독일·오스트리아 등에서 러브콜이 쇄도했다. 군 문제 때문에 성사되진 못했다. 한국체대에서 스포츠심리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으며 입대를 미뤄왔다. 이번에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눈을 빛냈다. “저만큼 절박한 사람은 없죠. 쭉 올라가느냐 마느냐의 기로죠.”. 박중규는 피봇 특성상 끊임없이 상대와 몸싸움을 해야 한다. 체력 소모가 큰 포지션. 전문가들은 대표 9년 차 박중규를 보며 “플레이가 약았다.”고 표현한다. 상대 수비를 뒤흔들며 오픈찬스를 만들고, 순식간에 수비를 밀어놓고 터닝슛을 하는 것도 재치 있다. 192㎝·106㎏의 우람한 체격이지만 백코트 때는 누구보다 빠르다. ‘터프가이’의 트레이드마크인 수염이 눈에 띈다. 징크스냐고 묻자 고개를 젓는다. “면도를 하면 너무 하얗고 만만해 보여서요. 몸싸움도 하고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는데 물러 보이면 안 되잖아요. 금메달을 따면 바로 밀 거예요. 눈물도 펑펑 흘리겠죠?” 터프가이와 눈물이라니 어쩐지 어울리지는 않지만 새달 26일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기대할 이유가 하나 늘었다. 글 사진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때이른 추위… 소방청 “바쁘다 바빠”

    ‘소방방재청이 제철을 만났다.’ 때아닌 늦가을 추위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으로 소방방재청이 분주해졌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대형화재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27일 “가을철 화재예방과 함께 G20 정상회의 등 각종 국제행사가 겹쳐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먼저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건물 관계자 중심의 자율관리 능력, 관 주도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TV, 라디오, 트위터 등을 활용한 화재 예방활동에 들어간다. 다중이용시설 등 건물 영업주 중심의 자체점검을 유도해 자율안전관리 우수 업소에는 표창을 하고 3년간 종합정밀점검을 면제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방재청은 G20 정상회의 기간과 성탄절 등 화재 취약 시기별로 전 소방공무원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신속한 출동 및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고층건축물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소방검사 및 실태조사를 벌여 화재 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민관 합동 소방훈련도 할 예정이다. 방재청은 또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적 폭설에 대비해 지자체, 군부대 등 긴급구조 지원기관·단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폭설고립 지역 인명구조 및 긴급대피 지원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고시플러스]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반기 채용 신입 일방행정직 등 175명, 경력직 25명. 개방형 전문 연구위원(변호사) 3명. 전국 근무 가능하고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일본어, 중국어능력검정시험 우수자 우대. 지원자는 11월 5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알림마당-채용에 온라인 접수. 방문 및 우편 접수 불가. 문의 1577-1000.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전북대 운전원 특채 전북대학교 기능 10급 공무원(운전원) 1명. 학내 공용차량 운행 및 관리. 199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1종 대형 운전면허 소지자. 최근 3년 내 사고 기록이 없는 자. 응시원서는 전북대 홈페이지(http://www.jbnu.ac.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1월 3일까지 대학본부 2층 총무과 방문 제출. 우편 접수 불가. 문의 총무과 (063)270-2026. ●경주 지방계약·별정직 특채 경주 시정홍보 등 지방계약직 3명. 보건진료원(6급), 화생방관리원(7급) 별정직 각 1명. 성과에 따라 5년 범위 이내 계약 연장 가능. 계약직 20세, 별정직 18세 이상. 별정직은 올해 1월 1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북도인 자. 응시원서는 경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1월 4일까지 경주시청 시정새마을과 방문 접수. 우편 접수 불가. 문의 인사과 (054)779-6082. ●도로교통공단 공채 안전직 7급 등 20명. 학력, 연령 제한 없고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검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자격자 우대. 응시 지역 2년 이상 근무 후 타 지역 이동 가능. 지원자는 11월 1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rota.or.kr)에 온라인 접수. 문의 공단 홈페이지 자주 찾는 질문(FAQ) 참고. ●경북체신청 기능직공무원 특채 기능 10급 정보통신현업(집배원) 1명. 대구 지역 저소득층 대상. 18세 이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2종 보통 운전면허 이상 자격 소지자. 10월 26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대구 또는 경산시인 자. 응시원서는 경북체신청 홈페이지(http://www.gbpost.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1월 4일까지 등기우편(대구 동구 안심로 1)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력계획과 (053)940-1555.
  • 관광통역안내사 의무고용제 ‘삐걱’

    관광통역안내사 의무고용제 ‘삐걱’

    무자격 관광가이드에게 부여한 임시자격 연장 여부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여행업계에 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관광통역안내사 의무고용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자격증이 있어야만 가이드를 할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자격증이 없는 무자격 가이드들의 활동이 여전히 많은 게 현실이다. 특히 급속도로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는 중국어 가이드의 경우, 조선족 또는 화교 출신의 무자격 가이드가 많아 이들에 대한 규제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관광통역안내사 의무고용제는 2009년 9월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라 여행사에서 반드시 자격증을 갖춘 가이드를 배치해야 하는 제도다. 이는 관광산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법 개정 당시 문화부는 법 시행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1년간 임시자격증을 발급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통역안내사 의무고용제가 본격 시행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정부 당국의 방침이 오락가락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현장에 있는 무자격 가이드들에게 1년 더 자격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 유치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2014년까지 중국 관광객을 연간 500만명 이상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문화부와 자격을 갖춘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문화부 국제관광과의 담당자는 “이미 1년간 유예기간을 준 상태에서 또 한번 기간을 연장해주는 것은 특혜”라면서 “무자격 가이드들에게 임시자격증 기한을 연장해줄지 현재로는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 강영만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사무국장도 “중국인 관광객 여행업계에서는 이미 조선족 교포나 화교출신 가이드들이 주류라 유자격자 한국인 가이드들이 역차별을 받는 상황”이라면서 “여행업계의 왜곡된 환경만 고치면 자격증 갖춘 한국인 가이드들이 업계로 돌아와 임시자격증을 연장해주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문화부는 현장에서 5년 이상 가이드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시 필기시험을 면제해주는 쪽으로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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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상품 특집] 신한은행-해외송금때 환율우대 최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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