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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60세 러시아男, 동원령”…빅토르안, 예외 이유

    “18~60세 러시아男, 동원령”…빅토르안, 예외 이유

    ‘러 동원령’서 자유로운 빅토르안롯데타워 보며 반신욕 즐겨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빅토르안(한국명 안현수)이 올린 사진 한 장이 2일 화제를 모았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가운데 올라온 사진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은 빅토르안이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으로, 그는 통유리 창을 배경으로 반신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창문 너머 보이는 아파트에 ‘남산타운’이라는 글씨로 추측했을 때, 빅토르안은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장소는 서울의 유명 고급 호텔인 것으로 추정된다.“18~60세 러시아男” 부분 동원령 대상…빅토르안은 ‘제외’ 푸틴 대통령이 18~60세의 러시아 남성을 부분 동원령 대상으로 선정한 가운데, 1985년 11월생인 빅토르안이 징집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이 의문을 가졌다. 러시아 부분 동원령 대상은 군 경험이 있는 18~60세의 남성이다. 빅토르안은 만 36세지만 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징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근 러 동원령 집행 과정에서 군사 경험이 없는 노인, 학생, 다자녀 가장, 만성질환자 등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이 같은 논란에 푸틴 대통령은 “마땅한 이유 없이 소집된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바로잡아야 한다”며 시정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그러면서 “군대에서 복무한 사람이나 관련 경험이 있으며 전문 분야에서 훈련받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빅토르안은 한국에서 ‘쇼트트랙 황제’로 군림하며 주니어 시절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000m와 1500m를 포함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싹쓸이했다. 그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3관왕을 달성해 군면제 혜택을 받고 2010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이후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빅토르안은 2011년 러시아 귀화를 결정하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다들 힘내”…안현수, 중국 쇼트트랙 월드컵 선전 기원 이렇듯 빅토르안은 러시아 국적으로, 최근 공개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 동계체육관리센터는 지난 26일 2022-2023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총 17명을 선발했고 남자 9명, 여자 8명으로 구성했다. 중국 쇼트트랙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코치진을 개편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 때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월드컵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이 공개되자 빅토르안은 지난 26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중국 ‘시나스포츠’에서 보도한 대표팀 소식을 게시했고, “다들 힘내”라며 간략하게 글을 올렸다. 지난 2020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빅토르안은 지난 2020년 10월 왕멍 전 중국 국가대표 감독의 코치직 제안을 수락하며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당시 김선태 감독과 손을 잡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중국 대표팀을 지도했다.
  • 장기소유 농지·착한임대인 ‘세제감면’ 1년 더 연장

    장기소유 농지·착한임대인 ‘세제감면’ 1년 더 연장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적용해 온 재산세와 취득세 감면율을 축소하는 반면 착한 임대인들에게 주어지는 지방세 감면은 1년 더 연장해주기로 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재산세 세율 특례와 2022년 일몰되는 감면제도를 정비하고, 지역 민생경제 회복 및 도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세 관련 조례 및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세 조례에서 7개 조항,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 조례에서 12개 조항, 제주특별자치도세 기본조례에서 3개 조항, 제주특별자치도세 징수 조례에서 6개 조항 등 총 28개 조항이다. 우선 제주특별자치도세 개정안에서는 장기간 지속된 고급선박의 저율과세 세율특례를 단계적으로 중과세로 환원하고, 일반선박·장기보유 실경작농지·공익적 성격의 마을회 소유 임야를 대상으로 재산세 세율특례 1년 연장했다. 기타용수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유예기한도 2년 연장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 조례 개정안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부과되는 취득세 및 재산의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25%로 축소했다. 또 착한임대인(상가 임대료 인하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방세 감면 연장기간은 2023년까지로 1년 연장했다. 또 중계경주 레저세 2024년까지 2년 연장,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취득세 추가 감면 (신축 취득세 25%, 대수선 취득세 15% 추가 감면)신설 등도 이뤄졌다. 도는 이번 조례 및 규칙 개정안을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한 후, 수렴된 도민의견을 반영해 11월 중 도의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신3고(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도민 생활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세제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수시로 변화하는 세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인 자주재원 마련을 위해 세제개선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푸틴 동원령’ 러시아 귀화한 빅토르안, 한국서 포착…‘반신욕 여유’

    ‘푸틴 동원령’ 러시아 귀화한 빅토르안, 한국서 포착…‘반신욕 여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가운데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빅토르안(한국명 안현수)가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이 포착됐다. 빅토르안은 지난 29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여름을 마무리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빅토르안은 통유리 창을 배경으로 반신욕을 즐기고 있다. 휴식을 취하는 그의 등에는 올림픽 오륜기 문신이 새겨져 있다. 창문 너머 보이는 아파트에는 ‘남산타운’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빅토르안은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사진 속 장소는 서울의 유명 고급 호텔인 것으로 추정된다.빅토르안의 이 같은 근황에 한국 네티즌들은 “러시아인이 전쟁 중 한국에 와있네”, “왜 징집 안 되냐”, “잘 지내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 부분 동원령 대상은 군 경험이 있는 18~60세의 남성이다. 안현수는 1985년 11월생으로 만 36세지만 군 경험이 없다. 최근 동원령 집행 과정에서 군사 경험이 없는 노인, 학생, 다자녀 가장, 만성질환자 등이 포함돼 논란이 커지자 푸틴 대통령은 “마땅한 이유 없이 소집된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바로잡아야 한다”며 시정 지시를 내렸다. 그러면서 동원령 소집 대상은 “군대에서 복무한 사람이나 관련 경험이 있으며 전문 분야에서 훈련받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르안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면서 군 면제 혜택을 받았다. 이후 2010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011년 러시아 귀화를 결정하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 “코로나 실직에 빚의 굴레서 허덕… 신복위 채무조정으로 두 번째 삶”

    “코로나 실직에 빚의 굴레서 허덕… 신복위 채무조정으로 두 번째 삶”

    여력 따라 장기분할 상환 지원3년 만에 빚 갚고 새 기회 찾아3高에 채무불이행 급증 빨간불“일어설 수 있는 발판 마련해줘”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 워크아웃(채무조정) 제도는 지난 20년간 다시 일어설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힘이 돼 왔다.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지난해 3월 기준으로 8801만원.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게 돼서, 어려운 여건에도 사업을 이어 가 보려 돈을 빌렸다가 제때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 딱지가 붙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빚에 허덕이는 이들은 더 많아졌다.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에서 고금리·고환율·고물가라는 ‘삼중고’까지 겹치면서 향후 어려움을 호소하는 취약계층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복위의 역할은 지금보다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날이 갈수록 커지는 빚의 굴레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게 된 건 채무조정 제도를 이용한 덕분이었습니다.” 2019년 겨울, 심명희(32·가명)씨는 다니던 직장에서 계약기간 종료 통보를 받았다. 당장 벌이가 사라진 심씨는 막막했다. 부족한 생활비를 신용카드로 충당하다 보니 빚은 불어났다. 한동안 새로운 직장을 찾기 어려웠던 심씨는 신복위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매달 10만원씩 분할상환을 시작했다. 심씨는 “크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소득이 없었던 5개월 동안 연체되는 빚을 보면서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이 커졌다”며 “늦지 않게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한 덕분에 3년 만에 쌓였던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실하게 빚을 갚고 나서는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해 채무조정 미취업 청년 취업 촉진·신용 상승 지원 사업에 참여한 심씨는 컨설팅을 통해 350점이었던 신용점수를 655점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취업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심씨는 지금은 돈을 모으는 재미에 빠져 있다. 신복위의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희망을 찾은 건 심씨만이 아니다. 채무조정 제도를 이용하면 이자를 면제받고 장기간 분할로 원금을 갚는 등 상환 여력에 맞는 채무조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산이나 소득에 따라 원금 일부를 감면받는 경우도 있다. 이 밖에 긴급생계지원금, 기초수급, 취업 지원은 물론 신용 교육, 채무조정 성실상환자의 경우 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금융지원도 받을 수 있다. 채무조정을 하면서 사업을 다시 일으킨 김민한(65·가명)씨는 “신복위는 한 번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처음으로 제 손을 잡아 준 고마운 곳”이라고 말했다. 1997년 외환위기로 운영하던 사업을 정리한 김씨는 쌓여 있는 빚을 갚지 못한 채 일용직 등으로 생계를 이어 갔다. 김씨는 2017년 중소기업인 재창업지원 제도를 통해 채무조정을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기술보증기금에서 2억원을 사업자금으로 지원받아 기존에 잔뼈가 굵었던 수산물유통가공업 분야에서 다시 사업을 시작했다. 김씨는 “한 번 실패한 이후 그 꼬리표는 물론 고통이 평생을 붙어 다녔다”며 “채무조정 제도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년 넘게 빚을 갚으며 버텨 온 날이 힘들었지만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줘서 감사하는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채무문제를 겪고 있다면 전국 50개 신복위 지부나 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콜센터(1600-5500), 사이버상담부(cyber.ccrs.or.kr), 전용 앱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 50년 기다렸는데… 전북 국제공항, 환경단체 소송에 급제동 위기

    반세기 전부터 추진됐던 전북권 국제공항 건립이 ‘소송 리스크’에 또다시 발목 잡힐 위기에 처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6월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현재 입찰 공고를 앞두고 있지만, 인근 부지에서 유물이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엔 환경단체가 돌연 취소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개항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새만금신공항반대국민소송인단(1308명),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녹색법률센터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사업의 타당성이 없고 기후위기 시대 대응에 역행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단체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허위로 위장된 미군의 전쟁기지 확장과 정부의 기후 붕괴 가속, 생태 학살에 맞서 소중한 생명과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녹색법률센터 변호사들을 법률대리인으로 해 국민소송인단 1308명과 함께 새만금신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전북도는 이번 환경단체 소송이 공항 개항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면서도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024년 착공해 2029년 개항이 목표지만 법정 다툼이 장기화되면 공항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새만금 개발은 과거에도 환경단체 반발과 소송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는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환경 문제는 새만금 개발 초기부터 제기됐던 것으로, 2001년 환경단체가 공사집행정지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해 수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다. 전북권 국제공항은 1968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전주비행장(국내선)이 준공된 이후 꾸준히 제기됐던 사안이다. 김제공항을 건설하는 방안과 군산공항에서 국제선을 취항하는 방안 등이 추진됐지만 잇따라 물거품이 됐다. 이후 새만금에 국제공항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됐고, 문재인 정부에서 예타 면제를 받고 윤석열 정부의 지역 공약에 포함되면서 희망이 다시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환경·시민단체가 제동을 걸면서 사업은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다만 단체가 주장하는 공항 경제성 문제는 이미 예타 면제 등을 통해 검토가 끝난 사안이고, 미 공군 제2활주로 사용 우려에 대해선 국토부와 전북도가 “두 공항 간 활주로 거리는 국제 기준에 부합되게 충분히 이격돼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장을 받지 못해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 행정 절차만 진행 중으로 이번 소송이 공사에는영향을 미치지 못하겠지만 추후 공사집행정지 소송 등으로 이어지면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부담금 4억→1억 5800만원… 수도권 외곽·지방부터 재건축 ‘숨통’

    부담금 4억→1억 5800만원… 수도권 외곽·지방부터 재건축 ‘숨통’

    주택 수·보유 기간 따라 감면 달라조합원 간 부담금 격차 갈등 불씨부담금 큰 강남권 혜택 적을 듯초과이익 줄이려 고급화 우려도국토교통부가 29일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지지부진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1가구 1주택·장기보유 여부에 따라 같은 조합원 간에도 부담금 부과액에 큰 차이가 발생해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 방안을 토대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기존 재건축 부담금이 3000만원인 단지는 부과기준 변경만으로 부담금이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1가구 1주택자로 해당 재건축 대상 주택을 6년간 장기 보유했다면 300만원의 10%가 추가 감면되고, 10년 이상 보유했다면 50%가 줄어 최종 부담금은 150만원만 내면 된다. 부담금 예정액이 4억원이던 단지는 부과 기준 합리화로 8500만원이 줄어든 3억 1500만원으로 21% 감면된다. 만약 10년간 보유한 1주택자라면 50%가 추가 감면돼 1억 5800만원으로 낮아진다.부과 시점을 조합추진위에서 조합인가 시점으로 조정하면 부담금 산정 가격 기준이 달라져 그만큼 부담금 인하 효과로 이어진다. 지방의 한 재건축 단지는 애초 부담금 예정액이 1억원이었는데, 부과기준 현실화로 7000만원, 개시시점 변경으로 1000만원 등 8000만원이 감면돼 2000만원만 내면 된다. 만약 1주택자이면서 10년 이상 장기보유자라면 부담금을 1000만원만 내면 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재건축 부담금 면제 기준을 1억원으로 높이면 지방과 수도권 외곽에서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단지가 많아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같은 단지라도 1주택자·장기보유 여부에 따라 감면율이 큰 차이가 나고 서울 강남 등 재건축 부담금이 큰 단지는 감면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새로운 갈등이 대두될 가능성도 있다. 기존 부담금 부과액이 1억 5000만원 이상인 단지는 부과기준 체계 변경에 따른 감면액이 최대 8500만원까지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기존 부담금이 1억 5000만원이라면 8500만원이 줄어 감면율이 57%나 된다. 반면 기존 예정 부담금이 4억원이면 8500만원만 줄어 감면율은 21%에 그친다. 부담금 7억 7000만원 부과를 통보받은 용산 한강맨션은 부과 기준 변경에 따른 감면율이 11%에 불과하다. 따라서 부담금이 10억원이 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개편에도 1주택·장기보유자가 아니면 감면율이 10% 미만에 그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초과이익을 줄이려고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거나 일반분양분을 줄이려고 편법을 쓰는 단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7억 7000만원의 역대 최고 예정액이 통보된 용산 한강맨션은 최고 층수를 68층까지 높이는 설계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준 J&K 도시정비 대표는 “같은 재건축 조합에서 1주택자·장기보유 여부 등에 따라 부담액이 다르게 산출되면 조합 내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조합원 간 부담금 차등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새로운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 대못 뽑힌 재건축… 부담금 절반으로

    대못 뽑힌 재건축… 부담금 절반으로

    면제 기준 3000만원→1억원 상향전국 84개 단지 중 38곳 부담금 ‘0’1주택 장기보유자 최대 50% 감면재건축초과이익부담금 부과 기준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완화된다. 이렇게 되면 부담금 부과 통보가 예정된 84개 단지 가운데 38곳이 부담금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뮬레이션 결과 재건축 부담금이 평균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처럼 재건축 사업을 옥죄는 양대 빗장(안전진단 규제, 부담금 부과) 가운데 하나였던 초과이익부담금 부과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는 재건축 사업 이후 집값에서 개발 비용과 평균 집값 상승분을 뺀 초과이익을 부담금으로 물리는 제도다. 2006년 도입돼 84개 단지에 부과 예정액이 통보됐지만, 두 차례 유예되면서 확정액은 부과되지 않았다. 방안에 따르면 부담금 면제 기준인 초과이익이 가구당 3000만원 미만에서 1억원 미만으로 완화됐다. 초과이익금에 따라 누진해 적용하는 부과 기준 구간도 2000만원 단위에서 7000만원 단위로 올렸다. 예를 들어 초과이익 3000만~5000만원이면 부과율이 10%였으나 면제 구간을 1억원 미만으로 완화하고 구간을 올리면서 초과이익 1억 7000만원까지는 10%만 내면 된다. 초과이익 산정 개시 시점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사업 초기 가격 상승분이 개발이익에 반영되지 않아 초과이익 자체가 줄어들고 부담금도 줄어든다. 1가구 1주택자에게는 보유 기간에 따라 6년 이상은 10%, 10년 이상이면 50%를 깎아 준다. 고령자(만 60세 이상)는 해당 주택 처분 때까지 부담금 납부를 유예하기로 했다. 공공임대나 공공분양주택을 지어 처분한 매각대금은 초과이익 산입에서 제외된다. 국토부는 전국의 84개 단지에 부과되는 가구당 평균 부담금이 980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51% 경감되고 가구당 1억원 이상의 고액 부담금 부과가 예정됐던 단지는 19개 단지에서 5개 단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 강원 정·관가 “교통 인프라 확충을”

    강원 정·관가 “교통 인프라 확충을”

    ‘교통 오지’로 불리는 강원의 정·관가 곳곳에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정부에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6·1지방선거 전·후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정리되자 대정부 건의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강원 폐광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태백선·영동선 준고속철도 조기 도입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정선, 태백, 삼척, 영월이 속한 강원 남부지역은 과거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로 경제가 위축돼 대체산업 육성이 절실하고 이를 위해서는 열악한 교통망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준고속철도 조기 도입은 위축된 경제 활성화 방안이자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이다”고 덧붙였다. 앞선 26일 춘천시의회는 성명을 내고 국도 5호선 춘천~홍천 구간 4차선 확장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춘천~홍천 국도는 2차선에 그치는데다 평면선형이 불량하고 종단경사도 급해 운전자 안전을 보장하지 못할 뿐 아니라 최근 동춘천산단과 남춘천산단 준공으로 늘어난 대형차량이 운행에 어려움을 겪어 물류가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이동 편의를 위해 춘천~홍천 구간 확장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라”고 했다. 철원군의회는 16일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철원군과 포천군은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군민 10만명과 시민 20만명을 목표로 한 서명운동도 돌입했다.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는 21일 정기회의에서 용문~홍천 철도 예비타당성 면제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채택했다. 연합회는 “그동안 강원도는 각종 규제로 희생만 강요당했다”며 “용문~홍천 철도는 도민과 홍천군민의 염원이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했다.
  • 50년의 기다림…전북 국제공항, 소송 리스크에 제동 걸리나

    50년의 기다림…전북 국제공항, 소송 리스크에 제동 걸리나

    반세기 전부터 추진됐던 전북권 국제공항 건립이 ‘소송 리스크’에 또다시 발목 잡힐 위기에 처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지난 6월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현재 입찰 공고를 앞두고 있지만, 인근 부지에서 유물이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엔 환경단체가 돌연 취소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개항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새만금신공항반대국민소송인단(1308명),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녹색법률센터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사업의 타당성이 없고, 기후위기 시대 대응에 역행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단체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허위로 위장된 미군의 전쟁기지 확장과 정부의 기후붕괴 가속, 생태학살에 맞서 소중한 생명과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녹색법률센터 변호사들을 법률대리인으로 해 국민소송인단 1308인과 함께 새만금신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국토부와 전북도는 이번 환경단체 소송이 공항 개항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면서도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024년 착공해 2029년 개항이 목표지만 법정 다툼이 장기화되면 공항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새만금 개발은 과거에도 환경단체 반발과 소송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는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환경 문제는 새만금 개발 초기부터 제기됐던 것으로, 지난 2001년 환경단체가 공사집행정지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해 수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다. 전북권 국제공항은 지난 1968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전주비행장(국내선)이 준공된 이후 꾸준히 제기됐던 사안이다. 김제공항을 건설하는 방안과 군산공항에서 국제선을 취항하는 방안 등이 추진됐지만 잇따라 물거품이 됐다. 이후 새만금에 국제공항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됐고, 문재인 정부에서 예타면제, 윤석열 정부의 지역 공약에 포함되며 희망이 다시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환경·시민단체가 다시 제동을 걸면서 또다시 사업이 위기를 맞았다. 다만 단체가 주장하는 공항 경제성 문제는 이미 예타 면제 등을 통해 검토가 끝난 사안이고, 미공군 제2활주로 사용 우려에 대해선 이미 국토부와 전북도가 “두 공항 간 활주로 거리는 국제기준에 부합해 충분히 이격돼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식적으로 소장을 받지 못해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현재 행정절차만 진행 중으로 이번 소송이 공사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겠지만 추후 공사집행정지 소송 등으로 이어지면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영주서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축제 열린다…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주서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축제 열린다…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북 영주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축제인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영주시와 경상북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혁신하는 전통시장, 행복한 동네상권’를 주제로 마련된다. 올해로 18회째다. 이번 박람회에는 80개 전국 전통시장이 참여해 각 시장의 우수상품을 소개한다. 또 경북 청도 반시(감)를 비롯해 부산 기장 미역, 강원 강릉 건어물, 충남 광천 젓갈 등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상품 등을 홍보 및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 경북 영주 골목시장 오란다, 강원도 속초시장 오징어순대, 서울 광장시장 빈대떡, 광주 양동시장 홍어회 등 별미를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전국 전통시장의 청년 상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뽐내는 ‘청년상인 요리대회’가 열리고 부모와 함께 오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놀이터와 장보기 부스도 마련된다. 행사 이틀째엔 각 전통시장 동아리 경연대회가 준비돼 있고, 장윤정,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이 관람객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IT대기업 KT와 플랫폼 대기업인 쿠팡이 참여한다. 쿠팡과의 상생협약식을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인 자생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상생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 기획전, 온라인 수수료 면제, 온라인 진출 교육, 점포 홍보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제공 등이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관람 인원이 약 10만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최대 축제행사로 알려져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최초 국제행사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함께 개최돼 관광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성장기회를 마련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재건축 부담금 부과 기준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완화

    재건축 부담금 부과 기준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완화

    재건축초과이익부담금 부과 기준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완화돼 부과 통보가 예정된 84개 단지 가운데 38곳이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재건축 주택을 6년 이상 장기보유한 가구는 부담금을 최고 50%까지 감면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사업을 옥죄는 양대 빗장 가운데 하나인 재건축초과이익금 부과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것을 뼈대로 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부담금 합리화 방안은 부과 기준 현실화, 부과 개시 시점 조정, 실수요자 배려, 공공기여 감면 내용으로 요약된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는 재건축 사업 추진 이후 재산 가격에서 조합설립일 기준 집값과 재건축 개발비용을 제외한 이익을 불로소득(초과이익)으로 간주해 부담금을 물리는 제도로 2006년 도입됐다. 그동안 두차례 부과를 유예했고, 현재 84개 단지에 부담금 부과를 예고했다. 그동안은 초과이익이 가구당 3000만원 이상이면 부담금을 물리도록 했지만, 개선안은 초과이익이 1억원 미만이면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부과율 결정의 기준이 되는 부과 구간도 2000만원 단위에서 7000만원 단위로 올렸다. 예를 들어 초과이익 3000만~5000만원이면 부과율이 10%였으나 면제구간을 1억원으로 완화하면서 부과 구간도 조정돼 초과이익 1억 7000만원까지는 10%만 내면 된다. 또 최고 부과율 50% 적용 기준도 1억 1000만원에서 3억 8000만원으로 완화됐다. 부담금 부과시점도 개선했다. 초과이익 산정 개시시점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조정했다. 이렇게하면 개발이익에 고스란히 반영됐던 사업 초기 가격 상승분이 개발이익에 반영되지 않아 초과이익 자체가 줄어들어 부담금도 줄어든다. 실수요자 배려 대책도 마련됐다. 1세대1주택자는 실수요자로 보고 추가로 보유기간에 따라 6년 이상은 10%, 10년 이상이면 50%를 깎아준다. 고령자(만 60세 이상)는 해당 주택 처분 때까지 부담금 납부를 유예하기로 했다. 은퇴자 등 수입이 많지 않은 사람은 부담금이 많을 경우 현실적으로 부담금 납부가 곤란하다는 것을 감안한 조치다.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늘어나는 용적률 만큼 공공임대나 공공분양주택을 지어 처분한 매각대금은 초과이익 산입에서 제외된다. 재건축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에 따라 가구당 1억원 이상 고액 부담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 단지는 19개 단지에서 5개 단지로 감소한다. 1000만원 미만 소액 부과 단지도 30곳에서 62곳으로 늘어난다. 특히 지방 재거축 단지의 부담금은 세대당 평균 25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84% 감소한다. 국토부는 다음달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법 시행 이후 부과하는 단지부터 적용하고, 아직 부과하지 않은 단지도 혜택을 줄 계획이다. 다만, 이번 합리화 방안이 법률개정 사항인데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어 정부안의 수정이나 적용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조속한 입법을 위해 국회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한덕수 “박진, 해임안 받을 일 한 적 없어”… ‘외교 홀대’ 논란 진화

    한덕수 “박진, 해임안 받을 일 한 적 없어”… ‘외교 홀대’ 논란 진화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간 ‘외교 홀대’ 논란에 대해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해임 건의안을 받아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을 맞아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은 한 총리는 28일 오전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한 뒤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은 영국에 갔을 때도 그렇고 이번 일본에 (한 총리가) 오는 것에 대해서도 ‘각 정부가 정한 스케줄대로 따라줬으면 좋겠다’, ‘한국이 자꾸 바꾸려고 하는 건 이분들(외국 정부 관계자) 힘만 들게 하지 전체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이어 “(약식 회담으로 논란이 됐던) 한일 정상회담도 한일 간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됐으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이야기한 것도 실무적으로 잘 검토하도록 하는 등 박 장관이 무엇 때문에 해임돼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럴 일(외교 홀대론)은 (앞으로) 별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이날 25분간 면담하면서 한일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포함한 한일 관계 개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면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일을 양국 외교부 장관이 검토하도록 한 합의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줬다”고 했다. 다만 이번 면담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까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강제동원 배상 문제 관련, 양국 협의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된 것이냐는 질문에 “두 정상이 양국의 외교장관에게 이 문제를 논의해 뭔가 솔루션(해결책)을 찾아냈으면 좋겠다는 요구를 했고 그 정도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총리관저도 보도자료를 내고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비자 면제 조치의 적용을 비롯한 입국 규제 완화가 양국 간 인적 왕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총리는 일본 정부가 내년 바다에 방출하기로 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와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철폐 요구에 대해 “과학에 기초를 둬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덕수 총리 “박진 장관, 뭣 때문에 해임돼야 하나”

    한덕수 총리 “박진 장관, 뭣 때문에 해임돼야 하나”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간 ‘외교 홀대’ 논란에 대해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며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해임 건의안을 받아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을 맞아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은 한 총리는 28일 오전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한 뒤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은 영국에 갔을 때도 그렇고 이번 일본에 (한 총리가) 오는 것에 대해서도 ‘각 정부가 정한 스케줄대로 따라줬으면 좋겠다’, ‘한국이 자꾸 바꾸려고 하는 건 이분들(외국 정부 관계자)에게 힘만 들게 만들지 전체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약식 회담으로 논란이 됐던) 한일 정상회담도 한일 간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됐으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이야기한 것도 실무적으로 잘 검토하도록 하는 등 박 장관이 무엇 때문에 해임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그럴 일(외교 홀대론)은 (앞으로) 별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이날 25분간 면담하면서 한일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포함한 한일 관계 개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일을 양국 외교부 장관이 검토하도록 지시하도록 한 합의를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면담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까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강제동원 배상 문제 관련 양국 협의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된 것이냐는 질문에 “두 정상이 양국의 외교장관에게 이 문제를 논의해 뭔가 솔루션(해결책)을 찾아냈으면 좋겠다는 요구를 했고 그 정도 단계”라고 설명했다. 일본 총리관저도 보도자료를 내고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비자 면제 조치의 적용을 비롯한 입국 규제 완화가 양국 간 인적 왕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총리는 일본 정부가 내년 바다에 방출하기로 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와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철폐 요구에 대해 “과학에 기초를 둬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6대 창업비용 면제’ 은퇴창업 프로모션

    누구나홀딱반한닭, ‘6대 창업비용 면제’ 은퇴창업 프로모션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은퇴 창업자를 위한 프로모션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은퇴창업자는 로열티, 가맹비, 교육비 등 6대 창업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대출 및 가맹본부의 가맹지원을 통해 최대 1억원의 창업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최근 배달비 및 원자잿값 상승으로 꾸준히 축소되고 있는 배달 외식시장으로 인해 홀 창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정보탐색을 위한 시간적, 물리적 부담을 느끼는 은퇴예정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누구나홀딱반한닭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 희망 지역과 함께 문의를 남기면 창업 전문가의 1대 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신 정보를 반영한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매출 발생에 최적화된 점포 개발 등 입지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또한 가맹점주가 구인사이트에 구인공고를 등록할 경우 본사에서 한시적으로 광고상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신규창업 및 은퇴창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구나홀딱반한닭 홈페이지 또는 상담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쌈닭 등 치킨 메뉴를 메인으로 하는 생맥주 전문 브랜드다. 낮부터 심야까지 장시간 영업해야 하는 배달창업과 달리, 주류소비가 발생하는 저녁시간에 집중하는 효율적인 영업방식을 추구한다.
  • 日, 새달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 전면 허용

    日, 새달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 전면 허용

    다음달 11일 0시부터 일본 무비자 단기 체류가 허용된다. 일본 정부는 26일 입국 규제 해제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다음달 11일부터 현재 하루 5만명인 일일 입국자 상한선을 없애고 외국인의 자유로운 개인 여행이 가능하도록 단기 체제 비자를 면제한다. 또 입국 시 별도의 코로나19 검사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입국 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증명서 또는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 중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 이로써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초 이후 2년여 만에 일본의 쇄국정책이 해제됐다. 일본이 이처럼 빗장을 풀어버린 데는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과 엔화 약세 상황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이용한 경제 활성화를 일으키겠다는 의도가 있다.
  • 충남·충북·경북 13개 기초단체장과 국회의원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하라”

    충남·충북·경북 13개 기초단체장과 국회의원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하라”

    충남·충북·경북 등 3개 도 13개 시장·군수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서해안 서산~동해안 울진까지 동서축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조기 건설을 촉구했다. 천안시는 26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과 국회광장에서 충남·충북·경북 3개도 13개 시장·군수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지 못하고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된 것에 대해 아쉬움은 표명하며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인 경우 국무회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 등을 잇는 총연장 330㎞, 약 3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전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사업이자 현 윤석열 정부의 대선공약에도 포함됐다. 그러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최종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협력체 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할 사업”이라며, “13개 시?군과 소속 국회의원들과 결의를 다지고 협력해 사업이 조기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내일 조규홍 후보 인사청문회…연금·건보료 등 논란 넘을까

    내일 조규홍 후보 인사청문회…연금·건보료 등 논란 넘을까

    윤석열 정부 들어 세번째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규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조 후보자의 공무원 연금이나 건강보험 등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넉달 넘게 공석인 복지부 수장직이 채워질지 주목된다. 오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조 후보자의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출신인 조 후보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 약 3년 동안 11억원의 급여와 수당, 퇴직금을 받았다. 그러나 은행설립협정에 따라 EBRD에서 소득은 소득세 면제라는 이유로 감액 없이 3년간 1억 1400만원 상당의 공무원연금을 받았다. 또한 2020년 3월까지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돼 건강보험료를 면제 받았다. 조 후보자 측은 “공무원연금 수령은 법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고 제도적 측면에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장가입자 자격관리에 따라 자동으로 피부양자 자격이 연계처리됐고, 2020년 2월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할 당시 2019년도 연금소득이 4100만원으로 피부양자 기준(3400만원)을 초과해 지역가입자로 직권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제도의 허점을 정확하게 분석해 적법하게 혜택을 악용했다”면서 “연금과 건강보험 개혁은 조 후보자가 누린 혜택과 기득권을 바로잡는 일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제기된 위장전입과 세대분리 의혹에 대해서 조 후보자는 “자녀가 초등학교 시절 교우 관계로 학교생활이 어려웠다”면서 “세제·자녀입학 등 혜택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근무하는 조 후보자의 배우자가 최근 2년 동안 사망한 부친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인적공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167만여원을 국세청에 반납했다.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고 거주하지 않고 임대 계약 중인 데 대해서는 “1가구 1주택 보유 상태로 가족 근무 여건에 따라 서울과 오송 등에 전세를 얻어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 전남 22개 시군중 ‘장기기증자’ 가장 많은 지자체는···순천시

    “주변에서도 많이 가입하고 있고, 내가 죽으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다는 뿌듯함도 들어 장기기증에 서약했습니다.” 26일 오전 10시 순천시보건소에서 장기 기증서를 쓰고 나온 김모(56)씨는 “장기 기증하기로 한 친구들이 멋지게 보여 나도 꼭 가입해야지 했었는데 오늘 사인을 하고 나와 기분이 좋다”며 “시에서 각종 혜택도 주고 있어 홍보도 많이 할것이다”고 웃음을 보였다. 순천시가 전남 22개 시군중 장기 기증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로 조사됐다. 순천시는 2위인 목포시 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6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순천시는 6월말 기준 2만 3069명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해 전남도 내 시군에서 가장 많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남 등록자의 34.5%를 차지한다. 올해 들어서도 6월말 기준 423명이 신규 가입했다. 그 뒤를 이어 목포시 1만 284명, 여수시 9236명, 광양시 4581명, 나주시 2391명 순이다. 군 단위에서는 영암군 1999명, 무안군 1946명, 화순군 1444명 등으로 분석됐다. 시는 보건소, 보건진료소, 병원, 약국 등에서 장기기증 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기증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는 등 장기기증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2009년 장기 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순천시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개 관련 조례를 신설해 장기 기증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 등록자에게는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 관광지, 주차장 이용 등에 비용을 감면하거나 면제해주고 있다. 공영주차장 50% 감면과 관내 관광지인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 박물관은 무료 입장이다. 공원묘지와 화장장 사용료 30% 감면, 평생학습관·여성문화회관 사용료 면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많아 장기기증자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도 있지만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책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취득·보유세 면제… 파주 운정 우미린 센터포레

    취득·보유세 면제… 파주 운정 우미린 센터포레

    우미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31블록에 10년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센터포레’(투시도) 아파트를 이달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센터포레’는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64~84㎡ 총 5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 위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64㎡ 132가구 ▲74㎡ 224가구 ▲84㎡ 166가구다. 이 아파트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대한민국 국적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및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2년 단위)로 제한되며 일반 월세, 전세와 달리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다. 특히 취득세, 보유세 등이 면제되고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가구분리형은 한 가구를 분리해 현관과 주방, 화장실 등을 두 가구가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셰어하우스형에서는 거실, 주방 등 공용 공간은 공동으로 쓰고 각자의 방에서 지낼 수 있다.
  • 캠 4대·바퀴 6개… 횡단보도 척척… 25분 만에 공원 한복판 커피 배달

    캠 4대·바퀴 6개… 횡단보도 척척… 25분 만에 공원 한복판 커피 배달

    계단 대신 우회로 택해 늦어져멀찍이 사람 나타나면 멈춰서지난 21일 오후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배달의민족’ 앱으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주문하자 약 25분 만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딜리)가 음식을 싣고 나타났다. 그사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띵동! 배달의민족 주문!” 가게에 배달 주문 알림이 들어가자 인근 상가에 대기하던 딜리가 안전요원 1명과 움직이기 시작했다. 딜리는 사방에 달린 카메라 4대로 주변을 확인하고 6개의 바퀴를 ‘돌돌돌’ 움직이며 가게를 들려 내부 보관함에 주문 음식을 담았다. 길목에 사람이 나타났음을 감지할 때마다 딜리는 안전을 위해 멈춰서기를 반복했다. 가장 큰 난관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안전제일주의’ 딜리는 이런 곳에선 다가오는 차량이 전혀 감지되지 않을 때까지 상당 시간 기다리기도 한다. 가까스로 공원 입구에 도착해서도 갈 길은 멀다. 목적지와 직선거리에 있는 계단을 바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딜리는 경사로를 따라 한참을 빙빙 돌아가야 했다. 경사가 가파르면 가끔 바퀴가 헛도는 바람에 중간중간 멈춰 섰다. 그렇게 도보로 5분 거리의 길을 딜리는 30분 가까이 걸려 어렵사리 도착했다. 안전 문제, 경로 제한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시간은 다소 걸렸지만 배달 자체는 문제없이 이뤄졌다.25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대학 캠퍼스 등 사유지에서 운용되던 로봇 배달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공공장소인 공원까지로 범위가 확대됐다. 2020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로봇 배달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지 2년 만이다. 하지만 로봇 배달이 실제 상용화되기까진 딜리의 여정만큼이나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면제받은 사항은 ▲도로교통법(횡단보도 등에서 통행 제한) ▲개인정보보호법(부착 카메라로 영상 촬영 제한) ▲공원녹지법(중량 30㎏ 이상 로봇 공원 출입 제한) 등이다. 상용화를 위해선 최소 3개 이상의 관련 법을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등 관련 부처는 최근 로봇 배달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안을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보행자 안전,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충분한 검증 작업과 공론화 과정이 선결되지 않으면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달 로봇은 자율주행을 위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 현재 규제샌드박스는 배달이 종료된 이후 지체 없이 관련 영상을 삭제하도록 하는 부가 조건을 걸어 놓은 상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현재 (로봇 배달) 관련 규정이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용화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샌드박스 기간에 서비스 구역을 조금씩 넓혀 가며 (제기되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충분한 검증 작업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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