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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한·미 통상갈등 불 껐지만 안심할 상황 아니다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 협상을 예상보다 일찍이 타결 지은 것은 다행이다. 정부는 미국 수출용 철강재는 관세폭탄을 면제받는 대가로 평균 수출량의 70% 선에서 쿼터를 설정하고, 대신 미국 안전 기준을 통과해 국내로 들어오는 미국산 자동차 물량을 현재의 2배인 5만대로 늘려 주는 내용의 협상 결과를 어제 발표했다. 큰 틀에서 보면 정부가 미국의 파상적인 통상 공세에 맞서 한·미 FTA를 최소 폭으로 개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조기에 진화했다는 점은 평가받을 만하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7차 회의까지 하고서도 안갯속에 놓여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과 중국,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갈등이 날로 심화하는 상황에서 넓게는 한국과 미국 간의 불확실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좁게는 국내 시장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였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우리 정부가 협상 전부터 ‘레드라인’이라고 설정한 농축산물 시장에서 미국의 추가 개방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것도 수확이다. 어떤 협상에서나 일방적 승리를 얻어 내기란 쉽지 않다. ‘이익균형’ 원칙에 따라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는 게 협상인데도 이번 협상을 두고 ‘철강 쿼터 받고, 자동차 시장은 내줬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따지고 보면 FTA 개정이 철강 관세 완전 면제가 아닌 연간 수입 쿼터 268만t을 받는 선에서 마무리된 것은 사실이다. 특히 지난해 기준 미국 수출량 1위 품목인 유정용 강관 등 강관류는 수출량이 줄면서 큰 폭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미국의 안전 기준만 충족하면 한국에 팔 수 있는 차량 대수를 업체당 5만대로 두 배 늘린 것은 중장기적으로 한국 시장에 미칠 파장이 작지 않을 것이다. 미국과의 통상 협상이 일단락된 듯하지만 글로벌 무역전쟁 과정에서 한국과 관련한 통상 쟁점이 언제 또다시 고개를 들지 모를 일이다. 양자 협상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자 체제인 세계무역기구(WTO),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짜내야 한다. 정부가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신통상질서전략실’을 신설할 것이라고는 하나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조직 신설 자체에 의미를 두지 말고 그것을 어떻게 잘 운용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언제까지 ‘아웃리치’(접촉·설득)에만 기댈 수 없는 일이다.
  • 57살 순천 양곡창고… ‘청춘창고’로 변신

    57살 순천 양곡창고… ‘청춘창고’로 변신

    매출 쑥쑥…벤치마킹 대상 대통령 주재 일자리 대회서 정부 지원사업 채택 전국구로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청년일자리 대책 보고대회에서 우수한 청년일자리 시책으로 인정받아 정부 지원사업으로 채택된 전남 순천시의 ‘청춘 창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61년부터 농협 곡식 창고로 사용해 온 장소를 지난해 전격 리모델링한 이 창고가 불과 1년 만에 전국적 관심을 받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청춘 창고는 22개 점포에서 청년 30명이 힘찬 꿈을 안고 하루하루 땀을 흘리고 있는 곳이다. 1층 식음료 점포 15개, 2층 공예 점포 7개가 들어서 있다. 이들의 창업비는 300만~500만원으로 큰 부담이 없다. 초기 3개월간 전기·수도·가스비를 면제받는다. 연 16만원 임대료와 매월 각자 사용하는 공과금만 지불하면 된다. 최대 2년간 사업 경험을 살린 뒤 떠나고, 새로운 청년들이 입주하는 식이다. 19살부터 39살까지가 자격 요견으로 청년 사장들 간에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순천역으로부터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열차를 이용하는 ‘내일로’(20대가 타는 기차) 여행객의 발걸음을 유인하기 쉬운 점도 성공 요인이다. 청춘 페스티벌과 ‘실패학 콘서트’ 등 지난 한 해 120회의 공연을 마련해 젊은층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한 번 갔다 온 젊은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춘창고 소문을 내면서 방문객은 급증했다. 지난해 30여만명이 찾아 총 1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2개 단체 234명이 벤치마킹 방문을 했다. 26일 이곳에서 만난 송용암(34)씨는 햄버거를 팔아 지난해 1억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그는 순천대 앞에 2호점을 낼 정도로 바쁜 모습이다. 농협에서 5년 동안 근무하다 친구와 창업했다는 송씨는 “1년 6개월간 노점을 하다 민원이 들어와 철거하면서 너무나 암울한 시간을 보냈다”며 “고민도 많았는데 청춘창고 공고가 떠서 운 좋게 들어오게 됐다”고 했다. 주부들 사이에 믿고 먹을 수 있는 햄버거로 인식이 돼 포장주문도 많다고 했다. 수제어묵을 파는 이희성(37)씨는 사회복지사와 현대제철에서 6년 동안 근무하다 1인 창업을 했다. 지난달 2기 8명 모집에 16명이 응시했는데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운 좋게 들어오게 됐다고 했다. 어묵 만드는 방법을 2달 정도 배웠다. 주중 10만원, 주말은 20만원어치가 팔린다고 했다. 이씨는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부러워한다”면서 “2년 후 여길 나가서 개인사업을 할 때 지금 경험을 살려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동차 내줬지만 농산물 지켰다… 한·미 조속 합의 ‘윈윈’

    자동차 내줬지만 농산물 지켰다… 한·미 조속 합의 ‘윈윈’

    美안전기준 통과한 미국산 차 한국 수입량 5만대 2배로 늘어 미국산 부품 의무사용은 막아 김현종 “한미 FTA·철강 관세 두 불확실성 조기에 제거했다” 韓, ISDS 소송 남발 방지 성과 철강 쿼터로 강관류 수출 타격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철강 수출량에 쿼터를 받고 자동차 시장 일부를 내주기로 했지만 대체적으로 양국 간 ‘윈윈’(win-win)한 협상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정부가 ‘레드라인’(금지선)으로 설정한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과 미국산 자동차 부품 의무사용 요구를 저지한 점을 성과로 내세웠다. 미국 역시 최대 관심 분야였던 자동차에서 일부 시장을 추가 개방시켜 대규모 대한국 적자를 줄일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및 철강 관세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국 통상법 301조 발동으로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철강 관세 면제 여부와 한·미 FTA 협상이라는 두 가지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한국이 가장 먼저 국가 면제 협상을 마무리해 철강 기업들의 대미 수출 불확실성을 조기 해소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우리는 농축산물 제외, 미국산 자동차 부품 의무사용 불가, 이미 철폐한 관세 후퇴 불가라는 레드라인을 명확히 설정한 다음 신속하게 끝낸다는 전략이었다”고 말했다.한·미 양국은 일단 미국의 화물자동차(픽업트럭) 관세 철폐 기간을 2041년까지 20년 연장하기로 했다. 미국 자동차 안전기준을 준수하면 한국 안전기준도 지킨 것으로 간주해 미 제작사별로 연간 2만 5000대까지 허용하던 수입 물량을 5만대로 늘렸다. 김 본부장은 “현재 국내에서 픽업트럭을 생산해 수출하는 업체가 없음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미국 제작사별 수입 물량은 포드 8107대, GM 6762대, 크라이슬러 4843대 등 1만대 미만에 불과하다. 미국 기준에 따라 수입차량에 장착되는 수리용 부품에 대해서도 미국 기준을 인정하기로 했다. 연비·온실가스 기준은 현행(2016~2020년)을 유지하되 차기 기준(2021~2025년) 설정 시 미국 기준 등 글로벌 추세를 고려하기로 했다. 미국의 새 관심사였던 글로벌 혁신 신약 약가제도와 원산지 검증에 대해서는 한·미 FTA에 합치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보완하기로 했다. 국내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미국 제약기업들은 그동안 한국의 건강보험 약값 제도로 신약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해 왔다. 한·미 FTA의 대표 독소조항인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에서 우리가 투자자 소송 남발 방지와 정부의 정당한 정책 권한 행사에 필요한 교두보를 만든 것도 성과로 꼽힌다. 미국의 반덤핑·상계관세 조사 등 각종 무역구제에 대한 절차적 투명성·공정성 의무를 부여하는 조항도 협정문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국산 철강은 25%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수출량은 2015~2017년 평균(383만t)의 70%, 지난해의 74% 수준인 연 268만t으로 제한됐다. 다만 철강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대미 수출 1위인 강관류의 수출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판재류의 경우 지난해 대비 111%를 쿼터로 확보했지만 유정용 강관 등 강관류는 쿼터가 104만t으로 지난해 수출량(203만t)의 51.2%에 불과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관 업체에 대해 수출선 다변화, 내수 진작 등 피해 최소화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한영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과거 레이건 행정부 시절에 일본이 당한 것처럼 자발적인 대미 자동차 수출량 감축까지 안 간 것만 해도 나름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철강 실리 챙기고 美에 車 명분 줬다

    철강 실리 챙기고 美에 車 명분 줬다

    철강 대미 수출 불확실성 해소 경제·통상 전문가 대체로 “선방” 한·미가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철강과 자동차를 주고받는 ‘원샷 딜’(일괄 타결)에 합의했다. 한국은 25%의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2015~2017년 평균 수출량의 70%인 268만t으로 연간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를 수용했다. 이를 대가로 미 자동차 제작사별로 한국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아도 미국 기준에만 맞으면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물량을 연 2만 5000대에서 5만대로 늘려 줬다. 우리 기업이 미국에 수출하는 화물자동차(픽업트럭)에 매기는 25%의 관세 철폐 기한도 2041년까지 20년 미뤄졌다.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한·미 FTA 개정 및 철강 관세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이 자동차 분야에 집중했고, 한국 시장 접근 요구를 일부 반영하는 선에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강은 한국이 가장 먼저 국가 협상을 마무리해 기업의 대미 수출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했다”고 밝혔다. 철강에서 완전 면세를 받지 못한 점, 픽업트럭의 관세 철폐 기간을 대폭 연장한 점에 대해 아쉬움은 남지만 정부는 필요한 수준에서 미 측에 명분을 주되 실리는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주고받는 협상에서 철강 관세를 아예 피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하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번 협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노동자들을 달랠 명분을 찾았다는 것이다. 청와대의 평가는 후하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양국의 이익 균형을 확보한 좋은 협상 결과이며 양국의 갈등요소를 제거해 한·미 공조기반을 다시 공고히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제·통상 전문가들은 대체로 나쁜 여건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나쁜 선례를 남긴 고육지책이란 지적도 나왔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확실하게 수입 규제 제외를 받은 건 철강 쿼터밖에 없다”고 아쉬워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단 관세를 때리고 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先)공격 후(後)협상’ 전략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국산 철강 ‘관세폭탄’ 피했다…미국 수출물량은 30% 감축

    한국산 철강 ‘관세폭탄’ 피했다…미국 수출물량은 30% 감축

    한국산 철강이 관세폭탄을 피했다. 다만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미국으로의 철강 수출 물량은 지난해의 74%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및 철강 관세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 양국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부과 조치에서 한국을 국가 면제하는 데 합의했다”며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국가 면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관세 면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5월 1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었다. 우리 정부는 막판 협상을 통해 아예 면제를 관철시켰다. 다만 정부는 국가 면제를 받는 대신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에 대한 쿼터(수입할당)를 수용했다. 쿼터는 2015~2017년 대미 평균 수출량인 383만t의 70%인 268만t으로, 2017년 수출량의 74% 수준이다.이런 협상 결과는 당초 미국 상무부가 발표했던 3개 관세안보다 국내 철강업계에 훨씬 유리한 결과라고 산업부는 자체 평가했다. 산업부는 대미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철강 수출의 11% 수준이며 쿼터가 전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미국의 철강 가격이 이미 인상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대미 철강 수출액 감소 폭은 수출 물량 감소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억 체납’ 배우 신은경, 회생 절차 신청…개시되면 납부 유예

    ‘8억 체납’ 배우 신은경, 회생 절차 신청…개시되면 납부 유예

    국세청의 고액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배우 신은경(45) 씨가 밀린 세금을 납부하지 못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씨는 수억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최근 수원지법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채무 가운데 대부분은 종합소득세를 비롯한 체납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법은 지난 23일 신씨 재산에 보전처분을 하고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만간 보유 재산과 월 소득 등을 조사하는 심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채무자는 100만원 이상의 재산을 처분할 시 법원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회생 절차는 회생 계획안에 따라 채무의 일부를 갚으면 나머지를 면제하는 것으로, 채무자의 재기를 돕는 제도이다. 채권조사 절차를 거쳐 나온 회생 계획안에 채권자들이 동의하면 회생 신청이 인가된다. 그러나 일반 채무가 아닌 세금 체납으로 인한 회생 절차의 경우 회생 절차가 개시돼도 체납된 세금의 일부를 면제하지는 않는다. 다만, 일반적으로 3년간 세금 납부를 유예해주는 결정이 내려진다. 이후 채권자인 세무서가 동의하면 추가 연장 또는 납부 면제 등의 결정이 이어질 수 있는데 세무서가 이에 동의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신씨는 2016년 종합소득세 등 7억9천600만원을 내지 않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신씨는 1988년 데뷔해 한때 ‘오렌지 세대’를 대변하는 아이콘이었고, 1994∼1996년 MBC ‘종합병원’에 출연하면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연합뉴스
  • 배우 신은경, 회생 절차 신청...‘8억 체납’ 고액체납자 명단 오르기도

    배우 신은경, 회생 절차 신청...‘8억 체납’ 고액체납자 명단 오르기도

    배우 신은경이 밀린 세금을 납부하지 못해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26일 한 매체는 배우 신은경(46)이 수억 원의 채무를 갚지 못해 최근 수원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신은경은 지난 2016년 종합소득세 등 7억 9000여만 원을 납부하지 않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신은경 채무 중 대부분은 종합소득세를 비롯한 체납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법은 지난 23일 신은경 재산에 보전처분을 했다. 추후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보유재산과 월 소득 등을 조사하는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채무자는 100만 원 이상 재산을 처분할 때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한편 회생절차는 회생 계획안에 따라 채무 일부를 갚으면 나머지를 면제하는 것으로, 채무자의 재기를 돕는 제도다. 채권조사 절차를 거쳐 회생 계획안에 채권자들이 동의하면 회생 신청이 인가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車 양보한 한국…‘환경기준 완화·픽업트럭 관세 유지’ 내준 듯

    車 양보한 한국…‘환경기준 완화·픽업트럭 관세 유지’ 내준 듯

    김현종 “美시장 안정적 진입 가능” 기존 합의 관세 철폐는 변경없어 발표시기 등 세부 절차 조율 남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철강 관세 면제를 연계한 한·미 간 마라톤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미국에서 한·미 협상을 진두지휘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원칙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 관련 ‘레드라인’(금지선)은 지켰지만, 미국이 요구한 자동차 안전·환경기준 규제 완화 및 픽업트럭 관세 철폐기간 조정을 수용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김 본부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합의를 통해 얻은 것은 크게 5가지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불확실성을 조기에 제거해 우리 업계가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에 대해 추가 개방을 막았고 자동차 부품의 의무사용과 원산지와 관련해서도 미국의 과도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자국 픽업트럭 시장 보호를 위해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철폐할 예정이던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지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에 수출하는 픽업트럭 모델이 없는 만큼 정부가 이를 수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미국이 비관세장벽이라고 주장한 국내 환경·안전 기준 완화를 받아들였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나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미국 기준을 충족하면 수입을 허용하는 쿼터를 기존 업체당 2만 5000대에서 확대하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기존 양허 후퇴도 없었다. 지금까지 관세 철폐한 것에 대해서는 후퇴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한·미 FTA에서 합의한 관세 철폐는 이번 개정협상을 통해 변경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미 FTA 개정 협상은 철강 관세 문제와 연계되면서 최근 속도감 있게 진행돼 왔다. 양국은 지난 1월 5일 워싱턴DC에서 첫 FTA 재개정 협상을 공식 시작했고, 1월 31일~2월 1일 2차 협상을 서울에서 가졌다. 양국은 지난달 2차 협상까지만 해도 주요 쟁점을 두고 아주 치열하게 부딪쳤지만, 미국의 철강 관세 이후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 지난 15~16일 열린 3차 협상은 철강 관세 면제 논의와 FTA 협상을 연계해 진행됐다. 김 본부장은 26일 국무회의에서 협상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협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과 발표시기 등 세부 절차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미 FTA 개정 협상 과정은 진통의 연속이었다. 우리로서는 철강 관세 시행 전에 미국과 합의할 필요가 있고 미국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한·미 FTA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내부적 압박도 컸다. 때문에 한·미 FTA 개정협상이 조기에 타결된 것을 놓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농업·철강 지키고 자동차 일부 양보

    농업·철강 지키고 자동차 일부 양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미국과의 협상을 마치고 25일 귀국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FTA와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농업에 대해 우리가 설정한 ‘레드라인’(금지선)을 지켜 농업 분야의 추가 개방이 없음을 분명히 했으며 자동차 부품의 의무사용과 원산지와 관련해서도 미국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아직 실무 차원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가 남아 있는데 곧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며 “26일 국무회의가 끝나고 난 다음에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은 철강 관세 완전 면제와 FTA 쟁점을 맞바꾸는 이른바 ‘원샷딜’(일괄타결)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이 ‘철강 관세 완전 면제’ 카드를 들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등의 요구 사항과 맞바꿨을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이 요구한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 규제 완화 및 픽업 트럭 관세 철폐기간 조정 등을 수용하면서 25%의 철강 관세를 면제하는 선에서 타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괄적 해결’에는 한·미 간 무역 문제뿐 아니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와 관련한 내용도 포함됐다. 우리는 ‘불리한 가용정보’(AFA)와 세이프가드 등 미국의 무역구제 남용에 대한 방지와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 개선 등을 요구해 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국과의 협상 종료가 매우 가까워졌다”면서 “우리는 훌륭한 동맹과 훌륭한 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올해 4번째 비상저감조치...‘차량 2부제’ 시행

    올해 4번째 비상저감조치...‘차량 2부제’ 시행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 하늘을 뒤덮은 가운데 월요일인 26일 수도권에는 두 달여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고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도(경기도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12월 30일 처음 시행 된 이후 올해들어 1월 15일, 17일, 18일에 이어 4번째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일평균 초미세먼지 PM-2.5 농도는 서울 103㎍/㎥, 인천 96㎍/㎥, 경기 110㎍/㎥ 등으로 ‘나쁨’(51∼100㎍/㎥) 이상에 들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이 충족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7천650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천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며 차량번호 끝 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서울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 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을 전면 폐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에는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앞서 1월 15일과 17일, 18일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했다가 실효성 논란이 일자 지난달 27일 정책을 폐기했다. 한편,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 자체적인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시행할 것을 수도권 외 지방자치단체에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력 키워드로 인간·역사를 논하다

    권력 키워드로 인간·역사를 논하다

    역사 권력 인간/정승민 지음/눌민/288쪽/1만 5000원중국 첫 황제 진시황(秦始皇)의 절대 권력을 꿈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스탈린을 모델로 한 종신집권을 노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제국 미국의 부활을 외치는 안하무인의 통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보통신(IT) 혁명과 이성의 시대에 진입한 지도 한참인 현대의 민주적 권력자들이 과거의 절대 권력을 꿈꾸는 건 명백한 역사의 후퇴다. 근대를 지나 현대사회에서 목도되는 이 같은 ‘전근대성(前近代性)으로의 회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거대하고 묵직한 제목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신간 ‘역사 권력 인간’에서 이런 의문들에 대한 답을 엿볼 수 있다. 역사를 만들어 가는 건 인간이지만 그 개별 주체들을 움직이는 건 촘촘히 얽히고설킨 권력의 작동 방식일 게다. 저자는 권력이란 키워드로 인류의 고전과 문제작, 사건들을 들춰내고 엮어내 인간의 운명과 역사의 궤적을 탐색한다. 최초의 역사서를 저술한 헤로도토스를 통해 인간의 이야기가 갖고 있는 생명력을 환기하는가 하면, 나폴레옹, 히틀러, 프랑코 등 근대 괴물들의 몰락에서부터 트럼프, 시진핑, 푸틴에 이르기까지 현대 권력자들의 본질도 파고 든다. 책은 병역 면제자인 트럼프를 ‘치킨 호크’(‘닭’ 수준인 인물이 ‘매’보다 더 강경하고 호전적인 행동을 선동하는 현상)에 빗대 비판하고, 집권 도구로 반부패 칼을 휘두르는 시진핑의 자승자박 가능성도 짚는다. 이상적인 모범 답안이지만 저자가 안착하는 권력 종점은 ‘시민’, 즉 ‘피플 파워’다. 현대사회는 절대 권력의 지배를 부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과 2017년 촛불시위를 비교하며 권력의 주인공은 저항하고 견제할 줄 아는 자유로운 시민이라는 걸 역설한다. 책은 1차 사료 격인 소설, 전기, 취재기, 여행기, 회고록, 신문 기사를 살피며 파편화된 인물과 사건을 병렬 연결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는 시도를 한다. 저자는 “얼음장 같은 역사의 밑바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범인과 위인들의 비범한 노력이 복류하고 있다”며 “권력이 만들어낸 야만과 암흑의 시간에서도 새벽을 열어온 사람들이 저술한 고전과 문제작의 가치는 소중하다”고 설명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글로벌 무역전쟁] 수입산 철강 쿼터 카드 꺼내든 美… 한국 협상단 ‘혼란’

    [글로벌 무역전쟁] 수입산 철강 쿼터 카드 꺼내든 美… 한국 협상단 ‘혼란’

    미국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관련, 갑자기 쿼터(수입할당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완전 면제를 설득하던 우리 측 협상단은 혼란에 빠졌다. 정부가 자칫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미국에 자동차 등 추가 시장을 개방해주고 관세 면제가 아닌 쿼터를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한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등에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다음달 말까지 유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전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밝혔던 이와 같은 내용에 ‘쿼터를 부과할 수도 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미국이 쿼터 카드를 꺼낸 이유는 너무 많은 국가에 관세를 면제해주면 철강 관세 조치의 목적을 달성하기가 불가능해서다. 당초 미 정부는 자국 철강 산업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철강 수입을 2017년 대비 37%(1330만t)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관세 유예국 대부분이 대미 철강 수출 상위권에 몰려 있다. 캐나다가 1위이고 브라질, 한국, 멕시코가 4위권이다. 미국이 관세 부과일인 23일 전에 면제 대상국을 확정할 것이라는 예상에서 벗어나 다음달로 관세를 유예한 데 이어, 쿼터 카드까지 꺼내 든 것은 상대국과의 향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속내로 보인다. 관세 면제의 대가를 가져온 나라에 쿼터를 먼저 배분하고, 뒤늦게 오는 국가에는 쿼터를 적게 주겠다는 ‘줄 세우기’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이 철강 관세를 한·미 FTA 협상과 연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우리 정부는 협상에서 더 수세에 몰리게 됐다. 자동차 등 한국 시장의 추가 개방을 요구하는 미국의 압박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 정부는 ‘무조건적인 양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과의 철강·FTA 협상에서 국내 산업에 미칠 전체적인 균형을 보는 것이지 철강 관세를 면제받으려고 자동차 시장을 넘겨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철강업계는 관세 대상국에서 일단 제외된 것에 대해 ‘불행 중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포스코 관계자는 “유예 조치가 영구 면제로 변할 수 있도록 정부와 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쿼터제 등으로 관세 면제를 장담할 수 없어 약간의 시간만 벌었을 뿐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협상이 잘 마무리되기를 기대하지만 플랜B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플랜B란 ‘품목 예외’ 신청이다. 다만 우리 업계가 아닌 한국 철강을 수입하는 미국업체만 가능하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미국 수입업체들도 철강 관세 조치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는 만큼 품목 예외 신청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미 상무부가 심사를 마치기까지 최대 90일이 걸리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신청해야 유리하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글로벌 무역전쟁] 美 무역대표부 대표 “한·미 FTA협상 곧 끝내길 희망”

    [글로벌 무역전쟁] 美 무역대표부 대표 “한·미 FTA협상 곧 끝내길 희망”

    철강관세 유예 연계 조기 종료 가능성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언제 끝낼지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분명 곧 끝낼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한·미 FTA의 기한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나왔다. 이는 한국산 철강 관세의 면제 여부와 연계한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4월 말까지 잠정 유예시킨 만큼, 최대한 빨리 FTA 부문에서 한국의 양보를 이끌어내도록 강도 높게 밀어붙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보여준다. 그는 또한 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미국 무역촉진권한법(TPA)에 따른 각종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알다시피 TPA는 말 그대로 몇 년의 시간을 요구하는 과정”이라며 신속한 협상 진행을 위해 TPA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도 “한국과의 (FTA) 합의는 매우 일방적인 것으로 바뀌어야만 한다”며 한·미 FTA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내비쳤다. 미국은 미국산 차의 한국 시장 진출이 수월하도록 한국의 까다로운 안전·환경 기준을 대폭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 미국산 자동차의 수출이 늘어나면 자신의 지지 기반인 디트로이트 등의 ‘러스트 벨트’에서 세력을 규합할 수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글로벌 무역전쟁] 끈끈한 日, 美 철강관세 유예국서 왜 빠졌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2일(현지시간) 한국,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등에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하면서, 아시아의 주요 동맹국으로 꼽힌 일본은 제외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백악관은 이날 한국에 대해 “북한 핵위협을 없애자는 공동의 약속, 수십년에 걸친 군사 동맹 등 한국과 미국은 중요한 안보 관계를 맺고 있다”며 유예 대상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목적은 한국이 현재 미국과 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캐나다와 멕시코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미국과 관세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EU에 대해서는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데 공조할 동맹을 확보하려고 관세 부과 유예라는 유화책을 쓴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경우는 미국과 FTA가 체결되지 않아 미국이 당장 얻어낼 것이 없다. 미국의 대일 무역 적자가 690억 달러(약 74조 5700억원)나 된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일본을 불편한 존재로 여긴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1980년대부터 일본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비판해 왔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해 “훌륭한 친구지만 이들이 미국을 이용하며 웃는 시대는 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미국의 동맹인 일본의 수출은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일본과 미국의 협상이 그만큼 진전되지 않았고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전쟁에 필요한 국가라 결국 최종적으로는 관세 면제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中 무역전쟁] 한국산 중간재 직격탄 “사드 타격 능가할 수도”

    [美·中 무역전쟁] 한국산 중간재 직격탄 “사드 타격 능가할 수도”

    작년 對中 수출 78.9%가 중간재中성장률 둔화 땐 한국산 수입도 뚝 美 무역전쟁 동참 요구 가능성 높아미·중 무역전쟁으로 최대 무역 강대국 사이에 낀 한국이 직격탄을 맞을 우려가 커졌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폭탄을 예고하면서 대중국 중간재 수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23일 경제·통상 전문가들은 무역전쟁 발발로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한국의 대중 중간재 수출 감소 ▲미·중 무역전쟁이 촉발할 세계 교역 위축 등 두 가지의 악영향을 꼽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중국에 총 1421억 달러를 수출했는데 이 중 중간재 비중이 78.9%에 이른다. 중간재란 철강과 자동차 등 완성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이나 반제품을 말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수출품뿐만 아니라, 미국을 거쳐 중국으로 가는 수출품에도 한국산 중간재가 쓰인다”면서 “미·중 양국이 상대방에게 고율의 관세를 매긴다는 것은 미·중과의 교역으로 성장하는 한국 경제와 우리 기업에 가장 안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5일 이내에 발표할 관세 품목에 정보기술(IT) 및 전자 제품이 많이 포함될 것으로 분석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주요 대미 수출품인 휴대전화, TV에 중간재로 포함된 한국산 반도체 등의 대중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대미 직접 수출도 감소할 수 있다.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줄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 전반이 감소할 가능성도 커졌다. 더 큰 문제는 미·중 무역전쟁이 유럽연합(EU) 등 다른 나라로 번지는 글로벌 통상전쟁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미국은 최근 EU에 철강 관세를 면제받으려면 대중 무역전쟁에 동참하라고 요구했고,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요구를 할 가능성이 크다. 유병삼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으로서는 강대국의 무역전쟁이 확대되면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당한 사드 보복 이상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철강 관세를 무기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자동차 등 추가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어 대미 수출 실적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한·미 금리 역전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의 이자 부담 증가가 현실화되면 내수 위축도 우려된다. 주요 2개국(G2)발 리스크가 올해 한국 경제의 최대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도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지만 아직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문병기 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과거 반덤핑·상계관세 등을 분석해 보면 중국을 겨냥했는데 우리가 영향을 받은 것이 많았다”며 “IT, 전자제품은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있지만 영향이 혼재돼 있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제 블로그] 美 무역전쟁서 ‘전투식량’ 떨어진 韓 협상단

    [경제 블로그] 美 무역전쟁서 ‘전투식량’ 떨어진 韓 협상단

    컵라면·김치 등 못 먹어 ‘고충’ 바쁜 일정 탓 한인식당도 못가“전쟁에서 이기려면 병사들을 잘 먹여야 하는데, 전투식량이 떨어져서….” 전투에서 승리하려면 막강한 무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무기를 들고 직접 전장에서 싸울 군사들을 잘 먹이고 입히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예로부터 적의 보급로를 끊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략가들이 많았다는 점이 이를 증명합니다. 최근 미국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이 미국 현지로 날아가 미 행정부와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한·미 무역전쟁의 첨병이죠. 그런데 보급품이 떨어져 고생이라고 합니다. 보급품이란 컵라면과 고추장, 김치 등 매운맛 한국 음식과 속옷 등 여분의 옷가지입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 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떠난 협상단은 지난 15~16일 공식 협상을 마쳤지만 아직 귀국하지 못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수입산 철강 관세 조치를 한·미 FTA와 연계한 탓에 협상단도 철수를 못 하고 비공식 협상을 계속하고 있죠. 당초 FTA 협상이 2~3일의 단기전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해 소량의 보급품만 챙겼던 겁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직원들이 바쁜 협상 일정으로 끼니를 제대로 때우지 못한 데다 입맛에 안 맞는 양식만 먹고 있다”며 “밤에 숙소로 돌아와 컵라면에 김치라도 먹어야 힘이 날 텐데 그것마저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워싱턴에도 한인 식당과 마트가 있어서 현지 조달이 가능하지만 협상단은 몸을 뺄 여력이 없다고 합니다. 다른 산업부 관계자는 “후방에서 보급품을 날라 줘야 하는데 택배로 보내도 한참 걸린다”면서 “일단 여비가 떨어졌다고 해서 급한 대로 돈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상단의 귀국은 더 늦어질 듯합니다. USTR이 21일(현지시간) 철강 관세 면제에 대해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서죠. 당초 미국이 23일(현지시간) 관세 조치를 발효한다고 했는데 상황이 급변한 것입니다. 관세 면제 등 국익 극대화를 위해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할 정도로 고생하는 협상단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꼭 승전보를 전해 주길 기대합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 美 철강 ‘관세 폭탄’ 4월말까지 잠정 유예

    김현종 본부장 “협상 계속할 것”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명령의 시행을 하루 앞두고 한국을 관세 대상국에서 제외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 청문회에서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관련해 영구적인 해결책(permanet solution)을 찾는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중단(pause)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와 AF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관세면제 대상 국가는 기존에 일시면제 혜택을 받았던 캐나다, 멕시코 외에 한국, 유럽연합(EU),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등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언론인터뷰에서 한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와 관련, “4월 말까지 ‘잠정 유예’됐다”며 “영구 면제를 위해 미국 통상당국과 조건 협상을 계속 해야한다”고 밝혔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우리는 (면제 리스트에) 2개의 나프타 국가가 있다. 또 유럽, 호주, 아르헨티나, 브라질, 그리고 확실히 한국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면제 결정이 ’영구 면제‘인지 아니면 영구 면제를 협상하는 기간 관세 부과를 일시면제 형식으로 유예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앞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전날 하원 세입위 청문회에서 철강 관세 부과 면제 논의를 대상 국가들과 4월말까지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는 김 본부장을 비롯해 외교통상라인이 워싱턴에서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상대로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설득전을 펼쳐왔다.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속보]“한국, 미 철강 관세폭탄 면제”

    [속보]“한국, 미 철강 관세폭탄 면제”

    한국이 미국의 철강 ‘관세 폭탄’을 피하게 됐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AFP는 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등 7개국이 관세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수입 철강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행정명령은 23일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외교통상라인이 워싱턴에 총출동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상대로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방위 설득전을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대통령 개헌 발의안···137개 조항과 8개 부칙 조항

    [전문] 대통령 개헌 발의안···137개 조항과 8개 부칙 조항

    청와대는 22일 대통령 권한 분산과 지방분권 등을 골자로 한 대통령 개헌안 전문을 공개했다. 다음은 개헌안 전문. 『大韓民國憲法 개정안 大韓民國憲法 전부를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혁명, 부마민주항쟁과 5ㆍ18민주화운동, 6ㆍ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 통일의 사명을 바탕으로 정의ㆍ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치와 분권을 강화하고,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개개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자연과의 공존 속에서 우리들과 미래 세대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9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제1장 총강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③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 제2조 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 제3조 ①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附屬島嶼)로 한다. ② 대한민국의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바탕을 둔 평화 통일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제5조 ① 대한민국은 국제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②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 제6조 ① 헌법에 따라 체결ㆍ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② 외국인에게는 국제법과 조약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지위를 보장한다. 제7조 ①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게 봉사하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② 공무원의 신분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장된다. ③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④ 공무원은 재직 중은 물론 퇴직 후에도 공무원의 직무상 공정성과 청렴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제8조 ① 정당은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으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 ② 정당은 그 목적ㆍ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 ③ 정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국가는 정당한 목적과 공정한 기준으로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정당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보조할 수 있다. ④ 정부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반될 때에는 헌법재판소에 정당의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제소된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따라 해산된다. 제9조 국가는 문화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증진하고, 전통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제2장 기본적 권리와 의무 제10조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보장할 의무를 진다. 제11조 ①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도 성별ㆍ종교ㆍ장애ㆍ연령ㆍ인종ㆍ지역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② 국가는 성별 또는 장애 등으로 인한 차별상태를 시정하고 실질적 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③ 사회적 특수계급 제도는 인정되지 않으며, 어떠한 형태로도 창설할 수 없다. ④ 훈장을 비롯한 영전(榮典)은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따르지 않는다. 제12조 모든 사람은 생명권을 가지며, 신체와 정신을 훼손당하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제13조 ① 모든 사람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 누구도 법률에 따르지 않고는 체포ㆍ구속ㆍ압수ㆍ수색 또는 심문을 받지 않으며,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고는 처벌ㆍ보안처분 또는 강제노역을 받지 않는다. ② 누구도 고문당하지 않으며,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는다. ③ 체포ㆍ구속이나 압수ㆍ수색을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청구되고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현행범인인 경우와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도피하거나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는 경우 사후에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④ 누구나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경우 즉시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형사피의자 또는 형사피고인이 스스로 변호인을 구할 수 없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가 변호인을 선임하여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⑤ 체포나 구속의 이유,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와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음을 고지받지 않고는 누구도 체포나 구속을 당하지 않는다. 체포나 구속을 당한 사람의 가족 등 법률로 정하는 사람에게 그 이유와 일시ㆍ장소를 지체 없이 통지해야 한다. ⑥ 체포나 구속을 당한 사람은 법원에 그 적부(適否)의 심사를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 ⑦ 고문ㆍ폭행ㆍ협박ㆍ부당한 장기간의 구속 또는 기망(欺罔), 그 밖의 방법으로 말미암아 자의(自意)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되는 피고인의 자백, 또는 정식재판에서 자기에게 불리한 유일한 증거가 되는 피고인의 자백은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없으며, 그런 자백을 이유로 처벌할 수도 없다. 제14조 ① 누구도 행위 시의 법률에 따라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 행위로 소추되지 않으며, 동일한 범죄로 거듭 처벌받지 않는다. ② 모든 국민은 소급입법(遡及立法)으로 참정권을 제한받거나 재산권을 박탈당하지 않는다. ③ 누구도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 제15조 모든 국민은 거주ㆍ이전의 자유를 가진다. 제16조 모든 국민은 직업의 자유를 가진다. 제 17조 ① 모든 사람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 ② 모든 사람은 주거의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 주거에 대한 압수나 수색을 하려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청구되고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 ③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않는다. 제18조 모든 사람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제19조 ① 모든 사람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 국교는 인정되지 않으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제20조 ① 언론ㆍ출판 등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며, 이에 대한 허가나 검열은 금지된다. ② 통신ㆍ방송ㆍ신문의 기능을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③ 언론ㆍ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 언론ㆍ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경우 피해자는 이에 대한 배상ㆍ정정을 청구할 수 있다. 제21조 집회ㆍ결사의 자유는 보장되며, 이에 대한 허가는 금지된다. 제22조 ① 모든 국민은 알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사람은 자신에 관한 정보를 보호받고 그 처리에 관하여 통제할 권리를 가진다. ③ 국가는 정보의 독점과 격차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고 시정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제23조 ① 모든 사람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 ② 대학의 자치는 보장된다. ③ 저작자, 발명가, 과학기술자와 예술가의 권리는 법률로써 보호한다. 제24조 ①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된다. 그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 정한다. ② 재산권은 공공복리에 적합하도록 행사해야 한다. ③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ㆍ사용 또는 제한 및 그 보상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되,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 제25조 18세 이상의 모든 국민은 선거권을 가진다. 선거권 행사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6조 모든 국민은 공무담임권을 가진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7조 ① 모든 사람은 국가기관에 청원할 권리를 가진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는 청원을 심사하여 통지할 의무를 진다. 제28조 ① 모든 사람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법원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군인ㆍ군무원이 아닌 사람은 군사법원의 재판을 받지 않는다. 다만, 대한민국의 영역 안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되어 군사법원을 두는 경우 중대한 군사상 기밀ㆍ초병(哨兵)ㆍ초소ㆍ유독음식물공급ㆍ포로ㆍ군용물(軍用物)에 관한 죄 중 법률로 정한 죄를 범한 사람은 예외로 한다. ③ 모든 국민은 재판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받을 권리를 가진다. 형사피고인은 상당한 이유가 없으면 지체 없이 공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④ 형사피고인은 유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 ⑤ 형사피해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사건의 재판절차에서 진술할 수 있다. 제29조 형사피의자 또는 형사피고인으로서 구금되었던 사람이 법률이 정하는 불기소처분이나 무죄판결을 받은 경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에 정당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제30조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로 손해를 입은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 또는 공공단체에 정당한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 공무원 자신의 책임은 면제되지 않는다. 제31조 타인의 범죄행위로 생명ㆍ신체에 대한 피해를 입은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제32조 ① 모든 국민은 능력과 적성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국민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로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 ③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 ④ 교육의 자주성ㆍ전문성 및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장된다. ⑤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해야 한다. ⑥ 학교교육ㆍ평생교육을 포함한 교육 제도와 그 운영, 교육재정, 교원의 지위에 관한 기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33조 ① 모든 국민은 일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는 고용의 안정과 증진을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적정임금을 보장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최저임금제를 시행해야 한다. ③ 국가는 동일한 가치의 노동에 대해서는 동일한 수준의 임금이 지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④ 노동조건은 노동자와 사용자가 동등한 지위에서 자유의사에 따라 결정하되, 그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법률로 정한다. ⑤ 모든 국민은 고용ㆍ임금 및 그 밖의 노동조건에서 임신ㆍ출산ㆍ육아 등으로 부당하게 차별을 받지 않으며, 국가는 이를 위해 여성의 노동을 보호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⑥ 연소자(年少者)의 노동은 특별한 보호를 받는다. ⑦ 국가유공자ㆍ상이군경 및 전몰군경(戰歿軍警)ㆍ의사자(義死者)의 유가족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우선적으로 노동의 기회를 부여받는다. ⑧ 국가는 모든 국민이 일과 생활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제34조 ① 노동자는 자주적인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가진다. ② 노동자는 노동조건의 개선과 그 권익의 보호를 위하여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③ 현역 군인 등 법률로 정하는 공무원의 단결권,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④ 법률로 정하는 주요 방위산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은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제35조 ①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국민은 장애ㆍ질병ㆍ노령ㆍ실업ㆍ빈곤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적정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③ 모든 국민은 임신ㆍ출산ㆍ양육과 관련하여 국가의 지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④ 모든 국민은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⑤ 모든 국민은 건강하게 살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질병을 예방하고 보건의료 제도를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며, 이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36조 ① 어린이와 청소년은 독립된 인격주체로서 존중과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노인은 존엄한 삶을 누리고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③ 장애인은 존엄하고 자립적인 삶을 누리며, 모든 영역에서 동등한 기회를 가지고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제37조 ① 모든 국민은 안전하게 살 권리를 가진다. ②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 제38조 ①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와 국민은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③ 국가는 동물 보호를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제39조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바탕으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 제40조 ①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않은 이유로 경시되지 않는다. ②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ㆍ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 제41조 모든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진다. 제42조 ① 모든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진다. ② 국가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③ 누구도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 제3장 국회 제43조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 제44조 ① 국회는 국민이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선출한 국회의원으로 구성한다. ② 국회의원의 수는 법률로 정하되, 200명 이상으로 한다. ③ 국회의원의 선거구와 비례대표제, 그 밖에 선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되, 국회의 의석은 투표자의 의사에 비례하여 배분해야 한다. 제45조 ①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으로 한다. ② 국민은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다. 소환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6조 국회의원은 법률로 정하는 직(職)을 겸할 수 없다. 제47조 ①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동안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되거나 구금되지 않는다. ② 국회의원이 회기 전에 체포되거나 구금된 경우 현행범인이 아닌 한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회기 동안 석방된다. 제48조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발언하거나 표결한 것에 관하여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제49조 ① 국회의원은 청렴해야 할 의무를 진다. ②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다. ③ 국회의원은 그 지위를 남용하여 국가ㆍ공공단체 또는 기업체와의 계약이나 그 처분에 의하여 재산상의 권리ㆍ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할 수 없다. 제50조 ① 국회의 정기회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매년 1회 열며, 국회의 임시회는 대통령 또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연다. ② 정기회의 회기는 100일을, 임시회의 회기는 30일을 초과할 수 없다. ③ 대통령이 임시회를 요구하는 경우 기간과 이유를 명시해야 한다. 제51조 국회는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한다. 제52조 국회는 헌법 또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가부동수일 때에는 부결된 것으로 본다. 제53조 ① 국회의 회의는 공개한다. 다만,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거나 의장이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② 공개하지 않은 회의 내용의 공표에 관하여는 법률로 정한다. 제54조 국회에 제출된 법률안, 그 밖의 의안은 회기 동안에 의결되지 못한 이유로 폐기되지 않는다. 다만, 국회의원의 임기가 만료된 경우에는 폐기된다. 제55조 ① 국회의원은 법률안을 제출할 수 있다. ② 정부는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법률안을 제출할 수 있다. ③ 법률안이 지방자치와 관련되는 경우 국회의장은 지방정부에 이를 통보해야 하며, 해당 지방정부는 그 법률안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6조 국민은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다. 발의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7조 ①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은 정부에 이송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한다. ② 대통령은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제1항의 기간 안에 이의서를 붙여 국회로 돌려보내고,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국회의 폐회 중에도 또한 같다. ③ 대통령은 법률안의 일부에 대하여 또는 법률안을 수정하여 재의를 요구할 수 없다. ④ 국회는 대통령의 재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재의에 부치고,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전과 같은 의결을 하면 그 법률안은 법률로 확정된다. ⑤ 대통령이 제1항의 기간 안에 공포나 재의 요구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그 법률안은 법률로 확정된다. ⑥ 대통령은 제4항에 따라 확정된 법률은 정부에 이송된 지 5일 이내에, 제5항에 따라 확정된 법률은 지체 없이 공포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이 공포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공포한다. ⑦ 법률은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공포한 날부터 20일이 지나면 효력이 생긴다. 제58조 ①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하여 예산법률로 확정한다. ② 정부는 회계연도마다 예산안을 편성하여 회계연도 개시 120일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예산법률안을 의결해야 한다. ③ 새로운 회계연도가 개시될 때까지 예산법률이 효력을 발생하지 못한 경우 정부는 예산법률이 효력을 발생할 때까지 다음의 목적을 위한 경비를 전년도 예산법률에 준하여 집행할 수 있다. 1. 헌법이나 법률에 따라 설치한 기관이나 시설의 유지·운영 2. 법률로 정하는 지출 의무의 실행 3. 이미 예산법률로 승인된 사업의 계속 ④ 예산안의 심의와 예산법률안의 의결 등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9조 ① 한 회계연도를 넘어 계속하여 지출할 필요가 있는 경우 정부는 연한(年限)을 정하여 계속비로서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② 예비비는 총액으로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예비비의 지출은 차기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60조 정부는 예산법률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할 수 있다. 제61조 국회는 정부의 동의 없이 정부가 제출한 지출예산 각항의 금액을 늘리거나 새 비목(費目)을 설치할 수 없다. 제62조 국채를 모집하거나 예산법률 외에 국가의 부담이 될 계약을 맺으려면 정부는 미리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제63조 조세의 종목과 세율은 법률로 정한다. 제64조 ① 국회는 다음 조약의 체결ㆍ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1. 상호원조나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 2. 중요한 국제조직에 관한 조약 3. 우호통상항해조약 4. 주권의 제약에 관한 조약 5. 강화조약(講和條約) 6.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 부담을 지우는 조약 7. 입법사항에 관한 조약 8.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조약 ②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 파견 또는 외국 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내 주류(駐留)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제65조 ① 국회는 국정을 감사하거나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하여 조사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서류의 제출, 증인의 출석, 증언, 의견의 진술을 요구할 수 있다. ② 국정감사와 국정조사의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66조 ① 국무총리ㆍ국무위원 또는 정부위원은 국회나 그 위원회에 출석하여 국정 처리 상황을 보고하거나 의견을 진술하고 질문에 응답할 수 있다. ② 국회나 그 위원회에서 요구하면 국무총리ㆍ국무위원 또는 정부위원은 출석하여 답변해야 한다. 다만,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이 출석 요구를 받은 경우 국무위원이나 정부위원으로 하여금 출석ㆍ답변하게 할 수 있다. 제67조 ① 국회는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해임건의를 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제68조 ① 국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의사와 내부 규율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② 국회는 의원의 자격을 심사하며, 의원을 징계할 수 있다. ③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④ 제2항과 제3항의 처분에 대해서는 법원에 제소할 수 없다. 제69조 ①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행정각부의 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감사원장, 감사위원,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경우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탄핵소추를 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다만,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③ 탄핵소추의 의결을 받은 사람은 탄핵심판이 있을 때까지 권한을 행사하지 못한다. ④ 탄핵결정은 공직에서 파면하는 데 그친다. 그러나 파면되더라도 민사상 또는 형사상 책임이 면제되지는 않는다. 제4장 정부 제1절 대통령 제70조 ①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한다. ②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과 계속성을 유지하고, 영토를 보전하며, 헌법을 수호할 책임과 의무를 진다. ③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하여 성실히 노력할 의무를 진다. ④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행정부에 있다. 제71조 ① 대통령은 국민의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선출한다. ② 제1항의 선거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수를 얻은 사람을 당선자로 한다. ③ 제2항의 당선자가 없을 때에는 최고득표자가 1명이면 최고득표자와 그 다음 순위 득표자에 대하여,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최고득표자 전원에 대하여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투표에서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일 때에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한 공개회의에서 다수표를 얻은 사람을 당선자로 한다. ④ 제3항에 따른 결선투표 실시 전에 결선투표의 당사자가 사퇴ㆍ사망하여 최고득표자가 없게 된 경우에는 재선거를 실시하고, 최고득표자 1명만 남게 된 경우 최고득표자가 당선자가 된다. ⑤ 대통령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을 득표하지 않으면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없다. ⑥ 대통령으로 선거될 수 있는 사람은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어야 한다. ⑦ 대통령 선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2조 ①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경우 임기만료 70일 전부터 40일 전 사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 ② 대통령이 궐위(闕位)된 경우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그 밖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경우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 ③ 결선투표는 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첫 선거일부터 14일 이내에 실시한다. 제73조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지키며 조국의 평화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 맡은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제74조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하되, 연이어 선출되는 경우에만 한 번 중임할 수 있다. 제75조 ①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질병ㆍ사고 등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국무총리, 법률로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 ② 대통령이 사임하려고 하거나 질병ㆍ사고 등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대통령은 그 사정을 국회의장과 제1항에 따라 권한대행을 할 사람에게 서면으로 미리 통보해야 한다. ③ 제2항의 서면 통보가 없는 경우 권한대행의 개시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신청하여 그 결정에 따른다. ④ 권한대행의 지위는 대통령이 복귀 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한 때에 종료된다. 다만, 복귀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가능 여부에 대한 다툼이 있을 때에는 대통령, 재적 국무위원 3분의 2 이상 또는 국회의장이 헌법재판소에 신청하여 그 결정에 따른다. ⑤ 제1항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는 사람은 그 직을 유지하는 한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 할 수 없다. ⑥ 대통령의 권한대행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6조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외교·국방·통일, 그 밖에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 제77조 대통령은 조약을 체결ㆍ비준하고, 외교사절을 신임ㆍ접수 또는 파견하며, 선전포고와 강화를 한다. 제78조 ①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군을 통수한다. ② 국군의 조직과 편성은 법률로 정한다. 제79조 대통령은 법률에서 구체적으로 범위를 정하여 위임받은 사항과 법률을 집행하는 데 필요한 사 항에 관하여 대통령령을 발(發)할 수 있다. 제80조 ① 대통령은 내우외환, 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에 국가의 안전보장이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만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이에 관하여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② 대통령은 국가의 안위에 관계되는 중대한 교전 상태에서 국가를 보위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함에도 국회의 집회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③ 대통령은 제1항과 제2항의 처분이나 명령을 한 경우 지체 없이 국회에 보고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④ 제3항의 승인을 받지 못한 때에는 그 처분이나 명령은 그때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이 경우 그 명령에 의하여 개정되었거나 폐지되었던 법률은 그 명령이 승인을 받지 못한 때부터 당연히 효력을 회복한다. ⑤ 대통령은 제3항과 제4항의 사유를 지체 없이 공포해야 한다. 제81조 ①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② 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한다. ③ 비상계엄이 선포된 경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④ 계엄을 선포한 경우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한다. ⑤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제82조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무원을 임면(任免)한다. 제83조 ① 대통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사면·감형 또는 복권을 명할 수 있다. ② 일반사면을 명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특별사면을 명하려면 사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③ 사면·감형과 복권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84조 대통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훈장을 비롯한 영전을 수여한다. 제85조 대통령은 국회에 출석하여 발언하거나 문서로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 제86조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써 하며, 이 문서에는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副署)한다. 군사에 관한 것도 또한 같다. 제87조 대통령은 국무총리, 국무위원, 행정각부의 장,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공사(公私)의 직을 겸할 수 없다. 제88조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 제89조 전직 대통령의 신분과 예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0조 ①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되는 대외정책·군사정책과 국내정책의 수립에 관하여 국무회의의 심의에 앞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둔다. ②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대통령이 주재한다. ③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1조 ① 평화 통일 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 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2조 ①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한 중요정책의 수립에 관하여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국민경제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 ②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제93조 ①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각부를 통할한다. ③ 현역 군인은 국무총리로 임명될 수 없다. 제94조 ①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국무위원은 국정에 관하여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무회의의 구성원으로서 국정을 심의한다. ③ 국무총리는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④ 현역 군인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될 수 없다. 제3절 국무회의와 국가자치분권회의 제95조 ① 국무회의는 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중요한 정책을 심의한다. ② 국무회의는 대통령ㆍ국무총리와 15명 이상 30명 이하의 국무위원으로 구성한다. ③ 대통령은 국무회의의 의장이 되고, 국무총리는 부의장이 된다. 제96조 다음 사항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1. 국정의 기본계획과 정부의 일반 정책 2. 선전(宣戰), 강화, 그 밖의 중요한 대외 정책 3.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안, 조약안, 법률안 및 대통령령안 4. 대통령 권한대행의 개시 여부에 대한 판단의 신청 5. 예산안, 결산, 국유재산 처분의 기본계획, 국가에 부담이 될 계약, 그 밖에 재정에 관한 중요 사항 6. 대통령의 긴급명령, 긴급재정경제처분 및 명령, 계엄의 선포와 해제 7. 군사에 관한 중요 사항 8. 국회의 임시회 요구 9. 영전 수여 10. 사면ㆍ감형과 복권 11. 행정각부 간의 권한 획정 12. 정부 안의 권한 위임 또는 배정에 관한 기본계획 13. 국정 처리 상황의 평가ㆍ분석 14. 행정각부의 중요 정책 수립과 조정 15. 정당 해산의 제소 16. 정부에 제출되거나 회부된 정부 정책에 관계되는 청원의 심사 17. 검찰총장, 합동참모의장, 각군참모총장, 국립대학교 총장, 대사, 그 밖에 법률로 정한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관리자의 임명 18. 그 밖에 대통령ㆍ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이 제출한 사항 제97조 ① 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추진하고 지방자치와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관련되는 중요 정책을 심의하기 위하여 국가자치분권회의를 둔다. ② 국가자치분권회의는 대통령, 국무총리, 법률로 정하는 국무위원과 지방행정부의 장으로 구성한다. ③ 대통령은 국가자치분권회의의 의장이 되고, 국무총리는 부의장이 된다. ④ 국가자치분권회의의 조직과 운영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절 행정각부 제98조 행정각부의 장은 국무위원 중에서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제99조 국무총리 또는 행정각부의 장은 소관 사무에 관하여 법률이나 대통령령의 위임 또는 직권으로 총리령 또는 부령을 발할 수 있다. 제100조 행정각부의 설치ㆍ조직과 직무 범위는 법률로 정한다. 제5장 법원 제101조 ①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있다.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배심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재판에 참여할 수 있다. ②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 법원으로 조직한다. ③ 법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제102조 ① 대법원에 일반재판부와 전문재판부를 둘 수 있다. ② 대법원에 대법관을 둔다. 다만,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대법관이 아닌 법관을 둘 수 있다. ③ 대법원과 각급 법원의 조직은 법률로 정한다. 제103조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 제104조 ①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대법관은 대법관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대법원장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③ 대법관추천위원회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3명,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 법률로 정하는 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3명으로 구성한다. ④ 대법원장·대법관이 아닌 법관은 법률로 정하는 법관인사위원회의 제청으로 대법관회의의 동의를 받아 대법원장이 임명한다. ⑤ 대법관추천위원회 및 법관인사위원회의 조직과 운영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105조 ① 대법원장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② 대법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③ 법관의 정년은 법률로 정한다. 제106조 ① 법관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으며, 징계처분에 의하지 않고는 해임, 정직, 감봉, 그 밖의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는다. ② 법관이 중대한 심신상의 장해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퇴직하게 할 수 있다. 제107조 ① 법률이 헌법에 위반되는지가 재판의 전제가 된 경우 법원은 헌법재판소에 제청하여 그 심판에 따라 재판한다. ② 명령·규칙·조례 또는 자치규칙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되는지가 재판의 전제가 된 경우 대법원은 이를 최종적으로 심사할 권한을 가진다. ③재판의 전심절차로서 행정심판을 할 수 있다. 행정심판의 절차는 법률로 정하되, 사법절차가 준용되어야 한다. 제108조 대법원은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소송에 관한 절차, 법원의 내부 규율과 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제109조 재판의 심리와 판결은 공개한다. 다만, 심리는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안녕질서를 방해하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에는 법원의 결정으로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제110조 ① 비상계엄 선포 시 또는 국외파병 시의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 ② 군사법원의 상고심은 대법원에서 관할한다. ③ 군사법원의 조직·권한 및 재판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제6장 헌법재판소 제111조 ① 헌법재판소는 다음 사항을 관장한다. 1. 법원의 제청에 의한 법률의 위헌 여부 심판 2. 탄핵의 심판 3. 정당의 해산 심판 4. 국가기관 상호 간, 국가기관과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 상호 간의 권한쟁의에 관한 심판 5. 법률로 정하는 헌법소원에 관한 심판 6. 대통령 권한대행의 개시 또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 가능 여부에 관한 심판 7.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사항에 관한 심판 ② 헌법재판소는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하며, 재판관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③ 제2항의 재판관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3명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임명한다. ④ 헌법재판소의 장은 재판관 중에서 호선한다. 제112조 ①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②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③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제113조 ① 헌법재판소에서 법률의 위헌결정, 탄핵의 결정, 정당 해산의 결정 또는 헌법소원에 관한 인용 결정을 할 때에는 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② 헌법재판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심판에 관한 절차, 내부 규율과 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③ 헌법재판소의 조직과 운영,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장 감사원 제114조 ① 국가의 세입·세출의 결산, 국가·지방정부 및 법률로 정하는 단체의 회계검사, 법률로 정하는 국가·지방정부의 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감찰을 하기 위하여 감사원을 둔다. ② 감사원은 독립하여 직무를 수행한다. 제115조 ① 감사원은 원장을 포함한 9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하며, 감사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제1항의 감사위원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3명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임명한다. ③ 감사원장은 감사위원 중에서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④ 감사원장과 감사위원의 임기는 6년으로 한다. 다만, 감사위원으로 재직 중인 사람이 감사원장으로 임명되는 경우 그 임기는 감사위원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 ⑤ 감사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⑥ 감사위원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제116조 감사원은 세입·세출의 결산을 매년 검사하여 대통령과 다음 연도 국회에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제117조 ① 감사원은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감사에 관한 절차, 감사원의 내부 규율과 감사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② 감사원의 조직, 직무 범위, 감사위원의 자격, 감사 대상 공무원의 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8장 선거관리위원회 제118조 ①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사무를 관장한다. 1. 국가와 지방정부의 선거에 관한 사무 2. 국민발안, 국민투표, 국민소환의 관리에 관한 사무 3. 정당과 정치자금에 관한 사무 4. 주민발안, 주민투표, 주민소환의 관리에 관한 사무 5.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사무 ②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3명, 국회에서 선출하는 3명,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3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 ③ 위원의 임기는 6년으로 한다. ④ 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⑤ 위원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소관 사무의 처리와 내부 규율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⑦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119조 ①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명부의 작성 등 선거사무와 국민투표 사무에 관하여 관계 행정기관에 필요한 지시를 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지시를 받은 행정기관은 지시에 따라야 한다. 제120조 ①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후보자 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 ② 선거에 관한 경비는 법률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부담시킬 수 없다. 제9장 지방자치 제121조 ① 지방정부의 자치권은 주민으로부터 나온다. 주민은 지방정부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데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② 지방정부의 종류 등 지방정부에 관한 주요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③ 주민발안, 주민투표 및 주민소환에 관하여 그 대상, 요건 등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례로 정한다. ④ 국가와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 상호 간 사무의 배분은 주민에게 가까운 지방정부가 우선한다는 원칙에 따라 법률로 정한다. 제122조 ① 지방정부에 주민이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구성하는 지방의회를 둔다. ② 지방의회의 구성 방법, 지방행정부의 유형, 지방행정부의 장의 선임 방법 등 지방정부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례로 정한다. 제123조 ① 지방의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의 자치와 복리에 필요한 사항에 관하여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 다만,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경우 법률의 위임이 있어야 한다. ② 지방행정부의 장은 법률 또는 조례를 집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과 법률 또는 조례에서 구체적으로 범위를 정하여 위임받은 사항에 관하여 자치규칙을 정할 수 있다. 제124조 ① 지방정부는 자치사무의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스스로 부담한다. 국가 또는 다른 지방정부가 위임한 사무를 집행하는 경우 그 비용은 위임하는 국가 또는 다른 지방정부가 부담한다. ② 지방의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치세의 종목과 세율, 징수 방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 ③ 조세로 조성된 재원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사무 부담 범위에 부합하게 배분되어야 한다. ④ 국가와 지방정부, 지방정부 상호 간에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적정한 재정조정을 시행한다. 제10장 경제 제125조 ① 대한민국의 경제 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②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 주체 간의 상생과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③ 국가는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하여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진다. 제126조 ① 국가는 국토와 자원을 보호해야 하며,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이용ㆍ개발과 보전을 위하여 필요한 계획을 수립한다. ② 광물을 비롯한 중요한 지하자원, 해양수산자원, 산림자원, 수력과 풍력 등 경제상 이용할 수 있는 자연력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가 일정 기간 채취ㆍ개발 또는 이용을 특허할 수 있다. 제127조 ① 국가는 농지에 관하여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농지의 소작제도는 금지된다. ② 농업생산성의 제고와 농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위하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발생하는 농지의 임대차와 위탁경영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인정된다. 제128조 ① 국가는 국민 모두의 생산과 생활의 바탕이 되는 국토의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이용?개발과 보전을 위하여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제한을 하거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② 국가는 토지의 공공성과 합리적 사용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특별한 제한을 하거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제129조 ① 국가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생태 보전 등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바탕으로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등 필요한 계획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농수산물의 수급균형과 유통구조의 개선에 노력하여 가격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어민의 이익을 보호한다. ③ 국가는 농어민의 자조조직을 육성해야 하며, 그 조직의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한다. 제130조 ① 국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육성하고, 협동조합의 육성 등 사회적 경제의 진흥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② 국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조조직을 육성해야 하며, 그 조직의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한다. 제131조 ① 국가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생산품과 용역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이를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소비자운동을 보장한다. 제132조 국가는 대외무역을 육성하며, 이를 규제·조정할 수 있다. 제133조 국방이나 국민경제에 절실히 필요하여 법률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영기업을 국유 또는 공유로 이전하거나 그 경영을 통제 또는 관리할 수 없다. 제134조 ① 국가는 국민경제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기초 학문을 장려하고 과학기술을 혁신하며 정보와 인력을 개발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②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 ③ 대통령은 제1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문기구를 둘 수 있다. 제11장 헌법 개정 제135조 ① 헌법 개정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 ②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그 헌법 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 제136조 대통령은 제안된 헌법 개정안을 20일 이상 공고해야 한다. 제137조 ① 제안된 헌법 개정안은 공고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국회에서 표결해야 하며,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② 헌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의결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국민투표에 부쳐 국회의원 선거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③ 헌법 개정안이 제2항의 찬성을 얻은 경우 헌법 개정은 확정되며, 대통령은 즉시 이를 공포해야 한다. 부칙 제1조 ① 이 헌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다만, 법률의 제정 또는 개정 없이 실현될 수 없는 규정은 그 법률이 시행되는 때부터 시행한다. ② 제1항에도 불구하고 이 헌법을 시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률의 제정, 개정, 그 밖에 이 헌법의 시행에 필요한 준비는 이 헌법 시행 전에 할 수 있다. 제2조 ① 이 헌법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그에 해당하는 종전의 규정을 적용한다. ② 종전의 헌법에 따라 구성된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이 헌법 제9장에 따른 지방의회와 지방행정부의 장이 선출되어 지방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이 헌법에서 정하는 지방정부, 지방의회, 지방행정부의 장으로 본다. 제3조 이 헌법 개정 제안 당시 대통령의 임기는 2022년 5월 9일까지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제4조 ① 2018년 6월 13일에 실시하는 선거와 그 보궐선거 등으로 선출된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임기는 2022년 3월 31일까지로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후임자에 관한 선거는 부칙 제3조에 따른 임기만료로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한다. 제5조 ① 이 헌법 시행 당시의 공무원은 이 헌법에 따라 임명 또는 선출된 것으로 본다. ② 이 헌법 시행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임명된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되어 임명된 것으로 본다. ③ 이 헌법 시행 당시 대법원장이 지명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한 것으로 본다. ④ 이 헌법 시행 당시의 감사원장, 감사위원은 이 헌법에 따라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그 직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후임자가 임명된 날의 전날까지로 한다. 제6조 이 헌법 시행 당시 군사법원에 계속 중인 사건으로서 이 헌법에 따라 군사법원의 관할에서 제외되는 사건은 법원으로 이관된 것으로 본다. 이 경우 이미 행해진 소송행위의 효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제7조 ① 이 헌법 시행 당시의 법령과 조약은 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 그 효력을 지속한다. ② 종전의 헌법에 따라 유효하게 행해진 처분, 행위 등은 이 헌법에 따 른 처분, 행위 등으로 본다. 제8조 이 헌법 시행 당시 이 헌법에 따라 새로 설치되는 기관의 권한에 속하는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이 헌법에 따라 새로운 기관이 설치될 때까지 존속하며 그 직무를 수행한다. 제9조 이 헌법 시행 당시의 지방자치단체 규칙은 이 헌법에 따른 자치규칙으로 본다.
  • 울산경찰 울산공항 수사에 자유한국당 “경찰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

    울산경찰 울산공항 수사에 자유한국당 “경찰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

    울산경찰이 울산공항 직원들에 대해 수사에 나서자 자유한국당이 반발하고 있다.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장 등 2명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지난 8일 홍준표 대표 등 3명이 김포로 가는 항공기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보안 검색 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항공보안법 시행령 제15조에 규정된 보안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닌 승객을 항공기에 바로 탑승시켜 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울산공항 관계자는 “당시 공항 내 시위자들 때문에 일반 통로에서 귀빈 통로로 탑승 동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보안 검색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은 ‘야당 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울산공항 건 외에도 울산시장의 측근과 동생도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라간 상태다. 홍준표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그동안 우리당의 대선공약은 개헌 시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의 영장 청구로 검경을 대등 관계의 수사기관으로 하기로 당론을 정했었다”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우리당 후보들에 대한 야당 탄압 식 내사와 수사, 최근 울산경찰청장의 ‘이기붕 말기 행태’를 보니 경찰에게 그런 권한을 주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고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은 김기현 울산시장의 측근 및 울산시청에 대해 아파트 공사 관련 비리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려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 물어뜯기 시작했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비난하며 경찰이 검경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정부의 눈치를 보고 야당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수사권 독립이 아무리 급해도 이성마저 잃고 권력에 아부하고 굴종하는 경찰을 어떻게 믿는가. 자유한국당은 국민 안위와 인권을 위해서라도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먼 미래 과제로 돌리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 당론 철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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