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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10명중 7명 “서울 시정에 만족”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서울시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가 민선 4기의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1%가 서울시가 추진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만족도를 드러냈다. 서울시가 추진한 15대 중점사업을 인지도, 관심도, 만족도로 나누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는 가장 피부에 와닿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에 대해 높은 인지도(86.9%)를 가지고 있었다. 비리공무원 징계 강화,120다산콜센터 등 투명행정(79.9%), 보육환경 조성(77.7%), 하이서울 페스티벌 연중 개최(74.4%)가 뒤를 이었다. 시정에 대한 관심도도 인지도와 비슷한 순서를 보였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79.1%), 투명 행정(76.8%), 치매노인 종합서비스(72.2%), 보육환경 조성(66.6%),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65.6%) 등이 나란히 상위에 올랐다. 반면 만족도는 문화 분야가 가장 높았다. 거리벽화, 조각설치 등 도시갤러리를 조성하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이 94.1%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동대문을 패션·디자인 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93.8%), 걷고 싶은 녹지거리를 만드는 녹지축 구축(93.4%) 등에 대해서도 호감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서울시의 주요정책에 대해 평균 인지도는 79.4%으로 높았으나 시정에 대한 공감은 절반 수준인 51.6%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18∼25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정치·경제학 ‘FTA·촛불’ 시사문제 대거 출제

    정치·경제학 ‘FTA·촛불’ 시사문제 대거 출제

    “예년보다 출제 깊이는 얕지만, 시사성이 높고 범위도 넓어졌다.” 5일 동안 8개 직렬별 논술형으로 치러지는 5급 행정직 공무원 2차시험 4일째를 마친 2일 현재 고시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경제학의 경우 재경직은 다소 쉬웠던 반면 일반행정직은 국제경제학에서 요구하는 논점제시형 문제들이 어려웠다는 평가다. 행정법은 대체로 난이도가 예전과 비슷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진성 합격의법학원 행·외시 팀장은 “예상에서 벗어나는 문제보다 기본서에 충실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면서 “현안이 많았던 해인 만큼 촛불집회와 연관된 시사성 높은 문제들이 정치·경제학에서 특히 많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첫날 보호직을 제외한 전 직렬의 필수과목인 행정법은 어렵지 않고 평이하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일 행정법 강사는 “시의성이 높은 문제는 아니었지만 단순 암기보다 정확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면서 “법령에서 실제 사례와 응용해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법에는 ‘경찰권 발동의 한계’와 관련해 음주운전시 운전면허취소처분, 학문상 철회와 부담 관련 문제들이 출제됐다. 조현 행정법 강사는 “행정법 각론이 기존 30%에서 최대 60%까지 늘어난 만큼 좀더 구석구석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학(일반행정 11, 재경 9문제)의 경우 재경직은 무난했으나 일반행정직은 기존 관행과 달리 국제경제학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나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보다 계산문제 비중은 떨어졌다. 재경직에서는 아예 계산 문제가 없었다. 주제도 다양했다. 일반직은 주로 국제경제학에서 논의되는 ‘제도적 자본의 자유화와 실질적 자본이동성의 한계’에서 나왔고, 재경직은 ‘지식상품의 특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김진욱 경제학 강사는 “까다로웠던 지난해 계산 문제가 올해는 생산·비용함수로 출제돼 어렵지 않았다.”면서 “‘자본에 국경은 없다.’는 논제에 대해 정부의 불완전성과 위험기피도를 지적하며 자본이동성의 낮음을 언급했다면 적절했다.”고 설명했다. 정치학에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쇠고기 문제, 촛불집회 등과 관련된 시의성 높은 문제들이 대거 출제됐다. 정치적 사고를 요하면서도 이를 정치이론으로 풀어내는 형식이다. 신희섭 정치학 강사는 “세계화 추세속에 ‘국내 정치갈등’을 묻는 문제는 한·미FTA와 쇠고기 문제로 상징되는 최근 정국의 갈등 구조를 어떻게 개념으로 구체화하느냐는 것”이라면서 “위생·환경·주권과 자존심·소통, 미국과의 관계 강화 등 가치의 갈등 해소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촛불정국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당의 여론 미반영 문제를 정당이론으로 구체화하는 내용이 나왔다. 중립적 사고로 현실 분석을 끌고 오는 게 중요하다. 한편 이번 2차 시험에는 2046명이 응시해 10%(214명)의 결시율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응시율이 2% 포인트 더 떨어졌다. 경쟁률(240명 모집)도 시험 직전 9.4대1에서 8.5대1로 낮아졌다.2차 합격자 발표는 10월24일이며 3차 면접시험은 11월15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답안지에 수정액 사용이 가능해 수험생들로부터 편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손떨림’장애인을 위해 노트북도 제공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Seoul In] 코엑스서 무역인력 채용박람회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3일 오후 1시30분∼5시30분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2008 무역인력 채용박람회’를 연다. 한국머스크, 지멘스, 썬스타특수정밀 등 무역관련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500여명의 인력을 선발하는 자리다. 아울러 영어면접체험관을 설치, 외국인 강사와 면접체험을 하도록 했다. 지역경제과 2104-1628.
  • 5급 기술직 특채 26대 1

    올 5급 기술직 특채에는 10명 모집에 264명이 몰려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부터 4일간 기술직 공무원 특별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기술직 특채는 이공계 전공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것으로,2004년부터 박사학위, 기술사, 변리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매년 뽑고 있다. 올해는 역대 시험 중 선발인원이 가장 적었지만, 공무원 감축 여파로 지원자도 지난해 3분의1 수준이었다. 힘든 직렬의 기피 현상도 뚜렷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특허청 일반기계직으로 1명 모집에 68명이 응시했다. 반면 행안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근무할 의사 2명 모집에는 겨우 한 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지원자 가운데 박사가 233명으로 전체의 88.3%를 차지했다. 이들 중 해외학위 취득자는 미국 18명 등 총 30명으로 10명 중 한 명 꼴이었다. 이어 기술사 26명, 변리사 4명, 의사 1명 순이었다. 여성은 24명으로 한자릿수(9.1%)에 그쳤다. 1차 서류전형 결과는 새달 12일 발표되며 9월18일부터 이틀간 면접시험을 거쳐 10월10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의·치·한의대 수시 맞춤형 전략

    의·치·한의대 수시 맞춤형 전략

    지난 2008학년도 수시모집의 경쟁률을 보면 의예과와 치의예과, 한의예과의 강세는 여전하다. 특히 고려대 의예과는 16명을 뽑는 일반전형에서 2783명이 지원해 17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의예과 일반우수자전형은 78.6대1, 한양대 의예과 21세기한양인전형은 99.1대1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려면 무엇보다 지원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의·치·한의대 수시모집의 대학별 특성을 알아보고 어떤 전형이 내게 맞을지 ‘맞춤식 지원전략’을 세워보자. ●학생부 교과성적이 뛰어나다면?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합격을 보장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일단 수시모집 1단계 선발을 할 때 학생부 혹은 학생부와 논술고사의 합산 성적을 통해 일정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 성적은 ‘기본’인 셈이다. 특히 1단계에서 학생부 100% 전형을 적용하는 경우는 절대적이다. 영어인증성적이나 올림피아드 수상실적, 봉사활동 등 비교과 영역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은 학생부 중심 전형을 주목할만하다. 경희대 한의예과, 순천향대 의예과, 동신대 한의예과, 고신대 의예과, 순천향대 의학과, 아주대 의학부, 영남대 의예과 등이 수시모집에 학생부를 중심으로 하는 전형이 있다. 고려대 의예과의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연세대 의예과와 치의예과의 ‘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교과성적을 90% 반영한다. ●수능을 잘 볼 자신이 있다면? 수능모의고사 성적이 뛰어난 학생은 일단 하향지원을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몇년간 의·치·한의대의 합격선이 너무 올라 일부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높게 적용하고 있다. 이 대학들은 정시에서도 합격점을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하향지원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전략이다. 실제 상지대 한의예과의 경우 수시2 전형에서 합격생 3명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도달하지 못해 최종 불합격했다. 을지대 의예과 등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따라서 내신 성적이 좋고, 의과대학에 지원할 만큼 높은 수능점수를 받을 확신이 선다면 소신지원을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학생부와 수능이 조금 뒤떨어진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논술과 면접이 강하다면 의·치·한의대 합격의 길도 충분히 열려 있다. 학생부 교과성적이 2.0∼3.5등급에 머물러 있어도 논술과 면접 덕분에 주요 대학 의·치·한의대에 합격한 경우가 더러 있다. ●논술과 면접에 강하다면? 경희대 한의예과는 ‘교과우수자1전형’에서 논술로만 모집인원의 30%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다. 나머지 70%도 학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한다. 중앙대 의학부의 ‘논술우수자전형’도 노릴 만하다. 학생부 40%와 논술 60%를 합산해 선발한다. 건양대 의학부와 동국대 의예과·한의예과도 비슷하다. 동국대 의예과와 한의예과는 모두 1학기에 수시모집을 실시해 더없이 좋은 기회다.1단계에서 학생부 50%와 논술 5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특히 2009학년도 전형에서는 수시를 비롯해 정시에서도 논술과 면접을 치르는 대학이 늘었다. 수학과 과학의 핵심 개념을 정리해두는 것은 물론 가능하면 대학의 생물·화학 전공 개론서를 공부해 두는 것도 좋다. ●학생부 비교과영역이 뛰어나다면? 상대적으로 비교과 영역이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많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일부 대학에서는 비교과 영역 가운데 영어인증시험성적이나 올림피아드 수상실적 등이 꽤 높은 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단국대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 전형을 실시한다고는 하지만 교과영역 70%와 비교과영역 30%를 합산해 반영한다. 성균관대 의예과는 ‘과학인재전형’을 통해 올림피아드 수상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순천향대 의예과는 ‘올림피아드수상자전형’을, 아주대는 ‘의학과학영재전형’을 실시한다.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수상실적을 지원자격으로 두고 있다. 토플, 토익, 텝스와 같은 영어인증시험에 자신이 있어도 유리한 전형이 많다. 연세대 의예과와 치의예과, 울산대 의예과, 인제대 의예과 등의 수시모집은 일부 전형에서 영어 성적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성한 봉사활동 실적이 있다면? 봉사활동을 높게 반영하는 전형들도 있다. 순천향대 의학과는 ‘인간사랑전형’을 선발한다. 헌혈을 뺀 50시간 이상 봉사활동 실적이 있으면 된다.1단계 교과성적 80%, 출결 10%, 봉사실적 10%로 합산한 뒤 학생부 70%와 면접 20%, 자기소개서 10%로 최종 선발한다. 당연히 학생부 교과성적과 면접 능력이 구비돼야 한다. 한양대 의예과의 ‘리더십우수자전형’도 참고할 만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공공기관장 인선 어떻게 돼 가나]낙하산 … 하마평만 무성 내부승진

    [공공기관장 인선 어떻게 돼 가나]낙하산 … 하마평만 무성 내부승진

    공기업 수장(首長) 인선이 표류하고 있다. 정부가 ‘물갈이’를 내세워 출범 후 수 개월째 공모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그럴듯한 하마평만 무성한 채 파열음만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총선 낙천·낙선 정치인들이 대거 자리를 넘보면서 ‘보은 인사’·‘돌려막기 인사’·‘낙하산 인사’ 등 과거의 고질병이 되풀이될 기미도 보이고 있다. 29일 기획재정부와 관련부처, 공기업들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후 참여정부 인사들의 일괄 사표로 공석 중인 상당수 공기업이나 정부 산하 기관장에 여러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먼저 수출입은행장 자리엔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차관, 김우석 캠코 전 사장, 김진호 수출입은행 전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한때 진동수 전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최근에는 수출입은행 출신의 김진호 전 전무가 급부상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측은 김 전 전무가 내부 승진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상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는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안택수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공천되지 않은 ‘낙천자’ 신분이다. 총선 직후 청와대에서는 낙천자들에게 ‘6개월을 기다려라.’고 지침을 줬다지만, 안 전 의원의 경우는 예외가 되는 셈이다. 한국투자공사 사장에는 진영욱 한화손해보험 부회장이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적극 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 몇몇 인물에게 손짓했으나 이들은 이런 저런 까닭으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금융공사는 재공모에 이어 헤드헌팅 업체 추천까지 동원해 진병화 전 국제금융센터 소장과 임주재 전 금감원 부원장보 등 3명의 후보를 금융위원회에 추천한 상황이다. 이미 한 차례 공모에 실패하고 재공모에 들어간 코트라(KOTRA)의 경우 조환익 전 수출보험공사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종 검증작업이 진행 중이다. 다음달 10일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12명의 후보가 지원한 대한광업진흥공사도 면접을 끝내고 최종 낙점만을 기다리는 상태다. 김신종 전 무역위 상임위원의 우세가 점쳐진다.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김건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 김우구 현 수자원공사 부사장, 전제상 수자원기술주식회사 부사장(전 수공 본부장)이 최종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엔 이수화 전 씨티은행 부행장과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 조성상 전 우리투신운용 사장과 권태리 전 SK투자신탁운용 사장이 후보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수화 전 부행장을 유력 후보로 점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는 지난 4월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정형근 전 의원 이름이 솔솔 흘러나온다. 정 의원이 보건복지위원 경력을 살려 이사장 자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이 당 안팎에 파다하다. 에너지 관련 공기업으로 특히 관심이 높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등도 인선작업이 지지부진하다. 복수 후보를 가려냈으나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재공모가 확정됐다. 재공모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전기안전공사도 양재열 전 사장과 전직 국회의원 등 10여명이 지원했지만, 지난 20일 재공모 결정됐다. 일각에서는 이미 내정된 인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출보험공사도 공모를 통해 면접까지 끝났으나 재공모가 확실시된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이원걸 전 한전 사장, 이수호 전 가스공사 사장, 양재열 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공모 직전에 몸담았던 곳은 안 된다.”는 청와대 방침에 따라 줄줄이 탈락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한국마사회나 한국농촌공사도 정치인들이 밀고 들어올 움직임을 보인다. 공천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광원 전 국회의원이 농해수위위원장 출신인 점을 들어 두 곳의 회장·사장직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농해수위위원장 출신인 권오을 전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로 마사회장 등에 거론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의전당 사장과 국립오페라단 단장 인선도 최근 내정자에 대한 공연예술계의 반발로 인선 자체가 백지화되는 홍역을 치렀다. 특히 국립오페라단 단장직에 내정됐던 작곡가 출신 이영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자진사퇴한 바 있다. 이영표 박록삼 이문영기자 tomcat@seoul.co.kr
  • KB금융지주 회장 강정원·황영기씨 경합

    9월 출범하는 KB금융지주사 회장에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지주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회장 후보군 22명 가운데 황영기 전 회장, 이덕훈 전 금융통화위원 등을 포함한 4명을 선정,7월 초 최종 면접을 하기로 했다. 황 전 회장은 이날 “국민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한다면 회장과 행장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회장 후보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담 회장후보추천위원장과 국민은행은 “지주사 회장과 행장을 분리할지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조달청 차장 외부공모 성과 미지수

    조달청의 ‘특별한 도전’이 그리 순탄치 않아 보인다. 최근 조달청은 내부 추천의 틀을 깨고 이례적으로 차장(별정직 1급)을 공모했다. 경험과 창의력을 갖춘 참신한 인물을 선발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공모 결과는 기대에 못미쳤다. 내부 출신 2명과 외부 3명 등 5명이 공모에 참여했지만 모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부 지원자 가운데 현직 공무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공모·개방형 직위와 달리 별정직 차장의 경우는 임기를 보장받을 수 없는 탓에, 현직 공무원이 지원하기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연봉도 8000만원 선으로 민간 전문가를 유인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달청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 17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자,4급 또는 4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이상 관련분야 경력자 등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면접도 전문적인 능력과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등으로 다양화했지만 ‘현실의 벽’을 극복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오는 27일로 응모 시한을 1차 연장했다. 첫 공고 당시와 달리 재정집행관리와 국유재산관리 등 조달청 기능이 최근 강화된 것도 한몫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기능 변화에 따라 ‘재정관리청(가칭)’으로의 명칭 변경을 앞두고 초대 차장의 역할을 맡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Metro] 서울, 25일 탈북자 취업박람회

    서울시는 25일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새터민(탈북자)들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한성무역과 에이스인더스트리 등 25개 업체가 새터민들과 즉석면접을 갖고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한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의 전문 상담원들이 현장에서 새터민들에게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소개한다. 또 여성 새터민들을 위한 뷰티컨설팅, 귀금속 공예, 조리 등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이 시연되고 나이가 많은 새터민을 위한 별도의 취업 안내도 이뤄진다. 공연장에서는 평양예술단의 공연도 열린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로스쿨 ‘사교육 피멍’

    로스쿨 ‘사교육 피멍’

    “로스쿨 준비 학원비 500만원, 로스쿨 등록금 4500만원, 로스쿨 교재비 300만원….” 지난 3월 사법개혁시민단체인 새사회연대 주최로 열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록금을 해부한다’ 토론회에서 나온 수험생들의 ‘로스쿨 비용’이다. 하지만 학원비 500만원은 법학적성시험(LEET)을 대비하기 위한 비용에 불과하다.‘리트 이후’에도 계속될 ‘로스쿨 사교육’ 열풍을 감안하면 비용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입학 후에도 재학생 대상 강의 실제 로스쿨 수험생이 몰려 있는 서울 신림동 학원가는 수험생을 끌어 오기 위해 분주하다. 많은 학원이 ‘로드맵’을 만들며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일단 리트 이전까지는 알려진 대로 ‘리트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리트가 끝나면 본격적인 ‘구술면접 대비반’ 강좌를 열 계획이다. 논술강사를 배치해 논리적인 화법 등을 강의하는 식이다. 로스쿨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면 ‘선행학습 체제’로 간다. 특히 정원의 3분의1 이상을 비법학사로 뽑아야 한다는 현행 로스쿨법 규정 덕에 학원가는 많은 합격자가 선행 강의를 들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학원 관계자는 “기본적인 법학 지식이 없으면 로스쿨에 입학해서도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게 끝이 아니다. 로스쿨에 들어간 뒤에도 ‘재학생 강의’가 계속될 전망이다. 좋은 로펌에 들어가기 위해 일명 ‘내신관리’가 필요한 탓이다.B학원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좋은 로펌에 들어가기 위해 1∼2학년 성적이 중요하다.”면서 “재학생들의 성적 경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 학원은 ‘실무교육’을 위해 유명 변호사를 섭외하고 있다. ●판·검사 임용시험도 사교육 열풍 예상 학원가는 로스쿨을 이수한 사람들이 치르는 변호사 시험도 주목하고 있다.80%의 합격률을 보장한다고는 하지만 시험 과목이 지금의 사법시험과 다를 게 없어 학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여기에 판·검사 임용 방법이 결정되면 이를 대비하기 위한 강의도 구상 중이다.C학원 관계자는 “판·검사 임용 방식이 결정되는 대로 이에 걸맞은 강좌를 개설해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학원가가 장·단기 로드맵을 구상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로스쿨이란 새로운 제도에 직면한 수험생의 불안심리를 과도하게 조장해 비용부담을 더욱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창수 새사회연대 대표는 “애초에 학원가는 리트 응시생이 20만명 이상이 될 거란 예측을 하는 등 불안감을 과도하게 조장했다.”면서 “더욱이 로스쿨의 취지가 다양한 경험이 많은 인재를 폭넓게 선발하겠다는 것인데 사교육이 팽배해지면 이런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시위전력 司試 탈락자 9명 국가상대로 23억원 손배소

    시국시위 참가 이유로 사법시험에 탈락했다가 27년 만에 불합격 처분이 취소된 한나라당 정진섭(56) 의원 등 9명이 국가를 상대로 1인당 2억∼3억원씩 모두 2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군사정권은 1981년 23회 사시와 다음해 24회 사시 3차 면접시험에서 시국 관련 시위전력을 가진 응시자 10명에게 ‘국가관과 사명감 등 정신자세’를 문제삼아 최하점을 부여, 탈락시켰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지방대 로스쿨 ‘정원미달’ 우려

    지방대 로스쿨 ‘정원미달’ 우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의 첫 관문인 ‘리트(LEET·법학적성시험)’ 시험을 둘러싸고 낮은 지원율과 응시자 ‘서울쏠림’ 현상 등으로 인한 향후 파장이 심상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 17일 로스쿨 1차 시험인 리트 원서접수가 최종 마감된 가운데, 지원자수가 예상치에 훨씬 못 미치자 학원가는 물론 대학,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관련 업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내년 3월 2000명을 첫 선발하는 로스쿨의 리트시험에는 1만 960명이 지원해 5.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수가 당초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며 사법시험(사시) 경쟁률의 4분의1에 그쳤다. 또 지원자의 80%인 9000명이 ‘서울지구(수원 포함)’를 시험 대상지로 꼽은 것도 문제다. ●직장인 포기 많아 응시율 5.48대1 그쳐 리트 지원자수는 ‘사시의 반토막’ 수준이었다. 당초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평가원 등 전문기관은 지원자수가 사법시험의 최소 70%인 1만 5000명을 무난히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현상은 우선 로스쿨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던 직장인들이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직장인 한모(32)씨는 “밤늦게까지 일하고 나면 공부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 올해는 포기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또 법무부가 사법시험을 2016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힘에 따라 기존 학부생을 비롯한 수험생들이 로스쿨로 방향을 틀지 않고 사시에 전념하게 된 것도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 학원 관계자는 “로스쿨은 사시와는 달리 봉사활동, 영어점수, 사회활동 등 다양한 점수가 필요하다.”면서 “사시보다 8배 비싼 응시료(23만원)도 부담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고가의 로스쿨 수업료와 변호사시험,2년간의 실무교육 등 정식 변호사가 되기 위해 밟아야 할 과정이 사시보다 길고 복잡한 것도 지원자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시간적·경제적으로 ‘이중부담’이 됐다는 것. 법대 졸업반 최모(25)씨는 “로스쿨로 변호사되려면 최소 1억원이 든다는데 현실적으로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1차 전형 1만 960명 중 8000명 통과될 듯 이처럼 로스쿨을 통해 변호사, 판·검사가 되겠다는 지원자가 크게 떨어지자 로스쿨 자체에 대한 위기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는 리트시험이 불과 2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구체적인 로스쿨 자격시험 일정, 변호사 연수과정 등 변호사시험법 제정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한 법대 교수는 “10월부터 대학전형이 시작되는데 변호사자격시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연수는 어디서 하는지 하나도 정해진 게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기존 변호사협회에서 고비용 실무연수(2년) 필수 등 ‘로스쿨 흔들기’만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숫자로 통제만 할 게 아니라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줄어든 지원자 덕에 수험생들은 3∼5배수를 뽑는 1차 전형에서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1만 1000명 가운데 70% 이상인 8000여명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제 응시율은 이보다 더 떨어질 수 있어 합격 가능성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로스쿨입시학원 관계자는 “25개 예비인가대학들이 1차 전형 합격자를 배수로 산정해본 결과 8080명의 통과가 유력하다.”면서 “고가(5만∼7만원)의 모의고사를 치르는 데도 응시율이 85%인 것을 보면 실제 시험 응시자 역시 줄어들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수도권 대학 시험 관리 비상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로스쿨대학들이 몰려 있는 서울 집중은 결국 현실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80.7%인 8845명이 서울 지역에서 시험을 보겠다고 지원한 반면 부산·대구 등 대도시 접수비율은 각각 6.1%,4.3%에 그쳤다. 제주는 고작 0.5%이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접수현황이므로 실제 대학지원 현황과는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치러진 학원가의 전국 모의고사 때 산출했던 지원대학들과 현재 접수 선호지역이 크게 다르지 않아 이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서울에는 대학과 고시원이 많아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이렇게 서울로 지역쏠림이 발생하면서 주최측인 협의회나 문제를 출제하는 평가원측에서도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수도권 대학들은 논술 채점 관리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당장 협의회측은 당초 2곳(최대 2000명)만 배정했던 서울 시험장소를 4곳 이상으로 늘리는 등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지원자수가 크게 늘 경우 문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논술 등 주관적 평가보다는 리트 등 객관식 평가나 면접 점수의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짙다. 지방대는 ‘정원 미달’사태까지 제기되는 만큼 사활을 건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한 법대 교수는 “정원부족 현상까지는 벌어지지 않겠지만 합격자 수준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더욱이 상위권 대학에 결원이 생겨 편입까지 이뤄지면 인원이 더욱 줄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에 따라 지방대는 획기적인 장학금 제도, 기숙사 제공 등 특단의 수험생 유치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지방대 교수는 “가장 관건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면서도 ‘문제해결능력’이 있는 대학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 빨리 많이 푸는 연습 필요” 로스쿨 입시 전문가들은 오는 8월24일 시험을 위해 흔들림 없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또 막바지 수험 전략을 철저히 세울 것도 강조한다. 예컨대 자신이 논술에 약하다고 판단되면 논술이 강한 대학들을 제외하고 지원하라는 것. 학원 관계자들은 서울·고려·성균관대를 논술이 까다로울 대표 대학으로 지목한다. 한국로스쿨아카데미 관계자는 “리트 마무리를 꼼꼼히 하면서 논술이나 면접에서 출제자인 법대교수들의 취향에 맞도록 ‘두괄식’ 문장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림법학원 측은 “시간에 맞춰 문제를 빨리, 많이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대교수는 “책을 많이 읽고 비전공자라도 법학과목을 잘 공부해 두면 심층 면접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촛불시위의 경우 정치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쇠고기 수입 등의 위법적 측면을 설명하며 법적 개념을 적용하는 게 더 좋다.”고 조언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코트라 사장 후보 5명으로 압축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코트라 임원추천위원회는 17일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다. 최종후보 5명은 조환익 전 수출보험공사 사장, 김인식 전 킨텍스 사장, 윤철수 전 LG상사 부사장, 정순원 전 현대로템 부회장, 한영수 전 무역협회 전무이다. 응모자는 총 49명이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후보도 김윤호 전 한국지역난방기술 대표, 김흥권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명환 전 동부 대표이사, 이성복 전 한국알엔엘 대표이사, 정승일 GS건설 고문 5명으로 압축됐다. 감사 후보에는 변중석 전 은행연합회 감사, 조영래 미풍산업사 대표, 홍순로 나산 상근감사 3명이 올라갔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서류심사 통과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실시했으나 적임자가 없어 재공모에 들어가기로 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Seoul In] 온라인 수시 대특강 신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대입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수시 대특강’을 신설했다.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을 비롯해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작성법, 주요 16개 대학별 논술·구술면접 강좌 등 총 180개 강좌를 제공한다. 대학별 출제 경향과 기출 문제도 분석한다. 최근 수시모집 비율이 늘면서 저렴한 온라인 강의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지원과 517-4835.
  • 수시1학기 1만1740명 선발

    수시1학기 1만1740명 선발

    올해 대학입시 수시 1학기 원서접수가 7월14∼23일 실시된다.2009학년도 대학입시 레이스가 본격 시작되는 것이다. 수시 1학기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없어진다. 수시 1학기보다 수시 2학기 전형을 선호하는 대학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도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만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올해 수시 1학기에서는 81개 대학에서 모두 1만 174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전체 모집정원인 37만 8146명의 3.1%에 해당한다. 지난해의 1만 4196명보다 2456명이 줄었다. 학교 수로도 10곳이 감소했다. 뽑는 인원이 줄어든 반면 수험생들의 서울지역 학교 선호 현상은 변함이 없다. 때문에 건국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 지역 중상위권 학교의 올해 수시 1학기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고려대는 재외국민 35명을 빼고 국제학부 특별 전형 40명,WORLD KU 특별 전형 50명 등 90명을 수시 1학기로 선발한다. 국제학부 특별 전형은 국내외 고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가운데 토플(CBT 270점,IBT 110점,PBT 637점) 또는 TEPS 857점이거나 AP 3과목 성적을 제출할 수 있는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연세대도 재외국민 27명을 제외하고 언더우드 국제대학 전형 70명, 연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전형 20명으로 모두 90명을 선발한다. 언더우드 국제대학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 60%, 영어면접·구술시험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양대는 올해 수시 1학기 모집을 부활시켜 국제학부 특별 전형으로 30명을 뽑는다. 올해 수시 1학기 전형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는 대학은 군산대·대전대 등 31곳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올 의학전문대학원 수시 전형

    올 의학전문대학원 수시 전형

    의학전문대학원이 이달 하순부터 수시모집 전형을 시작한다. 올해 의학대학원 입시의 ‘첫 라운드’가 열리는 셈이다. 의학대학원들이 수시모집에 거는 기대는 크다. 수시모집이 시작된 지 올해가 세번째다. 그간 수시선발자의 의학능력적성시험(MEET)과 평량평균(평점,GPA)·공인영어성적은 정시선발자보다 더 뛰어났다. 성적이 낮더라도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수시모집의 취지가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하지만 대학들은 ‘인재선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시모집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지어 포천중문의대는 신입생 40명 모두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올해 의학대학원 수시모집의 특징을 알아본다. ●644명 선발… 작년보다 3배 늘어 2009학년도 의학대학원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수가 대폭 늘어난 것. 지난해는 모집인원이 226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44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15개 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의학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의학대학원 모집대학도 기존의 12개교에서 27개교로 늘었다. 서울대를 뺀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선발 인원이 늘어난 만큼 선택범위는 확실히 넓어졌다. 그러나 합격이 쉬워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준비하는 학생들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지역 학교가 많아져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의학대학원의 경쟁률은 2006학년도 2.4대1에서 2007학년도 3.7대1,2008학년도 4.7대1로 해마다 높아졌다. 올해는 5대1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지역에 수험생이 대거 모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등 15개大 첫 선발… 경쟁률 더 치열 수시모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눠진다. 일반전형은 보통 서류와 공인영어성적,GPA 등을 통해 3∼5배수를 거른 뒤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물론 대학에서 제시하는 MEET최저학력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일반전형의 변별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면접이다. 사실 공인영어성적이나 GPA의 경우 변별력이 크지 않다.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토플과 토익·텝스의 지원 가능선만 제시하고 있을 뿐 GPA가 낮아도 얼마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영어와 GPA를 서류전형의 ‘종합평가’ 방식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물론 3∼5배수의 인원을 추리는 1차 전형에는 영향을 미치겠지만 최종 합격의 당락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영어성적과 GPA는 대부분의 수험생이 ‘모두 좋기 때문에’ 대학들이 결정적인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결국 관건은 ‘면접’이다. 가중치도 30∼50%로 가장 높다. 의학대학원의 면접은 일반적으로 인성면접과 지성면접으로 분류된다. 수험생이 까다로워하는 면접은 지성면접이다. 의학과 관련된 전문적인 질문을 통해 수험생의 의학적 소양을 측정한다. 시사적인 문항도 많이 포함된다. 가령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질문은 시사성과 의학적 소양을 모두 측정하기에 좋다. 메가엠디 유준철 원장은 “정시와는 달리 수시모집 때에는 면접에서 전공에 대한 지식을 많이 묻기 때문에 생물학 전공 출신자가 유리하고 실제 생물학 전공자의 비율이 50∼60%에 이르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본인의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므로 수험생은 시사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별전형에서는 한 분야에 탁월한 경력이 있는 경우, 가령 외국의 유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경험이 있거나 국가고시에 합격한 사람, 치과나 한의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따라서 지원자가 적어 합격은 수월하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첫 모집을 시작해 특별전형이 다시 증가했다. 이 대학들은 서울지역이라는 ‘이점’ 때문에 특별전형을 통해 들어온 전문인력들이 계속 남아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MEET 소홀히 했다간 낭패 수시모집은 여러모로 솔깃하다. 하지만 최종 목표는 MEET에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대학 입시와 마찬가지다. 수시에 열과 성을 다하면 정시에 차질을 빚는다. 수시 때문에 수능을 망쳐 정시 기회를 잃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마찬가지로 정시의 핵심 전형요소인 MEET를 간과하면 안 된다. 수시모집은 단 한 번의 기회이지만, 정시모집은 ‘가’군과 ‘나’군으로 분류돼 있어 두 번의 기회가 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수시보다는 정시에 투자하는 게 현명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전·수출보험公 등 사장후보 압축

    지식경제부 산하 주요 공기업 기관장 후보가 압축됐다.13일 지경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 임원추천위원회는 면접심사를 거쳐 이원걸 전 한전 사장과 곽진업 전 한전 감사, 박희갑 전 남동발전 사장, 윤맹현 한국원자력원료 사장, 정태호 동서발전 사장 등 5명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사장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공공기관운영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 3명을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수출보험공사 사장추천위도 서류심사를 통과한 6명에 대한 면접을 거쳐 강원구 현 부사장과 이동훈 전 상공부 차관, 이찬호 전 LG필립스 부사장 등 3명을 인사권자인 지경부 장관에게 추천했다.코트라는 지원자 49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벌여 조환익 전 수보 사장과 이환균 전 건설교통부 장관, 정순원 로템 고문, 김인식 킨텍스 사장 등 8명을 선정해 17일 면접을 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도 17일 3배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석탄공사와 지역난방공사, 전기안전공사, 광업진흥공사, 에너지관리공단, 광해방지사업단, 요업기술원 등 7개 기관장에 대한 공모에는 71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외시 2차합격자 ‘女風’ 더 세졌다

    ‘올해도 여풍.’ 외무고시 2차 합격자 10명 가운데 7명이 여성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치러진 2차 논술형 필기시험 합격자 42명(외교통상 39·영어능통 3명)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이 중 여성합격자는 28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66.7%에 달했다.지난해에도 여성 비율은 절반을 넘었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7%포인트나 상승했다. 특히 영어능통직은 합격자 3명 전원이 여성이었다.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올해 외교통상직과 영어능통직의 합격선은 각각 68점과 64.96점으로 모두 3점가량 더 올랐다. 전공도 다양해졌다. 지난해는 응시자의 80%가 인문·사회·법률행정 전공이었지만, 올해는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표방한 새 정부 탓인지 법률행정 대신 상경 전공자(14.3%)가 두배가량 늘었다. 또 의약·공학·생활과학 전공자도 7.2%나 됐다. 외시 2차에는 지난 2월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통과한 309명(외교통상직 304명, 영어능통직 5명)이 응시해 7.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2차 필기시험에서는 영어, 경제학, 국제법, 국제정치학 등 필수 4과목과 외국어 1과목을 선택해 논술형으로 치렀다. 이재천 행안부 시험출제과장은 “2차 시험은 단답형·의문형보다는 현실성이 높은 사례를 통한 응용문제를 내도록 했다.”면서 “편협하고 교과서 같은 모범 답안보다는 다소 문장이 서툴더라도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답안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3차 면접·실무평가는 오는 17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35명은 24일 발표된다.3차 시험에서는 6∼7명이 A·B조로 나뉘어 실무와 유사한 양국·다자간 협상 형태의 모의협상(90분), 개인발표(15분), 기획력·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받고, 개별면접(25분)도 실시된다. 이 과장은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기보다 실질적인 협상 상황에서 얼마나 논리적이고 설득력있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잘 대비해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Seoul In] 12일 ‘한가족 취업 한마당’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1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한가족취업한마당을 개최한다.30여개 기업체가 참여해 청년·고령자·여성 등이 눈높이에 맞는 직업을 고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은 8월 오픈에 맞춰 협력업체 직원 200명을 채용한다. 이날 인사담당자가 현장 면접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구해준다.450-1740.
  • 문화부 “예술의전당 사장 재추천”

    문화체육관광부는 김민 전 서울대 교수의 예술의전당 사장 내정을 철회하고 재추천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부의 이런 방침은 한국연극협회와 한국뮤지컬협회 등 9개 단체가 김 전 교수의 내정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결정이다.지난 8일 공연예술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사장 후보 추천자 4명 가운데 3명이 고사해 추천위원회를 재구성해야 하는데도 장관 면접만으로 김 전 교수를 내정한 것은 새 정부 스스로 만든 원칙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다. 문화부는 “예술의전당 사장 추천 과정에서 후보 4명 중 3명이 사퇴해 추천제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어려웠다.”면서 “정부가 공공기관 임원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임명과정을 공개하기로 함에 따라 예술의전당 사장도 재추천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임명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문화부 관계자는 “유인촌 장관이 김 전 교수를 직접 인터뷰하고 큰 문제없으면 임명하겠다는 입장이었을 뿐 공식 임명 절차를 밟은 건 아니므로 ‘내정 철회’란 표현은 맞지 않다.”면서 “내부 판단에 따라 재추천을 진행키로 한 것이지 외부 반발에 휘둘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교수를 다시 후보로 추천할 것인지도 새로 구성되는 추천위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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