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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하나銀, 금융활동 체험 ‘아이부자 앱’ 출시 하나은행이 Z세대를 겨냥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출시했다. 부모와 자녀가 각자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을 통해 용돈을 주고받고, 금융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기존에 하나은행과 거래가 없었더라도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하면 연령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자녀는 이 앱으로 모으기(용돈·알바·저축), 쓰기(결제·송금), 불리기(주식투자 체험), 경제상식퀴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에게 모바일로 간편하게 용돈을 보내주고, 정기 용돈을 등록할 수 있다. ●우리銀, ‘유튜브 크리에이터 우대 통장’ 선봬 우리은행이 국내 유튜브 크리에이터 맞춤형 통장인 ‘우리 크리에이터 우대 통장’을 출시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만든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리면, 콘텐츠 조회 수와 광고 등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구글에서 해외 송금으로 받는다. 통장 가입 이후 해외 송금으로 받은 수익금을 비대면 해외 송금받기를 통해 직접 입금하면 해외에서 들어오는 외화송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받고 80%의 환율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NH농협카드, ARS 온라인 결제 서비스 도입 NH농협카드가 카드 정보와 전화번호 입력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ARS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전 가맹점에서 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간편히 결제할 수 있다. ARS 결제는 온라인 결제 단계에서 카드번호, 뒷면 CVC 번호,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인증 전화가 걸려오고, 안내에 따라 카드 비밀번호 앞 두 자리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사용 가능한 카드는 NH채움 개인 신용·체크카드, 기업 신용·체크카드, 인터넷 사용 등록을 마친 기프트 카드다. ●현대카드, 영화·드라마 무료 특화 카드 내놔 현대카드가 미디어 특화 신용카드인 ‘SK브로드밴드 현대카드 오션에디션’, ‘SK브로드밴드 현대카드 인터넷에디션’을 출시했다. 오션에디션으로 SK브로드밴드 이용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은 SK브로드밴드의 월정액 상품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카드 사용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인터넷 통신요금 1만원이 할인된다. 인터넷에디션은 SK브로드밴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한 후 전월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 3000원을,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 요금 감면 등 보편 서비스 구글·네이버도 의무 추진

    구글과 네이버 등도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실은 30일 대형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 보편 역무 손실보전 책임을 분담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보편 역무는 국민 누구나 어디서나 적절한 요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기본적 전기통신서비스지만 수익성이 낮아 사업자들이 제공하기 어려운 서비스다. 장애인·저소득층 등에 대한 요금 감면, 시내전화·공중전화·도서통신, 긴급통신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는 통신 3사가 도맡다시피 하고 있다. 모든 전기통신사업자가 보편적 역무를 제공하거나 특정 사업자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면 나머지 업체들이 손실을 보전해 줘야 하는데, 포털이나 전자상거래 기업 등 부가통신사업자는 정부가 일괄적으로 의무를 면제해 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네트워크 인프라의 고도화, 인터넷 서비스의 보편화, 비대면 경제의 급성장 등으로 부가통신사업자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이들의 사회적 책임도 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주요 부가통신사업자의 매출은 통신 3사의 5분의1 수준이지만 영업이익률은 5배 이상 높아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비슷하다. 시가총액은 통신 3사를 모두 합쳐도 네이버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특정 업체에 보편 역무 제공과 손실보전 의무를 면제하는 현행법은 정부에 모호하고 과도한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양 의원은 “국민 일상을 지배하는 대형 부가통신사업자들이 국민을 위한 보편적 책무에서는 완전히 벗어나 있다”며 “이제는 그에 상응하는 공적 책무를 분담하는 차원에서 보편 역무 손실보상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수도권, 8일~14일 6명 모임 가능… 비수도권, 2주 뒤 인원 제한 해제

    수도권, 8일~14일 6명 모임 가능… 비수도권, 2주 뒤 인원 제한 해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기가 일주일 유예되면서 수도권, 비수도권 등에서 언제부터 무엇이 달라지는지 혼란스럽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30일 방역 당국의 설명을 토대로 수도권, 비수도권을 구분해 방역조치의 적용 시기와 내용을 정리해봤다. 일단 수도권은 현재 4명까지인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유지한다. 8~14일은 사적 모임 인원을 6명까지 제한한다. 그 이후로는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당국이 이전에 첫 2주간(7월 1~14일)은 6명까지 사적 모임 인원을 허용하고, 그 이후에는 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던 큰 틀은 유지하는 셈이다. 그러면서도 방역 당국은 “이후 1주간의 유행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영업시간도 유예기간 일주일을 거쳐 8일부터 ▲유흥시설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무도장 ▲노래연습장 ▲식당·카페의 경우 현행 밤 10시에서 12시로 늘어난다. 영화관이나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실,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도 이때부터 없어진다. 개편안에서 수도권이 3단계 기준(주간 일평균 500명 이상)을 육박하는 상황이라 당국이 수도권을 3단계로 격상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사적 모임은 4인까지만 가능해지고, 영업제한 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강화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은 개편안을 예정대로 적용한다.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돼 마스크 쓰기,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만 지키면 사적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에 제한은 없다. 그러나 충남을 제외한 13개 시도는 2주간 이행기간을 두고 사적 모임 인원을 6명(제주), 8명(나머지 12개 시도)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충남은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몇 명이든 만날 수 있다. 1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위한 혜택도 대폭 늘어난다. 1차 접종자, 접종 완료자는 공원, 등산로 등 실외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정책이 코로나19 확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전부 다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다수 모이는 공간, 행사나 집회 또는 스포츠 관람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고 위반 시 과태료 등 벌칙도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원에는 놀이공원, 유원지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또한 접종 완료자는 종교시설에서도 성가대, 소모임 등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사적 모임 제한 인원에도 포함시키지 않는다. 방역 당국은 일각에서 나온 접종 인센티브 적용 시기의 유예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유예와는 별개이고 1일부터 (인센티브는)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재차 확인했다. 해외 접종 완료자도 국내에 거주하는 직계가족(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을 방문하는 경우에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부모와 함께 입국하는 6세 미만의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가 없더라도 격리 면제서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당국은 1차 접종자,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선발에 참여 시 5점의 가점을 오는 12일부터 부여하기로 했다. 접종을 완료한 경우 격리 없이 단체여행을 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 제도도 시행 예정이지만 당국은 “여러 국가들과 지금 현재 접촉 중”이라고만 밝혀 정확한 시행 시기는 미정이다.
  • 해외 백신 접종자, 형제·자매 방문도 격리 면제 검토

    해외 백신 접종자, 형제·자매 방문도 격리 면제 검토

    인천공항에 헬프데스크 운영7월 1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직계 존비속 방문의 경우 입국 시 격리를 면제해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형제·자매 방문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정부는 방역 상황을 감안해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논의 과정에서 형제·자매 얘기도 나왔다”면서 “초기에 직계 존비속부터 시작하고 방역 상황을 봐가면서 형제 자매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해외 유입 추이와 국내 방역 역량 등을 감안해야 하는 만큼 확대 여부를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 동안 격리 조치를 적용했다. 다만 중요한 사업상 목적, 학술, 공무, 인도적 사유 등 4가지의 경우 격리면제서를 발급해줬다. 인도적 사유는 장례식 참석만 인정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직계 존비속 방문까지 포함된다. 외교부는 격리 면제와 관련한 입국자의 불편을 돕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헬프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초기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격리면제를 위해선 공관에서 7월 1일 0시 이후에 발급된 격리면제서를 지참해야 한다. 다만 신청자가 몰린 미국에서는 적극 행정 차원에서 일부 교민에게 격리면제서가 사전 발급됐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싱가포르 등 6∼7개국과 백신접종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삼진식품, ‘삼진어묵당’ 전국 가맹 사업 본격 확장

    삼진식품(대표 황창환)은 지난 5월 론칭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삼진어묵당’의 전국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FS 프랜차이즈 서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맹점 확장을 위한 가맹점주 모집을 시작한다. 또한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창업자를 위해 다음달 5일과 10일 양일 간 삼진어묵당 교육실에서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삼진어묵당 창업설명회는 삼진어묵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가맹 계약 선착순 10명에 가맹비 1000만원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론칭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가맹점 문의는 삼진식품 프랜차이즈 사업부로 연락하면 된다. 삼진식품 프랜차이즈 사업부 윤경근 담당자는 “점주 수익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고, 상생 경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인 격리면제 심사기간 14일에서 7일로 단축

    기업인 격리면제 심사기간 14일에서 7일로 단축

    해외 출장 기업인에 대한 격리면제서 처리 기간이 현재 14일에서 최대 7일까지 줄어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일부터 기업인 격리면제 제도를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부처는 기존에 하던 기업인 격리면제서 심사 업무에 당초 재외공관에서 맡던 발급 업무까지 추가로 담당한다. 처리기간이 줄어들고, 출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변동하면 재외공간을 통하지 않고 국내에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1일부터 출장 기간과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격리면제 제도도 개선하면서 기업인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격리면제서 발급 대상에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도 포함된다.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한 기업인이 투자나 기술 협력 등을 위해 국내 입국하면 제한 없이 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중단됐던 일본과 싱가포르 기업인에 대한 격리면제서 발급도 예방접종을 완료한 때에만 재개된다.
  • 방역당국 “백신접종자, 유원지·여러명 등산의 경우 마스크 써야”

    방역당국 “백신접종자, 유원지·여러명 등산의 경우 마스크 써야”

    “야외라도 2m 유지 못하면 마스크 써야” 7월 1일부터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8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자 방역당국은 30일 “야외에서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가장 기본적인 원칙, 즉 2m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실외라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면 공원이나 실외 행사에서라도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2m 이상 거리를 충분히 둘 수 있고, 매우 한적한 경우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7월 1일부터 백신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의무가 없어져 공원, 등산로 등 실외 공간에서는 마스크 없이 활동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당시 2m 거리두기 같은 기준은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날 윤 반장은 “유원지와 놀이공원 등은 사실 공원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좁은 근린공원에 다수의 사람이 모여 있다거나 여러 사람이 모여서 등산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일반 국민은 현재 변동 없이 마스크 착용을 지켜주셔야 한다. 인센티브(혜택) 방안은 예방접종을 하신 분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1차 이상 접종자들이라 하더라도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전부 다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다수 모이는 공간에서는 계속 의무이고, 그에 따라서 과태료 등 벌칙도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15만 69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95명)보다 199명 늘었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일 이후 25일 만이며, 794명 자체는 ‘4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23일 이후 68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하루 뒤인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방역 조치가 한층 완화될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최선을의 말랑경제] 올여름 홈캉스, 나를 위한 카드는

    [최선을의 말랑경제] 올여름 홈캉스, 나를 위한 카드는

    “올여름 휴가에도 해외 여행은 어려울 것 같아요. 집에서 넷플릭스, 유튜브를 보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두 번째 맞는 여름 휴가철.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집콕’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집 안을 벗어나 어딘가 떠나더라도 대부분 국내 여행이다. 지갑 속에 있는 항공사 마일리지 제휴카드, 해외 호텔 할인 카드들이 큰 쓸모가 없어졌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시대에 휴가 트렌드가 바뀌면서 카드업계도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겨냥하고 있다. 매년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항공권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등 혜택을 앞세웠다면 이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배달음식 할인 등 혜택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본인의 휴가 계획에 맞는 신용카드를 챙겨 알뜰한 소비를 해보자. 비대면 소비 활성화에 발맞춘 ‘언택트 카드’는 이제 대세가 됐다. 신한카드가 내놓은 ‘예이’ 카드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플레이 등 OTT를 정기결제하면 3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음식을 이용할 때도 기본 1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데, 한 달에 OTT와 배달음식을 동시에 이용하면 배달음식 이용금액의 15%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는 ‘방구석용 구간 반복 할인’을 내세운 ‘Z 온택트’ 카드를 출시했다. OTT 이용금액의 30%, 배달앱 이용금액의 10%를 각각 할인해 준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금액의 10%도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는 OTT 결제 시 20%를 할인해 주고, 배달앱을 이용할 때도 5%를 할인해 주는 ‘톡톡 위드’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카드가 내놓은 ‘탭탭 디지털’ 카드는 OTT뿐 아니라 멜론, 플로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기결제할 때도 50% 할인 혜택을 준다. 휴가 기간 동안 집에서 맛집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넷플릭스로 미국 드라마 등을 보며 시간을 보낼 때 유용한 카드들이다. 아직 해외여행은 어렵지만, 잠깐이나마 집을 벗어나 제주행을 택한 사람이라면 ‘제주도 특화 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카드는 제주도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 카드를 내놓았다. 제주도 숙박 이용 시 5%를 할인해 주고, 제주도 항공권 발권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성수기를 피해 9월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난다면 렌터카 무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72시간 연속 렌터카 이용 시 48시간이 무료다. 신한카드는 제주도 내 마트 등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10%까지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혼디모앙’ 카드를 선보였다. 전기차 충전소 이용금액도 30%를 적립해 준다. 각 카드의 연회비, 월 적립 한도, 전월 이용금액 조건 등을 따져 자신에게 가장 맞는 휴가용 카드를 준비해보자.
  • 구글·네이버 대국민 보편적 서비스 분담 의무화 법안 추진

    구글·네이버 대국민 보편적 서비스 분담 의무화 법안 추진

    구글, 네이버 등도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실은 30일 대형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 보편역무 손실보전 책임을 분담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보편적 역무는 국민 누구나 어디서나 적절한 요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기본적 전기통신서비스지만 수익성이 낮아 사업자들이 제공하기 어려운 서비스다. 장애인·저소득층 등에 대한 요금감면, 시내전화·공중전화·도서통신, 긴급통신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는 통신 3사가 도맡다시피하고 있다. 모든 전기통신사업자가 보편적 역무를 제공하거나 특정 사업자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면 나머지 업체들이 손실을 보전해줘야 하는데, 포털이나 전자상거래 기업 등 부가통신사업자는 정부가 일괄적으로 의무를 면제해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네트워크 인프라의 고도화, 인터넷 서비스의 보편화, 비대면 경제의 급성장 등으로 부가통신사업자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이들의 사회적 책임도 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주요 부가통신사업자의 매출은 통신 3사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영업이익률은 5배 이상 높아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비슷하다. 기업 시가총액은 통신 3사를 모두 합쳐도 네이버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특정 업체에 대해 보편적 역무 제공과 손실보전 의무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한 현행법은 정부에 모호하고 과도한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양정숙 의원은 “국민 일상을 지배하는 대형 부가통신사업자들이 국민을 위한 보편적 책무에서는 완전히 벗어나 있다”며 “국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성장한 이들 업체가 이제는 그에 상응하는 공적 책무를 분담하는 차원에서 보편역무 손실보상에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가격리 없이 사이판 간다… ‘트래블 버블’ 첫 협정

    자가격리 없이 사이판 간다… ‘트래블 버블’ 첫 협정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합의는 지난 6일 정부가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발표한 뒤 방역 신뢰국과 맺는 첫 성과다. 양국 간 합의 내용에 따르면 여행객은 양국 국적자나 그 외국인 가족으로 자국 보건 당국이 승인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나야 한다. 양국 보건 당국이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로 동일하다. 또 자국 보건 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 증명서와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예방접종 증명서는 종이증명서(양국 모두 해당)나 전자예방접종증명(질병관리청 쿠브(COOV)앱·한국만 해당)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지 도착 당일 코로나19 검사 및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대기한 뒤 음성 확인이 되면 본격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합의에 따른 실질적 여행 가능 시기는 현지 방역조치 사전점검 및 여행사 모객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이르면 7월 말∼8월 초로 예상된다.
  • 내일부터 2주 동안 특별방역 기간… 한 번만 걸려도 집합금지·과태료

    내일부터 2주 동안 특별방역 기간… 한 번만 걸려도 집합금지·과태료

    다음달 1일 코로나19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을 앞두고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에 정부가 특별방역 기간을 2주간 설정한다. 선제 검사를 늘리고, 방역 점검을 강화해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착륙시키겠다는 의도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방역 점검 기간(7월 1~14일)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는 청·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PC방, 음식점·카페 등 17만 5000여곳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벌칙을 강화한다. 방역 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와 함께 집합금지 1주 처분을 내리고, 이를 어길 경우 고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인천시도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권 1차장은 “무관용 원칙으로 방역수칙 위반이 반복될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동일 업종 전체에 대한 운영제한 등이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선제검사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보건소 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을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강남구, 노원구, 양천구 등 학원 밀집지역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검사를 시행한다. 이와 별개로 경기도는 7월 말부터 학원강사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에게 접종할 백신을 우선 배분해 달라고 중대본에 요청했다. 수도권 지자체의 고민은 최근 불안한 방역 상황에 기인한다. 지난 21~27일 양성률(의심신고 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을 보면 수도권은 4.4%로 비수도권(1.7%)보다 2배 이상 많다. 권 1차장은 “소규모 접촉에 의한 감염이 과반(51.2%)이며 델타형 변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델타형 변이 유행국인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4개국을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발급 국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발급 제외 국가는 남아공(베타형)·브라질(감마형) 유행국 17개국에서 총 21개국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델타 변이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영국과 러시아는 제외했다. 중대본은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러시아는 추후 유행국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델타 변이 확산 여부에 따라서는 다음달부터 1차 이상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야외 NO 마스크’ 조치도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국은 이날 해외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 접종자 사이에서 심근염, 심낭염 이상반응 신고가 잇따르자 가슴 통증과 압박감,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7월 중 (해외 상황을 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검토해 국내에서도 공식적인 부작용으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변이바이러스 대응, 우리는 답을 알고 있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변이바이러스 대응, 우리는 답을 알고 있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기세가 무섭다. 전 국민의 66%가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마친 영국에선 5월 중순 2000명 수준이던 신규 확진자가 최근 1만 6000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전 국민의 56%가 예방접종을 완료했던 이스라엘 역시 지난달 십여명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가 최근엔 세 자릿수로 늘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50% 이상 전파력이 증가됐다던 알파 변이보다도 50% 이상 강해졌다고 한다. 5월까지 알파 변이가 주종을 이루던 영국에서 6월 중순 이후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 변이인 것만 봐도 위력을 알 수 있게 한다. 델타 변이의 백신 및 치료제 효과와 관련한 연구에서 백신 접종자와 이전 감염자의 혈청으로 중화항체능을 평가해 보면 중화항체의 예방 효과가 기존 바이러스나 알파 변이보다 감소했고 혈장치료제나 항체치료제의 효과도 일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경우 백신의 효과가 30% 정도로 떨어지지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서는 아스트라제네카 59.8%, 화이자 87.9%였으며 입원에 대한 예방 효과는 92%, 96%로 백신의 효과가 어느 정도 보존되는 것으로 영국에서 확인됐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잘 막고 있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7월부터 시작되는 해외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대상국에 영국과 인도가 포함돼 있고 7월 1일 이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시행으로 많은 영역에서 방역조치를 완화할 예정이다. 1회 이상 예방접종을 한 사람이 전 국민의 30%, 완료한 사람이 8.7%로 아직 낮은 상황에서 섣부른 입국자 관리 완화나 거리두기 완화는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과 함께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재난지원금과 적정수준의 손실보상으로 완화하고 예방접종이 충분히 되는 8~9월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유지해 유행 상황을 다잡아야 할 것이다.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 역시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으로 상황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의 유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필요시 1차 접종자들의 2차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노력도 해야 한다. 2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한 항체와 예방 효과의 지속시기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다. 코로나19는 정말 끝이 어딘지 모르게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다. 1년 6개월 동안 힘들게 여기까지 우리가 걸어왔고 계속되는 위기 속에서도 국민들이 앞장서서 위기를 이겨낸 저력이 우리에게 있다. 두려움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 델타 변이 확진 73명 늘어... “유행국가 지정 검토 중”

    델타 변이 확진 73명 늘어... “유행국가 지정 검토 중”

    기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급확산 중인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감염자는 일주일 동안 약 70명으로 늘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6.20∼26)동안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267명이다. 이에 누적 감염자는 249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 267명 가운데 영국 유래 ‘알파형’ 변이가 1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도 ‘델타형’ 변이가 73명, 브라질 ‘감마형’ 변이가 4명, 남아공 ‘베타형’ 변이가 1명이다. 이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196명이 국내 감염, 71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해외유입 71건 중 52건이 델타 변이 감염 사례인데, 36건은 인도네시아발(發) 입국자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인도네시아도 델타 변이가 확인된 국가”라며 “최근 변이 유행 국가로부터의 입국자 숫자 자체가 늘면서 변이 감염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변이가 확인된 국내 집단감염 사례 확인자는 총 390명이다. 이 가운데 유전체 검사로 변이 감염 사실이 확인된 환자는 82명이고, 나머지 308명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역학적 관련’ 사례다.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알파형 변이는 경기·대구(각 6건), 서울(5건), 제주(3건), 경남·충북(각 1건) 등으로 확인됐다. 델타형 변이는 경기(3건), 서울(1건) 집단발병 사례에서 검출됐다. 박 팀장은 “현재 경기 지역의 가족 여행·지인모임, 또 수도권 지역의 지인모임을 고리로 (델타 변이의)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상황”이라며 “이전에 비해 델타 변이의 지역적 전파 범위가 넓어져 전파 범위를 예의주시하면서 추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 집단감염 사례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에 대해 그는 “최근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늘어났지만, 델타 변이와의 관련성은 좀 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 외에도 방역 수칙이나 예방 접종률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전문가 그룹을 통해 다수의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를 ‘델타 변이 유행국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할 경우 격리 면제 조치 대상에서 제외하고, 별도의 코로나19 음성 확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 “최재형, 월성원전·조희연 표적 감사” 공수처 고발

    “최재형, 월성원전·조희연 표적 감사” 공수처 고발

    28일 사의를 밝힌 최재형 감사원장이 월성원전1호기 조기 폐쇄 의혹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표적감사를 진행했다는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이날 오후 공수처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최 원장은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문재인 정부에 타격을 주는 표적감사를 고의로 주도해 심각한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서울교육지키기공대위’에 따르면 감사원은 2008년부터 2015년 사이에 감사원 퇴직자 10명의 필기시험을 면제하는 등 재채용 형식의 특별채용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국회에서 요청한 특채 현황 자료 내용이 알려지는 대로 최 감사원장을 별도의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사세행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10차례에 걸쳐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공수처에서 입건한 옵티머스와 한명숙 모해위증 사건과 관련해서는 고발인 조사 연락이 오지 않았다”며 “다른 고발 건에 대해서도 아직 추가 입건 소식이 없다”고 전했다.
  • 홍준표 “윤석열 X파일 국민감정 극복해야 성공할 것”

    홍준표 “윤석열 X파일 국민감정 극복해야 성공할 것”

    지난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김재원, 하태경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 야당 통합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한 바 있다. 복당과 함께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낸 홍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문제되고 있는 모 후보의 X파일 문제도 그것이 국민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적 과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1997년 대통령 선거를 돌아보면서 당시 7월 신한국당의 9명의 대선주자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가 승리하자 이회창 대 김대중의 지지율 차이는 53% 대 15% 였다고 설명했다. 유선전화만 있었던 시절이라서 여론조사는 정확했기 때문에 압도적 차이였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모두들 승부는 끝났다고 했지만 정작 문제는 그해 8월초부터 시작되었다”면서 “이회창 후보의 두 아들 병역면제는 국민 감정을 한껏 자극했고, 불과 두달 뒤인 10월초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10% 초반으로 폭락했다”고 했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원으로 이인제 후보가 출마했고 외환위기(IMF)파동까지 겹쳐 결국 그해 12월 대선은 37만표 차이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이회창 후보 두아들 병역면제 문제는 5년뒤 대선에서도 국민 감정을 넘어서지 못했다”면서 “대선에서 후보 검증의 가장 치명적인 요소는 국민 감정으로 어떤 논리나 법이론으로도 넘어 설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무슨 내용이 X파일에 있는지 모르나 그것이 과연 국민 감정에 어떻게 작용할지 여부가 윤 전 총장의 정치적 성공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검사 출신인 홍 의원은 복당 시에도 “나라를 통치하는 데에 검찰 수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안 된다”며 “나머지 99%는 검찰 수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게 다 나올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을 혹평했다. 홍 의원의 윤 전 총장에 대한 견제구에 네티즌들은 “X파일 언급할 때마다 너무 이미지 소비를 하는것 같아 걱정된다”면서 X파일 언급이 홍 의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델타 변이’ 확산 속 해외유입 확진자 급증...국내 확산도 우려

    ‘델타 변이’ 확산 속 해외유입 확진자 급증...국내 확산도 우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190명이지만 이들과 역학적 관계가 확인된 66명까지 합치면 총 256명으로 추정된다. 델타 변이는 주요 변이인 ‘알파형’(영국 변이)과 기타 변이인 ‘엡실론형’의 변이 부위가 함께 나타나는 유형으로, 빠르게 번지는 알파형보다도 전파력이 1.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57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신규 57명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이 각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필리핀 6명, 캄보디아 4명, 러시아·몽골 각 3명, 카자흐스탄·태국·프랑스·미국·알제리 각 1명이다. 최근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도네시아발(發) 입국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입국자 가운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은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우리 국민이다. 인도네시아발 확진자 증가는 현지 코로나19 유행 확산세와 맞물려 있다. 지난 24일 기준 인도네시아 일일 확진자수는 2만574명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델다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 당국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 샘플 2242건에 대한 유전체 분석 결과 160건(7.14%)이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당국은 입국 검역과 지역사회 감시를 더욱 강화해 델타 변이의 국내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국가, 확진자 유입이 많은 국가에 대해서는 방역강화국가로 지정해 입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델타 변이가 확산한 지역에 대해서는 (입국시) 격리면제에 대해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유입이 많은 국가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델타 변이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은 인도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7일간 시설에서 격리하고 이후 7일간은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도록 하고 있다.
  • “델타 변이 국내 우세종 시간문제…2차 접종해야 예방률 88%,60%”

    “델타 변이 국내 우세종 시간문제…2차 접종해야 예방률 88%,60%”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92개국으로 번지면서 전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델타 변이로부터 안전한지 24일 방역 당국과 전문가 진단에 근거해 문답으로 짚었다. Q.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얼마나 위험한가. A.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6배, 감염자의 증세가 악화해 입원하는 비율이 2.3배 높다. 치명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 변이가 또다시 변이를 일으킨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인도·영국·미국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보고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바이러스가 감염력을 좀더 높이고, 항체를 회피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Q. 다른 나라 상황은 어떤가. A. 지난주 영국 신규 확진자의 99%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예방접종률이 높은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8월 말까지 유럽연합에서 델타 변이가 신규 감염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Q.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은. A. 전문가들은 시간문제로 본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기 전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2일까지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모두 190명이다. 여기에 역학적 관련성이 인정된 66명을 더하면 사실상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256명이다. 국내 우세종은 현재까진 알파 변이이지만 델타 변이 비율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13~19일 확인된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261명)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는 35명으로, 알파 변이(85.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3.4%를 차지했다. 정 청장은 “유입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Q. 코로나19 백신 효과는. A. 델타 변이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을 때 87.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했을 때 59.8% 예방할 수 있다. 영국에선 델타 변이 감염자의 89.6%가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고, 65%는 접종을 전혀 받지 않은 사람이었다. 방역 당국은 하반기 백신 접종으로 델타 변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청장은 “내년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추가 접종에 필요한 물량을 제약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Q. 델타 변이 유행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을 통제해야 하나. A. 인도네시아 등 델타 변이 유행 국가를 격리 면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정 청장은 “델타 변이 유행 국가를 방역 강화국가로 지정해 입국을 통제할 계획”이라며 “위험도를 고려해 유입이 많은 국가를 좀더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다음달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 확대, 해외 접종자 격리면제 조치는 계획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Q.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사람은 델타 변이에서 안전할까. A. 기본적으로 완치자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 ‘델타 변이’ 국내 190건 확인…“거리두기 개편 그대로 진행”(종합)

    ‘델타 변이’ 국내 190건 확인…“거리두기 개편 그대로 진행”(종합)

    정은경 “국내 유입의 초기 단계”해외접종자 격리면제 등 다음달 시행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국내의 경우 ‘유입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델타 변이가 190건이 확인됐고 지역감염 사례가 3건 보고돼 유입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해외유입 차단과 국내확산 방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에선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고, 영국도 신규 확진자의 99%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2주마다 델타 변이 감염자가 배로 증가하면서 감염자 비중이 20%까지 오른 상황이다. 델타 변이는 먼저 유행이 시작된 알파 변이처럼 전파력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해외연구 결과를 보면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강해 실내에서는 60%, 실외에서는 40% 정도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편되면서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미 발표한 거리두기 방안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관련 질의에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계속 연기하면서 고도의 사회·경제적 비용과 중산층, 자영업·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을 계속 이어나갈 필요성은 떨어진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델타 변이의 확산 우려와 관련해 “감염률은 기존 변이보다 좀 더 높지만 예방접종 효과는 알파 변이 등 다른 변이들과 유사하다는 게 현재까지 분석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적용과 해외 접종자 격리면제 조치도 계획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접종 인센티브를 다시 조정할지와 관련해 “아직 이 부분에 대해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부터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중요 사업이나 학술·공익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 등 인도적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에는 국내 접종 완료자와 마찬가지로 격리면제 혜택을 준다고 발표했다. 격리면제 대상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백신에는 화이자, 얀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코비쉴드(AZ-인도혈청연구소)와 함께 중국산 시노팜과 시노백도 포함된다. 하지만 시노팜,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국가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윤 반장은 시노팜, 시노백을 접종한 사람은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의에는 “두 백신을 접종한 곳에서만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백신을 접종한 곳에서도 확진자 증가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을 전반적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인도네시아를 격리 면제 제외 국가에 추가해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문제 제기가 있다고 해서 격리면제에서 제외하는 것은 정책 신뢰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영국, 하루 신규확진 1만 6000명대로 급증…‘델타 플러스’ 41건

    영국, 하루 신규확진 1만 6000명대로 급증…‘델타 플러스’ 41건

    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만 6000명대로 급증했다. 영국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 6135명으로 전날 1만 1625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명선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날 폭증하면서 지난 2월 6일(1만 8262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 됐다. 지난 2월 6일은 영국이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했던 때다. 이날 사망자는 19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으며, 전파력이 더 센 델타 플러스도 41건 확인됐다고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은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PHE가 델타 플러스가 나온 지역에서 추가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PHE 면역 담당 수장 메리 램지는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BBC와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나딤 자하위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백신이 델타 변이에 “명백히 극도로 효과가 있다”면서 현재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60%는 미접종자라고 말했다. 자하위 차관은 1월에는 입원 환자의 대다수가 65세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3분의 1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인 인구의 82%가 1차 이상 접종을 했고 2차 접종자는 5명 중 3명이며, 지난 18일 18∼24세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결과 이미 3분의 1이 1차 접종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이 1만 4000명을 살렸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영국 정부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 등에 6만명 관중을 허용하고 VIP 등은 격리를 면제키로 하는 등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여왕은 코로나19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버킹엄궁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의 알현을 받았다.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봉쇄 완화를 그대로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주변국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다른 EU 국가들도 모두 영국과 같은 델타 변이 유행 국가에서 온 입국자에게 격리 조치를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영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 포르투갈을 비판하고 유럽 국가들이 동일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3년 평생 몰랐던 韓국적이 걸림돌 될 줄은… 美공군 꿈 접은 이민 2세 여성의 헌법소원

    23년 평생 몰랐던 韓국적이 걸림돌 될 줄은… 美공군 꿈 접은 이민 2세 여성의 헌법소원

    “미국에 산 지 40년이 넘었는데 딸이 복수국적자라는 걸 몰랐어요. 한국 국적을 없앨 방법이 없어서 딸이 미 공군 입대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선천적 복수국적 여성의 헌법소원 제기’ 관련 기자회견에서 엘리아나 민지 리(23)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리의 아버지는 영주권자, 어머니는 시민권자였다. 부모는 한국에 리의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고 리 자신도 미국 국적으로 알고 살았다. 지난해 리는 넉넉지 않은 집안 상황을 감안해 대학 장학금 등을 지원받는 공군(사병)에 지원했고, 신원조회에서도 복수국적이 아니라고 답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여성의 경우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자라면 ‘선천적 복수국적자’라는 사실을 어머니가 우연히 알게 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추후라도 허위 답변이 적발되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 리는 한국 법에 따라 출생신고를 한 뒤 국적이탈을 신청하려 했다. 하지만 13년 전 이혼하고 연락이 끊긴 부친의 서명을 받을 수 없었다. 부친을 찾아도 국적이탈 절차에 18개월이 걸려, 결국 입대를 포기했다. 리는 2010년 국적법 개정으로 해외 태생 여성이 한국 국적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22세가 지나면 국적이 자동 상실되던 ‘자동상실제도’가 폐지된 것을 몰랐다. 결국 부당하게 미 공군 입대가 좌절됐다고 생각한 리는 ‘한국의 국적법 조항이 헌법상 보장된 국적이탈의 자유, 양심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내용으로 헌법소원을 냈다. 헌법소원을 주도한 전종준 미국 변호사는 “미국에서만 선천적 복수국적 이민 2세는 약 20만명으로 추산된다”며 “자신도 모르는 한국 국적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다는 문의가 프랑스, 독일, 칠레, 호주 등지에서도 온다”고 말했다. 앞서 선천적 복수국적자 남성에 대한 ‘일률적 국적이탈 제한 규정’은 지난해 9월 헌법불합치 판결이 났다. 남성은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 이전에 국적이탈을 해야 병역을 면제받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38세까지 국적이탈을 할 수 없다. 이에 법무부는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못해 중대한 불이익이 예상되면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예외적으로 국적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글 사진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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