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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 일가족 살인사건 “수면제 먹인뒤 목졸라 살해”

    옥천 일가족 살인사건 “수면제 먹인뒤 목졸라 살해”

    충북 옥천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 살인사건은 채무를 힘들어하던 40대 가장의 범행으로 드러났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살인혐의로 체포된 남편 A(41)씨가 “집에서 아내와 딸 3명 등 모두 4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을 졸라 살해했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피해자들의 부검결과도 경부압박 질식사로 나왔다. 살해 동기는 수억원의 빚 때문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빚을 갚기위해 사채를 끌어다쓰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채무가 늘어난 것 같다”며 “옥천에서 검도체육관을 운영중인 A씨가 왜 빚을 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28일 살인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내 B(39)씨와 딸들은 지난 25일 오후 1시53분쯤 옥천군 옥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의 여동생은 언니 집을 찾아갔다가 끔찍한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당시 B씨와 자녀들은 이불로 덮어져 있었으며 입 주위에 거품흔적이 있었다. 흉기 등에 의한 외상은 없었다. A씨는 흉기로 자해해 피를 흘리고 있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숨진 딸들은 7ㆍ9ㆍ10살이다. 작은 지역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터지자 옥천교육지원청과 옥천군 보건소가 심리 지원 매뉴얼을 가동한다. 옥천교육청은 피해 아동 2명이 다니던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외상 후 스트레스 척도검사를 진행하고, 불확실한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대응방법 등을 교육했다. 각 가정에는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생들이 스트레스 증세를 보일 경우 도움을 받도록 조치했다. 군 보건소는 사건 발생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실을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검도체육관을 운영하며 입상한 적도 많아 비교적 많이 알려진 인물”이라며 “주민들의 충격이 클 것 같다”고 걱정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핀테크 혁신은 새로운 금융의 기회/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월요 정책마당] 핀테크 혁신은 새로운 금융의 기회/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전 세계 금융산업에 ‘핀테크’(금융+기술)라는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정보기술(IT) 발달과 스마트폰 확산으로 핀테크 기업들이 송금, 지급결제 등 핵심적인 금융 영역까지 진출하여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페이팔은 전자상거래 지급결제로 시작해 지금은 예금, 송금, 자산관리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로 성장했다. 알리바바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알리페이를 통해 현금으로 거래하던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결제시장으로 변화시켰다.기술 발전에 따른 금융 분야 혁신은 새로운 얘기는 아니며, 그동안 꾸준히 진행돼 왔다. 1970년대 도입된 ATM은 은행 업무의 개념을 바꿨다. 인터넷뱅킹은 이미 1990년대 이후 활성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핀테크 혁신이 전 세계적으로 특별히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연방준비제도 보고서는 최근 나타나는 핀테크 혁신은 기존의 혁신과 깊이에 있어 근원적인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P2P, 인공지능, 빅데이터,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은 이전까지의 조금 더 편리한 서비스를 넘어 금융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혁신이라는 것이다. 핀테크 혁신은 낡고 보수적인 금융을 넘어 효과적이고 편리한 자금중개를 제공하고, 독자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금융의 동력이다. 또 기존 금융시스템과 국제금융질서에 대대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기회다. 우리나라는 수준 높은 IT 능력을 갖고 있다. 금융 소비자들은 혁신적 서비스에 대해 수용도가 높다. 핀테크 혁신에 강점이 있는 만큼 금융시스템 발전과 국제금융질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핀테크가 안정적인 성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는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것이다. 첫째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들이 원활히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신기술, 신산업에 대해서는 일단 해 보고 차후에 보완하는 대담한 접근이 필요하다.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대해 일정 범위 내에서 규제를 면제 또는 완화하여 실제 금융시장에서 사업성과 혁신성을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다면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들이 활성화될 수 있다. 이미 영국, 스위스, 호주 등에서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혁신기업에 제한적인 인가 및 규제 특례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이유이다. 둘째 핀테크에 적합하지 않은 금융 규제들을 합리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핀테크 핵심 요소인 정보 활용에 대한 규제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수준이다. 이러한 규제 장벽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출연을 제약하고 있다. 금융 질서와 안정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해 규제를 정비해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핀테크 혁신의 성공 사례의 적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선진 각국의 핀테크 지원 체계 및 사례를 파악하고 공조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폭넓게 구축해 나가야 한다. 또 지역 생태계인 마포혁신타운을 핀테크, 블록체인의 메카로 만들어 늘 시장과 가까이에서 대화하며 혁신 과제들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전화가 처음 발명된 1870년대 영국 우정국은 이미 전보시스템이 활성화돼 있어 전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역사의 소명을 놓쳤다”고 하는 후대의 냉정한 평가가 핀테크 혁신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명확하다. 기존 방식에 안주하는 것은 곧 다가올 새로운 금융질서에서 뒤처지는 것이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다.
  • 천재지변 등으로 실패한 기업 창업 지원금 환수 등 제재 면제

    정부 지원을 받아 창업했지만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실패할 경우 사업비 환수와 같은 제재를 면제해 주는 ‘성실실패’ 제도가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내용으로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통합관리지침’을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실실패제는 성실하게 사업을 수행했음에도 불가피한 사정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노력 정도를 평가해 제재를 면제해 주는 방식이다. 반대로 창업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금에 대한 창업 기업의 사업비 자부담 의무도 명시했다. 창업 기업의 기술 보호 노력을 선정평가에 반영하고 여성 창업 기업에는 가점도 부여한다. 또 창업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여비 증빙 제출 서류를 기존 신청서 등 4종에서 영수증 1종으로 줄이는 등 간소화한다. 매출액, 고용 현황 등 기업 경영성과 조사 등에 필요한 증빙서류 수시 제출도 1회로 제한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옥천서 네 모녀 숨진 채 발견… 채무 시달리던 ‘가장’이 범인

    충북 옥천에서 40대 가장이 채무를 괴로워하다 아내와 딸 3명 등 가족 4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살을 시도한 가장은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53분쯤 옥천군 옥천읍 A(41)씨의 아파트에서 그의 부인 B(39)씨와 딸 3명이 서로 다른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B씨의 여동생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사망자들은 이불로 덮인 상태로 입 주위에 거품 흔적이 있었다. 흉기 등에 의한 외상은 없었다. A씨는 B씨의 시신 옆에서 흉기로 자해해 피를 흘리고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B씨 여동생은 언니가 이날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가 끔찍한 현장을 목격했다. B씨는 최근 일주일 동안 대전 여동생 집에서 지내다 온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딸들은 8·9·10세다. 경찰은 “A씨로부터 빚 때문에 가족들을 죽이고 자살하려 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옥천읍에서 검도체육관을 운영하는 A씨가 수억원의 빚 때문에 괴로워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도 확보했다. 숨진 B씨도 최근 여동생에게 “빚을 져 많이 힘들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무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일가족 4명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캐기 위해 27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집 안에 있던 약의 성분 분석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수면제 성분으로 보고 있다. A씨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일단 A씨가 약물 등을 이용해 가족들을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을 것 같다는 게 의사의 소견”이라며 “A씨가 안정을 찾으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일가족 4명 숨진채 발견, 채무괴로워 하던 40대 가장이 용의자

    일가족 4명 숨진채 발견, 채무괴로워 하던 40대 가장이 용의자

    40대 가장이 채무를 괴로워하다 아내와 딸 3명 등 가족 4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해를 시도한 가장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26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53분쯤 옥천군 옥천읍 A(41)씨의 아파트에서 그의 부인 B(39)씨와 딸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B씨의 여동생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B씨와 딸들은 이불로 덮어져 있었으며 입 주위에 거품흔적이 있었다. 흉기 등에 의한 외상은 없었다. A씨는 흉기로 자해해 피를 흘리고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여동생은 B씨가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가 끔찍한 현장을 목격했다. B씨는 최근 1주일 동안 대전에 있는 여동생 집에 거주하다 옥천 아파트에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딸 들은 올해 8ㆍ9ㆍ10살이다. A씨는 병원 이송과정에서 구급대원들에게 “빚때문에 가족들을 죽이고 자살을 하려 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도체육관을 운영하는 A씨가 수억원의 채무 때문에 괴로워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B씨와 딸들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27일 부검을 실시한다. 집안에 있던 약의 성분분석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수면제로 보고 있다. A씨애 대한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일단 A씨가 약물 등을 이용해 가족들을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을 것 같다”며 “A씨가 안정을 찾으면 사건경위를 밝히기위한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고영태 “박근혜·최순실 사건 수사에 협조했다”…감형 호소

    고영태 “박근혜·최순실 사건 수사에 협조했다”…감형 호소

    세관장 인사개입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태씨(42) 측이 ‘국정농단’을 폭로해 검찰 수사에 협조한 점을 항소심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씨의 변호인은 24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김인겸)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고인이 신고한 최순실씨와 박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협조한 과정에서 발견된 범죄에 대해서는 감경·면제의 사유가 있다. 원심에서는 이 부분을 판단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정범죄신고자 보호법 제16조는 “범죄신고 등을 함으로써 그와 관련된 자신의 범죄가 발견된 경우 그 범죄신고자 등에 대해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변호인은 고씨가 돈을 받았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고, 최순실씨의 지시에 따른 것일 뿐 청탁 행위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고씨는 한때 최순실씨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박 전 대통령의 옷과 가방을 제작했지만, 최씨와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국정농단 사건을 언론에 제보했고,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고씨는 국정농단 사건을 제보하기 전부터 협박성 압력을 받았고, 자신이 검찰에 긴급체포되고 구속까지 된 것은 이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주장해 왔다. 고씨는 2015년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가까운 상관인 김모씨를 세관장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사례금 명목으로 총 2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그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재수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트넘도 한국 축구 AG 8강 진출에 “축하해”

    토트넘도 한국 축구 AG 8강 진출에 “축하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한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진출에 축하를 전했다. 토트넘은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축하해, 손흥민”이라는 축하 인사와 함께 한국이 이란을 꺾고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태극기를 들고 웃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도 곁들였다. 또한 구단 홈페이지에도 한국 축구가 황의조와 이승우의 연속 골로 ‘숙적’ 이란을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는 소식을 알렸다. 손흥민이 대표팀의 주장으로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선수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님에도 손흥민의 출전을 허락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다면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는다는 사실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2020년 5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은 만 28세 전에 군 복무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없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4주 기초군사훈련만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한국이 이란을 꺾고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며 “손흥민의 병역 면제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 손흥민이 21개월간 병역을 면제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한다”고 전했다. 런던풋볼은 “누군가에게 좋은 소식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손흥민이 다음 주 월요일 밤에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돌아오지 못한다”며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병역 문제가 남아 있다. 3경기만 더 승리하면 손흥민이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장기소액연체 빚 탕감 신청 4%뿐… 내년 2월까지 연장

    장기소액연체 빚 탕감 신청 4%뿐… 내년 2월까지 연장

    대상자 119만명 중 5만명 접수 그쳐 제출서류 간소화… 출입국 기록 제외금융위원회가 당초 이달까지로 예정된 장기소액연체자 채무조정 접수를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체자들이 채무조정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줄을 잇자 기한을 6개월 더 연장해 빚 탕감을 돕겠다는 것이다. 최근 3년간 출입국 기록도 제출 서류에서 제외하는 등 접수 과정도 간소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은행연합회,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 점검 간담회’를 열고 채무조정 접수 기간 연장을 최종 결정했다. 장기소액연체자란 2017년 10월 31일 기준 연체 기간이 10년 이상인 채무자로, 이자를 제외한 채무 원금의 잔액이 1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금융위는 지난 2월 민간 금융회사와 대부업체, 금융공공기관에 빚을 진 장기소액연체자들의 채권을 사들여 채무를 탕감할 목적으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을 설립한 뒤 채무조정 신청을 받아 왔다. 금융위가 기간 연장을 결정한 이유는 저조한 신청률 때문이다. 금융위는 장기소액연체자 규모를 119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지난 10일까지 채무조정을 신청한 연체자는 5만 2787명(4.43%)에 그치고 있다. 상환 능력을 보유한 사람을 제외한 실질 연체자 숫자를 30만~40만명으로 보더라도 13.1~17.5%에 불과한 셈이다. 실제 금융위가 국민행복기금 내 신청자 1만 7000명을 분석한 결과 91%가 월소득 100만원 이하이고, 71.7%는 아예 소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저소득자에 대한 채무조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신청을 쉽게 하기 위해 제출 서류도 줄이기로 했다. 최근 3년간 출입국 기록 없이 국세청소득금액, 지방세과세, 국민연금, 예금잔액 증명을 비롯해 신용카드 내역 등을 제출하면 심사가 이뤄진다. 심사를 거쳐 회수 가능한 재산이 없고 중위소득(총가구를 소득 기준으로 순위를 매길 때 한가운데 있는 가구의 소득)의 60% 이하로 판명되면 채무가 면제되거나 감면된다. 2018년 기준 중위소득 60%는 1인가구는 월소득 100만 3263원, 2인가구는 170만 8258원이다. 신청은 전국 43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26개 자산관리공사(캠코) 지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금융위는 연체 기간이 10년에 못 미치거나 원금이 1000만원 이상인 채무자 중 상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개인파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새만금공항 건설 ‘빨간불’… 내년 예산에 반영 안 돼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이전 공항 완공에 차질이 예상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필요한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25억원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전북도는 2023년 이전 국제공항 개항을 위해 1년 이상 소요되는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을 면제하고 기본계획수립에 들어가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 필요한 사전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년 예산안에 기본계획수립 용역비를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북 지역에서는 정부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신속 추진을 공약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반면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비관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 기재부가 마련한 정부예산안은 당정 협의와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를 거쳐야 다음달 국회로 넘어가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얼마든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견해다. 또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새만금공항 관련 예산을 반영할 기회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월드 Zoom in] “무관세 캄보디아로 가자” 美제조업체 ‘中 엑소더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캄보디아가 제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가 지고 ‘메이드 인 캄보디아’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미 핸드백·신발 제조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택했던 중국을 떠나 무관세 지대인 캄보디아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캄보디아는 핸드백과 지갑, 의류, 여행가방 등의 제품에 대해 미국의 관세면제 특권을 보유하고 있다. 미 정부가 개발도상국 경제를 돕기 위해 세계 121개국의 수출품에 특혜관세 지위를 부여한 덕분이다. 블룸버그는 “이런 혜택이 지속되는 한 많은 제조업체들이 캄보디아에 생산능력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역전쟁 격화되자 캄보디아에 투자 확대 인건비도 싸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옥스퍼드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임금은 중국의 4분의1 수준이다. 이웃 베트남의 절반 수준이다. 이 덕에 중국으로 진출했던 미 기업들이 캄보디아로 속속 이전하면서 지난해 캄보디아의 신발 수출은 25%, 의류 수출은 8% 각각 증가했다. 대표적인 미 업체는 신발·핸드백 브랜드 ‘스티브 매든’과 핸드백 브랜드 ‘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모기업 태피스트리 등이다. 에드워드 로젠펠트 스티브 매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핸드백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캄보디아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핸드백 생산의 15%를 캄보디아에서 조달하고 내년에는 물량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싼 인건비 매력적… 인프라·정정불안 걸림돌 태피스트리도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캄보디아 생산을 늘리는 대신 중국산 비중을 5% 미만으로 줄일 예정이다. 핸드백 업체 베라 브래들리도 지난해 말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캄보디아 등으로 이전했다. 미 패션산업협회가 지난달 중국에서 아웃소싱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업의 67%가 2년 내 중국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미 업체들의 생산기지 엑소더스는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물론 반론도 만만찮다. 노동 생산성 문제와 구축된 인프라 활용 등 중국의 장점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스티브 라마 미 봉제·신발산업연합회 부회장은 “현실적으로 중국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값싼 노동력이 생산성으로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콩 무역발전국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생산성은 중국의 50~60%에 불과하다. 미비한 인프라와 정정 불안도 걸림돌이다. 캄보디아 인프라 수준은 세계 137개국 중 106위 수준으로 열악하다. 베트남이나 라오스보다 못한 수준이다. 인프라 결함은 제품 운송이 어렵다는 뜻이다. 토미 우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유럽이 무역분쟁을 끝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 중인 관세특혜 프로그램이 철회된다면 의류가 전체 수출의 64%를 차지하는 캄보디아에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 청소년에 속아서 주류 판 사업주 행정처분 면제 추진

    식사 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방안 검토 청소년인 줄 모르고 술을 팔았다가 처벌 위기에 처한 사업주에 대해 영업정지 등 처벌을 면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2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에는 이러한 내용의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관련 처벌 합리화 방안이 포함됐다. 당정은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도용 등으로 주류를 제공한 선의의 판매자에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면제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행법에 따라 청소년인 줄 모르고 주류를 팔아도 업주는 영업허가가 취소되거나 영업 정지 등의 처벌을 받았다. 당정은 이르면 올해 12월 시행을 목표로 식품위생법을 개정을 추진한다. 또 이번 대책에는 편의점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량제 봉투 판매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안도 담겼다. 당정은 환경부의 실태조사 후 카드수수료 등을 감안해 적정 수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권고 수수료율을 현행 3~7%에서 최대 9%로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당정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식사 시간 등에 한해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옥외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영세·중소 가맹점 카드매출대금 정산기간을 현행 매출전표 매입일 기준 D+2일에서 D+1일로 단축해주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올해 1조 5000억원에서 내년 2조원으로 확대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소상공인 일자리자금 13만→15만원 늘어난다

    내년부터 5인 미만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일자리 안정자금이 현행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영세·중소 온라인 판매업자와 개인택시 사업자의 카드 결제 수수료율이 인하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이번 대책을 통해 7조원 이상의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정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올해 3조원 규모로 도입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내년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원 금액을 종업원 한 명당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2만원 늘린다. 업종별로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결제대행업체(PG)를 이용하는 영세·중소 온라인 판매업자의 카드 수수료율은 현행 3.0%에서 매출 규모에 따라 1.8~2.3%로 내린다. 개인택시 사업자도 우대수수료를 적용해 수수료율이 1.5%에서 1.0%로 내려간다. 당정은 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세금도 깎아 주기로 했다. 부가가치세를 아예 내지 않는 면제자 기준을 연 매출 2400만원 미만에서 3000만원 미만으로 올린다. 음식점 등에서 산 농산물 값의 일정액을 부가세에서 빼주는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를 매출액의 35~60%에서 40~65%로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5% 포인트 확대한다. 자영업자가 손님으로부터 카드로 결제받은 금액 중 일부를 부가세에서 깎아 주는 ‘신용카드 등 매출세액 공제’ 한도는 연 500만원에서 2020년 말까지 700만원으로 올린다. 자영업자에 대한 근로장려금(EITC) 지원 대상은 기존 57만 가구에서 115만 가구로, 지원 규모를 4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폐업한 자영업자의 재창업·재취업 활동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사업장을 정리한 영세 자영업자가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면 월 30만원씩 구직촉진수당을 3개월 동안 지급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장 소통을 계속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추가 지원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당정, 최저임금 영향 소상공인·자영업자에 7조원 지원

    당정, 최저임금 영향 소상공인·자영업자에 7조원 지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2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 7조원 재정 지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번 대책을 통해 근로장려금, 일자리 안정자금 등 직접 지원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세제혜택 등으로 1조원 안팎의 경영비용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단기적으로 근로장려금(EITC) 소득요건 및 재산기준을 완화해 자영업자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자영업 지원 대상자를 57만가구에서 115만가구로 늘리고, 지원 규모는 4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으로 3배로 늘린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내년에도 3조원 이내 수준으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은 15만원으로 우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3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지원 대상도 ▲30∼300인 사업장 60세 이상 근로자 ▲30∼300인 사업장 고용위기지역 근로자 ▲30인 이상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근로자 등으로 확대한다. 일자리 안정자금 대상 건강보험 신규 가입자 보험료를 50% 경감해주고, 1인 자영업자의 경우 건강보험료를 월평균 2만 2000원으로 인하하는 동시에 고용보험료 지원을 강화한다. 당정은 이번 대책으로 3000억원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결제대행업체(PG)를 이용하는 영세·중소 온라인 판매업자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을 3.0%에서 매출규모에 따라 1.8∼2.3%로 우대해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10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PG사를 이용하는 개인택시사업자도 온라인 사업자와 동일하게 우대수수료(1.5%→1.0%)를 적용, 이를 통해 연간 카드수수료 부담액이 1인당 10만원 내외(총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소상공인 관련 단체에 최저임금위원회 추천권 부여, 자영업자·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 1조 8000억원 공급, 간이과세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의무 면제 기준 상향 등도 대책에 담겼다. 이번 대책으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서울 거주, 연평균 매출액 5억 5000만원, 종업원 3명, 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성실사업자 가정)의 경우 연간 620만원 안팎의 혜택이 예상된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제로페이’를 통한 수수료감면(연간 90만원) ▲신용카드 매출세액 공제한도 확대(200만원) ▲일자리안정자금 우대지원(72만원) 등이다. 한편 이번 대책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다만 소상공인연합회 등 업계가 요구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등은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결정된 바가 없고 앞으로 그 부분은 계속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설]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고발 남발 대책도 필요하다

    기업들이 ‘짬짜미’로 판매가를 올리거나 물품량을 줄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물론 검찰도 이를 수사할 수 있게 경쟁 체제가 도입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공정거래법 전속고발제 폐지 합의안’에 서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공정거래법 개정을 약속했다. 지난 38년간 공정위의 전유물이었던 ‘전속고발권’이 사실상 폐지돼 검찰도 가격담합과 출하량 조절, 입찰담합, 시장분할 등 ‘4대 중대 담합행위’는 이제 독자적으로 수사에 나선다. 전속고발권은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일반 주주나 시민단체 등의 고발 남용으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수사하도록 한 제도로 1980년 도입됐다. 하지만 공정위가 대기업에 대해서는 고발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아 ‘대기업 봐주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주식 차명 신고나 롯데푸드와 롯데물산 등 11개 계열사와 농협은행(농협지주)의 주식 허위 신고에 대한 경고 처분 등이 그 사례다. 그러나 이제 누구라도 자유롭게 중대 담합 사실을 검찰에 고발할 수 있는 만큼 기업의 담합 행위에 대한 조사·수사가 활성화하고 소비자 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민주화 공약으로 전속고발권 폐지를 약속했지만, 공정위는 폐지보다는 보완·유지로 방향을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공정위 간부들이 퇴직 후 ‘조직적’으로 대기업에 재취업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폐지 여론이 확산됐다.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권이 있는 검찰과 경쟁해야 할 ‘공정’거래위가 성과를 내려면 대기업과의 유착관계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폐지는 긍정적이다. 기업결합 제한, 지주회사 행위 제한 등 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유지한 점은 이해할 만하다. 다만, 경계해야 할 것은 고발 남용으로 인한 기업 활동의 위축이다. 불공정 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이해당사자들이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마구잡이로 기업을 검찰에 고발하게 되면 기업으로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일자리 대란으로 기업의 역할이 중시되는 시점이다. 일정한 고발 요건을 두는 등 기업의 방어권도 보장하는 게 맞다. 또 하나 우려스러운 점은 담합 사실을 자진 신고하면 검찰 고발 대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면제해 주는 ‘자진 담합 신고제도’(리니언시)의 유명무실화다. 법무부도 리니언시 제도를 허용한다고 하니 개정안 입법 과정에서 그 취지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
  • 메달 따면 특채로 공무원 되는 인니 선수들

    우리 남자 선수들에겐 병역 면제가 큰 혜택이 되지만 개최국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겐 ‘공직 특채’가 당근이 되는 것 같다. 모하메드 샤프루딘 인도네시아 선수단장이 우슈 경기가 열린 지난 20일 자카르타 케마요란의 지(JI)엑스포에서 “금메달뿐 아니라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도 건강하기만 하면 공무원, 군경으로 채용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가 전했다. 경찰부청장인 샤프루딘은 우슈 여자 태극권에서 린드스웰 궉이 금메달을 딴 뒤 “이미 그녀는 공무원이 됐다”고 말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연일 메달 사냥을 성원하고 있다.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며 궉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다. 그는 조국에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궉을 ‘아시아의 여왕’이라고 격려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5400여건의 ‘좋아요’와 3600회가 넘는 리트윗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21일 오후 9시 30분 현재 금 5, 은 2, 동메달 5개로 한국(금 6, 은 12, 동메달 13개)에 이어 메달 집계 4위를 달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금융권 채용박람회에 카뱅·케뱅은 없네요

    [경제 블로그] 금융권 채용박람회에 카뱅·케뱅은 없네요

    오는 29~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규모 금융권 채용박람회가 열리지만 인터넷 전문은행 부스는 마련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모바일 금융 환경에 관심이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겐 아쉬운 소식입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빠지기로 했고 카카오뱅크는 2년 연속 불참입니다. 시중은행들이 현장에서 우수 면접자를 뽑아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는 등 적극적인 것과 대조적입니다. ●카뱅·케뱅 “별도 채용 진행 중이라 불참” 21일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따르면 표면적인 불참 이유는 “별도 채용이 진행 중이라 시기가 안 맞았다”는 것입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모두 현재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더 큰 이유는 출범 2년차를 맞은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아직 시중은행처럼 대규모 신입 공채는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인터넷은행 모두 신입 공채는 진행한 적이 없고 올해에도 계획이 없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은행이라 당장 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죠. 채용 규모가 작기 때문에 박람회에 참여하는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금융 당국 주도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59개 금융사가 참여합니다. 정부의 일자리 확대 기조에 맞춰 채용을 늘리고 있는 시중은행들은 적극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케이뱅크 관계자는 “가뜩이나 인력이 적은데 박람회에 나가서 부스를 차리고 현장 상담을 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고 털어놨습니다. 현재 직원 수는 케이뱅크가 310명, 카카오뱅크가 510명 수준입니다. ●시중은행들은 ‘일자리 확대 ’ 잰걸음 시중은행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매달 대출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 규제가 완화되고 자본금을 확충하면 사람도 더 뽑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영업점 인력을 줄여 절감한 비용을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는 게 인터넷 전문은행의 취지인 만큼 채용 확대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국회에서 은산분리 규제 완화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내년 채용박람회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부스를 만나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내년 초 日-EU ‘FTA’ 발효되면 韓 자동차·기계 등 EU 수출 타격”

    내년 초 일본과 유럽연합(EU)의 경제연대협정(EPA)이 발효되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기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EU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EPA는 자유무역협정(FTA)보다 포괄적인 분야를 다룬다.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이 21일 발표한 ‘일·EU EPA가 우리의 대EU 수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내년 초 일·EU EPA가 발효되면 일본산 제품에 대한 99% 관세가 즉시 또는 순차적으로 철폐된다. 이렇게 되면 한·EU FTA에 따라 EU 시장에서 무관세 혜택을 누리던 우리 수출이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한국은 2011년 한·EU FTA 발효로 EU 수출 시 관세를 면제받고 있다. 특히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U가 일본산 승용차에 부과하던 10% 관세는 EPA가 발효되면 7년에 걸쳐 완전히 철폐되며, 자동차부품 관세는 발효 즉시 철폐된다. 여기에는 엔진부품, 타이어, 소형승용차 등 일본과의 수출 경합도가 높은 품목이 많이 포함돼 있다. 또한 한국의 EU 수출 유망 품목이자 일·EU EP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구(球) 베어링 등 기계류와 화학제품도 일본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지원단 곽동철 연구원은 “일본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일·EU EPA와 더불어 태평양 연안 10개국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한편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처하기 위해 CPTPP 참여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시장질서 해치는 담합 근절… 불공정한 공정위에 극약 처방

    시장질서 해치는 담합 근절… 불공정한 공정위에 극약 처방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제 폐지를 결정한 표면적인 이유로 가격담합 등 4대 담합 근절을 내세웠다. 담합에 가담한 기업은 이익을 독점하는 반면 시장질서를 지키는 건전한 기업과 소비자만 손해를 보는 중대한 불법행위에 대해 검찰 조사로 형사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불공정한 공정위’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 그동안 공정위가 대기업과 유착돼 담합 등에 매기는 과징금을 깎아 주거나, 재벌 총수를 검찰에 고발하지 않았다는 등 의혹이 끊이지 않아서다. 공정위의 대기업 봐주기 논란은 지난해 불거졌던 삼성 특혜 의혹이 대표적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공정위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두 회사 주식을 모두 갖고 있던 삼성SDI에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1000만주 처분 결정을 내렸다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외압을 받고 절반인 500만주로 줄여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은 1심에서 공정위에 대한 삼성의 로비가 성공했다고 판단했다. 결국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통렬하게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삼성 측이 처분해야 할 주식 수를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인 904만 2758주로 변경했다.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공정위가 신세계와 신세계 총수인 이명희 회장의 주식 차명신고에 대해 경고 조치만 내렸고, 롯데그룹 소속 롯데푸드와 롯데물산 등 11개 계열사, 농협은행(농협지주) 등도 주식 허위 신고에 대해 경고 처분만 내린 점이 논란이 됐다. 2016년 11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같은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한 바 있어 특정 기업 봐주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검찰 수사에서 공정위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퇴직 간부 18명에게 고액 연봉을 주고 재취업시키도록 민간기업 16곳을 압박한 혐의가 드러난 것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도 전날 조직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공정위는 시장경제에서 경쟁과 공정의 원리를 구현해야 하는 기관임에도 법 집행 권한을 독점해 왔고 그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사태의 근본 이유”라면서 “전속고발제를 부분 폐지하고, 공정거래법 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분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와 법무부가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고 ‘자진신고 감면제’(리니언시)도 사실상 공동 운영하기로 하면서 재계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공정위뿐만 아니라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됨은 물론 담합 수사를 시작한 검찰이 다른 불법행위까지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앞으로는 담합을 자진 신고하면 검찰 수사도 받게 되는데 어떤 기업이 리니언시를 활용하겠나”라면서 “자진 신고가 대폭 줄어들고 담합은 더 음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기업하시는 분들의 걱정과 우려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경성담합(가격담합, 공급조절, 시장분할, 입찰담합) 외의 기업 활동에 대해서는 전속고발제도를 현행처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정은 담합과 시장 지배력 남용 등 불법행위에 매기는 과징금 최고 한도를 2배 올리기로 했다. 대기업 총수일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 편취를 막기 위해 규제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는 총수일가 지분율이 상장사는 30%, 비상장사는 20% 이상이어야 규제를 받는데 상장사도 20%로 기준을 강화한다. 이들 기업이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자회사도 규제 대상에 포함시킨다. 이러면 규제 대상 회사가 현재 203개에서 441개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이날 당정이 확정한 내용은 공정위가 이달 말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안에 담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檢, 담합 자진신고자 기소 면제… 사실상 ‘플리바게닝’ 허용 논란

    자백·형량 거래하면 수사체계 ‘흔들’ 법무부 “전속고발권 폐지 맞춰 조정” 정부가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제를 일부 폐지키로 함에 따라 가격담합·입찰담합·시장분할·공급제한 등 네 가지 담합 범죄를 놓고 공정위와 검찰 간 수사 경쟁 구도가 구축될지 주목된다. 담합 자진신고자의 과징금을 면제해 주던 리니언시 제도의 ‘검찰 버전’인 자진신고자 기소 면제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플리바게닝’(사전형량조정제도)이 사실상 허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자백과 형량을 거래할 수 있는 플리바게닝이 허용되면 지금까지의 수사 체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그동안에도 검찰이 공정위의 전속고발 없이 직접 담합 수사를 할 길이 아예 없진 않았다. 형법과 건설산업기본법에 입찰방해죄를 처벌하는 조항을 근거로 직접 수사를 할 수 있었다. 실제 1996년 서울지검이 공정위 고발 없이 건설사 입찰 담합비리를 수사해 굴지의 건설사 10여곳을 한꺼번에 법정에 세웠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부장이던 당시 수사팀엔 삼성특검을 촉발시킨 김용철 변호사, 이명박(MB) 캠프 출신 오세경 변호사,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문무일 검찰총장 등 유명 검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그러나 검찰의 담합 직접수사는 매우 드문 경우다. 검찰 관계자는 “담합 수사 대부분이 내부고발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전속고발 없이 수사할 수 있게 해둔 형법 조항은 거의 활용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수사 구조였지만, 두 기관 간 공조는 순조롭지 못했다. 공정위가 관련자를 공소시효가 임박해서, 혹은 공소시효를 넘긴 뒤 고발해 검찰이 공소유지에 애를 먹은 적이 많았다. 공정위는 전속고발권 덕택에 ‘경제 검찰’로 불렸고, 대기업에 퇴직자를 꽂아 넣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 최근엔 검찰이 채용비리와 관련해 공정위 전·현직 위원장과 부위원장들을 무더기로 기소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1일 합의문에 서명까지 했지만, 두 기관 간 경쟁·협조 체제 구축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 특히 검찰이 자진신고자를 기소하지 않게 하는 조항은 ‘플리바게닝’ 제도를 연상시킨다. 이에 대해 법무부 측은 “현행 공정거래법에서도 자진신고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면제해 줄 뿐 아니라 검찰 고발을 하지 않는 제도를 유지해 왔고, 이 제도를 전속고발권 폐지 상황에 맞춰 조정하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역으로 검찰이 공정위 고발 없이 담합 수사를 하게 될 경우 리니언시 제도가 무력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검찰이 기소 단계에서 자진신고자를 불기소했다가도 나중에 다시 기소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심적 부담감이 클 수 있어서다. 법무부와 공정위는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우려를 떨쳐낼 계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뉴스 분석] 檢도 ‘중대담합’ 수사… 소비자 피해 막는다

    [뉴스 분석] 檢도 ‘중대담합’ 수사… 소비자 피해 막는다

    공정위 고발 없어도 담합기업 기소 檢, 사회적 비난 큰 사건 우선 수사 ‘리니언시’는 검찰·공정위 공동 운영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980년 공정거래법이 만들어진 뒤 38년간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점했던 전속고발권을 사실상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검찰은 가격 담합과 공급 제한(생산량 조절), 시장 분할, 입찰 담합 등 중대한 담합(경성담합)에 대해 공정위 고발 없이도 수사해 기소할 수 있다. 또 공정위 외에 누구든 검찰에 4대 담합 행위를 고발할 수 있다. 경성담합은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막고 이로 인해 소비자는 더 비싼 값을 주고 제품과 서비스를 사야 하는 피해를 보기 때문에 검찰 수사로 형사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담합 적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자진신고 감면제’(리니언시)도 공정위와 검찰이 사실상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공정위로서는 손에 쥔 가장 강력한 권한이었던 전속고발권과 리니언시를 모두 검찰과 공유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재계와의 유착 의혹으로 솜방망이 처벌 등 공정위의 대기업 봐주기 논란이 계속됐던 점이 이번 조치의 배경이어서 ‘자승자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도 같은 이유로 “공정하지 않은 공정거래 감시를 전속고발권 폐지로 해결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민주당과 정부는 21일 ‘공정거래법 전면개정 방안’ 관련 당정 협의를 열어 전속고발제 폐지를 결정했다. 법무부와 공정위는 리니언시 접수창구는 기존과 같이 공정위로 단일화하되 공정위가 관련 정보를 검찰에 실시간 넘기기로 했다. 신고 시 공정위가 먼저 조사하지만 국민경제에 심대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거나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사건은 검찰이 우선 수사한다. 법무부는 리니언시의 경우 기본적으로 1순위 자진신고자는 형벌을 면제하고 2순위는 임의적으로 감경할 수 있도록 법률에 명확히 규정할 방침이다. 현재 공정위가 1순위에 대해 시정조치와 과징금을 면제하고 2순위 신고자는 50% 감면해 주는 것과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달 말 공정위가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때 구체적인 감경 기준을 발표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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