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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국회라고 특혜 더 받을 이유 없다”

    한강 둔치 점용료를 놓고 벌어진 국회와 서울시의 줄다리기에서 법원이 서울시의 손을 들어 줬다. 국회가 일반 국민보다 특혜를 더 받을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서울행정법원 12부(부장 이승한)는 국회사무처가 “한강 둔치 점용료 부과는 부당하다”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회는 1994년 의사당과 접한 6만㎡ 규모 한강 둔치를 관리 주체인 서울시로부터 빌려 주차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했다. 당초 ‘비영리 목적’이라는 이유로 하천 점용료가 면제됐다. 그러나 국회는 1996년 서울시 등과 협의해 시민들이 이용할 때 요금을 직접 징수하고, 유지·관리비를 제외한 나머지 수익금을 점용료 명목으로 서울시에 주기로 했다. 한강 둔치 주차장 45곳 중 관리 주체가 서울시가 아닌 곳은 여기뿐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연 10억원 이상의 점용료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점용료를 현실화하겠다고 국회에 통보했다. 다른 단체들과 같은 수준의 사용료를 받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면적이 국회 주차장의 3분의1에 불과한 인근 주차장의 2013년 점용료는 12억원이 넘는 반면, 국회가 낸 돈은 2억원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13억여원을 부과한 뒤 납부가 이뤄지지 않자 독촉 고지서까지 보냈지만 국회 사무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국회가 과도한 특혜를 받아 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점용 주체가 국가기관이라는 점을 제외하곤 다른 점용 사례와 특별히 다를 게 없는데도 국회 사무처는 약 20년간 훨씬 적은 비용을 냈다”며 “국가기관이라는 이유로 일반 국민에 비해 지나친 특혜를 받는 것은 오히려 형평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현대중공업 잠수함 비리 예비역 소령 구속 “시운전 평가도 면제해줘” 경악

    현대중공업 잠수함 비리 예비역 소령 구속 “시운전 평가도 면제해줘” 경악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잠수함 비리 예비역 소령 구속 “시운전 평가도 면제해줘” 경악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함체 결함을 숨겨 국고 손실을 초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공군 예비역 소령 성모(4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성씨는 방위사업청 잠수함사업팀에서 근무하던 2008∼2009년 해군이 현대중공업에서 인도받기로 한 214(1천800t·KSS-Ⅱ)급 잠수함인 정지함·안중근함의 위성통신 안테나에 잡음·누수 등 결함이 발견됐음에도 눈감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안테나 원제작사인 미국 L사에 장비 수리를 맡겼으나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거액의 지체상금을 물어야 할 상황이었다. 현대중공업은 문제가 된 통신장비를 따로 납품할테니 시운전 평가 없이 잠수함을 인수해달라고 요청했고, 성씨는 방위사업청 법무지원팀·함정계약팀 등의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시운전 평가를 면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씨는 잠수함 연료전지가 갑자기 가동을 정지하는 치명적인 결함을 안고 있음을 인지하고서도 상부 보고를 누락한 혐의도 받는다. 연료전지는 잠항능력을 결정하는 핵심장비다. 인수시운전 과정에서 손원일함은 16차례, 정지함은 43차례, 안중근함은 63차례 이상 고장을 일으켰음에도 해군은 방위사업청의 평가 결과를 믿고 해당 잠수함 3척을 그대로 인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성씨의 협조 속에 하루 5억 8435만원의 지체배상금을 아꼈지만, 정부는 부실 잠수함을 인수함으로써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가 초래됐다. 성씨는 잠수함 도입 사업을 마무리한 직후인 2010년 1월 현대중공업에 취업했다. 합수단은 당시 성씨의 상급자인 잠수함사업팀장으로 있던 해군 예비역 대령 이모(55)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합수단은 부실 잠수함 인수에 군 수뇌부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건보료 0.9%↑… 직장인 월평균 879원 더 낸다

    내년 건보료 0.9%↑… 직장인 월평균 879원 더 낸다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0.9% 오른다.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의 인상 폭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을 0.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보수월액의 6.07%에서 6.12%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78.0원에서 179.6원으로 인상된다. 보험료율 조정으로 실제로 직장가입자가 내는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9만 7630원에서 9만 8509원으로 879원 오르게 된다.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8만 5013원에서 8만 5778원으로 765원 증가할 전망이다. 건강보험료는 2009년 동결된 이후 2010년 3.9%, 2011년 5.9%, 2012년 2.8%, 2013년 1.6%, 2014년 1.7%, 2015년 1.35% 인상됐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재정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관련 응급실 격리 수가 신설 등을 고려하면서도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감안해 보험료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 4대 중증질환(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희귀난치성질환) 보장 강화, 3대 비급여(상급병실료·선택진료비·간병비)의 급여화 등 국정과제 이행과 보장성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1조 6000억원은 건강보험 누적 재원을 일부 활용해 충당하기로 했다. 현재 건강보험 누적 흑자는 12조 8000억원이며, 메르스 감염 우려로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줄어 흑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도 이 점을 고려해 보험료율 인상 폭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명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건강보험하나로팀장은 “흑자 재정이 충분하기 때문에 건강보험 보장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며 “먼저 국민에게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효과를 경험하게 하고, 추후 보험료 인상을 통해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제왕절개 분만 시 본인부담금을 현행 20%에서 10%로 경감하거나 아예 면제하고, 현재 비급여인 임신초음파와 분만실 1인실 이용에도 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신생아 집중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음파·주사제 등 비급여도 급여화할 방침이다. 산부인과가 부족한 분만 취약지에 거주하는 임신부에게는 출산진료비(고운맘카드)를 20만원 추가 지원한다. 결핵 치료비는 전액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의원급 의료기관 의사 1인당 하루 진찰 횟수가 75건을 초과하면 진찰료를 차감하는 ‘진찰료 차등제’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폐지해야 할 정도로 과도한 규제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제도는 이른바 ‘3분 진료’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는 진료 횟수가 과도하게 많은 의료기관에 한해 진료 횟수를 공개하도록 하는 대안 등도 검토 중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비과세 펀드’ 2년 내 갈아타면 절세… 초저금리 시대 新재테크

    ‘비과세 펀드’ 2년 내 갈아타면 절세… 초저금리 시대 新재테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비과세 해외 주식 펀드에 대해 정부가 29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과 금융시장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007년 한 차례 도입된 비과세 해외 주식 투자 펀드와 달리 이번엔 환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물리지 않아 혜택이 더 커졌다. 한층 더 강해져 6년 만에 돌아온 셈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짚어 봤다.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펀드 조건은 뭔가. -해외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운용 기간이 10년 이내인 국내 펀드다. →같은 조건의 기존 펀드도 해당되나. -안 된다. 신규 펀드만 해당된다. →새 펀드는 언제 나오나.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해 시간이 다소 걸린다. 정부 목표는 이르면 연말이다. →가입 금액 제한은 없나. -1인당 30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한도를 더 늘리면 비과세 혜택이 고액 자산가들에게 집중될 수 있어서다. 자칫 ‘부자 감세’ 논란이 야기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펀드 출시일로부터 2년이다. 자금 납입은 가입 후 펀드 운용 기간 안에 언제든지 가능하다. →기존 펀드에 비과세 혜택을 주지 않은 까닭은. -기존 펀드는 운용 기간과 개인당 납입 한도가 제각각이다. 운용 기간이 10년을 넘을 수도 있고, 아예 운용 기간을 정해 놓지 않기도 한다. 기존 납입액과 신규 납입액의 구분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예상돼 혜택에서 제외했다. →새 펀드가 나오면 기존 펀드 가입자들이 대거 갈아탈 것으로 보이는데 환매수수료가 있나. -수수료는 확정된 게 없다. 하지만 안심전환대출을 시행했을 때 갈아타기 수요에 환매수수료를 받지 않은 것처럼 기존 펀드 가입자가 ‘비과세 펀드’로 갈아타는 경우에 한해 중도환매수수료를 경감(면제 또는 할인)해 줄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구체적인 방법론을 금융투자협회와 논의할 예정이다. 해외 펀드는 일반적으로 가입 후 1개월 이내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 3개월 이내 환매하면 3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기존 펀드 가입자가 갈아탄다면 시점은. -당장 갈아탈 필요는 없다. 2년 안에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 기간을 충분히 활용하면 된다. 예컨대 수익률을 검증한 뒤에 23개월째부터 자금을 납입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펀드를 전부 깰 필요도 없다. 기존 펀드에 매월 50만원씩 넣고 있다면 절반씩 쪼개 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기존 펀드 가입자는 일단 기다렸다가 새 펀드가 나오면 무조건 갈아타는 게 좋은가. -꼭 그렇지는 않다. 해외 펀드에 3000만원을 투자해 연 수익률 5%(수익금 150만원)를 올렸다고 치자. 그러면 150만원에 대한 세금(15.4%)인 23만 1000원을 내야 하는데 비과세 펀드는 이 부분이 면제된다. 문제는 비과세 펀드의 수익률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존 펀드가 5% 수익을 올리고 있으면 세금을 빼도 126만 9000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절세를 노리고 기존 펀드에서 갈아탔다가 수익률이 좋지 않으면 되레 손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수익률과 절세 부분을 같이 감안해야 한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해외 주식 펀드 10년 비과세

    해외 주식 펀드 10년 비과세

    세금을 매기지 않는 ‘해외 주식 투자 전용 펀드’(가칭)의 비과세 기간이 10년으로 정해졌다. 1인당 투자 한도는 3000만원이다. 해외로 돈을 보내거나 받을 때 무슨 돈인지만 밝히면 증빙서류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해외 투자 활성화 방안과 외환제도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해외 주식 펀드에 투자하면 배당 이익을 포함한 매매와 평가 차익에 연간 15.4%의 세금이 붙었다. 환차익에 따른 세금 부과는 별도였다. 주식 투자를 잘해서 벌든 환율 차이로 벌든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앞으로는 국내 주식 펀드와 마찬가지로 배당 이익에만 세금을 매긴다. 법 개정 등을 거쳐 이르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부자들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1인당 가입 한도를 3000만원으로 제한했다. 또 해외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국내 신규 해외 펀드만 해당된다. 가입 기간은 도입 시점으로부터 2년이며 펀드 운용 기간은 최대 10년이다. 김성욱 기재부 국제금융과장은 “해외 투자가 연간 150억 달러가량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외환 수급 불균형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 송금도 쉬워진다. 외환 거래를 할 때마다 송금과 수령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은행 확인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지금은 건당 2000달러 이상 및 연간 5만 달러 이상을 해외로 보내거나 하루에 2만 달러 이상을 국내에서 찾을 때 은행에 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앞으로는 송금과 지급 사유만 은행에 통보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법원 “부모 재산 충분한 가장 생계형 병역면제 불허 정당”

    본인의 경제 사정이 나쁘더라도 부모가 재산이 있으면 ‘생계형 병역감면’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이승한)는 부인과 세 자녀를 둔 A(29)씨가 낸 병역감면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 2005년 징병검사에서 현역 입영이 결정된 A씨는 대학 재학 등을 이유로 2012년까지 입대를 미뤘다. 이듬해에는 자녀 양육을 이유로 상근예비역으로 지원했고, 병무청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A씨는 입대를 또 미뤘고, 지난해에는 아예 병역면제를 요청했다. 병무청은 이를 거부했다. “가족의 범위에 부모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A씨의 처와 자녀는 입대 후에도 A씨 부모의 지원으로 생계를 꾸려 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결국 A씨는 “부모로부터 독립해 생계를 꾸리고 있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병무청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부모가 건물 등이 있어 재산액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 유망주의 추락” 스스로 요청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 유망주의 추락” 스스로 요청

    임태훈 임의탈퇴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 유망주의 추락” 스스로 요청 두산 베어스의 우완 임태훈(27)이 기약 없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두산 관계자는 25일 “임태훈이 오늘 오후에 구단 측에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한때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했던 임태훈은 최근 몇년간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개인사 문제가 맞물리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2007년 두산 1차 지명선수로 입단한 임태훈은 그 해 64경기에서 방어율 2.40, 7승 3패 1세이브 20홀드를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당시 신인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2010 광정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혜택까지 받아 야구선수로서 탄탄대로를 열었다. 두산의 촉망받는 투수로 성장하던 그는 2011년 봄 자살한 여자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물의를 빚었고, 이후 심리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2013년에는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1.32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도 불과 6경기에 나서 1홀드에 평균자책점 9.82에 그쳤다. 두산 관계자는 “허리 부상이 낫지 않아서 야구를 일단 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임태훈의 임의탈퇴가 KBO의 금지약물 검사 발표와 맞물린 것에 대해서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상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 star통장’ - 젊은층 맞춤 통장… 수수료 면제

    [2015 상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 star통장’ - 젊은층 맞춤 통장… 수수료 면제

    ‘KB 락스타( star)통장’은 젊은 층(Youth)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만 18세~만 28세의 개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락스타 모점 및 출장소, 락스타 라운지 운영점, 대학교 내 입점 지정 영업점(출장소 포함)에서 가입할 수 있다. KB 락스타통장은 젊은 층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째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면제기준은 이 통장에서 휴대전화 요금 등 각종 공과금 자동납부 실적 또는 학자금 대출 등 계좌 간 자동이체 실적이 있거나 KB체크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는 경우이며 면제 기간은 최대 7년이다. 둘째 소액예금에 대해 연 2.0%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적용대상은 결산일의 전월 말 기준 직전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 이 통장에서 정한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기준에 해당하는 실적이 있는 고객이다.
  •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충격’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충격’

    무기징역 선고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충격’ ’서초동 세 모녀 살해사건’ 피고인 강모(4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25일 강씨에게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어린 자녀들과 아내를 보호할 책임이 있음에도 직장을 잃고 부유한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생명을 빼앗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기간의 정함 없이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재산상태를 보면 부동산과 차량, 예금 등의 재산 가치가 빚을 훨씬 웃돌아 경제적 어려움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데도 전망이 밝지 않고 부모 도움을 받는게 자존심 상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범행을 설명하고 있다”며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가족을 부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꾸짖었다. 또 “피해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왜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 전혀 짐작조차 못한 채 억울하게 숨을 거뒀을 것이며 범행 동기를 알았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가장이라도 독립된 인격체인 자녀와 처의 생명을 함부로 거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딸들은 꿈을 채 펼쳐보기도 전에 생을 마감하게 됐으며 아내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허망하게 잃었다”면서 “제대로 저항할 힘도 없고 피고인에게 깊은 신뢰와 정서적 유대감을 가진 피해자들이 기습적이고 포악한 범행 앞에서 얼마나 놀라고 두려웠을지, 어떤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느꼈을지 짐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우울증 등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강씨 측 주장에는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먹이고 잠들자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이후 유서 작성을 컴퓨터로 정리하고 119에 전화해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등 냉정한 태도를 보인 점 등을 보면 심신미약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강씨는 올해 1월 6일 서울 서초동 자신 소유 아파트에서 아내(44)와 맏딸(14), 둘째딸(8)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사건 당일 집을 나와 충북 대청호에서 투신을 시도하고 손목을 긋는 등 자살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경북 문경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명문 사립대 경영학과 출신인 강씨는 3년 전부터 실직 상태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려 생활비를 충당해오다 주식투자로 3억원 가량의 손실을 보고 대출금 상환 압박까지 받자 자포자기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루오션 도전 자영업자 정부기금 지원

    지난달 희망퇴직을 신청한 은행원 A씨는 틈틈이 봐두었던 웰빙복합 멀티카페 창업에 본격 나섰다. 통닭집 창업도 한때 고민했다. 하지만 은행에서 돈을 빌려 치킨집을 차렸다가 퇴직금을 날리는 사례를 수없이 봐 왔던 터다. A씨는 미개척 영역이지만 앞으로는 ‘건강’이 대세일 것이라는 신념 아래 과감하게 웰빙카페 창업을 밀어붙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A씨처럼 블루오션에 도전하는 자영업자에게 정부가 나랏돈을 지원해 준다. 대출 형식이 아니어서 실패하더라도 자영업자가 빚더미에 앉을 위험이 덜하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는 세금도 깎아 준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그만큼 가계소득이 늘어날 것을 겨냥한 조치다. 최저임금은 오르고 전기료, 교과서 가격, 이동통신 요금 등은 싸진다. 정부가 25일 내놓은 서민·중산층 생활안정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주로 창업할 때 돈을 빌려 주는 용도였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이 지원금으로 대거 바뀐다. 돈을 빌려서 통닭집 등 포화 상태인 업종을 차렸다가 망하는 자영업자가 많아서다. 앞으로는 웰빙복합 멀티카페, 초크 아티스트 등 블루오션 업종을 차리는 자영업자에게 기금을 지원한다. 장사가 안 되는 자영업자를 돕는 ‘역량 점프-업 프로그램’도 시범 도입한다. 호텔 요리사가 동네식당에 와서 메뉴를 개발해 주고 서비스 교육, 주방시설 교체 등 컨설팅을 해 주는 방식이다. 다음달부터 지역신보가 자영업자에게 총 1조원을 특례보증해 준다. 지금은 대출금의 85%까지만 보증을 서주지만 앞으로는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전액 보증해 준다. 영세 자영업자가 직원을 채용하면 내야 하는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 부담도 줄어든다. 생활비 부담도 덜어준다. 내년부터 교과서값을 일정 금액 밑으로 묶거나 전년 대비 가격 인상률을 제한하는 교과서 가격상한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제4 이동통신사를 허용해 통신요금 가격경쟁을 유도하고, 알뜰폰 전파사용료도 내년 9월까지 1년간 더 면제하기로 했다. 170여개 중증질환의 치료비에 건강보험 적용을 늘리고 의약품의 유통단계별 마진을 분석해 약값도 내린다. 지역별 업종별 전반에 대한 노사정 논의를 거쳐 최저임금 상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 유망주의 추락” 과거 무슨 일이 있었나?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 유망주의 추락” 과거 무슨 일이 있었나?

    임태훈 임의탈퇴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 유망주의 추락” 과거 무슨 일이 있었나? 두산 베어스의 우완 임태훈(27)이 기약 없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두산 관계자는 25일 “임태훈이 오늘 오후에 구단 측에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한때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했던 임태훈은 최근 몇년간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개인사 문제가 맞물리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2007년 두산 1차 지명선수로 입단한 임태훈은 그 해 64경기에서 방어율 2.40, 7승 3패 1세이브 20홀드를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당시 신인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2010 광정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혜택까지 받아 야구선수로서 탄탄대로를 열었다. 두산의 촉망받는 투수로 성장하던 그는 2011년 봄 자살한 여자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물의를 빚었고, 이후 심리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2013년에는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1.32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도 불과 6경기에 나서 1홀드에 평균자책점 9.82에 그쳤다. 두산 관계자는 “허리 부상이 낫지 않아서 야구를 일단 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임태훈의 임의탈퇴가 KBO의 금지약물 검사 발표와 맞물린 것에 대해서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충격’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충격’

    무기징역 선고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충격’ ’서초동 세 모녀 살해사건’ 피고인 강모(4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25일 강씨에게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어린 자녀들과 아내를 보호할 책임이 있음에도 직장을 잃고 부유한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생명을 빼앗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기간의 정함 없이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재산상태를 보면 부동산과 차량, 예금 등의 재산 가치가 빚을 훨씬 웃돌아 경제적 어려움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데도 전망이 밝지 않고 부모 도움을 받는게 자존심 상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범행을 설명하고 있다”며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가족을 부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꾸짖었다. 또 “피해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왜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 전혀 짐작조차 못한 채 억울하게 숨을 거뒀을 것이며 범행 동기를 알았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가장이라도 독립된 인격체인 자녀와 처의 생명을 함부로 거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딸들은 꿈을 채 펼쳐보기도 전에 생을 마감하게 됐으며 아내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허망하게 잃었다”면서 “제대로 저항할 힘도 없고 피고인에게 깊은 신뢰와 정서적 유대감을 가진 피해자들이 기습적이고 포악한 범행 앞에서 얼마나 놀라고 두려웠을지, 어떤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느꼈을지 짐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우울증 등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강씨 측 주장에는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먹이고 잠들자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이후 유서 작성을 컴퓨터로 정리하고 119에 전화해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등 냉정한 태도를 보인 점 등을 보면 심신미약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강씨는 올해 1월 6일 서울 서초동 자신 소유 아파트에서 아내(44)와 맏딸(14), 둘째딸(8)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사건 당일 집을 나와 충북 대청호에서 투신을 시도하고 손목을 긋는 등 자살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경북 문경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명문 사립대 경영학과 출신인 강씨는 3년 전부터 실직 상태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려 생활비를 충당해오다 주식투자로 3억원 가량의 손실을 보고 대출금 상환 압박까지 받자 자포자기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충격’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충격’

    무기징역 선고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충격’ ’서초동 세 모녀 살해사건’ 피고인 강모(4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25일 강씨에게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어린 자녀들과 아내를 보호할 책임이 있음에도 직장을 잃고 부유한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생명을 빼앗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기간의 정함 없이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재산상태를 보면 부동산과 차량, 예금 등의 재산 가치가 빚을 훨씬 웃돌아 경제적 어려움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데도 전망이 밝지 않고 부모 도움을 받는게 자존심 상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범행을 설명하고 있다”며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가족을 부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꾸짖었다. 또 “피해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왜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 전혀 짐작조차 못한 채 억울하게 숨을 거뒀을 것이며 범행 동기를 알았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가장이라도 독립된 인격체인 자녀와 처의 생명을 함부로 거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딸들은 꿈을 채 펼쳐보기도 전에 생을 마감하게 됐으며 아내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허망하게 잃었다”면서 “제대로 저항할 힘도 없고 피고인에게 깊은 신뢰와 정서적 유대감을 가진 피해자들이 기습적이고 포악한 범행 앞에서 얼마나 놀라고 두려웠을지, 어떤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느꼈을지 짐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우울증 등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강씨 측 주장에는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먹이고 잠들자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이후 유서 작성을 컴퓨터로 정리하고 119에 전화해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등 냉정한 태도를 보인 점 등을 보면 심신미약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강씨는 올해 1월 6일 서울 서초동 자신 소유 아파트에서 아내(44)와 맏딸(14), 둘째딸(8)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사건 당일 집을 나와 충북 대청호에서 투신을 시도하고 손목을 긋는 등 자살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경북 문경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명문 사립대 경영학과 출신인 강씨는 3년 전부터 실직 상태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려 생활비를 충당해오다 주식투자로 3억원 가량의 손실을 보고 대출금 상환 압박까지 받자 자포자기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가장…범행 원인이 충격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가장…범행 원인이 충격

    무기징역 선고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잔인하게 살해한 가장…범행 원인이 충격 ’서초동 세 모녀 살해사건’ 피고인 강모(4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25일 강씨에게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어린 자녀들과 아내를 보호할 책임이 있음에도 직장을 잃고 부유한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생명을 빼앗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기간의 정함 없이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재산상태를 보면 부동산과 차량, 예금 등의 재산 가치가 빚을 훨씬 웃돌아 경제적 어려움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데도 전망이 밝지 않고 부모 도움을 받는게 자존심 상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범행을 설명하고 있다”며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가족을 부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꾸짖었다. 또 “피해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왜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 전혀 짐작조차 못한 채 억울하게 숨을 거뒀을 것이며 범행 동기를 알았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가장이라도 독립된 인격체인 자녀와 처의 생명을 함부로 거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딸들은 꿈을 채 펼쳐보기도 전에 생을 마감하게 됐으며 아내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허망하게 잃었다”면서 “제대로 저항할 힘도 없고 피고인에게 깊은 신뢰와 정서적 유대감을 가진 피해자들이 기습적이고 포악한 범행 앞에서 얼마나 놀라고 두려웠을지, 어떤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느꼈을지 짐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우울증 등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강씨 측 주장에는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먹이고 잠들자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이후 유서 작성을 컴퓨터로 정리하고 119에 전화해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등 냉정한 태도를 보인 점 등을 보면 심신미약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강씨는 올해 1월 6일 서울 서초동 자신 소유 아파트에서 아내(44)와 맏딸(14), 둘째딸(8)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사건 당일 집을 나와 충북 대청호에서 투신을 시도하고 손목을 긋는 등 자살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경북 문경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명문 사립대 경영학과 출신인 강씨는 3년 전부터 실직 상태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려 생활비를 충당해오다 주식투자로 3억원 가량의 손실을 보고 대출금 상환 압박까지 받자 자포자기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소 인터넷 쇼핑몰도 역직구 판매 쉬워진다

    다음달부터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로 이용되는 전자지급 결제 대행업자(PG사)들의 외국환 업무가 허용된다. 이렇게 되면 해외 네티즌을 대상으로 직접 물건을 파는 ‘역(逆)직구’가 활발해지고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도 한층 간편해진다. 해외 직구 면세 한도도 150달러로 확대된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어 PG사들도 국경 간 지급·결제 대행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동안 중국 최대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이용하는 중국인 소비자들은 알리페이와 직거래 계약이 체결된 국내 대형 쇼핑몰에서만 결제할 수 있었다. 중소 인터넷 쇼핑몰들은 알리페이와 일일이 가맹점 계약을 맺어야 해서 중국인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외국환 업무가 가능해진 PG사가 알리페이 등의 대표 가맹점이 되면 중소 인터넷 쇼핑몰도 역직구 판매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국내 PG사들이 알리페이, 페이팔과 같은 글로벌 대형 결제 대행사로 성장할 기회가 열리고 핀테크 산업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구 활성화도 기대되는 효과다. 지금까지는 국내 소비자들이 비자와 마스터 등 글로벌 신용카드로만 해외 인터넷 쇼핑몰 결제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국내 전용 카드로도 물건을 살 수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카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개 국내 카드사는 해외 사용수수료로 비자와 마스터 등에 200억원을 지급했다. 해외 직구는 더 싸고 빨라진다. 물품 가격과 운송료, 보험료 등을 합쳐서 15만원 이하면 관세가 면제되는 ‘소액면세 한도’가 150달러(약 16만 6000원)로 오른다. 세관의 복잡한 확인 절차 없이 목록만 신고하면 통관이 되는 ‘목록통관 한도’도 100달러(물품가격)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까지 받은 유망주, 왜 추락했나”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까지 받은 유망주, 왜 추락했나”

    임태훈 임의탈퇴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까지 받은 유망주, 왜 추락했나” 두산 베어스의 우완 임태훈(27)이 기약 없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두산 관계자는 25일 “임태훈이 오늘 오후에 구단 측에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한때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했던 임태훈은 최근 몇년간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개인사 문제가 맞물리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2007년 두산 1차 지명선수로 입단한 임태훈은 그 해 64경기에서 방어율 2.40, 7승 3패 1세이브 20홀드를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당시 신인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2010 광정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혜택까지 받아 야구선수로서 탄탄대로를 열었다. 두산의 촉망받는 투수로 성장하던 그는 2011년 봄 자살한 여자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물의를 빚었고, 이후 심리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2013년에는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1.32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도 불과 6경기에 나서 1홀드에 평균자책점 9.82에 그쳤다. 두산 관계자는 “허리 부상이 낫지 않아서 야구를 일단 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임태훈의 임의탈퇴가 KBO의 금지약물 검사 발표와 맞물린 것에 대해서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동 세 모녀 살해 가장’ 무기징역

    ‘서초동 세 모녀 살해사건’의 피고인 강모(4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창영)는 25일 강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어린 자녀들과 아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데도 직장을 잃고 부유한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생명을 빼앗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기간을 정하지 않고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재산 상태를 보면 경제적 어려움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데도 전망이 밝지 않고 부모 도움을 받는 게 자존심 상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범행을 설명하고 있다”며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가족을 부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우울증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강씨 측 주장은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먹이고 잠들자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이후 유서를 컴퓨터로 작성하고 119에 전화해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등 냉정한 태도를 보인 점 등으로 미뤄 심신미약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현웅 청문요청안 국회 제출…재산 총 5억 6097만원 신고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요청안과 함께 제출된 재산신고사항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 본인과 부인, 장남과 차녀 명의의 재산은 총 5억 6097만원으로 나타났다. 본인 명의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기준시가 3억 2400만원 상당의 아파트와 예금(4099만 7000원)이 있었지만 은행 채무도 1억 199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 명의로는 서초구 양재동 빌라를 6억원에 전세 임차 계약했으며 449만원 상당의 2004년식 그랜저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부인 명의 예금으로 5494만 6000원, 장남 명의 예금으로는 2696만 7000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1987년 5월 입대해 1990년 2월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장남은 2009년 5월 개인 질병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아 징집면제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고양·파주 ‘쪼개기 편법 허가’ 다세대주택 난립 ‘슬럼화’ 방관

    고양·파주 ‘쪼개기 편법 허가’ 다세대주택 난립 ‘슬럼화’ 방관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세대주택(빌라)의 쪼개기 편법 허가를 사실상 방치, 지역이 슬럼화되고 있다. 19가구 이하로 건축하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처럼 경로당과 놀이터, 관리사무소 등을 갖추지 않아도 돼 허가받기도 쉽고 건축비도 덜 든다. 24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일대. 10여년 전부터 한 건물당 19가구 이하의 다세대주택이 하나둘 들어서더니 현재 3500여 가구에 이른다. 지금도 곳곳에서 다세대주택 신축과 입주가 한창이다. A건설은 400가구를, B건설은 150가구를 덕양구청의 제지 없이 한 번에 허가받았다. 쪼개기 허가이기 때문에 6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 갖춰야 하는 쓰레기 분리시설도 갖추지 않아 주민들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노인들은 경로당이 없어 갈 곳이 없고, 어린이들은 놀이터가 없어 놀 곳이 없다. 내유동을 관할하는 관산동사무소 변형수 사무장은 “내유동 빌라촌은 편의시설이 없어 삶의 질이 바닥이다. 난개발에 따른 문제점을 시청에 수차 보고했으나 예산이 없어 입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정은 내유동 빌라촌과 직선 4㎞ 거리인 파주시 상지석동 133 일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2월부터 같은 모양의 디자인, 색상을 가진 19가구 이하 다세대주택 수십개 동이 우후죽순 들어서 200여 가구의 공동주택단지로 바뀌었다. 그러나 놀이터 등 편의시설은 없다. 관리사무소도, 경비실도 없고 생활쓰레기를 버리려면 수백m를 걸어 나가야 한다. 내유동처럼 건축주가 5~6개 업체 명의로 나눠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동마다 허가 신청자 명의는 다르지만 건축허가승인 날짜와 사용승인 날짜가 같거나 비슷해 건축주가 같다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다. 설계업체도 동일하다. 이러한 쪼개기 편법 허가에 대해 파주시는 수년째 모르쇠로 일관한다. 박진춘 시 주택과장은 “주택법에서 정한 공동주택으로 허가받았으면 여러 가지를 이행했어야 하지만 (쪼개기) 개별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불법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활에 불편을 겪는 입주민들이 허가를 내준 지자체에 집단 민원을 제기할 수 있어 무책임한 행정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살해사건 당시 상황은?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살해사건 당시 상황은?

    무기징역 선고 무기징역 선고, 서초동 세 모녀 살해사건 당시 상황은? ’서초동 세 모녀 살해사건’ 피고인 강모(4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25일 강씨에게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어린 자녀들과 아내를 보호할 책임이 있음에도 직장을 잃고 부유한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생명을 빼앗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기간의 정함 없이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재산상태를 보면 부동산과 차량, 예금 등의 재산 가치가 빚을 훨씬 웃돌아 경제적 어려움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데도 전망이 밝지 않고 부모 도움을 받는게 자존심 상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범행을 설명하고 있다”며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가족을 부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꾸짖었다. 또 “피해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왜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 전혀 짐작조차 못한 채 억울하게 숨을 거뒀을 것이며 범행 동기를 알았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가장이라도 독립된 인격체인 자녀와 처의 생명을 함부로 거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딸들은 꿈을 채 펼쳐보기도 전에 생을 마감하게 됐으며 아내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허망하게 잃었다”면서 “제대로 저항할 힘도 없고 피고인에게 깊은 신뢰와 정서적 유대감을 가진 피해자들이 기습적이고 포악한 범행 앞에서 얼마나 놀라고 두려웠을지, 어떤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느꼈을지 짐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우울증 등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강씨 측 주장에는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먹이고 잠들자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이후 유서 작성을 컴퓨터로 정리하고 119에 전화해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등 냉정한 태도를 보인 점 등을 보면 심신미약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강씨는 올해 1월 6일 서울 서초동 자신 소유 아파트에서 아내(44)와 맏딸(14), 둘째딸(8)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사건 당일 집을 나와 충북 대청호에서 투신을 시도하고 손목을 긋는 등 자살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경북 문경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명문 사립대 경영학과 출신인 강씨는 3년 전부터 실직 상태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려 생활비를 충당해오다 주식투자로 3억원 가량의 손실을 보고 대출금 상환 압박까지 받자 자포자기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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