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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10곳 중 3곳 면접비 지급…평균 3만원”

    기업 “10곳 중 3곳 면접비 지급…평균 3만원”

    기업 10곳 중 3곳만이 채용과정에서 응시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의 ‘면접비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73개 기업 중 124개(33.2%) 기업이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사결과(27.8%)와 비교하면 5.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급한다고 답한 124개 기업 중 116개(93.5%)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었다. 이외에 ‘현금, 물품 두 가지 다 지급’하는 기업과 ‘물품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각각 4개(3.2%)로 조사됐다. 현금으로 면접비를 주는 기업들은 응시자에게 평균 3만 원을 지급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3만 원’(32.5%), ‘2만 원’(30.8%), ‘5만 원 이상’(14.2%), ‘1만 원’(13.3%), ‘1만 원 미만’(5.8%), ‘4만 원’(3.3%) 등의 순서였다. 하지만 사람인이 지난 2월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직자는 ‘면접 1회당 평균 지출액’을 ‘5만 원’이라고 답했다. 기업은 구직자가 쓰는 비용보다 약 2만 원 적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다. 한편, 전체 응답기업(373개사)의 75.1%는 면접비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87.1%는 면접 응시자들에게도 기업 이미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응시자들도 잠재 고객이기 때문에’(50.2%, 복수응답), ‘좋은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48.9%), ‘나중에 동료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25.2%), ‘취준생들 사이의 기업평판을 무시할 수 없어서’(23.4%) 등이 이유로 꼽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면접준비 비용만 22만 7000원, 지급하는 면접비는 3만 3000원

    면접준비 비용만 22만 7000원, 지급하는 면접비는 3만 3000원

    취직준비자들은 면접에 평균 ‘22만 7000원’을 들이지만, 기업에서 실제로 지급하는 면접비는 ‘3만 3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7일 밝힌 인크루트 회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비 관련 설문조사 실시결과다. 이는 2015년 11월 인크루트가 조사한 동일 조사 결과(면접 지출 비용 ‘19만 5000원’, 면접비 ‘3만 2000원’)에 비해 면접 지출 비용이 늘어나 구직자들의 면접 지출 부담이 더 커진 것이다. 인크루트 회원 1005명에게 면접비를 지급받은 경험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구직자 60%가 면접비를 받았다고 답했다. 구직자 10명 중 4명은 면접비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구직자들이 면접을 위해 지출한 항목을 살펴보면, ‘교통비(2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면접 의상 구입비(21%)’, ‘이력서 및 구비서류 발급(15%)’, ‘식사비(13%)’, ‘메이크업 비용(6%)’이 있었다. 구직자들은 면접 준비 시 ‘교통비’와 ‘면접복장’에 큰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다. 기업으로부터 면접비를 받은 후, 구직자들에게 어떻게 사용했는지 묻자, 응답자 45%는 ‘교통비’에 사용했다고 답했으며, ‘식비(39%)’, ‘저축(7%)’, ‘인강, 교재비, 학원비(5%)’으로 사용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취업활동을 위해 면접비를 지급해주는 제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무조건 지급되어야 한다(34%)’와 ‘가급적 지급되어야 한다(45%)’를 합해보면 총 89%의 응답자가 ‘면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업 형편에 따라 지급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는 의견은 18%에 그쳤다. 지난해 동일 조사결과 ‘면접비를 지급해야한다’는 의견 81%와 비교하면 8%p 수치가 증가하여 구직자들이 면접비를 원하는 비율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구직자들은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이미지로 인식하기도 했다. 인크루트 조사 결과 ‘면접자를 배려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인식이 53%를 차지했기 때문. ‘기업의 사정에 따라 지급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는 의견은 36%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면접비는 얼마인가요’라는 질문에는 ‘3만원에서 5만원 이내’가 47%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1만원에서 3만원 이내(25%), ‘5만원에서 7만원 이내(18%)’, ‘7만원에서 10만원 이내(8%)’ 등이 순위에 꼽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구직자들이 면접 지출 비용으로 교통비와 면접정장 등 큰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면서 “특히 기업이 소재한 장소와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구직자들은 교통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면접비 지급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크루트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실시됐으며, 총 1005명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정부의 청년 취업 지원, ‘청년수당’과 뭐가 다른가

    정부가 엊그제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의 ‘청년수당’ 지급에 대해 직권취소 명령을 내린 터라 국민과 청년들은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양측 모두 학원이나 면접 등 취업 준비에 긴요한 실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사업 취지와 내용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지원 대상 선정 방식만 일부 다를 뿐이다. 고용노동부와 청년희망재단이 발표한 지원 방안은 구직 청년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동안 진행해 온 취업 성공 패키지 3단계(취업알선) 참여자 중 저소득층이나 적극 구직 활동 중인 젊은이들에게 정장 대여료, 사진 촬영비, 면접비 등의 실비를 월 20만원씩 최대 60만원까지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금껏 패키지 1단계(취업상담), 2단계(직업훈련) 참여자에겐 수당이 지급된 반면 3단계엔 지원이 없었다. 그 때문에 청년들은 취업 교육을 받고도 면접을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정부가 직권 취소 명령을 내린 서울시의 ‘청년수당’도 청년들 입장에서 보면 노동부의 지원 방안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가구소득과 부양가족 수, 사회활동 참여 의지, 진로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일정 인원을 선발해 최장 6개월까지 월 50만원씩 대주는 것이다. 청년수당 쓰임새도 취업이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 수강, 교재 구입, 시험등록 등 실비에 국한하고 있다. 지원 대상 선정과 용도 제한 등 지원금 누수를 막기 위한 장치가 오히려 정부 지원안보다 정교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서울시에 내린 청년수당 취소 처분을 거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청년들에게 환심을 사려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게다가 각 부처 고위직들이 참여하는 ‘범정부 청년수당 대응 TF(태스크포스)’까지 구성했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수십억원짜리 사업을 막는 데 정부 부처들이 달려든 형국이다.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취업비용 지원은 요긴할 수밖에 없다. 부모에게 손을 벌리기 어려워 아르바이트로 학원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는 취업준비생도 적지 않다. 6개월 동안 돈 걱정 없이 취업 준비에만 매달리게 해 줘도 이들에겐 큰 힘이 될 것이다. 정부는 대승적 차원에서 서울시의 청년수당을 수용하는 편이 마땅하다. 정부든 지자체든 좋은 정책은 서로 돕고 힘 모아 추진해야 효과도 커질 수 있다.
  • 적극 구직 청년 60만원 지원… ‘청년수당’에 맞불 놓은 정부

    적극 구직 청년 60만원 지원… ‘청년수당’에 맞불 놓은 정부

    서울시 “청년수당과 같은 방향”… 정부 “서울시 정책은 임시방편” 고용노동부가 9월부터 정부의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면접과 구직활동 비용으로 3개월간 월 20만원씩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시행한 이후 취업성공패키지를 그만두고 청년수당으로 옮겨 타는 청년들이 생겨나자 ‘맞불’ 격으로 청년수당과 유사한 정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중앙정부도 같은 방향으로 나가는 상황에 청년수당 직권취소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예산 아닌 청년희망재단 기금 활용 고용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취업 지원’ 방안은 취업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 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취업성공패키지는 1단계 취업활동계획 수립, 2단계 직업훈련, 3단계 동행면접 순으로 이뤄지는데, 1단계에선 최대 20만~25만원의 수당을, 2단계에선 6개월간 월 40만원의 취업 수당을 주고 있지만 3단계 지원책은 아직 없다. 고용부는 3단계 참여자 중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2만 4000명을 뽑아 정장 대여료와 사진촬영비 등 면접비용, 원거리 이동 시 숙박비와 교통비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현재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고 있는 11만명의 21.8% 정도다. 구체적으로는 저소득 청년 참여자의 30%, 일반 청년 참여자의 10%를 지원한다. 다만 지원 대상자 모두 60만원을 받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2만 4000명에게 60만원을 주려면 한 해 144억원이 필요하지만, 고용부는 올해 필요 경비로 절반 수준인 74억원만 책정했다. 한 사람에게 평균 30만원 정도 준다는 얘기다. 지원 비용도 정부 예산이 아닌 민간재단인 ‘청년희망재단’ 기금을 활용한다. ●수년 내 기금 바닥 우려도 이 재단에는 현재 1438억원의 기금이 있는데, 수년 후 기금이 바닥날 수도 있어 지속가능성 문제가 제기된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청년희망재단은 후원금으로 취업 지원과 창업능력 개발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발표하며 “서울시의 청년수당과 같이 볏짚 태우듯 잠시 부르르 타다 꺼질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선 안 된다”며 “청년희망재단과 힘을 모아 불을 계속 지필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 예산 추가 편성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하지 않았다. 서울시의 청년수당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활용하며, 취·창업 활동계획서를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하고서 차등 없이 월 50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서울시가 청년수당 사업 직권취소 철회를 촉구하자 “직권 취소는 적법하며, 서울시가 이미 지급한 활동지원금을 환수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용부장관 “서울청년수당은 오히려 일자리기회 박탈”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적극적 취업 준비 청년에게 면접비·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방안이 서울시의 청년수당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연 브리핑에서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오히려 일자리 기회의 박탈이 될 수 있다”며 “적극적 구직활동 참여가 전제되지 않아 실제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에는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취업·창업과 무관한 개인 활동을 폭넓게 인정해 청년들이 적극적 구직활동보다는 현금지원에 안주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정부의 기존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직자는 청년수당 지원 대상에서 배제해 오히려 체계적인 취업지원 기회를 잃게 한다고도 지적했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볏짚 태우듯 잠시 부르르 타다 꺼질 수 있는 제도”라며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민간부문이 힘을 모아 불을 계속 지필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운영해온 ‘취업성공패키지’는 1단계 상담, 2단계 직업훈련, 3단계 취업알선 중에서 취업알선 단계의 지원이 없었다. 이 장관은 “이 때문에 청년들이 서울시 청년수당으로 옮겨가 심히 가슴이 아프다”라면서 “정부가 당장 할 수 없는 부분을 민간·자치단체의 협력 통해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장관은 취업알선 단계 지원이 국가 예산과는 별도로 국민이 모금한 청년희망펀드로만 이뤄지는 이유에 대해 “취업알선 단계 지원은 면접 볼 때 옷을 빌리고 교통비를 지원하는 비용 등이라 국가 예산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마침 국민이 모아준 청년희망펀드가 있으니 이를 활용해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앞으로도 취업알선 단계 지원은 예산 편성 등 계획이 없는지를 묻자 “취업알선 단계 지원은 가급적 짧게 하고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절박한 청년들에게 어떤 부분을 보완할지 중앙정부·자치단체·(민간) 재단이 협력해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 당장 예산 편성 계획은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지원 규모는 청년희망펀드 중 약 74억원가량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 1년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부연했다. 함께 브리핑한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은 정부의 취업성공패키지에서 취업알선 단계를 ‘사각지대’라고 표현하면서 이번 방안은 이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청년수당과 차이점은 뭔가요”…청년 구직자 지원안 Q&A

    고용노동부와 청년희망재단은 12일 청년 구직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취업지원 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사람 중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3개월간 면접·교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사업과 유사하다고 비판하지만, 정부는 엄격한 선발 기준 적용과 사후관리로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와 재단은 지원안의 핵심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한 자료를 내놓았다. -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 ▲ 정부의 취업 지원 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중 마지막 단계인 취업 알선 단계에 참여하는 사람이 대상이다. 저소득층 또는 적극적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만 지원 받을 수 있다. 면접을 보기 위한 정장대여료, 사진촬영비 등의 면접비용과 구직활동을 위해 원거리 이동에 따른 숙박비, 교통비 등 광역구직활동비용을 지원한다. 월 2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하며, 1인당 최대 60만원이 한도다. -- 청년희망재단은 정부와 별도 사업을 한다고 했는데, 정부 사업과 연계하는 이유는. ▲ 정부의 취업지원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실하게 구직 활동을 하고 있지만, 기존 정부 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다. 상당수 구직자가 취업 알선 단계의 지원이 없어 구직 활동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사 결과 구직자 1인당 평균 면접횟수는 4회, 1회 평균 6만원을 지출한다. 구직자의 69%가 경제적 부담을 느끼며, 29.9%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면접을 포기한 경험까지 있다고 한다. -- 서울시 청년수당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이번 청년 구직자 지원 사업은 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구직 의욕을 확인하고, 진로 설정이 완료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직접적인 취업지원 효과를 높이고,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서울시 청년수당은 활동계획서를 기반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취업 의사가 없는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취업지원 성과도 담보할 수 없어 손실 가능성이 상존한다. -- 지원 과정에서 누수는 없을까. ▲ 서울시 청년수당은 개인의 자율 계획에 따라 집행되고, 집행 여부도 사후 모니터링에 의존해 취업 등과 관계없는 누수가 불가피하다. 반면에 청년희망재단의 지원은 취업성공패키지 상담원의 상담을 거쳐 실제 필요한 청년 구직자를 추천한다. 추천한 상담기관과 고용센터가 사전·사후적으로 엄격하게 점검해 누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전체가 아닌 일부만 지원하는 이유는. ▲ 청년희망재단은 취업에 어려운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 성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 청년 일자리 사업의 사각지대에 대해 시범 차원에서 보완·지원하는 것이다. 중앙정부의 청년 일자리 사각지대는 자치단체와 협력으로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시 청년 수당도 이러한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합뉴스
  • 서울시 강소기업 1000개 발굴 일자리 1만개 창출

    서울시 강소기업 1000개 발굴 일자리 1만개 창출

     서울시가 강소기업 1000개를 발굴·육성해 일자리 1만개를 만든다. 또 서울 전역에 취업준비를 할 수 있는 카페 300개를 만들어 청년들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 창출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기업-대학-노동계와의 협력을 통해 전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일자리 대장정’을 올해 상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매월 마지막주를 대장정 기간으로 정해 정책과 현장이 일자리 만들기 중심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대장정을 통해 매주 1회 연간 100회 이상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대학총장 등을 만나 민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첫 대장정 현장은 29일 오후 4시 성신여대에서 개최되는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5개 대학(건국대, 상명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외국어대)총장과의 회의다.  시는 대장정과 함께 강소기업 육성과 청년 취업지원 시설 확대, 산업기반시설 확충 등도 진행한다.  먼저 서울형 강소기업 1000개를 발굴해 1만명의 청년에게 질좋은 일자리를 찾아준다. 시는 2018년까지 정규직 비율, 임금 수준, 후생복지 및 기업성장가능성 등 일자리 질에 집중한 강소기업 1000개를 발굴한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1000명의 일자리 협력관이 1대 1 밀착 관리하며, 재무구조, 유망기술보유부터 근무여건과 직장분위기 등 기업상세정보를 집중홍보해준다”면서 “이를 통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취업준비를 위한 공간과 일자리정보·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일자리 카페 300곳을 2020년까지 서울 전역에 조성한다. 서울 청년 10명중 7명에 달하는 73.3%가 ‘취업’, ‘진로’가 가장 큰 고민이다. 하지만 정작 70.5%는 취업진로상담을 받아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카페는 스터디룸과 열린 책상, 정보검색대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공간은 물론 취업과 진로상담, 이력서클리닉, 멘토링 등 면접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평균 10만 4900원이 소용되는 면접비용 절감을 위해 면접용 정장대여와 메이크업, 헤어서비스, 사진 촬영 등 실질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또 복지확대·경제성장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도 계속한다. 먼저 국공립어린이집, 데이케어센터 등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해 1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시 공무원(3205명)과 시산하기관 신규채용(3198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양재와 마곡 연구단지와 온수산업단지 지식센터 건립 등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제대 27~29일 수시2차 지원자 대상으로 면접 실시

    국제대 27~29일 수시2차 지원자 대상으로 면접 실시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수시 2차 모집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 및 실기고사를 실시했다.올해로 4년째 모든 입학 전형에 면접전형을 반영하고 있는 국제대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대학 교육 및 생활에 강조하고 있다.이에 2013학년도 입시부터는 전체 학과가 면접을 입학 전형요소로 반영해 끼와 열정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접 및 실기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수험표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결시자는 자동 불합격 처리된다.자동차기계계열, 유아교육과 등 대부분의 학과는 면접 점수를 40% 반영한다. 실기 점수를 100% 반영하는 K-POP스타전공, 실용댄스전공, 모델과에서는 실기와 함께 인성 평가를 일정부분 반영하고 있다. 국제대 입시홍보처 관계자는 “우리대학은 타 대학들에 비해 면접비중이 굉장히 큰 편이기 때문에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열정, 희망, 꿈을 가지고 면접을 열심히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면접 점수도 좋고 내신 성적도 우수한 학생에게는 입학 시 등록금의 1/2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립 중·고교 교원채용 ‘전형료 장사’ 논란

    “가뜩이나 학교 들어가는 게 ‘바늘구멍’이라 사립학교 지원서를 최소 10곳 이상 넣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지원 전형료만 30만원이 넘게 드네요.”(사립중학교 교원 지원자) 이달 들어 사립 중·고등학교의 교원 채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립 학교마다 지원자에게 전형료로 3만~5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원채용 과정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임용시험 통과가 쉽지 않아 사립학교 채용에 눈을 돌리는 지원자들은 “일반 기업은 입사 지원자에게 되레 면접비를 지원하는데 사립학교 채용 과정에서는 지원자들이 돈을 내고 시험을 치러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22일 일선 사립학교와 교원 채용 지원자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정교사와 기간제 교사를 선발하고 있는 각 사립학교들은 전형료 명목으로 3만~5만원씩을 받고 있다. 학교 측은 시험문제 출제와 면접 등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야 하고, 필기시험 때는 감독관 비용 등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전형료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2010년 공개된 국회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형료를 받은 채용공고 99건 가운데 시험 출제 등 전형 과정을 외부에 위탁한 사례는 21건(21.2%)에 불과했다. 지원자들은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해 필기나 면접 전형에 응시하는 지원자에게 받는 것도 아니고, 1차에 응시하는 모든 지원자로부터 수만원의 전형료를 받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달 말까지 영어·수학 과목 정교사 각 1명을 뽑는 서울의 J고교는 3만원의 전형료를 내도록 했고, 이달 초 수학과 과학 과목 정교사를 채용한 경기지역의 S중학교도 전형료 3만원을 받았다. 해당 학교에 지원한 응시자 이모(29·여)씨는 “전형료를 받아놓고도 ‘적임자가 없다’며 아예 1명도 채용하지 않는 학교도 종종 있어 전형료를 받는 학교가 곱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채용되지 않더라도 전형료를 되돌려주지는 않는다. 기간제 교사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영어과목 기간제 교사로 일한 최모(32·여)씨는 “1년이든, 2~3개월이든 수업을 하는 기간에 상관없이 사립학교에 지원하려면 무조건 전형료를 내야 했다”면서 “전형료뿐 아니라 고교 생활기록부 사본과 졸업증명서, 대학 성적증명서 등 각종 구비 서류 수수료를 포함하면 수십만원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립학교들은 또 전형료를 무조건 현금으로만 받고 현금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있다. 지원서류 접수도 우편이 아닌 방문 접수만을 고집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학교법에는 교원의 선발과 임용에 대해 공개 전형으로 실시하라는 원칙만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시행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교장이나 이사장 등 임면권자가 정할 수 있어 전형료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취업의 타는 목마름 양천구에서 풀어드립니다

    양천구가 취업에 목말라 있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양천구는 오는 12일 오후 2~5시 청년 취업준비생이 많이 찾는 양천도서관에서 도심 속 ‘일자리 오아시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일자리 오아시스는 찾아가는 구직 서비스로 청년층이 많이 찾는 구립도서관을 직접 찾아가 취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전문 강사와 직업 상담사가 청년 구직자들이 가장 필요한 취업테마 특강과 적성진단, 맞춤형 취업상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 등을 통해 우수 구인기업을 매칭함으로써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테마 특강으로 마련된 ‘이미지 메이킹강좌’는 이미지컨설팅협회 전문강사가 직접 맡아 개인의 이미지 개선과 표현능력 강화 등을 통해 면접비법을 알려준다. 참가 신청은 양천도서관(목5동)에 하면 된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며, 사전에 접수하지 않은 청년들도 단 1회의 취업상담으로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돼 앞으로 원하는 직종에 대한 구인 정보와 교육훈련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취업난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전문 업체뿐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산업공단에 묻습니다…‘이런 자격시험’ 시험 자격 있습니까

    산업공단에 묻습니다…‘이런 자격시험’ 시험 자격 있습니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시행한 세무사 시험에 대한 소송에서 패한 데 이어 최근 실시한 청소년상담사와 직업상담사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불만도 폭주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49회 세무사 1차 시험에 대해 불합격한 응시생 32명이 일부 문제가 시험 범위 밖에서 출제됐다며 소송을 내 지난 29일 승소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응시생 가운데 30명은 2차 시험을 치를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이번 소송에서 공단이 패한 원인은 2차 시험 범위에 속하는 문제를 1차 시험에 출제해 시험 범위에 관한 세무사법을 어겼기 때문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합격률이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급락한 제11회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에 대해서도 재시험 요구가 거세다. <서울신문 4월 18일자 22면 보도> 수험생들은 “지난해 48.1%를 제외하면 최종 합격률이 평균 10~12%였는데 올해 청소년상담사 합격률이 6% 이하로 떨어진 것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공단에 문제가 있다”며 “시험 접수인원 1만 1082명 가운데 2차 시험인 면접 대상자는 5.48%인 607명밖에 안 되는데 공단에서는 필기시험과 면접 응시료가 포함된 시험 수수료를 받았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사법시험도 1차에서 최소 10% 이상을 뽑고, 의사고시도 합격률이 90% 이상인데 청소년상담사는 누구를 위한 시험이냐, 원서 접수할 때 필기와 면접비를 한꺼번에 받아 면접비 환불도 안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개선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연구 용역을 맡긴 연세대의 최근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상담에 대한 관심은 늘었지만, 필기시험 선택과목의 숫자가 지나치게 많고 과목 구성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되는 등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번의 시험을 통해 배출된 6097명의 청소년상담사를 살펴보면 특히 학사 학위 이상이 응시 가능한 3급 상담사의 실무 능력이 부족했다는 연구진의 지적이 있었다. 연구진은 응시자격을 낮추는 것은 반대했지만, 자격증 취득자의 일자리나 대우가 적정하지 못하다는 현실에는 공감했다. 지난 20일 시작되어 3일까지 치러지는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에 대한 불만도 높다.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은 주관식 서술형이다. 강성원씨는 “실기시험은 직업상담 실무능력을 평가해야 하므로 실무능력 평가 범위에서 출제되어야 하는데,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은 실무와는 무관한 이론서술형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며 “실기시험 합격률의 기복이 심하고, 또 다른 자격증에 비해 합격률이 저조한 것은 출제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8번째 직업상담사 자격시험에 도전했는데, 출제경향에 일관성이 전혀 없고 과목별로 문제 숫자도 왔다갔다 한다”며 “직업상담사의 자격증 가치와 현재 시험 난이도는 전혀 맞지 않다. 직업상담사가 실제로 근무할 때 필요한 지식을 묻는 문제가 아니라 전공자도 듣도 보도 못한 문제가 출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15번 ‘Hall이 제시한 경력발달 4단계를 순서대로 설명하시오’란 문제에 대한 수험생들의 항의가 많았다. 수험생들은 홀은 출제 범위에 포함된 사람이 아니라며 출제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주요大 ‘면접·인성 평가’ 강화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올해 대학 입시 전형에 상황면접을 도입하고 체육, 예술과 관련된 경험을 적극 평가하는 등 입학사정관 전형 안에서 적극적으로 인성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입시 동향과 입학사정관제 도입 5년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입학사정관제 성과 보고 콘퍼런스’를 19∼20일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교협은 “지난 5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인성평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후 많은 대학들이 인성평가 강화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주요 대학의 인성평가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올해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면접을 통한 인성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대는 인성 및 적성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자연계열과 경영대의 논술을 면접으로 대체하고 의대의 수시모집 면접과 구술고사를 인성평가 위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서류 평가와 면접에서 수험생의 성실성과 리더십 등 인성 영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수시 추천전형 등에서 면접의 비중을 40%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화여대는 올해부터 단순한 사실 확인에 그쳤던 기존의 면접 방식에서 벗어나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뒤 그 상황에서 수험생의 즉각적인 판단과 반응을 살피는 상황면접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거짓 구인광고에 두번 우는 알바

    거짓 구인광고에 두번 우는 알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 업체들이 쥐꼬리만 한 아르바이트비마저 잘라 먹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채용 공고에 제시한 급여를 주지 않거나, 수습 기간이라는 이름 아래 월급을 턱없이 적게 주고 3개월 뒤 해고하는 등 꼼수를 부리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주부 김모(41)씨는 지난 21일 구직 사이트에서 ‘유통업체 서무직 월 100만원’ 채용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냈다. 최근 남편이 실직한 이후 어떻게든 생계를 꾸려 나가야 했기 때문이다. 서류 합격 소식에 면접을 보러 간 김씨에게 업체 사장은 “월급을 얼마 주길 바라느냐.”고 물었다. “100만원인 줄 알고 지원했고 4대 보험료 빼면 90만원 전후”라고 답하자 사장의 얼굴이 변했다. 사장은 “사회생활을 안 해 보셨나. 100만원이라고 해서 그대로 100만원인 줄 알면 어떡하나.”라고 쏘아붙였다. 또 “수습 3개월 동안 월 90만원에 4대 보험 없고, 3개월 지나면 100만원에 4대 보험에 가입해 주겠다. 하루 8시간 근무지만 퇴직금은 없다.”고 했다. 김씨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공고와는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사례도 허다했다. 경호원을 꿈꾸는 서모(23)씨는 “경호원 알바를 모집한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용역 깡패 일을 시켰다. 사무실은 아예 공개하지도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급여 역시 채용 공고와 터무니없이 달랐다. 그나마 차일피일 미루다가 절반만 받기가 일쑤였다. 서씨는 “구직 사이트에 월 250만원 이상이라고 적혀 있으면 모두 거짓말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력서를 냈다가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정모(26)씨는 면접을 보려면 사진, 통장, 등록비 3만원을 들고 오라는 글을 보고 업체를 찾아갔다. 모든 서류를 낸 뒤 기다렸지만 업체는 잠적했다. 거짓 구인광고 및 구인 조건을 제시하면 직업안정법 34조 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하루 수십만 건씩 신규·중복 게재되는 모든 채용 공고를 단속하기란 불가능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 해 대형 아르바이트 중개업체인 A사에 등록된 채용 공고는 모두 524만여건이다. 이 사이트에만 하루 평균 1만 4300여건의 공고가 올라오는 셈이다. 국내 인터넷 구직 사이트가 100여개인 것을 감안하면 1일 알바 채용 공고는 수십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 구인구직 포털 한 관계자는 “하루 수만 건에 달하는 채용 공고 내용이 맞는지 일일이 검증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정보를 누락하는 등 양식에 맞지 않게 올리는 공고만 걸러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올리자마자 5분이내 공개되는 유료 공고는 최대 12시간이 지난 뒤 게재되는 무료 공고에 비해 제한도 덜하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알바생 피해신고 90% 이상이 채용 공고에서 제시한 내용을 어기고 임금을 체불한 내용”이라면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피해자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나 인근 노동센터 등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배경헌기자 apple@seoul.co.kr
  • [2011 대학 정시모집 특집] 수능점수·학생부·면접비율… 최적의 조합, 6개 퍼즐 풀어라

    [2011 대학 정시모집 특집] 수능점수·학생부·면접비율… 최적의 조합, 6개 퍼즐 풀어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는 대학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이다. 수험생은 자신이 받은 성적을 토대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별 정보를 수집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대학별로 모집군에 따라 다른 수능·학생부·면접 비율을 고려하고, 자신에게 최적의 조합을 찾으면 2011학번 신입생의 꿈이 어느새 이뤄질 것이다. 다른 해에 비해 수능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올해에는 여느 해와는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시업체들은 조언했다. 이번 수능에서 영역별 원점수 만점에 해당하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에 비해 일제히 상승하면서 나타날 전반적인 특징으로 진학사는 6가지를 예측했다. ①최상위대 인문계 학과 간 점수 차이가 줄어들 것 지난해 수능 응시인원이 2009년도 응시인원보다 15% 증가하면서 수험생들이 하향지원을 많이 했다. 그래서 상위권 학과의 경우 수험생들이 지원을 기피해 점수가 낮아지고, 하위권 학과의 경우 하향지원으로 인해 점수가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학과 간 점수 차이는 줄어들었다. 올해에는 이런 현상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데다 응시인원도 지난해보다 5%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내년 수능을 기피해 재수를 꺼리는 현상까지 동반하면 하향지원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학과별 지원 가능 커트라인의 차이가 지난해보다 조밀해질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점수대 학생끼리 밀집해서 경쟁하게 되면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한 환산점수가 영역의 총점보다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 한편 수험생들이 하향지원하는 분위기를 역으로 활용, 최상위권의 경우 과도한 하향지원보다는 자신의 점수에 맞춰 지원하는 소신지원을 고려해 볼 만하다. ②최상위대 자연계 학과 간 점수 차이가 벌어질 것 지난해 수능에서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리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이었던 반면, 올해 수리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53점이다. 1등급 안에서도 수리 가의 점수 격차는 21점에 이른다. 그만큼 최상위권 변별력이 확보됐다는 얘기다. 따라서 자연계 최상위 학과 지원자는 경쟁력 있는 수능 점수를 무기삼아 상위권 학과에 적정 지원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③추가합격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 정시모집에서는 최대 3차례 응시기회를 갖게 된다. 따라서 최초합격만큼 추가합격도 중요하다. 추가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등록기간이다. 2010년도 대입에서는 올해 2월 2~4일이 최초합격자 등록기간이었고, 추가합격 기간 마감일이 같은 달 17일이었다. 이 기간 동안 설날 연휴가 포함되면서 추가합격자들이 연쇄적으로 이동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이같은 제약이 없다. 최초합격자 등록기간이 내년 2월 7~9일로 설날 연휴가 끝난 뒤이기 때문이다. 또 하향지원 움직임에 따라 중복합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다른 해에 비해 추가합격 전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 가져도 될 듯하다. ④지원가능 점수가 상승할 것 최상위권 대학들 가운데 올해부터 탐구 영역 반영과목을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한 곳이 많다. 탐구 영역 성적이 올라갈 여지가 커진 셈이다. 또 지난해보다 수능 응시인원이 증가했다. 여기에 하향지원 추세가 강하다. 이런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학과별 지원가능 점수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⑤수시 이월인원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 올해 대입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정시모집 인원보다 많았다. 서울 지역 주요 11개 대학을 봤을 때 수시 모집인원은 1만 9696명이고, 정시모집 인원은 1만 3151명이다. 하지만 수시모집에서 다른 대학에 중복지원한 학생과 수능 최저등급을 만족하지 못한 학생 등이 결원을 발생시킨다. 올해에 지난해와 비슷한 비율로 수시 결원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결원 인원수 자체는 늘어나게 된다. 11개 대학을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수시모집 인원 자체가 1826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까지 수시 결원은 정시에서 충원하기 때문에 정시모집 인원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 과도한 하향지원을 피해야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여기에 있다. ⑥생명·화학·생물 관련학과 지원율은 유지될 것 고려·서울·연세·중앙·한양대 등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과 의대를 병행하다가 의대로 완전 전환하기로 한 대학들은 2015년부터 의전원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현재 고3 학생들은 지원할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들 대학은 의전원이 폐지되는 해당연도부터 4년 동안 의대 정원의 30%를 학사편입으로 모집해야 한다. 따라서 의전원 열기에 맞물려 지원율이 높았던 생물·화학 관련 학과의 지원율은 올해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외교관선발 서류·면접비중 높인다

    외교통상부는 필기시험 위주의 현행 외무고시 제도를 바꿔 서류전형과 면접의 비중을 크게 높이는 내용의 외교관 선발제도 개선안을 25일 발표했다. 개선안이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외교부는 2013년부터 새로운 제도에 따른 5급 외교관을 매년 50명씩 뽑게 된다. 현행 시험 제도는 2012년까지만 적용된다. 개선안에 따르면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시험→연수원(외교 아카데미)의 절차로 외교관을 선발한다. 현행 외시제도는 사실상 1, 2차 필기시험만으로 5급 외교관을 뽑고 있어 암기력 위주의 경직된 인재만을 선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앞으로 응시생들은 일반전형, 영어능통자, 제2외국어능통자, 각 분야 전문가(에너지, 통상, 군축, 환경, 개발, 국제법, 지역)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원하게 된다. 전체 지원자들 중 서류전형을 통해 300명을 추린다. 따라서 서류전형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전형 60%, 영어능통자 5%, 제2외국어 능통자 15%, 각 분야 전문가 20% 비율로 서류전형 합격자를 배분한다. 응시생들은 자신의 장점을 잘 저울질해서 유리한 분야로 지원하면 된다. 예컨대 영어능통자는 탭스(TEPS) 2급 이상, 제2외국어 능통자도 각 언어평가시험 2급 이상이면 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각 분야 전문가는 해당 분야 석·박사 소지자나 유관 기관 근무경험자 등이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평가 항목은 영어, 제2외국어, 한국사, 공직적격성 평가(PSAT), 학부성적, 경력증명 등으로 모든 응시생에 해당된다. 필기시험 과목은 단답형·약술(국제정치학, 경제학, 국제법), 사례 해결형 에세이, 영어(공인인증 성적으로 대체)로 구성된다. 단답형·약술은 반 쪽 정도로 짧게 기술하는 것으로, 예컨대 ‘배타적 경제수역에 대해 설명하시오.’와 같은 문제가 나올 수 있다. 사례 해결형 에세이는 여러 분야를 통합한 문제, 예컨대 ‘천안함 사태를 국제정치학적으로 분석하시오.’라는 식의 문제가 가능하다. 답안 분량은 대략 2쪽 정도다. 300명 중 필기시험으로 150명을 추린 뒤 면접을 통해 60명을 선발한다. 이 60명이 앞으로 신설되는 ‘외교 아카데미’에 입교, 1년간 교육과 경쟁을 거치면서 10명이 탈락하고 최종 50명이 합격하게 된다. 외교 아카데미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문제는 서류전형의 공정성 확보다. 서류상으로 개인의 능력을 계량화하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학부성적에서 각 대학의 학점을 동일하게 간주할지 등의 복잡한 문제가 남는다. 특히 외교부가 서류전형 조건으로 ‘학부성적’을 제시한 것은 사실상 대졸자 이상만 응시가 가능한 학력차별 아니냐는 비판이 가능하다. 이에 외교부는 “대졸자가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경력 증명서를 낸다면 응시가 가능하다.”고 했다. 대학생의 경우 경력증명서는 사회봉사나 인턴 근무 경력도 가능하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개선안에서 최종 선발 인원을 50명으로 정해, 현행 30~40명에서 선발 규모가 늘어나는 셈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배가 불렀다?’ 입사면접 불참한 구직자들

    ‘배가 불렀다?’ 입사면접 불참한 구직자들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서류전형에 통과한 뒤 면접에 불참하는 구직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8일 올해 하반기 서류전형을 통과한 구직자 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50.7%가 면접기회가 왔지만 응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이들은 평균 3번 면접 제의를 받았고 이중 1번은 불참했다고 답했다.  청년 실업률이 7%를 웃도는 현실에서 ‘천금 같은’ 면접 기회를 얻고도 불참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응답자의 30.3%는 ‘지원기업 및 직무을 잘 알지 못하고 지원해서’라고 답했다.근무 조건이나 업무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지원했다가,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면접에 불참한 것. ‘묻지마 지원’의 폐해인 셈이다.  이어 ‘더 좋은 조건의 기업에 먼저 합격했거나 면접이 겹쳐서’(27.2%) 불참한 경우가 많았고, ‘경험 차원에서 지원한 것이기 때문에’(17.1%)도 적지 않았다. ‘면접에 대한 극심한 부담감 때문에’(11.8%)처럼 면접 공포에 시달리는 구직자도 있었다. 이밖에 ‘모집공고와 실제 근무조건이 달라서’(5.3%), ‘교통비,숙식비 등 면접비가 부족해서’(3.1%)라는 이유를 댄 배부른 구직자들도 있었다.  기업측에 면접 불참 사실을 알리지 않은 구직자도 상당수였다.면접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을 때 기업 측에 통보하냐는 질문에 32.5%는 아무 연락도 없이 면접에 불참했다고 대답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지원 기업이나 직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채 일단 지원하고 보자는 식의 ‘묻지마 지원’은 결국 면접 불참이나 조기 퇴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입사지원 전에 기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충분한 사전 조사를 거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중랑구 “대입구술 면접비도 지원합니다”

    중랑구가 지역 고교생의 대입 구술 면접비를 지원하는 등 학력을 견인하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에 적극 나섰다. 구는 최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추경 예산 7억 5000만원에 대한 세부 지원사업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가 올해 초·중·고교를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책정한 지원금은 이번 추경을 포함해 79억 8000만원에 이른다. 구는 이 가운데 87%인 70억원 이상을 공부방 설치 등 학력신장 사업에 지원한다. 특히 구는 이번 추경을 통해 ‘대학 진학도움을 위한 심층 구술면접 지도비’ 1억 7000만원과 ‘맞춤형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2억 5000만원 등 모두 4억 2000만원을 고교 학력강화를 위해 중점 지원한다. 2010년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대폭 확대되면서 심층면접과 구술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이에 따른 체계적 지도가 필요하다는 일선학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구는 구술면접비를 지원함으로써 사교육의 폐단을 줄이고 학교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빛바랜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

    빛바랜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이 시행 5년째를 맞이했으나 여전히 도입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심층면접 비중을 줄이는 등의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서울신문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실이 공동조사한 결과 올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 합격자 765명 가운데 44.6%인 341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출신이었다. 수도권 합격자 가운데서도 다시 지역 편중 현상이 나타났다. 경기도 출신 합격자 135명 가운데 58.5%인 79명이 고양, 성남, 부천, 용인, 수원 지역에 몰려 있었다. 반면 양주, 안성, 의왕시와 연천, 가평, 여주, 양평군은 합격자가 한 명도 없었다. 서울도 지역균형선발 합격자 149명 가운데 37명(24.8%)이 이른바 ‘사교육 특구’로 불리는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와 양천·노원구 출신 학생이었다. 성동구 출신 합격자는 한 명도 없었다. 입시전문가들은 “지역균형선발제가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크게 유리할 게 없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균형 전형은 수능과 심층면접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내신 위주 평가를 하겠다는 취지이다. 하지만 2단계 심층 면접에다 수능최저 학력 기준이 있어서 여전히 대도시 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하기는 마찬가지다. 김영진 의원은 “심층면접이 본고사 수준으로 치러지는 등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원래 취지를 생각하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입시전문가는 “제도 도입취지에 맞추려면 면접비중을 줄이거나 민족사관고처럼 지역별 고교생에 따른 할당 인원과 전형 기준을 못 채우면 일반전형으로 넘기는 등 개선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시·수시를 합한 전체 합격자의 수도권 출신 비율도 증가하고 있었다. 지역균형선발제 시행 전인 2004년, 전체 합격자의 55.2%를 차지했던 수도권 학생 비율은 지난해 57.4%, 제도시행 5년째인 올해 58.4%를 기록했다. 제도 시행 전보다 불균형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전국 고3 학생 가운데 수도권 학생 비율은 48.9%다. 제도 도입당시 28%까지 떨어질 거라던 서울출신 합격자 비율도 2004년 38.1%, 올해 36.7%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서울대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지역할당제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며 “서울에 학생수가 많기 때문에 균형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서울시, 맨유 후원 재계약 논란 “불황에는 역시 자격증만한 게 없지” ‘모자 쓰면 머리가 더 빠진다’는 말 진짜일까? ‘이스라엘판 라이언 일병 구하기’ “죽겠습니다” 행안부 인사청문회 TF팀 ‘진땀’
  • ‘특성화 로스쿨’ 예상 질문 대비해야

    ‘특성화 로스쿨’ 예상 질문 대비해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각 대학 면접이 지난 10일부터 시작됐다.1차 합격자의 상당수가 직장인임을 감안, 상당수 대학이 토요일인 15일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로스쿨 가군(일반 전형 기준)의 경우 22개 대학 860명 모집(가군 전체 936명)에 1단계 통과자는 3548명이 시험(서면·구술)을 기다리고 있다. 즉 4명 가운데 한 명(24.2%)꼴로 합격하는 셈. 특히 1차 합격자의 상당수가 우수한 스펙을 가진 상황에서 면접은 합격당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논술 바탕으로 심층면접… 창의·표현력 중요 순수 2단계 점수로만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경북·강원대 등 세곳이다. 또 1단계와 합산해 2단계 반영비가 최종 점수에 40% 이상 반영되는 대학은 17개 대학(77%)이다. 이 중 면접비중이 40%나 차지하는 곳은 경희·시립·원광·한국외대이다. 그만큼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이미 치러진 논술을 손댈 수 없는 상황에서는 면접이 최대 관건”이라면서 “1단계 선발배수가 많은 대학일수록 면접에 더욱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강원·서강·인하·제주·한양·한국외대는 합격인원의 7~8배를 뽑아 놓은 상황이다. 최다 141명을 선발하는 서울대의 경우 500점 만점에 심층면접 100점, 논술 100점 등 2단계 반영비율이 63%에 이른다. 법학적성시험(리트) 당시 썼던 논술은 면접과정에서 질문할 수 있으므로 대비하는 게 좋다. 서울대 입시관계자는 “스펙이 좋은 사람들이 워낙 많아 CPA(회계사)나 변리사 등 전문 자격증이 있다고 쉽게 대처하면 탈락할 것”이라면서 “대학 재학시의 성실성을 강조하면서도 겸손하고 논리적으로 답변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쟁률 11대 1(전체 2위)이 넘었던 경희대는 1차 합격 전형결과를 바탕으로 면접대상자의 전공분야, 자격증 소지여부, 자기소개서, 논술을 바탕으로 심층 면접할 예정이다. 면접 직전 미리 문제를 만들어 지원자들에게 나눠 주고 3~5개의 지문이 있는 문제를 풀게 한 뒤 그 답안지를 거둬 면접에 임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논술 질문은 다른 답안과는 남다른 발상의 글을 적었을 때 그 취지를 물어 보는 형식이다. 이 방식은 한양대, 고려대, 서울대 등 일명 ‘사시명문대’들도 공통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 관계자는 “법학지식을 물어 보지 못하게 돼 있어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이 차출돼 통합 문제를 만들 예정”이라면서 “시사 문제에 대해 각자 전공을 살려 어디에 관점을 두고 자기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말하는지를 논리력, 표현력, 창의력 등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는 학업적성테스트와 사회적 인식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가리는 인성테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종부세·금융위기 등 꼼꼼히 정리해야 전문가들은 이번 면접에서 각 대학이 기치로 내세운 특성화 분야 관련 질문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건국·시립대의 경우 최근 위헌 논란을 겪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법과 조세법, 부산대는 해운통상 등 해양법을 특성화한 만큼 올 봄 태안에서 있었던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등에 대비해야 한다. 경희·연세대(글로벌기업법), 서울·고려·한양·서강·외대·동아대(국제·금융법)는 미국 대선에 맞물린 국제정세와 리먼 브러더스 등 글로벌기업 도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두는 게 좋다.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지난 8월 실시된 고려대 모의면접 결과 법학을 모르면 풀기 어려운 문제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면서 “아주대(중소기업법)와 인하대(지적재산권) 등 대학들은 서류전형 자체에 기본 점수를 많이 주는 경향이 있긴 하나 특성화 분야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사위원은 형평성과 다양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법대 교수, 실무 변호사, 타전공교수 등 2~3명으로 구성될 전망. 인원이 적거나 시험기간이 이틀을 초과할 경우엔 면접장에 3~4명(1인당 15분 내외)씩, 하루에 끝낼 경우엔 6~7명씩 들여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의법학원 관계자는 “설명형 문제는 정의를 내린 후 예시 등으로 구체화하고 의견주장형은 찬반양론을 나눈 뒤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스쿨 나군 면접은 오는 17일부터이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5일 발표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대학 ‘전형료 장사’ 수백억 어디 쓰나 했더니

    대학들이 수험생들로부터 걷은 전형료로 행사비나 공사비 등 입시와 무관한 곳에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부분의 대학은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음에도 전형료를 환불해 주지 않는 등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최근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전형료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대학은 오케스트라 티켓 구매나 총장배 테니스대회 개최 등에 전형료 수입을 지출했다. 난방시설 공사나 컴퓨터(PC) 구입, 건물 공사비로 전형료를 사용한 사례도 적발됐다. 또 수능성적 우수자에 대한 해외연수비 지원, 장학금 출연 등 전형료가 해당 대학 재학생을 위해 사용돼 수익자 부담 원칙에 어긋하는 경우도 있었다. 기획처 관계자는 “고교 교장이나 진학상담교사 등을 대상으로 체육대회를 여는 데 전형료를 사용하는 대학도 있었다.”면서 “전형료를 입시가 아닌 다른 곳에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험을 치르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전형료를 환불해 주는 곳도 드물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42개 대학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대학들은 입학원서나 약관에 ‘접수된 원서 및 전형료 등은 일절 반환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인문·자연계열 수시요강에서 1단계에서 탈락, 논술·면접 대상이 아니면 논술비·면접비를 환불해 준다고 표기한 대학은 13곳에 그쳤다. 예·체능 수시요강에서 1단계에서 떨어지면 실기료를 돌려주는 대학은 3곳에 불과했다. 또 정시요강에서 1단계에서 탈락하면 논술비·면접비 등을 환불해 준다는 인문·자연계열 대학은 7곳, 실기료를 반환하는 예·체능 대학은 5곳이다. 대학에 따라 전형료가 3만∼16만원으로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산정방식에도 원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지방 수험생이 서울 소재 대학에 수시1·2차, 정시모집 등 3차례만 응시해도 전형료 59만 8000원, 숙박·교통비 54만 5000원 등 모두 114만 3000원 정도를 지출해야 한다. 수험생들의 지원 횟수가 평균 6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부담은 이보다 훨씬 크다. 기획처 관계자는 “현재의 전형료 상황을 방치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저소득 가정에 입시 기회를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장기적으로는 소득분배를 왜곡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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