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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잘못 내려도 걱정마세요”… 10분 내 무료 환승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잘못 내리거나 화장실을 가려고 개찰구 밖으로 나가도 10분 이내에 다시 타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하차 후 10분 내 재승차 시 기본운임을 면제(환승 적용)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시 창의사례 1호로 선정된 제도다. 그동안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실수로 도착역을 지나치거나, 급하게 화장실에 가기 위해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다시 탑승해도 기본요금(1250원)을 내야 했다. 이렇게 요금을 추가 납부하는 이용자 수가 수도권 내 일일 4만명, 연간 1500만명에 달했다. 시민들이 추가로 납부하는 교통비는 연간 180억원 상당이다. 10분 내 재승차 제도는 서울교통공사 및 서울시메트로9호선 등이 운영하는 1~9호선에 우선 도입된다. 이 제도는 내린 역과 동일역(동일호선)으로 재승차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지하철 이용 중 1회만 적용되며 선·후불 교통카드로 이용 시(1회권 및 정기권 제외)에만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우선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른 노선으로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다른 기관과 협의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5억밖에 횡령 안했다”던 전 건설노조위원장, 징역 1년 더 늘어

    “5억밖에 횡령 안했다”던 전 건설노조위원장, 징역 1년 더 늘어

    노조비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진병준 전 전국건설산업노조 위원장(54)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1년 더 늘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 전 위원장의 항소심을 열고 “조합에 3억원을 추가로 변제하는 등 피해회복 노력을 했으나 위원장 지위로 수년 동안 거액의 금액을 횡령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진 전 위원장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노조 회계부장에게 지시해 조합비 통장에서 업무추진비 등 명목으로 현금을 빼내 개인 용도로 쓰는 등 노조비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 전 위원장은 자기 아들과 아내가 조합에서 근무한 것처럼 속여 허위 급여를 지급하고, 자신과 조합 간부들에게 상여금 명목으로 돈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진 전 위원장이 직원들에게 준 상여금도 자기 가족 계좌로 돌려받는 등 11가지 수법으로 노조비 10억 2415만원을 횡령했다고 봤다. 진 전 위원장 측은 항소심에서 “10억원 횡령했다는 공소사실 중 2억 3000만원은 무죄 판결이 났고, 2억 5000만원은 갚았기 때문에 실제 피해액은 5억 2000여만원”이라며 “범행을 자백한 점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형량을 1년 더 높여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진씨는 수사 착수 이후에도 가짜 차용증을 만들어 제출하는 등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노조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십수 년 동안 위원장직에 있었던 진씨의 범행은 조합원들에게 큰 분노와 배신·좌절감을 준 만큼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하면서도 ‘근로시간 면제자 급여 보관계좌 2억 3000만원 횡령’ 부분에 대해 “노조 귀속 재산이라고 증명할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근로시간 면제자 급여 보관 계좌에서 횡령한 혐의를 무죄로 본 1심 재판부의 판단은 사실 오인 및 법리 오해가 있다”며 “이 부분이 인정될 경우 1심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이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 기소한 이 횡령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뒤 “위원장 직위에 있으면서 3년 간 2000여차례 현금을 인출하고, 가족에게 허위 급여와 퇴직금을 주고,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며 10억여원을 횡령했다. 범행 기간·수법·횟수를 보면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 새만금 ‘제1호 투자진흥지구’ 지정…법인세·소득세 3년 면제

    새만금 ‘제1호 투자진흥지구’ 지정…법인세·소득세 3년 면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국내 첫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여의도 2.8배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로 해당 투자진흥지구에 들어간 기업은 3년간 법인세·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는다. 국무총리 소속 새만금위원회는 제30차 위원회를 열어 ‘제1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만금 지역의 투자 여건 개선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새만금 4호 방조제 동측인 국가산단 1·2·5·6공구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면적은 8.1㎢(245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다. 투자진흥지구에 창업 또는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다. 공유수면 점용·사용료는 10년간 면제된다. 기존에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적용을 받아 조세 혜택을 받았지만 지난 4월 지정이 종료됐다. 이번에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며 새만금 국가산단에선 세금 혜택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조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업종에 따라 5억~20억원 이상의 투자 및 10~30명 이상의 고용이 필요하다. 제조업은 20억원, 30명 이상이다. 새만금 국가산단에는 2021년부터 이달까지 2차전지 기업 15개사와 4조 8000억원의 투자유치가 성사됐다.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새만금개발청은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매립 중인 잔여공구에 대해서도 매립이 완료되면 조속히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고, 스마트 수변도시와 관광레저용지 등 그 밖의 지역도 투자와 개발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선 새만금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 추진실적 평가 결과도 심의했다. 지난해 추진사업 29개 중 27개가 애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고, 총 1042억원이 투입됐다. 비점오염저감시설 및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등 2개 사업은 사업부지 미확보,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 “용변 급해서”…7월부터 서울 지하철 ‘10분’ 재탑승 무료

    “용변 급해서”…7월부터 서울 지하철 ‘10분’ 재탑승 무료

    앞으로는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다 실수로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같은 급한용무가 있는 경우 10분 안에 개찰구에 다시 교통카드만 찍으면 추가 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10분 내 재승차 시 기본운임을 면제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10분 내 재승차 제도를 서울시 구간(1~9호선)과 남양주시 구간(진접선)에 우선 도입한 뒤,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른 노선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다른 기관과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10분 내 재승차 혜택은 내린 역과 같은 역(동일호선)으로 다시 승차한 경우에만 적용되며, 지하철 이용 중 1회만 가능하다. 또 선·후불 교통카드만 해당하며 1회권 정기권은 제외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화장실 사용 등의 이유로 10분 안에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요금을 추가로 낸 이용자 수가 수도권에서만 하루 4만명, 연간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시민들이 추가로 낸 교통비만 연간 18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10분 내 재승차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비상게이트는 본래 목적(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용)으로만 이용하도록 정상화할 방침이다.
  • 루카셴코 “프리고진 사살하겠다는 푸틴 간신히 말려…핵무기 경비 ‘바그너’에 안 맡겨”

    루카셴코 “프리고진 사살하겠다는 푸틴 간신히 말려…핵무기 경비 ‘바그너’에 안 맡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제거하려 했지만 자신이 말렸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와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현지 언론에 반란 당일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 사이의 협상을 중재하면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상세히 털어놓았다. 그는 바그너 용병들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의 러시아 남부군사령부를 점령한 뒤인 24일 오전 10시 10분 푸틴 대통령과 첫 통화를 했다고 소개했다. 루카셴코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 사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고, 본인은 “나쁜 평화가 어떤 전쟁보다 낫다”고 강조하면서 프리고진 사살을 서두르지 말라고 푸틴 대통령을 설득했다. 그는 “여러 차례의 시도를 통해 프리고진을 죽여버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겠지만 그러지 말라고 푸틴에게 말했다”면서 “그렇게 되면 아무런 협상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이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을지 모르지만 프리고진은 군대 내에서 아주 권위 있는 인물”이라면서 “바그너 용병들은 의리가 있고, 아프리카·아시아·남미에서 (함께) 싸웠고 어떤 길로도 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리고진을) 사살할 수는 있겠지만, (그 과정에) 수천 명의 민간인은 물론 반란군 진압에 나선 군인들도 숨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면서 “그들(바그너 용병들)이 가장 잘 훈련된 부대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고 덧붙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오전 11시쯤 프리고진과 함께 있던 유누스벡 예프쿠로프 러시아 국방차관이 수화기를 바꿔줘 그와 통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30분의 대화는 욕설이 더 많았다. 나중에 살펴봤더니 보통 어휘보다 욕설이 10배는 많았다”면서 “프리고진에게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도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당신과 얘기도 하지 않을 것이고, 모스크바로 가는 길에 바그너 용병들은 짓밟혀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예프쿠로프 차관이 반란 당일 프리고진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은 루카셴코 대통령의 입을 빌어 처음 알려진 사실이다. 거사에 나선 용병들이 하루 만에 수도 모스크바에서 200㎞ 떨어진 곳까지 진격한 시점에 루카셴코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멈추고 러시아 정부는 반란 가담자들에 대한 형사 처벌을 면제하는 합의가 이뤄졌다.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로 떠나기로 했고, 27일 이 나라 수도 민스크에 안착했다. 푸틴 대통령은 26일 대국민 TV 연설에서 “바그너 그룹 대다수 전투원과 지휘관들은 반역자들에 이용당했다”면서 처벌 면제를 확인하고, 반란에 가담한 용병들이 국방부와 재계약하거나 귀가하든지, 프리고진을 따라 벨라루스로 가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배치하기로 한 전술핵무기가 이미 상당 정도 이전됐으며, 군이 핵무기 사용 절차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의 발언은 망명한 프리고진 휘하 부대가 이들 핵무기 시설을 경비하는 임무를 맡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하는 과정에 나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승진하는 군 장성들에 대한 견장 수여식에서 “이미 상당한 핵무기가 벨라루스로 반입됐기 때문에 그것을 보호하고 있고 보호할 것”이라면서 “러시아인들과 벨라루스인들이 함께 (핵무기를) 경비하고 있다. 바그너는 어떤 핵무기도 경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겐 그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임무를 수행하는 러시아인들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핵무기 보호에 대한 개인적 책임은 나한테 있고 우리에겐 러시아인들과 함께 이 시설을 보호할 충분한 인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국방장관, 총참모장, 국가보안위원회(KGB) 위원장 등에게 핵무기 사용 알고리즘(절차)을 마련하라는 과제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지난 3월 전술핵무기의 이전에 합의했는데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받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도 16일 루카셴코의 발언을 확인하면서 “연말까지 핵무기 이전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핵무기가 외국에 배치되는 것은 옛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가 진행한 해외 배치 핵무기의 자국 내 이전이 완료된 1996년으로부터 27년 만이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부터 러시아를 우회 지원해 온 벨라루스는 최근 러시아 전술핵 도입을 수시로 언급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등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핵무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 “프리고진 죽인다는 푸틴에 ‘나쁜평화가 전쟁보다 낫다’고 설득”

    “프리고진 죽인다는 푸틴에 ‘나쁜평화가 전쟁보다 낫다’고 설득”

    무장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과 러시아 당국 간 협상을 주도했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제거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본인이 주도한 협상 끝에 프리고진과 용병 부대의 안전보장을 전제로 한 반란 종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고진은 현재 벨라루스에 있다고 전했다. 27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에 따르면 이날 고위급 군 장교와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승진 군 장성 견장 수여식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반란과 관련해 온갖 추측이 나돈다고 지적했다. 또 반란 주동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우려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늘 그렇듯 맹목적 주전론이자 대외적 강경론으로 대표되는 ‘징고이즘’ 즉 배타적 민족주의, 편협한 애국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바그너 반란 형사사건을 중단하지 말고, 관련자들을 모두 잡아들여 투옥하거나 죽이라고 요구하며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벨라루스와 러시아 모두에 경고하고 싶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반란이라고 부르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모두가 입을 다물고 있었다. 싸움이 끝나면 그제야 주먹을 휘두르며 진압을 요구할 줄이나 안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협상 내용 일부를 공개하는 이유라고 그는 덧붙였다. 24일 오전 10시 10분 푸틴과 첫 통화“나쁜평화가 그 어떤 전쟁보다 낫다” 설득 루카셴코 대통령 설명에 따르면 그는 바그너 반란이 있었던 24일 오전 8시쯤 사태를 인지했으며 10시 10분쯤 푸틴 대통령과 30분간 통화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 사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루카셴코 대통령은 “나쁜 평화가 어떠한 전쟁보다 낫다”고 강조하면서 프리고진 사살을 서두르지 말라고 푸틴 대통령을 설득했다. 푸틴 대통령은 “쓸데없는 짓”이라고 회의적 반응을 보였으나 루카셴코 대통령은 “내가 연락해보겠다”고 만류했다. 그는 “여러 차례의 시도를 통해 프리고진을 죽여버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겠지만 그러지 말라고 푸틴에게 말했다”면서 “그렇게 되면 아무런 협상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이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을지 모르지만 프리고진은 군 내에서 아주 권위 있는 인물”이라면서 “바그너 용병들은 의리가 있고, 아프리카·아시아·남미에서 (함께) 싸웠고 어떤 길로도 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리고진을) 사살할 수는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수천명의 민간인은 물론 반란군 진압에 나선 군인들도 숨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면서 “그들(바그너 용병들)이 가장 잘 훈련된 부대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고 덧붙였다. 프리고진 “국방장관과 총참모장 원한다”루카셴코 “푸틴이 ‘제거’ 언급, 벌레처럼 밟힐 것” 푸틴 대통령을 설득한 루카셴코 대통령은 프리고진과 연락을 시도했다. 3개의 대화 채널을 설치하고 협상에 들어갔다. 11시쯤 프리고진과 30분간의 첫 대화가 이뤄졌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유누스벡 예프쿠로프 러시아 국방차관이 수화기를 바꿔줘 바그너 그룹 수장과 통화할 수 있었다면서 “대화는 전부 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30분간의 대화는 욕설이 더 많았다. 나중에 살펴봤더니 보통 어휘보다 욕설이 10배는 많았다”면서 “프리고진은 영웅적 인물이지만 용병부대를 이끌고 수천명의 죽음을 목격했다. 또 그 죽음을 함께 목격한 다른 용병들의 압력에 반쯤 미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 즈음 프리고진이 로스토프나도누 남부군관구를 점거했다는 정보가 확산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프리고진에게 “군인 혹은 민간인을 죽였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프리고진은 “맹세한다. 누구도 해치지 않았다. 본부를 점령하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루카셴코는 프리고진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프리고진은 앞서 자신이 텔레그램 육성 메시지를 통해 밝힌 것처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원한다. 푸틴 대통령과도 만나고 싶다”고 했다.루카셴코 대통령은 선을 그었다. 그는 “아무도 당신에게 쇼이구 국방장관 또는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당신도 나만큼 푸틴 대통령을 잘 알지 않으냐. 이 문제로 푸틴 대통령이 당신과 통화하거나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리고진은 “하지만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 그들은 우리를 목 졸라 죽이고 싶어한다. 우리는 모스크바로 갈 것”이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충성스럽게 싸웠다. 당신도 알지 않느냐. 그런데 정규군과 용병 부대 사이에 일종의 경쟁이 시작됐다”며 ‘정의의 행진’을 계속할 의사를 피력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당신은 모스크바로 가는 길에 반쯤 벌레처럼 짓밟힐 것”이라며 “마음대로 하라. 그러나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말라. 우리 군도 모스크바로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벨라루스군)는 1941년 그랬던 것처럼 모스크바를 방어할 것이다. 러시아가 곧 우리의 조국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상황이 러시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혼란은 러시아 전역으로 퍼질 것이고 다음은 벨라루스 차례”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루카셴코 대통령은 “유명 인사 간(쇼이구 국방장관과 용병 수장 프리고진) 갈등이 반란까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러시아군 지도부가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바그너 부대에 탄약과 무기를 제대로 보급하지 않아 많은 용병이 숨졌다며 쇼이구 장관 등의 처벌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쇼이구 장관이 때때로 부당한 비난을 받는다”고 러시아 전쟁지도부를 감쌌다. 또 프리고진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성격이 비슷해서 그와 충돌하곤 하며, 충동적인 면이 있어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협상이 계속됨에 따라 프리고진의 감정도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후 몇 차례 협상에서 프리고진이 이미 물러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재차 경고했다. 유혈사태가 벌어져선 안 된다고. 단 한 명의 민간인이라도 죽는 순간 그걸로 협상은 끝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프리고진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이 주도하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당국, 프리고진 간 협상은 협상은 하루 종일 계속됐다. “모스크바 방어선 구축, 크렘린궁 1만 군인 배치”릴레이 협상 끝 상황 반전…프리고진 ‘제거’ 불안“안전보장 조건으로 회군…프리고진 현재 벨라루스에” 6~7차례 협상 후부터 루카셴코 대통령은 프리고진에게 전화하지 않았고 상황은 반전됐다. 오히려 프리고진이 6차례 연락을 취해 상담을 요청하고 몇 가지 제안을 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쇼이구와 게라시모프를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고 푸틴에 면담도 청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이후 형사 처벌을 면제하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다만 프리고진은 “진격을 멈추면 러시아가 우리를 제거할 것”이라며 회군을 망설인 것으로 전해졌다. 벨라루스 대통령은 “내가 보장하겠다. 러시아 지도부 및 연방보안국(FSB)과 안전보장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프리고진은 “나는 바보가 아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안다”며 불안해했다. 당시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저녁 무렵 협상은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바그너 반란군이 모스크바에서 200㎞ 떨어진 지점까지 진군하면서 방어선이 구축됐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들은 바, 전시와 마찬가지로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였다. 생도들이 소집됐고 경찰 1500명과 예비군이 집결했다. 크렘린궁 근처에도 약 1만명의 군인이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프리고진의 불안은 점점 커졌다. 그는 “러시아 당국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FSB 국장이 현장을 책임지고 있으니 그에게 연락하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보르트니코프 국장도 그대로 분노한 상태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그에게 “감정은 제쳐두고 합의한 대로 하라”고 요구했고, 보르트니코프 국장과 프리고진이 결국 대화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바그너 반란은 최악의 유혈 사태는 피하며 일단락됐다. 용병 부대는 루한스크주 캠프로 돌아갔고 프리고진은 전용기를 타고 벨라루스 민스크에 도착했다. 반란이 일일천하로 끝난 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반란군의 안전보장 등 합의 내용 준수를 재차 요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약속한 모든 것을 지킬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욕에 차 끌고가면 통행료만 3만원…서울도 도입할까

    뉴욕에 차 끌고가면 통행료만 3만원…서울도 도입할까

    미국 뉴욕시가 내년부터 맨해튼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에 한 번에 3만원에 달하는 혼잡통행료를 부과한다. 최근 서울시도 남산통행료 면제 실험을 통해 도심 내 차량 통행량 증가 효과를 확인한 만큼 관련 정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도로청(FHA)이 혼잡통행료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뉴욕시의 계획을 승인, 이르면 내년부터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해튼 중심부 센트럴파크 남단 60번가 밑으로 진입하는 승용차에 대해선 출퇴근 시간대에 23달러(약 3만원), 그 외 시간에는 17달러(약 2만 2100원)를 부과할 계획이다. 앞서 뉴욕시는 맨해튼의 교통난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재원을 조달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9년 혼잡통행료 도입을 결정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을 미뤄 시행할 수 없었다. 그러나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FHA이 혼잡통행료 제도 도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허가하고, 전날 최종 승인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내년 시행이 가능해졌다. 혼잡통행료 징수로 뉴욕시는 연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대중교통 시스템 보수와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뉴욕시는 혼잡통행료 제도가 도심 정체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도 지난 4월 17일부터 남산 1·3호 터널에 부과되던 혼잡통행료 2000원을 한 달간 면제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기간 남산 1·3호 터널 통행량이 14% 늘어나 혼잡통행료가 교통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도 도심 안에서 혼잡통행료 징수 구간을 늘리거나 기존 통행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 중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자가용 한 대당 연간 평균 주행 거리는 1만 2176㎞로, 일본(6017㎞)의 두 배가 넘는다.
  • 김민재, 육군훈련소 모습 “사랑합니다”

    김민재, 육군훈련소 모습 “사랑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굳어져 가고 있는 김민재(27·나폴리)의 훈련소 모습이 공개됐다. 육군훈련소는 27일 홈페이지 ‘훈련병 스케치’ 코너를 통해 훈련병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8중대 2소대 1분대에 속한 김민재는 분대원들과 함께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김민재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의무 면제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오는 7월 6일 퇴소한다.
  • [공직자의 창] 홍수로부터 ‘안전한 사회’/한화진 환경부 장관

    [공직자의 창] 홍수로부터 ‘안전한 사회’/한화진 환경부 장관

    지난해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서울 동작에 시간당 최대 141㎜의 폭우가 쏟아졌다. 9월 태풍 ‘힌남노’ 내습 때는 포항에 5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의 비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 기후변화가 야기한 홍수는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올해 5월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단 이틀 동안 500㎜의 폭우로 15명이 희생됐다. 현지에서는 100년 만의 최악의 홍수가 봄철에 발생했다는 점이 충격을 더했다. 일상화된 극한 기상이 원인이다. 올여름 ‘엘니뇨’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우리를 긴장하게 만든다. 강도가 높아지는 홍수 위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큰일을 이루려면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해야 한다는 ‘선종외시’(先從隗始)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홍수 대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로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빗물받이를 생각해 보자. 빗물받이가 쓰레기로 막히면 잘 정비된 하수도라도 제 기능을 다할 수 없다.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빗물받이를 점검하며 청소하고 있다. 침수취약지역에는 맨홀 추락방지 시설을 의무화하고 설치를 확대하는 등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가하천 인근 홍수에 취약한 지역은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협의체는 주민과 함께 위험요인과 대책을 파악해 공유하고 위험 상황이 예상되면 상황을 전파해 주민의 대피를 돕는 주민 참여형 홍수대응체계 중 하나다. 아울러 첨단기술을 접목해 정확하고 신속한 홍수 예보를 추진 중이다. 중소하천은 짧은 시간에 범람할 수 있어 빠른 홍수 예측이 필요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예측시간을 기존 3시간 전에서 6시간 전으로 앞당겨 대피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했다. 지난달부터 서울 도림천에서 인공지능 홍수예보를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천은 실시간 원격관리로 전환한다. 그간 수동으로 여닫던 하천 배수문을 올해부터 상황실에서 원격 제어하고 국가하천(3600㎞) 전 구간은 영상감시체계로 꼼꼼한 감시가 이뤄진다. 큰비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홍수방어시설 도입도 추진된다. 도림천에 지하방수로를 설치해 하천물이 불어나면 이를 한강으로 신속히 빼내게 된다. 강남역과 광화문에는 대량의 빗물을 담아둘 수 있는 대심도 빗물터널이 만들어진다. 포항 냉천에는 홍수조절용 항사댐을 건설한다. 대형 시설은 완공 후 운영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면제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홍수 대비의 최우선 목표는 인명피해 예방이다. 정부의 철저한 대비책 마련과 함께 안전에 대한 국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홍수 대응에 우리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때이다.
  • “10만원씩 보상”…‘답안지 파쇄’ 피해 수험생 613명 받는다

    “10만원씩 보상”…‘답안지 파쇄’ 피해 수험생 613명 받는다

    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 사고로 피해를 본 수험생들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보상금을 10만원씩 받게 됐다. 공단은 26일 답안지 파쇄로 국가자격시험 결과를 받지 못한 수험생 613명에게 1인당 보상금을 10만원씩 지급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보상금은 계좌 확인 등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0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4월 23일 서울서부지사에서 치러진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613명의 답안지를 채점도 하기 전에 파쇄했다. 재시험을 보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응시료도 환급된다. 재시험은 지난 1∼4일과 24∼25일 엿새 동안 진행됐으며, 피해 수험생 613명 가운데 566명(92.3%)이 응시했다. 재시험 결과는 오는 27일 발표된다. 한편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지난 1일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사표는 12일 수리됐다. 공단은 고용노동부 특별감사를 통해 답안지 파쇄 및 분실 경위 등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잘못을 시정하는 한편 오는 9월까지 ‘국가자격 운영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시험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인력공단은 2021년 세무사 시험에서도 부실채점·출제 논란으로 ‘공정성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해 치러진 행정사 시험에서도 공무원 출신이 면제받는 ‘행정사 실무법’에서 유례없는 과락률(70.35%)로 구설에 올랐다.
  • “이미 제거됐을 수도”…프리고진, 사라졌다

    “이미 제거됐을 수도”…프리고진, 사라졌다

    ISW “24일 로스토프나도누 떠난 뒤 행방 확인 안 돼” 러시아에서 ‘하루 천하’ 무장 반란을 일으켰던 용병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행방을 둘러싸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관련 보고서에서 “프리고진이 24일 로스토프나도누를 떠난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프리고진은 무장반란을 멈추고 벨라루스로 망명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러시아의 최우방국인 벨라루스에서 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보복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프리고진의 잠적은 확실한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모처에 몸을 숨기려는 의도일 수 있다. 일각에선 그가 이미 러시아 당국에 의해 제거됐을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프리고진, 갑자기 물러선 이유? “가족 위협받았다” 무장 반란을 일으켰던 프리고진이 하루 만에 갑자기 물러난 이유는 무엇일까. 외신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비밀정보기관으로부터 가족을 해치겠다는 위협을 받았다. 지난 23일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하자 이에 대해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이후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하던 프리고진은 하루 만인 24일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를 받아들이면서 그의 무장반란은 일일천하로 끝났다. 프리고진은 “우리 병력이 모스크바에서 불과 200㎞ 떨어진 곳까지 왔지만 러시아들끼리 피를 흘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철군을 지시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프리고진이 무장반란을 멈추기로 합의하고 로스토프주와 보로네시주에서 병력을 철수시키자, 크렘린궁 대변인은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입건은 취소될 것이다. 그는 벨라루스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로써 이번 무장반란과 관련한 모든 문제가 해소된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프리고진이 러시아를 떠나 벨라루스에 머물 가능성이 커 보이나 그의 안위를 장담하기 힘들다.전 러시아 총리 “푸틴은 그를 용서할 수 없을 것” 미하일 카시야노프 전 러시아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프리고진이 처음에는 벨라루스로 가겠지만 다시 아프리카로 가서 정글 같은 곳에 있게 될 것”이라면서 “푸틴은 그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장반란에 앞장선 바그너 그룹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텔레그래프는 바그너 그룹 병사가 프리고진이 주장한 2만 5000명이 아닌 8500명이며 이들은 러시아 정규군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내 친크렘린 성향 군사 블로거들은 무장반란 과정에서 바그너그룹이 러시아 공군기를 격추해 최소 13명의 병사가 사망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형사입건을 취소한다는 합의가 있었더라도 병사들의 죽음에 대해 프리고진과 바그너그룹에 어떤 방식으로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반역’ 처벌 못한 푸틴, 권위에 ‘균열’ 프리고진이 군사를 물린 것에 대해 러시아 국영 언론 등은 사태가 평화롭게 마무리됐다고 했지만, 푸틴 대통령이 “반역자”를 처벌하지 않은 것은 권위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방송 연설을 통해 바그너의 진격을 “반란”으로 규정하고 “반역 가담자에 대한 가혹한 대응”을 선언했지만 이후 프리고진의 벨라루스 망명을 조건으로 프리고진 및 바그너 병사들에 대한 처벌을 면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푸틴은 당장의 위협을 피했지만 더 많은 것을 잃었다”며 “프리고진과 그의 용병들을 처발받지 않았다는 사실은 강한 지도자로서의 푸틴의 명성에 생채기를 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이번 사태로 “이는 ‘대통령에 대한 반란을 일으켜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대통령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것 또한 푸틴 대통령에겐 굴욕이라는 평가다.한편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일간 코메르산트는 26일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이 맡은 프리고진의 무장반란 혐의 관련 수사가 중단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합의가 뒤집힌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행정절차상 지연되는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ISW는 “바그너그룹 무장반란의 후폭풍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합의가 어떻게 이행될지,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전적으로 이를 준수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 누나홀닭, 가맹점 생맥주 품질관리 강화… ‘생맥주가 맛있는 집’ 인증 도입

    누나홀닭, 가맹점 생맥주 품질관리 강화… ‘생맥주가 맛있는 집’ 인증 도입

    ‘캐주얼치킨펍’ 콘셉트의 치킨·맥주 프랜차이즈 ‘누구나홀딱반한닭’이 생맥주 품질 관리 체계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강화된 생맥주 관리 기준을 적용해 고객에게 맛있고 신선한 생맥주를 제공, 최종적으로는 치킨·맥주 브랜드로서의 정체성 강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가맹본사에 따르면 올 한 해 생맥주 품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생맥주가 맛있는 집’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맛있는 생맥주의 5가치 원칙’을 선정,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슈퍼바이저가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생맥주 품질과 관리 상태, 청결도 등 생맥주의 신선도와 맛을 좌우하는 여러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생맥주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점검을 완료해 고객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신선하고 깨끗한 생맥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정 기간 이상 생맥주 관리 기준을 충족한 가맹점의 경우 내부 심사를 통해 ‘생맥주가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다. 해당 가맹점에는 가맹본사에서 제작한 인증 홍보물이 제공된다. 생맥주가 맛있는 집 인증 매장 이용객은 매장에 방문한 경우는 물론, 포장·배달로 치킨과 생맥주를 주문할 때도 해당 인증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후레쉬쌈닭, 바베큐쌈닭, 쌈닭화히타 등 차별화 치킨메뉴가 매출경쟁력을 탄탄하게 확보해주고 있지만, 단일 메뉴로 매출 1위는 단연 생맥주”라면서 “고객 만족은 물론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강화를 위해 생맥주 맛집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신규 오픈 시 500만원 상당의 온라인 홍보 무상 지원 프로모션 외에 예비창업자의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맹비, 상품 보증금, 재계약비, 로열티, 교육비, 감리비와 같은 6대 창업비용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1대1 맞춤형 창업상담, 시즌별 이벤트 제안, 인테리어 직발주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유니콘으로 못 크는 우물 안 K스타트업… “내수·규제·자금 탓”

    유니콘으로 못 크는 우물 안 K스타트업… “내수·규제·자금 탓”

    # 유병재, 도티, 침착맨, 조나단 등 크리에이터 400여팀이 소속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독자 100만명 이상 채널을 60개 이상 확보한 대형 콘텐츠 기업이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에 선정되고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2020년 73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이 2021년 121억원, 2022년 253억원으로 매년 두 배가량 불어났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11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 결과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수는 2019년 10곳에서 2023년 14곳으로 단 4곳이 증가했을 뿐이다. 2019년 218곳이었던 미국 유니콘은 5년간 655곳으로, 중국은 109곳에서 169곳으로 늘어났다. 2019년 2곳뿐이었던 캐나다 유니콘은 2023년엔 20곳으로 10배 증가했다. 전경련의 조사 결과는 국내 스타트업이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불리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는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 불리한 점으로 작은 내수시장과 규제, 부족한 자금 유동성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VC) 관계자들은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첫 번째 이유가 작은 내수시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 서비스 회원 수나 제품의 국내 판매 상황 등을 평가받아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는 게 일반적인 스타트업에 내수시장이 작다는 것은 해외 경쟁사와 출발선부터 다르다는 얘기다.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유니콘,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비즈니스 모델로 1000억원의 매출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규제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특정 지역에서 제한된 수의 업체에만 적용되는 샌드박스는 업계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 많은 스타트업이 규제가 없는 나라를 찾아가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거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게 현실이다. 한 예로 협동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로앤에프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국내에선 주차장법상 관리자 이외의 인원이 기계식 주차장 내부에 드나들기가 어려워 태국에서 POC 단계를 밟고 있다. 스타트업의 자금 유동성 부족은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국내 VC들의 투자 성향이 보수화된 영향도 있다. 한 유니콘 기업 관계자는 “VC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근 성과지향적 단기 투자가 성행하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보다 투자 조건을 까다롭게 제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많은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500억~1000억원대에서 자금난에 부딪혀 유니콘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구조조정에 돌입하거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있다. 전경련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기업벤처투자(CVC)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유니콘 발목잡는 세 가지… 내수시장, 규제, 자금유동성

    샌드박스, 예비유니콘서 구조조정까지국내 규제 피해 해외서 기술검증·사업도경기 악화로 투자심리도 위축… 자금난 #유병재, 도티, 침착맨, 조나단 등 크리에이터 400여 팀이 소속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독자 100만명 이상 채널을 60개 이상 확보한 대형 콘텐츠 기업이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에 선정되고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2020년 73억원이었던 영업 손실이 2021년 121억원, 2022년 253억원으로 매년 두배 가량 불어났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11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 결과,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수는 2019년 10곳에서 2023년 14곳으로 단 4곳이 증가했을 뿐이다. 2019년 218곳이었던 미국 유니콘은 5년 간 655곳으로, 중국은 109곳에서 169곳으로 늘어났다. 2019년 2곳 뿐이었던 캐나다 유니콘은 2023년엔 20곳으로 10배 증가했다. 전경련의 조사 결과는 국내 유니콘의 증가 속도가 비교적 낮고, 이들의 기업가치 비중도 날로 줄어들어감을 보여준다. 스타트업이 기업 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불리기 어렵다는 얘기다. 업계는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에 불리한 점으로, 작은 내수 시장과 규제, 부족한 자금유동성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VC) 관계자들은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첫번째 이유가 작은 내수 시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 서비스 회원 수나, 제품의 국내 판매 상황 등을 평가받아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하는 게 일반적인 스타트업에게 내수 시장이 작다는 것은 미국과 중국, 인도 등 해외 스타트업과 출발선부터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유니콘,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비즈니스 모델로 1000억의 매출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기부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1년에 두 번 해외 실증(POC)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이 가능한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특정 지역에서 제한된 수의 업체에게만 적용되는 샌드박스는 업계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 많은 스타트업이 규제가 없는 나라를 찾아가 POC를 진행하거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게 현실이다. 한 예로 엔슬파트너스가 투자한 협동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로앤에프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국내에선 주차장법 상 관리자 이외의 인원이 기계식 주차장 내부에 드나들기가 어려워, 태국에서 POC 단계를 밟고 있다. 스타트업의 자금 유동성은 해외 주요국에 비해 투자사 규모가 작은 데다,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국내 VC들의 투자 성향이 보수화된 영향도 있다. 한 유니콘 기업 관계자는 “VC마다 다르긴하지만 최근 성과지향적 단기 투자가 성행하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보다 투자 조건을 까다롭게 제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기업 가치 500억~1000억원대에서 유니콘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자금난에 부딪혀 구조조정에 돌입하거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있다. 전경련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기업벤처투자(CVC)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정주 전경련 기업제도팀장은 “대기업 투자는 투자 이익보다는 사업 연관성이나 사회공헌 등 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반 VC보다 대규모로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마약 480Kg 밀매한 대만인 3명, 베트남서 사형 선고 [여기는 베트남]

    마약 480Kg 밀매한 대만인 3명, 베트남서 사형 선고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에서 480kg의 마약을 밀매한 대만인 3명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지난 22일 대만인 A(25), B(33), C(26)에게 호치민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일당 3명은 모두 마약 밀수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들 중 2명은 “밀매한 마약이 실제 베트남 현지에서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형을 면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A가 소개받은 대만인 동료 D(30)를 통해 마약 밀매를 위해 베트남을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A는 캄보디아를 통해 베트남으로 입국했다. 지난 2021년 1월 D는 30kg의 마약을 호치민의 한 창고로 운반한 뒤 A에게 하노이로 운반하라고 지시했다. D의 지시에 따라 A는 마약 30kg을 100g씩 나누어 포장한 뒤 돼지 창자 속에 숨겼다. 냉동육과 함께 포장한 돼지 창자를 북쪽 국경 지역으로 운반한 뒤 미화 1615달러(약 211만원)를 지급받았다. 한 달 뒤 D는 마약 90Kg을 지난번과 같은 호치민의 창고로 운송했고, A는 지정 장소로 운반한 뒤 2만 9760달러(약3900만원)을 받아 챙겼다. 2021년 3월 D는 약 180kg의 마약을 호치민의 교외 지역인 나베현으로 운반했다. A는 마약 90kg을 북부 지역 까오방으로 운송한 뒤 나머지 마약은 창고에 보관했다. 같은 해 5월 D는 마약 180kg을 또다시 나베현 창고로 가져왔고, A와 B는 마약을 30Kg씩 3개 박스로 나누어 C에게 전달했다. C는 마약을 목적지까지 배송하기 위해 배달 기사를 고용했다. C는 마약을 배달 차량 트렁크에 실은 뒤 저녁 식사를 하러 자리를 떴다. 배달 기사는 배달하는 내용물이 뭔가 수상쩍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트렁크에서 상당량의 마약 상자를 발견했다. 또한 추가 수사를 통해 나베현 창고에 보관된 마약 150Kg을 발견했다. 또한 A와 B의 아파트에서 수십 킬로그램의 마약을 적발했으며, 하노이의 창고에서도 90Kg의 마약을 찾아냈다. 일당은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479Kg의 마약을 운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D는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았다. 베트남에서는 마약 밀수범에 대한 처벌 강도가 상당히 높다.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암페타민 2.5Kg 이상을 소지하거나 밀수할 경우 사형에 처한다. 또한 헤로인 100g이나 기타 불법 마약 300g을 생산하거나 판매할 경우에도 사형에 처한다. 외국인도 현지에서 마약 밀매에 가담할 경우 법에 따라 최고 사형까지 집행한다. 
  • 제주 읍·면지역 65세부터 행복택시 공짜로 이용하세요

    제주 읍·면지역 65세부터 행복택시 공짜로 이용하세요

    다음달 1일부터 제주도내 읍·면 지역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들도 행복택시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 달 1일부터 제주교통복지카드 및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 대상을 도내 70세 이상 어르신에서 읍·면지역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르신 행복택시는 1일 2회, 1회 최대 1만 5000원, 연 16만 8000원의 범위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읍면지역 어르신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함과 동시에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도내 읍·면지역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제주교통복지카드 신규 발급이 가능하며 도내 버스요금 면제(급행버스, 공항리무진 제외)와 더불어 어르신 행복택시 이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교통복지카드는 오는 27일부터 도내 모든 농협 영업점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교통복지카드 및 어르신 행복택시 확대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교통편의와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尹 국정과제 ‘금융사 내부통제’… CEO 책임 명시

    尹 국정과제 ‘금융사 내부통제’… CEO 책임 명시

    2019년 8000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내부통제 부실 등을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손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징계 근거가 없다며 이를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현행법은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을 뿐 최고경영자(CEO)가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하지 못하거나 미흡하더라도 처벌할 근거가 없다는 취지였다. 윤석열 정부는 이 같은 금융권 내부통제와 관련 제도 개선을 국정 과제로 선정했으며 당국은 금융사 CEO의 책임을 적시하는 식으로 제도를 보완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22일 금융권 협회장 간담회에서 발표한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 개선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CEO는 임원 직책별로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책무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현재는 금융 사고 발생 후에도 임직원이 자신이 책임자였는지조차 몰랐던 경우가 많이 나타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대상 임원의 범위는 통상 ‘C레벨’로 불리는 CEO, 최고리스크담당자(CRO), 최고고객책임자(CCO) 등이다. 대형 은행 기준으로 통상 20∼30명 수준이다. 특히 CEO의 내부통제 총괄 관리 의무를 명확히 했다. 조직적·장기간·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시스템적 실패’에 대해서는 CEO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했다. 내부통제 관리 조치를 수행하지 않거나 불충분하게 실행한 임원에 대해 해임 요구, 직무정지, 문책경고 등 신분 제재를 부과한다. 그동안 거수기, 방패막이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던 이사회의 역할도 명확해진다. 이사회에서 내부통제와 운영 전반의 적정성을 점검하도록 했다. 다만 금융위는 이번 개선안의 무게중심이 제재가 아니라 예방에 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내부통제 의무 관련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의무를 충실히 한 임원의 책임을 면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초과이익 1억원까지 재건축부담금 면제?…법안소위 ‘공회전’ 이유는

    초과이익 1억원까지 재건축부담금 면제?…법안소위 ‘공회전’ 이유는

    재건축 부담금을 완화하는 내용의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 개정안이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물가 및 부동산 가격 상승을 고려해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데는 여야가 의견을 같이했지만, 완화 수준을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조합이 조합원에게 악의적으로 불이익을 주지 않을지 추가로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여야는 22일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재초환법 개정안을 심사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재건축 부담금은 재건축으로 정상주택 가격 상승분을 넘어서는 이득을 본 경우, 그 이득의 일부를 국가가 환수하는 것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조합원 1인당 평균 초과 이익 3000만원까지는 부담금이 면제되고 이후 2000만원씩 증가할 때마다 구간에 따라 초과 금액의 10∼50%를 부담금으로 내야 한다. 정부·여당은 초과 이익 1억원 이하까지는 부담금을 면제해주고, 구간 단위도 7000만원으로 확대하자는 입장이다. 예컨대 1억~1억 7000만원의 초과 이익을 본 경우 10%를 부담금으로 부과하고, 1억 7000만원~2억 4000만원의 이익을 본 경우 20%를 부과하는 식이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초과 이익 면제 기준 1억원을 수용하자는 의견과 8000만원 수준에서 양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맞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재초환법 존속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법안소위 이후 기자들을 만나 “재초환법 후퇴에는 반대한다. 다만 현실을 반영하는 정도에서 합리화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면제 기준과 관련해서는 “1억원이면 연봉 3000만원을 받는 사람이 3년을 일해야 벌 돈”이라며 “국민적 박탈감이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쟁점이 됐던 초과 이익 면제 기준 및 구간뿐 아니라 부담금 감경 시 담보 제공, 보유 기간별 재건축 부담금 감경, 납부 의무자 범위 확대 등을 놓고도 의견이 엇갈리면서, 법안 통과는 요원해졌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안은 부담금 납부 의무자에 ‘공공시행자’, ‘신탁업자’, ‘주민합의체’를 포함하고, 조합원 등이 2차 납부 의무를 부담하는 경우를 구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회의에 참여한 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부담금 부과 기준은 당연히 논의해야 할 사항이며, 이외에도 조합이 악의적으로 조합원에게 부담금을 물리지는 않을지 (조항들을) 명쾌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다음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재초환법에 대한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음 회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법안소위에서는 재초환법,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여야간 견해차가 크지 않은 행복도시법 개정안만 통과됐다.
  •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지방의회법’ 제정 공동 대응 결의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지방의회법’ 제정 공동 대응 결의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협의체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가 ‘지방의회법’ 제정에 공동 대응키로 결의했다. 김현기 회장은 지난 21일 대구에서 2023년 제5차 임시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강력한 권한이 집중된 현실에서 독립된 지방의회 운영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협의회 차원에서 준비 중인 ‘지방의회법’이 지방의정 발전과 지방분권 확산의 토대인 만큼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17개 시도의회가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국회는 국회법이 있지만, 지방의회는 지방의회법이 없다.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운영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를 받아야 할 집행기관이 지방의회의 조직, 예산을 결정하는 부정합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집행기관에 종속된 조직 환경에서 제대로 된 견제와 감시는 한계가 있다. 지방의회가 계속해서 지방의회법 제정에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김 회장은 “힘닿는 대로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방의회법 제정 관련 입법화 추진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지난 5월 한국법제연구원과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총 13건의 안건이 상정·논의됐다. ▲지방자치단체 어업지도선 건조 국비 지원근거 마련 건의안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지정 및 재정지원 개선 건의안 ▲농업분야 조세감면제도 5년 연장 촉구 건의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또한 매달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통학차량 동승자 의무시행에 따른 인력충원 및 예산 증액 건의 등 각종 현안해결을 위한 안건들에 대해 논의하고 대정부 건의에 동의했다. 이외에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촉구 건의안 ▲세계유산영향평가(HIA) 법제화를 위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 촉구 건의안 등이 논의됐다.이날 임시회는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전진석 대구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섬유도시에서 미래모빌리티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대구광역시의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을 기원한다”라며 “시도의회의장협의회도 지방의회 위상을 강화하고 역할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시아나항공, 글로벌 강소기업 969곳에 출장항공권 할인, 기업전용카운터 사용 등 해외진출 돕는다

    아시아나항공, 글로벌 강소기업 969곳에 출장항공권 할인, 기업전용카운터 사용 등 해외진출 돕는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969곳의 중소기업에 출장항공권 할인과 같은 혜택으로 해외진출을 돕는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을 선정해 해외 마케팅, 금융권 금리 우대 등 기관·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중소·중견기업 출장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969개의 강소기업의 해외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9년부터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기존 중소·중견 기업만 해당됐던 가입 대상을 법인 단체·협회까지 확대하는 등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에게는 출장 항공권 할인, 인천공항 기업 전용 카운터 이용, 특정 운임 항공권 재발행 수수료 면제, 무료 위탁수하물 23kg 1PC추가, 법인 대표 장거리 노선(미주/유럽/시드니) 이용시 인천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7월 14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의 ‘기업우대 프로그램’에 신규 가입하는 강소기업에게 항공권 10% 할인 쿠폰과 모바일 기프티콘 제공을, 항공권 구매로 연결시 10% 할인 쿠폰 1매를 추가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고 아시아나항공은 덧붙였다. ‘기업우대 프로그램’의 신규 가입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좌측 상단에 위치한 ‘기업우대’ 전용 페이지를 통해 진행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강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더 다양한 기업 우대 혜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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