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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테크] 소방공무원 사망·상해 땐 대출금 면제… 군인에겐 연 2%대 금리… 알짜 잡아라

    [머니테크] 소방공무원 사망·상해 땐 대출금 면제… 군인에겐 연 2%대 금리… 알짜 잡아라

    잘 찾아보면 공무원 신분을 활용해 싸게 돈을 빌리거나 이자를 더 받는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이 적잖다. 공무원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모아 봤다.# 연금 들어오는 통장에 年 0.5% 우대금리 은퇴 후 연금을 받는 공무원이라면 KEB하나은행 ‘공무원 연금 평생안심통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매달 이 통장으로 공무원 연금이 들어오면 이자 결산을 할 때 연 0.5% 우대금리를 얹어 준다.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인출이나 타행이체, 전자금융이체 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또 환율 우대도 최대 50%까지 제공된다. 해외여행을 하거나 유학 가 있는 자녀에게 돈을 보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가디언론’도 내놨다. 최대 1억 5000만원(연 3.39~4.59%)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생명을 담보로 일하는 소방공무원이 사망 또는 상해 시 대출금 전액이나 일부를 면제해 주는 신용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고 덧붙였다. 군인이라면 신한은행의 군인행복적금을 권한다. 기본금리가 연 2%이지만 급여 이체(2%),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0.5%) 등 타 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최고 연 5.5%의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 2.28~3.48% 저금리 신용 대출도 가능 공직자 전용 요구불통장도 있다. NH농협은행의 ‘채움공직자우대통장’에 가입하면 일별 잔액 50만원까지 연 3.3% 금리를 받을 수 있다. 50만원을 넘기면 연 0.1% 금리가 적용된다. 단 급여이체와 거래 실적(적립식 예금, 펀드 등 10만원 이상 납입)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금리가 뜀박질하고 있지만 공무원은 연 2%대 신용대출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공무원 우대대출’을 이용하면 퇴직금 또는 재직 기간에 따라 연 2.28~3.48%의 낮은 이자를 주고 돈을 빌릴 수 있다. 퇴직금 50% 내에서 최고 5000만원, 재직 기간 3년 이상이면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우리은행의 공무원 PPL(Prime Power Loan)상품은 최대 1억 5000만원 내에서 연소득의 130%까지 빌릴 수 있다. 금리는 연 2.68~3.68%다. 시중은행 대출 담당 관계자는 “공무원은 이직 등 리스크가 낮아 우대금리를 적용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거래 실적까지 우수하면 추가적인 금리 혜택을 받아 이자 부담이 더 떨어진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아파트 다운계약’ 극성인데 지자체 단속 ‘헛바퀴’

    의정부선 분양권 거래 374건 과태료 부과·관계기관 조사의뢰 아파트 분양권을 매매하면서 양도세를 적게 내려고 실거래가를 낮춰 신고하는 일명 ‘다운계약’ 의심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국토교통부가 통보한 의심 사례에 대한 실사를 철저히 해 단속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분양권이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게 실거래 신고되면 한국감정원 분석과정 등을 거쳐 해당 지역 지자체에 실사하도록 거래 내역을 통보한다. 지자체는 매매 당사자들의 진술 및 영수증·입출금 기록 확인 등을 거쳐 다운신고로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의심은 가지만 확인이 안 되거나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한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385건을 조사해 증여나 계약해지 11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실거래 신고를 허위로 한 것으로 보고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관계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다운계약이 확인된 19건에 대해서는 건당 200만~1300만원을 물려 모두 3억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나머지 355건은 양도세를 적게 내기 위해 분양권 프리미엄이 아예 없다고 신고하거나 400만원 내외로 적어 낸 것으로 보고 세무서에 조사를 요청하거나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의정부시는 민락2지구 아파트 분양권의 프리미엄이 3000만~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다운 신고 사실을 자진 신고한 거래자에게는 과태료를 50% 감면해 주고 허위 신고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세무조사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반면 분양권 프리미엄이 수억원씩 올라 과열 양상을 빚었던 하남 미사와 위례지구에서는 의심 신고는 많았지만 다운계약 사실이 확인된 사례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하남시에서는 지난해 국토부로부터 458건의 다운계약 의심 사례 목록을 받았으나 “실사에 한계가 있다”며 단 한 건도 허위 신고 사실을 추적하지 못했다. 성남시 수정구 역시 위례신도시에서 47건의 의심 사례를 신고받았지만 “금융 거래 내역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면제해 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하남 미사지구와 위례신도시에서 1억~2억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관련 공무원 부족과 부동산 중개업소의 비협조로 어려움이 많다”며 “경찰 등 사법권을 가진 공무원들의 동행 단속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람이 좋다’ 이은하 “父 빚 10억으로 파산, 고통스러웠다”

    ‘사람이 좋다’ 이은하 “父 빚 10억으로 파산, 고통스러웠다”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이은하가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설의 디바 가수 이은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년 전 이은하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바 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빚 보증으로 불어난 빚 10억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은하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수면제도 먹고 다 해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못 견딜만 한 협박 전화가 너무 많았고,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일을 하다 보면 병이 날아오거나 안 좋은 소리를 듣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럼에도 이은하는 “시작도 노래였고 죽을 때까지 할 것도 노래다. 노래 잘하는 가수로 기억해주면 족하다. 노래로 기억되는 게 전부인 것 같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거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금융 특집] 우리은행, 대학생에게 특화된 혜택 ‘위비 꿀청춘 패키지’ 출시

    [금융 특집] 우리은행, 대학생에게 특화된 혜택 ‘위비 꿀청춘 패키지’ 출시

    우리은행은 신학기를 맞아 대학생에게 특화된 ‘위비 꿀청춘 패키지’를 출시했다. 꿀청춘 패키지는 입출식통장인 ‘위비 꿀청춘 통장’과 체크카드인 ‘위비 꿀청춘 체크카드’로 구성돼 있다.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가 가입 대상이다. 가입만 해도 27만원 상당의 부가서비스가 돌아간다.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인크루트 취업 관련 1만원 상품권 ▲와우패스 삼성인적성(GSAT·8만원) 무료 수강권 및 자격증 강의 할인권(3만원) 등이 제공된다. ‘위비 꿀청춘 체크카드’는 토익 응시료 10% 할인, 휴대전화 요금 매월 3000원 할인, CU편의점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또 중고생 등 청소년에 특화된 ‘위비 프렌즈 패키지’도 출시했다. ‘위비 프렌즈 적금’과 ‘위비 프렌즈 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만 18세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위비 프렌즈 적금은 최고 연 2.5%(우대금리 포함)의 금리를 제공하며, 만 6~15세에게는 금융바우처 1만원도 증정한다. 위비프렌즈통장은 스쿨카드 발급 시 타행 이체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 성북구, 표창보다 더 큰 모범 유공납세자 예우

    성북구, 표창보다 더 큰 모범 유공납세자 예우

    서울 성북구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유공납세자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전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공납세자는 최근 3년간 체납 없이 연간 3건 이상 지방세를 3년 계속 납부기한 안에 낸 모범납세자 중 납세 규모가 큰 개인 및 법인이다. 성북구는 구 차원에서 이들에 대해 구 주관 행사 시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민원서류에 필요한 납세증명서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앞으로 3년간 세무조사 면제, 1년간 시금고(우리은행)의 대출금리와 환율적용 우대,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공용주차장의 주차료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표창을 받은 유공납세자는 개인 6명과 2개의 법인이다. 1000만원 이상 지방세 납부를 미룬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식으로 고강도 체납 징수를 성북구는 실시하기로 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5000만원 이상 체납하면서 해외 출입국이 빈번한 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요청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지방세를 3건 이상 체납하고 100만원 이상인 체납자가 영위하고 있는 관허 사업에 대해서는 정지 및 취소를 요구하기로 했다. 주택임차보증금, 리스 및 렌트계약 보증금을 압류하거나 분양권 소유 여부도 조사해 압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압류부동산 일제 정리를 통한 공매 등 지방세 체납을 뿌리 뽑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수면제 탄 음료 먹여 여성 8명 성폭행한 20대 학원장

    수면제 탄 음료 먹여 여성 8명 성폭행한 20대 학원장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여 여성 8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20대 학원 원장이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2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A(29)씨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1년간 청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20∼30대 여성들에게 접근,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해당 여성이 정신을 잃으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1년간 A씨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이 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불면증을 이유로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성분이 든 약을 처방받았고, 이를 범행에 사용했다. A씨는 학원 등지에서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여 정신을 잃고 항거 불능 상태에 빠지면 학원이나 모텔에 데려가 성폭행했다. 지난해 12월 한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인 경찰은 7명의 추가 피해자를 확인, A씨를 구속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수면제 먹여 8명 성폭행한 20대

    수면제 먹여 8명 성폭행한 20대

    청주지검은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여 여성 8명을 성폭행한 A(29)씨를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단과학원을 운영 중인 A씨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술집 등에서 우연히 알게 된 20대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이들이 정신을 잃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런 수법으로 1년여 간 A씨에게 성폭행당한 여성이 8명에 달한다. 피해자 가운데 여대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잠을 잘 자지 못한다며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인 졸피뎀 성분이 든 수면제를 처방받아 범행에 사용했다. A씨는 수면제를 탄 녹차나 주스 등을 미리 준비한 뒤 음식점이나 차량 등에서 여성들에게 먹였다. 여성들의 정신이 몽롱해지자 A씨는 모텔 등지로 데리고 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12월 “자고 일어났더니 성폭행당한 것 같다”는 한 피해여성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해 또 다른 피해자 7명을 찾아냈다. 현재 A씨는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A씨의 성폭력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주 52시간 근로, 일자리 증가로 이어져야

    국회가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는 데 그제 합의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소위는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16시간 단축하되 한시적으로 사업주에 대한 처벌 면제 규정을 두기로 했다. 정치권은 주당 근로시간을 줄이는 데는 합의하고서도 몇 년째 시행 시기와 방법을 놓고 여야가 각을 세워 왔다. 기업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하자는 여당의 주장에 야당은 곧바로 전면 시행하자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대선을 앞둔 여당이 야당안에 동의함으로써 관련 법이 내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근로시간 단축은 사회적 공감대가 이미 넓게 자리 잡은 시대 현안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연간 500시간이나 많은 근로시간을 기록한다. 저출산율, 자살률과 함께 세계 최고를 다투는 부정적인 사회문제로 꼽힌 지 오래다. ‘저녁이 없는 삶’에 찌든 과로 국가여서는 노동생산성을 기약할 수도 없을뿐더러 실업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가 없다. 이번 합의안은 현행 휴일 근로 16시간을 단순 연장근로에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일자리 확대와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 고민이 반영됐다. 문제는 기업 부담과 저항이 왜곡된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로서는 생산량을 유지하려면 고용을 늘리든지 그게 여의치 않으면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하락분도 보전해 줘야 하는데, 인건비를 줄이려는 기업들이 편법·불법 운영, 무리한 자동화를 밀어붙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휴일 근로에 연장근로 가산금을 소급 적용하는 문제도 기업들로서는 충격이다. 중소기업은 존폐 위기에 몰릴 우려도 있다. 그렇더라도 노동시간 단축은 더 좌고우면할 일이 아니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대의보다 앞에 놓일 수 있는 사안은 없다. 국회는 기업의 충격을 덜어 주기 위해 처벌 면제 규정도 두기로 했다. 300인 이상 사업장은 2년, 미만 사업장은 4년간 법 적용을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실업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노사 합의를 통해 현실적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달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 대책을 입으로만 외치며 고작 알바 일자리나 늘리는 눈속임은 그만둬야 한다. 한발씩 양보하지 않고서는 당장 일자리 창출의 묘수는 없다. 근로시간 단축이 일자리 절벽과 청년 실업을 구제하는 기폭제가 돼야 한다.
  • 서울·제주 ‘사드 직격탄’ 관광계 돕기 팔 걷는다

    서울·제주 ‘사드 직격탄’ 관광계 돕기 팔 걷는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발 후폭풍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고심 중인 서울시가 21일 긴급 대책을 내놨다. 관광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한 1305억원대 특별보증, 중국어 관광통역사를 위한 공공일자리 제공, 관광시장 다변화 등이다.시는 영세 관광업체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특별 보증을 우선 지원한다. 하나·신한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맺고 최대 5억원의 특별보증(보증료 연 1%)을 지원한다. 일거리가 사라진 중국어 관광통역사는 관광명소나 체험관광 상품에 통역 인력으로 배치한다. 중국에 집중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관광시장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시장 규모가 크고 한류에 대한 관심 증가로 관광객이 느는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등 동남아 시장이 타깃이다. 대만과 필리핀에서는 인천·경기와 공동으로 자유여행 설명회를 한다.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지역 언어 가이드를 양성하고, 이태원·북촌 등 관광안내 표지판에도 동남아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서울관광 홈페이지에 상반기 중 무슬림 친화 식당(할랄 식당), 기도실 정보를 담은 무슬림 관광정보 코너를 만들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에서 인센티브 관광 유치 설명회를 한다. 디스커버 서울패스 30% 할인 판매, 서울서머세일 5월 조기 개최 등 프로모션도 한다. 시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다음달 서울·지방 버스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 발급 절차와 면세 한도 상향, 사후면세점 즉시 환급제 개선, 관광시설 입장료 한시 면제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시는 앞서 지난 7일 박원순 서울시장 주재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서울 방문 관광객 1357만명 중 46.8%인 635만명을 차지했지만, 지난 15일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 이후 30~50% 감소가 우려된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 시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정부와 협력해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사드 직격탄을 맞은 제주도도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함께 이날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4월 한 달간 630여곳이 참여하는 그랜드세일을 한다. 성산일출봉 등 공영관광지 28곳은 무료 입장하고 관광숙박업, 사설관광지, 골프장, 관광식당 등은 5~65% 할인 행사를 한다.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열고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ACT)을 유치해 가족 관광객을 늘릴 계획이다. 오는 8월 대중교통체제 전면 개편에 맞춰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제주 원 패스 스마트투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관광진흥기금 원금 상환을 1년 유예하고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도 전세버스업체와 사후면세점 등으로 확대해 300억원을 특별 융자한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불법체류 중국인 등 무더기 자진출국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후 불법체류하던 중국인 등이 무더기 자진 출국했다. 21일 제주출입국사무소에 따르면 ‘3년 미만 불법체류자 입국금지 면제제도’를 시행한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에서 무려 891명의 불법체류자가 자진 출국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7명과 비교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중국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제주지역 불법 체류자는 2011년 282명에서 2012년 371명, 2013년 731명, 2014년 1450명, 2015년 4353명, 지난해 5762명 등 5년간 1만 2949명에 이른다. 지난달까지 불법체류자 2669명을 붙잡았지만 나머지는 행방이 묘연한 실정이다. 제주출입국사무소는 현재 불법체류 기간이 1년 미만인 외국인에게만 입국규제 면제 혜택을 제공하지만 3년 이내 외국인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 자진출국을 유도했다. 외국인 범죄와 불법체류자 증가 등에 따른 출입국 심사가 강화되면서 입국거부자도 늘었다. 지난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은 1만 2446명으로 2014년 2166명과 비교해 2년 새 6배가량 증가했다. 제주출입관리시무소는 불법체류자 자진 출국 계도기간이 끝난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는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집중 단속한다. 제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2002년부터 비자 없이 입국하는 외국인이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가 시행 중이다. 제주 무사증 입국자는 2011년 15만 3862명에서 2014년에는 64만 2975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91만 8683명에 달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카드사·저축銀 ‘묻지마 고금리’ 손본다

    건강하면 보험료 할인 활성화 실직·폐업 원금상환 일시 유예 카드사나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이 대출자에게 무조건 연 10~20%의 고금리를 매기는 관행이 개선된다.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몸무게가 정상인 사람에게 보험료를 깎아주는 제도가 활성화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이런 내용의 ‘제3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최근 지속된 저금리로 카드사나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의 조달금리가 낮아졌음에도 여전히 고금리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대출자의 신용등급과 상환능력에 대한 정교한 평가 없이 일률적으로 최대 20%의 높은 금리를 부과하고 있다”며 “대출금리 산정 체계와 운영 기준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보험사들이 가입자에게 ‘건강인 할인특약’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인 할인특약은 비흡연자나 혈압 및 체중이 정상인 사람에게 보험료를 깎아주는 특약이다. 종신보험의 경우 최대 14.7%까지 할인해 준다. 그러나 이 특약에 가입한 사람은 남자의 경우 4~5%, 여자는 1~2%에 불과하다. 금감원은 보험사가 건강인 할인특약 이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의무적으로 알리게 하고, 가입자가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 등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대출자가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갑작스럽게 재무적 어려움에 빠졌을 경우 원금상환을 일시적으로 유예하는 제도도 추진된다. 연체에 따른 금융사의 압박 등으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대출금을 갚아야 할 때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경우 노년기에는 보험료가 20~30% 저렴한 노후실손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는 실손보험 상품 개발이 추진되고, 단체실손 가입자는 개인실손 보험료 납입을 중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소방공무원 등 위험직종 종사자나 장애인도 자유롭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한국신용정보원이 은행 등에 제공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개인이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래 어시장 화재 상인 긴급지원안 마련

    소래 어시장 화재 상인 긴급지원안 마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0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상인들의 생계가 우려되는 만큼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18일 화재로 240여곳의 점포가 소실된 소래포구 어시장 지원과 관련해 국민안전처가 긴급 지원한 10억원을 잔해물 철거, 폐기물 처리, 긴급 복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피해 상인에게는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해 주고, 화재로 건축물·자동차·기계장비가 멸실·파손돼 대체 취득할 경우 취득세·등록면허세·자동차세를 면제해 준다.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일반재산 1억 35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인 점포 운영자에게는 긴급복지지원금으로 1인당 42만 8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해 등록 사업자에게는 점포당 연 2% 금리로 최대 7000만원을 융자한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아메리칸 드림은 끝, 이젠 ‘캐네디언 드림’?

    [여기는 남미] 아메리칸 드림은 끝, 이젠 ‘캐네디언 드림’?

    미국으로 향했던 멕시코의 밀입국 행렬이 이젠 캐나다로 방향을 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미국의 이민정책이 강화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접고 캐네디언 드림을 꿈꾸는 멕시코 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국경관리청(CBSA)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국경에서 체포된 멕시코 국민은 444명. 지난해 1년 동안 410명이 체포된 것과 비교하면 6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2015년(351명)과 2014년(399명) 캐나다 국경을 몰래 넘으려다 체포된 멕시코 주민은 400명을 밑돌았다. 또한 캐나다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돼 멕시코로 돌아가는 멕시코 국민의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공식 통계를 보면 1월에만 멕시코 국민 313명이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입국 거부를 당했다. 이는 1월 수치론 사상 최대이자 2012~214년 연간 통계를 웃도는 것이다. 멕시코는 지난해 12월 캐나다의 비자면제프로그램에 들어갔다. 멕시코 국민은 eTA(전자여행허가) 절차를 밟으면 무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다. 다만 eTA가 입국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입국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캐나다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eTA로 입국해도 노동이나 취업은 불가능하다. 캐네디언 드림을 꿈꾸는 사람이 eTA로 입국하면 불법체류자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캐나다 입국을 꿈꾸는 멕시코 국민이 늘어나는 건 강경 일변도를 걷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때문이다. 미국 내 불법체류자는 약 11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이 멕시코인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은 "추방위기에 놓인 멕시코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캐나다행을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고시 채용]

    # 올해 5급 공채 응시율 소폭 상승 지난달 25일 실시된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PSAT·공직적격성평가) 응시율이 소폭 상승했다. 응시 대상자 1만 5640명(원서 접수자 1만 5725명·1차 면제자 85명) 가운데 1만 2791명이 실제로 시험에 응시했으며, 응시율은 81.8%를 기록했다. 지난해 응시율인 79.9%에 비해 소폭 오른 것이다. 1차 시험 성적 사전 공개와 이의제기는 지난 16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됐다. 이의제기자에 대한 성적 재검증 결과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개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0일 결정된다.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의 경우 언어논리 영역의 난도가 높았던 반면,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영역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경기도 국가직 9급 예정지 추가 인사혁신처가 다음달 8일 실시되는 국가직 9급 시험의 경기도 지역 시험장소 예정지를 추가했다. 경기 남부권에 안산·군포·광주, 북부권에 양주·포천·파주 총 6곳이다. 이에 따라 올해 경기도 내 국가직 9급 시험이 치러지는 고사장은 인사처가 정한 16곳에 마련되고 수험생은 무작위로 배정된다. 앞서 인사처는 올 1월 17개 시·도별 국가직 9급 시험장소 예정지를 발표했다. 경기도의 경우 수원·부천·평택·용인·성남·광명·화성·안양 ·남양주·고양 10곳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한 바 있다. 하지만 올 경기도에서 국가직 9급 시험을 보는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추가로 발표한 것이다. 다만, 당초 시험장소 예정지로 정해졌던 과천은 시험장 사정으로 제외됐다. 지역별 필기장소는 오는 31일 확정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고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한국당과 연대 가능” “불가” 충돌

    “한국당과 연대 가능” “불가” 충돌

    유 “기득권 보수 버리고 새로 시작” 남 “국민 통합하는 연정 성공할 것” 친유계·모병제 놓고 설전 치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19일 첫 대선주자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첫 번째 경선 일정인 광주MBC 주관 호남권 정책토론회에서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이 대선 후보 적임자라고 자부했다. 유 의원은 “기존의 낡은 보수, 기득권에 집착하는 보수는 완전히 버리고 새로 시작하겠다”고 했고, 남 지사는 “약속한 것만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해서 묶는 연정을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했다.두 사람은 특히 자유한국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 한국당, 국민의당 등과의 연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놔야 한다고 했지만, 남 지사는 한국당과는 연대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 지사가 유 의원에게 먼저 “보수대연합과 관련해서 말이 바뀌었다”며 포문을 열자 유 의원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하는 후보나 진박(진짜 친박)들이 미는 후보가 되거나 한국당의 변화가 없으면 연대가 안 된다”고 받아쳤다.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를 보고 해야 하는데, 안보가 너무 다르면 연대를 못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한국당은 ‘최순실 옹호당’이고 국정 농단 세력이기 때문에 연대를 안 하겠다고 나온 것 아니냐. 탈당을 왜 했느냐”며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러자 유 의원은 “거꾸로 물어보겠다”면서 “경기도 제1연정위원장이 한국당이다. 경기도에서 연정은 한국당과 하고 후보 단일화는 한국당과 절대로 안 된다고 하느냐”며 되물었다. 또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를 두고 “남 지사는 한국당과 연정을 하겠다는 안 지사와도 연정을 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유 의원은 “지금 한국당과 당 대 당 통합을 하자는 게 아니다. 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선 범보수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토론 내내 유 의원에게 집중적인 공세를 가했다. “전화 통화가 잘 안 된다”, “(바른정당 내) 친유승민계가 있다고 하고, 김무성 의원 쪽과 갈등이 심하다고 한다”면서 “유 의원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말이 있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친이명박·친박근혜 10년 하다 질려서 (당을) 나온 사람이고, 친이·친박 10년 하다 지금의 한국당이 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친유계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남 지사의 주요 공약인 모병제와 지방균형발전 등을 두고 정책 대결도 펼쳐졌다. 유 의원은 모병제에 대해 “없는 집 자식들만 군대 전방에 보내고 부잣집 자식들은 합법적으로 군을 면제하는 것”이라면서 “시민의 의무와 책임을 돈으로 해결해도 되느냐”며 정의롭지 못한 정책이라고 했다. 그러나 남 지사는 “정의롭지 못한 근본은 지금의 군 문제에 있다”면서 “2020년부터 5만명의 병력이 부족하니 복무 기간을 늘리고 점차 전환해서 모병제로 가자는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면서도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지도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선과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치르는 방안에 대해선 “시기상조”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다만 구체적인 개헌 방향에 대해 유 의원은 4년 중임 대통령제를 비롯한 전면적 개헌론을 주장했고, 남 지사는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는 협치형 대통령제를 내세웠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인 여성 무차별 망치 폭행 용의자 “인종·성별 증오범죄 결론”

    한인 여성 무차별 망치 폭행 용의자 “인종·성별 증오범죄 결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벌어진 한인 여성 폭행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이 인종과 성별에 대한 증오범죄로 잠정 결론 내렸다. 17일(한국시간) 현지 한인 언론에 따르면 LA경찰국 올림픽경찰서는 “이번 사건이 인종과 성별을 동시에 타깃으로 한 증오범죄로 보인다”고 밝혔다. 용의자 양재원(22)씨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무기징역에 이를 수도 있다. 양재원은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올림픽과 버몬트 인근 한 상가 2층에서 모르는 피해자를 망치로 40여 초간 24차례 마구 내리쳤다.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피해 여성과 만난 한 지인은 “스무 번 넘게 망치로 머리를 맞았는데 살아난 게 기적이다. 피해자 본인도 처음 망치에 맞은 뒤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데이빗 코왈스키 올림픽경찰서장은 “용의자가 특히 한인 여성을 타깃으로 증오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백팩에 망치를 넣고 다녔고, 당시 살인하기로 마음먹고 한인타운을 돌아다니다가 만난 첫 번째 여성이 지금의 피해자다”라고 설명했다. 양씨는 지난 2월 중순 한미 간 비자 면제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제(ESTA)로 미국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영어를 못하는 한국 국적자이고, 명확한 거처 없이 숙박업소를 전전해 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학피플, 뉴질랜드 유학 후 이민 설명회 개최

    유학피플, 뉴질랜드 유학 후 이민 설명회 개최

    뉴질랜드로의 유학과 이민을 고려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뉴질랜드는 남반구의 북유럽, 지구상의 마지막 낙원이라고 불려질 만큼 광활한 자연환경과 뛰어난 복지를 자랑한다. 이에 뉴질랜드로의 이주를 희망하는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로, 우리나라에서는 뉴질랜드가 유학 및 이민으로 살고 싶은 국가 1위로 꼽히고 있다. 더욱이 뉴질랜드는 인구부족으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이민정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해외어학연수, 해외유학 전문 기업 ㈜유학피플은 뉴질랜드유학 후 이민 설명회를 3월 28일, 30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3월 28일 오후 7시에 개최되는 뉴질랜드유학 세미나에서는 오클랜드에 위치하고 있는 UUNZ대학의 입학 설명회가 진행된다. UUNZ대학은 비즈니스 학과와 컴퓨터/IT 분야 학과로만 특화된 곳으로,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석사학위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최근 변경된 이민법에 따른 IELTS6.5 제출이 면제된 레벨8 코스 이상의 과정을 제공해주는 뉴질랜드 사립대학이다. 이어 3월 30일 오후 7시에는 뉴질랜드 남섬 인버카길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기술대학교 SIT(Southern Institute of Technology)의 뉴질랜드유학 입학설명회가 준비되어 있다. 인버카길은 쾌적한 생활환경은 물론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 도시로, 이곳에 위치한 국립대학 SIT는 디플로마 과정을 공부할 시 최대 6개월간 영어연수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어 최근 유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학교다. 이번 ㈜유학피플의 뉴질랜드유학, 이민 세미나에서는 UUNZ, SIT의 담당자가 직접 세미나 참여를 통해학교를 소개할 예정이며, 오클랜드와 인버카길의 생활환경과 뉴질랜드 취업 상황 등 보다 현실감 있고 생생한 정보가 제공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설명회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뉴질랜드 학교 관계자 및 전문 상담가와 1:1 상담진행을 통해 학교 선택 및 전공 선택, 비자 구비 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영어 인터넷 강의 수강권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당일 학교 신청자에게는 해당 학교의 입학 신청비 면제와 스마트폰을 증정한다. 한편 이번 뉴질랜드 유학후 이민 설명회를 주관하는 ㈜유학피플은 20여 년간 뉴질랜드에서 거주한 유학전문가가 유학 전반에 대한 상담을 진행, 뉴질랜드에 구축된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뉴질랜드유학 후 이민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따로 신청 유학피플 강남지사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남성, 미국서 ‘한국 여자’ 확인하고 망치로 무차별 폭행

    20대 남성, 미국서 ‘한국 여자’ 확인하고 망치로 무차별 폭행

    한국인 남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한국 여성을 망치로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LA 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양모(22)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한인타운 중심가에서 망치로 A(24)씨의 머리 등을 때린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LA 경찰은 양씨가 A씨에게 다가가 한국말로 ‘당신 한국인이냐’고 물었고, A씨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양씨가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망치를 들고 와 흉기로 A씨를 폭행했다고 사건 경위를 밝혔다. 바닥에 쓰러진 A씨는 얼굴을 가리고 소리를 질렀지만 양씨는 멈추지 않았다. 이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LA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양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씨와 A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확인됐다. LA 총영사관 김보준 경찰영사는 “이번 사건은 범행에 특별한 동기가 없는 ‘무동기 범죄’ 중 하나로 보인다. 양씨는 현재 LA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며 “양씨는 최근 한미 간 비자 면제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제’(에스타·ESTA)로 미국에 들어왔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만취한 대리기사가 음주 사고…보험 처리 안돼 책임은 차주에

    만취한 대리기사가 음주 사고…보험 처리 안돼 책임은 차주에

    술에 취해 부른 대리기사가 오히려 만취 상태로 사고를 낸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심지어 보험 처리조차 되지 않아 폐차 등 치료비와 사고 처리 비용은 차주가 전부 부담하게 됐다. 지난달 3일 30대 박모씨는 모바일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를 이용했다. 채 1분도 되지 않아 기사가 배정됐고, 곧 대리기사 백모씨가 도착했다. 박씨의 BMW 차량을 운전하던 백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한 교차로에서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박씨는 전치 3주 상해를 입고 4000만원가량의 차를 폐차 처리해야 했다. 문제는 대리기사인 백씨가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27%의 만취 상태였다는 점이다. 백씨는 전날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수면제까지 먹고 잠들었다가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더욱이 그는 음주운전으로 이미 2차례 적발된 경력까지 있었다. 박씨는 사고 후 보상도 받지 못했다. 업체 측이 음주사고는 보험 계약상 약관에 없고 면책 규정에 해당한다며 보험처리 불가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백씨의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서는 권한이 없어 범죄 경력을 조회할 수 없었으므로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손해배상법에는 ‘교통사고로 다른 사람이 다치면 운전한 사람이 누구든 차주가 배상하라’고 규정돼 있어 대리기사가 사고를 내도 차주가 책임을 지게 돼 있다. 이 같은 보험 사각지대를 노리고 일부 대리운전 업체는 최소 수준의 보상 보험에만 가입하거나 대리기사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로 운전하기도 한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부적합한 업체를 걸러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업체와 기사들을 상대로 한 교육을 통해 대리운전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중 사드 보복 계기, 관광시장 다변화 필요”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중 사드 보복 계기, 관광시장 다변화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바른정당, 강북2)은 3월 10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관광체육국 안준호 국장으로 부터 ‘중국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 관련에 따른 경위 및 서울시 대응전략’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성희 위원장에 따르면 작년 7월 국방부에서 한반도 사드배치계획 발표한 이후, 중국 정부는 한국관광 규제를 ▲ 광전총국(TV, 라디오 등 방송매체 감독기관)에서 한류콘텐츠에 대한 규제, ▲ 「비합리적 저가여행 근절대책」추진이라는 명분으로 여행사에 한국행 단체관광객 20% 감축, ▲ 한국행 중국 전세기 운항 불허 등 단계적으로 강화했다. 이어 지난 2월 국방부에서 사드부지 확보를 위한 롯데와의 부지교환 계약을 체결하고, 5~7월 안에 사드배치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하자 ▲ 3.15. 이후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 전면 중단, ▲ 한국행 개별여행 업무 전면중단, ▲ 한국관련 상품은 매진된 것으로 표시하거나 삭제, ▲ 롯데 관련 상품 전면 퇴출, ▲ 한국 저가여행 엄격히 정비, ▲ 크루즈선 한국 정박 금지, ▲ 위반시 엄중처벌 등 중국 정부에서 7개의 한국관광 금지 관련 지침을 구두로 시달하여 씨트립, 투니우, 통청망 등 주요 대형 온라인여행사에서 현재 한국상품이 삭제되어 검색조차 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관광객을 무기로 삼을 수 있는 것은, 관광객 숫자가 많기도 하지만 관광산업이 여전히 정부 통제하에 있으며, 중국여행사총사(CTS)와 중국국여(CITS) 등 대표 여행사들은 대부분 국유기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파로 서울시에서는 5월 방문 논의 중이던 기업 인센티브단체(8천명 규모)관광이 유보된 상황이며, 4~8월 중 중국 수학여행 교류단체가 한국 방문을 취소, 한·중 문화예술교류 청소년 방한단체 방문 유보, 중국에서 서울우수관광 인증상품 거래가 전면 취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희 위원장은 “지난해 서울 방문 중국관광객은 635만명(전체방문객의 46.8%)으로 ’15년 대비 연간 34.8% 증가하였으나, 사드배치 결정 이후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3.15. 이후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전문가들은 중국관광객이 연간 40%~60%까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 관광업계의 경영난 해소 및 종사자 실직발생시 지원방안 검토, ▲ ‘항공권 결합 관광상품’ 개발·판매 등 개별관광객 유치전략 강화, ▲ 서울 썸머세일 조기 개최(7월 → 5월)하여 개별관광객 쇼핑기회 확대, ▲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해 서울방문 관광객 감소 최소화, ▲ 국내관광 활성화로 인바운드 시장 침체로 인한 충격 최소화 등 중국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대응전략을 내놓았다. 이성희 위원장은 “중국의 이번 조치는 소인배처럼 보인다. 그러나 한류에 편승해 중국 관광객에게 너무 기댄 우리나라도 반성해야 하며 여러 나라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비자 면제, 항공사와 여행업계 지원, 숙박 시설 확대 등을 검토하고 5년 후 인구측면에서 중국을 넘어선다는 인도를 상대로 한 홍보 등 시장 다변화가 시급하다”며, “이번 기회로 우리가 과연 외국인이 길 찾기 편한 나라, 돈 쓰기 쉬운 나라, 두 번 세 번 와도 볼게 있는 나라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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