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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검역원장 3파전

    한·미 쇠고기 협상 실패 후유증으로 공석중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자리를 놓고 수의전문가 3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한 검역원장 공개 모집에 이길홍 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김창섭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 이주호 검역원 질병관리부장 등 3명이 지원했다. 후보 3명은 면접심사, 어학능력, 전산능력 등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달 중 농식품부 장관이 차기 검역원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길홍 부장은 전북대 수의과대학을 나왔고, 검역원 검역검사과장을 지내면서 미국산 쇠고기 검역을 지휘한 수입 축산물 검역·가축 방역 분야 베테랑이다. 김창섭 팀장 역시 전북대 수의과대학 출신으로 농식품부에서 6년간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방역·검역 업무를 지휘한 전문가다.이주호 부장은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해 검역원 축산물검사부장 등을 거쳤다. 검역원장 임기는 보통 2년이며,1년 연장 식으로 최장 5년간 할 수 있다. 강문일 전 검역원장은 한·미 쇠고기 협상 실패와 관련, 다음달 19일까지 연장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日 ‘근면성 신화’ 무너진다

    日 ‘근면성 신화’ 무너진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꼽히는 ‘근면성’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고 있다. 국민의 61%는 근면성이 계속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35%만 근면성이 지속될 것으로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이 31일 자체적으로 전국의 성인 1828명을 대상으로 ‘근로의식’을 면접조사한 결과다. 1984년 근면성의 지속과 관련한 첫 조사에서 59%가 낙관론을,33%가 비관론을 편 것과 비교하면 상황은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그동안 조사에서는 근면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인식이 50%를 넘었고, 역전은 처음이다. 때문에 비정규직의 증가에 따른 사회 불안과 가정 경제의 침체 등이 크게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근면성에 대한 비관론은 여성이 63%로 남성의 59%보다 높았다.20대가 66%로 가장 비관적이었으며 50·60대는 63%,40대는 62%를 차지했다.70대와 30대는 각각 55%와 57%였다. 일하는 목적과 이유에 대해 68.7%는 생계를 위해,38.2%는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25.2%는 인간의 의무이기 때문에,18.7%는 사회 공헌을 위해,13.7%는 능력 발휘를 위해서라고 했다.‘생계를 위해’라는 응답을 1996년과 비교하면 20대는 55%에서 71%로,40대는 62%에서 76%로 크게 늘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다는 방증이다. 특히 파견사원과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이 전체 고용자의 3분의1인 상황에 응답자의 82%는 불안감을 표시했다. 근면성에 비관적인 것과는 달리 71%가 ‘열심히 일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대답한 것이 그나마 일본인들에게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 hkpark@seoul.co.kr
  • 서울대 2009학년도 자유전공학부 157명 모집

    서울대가 로스쿨을 신설하면서 남는 법대 정원으로 신설하는 자유전공학부 157명 가운데 110명을 2학기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 모집안을 발표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에서 65명, 자연계열에서 45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의 나머지 47명은 정시에서 선발하며, 인문계열에서 28명과 자연계열에서 19명을 뽑는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자유전공학부는 성격상 특기자전형에 가깝다고 판단해 70% 이상을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특기자전형이 올림피아드 수상실적 등 전공 분야를 많이 보지만 자유전공학부 특기자전형은 모든 영역을 두루 잘하는 사람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자유전공학부는 특기자전형과 마찬가지로 1단계 서류 평가(100%)로 선발 인원의 2∼3배수를 뽑은 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50%)과 면접·구술고사(30%), 논술고사(20%)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1단계는 인문계열과 동일하지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50%)과 면접·구술고사(50%) 점수만으로 평가하며 논술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적용하지 않으며 예능 계열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을 선발하기 위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를 거쳐 2단계로 서류평가와 면접고사 결과를 종합해 뽑을 예정이며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미대와 음대의 경우 실기고사를 종합한다. 한편 2009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은 3114명으로 확정돼 지난해 3162명에 비해 48명이 줄었지만 정원 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59.5%로 지난해에 비해 4.1% 포인트 증가했다. 지원서 접수는 9월8∼10일(기회균형선발전형은 10월1∼2일)이며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 실기고사는 11월25일∼12월5일(미대 실기고사는 11월7∼9일)에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12월13일 발표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Local] 대구 서구, 환경미화원 공채

    대구 서구는 환경미화원 2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응시 자격은 대구 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만 48세 이하 남녀로, 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치거나 면제를 받은 경우여야 하는 등 기본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4∼12일 접수하며 최종 합격자는 9월4일 발표한다. 체력검사 시험과 서류심사, 면접 평가는 다음달 18일부터 차례로 치른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원금 깎아줘야 실질적 효과

    원금 깎아줘야 실질적 효과

    24일 마련된 ‘금융소외자 지원 종합대책’은 삶의 최소한의 기반은 마련해 주자는 배려와 지나칠 경우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절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이자만 감면한다 ▲민간재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재활기회 제공을 기본으로 한다는 3대 원칙은 이런 배경 아래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때문에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강요해 지원대상이 축소됐고 살인적인 고금리를 챙기는 대부업체에 대한 대책이 없기 때문에 임시변통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여전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5월 사금융 실태조사를 벌였다.1만 8000개 대부업체에 대한 서면조사와 247개 대부업체에 대한 방문조사는 물론, 실제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3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도 했다. 그 결과 대부업체 등을 이용하는 사람은 모두 128만명에 이르고 시장규모는 10조원, 평균이자율은 연 72.2%로 나왔다. 이 수치를 기본자료로 해서 금융위는 일단 올해 시범사업 형식으로 2000억원을 투입, 기초생활대상자와 1000만원 이하 연체자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5000억원을 투입해 3000만원 이하 3개월 이상 연체자로 대상을 늘린다. 금융위는 수혜자가 46만명에서 72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원 기준 액수가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3000만원 이상 금액이 올라 가더라도 혜택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댄다는데 대해 불만이 많다. 원금과 이자를 구분해 이자만 깎아 주겠다는데, 대부업체의 경우 선이자가 일반적인 형태이기 때문에 원금·이자 구분이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기본적으로 원금을 안 깎아 주면 효과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류정순 한국빈곤문제연구소 소장은 “현재 배드뱅크 같은 신용회복위원회의 프로그램이나 개인회생 프로그램은 원금도 깎아 주고 있다.”면서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을 할 사람을 이 프로그램으로 흡수하고자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재원조달도 관건이다. 금융위는 자산관리공사로부터 일단 2000억원을 빌려 온 뒤 부실채권정리기금 잉여금 4조원(지난 6월 기준) 가운데 정부 소유은행에 배분되는 돈으로 이를 되갚는다. 문제는 내년에 추가로 조성할 5000억원이다. 대부업체에 대한 단속 강화라는 근본대책이 빠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선근 경제민주화를 위한 민생연대 대표는 “원금을 깎아주지 않겠다는 것은 지난 정권에서 저지른 신용카드·대부업체 활성화 정책에 대한 책임 회피”라면서 “고리대금시장을 양성화하겠다는 방침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김연아, 고려대 09학번 예약

    ‘피겨 요정은 고려대 09학번.’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진로를 고려대로 잡았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2일 “내년 대학 진학을 앞둔 김연아가 고려대에 입학지원서를 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10여 곳의 국내 대학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온 김연아는 “평소 가고 싶었던 대학이고 앞으로 선수 생활 중 있을 많은 어려움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대학이라고 생각했다.”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또 “캠퍼스에 아이스링크가 있어 언제든 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아이스하키팀을 운영하는 등 빙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도 결정 과정에서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그동안 대학진학과 관련,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려면 대학 생활을 1년여 동안 하기 어렵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점을 이해해 주는 대학이면 좋겠다.”고 선수 생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대학 선택의 최우선 조건으로 내걸었다. 김연아는 9월 2차 수시모집 때 지원서를 제출하고 오는 10월 중 면접을 치른다. 최종합격 여부는 한국에서 그랑프리파이널대회가 열리는 12월 중순 결정될 예정이다. 고려대는 김연아가 대학 생활을 하면서도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선수로서 활동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지원하고, 훈련장소로 아이스링크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입학사정관제 높은 경쟁률 왜

    이번 수시 1학기 전형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입학사정관제의 확대 적용이다. 지난해부터 시범 시행된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학생선발 방법의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채용해 신입생을 뽑는 제도다. 단순히 성적이 높은 학생이 아닌 잠재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입시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입학사정관제는 지난해 10개교에서 시범 시행됐다가, 올해는 학교 자율화 흐름에 따라 40여개교로 확대됐다. 연세대의 ‘연세인재육성프로그램 전형’과 중앙대의 ‘다빈치 전형’, 건국대의 ‘자기추천전형’ 등이 대표적이다. 아무래도 다른 전형과는 달리 최소학력 기준이 없고 ‘잠재성’이라는 기준 자체가 다소 모호해 수험생들 입장에서 부담이 적다. 건국대는 리더십 전형 70명 모집에 2274명이 지원해 32.49대1, 자기추천전형은 15명 모집에 1105명이 지원해 73.67대1을 기록했다. 모두 입학사정관 관련 전형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의 정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수능 점수별 ‘한줄 세우기’식의 입시 폐단을 극복하고 대학의 창의적 학생 선발과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의 입학사정관 전형인 다빈치형인재전형도 30명 모집에 1085명이 지원해 36.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대 관계자는 “특목고 출신자의 지원이 크게 늘어 전체지원자의 35%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2008학년도 동일 전형에서의 지원현황에 비해 78.7%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연세인재육성프로그램전형에도 많은 인원이 몰렸다.20명 이내를 선발하지만 798명이 몰려 39.90대1을 기록했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연세인재육성프로그램 전형은 서류심사와 심층면접만으로 선발하며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009학년도 주요대학 수시 1학기 마감 결과 분석

    2009학년도 주요대학 수시 1학기 마감 결과 분석

    2009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의 막이 올랐다.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이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해 수험생들의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서울의 주요 대학에는 1만 8000여명의 수험생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올해 수시 1학기 전형의 경쟁률과 의미를 분석해 봤다. 고려대 World KU 전형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2.5배 정도 높아졌다.World KU 전형은 해외 소재 외국고등학교 졸업자로 SAT 등 대학입학자격시험 성적을 가진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다. ●건대 자기추천 70대1 경쟁률 한양대 국제학부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경쟁이 치열해졌다. 가톨릭대 적성평가우수자 전형도 지난해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신설된 건국대 자기추천 전형과 예술영재 전형은 각각 7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건국대 리더십 전형과 고려대 국제학부 등은 경쟁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단국대(천안) 일반전형과 연세대 언더우드국제 전형,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전형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로스쿨과 약대 6년제가 시행되는 ‘원년’이다. 법대가 폐지되고 학부에서 약대 인원을 모집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전공이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많다. 법대와 약대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전공이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연세대의 연세인재육성프로그램 전형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법대와 약대의 대안으로 어떤 전공을 선호하는지 그 추이를 지켜보는 첫 단추로서 의미가 있다. 이 전형을 통해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화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전공은 경영학과다. 총 96명이 지원했으며 다음으로 정치외교학과 90명, 신문방송학전공 57명 순이었다. 상대와 사회과학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은 그만큼 ‘법대’에 갈 만한 높은 성적의 학생들이 이 대학들로 분산이 됐다는 분석이다. 또 로스쿨 실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유전공학부는 52개 모집단위 가운데 6번째로 수험생이 많이 몰렸다. 법대로 갈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수요를 대체할 만한 상대와 사회과학대의 강세, 자유전공학부의 돌풍 등은 이번 2009학년 입시의 새로운 특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자연계열은 생명공학전공이 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생물학전공이 31명으로 뒤를 이었고 화공생명공학전공이 25명이었다. 해당 전공은 모두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선행학습을 하거나 약학을 공부하기 좋은 전공들이다. 이런 경향은 오는 2학기 수시나 정시에도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2학기 수시와 정시에 포커스를 맞춰라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2학기 수시나 정시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은 소신지원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높은 경쟁률과 적은 정원을 감안하면 섣불리 ‘합격’을 자신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되는 9월까지 마음을 졸이고 있을 게 아니라, 여름방학 기간을 수능 공부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 1학기 수시모집은 2학기 수시모집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번 수시모집 결과에 자신이 없더라도, 목표 대학의 면접이나 논술, 적성시험 등을 경험해볼 중요한 기회를 가진다고 여기면 된다.2학기 수시모집을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시험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이석록의 대입특강] 여름방학 때 이것만은 꼭!

    수험생활 중 가장 보약과 같은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찾아왔다.여름방학은 계절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부담 때문에 학습 능률을 올리는 데 가장 힘든 시간이면서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금년도 입시 결과가 달라지는 입시의 중요한 승부처가 되는 시기다. 이 기간은 입시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수능 총점을 최대한으로 올리기 위해 과목별 시간 안배에 신경 쓰고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더불어 여름방학은 올해 최선의 입시 결과를 위해 몇 가지 요소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므로 효율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먼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내신이 어느 정도인가, 비교과는 충실한가, 논술과 면접에 자신이 있는가, 자신만의 장점이 무엇인가, 수리영역에서 나형으로 전환할 것인가 등을 확인하고 장점을 살리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특히 자신의 성적을 객관화해 보고 수시에서 몇 대학을 지원할 것인지, 어느 선까지가 적정 지원인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 학교 선생님이나 대학 입학처 직원 등과의 입시 상담을 통해 위치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입시 일정을 정리해 둬야 한다. 대개 1학기까지는 수능과 내신 준비에만 모든 힘을 기울여 준비하는데, 여름방학 이후에는 수능 원서 접수,2학기 수시모집 원서 접수, 수시 대학별고사, 정시 원서 접수 등이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 자칫 하나라도 소홀하게 되면 중요한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입시 일정을 점검하고 미리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수시모집에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름방학을 이용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세심하게 대비해야 한다. 흔히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라고 하면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틀에 박힌 형식으로 대충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자기소개서는 지망 대학에 나 자신이 이런 삶을 살았고 대학에서 전공 학문을 위해 이런 준비를 해 왔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학교와 학과를 지원하게 된 동기, 관심 분야와 전공을 위한 준비 과정, 장단점, 특별활동 상황 등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요소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추천서가 필요한 경우는 추천서 작성을 담당한 선생님과 사전에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입시가 다가올수록 체력 저하와 입시에 대한 긴장으로 불안감이 커질 수도 있다. 여름방학은 비교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입시 마무리를 위한 체력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실제로 수능 막바지에 이르면 체력 문제 때문에 효율적인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 등으로 보강을 해야 한다.메가스터디 학력평가연구소장
  • ‘망연자실’한 브리트니…결국 양육권 포기

    ‘망연자실’한 브리트니…결국 양육권 포기

    아이들의 양육권을 포기하고 망연자실한 브리트니의 모습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년 반 동안 이어져온 법정싸움 끝에 두 아들의 양육권을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에게 넘긴 것. 영국언론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오는 8월 열릴 예정이던 마지막 재판을 피하기 위해 두 아들 숀 프레스톤과 제이든 제임스에 대한 양육권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며 넋이 나간 듯한 브리트니의 사진을 게재했다.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일주일에 한번 씩 아이들을 만날 수 있지만 매달 2만 달러(약 2000만원)의 양육비를 페더라인 측에 지불해야 한다. 스피어스가 이 같은 결정은 내린 이유는 더 이상 법정 싸움으로 관계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 페더라인은 “브리트니로부터 양육권을 빼앗는 게 목표는 아니었다.”며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데 브리트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더라인의 변호사 마크 빈센트 카플란은 “페더라인이 합의내용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며 “아무도 이런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2006년 페더라인과 결혼한 브리트니는 2년 만에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고 이후 무면허 운전, 약물 중독 등으로 아이들의 양육권을 빼앗겼다. 올 초에는 정신이상증세를 보여 면접 교섭권까지 박탈당했으나 최근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브리트니 측은 “이번 합의는 1라운드에 불과하다.”며 “브리트니가 다시 건강해지면 잃어버린 양육권을 되찾을 기회가 올 것”이라고 희망을 놓지 않았다. 사진= 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전사장 김쌍수 LG전자 고문 유력

    한국전력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7일 김쌍수(63) LG전자 고문 등 사장 후보 5명을 공공기관운영위에 추천했다.‘이변’이 없는 한 김 고문의 낙점이 확실시된다.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한전 임원추천위는 1차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이날 면접심사를 실시,5명의 후보를 골라냈다. 김 고문을 포함해 정규석(60·대구대 석좌교수) 전 LG데이콤 사장, 조방래(65·LJL에너지 회장) 전 GS파워 대표, 임창건(63) 전 한전KDN 사장, 김상갑(59·한국남부발전 사장) 전 두산중공업 대표 등이다. 전날 면접심사를 실시한 한국석유공사 임원추천위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금병주 전 LG상사 사장, 김을수 페트로떼라 사장, 노연상 전 에쓰오일 사장, 한종환 전 경인에너지 수석부사장 등 5명을 전부 공공기관운영위에 추천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창간 104주년 특집] “금강산 관광·대북정책은 별개 추진” 53%

    [창간 104주년 특집] “금강산 관광·대북정책은 별개 추진” 53%

    ■대북정책 “남북합의 사항 존중·화해 증진” 61% 금강산 관광객 총격 피살 사건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국민은 이명박 대통령이 전면적인 대북 대화를 제의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격 피살 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과 대북정책은 별도로 봐야 한다는 응답이, 이를 연계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많이 나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창간 104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 여론조사한 결과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한에 대화를 제의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65.1%가 ‘잘 했다.’고 평가했다.‘못 했다.’는 응답(29.5%)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60대 이상(68.4%)과 보수성향(69.7%), 한나라당 지지자(75.6%), 지난 대선때 이명박 후보 지지자(71.9%)가 대화 제의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대통령의 지지층이 대북 강경 기조가 대화 제의로 선회하는 것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 대통령이 금강산 피살 사건을 알고도 북측에 대화를 제의한 것에 대해 ‘변경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51.5%)이 ‘발표하지 않거나 연기했어야 한다.’(40.7%)보다 높게 나왔다. 금강산 피살 사건의 책임 정도와 관련, 응답자들의 93.5%가 북한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고, 현대아산(89.1%), 우리 정부(80.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강산 관광과 대북정책과의 연계 여부에 대해서는 ‘별개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53.5%)이 ‘연계해야 한다.’(40.9%)보다 10%p 이상 높았다. 향후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3%가 ‘합의 사항을 존중하고 남북 화해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북한과의 합의사항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북한의 대응에 맞대응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36.0%)보다 무려 25%p나 높은 것으로, 금강산 피살 사건에도 불구하고 남북이 합의사항을 존중하고 화해를 추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경제문제 “경제상황 잘못 대처로 생활苦” 92%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또 응답자의 74.8%는 정부가 현 경제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과 관련해 응답자의 과반 이상(54.4%)은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34.4%는 ‘지금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지금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는 9.2%에 불과했다. 개인의 살림살이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다. 올해 말 살림살이 전망과 관련해 응답자 47.0%는 ‘지금과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도 44.8%나 돼 무려 91.8%가 생활고를 예상했다.‘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7.3%에 그쳤다. 정부의 경제상황 대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응답자 4명 중 3명(74.8%)은 정부가 현 경제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적절히 대처하고 있다.’는 응답은 19.9%에 불과했다. 현재의 경제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시급히 해야 할 정책으로는 응답자 10명 중 약 4명(40.1%)이 ‘공공요금을 억제해 물가상승을 막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장기보다는 단기대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읽힌다.22.4%는 ‘규제 완화 및 감세’라고 답했다. 이밖에 ▲‘공공부문 투자를 늘려 경기 활성화’(11.3%)’ ▲‘저소득층 정부지원 확대’(10.7%) ▲‘수출이 늘어나도록 해야’(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긴축재정(3.7%)’이라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은 점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경제 회복 시점은 내년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43.0%가 ‘경제가 내년 말까지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2년 후’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30.8%로 뒤를 이었고,‘앞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도 16.0%에 이르렀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대일외교 진보성향 82% “독도 강력대응해야” 국민 대부분이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응답자 5명 중 4명이 넘는 79.4%가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정부가 ‘한·일 관계 악화나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나친 대응은 국익에 좋지 않으므로 외교적 대응으로 충분하다.’는 응답(16.1%)보다 5배나 많은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본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독도 영유권 명기 결정이 발표된 14일에 실시됐기 때문에 응답자들의 답변이 더욱 단호했을 것으로 한국리서치측은 분석했다. 강력 대응은 진보 성향(82.0%), 국정운영 부정 평가자(83.7%)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응답했다. 반면 외교적 대응으로 충분하다는 응답은 보수 성향, 국정운영 긍정 평가자, 한나라당 지지자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독도를 분쟁화하려는 일본의 책략을 고려해 대응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응답은 3.1%에 불과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감이 여론에 반영된 결과로,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측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여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독도 문제 이전까지 이명박 정부의 대일 외교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6명 정도(61.7%)가 ‘못 했다.’고 밝혀 ‘잘 했다.’는 응답(28.5%)의 2배를 넘었다. 부정적인 평가는 진보 성향이나 국정운영 부정 평가자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긍정 평가는 보수 성향이나 한나라당 지지자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FTA 등 현안 “美쇠고기 반드시 재협상해야” 45% 미국산 쇠고기 협상 결과에 대해 국민의 44.7%는 ‘충분하지 않으므로 재협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2.8%는 ‘다소 부족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충분하기 때문에 더이상 쟁점화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9.4%를 불과했다. 쇠고기 추가 협상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재협상을 주장하는 의견이 80%대 안팎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재협상 요구가 줄어든 것이다. 동시에 재협상에 대한 찬반 여부와는 별개로 이번 추가 협상이 충분하다는 의견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도 의미한다.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학력이 높을수록, 진보 성향이 강할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지지자의 각각 71.0%와 73.0%가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 거주자의 69.6%는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직업별로는 생산·기능·노무직 종사자(53.9%)와 사무·관리 전문직 종사자(53.1%)에서 재협상에 대한 요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소 부족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보수 성향이 강할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고 주부(46.4%), 대구·경북 거주자(52.2%), 한나라당 지지자(63.4%)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실시될 미국산 쇠고기 국정 조사에서 주안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는 ‘미국산 쇠고기나 광우병에 대한 왜곡된 정보 바로잡기’가 56.7%로 ‘협상 초기 청와대 개입 여부 및 협상 책임 소재 규명’(37.8%)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미국이 먼저 비준하면 찬성한다.’는 조건부 찬성이 4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건없이 찬성한다.’가 22.9%,‘조건없이 반대한다.’가 이와 비슷한 21.9%로 조사됐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조사방법 서울신문이 창간 104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하루 동안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을 통해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지난해말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비례할당을 한 뒤 무작위로 추출해 정했다. 여론조사 신뢰도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 ±3.1%이다. 응답률은 13.2%였다.
  • [창간 104주년 특집] 빈부차·이념이 최대 갈등 요인 부상

    [창간 104주년 특집] 빈부차·이념이 최대 갈등 요인 부상

    ■ 여론조사 방법 서울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하루 동안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의 경우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비례할당을 한 후 무작위 추출해 정했다. 여론조사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 ±3.1%이다. 응답률은 13.1%를 보였다. 여론 조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건국 이후 역사인식,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 등 과거 60년을 정리하고,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 등 현재 우리 사회에 대한 인식 등을 점검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향후 10년 동안 극복해야 할 과제를 경제·정치·사회복지·문화 분야 등으로 나눠 살펴봤다. 또 교육과 한·미동맹강화, 이념적 통합문제등 향후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사회문제 “빈부격차 심각” 88% 남성·여성 대립은 완화 ‘빈부 격차’와 ‘이념 문제’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 요인으로 나타났다. 사회 집단간 갈등 정도에 대해 ‘부자와 가난한 사람’간 갈등이 심하다는 응답이 88.0%로 가장 높았다. ‘매우 심하다.’는 응답이 8개 조사대상 중 유일하게 50%를 넘어 갈등인식 정도가 심각함을 반영하고 있다. ‘진보와 보수’라고 지적한 응답이 85.6%로 뒤를 이었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85.0%),‘서울과 지방’(77.3%),‘고학력자와 저학력자’(73.3%) 문제 등도 갈등 인식이 높은 분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과 여성’(44.2%), 대표적인 갈등요인으로 꼽혀온 ‘호남과 영남’(67.6%),‘젊은 세대와 기성세대’(69.3%) 등은 갈등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간 갈등이 심하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19∼29세(91.4%) ▲관리·전문직 종사자(91.4%) 및 학생(91.6%) ▲광주·전라지역 거주자(91.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진보와 보수’간 갈등을 지적한 응답층은 ▲학생(95.0%) ▲서울(89.0%) 및 인천·경기(89.9%) 거주자 등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의 갈등이 심하다는 응답은 ▲40대(88.0%) ▲판매·영업·서비스직 종사자(91.1%) 및 학생(88.8%) ▲진보성향(88.3%)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06년 실시된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국정홍보처와 한국리서치)와 큰 차이를 보였다. 무엇보다 ‘진보와 보수’간 갈등이 심각하다는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2006년 70.2%이던 갈등 정도가 이번 조사에서는 85.6%로 15.4%포인트나 높아졌다.‘수도권 주민과 지방 주민’간 갈등 인식도 66.5%에서 77.3%로 상승해 시급한 해결과제로 대두됐다.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는 80.9%에서 69.3%로 갈등 인식이 낮아져 세대간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또 여성정책의 추진 결과로 ‘남성과 여성’간 갈등 인식도 2006년 53.5%에서 44.2%로 낮아졌다. 그러나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89.6%),‘정규직과 비정규직’(83.3%)에 대한 갈등 인식 정도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2006년 조사와 비교해 매우 심하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갈등 정도가 심각함을 반영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발전정도 선진화 수준 ‘평균 5.6점’… 진입시기 ‘10년 내’ 우리나라의 선진화 수준은 10점 만점에 평균 5.6점으로 평가됐다. 평점 5점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전체 36.2%를 차지한 가운데 7점(21.1%),6점(20.4%) 등의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8∼10점의 고평가자가 6.8%였으나 0∼2점으로 저평가한 응답자도 2.5%나 됐다. 주부와 기독교 신자, 가구소득이 300만∼399만원인 계층이 각각 5.8점으로 상대적인 평가 점수가 높았다. 권역별로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지역이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100만∼199만원(5.4점)과 대전·충청지역 거주자(5.3점), 판매·영업·서비스업 종사자(5.2점) 등은 평점을 상대적으로 낮게 매겼다. 각 집단별로는 ‘국민’과 ‘기업인’이 선진화 정도가 평균 6.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교사’(5.6점),‘대학교수’(5.3점),‘판사·검사·의사’(5.2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정치인’은 3.0점으로 선진화 정도가 가장 낮게 평가됐고,‘언론인’‘공무원’도 평점이 각각 4.8점으로 5점 미만에 머물렀다.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 예상 시기에 대해서는 ‘10년 이내’라는 응답이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년 이내’(17.2%),‘20년 이상’(16.2%),‘5년 이내’(13.0%)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6.6%는 ‘이미 선진국에 도달했다.’고 답했다.‘이미 선진국에 도달했다.’는 응답은 중졸 이하(15.8%), 고졸(7.9%), 전문대재 이상(4.0%)으로 학력이 낮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 ▲여자(8.8%) ▲60세 이상(14.3%) ▲농·임·어업(17.7%) ▲99만원 이하(18.0%) ▲광주·전라(10.2%) ▲보수(8.0%) 및 중도(7.4%)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20년 이상 걸린다.’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이념 성향은 진보적일수록 높았다.▲남자(20.1%) ▲판매·영업·서비스(22.6%) 및 생산·기능·노무(22.1%) ▲100만∼199만원(20.1%) ▲대전·충남(18.4%) ▲진보(19.8%) 등으로 나타났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주요과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중점둬야” 64% 향후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사회적 약자 보호, 보수와 개혁 세력간의 통합, 평준화 교육, 한·미 동맹의 평등관계 형성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또 향후 10년간 이뤄야 할 과제로는 경제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 정치분야는 부정부패 척결, 사회복지분야는 고령화 사회 문제, 문화분야는 다양한 문화공존 방안 마련을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우선 우리 사회의 방향성과 관련,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방향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이 64.1%로 사회 구성원간에 경쟁을 장려해야 한다는 답변 34.0%보다 2배나 더 높았다. 이념적 갈등 현상에 대해서는 보수, 개혁세력이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이 79.1%로, 각자 정체성을 뚜렷하게 가자는 답변 18.8%보다 5배나 높아 우리 사회의 이념간 통합이 절실함을 보여줬다. 교육은 엘리트 교육(38.1%)보다는 평준화 교육 강화(59.0%)를 원하는 국민들이 20.9%포인트 높았다. 미국과의 관계 설정에서는 대등한 관계 형성(63.1%)이 동맹강화(33.8%)보다 2배나 높아 자주외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 향후 10년 동안 극복하거나 이뤄야 할 과제 가운데 경제분야의 과제로는 응답자 10명 중 3명(31.1%)이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기업·중소기업 격차 해소(23.3%)’,‘기업환경조성(17.1%)’,‘지역균형발전(15.9%)’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분야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4명(41.7%)이 ‘부정부패 척결’을 꼽았고,10명 중 2명(19.2%)은 ‘정책중심의 정당정치(19.1%)’라고 답했다. 그 외 ‘지역갈등 해소(12.9%)’,‘경제나 언론의 유착관계 극복(11.7%)’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응답자 2명 중 1명(50.3%)이 ‘고령화 사회 문제’를 지적했고,24.4%는 ‘저출산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치안문제(13.7%)’,‘자연재해예방(7.3%)’ 등 순으로 조사됐다. 문화분야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방안 마련’이라는 응답이 32.1%로 가장 높고, 그 다음 ‘전통문화 보호육성(23.1%),‘문화소외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18.6%)’,‘도서관, 극장 등 문화향유 시설 확대(12.7%)’,‘음악, 미술, 영화 등 문화 콘텐츠 개발(8.8%)’의 순으로 응답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임용결격 공무원 특채 사실상 없애

    앞으로 징계를 받아 공복을 벗은 임용결격공무원에 대한 특별채용이 사실상 원천봉쇄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임용결격공무원에 대한 퇴직보상금 지급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예비·현직 공무원이 금치산자·한정치산자·파산자로 복권되지 않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임용무효 또는 당연퇴직된다. 하지만 현행 규정은 이들이 사유 소멸기간이나 법적 처벌기간이 지난 뒤에는 특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특히 특채 지원자에 대해서는 필기·실시시험은 생략한 채 서류·면접시험만 거친 뒤 4개월 이내에 결과를 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게다가 특채가 곤란할 경우 그 사유도 통보해야 하는 만큼 ‘특혜’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서는 특채 관련 조항을 아예 삭제했다.”면서 “임용결격공무원이 공채시험에 응시하는 것은 몰라도, 혜택처럼 비춰질 수 있는 특채를 통해 재임용될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또 임용결격공무원에 대한 퇴직보상금 지급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10년 이상 근무자에 한해 퇴직보상금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근무연수에 상관없이 퇴직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재직기간 동안 낸 공무원연금 기여금에 대한 원리금 등을 돌려주겠다는 취지”라면서 “퇴직보상금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6개월 안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수시 1학기 14일부터 원서접수

    2009학년도 대학 입시의 시작을 알리는 수시 1학기 원서 접수가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수시 1학기 전형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모든 대학이 수시 2학기 전형과 정시 전형만 실시한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 81개교에서 14∼23일 인터넷과 대학 창구를 통해 수시 1학기 원서접수가 실시된다. 원서 접수는 가톨릭대, 건국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14일 시작하고 고려대와 연세대 등이 15일, 목원대 등이 17일 원서 접수에 나선다.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은 지난해부터 감소해 올해는 81개교에 불과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 대학에는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1학기의 경우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 면접·구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학생부는 고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단독]귀농인구 대졸자 25%·생계형 50%

    [단독]귀농인구 대졸자 25%·생계형 50%

    도시인들이 귀농(歸農)하는 데 드는 초기 자본금은 가구 평균 7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순수 도시 출신 귀농인은 6명 중 1명에 불과했으며, 전직은 자영업이 가장 많았다. 40∼5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4명 중 1명은 대졸 이상 학력을 지녔다. 경북으로의 귀농이 가장 많았으나 만족도는 충남이 높았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3일 정부 차원의 최초 귀농인 통계 보고서인 ‘농업경영인력 변동실태 조사 결과’를 서울신문에 단독 공개했다. 보고서는 2006년 한 해 동안 도시에서 농촌으로 전입한 ‘신규 귀농인’ 410농가주를 지난해 11월16일부터 한 달간 방문·면접 조사한 뒤 최근 작성됐다. ●‘소액투자·생계형 귀농’특징 조사 결과 귀농 농가는 평균 7400만원의 초기 자본금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농지 구입에 3420만원(46.1%)을, 주택구입에 3060만원(41.3%)을 썼다. 이 밖에 가축과 농기계 구입에 각각 180만원(2.5%)씩을 지출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2006년 기준) 전국 가구 평균 순자산(자산-부채)이 2억 4164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예상과 달리 소규모 투자나 저소득층의 귀농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귀농 가구 86.8%는 자본금을 스스로 조달했다. 금융기관 대출로 마련한 경우는 7.1%였다. 정부보조를 통해 충당한 경우도 1.7%에 불과했다. 올해 예상 연간 농업소득은 74.2%가 100만∼1000만원을 내다봤다. 반면 채소 농가는 5000만원 이상을 기대했다. 귀농 동기로는 ‘퇴직후 여생을 농촌에서 살기 위해’가 23.2%로 가장 많았다.‘농촌생활을 동경해서’가 18.5%,‘부모의 영농승계를 위해’ 14.6%,‘건강을 위해’ 13.2%,‘사업실패·실직 때문’ 9.8%,‘도시생활 회의’ 5.6% 등이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목적은 이익창출(50.2%)이 취미·여가(49.8%)보다 많았다. 농식품부 경영인력과 관계자는 “막상 귀농한 뒤엔 여가·소비 위주가 아닌 ‘생계형’의 특징을 보이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순수 도시출신 귀농 6명 중 1명뿐 귀농 유형도 예상밖이었다.‘순수 도시인 귀농’으로 볼 수 있는 ‘도시에서 출생한 뒤 농촌으로 정착’한 경우는 17.8%에 그쳤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취업 후 다시 고향으로 ‘U턴’한 경우가 58.5%로 가장 많았다. 농촌에서 출생해 도시취업 후 타향에 정착한 경우는 22.0%였다. 조사 대상 중 경북에 정착한 경우가 1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16.6%), 경남(15.1%), 경기(14.4%), 충북(12.9%)순이었다. 귀농 전 직업은 자영업이 3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설건축직 13.4%, 사무직 11.2%, 생산직 9.3%, 일용직 등 8.3%, 공무원 6.8%, 주부 7.1%, 영업직 3.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35.1%로 가장 많았으나 50대와 40대도 각각 28.5%,24.9%로 비중이 컸다. 학력은 고졸 이상 63.2%, 대졸 20.7%, 대학원졸 2.5% 등으로 나타났다. 귀농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다.‘아주 잘한 편 또는 잘한 편’이라는 응답은 43.4%인 반면 ‘약간 잘못한 편 또는 아주 잘못한 편’이라는 부정적 대답은 9.8%에 불과했다. 충남지역에서 긍정적인 응답 비율이 75.0%로 가장 높았다. 부정적 의견은 경남 17.7%, 전남 13.3%로 많았다. 농업 관련 교육 경험이 있는 귀농인은 16.6%에 불과했다. 때문에 애로 요인으로 ‘영농기술 및 경험 부족’(37.8%)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정부자금 지원 어려움’도 19.8%나 됐다. 호당 경영경지면적은 0.7㏊(7043㎡)에 불과했다. 특히 59.4%는 0.5㏊미만의 소규모 경작농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통계 조사를 토대로 농업인력 육성 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정부자금 지원 확대, 귀농교육 강화 등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대안있는 비평 논리적으로 말해요”

    “대안있는 비평 논리적으로 말해요”

    공직 등용의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철’이 다가왔다. 지방직 공무원 면접시험은 7월 중에만 무려 16곳에서 실시된다. 군무원 면접(21일)까지 포함하면 17곳에서 면접시험이 줄줄이 치러진다. 이틀에 한번꼴이다. 이번 면접에서 부산·강원 지역은 3명 중 1명꼴로 탈락하고 그 밖의 지역도 필기합격자의 20%가 떨어진다. 이 난관을 어떻게 뚫을 수 있을까.20년 이상 후배 공무원을 뽑아온 ‘면접통’ 박수영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과 한달에 한번꼴로 공무원 면접 심사에 참여하는 이선우 한국인사행정학회장으로부터 당락 전략을 들어본다. ●많은 팩트보다 논리성이 더 중요 무엇보다 면접에선 ‘논리성’과 ‘창의성’이 강조된다. 팩트를 많이 아는 것은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얼마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것.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이 아닌 ‘대안있는 비평’이 요구된다. 최근 정부의 조직개편, 미국산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공무원연금 개혁, 고유가 등 굵직굵직한 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응 방식 등을 정치와 연관지어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좋다. 일방적인 정부 비판은 국가 정책을 수행하는 공무원의 기본 자질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될 수 있다. ●학원 모범답안은 가점 없어 학원가의 모범답안은 기본점수 외에 더 점수를 얻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잘라 말한다. 똑같은 답변을 너무나 많은 응시자들이 하기 때문. 한마디로 ‘외운 티’가 난다는 것. 다소 서툴더라도 소설 인용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쓰는 게 깔끔한 고정식 답변보다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단, 면접관들은 대개 보수적이어서 최신 개그나 CF 인용시 ‘눈높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첩에 질문 메모하면 도움 상대방의 의견도 잘 경청해야 한다. 집단토론에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는 금물이다.‘네 주장은 잘못됐다.’‘팩트가 틀렸다.’‘엉뚱한 소리다.’ 등의 감정적 대응과 일방적 매도 또는 응수는 두 사람 모두 감점의 요인이 되기 십상이다. 수첩을 준비해 나름대로 질문을 정리, 논리적으로 응답하는 게 좋다. 즉 ‘질문한 게 ∼한 것이고 여기에는 ∼라고 답변할 수 있다.’는 식이다. 면접관들의 질문은 지금까지 나왔던 기본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지원 동기와 살아가면서 어려웠던 기억, 학교에서 배운 것, 공직에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지 등등…. 여기서 면접관이 주목하는 건 ‘역량’ 부문이다. 협상력과 업무추진력을 팀워크를 통해 얼마나 잘 발휘할 수 있을지,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이다. 이 밖에 체력관리, 취미생활, 윤리성 등도 유심히 평가한다. ●‘사회자’합격률↑…리드하되 강요말라 면접은 처음에 누가 리드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낯설고 어색한 토론 상황에서 사회자를 자청하는 것은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적극성’면에서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이 부분에서 합격이 크게 좌우된다고 전한다. 비록 필기시험 ‘꼴찌 합격자’였지만 사회를 자청한 뒤 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사례도 있다는 것. 다만, 맥을 못 짚거나 지나친 개입 또는 강요의 경우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시사문제는 신문에서 쏙쏙 단골인 시사문제에 대비해 신문을 많이 읽을 것을 주문한다. 보는 시각을 넓히고 균형감각과 깊이를 키우라는 얘기다. 스터디그룹을 통한 모의 연습도 권한다. 긴장을 풀어야 실수를 줄이고 실력발휘가 제대로 되기 때문이다. 오전반에는 긴장하는 사람들이 많아 실수빈도도 높단다.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히 말하고 거짓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눈치 빠르고 집요한 면접관들이 연속 질문을 퍼붓다가 들통나면 100% 실격된다.‘달동네’ 경험을 했다던 지원자가 실제 경험 전무로 고배를 든 적이 있다. 한편 천편일률적인 복장(보통 흰 와이셔츠, 검은 정장)보다는 원색을 제외한 연파란·연분홍색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시선은 코에, 적절한 몸짓도 괜찮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서울대 합격에 도전하는 지방고교 학생들을 특별 지원한다.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고교 3학년 학생 15명을 선발해 수능 및 대학별고사 대비 인터넷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입시전략 상담, 면접 시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02)521-8625. ●주니어 JFKN 영어교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실력을 뽐내고 명문 대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친구들끼리 팀을 이뤄 창경궁을 방문해 친구들에게 영어로 한국의 문화를 설명하고 연세대와 고려대를 찾아 강의실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식이다. 오는 21일부터 새달 22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된다.(031)916-7861∼4. ●구몬학습이 ‘구몬 어린이 여름방학 글쓰기·논술교실’을 연다. 이번 논술교실은 오는 21일과 다음달 13일부터 각각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장르별 글쓰기 학습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창작능력을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2∼6학년 학생이면 누구든지 신청가능하며 지역별 구몬학습 교육장에서 이루어진다. 참가비는 2만원.1588-5566.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지난 3년간 기출문제를 분석한 ‘언·수·외 수능기출문제집’을 무료로 배포하고 관련 해설방송을 제공한다. 지난 수능 기출문제의 문항별 유형과 난이도를 분석하고 자신이 틀린 문제를 체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다양한 방법의 풀이방법도 제시한다. 매일 오후 11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디지털대학교(www.sdu.ac.kr)가 오는 25일까지 2008학년도 후기 시간제 등록생을 모집한다. 시간제 등록이란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과목 수강을 통해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로, 취득 학점에 따라 대학 편입도 가능하다. 이수학점이 140학점 이상이 되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 태권도평화봉사단 발족

    태권도평화봉사단 발족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 조정원)은 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피스홀에서 ‘태권도평화봉사단 및 WTF시범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27명의 여름철 태권도평화봉사단원과 61명의 WTF 시범단원이 참가했다.4인 1조로 구성된 2008여름철 태권도평화봉사단원들은 이달 중순부터 러시아, 파라과이,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 5개국에 1개월 동안 파견될 예정이다. 연맹은 앞서 4월11일 태권도평화봉사단 설명회를 갖고, 대학생 및 일반인 가운데 태권도 3단 이상 능력을 가진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및 실기심사를 통해 봉사단원을 선발했다.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은 태권도를 통해 올림픽의 주요 이념인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그 목적이며, 이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UN,IOC와 함께 모든 올림픽 종목을 포함하는 ‘스포츠평화봉사단’을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노동부 9개 산하기관장 이사장 공모 100명 몰려

    노동부 9개 산하기관장 이사장 공모 100명 몰려

    노동부 산하 기관장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6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산업인력공단 등 9개 산하기관의 이사장 공모에 1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산업인력공단 최병훈·유재성 등 각축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14명이 지원, 현재 3명의 지원자가 최종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최병훈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유재성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장재하 LG화학 상근자문위원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텍대학 이사장 공모에는 무려 26명이 지원,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같은 대학의 지방학장 출신들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위공무원 출신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추천위원회가 면접을 통해 3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 장관과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고용정보원장 어수봉·유길상 등 경합 한국고용정보원장 공모에는 9명의 지원자가 몰려 현재 어수봉·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와 정인수 뉴패러다임소장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한국산재의료원 이사장 모집에도 10명이 지원, 현재 5명이 기획재정부에 추천돼 있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선규씨 임명 이에 앞서 산업안전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13명이 지원, 노민기 전 노동부차관이 선정됐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21명이 대거 지원했지만 김선규 전 이사가 내부승진, 임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노동교육원 원장 공모 등에도 10여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노동부 산하 한 공단 관계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이사장추천위원회가 최종후보를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직원들은 내부 승진이나 사정을 잘아는 고위 공무원을 선호하는 추세이다.”라고 귀띔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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