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면제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선의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실신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자산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정준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00
  • 40년 만에 빗장 푼 대관령 하늘목장

    40년 만에 빗장 푼 대관령 하늘목장

    “푸른 가을날 동해가 조망되는 해발 800m 목장 길을 걸어 봅시다.” 소와 목동들만 머물던 강원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이 40년 만에 처음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한우축제까지 연다. 하늘목장은 3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제안으로 1970년대 초 목장으로 개발된 하늘목장이 이달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목장은 당초 축산업을 통한 식량 자급을 목표로 개발됐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목장의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첫 ‘자연순응형 체험목장’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일반인들은 목장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동물들을 만지고 함께 어울리며 초지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도 있다. 옛 목동들에 의해 만들어진 4개 산책로 흙길을 걸으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국내 대표 기업목장으로 9000만㎡ 넓이인 하늘목장에서는 현재 400여 마리의 홀스타인 젖소와 100여 마리의 한우를 친환경적으로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1400t에 이르는 1등급 원유와 대관령 청정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개장 이벤트로 이달 한 달 동안 입장료를 면제하고 관광객들은 송아지 먹이 주기, 트랙터마차(2.2㎞) 타기, 승마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개방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목장에서는 ‘평창 대관령한우축제’도 열린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기 ‘무노동 유임금’ 공로연수제 강요 논란

    전국의 지방자체단체들마다 ‘무노동 유임금’으로 일컬어지는 ‘공로연수제’를 폐지하거나 개선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이를 고집하고 있어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로연수제가 퇴직 예정자들의 사회 적응이라는 취지와 달리 후배 공무원들에게 빠른 승진 기회를 주는 제도로 변질되면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방공무원 인사관리 및 운용지침에 따라 정년퇴직일 6개월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공로연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 기간에는 출근을 면제받는다. 하지만 이 제도는 근무하지 않는 공무원들에게 정상 급여를 지급한다는 점에서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연간 4급 공무원은 7000만원, 5급 6500만원, 6급 3200만원가량의 급여가 지급된다. 이에 대해 노동계에서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맞지 않는 만큼 사실상 노동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공로연수 중인 경기도 서기관 A씨는 “사회 적응 훈련을 받을 만한 마땅한 프로그램도 없는 데다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탓에 일반 직장에 다닐 수도 없어 수개월째 집에서 쉬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중앙부처 대다수가 공로연수제를 폐지하는 추세다. 충남도는 청양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신청자에 한해 실시하거나 기간을 줄이는 등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에서는 2012년 11명, 지난해 12명, 올해 20명을 대상으로 공로연수를 실시해 사회적 기류와 동떨어진 행정을 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예외도 없어 대상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정년퇴임을 1년 이상 앞둔 B씨는 “인사 적체 해소라는 명분을 앞세워 정년이 6개월 이상 1년 이내인 공무원도 예외 규정을 적용해 공로연수를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 희망자에 한해 운영하는 등 선택의 자유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타 시·도보다 인사 적체가 심한 실정이다. 승진 기회를 앞당기고 싶어 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법이 정하는 테두리 안에서 공로연수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개인회생 신청하는 채무자 급증, 심사기준 엄격해져

    개인회생 신청하는 채무자 급증, 심사기준 엄격해져

    최근 개인회생 신청을 한 회사원 A씨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신에게 닥쳐올 어려움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친구의 부탁으로 보증을 섰던 그는 조용히 잠적해버린 친구 때문에 1억 원이 넘는 보증 채무를 지게 됐다. 일정한 수입은 있었으나 큰 빚을 갚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화목하던 가정에는 불화가 생겼다. 예민하고 초조한 하루 하루를 보내던 중 개인회생 제도를 알게 됐고, 현재 5년 동안 변제금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개인회생 개시 결정을 받은 상태다. 경기침체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A씨처럼 불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카드 돌려막기, 제2금융권 대출, 사채 등으로도 빚을 갚지 못한 금융취약계층이 늘면서 채무조정제도에 도움을 요청하는 개인채무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건수는 10만 5885명으로 제도 시행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정도다. 개인회생제도는 일정한 수입이 있는 채무자가 과도한 채무로 인해 지급 불능의 상태에 빠져있을 때 신청할 수 있다. 총 채무액이 무담보채무의 경우에는 5억 원, 담보부채무의 경우네는 10억 원 이하인 개인채무자가 3년 또는 5년간 일정한 금액을 갚아나가면 나머지 채무의 최대 90%까지 면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한편 개인파산제도란 채무자의 재산과 능력으로 도저히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지급불능 상태나 채무 초과상태일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3년 또는 5년간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변제하는 개인회생제도와는 달리 일시에 채무를 탕감 받을 수 있다. 매달 원리금에 시달리는 채무자로서는 본인에게 적합한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해야 한다. 신청할 때는 재산목록과 소득증명자료, 수입 및 지출사항, 진술서, 변제계획안 등의 서류들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서류 및 채권이 누락되거나 재산을 허위로 진술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신청 절차와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전문 법률사무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대원법무사 개인회생팀장은 “최근 개인회생신청절차가 한두 달 이내로 신속해진 반면 심사기준은 엄격해지고 있다”면서 “명확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개인회생을 인가 받을 수 있는 각종 입증자료를 면밀하게 준비하고 법원에서 요청하는 서류와 보정을 신속하고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이 빠른 인가를 받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대원법무사에서는 ‘개인회생’, ‘파산면책’ 등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비공개 1대1 무료상담소(http://www.daewonlaw.co.kr)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상담전화를 통해 개인회생, 개인회생상담, 개인회생자격 등의 신청방법과, 개인파산비용, 개인파산절차 등 궁금증을 해소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환자안전을 담보로 한 투자활성화 대책/허대석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환자안전을 담보로 한 투자활성화 대책/허대석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최근 정부가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신약, 신 의료기술 개발 촉진’이라는 제목 아래,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의료현장에서의 연구 성과를 조기 사업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러나 목표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제시하고 있는 구체적 실행 안은 줄기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사업자에게는 희소식이겠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방안들이다.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하여 안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인 상업 임상 1상 시험을 면제하고, 유전자치료제 연구의 허용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것, 그리고 안전성, 유효성의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신 의료기술의 임상시험 비용을 기업이 부담하지 않고 환자에게 전가할 수 있게 한다는 실행 안의 주요내용들은 환자의 안전보다는 기업이익을 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 연구자는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치료법이 우수하다고 주장하지만, 그 주장이 사실로 인정돼 국제적인 공인을 받을 확률은 1만분의1 수준이다. 달리 표현하면, 신약과 관련된 주장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신 의료기술로 포장해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병 환자와 가족들이 신약에 거는 높은 기대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이들의 절박한 심정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비윤리적 행태는 비일비재하다. 2010년 국정감사에서 국내의 대표적인 줄기세포 전문기업이 환자의 지방줄기세포를 채취, 배양하여 1000만~3000만원의 비용을 받고 수년간 8000여명의 환자에게 투약하다가 환자 2명이 사망해 문제점을 지적받았다. 이 기업은 근거 부족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못하자 한국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세포주입은 일본과 중국에서 시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줄기세포가 만병통치약이라며 환자를 현혹해 거액을 받은 뒤 외국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게 하고는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소개만 시켜줬다며 법을 피해가는 수법에 환자들이 거액의 치료비와 건강까지 잃는 일이 수년간 계속되었지만 제재하지 않았다. 2012년 일본 신문에 이런 사실이 대서특필돼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피해를 보고도 아무런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환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서야 보건복지부는 2013년 1월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확증이 이뤄지지 않은 허가받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시술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대국민 공지문을 발표했다. 허가받지 않은 세포치료제를 응급상황에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는 응급임상시험 제도가 이미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가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자 식약처는 응급임상시험 150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기부 등의 형식으로 수백만원에서 3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환자에게 전가하거나 투약 관련 기록조차 제대로 남기지 않는 등의 관련 문제들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줄기세포를 사용하기 전에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임상시험을 바이오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라고 면제해 주겠다는 것이다. 안전성을 검증하는 제1상 임상시험을 면제하면 개발사 입장에서는 이른 시일 안에 수익을 올릴 수 있겠으나, 그 부작용의 피해는 환자를 포함한 국민에게 돌아간다. 미국, 일본, 유럽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허가해주지 않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한국은 4건이나 품목허가와 함께 시판허가까지 내주었다. 근거수준이 낮아 어느 것도 해외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에도 한국의 줄기세포 치료기술이 최고라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근거가 부족한 의료기술을 국가기관이 쉽게 허가한다는 것이 세계에 알려지면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한국 의료 전반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까지 하락할 수 있다. 환자의 안전보다 기업의 수익창출이 더 중요한 정부, 검증 안 된 신약의 불법사용 피해로부터 환자들을 보호할 대책을 마련하기보다, 일부 바이오제약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세우는 데 앞장서는 보건복지부, 그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 개인회생·개인파산 신청 시 전문가 도움받는 것이 중요

    개인회생·개인파산 신청 시 전문가 도움받는 것이 중요

    최근 TV 방송에 대부업 신용대출상품 광고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더 이상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가계부채 축소에 나선 사이, 한국의 가계부채만 나 홀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용대출 광고들은 고금리라는 점은 감춘 채 간편한 절차와 당일 입금만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을 대출 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자신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 6월까지 개인회생 접수자는 5만 7,0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늘어난 수치이다. 이처럼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가장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 받는 개인회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개인회생은 법원이 강제로 채무를 재조정해 개인 파산을 구제하는 법정관리다. 채무 범위는 무담보채권의 경우 5억 원, 담보부채권의 경우에는 10억 원 이하다. 변제기간은 최장 5년이며, 이 기간에 일정한 금액을 변제하면 나머지 채무를 면제 받을 수 있다. 개인회생신청자격은 일정한 소득이 있는 급요 및 영업소득자,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 등에 종사하는 자로서 현재 과다한 채무로 인해 지급불능의 상태에 빠졌거나, 지급불능의 상태가 발생할 염려가 있는 개인에 한정된다. 또한 이미 신용회복위원회의 지원제도나 배드뱅크에 의한 지원절차를 이용하고 있는 채무자, 개인파산절차나 화의절차가 진행중인 채무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회생 신청 후 인가결정이 되면 급여압류나 통장압류, 동산(전자제품 등) 압류, 부동산강제경매 등 채권자들의 법적 조치에 대해 해지나 취소신청이 가능하므로, 위와 같은 법적 조치가 된 후에는 채권자집회에 다녀와 법원 사건조회를 통해 인가결정여부를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개인회생 제도는 원금 또한 탕감 받을 수 있으며, 금융기관에 있는 채무를 비롯해 보증채무, 사채 등 모든 채무로도 진행이 가능하며, 최대 약 90%까지 부채가 탕감 가능하다. 이와 관련, 법무법인 장백 관계자는 “개인회생 및 파산 신청절차에 맞춰 관련서류를 잘 구비해야 시간과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을 수 있다”며 “상황에 따라 변제금액 또한 다르게 산정되기 때문에 개인회생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개인회생 전문 변호사와 상담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법무법인 장백(www.60222800.com)은 무료상담지원센터(전화 02-6022-2800)를 통해 개인회생과 개인파산의 신청자격, 절차, 방법 등에 대한 365일 24시간 개인회생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는게 약]

    ●술 마실 때 아스피린·중추신경 억제제 등 피해야 추석 때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한두 잔 가볍게 술잔이 오가기 마련입니다. 술은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긴장감을 없애고 모임의 흥을 돋우지만, 약물과 만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위와 장을 자극하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이 자극이 강한 술을 마시면 위장관에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면제·진정제 등 중추신경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아예 술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술과 함께 약을 복용하면 중추신경 억제 작용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 호흡곤란, 저산소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 인슐린이나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혈당강하작용을 하는 술을 마시면 심한 혈당강하증이 일어나 위험해집니다. 알코올은 이뇨작용도 하는데, 혈압약과 니트로글리세린 등의 심장약을 병용하면 신장 독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이 경우 과도한 저혈압 탓에 어지럼증이 생겨 보행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콧물감기,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에 자주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를 먹은 후에 술을 마시면 졸리고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알코올은 시간당 일정량만 대사되기 때문에 맥주 1리터가 완전히 대사되는 데는 약 5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술을 마신 뒤 1~2시간이 지났더라도 되도록 약은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열린세상] 공짜로 얻어지는 규제개혁은 없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열린세상] 공짜로 얻어지는 규제개혁은 없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규제개혁은 1998년 행정규제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지난 16년간 어느 정부에서건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돼 왔다. 규제 전봇대 뽑기, 손톱 밑 가시 뽑기 등으로 상징되는 규제개혁은 국가 발전의 필수조건으로 인식돼 왔고, 역대 대통령들은 규제개혁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다. 이명박 정부의 경우 규제개혁위원회와는 별도로 대통령 직속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설치하고 거의 매월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할 정도로 규제 개혁에 진력했다. 당시 필자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담당하는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으로서 매월 개최되는 회의 준비를 위해 회의가 끝나기가 무섭게 다음달 회의를 준비하느라 진땀을 뺐다.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럼에도 규제의 수는 늘어났고 국민과 기업들이 느끼는 규제개혁 성과는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 또한 뼈아픈 사실이 되고 말았다. 규제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 생겨나고, 시대가 변화하면 규제 또한 달라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시대에 뒤떨어진, 시대 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들이 아직까지 속 시원하게 개혁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규제개혁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필자는 지난 16년간의 규제개혁 경험에서 해법을 찾고 싶다. 규제개혁은 규제의 주역인 공직사회가 변해야 가능하다. 국민이 체감하는 소위 손톱 밑 가시에 해당되는 대부분의 규제는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이나 공직자의 의식개혁을 통해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이제 공직사회는 규제 집행자에서 문제 해결사로 적극 변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사·승진·예산제도가 적극행정을 장려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함을 의미한다. 적극적 공무원을 우대하고 소극적 공무원이 불이익을 받도록 각종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 적극행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의 면책 내지 면제제도를 활성화하고 감사의 중점도 행정 작위보다는 부작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한 규제 현장인 지자체와의 정책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 정책 협조를 위해 지자체의 규제개선과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국가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을 가져다줄 수 있는 덩어리 규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규제는 사회적 갈등이 내재돼 있고 규제해결 비용이 수반된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특히 그동안 규제로 인해 피해를 보던 사람(집단)과 규제완화로 이익을 보는 사람(집단)이 상이할 경우 규제완화는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킬 소지가 크다. 따라서 규제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규제 속에 얽혀 있는 경제적 이해관계를 정부가 적극 나서서 조정하고 이에 필요한 규제해결 비용을 지불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규제개혁을 뒷받침할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비용총량제, 규제개선청구제, 네거티브 규제 방식 확대 등이 시행되면 규제개혁 시스템의 토대는 마련된다. 그러나 이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규제분석-모니터링-DB화와 함께 신설되는 제도연구전문위원회와 비용전문위원회를 위한 물적·인적 뒷받침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 또한 여러 부처에 걸친 복합 규제는 정부3.0과 연계해 추진하고, 규제 집행의 전 과정을 가능한 범위에서 당사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규제는 속성상 만들기는 쉬워도 없애기는 어렵다. 규제는 여론을 등에 업고 적당히 한 건 하고 싶은 유혹의 덫이다. 특히 정치인의 입장에선 쉽게 떨치기 어려운 유혹이다. 그러나 규제가 만들어지는 순간 규제로 인해 반사이익을 보는 기득권 집단이 형성되고, 이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이 요구된다. 규제 신설은 관련 부처에 조직과 권한이 생겨나는 것을 의미하므로 규제완화는 정부 부처의 조직·인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규제개혁은 행정부만이 아니라 입법부도 웬만히 독한 마음을 먹지 않고서는 얻어질 수 없는 인고의 과실이다. 규제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국회의원, 이해 관계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몫을 다해야 가능하다. 공짜로 얻어지는 규제개혁은 없다.
  • 시조는 위인, 사라진 후손… 나는? 한국인들에게 족보의 의미를 묻다

    시조는 위인, 사라진 후손… 나는? 한국인들에게 족보의 의미를 묻다

    우리 성씨와 족보 이야기/박홍갑 지음/산처럼/408쪽/2만 5000원 2008년 9월 7일 서울 충무로의 옛 대한극장. 이곳에서 30년 만에 재개봉한 영화 한 편이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1978년 임권택 감독이 만든 영화 ‘족보’로, 처음 개봉했을 당시 대성황을 이뤘던 작품이다. 유년기를 서울에서 보낸 일본인 작가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동명소설을 영화한 것으로 ‘창씨개명’을 소재로 한민족의 씨족과 족보에 대한 자긍심을 섬세한 필치로 담아냈다. “차라리 내 성을 갈겠다”는 말에 담긴 역설적 비장함과 잇닿은 영화였다고 할까. 그렇다면 족보는 과연 믿을 만한 것일까. 또 우리는 족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국사편찬위원회 연구편찬실장을 지낸 저자는 이제 족보에 관한 진실의 종을 울릴 때라고 말한다. 현재 남한 인구를 4900만명으로 잡으면 이 중 가야계와 신라계를 포함한 김씨는 1000만명에 이른다. 아울러 박씨가 340만명, 전주 이씨가 260만명을 헤아린다. 전체 인구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들의 직계 선조를 거슬러 올라가다 10세기 전후 살았던 인물을 찾아보면 박씨는 경명왕, 신라계 김씨는 경순왕, 가야계 김씨는 김상좌, 전주 이씨는 이긍휴로 연결된다. 이들이 살았을 당시 인구가 50만~10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 4명 외에는 대부분 자손을 거의 두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이를 놓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의 유진 Y 박 교수는 “우리 조상에 대한 ‘집단기억’은 출발부터 명백한 오류에 빠져 있다”고 논문을 통해 ‘돌직구’를 날린 바 있다. 누구도 자신의 성과 본관, 조상에 대해 의심해 보려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한국인의 역사에서 족보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15세기다. 그러나 실제적인 기점은 17세기 후반이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족보는 18세기에 들어서야 완성된 형태로 자리 잡았다고 주장한다. 또 초기 족보는 외손 당대만이 아니라 외손의 외손으로 한없이 이어지는 외후손을 족보에 차별 없이 등재해 동등한 가족의 지위를 부여했다. 초기 족보는 아예 8촌 안팎만 기록해 지금 전해지는 족보들은 후대에 서로 ‘짜깁기’한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게다가 요즘 족보를 보면 해당 씨족 중 맨 꼭대기에 있는 시조는 역사상 이름난 인물뿐이다. 저자는 시조가 실은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일정 세월이 흐른 뒤 후손들이 추대해 넣은 인물이라고 정의한다. 본관이 된 지역에 먼저 자리 잡은 일족이 있더라도 시조가 되는 행운을 누린 사람은 단 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점이 중국과 다른 점이다. 중국의 시조는 돗자리 짜던 사람이나 두부를 만들어 팔던 사람인 경우도 허다하다. 반면 유명한 인물의 후손임을 자처하는 이들에 의해 형성·발전돼 온 우리의 씨족제는 이를 왜곡시켰다. 역적으로 몰려 멸족당했다는 특정 본관의 성씨가 어느 시기 갑자기 불어나기도 했다. 예컨대 19세기 한양의 중인 가문 가계를 기록한 ‘성원록’에는 50개 가문이 나오지만 이 중 31개(62%)는 현재 성씨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이 가문의 후손이 성씨는 놔둔 채 간단히 본관만 바꿔 세도가에 편입된 사례가 많았다. 일부 양민은 군역 등을 면제받기 위해 양반의 판정 근거가 되는 위조된 족보를 사들이기도 했다. 이처럼 저자는 족보를 둘러싼 사회문화 현상, 족보의 허상과 실재 등을 두루 살펴본다. 족보가 단순한 생물학적 계보를 추적한 것이 아니라 당대의 사회현상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집단정체성을 대변하는 족보는 이제 문화적 기억으로 되살아나야 한다고 역설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손호영 기소유예 “동종 범죄 전력·추가 투약 정황 없다” 검찰시민위원회 의견은?

    손호영 기소유예 “동종 범죄 전력·추가 투약 정황 없다” 검찰시민위원회 의견은?

    손호영 기소유예 “동종 범죄 전력·추가 투약 정황 없다” 검찰시민위원회 의견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처방전 없이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입건된 그룹 지오디의 멤버 손호영(34)씨를 기소유예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해 5월 여자 친구가 숨지자 며칠 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용주차장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중 손씨의 졸피뎀 복용 사실을 확인하고 기소 의견으로 손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쓰이는 졸피뎀은 오랫동안 복용하면 환각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검찰은 “소변, 모발 검사 결과 동종 범죄 전력이나 추가 투약 정황이 없고 불면증과 비행공포증에 시달리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졸피뎀을 복용한 점 등 경위를 참작했다”고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또 “범행을 자백한 점과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 다른 마약류 사범과의 형평성 등도 모두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6월 말 손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당시 손씨 소속사 측은 소환 조사 사실이 알려진 뒤 “지난해 사고 당시 극단적인 생각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후 더 이상 복용하지 않았고 이는 최근 받은 약물 검사에서도 명확히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28일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손씨의 처벌 여부를 논의했다. 네티즌들은 “손호영 기소유예, 다행이다”, “손호영 기소유예, 설마 봐준 건 아니겠지?”, “손호영 기소유예, 그래도 이제 털어버리게 됐으니 앞으로 조심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졸피뎀 복용’ 손호영에 기소유예

    검찰 ‘졸피뎀 복용’ 손호영에 기소유예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처방전 없이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입건된 그룹 지오디의 멤버 손호영(34)씨를 기소유예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해 5월 여자 친구가 숨지자 며칠 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용주차장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중 손씨의 졸피뎀 복용 사실을 확인하고 기소 의견으로 손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쓰이는 졸피뎀은 오랫동안 복용하면 환각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검찰은 “소변, 모발 검사 결과 동종 범죄 전력이나 추가 투약 정황이 없고 불면증과 비행공포증에 시달리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졸피뎀을 복용한 점 등 경위를 참작했다”고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또 “범행을 자백한 점과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 다른 마약류 사범과의 형평성 등도 모두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6월 말 손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당시 손씨 소속사 측은 소환 조사 사실이 알려진 뒤 “지난해 사고 당시 극단적인 생각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후 더 이상 복용하지 않았고 이는 최근 받은 약물 검사에서도 명확히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28일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손씨의 처벌 여부를 논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인회생·개인파산 빨리 판단해 ‘재기 기회’ 삼는다

    개인회생·개인파산 빨리 판단해 ‘재기 기회’ 삼는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A(41세)씨는 어쩔 수 없이 이곳 저곳에서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A씨의 월급으론 어느새 눈덩이처럼 불어난 채무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 조차 감당하기 힘들게 됐다. 점점 늘어나는 채무를 지켜만 보던 A씨는 많지 않은 봉급에 비해 너무 많은 빚 때문에 고민 중이다. 이처럼 감당할 수 없는 채무의 증가로 고통 받고 있다면 법적 제도인 개인회생제도나 개인파산제도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개인회생제도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더 이상 채무변제능력이 없으나 일정한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개인채무자에 대해 채무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총 채무액이 무담보채무의 경우 5억 원, 담보채무액의 경우 10억 원 이하인 개인채무자는 3년 내지 5년간 일정한 금액을 변제해 나머지 채무의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반면 개인파산제도란 채무자 스스로 자신을 파산자로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하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진 개인에 대해 법적으로 구제해 주는 제도로, 개인파산을 하게 되면 본인의 채무에 대해 면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개인회생제도와는 달리 평균 1년 정도 걸리는 파산면책결정을 통해 채무탕감을 받을 수 있다. 신청할 때는 재산목록과 소득증명자료, 수입 및 지출사항, 진술서, 변제계획안 등의 서류들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서류 및 채권이 누락되거나 재산을 허위로 진술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신청 절차와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전문 법률사무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법무법인 장백 관계자는 “계속되는 채무에 대한 압박에 너무 고민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자신에게 적합한 채무조정제도를 찾아야 한다”며 “개인회생 변호사와 본인의 재산 및 소득현황에 대한 자세한 상담 후 정확한 답변을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무법인 장백(대표 변호사 조명선)은 홈페이지(http://60222800.com)와 전화(02-6022-2800)를 통해 개인회생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시품 간이통관’ 악용 다이아 70억 밀수

    ‘전시품 간이통관’ 악용 다이아 70억 밀수

    국제협약을 악용, 세관을 손쉽게 통과하는 방식으로 70억여원어치의 다이아몬드를 국내에 밀수입해 유통시킨 해외 밀수업자가 검찰에 적발됐다. 이를 사들인 국내 유명 보석업체들은 장인이 직접 가공한 것처럼 꾸며 고가에 팔아 치운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노정환)는 28일 일시 수입품 간이통관제도인 ‘카르네’의 허점을 이용해 다이아몬드 1486점을 국내로 들여와 유명 보석업체에 팔아넘긴 홍콩인 청(張·47)모를 관세법 위반, 밀수입,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카르네 제도를 악용한 밀수범을 적발한 건 처음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청은 2013년 1월부터 이달까지 판매 목적의 다이아몬드를 전시용 견본품으로 속여 2~3개월마다 수십~수백점씩 10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카르네 증서 목록에 올리지 않은 다이아몬드 600여점을 몰래 반입하기도 했다. 이렇게 국내로 들여온 다이아몬드는 시가 70억여원어치에 이른다. 그는 밀수 다이아몬드를 국내 유명 보석업체 10여곳에 판매한 뒤 저가 큐빅을 카르네 증서에 기재된 다이아몬드인 양 바꿔치기해 출국 심사대를 빠져나갔다. 밀수된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압구정동에 있는 고급 보석 매장과 고가의 혼수용품점이 사들였다. 이 업체들은 밀수된 다이아몬드를 각종 서류를 확인하지 않고 세금계산서 없이 저가에 매입했고, 판매할 때는 구매 가격보다 2~3배 비싸게 판 것으로 조사됐다. 한 업체는 “고집스러운 장인의 섬세한 세공 기술로 완성된 핸드메이드 주얼리”라고 홍보했다. 검찰은 이날 밀수 다이아몬드 매입 업체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이들이 밀수품인 줄 알면서도 사들여 판매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밀수품 중 판매하고 남은 4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54점은 전액 국고 환수할 예정”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단순 견본용 등의 제품은 카르네 통관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건의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용어 클릭] ■카르네 제도 국제협약에 따라 전시회나 박람회 등에서 사용할 견본품을 일시적으로 수출입할 때 관세 등을 면제하고 통관 절차를 간소하게 해 주는 제도. 보통 카르네는 세관검사 때 제출하는 무관세 통행증을 뜻한다.
  • 푸틴·포로셴코 첫 회담 ‘빈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동부지역 친러 반군 간 휴전 협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나설 일이 아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는 먼저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부터 중단해야 한다.”(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의 첫 양자회담이 사실상 ‘빈손’으로 끝났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의 대통령 관저인 ‘독립궁전’에서 오후 10시쯤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의 단독 회동은 지난 6월 7일 포로셴코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주민들에 대한 러시아의 인도주의 지원과 평화 협상을 위한 로드맵(일정표)을 조속히 만드는 것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 간 휴전 협상에 대한 구체적 협의 없이 서로의 요구 사항만 전달했다. 2시간쯤 진행된 비공개 회담 직후에도 양측은 공동성명 없이 따로 기자회견을 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회담 직후 “민스크 회담은 어려웠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뒤이어 나타난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정전 조건 등 실질적인 협의는 없었다. 러시아는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AP통신은 “우크라이나 내전을 끝낼 수 있을 만한 긍정적인 신호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회의를 앞두고 양측의 기싸움도 팽팽했다. 회의 참석 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시행할 경우 수입관세 면제 혜택을 철폐하겠다”며 경제 보복을 예고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 정부도 자국 내에서 생포한 러시아 특수부대 요원들의 화면을 공개하며 러시아가 반군을 돕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회담이 끝난 후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더 많은 러시아 병력이 자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탱크 100대와 로켓 발사대, 장갑차 등이 텔마노브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텔마노브는 반군의 거점인 도네츠크로부터 80㎞ 떨어진 지역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천 빌라 살인범, 남편도 살해

    경기 포천시 빌라 ‘고무통 살인 사건’ 피의자가 내연남뿐만 아니라 남편도 살해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부장 윤재필)는 27일 남편 박모(51)씨와 내연남이자 직장 동료인 A(49)씨를 살해하고 8세 아들을 두 달간 방치해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이모(49·여)씨를 구속 기소했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직장 동료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숨긴 혐의와 아동 학대 혐의만 밝혀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와 아들은 “어느 날 남편이 베란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방 안 고무통으로 시신을 옮겼다”고 주장하며 살해를 부인했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씨가 수면제와 고혈압약을 먹이는 방법으로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뒤늦게 나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가검물 정밀 분석과 부검 결과를 토대로 검찰이 이씨를 추궁해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4년 가을쯤 남편 박씨에게 과용할 경우 혼수상태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독실아민’ 성분의 수면제와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는 ‘아테놀롤’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를 함께 먹여 살해했다. 검찰은 남편 박씨도 A씨처럼 수면제를 먹여 항거 불능하게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 간 조직에서는 치사량 수준의 독실아민 성분이 검출됐다. 이씨는 내연남 A씨에게 지난해 5월 말부터 7월까지 감기약이라고 속여 독실아민 성분의 수면제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함께 먹여 반항하지 못하게 한 뒤 양손 및 스카프로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A씨와 결혼하려고 했으나 함께 사용한 돈의 반환을 요구하며 뺨을 때리자 수면제를 먹여 저항하지 못하게 한 후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롤 패치 4.15 버전 “전설급 스킨 나왔다” 도대체 무엇?

    롤 패치 4.15 버전 “전설급 스킨 나왔다” 도대체 무엇?

    롤 패치 4.15 버전 “전설급 스킨 나왔다” 도대체 무엇?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4.15 패치 버전이 공개됐다. 롤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28일 “이번 점검에 4.15 롤 패치를 국내 서버에 적용했다”면서 “‘끝판왕 베이가’와 ‘프로젝트 야스오’, ‘인간 사냥꾼 케이틀린’의 신규 스킨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끝판왕 베이가’는 베이가의 첫 번째 전설급 스킨이다. 또 다른 변경 사항은 ‘마스터 티어’로 다이아몬드 1단계와 챌린저 티어 사이에서 누가 최상위 플레이어인지 가릴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챌린저 티어 순위가 강등 면제 기간 없이 24시간마다 산정되도록 했으며 소환사의 협곡 업데이트도 반영된다. 이외에도 나르, 리신, 쉬바나, 알리스타 등 다수 챔피언의 능력이 조정됐으며 버그들이 수정됐다. 네티즌들은 “이제 롤 패치 다됐네”, “롤 패치 새 스킨 해봐야겠다”, “롤 패치 전설급 스킨 기대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정도 보신주의 깨기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무를 수행하다가 작은 실수를 했다면 직무감찰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감사원법 개정안이 추진된다. 감사원은 26일 대통령 주재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감사원법과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등 2개 소관 법률에 ‘적극행정 면책’의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감사원은 2009년 적극적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잘못에 대해 책임을 면제하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감사원 훈령으로 이미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규정이 감사원 내부 규정이다 보니 일선 공무원들이 이를 잘 알지 못해 ‘적극행정’을 꺼린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일선에서 ‘의욕적으로 하려다 내가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고 주저하게 된다면 우리가 노력해도 하나도 소용없다”면서 감사원에 ‘조금 혁명적이고 과감한 조치’를 주문한 바 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아는 게 약]

    ●수면제는 의사 처방 필수… 수면유도제는 부작용 조심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돼 괴로운 지경이 되면 수면제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잠을 오게 하는 약으로 수면제 외에도 수면유도제가 있습니다. 보통 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만 비슷할 뿐 다른 약품입니다. 수면제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입니다. 마약류인 졸피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수면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반면 수면유도제에는 알레르기 치료제인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되며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의 매우 흔한 부작용은 졸음인데 이런 항히스타민제의 진정 작용을 거꾸로 이용해 잠이 오게 하는 약물로 개발한 것이 수면유도제입니다. 수면유도제는 전문의약품과 달리 중독성은 없지만 수면 사이클을 교란시켜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기상 후 피로감, 낮은 신체 운동성, 몽롱한 시야, 목마름, 주간의 졸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협심증, 부정맥, 녹내장, 전립선 비대증, 배뇨곤란,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하며 복용량을 초과하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잠을 잘 자려면 약에 의존하기보다 수면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숙면을 위한 기본 원칙을 세워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설] 저금리 틈탄 은행 잇속 챙기기 그만둬야

    은행권의 예대금리(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를 활용한 잇속 챙기기가 다시 도졌다. 시중 은행들은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0.25% 포인트)함에 따라 시중금리를 조정 중이다. 하지만 예금과 적금의 시중금리 인하 폭은 늘린 반면 대출금리의 인하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를 틈타 각종 우대 금리와 고객 혜택 축소에도 나서고 있다. 15개월 만에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가 되레 은행을 ‘돈놀이판’으로 만들었다는 비난이 쏟아진다.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큰만족실세예금 금리를 0.35% 포인트를, 주택청약예·부금은 각각 0.3% 포인트씩 인하했다. 모두 기준금리의 인하 폭을 웃돈다. 우리은행도 기업AMA통장의 경우 현행 1.5~2.2% 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인 0.3%로 내리기로 했다. 최대 1.9%가 내려 기준금리의 8배 수준이다. 외국 은행들의 인하 폭도 비슷하다. 반대로 대출금리의 인하에는 인색함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신한은행만 기준금리와 같은 수준을 내렸을 뿐 나머지 은행은 이 상품의 기준금리인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를 0.02~0.09% 포인트를 내리는 데 그쳤다. 신한은행에서는 자동이체, 입·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도 대폭 줄였다. 은행들은 저간의 결정 배경을 “금리가 내려가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은행 창구로 밀려들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최경환 경제팀이 기준금리를 내린 의도는 시중 자금이 금융권 등에 묶이지 않고 내수시장에 스며들게 해 침체된 경기를 살리려는 것이다. 서비스산업과 주식시장의 활성화 등이 다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몰릴 것이란 은행권의 예상은 정부의 정책을 거꾸로 보는 것으로, 이 논리는 정부의 정책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금융권의 보신주의’ 지적 이후 금융당국은 대출을 확대하는 금융권에 인센티브를 주고 부실 대출에 대한 책임도 면제해 주겠다고 밝힌 마당이다. 은행권의 주장대로 초저금리 시대에 예대마진이 줄어들고,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가계 부실에 이어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우려도 없지 않다. 은행으로선 자구책을 강구해야만 한다. 하지만 금리 인하가 부동산 경기 회복 등으로 이어지면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대출의 내용도 건전해질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의 변수 요인들을 아전인수식으로 갖다 붙였다는 인식을 지우기가 힘들다. 예대마진과 수수료 수입에 기댄 비정상적 관행은 더 이상 시장에서 합리성을 지닐 수도 없다. 은행의 후진적인 영업 방식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는 은행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안 된다. 금융 당국도 이러한 관행들을 묵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 해군 사관후보생 지원 “가장 힘든 곳 지원”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 해군 사관후보생 지원 “가장 힘든 곳 지원”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 해군 사관후보생 지원 “가장 힘든 곳 지원” 교도소에 수감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 민정(23)씨가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했다고 SK그룹이 25일 밝혔다. 주로 그룹내 중소 사업체를 물려받거나 명품 숍, 푸드체인, 갤러리 등을 운영하던 재벌가 여성이 군 장교에 지원한 것은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 SK그룹과 국방부에 따르면 민정씨는 4월 117기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 필기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지난달 면접과 신체검사를 마쳤으며 29일 최종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통상 군 장교 시험에서 면접까지 치렀으면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는 한 합격자 명단에 오른다. 민정씨는 가장 힘들다는 함정승선 장교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로 민정씨의 모친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는 해군 장교시험에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승낙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민정씨는 중국에서 베이징대에 다니면서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거의 받지 않고 한국학생 대상의 입시학원 강사나 레스토랑,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비를 벌고 장학금으로 학비를 충당했을 정도로 자립심이 뛰어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도 중국인 학우들과 한중 문화교류 동아리를 만들 정도로 열성적이었다고 SK관계자는 전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재벌가 자제들의 병역면제가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여성인 민정씨가 군 장교에 지원한 것은 신선한 충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회장 둘째딸, 해군 사관후보생 지원 “가장 힘든 함정승선 장교 지원”

    최태원 회장 둘째딸, 해군 사관후보생 지원 “가장 힘든 함정승선 장교 지원”

    최태원 회장 둘째딸, 해군 사관후보생 지원 “가장 힘든 함정승선 장교 지원” 교도소에 수감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 민정(23)씨가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했다고 SK그룹이 25일 밝혔다. 주로 그룹내 중소 사업체를 물려받거나 명품 숍, 푸드체인, 갤러리 등을 운영하던 재벌가 여성이 군 장교에 지원한 것은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 SK그룹과 국방부에 따르면 민정씨는 4월 117기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 필기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지난달 면접과 신체검사를 마쳤으며 29일 최종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통상 군 장교 시험에서 면접까지 치렀으면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는 한 합격자 명단에 오른다. 민정씨는 가장 힘들다는 함정승선 장교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로 민정씨의 모친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는 해군 장교시험에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승낙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민정씨는 중국에서 베이징대에 다니면서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거의 받지 않고 한국학생 대상의 입시학원 강사나 레스토랑,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비를 벌고 장학금으로 학비를 충당했을 정도로 자립심이 뛰어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도 중국인 학우들과 한중 문화교류 동아리를 만들 정도로 열성적이었다고 SK관계자는 전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재벌가 자제들의 병역면제가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여성인 민정씨가 군 장교에 지원한 것은 신선한 충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