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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외압 혐의’ 최경환 1심서 무죄…“증거 부족”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채용외압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유성 부장판사)는 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전임 박근혜 정부에서 ‘친박 실세’로 통하던 최 의원은 지난 2013년 박철규 당시 중진공 이사장에게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일한 인턴직원 황모 씨를 채용하라고 압박, 황 씨를 그해 중진공 하반기 채용에 합격하도록 한 혐의로 지난해 3월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2009년 초부터 5년간 최 의원의 경북 경산 지역구 사무실에서 일한 황 씨는 36명 모집에 4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당시 채용 과정에서 1차 서류전형과 2차 인·적성 검사, 마지막 외부인원 참여 면접시험까지 모두 하위권을 기록했다. 황 씨는 그러나 2013년 8월 1일 박 전 이사장이 국회에서 최 의원을 독대한 직후 최종 합격 처리됐다. 최 의원은 그동안 “박 전 이사장을 국회에서 만난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날 재판부는 최 의원이 박 전 이사장을 국회에서 만나 황 씨에 대한 채용을 요구한 것은 사실로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행위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나 강요죄로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황 씨에 대한 채용을 요구했을 뿐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자신이 가진 중진공에 대한 감독 권한 등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중진공이나 박 전 이사장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강요죄 또한 상대방의 의사결정에 방해가 될 정도의 공포를 상대방이 느낀 경우 성립되는데 박 전 이사장의 진술 등에 비춰보면 박 전 이사장은 피고인의 요구를 받고 실망, 반감, 분노 등의 감정을 느낀 것으로 보이지 의사결정에 방해가 될 정도의 공포를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국 이 사건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죄의 증명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황 씨를 부정하게 채용해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박 전 이사장과 박 전 이사장의 재판 증인에게 최 의원이 이 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것처럼 허위 증언을 하게 시켰다가 마찬가지로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최 의원의 보좌관을 언급하며 무죄 선고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재판부는 “이 사건과 관련된 다른 사람들은 유죄를 선고받았는데 피고인에게 무죄가 난 것은 국민의 법 감정에 어긋난다고도 볼 수 있지만, 공소장만 보면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다만, 법적으로 무죄라고 판단한 것이지 이러한 행위가 윤리적으로도 허용된다고 본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 10월 23일 부총리 집무실에서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올해 6월 징역 5년에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현재 2심 재판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가천대, 선배 멘토와 함께하는 ‘직무 토크’

    가천대, 선배 멘토와 함께하는 ‘직무 토크’

    가천대학교는 ‘가천멘토와 함께하는 선배 초청 직무토크’를 오는 12일까지 대학 비전타워와 가천관 대형 강의실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대기업, 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25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선배들의 취업준비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맡고 있는 직무를 소개하고 1대1로 입사준비 노하우를 전수한다. 인사, 재고관리, 영업관리, 광고, 마케팅, 구매, 물류, 개발 등 직무도 소속 기업만큼 다양했다. 항공서비스 직무를 꿈꾸는 이다영(22·여·식품영양학과3)씨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능력과 취업준비 방법을 최근 졸업해 취직한 선배에게 직접 물어보고 멘토링을 받으니 큰 도움이 됐다”며 “취업에 성공해 선배들처럼 업계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천대는 지난 15년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운영대학’, 대학일자리센터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중소벤쳐기업부부 창업선도대학에도 선정돼 취·창업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이와함께 취업동아리 운영, 선배 멘토링, 취업캠프, 취업 특강, 모의 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정수의 덕업일치] ‘엑소 우주’·‘에프엑스 숲’ 별천지가 펼쳐졌다… 한류 성지 ‘SM 아티움’

    [이정수의 덕업일치] ‘엑소 우주’·‘에프엑스 숲’ 별천지가 펼쳐졌다… 한류 성지 ‘SM 아티움’

    명품숍 같은 외관의 ‘SM타운 뮤지엄’ 굿즈 가득·아티스트존 등 ‘슴덕’ 천국 스튜디오 생방 땐 아티움 앞 팬들 운집 핑크빛 본사 1층 김떡튀·슈주버거 등 다양 직원수 가장 많은 기획사답게 활기 가득 기획사 탐방 5번째로 찾아간 곳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아이돌 기획사이자 어쩌면 국내 아이돌 산업의 역사 그 자체라고도 봐도 좋을 SM엔터테인먼트다. 창업주 이수만 회장의 이니셜을 딴 이름으로 1989년 시작한 작은 회사는 1996년 한국형 아이돌 그룹의 원형인 H.O.T.를 데뷔시키며 가요계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이후 강산이 두 번 바뀔 동안 케이팝 한류를 대표하는 ‘넘버원’ 기획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SM은 최근 시가총액 기준으로 JYP엔터테인먼트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줬다.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한다면 3위로 밀릴 거란 예상도 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위기론이 나올 때마다 독보적 1인자임을 증명했던 SM이다. 아이돌 2세대는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현재의 3세대는 엑소의 데뷔와 함께 모두 SM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그런 SM의 힘을 엿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이번 탐방을 시작했다. SM 삼성동 사옥 방문에 앞서 먼저 찾아간 곳은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이었다. 2015년 1월 삼성동 코엑스 바로 옆 6층 건물에 개관한 아티움은 지난 5월 건물 3~4층을 ‘SM타운 뮤지엄’이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입장료 1만 8000원(어른 기준, 온라인 예매 시 할인)을 내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 기획사 탐방 취지와 맞지 않아 보여 처음엔 영 탐탁찮았다. 그러나 뮤지엄에 발을 들이는 순간 ‘여기가 바로 아이돌 별천지로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홍보처럼 느껴져도 할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덕후의 ‘진심’이니.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코엑스 쪽 출구로 나오면 은빛으로 반짝이는 화려한 건물이 보인다. SM타운이라는 간판이 없다면 대형 명품숍일 것 같은 외관이다. 건물의 절반 이상을 감싸고 있는 초고화질 대형 전광판에서는 SM 아티스트들의 영상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1층 현관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기프트숍’이다. 입장은 무료인데 나올 때는 지갑이 탈탈 털려 나오는 곳. ‘슴덕’(SM 아이돌 덕후)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드넓은 매장에는 온갖 공식 굿즈(기념상품)가 가득했다. 캐릭터 인형, 휴대전화 케이스부터 핫팩, 마스크 등에 이르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굿즈가 있었다. 한류 관광의 성지답게 외국인도 많았다. 3층 뮤지엄은 유료다. 입장권에는 QR코드가 인쇄돼 있는데 뮤지엄 내 AR(증강현실)존에서 아티스트당 3회씩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SM 아카이브’에는 SM에서 지금까지 낸 모든 앨범이 아티스트별로 전시돼 있었다. CD를 꺼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수많은 화보집도 펼쳐 볼 수 있다. 3층의 ‘온 에어’ 표시가 붙은 스튜디오에서는 종종 아티스트들의 방송이 진행된다고 한다. 운이 좋은 팬은 스튜디오 바로 앞에서 방송을 지켜볼 수 있다. 건물 외벽 전광판으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그런 날이면 아티움 앞에 팬들이 운집한다고 한다. 연도별로 SM의 역사를 간략히 정리해 놓은 공간에 발을 들이자 가수 이수만의 1988년 앨범 ‘뉴 에이지’ 표지가 시선을 강탈했다. 지금의 ‘회장님’이 맞나 싶은, NCT 드림 뺨치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라니…. 뮤지엄의 백미인 ‘아티스트존’은 아이돌마다의 역사를 간직한 물품이 전시돼 있었다. 에프엑스 ‘포 월스’ 분위기를 낸 세트장, 샤이니 ‘줄리엣’의 화려한 가면, 엑소 ‘싱 포 유’에 등장한 세훈의 우주복 등 케이팝 팬이라면 추억하지 않을 수 없는 전시물의 연속이었다. 공연장 뒤 대기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는 실제 아이돌들이 입었던 의상도 있었다. 안무연습실과 녹음실은 뮤지엄으로 새 단장하기 전인 올해 초까지도 실제로 사용한 공간이라고 한다. 5~6층은 ‘홀로그램 뮤지컬’과 콘서트 영상 등을 상영하는 극장이다. 뮤지엄과는 별도 요금으로 운영된다. 6층 한편에서는 전통의 ‘토요오디션’이 지금도 매주 열린다. 슈퍼주니어 희철, 소녀시대 윤아 등 인재들이 제 발로 찾아와 데뷔의 꿈을 이뤘다고 한다. 아티움만 보고 갈 수는 없어서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근처 사옥으로 이동했다. 회장 집무실 등이 있는 건물이다.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는 1층은 SM의 트레이드 색상인 ‘핑크’로 곳곳이 장식돼 있었다. 1만 6000원짜리 ‘김떡튀’와 ‘슈주버거’ 등 다양한 메뉴가 있고, 카페에서는 영업 전 SM 직원 대상으로 무료 조식 서비스도 한다. 직원만 출입할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가 맛보기로 둘러봤다. 개방된 1층과 달리 무채색의 깔끔한 내부 디자인이다. 뻥 뚫린 라운지와 투명유리 칸막이의 십수개 회의실마다 직원들이 있었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획사라 그런지 앞서 방문한 기획사들보다 활기가 느껴졌다. 그중 한 방에서는 신입사원 면접이 한창이었다. 혹시 제2의 이수만을 꿈꾸는 지원자는 없었을까. SM은 삼성동 사옥(커뮤니케이션센터)과 아티움 외에 청담동 스튜디오센터와 압구정동 셀러브리티센터를 갖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곳을 찾아가 보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가득 안고 SM 탐방을 끝냈다. 팬이 아닌 사람이라면 거창하게 꾸며 놓은 아티움을 보고 ‘상술’일 뿐이라고 폄하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돌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통해 금전적 이득 너머 어떤 ‘꿈’을 창조해 내겠다는 의지가 덕후 기자에게는 느껴지는 듯했다. 글 사진 tintin@seoul.co.kr
  •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 설명회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 설명회

    우리은행이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서울 중구 본점에서 ‘2018 신입행원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지원자들에게 채용 절차를 안내하고 필기시험과 면접에 대한 실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류 제출은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총 250명을 뽑는다. 우리은행은 “많은 지원자들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류전형의 합격자 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제공
  • 마약범도 소년범도 가족처럼 사랑으로…시험 과목 까다로워 선택·집중 전략으로

    마약범도 소년범도 가족처럼 사랑으로…시험 과목 까다로워 선택·집중 전략으로

    집행유예 선고 뒤 ‘보호관찰’(몇 가지 의무를 수행하는 조건으로 자유로운 생활을 허용) 처분을 받은 성인 마약사범부터 학교폭력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 중인 미성년자까지 법원에서 징역형이 아닌 판결을 받은 대상자들을 별도로 지도·감독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보호직 공무원이다. 이들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성실히 지도·감독에 응하던 대상자가 하룻밤 사이에 마음을 바꿔 연락이 두절되기 일쑤여서다. 이마에 식은땀이 흐른다. 그래도 이들이 보호직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려고 하는 것은 법원에서 ‘사회내처분’(교도소 밖에서 이뤄지는 처벌)을 받은 대상자들이 언젠가는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서울신문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서울준법지원센터에서 2016, 2017년 입직한 보호직 공무원의 이야기를 2일 들었다.●출근부터 퇴근까지 상담과 출장의 연속 오전 8시 30분. 강력범죄과에 근무하는 윤나래(26·여) 책임관은 벌써 마음이 초조하다. 서울준법지원센터의 정규 출근시간은 오전 9시이지만 책상 위의 전화가 잠시도 쉬지 않고 울려서다. 숨도 돌릴 새 없이 자리에 앉아 전화를 받으니 담당하고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오늘 회사에 급한 일이 있어 갈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일정 좀 조정할 수 없을까요?” 윤 책임관은 대상자를 어르고 달래 정해진 날짜에 나오도록 설득했다. 전화통에 불이 꺼질 때쯤 면담자가 사무실로 찾아오기 시작한다. 보호직 공무원 한 명이 평균적으로 담당하는 관리 대상자는 200명 정도다. 보호직 공무원 1명당 하루에 6~7명을 면담하는데, 돌발 상황이 많아 정해진 수치는 아니다. 윤 책임관은 오늘도 돌발 상황에 마주했다. 관리 대상자가 갑작스레 오열하면서 신세를 자조해 사정을 들어 주느라 상담 시간이 길어졌다. 자신의 이야기를 토로할 곳이 없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여서 무작정 돌려보낼 수 없는 노릇이다. 면담이 끝나면 또 다른 전쟁의 시작이다. 주 3회 출장을 떠나 관리·감독하는 대상자들의 주거지를 확인한다. 오늘 윤 책임관이 들러야 할 곳은 필로폰을 투약한 마약중독자의 집이다. 막다른 골목에 위치한 낡은 집에 도착하니 주사기 등 마약 투약의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 마약 복용 간이 검사도 음성으로 나왔다. 이때 윤 책임관의 눈에 띈 건 텅 빈 냉장고다. 그는 대상자에게 끼니를 거르지 말고 밥을 잘 먹어야 한다고 타이르고 집을 나섰다. 대상자들이 마약 복용을 다시 하지 않는지, 가정폭력을 저지르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건강 이상 없이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이들의 책임이다.●소년원부터 보호관찰소까지… 근무처 다양 보호직 공무원으로 합격하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이 돼 전국 소년원과 보호관찰소에서 근무한다. 이들은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수강명령집행, 보호관찰심사, 보호처분변경, 집행유예 취소 등 관련 업무를 모두 맡는다. 보호직 공무원을 뽑는 시험은 크게 7급과 9급으로 나뉜다. 올해 공채에선 7급 보호직 공무원 5명을 선발하는데 95명이 지원해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급 보호직 공무원은 남녀를 구분해 선발하는데, 올해 남자 공채는 22.5대1, 여자는 128.8대1을 기록했다. 9급 여자 공채에서는 21명을 선발해 지난해와 선발 인원은 같았지만 여성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 경쟁률이 높아졌다. 합격자 대부분은 인력 수요가 많은 보호관찰소에 배치된다. 합격 뒤 진행되는 연수교육(4주) 과정에서 1~3지망까지 희망 근무 지역을 지원받는다. 합격자의 거주지와 성적 등을 고려해 첫 번째 근무처를 결정하는데, 합격생들은 근무지 배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필기시험 성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심리학은 독학… 100점보다 합격선 노려야 9급 보호직 공무원 공채는 해마다 선발하지만, 7급 공채는 2년에 한 번씩 지원자를 받는다. 7, 9급 모두 원서 접수와 필기시험, 면접 등 세 단계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하지만 필기시험 과목 수에는 차이가 있다. 7급은 국어(한자)와 영어, 한국사, 헌법, 형사소송법, 심리학, 형사정책 등 7개 과목을 치르고, 9급은 국어(한자)와 영어, 한국사를 필수로 하고 형사소송법과 사회복지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등 다섯 개 선택과목 가운데 2개를 고른다. 인터뷰에 응한 4명은 가장 까다로운 시험 과목으로 심리학과 형사정책, 행정학개론을 꼽았다. 공무원 학원가에 보호직 공무원 전문 강의가 없다 보니 형사소송법은 교정직 강의를 들어야 하고, 심리학 강의는 아예 있지도 않아 독학을 해야 한다. 2016년 7급 보호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지난해 서울준법지원센터에 배치된 윤 책임관은 수험 전략을 잘 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윤 책임관은 “보호직 공무원 스터디 모임이나 인터넷 강의도 많지 않은데 시험 과목은 의외로 많아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어차피 100점이 아닌 합격선(80~90점)을 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욕심을 내 공부량을 늘리기보다는 진짜 핵심만 추려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어느 직렬보다 투철한 직업정신 필요 사회내처분 대상자는 마약사범부터 소년범까지 다양하다.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해 온 직원들이 비상에 걸리기도 하고, 필로폰을 복용했다가 집행유예를 받아 성실히 지도에 응하던 대상자가 난데없이 대마초를 피워 다시 입건되기도 한다. 이럴 때면 보호직 공무원들은 맥이 탁 풀린다. 사회봉사과에서 근무하는 이기련(27) 주무관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망가면 요즘 말로 ‘노답’(답이 없어 보이는 것)인 것 같아 한숨밖에 안 나온다”면서 “그래도 전자발찌를 채우면 재범률이 8분의1로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가 이들을 잘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보호직 공무원으로 일하는 것은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어둡고 희망이 없어 보이던 대상자가 관리·감독 기간을 거친 뒤 ‘새사람’으로 변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보호관찰 정보화센터에서 일하는 조현우(25) 주무관은 “대상자가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겠다고 전화를 해 말리러 갔던 적이 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겨우 구했는데, 며칠 뒤 센터에 찾아와 죄송하다며 사죄하고 그 뒤로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특정범죄자관리과에서 근무하는 가희범 주무관(36·남)은 “보호직 공무원은 어느 직종보다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호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보면 지도 감독에 불만을 품고 강하게 반항하는 대상자를 만나는데, 이때 이들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금세 이해심과 인내심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가 주무관은 “보호직 공무원은 범죄자를 상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면 도저히 일을 할 수 없다”면서 “사람에 대한 따뜻한 온정과 법 집행을 위한 냉철한 판단력을 함께 가진 합격생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전 688명 선발…튀는 언행보다 성실성·배려심 보여줘야

    한전 688명 선발…튀는 언행보다 성실성·배려심 보여줘야

    인기 많은 금융권 공기업 680명 채용 LH, 2차 면접 점수로만 합격자 뽑아고용을 늘리라는 정부의 방침 속에 올해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은 2만 8000명인데, 이미 상반기 1만 5347명을 뽑았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1만 2653명을 더 충원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여력이 되면 채용 인원을 늘리라고 독려하고 있어 충원 규모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주요 공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일정과 합격에 필요한 팁을 체크해 봤다. 2일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공공기관 공채는 한국전력공사다. 한전은 전국권 347명, 지역전문 341명 등 총 688명을 선발한다. 오는 27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이달 중 일반전형(221명)과 농어촌전형(155명), 보훈전형(10명) 등 386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 상반기에 252명을 뽑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 156명을 신규 채용한다. 4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11월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공개한다. 지난해는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때 필기·면접 점수를 합산해 뽑았지만 올해는 2차 면접 점수로만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취업 준비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금융권 공기업 9곳도 일제히 채용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부응해 올 하반기 210명의 인원을 채용한다. 또 수출입은행(하반기 30명), 금융감독원(63명), 주택금융공사(50명), 자산관리공사(84명), 산업은행(65명) 등 9곳의 채용 인원은 68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들 기관들의 필기시험 날짜는 이달 20일로 몰려 있다. 무역보험공사도 올 하반기 19명의 신입 사원을 뽑는다. 올해 공공기관 취업에선 필기시험 못지않게 면접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서류에서 출신 학교 등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블라인드’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다면, 본 시험에서는 ‘허들’(각 단계를 통과하면 이전 단계 점수는 반영하지 않음) 방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한 공기업 인사 담당자는 “자신의 생각과 장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보수적인 공기업의 특성상 너무 튀는 언행이나 태도를 보이는 것은 유리하지 않고, 성실함이나 배려심을 보여 주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기도민 91% “수술실 CCTV 운영 찬성한다”

    경기도민 91% “수술실 CCTV 운영 찬성한다”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도의료원이 추진 중인 수술실 내 CCTV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이달 1일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수술실 CCTV 운영에 들어갔으며,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인 인권보호 등을 이유로 CCTV 운영에 반대하며 논란이 일자 도는 공개토론을 제안한 상태다. 2일 도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도의료원의 수술실 CCTV 운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95%는 ‘수술실 CCTV가 의료사고 분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술을 받게 된다면 CCTV 촬영에 동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87%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처럼 높은 찬성여론에 대해 도는 수술실 의료행위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을 이유로 꼽았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가 마취수술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의료사고 ▲환자 성희롱 ▲대리수술 등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수술실 CCTV 운영에 따라 기대되는 점으로는 ‘의료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 및 분쟁 해소’(44%)를 가장 많이 들었고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경각심 고취’(25%), ‘환자의 알 권리 충족’(15%), ‘의료진에 의한 인권침해 예방으로 환자 인권보호’(12%)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 중 최근 10년간 본인 또는 가족이 ▲마취가 필요한 수술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8% ▲크고 작은 의료사고를 당한 경험은 12%였다. 반면 우려되는 점으로는 ‘관리 소홀에 따른 수술 영상 유출 및 개인정보 침해’(42%)를 우선으로 꼽았고 ‘의사의 소극적 의료행위’(25%), 불필요한 소송 및 의료분쟁 가능성‘(12%), ’의료진의 사생활 침해‘(8%) 등이었다. 수술실 CCTV의 민간병원 확대에 대해서는 87%가 긍정적 답변을 했다.안성병원의 수술실 CCTV 운영 첫날인 1일 외과와 정형외과에서 2명의 환자가 촬영에 동의해 하반신마취 수술을 진행했다. 촬영한 영상은 의료분쟁 등이 발생할 경우에만 공개한다. 도는 안성병원에서 수술실 CCTV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전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장 신삼식, 여성플라자 원장 안경주 내정

    전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장 신삼식, 여성플라자 원장 안경주 내정

    전남도가 최근 현재 공석인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에 신삼식(61) 전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을 내정했다.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에는 안경주(52) 전 교수가 지명됐다. 식품산업연구센터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공모를 통해 전문성·리더십·경영혁신 등 5개 분야 면접을 거쳐 후보자 2명을 선정해 생물산업진흥원에 추천했다. 진흥원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생물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과 경험, 리더십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신 전 국장을 신임 센터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신 내정자는 농업 분야 전문가다. 1978년 완도군 농촌지도사를 시작으로 39년 간 해남농업기술센터 소장,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 재직 시 산업재산권 취득, 지역농산물 가공 시범사업 추진 등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전남의 비교우위가 되는 농산물의 고부가식품 연구개발, 산업화 등 지역 생물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원조회를 거쳐 임명일로부터 3년간 센터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 내정자는 “그동안 전남 농산물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개발 성과를 거뒀다”며 “식품산업연구센터가 고부가가치 식품 가공 산업화 등에 선구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여성플라자 신임 원장으로 결정된 안 내정자는 미국 시러큐스대학에서 여성학과 인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러큐스대학과 로체스터공과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쳤다. 여성주의 교육과 정책 활동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한 여성 가족 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 내정자는 이달 이사회를 거쳐 임명일로부터 3년간 원장직을 맡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5일 성북 여성일자리 취업박람회

    서울 성북구는 오는 5일 오후 2~5시 성북천 분수마루(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당당한 여성! 내 일(JOB)을 잡아라! 2018 성북구 여성일자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성북구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과 중·장년층 여성들의 취업을 위해 박람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람회는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으로 꾸려진다. 기업채용관엔 10개 기업이 참여, 인사담당자가 일대일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지원관에선 취업설계자가 사전 파악한 기업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 작성 촬영·노무 상담 등도 한다. 특히 상담을 진행한 취업설계자가 구직자의 기업 면접 때 동행하는 사후관리도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가직 5급 357명 합격… 행정직 여성 40.5%

    국가직 5급 357명 합격… 행정직 여성 40.5%

    최연소 20세… 女합격자비율 다소 감소 2018년 국가직 5급(행정·기술)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졌다.인사혁신처는 5급 공채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필기시험에는 총 2315명(행정 1879명·기술 436명)이 응시했다. 면접시험을 치른 435명(행정 341명·기술 94명) 가운데 357명(행정 284명·기술 73명)이 최종 합격했다. 행정직 합격자 평균 연령은 지난해(26.3세)와 비슷한 26.4세였다. 이 가운데 25~29세가 58.8%(167명)로 가장 많았다. 기술직은 27.4세로 지난해(26.2세)보다 높아졌다. 최고령 합격자는 행정직 1981년생(2명), 기술직 1975년생(1명)이었다. 행정직 최연소 합격자는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1학년 신재훈(21)씨가, 기술직에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3학년 김장현(20)씨가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행정직에서 115명(40.5%)으로 지난해(120명·43.6%)보다 3.1% 포인트 줄었다. 기술직 역시 16명(21.9%)으로 지난해(21명·28.8%)보다 6.9% 포인트 감소했다. 인사처는 “전반적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늘고 있지만 어떤 해에는 그 비율이 줄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한쪽 성이 합격자의 70%를 넘지 않게 하는 것)를 적용해 법무행정과 재경, 일반기계(전국), 일반토목(전국) 등 4개 직류에서 총 8명(남성 4명, 여성 4명)이 추가로 선발됐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서울 이외 지역 대학 재학생·졸업자를 20% 이상 선발)를 적용해 일반행정(전국), 재경, 일반토목(전국) 등 3개 직류에서 총 11명이 추가로 뽑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2018년도 5급 최종합격자 357명 발표

    2018년도 5급 최종합격자 357명 발표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 최종합격자 357명의 명단이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진행된 면접시험에 435명(행정 341명·기술 94명)이 응시해 357명(행정 284명·기술 7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행정직이 26.4세로 지난해 26.3세와 비슷했으며 25~29세가 58.8%(167명)로 가장 많았다. 20~24세는 26.8%(76명)였으며, 30~34세 11.6%(33명), 35세 이상은 2.8%(8명)였다. 기술직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4세로 지난해 26.2세보다 상승했으며 행정직보다 다소 많았다. 25~29세가 57.5%(42명)로 가장 많았으며, 20~24세가 21,9%(16명), 30~34세 13.7%(10명)였다. 35세 이상은 6.9%(5명)로 행정직보다 그 비율이 높았다. 행정직에서 최고령 합격자는 81년생(2명), 최연소는 97년생(1명)이었으며 기술직 최고령은 75년생(1명), 최연소는 98년생(1명)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주춤했다. 행정직은 전체 인원 대비 40.5%(115명)로 지난해 43.6%(120명)보다 3.1% 포인트 하락했으며, 기술직은 21.9%(16명)로 지난해 28.8%(21명)보다 6.9% 포인트 떨어졌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법무행정, 재경, 일반기계(전국), 일반토목(전국) 등 4개 직류에서 총 8명(남성 4명·여성 4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로는 일반행정(전국), 재경, 일반토목(전국) 등 3개 직류에 총 11명이 추가합격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입학 때 부모 배경 안 봤나”…교육부, 로스쿨 실태조사

    “입학 때 부모 배경 안 봤나”…교육부, 로스쿨 실태조사

    블라인드 전형 준수 여부 등 점검다양한 경력 법조인 배출 등 로스쿨 성과도 홍보 부모 배경 등 ‘백’이 여전히 작용한다고 의심받아온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전형을 교육부가 실태조사한다.교육부는 28일 법학교육위원회 제43차 회의를 열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관리 현장실태 점검’ 계획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로스쿨 입학전형이 공정했는지, 장학금이 적절하게 집행됐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전국 25개 로스쿨이 3년에 한 번씩 전수조사를 받도록 매년 8∼9개 학교를 골라 입학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로스쿨 도입 10년이 됐지만 여전히 법조계 인맥이 입학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실제 교육부가 2015년 로스쿨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전국 모든 로스쿨의 입학전형 실태를 조사했을 당시 ‘아버지가 법무법인 ○○대표’, ‘아버지가 ○○지방법원장’이라고 적은 자기소개서 등이 적발돼 논란이 일었다. 교육부는 올해 8개교를 대상으로 블라인드면접 등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지켰는지, 관련 법령을 준수했는지, 국고 지원 장학금 집행을 제대로 했는지 등을 들여다본다. 25개교 전체를 대상으로는 교육과정·교원·재정상태 등 로스쿨 유지 조건을 잘 갖추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협의회는 이날 다양한 경력의 법조인 배출, 취약계층 입학 확대 등 로스쿨 도입 10년간의 성과를 홍보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사법시험(2008∼2017년 기준)에서는 비법학 전공자 비율이 17.85%였지만 변호사시험(2012∼2018년 기준)에서는 비법학 전공자 비율이 49.49%로 늘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사법시험 합격자 출신 대학도 2002∼2014년에는 40곳이었지만 로스쿨 입학생의 출신 대학은 2011∼2015년 기준으로 102곳이다. 다만 이런 현상은 로스쿨 도입으로 25개 대학이 학부 법학과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기 때문이라는 반론이 나오는 등 교육계와 법조계에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드라마 ‘흉부외과’ 최대훈, 금수저 의사로 완벽 변신 “心스틸러 등극”

    드라마 ‘흉부외과’ 최대훈, 금수저 의사로 완벽 변신 “心스틸러 등극”

    최대훈이 단번에 ‘흉부외과’의 심(心)스틸러로 등극,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연출)에서 금수저 의사 구동준 역을 맡은 최대훈은 통통튀는 감초연기로 극 재미를 더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전작 ‘무법변호사’ 속 석관동 캐릭터를 완전히 지우고 연기변신에 나선 것. 이 날 최대훈은 어리숙하고 허당끼 넘치는 구동준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회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위해 태수(고수 분)와 함께 이동 중 이식할 심장을 빼돌리려는 태수의 계략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아 진짜 .. 근데 왜 내가 가?”라며 일말의 의심조차 하지 않는 백치미 넘치는 모습으로 깨알재미를 선사, 태수와 앞으로의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연이어 방송된 2회에서도 최대훈의 활약은 계속됐다. 과거 태산병원 흉부외과 임상강사 면접 상황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로워진 상황. 동준은 흉부외과 전문의 시험에서 스무 명 중 20등이라는 성적을 가지고도 면접관으로 앉아있는 아버지 구희동(안내상)을 내세워 뻔뻔한 면접태도를 보이며 코믹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대훈의 감초연기는 대체불가였다. 극중 태산병원의 구희동 교수의 아들이자 흉부외과 펠로우 금수저 의사라는 캐릭터적 설정을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최대훈 표 코믹한 매력을 더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그려낸 것. 다소 무겁고 진중한 결로 흐르는 극 사이에서 최대훈은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전작 ‘무법변호사’에서 안오주의 수족 석관동 역을 맡아 살벌함과 능청스러운 면모를 탁월하게 오가며 인생캐릭터를 구축했던 만큼 최대훈의 연기변신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상황. 180도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예고한 만큼 최대훈이 그려낼 구동준 캐릭터는 ‘흉부외과’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는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독박육아-경력단절 유부녀 연기 ‘공감’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독박육아-경력단절 유부녀 연기 ‘공감’

    배우 정인선이 MBC ‘내 뒤에 테리우스’로 인상적인 공감연기를 선보였다. 27일 첫 방송된 정인선 주연의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 극본 오지영)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로, 극에서 정인선은 꿈도 경제활동도 포기한 채 쌍둥이 육아에 올인 중인 경력단절 아줌마 ‘고애린’으로 등장했다. 6살짜리 쌍둥이를 둔 육아만렙 애린(정인선 분)은 ‘J 인터내셔널’에 면접을 보러 가지만, 단번에 용태(손호준 분)에게 퇴짜맞고 “대표님 지금 저한테 두 가지 질문밖에 안하셨어요. 기혼이냐 애도 있냐, 무슨 질문이 그래요? 제가 어떤 경력이 있는지 무슨 일을 잘 하는지, 가장 중요한 건 묻지도 않으셨잖아요”라고 대들었다. 이어 퇴근한 정일(양동근 분)이 집안일을 지적하자 “나도 하루 종일 일했어!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움직였다구! (중략) 뭐 일하고 싶다고 아무데서나 받아주는 줄 알아? 나 경력 단절돼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데, 애 딸린 아줌마라고 다들 싫대. 나 진짜 일 잘하던 여자였는데”라며 눈물과 함께 설움을 토해냈다. 홧김에 가출을 감행했던 애린은 앞집남자 김본(소지섭 분)의 도움으로 귀가했으나, 밤새 기다렸던 정일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급기야 애린은 상을 치르던 중 아이들마저 케이에게 납치될뻔한 위기를 겪으며 본과 용태의 관심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J 인터내셔널’에 취직함과 동시에 본을 베이비시터로 고용하게 됐다. 이렇듯 고애린은 독박육아와 살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력이 단절된 채 지내는 ‘엄마’들의 모습을 현실감있게 그려냈으며, 다시 사회에서 발돋움하려 해도 능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조차 갖기 힘든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미스터리한 남자 김본과 꼬이는 듯 자꾸만 얽히는 인연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도 불러일으키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인선 주연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공개 모집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공개 모집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8월 공개모집에 적임자가 없어 재공모하는 것으로, 모집직위는 ‘재단법인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다. 재단을 대표하고 재단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응모자격은 진흥원 정관 제14조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아니한 자로, 세부 자격요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임기는 3년으로 보수는 진흥원 내규 및 서울시 기준에 따른다. 세부 자격요건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출연기관 임원으로 3년 이상 경력자 ▲경제관련 단체 임원 또는 대기업 전무이상 임원으로 3년 이상 경력자 ▲2급 이상 공무원 경력자 또는 3급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경력자 ▲박사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대학·연구기관에서 경제·경영 관련분야 부교수 또는 선임연구위원 이상으로서 3년 이상 근무 경력자 ▲관련분야에서 탁월한 업무실적 및 수상경력 등이 있으며 직무수행요건에 부합하는 자 등이다. 서울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최종 후보자를 서울시장에게 추천 후 최종결과는 10월 말 결정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9월 21일(금)부터 10월 8일(월) 16시까지며, 응시서류는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인재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효성, 지원자 역량에 집중… 500명 뽑아

    효성, 지원자 역량에 집중… 500명 뽑아

    효성은 전국 27개 대학을 돌며 우수 인재 찾기에 나섰다. 지난 3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20일까지 고려대, 경북대, UNIST 등에서 채용 설명회를 했다. 올 하반기에 5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특히 지원자의 스펙보다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지원자의 학점, 외국어 점수, 연령 등에 대한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시스템’을 도입·운용 중이다. 입사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은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직무 프리젠테이션에서는 구체적인 업무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공지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한다. 집단 토론 면접에서는 주어진 주제와 자료를 분석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한다. 효성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노력한다. 신입사원들이 실무 부서에 배치된 후에는 선배 지도사원과 1대 1로 짝을 이뤄 진행하는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을 한다.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은 현업 업무 적응도를 높이고, 신입사원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6개월간 진행된다.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제도도 다양하게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공통으로 필요한 기초 지식 및 스킬에서부터 사업부별, 팀별, 개인별로 실제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파악해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원광대 총장 선거에 5명 도전장

    제13대 원광대학교 총장 후보에 5명이 도전장을 냈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은 원광대 총장 후보 공모에 교내인사 4명과 교외인사 1명 등 총 5명이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교내인사는 석승한(55) 의과대학 교수, 박성태(60) 경영대학 교수, 박맹수(63) 교학대학 교수, 이강래(64) 경영대학 교수다. 교외인사로는 김인종(60) 원광보건대 총장이 응모했다. 총 15명(교수 7인, 직원 3인, 법인3인, 교단 2인)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 평가위원회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공개토론회에 나설 후보를 조만간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이어 3차례 공개토론회, 역량평가 설문, 자질 및 능력 검증 등을 통해 최종 후보자들을 추천한다. 원광학원 이사회는 오는 11월 추천 후보들 가운데 1명을 새 총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새 총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올해 12월 23일 취임 한다. 원광학원 측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대학을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도약시킬 비전과 리더십을 겸비한 유능한 새 총장을 뽑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민주 44.8% 상승세…한국 18.6%, 정의 8.3%

    민주 44.8% 상승세…한국 18.6%, 정의 8.3%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4.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 24일 발표한 2018년 9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3%p 상승한 44.8%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큰 폭으로 오른 것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호남, 40대와 30대, 50대, 중도층과 보수층을 비롯한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3%p 내린 18.6%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끊기며, 20%대 초반에서 1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TK, 2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크게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정의당 역시 2.1%p 내린 8.3%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호남과 경기·인천, TK, 30대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또한 서울과 호남, 충청권, 60대 이상과 40대, 중도층에서 이탈하며 1.2%p 내린 5.7%를 기록한 반면, 민주평화당은 0.7%p 오른 3.1%로 7월 3주차(3.2%)이후 9주만에 3%대로 올라섰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9%p 증가한 17.7%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수자원공사 불공정채용 의혹…또 채용비리?

    한국수자원공사 불공정채용 의혹…또 채용비리?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서류심사에서 동점을 받은 지원자들을 임의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불공정한 채용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이처럼 밝혔다. 신 의원은 수자원공사 낙동강경영처가 지난해 5월 수질조사보조역 1명을 채용 공고했고, 서류심사 후 동점을 받은 11명 중 4명에게만 면접기회를 부여했다고 주장했다. 수자원공사의 이 같은 행태는 채용 시 따르도록 하고 있는 기준에 어긋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의 실무직 및 특수직 관리기준에는 서류전형 합격자는 항목별 가점을 반영한 점수 순으로 결정하고, 동점자가 발생하면 전원합격 처리 후 면접전형을 시행하도록 명시했다. 그러나 낙동강경영처는 서류심사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1순위 1명과 2순위 동점자 11명이 발생하자 관련 자격증 최다 보유자, 경력 최장기 보유자 등 임의의 기준을 적용해 11명 중 4명만 면접대상에 포함시켰다. 서류전형합격자 7명의 면접기회가 박탈된 셈이다. 신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최근 3년간 채용 관련 자체감사를 시행한 결과 총 19건의 불공정 채용사례를 발견하고 조치한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중엔 채용 공고상의 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를 서류전형에 합격시킨 사례 등이 포함됐다. 신 의원 측은 “수자원공사는 고용정책 기본법과 인사규정 등에 따라 평등하고 공정한 채용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61.9%로 급반등…‘평양정상회담’ 효과 톡톡

    문 대통령 지지율 61.9%로 급반등…‘평양정상회담’ 효과 톡톡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등해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9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7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8.8%p 오른 61.9%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특히 지난 14일 일간집계에서 52.2%를 기록했다가, 21일 일간집계에서는 65.7%까지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급반등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호평이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으로 급격하게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9.4%p 하락한 32.3%(매우 잘못함 18.7%, 잘못하는 편 13.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5.8%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 17일만 해도 53.0%(부정평가 41.6%)에 그쳤으나,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에 이은 이례적 환대가 보도됐던 18일 57.7%(부정평가 35.4%)로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 연내 서울 답방’ 등의 내용이 담긴 평양공동선언, 문 대통령의 5·1경기장 연설, 남북 정상 백두산 방문 계획 등의 소식이 전해졌던 19일에도 61.4%(부정평가 31.7%)로 3일 연속 오르며 8월 6일 일간집계(63.2%) 이후 처음으로 60%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10%p 이상 급등한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40대, 보수층 등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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