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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스위스 계좌 포함’ 동결자금 해법에 이란도 “좋다” 화답

    정부 ‘스위스 계좌 포함’ 동결자금 해법에 이란도 “좋다” 화답

    70억 달러 이란 원화자금 해결 속도주이란대사·이란 중앙은행총재 면담이란, 면담 내용 공개하며 미측 압박이란 정부가 동의한 한국 정부의 동결자금 해결 방안에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SHTA)로의 자금 이전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이 제재 면제를 해줘야 하는 ‘숙제’는 남아 있지만 동결자금 문제를 풀겠다는 한국 정부의 의지 표명에 이란이 화답한 셈이어서 큰 산은 넘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23일 “외교 경로를 통해 이란 자금 활용 방안을 이란 측에 제시했고, 이란도 ‘좋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활용 방안에 대해선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을 포함해 협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7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 규모의 이란 원화자금 활용 여건과 관련해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로의 자금 이전이 현 상황에서 최선의 대안이라고 봤다. 70억 달러 전액을 스위스 계좌로 이전할 수는 없다 해도 동결자금 물꼬를 트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미국 정부가 먼저 제시한 이 방안은 한국 내 은행에 동결돼 있는 돈을 스위스로 보낸 뒤 스위스에서 약품, 식량 등 인도적 물품을 구매해 이란에 수출하고 그 대금을 스위스의 은행이 보증하는 식이다. 미국 재무부의 승인을 받기 때문에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반면 상세한 거래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정부 출범 이후 스위스 정부와 함께 미 측에 제재 면제(라이센스) 발급을 요청해 왔다. 이와 함께 이란이 우려하는 미국 내 동결 가능성을 해소할 수 있는 자금 이전 방식도 관계 기관 및 금융사들과 검토를 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자금 동결은 우선적으로 관련국과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미국과 협의 중으로 자금 동결이 해제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우리 정부는 동결 원화자금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이란 측과 협의해 왔다”면서 “유정현 주이란대사와 이란 중앙은행 총재의 22일 면담 시 이란 측은 우리 측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동의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란 쪽에서 먼저 면담 사실을 공개하면서 사실상 미 측을 압박하는 모양새를 취한 가운데, 이날 외교부에서도 최종건 1차관 주재로 관련 회의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에서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이란 자금이 한국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미 측과 의견 조율 없이 이란 측에 활용 방안을 제시하진 못했을 것이라고 본다. 미국의 최종 승인은 나지 않았지만 미 측과의 협의가 상당 부분 진전됐을 것이란 얘기다. 외교 소식통은 “이란이 원하는 건 원유 수출을 통한 교역 재개”라면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고립돼 있는 이란 측이 동의를 했다면 원유 수출과 관련된 논의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복잡한 세금 신고, 이지샵으로 간편하게

    복잡한 세금 신고, 이지샵으로 간편하게

    작년 한 해는 소규모 개인사업자에게 재난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의 충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금 납부와 같은 의무사항을 빠뜨릴 수는 없다. 다만 올해는 국세청에서도 개인사업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기간 연장이나 납부 의무 면제와 같은 혜택을 일부 도입한 만큼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중요하다. 2020년 사업자 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은 2021년 1월 25일까지다. 그러나 개인사업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부가가치세 신고가 2월 25일까지로 연장되었다. 일반과세자 또는 간이과세자에서 일반과세자로 과세유형이 변경된 개인사업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부가가치세 내역을, 간이과세자는 1월부터 12월까지의 내역을, 법인사업자는 9월부터 12월까지 내역을 신고해야한다. 이번 부가가치세 신고에 있어 변경된 내용으로는, 첫째, 소규모 개인사업자의 경우 예정고지를 제외됐다면 부가가치세 신고 시 한번에 확정신고, 납부하면 된다. 둘째, 20년 한시적으로 소규모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를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감면한다. 일반과세 개인사업자가 7월~12월 해당 과세기간 모든 사업장의 공급가액 합이 4000만 원 이하인 경우, 감면배제사업(부동산임대업, 과세유흥장소 경영)이 아닌 경우, 정기 확정신고에 해당하는 경우 간이과세자에 준하는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셋째, 간이과세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의무 면제 범위가 넓어졌다. 기존에는 연간 공급대가가 3000만 원 미만인 간이과세자가 면제대상에 해당했지만, 20년 한시적으로 4800만 원 미만에 해당하는 간이과세자에게 부가가치세 납부의무를 면제해준다. 이런 부가가치세는 일반적으로 세무대리인을 통해 신고대리를 하거나, 홈택스를 통해 직접 신고를 한다. 하지만 세무대리인의 경우에는 비용에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많은 영세사업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 홈택스의 경우에는 신고만 가능하여 신고서를 직접 작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장부작성이 안되므로 추후 종합소득세 신고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근 각종 세액공제,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감면, 절세방안, 개정된 세법이 자동으로 적용되어 간편하게 세금신고를 처리할 수 있는 ‘이지샵’ 프로그램이 인기다. 이지샵은 세무비용을 절약하고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신고를 쉽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래자동수집’ 기능을 통해 매출내역과 경비내역을 한번에 수집할 수 있고, ‘자동장부’ 기능을 통해 장부가 자동으로 작성이 되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세무신고를 할 수 있다. 또한 이지샵 앱을 통해 pc와 모바일을 연동하여 장부 작성이 가능하다. 특히 이지샵 애플리케이션(APP)은 비슷한 업종, 비슷한 매출의 타사업장과 부가가치세 납부세율을 비교해보고 어떤 항목의 비용이 타사업장 대비 많거나 적은지 알 수 있는 부가세 세금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샵 관계자는 “개인사업자에게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세무신고지만, 잘 알고 활용하면 편리하고 이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이지샵 세무신고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부가가치세 신고뿐만 아니라 장부기장, 종합소득세 신고까지 쉽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고, 다양한 절세 포인트까지 챙길 수있어 유용하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서울시 예술 창작활동 지원 방안의 적실성/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고] 서울시 예술 창작활동 지원 방안의 적실성/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국에서 문화예술 활동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시의 문화예술 생태계는 위기 상황을 넘어 거의 절멸적 상황에 내몰렸다고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문화예술 생태계는 간헐적 소득이나마 감사하게 여기면서 겨우겨우 유지되는 곳이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이러한 작은 만족조차 허하지 않은 채 끝없는 수렁 속으로 모든 문화예술인들을 내몰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의 하나로 고사 직전의 문화예술 생태계에 대한 긴급대책으로 서울시가 제시한 지원책이 눈에 띈다. 축제·공연계 75억원 지원,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21억원 등의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25개 자치구와 민간에서 진행하는 210여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작년에 지급하지 못한 예산을 올해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의 지원 방식이 축제가 실제로 개최되는 며칠 동안만의 결과에 대한 지원에만 집중돼 있어 축제의 준비 과정이나 인력 양성 부분에 지원금이 배분될 수 없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설사 코로나19 등 외부의 불가항력적 요인에 의해 축제가 취소된다고 하더라도 ‘준비단계’에 소요된 경비를 인정해 준다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 단체의 경우에는 자부담 의무비율(총예산의 5~7%)을 올해에 한해 한시적으로 면제해 부담을 덜어 주는 것도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예술인 창작지원 사업은 총 400여 예술인과 단체에 지원되는 것으로 3월 중 심사를 거쳐 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이러한 지원금의 양이 충분한 것은 아니다. 문화예술인의 입장에서는 코로나19가 아니었어도 지원은 항상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때문에 벌어진 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문화예술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의 기회를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견해 본다. 행사 개최일 전까지의 준비 과정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개별 참여자들과의 표준계약서 작성이 필수적이다. 준비 과정에 포함되기 위해 기존의 완성된 콘텐츠가 아닌 새로운 콘텐츠 개발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인력의 진입이 용이해질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지원 시스템의 진입장벽을 뚫지 못하던 신진 인력들에게 유리할 것이다. 새로운 장르와 콘텐츠 개발도 용이해진다. 기존의 완성된 콘텐츠만을 반복적으로 연희하던 관행에서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문화예술 생태계의 패러다임 재조정 및 확장이라는 알찬 성과를 얻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첫급여만 이체하면 적금·대출 혜택 ‘와르르’

    첫급여만 이체하면 적금·대출 혜택 ‘와르르’

    우리은행이 사회 초년생에게 특화된 ‘첫급여 우리 패키지’를 선보였다. 첫급여 우리통장과 첫급여 우리적금,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로 구성돼 있으며 급여 이체만 하면 모두 다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 문턱을 높게 느끼는 사회 초년생을 지원하기 위한 쉽고 단순한 구조의 패키지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첫급여 우리통장은 급여 이체 조건 충족 때 우리은행 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전자금융 수수료뿐 아니라 다른 은행 이용 때 발생하는 자동화기기 출금·자동이체 수수료까지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급여 우리적금은 매달 10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급여 이체 조건만 충족하면 최고 연 2.2%(기본금리 1.1%·우대금리 1.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은 현재 직장에 1개월 이상 재직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급여 이체 조건만 충족하면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이나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로 전환 땐 연 0.2% 금리 우대 쿠폰도 받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지자체 코로나 부서, 감사·평가 부담 완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코로나19 관련 부서들의 업무 부담이 한결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가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감사·평가·시상·훈련 등 32종을 간소화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소화 방안은 전국 지자체에 통보해 즉각 시행된다. 먼저 정부합동감사를 할 때 코로나19 대응 컨트롤타워 업무와 백신 접종, 확진자 검사 등을 수행하는 지자체의 주요 부서는 감사 대상에서 전면 제외하기로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각 지자체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과 재정 집행 사항도 감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백신접종센터 등에 일시·간접 지원한 인력은 감사를 유예한다. 또 방역·백신 접종 관련 업무에는 사전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적극행정은 감사를 면제받고 징계 면책도 폭넓게 받도록 지원한다. 각종 평가도 생략하거나 미뤄 지자체 부담을 최소화한다. 재난관리평가는 코로나19로 업무부담이 가중된 재난관리기관이 평가대상임을 고려해 올해는 생략하기로 했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코로나19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평가지표의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고 방역업무에 중대한 차질이 우려되는 경우 평가를 유예한다. 국가안전대진단과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사회적경제 추진 우수사례 선정 등은 평가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시상 응모 서류 제출 기간은 연장해 준다. 아울러 승진 임용에 필요한 교육훈련 이수 시간을 지자체장이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현재 80시간 이상에서 60시간 이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변창흠 “등록임대사업자, 집값 오르면 종부세 부과 등 검토”

    변창흠 “등록임대사업자, 집값 오르면 종부세 부과 등 검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갈지(之)자’ 정책을 추진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해 종부세 합산 배제를 해 줄 때 사업자 등록 당시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사업자들이 이후 주택 가격이 올라도 계속 합산배제 혜택을 보고 있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제도 개선까지 고려해서 자료를 파악해 보겠다”고 답했다. 등록 임대사업자의 종부세 합산 배제 대상 주택은 임대사업자 등록 당시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등록할 때 주택 공시가격이 수도권 6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이면 종부세 합산에서 제외한다. 하지만, 이후 공시가격이 많이 올라 그 기준을 넘어가도 합산 배제에서 제외되지 않아 등록 임대사업자가 부당하게 혜택을 계속 받는다는 게 진 의원의 주장이다. 같은 당 소병훈 의원도 “임대사업자 종부세 합산 배제 조항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 지사도 지난해 말 페이스북으로 “등록 임대주택 160만 가구 대부분이 종부세 면제 특권을 받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그간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따라 비거주 투기용 주택에 종부세 합산 배제 등 혜택을 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한 임대사업자는 보유 주택 26채 중 19채가 지난해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했지만, 임대 개시일 기준으로는 따져 종부세 부과를 부과해 2억원 이상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부작용을 막으려면 과세당국이 임대사업자에 대한 종부세를 산정할 때마다 해당 부동산의 최신 공시가격을 조회하고 그에 따라 부과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비제도권에 있던 임대사업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면서 준 유인책을 하루아침에 없애면 정책의 신뢰성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빅텐트가 흔들린다

    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빅텐트가 흔들린다

    NYT “대선 승리 도운 빅텐트, 이젠 바이든 위협”극좌파, 학자금 부채 면제·최저임금 인상 등 주장‘막말’ 백악관 국장 인준에는 온건파 의원이 반대 공화당은 트럼프·매코널의 당 장악력 경쟁 양상주류 보수와 트럼프 각기 신당 창당 관측도 나와설문서 46% “트럼프당 창당하면 공화당 떠난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싸고 미국 공화당 내 세력다툼이 한창인 가운데, 민주당 내 극좌파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소위 ‘온건한 통합 정책’에 대해 불만을 표면화하면서 분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양당 모두 ‘빅텐트’가 흔들리면서 일부에서는 정계 재편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빅텐트가 (대선) 승리를 도왔다면 이제는 바이든의 정책기조를 위협하고 있다”며 바이든 중심의 온건파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으로 대표되는 극좌파의 연정이 ‘불안하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최근 ‘학자금 부채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바이든의 공약은 1인당 1만 달러(약 1100만원)씩 일부를 탕감해 주는 것으로 온건파는 완전 면제에는 반대하고 있다. 샌더스 의원이 주장하던 연방 최저임금 인상 역시 논란이다. 최저임금을 시간 당 7.25달러(약 8000원)에서 15달러(약 1만 6550원)로 올리는 내용인데, 앞서 “주당 40시간을 일하는 누구도 빈곤선 아래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선언했던 바이든이 지난 16일 타운홀 미팅에서는 ‘점진적인 인상’이라고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미 상원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상원의장)의 캐스팅보트로 1조 9000억 달러(21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가부양책이 통과됐을 때도 이에 앞서 내홍이 있었다. 바이든은 당초 ‘통합 정치’를 위해 공화당의 지지까지 받으려 했지만, 극좌파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은 코로나19 대응이 우선이라며 반대했다.니라 탠든(50)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후보자의 상원 인준을 두고도 당 내 입장이 다르다. 탠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샌더스는 러시아가 뒤를 봐준다’ 식의 막말을 일삼았는데, 지난 19일 민주당 조 맨친 상원의원이 이를 이유로 “지명할 수 없다”고 했다. 양당이 상원에서 각각 50명씩 차지한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를 써도 인준 찬성표가 과반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게다가 맨친은 민주당 내에서도 가장 온건한 진영으로 분류돼 바이든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그럼에도 바이든은 상원 인준 표결까지 탠든을 철회하지 않을 거라고 USA투데이가 전했다. 공화당 내 정치적 행보를 넓히고 있는 트럼프 역시 정통 보수로 분류되는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중간선거를 이기려면 “훌륭하고 강력하고 사려 깊고 공감을 할 줄 아는 리더십을 원한다”며 매코널을 밀어내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공화당 내 주류 보수 진영이 트럼피즘에서 벗어난 제3당을 꾸리려 논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고, 반대로 트럼프가 별도의 ‘트럼프당’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도 꾸준히 나온다. 이날 USA 투데이와 서퍽대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의 46%는 트럼프가 창당을 결정하면 신당에 가겠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 다시 출마하기를 원한다는 답변도 59%로 과반을 넘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박용만 회장 “지금의 법과 제도로 미래 없다” 호소

    박용만 회장 “지금의 법과 제도로 미래 없다” 호소

    “외국엔 없는 규제가 우리 젊은이들 얽매샌드박스 주력… 선한 영향력 줄 일 할 것”정치권 입문 가능성엔 “안 맞다” 선 그어“청년사업가들이 저에게 도움을 청하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하겠습니다.” 다음달 물러나는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두산인프라코어 회장) 회장은 18일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규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임기 동안 가장 큰 성과로 언급하면서 “미국, 유럽의 젊은이들은 (규제에 대해) 듣지 않아도 될 말을 우리 젊은이들은 왜 들어야 하나 싶어서 정말 미안했다”며 “샌드박스에 더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사업을 시작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 주는 제도로 대한상의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2013년 8월 손경식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물려받아 상의 회장에 올랐던 박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고 물러나게 된다. 박 회장은 “청년창업가들(문제)에 대해 대한상의와 최 회장이 잘해 주실 것”이라며 “제게 전화를 하거나 도움을 청하면 어떤 일이 됐든 몸을 사리지 않고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가올 시대는 우리가 상상도, 이해도 하지 못했던 기술과 사업이 태동하고 현재 사업들도 새롭게 융합해 바뀐다”면서 “기존 법과 제도로는 미래를 담을 수 없다”고도 호소했다. 박 회장은 차기 행보와 관련해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거나 젊은이들의 꿈을 도와줄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달 초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며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 박 회장은 최종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직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조카가 회장이 된 지 5년이 지났다”며 경영 일선에 계속 머물지는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두산그룹은 조카 박정원 회장 체제로 바뀌며 이미 ‘4세 경영’이 시작된 상태다. 또한 박 회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권 입문 가능성에 대해 “기업인에게 정치는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여야, 예타 면제 특혜입법 합작… 정의당 “선거용 매표”

    부산시장 보선 앞두고 선심공약 관철TK 신공항특별법은 계속 심사 ‘진통’ 20년 가까이 끌어온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만큼 여야가 사실상 ‘특혜 입법’에 합의해 25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별다른 이견이 노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 19일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할 수 있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간소화하는 내용의 신공항 특별법을 의결했다. 예타 조사의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고 원활한 공항 건설을 위해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 다만 환경영향평가는 실시토록 명시했다. 주요 쟁점이던 김해 신공항 폐지는 부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거대 양당이 초대형 국책 사업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치지 않고 추진할 길을 터줬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 17일 국토위 법안소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예타 면제는 지나친 특혜라며 특례조항을 없애는 수정안을 마련했었다. 그러나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또 부산에 가야겠네”라며 걱정했고, 곧바로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수정안이 다시 특혜를 주는 원안으로 되돌려졌다. “선거를 위한 매표 공학”(정의당 심상정 의원)이라는 반대도 있었으나 법안은 재석 의원 23명 중 찬성 21명으로 의결됐다. 대구·경북(TK) 신공항특별법을 둘러싼 진통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야는 국토위에서 TK신공항특별법에 대해 향후 심사를 계속한다며 일단 결정을 미뤘다. 이에 따라 가덕도 특별법과 TK신공항특별법의 연계 처리를 요구하던 TK 야당 의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서 물러난다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서 물러난다

    서울시 “다음달 이사회 열어 이재용 해임”금고형 이상시 재단 이사 결격 사유 해당이재용, 파기환송심서 2년 6개월형 확정출소 후에도 3년간 재단 임원 복귀 불가재단 해임거부시 용산구청 ‘해임명령’ 검토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버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에서 해임된다. 이 부회장은 86억여원의 회삿돈을 횡령해 뇌물로 쓴 혐의로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징역형이 확정돼 재단 이사로서 결격사유가 발생했다는 것이 서울시 입장이다. 삼성재단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음달 중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해임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구청은 재단 측이 이 부회장을 해임하지 않을 경우 해임 명령 등 강제력 있는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자체 검토 결과 복역 중 이재용법적 임원 결격사유 해당 결론 내렸다” 21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을 지도·감독하는 서울시와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재단은 이 부회장의 이사장직 해임을 위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징역형을 확정받아 사회복지법인 이사로서 결격 사유가 생겼다”면서 “재단이 내달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을 해임하고 새 이사를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업법’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사회복지법인의 이사 등 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처럼 징역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경우도 사회복지사업법상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법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만기 출소 이후에도 3년간 삼성생명공익재단 임원으로 복귀할 수 없다. 서울시는 조만간 공문 등을 통해 재단에 이러한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삼성재단 “이재용 거취 결정된 것은 없다”용산구청 “재단, 李 해임안 검토 중 답변” 삼성생명공익재단, 자산 수조원국내 최대 공익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측은 “이사회 개최나 이사장 거취 문제에 관해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주무관청인 용산구청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재단 이사로서 결격사유가 있다는 사실을 재단도 인지하고 있고, 해임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구청에 답변했다”고 전했다. 재단이 다음달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의 해임 안건을 다루지 않을 경우 용산구청은 재단이 이 부회장의 이사장직을 해임하도록 행정지도를 내리거나 해임 명령 등 행정처분도 검토할 방침이다. 자산 규모만 수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익재단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의 대표적인 복지재단으로, 1982년 설립돼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운영하며 의료·노인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재용, 이건희 와병 중 2015년재단 이사장직 넘겨 받아 승계 공식화 이재용 부회장은 2015년 5월 전임 이사장이었던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을 넘겨받았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 1년째 이뤄진 당시 이사장 선임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공식화한 상징적인 조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재단 이사장으로 첫 임기 3년을 채우고 2018년 5월 이사장직을 연임했다. 사회복지사업법상 이사 임기는 3년으로 정해져 있지만, 연임에는 횟수 제한이 없다. 삼성에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외에 삼성복지재단과 삼성문화재단, 호암재단 등 4개의 공익재단이 있다.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전 삼성물산 사장이 맡고 있고, 삼성문화재단·호암재단 이사장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겸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서 물러난다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서 물러난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6개월의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사회복지법인 이사로서 결격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공익재단을 지도·감독하는 서울시와 용산구청은 재단 측과 이 부회장의 이사장직 결격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2015년 5월 전임 이사장이었던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 3년 임기인 이사장직을 넘겨받았고 2018년 5월 두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오는 5월이면 두번째 임기가 종료된다는 점에서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르면 내달 중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사임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복지사업법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사회복지법인의 이사 등 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의 대표적인 복지재단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공익재단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82년 설립돼 보육·의료·노인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에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복지재단, 삼성문화재단, 호암재단 등 4개의 공익재단이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한 번만” 유혹에 무너진 경찰…벌금 대신 키스

    “한 번만” 유혹에 무너진 경찰…벌금 대신 키스

    페루의 한 경찰관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겨 적발된 한 여성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대신 키스를 해 정직 처분을 받게 됐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남미 페루의 한 여성은 야간 통행금지를 어겼다가 경찰관에 적발되자 “한 번만 봐달라”라며 입맞춤을 시도했다. 경찰관은 처음엔 얼굴을 돌려 거부하는 듯했지만 이내 주변을 살핀 뒤 여성과 함께 구석진 곳으로 자리를 옮겨 마스크를 벗고 키스를 한 뒤, 범칙금을 면제해줬다. 이 모든 과정은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다. 해당 영상이 현지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되자 현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큰 논란이 일었다. 페루 경찰 당국은 해당 경찰에 정직 처분을 내리고 정식 징계를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 당국은 해당 경찰관이 부당하게 범칙금을 면제해준 점 뿐만 아니라 입맞춤을 위해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 수칙도 위반했다고도 보고 있다. 페루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으면서 야간 통행금지, 상업시설 이용 제한 등 봉쇄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인구는 약 3300만명인데 누적 확진자가 126만1804명, 누적 사망자 4만4489명에 달한다. 18일 하루 신규 확진자만 9667명으로 좀처럼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토위, 가덕도특별법 잠정 합의…“필요시 예타 면제”

    국토위, 가덕도특별법 잠정 합의…“필요시 예타 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특례조항이 유지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위원회는 19일 법안소위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필요한 경우 신속·원활한 건설을 위해 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기로 잠정 합의했다. 사전타당성 조사 축소, 환경영향평가 면제 등의 특례도 원안의 방향대로 유지됐다. 민주당 의원 136명이 공동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절차를 간소화하자는 내용이 골자다.국가가 관련 인프라 건설에 재정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사업시행자에 대한 조세감면 등의 특례도 담겼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33떡볶이 100호점 돌파 기념 창업혜택 프로모션 진행

    33떡볶이 100호점 돌파 기념 창업혜택 프로모션 진행

    2021 우수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33떡볶이’가 가맹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33떡볶이는 ㈜산돌식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떡볶이와 꼬마김밥이 주메뉴이다. 본사 제조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물류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본사 교육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가로서 필요한 모든 영역의 교육을 제공하며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100호점을 기념해 33떡볶이 본사에서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선착순 오픈 10개 매장에 가맹비와 가맹 이행 보증금을 면제함으로써 예비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이호성 대표는 “가맹점의 점주님들의 신뢰와 소비자의 사랑 덕분에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33떡볶이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식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올해는 브랜드의 내실을 다지며 동시에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년 “부산 또 가야 되겠네 하 참” 野 “與 원내대표 부산 생각 알겠다”

    김태년 “부산 또 가야 되겠네 하 참” 野 “與 원내대표 부산 생각 알겠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8일 “부산을 또 가야 되겠네. 하 참”이라고 한 발언이 공개됐다.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 시작 직전 김 원내대표는 혼잣말로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이 장면은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됐다. 김 원내대표는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정책조정회의에는 홍익표 정책위의장, 유동수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민주당 원내대표가 부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겠다”고 저격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권혁기 비서실장은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알맹이가 빠진 채 통과될 전망이라는 기사에 대한 언급이었다”며 “민주당이 부산시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통과시킬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표현이고, 법 통과 후 부산시민들에게 결과와 계획을 보고하러 방문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중을 정확히 알지 못한 상황에서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민주당이 추진하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전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지나친 특혜라는 비판이 나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지 않고 간소화하는 내용으로 수정됐다. 법안소위는 19일 다시 열린다.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1일과 29일, 이달 9일 등 세 차례 부산을 연달아 방문하며 가덕도 신공항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카드, 대학 등록금 납부 고객에게 ‘캐시백’ 신한카드는 신학기를 맞아 대학 등록금을 처음 내는 고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납부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1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2만원, 500만원 이상이면 3만원을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무이자 할부와 슬림 할부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고객들은 최대 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길게 나눠 내고 싶은 고객은 일부 회차만 할부 수수료를 부담하고 남은 기간은 무이자 혜택을 받는 슬림 할부 혜택도 선택할 수 있다.●‘NH직장인대출V’ SNS 댓글 이벤트 NH농협은행은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NH직장인대출V’ 상품 출시를 기념해 ‘V’ 댓글 SNS 이벤트를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상품 가입과 별개로 농협은행 공식 SNS 채널에 등재된 이벤트 게시물에 알파벳 ‘V’가 들어간 영어 단어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된 20명은 카카오프렌즈 조명 무선충전 패드를 받을 수 있다. 직장인 대출 상품은 지정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에 재직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소득이 3000만원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하나카드, ‘멀티’ 시리즈 2종 추가 론칭 하나카드는 디지털 브랜드 ‘멀티’(MULTI) 시리즈 가운데 1인 가구와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고객들을 위한 신상품 ‘멀티 영’(MULTI Young)과 ‘멀티 오일’(MULTI Oil) 카드를 추가로 선보인다. 멀티 영 카드는 1인 가구 소비 패턴에 맞춰 전월 실적별로 페이결제, 딜리버리, 생활비 등 총 7개 영역에서 월 최대 7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멀티 오일 카드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주유 할인 10%, 아이파킹 주차 할인 5%, 스타벅스·커피빈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썸데이 외화적금 신규 이벤트 신한은행은 썸데이 외화적금 신규 이벤트 ‘썸데이가 드리는 행운의 2달러’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선착순 5000명은 2달러를 고객 명의의 외화 체인지업 예금으로 입금받는다. 입금 시 최대 90%의 환율 우대를 받고 출금할 때 외화 현찰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미 달러 전용 자유적금 상품이다. 최소 1달러부터 입금할 수 있다.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연금자산, 저금리 시대 맞춰 포트폴리오 투자 필요

    연금저축의 투자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지금은 저금리 및 유동성 장세가 향후 몇 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전 금리가 높았을 때처럼 은행 예금에만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변화에 맞게 연금자산도 자산 배분을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필요하다.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10년 후 개인 간 연금 수익률 격차는 더더욱 커질 것이다. 전체 퇴직연금 시장은 255조원 정도 되는데, 그중 220조원 이상이 여전히 원리금보장형 상품이다. 90%가 아직도 연금저축계좌 활용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것이다. 퇴직연금계좌의 혜택과 장점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방치하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연금계좌의 장점과 혜택, 그리고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증권, 은행·보험보다 수익률 크게 높아 연금계좌는 증권·은행·보험 3곳에 운용을 맡길 수 있다. 최근 은행·보험에서 증권사로 연금 이전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낮은 수수료 측면이다. 은행·보험은 0.4% 내외이지만 증권은 0.2% 정도로 절반쯤 저렴하다. 퇴직 후에는 최대한 비용을 아끼면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둘째, 수익률의 큰 격차다. 2020년 확정기여(DC)형 평균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증권은 10%, 은행·보험은 1% 내외의 수익률 차이가 발생했다. 셋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가능 여부다. DC·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ETF 투자 때 매매수수료 무료, 증권거래세 면제, 시장 상황에 실시간 대응이 되는 장점이 크다. 아직까지 일부 은행·보험에서는 ETF 매매 전산 개발이 안 된 상태라서 증권사로 연금무브 트렌드가 앞으로도 더욱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주식>자사배분>예금>국내주식 추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을까? DC·IRP에서는 70%까지 위험 자산을 편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하다. 2021년도는 해외주식형 40%, 국내주식형 10%, 자사배분형 30%, 예금 20%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해외주식형에서는 IBK플레인바닐라EMP펀드와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를, 국내주식형에서는 한국퇴직연금인덱스증권투자신탁펀드를 추천한다. 자산배분형펀드로는 타겟데이트펀드(TDF)시리즈인 한국투자TDF알아서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펀드를 일부 편입하고 마지막으로 예금은 저축은행 정기예금을 추천한다. 퇴직연금은 안정성, 전문성을 갖춘 금융사를 선택해 본인의 노후를 스스로 준비하길 권한다. 참고로 1조원 이상 사업자 중 IRP 10년 연평균 수익률 1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증권에 연금 관리를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홍남기, 2·4대책 ‘현금청산’ 논란에 “헌법상 정당보상”

    홍남기, 2·4대책 ‘현금청산’ 논란에 “헌법상 정당보상”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 공급대책 발표일 이후 개발사업 지역 부동산을 취득하면 우선공급권을 주지 않고 현금청산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두고 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자 “헌법상 정당보상”이라고 17일 밝혔다. “단기적 시장 불안 최소화 위한 고민의 결과”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현행 토지보상법 체계상 기존 소유자의 재산에 대한 보상은 현금보상이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4 공급대책을 발표하면서 발표일 이후 개발사업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조합원 지위를 받지 못하고 해당 부동산을 현금청산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조치에 일각에선 “아직 대상지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피해서 집을 사라는 건가”, “집을 잘못 샀다간 시세보다 싼 감정평가 가격으로 현금청산 당하는 것 아니냐”라는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홍 부총리는 “감정평가 후 실시하는 보상은 헌법상 정당보상”이라며 “대책 발표일 이후 부동산 취득 시 우선공급권 미부여는 도심 내 대규모로 주택을 공급하면서도 사업 초기의 단기적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고민의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민간 공급목표 물량 현실성 논란에 “보수적 산출”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의 공급목표 물량이 과도하게 계상됐다는 문제 제기도 일축했다.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의 경우 현행 공공재개발 2020년 공모참여율이 25.9%였던 점을 고려해 5∼25%로 가정하는 등 물량산출의 기반이 되는 시장의 기대참여율은 보수적 관점에서 산출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홍 부총리는 “추후 신속한 사업대상지 지정이 이루어진다면 실현 가능성에 대한 오해도 불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으로 민간의 자율성이 제약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존 조합방식의 재건축·재정비사업 트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택공급 속도를 내기 위해 수익률 가산 및 각종 규제·부담의 면제·완화혜택을 더 제공하는 공공주도 패스트 트랙을 제시한 것”이라며 “토지주·조합 등의 의사반영 또는 선택폭을 더 넓혀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업에 동의한 토지주·조합은 우선공급 약정 계약 이전에 희망하는 아파트 브랜드를 직접 선정해 통지할 수 있으며, 민간 건설사는 입주 예정자의 선호를 반영해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용수 할머니의 반격 “국제사법재판소 가자”

    이용수 할머니의 반격 “국제사법재판소 가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93) 할머니가 16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넘겨 판단하자고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은 지난해 10월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 달라고 촉구한 이후 4개월 만이다. 1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 회부 추진위원회(추진위)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 할머니가 피해자 중심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를 ICJ에 회부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위에는 이 할머니를 비롯해 서혁수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대구시민모임 대표, 김현정 배상과교육을위한위안부행동(CARE) 대표, 신희석 연세대 박사 등이 참여한다. 추진위는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이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일본은 주권면제론을 내세워 법원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 할머니가 법률적 자문을 받은 결과 ICJ 회부는 한일 역사 분쟁의 국제법적 해결로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할머니는 17일 미국 하버드대 아시아 태평양 법대 학생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화상을 통해 자신의 피해 경험을 증언할 예정이다. 이번 화상토론은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에 반박하기 위해 학생들이 마련한 것이다. 이 행사에는 필리핀 위안부 피해자인 롤라 에스테리타 디와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의원 등도 참여한다. 이 할머니는 학생들의 행사취지에 공감해 증언 요청을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5월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학생들”이라며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이 문제를 알도록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시켜야 한다. 이들이 역사의 주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민들도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철회될 때까지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북부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일본이 위안부 동원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 보상하라고 촉구했다”며 논문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 정의기억연대 등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900명이 넘는 페미니스트 학자와 학생 등이 램지어 교수에 대한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게재된 ‘국제법경제리뷰’측은 학술지 인쇄를 보류하고 진상 조사 중이다. 역사 왜곡에 대항하는 시민들의 연대가 지난해 10월 독일 베를린 소녀상을 지켜 냈듯이 이번에도 논문 철회를 끌어낼 수 있을지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징계나 받고 잘해 봤자 본전”… 모두 손사래 치는 APO

    “징계나 받고 잘해 봤자 본전”… 모두 손사래 치는 APO

    세간에 주목 많이 받아 심리적 부담 업무 피로 높고 피의자들 소송 빈번 경찰, 학위 취득지원·승진 인센티브일선 경관 “일 터졌을 때 보호 절실”최근 16개월 영아가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으로 학대예방경찰관(APO) 제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사건 당시 서울 양천경찰서 소속 APO 2명은 정인이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가 두 차례 접수된 사실을 알고도 세 번째 신고에 부실하게 대응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APO를 포함한 5명에게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현장 경찰들은 가뜩이나 기피 보직인 APO 지원자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쪼그라들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APO는 2016년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학대를 막고자 도입한 제도다. 현재 전국의 APO는 669명으로, 256개 경찰서에 평균 2∼3명이 배치돼 있다. APO들은 가정방문이나 전화로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학대가 의심되면 각 서의 여성청소년 수사팀에 수사를 요청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APO는 아동학대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학대, 가정폭력 사건도 처리한다. 이미 처리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점검까지 맡아 업무적 피로도가 높다. 4명 중 3명은 비간부로 주로 순경, 경장 등 ‘짬이 안 되는’ 막내급이 맡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절반 이상이 약 1년 만에 보직을 옮기는 이탈 현상도 심각하다. 올 들어 단행된 경찰 조직인사에서도 이런 현상이 되풀이됐다. 경찰들은 APO가 기피 보직이 된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아동·청소년이 연루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크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일은 힘든데 큰 사건이 자주 터지고, 언론과 여론의 뭇매가 쏟아지면 위에선 우선 징계만 내리고 꼬리를 자르려고 한다”면서 “정인이 사건으로 여성·청소년 관련 부서가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것도 지원을 꺼릴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전했다. 피해자를 대하기 어렵고, 민감도가 높은 여성·청소년 사건의 특성상 강력·경제사건보다 수사가 복잡하고 세심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난관으로 꼽힌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여성·청소년 사건은 첫 신고 내용과 달리 갈수록 진술이 바뀌어서 수사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는데 신고자의 말이 바뀌어 재수사를 하게 되면 첫 신고 내용으로 수사한 담당 경찰이 징계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법적 책임도 부담이다. 아동학대 사건의 경우, 학대 피의자로 몰린 부모가 APO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한다. 피소 가능성 때문에 사건 대처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게 현장 목소리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찰은 최근 제도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APO를 대상으로 심리학·사회복지학 등 관련 학위 취득 지원 등 전문성을 높이도록 하고 국외 공무출장, 승진과 포상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감면 규정을 신설해 ‘고의·중과실이 없는 한’은 형사상 책임을 감경하거나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선 경찰들은 인센티브도 중요하지만, APO들이 적극적으로 일하게 하려면 조직의 보호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이 터졌을 때 경찰 조직이 현장에 책임을 미루거나 질타만 할 게 아니라, 부당한 여론의 심판을 받지 않도록 지원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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