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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은행,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국민은행,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KB국민은행이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KB 우수기업과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면접 스터디존’, ‘취업 컨설팅관’, ‘직업 체험관’, ‘군간부 채용관’, ‘KB 소호 컨설팅관’ 등이 마련됐다. 국민은행은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면접 참여를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 1만원을 현장 지급하며 박람회 참여 기업에는 신규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씩 기업별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 수원시, 주거취약계층 등 4000가구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 나서

    수원시, 주거취약계층 등 4000가구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 나서

    경기 수원시가 다음 달 9일까지 주거취약계층 등 40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한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주거실태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방문해 ▲가구 주거 실태 ▲지역 주거환경 ▲주거 이동, 주거 의식 ▲가구 주거비 부담 ▲주거복지정책 ▲가구 현황 등을 면접조사한다. 수원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원시 주거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영통구청에서 주거 실태 조사원 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조사 지침 등을 안내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주거복지 욕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주거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조사”라며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하면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만들고 청년 창업 전폭 지원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만들고 청년 창업 전폭 지원

    서울 도봉구 청년의 창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도봉구 청년창업센터’가 문을 열었다. 도봉구는 청년창업센터 개관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봉구 청년창업센터는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과 체계적인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약 637㎡ 규모로 조성됐으며 ▲2인실·4인실·공유사무실 등 창업공간 ▲3D 영상 콘텐츠 창업지원을 위한 특화사업사무실 ▲영상제작·제품촬영 등을 위한 다목적 스튜디오 ▲창업 교육 및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장 ▲협력업체 미팅·멘토링 등을 위한 회의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해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로 등록돼있는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한다. 협력단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홍보 플랫폼 연계 지원 ▲투자 역량강화 ▲네트워킹 확장 등의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 센터에는 총 21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앞서 도봉구는 올해 2월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접수된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면접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했다. 도봉구는 센터 미입주 창업 준비 청년들을 위한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창업상담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교육,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 프로그램 및 시설 대관 신청은 추후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창업센터 조성으로 이제 창동은 명실상부 청년 창업 메카로 우뚝 설 전망이다. 창업허브 창동, 씨드큐브 창동과 연계해 굳건한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청년창업센터가 청년 산학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창업인큐베이팅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청년 미취업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관악구, 청년 미취업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부터 취업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어학, 국가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4세 미취업 청년이다. 1인당 1회 연 최대 1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6월 1일부터 매월 1~10일에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실제 응시한 어학(토익, 오픽, HSK 등), 한국사, 국가공인자격시험(국가기술, 국가전문, 국가공인 민간 등) 등의 응시료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서울시 청년수당,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통해 지원받고 있거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중복으로 지원받는 경우에는 제외된다.대상자 선정은 서류심사 후 순차적으로 선정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02-879-59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사실상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쉬거나 구직을 포기해버리는 청년 니트족이 점차 늘어드는 상황에서 청년가구를 응원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오는 7월부터 구직 청년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면접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무료로 지원하는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나아가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동생 대신 금감원 대리시험 치른 쌍둥형…형제 모두 재판행

    동생 대신 금감원 대리시험 치른 쌍둥형…형제 모두 재판행

    금융감독원 채용 시험에 동생 대신 형이 응시한 혐의로 쌍둥이 형제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유정현 부장검사)는 업무방해와 공문서 부정행사 혐의로 쌍둥이 형제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쌍둥이 형제 중 형인 A(35)씨는 2022년 9월 금감원 1차 필기시험을 동생 B씨의 주민등록증으로 대리 응시한 혐의다. B씨는 한국은행과 금감원 직원 채용에 동시 지원했으나 1차 필기시험 날짜가 겹치자 외모가 유사한 형에게 응시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1차 필기시험에 양쪽 모두 합격하자 B씨는 형이 대리 응시한 사실을 숨기고 금감원 2차 필기시험과 1차 면접시험을 직접 치러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한은 시험에 최종 합격하자 금감원 2차 면접시험은 포기했다. 한은은 지난해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 B씨의 대리 시험 응시 의혹이 제기되자 감사에 착수해 이런 내용을 파악하고 쌍둥이 형제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시·채용 비리 사범 등 사회 공정성을 저해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 중소 제조기업 “기술기능·단순생산직 인력 부족”…체계적 인력 육성책 필요

    창원 중소 제조기업 “기술기능·단순생산직 인력 부족”…체계적 인력 육성책 필요

    경남 창원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결하려면 ‘실무 중심 고등 교육과정 개편’, ‘외국인 유학생 고용특례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최근 ‘창원지역 기업 인력 수요조사’ 결과를 내놓으며 창원지역 기업이 겪는 인력 수급 애로를 분석하고 제도 개선·지원 방안을 제안했다.창원상공회의소 수요조사에는 지역 내 245개 기업(매출 200억 이상 100개사·200억 미만 145개사)이 참여했다. 직종별로 볼 때 기술기능직은 설문 참여 기업 중 49.5%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단순생산직’ 인력 부족을 말한 기업은 38.5%에 달했다. 이어 사무관리직 29%, 영업직 23.3%, 교육·안전직 18.8% 비율로 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매출 규모별로 보면 매출액 200억원 미만 기업에서 ‘인력 부족’ 응답률이 전 직종에 걸쳐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인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한 기업 197곳 중 33.7%는 ‘직무 능력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인력 부족’을 주요 요인으로 뽑았다. 16.6%는 ‘해당 직무 전공자나 경력직이 공급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응답 업체 과반이 기업 실무에서 실질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인력 부족 원인으로 든 것이다. 기업 내부보다는 인력을 공급하는 외부적 요인이 더 크다는 주장이다. 인력 부족의 다른 요인은 ‘경기변동에 따른 인력 수요가 불규칙해서(15.1%)’, ‘필요 인력이 다른 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서(14.2%)’, ‘인건비를 부담할 자금이 부족해서(12.8%)’, ‘사업 확대로 인력 수요가 증가해서(5.8%), ’유휴인력이 너무 많아서(1.2%), ‘기타(0.6%)’ 순으로 언급됐다.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196곳에 인력 채용이 원활하지 않은 이유를 물은 결과에서는 ‘지원자 부족’ 답변이 29.9%로 가장 높게 나왔다. ‘낮은 급여와 복지’ 28.3%, ‘기술의 숙련도 부족’ 19.8%, ‘도심과 떨어진 근무지역’ 11%, ‘산업계의 낮은 선호도’ 10.7%가 뒤를 이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설문 답변을 근거로 중소기업 채용 어려움 현상은 중소기업 기피 현상과 낮은 보상 수준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인력 부족 원인으로 지목된 ‘실무능력자 부족’과 맞물려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로 이어지고 있다고도 봤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은 채용과 함께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력을 찾지만 이에 상응하는 인력은 중소기업 보상체계와 복지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처지에서는 채용 전 구직자 실무능력이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없고 구직자는 구체적인 보상체계를 인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평판·규모 중심으로 구직하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중소기업 지원자 부족이 고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수요조사 결과에서는 인력 채용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도 도출됐다. 기업 중 66.4%는 ‘경력, 경험, 보유기술’을 꼽았고, 23.4%는 ‘태도, 성격’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전공·자격증’ 9%, ‘학력’ 0.8% 순이었다. 이와 함께 대다수 중소기업이 인력 채용 때 서류전형과 실무자면접 등 비교적 간소한 과정만을 거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창원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과거 학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육성해 부가가치를 올리는 방식을 선호했다면 이제는 채용 즉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경력직·보유기술 중심으로 인재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인력 수요조사 결과를 종합하며 창원지역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려면 ▲지역 내 고등교육기관 실무 중심 교육과정 개편·인재 육성 방안 마련 ▲기업과 대한 간 지속성 있는 공유채널 구축 ▲중소기업 인력 육성책 마련 ▲외국인 유학생 고용특례제도 도입 ▲특정활동비자(E-7)의 제조업 생산직 허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창원상공회의소는 “생산성 확보에 용이한 경험·경력 중심 인재를 기존 중소기업 자원이 아닌 지역 내 고등교육기관 교육과정 개편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구직자가 기업 급여·복지수즌 등 보상체계를 원활히 파악할 수 있고, 기업 역시 구직자 직무능력을 알 수 있도록 기업과 대학 간 공유채널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지역 중소기업 중 인력난이 심각한 직종은 기술·기능직과 단순생산직이었다”며 “단순생산직에서 경험과 자격을 갖춰 기술·기능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력 육성책이 필요하다.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뚜렷한 단순생산직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외국인노동자 수급을 적법한 시장체제 중심으로 바꿀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 광주은행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7년 연속 1위

    광주은행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7년 연속 1위

    광주은행이 7년 연속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개발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브랜드 평가제다. 서울과 6대 광역시 1만2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광주은행은 23일 본점에서 고병일 은행장, 박만 노조 위원장, 이립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상무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가졌다. 2016년부터 조사된 지방은행 부문에서 광주은행은 신뢰성, 이용편리성, 소셜긍정도 등 로열티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8년부터 7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 광주은행은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오고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봉사의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문제에 공감하며,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시에 발빠른 금융지원을 해온 점이 인정을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외국서 짝 찾을래요”…고학력男도, 월400 직장인도 “베트남女 좋아요”

    “외국서 짝 찾을래요”…고학력男도, 월400 직장인도 “베트남女 좋아요”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외국인 배우자를 찾는 이용자들의 학력과 소득 수준이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3일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최근 3년간 결혼중개업체 이용자와 2022년 말 기준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2023년 결혼중개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은 40대 이상으로, 2014년 첫 조사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이용자의 과반인 50.6%가 ‘대졸 이상’으로, 2020년 조사보다 6.8% 포인트 증가했다. 이들의 70.5%는 임금 근로자였다. 월평균 소득은 400만원 이상이 3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0만원~399만원(29.1%), ▲200만원~299만원(28.9%), ▲199만원 이하(7.2%) 순이었다. 이들의 외국인 배우자의 경우 20대가 60.6%였다. 구체적으로 ▲19세~24세가 37.3%, ▲25세~29세가 23.3%였다. 20대 외국인 배우자 비중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30대 이상은 39.4%였다. 30세~34세는 21.8%, 35세 이상은 17.6%였다. 외국인 배우자들의 학력은 고등학교 이하가 74.0%, 대학교 이상이 26.0%였다. 출신국별로는 베트남(80.0%), 캄보디아(11.9%), 우즈베키스탄(3.1%), 태국(2.9%) 등 순이다. 이용자는 주로 ‘온라인 광고’(47.4%)를 통해 업체를 알게 됐다고 응답했고, 외국인 배우자는 대개 ‘현지중개업 직원’(56.8%)을 통해 맞선 주선자를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현지 맞선 방식에 대한 응답에는 ‘충분한 시간 동안 한명과 일대일 만남’이 56.6%로 집계돼 2020년 대비 17.3% 포인트 늘었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명과 일대일 만남’을 선호한 비율은 31.4%로 2020년 대비 20.8% 포인트 줄었다. 결혼식까지는 평균 9.3일이 걸렸다. 2020년(5.7일)과 2017년(4.4일) 수치를 비교했을 때 6년 만에 2배 이상 길어진 것으로, 외국인 배우자를 선택할 때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맞선을 위해 방문한 국가에서 체류한 기간은 13.1일로, 2020년(11.3일)보다 1.8일 늘었다. 맞선부터 혼인신고까지 기간은 4.3개월(2020년)에서 4.8개월로 소폭 증가했고, 혼인신고부터 입국까지 기간 역시 3.8개월(2020년)에서 4.3개월로 증가했다. 이용자가 중개비용으로 업체에 지불한 평균 금액은 중개수수료 1463만원이었다. 이외 부대비용(입국 전 생활비, 예단비, 현지 혼인신고 비용 등)은 469만원이었다. 직전 조사에 비해 중개비용이 각각 91만원, 190만원 증가했다. 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국제결혼중개업 이용자와 그 배우자의 학력·소득이 높아지고 결혼중개업 공시제도 활용, 신상정보 사전 제공, 현지 맞선 관행 등 결혼중개 문화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결혼 중개 문화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불법 중개행위에 따른 일부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그간의 제도 개선에 이어 불법 중개 행위에 대한 예방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결혼중개업법에 따라 3년마다 결혼중개업의 운영 실태 및 이용자의 피해 사례 등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2014년에 시작해 이번이 네 번째다.
  • 멘토링부터 컨설팅까지... 도봉 청년 취업, 도봉구가 책임진다

    멘토링부터 컨설팅까지... 도봉 청년 취업, 도봉구가 책임진다

    서울 도봉구가 청년 구민의 취업 역량을 키울 공간을 구청 1층에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봉구는 구청 1층 구금고 임대면적을 최소화하고 일부 휴게공간을 활용해 196㎡ 규모의 청년취업지원센터를 만들었다. 도봉구에 따르면 구청에 청년 공간이 마련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한 도봉구는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공간을 구성했다. 센터에는 면접사진 촬영 스튜디오, 정장 대여실, 화상면접실, 상담실, 휴게공간, 1인 및 오픈형 스터디 공간 등이 들어섰다. 19세~45세 서울시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센터 이용을 원하는 청년은 청년취업지원센터 블로그 또는 안내 팸플릿에 인쇄된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봉구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현직자 직무 멘토링 ▲1대 1취업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제금융교육 ▲SNS마케팅교육 ▲공기업 대비 NCS과정 ▲면접이미지메이킹교육 ▲취업완성캠프 ▲면접 스피치 과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 블로그 또는 도봉청년톡톡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메이커스쿨 도봉에 이어, 청년취업지원센터를 구청사 내에 조성해 청소년과 청년 등을 아우르는 미래세대 복합공간을 자치구 최초로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취업·창업 지원은 물론 지역 인재 양성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중국 호화호특시로 홈스테이 갈 청소년 찾아요”

    관악구 “중국 호화호특시로 홈스테이 갈 청소년 찾아요”

    서울 관악구가 청소년들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해 자매도시인 중국 호화호특시와 함께 청소년 홈스테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2012년 중국 내몽고 호화호특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대표단을 상호 파견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고 체험하는 국제교류 사업을 5년 간 이어오고 있다.올해 홈스테이는 관악구 청소년들이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호화호특시에 방문하고, 이후 호화호특시 청소년들이 8월 5일부터 11일까지 관악구에 방문해 상호 교류의 기회를 갖는다. 선발된 청소년은 호화호특시에서 러시아,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현지 가정생활 체험 ▲역사·문화 탐방 ▲기관 방문 등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에는 ▲중국 홈스테이 가정 문화체험 ▲중국 최대 유제품기업 일리 그룹 견학 ▲시라무원 초원 탐방 등 중국의 역사 문화와 자연을 모두 즐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 참여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끼리 국경을 넘어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 구는 관내에 거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총 8명(일반가정 4명, 사회적배려대상가정 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6월 7일까지이며, ▲항공료 ▲보험료 ▲체제비 등 연수비용은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관악구청 행정지원과로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gh6321@ga.go.kr)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홈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해외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안목을 넓히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구민 87% “현재 삶에 만족도 높다”

    서울 서초구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가 22일 발표한 ‘2023 서초구 사회조사’에 따르면 구민 87.2%는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응답하는 등 서초구 생활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94.7%는 향후에도 계속 서초구에 거주하고 싶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직전 조사인 2019년 대비 2.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서초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6%포인트 증가한 77.8%였다. ‘가구와 가족’ 분야 조사에서 미취학 아동 69%는 어린이집에서 보육 중이고, 91%는 보육 방법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육 만족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22.3%포인트 증가했다. ‘문화와 여가’ 분야 조사에서 응답자의 33.6%는 구립도서관을 이용하며, 이용 이유로 시설이 쾌적하고 이용하기에 편리하기 때문(44.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주민 필요사항으로는 도서관 시설 등 환경개선(35.9%), 장서의 양적 증대(32.6%) 순으로 의견이 제시됐다. 또 구민 45.8%는 지난 1년간 민원행정 서비스를 경험했고, 경험자 중 82.9%는 서비스에 만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서초구 내 15세 이상 가구원 387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12개 분야 72개 항목을 묻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초구는 기존 4년마다 실시하던 사회조사를 2년마다 실시해 구민 요구와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구정에 담을 계획이다.
  • 신안군, 갯벌 낙지 잘 잡는 어업인 찾는다

    신안군, 갯벌 낙지 잘 잡는 어업인 찾는다

    신안군이 오는 27일 압해읍 무지개마을 갯벌에서 ‘제2회 신안군 갯벌 낙지 맨손어업 장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갯벌 낙지 맨손어업 장인 선발대회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로 지정된 갯벌낙지 맨손어업 기술의 전통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한 도구 없이 맨손과 삽으로만 낙지를 잡는 방식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넓은 갯벌에서 조그마한 낙지 숨구멍을 찾아야만 잡을 수 있는 것으로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어업이다. 대상은 신안지역 3만 3천여 명의 맨손어업인 중 15년 이상의 어업경력을 보유한 주민이다. 읍·면별 대표 한 명씩이 후보자로 참가해 갯벌낙지 잡기대회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의 장인을 선발한다. 선발된 장인은 군으로부터 기술장려금 400만 원을 받고 기술 전수 교육과 홍보 활동 등의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우량 군수는 22일 “갯벌 속의 산삼이라 불리는 낙지를 잡는 맨손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전통 기술과 문화가 담긴 어업”이라며 “앞으로 맨손어업 장인 선발대회 지원 등을 통해 전통문화가 계승 발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수산업 장인 선발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신안군은 갯벌낙지 맨손어업 장인 7명과 흑산 홍어썰기 장인 2명이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 은평구 청년이여, 도전하라

    은평구 청년이여, 도전하라

    서울 은평구는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프로그램 ‘WE로’ 1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오는 22일까지 중기프로그램 1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WE로 1기는 자신감을 높이고 참여자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그룹 상담’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식습관 개선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개선’, 취업 사진 촬영 및 퍼스널 컬러 진단을 포함한 ‘면접 기술’ 프로그램 등으로 5주간 진행됐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활동이 없는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시켜 주기 위한 정책으로 밀착상담, 취업역량강화, 자신감회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프로그램 참여도에 따라 5주 당 인센티브 50만원도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사후 취업지원 서비스와 지속적인 정책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참여 유형에 따라 ‘5주(단기), 15주(중기), 25주(장기)’ 과정으로 나뉘며, 은평구는 단기 과정을 ‘We로’, 중·장기 과정을 ‘더 We로’로 자체 브랜딩을 통해 운영 중이다. 구는 2021년부터 4년째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6개월 이상 근무 경력이 없거나, 고등학교·대학교 등 동등 학력을 졸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직에 어려움을 느끼던 청년들이 본 사업을 통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도쿄일렉트론코리아, 2024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 실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2024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 실시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2024년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채용 홈페이지에 ‘2024년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프로세스 엔지니어 ▲필드 엔지니어 ▲설계 엔지니어 ▲세일즈/마케팅 ▲경영지원 등의 직무이며, 세자릿수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달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공채 절차를 개시하며, 1차 면접, 인적성 평가, 2차 면접, 건강검진을 통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올해 8~9월쯤 입사할 예정이며, 직무에 따라 화성, 평택, 이천, 청주, 발안 등의 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신입사원 채용 시 ‘TEL-IN’이라는 특별한 채용행사를 열어 지원자의 입장에서 회사와의 조직문화 적합성(Culture fit)을 확인할 수 있는 회사 설명회, 선배와의 대화, 그룹 멘토링 세션을 운영하고 있다.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정기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큰 취업 기회로 관심을 받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채용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관계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TEL 그룹의 방침인 ‘기업의 성장은 사람, 사원은 가치 창출의 원천’이라는 생각으로 사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채용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영등포구 ‘취업 실전 꿀팁’ 보따리 푼다

    영등포구 ‘취업 실전 꿀팁’ 보따리 푼다

    서울 영등포구가 구직 청년들이 ‘취업 실전 꿀팁’을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영등포구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해당 직무의 현직자와 함께 과제를 수행하고 취업시장에서 원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직무 멘토링 취업 캠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업 캠프는 기업 및 직무의 전·현직자와 함께 4주간 과제를 수행해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단순한 직무 특강이나 멘토링 형태에서 벗어나 실제 희망 직무를 체험하고 스스로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최근 기업의 정기 공개채용이 사라지고 ‘직무 관련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채용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영등포구는 설명했다. 개설 직무는 실제 청년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마케팅(브랜드매니저) ▲IT(프로덕트 매니저) ▲바이오(품질관리) ▲금융 등 4개 분야다. 직무별로 청년들은 기초 지식, 실제 업무 과정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난 뒤 5인이 한 팀이 돼 과제를 수행한다. 청년들은 전·현직자의 지도를 받으며 제품 제안, 브랜드 구축, 콘텐츠 제작 등 실무에서 이뤄지는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수행 이후에는 조별로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발표회를 진행한다. 실무 경험이 자기소개서, 면접 등 실전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1:1 컨설팅’도 진행한다. 직무 멘토링 취업 캠프는 오는 22일, 1기 마케팅 과정을 시작으로 직무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1기 마케팅 과정에서는 대기업 뷰티 업계 현직자에게 상품기획, 전략, 트렌드 분석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노하우를 배운다. 영등포구는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과정도 선보일 예정이다. 39세 이하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취업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각 기수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실제 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채용 경향이 확대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직무 멘토링 취업 캠프’를 마련했다”면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들을 통해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 2024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모집

    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 2024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모집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이 2024학년도 후반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유웨이 원서접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총 2년 6개월의 5학기 야간 과정으로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거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시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은 과학자-실천가 모델(scientist-practitioner model)을 기반으로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개인과 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 심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2014년 9월에 개원했다. 지난 학기까지 4개 전공으로 운영해 오다가 2024학년도 전반기 신입생부터는 새롭게 전문성을 높인 4개 학과(임상심리학과, 상담심리학과, 응용사회심리학과, 법심리학과)와 6개 세부 전공으로 개편해 심리 관련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심리서비스대학원은 경쟁력 높은 중앙대의 심리학과, 교육학과, 사회복지학부 전공의 전임 교수 및 분야별 전문가 초빙으로 학제적 접근을 토대로 세부 전공영역의 기초부터 최근 연구 동향까지 전반적 이론교육뿐 아니라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실제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8년 3월 개소한 심리서비스센터에서 상담 실습이 가능하다. 심리서비스대학원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재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원 측은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를 대학원 홈페이지에 마련, 커리큘럼 및 향후 진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 중이다.
  • 대입 수험생의 기억과 베를린 장벽 [한ZOOM]

    대입 수험생의 기억과 베를린 장벽 [한ZOOM]

    대학교 입학면접 때의 일이다. 면접 진행자가 통에 들어 있는 질문지를 하나 고르라고 했다. 질문지를 하나 뽑아 전달하니, 면접관이 질문지를 펼친 다음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질문을 던졌다. “우리나라는 언제 통일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20년 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대 후반의 고등학생이 당황하지도 않고 대답하니 심드렁한 자세로 앉아 있던 면접관이 자세를 고쳐 앉으며 다시 물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0년 후가 되면 저희 세대가 이 사회의 리더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답을 들은 면접관은 미소를 지으며 지금까지 들은 답변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답변이라는 칭찬을 해주었다. 아쉽게도 그 학교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상당히 흐른 지금도 그 날 분위기와 면접관의 표정은 생생히 기억난다. 그리고 20년도 훨씬 시간이 지나 ‘저희 세대’가 사회의 리더가 되었음에도 한반도의 허리는 여전히 잘려져 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 1945년 나치독일의 패망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렸다. 승전국들은 포츠담 회담을 통해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독일을 분할통치 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이 결정에 따라 독일영토의 서쪽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가 통치하는 ‘독일연방공화국(서독)’이 들어섰다. 그리고 동쪽에는 소련이 통치하는 ‘독일민주공화국(동독)’이 들어섰다. 한편, 동독의 영토 안에 있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분할통치가 시작되었다. 동독에는 독재정부가 들어섰고 이를 인정할 수 없었던 동독사람들이 베를린을 통해 서독으로 이탈하기 시작했다. 동독정부는 동독사람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1961년 장벽을 쌓았다. 역사에 ‘베를린 장벽’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이 장벽은 냉전시대의 상징이 되었다. 하지만 사살명령까지 내려졌음에도 동독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탈은 멈추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1980년대 후반이 되어 소련의 서기장 고르바초프의 ‘글라스노스트(개방)’과 ‘페레스트로이카(개혁)’ 그리고 동구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동독 역시 변화의 바람에서 예외일 수는 없었다. 당시 동독에서도 여행의 자유가 확대되면서 수많은 동독사람들이 여행을 가장하여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등을 통해 동독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동독정부는 동독사람들의 이탈을 막고 민심을 달래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 그래서 1989년 11월 9일 외국으로의 여행을 신청할 때 이유를 제시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출국규제 완화정책을 세웠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이 정책을 발표하는 생방송 기자회견이 열렸다. 생방송 기자회견에서 정책발표를 맡은 사람은 ‘귄터 샤보프스키(Günter Schabowski·1929~2015)’였다. 휴가에서 돌아온 샤보프스키는 새로운 정책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 장에 들어섰다. 그리고 “베를린 장벽을 포함해 모든 출국이 허용된다”라고 잘못 발표해 버렸다. 이때 한 기자가 “언제부터 가능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당황한 샤보프스키가 실수로 “즉시 시행된다”라고 대답했다.샤보프스키의 발언은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텔레비전으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동독사람들이 베를린 장벽으로 달려갔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김정운 전 명지대 교수는 그의 저서와 방송을 통해 현장의 모습을 설명한 적이 있다. “독일 유학시절 생활비를 벌기 위해 서베를린 동독 난민수용소에서 경비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밤 갑자기 엄청난 소리가 들려 달려가 봤더니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있었고, 무너진 장벽 사이로 동독사람들이 난민수용소에 수감된 가족, 친구를 보기 위해 몰려 들었습니다. 열쇠를 뺏기지 않으려고 버텼지만 몰려드는 사람들을 당해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편집) 무너진 베를린 장벽 조각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있다. 그리고 건물 마당에는 1989년 무너진 베를린 장벽 조각이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베를린 장벽 조각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공원에 세워진 ‘평화문화진지’라는 곳이다.원래 이 곳은 군사시설이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이동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1970년에 대전차방호시설이 들어섰고, 2010년 군사시설을 개조해서 문화창작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그리고 건물 앞 마당에 시멘트로 만들어진 세 개의 낡은 장벽이 세워져 있는데 이 낡은 시멘트 장벽이 바로 베를린 장벽 조각이다. 이 조각들은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독일 베를린에서 기증받은 것이라고 한다. 브뤼셀에 있는 베를린 장벽 조각을 볼 때에도, 도봉구에 있는 베를린 장벽을 볼 때에도 늘 서러운 마음이 든다. 비록 종전선언의 희망은 사라져버렸지만 그래서 한반도 통일로 가는 발걸음도 멈춰 섰지만 적어도 같은 한민족끼리 자유롭게 여행이라도 할 수 있는 세상이 죽기 전에 올 수 있었으면 한다.
  • [단독] 국민 위, 선관위[복마전 선관위]

    [단독] 국민 위, 선관위[복마전 선관위]

    고위직 자녀 채용 특혜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내부 비위가 감사원 감사로 일부 드러나면서 국민들은 과연 선관위가 공명선거를 관리할 자격과 능력을 갖췄는지 묻기 시작했다. 서울신문은 중앙선관위에서부터 시군구선관위에 이르기까지 은밀하게 유지됐던 불투명한 인사관리, 방만한 조직운영, 외유로 전락한 재외선거 관리 등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5회에 걸쳐 싣는다.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공무원의 자녀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진 지 1년 남짓. ‘아빠’들은 대부분 징계 없이 퇴직했고, ‘자녀’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와 감사원 감사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재판에 넘겨진 ‘아빠’는 단 한 명뿐이다. 선관위 내에서도 일부 실무자만 가벼운 징계나 주의를 받는 데 그쳤다. 공명선거를 관리하도록 꾸려진 헌법기관에서 가장 불공정한 방식의 ‘채용 비리’ 의혹이 대거 드러났음에도 제대로 책임진 사람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감사원이 특혜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거나 참고 자료로 넘긴 채용 비리 의혹 12건의 채용 당사자인 자녀들은 모두 선관위에서 근무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른바 ‘세자’로 불리며 특혜 논란을 키운 김세환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아들과 지난해 5월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수사 의뢰한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 신모 전 제주선관위 상임위원, 김모 당시 경남선관위 총무과장의 자녀들을 지난해 하반기 시도위원회 사무처로 대기발령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하지만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난 1월부터 하급기관인 시군위원회로 보내 업무에 복귀시켰다. 이들이 앞으로 징계를 받거나 직위해제 또는 해임에 이를 가능성도 적다. 공무원은 재판에 넘겨지거나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야 직위를 해제하거나 해임할 수 있는데, 역시 최종 처분은 선관위가 판단한다. 감사원은 대검찰청에 채용 비리 관련 27명을 수사 요청하고 22명을 참고 자료로 보내면서도 “자녀들의 개입 정황은 거의 확인하지 못했다”며 자녀 12명을 검찰에 넘기지 않았다. 선관위는 “수사 결과에 따라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권익위와 감사원이 넘긴 수사 대상 명단에 누가 포함됐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추정만 하고 있다. 게다가 ‘아빠 찬스’의 구체적인 청탁이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아 결국 규정 위반이 확인되는 실무자에게만 책임을 물을 공산이 크다. 자녀들이 경력 사원으로 채용된 과정을 두고도 당시 선관위는 별일 아니라는 듯 반응했다.2022년 4월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 이후 처음 불거진 김 전 사무총장 아들의 특혜 의혹을 자체 특별감사한 선관위는 “김 전 사무총장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이 수사했지만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 1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다. 김 전 사무총장은 감사원 감사에서 “직원들이 알아서 잘 보이려 했을 것”이라며 자신이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진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알아서’, ‘어쩌다’, ‘우연히’ 이뤄졌다고 보기엔 단계별로, 조직적으로 전현직 자녀들에게 너무 많은 ‘예외’와 ‘특혜’가 주어졌다.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은 인천 강화군청 8급 공무원으로 일하다 2020년 1월 경력 채용을 통해 인천강화군선관위로 이직했다. 당초 ‘인원 초과’로 1명에 그쳤던 선발 인원이 아들 김씨가 원서를 제출한 뒤 2명으로 늘었다. 중앙선관위는 외진 곳인 강화군선관위에 ‘5년 전보 제한 조건’을 없애고 경력 채용을 진행하도록 했다.충남 보령시청에서 일하던 송 전 사무차장의 딸은 ‘비(非)다수인 경쟁채용’ 전형을 일주일 만에 치르고 충북단양군선관위로 옮겼다. 광주 남구청에서 일하던 박 전 사무총장의 딸을 위해 전남선관위 인사담당자들은 외부 면접위원들에게 빈 평정표에 순위만 적어 낼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과 박 전 사무총장의 딸, 신 전 상임위원의 아들은 선관위 경력 6개월을 쌓자마자 초고속 승진했다. 선관위는 “승진 요건을 갖췄다”며 부당행위는 없었다고 결론을 냈다. 김 전 사무총장 아들에겐 특히 ‘예외’가 계속됐다. 조사 경험이 없던 그가 대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양성 과정의 유일한 교육생이 됐고, 갑자기 3년에서 1년으로 바뀐 재직 기준 덕분에 2017년 이후 ‘1년차’로는 유일하게 군(郡)에서 시(市)선관위로 전입한 사례가 됐다. 인천선관위는 김씨의 전입이 확정되기도 전에 경북선관위 몫의 관사를 얻어 김씨에게 지원했다. 본인 희망으로 전입한 경우 관사를 제공하면 안 된다는 규정은 무용지물이었다. 김씨는 2022년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20대 대선 재외투표 관리를 위해 미국 필라델피아 출장도 다녀왔다. 당초 국외 출장 대상자 추천 명단에는 없었다. 선관위는 관사 지원과 국외 출장에 대해 “통상적인 절차를 벗어난 부적정한 업무 처리”라며 실무자만 경징계(경고)했다. 2년 동안 ‘이례적’인 일들이 계속되자 내부에서는 ‘세자’라는 말이 나왔다. 선관위의 한 직원은 “2022년 김 전 사무총장이 자녀 특혜 문제로 옷을 벗었는데, 그 자리를 다시 박 전 사무총장과 송 전 사무차장이 맡은 것부터 얼마나 문제의식이 부족한지 보여 주는 것”이라며 “세자가 아닌 평범한 직원들만 계속 허탈해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무원 신분인 데다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 [단독] 1년 버티면 시험도 없이 ‘정규직 프리패스’[복마전 선관위]

    [단독] 1년 버티면 시험도 없이 ‘정규직 프리패스’[복마전 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들어온 이들을 공식적인 시험 및 검증 절차 없이 내부 평가만을 토대로 정규직으로 바꾸는 관행을 올해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 방식에 법적 근거가 없어 공정성·투명성 잡음은 물론 다른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채용 절차와의 형평성 논란까지 불거지는데도 이런 채용 관행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선관위 내에서 올해 임기가 끝난 일반 임기제 공무원 중 2명이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않고 내부 상·하급자 및 동료 평가만을 거쳐 정규직인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5명도 임기 만료에 따라 오는 8월까지 정규직 전환이 예정돼 있다. 총 7명이 퇴사 대신 정년이 보장되는 자리를 얻은 셈이다. 선관위는 지난 9일 처음으로 ‘임기제 공무원 평가 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고 전환 예정자 5명 중 1명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임기제 공무원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인사 운영기준을 개정해 심의위를 신설한 것이다. 하지만 심의위에서 논의될 전환 예정자 5명은 외부 인사의 평가나 시험 등 객관적 지표로 볼 수 있는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치지는 않는다. 논란이 된 채용 관행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의미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전에 공고된 채용계획에 따라 채용된 5명은 ‘신뢰보호’를 위해 올해 정규직 전환을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2015년부터 일반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한 뒤 내부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하는 방식을 줄곧 이어 왔다. 지난해 6월 채용 공고에도 ‘1년간 근무 후 평가를 거쳐 정규 임용’이라는 내용을 명시했다. 임기제 공무원의 경우 현행법상 필기시험이나 면접·실기시험, 서류전형 등 일정한 절차를 거친 이후 전환 여부를 판단해야 하지만 선관위는 이를 내부 평가로 대체해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실이 선관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돼 내부 평가만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들은 2016~2024년 모두 39명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전환이 사실상 보장된 임기제 채용이었지만 지원자와 심사자의 관계를 따지는 심사 배척 조치 등 이해충돌 방지 관련 절차는 선관위 내부에 존재하지 않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존 일반임기제 공무원 채용 및 전환 방식은 지난해 6월 폐지했다”면서 “시험위원을 전부 외부위원으로 구성하는 등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강동구, 17일 ‘일자리 매칭데이’ 개최

    서울 강동구는 오는 17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올해 첫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구의 대규모 업무단지인 고덕비즈밸리와 첨단업무단지에 입주한 ㈜KS한국고용정보, ㈜세스코, ㈜노블컴퍼니, ㈜씨팝코리아, ㈜대원운수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으로, 참여 기업들은 구직자와 현장 면접을 거친 후 약 60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인기업과 지역 구직자들을 연계하는 행사를 한 번 더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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