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면제
    2026-02-10
    검색기록 지우기
  • 유인
    2026-02-10
    검색기록 지우기
  • 팬텀
    2026-02-10
    검색기록 지우기
  • 조카
    2026-02-10
    검색기록 지우기
  • 해역
    2026-02-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094
  •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어떤 사연이길래?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어떤 사연이길래?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던 남편이 수면제를 먹여 아내와 딸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쯤 이모(58)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 이모(16)양이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이씨는 거실에 있었다. 손은 뒤로, 무릎과 발목도 헝겊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내는 바닥, 딸은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처조카 김모(28)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A4 용지 6장 분량의 편지를 김씨에게 보냈다. 편지엔 ‘아내의 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 ‘친척들이 뒤처리를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 이양 담임교사와의 통화에서 “아내가 숨져 딸이 경황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담임교사는 이양이 결석하자 경위 파악을 위해 전화를 했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 아내와 딸에겐 저항이나 외상 흔적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내와 딸의 시신이 발견된 안방 벽에는 ‘삶이 고단해 먼저 가니 부검을 원치 않는다. 언론에 알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적은 A4 용지가 붙어있었다. 이씨의 아내는 암 환자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고등학생 딸과 부모 대체 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고등학생 딸과 부모 대체 왜?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던 남편이 수면제를 먹여 아내와 딸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쯤 이모(58)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 이모(16)양이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이씨는 거실에 있었다. 손은 뒤로, 무릎과 발목도 헝겊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내는 바닥, 딸은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처조카 김모(28)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A4 용지 6장 분량의 편지를 김씨에게 보냈다. 편지엔 ‘아내의 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 ‘친척들이 뒤처리를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자살사건 잇따라..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자살사건 잇따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던 남편이 수면제를 먹여 아내와 딸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쯤 이모(58)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 이모(16)양이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이씨는 거실에 있었다. 손은 뒤로, 무릎과 발목도 헝겊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내는 바닥, 딸은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처조카 김모(28)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A4 용지 6장 분량의 편지를 김씨에게 보냈다. 편지엔 ‘아내의 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 ‘친척들이 뒤처리를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부산은행, 온라인 전용 ‘굿 초이스 정기예금’ 판매 부산은행은 고객이 상품을 직접 설계하는 온라인 전용 ‘굿 초이스 정기예금’을 새롭게 내놓았다. 1년제 정기예금으로 상품 유형은 크게 세 가지다. 금리를 최대 2.2%까지 지급하는 ‘금리형’, 기본 우대이율에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수수료 면제형’, 이 두 가지 상품을 절충한 ’복합형’이다. 금리형은 기본이율 연 1.3%에 최고 0.9%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수수료 면제형은 최대 70회까지 이체 수수료(인터넷·스마트뱅킹)와 현금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복합형은 최대 0.8%의 우대이율에 수수료 40회 면제 혜택을 준다. ●SC은행, ‘신세계360체크카드’ 출시 스탠타드차타드(SC)은행이 신세계그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세계360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 계열사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10%(월 최대 1만 5000포인트)가 SC은행의 ‘360리워드포인트’로 적립된다. 단, 매달 30만원 이상 3개월 연속 사용 조건이 붙는다. 그 외 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의 0.2%가 포인트로 쌓인다. ●삼성화재, 업계 최초 자녀 공교육비 보장 보험 삼성화재는 6일 업계 최초로 자녀의 공교육비까지 보장한 장기보험 ‘소중한 약속’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부양자가 사망하거나 중증 장해를 입었을 때 자녀가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정규 교육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공교육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학금과 수업료뿐만 아니라 방과 후 교육비, 기성회비도 포함된다. 30세까지 보장되므로 학교를 오래 다니거나 뒤늦게 진학해도 보장받을 수 있으며 해외 진학 시 연 20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현대증권, 해외주식 담보대출 연말까지 행사 현대증권은 해외주식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 에이블론(able Loan) 해외주식 담보대출’ 행사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해외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1000만원 한도에서 30일간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일 이상 담보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1명) 100만원 등 25명에게 모두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다른 증권사 계좌에 있는 해외주식을 현대증권 계좌로 옮기면 입고금액 또는 대출금액에 따라 5만~25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1000만원 한도 안에서 선착순 지급한다.
  • 지식인 1000명, 오늘 노동개혁 촉구 성명

    국내 대표 지식인과 원로 1000여명이 6일 노동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지난달 15일 17년 만에 노사정 대타협을 이뤘지만 국회에서 야당 국회의원들과 노동계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은 5일 “지식인 1000명의 노동개혁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견서를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자 전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박재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이 한 달여 동안 주요 인사들을 만나 뜻을 모은 결과물이다. 성명서에는 노사정 합의 정신을 거부하는 세력의 요구에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말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을 개정할 것을 강하게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임금피크제 활성화와 임금체계 개편을 비롯해 근로시간 단축의 기업 규모별 단계적 시행, 사무직원에게 근로시간 적용면제 제도 도입, 파업 시 사업장 점거 금지 등도 요구했다. 파견과 기간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저성과자 일반해고의 기준을 마련하는 등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기반을 확보할 것도 촉구했다. 이번 성명에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노재봉 전 국무총리,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생활정책 Q&A] 저소득층 감면 혜택 어떤 게 있나

    [생활정책 Q&A] 저소득층 감면 혜택 어떤 게 있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국가가 제공하는 생활지원금 외에도 전기요금, TV수신료 등 각종 요금감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요금감면을 받으려면 이전까지는 스스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파악해 해당기관에 직접 요금감면을 신청해야 했죠. 그러다 보니 정보 부족으로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는데도 신청하지 않아 혜택을 못 받는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결정되면 각종 감면 서비스도 동시에 신청하도록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Q.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어떤 감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 A. 생계급여와 의료급여(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175만 6574원 이하)를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는 TV수신료가 면제되고 월 최대 8000원까지 전기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가입비와 기본료(1만 5000원 한도)도 면제되고 월 3만원 한도에서 통화료를 절반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도시가스 요금이 동절기(12~3월)에는 2만 4000원, 4~11월에는 6600원 감면됩니다. 주거급여와 교육급여(4인소득 기준 월 소득 219만 5717원 이하)를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는 내년 1월부터 동일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상위계층은 전기요금 월 최대 2000원 감면, 이동통신 가입비 면제, 기본료와 통화료 각각 35% 감면(총 3만원 한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시가스 요금도 동절기에는 1만 2000원, 다른 달에는 3300원을 덜 내도 됩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달리 TV수신료 면제 혜택은 없습니다. 장애인은 이동통신 가입비 면제, 기본료와 통화료 35% 감면 혜택을 받습니다. 그러나 TV수신료는 시청각 장애인만 면제받을 수 있고, 전기요금 월 최대 8000원 감면 혜택과 도시가스 요금 감면 혜택은 1~3급 장애인만 받을 수 있습니다. Q.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A. 신분증과 요금청구 고지서를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복지서비스(장애인,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를 신청할 때 감면 서비스를 같이 신청하면 됩니다. 복지서비스 지원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각 요금감면기관에 정보가 자동 연계돼 감면 혜택을 받게 됩니다. 다만 이미 복지 서비스를 받고 있는 기존의 장애인,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신분증, 요금청구 고지서를 가지고 주민센터를 찾아 따로 요금감면을 신청해야 합니다. 각 요금감면기관에 직접 신청해도 됩니다. Q.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면서 장애인이면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중복혜택은 받을 수 없으며, 둘 중 감면 혜택이 큰 자격으로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기초생활수급자로 있다가 차상위계층이 됐습니다. 이런 경우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다시 신청을 해야 하나요. A. 신청을 해야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내수 살린 ‘코리아 블프’… 품목 늘리고 할인율 높인다

    정부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할인 품목을 늘리고 할인율도 높이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정례화가 추진된다.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내수를 살리기 위한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할인 품목과 할인 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실장은 “남은 행사 기간에 참가 업체들과 협의해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늘려나갈 방침”이라면서 “최근 3~4일 동안 매출 실적이 좋았던 만큼 참가 업체들도 호응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하고 좀더 체계를 갖춰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기간을 올해처럼 10월 초로 할지 아니면 11월로 할지에 대해서는 좀더 논의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하려는 것은 내수 진작 효과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행사 초반임에도 지난 주말 백화점 매출액이 20% 이상 급증한 데다 지난달 추석 연휴 3주간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추석 기간과 비교해 10.9% 증가했다. 대형마트 매출액은 6.7%, 슈퍼마켓 9.7%, 아웃렛도 13.8% 늘었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마진을 줄인다고 해도 협력사에 세일 폭을 늘리라고 강요하긴 어렵다”면서 “특히 소비자들이 관심 있는 수입화장품, 해외패션은 세일에 참여하라는 설득이 먹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한다면 한시적인 특별소비세 면제 등의 혜택을 줘서 유통업체 스스로 행사를 활성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내수 살린 ‘코리아 블프’… 품목 늘리고 할인율 높인다

    정부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할인 품목을 늘리고 할인율도 높이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정례화가 추진된다.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내수를 살리기 위한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할인 품목과 할인 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실장은 “남은 행사 기간에 참가 업체들과 협의해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늘려나갈 방침”이라면서 “최근 3~4일 동안 매출 실적이 좋았던 만큼 참가 업체들도 호응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하고 좀더 체계를 갖춰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기간을 올해처럼 10월 초로 할지 아니면 11월로 할지에 대해서는 좀더 논의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하려는 것은 내수 진작 효과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행사 초반임에도 지난 주말 백화점 매출액이 20% 이상 급증한 데다 지난달 추석 연휴 3주간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추석 기간과 비교해 10.9% 증가했다. 대형마트 매출액은 6.7%, 슈퍼마켓 9.7%, 아웃렛도 13.8% 늘었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마진을 줄인다고 해도 협력사에 세일 폭을 늘리라고 강요하긴 어렵다”면서 “특히 소비자들이 관심 있는 수입화장품, 해외패션은 세일에 참여하라는 설득이 먹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한다면 한시적인 특별소비세 면제 등의 혜택을 줘서 유통업체 스스로 행사를 활성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내년부터 개인연금도 ETF 투자 허용

    내년부터 개인연금도 ETF 투자 허용

    이르면 내년 초 개인연금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허용된다. 내년에 도입되는 해외 주식투자 전용펀드의 비과세 대상에 국내에 상장된 해외지수형 ETF도 포함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은 4일 이런 내용의 ‘ETF 시장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ETF는 코스피200지수와 같은 특정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로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적은 투자금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개인연금의 경우 지금은 연금저축 전용상품 등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관련 규정이 고쳐지면 내년부터는 ETF 투자도 가능해진다. 다만, ‘레버리지’나 ‘인버스’ 등 투자 위험이 높은 파생상품은 제외된다. 퇴직연금의 경우 레버리지가 없는 상품에 한해 합성 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국민연금의 ETF 투자 허용 방안도 논의된다. 펀드의 ETF 투자 제한도 완화된다. 20%로 제한한 투자 한도를 50%로 확대할 방침이다. 펀드당 ETF 투자한도는 현행대로 자산의 30%로 제한하되, 자산의 100%까지 편입할 수 있는 예외 상품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내년 도입 예정인 해외 주식투자 전용펀드를 통해 국내 상장 해외지수형 ETF에 투자하면 매매 평가차익과 환변동 이익에 부과되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법을 고쳐야 한다. 금융 당국은 거래소의 ETF 상장 심사기간을 45일에서 20일로 줄이고 심사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이미 상장돼 있더라도 중복 상장도 허용키로 했다. 2002년 도입된 ETF는 도입 첫해 순자산이 3000억원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 19조 7000억원대로 연평균 4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지난 7월 기준 순자산이 8000억원가량 감소했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2년 연속 감소세다. 기관투자가의 비중도 23.7%에 불과해 각각 50%, 80%에 이르는 미국과 유럽에 크게 못 미친다. 금융 당국은 연기금의 ETF 투자 허용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관련 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무작정 수면제 NO! 잠 못 이루는 원인부터 찾으세요

    무작정 수면제 NO! 잠 못 이루는 원인부터 찾으세요

    아침에 잠자리를 빠져나오는 게 가장 괴로운 ‘저녁형 인간’도, 새벽 뒷산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도 나이가 들면 수면 패턴이 비슷해져 새벽잠이 점점 없어진다. 초저녁부터 잠이 쏟아져 일찍 잠들고 잠자리에 누워 있는 시간은 많지만 실제 수면 시간은 젊었을 때보다 줄고, 깨지 않고 숙면을 취하거나 하룻밤을 꼬박 새우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낮잠도 덩달아 는다. 나이가 들면서 수면 구조가 이렇게 바뀌는 것은 정상적인 노화 현상이다. 그러나 수면 중 깨는 시간이 현저히 증가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나이 탓’으로 돌릴 일만은 아니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수면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층 불면증 환자는 18만 5574명으로 전체 환자(41만 4524명)의 44.8%를 차지했다. 특히 60대 여성(10.2%)과 70대 여성(10.1%) 가운데 불면증 환자가 많았다. 불면증 환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연령대는 30대로, 특히 30대 여성에게서 연평균 증감률이 10.4%로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노인 환자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 노인 불면증은 정상적인 노화에 따른 것인지, 병적인 것으로 보아야 할지 구분하기 어려워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증상이 심해도 나이가 들어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제때 치료받지 않아 우울증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거꾸로 우울증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기도 한다. 조사에 따르면 노인 우울증의 50%에서 수면 장애가 나타난다고 한다. 불면증의 원인은 우울증, 요통, 두통, 신경통 등의 만성 통증과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위 식도 역류 질환, 관절염, 치매, 파킨슨병, 야뇨증 등 다양하다. 이 때문에 잠이 부족해 무기력감이 계속된다면 다른 병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우선 병원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 불면증을 내버려두는 것도 문제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습관적으로 수면제를 복용해 생기는 약물 오·남용 부작용도 위험하다. 수면제 오·남용은 수면제 의존 문제 외에도 인지기능의 저하나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가 수면제를 복용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잠에서 자주 깨는데 이런 증상 탓에 불면증으로 오인하기가 쉽다. 김종우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수면다원화 검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 중 남자의 70%, 여자의 56%가 수면무호흡 진단을 받았다는 연구도 있다”며 “술이나 진정제, 수면제 등은 무호흡 상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분별한 수면제 사용은 때론 더 큰 불면증을 부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1개월 동안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고 다음날 매우 피곤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경우를 불면증이라고 진단한다. 김찬형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소 몇 시간은 자야 충분하다는 강박관념에 매달리면 오히려 불면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면증이 있더라도 원인을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김종우 교수는 “신체적으로 뚜렷한 원인이 없으면 취침 시간 제한, 자극 조절법, 수면 위생 교육, 인지 행동 치료, 운동, 긴장 이완 요법, 바이오 피드백, 광 치료,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비약물 치료를 선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면제를 복용할 수밖에 없더라도 노인은 신체 및 정신과적 질환, 의존성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수면제는 4주 이내의 일시적인 단기 불면증에만 사용하는 게 좋고, 만성 불면증이라면 수면제 복용을 중단하고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 수면제는 크게 벤조디아제핀계와 비벤조디아제핀계로 나뉜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수면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편이지만 내성과 의존성이 문제될 수 있다. 특히 노인에게서 부작용 위험이 크며 장기 복용하면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치매 환자는 혼돈과 불안이 심해지고 행동이 잘 조절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에 이어 새로 개발된 수면제다. 일반적으로 잠들기가 어려운 사람은 단기간 작용하는 약을 복용하고 잠을 자다가 중간에 깨거나 일찍 깨는 사람은 비교적 오래 작용하는 약을 복용한다. 수면제를 복용할 때는 의사가 처방한 복용량을 절대로 초과하지 말고, 수면제의 약효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기계를 조작해선 안 된다. 약을 복용한 후에는 적어도 8시간 동안 술을 마시지 말고, 밤늦게 술을 마시더라도 수면제를 복용하기 2시간 전에는 술잔을 내려놔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불면증은 생활요법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밤늦은 시간에는 음주와 흡연, 과식을 피한다. 잠자리에 누워 15분 이상 잠을 청해도 잠들지 않으면 과감히 일어나 가벼운 소설 등 책을 읽는 게 좋다. 요가나 명상 같은 이완 요법도 도움이 된다. 숙면에는 연잎차와 산조인차가 효과적이다. 녹차처럼 따뜻한 물에 말린 연꽃의 잎을 우려낸 연잎차를 마시면 마음이 초조하거나 불안해 잠이 오지 않을 때 도움이 된다. 산조인은 산대추나무의 성숙한 종자를 건조해 만든 것으로,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조절 기능이 뛰어나 불면증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재다. 단백질과 비타민C도 많이 들었다. 산조인을 살짝 볶은 후 보리차처럼 물에 넣고 끓여 마시면 가슴이 답답해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쉽게 화를 내는 증상이 완화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금리 혜택 우리·신한 - 급전 땐 농협

    금리 혜택 우리·신한 - 급전 땐 농협

    오는 30일부터 인터넷 사이트(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에서 클릭만으로 계좌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실시된다. 이렇게 되면 혜택이 많은 쪽으로 고객들이 수시로 이동할 수 있어 은행들은 기존 고객과 새 고객을 붙잡기 위해 각종 수수료 할인과 금리 혜택 등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은행에 따라 일정 요건만 채우면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곳도 있고 실적에 따라 차등 금리 혜택을 주는 곳도 있다. 고객들도 자신에게 맞는 은행을 찾아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주거래 상품은 금리 혜택에 방점이 찍혔다. 우리은행은 ‘우리 웰리치 주거래 통장’을 대표 상품으로 내놓았다. 이 상품은 예금과 적금을 한 계좌로 모아 금리 혜택을 극대화했다. 정기예금을 적금처럼 추가 납입할 수 있고, 만기 때 최장 10년간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달부터는 주거래 고객(급여·연금이체, 관리비·공과금 이체, 신용·체크카드 결제 중 2개 이상)이 인터넷·모바일 뱅킹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연 5.0% 금리로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준다. 신한은행은 연령에 맞춰 혜택을 지원한다. 40대 이하 직장인과 주부 고객이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을 이용하면 최고 연 2.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50대 이상 고객이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 통장’으로 연금을 받으면 전자금융·인출·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국민은행은 ‘KB국민ONE통장’을 보유하고 거래 실적이 있으면 대출을 받을 때 최대 0.9%의 금리 할인이 적용된다. SC은행은 예금 잔액에 따라 적용되는 금리가 조금씩 다르다. ‘내지갑 통장’에 매달 70만원 이상 입금되면 5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연 2.8%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SC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함께 쓰면서 공과금을 1개 이상 이체하면 최대 3.5%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급전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농협은행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농협은 주거래 고객에게 별도의 소득 서류 없이도 300만원을 즉시 대출해 준다. 연간 소득이 5000만원 이상이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고 1억원까지 신용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액 거래만 있어도 대부분의 은행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수수료 면제 조건이 가장 눈에 띈다. ‘KB국민ONE통장’은 공과금 이체나 카드결제가 1원만 있어도 3개 분야(전자금융타행이체, KB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 타행자동이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중 하나금융 멤버십과 연계한 멤버십 전용카드를 추가로 출시해 주거래 고객에게 최대 0.8%의 금리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은행이 금리나 수수료 혜택을 넘어 자산 관리와 운용 서비스 차별화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내놓은 금리와 수수료 혜택은 결국 은행들의 제 살 깎아먹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우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리나 수수료 혜택이 단기적으로는 은행에 비용 상승의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장기적으로 좋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상품이나 구조화된 상품으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나라…군입대 하면 기뻐하는 나라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나라…군입대 하면 기뻐하는 나라

    우리에게 동남아 국가 ‘태국’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관광’일 겁니다.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는 푸껫부터 치앙마이, 파타야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전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군사적으로도 나름 주목할 만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 군사력 비교 사이트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에 따르면 정규군 30만 6000명(한국 62만명)으로 데이터를 취합한 106개 국가 중 20위(한국 7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한 해 국방 예산은 우리나라의 6분의1 수준인 54억 달러(약 6조 3600억원)입니다. 남과 북이 대치해 팽팽한 긴장감 속에 있는 우리와 비교할 수준은 못 됩니다만, 동남아시아 해군 중 유일하게 항공모함(헬기항모)을 보유하고 있고 F16 전투기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황태자 피스트 디스퐁사-디스쿨 소장을 사령관으로 육군 3650명, 해군 2485명, 공군 45명을 파병했고 T50 고등훈련기를 수입하는 등 우리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에는 참 재미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징병제 국가인데 뭔가 다릅니다. 우리는 군 면제자가 극소수여서 ‘신의 아들’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에서는 군대 가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운을 시험해야 한답니다. 군 면제자를 비난할 여지도 전혀 없습니다. 바로 운을 시험하는 과정이 ‘제비뽑기’이기 때문입니다. ●검은색·빨간색 종이… ‘신의 손’이 운명 가른다 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나라라니. 어찌 보면 기가 막힐 지경이죠.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물의 축제 ‘송끄란 축제’를 앞둔 4월 초 태국 전역이 들썩들썩하는 이유는 바로 이 제비뽑기가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신체검사는 통과해야 합니다. 가슴이 두근두근하겠지만, 대부분의 남성은 즐거운 표정으로 이 황당한 행사에 참가합니다. 제비뽑기함에 슬쩍 손을 넣고 종이를 하나 쥡니다. 빨간색 종이를 뽑았다면? 당신은 군대를 가야 합니다. 반대로 검은색 종이는 면제라고 하네요. 색상이 있는 종이 대신 작은 글씨가 쓰인 종이나 구슬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슬아슬할 것 같지만 징집될 확률은 20% 정도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결과는 그 자리에서 통보해 주는데요. 오히려 면제 판정을 받은 이들 가운데 낙담한 이가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상당수 남성이 징집 대상이 됐다는 얘기에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뻐하는데요. 징병 담당자를 부둥켜안기까지 합니다. 우리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인데요. 왜 그럴까요. ●대졸 초임 수준의 대우+ 숙식… 치열한 경쟁 우리나라는 연간 징집 가능 인구가 68만명으로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군대를 가야 합니다만, 태국은 상황이 다릅니다. 태국에서는 남성이 21세가 되면 징집 대상이 됩니다. 인구 6770만명인 태국은 해마다 징집 대상이 되는 남성이 104만명에 달합니다. 군 복무자의 3배가 넘기 때문에 모두가 나라의 부름을 받을 순 없겠죠. 군의 대우도 좋습니다. 태국의 대졸자 초임은 월 1만~1만 2000밧(약 32만~39만원) 수준입니다. 가정을 꾸려 그럭저럭 먹고살 정도가 되는 수입이 1만 5000밧(약 48만원)입니다. 그런데 군에서 숙식을 제공하면서 월 3200~9000밧(약 10만~29만원)을 준다고 하니 솔깃할 수밖에 없겠죠. 병장 기준 17만원을 받는 우리와 비교해도 병사에게는 적지 않은 돈입니다. 아니, 국민소득과 물가를 감안하면 우리보다 몇 배는 더 많이 받는 셈이죠. 빨간색 종이를 뽑고도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자원입대하는 게 낫지 않냐”고 말씀하실 분이 있을 텐데요. 네. 자원입대도 가능합니다. 단, 복무 기간이 짧습니다. 징병되면 2년, 자원입대는 6개월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들 중에는 차라리 뽑기를 잘해서 더 오랜 기간 군에서 복무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연예인·트랜스젠더도 제비뽑기 예외 없어 그럼 트랜스젠더는 어떨까요. 태국에서는 트랜스젠더를 성 소수자라기보다는 그냥 일반 여성이나 여성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 정도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군 복무를 원할 리는 없겠죠. 그래서 여성으로 살아왔다는 이력을 증명하면 신체검사 과정에서 복무 면제 판정을 받습니다. 2010년까지는 일괄적으로 ‘심리 이상자’로 분류해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됐는데요. 트랜스젠더 권익 단체가 문제를 제기해 다음해부터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태국은 트랜스젠더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1형은 외형이 전형적인 남성인 사람, 2형은 가슴 수술을 한 사람, 3형은 성기 수술을 한 사람입니다. 3형만 면제이고 1형과 2형은 징병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성기 수술은 위험이 따를 뿐만 아니라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형과 2형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상당수의 트랜스젠더가 제비뽑기를 해야 하는 것이죠. 결과가 좋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안타깝게 빨간색 종이를 뽑아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겠죠. 보통 젊은이들과 달리 수입이 많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는 군 입대를 바라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제비뽑기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관문입니다. 한국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태국의 원빈’으로 불리는 배우 마리오 마우러도 올해 4월 제비뽑기를 했습니다. 마리오 마우러는 영화 ‘시암의 사랑’, ‘피막’, ‘잔다라 더 비기닝’ 등의 히트작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뽑기 결과는 검은색 종이였습니다. 팬들은 물론 징병 담당자까지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뻐할 정도였죠. 마우러도 살짝살짝 웃음을 내비치긴 했지만 대체로 진지한 자세로 징병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결과를 보고 속으론 기분이 무척 좋았겠죠. 그룹 2PM의 멤버 닉쿤도 제비뽑기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잘못 알려졌는데요. 닉쿤은 2009년 군 지원자가 너무 많이 몰려 추첨을 하기도 전에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닉쿤이 참여한 제비뽑기 영상은 실제 뽑기를 촬영하지 못한 현지 매체들이 너무 아쉬운 나머지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이라고 합니다. ●방송국까지 보유한 軍… 막강한 영향력 태국은 1932년 혁명으로 전제군주 국가에서 영국과 같은 입헌군주제 국가로 탈바꿈했습니다. 하지만 정국은 늘 불안했고, 지금까지 군부 쿠데타만 19번이나 일어났습니다. 군 수뇌부는 이 과정에서 모두가 주목하는 엘리트 집단으로 부상했죠. 군부는 지난해도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주축인 탁신 일가를 권력의 중심에서 몰아내는 쿠데타를 일으켰고 지난 5월 10개월 만에 계엄령을 해제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방콕 시민들은 “계엄령 때문에 탁신 일가 찬반 시위가 일어나지 않아서 좋았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군부 쿠데타로 집권한 육군참모총장 출신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총선 대신 “국민이 원하면 2년 더 집권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군은 해마다 홍수 피해 복구에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데다 농민 교육과 치안을 담당해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태국 육군은 놀랍게도 6대 TV 방송국 가운데 시청률이 높은 방송국 1곳(BBTV CH7)을 직접 소유하고 있는데요. 전국의 200여개 라디오 방송국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합니다. 높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치인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인 육군사관학교의 인기도 어마어마합니다. 올해 육사 예과 입학시험은 200명을 뽑는 데 1만 8000명이 지원해 무려 90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junghy77@seoul.co.kr
  • 부모님 위한 통장 하나 만드시죠

    부모님 위한 통장 하나 만드시죠

    금융감독원은 1일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고령자를 위한 금융서비스와 상품,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업권별로 고령 고객을 위한 우대 혜택이 있어 알아 두면 좋다. 보험이나 금융투자 상품에 가입할 때에는 보장 내역이나 원금 손실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고령자들을 위해 0.1~2.5% 포인트의 우대금리나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보험사들도 마찬가지다. 삼성·한화·메리츠·롯데·현대·KB·동부·더케이 등 8개 손해보험사에서는 만 65세 이상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할인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시니어 교통안전교육 등을 이수해야 한다. 고령자들을 위한 실손의료보험도 있다. 일반실손의료보험은 가입 연령이 최대 65세 내외로 제한됐으나 지난해 8월 삼성·동부·메리츠 등 11개 보험사에서 가입 연령을 75세로 확대하고 보험료는 저렴한 노후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이나 금융투자 상품 가입 시 주의할 점도 많다. 자칫 노후 생활 자금이 묶이거나 퇴직금 등 노후 자금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험 청약서·청약녹취 상의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예컨대 설계사에게 병력을 알렸더라도 청약서에 기재하지 않으면 계약 전 알릴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 갱신형 상품은 가입할 때는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나중에 보험료가 크게 인상될 수 있기 때문에 약관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금융투자 상품 가운데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은 단기간에 투자금액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금감원에서 운영하는 1대1 맞춤형 금융자문서비스(콜센터 1332)를 이용하면 노후자금, 은퇴 등과 관련한 재무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EU 15개국 유전자변형 작물 재배 금지, 퇴출 절차 밟나?

    안전성 논란을 이어온 유전자변형(GMO) 작물이 유럽연합(EU) 국가들의 밥상에서 단계적으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28개 회원국 중 15개국이 GMO 작물 재배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EU는 GMO 관련 규제 권한을 회원국 정부의 자율에 맡기기로 하고 3일까지 GMO 작물 재배 허용 여부를 집행위에 최종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아직 통보 마감 시한이 남았지만 EU 회원국의 GMO 정책 방향의 윤곽은 드러난 상태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영국 등 EU 주도국은 대부분 GMO 작물 재배를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영국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서 재배를 금지하는 대신 잉글랜드에선 재배를 허용키로 했다. 스코틀내드의 경우, 일찌감치 지난 8월 GMO 농작물 재배 금지를 결정하면서, 이를 천명한 첫 EU 국가가 됐다. 오스트리아와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폴란드 등도 GMO 작물 재배를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벨기에는 프랑스어권 지역은 금지했으나 네덜란드어권 지역은 허용할 계획이다. GMO 작물 재배를 금지하는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다국적 종자회사와 생명공학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EU는 지난 3월 GMO 농산물에 대한 규제 여부를 회원국 자율에 맡기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GMO 농산물이 EU의 건강 및 안전 승인을 받더라도 회원국 정부가 환경정책상 고려사항을 반영해 금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EU 각국은 GMO 작물 재배 허가를 내주지 않기 위해 농업정책과 토지 이용, 도시 및 국가계획, 그리고 잠재적인 사회경제학적 영향까지 불허 이유로 내세울 수 있다. 유전자 조합을 조작한 GMO는 옥수수, 콩 등이 대표적인 작물이다. 이는 식용유, 감미료, 과자, 빵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된다. 사료용 GMO 중 대다수도 인간의 밥상에 오르는 가축이 먹는다. 1996년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GMO는 그동안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계속돼 왔다. 인류를 식량난으로부터 구할 ‘보물’로 찬사를 받았으나 이제는 거대 식품업체들의 배만 불리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식용 GMO 수입 세계 1위(207만t)), 사료용 수입 2위(854만t)를 차지했다. 하지만 GMO식품 표시의무화 시행에도 불구하고 면제규정을 둔 탓에 이를 지키는 업체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김무성 마약사위 보도 권력싸움 냄새 난다” 野 ‘봐주기 수사’ 난타

    “김무성 마약사위 보도 권력싸움 냄새 난다” 野 ‘봐주기 수사’ 난타

    1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 이모(38)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검사 출신인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및 산하 검찰청 국감에서 “검찰이 지난해 11월 이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주사기 17개를 확보했다”면서 “이 중 9개의 주사기에서는 이씨의 DNA가 검출됐으며 3개의 주사기에서는 이씨와 제3자의 혼합 DNA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그런데도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전부 공소 제기를 하지 않고 코카인과 필로폰 주사 투약 6건에 대해서만 공소를 제기했다”면서 “주사기 관련 건은 모두 은폐 및 축소한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민표 서울동부지검장은 “주사기와 관련해서는 공범과 대조해 조사했고 최근까지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의 갈등이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김 대표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사건이 보도된 데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권력싸움의 냄새가 난다. 친박과 비박의 싸움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고 말했다 야당과 반대로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은 “마약 사범은 자백을 하면 선처가 된다는 점 때문에 물증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씨가 공범들이 얘기한 것이 다 맞다고 인정했다”면서 “공범들의 과잉 진술로 이씨가 오히려 덤터기를 쓴 것”이라며 변호에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씨의 병역 면제 판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집중적인 공세를 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北·中 무관세 호시무역 100년 만에 재개

    북한과 중국의 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양국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호시(互市)무역이 100년 만에 재개된다. 1일 중국 단둥신문망에 따르면 단둥시는 궈먼항에 북·중 접경주민 간 무관세 교역을 허용하는 호시무역구 조성을 마치고 오는 15일 개장한다. 국경무역의 일종인 호시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한반도와 국경을 맞댄 단둥의 지리적 이점 덕분에 구한말까지 유지됐으나 일제 강점 후 중단됐다. 옛 공업기지 노후화로 침체에 시달리는 랴오닝성은 경제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호시무역구 재개를 채택하고 북·중 교역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단둥에 대해 지난 7월 무역구 운영을 승인했다. 단둥 호시무역구는 북중 국경지역 20㎞ 이내에 거주하는 양국 주민에게 상품교환 활동을 허용하고 하루 8000 위안(약 148만원) 이하 상품에 대해 수입관세와 과징금을 면제한다. 단둥시는 지난달까지 호시무역구의 상품거래 전시장, 물류창고, 주차장, 검사사무소 등 기초시설을 완성하고 기업투자유치 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50% 이상의 점포 입점률을 기록했다. 2013년 2월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이후 급격하게 벌어진 양국관계가 호시무역 재개로 호전될지 주목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대우건설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접수 오늘 낮 12시 마감

    대우건설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접수 오늘 낮 12시 마감

    대우건설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접수 오늘 낮 12시 마감 대우건설 채용 대우건설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가 29일 낮 12시 마감된다. 대우건설은 시공·사업관리, 플랜트 설계, 일반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지원자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지원자만 서류접수가 가능하다. 또모집 부문과 관련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한편 대우건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지원서는 대우건설 채용 사이트(http://erecruit.daewooenc.com)에서 접수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공하는 소자본 창업,커피 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에 주목

    성공하는 소자본 창업,커피 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에 주목

    합리적인 창업비용과 탄탄한 메뉴 개발력으로 1000호점 돌파 앞두고 있어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며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커피 전문점‘요거프레소’가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합리적인 창업비용으로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에도 요거프레소에 창업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이유는 “소자본 카페창업으로 합리적인 자본금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철저한 지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0년 이상의 성공창업 노하우를 지닌 요거프레소 가맹본부가 매장 오픈부터 꾸준한 유지관리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창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인기 메뉴 개발을 통한 매출 상승으로 불황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자본 카페 창업’이라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진입 장벽이 낮은 소자본 창업에는 ‘트렌드를 읽는 안목’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함께 수반되어야 하는데,이미 포화상태인 커피 시장에서 ‘커피’만으로 경쟁력을 갖추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차별화된 아이템 발굴이 성패를 좌우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멀티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는 커피뿐만 아니라 요거트를 활용한 다양하고 트렌디한 메뉴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매달 특색 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하고 있다.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 200만 잔을 돌파하여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라선 대표메뉴 ‘메리 딸기(풍부하게 토핑된 생딸기,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특징)’가 이미 한차례 돌풍을 일으키며, 요거프레소는 이미 업계에서 디저트계의 안주인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또한,창업자와의 상생 도모를 목적으로 점주들과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카카오톡 옐로아이디(YellowID)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고충을 듣고, 1:1 맞춤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특히 지난 여름에는 메르스 여파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점주들을 위해 물류 부분 비용의 5%를 감면하는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전개하고 있다. 한편 요거프레소는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맹비/보증금/교육비/로열티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추후 1000호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요거프레소 공식 홈페이지나대표 번호(1588-0738)로 문의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대캐피탈, 현대·기아차 신차 개인리스 대폭 할인

    현대캐피탈, 현대·기아차 신차 개인리스 대폭 할인

    현대캐피탈이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에 맞춰 개인리스 할인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현대캐피탈 개인 리스를 통해 현대차 신형 아반떼를 이용하는 고객은 50만원 한도 안에서 1, 2회차 월 이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아반떼 프리미엄(2125만원)은 월 이용액이 34만 5400원(36개월)이다. 첫 두 달은 10만원 남짓 금액만 내고 탈 수 있는 셈이다. 전화 상담 고객은 1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는다.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트랜디 AT모델)는 기존 36개월 할부로 이용할 경우 월 60만원을 내야 하지만, 이번 할인 프로그램을 통하면 매달 22만원을 아낄 수 있다. 기아차 K시리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K3는 월 22만원, K7은 월 46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신형 K5는 할부 대비 최대 33%를 할인해 준다. K9도 월 117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기아차 모닝은 첫 달 이용료가 무료다.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는 이달 말까지 전화 상담 후 계약하면 20만원을 깎아 준다. 현대캐피탈 측은 “반납할 때 차량 훼손에 따른 고객 부담이 없고, 차량 점검 서비스, 중고차 처분 등 사후 관리도 알아서 해 준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중위험·중수익’ 혼합형 펀드에 돈 몰린다

    ‘중위험·중수익’ 혼합형 펀드에 돈 몰린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혼합형 펀드가 뜨고 있다. ‘섞으면’ 상대적으로 위험이 줄어들어서다. 24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국내 혼합형 펀드에 6조 1126억원이 순유입됐다. 연초 대비 총 설정액이 44.75%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 펀드로 순유입된 3조 1428억원의 두 배에 가깝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3조 6185억원이 빠져나갔다. 통상 금리가 낮을 때는 위험 자산 선호도가 높아진다. 푼돈 이자로는 목돈을 만들기 어려워서다. 하지만 나라 안팎 불확실성이 높다 보니 위험자산만 무턱대고 추구하기도 불안하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에 눈길을 주고 있다. 이를 겨냥해 나온 상품이 혼합형 펀드다. 주식 또는 채권 투자비율이 60% 미만이다. 주식이나 채권 하나를 60% 이상 담을 수 없는 구조여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채권 혼합형 펀드는 주식 비중이 50% 미만으로 주로 채권에 투자하고, 주식 혼합형 펀드는 채권 비중이 50% 미만으로 주로 주식에 투자한다. 혼합형 펀드 중에서도 퇴직연금이나 공모주 관련 펀드의 인기가 높다. 지난해까지 연간 400만원이었던 퇴직연금 세액공제 한도가 올해부터 700만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혼합형 펀드 중 설정액 기준 1위인 ‘KB퇴직연금배당4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C’에는 올 들어서만 7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수익률 면에서도 연초 대비 5%대 성과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 연간 한도인 1800만원까지 넣고 해외 상품이나 위험 성향에 맞는 펀드를 편입하면 ‘세테크 전략’으로 수익률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퇴직연금의 경우 원금 비보장 자산에 대한 투자 한도는 70%다. 하반기에는 제주항공, 더블유게임즈 등 굵직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어 공모주 펀드 인기도 지속될 전망이다. 공모주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펀드를 통해 투자하면 원금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고 공모주 물량 확보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직접 투자 시 내야 하는 청약증거금이 면제되는 장점도 있다. 배당주 펀드, 메자닌 펀드 등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은 “연초 이후 펀드 시장의 화두는 절세상품과 중위험·중수익 두 가지로 요약된다”며 “두 장점에 부합하는 혼합형 펀드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