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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中에 언제든 채찍 사용 가능… 반도체 수출통제 유예 연장 검토 중”

    美 “中에 언제든 채찍 사용 가능… 반도체 수출통제 유예 연장 검토 중”

    지난주 중국 방문을 마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채찍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든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미중 양국은 ‘소통 채널 확보, 무역 관계 안정화’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반도체·핵심광물 수출 통제에 대해서는 서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러몬도 장관은 3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방중 기간 여러 중국 관료와 만났고, 그들은 우리가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상무부는 수출 통제, 투자 규제, 관세 등의 ‘채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국 반도체 규제에 대해서는 “덜 민감하고 상업 용도로 사용되는 반도체는 수출을 이어 갈 것”이라면서도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출 통제를 경제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국가 안보와 관련해 아주 한정해 사용하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국가 안보에 저해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수출에는 선을 명확히 그었다. 다음달 종료되는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의 일부 예외 유예와 관련해 러몬도 장관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검토 중”이라고 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 통제 조치를 취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서는 이를 1년 유예해 별도 허가를 받지 않도록 했다. 유예 시한이 다가오면서 한미 양국은 면제 연장을 두고 협의 중이며, 당분간 유예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일 중국 상무부는 지난 1~2일 허베이성 슝안신구에서 왕서우원 상무부 당 위원회 부서기 겸 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국 수출통제 업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각 지역이 준엄하고 복잡한 국내외 형세를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며 “회의에서 각 지역이 업무 사고방식을 혁신해 현대화된 수출 통제 체계 완비를 가속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표한 갈륨·게르마늄 등 핵심광물 수출 통제 외에 새로운 규제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산당 기관지 일민일보의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중국의 수출 통제 체계 개선은 서방의 대중국 수출 통제 남용이라는 맥락에서 봐야 한다”며 수출 통제 조치가 미국을 겨냥한 보복 카드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업체 화웨이가 자체 반도체 개발에 성공해 애플 아이폰만큼 빠른 휴대폰을 출시했다”며 “중국이 미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가안전부도 이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새로운 양손’ 전략은 실패할 운명”이라고 공격했다. 과거 ‘접촉과 억제’라는 대중국 양면 전략을 구사해 온 미국이 최근 ‘경쟁과 경쟁 통제’라는 새 전략을 꺼내 들었다는 것이다. 경쟁을 더 중요시하는 미국이 ‘디커플링’(탈동조화) 대신 ‘디리스킹’(위험 제거)으로 표현을 바꾸는 등 혼합 메시지를 구사하고 있다고도 풀이했다. 이를 통해 중국의 혼란을 유도하고 대화의 창은 열어 둠으로써 금융 리스크,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등에서 제한적 협력을 끌어내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 용인 산단에 건 ‘수출 미래’… 기업투자 의지 꺾는 규제 혁파 속도전

    용인 산단에 건 ‘수출 미래’… 기업투자 의지 꺾는 규제 혁파 속도전

    시스템 반도체 공장 신속히 구축11개월간 줄어든 수출 조속 반등유턴기업 보조금 29%→최대 50%1조 규모 K콘텐츠 전략펀드 조성연내 181조 무역·수출 금융도 공급구조적 수출 확대 위한 전략 망라 정부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으로 수출 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고 수출 인프라를 보강하기 위한 전방위 대책을 담았다고 4일 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간 감소세를 이어 온 수출을 빠르게 반등시키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을 구조적으로 확대할 전략을 망라시켰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조선, 자동차 등 주력 산업에 있어선 대만 등 경쟁국들과 ‘산업지원의 속도’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미국, 일본, 대만 등이 자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원책을 펴고 있지만 사실 민간 산업이 성장하도록 정부가 보육 지원을 아끼지 않는 원조 모델이 한국의 산업정책”이라면서 “기업들의 투자 의지를 꺾는 각종 규제를 속도감 있게 없애 나가는 게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디지털, 콘텐츠, 농수산식품, 에너지, 녹색산업 등 유망 분야의 수출을 지원해 품목을 다변화한다는 게 정부의 또 다른 계획이다.이런 면에서 시스템 반도체 등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이 대거 들어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신속히 구축하기 위해 공공기관 예타 면제를 추진하는 방안은 추후 새로운 선례로 기록될 공산이 크다. 정부는 이미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에 대한 예타 면제를 추진할 의지를 내비친 바 있는데, 그 첫 번째 대상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됐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과 세계 시장 점유율이 낮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우위를 점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규제 완화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국내에 복귀한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투자보조금 지원 비율을 현재 투자금액의 29%에서 최대 50%로 확대한다. K콘텐츠·미디어 분야의 대형, 대기업 추진 프로젝트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1조원 규모의 K콘텐츠 전략 펀드를 내년부터 2028년까지 조성한다. 수출지역 다변화도 중요한 과제다. 정부는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력 시장과 중동, 중남미, 유럽연합(EU) 등 신전략 시장을 함께 공략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동시에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간 3각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를 지원하고, 연말까지 민간과 공공 합동으로 최대 181조 4000억원 규모의 무역·수출 금융을 공급해 수출 기업의 단기자금 애로를 해소하기로 했다.
  • 유커 모시기, 전자비자 수수료 0·면세 환급 간소화

    유커 모시기, 전자비자 수수료 0·면세 환급 간소화

    국경절 연휴 겨냥 현지 ‘K로드쇼’세금 즉시 환급 가능 200곳 추가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연말까지 면제하고 면세 쇼핑 환급 등도 간소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2019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602만명에 달했지만, 코로나19와 한한령 등 여파로 2020년 69만명, 2021년에는 17만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6년여 만에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올해는 7월까지 77만명 수준으로 늘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150만명 더 유치해 올해 200만명을 달성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0.16% 포인트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우선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이달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고 내년에는 이를 중국 내 5개 도시로 확대한다. 중국 3대 온라인여행플랫폼 시트립, 취날, 퉁청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또 ‘2023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만 8000원 상당 중국 단체관광객의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한중 항공편을 증편하고 현재 입항 신청 중인 중국발 크루즈의 접안부두도 신속하게 배치한다. 구매력이 큰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주요 관광지의 화장품 업종과 약국 등 200곳을 추가해 세금 환급이 바로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사후 면세점에서 환급할 수 있는 최소 기준금액도 기존 3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인하하고 즉시 환급 금액 한도는 기존 1회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높인다.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모바일페이 가맹점 25만곳을 추가 확대한다. 한국 문화를 관광에 적극적으로 접목하는 노력도 이어진다. 이달부터 항공권 구매 시 ‘K컬처 버킷리스트 챌린지’에 응모할 기회를 준다.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e스포츠’, ‘한강 감성 피크닉’, ‘K리그 야구 응원’ 등을 비롯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 ‘용인 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 추진

    ‘용인 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 추진

    글로벌 경쟁 강화 규제 완화 속도中 관광객 연내 200만명 유치도 정부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중 첫 사례로, 미국·대만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국과의 수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려는 조치다. 정부는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중국인 관광객 수 목표를 200만명으로 정하고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 면제 등의 방안을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논의를 했다. 추 부총리는 “수출회복 모멘텀을 강화하고 외국인의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진작하는 데 범부처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총력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의 경기상황에 대해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으나 대체로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을 시작하는 초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7월 산업활동의 경우 기상악화 등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했지만 수출 회복과 서비스업 개선 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로 시작된 수출 진흥 정책은 조만간 다른 산업으로 전이될 전망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조선업의 초격차를 위해 금융·인력 양성·연구개발(R&D) 분야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연내 ‘조선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관광객 잡아라”…단체관광객 전자비자 수수료 면제, 면세쇼핑 환급 간소화

    “中 관광객 잡아라”…단체관광객 전자비자 수수료 면제, 면세쇼핑 환급 간소화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연말까지 면제하고 면세쇼핑 환급 등도 간소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 2019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602만명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여파와 한한령 등으로 2020년 69만명, 2021년에는 17만명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사드(THAAD) 사태 이후 6년여 만에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올해 7월까지 77만명 수준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150만명 유치해 올해 200만명을 달성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0.16%포인트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우선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중국 현지에서 관광 마케팅에 주력한다. 이달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고 내년에는 이를 중국 내 5개 도시로 확대한다. 중국 3대 온라인여행플랫폼 씨트립, 취날, 퉁청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또 ‘2023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만 8000원 상당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출입국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한중 항공편을 증편하고, 현재 입항 신청 중인 중국발 크루즈의 접안부두도 신속하게 배치한다. 구매력이 큰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주요 관광지의 K-뷰티 업종과 약국 등 추가 200개소에서 세금 환급이 바로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사후 면세점에서 환급할 수 있는 최소 기준금액을 기존 3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인하한다. 즉시 환급 금액 한도도 기존 1회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높인다.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모바일페이 가맹점 25만개소를 추가 확대하고, 다음 달부터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카지노, K-컬처, 의료관광 등 프리미엄 관광상품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문화를 관광에 적극적으로 접목시키는 노력도 이어진다. 이달부터 항공권 구매 시 ‘K-컬처 버킷리스트 챌린지’에 응모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e-스포츠’, ‘한강 감성 피크닉’, ‘K-리그 야구 응원’ 등을 비롯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이달부터 국경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광경찰이 협력해 저가 관광과 불법 숙박 예방에 나선다. 11월까지 유원시설, 관광지 케이블카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이어간다.
  • “돈 많은 남자 만나 돈 모아라”…‘미스 베트남’ 발언 파장

    “돈 많은 남자 만나 돈 모아라”…‘미스 베트남’ 발언 파장

    베트남 미인대회 출신 대학강사가 나이 많고 경제력 있는 남성에게 돈과 선물을 받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이른바 ‘슈가 베이비’(원조교제)를 옹호해 논란이 일었다. 최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스 스포츠 베트남 2022 준우승자인 르 푸엉 타오(29)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상대방의 결혼 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한 ‘슈가 베이비’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타오는 “당신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원한다면 나이 든 남자들과 데이트해야 한다”며 “재정과 경력에서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남성들은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바빠서 여자친구를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타오는 과거에도 “남자 친구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아서 돈을 모아라”라며 비슷한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호치민시 경제금융대학의 초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타오의 발언에 온라인상에서는 “여성들에게 쉬운 돈벌이 수단으로 ‘슈가 베이비’를 부추기고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이상한 사상을 전파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타오는 “나이 든 남성들이 경제적으로 여성들을 돌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과의 데이트를 지지하는 것이지, 부도덕한 불륜 관계는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은 종종 육아 때문에 경력을 잃게 되기 때문에, 도덕적이고 재정적 능력을 갖춘 남성을 결혼 상대로 택해야 한다”며 “가족을 돌볼 능력이 없는 남성을 선택한다면 출산과 경제 부양은 여성의 몫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젊은 여성에 돈 주고 데이트”‘슈가대디’ 통상 4050 유부남 ‘슈가 대디’ ‘슈가 베이비’는 미국에서 2010년대에 이미 큰 논란이 됐다. 여대생들이 치솟는 학비·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데이트 대가로 돈을 받는 ‘슈가 베이비’가 되고, 돈 많은 중년 남성들이 재정 지원을 하는 ‘슈가 대디’를 자처했다. 슈가 대디와 슈가 베이비의 만남이 꼭 성관계나 성매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 2021년 말레이시아에서는 돈을 주고 젊은 여성과 데이트하려는 남성과 이에 응하려는 여성을 맺어주는 사이트 ‘슈가북’ 창업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대런 챈은 2016년 말레이시아에 슈가북 사이트·앱을 출시하고, 이후 싱가포르와 미국, 태국 등 여러 나라로 사업을 확장했다. 여대생이 대학교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하면 회비를 면제해주고, 여대생뿐만 아니라 미혼모 등 21∼35세의 다양한 여성이 등록됐다. 그는 “슈거 베이비는 절대 불법 성 노동자가 아니다. 로맨스에 재정적 요소를 결합했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성매매 알선 논란이 계속됐다. 논란이 일자 슈가북 사이트는 차단됐다. 현지 매체들은 “슈가 대디는 통상 40∼50대 유부남으로, ‘아내가 관심을 주지 않아 다른 사랑을 원한다’는 진부한 이유를 제시한다”며 “기업인뿐만 아니라 정치인, 고위 공무원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 근로시간 면제받는 노조원…법정 한도보다 최대 6.6배

    근로시간 면제받는 노조원…법정 한도보다 최대 6.6배

    노조 활동 시간을 임금 손실 없는,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근로시간면제제도’(근면제도) 운영 중 법 위반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법정 최대 한도보다 6.6배 많은 면제자를 인정하거나 법정 면제시간을 약 3배 초과한 사업장도 있었다. 회사가 노조 위원장의 대리운전비로 수백만원을 지원하고 노조 발전기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지급하는 등 위법·부당한 사례도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3개월간 근로자 1000명 이상 사업장 중 노조가 있는 480곳에 대해 근면제도 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13.1%(63곳)에서 위반 행위가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공공부문은 110곳 중 9곳(8.2%), 민간은 370곳 중 54곳(14.6%)이 포함됐다. 근로시간면제자는 노조 조합원 규모 등을 고려해 근로시간면제 한도 내에서 유급 전임자를 둘 수 있다. 노조 규모가 클수록 근로시간면제 한도가 높아져 유급 전임자도 늘게 된다. 노조 조합원이 99명 이하면 연간 최대 2000시간이 면제되는데 이는 노조 전임자 1명에 대한 연간 근로시간이다. 노동조합법은 사업장별 최대 한도를 48명, 4만 6800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고용부 조사 결과 480곳의 근로시간 면제자는 총 3834명(평균 8명), 연간 면제시간은 총 450여만 시간(평균 9387시간)으로 집계됐다. 풀타임 면제자의 월평균 급여총액은 112억여원(평균 637만 6000원)이다. 노사가 법을 위반한 63곳 중 38곳이 인원을, 43곳은 시간을, 18곳은 인원·시간 한도를 모두 초과했다. 지방의 한 공기업은 조합원 수가 1만 4000명으로 면제인원이 32명이나 실제 315명을 인정해 법정 최대한도를 6.6배 초과했다. A사는 조합원이 6600명으로 최대 면제시간이 연간 2만 2000시간이나 2.9배 많은 6만 3948시간을 인정해 면제 한도를 위반했다. 고용부는 9월부터 공공부문을 포함해 법 위반 의심사업장 200곳을 대상으로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 추석 6일 연휴 ‘그림의 떡’… “쉬려니 눈치, 추가 수당도 못 받아요”

    추석 6일 연휴 ‘그림의 떡’… “쉬려니 눈치, 추가 수당도 못 받아요”

    인천의 한 중소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고모(27)씨는 최근 ‘추석 연휴에 10월 1일까지만 쉬고 2일 정상 출근하라’는 회사의 통보를 받았다. 고씨는 “임시공휴일은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들이 쉬는 날”이라며 “거래처 납품 기한을 맞추려면 갑자기 정해진 임시공휴일에는 당연히 쉬기가 어렵다. 주변 업체들도 마찬가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해 추석 연휴가 개천절을 포함해 6일로 길어졌지만 이처럼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임시공휴일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정상 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특히 명절이 대목인 유통업계는 제대로 쉬기 어려운 대표적인 업종이다. 대형마트 캐셔 이모(34)씨는 “2일 출근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평소보다 바쁘고 힘든 시기라고 생각하니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마트 포스기·카드 리더기를 설치·수리하는 김모(26)씨도 “직원이 5명밖에 없어 쉬려니 눈치가 보이고, 대형마트가 바쁘면 우리 일도 많아지니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간호사나 보안업체 등 교대제로 일하는 노동자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보안업체에서 근무하는 서빈(24)씨는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을 한다. 서씨는 “직업 특성상 명절에 쉬기 어렵지만 주위 사람들이 길게 쉬는 걸 보면 부럽다”고 했다. 간호사 박혜진(33)씨는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숙박 쿠폰을 배포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데 세금을 쓴다는 게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5인 이상 사업장은 법정 유급휴일인 임시공휴일에 일하면 통상임금의 150~200%를 휴일근로수당으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나 근로기준법 제56조 적용 대상이 아닌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휴일근로수당도 받을 수 없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장모(28)씨는 “임시공휴일에 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음식점에서 일하는 황모(29)씨도 “연휴가 길어지자 사장이 2일뿐 아니라 쉬기로 했던 3일에도 출근하라고 했다”며 “대목인 건 이해하지만 추가 수당을 주지는 않을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대기업에 다니는 박모(29)씨는 다음달 4~6일 연차를 쓰고 12일 동안 연휴를 보낸다. 박씨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덕분에 연차를 하루 아꼈다”며 “마음 편히 해외를 다녀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노동자에게 ‘쉴 권리’가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는 열악한 근로 조건에 낮은 임금 수준까지 감당한다”며 “휴일이라도 똑같이 근로기준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도 “노동시장에서 양극화가 더 커지지 않도록 소규모 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정부가 제도적인 혜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추석 ‘황금연휴’는 남 얘기라는 노동자들 …“추가 수당도 못 받고 출근”

    추석 ‘황금연휴’는 남 얘기라는 노동자들 …“추가 수당도 못 받고 출근”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노동자 ‘쉴 권리’ 격차에 한숨만5인미만 업장 휴일근로수당 없어“노동자 쉴 권리 동등 보장돼야” 인천의 한 중소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고모(27)씨는 최근 ‘추석 연휴에는 10월 1일까지만 쉬고, 2일 정상 출근하라’는 회사의 통보를 받았다. 고씨는 “임시공휴일은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들이 쉬는 날”이라며 “거래처 납품 기한을 맞추려면 갑자기 정해진 임시공휴일에는 당연히 쉬기가 어렵다. 주변 업체들도 마찬가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을 포함해 6일로 길어졌지만 이처럼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임시공휴일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정상 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특히 명절이 대목인 유통업계는 제대로 쉬기 어려운 대표적인 업종이다. 대형마트 캐셔 이모(34)씨는 “2일 출근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평소보다 바쁘고 힘든 시기라고 생각하니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마트 포스기·카드 리더기를 설치·수리하는 김모(26)씨도 “직원이 5명밖에 없어 쉬려니 눈치가 보이고, 대형마트가 바쁘면 우리 일도 많아지니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간호사나 보안업체 등 교대제로 일하는 노동자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보안업체에서 근무하는 서빈(24)씨는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을 한다. 서씨는 “직업 특성상 명절에 쉬기 어렵지만 주위 사람들이 길게 쉬는 걸 보면 부럽다”고 했다. 간호사 박혜진(33)씨는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숙박 쿠폰을 배포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데 세금을 쓴다는 게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그나마 5인 이상 사업장은 법정 유급휴일인 임시공휴일에 일하면 통상임금의 150~200%를 휴일근로수당으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나 근로기준법 제56조 적용 대상이 아닌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휴일근로수당도 받을 수 없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장모(28)씨는 “임시공휴일에 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음식점에서 일하는 황모(29)씨도 “연휴가 길어지자 사장이 2일뿐 아니라 쉬기로 했던 3일에도 출근하라고 했다”며 “대목인 건 이해하지만 추가 수당을 주지는 않을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대기업에 다니는 박모(29)씨는 다음달 4~6일 연차를 쓰고 12일 동안 연휴를 보낸다. 박씨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덕분에 연차를 하루 아꼈다”며 “마음 편히 해외를 다녀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노동자에게 ‘쉴 권리’가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는 열악한 근로 조건에 낮은 임금 수준까지 감당한다”며 “휴일이라도 똑같이 근로기준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도 “노동시장에서 양극화가 더 커지지 않도록 소규모 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정부가 제도적인 혜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위조신분증에 짙은화장’ 미성년에 술 판 업주…법원 “영업정지 정당”

    ‘위조신분증에 짙은화장’ 미성년에 술 판 업주…법원 “영업정지 정당”

    성인과 동석하거나 위조 신분증을 사용해 미성년자인 줄 모르고 주류를 판매했다 하더라도, 음식점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잇따라 나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9단독 박지숙 판사는 음식점 업주 A씨가 서울 서초구청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5∼16세 미성년자 4명에게 주류를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이들이 성인 신분증을 제시했고 여성은 진한 화장을 하고 있어 미성년자라고 생각하지 못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신분증은 모두 도용 혹은 위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식품접객영업자가 신분증 위·변조나 도용으로 청소년인 사실을 알지 못해 불송치·불기소되거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면제한다’는 식품위생법 조항을 근거로 행정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미성년자 주류 판매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원고가 청소년들에게 기망당했다는 객관적인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고 원고는 관련 형사 절차에서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음식점에 자주 오던 성인 손님들과 동석해 미성년자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주류를 판매했다고 주장한 업주에 대해서도 영업정지 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이강은 판사는 “해당 청소년들이 성인임을 믿은 것에 수긍할만한 객관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류를 판매한 것은 위반 정도가 경미하다 보기 어렵다”고 했다.
  • 휴일에 낀 평일, 자동 휴일로 정하면 안되나요 [법안 톺아보기]

    휴일에 낀 평일, 자동 휴일로 정하면 안되나요 [법안 톺아보기]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임시공휴일 경제효과 4조 2000억원매번 국무회의 지정, 예측안정성 부족국회엔 ‘요일제 공휴일 법안’ 계류 중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석기간에 총 6일간의 ‘황금연휴’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매번 국무회의를 열어 ‘휴일 사이에 낀 평일’의 임시공휴일 여부를 논의하기 보다 이런 날을 자동적으로 휴일로 정하면 안되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0년 이후 총 4번의 임시공휴일 1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경제 효과는 생산 유발액 4조 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조 6300억원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이 정부에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공식 건의한 이유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달 28일 최고위원회에서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가족과 친지들,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 내수진작, 소비 활성화 차원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도 31일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겠다”고 말했다.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된다면 윤석열 정부가 지정하는 첫 임시공휴일이 된다. 역대 정부는 임시공휴일을 종종 지정했다. 2010년 이후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제외하고 총 네 차례의 임시공휴일이 있었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8월 14일과 2016년 5월 6일을, 문재인 정부는 2017년 10월 2일과 2020년 8월 17일을 각각 임시공휴일을 지정했다.●2021년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 제정 우리나라의 공휴일 제도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에 규정돼있다. 국회는 2021년 공휴일에 대한 법적안정성을 확보하고 사회 각 분야의 공휴일 운영에 통일성을 두겠다며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했다. 그 전까지 공휴일에 관한 사항은 법률이 아니라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근거를 뒀다. 임시공휴일은 대통령 시행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가 특정일을 지정할 수 있다. 해당 시행령의 제4조에는 정부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휴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규정돼 있다. 법정 공휴일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친다면 다른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식이다. 다만 매번 국무회의를 거쳐 임시공휴일은 지정하다보니 예측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다. 맞벌이 부부들의 경우 아이들의 육아계획를 사전에 짜기가 힘들고,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추세에서 싼 가격에 미리 여행을 예약하기가 힘들다는 목소리도 있다. ●일본 징검다리 휴일에는 자동으로 평일을 휴일로 지정 日 ‘해피먼데이 제도’ ...공휴일을 월요일로미국, 유럽도 요일제 공휴일 미국, 일본 등 해외 일부 국가들은 대체공휴일 제도와 함께 ‘요일제 공휴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일본은 2000년 ‘해피 먼데이’(Happy Monday) 제도를 도입해 바다의날, 경로의 날 등 4개 공휴일에 요일지정제를 도입했다. 징검다리 휴일의 경우에는 ‘국민의 휴일 제도’를 시행해 공휴일 사이에 평일을 휴일로 정한다. 우리나라도 ‘요일제 공휴일 제도’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2021년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 당시 제외됐다. 이후 2022년 11월 홍익표 의원은 어린이날과 현충일을 각각 5월과 6월 첫 번째 월요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계류 중이다. 홍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휴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연휴를 만들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미국, EU, 일본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요일제 공휴일을 시행했다”며 “관광산업을 비롯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민의 휴식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보험료율 15%, 연금 수령 68세로…‘더 내고 더 늦게’ 연금개혁

    보험료율 15%, 연금 수령 68세로…‘더 내고 더 늦게’ 연금개혁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로 올리고, 현재 63세인 연금 받는 나이를 68세로 점차 늘리는 연금개혁 시나리오가 나왔다. 소득대체율 인상은 빠진 ‘더 내고 더 늦게 그대로 받는 안’이다. 보험료율은 2025년부터 5년마다 0.6%포인트씩 올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다만 이 시나리오는 기금투자 수익률이 지금보다 1%포인트 오를 때를 가정한 것이어서 수익률 낮으면 보험료율 인상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를 열어 재정계산 기간인 2093년까지 기금 고갈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춘 18개 연금 개혁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정부는 공청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10월 중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정계산위가 마련한 연금개혁 시나리오는 소득대체율(연금 가입기간 평균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 비율)을 현행 40%로 유지한다고 가정하고, 보험료율과 연금 지급개시연령, 기금운용수익률을 조합한 것이다. 재정계산위원회는 현재 9%인 연금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결론 내리고 2025년부터 연 0.6%포인트씩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5년간 인상해 12%까지 올리는 안, 10년간 인상해 15%까지 올리는 안, 15년간 인상해 18%까지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추가로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66세, 67세, 68세로 늘리는 3가지 시나리오, 기금투자수익률을 현행 목표(4.5%)보다 0.5%포인트, 1%포인트씩 늘리는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를 조합하면 18개 시나리오가 나온다. 시나리오는 18개지만 큰 줄기는 3개안이다.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2%, 15%, 18%로 각각 올리고 지급개시연령은 68세로, 기금투자수익률은 0.5%~1%포인트 올린다.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p 올려야 기금 유지 이중 현재 20세인 청년이 70세가 되는 2093년까지 기금 유지가 가능한 시나리오는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와 ‘보험료율 18%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0.5~1%포인트 제고’ 방안이다. ‘보험료율 12%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 조합안을 적용하면 수지 적자 시점은 2041년(5차 재정계산)에서 2060년으로, 기금소진 시점은 2055년에서 2080년으로 늦춰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2093년까지 기금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반면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안을 적용하면 2093년까지 기금 유지가 가능했다. 이때 적립 배율은 8.4배다.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걷지 않아도 2093년에 약 8.4년 치 연금을 지급할 수 있을 만큼 기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보험료율 18%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0.5~1%포인트 제고’ 방안을 적용해도 2093년까지 기금을 유지할 수 있으나 국민이 받아들이기에는 보험료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재정계산위원회는 18개 세부 조합 시나리오를 제시하되 국민연금 재정 안정과 수용성을 고려해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안을 가장 유력한 안으로 꼽았다. 보험료율 5년마다 0.6%포인트 인상연금 받는 나이 2038년부터 5년마다 1세 늦춰 ‘보험료율 12%, 15%, 18% 인상’ 중 어느 안을 선택하더라도 보험료율은 5년마다 0.6%포인트씩 오른다. 인상 속도가 같다. 김용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장은 “왜 시나리오를 18개나 제시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의 목표는 ‘2093년까지 고갈 없이 어떻게 갈 것인가’란 한가지 시나리오뿐”이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괜찮으면 보험료율 인상을 14% 선에서 중단할 수 있지만 수익률이 예상보다 낮으면 보험료율을 더 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18개 시나리오에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금지급개시 나이는 현재 63세이며 2033년까지 65세로 늦춰질 예정이다. 재정계산위는 이후 지급개시 나이를 2038년부터 5년마다 1세씩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2038년 66세, 2043년 67세, 2048년이면 68세가 된다. 현재 59세인 가입 연령 또한 점차 상향해 연급지급개시 나이에 맞추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더 오랜 기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정년을 연장하지 않으면 퇴직 후 보험료를 낼 소득이 없을뿐더러 연금을 받기까지 ‘소득절벽’이 길어지게 된다. 재정계산위는 소득이 없는 이의 보험료 납부 의무를 면제하고, 2033년까지는 과도기적으로 사용자와 근로자가 합의해 가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부와 노동계는 최근 정년 연장 논의를 본격화했다. 연금 지급보장 법제화 제안 첫째아부터 출산 크레딧, 자녀당 12개월씩 재정계산위는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 지급보장 법제화도 제안했다. 2014년 국민연금법에 ‘국가는 연금 급여가 안정적·지속적으로 지급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문구가 신설됐는데, 이보다 더 명확하게 지급보장을 명문화해 국민의 불안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출산 크레딧과 군복무 크레딧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출산 크레딧은 2008년 이후 둘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자녀 수에 따라 12~50개월의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재정계산위는 둘째 자녀 말고 첫째 자녀부터 자녀당 12개월씩 크레딧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군복무 크레딧도 현재는 2008년 이후 입대한 6개월 이상 군복무자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군복무 전 기간으로 확대하자고 했다. 아울러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은 당분간 현행 제도를 유지하되 중장기적으로는 일정 비율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소득이 일정 규모 이상일 때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감액하는 제도는 당분간 유지하되, 장기적으로는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소득대체율 조정안 빠져…10월 정부안에 포함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구조개혁에 대해선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기준연금액 인상은 소득하위 계층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라는 방향성만 제시했을 뿐이다. 정부는 10월에 발표할 연금개혁안에 연금 구조개혁 방안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구조개혁 논의를 배제하고는 연금개혁안을 만들기 어렵다”며 “10월에 발표할 연금개혁안(정부안)에 어디까지 담을지 협의하겠다. 모수 개혁과 구조개혁은 따로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소득대체율 조정안이 빠진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보고서에 담지 않았을 뿐 관련 논의와 검토가 있었다”며 “정부가 10월 개혁안을 만들 때 고려할 것이다. 보고서에 싣지 않았다고 소득대체율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득대체율 인상을 주장해온 재정계산위원회 위원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전날 “현재의 재정계산위원회는 공적연금으로서 국민연금의 본질을 구현하고 이를 위한 수단으로써 합리적이고 공평한 재정 안정 방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위원직에서 사퇴했다.
  • 서울시, 신규 쓰레기소각장 상암동 확정… 주민 “일방 발표” 반발

    서울시, 신규 쓰레기소각장 상암동 확정… 주민 “일방 발표” 반발

    서울시가 하루 1000t의 생활 쓰레기를 태울 수 있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최종 선정했다. 이곳을 단독 후보지로 발표한 지 정확히 1년 만이다. 시는 소각 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1000억원을 들여 주민 편익 시설을 짓겠다고 했지만, 상암동 주민들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현재 마포자원회수시설 옆에 있는 상암동 481-6 2만 1000㎡ 땅에 신규 소각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가동 중인 마포소각장은 2035년까지 폐쇄한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시는 신규 소각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서울의 2026년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3102t으로 예상되나 현 소각장 처리량은 2222t에 그쳐 약 880t의 폐기물 처리가 불가능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36개 후보지를 평가해 상암동을 최종 선택했다. 2026년 말 신규 소각장이 들어서면 이미 매일 750t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기존 마포 소각장이 철거되는 2035년까지 약 9년간 상암동 일대에서 매일 1750t의 폐기물이 처리된다. 이와 관련,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특단의 주민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소각장 건립을 반대해 온 마포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와 구민의 꾸준한 반대 의사 표명에도 시가 소각장 신규 입지를 최종 확정·고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기존 소각장으로 피해를 감수해 온 구민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암동 주민들은 시가 주민 의견을 묵살한 채 소각장 건립을 밀어붙인다고 비난했다. 주민 협의체인 마포소각장 백지화 투쟁본부(백투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는 입지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인 설명으로 주민 이해를 구하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며 “다른 지역의 책임을 한 지역에 떠맡긴 서울시에는 쓰레기를 줄이려는 환경 철학도 없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소각장 건립을 저지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 서울시에 전화와 문자로 릴레이 민원을 넣는 자발적인 캠페인도 시작됐다. 성은경 백투본 위원장은 “공동 행정소송 준비에 돌입하고 반대집회도 조만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향후 행정절차에서 마포구 및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을 한 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와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를 거쳐야 한다. 김 단장은 “주민 참여로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는 최소 10개월에서 1년 반이 걸리므로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늦어도 2025년 초 착공해 직매립이 금지되는 2026년 말까지 신규 소각장을 완공할 방침이다.
  • 날개 꺾인 새만금, 날개 단 가덕도… 공항 예산도 희비 갈렸다

    날개 꺾인 새만금, 날개 단 가덕도… 공항 예산도 희비 갈렸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이후 정부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으나 가덕도신공항 등 영남권 공항 건설은 날개를 달아 지역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66억원이 반영되는 데 그쳤다. 부처(국토교통부) 안에는 580억원이 반영됐으나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에서 88.6%인 514억원이 삭감돼 내년 착공이 어렵게 됐다. 2029년 개항은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정부가 새만금신공항, 새만금신항 인입철도 등 새만금 SOC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하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조차 불투명한 실정이다. 애초부터 이같은 사업이 필요했는지 들여다보고 새로 수립하는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불길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바람을 탄 가덕도신공항은 정부가 조기 개항을 지원하고 나서 새만금국제공항 상황과 대조적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건설보상비 3224억원, 설계비 1910억원, 시설부대비 229억원 등 총 5363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올해 예산 130억원의 41.3배나 된다. 총사업비 13조 7000억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연말에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개항 시기도 엑스포 1년 전인 2029년으로 애초보다 5년 앞당겨졌다. 12조 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 역시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로 100억원이 반영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울릉공항, 제주2공항, 백령공항 건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잼버리를 지렛대 삼아 추진했다고 지적하면서 엑스포 유치를 앞세운 가덕도신공항에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예산과 정책의 온도 차가 너무 극단적”이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 수산물에 1440억 투입 최대 60% 할인, 프로야구 반값… 숙박쿠폰 60만장 푼다

    수산물에 1440억 투입 최대 60% 할인, 프로야구 반값… 숙박쿠폰 60만장 푼다

    올해 추석 당일(9월 29일) 프로야구 경기장 입장권이 최대 50% 저렴해진다.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부진에 빠진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예산 8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명태·오징어·갈치·전복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축산물 등 20대 추석 성수품의 가격을 지난해보다 5%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축해 둔 성수품 물량을 추석 전 3주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해 공급량을 평소의 1.6배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오염수 논란으로 소비가 부진한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 640억원에 예비비 800억원을 더해 총 144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할인 품목은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 멸치·김·전복·참돔·문어·꽃게 등이다. 정부가 30% 할인을 지원하고 마트가 자체적으로 최대 30%의 할인율을 중복 적용하는 방식으로 최대 6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1인당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 사용 금액을 환급해 주기로 했다. 할인율은 현행 30%에서 40%까지 상향 조정한다. 또 170억원 규모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해 모든 수산물에 대해 20% 사전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정부는 올여름 호우에 이은 폭염으로 물가 불안정성이 커진 농축산물과 과일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9월 28일까지 30~40% 할인을 지원한다. 마트에서는 할인 지원 대상인 20개 성수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정부는 추석 전후 관광 활성화 대책도 발표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먼저 추석 연휴 나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KTX와 SRT의 역귀성 및 가족 동반석 열차표에 최대 4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호텔 등 숙박시설 이용 요금을 깎아주는 ‘숙박 쿠폰’은 기존 계획보다 2배 더 많은 6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박물관이나 명소는 무료로 개방된다.
  • [단독] 역차별 킬러규제 철폐… “새만금 국내 기업, 외투 기업 수준 稅혜택”

    [단독] 역차별 킬러규제 철폐… “새만금 국내 기업, 외투 기업 수준 稅혜택”

    법인세와 소득세만 감면받아 외국 투자기업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이 나왔던 새만금산업단지 내 국내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이 외투기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사업을 기업친화적으로 바꾸겠다며 기본계획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세제 추가 혜택과 같은 정책적 지원책이 정부의 ‘큰 그림’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여권 관계자는 31일 서울신문에 “정부의 ‘킬러규제’ 개선 추진에 따라 경제단체들로부터 새만금 투자 시 국내·외국 기업의 혜택을 동등하게 적용해 달라는 건의를 받았다”며 “새만금개발청이 이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국내 기업들도 외국 기업과 같이 지방세(취득세·재산세) 장기면제,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회의에서 “기업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 규제, 킬러규제를 팍팍 걷어내라”며 과감한 규제개혁을 지시한 후 국무조정실에 ‘킬러규제 태스크포크(TF)’를 설치하고 경제단체들로부터 다양한 규제개혁 과제를 제안받아 왔다. 이에 따라 한국무역협회는 현재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한 국내 기업의 세제 지원을 외국 기업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TF 측에 건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중순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부처 의견을 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새만금 내 외국 기업에 더 많은 혜택을 준 것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유인책이었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국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재계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제기돼 왔다. 외국 기업은 지방세, 관세 혜택은 물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투자금의 최대 30%까지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도 있지만 이같은 ‘현금 혜택’은 국내 기업에는 해당되지 않았다. 정부가 경제단체들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향후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법을 개정하기가 어렵다면 새만금사업법에 특례조항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5년간 75%의 취득세·재산세를 감면해 주고 있는 제주 투자진흥지구 등 다른 지역 사례 등을 두루 검토해 향후 개선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만금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정부는 불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2차전지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새만금 사업을 재편할 것으로 관측된다.
  • 추석 당일 프로야구 입장권 ‘반값’에 수산물 60% 할인···정부 추석 민생대책 발표

    추석 당일 프로야구 입장권 ‘반값’에 수산물 60% 할인···정부 추석 민생대책 발표

    올해 추석 당일(9월 29일) 프로야구 경기장 입장권이 최대 50% 저렴해진다.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부진에 빠진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예산 8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명태·오징어·갈치·전복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축산물 등 20대 추석 성수품의 가격을 지난해보다 5%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축해 둔 성수품 물량을 추석 전 3주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해 공급량을 평소의 1.6배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오염수 논란으로 소비가 부진한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 640억원에 예비비 800억원을 더해 총 144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할인 품목은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 멸치·김·전복·참돔·문어·꽃게 등이다. 정부가 30% 할인을 지원하고 마트가 자체적으로 최대 30%의 할인율을 중복 적용하는 방식으로 최대 6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1인당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 사용 금액을 환급해 주기로 했다. 할인율은 현행 30%에서 40%까지 상향 조정한다. 또 170억원 규모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해 모든 수산물에 대해 20% 사전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정부는 올여름 호우에 이은 폭염으로 물가 불안정성이 커진 농축산물과 과일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9월 28일까지 30~40% 할인을 지원한다. 마트에서는 할인 지원 대상인 20개 성수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뒤 사용하면 된다. 정부는 할인 정책이 적절히 작용하도록 범부처 물가안정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성수품의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충분한 물량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합동 작황관리팀은 생육 단계부터 관리한 고랭지 배추 6만 3500t, 무 5만 500t을 공급한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끄는 파인애플, 망고 등 수입 과일에 대해선 관세를 철폐해 파인애플은 5000t, 망고는 1000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추석 전후 관광 활성화 대책도 발표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먼저 추석 연휴 나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KTX와 SRT의 역귀성 및 가족 동반석 열차표에 최대 4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호텔 등 숙박시설 이용 요금을 깎아주는 ‘숙박 쿠폰’은 기존 계획보다 2배 더 많은 6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박물관이나 명소는 무료로 개방된다. 추석 당일에는 프로야구 경기장 입장권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나들이객을 늘림으로써 소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 노관규 순천시장, ‘국민의 힘’ 지도부에 현안 건의

    노관규 순천시장, ‘국민의 힘’ 지도부에 현안 건의

    국민의힘 지도부가 31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을 방문해 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등을 관람한 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김기현 당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당직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회의 전 그린아일랜드를 관람하는 김기현 대표 등 여당 지도부에게 생태를 기반으로 도시 계획을 세우고, 두 번의 정원박람회로 도시의 판을 바꾼 순천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전라선 고속철 예타면제와 국가산단 추가지정, 순천만 습지 매입비용 증액, 박람회 후속 정원산업 예산 신규 편성 등의 순천시 현안과 함께 산림청의 산림처 승격을 건의했다. 이에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는 “반년도 안 되는 기간에 6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았고 서울과 부산, 경남 등 많은 지자체가 순천에서 혜안을 얻어간 것으로 안다.”며 “가히 ‘초대박 흥행’이 아닐 수 없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 대표는 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자체와 조직위,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주변 도시까지 확장적 발전을 이끌어낸 모범사례”라면서 “여당과 정부는 일 잘하는 지자체에 더 많은 인센티브와 지원이 가도록 챙길 것”이라며 순천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순천은 자연미와 인공미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고향 같은 아늑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첨단 과학의 아름다움도 느끼게 하는 도시”라며“지역 특색과 잠재력을 100% 살린 지역 발전의 모범사례인 순천이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로 우뚝 서도록 국민의 힘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월 새로 출범함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지난 3월과 7월에 각각 전북 전주와 군산에서도 현장최고위를 연 바 있으나 전남을 방문한 것은 순천이 처음이다.
  • 날개 꺾인 새만금국제공항, 날개 단 가덕도신공항

    날개 꺾인 새만금국제공항, 날개 단 가덕도신공항

    잼버리 파행 이후 정부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으나 가덕도신공항 등 영남권 공항 건설은 날개를 달아 지역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받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66억원이 반영되는데 그쳤다. 부처(국토부) 안에는 580억원이 반영됐으나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88.6%, 514억원 삭감돼 내년 착공이 어렵게 됐다. 2029년 개항은 물건너 갔다는 평가다.특히, 정부가 새만금신공항, 새만금신항 인입철도 등 새만금 SOC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하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 조차 불투명한 실정이다. 애초부터 이같은 사업이 필요했는지 들여다 보고 새로 수립하는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불길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반면, 부산 엑스포 유치 바람을 탄 가덕도신공항은 정부가 조기 개항을 지원하고 나서 새만금국제공항 상황과 대조적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건설보상비 3224억원, 설계비 1910억원, 시설부대비 229억원 등 총 5363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올해 예산 130억원의 41.3배나 된다.총사업비 13조 7000억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올 연말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개항시기도 엑스포 1년 전인 2029년으로 애초 보다 5년 앞당겨졌다. 12조 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 역시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로 100억원이 반영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밖에도 울릉공항, 제주2공항, 백령공항 건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잼버리를 지렛대 삼아 추진했다고 지적하면서 엑스포 유치를 앞세운 가덕도신공항에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예산과 정책의 온도 차가 너무 극단적이다”고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 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추석 포함 6일 연휴

    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추석 포함 6일 연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며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은 다음 달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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