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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영재학교 첫 입시 어떻게

    과학영재학교 첫 입시 어떻게

    서울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지정된다.2002년 5월 부산과학고가 ‘한국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된 데 이어 두 번째다.2009학년도 입시부터 과학영재학교가 전국 두 곳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가장 큰 변화는 과학영재들이 서울이 아닌 전국 단위로 선발된다는 점이다. 전국의 중학생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게 됐다.2009학년도 과학영재학교의 입학전형과 대책을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를 통해 살펴본다. 아울러 서울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의 입학전형도 함께 알아본다. 서울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면 전형 일정은 종전 12월이 아닌,6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들의 과학영재성을 판별하기 위해 1단계 추천·학생기록평가와 2단계 기본적성검사,3단계 창의성·탐구력 검사,4단계 과제수행능력평가 및 면접 등 다단계 전형이 실시된다. 선발인원은 모두 120명이며 이 가운데 10%인 12명은 소외계층 전형으로 선발한다. 물론 학기 중 갑작스러운 전환소식에 수험생과 학부모는 다소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미 서울과학고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 수험생이 과학고 지원을 고집할 경우 서울의 한성과학고나 세종과학고에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수험생은 과학영재학교가 서울에 신설됨에 따라 지원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총 모집인원이 지난해 144명에서 올해 264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2단계 전형일정은 같은 날 실시될 예정이므로 복수지원은 1단계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과학영재학교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자신의 조건과 합격 가능성 여부에 따라 한국과학영재학교에 갈지, 전환되는 서울의 과학영재학교에 지원할지 결정해야 한다. ●교과부 “과학영재학교 입시안 통일” 과학영재학교의 입학전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운영 중인 부산 소재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입학전형을 참고하면 큰 틀은 잡힌다. 실제 교육과학기술부도 과학영재학교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전형방식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을 방침이다.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는 1단계 전형에서 학생기록물 평가를 통해 1800명 이내를 선발한다. 수상실적, 학교성적, 자기소개서, 추천서, 각종 실적물 등을 평가한다. 수상실적은 시·도 단위 이상의 수학, 과학 수상 실적 등이 필요하고, 학교 성적은 수학, 과학 과목의 직전 학년 1,2학기 성적이 반영된다. 2단계 전형에서 수학·과학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를 실시해 입학정원의 1.5배수 이내를 선발한다. 수학 또는 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성적이 각각 우수한 학생을 일정 비율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학 및 과학 성적을 통합해 선발한다. 따라서 수학 또는 과학 각 과목의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도 의미가 있다. 3단계 전형에서는 3박4일간의 과학캠프 및 심층면접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력, 창의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입학 정원 144명 이내를 최종 선발한다. 구술평가에서는 주어진 문제에 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면접관에게 자신이 구한 답이 논리적으로 타당한지를 설명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학 실험평가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체험’이다. 과목별로 예상되는 대표 실험 문제를 뽑아 실험 방법과 실험 결과 해석 및 평가, 실험 보고서 작성 등을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서울의 한성·세종과학고 입시안은? 한성과학고는 특별전형 및 일반전형의 교과성적이 3학년 2학기까지 반영된다. 특별전형의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올림피아드 선발인원이 5명 늘고, 학교장추천제 인원은 5명 줄었다. 일반전형은 1차 서류전형으로 교과성적 170점과 가산점 5점 등으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2차 전형에서 기존 교과성적과 면접, 탐구력·창의성 구술검사 27점, 가산점 5점 등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세종과학고의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올림피아드 수학분야 18명, 과학분야 29명, 정보분야 5명, 학교장추천제 25명 등 7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올림피아드 수학 및 과학 분야 선발인원은 6명씩 늘어나고, 정보 분야 및 학교장추천제 인원은 각각 2명,10명이 줄었다. 일반전형에서는 교과성적 170점, 탐구력·창의성 구술검사 및 면접 35점, 가산점(수상경력) 5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구술검사 및 면접의 배점이 25점에서 35점으로 10점 늘어났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LEET출제 철학·논리학 교수가 주축”

    “LEET출제 철학·논리학 교수가 주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호문혁 서울대 법대 학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지난 11일 선임한데 이어 로스쿨 입시의 구체안과 방향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로스쿨 수험생은 협의회에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학점 반영방식이나 전공처리, 법학적성시험(LEET) 출제 방식 등에 대한 윤곽이 잡혀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호 이사장에게 로스쿨 입시 방향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 본다. ▶협의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논의하고 있는 것은. -오는 8월 치르게 될 LEET가 협의회의 가장 큰 관심거리다. 첫 시행이지만 무난히 치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평가원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LEET 출제는 어떻게 이뤄질 예정인가. -교육과정평가원이 전문위원들을 구성하고 출제한다. 전문위원들이 문제를 직접 출제하는데 아직 누구가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 당연히 논리력이나 사리판단 능력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위원들로 구성된다. 철학이나 논리학 교수들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 당연히 법학 교수도 참여한다. 장기적으로는 명망있는 외국인 전문가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교육과정평가원이 LEET까지 전담하기엔 벅찬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LEET 출제가 매우 중요한데 업무가 몰려 있어 출제가 제대로 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전문적으로 LEET를 출제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 ▶LEET 시행 첫 해인 만큼 수험생이 갈피를 잡지 못해 학원을 많이 다니는데. -LEET는 지식을 묻는 시험이 아니라 논리력을 묻는 시험이다. 학원에서 지식을 주입한다고 해서 해결될 부분이 아니다. 학원에서 LEET 점수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학원을 다녀 LEET시험 잘 봤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심층면접은 어떻게 이뤄지나.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 문항을 주고 곧바로 답하는 방식, 앞 사람이 면접하는 동안 문항을 주고 10∼20분 정도 답을 준비하는 방식, 난상토론 방식 등이다. 당연히 대학 및 지원자에 따라 심층면접 방식이 다르다. ▶수험생은 심층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누구나 자기 생각을 말하다 갑자기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를 하는 경험을 했을 거다. 이건 치명적인 감점요인이 된다. 심층면접은 ‘얼마나 아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논리적인가.’를 측정하는 것이다. 마치 객관식 문제를 풀듯 정답이 떨어지는 면접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따라서 말하기 훈련을 하면서 얼마나 정확한 표현을 하고 있는지, 얼마나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지 연습해야 한다. 물론 최근 이슈에 대한 지식은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한다. 미국 대선 과정에서 오바마와 힐러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위해서는 오바마나 힐러리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이 필요하지 않겠나. 로스쿨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 프랑스 혁명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다면 면접관 입장에서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로스쿨 입시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나. -지금의 전형요소로 재원을 선발하는 게 충분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가능성을 보기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장기적으로 로스쿨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개성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도 방법이다. 면접을 법대 교수가 아닌 전문가에게 직접 위탁하는 것이다. 미국이 그렇게 한다. 가령,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은 경제학 전공자가 직접 평가하는 방식이다. 일괄적으로 지원자를 모아 놓고 면접을 보는 게 아니라 지원자와 면접자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약속을 잡고 만나 평가한다. 우리는 이런 여건이 되지 않아 불가능하지만 지원자의 전문성을 평가하는 데 이런 식의 방법은 굉장히 수월하다.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미국의 로스쿨 학생은 졸업을 하고 난 뒤 ‘무엇을 배웠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법학 지식을 미주알 고주알 배우는 게 아니라 엄청난 독서량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렇게 잠재력을 키울 수 있으니 엄청난 활약을 할 수 있는 거다. 법에 대한 실무적인 지식은 로펌에 가서 배우기 시작한다. 이게 로스쿨의 장점이다. 우리도 이런 로스쿨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사법시험의 한계를 그대로 안고 가서는 안 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여성 & 남성] 그녀와 그의 우울증 퇴치법

    “너무 우울해요. 어떻게 하죠?”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구나 연인끼리 우울증세를 상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자신만의 대처법을 서로 공유하기도 한다. 남자들은 주로 운동을 꼽았다. 컴퓨터 게임이나 드라마를 보는 ‘방콕족’도 많았다. 반면에 여자들은 주로 일기나 편지를 쓰거나 책을 읽으면서 우울증을 헤쳐갔다. 술은 우울증 해소에 큰 효과는 없다고 답했다.‘모든 마음병의 근원’이라는 우울증. 그와 그녀의 대처법을 들어봤다. 사건팀 kdlrudwn@seoul.co.kr ■ 여 “일기 쓰고 책 읽으며 마음 다스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죠” 주부 이모(29)씨는 얼마 전 첫아이를 출산했다. 귀여운 아들을 볼 때마다 사랑스럽긴 하지만 임신 전보다 15㎏이나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우울하다. 집안일은 많은데 아이가 보챌 땐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다. 남편에게 화를 내는 횟수도 늘었다. 남편은 혹시 산후 우울증이 아니냐며 조심스레 물었다. 그녀는 양육과 가사에 몰두했지만 헛수고였다. 결국 한의원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저만의 퇴치법을 찾으려 했지만 안되더군요. 하지만 초기에 병원에 가길 잘했다는 생각히 들어요. 요즘은 아이가 울 때마다 화를 내기보다는 더 예뻐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회사원 박모(28·여)씨는 회사에서 존재감이 없어 우울하다. 동료들처럼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그는 술자리에서 “거기 있었어?”라는 소리를 들을 때 가장 우울하다. 문과 출신인 박씨는 화학 관련 회사에서 메인부서로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내에는 그의 업무능력에 대한 평조차 별로 없다. 박씨는 “먼저 동료들에게 이런 상태를 상의하면 ‘넌 무난하니까 회사에 오래 다닐 거야.´라고 성의없이 답한다.”면서 “하지만 나에게는 ‘넌 개성이 없다. 고로 존재감도 없다.´는 말로 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친한 몇몇 동료에게 같이 술을 마시자고 부탁한다. 그 결과 위장병만 얻었다. “저는 술을 마셔도 남들처럼 말이 많아지거나 주사를 부리지 않아요. 게다가 술자리에서 먼저 일어나도 사람들이 말리지도 않아서 우울증 퇴치 효과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대학교 4학년생인 윤모(26·여)씨는 요즘 취업 걱정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마저 든다. 내로라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대학 동기들을 보면서 우울증은 점점 심해진다. 그가 면접 때마다 듣는 질문은 “왜 이렇게 학교를 오래 다녔느냐.”는 것이다. 질문이 아니라 흠집을 말하는 듯한 면접관들의 태도에 더 우울해진다. 올해 상반기에만 10여곳에서 떨어졌다. 그녀의 극심한 우울증을 날려준 것은 가족의 힘이었다. 또다시 면접에서 떨어져 밤새 울고 부은 눈으로 학교를 가려고 나서는 길이었다. 윤씨의 어머니는 용돈이라며 흰 봉투 하나를 주셨다. 봉투에는 용돈 5만원과 “딸, 난 우리딸을 믿어. 넌 사랑스러운 딸이니까 잘할 거야. 힘내자.”라고 쓰인 편지가 들어 있었다.“편지와 5만원을 고이 접어 가방에 넣고 다녀요. 우울할 때면 편지를 꺼내서 읽으며 힘을 내죠.” ●“읽고 쓰고 하다 보면 우울증이 조금은 사라져요” 중학교 교사인 이모(31·여)씨는 가장 우울했던 시기로 2004년 8월 캐나다 밴쿠버로 연수갔을 때를 꼽았다. 그녀는 당시에 심한 향수병을 앓았다. 밤마다 찾아오는 향수병에 너무 우울해져 술도 많이 마셨다. 그녀는 “향수병에 술만 먹다가 알코올 중독이 된 후배 이야기를 듣고는 대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기에 온갖 슬픈 감정을 쏟아냈다. 가족의 이름을 펜이 부러질 정도로 하나씩 새겨 쓰고 ‘보고 싶다.´고 울먹였다. 그리고 한국의 많은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그렇게 3개월 정도 밤마다 감정을 쏟아내니 시원하더라고요.” 회사원 최모(28·여)씨는 요즘 회사 생활로 인한 우울증 때문에 탈무드를 꺼내들었다. 새로 부임한 상사 스타일이 너무 고압적이기 때문이다. 조금만 실수해도 상사는 그녀를 바보취급한다. 작은 실수에 소리를 지르는 건 다반사고 자존심까지 뭉갠다. 그는 상사 앞에만 서면 주눅이 든다.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의욕마저 상실해가고 있다. 그래서 그녀가 택한 해결책은 탈무드를 읽는 것이다. 한달 새 그녀는 같은 책을 3번이나 읽었다. “현명한 사람들이 고난을 헤쳐가는 방식을 배우고 있어요. 절 괴롭히는 상사에게도 좀 현명해지시라고 선물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대학생 황모(23·여)씨는 토익점수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는 “남들은 이런 문제로 우울하냐고 비웃는데 절대 넘을 수 없는 한계를 느끼는 자괴감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영문학도인 황씨는 지금도 매월 토익시험을 보고 있지만 700점대 점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씨는 “내가 바보인가라는 질문을 수십번 했다.”면서 “취직하려면 900점대가 돼야 한다는데 답답해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바보같이 이번달에 또 토익시험을 봐야 한다는 사실이 더 슬프다.”고 덧붙였다. 이런 그의 대처법은 영어로 욕하기다. 소리칠 용기도 없어 황씨는 책이나 공책의 여백에 끄적거린다.“하지만 효과는 잠시 뿐이에요. 결국은 토익 점수 잘받는 것밖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어요.” ■ 남 “PC게임에 몰두하거나 운동 삼매경” ●“집안에서 뒹구는 게 최고” 케이블TV 방송국에서 PD로 일하는 유모(32)씨는 지난해 입사 시험에 떨어지고 애인이 떠나갈 때 우울증을 앓았다. 방송사 입사시험에서 수십번 떨어졌지만 긍정적인 유씨는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견디고 있었다. 한 언론사의 최종시험을 앞두고 있던 어느날 유씨는 평소 좋아하던 여자후배에게 용기를 내 사랑을 고백했다. 그 후배는 유씨가 최종 관문에 올랐다는 소식에 자기 일인 양 기뻐했다. 하지만 1주일 뒤 유씨는 떨어졌고, 기다렸다는 듯 여자후배는 이별을 통보했다. 그렇게, 짧은 사랑은 끝났다. 유씨의 우울증은 점점 심해졌다.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다. 유씨는 “이러다가 정말 큰일나겠다 싶었다.”면서 “그녀의 배신을 잊기 위해 컴퓨터 게임에 몰두했다.”고 말했다. 며칠간 게임만 한 뒤에야 유씨는 모든 것을 잊고 다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회사원 박모(31)씨는 최근 ‘싱글 우울증’을 드라마로 이겨내고 있다. 박씨는 싱글을 탈출하기 위해 3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소개팅을 했다. 그러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그는 “항상 집에서 가까운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소개팅을 하다 보니 상인들의 눈길을 받기도 한다.”면서 “지난주에는 부모님이 ‘넌 소개팅을 하라.´며 두 분만 일본여행을 가셨다.”고 말했다. 게다가 3월부터 밀려오는 청첩장은 그의 우울함을 부추긴다. 박씨는 “소개팅도 길어야 2시간인데 결혼적령기의 총각이 토요일 늦은 저녁과 일요일 온종일 애인도 없이 혼자 있는 것은 심각하게 우울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가 택한 대처법은 드라마보기다. 박씨는 ‘멍∼’하니 하루종일 TV만 본다고 말했다. “요즘은 주말에 하루 종일 드라마 전편을 연속 방영해 주거든요. 하지만 가끔은 드라마나 보는 내 신세가 더 우울하기도 해요.” 회사원 우모(31)씨는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전반적인 삶의 기조가 우울하다고 느낀다.4남매 중 막내로 살아 항상 형들에게 맞고 자랐고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탓에 대학 땐 늘 쪼들렸다. 그 와중에도 밝음을 잃지 않으려 했지만 환경이 준 우울함은 혼자 있을 때 가끔 폐부를 찌른다. 이때 우씨가 택하는 방법은 잠을 청하는 것이다.“잠잘 때만은 모든 걸 잊고 죽은 듯이 뇌를 쉬게 할 수 있잖아요.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자고 일어나면 우울했던 걸 다 잊기도 한답니다.” ●“움직여야 우울증이 달아난다” 대학원생 최모(26)씨는 올해 2월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직전까지 가면서 우울증세를 앓았다. 부모의 부부싸움도 잦았다. 대학원 등록금 납부 마감일을 앞두고 최씨는 부모에게 학비 얘기를 어떻게 꺼낼지 고민스러웠다. 최씨는 “지금은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그때는 정말 집에 들어가기만 해도 우울했다.”고 고백했다. 현실을 잊기 위해 최씨는 평소 좋아하던 테니스를 다시 치기 시작했다.“테니스를 치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공을 힘껏 때릴 때의 느낌이 정말 통쾌하죠. 그 후에는 샤워하고 모든 것을 다 잊고 자는 거예요. 그러면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혈액형이 A형인 회사원 정모(30)씨는 평소 소심한 성격 때문에 반(半)우울증에 걸려서 산다. 남들이 정씨에게 장난을 걸어와도 마치 그게 자신을 비난하는 것처럼 들리고 집에서도 부모가 핀잔을 준 걸 마음 속에 상처로 간직한다. 그래도 회사에선 유능한 사원으로 평가받지만 그마저 늘 불안하다고 느낀다. 때문에 집에 돌아와 불을 끄고 침대 위에 앉아 있으면 온갖 우울한 기분이 다 스며든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이 늦든 말든 농구공을 들고 아파트 농구장으로 향하는 것. 림을 보며 공을 던지고, 마치 경기에서 스타가 된 것처럼 혼자 함성도 지르며 승리의 기분을 만끽하면 우울함은 어느새 사라진다. “제 성격을 아니까, 상상 속에서라도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거죠. 가끔 농구를 즐기러 온 다른 사람들이 슬슬 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게 저한텐 유일한 우울증 해소법인데 어떡하겠어요.” 회사원 홍모(32)씨도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해질 땐 ‘포레스트 검프’처럼 무작정 뛴다. 하루 종일 회사에서 시달리고, 일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을 때 그냥 집에 누워만 있으면 정말 우울증 환자가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자신을 꾸짖던 상사의 얼굴만 떠오르고, 화가 나서 혼자 담배를 피워대던 상황이 그림처럼 반복된다. 그럴 때 집 근처 둑으로 나가 5㎞ 정도를 달리다 보면 심장은 벌떡벌떡 뛰고 머리가 텅 빈 상태가 된다. “뛰다 보면 숨쉬기도 바쁜데 우울할 틈이 없죠. 흠뻑 젖어 솜처럼 변한 몸이 됐을 때 샤워하면 고민도, 우울함도 싹 사라집니다.”
  • [취업준비생 60만 시대] (2) 한보라씨의 스튜어디스 취업기

    [취업준비생 60만 시대] (2) 한보라씨의 스튜어디스 취업기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이 남들보다 불리하고 불가능해 보여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갈고 닦으면 언젠간 기회가 주어집니다.” 3년여에 걸친 도전 끝에 에미레이츠 항공사 승무원(스튜어디스)으로 취업에 성공한 한보라(24·서울 서초구)씨는 2일 “꾸준한 노력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렵기로 소문난 외국 항공사 승무원으로 취업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직접 겪어 봤기에 내놓을 수 있는 조언이다. 그녀는 서울의 4년제 대학 행정학과(영문학 복수 전공)를 2007년 2월에 졸업했지만 이때까지 같은 항공사에 무려 세 번을 지원, 모두 떨어졌다. 대학 3년때부터 꾸준히 지원했지만 면접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지난해 12월 꿈에 그리던 외국 항공사의 스튜어디스에 합격했고, 오는 5월이면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누비게 된다. 그녀가 세계를 누비는 꿈을 이루기 전까지는 무려 8번의 낙방을 경험해야 했다. 에미레이츠 항공사는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수험생에게는 1년 동안 지원을 금지하는 페널티를 적용한다. 하는 수 없이 그녀는 1년을 기다리는 동안 국내의 다른 업종 회사에도 다섯 번이나 지원, 좌절한 경험을 갖게 됐다. 그녀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의지를 다졌다. 대학 신입생 때부터 외국 회사에 취업하기로 마음먹은 후 줄곧 관심을 쏟았던 영어공부에 더욱더 매진했다.2007년 졸업 당시 취업시험에 낙방한 후로는 국내의 자그마한 무역회사에서 번역 일도 했다. 항공사 최종면접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특히 그녀가 지원해온 에미레이츠 항공사는 ‘다문화’를 강조하는 곳이어서 영어를 최우선으로 요구한다. 그래서 평소 생활에서도 영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유학 경험은 못 했지만 TV를 보더라도 꼭 외국 채널로 골라 봤다. 자막은 스크린에 청테이프를 붙여 보이지 않도록 했다. 면접을 염두에 두고 좋은 영어표현을 보면 자연스럽게 입에서 흘러나올 때까지 연습해 익숙해지려 애썼다. 해리포터 같은 유명한 외국 소설은 꼭 원서로 읽었다, 생활을 모두 영어공부와 연결지었다. 영어를 일상생활화한 끝에 에미레이츠 현지 면접관의 면담에서 거침없는 영어실력을 발휘했다. 씨는 “한번 사는 인생, 바람같이 자유롭고 유연하게 살고 싶었다.”면서 “몇 년 뒤에 바람같이 살아온 경험들을 한가득 담아 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정말 예쁘네”…中미녀 올림픽 도우미

    중국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도우미로 선발된 여성 중 유독 네티즌의 주목을 받는 사람이 있다. 중화여자대학(中話女子大學) 디자인학과에 다니는 바이징(白晶·21)양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메달 도우미(단상에서 메달을 전달해 주는 사람)다. 최근 바이징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청순한 외모가 중국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징양은 외모가 예쁘면 쉽게 도우미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너무 예뻐서’ 탈락할 뻔한 독특한 경험이 있다. 그녀는 “한 면접관이 심각한 얼굴로 ‘너무 예뻐 다른 사람들이 함께 조를 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며 ”결국 합격자 명단에 내 이름이 없어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쁜 것은 무조건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결국 심사위원들은 그녀를 추가로 합격시켰고 예절 모범단으로 선정했다. 바이징은 많은 훈련과 교육을 통해 ‘너무 예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겠다’는 말을 이해했다고 한다. 그녀는 “올림픽 도우미에게 외모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의 단합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판박이 대답 금물… 업무지식 말하세요”

    “판박이 대답 금물… 업무지식 말하세요”

    세무직 9급 면접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말인 새달 3일 경기도 수원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1350명을 뽑는 마지막 관문이 진행된다. 필기 합격자 1540명(일반 1504, 장애인 36) 가운데 14%인 190명(장애인 5)이 이번 면접에서 탈락한다. 3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면접을 잘 볼 수 있을지 20년차 국세청 직원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이번 시험은 수시공채이기 때문에 중앙인사위원회가 아닌 국세청 직원들이 직접 면접을 본다. ●지원동기 분명해야 무엇보다 ‘지원동기’가 분명해야 한다. 동기가 분명해야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고 이해할 수 있다고 면접관들이 판단하기 때문이다. 어느 면접에서나 써먹을 것 같은 판박이 대답은 금물이다. 이런 대답은 성실성이나 정성이 부족해보이는 데다 금방 이직할 위험성이 감지되기 쉽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사람은 뽑을 이유가 없다. 어눌해보이는 음성이나 지나친 과장은 삼가야 한다. 개별 면접을 위해 미리 상황을 설정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것도 면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면접에선 익숙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업무나 민원을 잘 처리하는지를 묻는다. 이때 창의성 있고 돋보이게 일 처리를 잘한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상황 설정에도 대비해야 한다. 직원 회식하라고 돈 봉투를 받았을 때, 상사가 일요일에도 근무하라고 지시했을 때, 민원인이 막무가내로 욕하거나 화낼 때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이 제시될 수 있다. ●세법 등 전문지식 대비를 전문지식에 관한 질문도 많이 나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시공채를 하게 된 주 목적인 근로장려세제(EITC)에 대해 꼼꼼하게 알고 가야 한다.EITC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일한 만큼 최고 8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그외 현금영수증제와 홈텍스서비스 등 국세청이 하고 있는 각종 업무 관련 지식들은 빠뜨리지 말고 챙겨야 한다. 이번 세무직 9급에는 처음으로 집단토론이 들어간다. 집단토론은 개별면접보다 전문지식의 수준이나 지원자의 인격, 스타일이 즉각적이고 적나라하게 노출되기 때문에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해야 한다. 집단토론은 7∼10명의 지원자가 ‘ㄷ’자 형태로 둘러앉아 30분간 세무직과 관련된 특정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수시공채의 특성상 현장에 즉시 배치돼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만큼 그러한 인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세법을 비롯한 ‘사무처리규정’ 등 업무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요령을 알고 면접에 임하면 효과적이다. 당장 시험장에서 실습하는 건 아니지만 실무선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나 회계에 관한 지식을 적절히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설득력·리더십이 관건 전문가들은 토론할 때 일방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설득력’과 ‘리더십’으로 면접관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노량진 이그잼고시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행정직에서 세무직으로 옮긴 30%가량의 수험생들은 전문 지식면에서 특히 불리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면접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웅진패스원 관계자는 “국세청 사무관들이 직접 면접을 보기 때문에 세법·세무 등 전문 지식을 물어볼 확률이 높다.”면서 “신뢰감을 주는 짙은 감색·검정색 옷을 입고, 아침에 메모장을 이용해 내용을 최종 점검하는 게 필수”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단독]영어능력시험 ‘말하기’ 어떻게

    2013학년도(올해 중2)부터 수능 영어시험을 대체할 이른바 ‘한국형 토익·토플’은 동영상과 문항을 보면서 정답을 녹음하는 등 ‘말하기’ 분야에 대한 평가가 강화될 전망이다. 진영애 교육과정평가원 영어교육정책연구센터장은 23일 “말하기는 동영상과 문항을 보고 영어로 말한 내용을 녹음해서 평가하게 된다.”면서 “수험생과 면접관이 1대1 인터뷰를 통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IELTS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에서 영어 말하기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 ‘조기유학 등 해외연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반면 영어 말하기 능력이 취약한 상당수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평가원은 그동안 연구해온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의 큰 윤곽을 오는 5월 말쯤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의 구성, 문항 수, 유형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영어능력평가시험은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등 4개 분야를 평가한다. 시험은 인터넷기반(IBT)으로 치러진다. 내년 9월쯤 실시될 초·중·고 학생용 영어능력평가시험 등급기준은 당초 초등학생 3개 등급(1∼3등급), 중·고생 4개 등급(4∼7등급), 성인 3개 등급(8∼9등급) 등 10개 등급이었으나 성인은 따로 등급을 매기고, 초등학생 4개 등급, 중·고등학생(고3까지) 6개 등급 등 모두 10개 등급으로 조정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6급 견습직은 대학성적 5%안에 들어야 추천”

    “6급 견습직은 대학성적 5%안에 들어야 추천”

    지역인재를 등용하기 위한 지역인재추천채용 일정이 내년 1월 대학별 추천전형으로 시작된다.2005년과 2006년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선배들에게 준비방법과 6급 견습생활에 대해 들어봤다.●인터뷰 참석자 ▲진익한(1회·경상대·경남):중앙인사위원회 임용관리과 ▲김성희(2회·금강대·충남):문화관광부 국제교류진흥팀·24세 ▲한경심(2회·한양대·서울·기술):소방방재청 안전문화팀·25세 # 지원과정을 소개해 달라 진익한(이하 진):신문에서 기사를 읽고 ‘고시를 통하지 않고서도 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끌렸다. 고시는 2년 넘게 시험공부에 메달려야 하는 점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김성희(이하 김):연초에 6급견습제도에 대해 듣고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성적은 1학년 때부터 관리를 잘 해 왔다. 토익점수는 775점만 넘으면 된다. 점수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1∼3회 합격자의 토익 평균점수는 860점 정도다. 한경심(이하 한):원래 행정고시를 준비했다가 친구의 권유로 응시했다. 규모가 큰 학교는 4명까지 추천할 수 있는데 일반행정과 기술직에 남녀 각각 1명씩 추천하는 게 일반적이다. # PSAT와 면접시험 준비는 어떻게? 진:우선 교내에 있는 행정고시반의 도움을 받아 기출문제를 풀면서 연습했다. 짧은 시간안에 많은 문제를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초시계를 재가면서 연습했다. 김:지방에 있기 때문에 학원에 갈 수가 없어서 PSAT 동영상강의를 들었다. 같은 강의를 여러번 반복해서 숙지하는 게 단기간에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한:공무원 면접 관련 책을 읽으니 어떤 질문이 나올지, 어떻게 답을 해야 하는지 감이 잡혔다. 학교에서 하는 모의 면접에 참가해서 복장이나 자세에 대해서 조언을 받기도 했다. 관련 카페에서 지역별로 면접 스터디그룹을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진:면접은 개인 프레젠테이션(PT)과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개인PT에서는 사회현상을 나타내는 제시문을 주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고안해서 장·단점 위주로 설명하는 식이다.▲학벌주의의 문제점▲인문학의 위기와 해소방안▲수능 등급제▲자격증 가산점제도의 역차별 논란 등이 나왔었다. 한:압박면접도 있다. 딜레마적인 상황에 닥쳤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문제해결능력을 보는 것 같다. 면접관은 민간 헤드헌터 1명, 중앙부처 과장급 1명, 분야별 교수 1명으로 총 3명이다. #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진:중앙인사위에서 국제기구파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배웠던 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문 인사란을 보고 괜히 흐믓해하기도 한다. 김:문화부에서 국제교류 업무를 하고 있는데 대학에서 공부한 중국어를 백분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전통문화지킴이, 국가청소년교류사업에 참여했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한:마찬가지다. 기술직이어서 소방방재청을 지원했는데 3년 견습기간 여러가지 업무를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다. 한 업무를 2∼3년 동안 하다 보면 전문성을 키울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다양한 시각을 기르기는 어려운 것 같다. # 6급제도 도입 초기여서 겪는 어려움은 진:공직사회 전체로 보면 6급은 너무나 미미한 존재다.6급 견습제도에 대해 모르는 공무원들도 많았다. 그래도 처음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원도 늘고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히 알려지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벌써부터 각 부처에서 6급직원들이 일을 잘 한다고 소문이 나서 서로 데려가려고 한다고 한다.(웃음) 김:맞다.1기 선배들이 길을 잘 닦아 놓아서 덕을 많이 봤다. 학교의 대표임과 동시에 지역의 대표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열심히 해야 다음에 올 후배들도 나처럼 덕을 볼 것 같아서. 한:고시출신들은 기수별로 모임도 있고 하지만 동기가 너무 많아서 다 모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6급은 50명이라 같은 반 친구들 같다. 서로 잘 알고 그래서 더 잘 챙겨 주려고 한다. # 6급 견습직원을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김:학교추천부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거의 1년이 걸린다. 그러면서 다른 취업준비를 동시에 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중간에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고. 하지만 ‘난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잘 이겨내서 꼭 합격하기 바란다. 진:일반 사기업에서는 느낄 수 없는 보람이 있다. 나로 인해 공무원이 달라지고 그로 인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됐을 때 보람을 많이 느낀다. 평생직장이나 철밥통을 생각하거나 부모님의 권유로 막연히 준비하기보다 사명감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다. 한:젊고 능동적인 부분을 높게 사는 것 같다. 면접 때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력하게 어필하기 바란다. 인터넷 카페 ‘6급인턴 세상을 바꾸는 힘(cafe.daum.net/6gup)’에서 선배들로부터 면접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깔깔깔]

    ●무서운 여자 동네 사람들이 무서워 하던 여자가 죽었다. 거친 성깔로 남편을 들볶고, 아이들을 못살게 굴며, 걸핏하면 동네 사람들과 싸움을 일삼던 여자였다. 그 여자의 장례식날.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번개가 번쩍거리고 우르릉 쾅쾅 천둥도 쳤다. 모두들 괴기스러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던 순간, 누군가 한마디 했다. “이젠 저기까지 가서 해대나 그래?”●독도의 이름은 삼식이가 면접시험을 보던 중 면접관이 물었다. 면접관:“독도를 일본인들이 뭐라고 부르는지 아나?” 면접관이 기대한 대답은 다케시마. 삼식이가 한참을 생각하다 말했다. 삼식이:“저…. 자기네 땅이라고 하던데요?”
  • [열린세상] 책 안 읽는 사람 기업에도 쓸모없다/조환익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열린세상] 책 안 읽는 사람 기업에도 쓸모없다/조환익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가을이면 늘상 여러 군데에서 개최하던 독서 캠페인도 금년에는 눈에 잘 안 뜨인다. 각종 스캔들, 대선정국 등 소설보다 재미있는 일이 하도 많으니 독서한다고 캠페인 해봐야 헛수고이기 때문일까? 작년 실시한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해 동안 책을 한권도 안 보았다는 사람이 응답자의 4분의 1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주당 독서시간은 3시간 정도로 세계에서 거의 최하위 수준이다. 통계는 없지만 청년층의 독서량은 아마 더욱 한심할 정도일 것이다. 주5일제 근무가 본격화된 이후에도 독서량은 좀처럼 늘지 않고 인터넷 서핑이 늘어난 여가시간을 꿰차고 있다.‘먹고살기 힘든데’,‘취직시험 공부도 바쁜데’ 등 독서를 모면하고자 하는 변명은 100가지도 넘게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먹고살기 위해’,‘취직하기 위해서라도’ 책을 보아야 한다. 책은 삶의 지혜를 준다. 현명하게 먹고사는 방법도 책 속에 있다. 책 읽을 시간에 인터넷 가십에 천박한 댓글 올린다고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보다 훨씬 못사는 동남아의 청년들도 우리보다 책을 더 가까이한다. 요즘 취업의 관건은 면접이다.“얼음이 녹으면 무엇이 연상되는가.”하는 질문에 “물입니다.”하는 ‘물’ 같은 답을 하는 지원자를 합격시키는 면접관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최소한 ‘팥빙수’는 나와야 되고 ‘지구온난화’까지도 나와야 된다. 이처럼 기업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 또 다양한 지식으로 연결된 이야기 구성력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 같은 능력들은 독서를 통해 길러진다.‘지구온난화’를 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취업 후에도 기획부서, 개발부서 등 핵심부서에서 쓰여지고 승진도 고속이다. 요즈음 CEO 등 기업 간부들의 독서량은 만만치 않다. 이미 이 시대의 기업경영은 ‘지식경영’이고 ‘창조경영’이기 때문에 간부가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빈곤하고 유연한 사고를 하지 못하면 그 기업은 경쟁에서 뒤처진다. 그래서 그들은 틈나는 대로 책을 읽고 책을 읽을 시간이 없으면 독서클럽 같은 데라도 가입하여 화제가 되는 저서의 요약설명이라도 듣는다. 이는 앞서가는 중소기업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자기들이 못 미치는 분야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고 이를 기업경영으로 연결시키려고 든다. 그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직원들이 인터넷 검색으로 도저히 찾아주지 못한다. 다양한 책을 보아 자기한테 축적된 지식의 조합을 통해서만 녹아나올 수 있다. 또 책을 찾지 못하는 변명 중의 하나로 “너무 책이 많아서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또는 “습관이 안 돼 있어서 책장 넘기기가 힘들다.” 등도 있을 수 있다. 그러다 서점에서 이책 저책 뒤적거리다 결국 들고 나오는 책은 ‘혁신의 길’,‘유능한 CEO가 되는 길’,‘재테크 이 책 한권으로’ 등과 같은, 처음엔 공감도 안 가고 재미도 없는 트렌드 서적들이기 쉽다. 한권으로 교양과 부를 사려는 욕심은 결국 독서를 생활에서 밀어내고 그 책은 서가에서 정물화가 된다. 만화도 좋고 추리소설도 좋고 수필도 좋고, 재미있고 읽기 쉬운 책부터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인기 TV드라마와 영화를 각색한 책도 좋다. 우선 책과 친해져야 하며 무엇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고 무엇을 상상할 때 가장 생각이 꼬리를 무는지 파악해 이런 분야에 맞는 책을 고르면 된다. 그리고 차차 독서의 레벨을 높여가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한 1년만 책을 읽으면 언젠가 자기가 문득 상당한 지식의 소유자가 되고 자기 말에 책의 향기가 묻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취업준비자는 어떠한 면접에도 전방위적 대응이 되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기업은 이런 사람을 필요로 한다. 조환익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 [2008학년 대입 수능] 논술대비 실전처럼

    수능이 등급제로 바뀌면서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와 구술ㆍ면접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15일 논술고사와 구술·면접고사 대비를 위해서는 모의논술을 통해 목표 대학의 논술 유형을 파악하고, 실전 연습을 통해 시간 안배와 표현력 향상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논술이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고 대학별로 선호하는 평가 기준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서울대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중심으로 다면적 사고를 평가한다. 이화여대는 분석·비판력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도출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모의 논술을 실시한 주요 대학은 계열별 출제 경향이 상당히 비슷해졌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뿐만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대학의 모의 논술고사 문항을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다. 일부 학원에서는 비판ㆍ대안형 논제는 각각의 입장에 대해 비판하되 하나의 입장을 취하지 말고 두 입장을 받아들여 중용의 대안을 택하는 답을 작성하도록 가르친다. 그러나 자신의 입장을 확고히 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서술해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서술하는 것이 좋다. 통합교과형 논술이 주류를 이루면서 장문의 글보다 단문의 글을 작성하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데, 결론을 먼저 말하고 그에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구술도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그 주제를 벗어나지 않게 일관성 있게 대답해야 한다. 교과서 내용을 실생활에 응용해 보는 연습도 중요하다. 학교 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교육 내용과 사회와의 연계성에 있어 교과서 지문과 시사적인 주제가 결합하는 방식이 많이 나오고 있다. 사회 현안은 무엇인지, 그 속에 담겨 있는 원리나 이론은 무엇인지 파악해 자신의 주장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교과 과정에 나오는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슈들을 따로 추려 심도 있게 살펴본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여성&남성] ‘사내 연애’ 이래서 YES! 저래서 NO!

    [여성&남성] ‘사내 연애’ 이래서 YES! 저래서 NO!

    사내 연애가 금기(禁忌)시되던 때가 있었다. 인사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내 커플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 일이 다반사였고, 커플이 깨졌을 경우 후유증이 크다는 단점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사내 연애는 대학의 캠퍼스 커플처럼 한번쯤 경험해 보는 일이 됐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혼 남녀 3명중 1명은 ‘사내연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할 만큼 보편적인 현상이 됐다. 그러나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사내 연애에 대한 남과 여의 생각을 들어봤다. ■ 매일 얼굴보고 함께 일하니 공감대 쑥쑥 ●스릴 만점 ‘비밀´ 연애 회사원 윤모(24)씨는 몇 개월 전부터 사내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위 동료들은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른다. 윤씨는 “가끔 내 남자 친구에게 장난을 거는 여자 동기나 회사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난다.”라면서도 “사내 연애는 비밀로 하는 게 좋다는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현재 비밀 연애를 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스릴도 있고 재미있다.”고 털어놨다. 윤씨는 올 초 신입사원 연수에서 지금의 남자 친구를 만났다. 연극과 토론을 하고 조별 활동을 하면서 성실하고 리더십 있는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 연수기간 내내 호감을 느꼈지만 고백하지는 못했다. “본업에 배치되고 나서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매일 보는 사람들이 회사 사람인 데다 남자 친구가 더욱더 눈에 들어왔거든요. 결국 용기를 내서 고백했어요. 다행히 남자 친구도 나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었던 상태라 사귀게 됐습니다.” 교사 이모(26)씨도 학교에 발령 받은 지 2년째 되던 해 지금의 남자 친구를 같은 학교에서 만났다. 젊은 선생님들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둘은 연애를 시작하면서 동료 교사들에게 알려지는 것도 부담이지만 특히 학생들이 이 사실을 알면 큰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교무실에서 서로 만나면 형식적인 인사만 해요. 학교에 계신 선생님이나 학생들은 우리가 사귀기는커녕 별로 친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씨는 사내 커플의 장점으로 일하는 중에도 서로를 만날 수 있다는 점과 몰래 사귀는 데서 오는 긴장감을 꼽았다. 반대로 늘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았다. 이씨는 “한번은 남자 친구가 옆에 있는데 한 선생님이 내게 소개팅을 해보라며 권해 주셨던 적이 있었다.”면서 “남자 친구가 다 듣고 있는 걸 아는데 많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서로 이해해줘서 좋아요” 은행에서 일하는 이모(28)씨는 사내 연애에서 시작해 지난 5월 결혼했고, 지금은 임신 3개월째인 예비 엄마 아빠가 된 경우다. 두 사람은 은행 입사 동기. “신입사원 연수 때에는 서로 잘 몰랐어요. 은행은 신입 사원들이 길거리 행사 전단지 나눠주고 은행 홍보를 하는 행사가 있거든요. 그때 만나서 조금씩 친해졌고 서로 호감을 갖게 됐죠. 그러다가 ‘어평’이라 해서 1년에 한번씩 경영평가 하는 자리가 있는데 지난해 연말 춘천에서 열린 어평 때 남자 친구가 제게 정식으로 사귀자고 하더라고요.” 사내 연애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몰래’ 해야 했다는 점이다. 둘은 회식이나 체육대회처럼 직원들이 단체로 모이는 자리에선 서로 모른 척해야 했는데 이씨는 그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좋은 점도 있었다.“아무래도 같은 일을 하니까 공감대 형성이 되니까 얘기도 잘 통하고 상대방의 일을 잘 이해해 준다는 점도 참 좋았어요. 은행 업무는 돈을 만지고 여러 고객들을 만나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도 크거든요. 그런 애로 사항들을 서로 잘 이해해 주고 조언도 해주니까 서로에게 믿음이 많이 갑니다. 결혼을 해 현재 서로의 배우자이지만 일하는 같은 동료로서 배우자로서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지요.” ●“깨지면 여자만 힘들어” 사내 연애가 깨지면 손해는 주로 여자 몫이다. 사실 그것 때문에 사내 연애를 비밀로 하려는 여성이 적지 않다. 회사원 장모(30)씨는 입사 초기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잘생긴 선배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활달한 모습에 반해 한동안 사랑을 고백할 기회만 노렸던 장씨. 가끔 그 선배가 자신에게 친절한 말을 건네는 것에 나름대로 환상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 돌아가는 사정을 알게 되면서 환상은 깨져 버렸다. “그 선배는 다른 여자 선배와 사귀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여자 후배들에게 유달리 친절했어요. 그런데 충격을 받은 건 이전 여자 친구도 사내 연애라는 거였죠. 지금 여자 친구는 이전 여자 친구와 입사 동기였고요.” 사정은 이랬다. 알고 보니 그 선배는 바람기가 농후한 사람이었던 것. 이전 여자 친구와 사귈 때도 여자 후배들에게 과잉친절을 베풀어 분위기를 묘하게 만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전 여자 친구와 헤어진 지 한달도 안돼 지금 여자 친구와 사귀기 시작했던 것. 직장 동료와 연달아 사내 연애를 하게 되니 이전 여자 친구는 버틸 재간이 없었고 결국 얼마 안가 사표를 내 버렸다고 한다. “솔직히 남자야 철판 깔고 다니면 그만이지만 여자는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겠어요. 사표를 쓰고 나간 그 선배 생각을 하면 그 남자와 사귀는 여자 선배가 얄밉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때론 이별 아픔도 모자라 이직 아픔까지 ●가시밭길 뚫고 결혼에 ‘골인´ 회사원 손모(30)씨는 3년 전 한 공기업에서 지금의 회사로 옮겼다. 사내 커플의 경우 한 사람을 지방으로 전근을 보내는 회사 방침 때문이었다. 손씨는 입사 동기인 ‘그녀’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도도한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방법이 마땅하지 않았던 손씨는 궁리 끝에 운전을 가르쳐 주겠다는 명목으로 접근했다. 가까스로 ‘몰래 연애’를 시작한 그들은 사내 규칙 때문에 쉬쉬했지만, 집요한 동료들의 눈길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회사 전체에 소문이 퍼졌고 손씨가 회사를 떠났다. 그러나 후회는 없다. 반년 정도의 백수 생활을 뒤로하고 새 회사로 옮긴 손씨는 그와 결혼에 골인했다. 설계업체에 다니는 최모(29)씨는 입사 4개월 만에 동기로부터 회사 감사실의 비서를 소개받았다. 처음부터 확 끌리지는 않았지만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에 빠져들었고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 최씨도 회사 사람들에게는 사귄다는 사실을 비밀로 했다. 하지만 회사 근처에서 만나 버스 타고 가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고, 동기들부터 하나 둘 사귀냐고 물어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연애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꺼려졌지만 자연스럽게 알려지면서 나중엔 신경쓰지 않게 됐다. 최씨는 “막상 알려지니까 시간 제약없이 만날 수 있어 좋았죠. 가끔 계단에서 만나서 얘기하고 먹을 것도 챙겨주고요.”라고 말했다. 너무 자주 만나다 보니 자기만의 시간도 사라지고 성격차도 드러나 헤어진 적도 있지만 결국 결혼까지 했다. 회사원 유모(28)씨가 예비 신부를 처음 만난 것은 대학 때였다. 그저 얼굴만 아는 스쳐가는 후배였다. 운명은 둘을 묶어두고 있었던 모양이다. 회사에 취업해 각 부서를 돌며 인사를 하는데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후배가 앞서 같은 회사에 입사했던 것. 처음에는 반가움 정도였지만 함께 일할수록 ‘이 여자를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었다. 처음에는 후배가 사내 연애란 이유로 거절을 했다. 하지만 유씨는 후배의 대학 동기들의 도움을 얻어 그의 마음을 흔들었고, 적극적으로 대시해 사내 연애를 시작했다. 올 초 후배가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할 때쯤 상견례를 하고 회사에도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대부분 놀라워했지만 10명 중 2명은 ‘그럴 줄 알았어. 냄새가 나더라니까.’란 반응이었다.9개월의 짜릿한 ‘몰래 데이트’를 끝으로 내년 2월에 결혼한다. ●“도시락 싸들고 말리겠다” 언론 고시를 준비 중인 홍모(29)씨는 지난해 3월 이전 직장의 면접장에서 3살 연하의 여자 친구를 만났다. 아담하고 귀엽게 생겼고, 면접관들의 질문에 똑부러지게 답하던 그가 한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홍씨는 7개월 만에 헤어졌고, 직후 회사마저 그만뒀다. 홍씨는 “대학때 캠퍼스 커플을 하다가 깨진 것보다 후유증이 컸어요. 여자 동료들로부터 쏟아지는 뒷말을 견딜 수 없었죠.”라고 말했다. 홍씨가 직장을 그만둔 이유가 그와 헤어졌기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직을 결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놓았다. 홍씨는 “만일 친구가 사내 커플을 하려 한다면, 죽어도 헤어지지 않을 자신이 없다면 말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송모(29·회사원)씨도 사내 연애에 대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송씨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었던 여자는 ‘사내 퀸카’였다. 모든 미혼 남성들이 그와 눈이라도 맞추려고 애쓸 정도. 그러던 어느날 회사에서 야유회를 갔다. 송씨는 술도 깰 겸 바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마침 그도 밖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송씨가 따뜻한 캔커피를 건네자 의외로 그도 호의를 보였다. 이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급격하게 가까워졌고 커플로 발전했다. 문제는 ‘그놈의’ 인기였다. 그들이 사귀는 사실을 모르는 남자 동료들은 언제나 송씨 앞에서 여자 친구에 관한 말을 쏟아냈다.“좋은 이야기든 나쁜 이야기든 힘들었는데, 결국 다른 동료가 그녀에 대해 (성적으로) 심한 농담을 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싸움이 붙기도 했어요. 여자 친구는 신경쓰지 말라고 했지만 잘 안 되더군요.” 점점 짜증이 늘었고 회사에서 크게 소리치며 다툰 다음날 여자 친구가 회사에 나오지 않았다.4개월간의 연애 시대는 막을 내렸고, 어색함을 견디지 못한 여자 친구는 이직을 했다. 회사원 이모(32)씨는 요즘 ‘풋 사내연애’의 기로에 서 있다. 매너리즘에 빠질 무렵 신입 사원으로 들어온 후배는 ‘비타민’이나 다름없었다.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함께 밥도 먹고 영화도 봤다. 후배도 내심 싫지 않았던 모양. 공식적으로 ‘사귀자.’고 하진 않았지만 연인이나 다름없었다. 밤에는 회사 생활을 힘들어하는 후배에게 문자메시지도 보내고 전화 통화도 했다. 하지만 최근 후배가 “도저히 안 되겠어요. 우리 그만해요.”라고 통고해 왔다. 후배는 “잘 되더라도 둘 중에 한 명이 결국 이직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더 정들기 전에 끝내자.”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혼자 오랫동안 말하는 등 튀는 행동 삼가라

    혼자 오랫동안 말하는 등 튀는 행동 삼가라

    행정고시 2차 합격의 기쁨도 잠시.3차 면접시험에서 무려 25%가 탈락한다.11월24,25일 치러지는 면접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관심은 온통 면접시험에 쏠려 있다. 전 면접 관계자들에게 대과 없이 면접을 치르는 비법을 들어봤다. ●A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전 면접위원) “남의 말 가로막고 혼자 횡설수설 금물” 집단면접에서는 다른 5명과 비교가 되기 때문에 잠정적인 탈락자가 정해진다. 가장 피해야 할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양보하지 않고 혼자 오랫동안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 흐름과 다른 얘기를 하거나 혼자서 횡설수설 하는 사람은 여기서 부정적인 편견이 생겨 오후 개별면접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집단면접에서 중점적으로 체크하는 것은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 품행 및 성실성이다. 절대 남의 말을 자르거나 방해해선 안 된다. 반드시 앞 사람이 하는 말을 잘 듣고 그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말하는 것이 좋다. 복장은 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점잖게 공무원다운 품위가 묻어나도록 단정하고 수수한 복장을 추천한다. 오후 프레젠테이션과 개별면접은 오전에 눈여겨 본 잠정적 탈락자를 검증하는 시간이다. 따라서 오전에 실수를 했더라도 오후 면접에서 만회를 할 수 있다.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발전가능성이다. 역량의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나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이다. 침착하게 또박또박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부터 도입된 실무과제는 보고서 작성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다. 논점을 빨리 포착해서 해결방안, 대안의 장단점, 로드맵의 순서 등 실용적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 ●B 중앙부처 서기관 “중간중간 보이는 미소와 자신감으로 면접관을 사로잡아라”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인재를 원할지 생각해 보자. 개방성, 창의성, 유연성, 융통성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 흔히 생각하는 성실 정직 청렴은 기본이다. 면접시험은 ‘행태’‘실력(콘텐츠)’‘관계’라는 3가지 요소를 평가할 수 있다. ‘행태’란 쉽게 말해 외모를 말한다. 면점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예비 공무원으로서 자신을 완전히 재창조해야 한다. 머리모양, 표정, 안경, 복장, 피부 등 예비공무원의 몸을 만들어라.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얼굴에 미소를 살짝 머금고 당당한 목소리로 자신감을 보이는 것이 좋다. ‘실력(콘텐츠)’은 2차를 통과한 사람이면 다들 비슷하다고 본다. 면접관이라고 해서 특별히 많은 걸 알고 있지는 않다. 장단점을 골고루 섞어서 균형된 의사표현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면접관이 가장 관심있게 보는 건 집단면접이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조원들과 절대 대립각을 세워선 안 된다. 공격적이거나 냉소적인 자세도 금물이다. 조원 가운데 소극적이어서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시하기보다 질문을 넘겨주거나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토론 인원이 12명에서 6명으로 줄었기 때문에 각자 말할 시간은 충분하다. ●C 민간 헤드헌터사 부사장(전 면접위원) “나도 모르게 드러나는 습관을 조심하라” 2시간 넘게 면접시험을 치르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드러나는 습관들이 있다. 손을 머리나 코로 가져간다거나 다리를 떠는 사람들도 있다. 사소하지만 면접관의 눈에 거슬릴 수 있다. 스터디원들끼리 지적해 주어야 한다.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횟수를 줄이도록 노력하라. 방법은 연습밖에 없다. 6초면 사람에 대한 첫인상은 결정된다. 면접관들이 싫어하는 비호감 인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남자는 사나운 눈매, 지저분한 피부, 단정하지 못한 머리, 무표정을 꼽을 수 있고, 여자는 무표정, 진한 화장, 사나운 눈매, 지저분한 피부 등이다. 집단토론 대비법으로 ‘2분 스피치’ 훈련을 권한다. 하고 싶은 말을 2분 안에 조리있게 할 수 있도록 녹음이나 녹화해서 반복해서 듣고 보면서 고쳐나가도록 한다. 혹시라도 모르는 질문이 나온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고 솔직하게 모른다고 하는 게 낫다.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답은 금물이다. 거짓말은 들통나게 되어 있다. 정리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0~30개 주제 정해 매일 실전처럼 토론하라

    면접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스터디그룹을 구성해 면접 직전까지 실전처럼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분위기를 만드는 일이다. 집단면접의 조원이 12명에서 6명으로 줄었기 때문에 스터디도 6명 정도가 적당하다. 스터디는 거의 매일 하는 게 좋다. 일단 예상되는 주제를 20∼30개 뽑아 각자 조사해온 자료를 공유한다. 중요성을 기준으로 A급,B급으로 나눠 A급은 더 상세하고 깊이있게 알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 집단토론에서 시사적인 문제가 나오지는 않지만 연습할 때 찬반 논리를 개발한다든지 토론의 기술을 몸에 익히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합격한 선배들의 증언이다. 지금부터라도 매일 신문을 읽으면서 필요한 자료를 모아 수시로 보는 게 좋다. 토론을 할 때는 각자 다른 스터디원의 어투,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 키워드를 메모하는 자세, 발언할 때 몸짓이나 자세를 교정해주는 시간도 필요하다. 면접 2∼3일 전에는 복장을 갖추고 연습을 한다. 개별 면접을 위해서는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는 발표를 할 수 있게 연습을 해야 한다. 일반론적인 이야기보다는 본인의 경험과 연결시켜 말할 수 있도록 반복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 지난해 합격한 한 사무관은 “일반 기업면접과 달리 행시 면접은 ‘뽑기 위한 면접’이 아니라 ‘떨어뜨리기 위한 면접’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튀지 않게 답변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여성&남성] JOB고 싶다!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남녀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는 실력보다는 성별에 따른 선입견 때문에 취업 과정에서 차별을 받았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여성은 신체적인 이유로, 남성은 군복무로 인한 3년간의 공백 등의 이유로 각각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가뜩이나 힘겨운 취업전쟁을 벌이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이 같은 행태는 큰 상처가 된다고 말한다.‘남자라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취업 과정에서 받은 차별´에 대해 들어 봤다. ●‘남성우대´라고 미리 밝혀라 취업 준비생 안모(25)씨는 입사지원서를 썼던 모 회사의 서류통과자 명단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상경계열 100명 모집에 서류 통과자가 모두 남자였던 거예요. 여자들도 꽤 지원했는데요. 아무리 여자를 뽑으면 문제가 있다느니, 빨리 그만둔다느니 얘기들이 많지만 어떻게 한 명도 서류 합격을 못할 수가 있죠. 면접조차 볼 수 없다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씨는 “차라리 신입사원 공고를 낼 때 ‘남성 우대’라고 써놨다면 화는 나겠지만 이력서 쓰느라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회사에선 능력대로 뽑았다고 말할 테니 대놓고 차별했다는 증거가 없으니 어디다 얘기하기도 뭐하고 보이지 않는 차별 같아서 답답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성모(28)씨는 면접장에서 뜬금없는 질문에 황당했던 경험이 있다.“면접관이 ‘언제 결혼할 건가?’라고 물어 보는 거예요. 갑작스러운 질문에 ‘네? 아직 결혼 계획 없는데요.’라고 씁쓸하게 웃었더니 ‘남자친구는 있나? 그럼 언제 쯤 결혼하고 싶은데?’라고 다시 묻더군요. 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자리 잡으면 결혼을 생각할 것’이라고 했더니 들릴듯 말듯 하게 ‘그럼 길어야 2년 정도 다니는 건가.’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 회사에선 연락이 안왔죠. 여자는 결혼하면 직장 그만둘 거라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정말 화가 났어요. 그 다음부터는 아예 결혼은 늦게 할 거라고 대답하지만 기분은 늘 찜찜했습니다.” 증권회사에 다니는 임모(24)씨는 취업을 하고 나서야 남성은 정규직으로 채용됐고 여성은 계약직이라는 걸 알게 됐다. 인사과에 물어 보니 “여성 직원도 열심히 일하면 정규 사원이 될 것”이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임씨는 “그만두고 다른 곳에 가기엔 요즘 취업난이 너무 심해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서도 “열심히 일하다가도 그 생각만 하면 분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힌다.”고 말했다.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것과 억울한 기분으로 마지못해 일하는 것 가운데 어느 게 회사에 이득이 될 것인지 물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성 할당제´가 웬 말이냐 직장인 이모(28)씨는 회사마다 신입 직원을 뽑을 때 남자와 여자 할당량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문제는 소수자 보호가 아니라 남자는 일정 비율 이상, 여자는 일정 비율 이하를 뽑는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2명을 뽑는 회사에 지원한 적이 있어요.1차는 합숙 면접,2차는 토론 면접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지원자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누가 면접을 잘하고 누가 똑똑한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더라고요. 지원자인 우리가 봐도 저 사람은 뽑고 싶다 저 사람은 진짜 아니다 싶었죠.” 1차 합격자 명단에는 남자 한 명과 여자 6명이 올랐다. 문제는 그 남자가 바로 지원자들 사이에서 실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졌던 사람이었던 것. “당시에는 나름대로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최종에서 그 남자랑 여자 한 명이 뽑혔어요. 그 순간 말로만 듣던 게 사실이구나 싶었죠. 상위권을 남자들이 차지하면 그대로 두면 뽑으면서 여자들이 다 상위권을 차지하면 모두 여자로 뽑지 않고 남자를 꼭 합격시키더라고요. 물론 같은 점수라면 오랫동안 일하는 남자를 뽑는 게 이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는 아무리 잘해도 정해진 인원이 있고 그 안에서 여자들끼리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깐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정말 성적대로 사원을 뽑을 순 없는 건가요? ●취업시장에도 외모지상주의 “울고 싶어라” 여성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얼굴과 몸매만 따지는 시선이다. 직장인 최모(24)씨는 냉소적으로 “주위에 실력으로 치면 날고 기는 친구들이 많지만 결국 합격은 얼굴 예쁜 순서”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얼굴이 좀 별로고 뚱뚱한 친구가 학점 좋으면 지나가는 말로 남자들은 ‘독하다. 얼굴 안 되니깐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지.’라고 얘기해요.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책을 많이 읽고 외국어 잘해도 여자는 미모가 떨어지면 취업하기 힘들어요. 외국에 유학갈 돈 있으면 그 돈으로 성형수술을 하는 게 훨씬 취업에 도움이 될 거라고 봐요.” 취업을 준비 중인 신모(26)씨는 술자리 면접에서 면접관한테 들었던 얘기가 지금도 상처로 남아 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신씨는 “술자리 면접에서 어떤 분이 대놓고 얘기하진 않았지만 ‘자기는 뚱뚱한 사람 보면 자기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면서 “물론 나한테 하는 얘기가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얼굴이 빨개져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솔직히 자기 딸이 뚱뚱해서 취업할 때 고민해도 그렇게 냉정하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면접 자리에서 여학생들도 많은데 그런 얘기를 꼭 해야만 했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가요.” 역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서모(25)씨는 외국계 외식업체에서 경영관리 쪽으로 지원했을 때 면접관에게서 “얼굴이 예쁜데 서빙도 하라면 할 수 있겠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자신이 지원한 분야와 전혀 달랐기 때문에 당황해 하는 서씨에게 다른 면접관은 서둘러 “성차별하는 건 아니고…”라며 무마하려고 했다. 서씨는 “남자들한테는 업무와 관련된 질문만 하면서 여자 지원자들한테는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어떻게 할 거냐 같은 질문만 하더라.”면서 “일하고 싶어서 면접보는 건데 물어 보는 질문들이 죄다 여성 차별적인 질문이어서 정말 기분이 나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년간의 긴 군복무 공부흐름 뚝 “어찌할꼬” 회사원 박모(27)씨는 “군복무가 결과적으로 취업 과정에서 남성들이 차별을 받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그는 “군대에 다녀오는 기간이 2년인데 짧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상 몇 년간 공부 흐름이 끊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취업 준비할 시간이 끊기지 않고 넉넉한 여자들에 비해서 남자들은 군대에서 머리가 텅 빈 상태로 사회에 복귀해서 취업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여자들이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나도 회사에 들어올 때 정말 열심히 준비했지만 신입 사원들 중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훨씬 더 성적이 좋았습니다. 이걸 회사에서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똑똑하다는 식으로 말하곤 합니다. 남자로 태어나서 군대 다녀온 게 결국 취업 과정에서도 차별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군대 갔다온 남자라면 누구나 느끼는 차별 아닌가요.” 취업을 준비 중인 안모(28)씨는 반년쯤 전 모 회사에서 면접을 봤을 때 나이 때문에 차별을 받았다. 그는 “나이 차별은 결국 군대 때문에 생기는 것 아니냐.”면서 “하다못해 내가 군면제만 됐어도 그런 차별은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운 좋게도 어려운 관문을 뚫고 최종 면접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나를 포함해 최종까지 간 사람은 10명 정도였는데 그 중에서 2∼3명 정도는 탈락하게 된다는 소문이 돌았어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 데도 불구하고 결국 면접에서 탈락했죠. 그런데 이 회사는 나이어린 사람을 선호한다는 소문이 많은 회사예요. 나는 최종면접 대상자 10명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았거든요. 나중에 아는 사람을 통해 들으니, 나와 다른 여자 지원자가 성적이 비슷해서 누구를 뽑을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나이가 어린 여자지원자를 뽑게 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건 명백한 차별 아닌가요.” 그는 “당연히 여자가 취업할 때는 남자보다 나이가 어릴 수밖에 없다.”면서 “내가 만일 여자였다면 그 때 취업에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역할 고정’이 부메랑 되다 회사원 권모(33)씨는 교육사업 부서에서 일한다. 그는 ‘교육사업=여성’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자신이 원치 않는 부서에 배치된 것이라고 믿는다. “내 자리에 원래 일주일 전에 특채로 고용한 여자 박사과정 수료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뒤에 내가 들어오면서 그 여자는 다른 자리로 가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교육 사업을 하려면 행정력이나 사업 수완이 많이 필요하다 보니 교체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박사를 수료한 사람인데, 나는 석사 출신이거든요. 행정력은 필요해도 그다지 고급 인력이 필요한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그 여자에게 일주일 정도 일을 시키다가 나로 교체한 겁니다. 여자는 야근하는 것도 남자보다는 많이 안 하려고 하는 게 사실이잖아요. 남자라서 좀 더 몸을 쓰게 하고 부려먹으려고 나를 뽑은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회사원 황모(29)씨는 예전에 취업을 앞두고 백수로 지낼 때 돈이 궁해서 보증보험 대리점에서 잠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당시 그가 맡은 업무는 고객인 변호사 사무실을 돌아 다니면서 보험료를 수금하고 새해 기념 다이어리를 배부하는 일이었다. 황씨는 “당시 근무 조건은 내가 회사에 취업할 때까지 3개월 이상 일을 해주는 것이었다.”면서 “내가 맡은 보험료 수금하는 일은 여자들이 하는 일이었는데 변호사 사무실에 나누어 줄 기념다이어리가 좀 무거워서 임시로 나를 고용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사장은 한 달 동안 내가 다이어리 배부를 마치자 다시 그 자리에 여자를 고용하겠다고 나보고 그만 나오라고 했어요. 사장 말은 ‘여자가 더 같이 일하기 편하다.’는 것이었죠. 그 때 기분이 정말 안 좋았습니다. 나한테 힘든 일 잠깐 시키려고 임시로 고용하고 3개월 이상 일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도 안 지켰다고 생각하니 정말 분했습니다.” ●왜 여성 지원자만 좋아하죠?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박모(27)씨는 취업 때문에 고민하다가 취업이라도 한 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중소기업 문을 두드려 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회사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훨씬 많은 화장품 계열 회사였다.“제가 지원한 직종이 여자로서 조금 섬세함을 요구하는 자리였나 봅니다. 면접을 보는데 여자들의 섬세함이 필요한데 남자로서 잘 해낼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당연히 잘할 수 있다고 대답했지만 면접관들 눈에는 미덥지 못했나 봐요. 결국 탈락하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여자를 뽑으려는 의중을 면접관들이 갖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나운서가 되려고 준비 중인 김모(30)씨는 예전에 지방에 아나운서 시험을 보러 간 적이 있다. 한 명을 뽑는데 지원자는 엄청나게 많았다. 방송국에서는 남녀 구별을 두지 않은 채 모집공고를 냈다. 김씨는 당연히 실력만 좋으면 붙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최종 합격자는 여성 지원자였다.“남자 지원자들이 밀린 거죠. 당시 느낌은 여자 아나운서를 뽑기로 해놓고 여자만 모집한다는 식으로 공고를 내면 모양이 좋지 않으니까 남녀 구별 없이 공고를 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장인 김모(31)씨는 면접관들이 여성 지원자만 선호한다는 생각에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회사에서 최종 면접을 할 때 남자와 여자를 분리해서 면접을 하더라고요. 면접이 끝나고 지원자들끼리 얘기를 해 보니 남자 지원자들한테는 별 질문도 없고 시큰둥했는데, 여자 지원자들한테는 엄청나게 많은 질문을 했더라고요. 관심 정도가 다른 겁니다. 그 회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여자보다 남자가 많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드러내 놓고 차별한 건 없지만, 알게 모르게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윤설영 기자의 고시 블로그] 공시족의 ‘면접 울렁증’

    지난주는 공시족들에게 ‘면접 주간’이었다.9월12일부터 17일까지는 국가직 7,9급의 면접시험이 있었다. 이어 17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시 7,9급의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면접에서 자칫 방심했다가는 오랫동안 공부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공시족들이 갖는 면접에 대한 부담감은 상상 이상이다. 하다못해 주변사람들에게 “반팔 와이셔츠를 입어도 될까요.”라고 묻는 등 수험생들은 모든 게 고민이다. 설마 반팔 와이셔츠를 입었다고 불합격시키기야 하겠는가. 그렇지만 수험생들은 이런저런 고민을 한다. 8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가 난 이후 수험생들이 자주 애용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면접 스터디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4∼5명씩 조를 짜 예상답안을 준비하고 서로 면접관이 되어 채점을 해주는 식의 품앗이 형식의 스터디다. 이에 발 맞춰 노량진의 학원들은 면접 특강을 준비하기에 바빴다. 한 학원에서는 15만원짜리 면접 특강이 등장했다. 총 6회 강의로 최근 공무원 면접의 경향과 예상질문, 전문 시사내용, 직렬별 면접 테크닉, 면접 태도·표정·화술 등 실전 연습까지 ‘면접 종합선물세트’라 할 수 있다. 메이크업 강사가 나와 “평범하면서도 개성있는 연출이 중요하다.”면서 알 듯 모를 듯한 조언을 하기도 한다. 1개조에 64명씩 총 256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왠지 모르게 똑같은 ‘모범 면접생’을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시족들의 반응은 좋았던 모양이다. 올해 초 행정고시 면접시험장을 찾았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원자들의 복장이었다. 남자들은 모두 감색 양복에 하늘색 넥타이, 여자들은 검은색 투피스 정장에 하얀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처음엔 지정 복장인 줄 알았더니 복장은 자유였다.“튀는 것보다 평범하고 무난한 게 불합격을 피하는 길”이라는 게 수험생들의 설명이었다. ‘튀어서 눈길을 끄느냐, 무난하게 갈 것이냐.’는 면접생들의 영원한 고민거리다. 겉모습이 중요한 건 아닐 테지만 점심시간에 정부중앙청사를 빠져나오는 공무원들의 똑같은 옷차림이 오버랩되는 이유는 뭘까. dochi.blog.seoul.co.kr
  • [Local] 목포서 13일 여성 취업박람회

    전남 목포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목포 체육관에서 전남 여성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취업 희망자는 서류전형 없이 현장에서 인사담당자의 면접만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다만 이력서와 명함판 사진을 미리 준비해 가면 면접관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박람회 참여 업체는 GS칼텍스·포스코·한국바스프 등이다. 더 알아 보려면 인터넷(jnwoman.jobkorea.co.kr)에 접속하거나 전화(061-283-7535)를 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지청, 목포시 등이 함께 한다.
  • [대입 수시2학기 지원전략]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덕성여자대학교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던 실업계고교 출신자와 농어촌학생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일반학생 56명, 학생부 우수자 310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29명, 어학 특기자 5명, 체육 특기자 9명, 농어촌학생 51명, 전문계(실업계)고교 출신자 6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를 100% 반영해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 약학부, 디자인·의상디자인전공은 1단계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고,2단계에서 학생부 50%, 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10%, 입상성적 90%를 반영하고 면접은 합격, 불합격 요소로만 활용한다, 동양화·서양화전공은 학생부 50%, 실기고사 50%로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계열(의상디자인 포함)의 경우 외국어 3등급 이내가 필수로 총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어야 하며, 자연공학계열(약학부 제외)은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약학부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어학특기자로 합격하면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문계(실업계)고교 출신자 및 농어촌학생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면서 1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을 정했다. 김정호 교무처장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수시 2-1, 수시 2-2), 천안캠퍼스(수시 2)로 나눠 2780명을 뽑는다. 신설된 수시2-2 전형은 학생부 실질반영률이 평균 50%로 비교적 높다. 본교 이전 후 처음 선발하는 죽전캠퍼스 수시 2-1 모집은 예능분야를 선발하는 일반전형 일반학생(55명)과 특별전형 일반학생(945명), 특기자(어학, 한문, 체육, 특이분야·150명) 전형 등으로 나눠 10개 전형에서 138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일반학생은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하며, 특기자 전형에서는 다단계 평가가 이뤄진다. 예를 들어 어학특기자는 1단계에서 실적 100%로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 50%, 실적 50%를 각각 반영해 선발한다. 죽전캠퍼스 수시 2-2 모집은 학생부 40%, 면접 60%를 반영하므로 학생부가 불리한 학생들이 도전해볼 만하다. 천안캠퍼스 수시 2 모집은 일반학생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60%, 면접 40%를 각각 반영해 뽑는다. 국제화(어학)·한문특기자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2단계에서 학생부 30%, 면접 30%, 실적 40%를 각각 반영한다. 황현태 입학관리처장 ●국민대학교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686명)과 북악리더십 특별전형(132명), 국제화 특별전형(110명), 특기자 특별전형(78명), 국가(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특별전형(14명) 등으로 모두 1020명을 모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최저학력기준 제한을 없앴다.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것은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에서 법과대학에서만 실시하던 논술고사를 인문계, 자연계 전체로 확대실시한다는 것.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논술고사 20%와 학생부 80%를 반영해 선발한다. 체육대학(면접고사)과 예술대학(실기고사)은 작년과 전형방법이 같다. 또 영어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화 특별전형은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원자격 기준을 완화, 토익성적이 인문계는 750점, 자연계는 730점이 넘으면 지원할 수 있다. 어학성적은 지원자격으로만 활용되며 학생부(60%)와 면접(40%)을 통해 뽑는다. 논술은 인문계, 자연계 모두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인문계는 다수의 지문을 제시하여 지문간의 연관관계, 공통 주제에 대한 본인의 의견 등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이채성 입학정보처장 ●광운대학교 수시 2-1,2-2로 나눠 923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 중 전공적성검사가 대폭 반영되는 점이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이다.IT우수자(로봇), 재외국민, 체육특기자(축구)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전공적성검사가 30∼100%까지 반영된다. 일반학생,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 출신자, 수능특정영역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30%, 전공적성검사를 70% 반영하고,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와 경찰·소방·군인자녀 전형은 학생부 70%, 전공적성검사를 30% 반영한다. 특히 특성화고교 특별전형은 전공적성검사 100%, 재외국민 전형은 면접·구술고사 결과를 100% 반영해 선발한다. ‘글로벌리더(영어)’전형은 TOEFL 530점 이상,TOEIC 700점 이상만 지원 가능하며 1단계에서 서류전형만으로 3배수를 선발한 후,1단계 성적(50%)과 전공적성검사(50%)로 평가하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수시 2-1은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자격제한은 없지만 수시 2-2 모집에서는 ‘체육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조재희 입학처장 ●경희대학교 학생부와 논술 등을 종합 반영하는 수시 2-1, 학생부만으로 뽑는 수시 2-2로 나누어 총 3021명(서울캠퍼스 1316명, 국제캠퍼스 1705명)을 선발한다. 수시 2-1에서는 교과우수자(Ⅰ), 영예학생, 사회공헌배려대상자, 바른생활모범학생, 자매지역고교, 경인지역학생(국제캠퍼스), 동일계특별전형, 국제화추진, 조기졸업예정자, 특기자, 농어촌학생추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2-2에서는 교과우수자(Ⅱ)전형을 실시한다. 대학별고사로 실시되는 논술시험은 일반논술 30%, 통합교과형 계열논술 70%로 문제가 구성되며 2500자를 150분 동안 써야 한다. 인문계는 국어교과와 사회교과를 통합하는 문제를 출제하되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지 않는 자연과학적 내용의 지문이 포함될 수 있다. 자연계도 수학교과와 과학교과의 통합형 제시문이 출제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로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국제화추진전형에서 실시되는 면접시험에서 시험관에 따라서는 영어질문과 답변을 요구할 수도 있다. 정완용 입학관리처장 ●경원대학교 수시 2학기를 2-1과 2-2로 분리해 뽑아 본교 지원자들은 수시에서 두 번 지원할 수 있다. 424명을 모집하는 수시 2-1에서는 적성검사의 비중이 크다. 교사추천자(128명), 리더십(80명), 자격증소지자(44명), 취업자·공무원전형(48명) 등 4개 전형은 적성검사를 50% 반영하여 선발한다. 적성검사는 계열 구분 없이 언어·수리·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120문항을 사지선다형으로 출제하며 시험시간은 60분이다. 적성검사는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가 140점이며 각 문항당 배점이 3점이므로 합격여부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이후에 모집하는 수시 2-2에서는 학생부를 100% 반영해 뽑고 수능은 최저 학력만 적용한다. 교과성적우수자(444명), 사회공헌자(손)자녀(26명), 사회봉사자(35명) 등 3개 전형에서 505명을 뽑는다. 바이오나노학부는 첫 신입생 20명을 선발하는데 수능 1.8등급(영역별 반영비중 적용)이내 합격자에게는 4년간 전액장학금과 매월 학업보조비 30만원을 지급한다. 김완희 입학처장 ●건국대학교 2학기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778명, 충주캠퍼스 659명 등 모두 1437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391명), 국제화 특별전형(117명),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100명) 등 9개 전형으로 나눠 뽑는다. 이중 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로만 100% 반영해 선발하고, 합격생 전원은 4년간 등록금 전액의 장학금과 함께 학교주관 해외프로그램인 ‘뉴프런티어 프로그램’ 지원때 가산점을 준다. 일반학생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 논술고사 50%(수의예과, 사범계학과는 학교생활기록부 50%, 논술고사 40%, 적·인성검사 1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또 인문계로만 모집하던 국제화 특별전형은 자연계로 대상을 확대하며,TOEFL,TOEIC 및 TEPS 성적(일어교육과는 JPT 성적) 50%, 논술고사 성적 50%를 반영한다. 충주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140명), 모범학생 특별전형(50명), 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212명), 디자인조형실기 우수자 특별전형(48명) 등 10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여자대학교 일반학생전형이 면접형(284명)과 논술형(367명)으로 구분돼 실시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면접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서류를 통해 모집인원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고사 성적을 50%씩 반영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중에서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동일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의한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반영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지원 모집단위에 필요한 교과의 이수상황, 성적 등을 확인하며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 서류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 지원동기 등을 평가한다. 편차가 크지 않으므로 서류평가는 1단계 통과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서류평가 점수에서 점수 차가 별로 없어 심층면접이 합격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지난해와 같은 방법으로 면접장소에 들어가기 전 지정된 장소에서 문제를 받아 정해진 시간 동안 준비를 한 뒤 실시한다. 기초학력, 전공수행능력, 학업성취도, 사고력, 표현력, 지원동기, 인성 등을 주로 평가하며 반영비율은 40%다.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서강대학교 수능 이전에 선발하는 2-Ⅰ(일반전형·학교생활우수자·알바트로스 국제화·사회통합 특별전형)과 수능 이후에 뽑는 2-Ⅱ(학업우수자·가톨릭지도자 추천 특별전형)를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59%인 983명을 선발한다.2-Ⅰ과 2-Ⅱ 전형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Ⅰ은 수능성적과 무관하게 선발하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우선 선발하고,2단계에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올해부터 ‘학교장추천 특별전형’이 없어졌다.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지원자격이 제한된다. 알바트로스 국제화 특별전형은 공인 외국어능력시험 일정 성적 이상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수시 2-Ⅱ는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다만, 논술 및 학생부 합산 성적이 우수한 상위 30%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수시 2-Ⅱ 전형은 논술시험 후 학생부, 논술성적 등을 일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김영수 입학처장 ●상명대학교 학생부 전교과 우수자전형, 수험생이 선택한 2개의 교과를 반영하는 학생부 선택교과 우수자전형, 리더십 우수자전형, 특수목적고등학교 출신자들을 위한 특수목적고 출신자전형, 영어공인인증시험이나 게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취득한 학생과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특기자전형, 청각장애인 대상의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있다. 논술고사는 모든 전형유형의 평가요소다. 계열 구분 없이 제시된 문제 중에서 수험생이 700∼800자 원고지에 작성해야 하고 논리적인 사고 능력과 분석 능력,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한 주장의 논증 과정과 학문적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 면접고사는 모집단위별로 시행하는데 면접위원 3인, 피면접자 3인의 다대다(多對多) 집단 면접으로 일반 적성 및 인성, 모집단위 전공분야의 기초 소양과 지식을 평가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고교 전 과정 전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박용성 입학처장 ●삼육대학교 수시 2학기 모집에서 590명을 모집한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과 특별한 지원자격이 요구되는 삼육리더, 사회적배려자, 영농종사자 및 자녀, 산업체종사자, 특기자, 농어촌학생(정원외), 전문계고교졸업자(정원외) 전형이 있으며, 대부분의 전형이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선발하게 된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전형별로 입상실적, 어학성적, 실기성적 등을 점수화해 면접성적과 함께 반영한다. 문과와 이과 출신의 교차지원은 가능하나, 인문계열의 모집단위(일부 학과 제외)는 학생부 심화선택교과 중 사회교과 4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20점을 가산한다. 자연계열의 모집단위는 학생부 심화선택교과 중 과학교과 4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20점을 가산하게 되므로 교차지원 선택 때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수학능력시험은 지정 영역에 대해 최저학력기준 등급만 적용한다. 면접은 영역별로 2명의 면접관이 들어와 모두 4명이 구술면접을 보고 2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의 실질점수 비중이 큰 편이기 때문에 구술방법과 태도 등을 미리 연습하는 게 좋다. 이기갑 교무처장 ●명지대학교 수시 2-1학기, 수시 2-2학기로 분리 선발하며 수시 2-1학기에서 일반학생 776명, 교사추천 315명 등 모두 1424명을 모집하고 수시 2-2학기에서는 일반학생 496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66.7%, 전공적성평가 33.3%로 일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만 문화예술학부 뮤지컬 공연전공은 학생부 40%, 실기 60%로, 건축학과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40%, 실기 6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특기자 전형 제외)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66.7%, 면접 33.3%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2-2학기의 일반학생 전형도 같은 방식이다. 수시 2-1학기 일반학생전형의 전공적성평가에서는 언어 이해력, 기초 수리능력,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들로 구성되며 문제 수는 100문제, 고사시간은 50분이다. 건축학과 실기고사는 주어진 주제를 정해진 재료 및 도구를 이용해 가시적 형상으로 표현하는 능력평가로, 표현기법이나 스케치 능력의 평가가 아니라 창의력과 형상화 능력을 평가하며 고사시간은 180분이다. 김갑일 입학관리처장 ●동덕여자대학교 학교장추천자(210명), 예·체능계 실기우수자(79명), 특기자(63명), 독립유공자 손·자녀(5명) 등 모두 357명을 모집한다. 특기자 전형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1단계에서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2단계에서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문학, 외국어) 또는 실기고사(예체능)를 반영하고,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서류심사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학교장추천자 전형 또한 다단계전형이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점수를 반영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특기자전형의 면접은 전공특성에 적합한 기본소양, 전공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어 지필 및 구술고사 등을 실시하고, 문학특기자는 이외에도 문장력 평가를 한다. 학교장추천자 전형의 심층면접은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 수학능력 및 사고력에 관해 각각 10문제씩 출제한다.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은 면접위원이 한 문제를 지정하고, 수학능력 및 사고력은 객관성을 위해 수험생이 두 문제를 추첨해 그중 한 문제를 선택해 답변한다. 김운배 교무처장 ●동국대학교 일반우수자 전형 738명, 특별전형으로 467명 등 전체 모집인원의 44.1%인 1205명을 선발한다. 일반우수자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을 거치지 않고, 만해핵심인재전형을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우수자의 경우는 학생부 60%와 논술고사 40%를 반영해 일괄 선발한다. 올해 학생부 성적이 등급으로 표기되므로 논술이 합격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형은 만해핵심인재, 리더십, 외국어우수자, 문학재능우수자, 사회기여자 등을 뽑는다. 특별전형 인원을 대폭 증원했으므로 고등학교 재학 중 간부경력자나 글쓰기, 어학 등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 지원해볼 만하다. 특별전형은 면접 반영비율이 20%가량 된다. 인성, 사회성을 평가하는 부문이 30%, 전공적성 또는 학업수학능력에 대한 평가가 70% 반영된다. 일반면접에서는 전공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정도를 측정하지만 심층면접에서는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문제를 3개 출제한 뒤 한 문제를 선택해 답변하는 구술고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논술고사와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유형을 숙지하고 면접에 임하는 게 좋다. 고유환 입학관리처장 ●홍익대학교 수시2-Ⅰ과 수시2-Ⅱ로 나눠 모집하며 중복지원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에서 논술을 실시하고, 새로운 유형의 미술 실기고사가 부분 도입된다는 점이다. 논술은 택스트 이해·분석 능력, 정보의 종합·응용 능력,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표현력을 평가한다. 예능계열 학부(과) 지원자는 지난해까지 시행하던 실기고사 유형과 올해부터 도입되는 새 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실기고사를 치를 수 있다. 논술과 실기고사의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시2-Ⅰ에서 고교추천입학제 전형의 경우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은 학생부로 정원의 10배수를 뽑은 뒤 논술을 치른다. 서울 캠퍼스 자연계열과 캠퍼스 자율전공, 조치원 캠퍼스 인문·자연계열, 캠퍼스 자율전공은 학생부로 정원의 5배수를 뽑아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학생부(70%)와 논술 또는 심층면접(30%)을 합산해 가린다. 예술학과를 제외한 예능계열 학부(과)는 학생부로 정원의 6배수를 선발한 뒤 실기고사를 치르며, 학생부(40%)와 실기(6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2-Ⅱ에서는 수학능력우수자 전형만 실시하며, 학생부 교과성적만 반영한다. 정은수 입학관리본부장 ●한양대학교 9월 수시2-Ⅰ과 11월 수시2-Ⅱ에서 각각 1704명,745명을 선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2-Ⅰ에서는 21세기 한양인 전형(1222명)의 경우 학생부(20%)와 논술(80%)을 반영한다. 이 전형에서 안산 캠퍼스의 경우 우선선발이 없으며, 모두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안산 캠퍼스는 모집 인원의 상위 50%까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 재능우수자·세계화·국제학부·한양우수공학인 전형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2-Ⅱ에서는 지역균형 선발 전형과 학업우수자 전형이 신설됐다. 공학 계열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한 HYU-프런티어 전형은 전액 장학 특별전형으로 학생부(30%)와 심층면접(50%), 서류(20%)를 반영한다.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리더십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70%)와 논술(30%)로 선발한다. 수시2-Ⅱ에서는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차경준 입학처장 ●한성대학교 9월 수시2-Ⅰ과 11월 수시2-Ⅱ로 나눠 987명을 선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2-Ⅰ에서는 663명을 뽑는다. 학업우수자 전형(393명)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없애고 학생부와 전공적성 검사를 50%씩 반영한다. 지난해에 비해 전공적성 검사의 비중을 높였다. 검사는 전공적성을 확인하는 기초 문제로 출제할 예정이다. 문제 유형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실기 우수자 전형은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에서 실시하며, 실기(60%)와 학생부(40%)를 반영한다. 특기자 전형은 무용과 미술 특기는 입상실적(40%)과 실기(60%)를 반영한다. 문학·과학·어학 특기는 학생부만 반영하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시2-Ⅱ에서는 324명을 뽑는다. 학업우수자 전형(302명)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학생부만 반영한다. 대학독자적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는 서울 성북구 종로구 지역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지역인재육성 전형(22명)을 실시한다. 학생부만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며, 백분위 성적 상위 10% 안에 들면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며 장학금도 준다. 방갑산 입학홍보처장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정보통신부와 IT기업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유일의 IT전문 특성화대학으로, 공학부 75명,IT경영학부 15명 등 모두 90명을 선발한다. 전문성 면접 전형에서 수학 면접의 비중을 대폭 강화해 공학부의 경우 과학 과목을 없애고 수학 면접만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55%)와 서류(45%)를 종합해 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전형은 공학부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를 IT경영학부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를 전 학년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반영 방법은 원 점수와 평균, 표준편차 등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환산한 백분율을 적용한다. 2단계 면접 전형은 전문성 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전면성 면접은 공학부의 경우 수학을,IT공학부의 경우 수학 및 영어 교과의 전문 지식을 평가한다. 단 서류전형 성적 우수자는 인성면접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문성 및 인성면접의 비율은 공학부가 각각 90%,10%,IT공학부의 경우 수학·영어·인성이 각각 50%,40%,10% 차지한다. 유형준 교학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과 용인 캠퍼스에서 모두 1327명을 선발한다. 어학특기자 전형이 통합·확대돼 7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외대 프런티어 전형에서는 재수 이상 졸업자나 외국 고교 출신자, 검정고시 출신자 등 새로운 학생부가 적용되지 않는 그룹(프런티어Ⅱ)과 학생부 적용이 가능한 그룹(프런티어Ⅰ)으로 나눠 각 대상에 맞는 전형을 개발했다. 외대 프런티어Ⅰ 전형은 학생부(70%)와 적성논술(30%)을 일괄합산해 607명을 선발한다. 외대 프런티어Ⅱ 전형은 1단계에서 적성논술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을 50%씩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경시대회 및 FLEX성적우수자 전형에서는 지난해의 경우 FLEX 영어점수가 있는 학생의 경우 영어과에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자유전공학부와 한국어교육과를 제외한 서울 캠퍼스 모든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리더십 전형은 기존의 학생회 간부는 물론 국가·독립유공자 자녀와 소년소녀 가장 및 아동보호시설 출신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욱 입학처장 ●중앙대학교 수시2-1(학업적성논술형)과 수시2-2(학업적성면접형)로 나눠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최대 70%까지 반영하던 논술의 비중이 서울과 안성 캠퍼스에서 각각 50%,40%로 줄었다. 반면 학생부는 각각 50%,60%로 늘었다. 수시2-2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로만 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60%), 학업적성면접(40%)을 반영하는 학업적성면접 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는 과목별 석차등급을 점수화하고, 계열별로 반영 교과·비율을 차등 반영한다. 예전에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교과별로 차등 없이 반영했지만 올해는 교과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반영한다. 학업적성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2시간 동안 치르며 1600자 내외로 써야 한다. 학업적성면접은 1인당 20분 내외의 조별 면접으로 통합교과형 심층 면접으로 실시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시범 도입, 지난해 실시한 CAU 인재다양화 전형을 21세기 다빈치 전형으로 이름을 바꿔 서울 캠퍼스에서만 20명을 모집한다. 입학사정관은 수험생이 낸 서류와 심층면접을 바탕으로 품성과 학구적 잠재력, 진로인식, 심리적 특성 등을 분석한다. 장훈 입학처장 ●인하대학교 지난해처럼 수시2-1과 수시2-2로 나눠 시행한다. 수시2-1에서는 논술 우수자(350명), 적성평가 우수자(334명), 발표 우수자(100명) 등 일반전형과 21C글로벌리더(132명), 사회적 배려자(70명), 검정고시 출신자(5명) 등 특별전형, 정원외 전형인 농어촌(99명), 전문계고 출신자(108명) 등을 합쳐 모두 1198명을 선발한다. 수시2-2에서는 일반전형으로 논술 우수자(635명), 학생부 우수자(357명), 발표 우수자(99명)로 1091명을 뽑는다. 논술을 준비했다면 논술 우수자 전형에, 적성평가를 준비했다면 적성평가 우수자 전형에, 학생부 관리를 잘 했다면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전형 가운데 최대 2개의 전형에 동시 지원할 수 있게 하고, 수시2-1과 2-2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아태물류학부와 기초의과학부를 제외하면 수능 반영 영역 가운데 상위 2개 영역의 평균이 3등급 이내에 들면 된다. 단 정원 외 전형은 3등급 이내인 영역이 1개 이상이면 된다.21C글로벌리더 전형과 사회적 배려자 전형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박제남 입학처장 ● 성균관대학교 정원의 52%인 1926명을 뽑는다. 수능 이전에 치르는 ‘수시 2-1 면접형’과 이후에 치르는 ‘수시 2-2 논술형’으로 나눠 실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2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시 2-1의 학업우수자 전형은 모집인원의 상위 50%는 학생부만으로, 나머지는 학생부(80%)와 면접(20%)으로 선발한다. 글로벌리더 및 경영학글로벌 전형은 어학우수자 전형이다. 경영글로벌 전공은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며 전원 장학금을 준다. 장영실 전형은 과학인재를 위한 것으로, 학생부(40%), 서류(30%), 면접(30%)을 반영한다. 전액 장학금 및 기숙사 배정 등의 혜택을 준다. 동양학 인재 전형은 국어·한문·국사에 재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유학동양학부로 배정된다. 논술은 고교 수준의 다양한 주제나 현실적 이슈 등을 제시문으로 활용한다. 시간은 150분.B4용지 양면 분량에 글자 수는 제한이 없다. 학생부 비교과 성적에서 자기평가서 제출을 폐지했다. 대신 A4용지 1장 분량으로 수상 경력과 특별·봉사활동, 교내외 재량활동 및 체험학습 등을 담은 ‘학교생활기록 요약서’를 내도록 했다. 성재호 입학처장 ● 성신여자대학교 전체 모집 인원의 36%인 808명을 모집한다.513명을 뽑는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주간학과 인문 및 자연계는 수능 2개 지정 영역이 각 3등급 이내 또는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일 경우 나머지 영역은 4등급 이내여야 한다.1단계에서 정원의 5배수를 학생부로만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70%)와 논술(30%)을 반영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지난해 정시에서만 뽑던 간호학과는 수시 일반학생 및 영어우수자 전형에서 뽑는다. 영어우수자 전형의 경우 계열 구분 없이 3명을 뽑는다. 토익 850점 이상 또는 토플 CBT 240점,IBT 94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단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전형 방법은 영어능력시험(80%)과 영어면접(20%)을 반영한다. 나머지 전형은 계열별로 자신이 응시한 수능 탐구영역에 따라 지원하면 된다. 논술은 문제 해결능력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진단처방형으로 출제된다. 문제 유형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모의논술 동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학생부는 교과(90%), 출석(10%)을 학년 구분 없이 일괄합산해 반영한다. 임상범 입학처장 ● 숙명여자대학교 수시 2-1차와 수시 2-2차로 나눠 895명을 선발하며,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모든 전형을 단계별 전형에서 일괄합산 전형으로 바꿨다. 학생부는 학년별 반영비율을 달리해 졸업 예정자의 경우 1·2·3학년 성적을 각각 20%,40%,40%씩 교과성적만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수시 2-1차에서는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410명)의 경우 학생부와 논술을 절반씩, 리더십우수자 전형(232명)의 경우 학생부와 면접을 절반씩 반영한다. 모두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외국어우수자 전형(106)은 일정 기준 이상의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이 있는 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과 외국어 면접을 50%씩 반영한다. 수시 2-2차에서 실시하는 전공성적 우수자 전형(121명)은 학생부로만 뽑는다. 논술은 다(多)제시문·다(多)문항 체제로 통합논술형 및 자료제시형으로 출제된다. 공통 문제와 계열별 문제 각각 2∼3문항으로, 시험 시간은 150∼180분이다. 공통 문제에는 수학기호를 사용하고 그 이해와 활용에 수학적 사고가 요구되는 자료 1개가 반드시 포함될 예정이다. 박천일 입학처장 ● 숭실대학교 지난해 실시했던 인·적성검사를 폐지하는 대신 논술을 도입했다. 수능 반영 영역은 기존 ‘2+1’에서 ‘3+1’로 확대했다. 수능특정영역 우수자 및 학생부 우수자 전형 등 일부 전형을 제외하면 인문·자연계 모두 논술을 30% 반영한다. 논술은 계열 구분 없이 모두 치르며, 출제 형태는 다(多)문항 형태,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모집인원은 1319명으로, 올해 신설된 일반전형에서 579명, 수능특정영역 우수자 전형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 각각 286명과 281명을 뽑는다. 학생부 반영 방법도 달라졌다. 반영교과 이수 단위를 고려해 국어·외국어·수학·사회·과학 등 전 과목을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1학년 30%,2·3학년 70%이다. 원서접수는 9월7∼12일 인터넷으로만 한다. 논술과 면접은 10월27일(토) 치른다. 올해에도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입시 특성화정책’ 장학생 선발제를 운영한다. 수능 1등급에 해당하는 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무료 제공, 매달 생활비 등의 혜택을 주고, 졸업하면 세계 우수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비 지원과 교수 우선 채용도 보장한다. 이제우 입학처장 ● 아주대학교 9월 수시 2-1 전형과 11월 수시 2-2전형으로 나눠 모두 860명을 선발한다. 수시 2-1에서는 일반전형Ⅱ를 비롯해 아주 비전 리더, 지역고교 우수자,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 특기자, 체육특기자 전형 등을 통해 651명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9월7∼13일 오후 5시까지다. 수시 2-2에서는 일반전형Ⅲ을 통해 모두 209명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11월16∼19일이다. 전형은 1단계에서 적성검사 100%를 반영하며,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과 강의 테스트 점수를 합산해 반영한다. 적성검사는 수험생들이 대학 강의교재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다. 수리과학과 인문사회 분야가 통합된 형태로 5지 선다형 객관식 60문항 이내로 출제된다. 강의 테스트는 계열별로 구분해 실시하며, 수험생이 직접 강의를 수강하고 주어진 문제에 답하는 형식으로 치른다. 강의 50분, 필기시험 40분 등 90분 내외로 진행되며, 객관식·단답형·서술형 문제가 혼합돼 10문항 안팎으로 출제된다. 반영 요소는 각 전형별로 일부 구분돼 반영되는 만큼 자세한 내용은 본교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한다. 서경원 입학처장 ● 연세대학교 서울과 원주를 합쳐 3060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수시 2학기 모집을 2-1과 2-2로 나눠 뽑고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시2-1에서는 학생부와 서류, 면접 위주로 평가하며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신설된 교과우수자 전형은 학생부(90%)와 면접(10%)을 반영한다. 조기졸업자와 글로벌 리더(서울) 전형, 영어능력 우수자(원주), 지역고교 우수자 전형(원주)은 교과(40%), 서류(30%), 면접(30%)을 반영한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인문계는 전국 규모의 문학상 또는 신춘문예 당선자, 자연계는 수학·과학 분야 우수자를 선발하며, 서류와 면접을 절반씩 반영한다. 수시 2-2에서는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일괄합산하되,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계열별 기준을 만족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생부(20%)와 논술(80%)로 우선선발한다.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및 기타 서류는 내지 않아도 된다. 수시 2-2에서는 처음으로 다면사고형 논술을 도입한다.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은 계열 내에서만 통합 출제한다. 학생부 교과 영역은 주요 과목의 경우 석차백분율을 계산 적용하고, 그 외 과목은 9등급에 한해 일정 점수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이재용 입학처장 ● 이화여자대학교 모두 1765명을 뽑는다.9월 수시 2-1과 11월 수시 2-2로 나눠 실시하며 중복지원할 수 있다. 단 고교추천-전문계고, 미래과학자-이화글로벌인재 전형 간에는 중복지원할 수 없다. 600명을 뽑는 일반전형은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수학·과학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미래과학자 전형과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뽑는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의 모집 인원은 각각 140명,200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전형 요소는 학생부(30%), 증빙 서류(50%), 구술·면접(20%) 등이다. 증빙 서류는 교내·외 수상 및 활동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올해 신설된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Ⅰ·Ⅱ는 학생부 교과(80%), 비교과(10%), 학업계획서(10%)를 반영한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Ⅰ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능 영역 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요구한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Ⅱ는 Ⅰ보다는 낮지만 일정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한다. 논술은 일반전형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9월16일(일) 실시한다. 유형은 지난해와 같으며, 계열별로 나눠 실시하되 언어·수리논술을 모두 포함한다. 황규호 입학처장
  • [깔깔깔]

    ●중립 임종을 앞둔 노인에게 목사가 기도를 해주기 위해 왔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마귀 사탄을 부정하세요. 그래야만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서 마귀 사탄을 부정하십시오.” 노인은 계속 입을 다물고 있었다. “왜 마귀 사탄을 부정하지 않는거죠?” “내가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누굴 화나게 하긴 싫수.”●독도를 뭐라고 하나 영구가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면접을 보고 있었다. 면접관은 시사상식을 물었다. “자네 일본사람들이 독도를 뭐라고 하는 줄 아나?” 면접관은 ‘다케시마’라는 답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를 몰랐던 영구는 진땀을 흘리며 대답했다. “저…,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데요.”
  • 서울시 7·9급 영어면접 이렇게

    서울시 7·9급 영어면접 이렇게

    다음달에 실시되는 서울시 7·9급 면접시험에 영어 면접이 추가돼 수험생들의 부담이 하나 더 늘었다. 면접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우선 영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면접이 부담스럽기는 자신뿐만이 아니라 다른 합격자 모두에게 마찬가지다. 지난 13일 서울시가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서울시가 공개한 영어면접 주제 5가지를 가지고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미 필기시험 합격자들이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영어면접 스터디’를 꾸리거나 지난해 합격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으로 있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영어에 자신이 없다고 해서 목소리를 적게 하거나 우물쭈물 하는 것도 금물이다. 자신이 답할 수 있는 범위에서 소신껏 답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관들이 영어면접을 통해 평가하고 싶은 것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가.’이다. 질문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그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등이다. 때문에 영어면접 때 너무 복잡하고 수준 높은 문장을 구사하기보다는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관이 외국인이 아니라 해외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4∼5급 상당의 공무원이라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영어생활권에서 오래 생활하지 않은 사람이 상황에 맞게 적절한 언어를 구사하기는 쉽지 않다. 안전한 방법은 학교에서 배운 표준어를 구사하는 것이다. 자신의 실력을 뽐내려고 일부러 어려운 단어를 쓸 필요는 없다. 말하는 중간에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막히는 것보다는 흔히 듣고 쓰는 쉬운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도움말:신상훈 인크루투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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