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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질환 경력자 경찰 되기 어려워진다

    앞으로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면 경찰이 되기 어려워진다. 경찰청은 16일 경찰공무원 선발 때 지원자의 정신병력을 확인한 뒤 심층면접을 통해 부적격자를 가려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경찰은 응시자의 동의를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최근 3년 동안 정신질환 치료 경력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대상 정신질환은 정신분열, 양극성 정동장애(외부적 요인 없이 우울한 기분과 들뜬 기분을 겪게 되는 정신장애), 우울병 및 우울성 장애, 정신 발육지연, 자폐 장애, 간질 등 89개다. 건보는 병명을 제외한 치료 경력을 경찰에 통보하고, 경찰은 정신질환 치료 경력이 있다고 통보된 응시자와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응시자에 대해 심층 면접을 진행해 선발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조치는 강원도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여파로 풀이된다. 경찰 관계자는 “청와대 경호실과 국가정보원의 임용 때에도 비슷한 절차가 있다”면서 “총기를 휴대하는 직업인 만큼 위험성을 줄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로스쿨 탐방] 논술 등 5가지로 평가… 타대학 출신 3분의1 선발

    해마다 1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과 대학 학부 성적, 외국어 능력, 면접, 논술 등 다섯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신입생 선발전형은 가·나군 등 모집군과 일반·특별 전형에 관계 없이 1단계에서 리트 성적 150점, 대학 성적과 영어 능력 각 100점으로 총 350점을 만점으로 한다. 2단계는 1단계 평가요소(총 350점)에 면접 100점, 논술 50점이 추가돼 총 5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경북대는 다양한 법조인 양성 체제라는 로스쿨 설립 취지에 맞게 비(非)법학사, 다른 대학 출신자가 각각 모집인원의 3분의1 이상이 되도록 선발하고 있다. 신체적·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계층은 특별전형을 통해 모두 7명을 뽑는다. 이렇게 선발한 학생들은 ‘지방화 시대에 걸맞은 법조인 양성’이라는 경북대 로스쿨의 교육 목표에 맞는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법조인 양성을 특성화로 내세운 경북대에서는 1학년 때 ‘IT 경제와 법’을 필수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 외에도 IT 산업과 특허법, 벤처기업법, 전자상거래법, 정보사회와 저작권법 등 특성화와 관련된 12과목(33학점)이 개설돼 있다. 또 실무능력을 쌓기 위해 IT 관련 및 금융기관 등 20여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실무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는 제대로 된 특성화 교육을 위해 ‘특성화교육과정심의위원회’와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IT와 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대 로스쿨 1기생인 손보인씨는 특성화 교육의 결과를 잘 보여 주는 사례다.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출신인 손씨는 학교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거쳐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특허법인, 특허청에서 일하다 현재는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에서 특허법률구조 변호사로 뛰고 있다. 대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말투가 어눌하다고… 면접관 절레절레

    뇌성마비 3급 장애인 김희섭(36)씨. 전문대 전산학과를 졸업해 줄곧 컴퓨터 관련 일을 꿈꿔 왔지만 취업은 쉽지 않았다. 서류전형은 통과하는데 면접만 가면 떨어졌다. 김씨는 “직원을 ‘급구’한다는 곳도 어눌한 말투를 들으면 고개부터 저었다”면서 “장애가 있으면 일을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씨는 10개월여의 구직 노력 끝에 지난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취업, 악성코드 분석 업무를 하고 있다. 그나마 김씨는 다른 뇌성마비 장애인에 비하면 ‘행운아’다. 1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률(15세 이상 장애인 중 취업자 비율)은 지난해 기준 36.0%. 하지만 뇌성마비 장애인을 포함하는 ‘뇌병변 및 안면장애’는 11.2%로 6개의 장애유형(뇌병변 및 안면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시각 외 감각 장애, 정신적 장애, 신체 내부 장애) 중 고용률이 가장 낮다. 뇌성마비 단체 관계자는 “별도 통계는 없으나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고용률은 채 1%도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다음달부터 서울 영등포구에 ‘오뚜기센터’(가칭)를 완공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상 7층 규모인 이곳에서 100여명의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차량용 블랙박스를 조립·포장하고 화분 및 머그잔 등을 만들 계획이다. 최경자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은 “오래 일을 지속할 수 없는 뇌성마비 장애인의 형편에 맞게 근무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등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뇌성마비 장애 특성에 맞는 직업 훈련과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뇌성마비 장애인들은 출생 전후 발병률이 높은 탓에 직업 훈련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김지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연구원은 “시각장애인이 안마사를 많이 하는 것처럼 뇌성마비 장애 특성에 맞는 직업을 연구·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직업능력개발팀장은 “뇌성마비 장애인은 컴퓨터 전산 업무 등 신체 활동을 최소화하면서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적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손학규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김용남 지지율 오차범위 내 앞서

    손학규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김용남 지지율 오차범위 내 앞서

    ‘손학규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지지율이 7·30 재보선 수원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인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10~11일 이틀간 수원병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손학규 후보는 39.1%의 지지율을 얻어 34.6%인 김용남 후보와 4.5%포인트(p) 차 우세를 보였다. 통합진보당 임미숙 후보의 지지율은 2.7%, 부동층은 23.6%였다. 양대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손학규 후보 42% 대 김용남 후보 40.7%로 1.3%p로 좁혀졌다. 임미숙 후보는 2%, 부동층은 15.3%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을 통한 1 대 1 전화면접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4.4%p이며 연결 대비 응답률은 12.95%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 김용남 후보에 오차범위 내 앞서…판세 분석 보니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 김용남 후보에 오차범위 내 앞서…판세 분석 보니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이 7·30 재보선 수원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인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10~11일 이틀간 수원병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손학규 후보는 39.1%의 지지율을 얻어 34.6%인 김용남 후보와 4.5%포인트(p) 차 우세를 보였다. 통합진보당 임미숙 후보의 지지율은 2.7%, 부동층은 23.6%였다. 양대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손학규 후보 42% 대 김용남 후보 40.7%로 1.3%p로 좁혀졌다. 임미숙 후보는 2%, 부동층은 15.3%였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2.7%, 새정치민주연합 24.5%, 정의당 4.1%, 통합진보당 3%, 기타정당 1.4% 순이었다. 없음 또는 모름이라고 답한 무당층은 24.3%였다. 경인일보는 “새누리당의 높은 정당 지지율에도 양당 후보간 박빙의 지지율을 보인 것은 손 후보가 높은 인지도에 보수층 일부의 표심을 공략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세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을 통한 1 대 1 전화면접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4.4%p이며 연결 대비 응답률은 12.95%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5급 민간경력자 원서 17일 마감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5급 공무원으로 뽑는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원서접수가 17일 마감된다. 원서접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채용에서는 역대 선발인원 중 최대인 130명을 39개 기관에서 뽑는다. 재난·안전관리, 기후변화 등 선발분야도 다양해졌다. 오는 8월 23일 필기시험, 10월 2차 서류전형, 12월 3차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3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 김용남에 오차범위 내 앞서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 김용남에 오차범위 내 앞서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이 7·30 재보선 수원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인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10~11일 이틀간 수원병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손학규 후보는 39.1%의 지지율을 얻어 34.6%인 김용남 후보와 4.5%포인트(p) 차 우세를 보였다. 통합진보당 임미숙 후보의 지지율은 2.7%, 부동층은 23.6%였다. 양대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손학규 후보 42% 대 김용남 후보 40.7%로 1.3%p로 좁혀졌다. 임미숙 후보는 2%, 부동층은 15.3%였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2.7%, 새정치민주연합 24.5%, 정의당 4.1%, 통합진보당 3%, 기타정당 1.4% 순이었다. 없음 또는 모름이라고 답한 무당층은 24.3%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을 통한 1 대 1 전화면접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4.4%p이며 연결 대비 응답률은 12.95%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바로잡습니다

    ■바로잡습니다 7월 11일자 31면 ‘조대현 KBS 새 사장, 공영방송 비전 제시해야’ 제하의 사설에서 “조 내정자는 KBS 이사회 면접에서 ‘국장 임명동의제와 국장책임제 등의 도입’을 공약했다”는 내용과 관련, 조 내정자가 당시 이사회에서 “취지는 이해하지만 제도까지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바로잡습니다.
  • 공무원시험 궁금증 해결해 드립니다

    Q 고등학교 졸업생만 경쟁하는 공무원 시험이 있나요? 고졸자를 위한 가산점도 있나요? A 고졸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공무원 채용시험은 없습니다. 다만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고졸자에게만 응시자격이 있습니다. Q 현실적으로 고졸 출신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네요. A 지난해 시험 통계를 보면 고졸 수험생으로 추정되는 20세 이하의 9급 공채 응시자는 전년보다 2.2배 늘어난 4749명이었으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29명으로 전년보다 3.6배 늘었습니다. 앞으로 고졸자 합격비율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종합 안내서가 나왔다. 안전행정부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10일부터 공무원 채용시험 종합 안내서인 ‘수험생이 알고 싶어하는 공무원 채용시험의 모든 것’을 전자책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시센터를 통해 시험정보가 제공됐지만, 시험제도와 일정 등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수준에 그쳐 이번 책에 공무원 시험 준비단계부터 최종합격자 발표 뒤 부처배정 단계까지 모든 시험 절차마다 확인해야 할 사항을 한꺼번에 담았다. 수험생들은 시험계획 공고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응시자격이 안 되는 데도 지원했다가 필기시험 합격이 취소되는 등의 피해 사례가 있었다. 최근 신설되거나 개선된 사항과 수험생 착오 사례를 비롯해 수험생의 실제 민원을 토대로 작성한 문답 400여종, 채용통계, 관련 법령도 전자책에 담겼다.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확인하는 ‘목차 또는 키워드 검색’ 기능과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문의하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신설, 9급 공채 선택과목 조정점수제 도입, 면접시험 합격자 결정방식 개선, 필기시험 성적 사전공개제 시행 등 최근에 바뀐 공무원 시험 제도에 대한 안내도 자세하게 실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략공천’을 ‘혁신공천’이라 우기는 與野

    여야의 7·30 재·보궐 선거 후보자 공천이 원칙과 소신 없는 ‘정략공천’으로 얼룩졌다는 지적이 들끓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 본연의 취지가 당리당략에 가려진 역대 최악의 공천이란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여야는 자성은커녕 ‘혁신공천’이라고 치켜세우며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비판이 수드러들지 않고 있다. 이번 선거 공천 과정에서 ‘낙하산 공천’, ‘돌려막기 공천’, ‘자기 사람 심기’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경기 평택을에 공천 신청을 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여론조사에서 우세했다. 하지만 공천관리위는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표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모호한 이유로 임 전 실장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그러자 ‘정치 보복성 표적 낙천’ 논란이 일었고, 당은 임 전 실장을 경기 수원정 후보로 공천했다. 돌려막기를 한 것이다. 서울 동작을도 김문수 전 경기지사 카드가 좌초되자 서울 중구에 터를 잡고 있던 나경원 전 의원을 ‘꿩 대신 닭’ 격으로 출격시켰다. 충남 서산·태안에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공천했다가 비리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막판 뒤집기쇼’를 연출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새누리당은 10일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상향식 공천을 했다”고 자평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기본 전제하에 계파를 초월한 공명정대한 공천, 시대 정신에 부합하는 혁신공천, 그리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공감 공천을 하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되레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략공천으로 얼룩졌다”며 화살을 외부로 돌렸다. 야당의 ‘공천구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새정치연합은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신청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동작을로 보내는 놀라운 선택을 했다. 금태섭 전 대변인을 비롯해 면접까지 본 6명의 신청자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됐다. 허동준 동작을 지역위원장은 공천 수락 기자회견을 하고 있던 기 전 부시장을 힘으로 밀어내는 등 회견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새정치연합은 또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상임고문을 경기 김포 후보로 공천하는 파격도 선보였다. ‘지역 일꾼론’은 무색해졌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소리 소문 없이 ‘낙하산’을 타고 수원병에 안착했다. 서산·태안에서는 두 차례나 번복된 끝에 조한기 지역위원장을 공천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목표에 부합했다”는 총평을 내렸다. 후보자 등록일은 10~11일이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7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9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25~26일 이틀간 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일이 여름휴가 기간과 겹치면서 투표율이 30%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조직표 동원이 승패를 가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강남구 시간선택제 일자리 설명회 14일 개최

    서울 강남구가 오는 14일 오후 3시 논현2문화센터 7층 강당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성공을 위한 ‘반듯한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정규직에 견줘 짧은 시간을 일하면서 고용 안정성 및 임금, 복리후생 등 근로조건에선 차별을 두지 않는다. 행사는 강남구와 고용노동부 강남지청,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공동 주관이다.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과 ‘할리스에프앤비’가 참여한다. 경력 단절 여성들은 기업관계자를 직접 만나 취업상담과 사전면접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경우 국제간병사, 요양보호사, 바리스타 등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해당 분야에 경력을 가진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기업 선호도가 특히 높다. 이 밖에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사업설명회, 시간선택제 일자리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신세계百, 대학서 유통전문가 양성

    신세계백화점이 대학에 ‘신세계 과목’을 정규 개설한다. 과목을 이수한 성적 우수 학생에겐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 동양미래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유통전문가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 하는 현장실습과 2학기 진행 예정인 전공수업을 시범과목으로 운영한다. 9일부터 새달 1일까지 신세계 본점·강남점·영등포점에서 진행할 현장 실습에는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 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매입 매장 판매 실습, VIP(최우수고객) 라운지·아카데미 서비스 실습, 사무지원 업무 등을 돌아가면서 배운다. 여름 현장실습 이후 2학기 수업에서는 15~20년 경력의 신세계 실무팀장들이 ‘소매업 경영’ 강좌에 참여, 유통 이론과 사례를 강의한다. 백화점 측은 “기존 한두 차례 임원들이 특강을 진행하는 무늬만 산학협력이 아닌 알찬 수업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유통업의 기본적인 개념을 터득하고 현장을 미리 탐색해 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매장관리론(3학점), 백화점 마케팅(3학점), 현장실습(2학기) 등 3개 신세계 과목이 정규 과목으로 개설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KBS 새 사장 후보에 조대현 선정

    KBS 새 사장 후보에 조대현 선정

    조대현(61) 전 KBS미디어 사장이 신임 KBS 사장 후보로 선정됐다. KBS이사회는 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사장 공모 지원자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벌인 뒤 투표를 거쳐 조씨를 신임 사장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를 KBS 사장으로 임명제청한다. 대통령이 임명하면 조 후보자는 지난달 해임된 길환영 사장에 이어 제21대 KBS 사장으로 취임한다. 조 후보자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공채 5기 PD로 KBS에 입사했다. 교양국장과 TV제작본부장을 거쳐 19대 김인규 사장 당시 부사장을 맡고 이어 KBS미디어 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 20대 KBS 사장 공모에서 길 전 사장과의 경합 끝에 떨어졌다. 이로써 KBS 사태는 전환 국면을 맞았다. 조 후보자는 이사회에서 야당 측 이사들의 지지를 받았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가 ‘절대 불가 후보’로 규정한 홍성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고대영 전 KBS미디어 감사가 선정되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새노조는 “관제방송을 주도하고 개혁 프로그램은 폐지했다”면서 조 후보자를 ‘부적격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노조는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와 사장추천위원회 도입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 입법 청원 추진 ▲취임 1년 경과 후 신임평가 실시 등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10일 오전 11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문재인·박원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 경쟁…3위는?

    문재인·박원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 경쟁…3위는?

    ‘문재인’ ‘박원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시장이 16.2%로 4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고 7일 밝혔다. 문재인 의원이 15.5%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7%포인트였다. 3위는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12.3%)이었고, 4위는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11.0%)였다. 새누리당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9.1%), 김무성 의원(7.8%), 남경필 경기도지사(5.4%), 새정치연합 손학규 상임고문(3.3%), 안희정 충남도지사(2.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에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적용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 이상 21.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응답률은 7.7%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대졸 백수 ‘공사장 노크’ 늘었다

    20대 대졸 백수 ‘공사장 노크’ 늘었다

    1년 전 대학교를 졸업한 최모(28)씨는 취업을 준비하다 한 달 전부터 서울 남구로역의 새벽 인력시장을 찾기 시작했다. 이력서를 넣은 회사마다 번번이 낙방하고 용케 면접까지 가더라도 “우리 회사와 맞지 않는다”는 말만 듣다 보니 취업 자체가 두려워졌다. 최씨는 부모에게 도서관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일용직 건설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최씨의 하루 일당은 8만원. 일주일 정도 바짝 용돈을 벌자는 생각에 시작했지만 벌써 한 달이 됐다. 뙤약볕에서 온종일 녹초가 되도록 일하고 있지만 지금은 취업 전쟁에 다시 뛰어드는 게 더 끔찍하다.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20대가 늘고 있다. 최씨처럼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청년들이 건설 현장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7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건설근로자 가운데 60~70대 비중은 매년 감소하고 30~50대는 매년 비슷한 반면 20대는 연평균 1% 포인트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일용직 근로자는 2009년 5.5%에서 지난해 10.2%로 4.7% 포인트나 늘었다. 지난해 3개월 미만으로 일한 일시적·단기적 건설근로자 중에서는 20대의 비중이 특히 컸다. 일시적 건설근로자 62만명 가운데 20대는 9만여명(14.7%)으로, 전체 건설근로자의 연령별 분포와 비교할 때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취업전선에서 밀린 20대가 쏟아져 나오면서 기존에 건설업에 정착해 일하던 60대 건설근로자들이 오히려 일자리에서 밀려나는 역전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2009년 전체 건설근로자의 16.2%였던 60대는 지난해 14.1%로 2.1% 포인트 줄었다. 외국인 근로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외국인에 의한 내국 인력 대체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에 가입한 적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26만 7000명으로 전체 퇴직공제 가입 근로자의 6.7%를 차지했다. 퇴직공제에 새로 가입하는 건설근로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9.1%에서 2013년 12.0%로 최근 5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진 “문화 서비스 우리가 최고”

    광진 “문화 서비스 우리가 최고”

    서울 광진구는 서울시의 ‘2013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문화·여가시설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민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화·여가시설 분야 조사는 구민회관, 문화예술회관,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문화원, 구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센터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조사를 거쳐 실시됐다. 조사 결과 광진구는 시설 만족도 및 접근성, 프로그램 우수성, 시설 운영·관리 등 전반적인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77.4점으로 25개 자치구 평균 점수 66.4점보다 11점이나 높았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 재능기부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부대시설 등을 확충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불만족 요인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여 만족도를 한층 향상시키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 신입생 모집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 신입생 모집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의 신설 학과 ‘창의교육비즈니스전공’이 2014학년도 2학기 2차 신입생을 모집해 관심을 모은다. 원서접수 및 전형료 납부는 7월 7일부터 18일까지다. 24일에는 면접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은 SCULE(Sookmyung Creative University of Leadership Education)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내용을 고스란히 담은 교육과정으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과 이를 토대로 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및 교육 아이템을 개발에 주목적을 두고 있다. 숙명여대는 창조적리더십센터를 통해 지난 4년 간 세계 각국의 창의력 개발사례를 수집 및 분석해 이를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창조적리더십센터에는 교육자, 심리학자, 예술가 등 연 인원 120명의 전문가들이 투입됐으며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창의교육프로그램 SCULE이 탄생했다.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은 SCULE의 바탕 위에 창의력 증진 및 실제 적용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전개하고 있다. 아동 교육, 교육 창업, 창의성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이론적 뒷받침이 될 학문적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의 핵심적 교육 철학이다.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은 △기초단계(1학기) △연마단계(2, 3학기) △창작/활용단계(4, 5학기) 등 총 5학기 과정을 커리큘럼으로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성을 주제로 한 토론의 장을 열기도 했다. 지난 4월 ‘잠자던 창의성을 일깨우는 10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개 특강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사이버 대학원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의 2014학년도 신입학 모집과 관련해 더욱 상세한 내용은 창의교육비즈니스전공 홈페이지(http://star.sookmyung.ac.kr)나 특수대학원 교학팀 전화(02-710-9079, 9083)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족이 되려면

    한국폴리텍대는 매년 1회 교원(교수) 채용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필요 시 수시 채용도 진행한다. 올해는 12명 채용이 예정돼 있다. 폴리텍대의 교원 채용의 가장 큰 원칙은 ‘전문성’이다. 원칙적으로 학위나 출신학교 등 기존 학교에서 중시되는 조건은 전혀 없다. 전공심화과정, 융합 개편학과 등 신기술 분야를 고려해 채용 분야를 선정한다. 다만 산업체 현장경력이 최소한 5년 이상 돼야 한다. 응시자격에 ‘고등교육법의 대학교원 자격기준에 해당하면서 현장실무경력 5년 이상인 자’라고 명시돼 있다. 실질적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원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실제 폴리텍대의 교원 대부분은 대학 출신보다는 기업 연구소나 생산현장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심사(적격성 및 전공적부심사), 2차 역량심사(강의 및 현장실무능력평가), 면접심사(인성 등 평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 및 현장실무능력 평가는 전공 주제를 선정해 공개강의, 실무능력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사무직원은 상·하반기에 각각 정규직을 선발한다. 올 상반기의 경우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하반기는 134대1이었다. 서류전형 단계에서 핵심가치와 선발 인재상에 맞는 역량지원서 평가를 도입, 스펙의 영향력을 줄이고 지원자의 역량평가를 다양화했다. 청년인턴 경험자,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법무사, 노무사, 산업기사 등에 대해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파행의 전략공천 후폭풍 ‘혼돈과 소란’의 새정치연

    파행의 전략공천 후폭풍 ‘혼돈과 소란’의 새정치연

    7·30 재·보궐선거의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갈등이 ‘정상 궤도’를 넘어 파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일 대다수가 전혀 예상치 못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서울 동작을 전략공천’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새정치연합은 온종일 혼돈과 소란에 휩싸였다. 혼돈의 발단은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광주 광산을 공천을 신청한 기 전 부시장을 이날 느닷없이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키로 한 결정이었다. 어떤 지역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열심히 터를 닦고 있던 예비후보를 다른 지역에 갑자기 공천한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어서 어안이 벙벙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곧이어 수원지역 공천을 희망해 온 박광온 대변인을 광주 광산을에 공천하려 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동작을에 출마를 선언하고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까지 봤던 금태섭 대변인과 광주 출마를 원했던 천정배 상임고문을 수원 쪽으로 돌려 공천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주승용 사무총장은 “제3의 인물을 폭넓게 찾아 광산을에 공천할 계획”이라며 소문을 부인했지만, 당원들은 이미 반발했다.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기 전 부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광주 민심 잡기에 몰두했다. 6·4 지방선거 재선 성공과 함께 차기 대권 주자 후보로 급부상한 박 시장의 지원에 힘입어 광산을 공천이 유력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이런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순식간이었다.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 중이던 유기홍 수석대변인이 갑자기 전화를 받고는 “당 지도부가 긴급하게 찾는다”며 식사도 마치지 못한 채 불려 들어갔다. 결국 유 대변인은 오후 3시 긴급 기자간담회 일정을 통보했다. 내용은 ‘기 전 부시장의 동작을 전략공천 발표’라는 얘기가 즉각 퍼졌다. 하지만 동작을에 이미 공천을 신청한 허동준 부대변인이 “패륜 정치”라고 항의하며 막아서는 바람에 간담회는 취소됐고, 유 대변인은 서면 발표를 강행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당초 천 상임고문을 광주 광산을에 공천하려다 당내 ‘486’들의 반발에 가로막혀 좌절되자 486의 일원인 기 전 부시장을 동작을로 돌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공천=당선’인 광산을에 어떻게든 자기 사람(박광온 대변인 등 거론)을 심으려는 안·김 대표가 486을 적당히 달래면서도 자기 실속을 차리는 묘안을 짜냈다는 것이다. 기 전 부시장의 입장에서도 서울 한복판에서 전략공천을 받는 것은 거물 정치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동작을에 공천을 신청한 안 대표의 측근 금 대변인의 경우 수원에서 공천을 받는다면 서울보다는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점에서 역시 나쁘지 않은 상황일 수 있다. 실제 안 대표는 이날 기 전 부시장의 동작을 전략공천에 대해 “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금 대변인의 낙천에 대해 “이번에 양보한 후보는 계속 당에서 고려할 것”이라고 말해 다른 지역에 공천할 것임을 시사했다. 금 대변인도 기 전 부시장의 전략공천에 반발하지 않았다. 반면 졸지에 공천에서 배제된 계파는 불만을 폭발시켰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원칙 없는 공천은 선거의 악재”라면서 “지도부의 독단과 독선적 결정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공천위는 이날 대전 대덕에 최명길 MBC 부국장을 전략공천하는 대신 최 부국장을 비롯한 예비후보 5명 간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MBC 출신의 새정치연합 독식’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경기 김포에서는 김두관·김두섭 후보 간, 전남 담양·함평·장성·영광에서는 김연관·이개호·이석형 후보 간 경선이 치러진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류현순·조대현·고대영·이동식 등 KBS 사장후보 면접 대상자 확정

    류현순·조대현·고대영·이동식 등 KBS 사장후보 면접 대상자 확정

    류현순·이상요·고대영·이동식 등 KBS 사장후보 면접 대상자 확정 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는 2일 홍성규(66)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조대현(61) 전 KBS미디어 사장 등 6명을 KBS사장후보자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KBS이사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임시이사회에서 이번 KBS사장 공모에 지원한 30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 이중 6명을 면접 대상자로 뽑았다. 면접 대상자는 홍성규·조대현 씨를 비롯해 고대영(59) 전 KBS미디어 감사, 이동식(59) 전 KBS비즈니스 감사 등 KBS 출신 인사 4명과 류현순(58) KBS부사장, 이상요(58) KBS외주제작국 PD 등 현재 KBS에 몸담고 있는 인사 2명이다. KBS이사회는 한차례의 투표를 통해 11명의 이사가 3명씩 선정했으며, 3표 이상 득표한 후보를 추려낸 결과 6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중 조대현 전 KBS미디어 사장과 고대영 전 KBS미디어 감사, 이동식 전 KBS비즈니스 감사는 지난 2012년 KBS사장 선임 투표에서 길환영 전 사장과 경쟁한 바 있다. 이사회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 최종 1인의 사장후보자를 선정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게 된다. KBS이사회는 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4명 등 총 11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신임 사장후보자는 재적 과반(6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앞서 길환영 전 사장 해임으로 공석이 된 KBS사장을 뽑는 공모에는 KBS출신 전·현직 인사 23명을 포함해 MBC·SBS 출신 인사, KBS와 직접 관계없는 일반인 등 30명이 지원했다. 이번에 선임되는 사장은 내년 11월까지 길 전 사장의 잔여 임기 동안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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