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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주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조례 본회의 통과 환영”

    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주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조례 본회의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중구 주민에 대한 서울시의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개정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하여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996년 11월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제정해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하는 양방향 차량에 통행료 2000원을 부과해왔으며, 작년 1월 15일부터는 도심 방향 진입 차량에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외곽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에 대한 통행료는 걷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옥 의원은 27년만에 통행료 개선이 이뤄지기는 하였으나 이는 반쪽짜리 개선으로 남산터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일상적인 이동에도 누적되는 통행료 납부에 대해 과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불가피한 이동에도 내야 하는 통행료는 불합리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서울시에 통행권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화답해 서울시는 중구 거주민 소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50% 감경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제330회 임시회에 제출했으며,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6월 1일부터 차량등록지(사용본거지)의 주소지가 혼잡통행료 징수소 소재지인 중구로 되어 있는 개인소유 자동차에 대한 통행료는 1000원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옥 의원은 이번에 중구 주민에 대한 혼잡통행료 감면을 통해 통행권 제약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궁극적으로는 통행료가 완전 면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년공→변방의 장수→세 번째 대권 도전 나선 ‘불굴의 정치인’

    소년공→변방의 장수→세 번째 대권 도전 나선 ‘불굴의 정치인’

    경북 안동 화전민 마을에서 태어나6년 소년공 거치며 왼팔 장애 판정5·18 참상 알게 되며 사회의식 눈떠‘盧 특강’ 영향 인권 변호사로 첫발성남시장 때 ‘무상복지’ 등 주목받아2022년 대선 땐 0.73%P 차로 패배흉기 피습 등 굴곡의 정치 역경 극복시장·도지사·국회의원·당대표 역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세 번째 대선에 도전한다. 첫 도전 당시에는 여의도 정치 경험도 없는 ‘변방의 장수’였지만 이후 이 후보는 도지사, 국회의원, 당대표를 모두 역임하며 유력 후보로 우뚝 선 ‘불굴의 정치인’으로 거듭났다. ●소년공에서 노동·인권 변호사의 길로 이 후보는 1963년(호적상 1964년)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라는 화전민 마을에서 태어났다. 청구대(현 영남대) 법대를 중퇴한 이 후보의 아버지 이경희(1986년 별세)씨는 경찰, 교사, 탄광 관리자 등 여러 직업을 거쳐 고향으로 돌아와 5남 2녀 중 다섯째이자 넷째 아들인 이 후보를 낳아 길렀다. 1976년 안동 삼계국민학교(현 월곡초 삼계분교)를 졸업한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해 6년여간 소년공으로 일하는 도시 빈민의 삶을 살았다. 이 후보의 가족들도 회계사가 된 셋째 형 재선(2017년 별세)씨를 제외하곤 광부, 건설노동자, 요양보호사, 요구르트 배달원, 환경미화원 등 서민적인 삶을 살아왔다. 이 후보는 성남 상대원시장 화장실 청소를 하며 7남매를 키운 어머니 구호명(2020년 별세)씨의 지지 속에 고입·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1982년 중앙대 법대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그는 소년공 시절 다쳤던 왼쪽 팔로 6급 장애 판정을 받아 1986년 병역을 면제받았다. ●시민운동 앞장서다 성남시장 당선 이 후보는 대학 시절 광주 5·18의 참상을 알게 된 후 사회의식에 눈을 떴다고 회고한다. 1986년 만 23세에 2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8기)에 합격한 이 후보는 연수원 시절 노동법학회를 만들고 사법개혁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특강을 왔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변호사 시보 생활을 했던 조영래 변호사의 영향으로 1989년 성남 노동·인권 변호사로 첫발을 딛는다.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나온 김혜경씨와는 1991년 결혼해 연년생인 두 아들을 얻었다. 이 후보는 1994년 성남시민모임에 참여하며 파크뷰 특혜 사건을 파헤치고 시립병원 설립 추진 활동을 하는 등 정치권을 감시하는 지역 시민운동에 나섰다. 특히 2004년 20만명의 지지 서명을 받은 성남시립병원 조례안이 단 47초 만에 성남시의회에서 심의 보류된 일을 계기로 정치 참여를 결심하게 된다. 이 후보는 2006년 성남시장 선거에 낙선한 후 2008년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떨어졌다. 이후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다시 나와 51.16%를 득표하며 첫 당선을 경험했다.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과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3대 무상복지정책이라고 불린 청년 배당·무상 산후조리 지원·무상 교복 지원사업은 이 후보를 재선 성남시장으로 이끌었다. ●굴곡의 정치 역정… ‘흉기 피습’ 위협도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21.2%를 득표한 이 후보는 이후 경기지사를 거치며 중량감을 더해 2021년 50.29%를 얻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이 후보는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73% 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당내 경선 기간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검찰 수사로 이어지며 그의 사법리스크가 됐다. 이 후보는 대선 패배 후 정계 은퇴나 해외 유학을 떠났던 기존 정치권 문법을 벗어나 그해 5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적 도전을 이어 갔다. 같은 해 8월 전당대회에선 초선 국회의원으로 당대표까지 거머쥐며 당원 주권 강화를 기치로 내세운 당 개혁에도 나섰다. 이 후보는 2023년 9월 국회 체포동의안 통과로 큰 정치적 위기를 겪는다. 그러나 이 후보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영장이 기각되며 부활했다. 지난해 1월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부지 시찰에 나섰다가 흉기 피습을 당하는 끔찍한 일을 겪기도 했다. 연이은 위기를 극복한 그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현 170석)을 이끌었다. 기존 주류였던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대선 경선 상대였던 이낙연계 인사들이 민주당을 떠나기도 했지만 총선은 차기 대선 주자로서 지지층의 굳건한 지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은 이 후보의 입지를 강화하는 결정적 사건이 됐다. 이 후보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주주의의 보루 국회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소년이 온다’를 쓴 한강 작가의 말이 소름 끼치도록 와닿았다”며 “5·18 광주의 계엄이라는 과거가 12·3 비상계엄이라는 현재를 도운 것이다. 죽은 자가 산자를 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계엄 해제 후 이어진 탄핵 국면은 이 후보를 중심으로 한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 이 후보는 6·3 대선에서 지난 3년간 벼른 정권 교체 설욕전을 꾀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정치란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다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주권자의 충직한 도구로 거듭나 꺼지지 않는 ‘빛의 혁명’을 완수해 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일본 위안부 피해 배상해야”..국내 법원 세번째 일본 책임 인정

    “일본 위안부 피해 배상해야”..국내 법원 세번째 일본 책임 인정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 유족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국내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국내 법원이 위안부 피해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민사 7단독 이효두 판사가 지난 25일 고 길갑순 할머니의 아들 김모(69)씨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 했다. 정확한 판결 취지와 배상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담화를 열고 “국제법과 한일 양국 간 합의에 명백히 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1924년 전북 무주에서 태어난 길갑순 할머니는 1941년 17세 나이에 일본 나가사키 섬으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에 참여하며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일본 정부 책임을 묻는 활동을 이어오다 폐암으로 1998년 74세 나이로 작고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2023년 이용수 할머니와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주권 면제 원칙을 이유로 소송을 각하한 1심을 뒤집고 일본 정부가 2억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021년에는 서울중앙지법이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같은 취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억원씩을 지급하라며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 ‘휴전국가’ 한국, 이러다 진짜 모병제?…한반도 안보 미래는 [FM리포트]

    ‘휴전국가’ 한국, 이러다 진짜 모병제?…한반도 안보 미래는 [FM리포트]

    대선 앞두고 달아오르는 모병제 공약 6·3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모병제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모병제를 도입하고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과 핵무기까지 갖춘 북한의 위협이 거센 상황에서 모병제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대선 과정에서 여러 후보가 모병제를 공약으로 꺼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모든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일부 후보가 모병제 추진을 주창하고 있다.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병역 대상자들이 단기 징집병(복무 10개월)과 장기 모병(전투부사관, 군무원 등 복무 36개월) 중에 고를 수 있는 ‘선택적 모병제’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 징병제를 유지하되 일정 조건을 갖추면 군 복무 대신 지원병으로 전환하거나 다른 형태의 복무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7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수십만의 청년들을 병영 안에서 과거처럼 단순 반복적인 훈련으로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 보다 그 시간에 복합 무기 체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익히거나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전역한 후에도 그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게 해주는 게 필요하다”며 모병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경수 후보는 ‘징·모병 혼합제’를 제안했다. 병력을 35만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부족한 병력은 모병으로 충원하자는 내용이다. 김동연 후보는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병제로 완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세 사람 모두 온전히 현역 복무를 한 사람이 없어 ‘군대를 제대로 아느냐’는 비판이 따른다. 이재명 후보와 김경수 후보는 병역 면제, 김동연 후보는 보충역(방위) 출신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보충역 출신의 홍준표 후보가 지난 9일 “모병제를 대폭 확대해 남녀 전문병사를 대폭 증원함으로써 징병제의 부담을 줄이고 군 가산점제도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군 대위 출신의 안철수 후보는 사병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전문부사관을 군 병력의 절반까지 늘리는 내용의 ‘준모병제’를 공약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여군이 모병제를 통해 장교·부사관으로만 복무가 가능한 것을 사병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 한동훈·김문수 후보는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공군 대위 출신의 한동훈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군대를 안 다녀와서 그런지 역시 군에 대해 잘 모르는 게 틀림없다”며 선택적 모병제를 반대했다. 그는 “남북이 대치하는 현실에서 모병제는 우리의 선택지 밖이다. 북한 지상군은 우리 3배 규모”라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모병제에 난색을 보인 김문수 후보는 남녀 구분 없는 군가산점제 부활과 여성 전문군인 확대를 공약했다. 군 면제자인 그는 “성별의 구분 없이 모든 병역이행자에게 군 가산점을 부여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병역 제도 전환, 사회적 파급력 큰 문제 젊은 청년들이 강제로 군대에 복무하는 현대적 의미의 징병제는 프랑스혁명 직후 수립된 제1공화국으로 거슬러간다. 1789년 바스티유 감옥 습격으로 시작된 혁명은 루이 16세를 단두대에 세워 처형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혁명의 기운이 번져오는 것을 경계한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가 연합군을 결성하고 국경을 넘으면서 전쟁이 발발했고 의용군으로 버텼던 프랑스 혁명정부는 18~25세 남성을 징집하기 시작했다.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군인들이 100만명 넘게 모였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의 지휘하에 프랑스군이 유럽을 호령하면서 각국이 경쟁적으로 징병제를 도입했다. 북한과 대치 중인 한국은 대표적인 징병제 국가다. 대한민국 남성들은 헌법과 병역법에 따라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복무 기간도 최소 1년 6개월 이상으로 북한(남성 기준 8년)과 이스라엘(2년 8개월) 정도를 제외하면 어지간한 나라보다 길다. 징병제를 유지하다 보니 과거 유승준의 사례나 최근 BTS 멤버들 사례처럼 군 복무 문제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기도 한다. 병역의 의무를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은 유승준은 여전히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처지고, BTS 멤버들은 당당히 현역 복무를 선택함으로써 영원한 ‘까방권’(까임 방지권)을 얻었다. 부유층이나 고위층 자제의 복무 문제는 사회적 관심사가 되기도 한다. 열거할 수 없이 많은 부유층·고위층 자제가 면제를 받아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이처럼 민감한 소재인 병역이 일부 후보의 공약대로 모병제로 바뀌면 군 복무를 둘러싼 사회적 담론과 파급력이 지금과는 현격히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병역제도의 변화는 ‘나라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하는 중요한 질문을 포함해 정치, 경제, 산업, 사회,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모병제의 장점으로는 개인의 자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고 군대를 둘러싼 젠더 갈등도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병장 월급 200만원 시대가 되면서 인건비가 많이 상승했는데 징병제를 유지하며 드는 인건비를 직업 군인의 대대적인 처우 개선에 쓸 수도 있다. 전문 군인들 위주로 군대가 구성되면 구타나 가혹 행위 같은 부조리도 줄어들 수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사례에서 보듯 과거와 같은 육탄전보다는 첨단 기술을 탑재한 무기 운용이 더 중요해진 만큼 유·무인 복합체계로 빠르게 전환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굳이 징병제를 유지해 사람 위주의 무거운 조직으로 두지 말고 무기체계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전문 인력을 제대로 양성해 효율적인 군대를 만들자는 것이다. “누가 군대 가겠나” 비판도…포퓰리즘 자제해야 그러나 모병제로 전환하면 인구절벽 시대에 안 그래도 급감하는 병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안보는 외주가 불가능한 영역인데다 모병제로 전환하면 다시 징병제로 되돌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동훈 후보는 지난 25일 이뤄진 홍준표 후보와의 1대1 맞수 토론회에서 “모병제를 섣불리 도입했을 경우에는 없는 집에서만 군대 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럽의 경우도 제국주의 팽창기와 냉전 시대를 지나 모병제로 전환했지만 2010년대 들어 리투아니아, 스웨덴 등이 재도입하는 등 징병제가 부활하는 추세다. 독일, 영국, 루마니아, 체코 등도 징병제 부활을 검토하고 있다. 징병제 국가인 대만은 2018년부터 복무 기간을 4개월로 줄였다가 2024년부터 다시 1년으로 늘렸다. 국내 상황을 보면 모병제 전환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북한군이 120만명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은 약 50만명 규모로 병력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0년에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0만명대로 내려앉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당장 있는 자원들도 군대를 빠져나가는 실정이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 1분기 육군 부사관 희망전역 및 휴직 현황’에 따르면 정년이 남았음에도 전역을 신청한 부사관 수는 2021년 1분기 315명에서 2025년 1분기 668명으로 증가했다. 휴직 신청자도 2021년 1분기 527명에서 올해 1분기 127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같은 시기 부사관과 임기제부사관 임용자는 감소하는 추세다. 신규 부사관 임용은 2021년 1분기 2156명에서 올해 1분기 749명, 임기제부사관 신규 임용은 2021년 1분기 1493명에서 올해 1분기 523명으로 감소했다. 직업군인 모집과 유지도 어려운 마당에 모병제로 전환하면 군대의 붕괴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군 관계자는 “모병제 선택하라면 누가 10개월 병사 두고 36개월 부사관하겠느냐”며 이재명 후보의 ‘선택적 모병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전 의원도 지난 2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선택적 모병제가) 성공하려면 엄청난 자원이 투입돼야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도 “우리도 공약이 정해진 건 아니라 두고 봐야 하지만 민주당이 내놓는 군대 관련 공약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본다”면서 “국민들도 우리 안보 현실을 감안했을 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훨씬 많을 것이고 당장 표를 위해 현실성 떨어지는 공약을 남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태도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모병제 논의가 평소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가 선거 때만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은 그만큼 표가 되는 소재임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의 사례에서 보듯 군대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라는 비극을 겪을 수 있다. 정치권이 단순히 표만 노리고 정쟁의 소재로 삼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상과 한반도 안보 환경에 맞춰 깊이 고민하고 필요한 논의와 정책을 추진해갈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수면제 몇 알부터 위험?”…수상한 전화에 대학생 살린 소방대원

    “수면제 몇 알부터 위험?”…수상한 전화에 대학생 살린 소방대원

    대구소방본부는 소방대원 기지로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한 대학생을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쯤 119에 전화해 “친구가 수면제를 복용하려고 하는데 몇 알부터 위험한지 알고 싶다”고 물은 뒤 끊었다. 통화 내용에 수상함을 느낀 소방대원은 A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 과거 공황장애 이력 등을 확인해 경찰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구급 대원과 경찰은 A씨가 있는 곳으로 추정된 대구 한 대학교 기숙사로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이후 A씨는 수면제 30알을 복용했다고 털어놨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대원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 ‘125%’ 대미 관세 철회 수순…美·中 ‘관세 전쟁’ 진정되나

    중국, ‘125%’ 대미 관세 철회 수순…美·中 ‘관세 전쟁’ 진정되나

    중국이 일부 미국산 품목에 대한 125%의 추가 관세에 대해 철회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대중국 관세가 145%에 이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관세 전쟁에서 한발 물러날 것임을 시사하는 등, ‘치킨게임’ 양상으로 흘러가던 양국의 무역 갈등이 극적인 타협에 이르는 분위기다. 미 CNN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이 메모리칩을 제외한 미국산 반도체에 대한 125%의 보복 관세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광둥성 선전의 반도체 관련 수입 대행업체들을 통해 세부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당국이 이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업체들은 이미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부 업체는 소셜미디어(SNS)에 “중국 세관으로부터 미국에서 수입하는 반도체 관련 8개 품목의 추가 관세가 면제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도 상하이에 있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인용해 이를 보도했으나, 불과 3시간 뒤 기사가 삭제됐다고 CNN은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125%를 면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 태스크포스(TF)가 관세를 면제할 수 있는 품목의 목록을 수집하고 있으며, 업계에 관세 면제가 필요한 품목들을 선별해 당국에 요청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마이클 하트 주중 미 상공회의소 소장은 로이터에 “중국 정부는 예를 들면 ‘미국으로부터의 공급망이 차단되면 어디서도 수입할 수 없는 미국산 제품 목록’에 대해 기업들에 묻고 있다”고 귀띔했다. 중국의 기업 및 무역 단체들 사이에서는 이미 관세가 면제되는 제품 목록이 공유됐으며, SNS 등을 통해 유포된 목록에는 총 131개 품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증권사가 분석한 결과 해당 목록에 대한 지난해 중국의 수입액이 약 450억 달러(64조 6425억원)에 달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대중국 관세율이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하루 뒤에는 “향후 2~3주 안에 새로운 관세율을 정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점까지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미국의 대중 관세율이 50% 안팎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을 향한 ‘선제 공격’으로 미중 관세 전쟁이 촉발됐지만, 중국이 맞불을 놓으며 ‘강대강’ 양상으로 치닫자 미국이 한발 물러서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선거용차량, ‘일시적 튜닝 승인’ 필수… 미승인 사용시 처벌

    선거용차량, ‘일시적 튜닝 승인’ 필수… 미승인 사용시 처벌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선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자동차에 연단, 발전기, 확성장치 등을 설치하려면 일시적 튜닝 승인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승인 없이 차량을 튜닝해 사용했을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5일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용 자동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검사소에서 일시적 튜닝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시적 튜닝은 선거와 같이 짧은 기간 필요한 튜닝 절차를 간소화해 자동차검사소 방문을 면제하고, 사진으로 대체해 안전기준을 확인할 수 있게 마련한 제도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월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 선거용 자동차에 대한 일시적 튜닝 기준을 마련했고 같은 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선거용 차량에는 연설·대담에 사용하기 위해 연단, 발전기, 확성장치, 녹음·녹화기 등이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동차의 길이, 너비, 높이, 중량 등 안전기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 튜닝 승인을 통해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 받아야 한다. 일시적 튜닝의 유효기간은 튜닝 작업시간, 사용기간, 선거가 끝나고 원상으로 복구하는 기간을 포함해 80일이다. 승인받지 않고 자동차에 튜닝을 하면 자동차관리법 제81조에 의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국민을 위한 선거에 앞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선거용 자동차들이 일시적 튜닝에 대한 승인을 꼭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한미, 관세폐지 ‘7월 패키지’ 합의… 방위비·FTA 언급 전무

    한미, 관세폐지 ‘7월 패키지’ 합의… 방위비·FTA 언급 전무

    한미 양국이 24일(현지시간) 재무·통상 장관 2+2 협의에서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위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 마련에 합의했다. 무역 균형과 조선 중심의 한미 산업 협력을 강조해 미국 측에서 “최선의 제안(A game)을 가져왔다”는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양국의 85분 간 협의에서 미국 측이 협상 압박 카드로 내세울 것으로 우려됐던 방위비 분담 관련해선 언급이 없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논의도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았다. 환율 정책은 한국 기획재정부와 미국 재무부가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재무부 청사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가진 ‘2+2 통상협의’에서 이같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협의 후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우리 측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부과가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음을 설명하고, 한국에 부과된 관세에 대한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특히 우리 경제에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7월 패키지’를 마련하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7월 패키지 논의 핵심은 ▲관세·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다. 그는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를 위한 양국 간 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일정상 협상 타결은 차기 정부의 몫이다. 최 부총리는 “우리 측은 한국의 정치 일정과 통상 관련 법령,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 앞으로 협의에 있어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7월 8일 협상 데드라인을 놓고 앞으로의 논의 안건을 정리하는 ‘테이블 세팅’ 성격이 강했고, 최종 협상은 6월 3일 대선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에서 매듭짓는 것이다. 이슈별 협의는 7월 전에도 이뤄질 수 있으나 전체 패키지가 합의되어야 협상이 마무리된다. 양국은 조만간 산업부와 USTR 간 실무(technical level) 협의를 개최하고, 다음달 15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그리어 대표와 추가적인 고위급 협의를 갖기로 했다. 한국의 제안 중에 조선 협력에 대해 미국은 특히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 장관은 “저희가 이번에 설명한 내용 중에 특히 조선산업 협력 비전에 대해 상당히 공감대를 나타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인력·기술 협력이 미국 행정부에서 목말라하는 조선산업 역량 강화에 잘 맞아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는 추가 논의 여지를 뒀다. 현지 실사 결과를 통해 현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안 장관은 “LNG 논의는 우리만으로는 사업 타당성을 만들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의 LNG 주요 수요 국가들과 협의체를 만들어봐야하지 않겠나 정도의 논의는 있었다”고 했다. 미국이 이번 협의에서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주한 미군 주둔 비용과 관련 방위비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한미 FTA 재협상 논의나 중국에 대한 언급도 전무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한미 재무·통상 수장이 테이블에 마주앉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담은 이날 오전 8시 시작해 오전 9시 25분 종료됐다. 일본 대표단 협의에서 깜짝 등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의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양측은 기념주화를 선물로 주고받았다. 우리 측이 미국에 건넨 선물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 기념주화’로 조선업을 상징하는 LNG운반선과 거북선 문양이 새겨진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교역 상대국에 10%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기본관세에 대허 국가별로 10~50% 관세를 차등해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지난 2일 서명했다. 한국은 10% 기본관세에 15%를 더한 총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됐다. 상호관세는 7월 8일까지 90일간 유예됐으나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대한 25% 품목별 관세는 이미 발효된 상태다.
  • 한미, 관세 폐지 위한 ‘7월 패키지’ 만든다

    한미, 관세 폐지 위한 ‘7월 패키지’ 만든다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부과한다고 밝힌 25%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품목별 관세를 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미 정부가 ‘7월 패키지’를 마련하기로 했다. 미국이 지난 9일 90일 유예한 상호관세 부과가 재개되는 7월 9일 전까지 ‘관세 폐지’ 합의에 도달하겠단 의미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한미 2+2 통상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7월 패키지’를 마련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 관심사인 ▲관세·비관세조치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가는 데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보다 구체적으로 조만간 산업부와 미 무역대표부(USTR) 간 실무협의를 개최한다”면서 “내달 15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가적인 고위급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정책과 관련해선 “한국 기재부와 미국 재무부가 별도로 논의해 나가기로 양국이 합의했다”면서 “조만간 실무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부과가 양국 경제협력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음을 설명하고 한국에 부과된 관세에 대한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특히 우리 경제에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정치 일정과 통상 관련 법령,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 앞으로 협의에 있어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차기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세부적인 협의에 속도를 내기보다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최 부총리는 “협의의 출발점인 오늘 ‘2+2 회의’를 통해 협의 과제를 좁히고 논의 일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협의의 기본 틀, 즉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 통상협의에 이어 진행된 그리어 대표와 별도 면담에서 우리와의 상호관세과 일체의 관세를 면제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7월 패키지 도출을 목표로 다음 주 중으로 양국 간 실무협의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차분하면서 진지한 태도로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상목 “한미, 관세폐지 목적 ‘7월 패키지’ 마련 공감대”

    최상목 “한미, 관세폐지 목적 ‘7월 패키지’ 마련 공감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과의 첫 ‘2+2 통상협의’에서 미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한 관세에 대한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미 재무부 청사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2+2 통상협의’ 이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신속한 협의가 성사된 데 대해 양측 모두 환영하면서 차분하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측은 미국의 주요 관심사인 무역과 투자 조선, 에너지 등과 관련한 우리의 협력 의지와 비전을 소개했다”면서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부과가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부과된 관세에 대한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특히 우리 경제에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폐지를 목적으로 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하기 위해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가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만간 산업부와 USTR 간 실무(technical level) 협의를 개최하고, 5월 15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USTR 그리어 대표와 추가적인 고위급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율정책의 경우 기재부와 미 재무부 간 별도로 논의해 나가기로 양국이 합의했으며 조만간 실무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우리측은 한국의 정치 일정과 통상 관련 법령,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 앞으로 협의에 있어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미측의 이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간 관세 폐지, 산업협력 등을 둘러싼 포괄적 합의는 6·3 대선 이후 출범할 한국의 새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 사이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 “트럼프, 대중 관세 145% → 50~65%로 완화 검토”

    “트럼프, 대중 관세 145% → 50~65%로 완화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고율 관세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관세율을 절반 이상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앞으로 2~3주 안에 관세율을 (새로) 정할 것”이라며 “(새 관세율에) 중국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90개 국가와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 145%에서 50~65%로 절반 이상 낮추는 방식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가 안보에 위협적인 품목은 최소 100%, 그렇지 않은 품목은 3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다. 여기에 더해 마약성 중독제 펜타닐 관련 품목에 부과하는 20% 추가 관세에서 자동차 부품은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부품 관세 일부 면제는 신차 가격이 최대 2만 달러(약 2880만원) 더 비싸질 수 있다는 미 자동차 업계의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이날 국제금융연구소 주최로 열린 대담에서 미중 간 관세 문제에 대해 “양측 모두 그것이 지속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무역 금수 조치에 상응하는 것으로, 양국 간 무역 중단은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낮추진 않을 것이며 중국의 반응을 본 뒤 인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기자들이 ‘얼마나 빨리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내릴 수 있느냐’고 묻자 그는 “그건 중국에 달렸다”고 답했다. 한편 뉴욕주 등 미국 12개 주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위법하다며 관세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 환경산업기술원, 영세기업 시험·검사비 감면 확대

    환경산업기술원, 영세기업 시험·검사비 감면 확대

    환경산업기술원은 시험·검사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중소기업과 도서·산간 지역의 어린이 활동공간 운영기관들을 돕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시험·검사비 감면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환경표지 시험비를 감면받는 기업의 범위를 늘린다. 현재 환경표지 인증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은 시험·검사비의 50%, 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은 70%까지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데,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도 새롭게 70% 감면 대상에 포함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의 방문 상담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추가로 감면해 준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실내공기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소형챔버 오염물질 방출시험은 비교적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데, 상담을 진행한 중소기업에는 기존 50% 감면과 함께 1회에 한해 감면금액의 15%를 추가로 감면해 준다. 다음달부터 환경산업기술원은 실내공기질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재개를 인정받아 해당 시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성적서 발급이 가능하다. 생활화학제품 안전확인검사의 경우 중소기업이 5개 이상 제품을 동시에 검사 신청하면 시험·검사비의 10%를 감면해 준다. 영세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초’ 제품은 20% 감면된다. 또한, 생활화학제품 안전확인신고 대상이면서 환경표지 인증 대상이기도 한 토너카트리지, 접착제, 탈취제 등은 두 부문 시험·검사를 동시에 신청할 시 생활화학제품 시험·검사비에 20% 감면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도서·산간 지역의 가정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어린이 활동공간 검사비용에 대한 혜택도 강화한다. 어린이 활동공간 검사는 전문가의 현장 방문이 필요하므로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지리적 제약, 고비용 소요 등 어려움이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해당 지역에도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한 시험·검사비를 적용해 왔고 올해는 비용을 20% 감면하는 혜택까지 제공하며 취약지역의 환경안전 수준을 적극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인증 신청기업이 검증된 원료로 쉽고 빠르게 인증을 취득하고 친환경 공급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원료 제조사를 대상으로 인증기준 적합원료 공급사를 상시 모집하고 공급망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한다. 이렇게 공개된 원료를 인증 신청기업이 사용할 경우 입증서류 제출 면제 등 심사절차가 일부 생략돼 신속하게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 성동구, 가정의 달 성동사랑상품권 추가발행…50억원 규모

    성동구, 가정의 달 성동사랑상품권 추가발행…50억원 규모

    서울 성동구는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50억원 규모 성동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동사랑상품권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한도는 1인당 150만원이다. 성동사랑상품권은 5% 할인과 더불어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2%를 페이백 받을 수 있어 총 7%의 실질적인 할인효과를 체감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사용금액의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성동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가맹점의 결제수수료가 면제돼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지역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구는 그동안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속해 성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설을 앞두고 민생 회복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성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정의 달 성동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구민과 소상공인 모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 지역 학생들 현장체험학습 앞놓고 안전성 우려

    전남 지역 학생들 현장체험학습 앞놓고 안전성 우려

    이달 말부터 본격 시행하는 전남 지역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을 놓고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학부모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현장체험학습을 둘러싼 학교 현장의 혼란과 교사의 과중한 부담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를 갖고 있는 전남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실질적이고 시급한 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전남교육청의 느린 대응 속에서 학교는 시간에 쫓기며 안전에 대한 부담과 행정절차에 허덕이고 있다”며 “ “안전요원은 어디서 구하고, 절차는 어떻게 밟아야 하는지, 안전 기준 준수 우려 혼란이 제기되는데도 모든 책임은 온전히 학교에 전가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교원단체는 “지난해 발생한 학생 사망 사고와 인솔 교사 금고형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학교 현장에는 극심한 불안이 자리잡고 있고,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법적·제도적 보호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남교육청이 ‘보조 인력풀’ 생색은 냈지만, 정작 지원은 ‘명단 제공’뿐이다고 항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이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통해 안전요원을 지원하겠다고 한 후 공무원연금공단과 MOU를 체결했지만 실상 현재까지 학교가 받을 실질적 지원은 ‘명단’ 뿐으로 그것도 예정이라는 주장이다. 전교조는 “해당 인력은 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 배치하는 구조가 아닌 학교가 개별 연락, 신원조회, 계약 절차까지 모두 떠맡아야 하는 구조로 결과적으로 학교의 업무 부담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체험학습 매뉴얼도 더 복잡해졌고, 행정절차는 늘어나 사실상 ‘체험학습 가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셈이다”고 지적했다. 신왕식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법적 보호장치 없는 현장체험학습은 즉각 중단하고, 교사에게 민·형사상 책임이 전가되지 않도록 법적 보호조항이 명시된 조례를 즉각 제·개정해야한다”며 “체험학습 예산을 교내 교육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조례 및 지침 개정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은 교사들이 체험학습을 꺼리게 되는 현실은 단순한 ‘기피’가 아니라 책임이 과도하게 전가되는 구조 때문이다며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보조인력도 교장·교직원과 동일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고, 면책 적용 기준은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로 명확히 규정했다. 부당한 책임은 줄이고, 책임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 광주·대구 “달빛철도, 예타 면제 확정해 달라”

    영호남의 ‘통합과 균형의 새 시대’를 열 달빛철도 건설을 위해 광주·대구가 손을 맞잡았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지역 국회의원들은 23일 국회에서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강대식·권영진·김기웅·김상훈·김승수·민형배·박균택·안도걸·양부남·우재준·유영하·윤재옥·이인선·전진숙·정준호·정진욱·조인철·주호영·최은석·추경호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명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에 범정부적 지원과 협조를 약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특별법은 지난해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여야의원 발의로 제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타 면제 요구서를 제출한 이후 후속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삼성의 SW 인재 양성 노하우… 8년 차 SSAFY, 1만여명 길러 냈다

    삼성의 SW 인재 양성 노하우… 8년 차 SSAFY, 1만여명 길러 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로 청년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중소기업과 산업안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무 중심 교육으로 협력사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SK그룹은 최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20억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재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그룹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전 사업장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주요 기업들은 친환경 기술 개발과 사회공헌,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ESG 실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삼성그룹이 자사의 역량과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의 SW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올해로 8년 차를 맞았다. 2018년 말 시작된 SSAFY는 매년 두 차례, 기수당 약 1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캠퍼스는 서울, 대전, 광주, 경북, 부산 등 전국 5곳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13기 모집을 완료했으며, 누적 교육생은 1만 1000명에 달한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SW 개발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 매달 100만원씩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SSAFY는 올해부터 교육 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열었다. SSAFY는 그동안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 왔다.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SAFY를 통해 체계적인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10기까지 수료생 8000여명 중 6700여명이 취업해 8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현재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 1700여곳에 SW 개발자로 취업했다. 170여개 기업은 채용 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 테스트 면제, 서류심사 가점 등 SSAFY 수료생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네이버, 넥슨, LG유플러스, 신한은행 등 다양한 외부 기업 임직원도 SSAFY 교육생들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SSAFY를 포함해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 [사설] 국민 통신 SKT마저… 사이버 보안 이 지경이라니

    [사설] 국민 통신 SKT마저… 사이버 보안 이 지경이라니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에서 해킹으로 유심(USIM) 인증 정보를 포함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SK텔레콤은 즉각적인 차단 조치와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고 하루 만에 7만명 넘는 이용자들이 해당 서비스에 새로 가입했다. 그러나 2300만 가입자 중 얼마나 많은 고객이 위험에 노출됐는지 해킹의 정확한 원인과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는 2023년 LG유플러스에 이어 2년 만에 발생한 통신사 정보 유출 사고다. 2012년 KT 영업 시스템 전산망 해킹까지 감안하면 국내 통신 3사 모두 해킹 피해를 입은 셈이다. 반복되는 정보 유출 사고에도 통신사들은 사고가 나야 대책을 마련하는 사후약방문식 대응에 급급하다. 사이버 보안 수준이 이래도 되는지 불안하기만 하다. 통신망은 현대사회의 필수 기반시설이자 공공재에 가깝다. 그런 만큼 통신사의 보안 수준도 그에 걸맞아야 한다.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담당하는 기업이라면 보안에 대한 투자 규모도 커져야 하고 사회적 책임 인식 또한 커져야 마땅하다. 통신사들은 고객 정보를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보호’의 대상으로 인식 틀을 바꿔야 한다. 정부 역시 통신 3사의 정보보안 실태를 전면 감사하고, 정보 유출 시 실효성 있는 징벌 체계를 갖춰야 한다. 해킹 주체를 북한으로 추정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 해도 통신사나 정부의 책임이 면제될 수는 없다. 북한이 아니더라도 해킹 위험성은 곳곳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현실이다. 북한 소행이라고 단순히 치부하고 넘어갈 문제가 결코 아니다. 근본적인 방어 체계 구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보안 전문가 확충, 정기적인 모의해킹을 통한 취약점 점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해킹 탐지 시스템 도입 등 선제적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국민 디지털 주권을 확고히 지켜줄 수 있는 전방위적 대책이 절실하다.
  • 광주·대구시 ‘달빛철도건설 예타면제 확정’ 촉구

    광주·대구시 ‘달빛철도건설 예타면제 확정’ 촉구

    영·호남의 ‘통합과 균형의 새 시대’를 열 달빛철도 건설을 위해 광주·대구가 손을 맞잡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광주·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강 시장과 김 권한대행, 강대식·권영진·김기웅·김상훈·김승수·민형배·박균택·안도걸·양부남·유영하·윤재옥·이인선·전진숙·정준호·정진욱·조인철·주호영·추경호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달빛철도 특별법이 명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줄 것과 함께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에 범정부적 지원과 협조를 약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하 달빛철도 특별법)은 지난해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여야의원 발의를 통해 제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타 면제 요구서를 제출한 이후 지금까지도 후속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영·호남의 6개 시·도와 10개 시·군·구를 지나는 달빛철도는 상호 교류와 발전의 기회를 만들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렇게 중요한 ‘달빛철도’가 1년이 넘도록 출발도 하지 못한 채 기획재정부의 책상 위에 멈춰 서 있다”고 지적했다. 양 도시는 “시급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라는데, 이는 심각한 오판”이라며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은 국가 질병이고 국가균형발전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양 도시는 “영호남 상생과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달빛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동서횡단철도로 총연장 198.8㎞에 이른다.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광주역~전남(담양)~전북(순창·남원·장수)~경남(함양·거창·합천)~경북(고령)~서대구역까지 6개 시·도와 10개 시·군·구를 경유한다. 관련된 영호남 지역민만 1800만명에 달한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여야를 아우르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헌정사상 최다 의원 발의로 지난 2024년 달빛철도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 男배우 이어 男아이돌도…3년 대기하다 ‘군면제’ 받은 이유는?

    男배우 이어 男아이돌도…3년 대기하다 ‘군면제’ 받은 이유는?

    앞서 배우 나인우에 이어 그룹 틴탑 멤버 니엘(31) 또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3년간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기 끝에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예계에 따르면 니엘은 지난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2021년 개인적 사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고 소집 대기 중 지난해 장기 대기로 전시근로역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병역법에 따르면 4급 보충역 판정 후 3년간 소집되지 않으면 병역 면제 처분을 받게 된다. 2019년 이후 매년 1만명 이상이 이 같은 사유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으며 지난해 배우 나인우도 동일한 사유로 군 면제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아 각종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병역법상 신체검사 결과 1급부터 3급까지는 현역으로 입대한다. 4급은 보충역으로 분류됐고,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2021년 10월부터 4급 판정 시에도 본인이 원하면 현역 복무가 가능하다. 이에 나인우는 “많은 분이 저를 좋아해주시는 이유 중 하나가 저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다 한들 그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차마 없었다. 병명은 개인 사유로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저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한 바 있다. 저출산으로 병역자원이 점차 감소하자 병무청은 지난 2021년 고아 및 탈북 주민 군 의무 복무 검토 정책 연구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 상황 속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 지연으로 인한 병역 면제 처분은 행정 미비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배치 가능한 곳이 없으면 소집이 늦어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며 “배치 가능한 곳이 없다는 이유로 장기간 대기시킬 수는 없다. 연예인이라고 다른 기준으로 병역을 부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조선닷컴에 전했다. 또한 “향후 정밀한 검사를 통해 복무가 제한적인 보충역 유입을 차단하고 실제 복무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기 대기 처분 인원 감축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산시,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 지원

    부산시,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 지원

    부산시는 23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에서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별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소상공인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별금융 지원’은 부산시,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함께 2천억원 규모로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카드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연회비 면제, 보증료 전액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액의 3%를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 서비스나 카드론, 유흥업종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부산시는 지난 3월 1차 추경예산 편성에서 200억원을 마련했다. 협약이 체결되면 지역 소상공인 4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카드 발급 조건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업력이 6개월 이상이며 신용점수(NICE 신용정보 기준) 595점 이상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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