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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대 관광영어과, NCS기반 직무능력 역량평가 실시

    한국관광대 관광영어과, NCS기반 직무능력 역량평가 실시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가 NCS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직무역량평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미래의 현장전문가이자 예비 직업인이 될 한국관광대학 관광영어과 졸업예정자 총 18명이 참여한 이번 직무역량평가 실시결과, 필기시험에서는 평균 77점, 실기시험에서는 평균 80점을 기록하며, 평가 참여자 전원이 평가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지원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직무능력 역량 평가는 NCS기반 교육과정을 이수한 2016학년도 관광영어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국외여행인솔자의 ‘해외여행안내’ 업무분야를 평가했으며, 직무역량을 보다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측정하기 위해 산업체 현장전문가가 직접 참여했다. 산업체 현장 전문가로 참여한 ㈜한투어리스트 한원희 대표는 “이번 직무역량평가를 통해서 졸업 예정 학생들의 국외여행안내 업무분야에 대한 실무능력이 향상됐으며, 향후 여행사 취업에 상당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오는 1월 13일까지 정시1차 신입생 모집(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124명 모집)을 실시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나누어 전형을 진행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 담당자는 “정시 1차 모집에서 면접학과는 면접 반영 비율이 47.1%”라며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므로, 학과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용병·위성호 등 4명 신한금융 회장 후보에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9일 회장 후보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4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오는 19일 최종 면접을 거쳐 회장 후보를 추천하면 20일 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조 행장과 위 사장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어린이 도슨트 모집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어린이 도슨트(전문 안내원)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도슨트는 박물관 주 관람객인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친근하고 알기 쉽도록 전시물에 관한 설명을 해 준다. 모집대상은 오는 3월 새 학년 기준으로 초등학생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자연사와 박물관에 관심 있는 학생이며 선발인원은 10명이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tancs@sdm.go.kr)로 신청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2차 면접을 거친 어린이 예비 도슨트들은 3월부터 8주간 매주 토요일 이론·실습 및 멘토링 교육을 받고 박물관 견학도 한다. 이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박물관에서 한 달에 한번 4시간 이상 도슨트로 활약한다. 어린이 도슨트는 활동 기간 중 동반 가족 포함 박물관 무료입장,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박물관 행사 초청 등 혜택을 받는다. 이강환 박물관장은 “자원봉사 활동이 자연사 분야 지식을 쌓고 학창 시절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권했다. 서대문구는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운영과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전시 설명을 위해 성인 도슨트 교육생 20명도 함께 모집한다. 문의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02-330-8863).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LH, 신입사원 200여명 3월 채용

    LH, 신입사원 200여명 3월 채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월 신입사원(인턴) 200여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서류·필기·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진행하며 학력·어학 등 단순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기반 채용 시스템으로 선발한다. 전형절차를 통과한 인턴은 신입사원 교육과 3개월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직무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90%를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한다. 이중 40명은 고졸 공채이다. 경남지역 거주자 우선채용(10%)과 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비수도권 출신 등 사회 배려계층을 우대해 선발한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특검 “최경희가 정유라 무조건 뽑아라 지시” 진술 확보

    특검 “최경희가 정유라 무조건 뽑아라 지시” 진술 확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조건 없이 정유라를 선발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9일 채널A는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이 2014년 10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면접날 면접위원 5명을 불러 최 전 총장의 지시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궁 전 처장은 면접위원들에게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총장이 무조건 뽑으라 했다”며 정씨의 합격을 종용했다. 앞서 남궁 전 처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정씨에게 입학 특혜를 준 바가 없다고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특검은 국회 국조특위에 최 전 총장과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 남궁 전 처장에 대해 위증 행위와 관련해 고발을 요청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이 누구의 지시를 받고 정씨의 입학 특혜를 지시했는지 등을 수사하기 위해 최 전 총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SBS ‘靑 비밀노트’ 보도사실 확인중”

    경찰은 청와대가 경찰 인사에 전방위로 개입했다는 고위 간부의 ‘청와대 비밀노트’ 의혹과 관련해 “해당 인사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청은 전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시절 청와대 경호실에 근무한 경찰 고위 간부가 작성한 ‘비밀노트’ 11장을 공개한 SB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방송에 따르면 해당 노트에는 ‘최순실 101단 통제 경찰관리관과 101경비단장 교체’, ‘정윤회-안봉근 경찰 인사 개입설 취재’ 등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사들의 이름이 등장했다. 또 ‘다음번 정기인사 때’, ‘7월 정기인사 시’ 등 인사 시점과 함께 특정 경찰관의 이름과 직위가 언급됐으며 누구의 사위·처남·조카라는 신상정보도 함께 기재됐다. 이와 함께 해당 경찰관을 추천한 인사로 청와대 또는 경찰청 관계자, 새누리당 현역 의원의 이름도 적혀 있다고 SBS는 보도했다. 제보자는 이 문건을 지난해 촬영했다면서 “청와대 비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했다”며 “노트에 ‘최순실’이라는 글자가 나와 깜짝 놀라 제보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노트의 소유자가 청와대에 근무하다 우 전 수석 아들에게 의경 보직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경찰청 고위 간부의 후임으로 영전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노트에는 경찰 공개채용 수험번호, 면접과 체력시험 등 시험일정과 함께 합격선 점수 등이 기록돼 있어 공채시험 결과를 전산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경찰관 채용절차는 본인에게 점수를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명확한 의혹 해소를 위해 경찰청의 사실 확인과 별도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李부장은 또 후배 탓만 하네… 우리 회사는 ‘청문회’ 판박이

    李부장은 또 후배 탓만 하네… 우리 회사는 ‘청문회’ 판박이

    “이 보고서를 왜 이렇게 쓴 거지, 김 대리?”(야, 위에서 맘에 안 든다잖아) “과장님이 말씀하신 내용 포함해서 썼는데요?”(시킨 대로 한 거잖아요) “내가 언제 이렇게 쓰라고 했어? 난 기억이 안 나는데.”(시끄럽고. 내가 혼났다잖아) “초안 보여드렸을 때 이런 방향으로 쓰라고 하셨습니다.”(처음부터 시킨 대로 한 거라니까요) “내가 언제? 아무래도 이 보고서는 다시 써야겠네.”(됐고, 다시 써) ‘사실이 아니다’,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적 없다’는 대답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묻던 청문회만의 얘기가 아니다. ‘보통사람’들이 다니는 직장도 묻고 캐고 속이기로는 청문회와 다름없다. 평소 “일 잘한다”는 칭찬을 입에 달고 다녔던 부장에게 부서 전출을 당하고, 아이디어 좋다더니 경영진에 ‘깨지’고는 네 탓이라면서 타박하기 일쑤인 데다, 아프다고 거래처 접대에 빠진 직원을 영화관에서 봤다는 동료의 폭로도 듣게 된다. 정신 바짝 차리고 누구에게도 속지 않겠다, 방심하면 당한다, 뜯기기 전에 물어야 한다는 말을 머리에 새기며 ‘직장은 정글’로 인정하고 만다. “우병우, 김기춘, 최순실 같은 사람들이 항상 ‘몰랐다’, ‘그런 적 없다’고 하잖아요. 제 상사도 업무 결과만 안 좋으면 모르쇠예요. 청문회에 앉혀도 제일 잘 빠져나갈 겁니다.” 31세 안씨, 오늘도 밥줄 때문에 참는다 결재까지 해놓고 몰랐다고 상사가 발뺌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안모(31)씨는 지난해 여름 거래업체의 조건을 맞추지 못해 계약 건이 무산되자, 상사의 책임까지 덮어써야 했다. “제가 조건을 잘못 설정했답니다. 본인이 초안부터 최종안까지 검토해 결재도 했으면서 ‘이런 조건이 들어가 있는지 몰랐다’고 윽박지르더군요. ‘당신이 넣은 조건이야’라는 말이 혀끝까지 나왔지만 밥줄 때문에 꾹 참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정확하게 가를 수는 없지만 거짓말을 통상 3가지로 분류한다. 적극적으로 허위 사실을 만드는 ‘작위에 의한 거짓말’, 일부 정보를 누락시키는 ‘부작위에 의한 거짓말’, 사실을 얘기하는데 불성실한 태도로 혼동을 주는 ‘제3의 거짓말’이다. 이 중 직장인들의 속을 썩이는 건 부작위에 의한 거짓말이다. 문장 자체는 사실인데 가장 중요한 정보를 빼놓는 식이다. 29세 장씨, 팀장 때문에 화병이 난다 내가 일한 사실은 쏙 빼고 본인이 한 척 “부장님, 이번에 서류 작성한다고 애 좀 먹었습니다. 준비할 게 한두 가지여야죠. 술 한 잔 사주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핫핫.” 팀장의 말에 장모(29·여)씨는 속이 쓰렸다. 서류 작성에 애를 먹은 것도 사실이고, 준비할 게 많은 것도 맞다. 그런데 고생한 건 팀장이 아니라 장씨였는데 그 정보를 누락하면서 팀장은 성과를 절묘하게 낚아챘다. “나중에 수고했다는 말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기대한 제가 바보일까요.” 이런 종류의 거짓말은 인사철에도 쉽게 볼 수 있다. “5년간 같은 업무만 해서 부서 이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부서장이 사장님 말을 전하길, 저를 포함해 맡은 일을 계속하라고 했다는 겁니다. 나중에 동료들에게 들었는데, 사장님은 ‘원하는 사람은 전문가로 길러라’고 했대요. 항의하려고 했는데, 같은 맥락이라고 할 거 같아 말았습니다.” 직장인 이모(44)씨의 말이다. 중소기업 임모(46) 부장은 “부하 직원이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며 휴가를 내서 그런 줄 알았더니 그날 다른 회사 면접을 보고 곧 이직했다”며 “신입 때부터 함께 일한 직원이라 서운해 물었더니 ‘어머니가 아프기도 했다’고 당당히 말하는데 기가 찼다”고 전했다. 작위에 의한 거짓말은 모르쇠형, 책임전가형, 정보누락형, 허위진술형 등 직장생활에서 수없이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런 지시를 한 적 없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반복하는 경우는 모르쇠형이다. “이번 건은 내가 결정한 게 아니라 위에서 그렇게 하라고 지시가 내려온 거야.”, “그건 나 말고 차장님한테 물어봐야지.” 최승원 심리학과 교수가 말하는 ‘그들’의 이유 스스로 유능하다고 믿으려고 합리화 중소기업 총무팀에서 일하는 박모(34)씨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특히 어려운 업무나 품이 많이 드는 일은 모두 아랫사람에게 미루고, 최종 책임은 윗사람에게 미루죠. 본인은 처세 전문가라는데 제가 보기엔 성격 나쁜 뺀질이에요.” 최승원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직장에서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결국 무능한 사람으로 찍히지 않으려는 것”이라며 “대부분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거짓말이라도 해서 스스로 유능한 인재라고 믿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일과 자신의 관련성을 부정해 책임을 분리하거나, 좋은 취지로 한 일인데 결과가 나빴다라는 식으로 합리화하는 경우가 특히 많다”고 설명했다. 잠깐 얼굴만 비추고 가라고 말하지만 새벽까지 끝날 줄 모르는 회식, 거래처 사람을 만나고 온다더니 사우나로 직행하는 경우는 허위진술형 거짓말로 꼽힌다. “이번 인사에서 김 과장은 승진한다고 하던데”, “그 부서 신입사원이 그렇게 싸가지가 없다더라”, “김 대리랑 안 과장이 사귄대” 등과 같은 카더라 통신도 대표적인 허위진술형 거짓말이다. 美 하버드대 연구팀이 규정한 ‘제3의 거짓말’ 진실을 전달하려는 의지가 없기 때문 토드 로저스 미국 하버드대 교수 연구팀이 규정한 ‘제3의 거짓말’은 논점 회피, 불완전한 표현, 선택적이고 편향된 진술, 과장과 왜곡, 미묘한 의미 차이를 무시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내용이 사실이더라도 진실을 전달하려는 의지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제3의 거짓말은 정치인이나 권력자들이 주로 사용한다. 그렇다고 직장에서 아예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새로 온 부서장이 이전 부서장을 폄하하면서 제 성과들도 부정하기 시작했어요. 전 부서장이 학벌도 별로인 절 지나치게 키워줬다고 새 부서장이 입에 달고 다니니까 동료들도 절 ‘전 부서장 라인’으로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회사를 옮긴 지 2년 됐는데, 전 회사에서 제가 몸담은 부서 실적이 바닥이라면서 재입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돌아갈 거냐고요? 절대 안 가죠. 같은 일이 재현될 수 있으니까요.” 직장인 김모(43)씨의 사연은 교묘한 왜곡으로 결과를 유도하는 제3의 거짓말로 꼽을 수 있다. 거짓말은 왜 할까.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교수는 “자기 방어를 위한 생존본능에서 나온 근거 없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며 “논리적인 구조가 아예 없거나, 언어적으로 괴상한 형태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국인의 거짓말’의 저자 김형희 한국바디랭귀지연구소장은 “눈동자 흔들림, 눈 깜박임 증가, 입술에 침을 바르는 행위 등은 거짓말할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징”이라며 “개인마다 특징이 다르지만, 평소 말할 때와 차이가 분명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뢰 높은 조직을 만들려면 상명하복식 기업 문화를 개선하고 기존과 다른 소통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는 “거짓말이 계속되면 의사소통이 멈추는 조직 분위기가 형성된다”며 “명확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질문을 던지는 문화를 조성해 불명확한 지시, 책임회피 등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을 패배자로 낙인 찍는 조직문화도 개선해야 한다”며 “실제로 실수나 단점을 인정하는 상사를 좋은 상사로 인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는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특검 ‘정유라 입학 비리’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구속영장 청구 방침

    특검 ‘정유라 입학 비리’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구속영장 청구 방침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을 도운 혐의로 남궁곤(56)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남궁 전 처장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 전 처장은 지난 5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의 조사를 받았다. 남궁 전 처장은 김경숙(62)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과 함께 정씨의 부정 입학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의심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18일 교육부가 발표한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에 따르면 남궁 전 처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때 면접 평가위원 교수들에게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말했다. 실제 정씨는 면접관들에게 금메달을 보여줬다. 남궁 전 처장은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한 게 아니라 메달리스트 학생들이 서류 평가에서 반영이 안 됐는데 전형 취지상 반영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라고 말하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의 ’윗선’으로 꼽히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도 특검팀의 수사 물망에 올랐다. 특검은 또 최 전 총장의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가 확인됨에 따라 이날 중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최 전 총장을 고발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최 전 총장은 청문회에서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2015년과 지난해 한차례씩 잠깐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최 전 총장이 지난해에만 최씨와 수십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이르면 이번 주말쯤 김경숙 전 학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경희, 최순실과 두 번 만났다더니 수십차례 통화 ‘들통’

    최경희, 최순실과 두 번 만났다더니 수십차례 통화 ‘들통’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학사 특혜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최씨와 수십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감사팀 관계자는 5일 “최 전 총장이 최순실 씨와 통화한 기록이 잔뜩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통화는 지난해 분의 통화내용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검팀은 2015학년도 이화여대 체육특기자 선발 때 면접 평가위원 교수들에게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압력을 넣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남궁곤 이화여대 전 입학처장을 소환조사했다. 앞서 최 전 총장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최씨를 정유라 학생 어머니로 두 번 만난 것이 전부”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서유기3’ 프리퀄, 안재현 “구혜선은 나의 우주+인생의 선물”

    ‘신서유기3’ 프리퀄, 안재현 “구혜선은 나의 우주+인생의 선물”

    ‘신서유기3’ 안재현이 아내인 배우 구혜선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오전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나영석 PD의 정유년 첫 프로젝트인 tvN ‘신서유기3’의 프리퀄 ‘신서유기2.5’가 공개됐다. 이날 나영석 PD는 멤버들에게 중국 여행을 떠나기 전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간다며 “개인 특별 면담을 받아야 한다”고 멤버들을 불렀다. 안재현은 영어로 진행된 면접관의 질문에 “최근 결혼했다”며 구혜선을 “나의 우주”라고 표현했다. 그는 서툰 영어 회화 실력으로 “아내를 위해 피아노를 쳐준다”, “아내에게 스파게티 같은 요리를 해준다”라며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과시했다. 면접관이 “결혼 생활 중 가장 특별한 거 뭐였냐”고 묻자 안재현은 “모든 순간이 다 특별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아내에게 1주일 전 편지를 썼다며 “내 인생의 선물”이라고 표현해 달달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한편 ‘신서유기3’는 슈퍼주니어 규현, 위너 송민호가 새로 합류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8일 일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재인 2주 만에 대선 지지율 1위 회복…오차범위 밖 선두

    문재인 2주 만에 대선 지지율 1위 회복…오차범위 밖 선두

    문재인 28.5%, 반기문 20.4%, 이재명 10.2%정당 지지도…더불어민주당 압도적 1위 39.3%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상 최고 지지율로 2주 만에 대선주자 지지도 1위 자리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조사, 5일 발표한 1월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5.5%포인트 오른 28.5%로 오차범위 밖 선두에 올라섰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 폭은 2015년 2·8 전당대회 직후(6.8%포인트 상승)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로 나섰다. 특히 호남이 경우, 문 전 대표 지지율은 33.4%로 2016년 5월 1주차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서며 15주째 선두를 이어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전주대비 3.1%포인트 내린 20.4%로 20%대에 턱걸이했다. 반 총장은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며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언론에 보도된 ‘23만 달러 수수설’ 등 반 총장과 관련한 여러 의혹 제기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율 3~4위는 이재명 성남시장(10.2%)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6.7%)가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1위로 나타났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부정적 보도가 급증하며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결집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대비 5.2%포인트 상승한 39.3%다. 새누리당은 4.2%포인트 내린 16.1%, 국민의당은 1.9%포인트 내린 11.0%, 정의당은 0.4%포인트 오른 5.5%다. 개혁보수신당(가칭)을 가정해 잠재 정당 지지도를 봤을 때 민주당 지지도는 38.4%로 조사됐다. 이어 새누리당(13.1%), 보수신당(12.9%), 국민의당(11.0%) 순으로 3당은 10%대 초반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50%), 무선(2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5포인트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경기도 일반행정직 7급 작년 합격 2인의 공부법

    경기도 일반행정직 7급 작년 합격 2인의 공부법

    올해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7·9급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이 각각 오는 6월 17일, 9월 23일에 실시된다. 7급 시험 일정만 지난해보다 일주일 당겨졌다. 원서접수 기간, 선발 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별로 다음달까지 공고할 예정이다. 지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신문은 4일 2016년도 경기도 7급 일반행정직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합격자 2명의 합격 비결을 알아봤다. 매일밤 백지에 써보면서 복습행정법 판례 영단어처럼 암기 ●국가직보다 면접 짧고·지역 관심도 질문 많아 지난해 경기도 7급 일반행정직 공무원 선발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한 김동혁(25·경희대 행정학과 재학)씨는 2014년 1월 수험 생활을 시작했다. 3년 전 지방직·국가직·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에 모두 합격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지방직과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김씨는 “지방직 필기시험은 국가직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에서 함께 출제하기 때문에 국가직 필기시험과 출제 경향이나 문제 스타일이 비슷하다”며 “다만 지방직은 면접 시간이 국가직 시험보다 짧고, 질문 내용도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하는 것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수험 기간 내내 공부한 것을 백지에 써 보는 연습을 하루도 빠짐없이 했다. 그는 “항상 잠들기 전에 당일 공부한 내용을 기본서 목차만 펴놓고 써 보며 복습했다”며 “행정법, 행정학, 헌법 등의 과목은 기출 지문이 반복해서 출제되기 때문에 빈출 지문은 기본서에 단권화했다”고 했다. 이어 “행정법은 ‘판례 싸움’이기 때문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판례는 A4용지 2장 정도에 모아 영어 단어를 외우듯 암기했다”고 덧붙였다. 고유어, 외래어, 한자 등은 매일 할당량을 정해 놓고 외우는 게 도움이 됐다고 김씨는 말했다. 식사 시간도 틈틈이 활용했다. 그는 “매일 점심, 저녁 시간에는 한국사 요약 강의를 2배속으로 틀어놓고 들으면서 밥을 먹었다”며 웃었다. ●고유어·외래어·한자는 매일 할당량 암기 최대 난관은 헌법이었다. 김씨는 “첫 강의를 들었을 때 너무 생소해서 외계어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회독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해 시험 전까지 10회독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매일 취침 전에도 습관처럼 헌법 조문을 읽었다. 면접시험은 그룹 스터디와 모의 면접을 통해 준비했다. 김씨는 “스터디를 주 3회 정도 하면서 시사 이슈를 공유하고, 모의 면접도 진행했다”며 “무엇보다 왜 공무원이 되고 싶은지,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수험 기간 가장 이겨내기 어려웠던 것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두려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자주 들었다”며 “머리가 좋다고 해서 시험에 붙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얼마나 성실하게 쏟아부었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영어는 어휘력에서 당락 좌우헌법전문 별도 암기집 만들어 김씨에 이어 지난해 경기도 7급 일반행정직 공무원 선발 시험에서 차석을 차지한 최기남(31)씨는 세종대 호텔경영학과에 진학했으나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방황하던 중 친형의 권유로 수험 생활을 시작했다. ●행정법은 판례 이해를… 행정학은 기출 문제 중심 최씨에게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영어였다. 그는 “기본적인 문법도 모른 채 공부를 시작해 1년 반 정도는 영어를 포기했다”며 “지난해 대부분 과목은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맞았지만, 영어가 35점이 나와 과락으로 불합격하고서 모든 걸 제쳐 두고 영어에 매달렸다”고 했다. 이어 “영어시험 당락을 가르는 건 얼마나 많은 단어를 외웠느냐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사는 조선시대까지는 주요 사건의 전후 인과관계를 이용해 외웠다. 반면 근현대사는 역사적 사건의 순서를 배열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연도별 암기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행정법은 최씨에게 효자 과목이었다. 그는 “대부분 판례에서 문제가 나오는데, 판례는 결론만 외우지 말고 이해를 하면 좋은 점수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부량이 방대한 행정학은 기출 문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내용을 숙지했다. 헌법은 판례 위주로 출제되는 기본권 파트와 법령 위주로 출제되는 통치구조 파트가 핵심이다. 최씨는 “기본권 파트는 판례를 이해하려 했고, 통치구조 파트는 암기 위주로 공부했다”며 “이 밖에 헌정사, 헌법전문 등은 별도 암기집을 만들어 외웠다”고 했다. 지방자치론은 다른 과목을 충실히 공부했다면 지방자치법령만 세세하게 외우면 된다고 귀띔했다. ●시험 임박할수록 과목당 회독 수 늘려야 면접에서는 ‘정도전과 정몽주 가운데 누구를 더 존경하는가’ 등의 질문을 받았다. 그룹토의 주제는 ‘자살은 개인의 선택으로 존중받아야 하는가’, 개별면접 질문은 ‘수험 기간 가장 힘들었던 점은’ 등이었다. 최씨는 “시험 한 달 전부터 공부시간을 최대한 늘려 모든 걸 쏟아붓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자진귀국 못 기다려… 정유라 강제 소환한다

    늦어도 이달 중 송환… 본격 조사 최순실도 강제수사 방안 검토 중 최씨 딸 구속 가능성에 충격받아 덴마크 경찰에 구금된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금명 범죄인 인도 절차에 나선다. 정씨의 자진 귀국을 기다리는 대신 강제송환을 택한 것이다.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특검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최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정씨 강제송환을 위해 4일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관련 서류 번역 등의 작업을 거쳐 이르면 6일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덴마크 사법당국에 보낼 방침이다. 6일 오전 외교행낭을 통해 문서를 송달하면 덴마크 사법당국은 현지시간으로 당일 이를 받아 검토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법무부는 보고 있다. 법무부는 이와 별도로 보안 메일로 현지에 직접 문서를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2일 긴급인도구속청구를 할 때도 정식 서류 전달 외에 덴마크 측에 직접 통화를 해서 협조를 구했다”면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해 인도 절차를 신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늦어도 이달 중에는 정씨를 송환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는 일정표를 짜고 있다. 앞서 덴마크 법원은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씨의 신병을 일단 확보하는 긴급인도구속 결정을 내렸다. 정씨의 구금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로 연장됐다. 모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차장은 현지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으로부터 (범죄인인도 요청서 등)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면 몇 주 안에 송환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걸림돌도 남아 있다. 정씨가 덴마크 법원에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다. 이에 대해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정씨가 현지에 굳이 남아서 재판을 진행할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자진 귀국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검은 정씨의 송환과 별도로 국내에서도 정씨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갈 방침이다. 특검은 5일 정씨의 입학 비리와 관련해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남 전 처장은 당시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선발할 것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딸이 덴마크에서 어떻게 되는 거냐, 여기 오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곤 한다”면서 “딸 걱정에 매일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최씨에게 ‘정씨가 들어오면 각오해야 한다. (정씨가) 구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정신적 충격 때문에 특검 조사에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이날 특검에 제출했다. 특검 관계자는 “정씨의 덴마크 현지 체포 소식 등이 최씨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5급 국가직 개인 면접 강화 … 7급 영어는 토익·텝스로 대체

    올해부터 5급 국가공무원 선발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 기간이 축소된다. 종전에는 이틀간 치렀던 면접을 하루로 통합한다. 면접시험 장소를 추가로 확보해 수험생 대기 시간은 줄이고, 수험생당 드는 면접 시간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5급 국가직 면접 기간 하루로 단축 아울러 70분간 진행되던 집단심화토의와 개인발표(20분)는 더 강화된다. 종전에는 수험생 3명이 하나의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앞으로는 면접 위원이 토의 과정에 직접 개입해 수험생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심화 면접이 더해져 시험을 치르는 시간도 총 90분으로 늘어난다. 또 그동안 수험생 3명씩 그룹별로 한 장소에 들어가 20분간 3명의 면접 위원 앞에서 돌아가며 진행하던 개인발표가 앞으로는 1인 개인발표 형식으로 바뀐다. 다수 면접위원이 수험생 한 명을 상대로 압박식 문답을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심층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1인 개인발표와 상황 면접을 함께 치르는 대신 시험 시간은 40분으로 길어진다. 이어 경험·인성 면접이 40분간 진행된다. ●5급 국가직·외교관 후보 1차 필기 헌법 추가 앞서 예고됐던 대로 다음달 25일 시행되는 5급 국가공무원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공채 1차 필기시험에는 헌법 과목이 추가된다. 전체 25문항(100점 만점)으로 시험 시간은 25분이다. 60점 이상을 득점하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60점 이상 득점한 경우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된다. 한편, 인사처는 2018년부터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 시험 일정을 5급 공채 일반행정직 2차 시험과 같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 시험 일정은 5급 공채 시험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진행됐다. ●7·9급 공채 정보화자격증 가산점 폐지 올해부터 7급 국가공무원 공채 영어 필기시험이 토익·텝스 등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원서를 접수할 때 검정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필기시험 전날까지 취득한 성적도 인정된다. 영어 검정시험 성적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9급 공채는 현행대로 인사처가 출제하는 영어 필기시험을 치른다. 인사처 관계자는 “9급 공채 시험 응시자가 22만여 명에 이르기 때문에 비용 등의 문제 때문에 9급 영어도 토익과 같은 검정시험 성적표로 대체하는 것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보화 자격증을 소지한 7·9급 공채 응시자들에게 부여됐던 가산점은 올해부터 사라진다. 가산점 제도가 수험생의 부담을 늘린다는 지적 때문이다. ●화장실 이용 사전 신청제 시범 실시 7·9급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화장실 이용 사전신청제’를 시범 실시한다. 지난해 9월 국가인권위원회는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인격권을 침해한다고 결정했다.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원서접수 때 미리 신청하고, 별도의 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인사처는 올해 비교적 응시 인원이 적은 지역인재 시험부터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한 뒤 결과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정장 구매나 미용·화장 등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자 수험생들에게 정장 대신 평상복 착용 등 ‘복장자율’을 권장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올 전문대·고졸 지역인재 9급 170명 선발

    오늘 사이버고시센터 등 공고 올해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출신 9급 공무원 선발인원이 170명으로 늘어난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채용 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학력 제한이 없는 9급 국가직 공개채용과 달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대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지역 안배를 위해 특정 시·도 출신 합격자 수가 20%를 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올해 선발 규모는 지난해(160명)보다 10명 늘었다. 선발 첫해인 2012년(104명)과 비교하면 63.5%(66명) 증가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02명, 기술직군 68명이다. 세부 직류별로는 일반행정 52명, 회계 20명, 세무 25명, 기계 8명, 농업 10명 등이다. 해마다 인사처는 10~21명씩 지역인재 9급 선발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 합격자 159명 가운데 남자가 43명(27%), 여자는 116명(73%)이었다. 박제국 인사처 차장은 “학력과 간판이 아닌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가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지역인재 9급 원서 접수는 오는 7월 26~28일 실시한다. 원서 접수는 개인이 할 수 없으며, 소속 학교에서 자격 요건을 갖춘 학생을 추천해야 한다. 추천 기준은 관련 학과를 이수하고 학과 성적이 상위 30% 이내이며 만 17세 이상이어야 한다. 각 학교는 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8월 26일이며 국어와 한국사, 영어 과목 시험을 치른다. 국가직 9급 공채(5개 과목)에 비해 시험 과목 수가 적다. 면접시험(10월 22일)을 거쳐 11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2018년 5월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를 한 뒤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에 임용된다. 인사처는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앞으로도 고졸 우대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관광대 32명, 전액 교비 지원으로 하와이주립대 유학

    한국관광대 32명, 전액 교비 지원으로 하와이주립대 유학

    한국관광대학교 재학생들이 전액 교비 지원으로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KCC(Kapiolani Community College)에서 학점을 이수하게 됐다. 한국관광대학교는 지난 1일 1학년 재학생 32명이 외국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하와이주립대학교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국한 재학생들은 약 18주 동안 현지 학생들과 수학하며, 3가지 교육과정(Dual Degree, Credit, Non-Credit)의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또 유학생들 중 관광영어과 정수동 학생의 경우 한국관광대학교와 하와이주립대학교의 공동학위협약에 따라 공동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할 예정이다. 하와이주립대학교 해외유학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9월 대학 설립자인 김주영 이사장의 하와이교육원 설립에 따라 지금까지 총 12학기 동안 총 487명의 학생이 전액교비지원 혜택을 받았다. 한국관광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적에서 해외유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7학년도 1학기에는 이번 하와이주립대학교 KCC 유학생 32명을 포함,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 23명, 중국 남경사범대학에 18명 등 총 73명 학생들의 유학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한편 2017년 1월 3일부터 정시1차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 한국관광대학교는 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111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나누어 전형을 실시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 담당자는 “정시 1차 모집에서 면접학과의 면접 반영 비율은 47.1%”라며 “한국관광대학교의 경우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므로, 수험생들은 학과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는 평창입니다] “함성, 좋은 성적 이끄는 힘…국민 참여가 성공 필수요소”

    [이제는 평창입니다] “함성, 좋은 성적 이끄는 힘…국민 참여가 성공 필수요소”

    체감기온 영하 7.5도를 오르내리던 지난달 29일 오후 5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 사옥 앞 서울마당에선 ‘이제는 평창! 세계가 대한민국으로’라는 타이틀을 내건 토크 콘서트가 열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서울신문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36) 대한빙상경기연맹 선수위원, 어려서부터 탁구 천재로 불렸던 유승민(34)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윤순화(46)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이선철(50)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문화분과 전문위원이 ‘4인 4색 겨울 이야기’를 선물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 등 대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끝까지 지켜봤다. ‘이제는 평창입니다’라는 슬로건에 발맞춰 대한민국을 지구촌에 빛낼 대회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생생한 얘기를 모았다. -사회 먼저 네 분의 근황과 각오부터 듣겠다. -김동성 쇼트트랙 발전을 위해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강연도 많이 나간다. 한국 선수들이 잘하는 것도 좋지만, 잘 모르는 분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설하는 데 주력한다. 쇼트트랙에서 여러 번 금메달이 나오길 선배로서 기대한다. -유승민 지난해 8월 IOC 위원에 당선되고 나서 4개월이 흘렀다. 올림픽을 잘 준비해 세계 팬들에게 평창의 힘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여하고 싶다. 선수로 뛰었을 때 내 경기력에 집중했다면 이제 스포츠 전반에 걸쳐 내 역할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집중한다. 배우는 단계다. -윤순화 그라운드에선 선수들이 금메달, 밖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메달을 따는 것이다. 선수들이 처음 만나는 게 자원봉사자들 아니겠나. 스스로를 국가대표로 생각하고 임해 달라고 부탁하곤 한다. 역사적 순간에 함께한다는 것 때문에 관심을 많이 보여 주는 것 같다. -이선철 서울에서 쭉 자랐다. 평창을 좋아해 2002년 귀촌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대학생으로 자원봉사, 이제 평창 군민으로서 자원봉사를 한다. 남다르다. -사회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더 참여하게 할 수 있을까. -김동성 우리가 메달을 못 따더라도 재미있는 경기가 많다. 그런 종목을 직접 가서 구경하는 것도 괜찮고. 관중으로 가서 외국인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도와주는 것도 좋겠다. 경기만 집중하다가 경기를 마치고 낯선 곳에서 잘 모르는 분들이 성심성의껏 도와주면 감동을 받는다. 올림픽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더 커지는 것 같다. 그리고 아무래도 홈그라운드이니까, 국민들의 함성이 크니까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도 있고 더 좋은 성적과 기량을 보여 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회 유승민 위원은 예전에 눈빛도 매서웠는데. -유승민 이젠 눈빛도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말을 듣는다. 탁구는 하계라고 하지만 겨울에 경기를 더 많이 치른다. 훈련도 겨울에 많이 하고. 이번 토크 콘서트를 계기로 동계올림픽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 최근 테스트이벤트에 많은 관중들이 몰려 감동을 받았다. 즐길거리도 많더라. -이선철 나중에 진짜 대회를 개최하면 얼마나 더 감동적일까 생각도 했다. 강원도에서 열리긴 하지만 결국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신명의 문화를 보여 주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한국이 가진 역동성도 보여 주길 기대한다. 문화올림픽, 경제올림픽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분단국인 만큼 평화올림픽이 되길 기대한다. -사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미디어를 통해 홍보를 잘하는 게 중요한 듯한데. -유승민 오늘 토크 콘서트에서 떠오른 아이디어인데, 대회 관련 해시태그나 링크 걸기 등 캠페인을 벌이면 어떨까 싶다. 예전에 유행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되돌아보자. -사회 자원봉사자들에게 힘든 건 없나. -윤순화 아무래도 가장 추운 날씨에 치르는 행사라 힘들다. 자원봉사자들은 2년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다. 선발부터 교육, 현장탐방 등 때문이다. 사정이 있어서 빠지는 사람도 있어 20%를 더 뽑는다. 전국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아직도 동계올림픽에 대해 잘 모르는 국민들도 많다. 강릉 주민들 가운데 타지나 외국에서 오는 사람들을 위해 본인의 집을 홈스테이로 개방한 동네가 있었다.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꾸미기도 했다. 이처럼 직접 경기장 안에서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관심도 큰 힘을 불어넣는다. -사회 정리하는 의미로 국민들과 어떻게 잘 치를 계획인지를 소개해 달라. -김동성 어렵게 세 번 만에 일궈 낸 동계올림픽이다. 국민 모두가 참여해 한국을 한 번 더 알리는 계기라고 본다. 동계 종목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성공 개최를 바란다. 후배들도 내 생애 최고의 경기를 보여 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해 달라. -윤순화 전국에 248개가 자원봉사센터가 있다. 본인이 신청한 지역에서 면접도 볼 수 있다. 면접에서 선발되면 교육 장소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2만 2000명을 선발하는데 9만여명이 신청했다. 자원봉사자들이 평창올림픽을 준비한다는 자세로 많이 알려 주길 기대한다. -이선철 평창 인구가 겨우 4만명 남짓이다. 따라서 온 국민이 함께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올림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많이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기대학교, 2017학년도 정시모집 시작

    경기대학교, 2017학년도 정시모집 시작

    경기대학교 201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이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된다. 원서접수는 2017년 1월 4일 17시까지 3일 동안 인터넷으로만 진행되며, 추가 서류제출 마감은 2017년 1월 5일까지, 지원자들은 2017년 1월 6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서류 도착 유무 및 고사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2017년 2월 2일 발표되며, 등록 시한 종료 후 미등록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2017년 2월 7일부터 추가 합격자 발표에 들어간다. 수원캠퍼스와 서울캠퍼스 등 경기대학교는 이번 정시 모집에서 가, 나, 다군 등 모집군별 총 1,057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디자인비즈학부(시각정보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장신구/금속디자인학과)와 서양화/미술경영학과, 애니메이션영상학과 등이 일반학생전형과 특성화고졸업자전형 나눠 66명을 모집하며, 나군에서는 수원캠퍼스 체육대학과 서울캠퍼스 예술대학에서 총 173명을 선발한다. 또 다군에서는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수원캠퍼스 전체 학과와 서울캠퍼스 관광대학에서 818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일반학생전형 664명, 농어촌학생전형 90명, 기회균형선발 43명, 특성화고졸업자전형 21명을 모집하며, 일반학생전형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 학생부 20%와 수능성적 80%로, 사범계열인 유아교육과는 학생부 20%와 수능성적 75%, 인·적성면접(1월 24일 예정) 5%로 선발한다. 가군 학과 중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들은 2017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나군은 2017년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다군은 2017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모집단위에 따라 실기고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계열별 수능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인문·사범계열은 국어 40%, 수학 (나)형 10%, 영어 40%, 사회탐구 10%, 자연계열은 국어 10%, 수학(가)형 40%, 영어 40%, 과학탐구 10%를 반영하며, 인문계열 중 전공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산업정보학과는 영어 성적을 100%를 반영한다. 또 예·체능계열의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 45%, 영어 45%, 탐구 10%로, 탐구영역은 응시과목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개 과목의 성적을 반영하고, 한국사 영역은 등급별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편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2016년 12월 30일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이화여대 압수수색…정유라 입학·학사 특혜의혹 자료 확보(종합)

    특검 이화여대 압수수색…정유라 입학·학사 특혜의혹 자료 확보(종합)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입학 특혜 등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29일 이화여대와 대한승마협회를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압수수색으로 정유라시의 입학·학사 특혜 의혹 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의 연구실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관계자들의 주거지, 대한승마협회 사무실 등 총 10여곳에 수사진을 보내 정유라씨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대는 지난달 22일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총장실과 입학처 사무실, 교수 연구실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다시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번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압수수색한 장소에 대해서는 하지 않고, 주로 휴대전화 같은 종류를 했다. 중복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대는 지난해 체육특기자로 입학한 정씨에게 입시 과정과 학사관리 등에서 부당한 특혜를 줬다는 의심을 샀다. 이와 관련해 정씨에게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날 압수수색영장에도 업무방해 혐의 등이 기재됐다. 교육부의 특별감사 결과 이대는 지침과 달리 면접고사장에 정씨가 금메달을 반입하도록 허가했고, 정씨가 수업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출석 대체물을 내지 않았음에도 출석과 학점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의 해임을 이대에 요구했다. 교육부 특별감사 결과가 나온 이후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특별감사위원회는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를 사유로 정씨를 퇴학시키고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 최 전 총장과 남궁 전 처장, 김 전 학장은 15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에 증인으로 나와 관련 의혹을 대부분 부인했다. 특검팀은 승마협회가 정씨의 청담고 재학 시절부터 대학 입시를 위해 불법적인 지원을 해온 정황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지난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시행한 승마협회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승마협회는 2013년 3월 국가대표 합동훈련이 없었음에도 청담고에 국가대표선수 시간 할애를 요청하는 허위 서류를 발급했다. 승마협회 김모 전무는 정씨를 위해 봉사활동 내용과 시간을 적지 않은 ‘백지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하도록 담당자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승마협회는 삼성 후원으로 최대 505억원의 후원 예산이 들어가는 승마협회 중장기로드맵을 임의로 추진하고, 정씨를 그 혜택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도 지난달 16일 청담고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정씨의 공결 처리를 위해 승마협회가 청담고에 보낸 공문들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는 증거들이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부터 공무원 7급 영어시험, 토익 텝스 등 검정시험으로 대체

    내년도 국가직 공무원 5급 공채시험에 헌법 과목이 추가되고, 7급 영어시험은 토익 등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또 5·7·9급 면접시험 때 양복 차림 대신 평상복 착용이 권장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공무원 채용제도를 이같이 변경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5급 공채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1차 시험에 ‘헌법’ 과목이 추가된다. 헌법은 객관식으로 과목 합격제(60점 이상)로 시행된다. 또 수험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금까지 이틀간 진행된 면접을 집단토의와 개인발표가 포함된 ‘1일 집중면접방식’으로 대체한다. 7급 공무원 시험의 경우, 영어 과목이 텝스와 토익 등 검정시험으로 바뀐다. 현행 영어과목이 실제 영어 활용능력 평가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돼서다. 영어검정시험 점수는 원서접수 때 내야 하지만, 필기시험 전날까지 취득한 성적도 인정해준다. 영어검정시험 성적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다만, 9급 공채는 현행대로 영어 시험을 치른다. 또 그동안 만점의 0.5~1% 가산하던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은 폐지된다. 이른바 ‘스펙’ 낭비요소를 줄이기위해서다. 시험의 공정성과 수험생 편의를 조화시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화장실 이용 사전 신청제’가 시범 실시된다. 원서접수 때 화장실 이용 희망자를 미리 신청받아 별도의 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다. 이 밖에 5·7·9급 공채 면접시험날 수험생들에게 평상복 착용 등을 권장한다. 정장 착용이나 미용·화장 등의 부담을 줄여주기위해서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 채용제도를 직무능력 중심으로 강화하는 한편 수험생 입장을 수렴해서 운영방식도 개선했다.”면서 “인사혁신처는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소양을 갖춘 우수 인재 선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국가직 공무원 공채 선발규모는 올해(5372명)보다 651명 늘어난 6023명으로 확정됐다. 1981년 6870명 이후 가장 많다. 원활한 대국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9급 공채 선발인원이 790명(19.2%) 늘었고, 5급 방재안전 직렬이 공채로 처음 선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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