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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칼럼] 가을 버섯

    풍성한 이 가을, 놓치지 말고 먹어야 할 멋진 건강 식품이 있다. 바로 자연이 키워낸 버섯이다. 옛날 중국의 진시황은 달걀버섯을 좋아해 이 버섯을 가져오는 백성에게 같은 무게의 황금을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버섯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많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고 풍부한 비타민B와 아미노산은 피로회복과 신진대사의 활성화를 돕는다. 또 모든 버섯에 많은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은 장에서 흡수되어 림파구를 자극, 면역력을 키우는 인터루킨과 인터페론을 증가시켜 항암 효과는 물론 다른 질병 예방에도 그만이다. 영지버섯에 많은 PSP라는 물질은 암 환자의 통증, 피로, 식욕부진 등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도 줄여준다. 느타리버섯도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 또 송이버섯에는 MAP라는 암세포만을 골라 공격하는 단백질이 많다. 만성 B형 간염 환자에게는 마른 표고버섯이 좋다. 하루에 2∼3장씩 꾸준히 먹으면 암 발생률이 30%까지 줄어든다. 표고에 많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D가 칼슘 흡수를 도와서 면역을 강화하고 암세포의 혈관 생성도 억제한다. 양송이버섯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할 뿐 아니라 조미료 원료인 글루타민산이 많아 날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으면 맛이 그만이다. 또 비타민B2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좋다. 또 체내에 지나치게 많으면 노화를 촉진하고 당뇨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치매와 암까지도 생기게 하는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작용도 한다. 그러면 이런 버섯을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할까. 음식점에서는 흔히 양송이의 머리 부분을 떼어 거꾸로 굽는데, 이때 그 안에 고이는 물은 꼭 먹어야 한다. 여기에는 수분성 다당체인 베타글루칸이 다량 들어있기 때문이다. 버섯은 씻을 때도 물에 오래 담가 두거나 박박 문지르면서 씻지 말아야 하며, 버섯 요리는 짜지 않게 요리해 국물까지 먹는 게 좋다.이런 식으로 매일 버섯을 3장씩만 먹어도 ‘건강 지킴이’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 [신상품]

    ●해태제과는 가을철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 보충식 ‘연양갱 홍삼’을 출시했다. 홍삼 농축액을 0.9% 함유, 담백한 맛과 향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고. 단맛을 줄이는 대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강화했다.65g 1000원. ●삼립식품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호밀을 주원료로 사용한 ‘자연愛 호밀호빵’을 선보였다. 호밀은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칼로리가 낮아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단팥속에 호두를 첨가, 달콤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한 봉지(4개) 2000원. ●애경은 고정력이 강한 크림타입의 헤어 왁스 ‘케라시스 헤어크리닉 시스템’을 내놓았다. 부드러운 식물성 천연 왁스에다가 스타일링 폴리머를 넣어 스타일이 오래 지속토록 했다. 케라틴 단백질 성분을 함유, 모발 손상을 방지했다고.90㎖ 7700원. ●타파웨어는 동서양 음식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다용도 조리용기 ‘실리콘 라운드’를 출시했다. 기존 철재 조리용기와 달리 실리콘이라 다루기 편하고, 열 전도도 느려 안전하다. 접어서 보관하고, 식기세척기와 건조기에 사용할 수 있다.4만 8000원. ●일동후디스는 모유와 한층 더 가까운 친환경 분유 ‘뉴클래스’와 ‘트루맘’을 선보였다. 뉴클래스는 알레르기에 좋은 모유 면역글로블린 ‘SigA’와 성장인자 ‘TGF-B’를 배합한 제품. 트루맘은 뉴질랜드에서 사계절 100% 자연 방목한 젖소의 신선한 원료로 만들었다.800g 1만 9800∼2만 8300원. ●스와치는 털장식이 있는 퍼트리밍 시계를 내놓았다. 시계는 광택나는 화이트 컬러. 다이얼속 큼직한 곰돌이 문양이 깜찍하고, 손목 밴드 부분엔 곰이 첫눈을 밟고 지나가듯 발바닥 문양의 자국이 찍혀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분홍빛 털 덮개를 씌워 연출한다. ●비타민플라자(www.vitaminplaza.com)는 44가지 영양성분을 함유한 뉴트리선의 종합비타민제 ‘파이토 멀티비전’을 출시했다. 한 알에 비타민 12종, 미네랄 11종, 필수아미노산 10종, 허브 성분 9종 등을 담았다. 하루 한정만으로 1일 영양소기준치를 50∼100% 충족시킨다고.1648㎎(90정) 3만 8000원.
  • 또 ‘에이즈 혈액’

    또 ‘에이즈 혈액’

    수혈로 인해 에이즈와 간염에 감염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03년 8월 공급된 김모(23·남)씨의 혈액을 수혈받아 A(30)씨,B(35)씨 등 30대 여성 2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공급된 혈액을 수혈하는 과정에서 C형 간염 감염자가 1명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에이즈 잠복기 혈액으로 감염 적십자사는 지난달 28일 김씨가 헌혈한 혈액을 검사한 결과, 김씨가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적십자사는 즉시 김씨의 이전 헌혈 경력을 조회했고, 그 결과 김씨가 지난 2003년 6월14일과 8월26일에 헌혈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김씨가 2003년 6월에 헌혈한 혈액을 수혈받은 환자들은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씨가 2003년 8월에 헌혈한 혈액은 모두 3명에게 수혈됐고, 이중 2명은 모두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 에이즈 감염 여성으로부터 배우자나 자녀 등이 에이즈에 2차 감염되지는 않았다. 김씨의 혈액을 수혈받은 또 다른 백혈병 환자는 1주일여 뒤에 사망해 에이즈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적십자측은 “김씨가 2003년에 한 혈액에 대한 효소면역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면서 “결국 이번 수혈 감염은 혈액 검사로는 적발해 낼 수 없는 에이즈 바이러스 잠복기(항체 미형성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적십자측은 김씨가 2003년 6월14일부터 8월26일 사이에 에이즈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기술로는 불가항력인 사고 잠복기 혈액에 따른 감염은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적십자사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핵산증복(NAT) 검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에이즈 바이러스 잠복기를 22일에서 11일로,C형 간염 잠복기는 84일에서 23일로 줄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적십자사측은 “바이러스 잠복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채혈과정에서 문진 강화 등 안전한 혈액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혈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된 환자는 2차 감염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6명이다. 수혈로 인한 에이즈 감염자에게는 5000만원의 위자료가 주어지고 C형 간염 감염자는 2000만∼400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정부는 대한적십자사측의 과실로 수혈과정에서 B형·C형 간염에 감염된 환자에 대해 위자료 외에 평생 국가가 보상 및 치료비를 책임지게 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탈북 세모녀 ‘희망메시지’ 우주로

    병마에 시달려온 탈북 세 모녀가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우주로 날려보낸다. 주인공은 탈북자 양신옥(36·여·경기도 부천)씨와 김명지(12)·은지(10)양 모녀. 이달 우크라이나 우주관제센터에서 열리는 ‘외계 메시지 송출식’에 직접 참여해 희망 메시지를 우주로 전송한다. 양씨 모녀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다 2001년 죽음을 무릅쓰고 탈북에 성공했다. 북한에 있을 때 탄광에서 일하다 척추를 크게 다친 양씨는 심한 통증과 함께 척추가 둥글게 굽는 척추결핵에 시달리고 있다. 또 명지양은 결핵을, 은지양은 희귀 난치병인 ‘원발성항인지질항체증후군’을 앓고 있다. 양씨가 탈북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도 딸들의 병을 고쳐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은지양은 국내에 이 병과 비슷한 사례가 없고 정확한 치료법도 밝혀져 있지 않아 병원에서 영양제와 면역강화 주사를 맞는 것 외에 다른 치료법은 찾지 못하고 있다. 양씨는 “명지도 결핵을 심하게 앓고 있어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쁘고 기운을 못 차린다.”고 말했다. 정부 보조금 월 90만원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양씨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국직장인연합 자원봉사단체인 ‘하나사랑회’를 통해 알려진 뒤 든든한 후원자가 생겼다.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이 앞으로 1년간 치료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 게임빌은 이달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외계 메시지 송출식’에도 이들을 초대했다. 송출식은 직경 70m의 전파망원경을 통해 우주로 메시지를 날려보내는 행사다. 게임빌 관계자는 “양씨 모녀가 세계 최초로 외계인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지구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廉周英△논설위원 李商一 朴弘基 陳璟鎬(편집국)△수석부국장 朴宰範△부국장 曺明煥△지방자치뉴스부장 朴先和△경제부장 직무대행 吳承鎬(경영기획실)△기획위원 金仁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대변인 鄭雲鉉(사무처장 겸임)◇4급 상당 △기획총괄과장 金敏喆△기록조사과장 趙宰坤△중앙조사과장 卞恩眞△지역조사과장 金日洙■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李銓濟△약학대학 학장 李承基■ 노동부 ◇국장급 전보 △감사관 羅長白△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 曺在正△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 全云基△대전지방노동청장 金東會■ 헤럴드미디어 △인쇄제작국장 김영남■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장 鄭光日△부여〃 姜理求△기술연구소장 鄭志一■ 조흥은행 (본점 부서장) △수탁업무 盧成宇△홍보 尹容珍△인사 崔永洙 (영업점장)△가락동 李丙喆△강남역 李大魯△개포남 王太郁△구로동 趙德紀△남가좌동 鄭聖薰△답십리 安鍾旭△당산동 金康植△대방역 崔珌壽△등촌동 金周五△망우동 朴海德△면목남 任圭爀△미아 李相淵△방배 崔宗浩△상계 姜鎬錫△서초 朴寅述△수락 李承權△수색 李福濬△수유 權赫晨△시흥남 朴龍吉△신림 李承日△신사남 韓永澤△신사동 朴賢泰△신촌 金圭俊△암사역 金明寬△압구정서 鄭玟基△역삼 鄭啓容△영동 文京泰△응암 鄭永祚△이대역 李基俊△이촌동 趙晟湖△잠실 郭魯明△잠원 張春姬△장위 韓駿熙△종로 張玹植△종로5가 宋周鏞△중계 崔敬植△중화 尹泰光△타워팰리스 韓在薰△강화 朴馥祿△경안 韓成柱△과천 趙盛喆△광명 李璘△금촌 馬在贊△덕소 吳炳吉△도농 李榮國△모란역 朴存夏△성남 朴南培△수지 周永培△안양 洪承淏△원당 金賢中△일산 金奭浩△주안 朴哲元△중동 金世起△호계동 金奉鎬△화도 韓昭淳△화정 兪承牧△후곡마을 李相昊△광안동 金鍾大△구포 姜仁錫△당리동 李聖現△범일동 金聖龍△충무동 李斗山△마산 黃京鎭△울산남 趙柄宇△진영 金根培△반월당 鄭得植△성서 金宇永△신천동 金龍泰△칠곡 秋昌松△경주 鄭東률△구미 李鉉大△광산 韓載度△동광양 宋泰植△목포 李光淵△당진 康熙泰△대전 許玟△둔산 李桓洙△북문로 宋鎭煥△진천 金正錄△충북영업부 金權會△영월 洪性錄△중앙로 朴東均△태백 金明鍾 (기업금융 지점장(SRM))△강남중앙 金潤壽△서초동 李椿煥△시흥남 金有泰△중앙 朴興緖△신갈 崔澈壽△안양 崔炳玉△웅상 兪相百△창원 李斗容△대구 禹衡九△순천 洪承旭△신부동 權泰善△충주 丁海潤△계동종합금융 崔炳徹△현대모터타운〃 李乙基△여의도남〃 金性洙 ■ 하나은행 (팀장) △경영컨설팅 金東完△사업자금융 金佑起△부동산금융 閔泰興△영남경영지원 吳奎煥△업무지원 李官松△직원만족센터 李都成△방카슈랑스 李明薰 (지점장)△반포서래 姜起求△수유 姜泰原△시지 金石萬△화정 金義哲△중앙기업센터 柳承善△서초로 文洛鉉△행당역 朴承信△서면역 粱文錫△종암동 嚴源幹△서대신동 李在煥△가좌 任龍鎬△성남공단 鄭聖官△을지로6가 崔順九△중앙일보 閔馨槻△수안동 朴大興△돈암동 梁孝珉△신길4동 余東基△경희의료원 吳熙煥△석수 趙鏞烈△탄현 河東勳(개설준비위원장)△분당정자 金億萬(RM(기업금융전담역))△대기업금융1본부 高永泰 丁劾鎭△〃2본부 裵基柱△인천 沈相碩△평촌역 조남진△중기업금융3본부 金炳浩△대전기업금융본부 兪重根△중앙중기업금융본부 全遇洪△SK센터 趙章行■ 조달청 ◇국장급 전보 △정책홍보본부장 朴東植△국제물자본부장 千 龍■ 산재의료관리원 △태백중앙병원장 李鍵源△정선병원장 太 晳△관리국장 吳圭眞(동해병원장 직무대리 겸직)
  • [GMO의 세계] ‘백신 사과’ ‘무지개빛 장미’ 꿈 아니다

    [GMO의 세계] ‘백신 사과’ ‘무지개빛 장미’ 꿈 아니다

    미래의 슈퍼마켓은 어떨까. “간염을 예방하는 고등어와 사과가 나왔습니다.”,“사랑하는 연인에게 무지갯빛 장미를 안기세요.”,“당뇨병을 치료하는 인슐린 세균을 팝니다.” 무슨 만화 같은 소리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꿈’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유전자를 재조합해 생물체의 특성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는 생명공학기술이 컴퓨터의 보급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이른바 ‘유전자변형생물체(GMO)’의 개발이다. 특정 생물체에 다른 종의 유전자를 넣어 또 다른 종을 탄생시키는 이같은 기술은 이미 식물과 동물, 미생물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한때 인체 유해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으나 지금은 산업전반에 걸쳐 혁신을 몰고 올 ‘차세대 기반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제비꽃의 유전자를 활용한 ‘파란 장미’가 개발됐고 앞서 타이완에서는 해파리의 유전자를 추출해 어둠속에서 빛을 내는 ‘애완용 관상어’가 탄생했다. 이산화탄소를 석유로 바꾸는 ‘에너지 미생물’이나 당뇨병을 치료하는 ‘인슐린 세균’, 간염 등에 견디는 ‘백신 사과’ 등의 등장도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게 아니다. ●작년 GMO시장 40억달러 돌파 1994년 미국에서 박테리아를 활용해 잘 무르지 않는 토마토가 처음 개발된 뒤 작물 분야에서 유전자 재조합은 보편적이 됐다. ‘슈퍼 옥수수’라는 말에 놀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GM 작물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억달러를 돌파, 내년에 5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됐다. 국제기구인 ‘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ISAAA)’에 따르면 지난해 GM 작물의 재배면적은 17개국에서 8100만㏊로 2003년 6770만㏊보다 20%나 늘었다. 우리나라 남한 면적의 90%에 해당되는 수준이다.GM 토마토가 처음 재배됐을 당시의 170만㏊에 비하면 10여년만에 무려 47배나 증가한 셈이다. 미국이 4760만㏊로 58%를 차지해 가장 넓고 아르헨티나가 1620만㏊(20%), 캐나다와 브라질이 각각 540만㏊(6.6%)와 500만㏊(6.1%)로 뒤를 이었다. 이들 4개국이 전체 GM 작물 재배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미국의 비중은 2003년 63%에서 지난해 5% 포인트 감소,GM 작물의 재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국내선 벼·감자·고추·들깨 등 4종 개발중 우리나라에서 상용화를 앞둔 GM 작물은 18종 45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제초제와 바이러스에 잘 견디는 벼, 감자, 고추, 들깨 등 4가지는 마지막 단계로 안전성 평가를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현준 연구관은 “GM 작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품목당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안전성 평가에 들어간 벼와 감자 등 4종은 3∼4년 이내에 상품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농업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비타민이 강화된 황금쌀이나 콩, 들깨 등의 개발도 멀지 않았으며 2종 이상의 유전자 재조합으로 영양분을 살리는 실험에는 상추와 배추, 박 등이 포함됐다. 세계적으로는 18종 80여 품목의 GM 작물이 개발중이며 옥수수가 22개 품목으로 가장 많다. 유채, 토마토, 콩, 면화, 감자 등이 많이 재배되며 면적으로는 옥수수와 콩이 전체 GM작물 재배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GM 콩은 세계 콩 재배면적 7600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GM 동물’의 산업화를 위한 개발에 박차 1988년 우리나라는 성장 호르몬을 생산하는 생쥐를 개발했다. 이어 장기이식용 돼지에다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락토페린’ 분비용 젖소도 나왔다. 초기 성장이 3배나 빠른 연어나 ‘슈퍼 젖소’ 등 가축 개량에만 국한됐던 기술도 지금은 의료용이나 산업용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체에 쓰일 혈전용해제나 혈액응고인자, 성장호르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식품 공장’으로 생쥐가 아닌 산양과 염소 등이 실험대상에 올라 연구가 진행중이다.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기술이 상용화하기 이전까지는 GM 동물의 개발은 성장호르몬이나 간염백신 개발 등에 필수라는 것. 특히 미생물과 곤충을 활용한 기술은 의료와 과학연구 분야에 거침없이 이용되고 있다. 말라리아 바이러스를 옮길 수 없는 모기나 인슐린을 생산하는 박테리아 등의 개발은 GM 기술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인체와 환경 유해성 논란은 여전 삼성경제연구소는 GMO 등의 바이오 산업은 기업이나 정부가 시급히 육성할 분야라고 지난해 밝혔다. 그러나 환경론자들은 GMO가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는 ‘유전자 오염원’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예컨대 제초제에 견디는 내성 작물들을 곤충이 먹을 경우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끊는 ‘기형적 슈퍼곤충’이 탄생할 수도 있다. 실제 영국 로웨트연구소는 유전자변형 감자를 먹은 쥐의 면역체계와 저항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 독일에서는 유전자변형 유채 꽃가루를 먹은 벌의 장 속에서 기형의 DNA가 검출됐다. 생명공학연구원의 장호민 박사는 “유전자 변형 생물체가 개발·유통 과정에서 자연계로 전파돼 유전자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생산을 철저히 격리하고 유통과정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GMO의 세계] 미국콩 75%가 유전자 변형

    [GMO의 세계] 미국콩 75%가 유전자 변형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황장석기자|현재 세계의 유전자변형생물체(GMO) 시장을 좌우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최근 ‘실험용 쥐의 콩팥 위축과 혈액 성분 변이를 가져왔다.’는 논란에 휘말린 유전자변형 옥수수를 제조한 기업인 몬산토를 비롯, 미국계 다국적 GMO 기업들은 현지법인을 세우는 등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상당수 유럽 국가들은 아직까지 GMO의 식품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다며 유럽연합(EU) 산하 유럽식품안전청(EFSA)이 안전성을 승인한 제품들에 대해서도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어 마찰을 빚고 있다. 미국은 현재 연간 콩 생산량의 75%, 옥수수의 35%가 GMO일 정도로 GMO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다.1994년 5월 GMO기업 칼진(Calgene)의 ‘쉽게 무르지 않는 토마토’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미 식품의약국(FDA)이 안전성을 승인해 상품화를 허가한 제품은 콩과 옥수수, 감자, 쌀, 식용기름을 추출하기 위한 유채 등 17개 작물이며 종류는 64종(種)에 이른다. 이들 작물들에 도입된 유전자 변형 내역은 ‘제초제에 대한 내성이나 해충에 대한 면역력 높이기, 장기 보존이 가능하도록 숙성 속도 더디게 하기’ 등이다. 유럽에서는 콩과 옥수수 등 5개 품목의 GMO 27종이 EFSA의 안전성 승인을 받았지만 실제로 EU 각국이 만장일치로 시판을 허가한 것은 옥수수 2종류뿐이다. 그나마도 미국의 무역 압력으로 GMO 수입에 가장 적극적인 영국 등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자유무역협정을 내세우며 유럽위원회(EC)를 몰아붙여 얻어낸 결과다. EU의 결정이 내려져도 개별 회원국 차원에서 특정 GMO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오스트리아와 룩셈부르크, 독일, 프랑스, 그리스 등 5개국은 유전자변형 옥수수 3종과 유채 2종에 대해 수입을 금지해오다 미국에 의해 WTO에 제소됐다. 이와 관련, 지난달 EC가 올여름 WTO 판결을 앞두고 이들 국가들이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EU 전체 회원국 투표에서 부결됐다. 일본의 경우 후생노동성이 GMO의 안전성을 심사해 수입·판매를 본격적으로 규제하기 시작한 것은 2001년 4월로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지금까지 판매를 허용한 GMO는 콩과 사탕무 등 7개 작물의 29종. 일본은 GMO의 거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지난 3월 ‘합법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미국산 유전자변형 옥수수가 일본 등에 보내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뒤 미국산 옥수수에 대해 검사를 강화해 갈등을 빚고 있다. 세계적으로 GMO의 효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GMO 최대 생산국인 미국 내에서도 지난해 3월 캘리포니아주 멘도시노카운티가 최초로 GMO 생산을 금지하는 등 소비자들의 반대 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surono@seoul.co.kr
  • [건강칼럼] ‘아토피’ 장기치료

    무더위와 장마가 오락가락하는 여름이면 누구보다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다. 이제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성인들까지 괴롭힌다. 가려워 잠을 못 이루는가 하면 진물이 흘러 사람들 눈총을 받기 일쑤다. 어린이들은 성장 및 성격·성적장애까지 겪으며, 자칫 2차 감염이 오면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우매한 식초요법으로 한 환자가 생명을 잃은 게 불과 얼마 전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만큼 치료도 어렵다. 유전적인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가 하면 모유 수유를 안해 모유 속 감마 리놀렌산의 섭취가 부족하거나 양수의 중금속 오염, 다이옥신이나 호르몬 등 환경요인, 수은·납 등의 중금속, 미네랄 이상과 면역기능 이상 등 셀 수도 없다. 치료를 위해서는 음식, 집먼지진드기, 나무, 꽃가루, 잔디 등의 원인 물질, 즉 알러젠을 찾아내 피해야 한다. 우유나 콩 제품도 흔한 항원물질이다. 기본적으로 자신에게서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것에 맞춰 치료를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남들이 좋다는 것이 내게는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함부로 따라해서는 안 된다. 특히 반신욕, 족욕, 사우나 등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환자가 지켜야 할 수칙도 중요하다. 원인물질을 찾는 것은 기본이고, 때 안밀기, 온·습도 조절, 알러젠물질 피하기, 중금속 및 활성산소 제거, 부족한 미네랄이나 감마-리놀렌산 보충, 면역기능 강화 등이 그것이다. 좋은 피부 보습제와 손상된 피부 재생을 돕는 크림은 기본이고,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약산성수를 수시로 뿌려주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가려움증의 원인인 히스타민과 염증을 일으키는 TNF(종양괴사인자)를 생산하는 비만 세포를 안정시켜 그 물질을 점차 적게 생성하도록 하는 주사도 필요하다. 아토피피부염이 만성 질환인 점을 감안,6개월∼1년 정도 착실히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끈기를 갖고 치료하는 것이다.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 [지금 수원에선] 8만여평 광교 테크노벨리 세계 첨단과학 메카 ‘눈앞’

    [지금 수원에선] 8만여평 광교 테크노벨리 세계 첨단과학 메카 ‘눈앞’

    경기도가 수원시 이의동에 조성 중인 ‘광교테크노밸리’가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첨단·과학 기술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교테크노밸리내 8만 6000평의 R&D단지에는 15일 바이오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서울대 황우석 교수를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 장기생산·연구시설과 나노소자특화팹센터 등 5개 첨단 연구시설들이 잇따라 들어선다. ●판교 IT+성남 벤처+평택 車단지 연결 첨단 클러스터 형성 향후 판교 첨단 바이오 및 IT연구센터와 성남 벤처타운, 평택의 자동차 관련 생산 연구단지 등과 연결되는 첨단 과학·기술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된다. 이 연구시설들을 건설하는 데 들어가는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689억원을 포함해 모두 6778억원. 여기에 이미 들어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 비용까지 계산하면 제주도 한해 예산(9503억원)에 버금가는 7467억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이같은 매머드 사업이 국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연구시설 가운데 가장 먼저 위용을 드러낸 것은 나노소자특화팹센터.1만 3000여평의 부지에 나노팹동과 연구·벤처동 등 연건평 1만 5100여평의 시설이 들어서며 모두 1645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6월 착공됐으며 오는 11월 팹동이 우선 완공되고 나머지 시설은 내년 6월 완공된다. KIST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양대 KETI 등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반도체·LCD·자동차 등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뿐 아니라 나노생체로봇 제작, 인공기관 제작 등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이 센터가 가동되면 당장 연간 52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75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지자체 주도로 추진… 황우석교수도 입주 15일과 다음 달에 잇따라 착공되는 ‘경기바이오센터’와 ‘바이오장기 생산연구시설’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바이오센터는 706억원을 들여 단지내 1만평 부지에 9688평 규모로 지어진다. 기업 입주 시설과 공동장비 시설, 연구실험 시설, 공동지원 시설 등이 들어선다.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이종(異種)장기 및 세포생산, 면역·유전자·세포 치료제, 약효 평가시스템, 각종 의료기기 개발 등을 연구하게 된다. 최근 난치병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바이오 장기생산·연구시설’은 5000평 부지에 1940평 규모로 착공된다. 도비 140억원과 국비 80억원 등 총 220억원이 투업되는 바이오 장기생산·연구시설에서는 황 교수팀이 무균돼지를 생산해 인간에게 이식이 가능한 장기 생산과 이종복제 돼지 장기 이식 수술 실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유광열 첨단산업지원단장은 “이 시설이 완공되면 바이오 장기분야 세계시장 선점은 물론 이종장기 생산기술의 상용화로 약 50조원으로 추산되는 만성질환자의 의료비용 및 사회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에는 3만여평 부지에 연면적 1만 8000평 규모의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 건립공사가 시작된다. 융합기술은 IT·BT·NT 등 서로 다른 기술을 융합해 그동안 넘지 못했던 과학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R&D 비즈니스 빌딩 26일 첫삽… 외국연구소 유치 2007년 말 완공되는 연구원에서는 교수 125명과 연구 인력 200여명이 근무하며 ▲나노전자소자 및 환경 ▲유비쿼터스컴퓨팅 ▲바이오공학 ▲미래형자동차 ▲휴먼 테크놀로지 ▲디지털 콘텐츠 분야 등을 연구한다. 건축비만 990억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으로 단지내 바이오센터와 바이오장기 생산·연구시설, 오는 2008년 판교에 들어서는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등과 함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바이오 산업을 이끌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된다. 이에 앞서 오는 2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옆 5640평 부지에 ‘경기 R&D 비즈니스 빌딩’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478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9500평 규모로 지어지는 빌딩은 내년 말 완공돼 신기술 기업의 보육거점은 물론 외국 첨단연구소 유치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재율 투자진흥관은 “이 시설들이 모두 완공되면 광교테크노밸리는 글로벌 연구센터와 우수벤처기업들이 집적된 세계 최고 수준의 R&D 혁신지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年1300억 투입 첨단산업 집중육성” “침체된 경제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 부가가치를 선점할 첨단산업의 집중육성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금 세계 각국은 무한경쟁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IT,BT,NT 등 첨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첨단기술 부문은 6개월 늦으면 6년 뒤처지고,1년 늦으면 10년 넘게 뒤처진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10∼20년 후의 생존이 첨단기술의 확보에 달려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국가적으로 R&D 투자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광교테크노밸리 R&D단지 조성 등 첨단 산업 육성에 경기도가 올인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면서 “경기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와 삼성전자,LG전자 등 대한민국 간판 기업과 우수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등 R&D 육성에 필요한 몸과 머리를 다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매년 1303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R&D부문에 투자해왔는데 이는 전체 예산 대비 1.54%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투자 규모라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한국 파스퇴르 연구팀과의 만남의 자리를 주선하기도 한 손 지사는 “이들이 협조체제를 구축, 네트워크를 형성할 경우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산업을 미래의 부가가치와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질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손 지사는 “R&D단지가 완공되고 수도권 대학과 기업 등이 단지내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한다면 광교테크노밸리가 국가 경쟁력을 주도할 첨단 과학·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광교 테크노벨리는 R&D단지가 들어서는 ‘광교테크노밸리’는 벌써부터 ‘제2의 판교’로 통한다. 서울 강남에서 25㎞, 판교·분당과는 10㎞ 거리에 위치해 있는 데다 2개 고속도로와 신분당선 연장선이 단지를 통과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투자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쾌적한 고부가가치 자족신도시… 판교 능가 부동산 전문가들은 광교테크노밸리가 주거기능 위주의 기존 신도시가 아닌 행정타운과 첨단연구단지, 광교산과 원천유원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고부가가치 자족신도시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판교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335만평 규모의 광교테크노밸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전체 개발면적의 45.4%인 152만 4000평이 공원녹지로 조성된다. 녹지율 면에서 판교(35%)나 분당(20%)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 1인당 인구밀도도 ㏊당 54명으로 분당(198명), 일산(178명)의 4분의1 수준이고 판교(86명)보다도 낮아 가장 쾌적한 신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만 4000가구(수용인구 6만명)의 주택은 기존 신도시처럼 특정지역에 밀집시켜 건설하지 않고 테크노밸리 곳곳에 친환경적으로 분산, 배치한다. 또 획일화된 성냥갑 모양의 기존 아파트 틀에서 벗어나 30∼40층 규모의 타워팰리스 형태로 지어 아파트간 충분한 간격을 확보하고 공간에는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첫 생태도시 신도시내 아파트는 바람통로를 피해서 짓고 열섬현상을 차단하기 위한 녹지벨트를 설치하는 등 국내 최초의 생태도시로 조성한다. 또 첨단 정보화 인프라를 갖춰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접속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도시로 만들고, 신도시 내에 있는 원천 및 신대저수지는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자연 위락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경기도청 등 13개 행정기관이 입주하며 입주민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립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 등을 설립한다. 이밖에 테마박물관, 미술관, 대학문화시설, 이벤트거리 등도 조성한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이 테크노밸리를 통과해 1호선 화서역과 연결되고 수원 영통신도시와 서울 양재를 연결하는 서울∼용인간 고속화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단지를 통과하는 등 서울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도는 올해 안에 건설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말 택지공급을 하고 2007년 아파트 분양을 시작,2010년 신도시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광교테크노밸리는 이같은 입지여건 때문에 판교처럼 당첨만 되면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란 성급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S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원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 주민들까지도 광교테크노밸리 분양에 관심이 많아 판교에 이은 청약 광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면역력 높이는 감자

    경북 고령군이 셀레늄(Se)이 다량 함유된 감자재배에 성공했다. 11일 고령군에 따르면 인체 면역기능을 높이는 셀레늄 함량이 일반 감자보다 10배 정도 많은 감자를 2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했다. 짚과 나무 등으로 만든 퇴비를 감자에 뿌린 뒤 7일쯤 지나 셀레늄이 포함된 무기질 비료를 감자잎에 살포하면 셀레늄감자가 생산된다. 이 감자는 100g당 셀레늄이 0.2㎍ 포함돼 있어 일반 감자 0.02㎍보다 10배 정도 많았다. 셀레늄은 인체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성기능 강화, 항암작용, 노화 방지, 관절염예방에 효능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셀레늄 섭취량은 43㎍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일 권장섭취량 50∼20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고령군은 이번에 개발한 셀레늄감자를 농가에 보급해 지역 특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토양이 비옥한 데다 일조량이 풍부해 감자재배지로 적합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고령군 관계자는 “셀레늄감자의 생산비는 일반감자에 비해 10% 정도 많이 들어가나 판매가는 30% 이상 높게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령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황우석 지적재산관리팀 신설

    황우석 지적재산관리팀 신설

    정부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업적을 보호하기 위해 ‘지적재산 관리팀’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지적재산 관리팀은 이르면 다음주중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정책보좌관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황 교수의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국과학재단에 황 교수의 지적재산을 관리할 별도의 팀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국제 공동연구 및 특허를 위해 특허청이 미국 변호사 등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적재산 관리팀 구성을 계기로 황 교수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황 교수에 대한 연구비지원은 정부출연기관인 과학재단이 맡고 있다. 황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20년 이상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한국 과학자들이 만들어냈다.”면서 “세계가 부러워할 성과를 한국이 주도한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국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국내 및 국제 공동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인간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것이 난치병 정복을 향한 첫 문을 열었다면, 이번에는 실용화를 위해 반드시 열어야 하는 7∼8개의 문 가운데 4개를 한꺼번에 연 것”이라면서 “나머지 3∼4개의 문을 연다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용화를 위해서는 동물 실험을 통한 안전성 강화와 함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실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전세계 연구자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 교수는 “환자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해 ‘만능세포’로 불리는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난치병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고 할 수 있다.”면서 “치매, 척추 장애, 당뇨병, 장기 이식 등 활용 영역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전경하 장세훈기자 lark3@seoul.co.kr
  • ‘실험실 마우스’ 의 짧고 귀한 삶

    유전자 기능분석과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수의 동물들이 인간을 대신해 실험대에 오르고 있다. 실험동물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실험동물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인간에 의해 태어나 인류를 위해 살다 생을 마감하는 실험동물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동물실험은 ‘필요악’ 실험동물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기 어려운 신약 임상실험이나 독성물질 평가, 수술적 처치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동물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실험동물은 쥐. 작은 쥐인 마우스는 백혈병과 유방·폐암 등 암 연구에, 큰 쥐인 랫은 고혈압이나 간염·간암 등의 연구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독성연구원 실험동물자원실 지승완 박사는 11일 “쥐는 수명이 짧고 번식력이 우수한 데다 연구결과도 축적돼 있어 가장 많이 활용된다.”면서 “최근에는 생명공학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특정 유전자를 없애거나 정상보다 늘린 ‘형질전환 동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유전자 조작 쥐인 ‘누드 마우스’는 피부에 털이 없고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암 세포를 피부에 이식하거나 면역관련 실험에 활용되고 있다. 지 박사는 “유전자 조작 쥐는 최근 지적재산권의 대상이 될 정도로 산업적 가치가 커 ‘황금 알을 낳는 쥐’로도 불린다.”면서 “이 때문에 마우스는 마리당 5000∼1만원에 불과하지만 누드 마우스 5만∼10만원을 비롯, 최고 200만원까지 나가는 유전자 조작 쥐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성연구원이 지난해 유방암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포함된 마우스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치매 마우스 등 모두 6종의 유전자 조작 쥐를 특허 출원했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간암 및 스트레스 마우스 등을 개발, 활용하고 있다. 생명공학연구원 유대열 박사는 “유전자 조작 쥐를 사용하면 실험 기간과 비용은 줄어드는 반면 결과의 정확성은 높일 수 있다.”면서 “특히 ‘인간 게놈 지도’ 작성 이후 생명공학 연구의 무게중심이 유전자 기능분석과 이를 통한 신약물질 개발로 옮겨가고 있어 유전자 조작 쥐의 활용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쥐는 유전체 염기서열이 인간과 96∼97% 정도 같아 인간 유전자의 기능을 유추하고 신약물질을 검증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못지않은 형질전환 동물 우리나라의 실험동물 연간 수요는 500만∼1000만 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헤아릴 수조차 없다. 이중 80% 이상을 쥐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전자 조작 쥐는 현재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나 자동차 못지않은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다. 물론 쥐보다는 원숭이와 사람의 유전자가 99% 정도 일치한다. 그러나 원숭이의 경우 마리당 비용이 평균 200만∼700만원으로 비싸고 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유전자 조작도 사실상 불가능해 실험용으로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지 박사는 “원숭이는 에이즈 바이러스 관련 실험이나 신약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에서 제한적으로 쓰이고 있다.”면서 “원숭이보다 인간과 더 가까운 침팬지나 고릴라는 거래 자체가 금지돼 실험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돼지는 간과 위 등의 크기가 인간 장기와 비슷해 장기이식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장기이식용 돼지는 특정한 병원체에 감염되면 안 되기 때문에 어미동물로부터 제왕절개 수술에 의해 출산된 뒤 무균 상태에서 육성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이뤄진다. 이같은 동물은 SPF동물(무균 동물·Specific Pathogen Free Animals)이라고도 불린다. 또 백신실험에는 고슴도치과의 기니피그, 화장품이나 연고제 등의 독성실험에는 피부반응이 뛰어난 토끼 등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쥐와 기니피그, 토끼를 합치면 전체 실험동물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실험동물은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1년 넘게 걸리는 각종 실험에 활용한 뒤 약물에 의한 안락사로 최후를 맞는다. 사체는 모두 소각된다. 유 박사는 “실험동물은 일란성 쌍둥이처럼 유전적 동일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일종의 ‘족보’ 역할을 하는 일련번호를 부여, 출생 이전부터 사람보다 더 까다롭게 관리한다.”면서 “다만 실험을 빙자해 무분별하게 희생되는 동물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국가 관리체계를 보완, 강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내 실험동물 관리 실태

    국내 실험동물 관리 실태

    새롭게 만들어지는 식·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검증은 일차적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이뤄진다. 실험동물은 연간 수만마리가 독성검증을 위한 도구로 희생되고 있다. 연구소마다 사육조건과 함께 실험동물이 고통없이 죽도록 하는 내용의 동물윤리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차원의 ‘실험동물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가고 있다. 식·의약품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국립독성연구원을 찾아 국내 실험동물의 사육·이용실태 등을 취재했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청내 국립독성연구원. 겉으로 보기엔 여느 건물과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어느 곳 하나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도록 보안유지가 철저하다. 이곳에서 독성실험에 사용되는 실험동물들을 만나려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일반동물들과 달리 청정실험동에서 사육되는 동물을 보려면 지문인식 출입문을 통과한 뒤 방명록에 서명하고 샤워를 한 다음, 소독된 가운으로 갈아입은 뒤에야 들어갈 수 있다. ●국립연구원, 실험동물 관리 철저 독성연구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실험동물자원실. 일반실험동과 유해물질실험동, 중대동물실험동, 기니피그사육동, 청정사육실험동으로 나뉘어져 철저히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다. 조정식 실험동물자원실장은 “각종 유해반응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외부 환경과 철저히 차단시키고 있다.”면서 “청정구역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은 쉽게 말해 깨끗한 상태에서의 유해요소가 동물의 몸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정사육실에는 쥐(마우스)를 비롯, 기니피그(토끼와 비슷), 랫드, 저빌 등이 사육되고 있다. 독성물질과 치료제 평가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인체질환을 가진 동물모델도 개발돼 사육된다. 연구원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체모델 동물 9종을 개발하고 7종에 대해서는 특허출원까지 마쳤다고 한다. 이처럼 귀하신 몸이다 보니 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사람으로 치면 호텔급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셈이다.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실내 청결유지는 기본이다. 서울 도심 속의 청정 무균실에서 생활하는 이놈들에 대한 인간들의 보살핌도 유별나다. 청정사육실의 안병욱씨는 “때로는 무균실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생활상이 인간보다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웃었다. 인간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을 위해 사람이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독성연구원에서 사육동물을 관리하는 기능직은 11명. 이들의 일과는 때를 맞춰 먹이를 주는 것은 기본이고 사육시설에 맞는 환경조성을 위해 온종일 동물들과 씨름한다. 안씨는 “청정사육실에 들어갈 때마다 이 닦고 목욕을 자주하다 보니 온몸에 건조증까지 생겼다.”면서 “무균실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 보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감기 등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는 역효과도 나타난다.”고 하소연했다. 이곳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은 인간수명 연장을 위한 각종 신약개발의 사전 실험용으로 사용된다. 즉 식품을 비롯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위해성을 실험동물을 통해 1차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현재 독성연구소에서는 쥐를 비롯,5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과제를 수행 중이거나 실험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독성연구원에서 한 해 희생되는 동물 수는 4만 5000여마리에 이른다. 나라마다 실험동물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험동물의 무분별한 살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동물애호가들은 실험동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실험을 빙자해 무분별하게 희생되는 동물들에 대해서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설연구소 동물관리 실태는 집계 안돼 실험동물은 의약품의 약리·약효에 대한 안전성 연구와 백신개발, 종양연구, 장기이식 등 생명공학이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차원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안전성 검사를 사람을 상대로 직접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물애호가들은 연구수행에 희생되는 동물의 수나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 등을 법적으로 강제규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국내에서는 실험동물 윤리와 관련,‘동물보호법’을 비롯,‘가축전염병예방법’,‘생명공학육성법’ 등 관련법 조항에 실험동물의 사육시설 조건 등을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실험후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한 규정 등도 마련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 선언적 규정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실험동물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아울러 세계적인 움직임에 발맞추기 위해 올해 ‘실험동물법’ 제정과 국제적 실험동물인증제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국립독성연구원 이석호 원장 “동물관리 새 모델 구상 영장류 센터도 추진중” “국립독성연구원 실험동물관리실의 시설과 기술력은 선진 외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2001년 국제실험동물인증협의회의 인증을 통해 실험동물관리 국제화에 성공한 독성연구원은 올해 또 다른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석호 국립독성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실험동물실은 정상궤도에 진입한 만큼 이제는 분산돼 있는 국내 실험동물 관리를 국가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선진화 방안 모델을 구상중이다. 이와 함께 향후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으로 꼽히는 생명공학과 바이오신약 개발 등에 대한 전 임상 과정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규모 영장류센터 건립도 추진중이다. 그는 “현재 보건·의료분야의 막대한 연구개발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인 실용화 단계에서 영장류를 이용한 임상적용 평가를 국제협력이나 외국기관에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핵심기술의 국외 유출과 외화낭비를 막기 위한 차원에서 영장류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는 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LG안정성연구소, 유한양행 등에서 소규모의 영장류를 사육, 기초연구와 독성실험을 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다양한 영장류센터가 건립되고 있지만 우리는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착수조차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영장류 등 풍부한 실험동물 자원 공급이 가능해지면 분야별 과제 이행에도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제주도 서귀포시의회를 방문, 올해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21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영장류센터 시설사업 설명회를 가졌다.”면서 “예산확보의 어려움과 이해가 엇갈려 공전되고 있지만 장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국가적인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올해 추진될 주요과제로 산·학·연과 관련부처 협력강화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실험동물들의 사육과 이용방법을 법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Doctor & Disease] 순천향대병원 소아과 편복양 박사

    [Doctor & Disease] 순천향대병원 소아과 편복양 박사

    알레르기 질환으로, 병증이 호흡기에 나타나는 천식, 특히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들의 천식 유병률이 놀라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유병률은 4∼5% 정도지만 대상을 어린이로 좁히면 지난 64년 3.4%이던 것이 95년에 14.5%로 4배 이상 급증했다. 2003년 국민건강보험 통계에서는 1∼4세 환아의 23.7%가 천식을 앓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문명이 곧 천식’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지금처럼 천식을 방치했다가는 머잖아 온 나라가 천식으로 들끓게 될 것”이라는 순천향대병원 소아과 편복양(52) 박사의 우려가 예사롭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의료계에서 ‘소아천식 전도사’로 꼽히는 편 박사는 “증상을 감기쯤으로 여기다가 자녀를 평생 고통 속에 살게 하는 질환이 바로 소아천식”이라고 지적했다. 그 까닭부터 물었다.“천식 자체의 고통도 심각하지만 이게 만성화해 기관지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기도기형으로 발전할 경우 결코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또 알레르기 질환이 연령대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마치(Allergic March)를 미리 끊어주거나 완화, 지연시키는 것도 조기치료의 중요한 성과지요.” ●영유아 알레르기 30%가 음식이 원인 ▶질환의 유형은 어떻게 구분하나.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병증이 다르다. 예컨대 증상이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피부염, 코에 나타나면 알레르기 비염, 호흡기에 나타나면 천식이 된다. 또 이게 위장관에 나타나면 음식알레르기라고 하는데, 영유아 알레르기의 30%가 음식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소아천식 증상에 특이성이 있는가. -대표적인 3대 증상은 기침과 숨소리가 쌕쌕거리는 천명, 호흡곤란이다. 이런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하고 한 가지씩 보이기도 한다. 특징적인 것은 증상이 새벽 무렵에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소아의 경우 가만 있을 때는 괜찮다가 떼를 쓰거나 움직일 때 심한 호흡곤란과 천명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 때 방치해 목숨을 잃기도 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유전적인 소인이 강하다. 부모가 모두 알레르기 체질이면 자녀의 80%, 부모 한쪽이 알레르기 체질이면 자녀의 60%에서 천식이 나타난다. 환경 요인도 중요하다. 흡연과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대기 오염물질, 음식 등이 천식 발생과 관련있는 원인항원들이며, 감기 등 호흡기감염, 운동, 기상변화, 아황산가스와 오존, 황사, 꽃가루, 흡연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지속시키는 유발인자들이다. 편 박사는 감기와 관련된 오해에 대해서도 짚었다.“병원을 찾은 엄마들이 흔히 ‘감기 때문에 천식이 시작됐다.’고들 말하는데, 감기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지 원인은 아닙니다. 애들이 감기를 심하게 앓으면 천식을 의심하지만, 그 보다는 늘 감기를 달고 있으면서 밤에 천명이나 발작적인 기침을 하는 애가 천식일 가능성이 훨씬 크지요.” ●어린이 천식환자 10년새 5배 늘어 ▶최근의 발병 추세는 어떤가.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의 전국역학조사 결과 가장 최근의 청소년 유병률은 14% 정도였다. 그러나 병원을 찾는 어린이 천식환자는 최근 10년 새 5배 이상 크게 늘었다. 그런 추세가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가. -아파트 주거의 일반화와 자동차 증가, 모유수유 기피,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인스턴트 및 냉동식품 선호 등이 모두 천식 증가와 맞물려 있다. 즉, 천식 유병률은 생활 수준에 비례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학계 일각에서는 이런 추세가 각종 예방접종과 관련이 있다는 ‘위생가설’을 내놓기도 한다. 잦은 예방주사가 인체 면역체계의 균형을 깨뜨려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한다고 보는 시각인데, 사실, 예방주사가 일반화된 선진국의 천식 유병률이 후진국보다 훨씬 높기는 하다. 천식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이 폐기능검사다.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시켜 가역적인 변화가 보이면 천식 가능성이 크다. 증상이 비슷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이런 가역성이 보이지 않는다. 폐기능검사가 어려운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촛불을 끄는 정도의 날숨만으로 진단이 가능한 최대호기 유속계를 이용한다. 여기에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를 병행하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치료법도 소개해 달라. -최근의 세계적인 추세는 천식과 관련한 사회교육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불행히도 의료보험에 천식 교육비가 반영되지 않아 일선 병원에서 이런 교육을 기피하지만 갈수록 교육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교육과 함께 약물치료, 예방치료가 시행되고, 이런 치료법에 한계가 보이면 제한적으로 면역치료를 적용한다. 약물로는 기관지 확장제인 증상완화제와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고 재발을 차단하는 스테로이드 염증조절제가 주로 쓰인다. 천식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생활에 불편이 없을 만큼 조절, 관리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곧 완치가 아니기 때문에 일상적인 치료가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너무 쉽게 여기거나 대증적으로만 대응해 문제다. 항간에 수술로도 치료할 수 있다고도 말하나 천식은 수술로 치료되는 병이 아니다. ●천식관련 사회교육 강화 급선무 편 박사는 스테로이드제제에 대한 세간의 오해도 지적했다.“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너무 부풀려져 있어요. 경구용 약물과 달리 흡입제는 소량이어서 의사 처방에만 따르면 장기간 사용해도 거의 부작용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점 때문에 유지치료를 소홀히 해 기도기형 등 갖가지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 어린이 천식은 급증하는데 전문의약품인 천식 치료제를 일선 학교에 비치하지 못하는 점과 경직된 의료보험 적용 문제 등을 개선해 천식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사안들입니다. 당장 어린 아이, 청소년들이 겪는 고통을 생각해 보세요.”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소아천식의 전조증상-기침·숨가쁨 지속땐 의심 편 박사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소아천식 역시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중증으로의 이행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천식 증상이 나타날 때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판단에 필요한 전조증상을 살펴본다. 소아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은 좁아진 기도가 숨길을 막아 생기는 쌕쌕거리는 천명음과 발작하는 듯한 기침. 증상이 가벼울 때는 이런 증상에도 불구하고 잘 놀거나 먹지만, 조금 심해지면 기침 때문에 잠을 못이루며, 말하거나 먹을 때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또 증상이 심해지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놀기를 싫어하며, 콧물, 코가려움, 눈 주위가 발갛게 변하거나 신경질을 부리기도 한다. 이런 경우 증상이 진정되면 천명이나 숨가쁨 증상은 가라앉지만 기침은 그치지 않아 ‘감기를 달고 산다.’거나 ‘감기가 오래 간다.’고 오해하기 일쑤다. 그러나 이런 증세가 2∼3주를 넘기거나 감기라면서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숨가쁨이 보이면 천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미 천식 진단을 받은 아이가 까닭없이 힘들어하거나 약제 반응이 느리고, 기침, 천명과 함께 숨쉴때 어깨를 들썩이거나, 빗장뼈, 갈비뼈 사이가 쏙쏙 들어가면 발작 신호로 봐야 한다. 이런 증상과 함께 입술, 손 끝이 파래지거나 천명이 없어지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 상태이다. 편 박사는 “이 경우 천명음이 없어지는 것은 기도가 완전히 막혔다는 뜻이므로 지체없이 응급조치를 취한 뒤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편복양 박사는 △이화여대의대 및 한양대 대학원(박사)△일본 도쿄 국립 소아병원 및 소화대의대 소아과 연수△미국 남가주대 LA어린이병원 연수△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학술·간행위원 및 국제협력이사,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 간행·보험이사, 대한 소아과학회 보험위원△일본 소아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알레르기학회 정회원△미국 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회원△소아 아토피피부염연구회장△‘천식, 알면 치료된다’등 저서 11권△현 순천향대병원 소아과 교수
  • [Doctor & Disease]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박사

    [Doctor & Disease]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박사

    “예전에는 등이 활처럼 굽어도 병인 줄 모르고 늙어서 그러려니 했지요. 그러다가 골다공증이란 질환이 알려지자 사람들이 깜짝 놀란 거예요. 이게 유병률이 무색할 만큼 우리나라에 많거든요.” 도쿄대와 하버드대 부속병원에서 교환 및 객원교수로 활동한 데 이어 대한골다공증연구회 학술위원장 등을 역임한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53) 박사. 그는 우리의 골다공증의 실상을 ‘국민병’이라는 말로 함축했다.‘실상을 알고 나면 국민병이라는 말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는 그를 만나 골다공증의 실상을 진단했다. ●6개월 스테로이드 치료후 50% 골다공증 엉덩방아만 찧어도 무른 뼈가 바스라지듯 부러지고 마는 골다공증은 그 자체로도 두렵지만, 골절로 인한 사망과 여기에 소요되는 직·간접적인 의료비, 그리고 막대한 사회적 비용 등을 감안하면 ‘이제 정책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 오히려 늦은 감이 드는 질환이다. 먼저, 골다공증은 어떻게 분류하나. -원인 규명 여부에 따라 1차성,2차성으로 나눈다.1차성은 원인이 드러나지 않은 골다공증으로, 전체 여성 환자의 70% 이상이 여기에 해당된다.2차성은 스테로이드제제의 부작용이나 위 절제수술,40세 이전의 조기폐경, 갑상선질환 치료제 등이 원인으로, 여자 환자의 25∼30%, 남자 환자의 40∼50%가 여기에 해당된다. 1차성과 2차성은 증상에서 서로 구별되는 특이성을 갖는가. -임상 양상에서 특이성은 거의 없다. 단, 스테로이드 제제에 의한 골다공증은 골밀도는 낮지 않지만 약제 투여 3∼6개월 뒤부터 특징적인 골절이 시작되는 특성이 있다.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앞서 얘기했듯 여성 환자의 70% 이상, 남성 환자의 30∼40%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1차성이다. 여기에는 유전적 영향과 노화, 비타민과 칼슘 부족 등 환경요인, 흡연, 과음, 내분비계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2차성은 스테로이드제제 남용에 따른 부작용이나 위 절제수술,40세 이전의 조기폐경, 갑상선질환 치료제 복용 등 원인이 확실하다. ●65세이상 여성의 30%가 골다공증 임 박사는 “골다공증은 유전성이 강하지만 이보다는 뼈가 왕성하게 자라는 9∼13세 무렵의 건강한 섭생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이 더 중요하다.”며 “골다공증과 밀접한 비타민D만 하더라도 1일 필요량을 얻으려면 수영복 차림으로 최소 30분은 햇볕에 노출돼야 하는데 요새는 미용 등의 이유로 이마저 꺼려 한국인의 체내 비타민D 생성량이 세계 최저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왜 이런 결과가 초래된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 정도야 간단하게 알약을 먹으면 해결된다고 여기면서도 그마저 잘 먹지 않는다. 통상 체내 비타민D는 30ng/㎖을 기준으로 해 여기에 못미치면 부족,10ng/㎖ 이하면 결핍으로 보는데 이 단계에서는 뼈흡수, 즉 뼈의 중요 성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양이 많아지며,5ng/㎖이면 아예 뼈가 생성되지 않는다. 발병 추세는 어떤가. -당연히 늘어나고 있다. 진단 기술의 발달과 높아진 건강의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주목되는 것은, 예전에는 영양결핍이 문제였으나 요즘 젊은 세대는 흡연과 다이어트, 인스턴트식품 때문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인스턴트식품에 많은 인(P)이 칼슘의 흡수를 결정적으로 방해하기 때문이다. 진단은 어떻게 하며, 진단 기준은 무엇인가. -골밀도를 측정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초음파 진단도 있지만 골밀도 측정에는 X-레이를 이용한 DXA법이 일반적이다. 골밀도는 T-스코어로 표시하는데,T-스코어가 -(마이너스)2.5 이하이면 골다공증,-2.5∼-1이면 골다공증 전 단계인 골감소증,-1 이상이면 정상으로 분류한다. 특별히 약물이나 신체적 이상에 의한 경우가 아니면 폐경전 여성이나 65세 미만의 남성, 청소년 등에게는 골다공증이란 용어를 적용하지 않는다. ●9~13세 건강한 섭생·규칙적 운동 중요 ▶골다공증도 자가검진이 가능한가.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가검진은 쉽지 않고, 의미도 없다. 키가 3∼4㎝가량 줄고, 등이 굽는 게 증상인데, 이런 증상을 자각할 때면 병증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임 박사는 특히 약물의 부작용으로 초래되는 골다골증의 심각성을 강조했다.“일선 병·의원에서 관절염이나 신경통, 자가면역질환자 등에게 스테로이드제제를 처방할 때 골다공증에 대한 우려를 환기해 줘야 하는데 아예 그런 문제의식도 없는 의사가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6개월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환자의 50%에서 골다공증이 나타나는데, 정작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런 문제를 전혀 모르고 있거든요.” 치료법에 대해서도 소개해 달라. -치료는 토털케어방식이라야 한다. 즉,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통증과 골절에 따른 우울증, 활동제한치료, 근력강화를 위한 운동요법에 이어 대증요법으로 칼슘과 비타민D를 투여하며, 이런 선행치료에 이어 골다공증 치료 약제를 투여한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줄인 좋은 약제가 많아 그나마 다행이다. 일부 정형외과 등에서는 골다공증 골절을 일반 골절처럼 다루는데, 이런 치료는 대부분 2차 골절을 부르게 된다. 골다공증도 조기발견이 중요할 텐데. -그렇다. 뼈에 일단 구멍이 뚫리면 복원이 안 된다. 뼈에 구멍이 뚫리거나 골조직이 끊기기 전에 병증을 차단하는 게 상책이다. ●젊은 세대 다이어트·인스턴트식품 영향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정책적인 문제는 없는가.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보험 적용 기준이나 기간 등에 문제가 많다.65세 이상 여성의 3분의1이 가진 질환이며, 선택적으로 앓는 게 아니라 거의 모든 국민이 겪는 ‘국민병’인데도 조기발견과 예방 대책은 거의 없다. 외국에서는 ‘1인치도 내주지 말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골다공증 계몽에 나서는데, 우리는 아직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대처만 하고 있지 않는가. ■ 임승길 박사 ▲연세대의대 및 대학원(박사)▲일본 도쿄대의대 교환교수▲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매스제너럴병원 객원교수▲대한내분비학회 총무·학술이사▲대한골다공증연구회 학술위원장▲대한성인병협회 총무▲보원학술상·연세대 우수업적 교수상·남곡학술상·지석영학술상 등 수상▲현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줄기세포에 유전자주입 새 치료법 개발

    국내 의료진이 새로운 질병 치료법으로 부각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법에 유전자요법을 더해 심장질환 등의 치료효과를 크게 높이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은 특정 유전자를 혈관 줄기세포에 주입해 줄기세포의 생존율과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신개념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가 발간하는 ‘생화학지’에 게재됐으며, 미국 심장학회 저널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인간의 세포에 대해 거부반응이 없는 면역억제 누드마우스 80여 마리의 하지 혈관을 제거한 뒤 ‘GSK-3’유전자를 조작한 인간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별도의 유전자 조작없이 인간줄기세포를 주입한 경우보다 3∼4배가량 혈관재생 효과가 높아지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누드마우스 40여마리에 ‘ILK’유전자를 주입한 결과 기존 줄기세포의 20분의1만으로도 3∼4배나 많은 혈관 재생이 이뤄져 줄기세포를 제거하면 새로 재생된 세포가 사멸하는 이른바 ‘혈관줄기세포 접착의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밝혀냈다. 지금까지 줄기세포는 재생 능력이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를 기대할 만큼 충분한 양을 얻을 수 없어 실제 질병 치료에 걸림돌이 돼왔다. 줄기세포가 골수에 많지만 이 정도로는 장기를 재생시킬 수 있는 줄기세포의 절대량을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이들 줄기세포는 채취 과정에서 사멸하거나 기능이 약화되는 문제를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줄기세포 치료법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을 확보하든가 아니면 기능을 크게 강화해 적은 양으로도 재생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등의 방법이 제시됐으나 아직까지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김 교수는 “전 세계 학자들이 혈관줄기세포의 기능 확대 방법을 찾고 있는 시점에서 유전자를 이용한 새 기술을 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줄기세포를 실제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조류독감 전세계 확산 위험

    세계보건기구(WHO)가 “인류는 조류독감이라는 치명적 질병의 확산 앞에 직면해 있다.”며 조류독감의 전세계적 확산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아시아 몇몇 국가에 한정됐던 조류 독감이 전세계적인 질병으로 확산, 인류전체의 대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BBC방송 인터넷판은 24일 WHO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를 통해 인간에게도 쉽게 전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치사율, 변이 및 전파 속도를 감안할 때 인류를 위협할 ‘21세기의 흑사병’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997년 홍콩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이래 인간 감염 사례는 아시아 10개국에서 70여건. 이 가운데 49명이 사망,63% 가량의 높은 치사율을 보였다. 당초 조류독감은 새와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이에서만 옮겨졌기 때문에 인간에겐 무관한 ‘강건너 불’이었다. 그러다가 바이러스의 변이를 통해 고양이, 호랑이에 이어 인간에까지 전염 대상이 확대됐다. 바이러스가 변형을 통해 감염 대상을 넓혀가는 데다 감기처럼 바이러스의 변형 속도가 빨라 백신과 치료약 개발이 어렵다. 아직 조류독감의 인간사이 전염 사례는 없지만 변이 속도로 볼 때 조만간 인간끼리 옮기는 조류독감이 곧 유행할 수도 있다는 게 보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류독감 확산 억제책 마련을 위해 유엔 농업식량기구(FAO) 등 관련 국제기구 주최로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서 2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조류독감 정상회의’에선 각종 대책이 마련되고 각국 정부에 긴급대책 수립이 권고됐다. 오리, 닭 등 방목 중인 가금류의 통제 강화 및 감염 의심 대상 가금류의 전량 폐기, 야생동물의 식용 금지, 관련 백신연구 개발 등이 그 내용이다. 오미 시게루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은 “조류독감이 변이 과정을 통해 사람간 전염이 시작된다면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면서 “인간은 전혀 겪어보지 못한 바이러스여서 몸에 면역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 파괴력은 2년 전 800명의 희생자를 낸 사스와는 비교도 안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2004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고품질 다기능’으로 불황타개

    ■ 특별상·본상 35개 선정 ‘2004년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에 35개 제품이 선정됐다. 지난 13일까지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상품의 시장성, 마케팅 효율성 등을 평가해 뽑았다. 올 초 이슈로 등장했던 ‘웰빙’ 추세가 하반기 히트상품에도 이어지고 있다. 소비 주체의 중심인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기능 제품·서비스도 대거 선보였다. 미래 경기가 불투명할수록 기업은 과감한 투자보다 내실있는 투자를 지향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번 히트상품 역시 효율적인 투자로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꾸준히 히트상품으로 군림하던 제품들은 고품질·성능을 가진 경쟁상품에 자리를 내줘, 장수상품의 세대교체를 엿볼 수 있다. 특별상은 올해 선보인 신상품이 대부분이다. KT가 독주하던 유선전화시장에 동참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폰이 눈에 띈다. 자동차의 내수불황으로 쌍용자동차의 로디우스만이 SUV부문에 선정됐다. LG전자는 휘센 투인원에어컨의 기능을 높인 투인원플러스를 출시, 겨울철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수출 효자상품인 이동전화단말기는 삼성전자의 가로폰이 뽑혔다. 가로화면의 편리함을 독특한 광고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건설부문의 침체에도 불구, 오벨리스크와 브라운스톤의 약진이 돋보였다. 식음료부문에선 간에 좋은 쿠퍼스, 비타민음료 비타500, 인삼이 들어있는 한뿌리 등 기능성을 높인 제품이 뽑혔다. 웅진코웨이의 룰루비데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상했으며 눈높이놀이수학, 기탄한글은 상품의 질을 높여 고객을 사로잡았다. 하이마트와 KT메가패스도 소비자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가 불황일 때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보다 제품 기능을 향상시키고 알리는 것에 노력해야 한다. 또 소비자는 충동구매를 지양하고 상품의 질을 따져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기업들의 제품투자가 끊임없이 이뤄져 소비가 활성화될 때 불황의 끝은 보일 수 있다. kim@seoul.co.kr ■ 소비자만족상-하나로텔레콤 ‘하나폰’ ‘하나폰’은 하나로텔레콤이 지난 7월 선보인 유선전화서비스다. 시내전화뿐만 아니라 시외전화, 005국제전화에서 고객맞춤형 요금제 및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은 KT유선전화보다 최고 52%가 싸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만족도 제고에 노력한 결과, 지난 10월말에 5.8%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시외전화의 경우 통화가 많은 3개 전화번호를 사전등록하면 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패밀리요금제’, 통화량에 따라 요금을 최고 15% 할인해주는 ‘다량이용할인제’ 등의 서비스가 있다. 005국제전화의 서비스로는 국내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글로벌콜렉트콜’, 해외 이용자가 로컬번호를 통해 통화하고 요금은 국내 사전계약자가 부담하는 ‘글로벌로컬번호’, 사전에 지정한 유무선 전화에서 착발신한 국제통화요금을 할인해주는 ‘005패밀리’ 등이 있다. ■ 소비자인기상-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2005년형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김치 맛을 지켜주는 능력이 강화됐다. 핵심 기술은 김치냉장고의 문에 있다. 연구진은 김치냉장고의 온도가 변해 김치 맛이 달라지는 이유가 문을 여닫는 행동 때문이라 판단하고, 문에서 직접 온도를 지키는 ‘디지털 온도과학’ 기술을 개발했다. 문을 여닫는 횟수는 물론 열어 놓은 시간까지 자동으로 감지, 저장실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김치냉장고의 내·외부 및 문에서 총 3단계로 온도를 지켜준다. 회사 관계자는 “2002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출시 후 경쟁사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짚어내고 일깨웠기 때문”이라며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유지에 대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하우젠 김치냉장고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고객만족상- KTF ‘굿타임 파티’ KTF는 지난해 하반기, 경영전략 정비에서부터 ‘Have a good time’으로의 슬로건 교체까지 변혁을 이루며 ‘고객만족’을 표방했다. 올해 초 번호이동제 실시를 앞두고 ‘굿타임 찬스’ 캠페인을 펼쳐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의 입장에 섰다는 점이 공감대를 일으킨 것으로 평가된다. KTF는 올해 하반기 이후 고객만족의 기업각오를 업그레이드 한 ‘굿타임 파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들이 파티의 주인공으로 맘껏 즐기게 되며, KTF는 고객을 위해 배려와 대접을 하는 파티 플래너 역할을 한다. ‘KTF적 파티’는 파티의 주최자 및 주인공간의 격조있는 커뮤니케이션과 배려 및 만족감을 중시하는 파티의 근본 정신을 담고 있다. KTF는 단말기 안심서비스, 무료통화이월요금, 서치뮤직 서비스, 무제한 사진메일, 보이스엔, 300만화소 디카폰 등 ‘굿타임 파티’에 어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마케팅상-팬택엔큐리텔 ‘큐리텔 PG-K6500’ 130만화소 디카폰 ‘PG-K6500’은 폴더를 닫았을 때 디지털카메라처럼 보인다. 뒷면의 외부 LCD를 보며 가로로 촬영할 수 있다. 주파수 검색으로 라디오(FM) 채널을 최대 10개까지 설정해 들을 수 있으며 모닝콜 기능이 있다. 직접 영어단어를 입력하면 뜻, 예문, 발음을 확인시켜 준다(저장 단어 2800여개). 단어의 뜻만 검색하는 차원을 넘어 예문과 발음까지 알 수 있다는 게 장점. 촬영한 사진, 동영상을 인화하고 PC에서 편집할 수 있다. 45가지 스티커사진, 디지털 4배줌, 9회 연속촬영, 9가지 액자꾸미기, 셀프타이머, 접사촬영(최대 7cm), 오토플래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26만컬러 TFT LCD, 64화음 멜로디, GPS, 아바타 꾸미기, 폰트 설정, 무선인터넷 기능이 있다. 가격은 40만원대이며 이어폰, 접사렌즈가 함께 제공된다. ■ 뉴브랜드상-서울우유 ‘호두우유’ 우유에 국내산 호두, 땅콩, 잣 등을 넣어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호두의 텁텁한 맛과 우유의 밋밋한 맛을 없앴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B1·B2·E, 칼슘, 인, 철분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많은 물량의 증정품과 사은품을 통해 소비자가 호두우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호두의 특이성을 나타내기 위한 유머성 광고를 신문, 잡지, TV의 3대 매체에 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지난 6월15일 판매를 시작해 현재 하루평균 25만팩을 판매하고 있다. 호두는 ‘삼과피(三果皮)’라 하여 밤, 잣, 은행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머리를 맑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180ml 500원, 900ml 1800원. ■ 본상 - 쌍용자동차 ‘로디우스’ 승용차의 승차감, SUV의 성능, 미니밴의 다용도성을 합친 MPV(Multi Purpose Vehicle·다목적 복합 자동차)이다. 2700cc 커먼레일 DI엔진,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 등을 갖췄으며 2개 유형(9·12인승)의 모델이 있다. C·D필러를 분리한 그린하우스(차체에서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부분), 유럽풍의 후면 디자인, 범퍼가드바, 세단형 스윙도어(양여닫이문), 큐빅 유형의 가니시, 패션 루프랙 등을 적용했다. 센터클러스터로 운전자의 넓은 시야를 확보했으며 4열시트는 다양한 배열이 가능하다. 후륜구동시스템 및 현가시스템으로 안전성과 승차감을 살렸다. 전후방 충격흡수프레임을 달았고 전차종 기본으로 EBD/ABS브레이크, 운전석 에어백을 장착했다. 수동 11.1km/ℓ, 자동 10.2km/ℓ의 1등급 공인연비를 자랑한다. ■ 본상-삼성전자 ‘파브 홈시어터’ 파브시스템을 구성하는 디지털TV(모델명 SVP-50L7HX·SVP-56L7HX)는 화질기술인 2004년형 ‘DNIe’를 적용했으며, 명암비 2500대 1이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느끼게 한다. 피부색, 잔디색, 하늘색 등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는 ‘나만의 색상조정기능’이 있다. ‘sDSM’ 음향기술을 가진 홈시어터(HT-DS1100T)는 5.1채널 음향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파브는 개발단계부터 시스템형 출시를 고려해 TV와 홈시어터가 고품격으로 디자인됐다. 로켓용 엔진을 사용해 TV를 수직으로 세우고 두께(50inch 기준 화면부 두께 33cm)를 줄여 거실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세로 형태의 DVD플레이어와 함께 고급스러운 거실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PC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고 램프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가격은 50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600만원대, 56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700만원대. ■ 본상- LG전자 ‘휘센 투인원플러스’ 별도의 액자형 공기청정기가 ‘투인원 에어컨’과 연동해 집안을 골고루 빨리 시원하게 해준다. 가격부담을 줄였고 설치공간 활용의 장점이 있다. 스탠드형 에어컨과 액자형 에어컨, 액자형 공기청정기를 1대의 실외기와 함께 세트로 구입할 수 있고 나중에 액자형 에어컨 실내기나 벽걸이형 공기청정기만 구입할 수도 있다.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2대의 압축기 중 1대만 가동하는 초절전 시스템(TPS)은 2대의 실외기를 사용할 때보다 전기료를 최대 65% 줄여준다. ‘플라즈마 크린 시스템’과 ‘나노 헤파 크린 시스템’이 미세 먼지 및 냄새를 제거해준다. 스탠드형 에어컨으로 액자형 공기청정기의 동시 제어가 가능하다. 스탠드형 15평형 모델, 액자형 5평형 모델, 공기청정기가 360만원선이나 현재 예약판매기간에 구입하면 3대를 240만원선에 살 수 있다. ■본상- 삼성전자 ‘애니콜 가로폰’ LCD 화면이 가로로 돌아간다. 그 모습이 영어 ‘T’ 와 흡사해 T타입이라 불린다. 이동전화단말기의 부가서비스를 받아즐기는 소비자가 늘었지만 사용 용도에 맞게 와이드형 LCD를 채용한 이동전화단말기가 없었다는 게 제품 제작의도. 이 제품의 광고는 이동전화단말기가 가로여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세로로 베는 베개, 세로 골대, 세로로 된 차 번호판, 세로 안경 등을 등장시켜 가로형태의 편리함을 역으로 생각하게 한다. 회사 관계자는 “애니콜 가로폰은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불리며 불경기에 판매가 주춤하는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F-1을 닮은 디자인, 100만화소, MP3 기능을 갖춰 소비자를 흥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본상-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천호’ 브랜드 마크는 삶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미지화했다. 중세 저택을 심볼화한 외곽형태에 네이밍을 푸른색톤으로 표현해 브라운스톤이 추구하는 ‘DIFFERENT LIVING’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재 이수건설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천호’의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3~지상 6층이며 지하 3층은 지하철역과 연결된다. 지하 2·3층은 푸드코너, 문구, 전문식당가, 액세서리점, PC방으로 분양하며 평당분양가는 1000만~2000만원선. 지상 1층은 은행·패스트푸드·편의점, 2층은 레스토랑·대형 호프, 3·4층은 클리닉센터, 5층은 학원·스포츠센터, 6층은 증권·보험·금융사무실로 각각 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900만~5000만원선.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 직접 연결된 환승역세권을 갖췄으며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풍납로 등 강남북을 잇는 교통요충지다. (02) 472-6633. ■본상- 한화건설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는 40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원형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건축의 명품이다.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은 오벨리스크의 견고성과 건축미학을 추구한다. 한화건설의 심볼마크는 오벨리스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황금색 서체로 컨셉트를 표현했다. 현재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서강 한화 오벨리스크 스위트’ 192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29·30·33·39·46·50평형 각각 10·4·150·11·16·1가구며 지하 3~지상 15층 3개동 규모. 계약금 5%, 중도금대출 40% 이자후불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1분거리.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마포·서강·양화대교 등의 교통망과 한강시민공원, 월드컵공원·경기장, 난지도 생태공원 등의 문화시설이 가깝다. 신촌 및 대학가(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가 인접했다. 입주는 2007년 4월. 모델하우스는 여의도 통일주차장에 있다. (02) 786-7100. ■본상- 삼성 ‘센스X15’ 센스X15는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 센스X10’의 계보를 잇는 15인치 모델로 고해상도 그래픽을 제공한다. 센트리노를 채용했으며 ‘지포스 FX5200’의 그래픽 카드가 있다. CD 및 DVD데이터로 기록할 수 있는 ‘DVD-Multi’도 특징. 센스X15는 ‘성능과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및 모니터 기술이 총동원됐다. 현재 노트북 컴퓨팅은 센트리노 기술 및 무선랜의 보급으로 인터넷서핑, 음악감상, 영화감상,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개념으로 옮겨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5인치 LCD와 실감나는 그래픽 성능은 시대의 대세이자 소비자의 사용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센스X15는 노트북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대표브랜드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상- LG전자 ‘Xfee’ 인코딩, 가사지원, 다국어지원, FM수신, 음성녹음, SRS음장효과 지원, 폴더 등의 기능이 있는 MP3다. 표면은 알루미늄 재질에 UV코팅으로 처리됐으며 크기가 작다. 조그다이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128·256·512MB의 메모리 용량이 있다. 실버, 티타늄, 블루, 핑크의 4가지 컬러가 있으며 AAA건전지 1개로 15시간이상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USB2.0으로 파일 전송속도를 높였다. Xfree는 XCANVAS, XNOTE 등 LG전자 디지털제품군의 ‘X’ 컨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Xfree브랜드로, 해외에는 LG브랜드로 MP3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란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LG전자는 Xfree 전용 홈페이지(www.lgxfree.co.kr)를 개설하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진행과 함께 음악가사 지원, 영어·중국어·일어 등의 어학 콘텐츠 다운로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상- CJ’한뿌리’ 4년근 인삼 한뿌리를 통째로 사용했다. 꿀을 넣고 곱게 갈아 맛이 부드럽고 소화 흡수에 부담이 없다. 올해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9개월 만에 300만병을 돌파, 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 음료시장에 비해 판매량은 많지 않으나 주소비층이 30~50대에 한정돼 있어 하루에 한병씩 마시는 음료라는 빈도수를 감안하면 매출과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이 제품이 단기간에 인기를 끈 것은 ‘웰빙’ 추세와 더불어 4년근 인삼을 통째로 넣었다는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했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효능이 인정된 인삼을 간편하게 먹고 싶어한다”며 “이런 소비 심리를 반영한 인삼 가공식품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20ml 한 병에 2950원, 4개들이 1만 1700원, 10·15개들이 선물세트는 각각 2만 9000원, 4만 3500원이다. 080-310-1010. ■본상-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지난 9월 출시된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넓힌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4종의 유산균과 기능성소재 Y-Mix와 LS, 간염 유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초유 항체가 들어있다. 또 베타인, 비타민 B군 6종, 항산화 비타민 2종 등의 영양소와 총 5종의 혼합과즙을 담고있다. 서울대 수의대 박재학 교수팀이 진행한 동물실험결과 이 제품을 2주간 먹이고 알코올을 투여한 동물이 대조군에 비해 간수치와 간손상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3년간 5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간에 존재하는 면역관련 세포를 발견한 쿠퍼박사에 착안해 만들었다. 현재 하루 15만개를 생산하며 내년에는 하루 30만개 이상 판매, 연간 1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본상- 광동제약 ‘비타500’ ‘비타500’의 특징은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차별화된 맛과 향이다. 따라할 수 없는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게 된다. 둘째는 유통의 차별화다. 약국 판매에 의존해 온 드링크 시장을 슈퍼마켓, 편의점, 사우나, 골프장 등으로 확대해 어디서나 접할 수 있게 했다. 셋째는 차별화된 마케팅이다. 무카페인의 ‘마시는 비타민C 음료’라는 기능적 가치와 ‘웰빙(Well-Being)’이라는 정서적 가치를 동시에 노렸다. 또한 가수 ‘비’를 광고모델로 등장시켜 젊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비타500’은 2001년 53억원, 2002년 98억원, 2003년 2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월평균 4000만병을 판매해 약 9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본상- 남양유업 ‘남양맛있는우유GT’ 남양유업은 최근 우유 소비가 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우유를 마실 때 나는 ‘이취(異臭)’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라 우유속 잡맛을 없애는 ‘GT(Good Taste)’ 신공법을 개발, 실용화했다. 이 공법은 우유를 생산할 때 생긴 목장 냄새나 사료취, 기타 이물질의 냄새를 제거한다. ‘남양맛있는 우유GT’는 우유 본래의 맛을 재현하는 데 성공해 냄새 때문에 기피해왔거나 기존 제품에 식상했던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8월 출시돼 100일만에 1억개, 9월부터 하루평균 100만개 이상, 최고 150만개가 판매됐다. 남양유업은 GT공법을 모든 제품에 사용하기로 하고 신공법 기계를 외국에 발주하는 등 발빠른 후속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또 ‘GT 체험단’을 매주 1000명씩 선정해 GT우유를 평가하도록 하고있으며 유통매장, 학교 등에서 시음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룰루비데’ 신제품 ‘BA06-A’는 분사되는 물줄기의 범위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다. 곧은 분사에서 퍼지는 형태까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은 나노 세라믹 정수용 필터’가 있으며 3중 필터가 세정수를 깨끗히 한다. 노즐팁의 교체가 편리하며 노즐 위치가 5단계로 조절된다. 착좌센서에 인체가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절전기능에 의해 1분 후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자가진단기능이 있어 이상 발생 시 조작부의 램프가 깜빡인다. 저소음 분사 펌프를 설치해 수압이 낮아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며 노즐 강제 세척기능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에 사용된 와이드 세정 기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렌탈 비용은 월 3만~1만 6500원. 구입가는 74만원. ■본상- 태평양 ‘헤라 루즈 홀릭’ ‘헤라 루즈 홀릭’은 지난 10월에 선보인 립스틱으로 컨셉트는 유혹적인 여성. 겉으로 강해 보이나 내면의 정열과 열정을 품은 여성을 표현했다. 용기의 불투명 검은색 부분은 강인함을, 투명 빨간색 부분은 부드러움을 나타낸다. 크림을 바른 것처럼 부드럽고 편안해 입술이 답답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없다. 지속성이 좋아 덧발라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이 제품의 질감과 색감은 ‘립 홀릭 시스템’에 의해 탄생했다. 1단계는 ‘터치 홀릭 시스템’으로 홀릭 파우더에 의해 부드럽고 얇게 발리며 끈적이지 않는다. 2단계 ‘컬러 홀릭 시스템’은 한번의 터치로 색상이 눈에 보이는대로 표현된다. 3단계는 ‘컨디셔닝 홀릭 시스템’으로 비타민 E 등의 컨디셔닝 성분이 유해산소로부터 입술을 보호해준다. 사과, 은방울꽃, 와인 등의 향이 있다. 지난 10월부터 이달말까지 4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3만원대. ■본상-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 있어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pull전략’을 채택했다. 고객 밀착형 마케팅인 셈이다. 광고·판촉전략은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 및 제품증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본상- 농협 ‘아름찬 김치’ 아름찬이란 ‘한아름 가득찬, 정갈한 찬거리’의 합성어로 아름답고 풍성한 식탁을 의미한다. 아름찬김치는 100% 국산농산물만을 사용하며 원료구입부터 제품출하까지 연구소의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다. 김치원료 표준배합비율에 따라 전통김치 제조방식으로 만들고 농협에서 생산하는 청결고춧가루와 정갈한 젓갈만을 사용한다. ISO9002와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미국방성 위생검사에 합격했다. 시드니올림픽 공식김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일본과 뉴질랜드 등에 아름찬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다. 포기·맛·깻잎·총각·열무김치 등이 있으며 포장규격은 80g~10kg. 인터넷 쇼핑몰(shopping.nonghyup.com)과 무료전화(080-399-9988, 080-456-7800)로도 구입할 수 있다. ■본상- 포스탑 ‘포스원’ (주)포스탑의 ‘포스원’은 냉방과 난방을 한대로 해결할 수 있다.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와 공기를 열원으로 냉난방을 한다. 유해가스 배출을 차단했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며 열복사 방식의 난방으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다. 기존 냉난방기에 사용됐던 연료통, 오일호스, 가스라인 등의 설치가 필요없다. 4단계 사이클 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6단계 사이클 방식을 사용해 성능이 좋고 전기 및 등유량을 각각 30%, 70%씩 줄여준다. 국내외 특허 10여종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대통령 산업 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포스탑은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스보일러 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가정용뿐만 아니라 상업용도 생산하고 있다. 산업용 냉난방 온수 디지털 시스템 및 청정공조 시스템을 갖췄다. 1588-1357. ■본상- 대교 ‘눈높이놀이수학’ 총 60세트로 구성된 (주)대교(회장 송자)의 ‘눈높이놀이수학’은 하나에서 열까지 개수세기를 통해 양의 감각을 길러주고, 사물의 개수와 수의 연결을 통해 수 학습의 기초를 다져준다. 각 세트는 수학동화, 테마학습, 손놀이의 3가지 테마로 돼 있다. 수학동화는 ‘내가 갖고 싶은 곰 인형’, ‘공주를 구해 주세요’ 등의 동화로 구성됐으며 테마학습은 알아보기, 익히기, 적용하기의 3단계 과정으로 돼 있다. 손놀이는 본 학습과 연계된 내용으로 다양한 놀이기법을 통해 학습을 정리할 수 있다. ‘눈높이놀이수학’은 들춰보기, 펼쳐보기, 뜯어보기, 접어보기, 오려서 넘겨보기, 접어서 넘겨보기, 만들어보기, 색칠해보기, 끼워보기 등 다양하고 독특한 놀이기법을 배치했다. 앞으로 학습할 내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얌냐미의 테마놀이·손놀이·수놀이 등의 부교재가 있다. 080-222-0909. ■본상- 아울북 ‘마법천자문’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나오는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한자를 뽑아 권당 20자의 새로운 한자로 엮었다. 한자의 모양, 뜻, 음을 이미지로 기억하게 하고 만화로 구성해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다. 한자의 뜻과 소리를 주문처럼 외치며 한자를 써야 마법이 발휘된다는 내용. 한자를 외우려는 부담을 갖지 않아도 쉽게 외워지는 무의식의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법천자문’은 경영능력, 마케팅, 시장성, 기술력, 재무상태, 관련 분야 파급효과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2003년 3차 문화산업진흥기금의 지원사업 대상 도서로 선정됐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하는 청소년 권장 도서 중에 아동 도서를 대표하는 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권당 8000원(총 6권). (031) 955-2171.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공기청정기’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흡입한 후 단계별 필터를 거쳐 청정화한다. ‘RBD(저항체 방전)플라즈마 항균촉매 시스템’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2단계필터를 통과시킨다. 정화된 공기는 부유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터보팬을 통해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과 함께 배출된다. 총 6단계 필터 방식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RBD플라즈마 촉매 시스템’. 플라즈마 발생기를 10W 이내 전압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전기 방전이 되도록 특수 반도체 장벽을 설치했다. 항균 촉매 필터는 물 세척이 가능하며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활성산소 및 정전기를 제거한다. 1단 기준으로 24시간 사용했을때 한달 전기료가 670원 정도며 소음이 작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이라 불리는 것으로 공기 중의 산소분자를 산소원자로 분리해 오염물질을 순간적으로 연소시킨다. 렌탈 비용은 월 3만 3000~3만 7000원. ■본상- 잔디로 ‘산야로’ 산야로(SANYARO)는 골프명가 (주)잔디로가 100년 전통의 영국 피타드사(PITTARDS)와 소재를 제휴해 만든 등산화다. 고어택스 기능보다 뛰어난 방발수 천연가죽 신소재(WR100)를 사용한 제품으로 일본수입 육성내피로 마감해 안정성, 편안함, 기능성을 살렸다. 발에 오는 충격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깔창(안창)은 땀 흡수, 항균, 향취 기능이 좋은 일본수입 천연소가죽을 사용했다. 발을 고정시키는 부분은 에어매시, 라텍스, EVA, 네오라이트의 5겹 기능적 구조로 돼 있어 장시간 산행해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며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관절을 보호해주는 산야로는 등산화를 한차원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02) 2690-9000. ■본상- ING생명 ‘라이프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 실적 배당형 연금상품으로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 채권에 70% 이상 투자하는 국공채형, 채권 및 주식의 혼합 상품인 안정 혼합형, 안정 성장 혼합형, 시스템 주식형, 채권형 등 5가지 펀드 상품을 통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의 투자 성향을 반영해 해마다 4회 이내로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연금 지급은 특별 개정 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의 70%(1종), 100%(2종)를 보장한다. 사망보험금이 주계약 납입 보험료보다 적은 경우 이미 납입한 주계약 납입 보험료를 지급한다. 연금 수령방법은 종신·확정·상속·실적 연금형 등이 있고 여러가지 특약으로 개개인에 적합한 연금 및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10년 이상 유지 시 ‘만기 도래, 중도 인출 또는 해약’의 경우 발생하는 이자 소득(보험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다. ■본상- 현대카드 ‘현대카드S’ 카드 하나로 현대백화점의 우대서비스와 현대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5% 할인쿠폰,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무료 주차권 쿠폰을 비롯해 ‘톱 클래스(TOP Class)’ 우대서비스를 받는다. 현대홈쇼핑과 Hmall을 이용할 경우 5% 추가 혜택(3% 할인, 2% 적립)이 있으며 헤어숍, 스파, 뷰티클리닉, 휘트니스, 명품점은 최고 20% 할인받는다. 영화예매(장당 2000원)와 항공권 구입(국내선 5%, 국제선 7%) 시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0.1%의 ‘백화점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현대백화점 상품권·사은품 교환 및 홈쇼핑·Hmall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경우 0.5%의 오토포인트가 별도로 적립돼 신차(현대·기아차) 구입 시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받는다. 현대카드S와 현대백화점카드는 서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국 13개 현대백화점, 현대카드 지점, 현대카드S 홈페이지(www.ehyundaicard.com), ARS(1577-6700)를 이용하면 된다. ■본상- 제일은행 ‘더블플러스통장’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처럼 통장으로 거래하도록 만든 통장식 CD상품이다. 예금에 가입하면 CD실물 대신 통장을 받게 된다. 따라서 CD가 갖는 증서식(유가증권)의 단점인 도난, 분실에 따른 위험이 없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통장식, 증서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예치기간 중에 예금주가 다치거나 사망하면 예금액의 2배 범위내에서 최고 10억원까지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해 만기까지 확정금리를 지급하므로 일반정기예금 대비 0.1%의 우대금리가 있다. 예금만기 시에는 은행에서 자동으로 입출금식통장에 입금된다. 예치기간은 30일에서 1년까지 일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법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더블플러스통장은 정기예금의 목돈운용 개념에서 탈피해 거래의 편리성 및 금리우대는 물론 거래기간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미래의 안심까지 담보하는 금리우대 방카슈랑스 상품이다. ■본상- 기탄교육 ‘기탄한글’ 출시 전 2000명의 학부모 고객평가단을 모집한 기탄교육(www.gitan.co.kr)은 주부모니터링을 통해 교재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한달 분량의 학습지 4권이 각각 표지를 달고 들어가 있는 ‘4in1’ 제본방식이다. 각 단계별로 인문, 사회, 과학, 문화, 예술의 4영역으로 구분돼 있어 체계적인 한글학습이 가능하다. 동요CD, 낱말카드, 낱자카드, 낱말 브로마이드 등의 부교재가 지루함을 덜어준다. ‘엄마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교육비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기탄교육은 한달 한글교육비 9500원이라는 가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탄한글 고객평가단에 참여했던 한 주부는 “엄마가 직접 한글을 지도하기 때문에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자녀의 몰랐던 면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02) 586-1007. ■본상- 삼성생명 ‘삼성유니버설종신보험’ 보험료는 자유롭게 내면서 정해진 사망보장은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자유 입·출금식 종신보험이다. 최근 월평균 2만건, 출시 6개월 만에 12만건 판매로 납입보험료 4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적립액 증가 효과를 강조’하는 1종과 ‘사망보장을 강조’하는 2종으로 구분돼 있다. 1종은 보험료를 공시이율에 따라 적립하기 때문에 적립액 증가효과가 높아 목적자금 설계에 유리하고, 2종은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의 차이를 변동보험금으로 발생시켜 추가적인 사망보험금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망보장 니즈가 강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보험료의 자유납입은 가입 2년 후부터 할 수 있고 적립액의 중도인출은 2년 후부터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1년에 4차례까지 가능하다. ■본상- 여행가는날 ‘유럽여행’ 여행가는날(www.gotourday.com)의 유럽상품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을 12일 동안 둘러보는 상품이다. 주요 관광일정은 다음과 같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대영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과 에펠탑, 샹제리제 거리 등을 보게된다. 스위스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알프스 융프라우 3454m를 등정한 후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옥한 롬바르디아 주의 주도인 밀라노로 이동한다. 여행은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 라스칼라좌, 피사의 사탑, 바티칸 박물관, 성베드로 성당,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트레비분수, 베네치아 광장,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등을 거치게 된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나폴리, 화산재의 도시 폼페이, 노래의 도시 소렌토 관광을 마치고 꽃의 도시인 피렌체로 이동해 미켈란젤로 언덕, 천국의 문 등을 들러본 뒤 물의 도시 베니스로 이동한다. (02) 778-2700. ■본상- KT ‘메가패스’ 지난해 1월 가입자 500만명에 이어 지난 9월 6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인터넷 가입자 1100여만명 중 76%에 해당한다. 2000년 5월 런칭된 이후 2개월 만에 선발업체를 역전시키기 시작해 업계 최초로 가입자 100만명 돌파에 이어 22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명을 기록했다. 2002년에만 고객 100만명이 증가했다. 2002년 7월 VDSL(Very high bit rate DSL) 기술을 이용, 대도시 중심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VDSL서비스를 시작했다. VDSL은 업로드와 다운로드 시 13~50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2002년 12월에 20Mbps급, 지난해 2월에는 50Mbps급의 VDSL을 선보였다. 현재 메가패스 VDSL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KT는 24시간 고객상담센터, 메가매니아 24시간 지킴이 등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상- 하이마트 하이마트(www.himart.co.kr · 대표 선종구)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매장규모는 평균 400~500평이다. 주차장, 휴게실, VIP상담실, 유아놀이방 등을 갖췄다. 현재 직원수 5000여명, 전국매장 250개, 물류 14개소, 서비스센터 11개를 보유했으며 2003년도에 매출액 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협력사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소니, 브라운, 필립스 등 국내외 총 110여개로 취급하는 제품은 5000여종이다. 하이마트의 물류 및 전자제품 수리를 담당하는 하이로지텍(주)은 물류센터와 서비스센터가 전국에 각각 14, 11개소가 있다. 계열사 (주)HM투어는 여행사업과 여자프로골프단 사업을 한다. 하이마트는 인터넷 전자제품쇼핑몰(www.e-himart.co.kr)을 운영하고 있다. ■본상- 농협생명 ‘농협종신공제’ 출시 100일 만에 7만 4000건, 올해에만 15만 1000건을 판매하는 등 전년도 11월 대비 170% 증가했다. 신규수입보험료만 2000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생명은 종신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15일 이벤트 행사를 열어 해외 및 제주도 여행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농협 보험사업 강화를 위해 금융연수원 주관하에 모집자격시험을 치뤄 직원 중에 92%가 자격증을 소지했다”며 “특히 종신, CI, 연금 보험상품은 은행업무외에 세무, 부동산, 증권 등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풍부한 실전경험이 필요한 맞춤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만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농협공제보험교육원을 통해 매년 240명의 NFC(Nong hyup Financial Consultant)를 배출해 현재 1000여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MD의 훈수] ‘웰빙 속옷’ 한번 입어봐!

    [MD의 훈수] ‘웰빙 속옷’ 한번 입어봐!

    ‘웰빙’은 시나브로 우리네 문화 속에 파고 들어와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내의는 피부와 맞닿는 상품이기에,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웰빙 내의’가 일반 내의보다 20∼30% 정도 비싸지만,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맞춰 속옷업체들은 ‘웰빙 내의’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천연성분을 가공하거나, 천연소재를 사용한 제품들. 쑥, 녹차, 대나무, 숯, 콜라겐, 홍삼 등 몸에 이로운 다양한 천연성분이 내의의 소재가 되고 있다.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민감한 피부로 고생하고 있다면 ‘웰빙 내의’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죽(竹)섬유 내의 순 식물성 무공해 원료인 대나무 성분을 첨가했으며 염색, 가공까지 환경친화적 공정으로 생산됐다. 대나무에서 추출해 만든 죽섬유는 열전도율·항균력·탈취 효과가 우수한 데다 천연 실크의 부드러운 촉감과 광택을 지녔다. 보디가드 여성용 팬티 1만원, 남성용 내의 세트는 3만원. 휠라 인티모 러닝 남성용 1만 6800원, 여성용은 1만 3000원. ●쑥 가공처리 내의 쑥 원액을 원단에 특수 가공하여 침투시킨 내의로, 항균·방취·혈액순환 및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와코루 내의 남성용 11만 8000원부터, 여성용은 12만 3000원부터. 임프레션 여성용 내의는 5만 9000원. ●키토리오 섬유 내의 키토리오 섬유는 땀 냄새와 잡균 번식을 막아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입에 닿아도 안전하며 아토피성 피부염 방지에도 좋다. 세탁을 여러 번 해도 거의 영구적으로 효력이 지속된다. 트라이엄프 여성용 내의 7만 3000원. ●음이온·콜라겐 특수 가공 내의 식물성 콜라겐 성분을 섞어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유지시킨다. 음이온은 삼림욕의 상쾌감, 혈액 순환, 신진대사 촉진,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 트라이엄프 여성용 슬립 3만∼5만 9000원. ●라즈베리 소재 내의 장미과의 재배목 딸기류 과수로,‘라즈베리 캡톤’은 지방 분해에 탁월하다.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단백질의 양을 증가시키는 한편 장에서의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비너스 러닝 및 내의 팬티 4만 6000원. 와코루의 여자용 내의 9만원. ●바이오 세라믹 섬유 내의 폴리에스테르에 특수 바이오 세라믹(일라이트)을 섞어 제조했다. 인체에 유익한 태양광선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해 인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원적외선 방사 기능이 있다. 열을 축적했다가 기온이 내려가면 열을 방사하여 체온을 유지시키는 축열 보온 기능, 특수 바이오 세라믹의 강력한 제균력으로 식중독균과 폐렴균 등을 제거하는 항균기능도 지녔다. 와코루 내의 남성용 12만 4000원부터, 여성용은 12만 3000원부터. ●옥 성분 첨가 브래지어 멋진 몸매를 만들어 주는 기능과 건강에 이로운 옥 성분을 첨가한 것이 특징. 헬씨 메모리 패드는 살과 맞닿는 안쪽에 옥 성분을 부착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신체리듬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비비안 브래지어 5만 7000∼6만 9000원. ●황토 성분 내의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생리작용을 활성화시키고, 수은·카드뮴·납 등 중금속을 분해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며, 방균·방충효과 및 습도 조절 기능, 탈취 기능이 우수하다.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보디가드 남성용 내의 5만 8000원. ●키틴·키토산 원단 내의 건조해서 민감해진 피부,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능이 있다. 보습·흡습성이 우수해 착용감이 뛰어난 데다 항균 방취·소취 기능도 있다. 보디가드 남성용 내의 1만 3600∼1만 7000원.
  • [정인학 교육대기자 실전논술] 실전논술 지상강의 3회 제시문

    글 (가) : 생명윤리법안 내용/ 과학발전보다 ‘생명윤리 중시 (2002년9월)23일 입법예고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안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체세포복제문제에 대해 ‘생명공학 발전’측면보다는 ‘생명윤리 존중’이라는 가치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비록 국가생명윤리자문위원회를 통해 복제 연구를 허용할 수 있는 길을 터놨다고는 하지만 치료목적을 포함해 모든 형태의 체세포 복제연구를 사실상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8월 법안 제정작업 주관부처로 줄다리기를 하던 과학기술부를 따돌리고 복지부가 결정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체세포복제 금지-어떤 형태든 모든 체세포복제 연구가 허용되지 않는다. 치료 목적의 배아복제기술을 허용할 경우 배아관리의 투명성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우리나라의 관리체계상 ‘생식 목적’의 복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누구든지 인간개체를 복제할 목적으로 배아를 생산하거나 이를 자궁 착상, 임신, 출산하는 행위가 금지됐고 이를 시키거나 도와주는 행위도 처벌하도록 했다. 얼마전 클론네이드의 사례처럼 다른 나라에서 복제배아를 자궁에 착상시켜 입국하는 경우도 10년 이하의 징역이라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대통령소속 자문기구인 생명윤리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체세포 복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규정을 뒀지만 위원회가 생명과학 또는 의과학 분야 위원과 종교계,철학계,윤리학계,법조계,시민단체,여성계 등을 대표하는 위원으로 동수 구성되기 때문에 특정 연구에 대해 허용되기란 사실상 힘들 것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인간배아 생산과 이용-원칙적으로 임신 이외의 목적으로 인간배아를 만들 수 없도록 했고 보존기간 5년이 지나 폐기될 냉동잔여배아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연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배아줄기세포연구는 조직이식과 암, 퇴행성뇌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대체세포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냉동잔여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연구는 체세포 복제를 통한 줄기세포연구에 비해 의학적 유용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이 또한 명목상의 제한적 허용에 불과하다. ◆유전자검사영역 강화 및 유전정보 이용 제한-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의 경우 유전 질환, 암, 에이즈 등 중증질병 치료용으로만 가능토록 했고 인간의 신체적 특징이나 성격 등 의학적 입증이 불확실한 분야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용어설명 체세포복제-인간의 몸에서 유전자정보를 갖춘 체세포를 확보한 뒤 여기서 추출된 핵을, 핵이 제거된 난자에 이식해 분열시키는 행위. 배아복제 또는 체세포 핵이식이라고도 한다. 동물의 난자를 이용하면 이종(異種)간 체세포복제가 된다. 배아(embryo)-정자와 난자가 수정돼 8주 내지 9주까지를 배아라고 하고 원시선의 출현 여부(수정후 약 14일)를 연구 허용범위로 한다. 원시선은 배아의 등 부위에 나타나며 배아의 각 세포가 각각의 예정된 조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냉동잔여배아-불임 치료 목적으로 생산된 배아를 보통 냉동으로 보관하는 것으로 해동하 면 본래의 배아로 성장이 가능하다. 배아줄기세포-초기 배아의 내부 세포층에서 채취하며 일정한 조건을 만들어주면 모든 조 직의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 < 2002년 9월 24일> 글 (나) : [시론] 무모한 복제인간 실험 복제 인간이 태어난다. 넘지 않았어야 할 생명공학의 선을 넘은 것이다. 지금껏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매달려온 의학 및 기초 생명과학의 수많은 연구자들은 ‘인간복제 아기 1호 탄생 이 불러 일으킬 사회적 파장이 자칫 생명과학이 진정 추구해야 할 연구 방향까지 막게되지 않을까 많은 우려를 하게 된다. 이번 인간복제에 사용된 기술은 현재 가축에서 사용하고 있는 복제 기술과 동일한 방법이며 이제는 아주 보편화돼가는 실험 방법이다. 연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세포의 특성상 사람을 복제하는 것이 소를 복제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소와 사람은 임신기간이 유사하고, 배아가 발달하는 속도도 비슷하다. 또 인간 난자세포는 쥐 난자 세포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쥐를 이용한 실험을 사람에게 적용하면 소보다 쉽게 사람을 복제할 수 있다. 그 기술을 간략히 소개하면 핵을 제거한 수핵 난자에 원하는 인간 체세포의 핵을 넣고 전기충격이나 화학물질 처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복제된 체세포 복제배아를 대리모의 자궁 내에 넣어 임신기간동안 체내발생을 유도하여 탄생된 것이다. 가축 및 실험동물차원에서만 보더라도 보편화된 방법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완벽한 기술이 아니어서 복제동물 생산으로 유도되었을 경우 많은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 실례로 척추 신경결손으로 인해 사지를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뇌가 반만 형성되거나 태어나자마자 사망하는 경우, 거대동물 혹은 부검을 해도 사인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 등이 있다. 바로 이런 기술이 복제인간 아기를 탄생시키는 데에 사용된 것이다.이 얼마나 우려스럽고 위험천만한 일인가. 그렇기 때문에 이 분야의 대다수 생명공학자들은 인간 복제를 반대해왔다. 생명 공학자들은 복제인간 탄생이 아니라 치료용 배아복제를 통해 난치병을 치료하고자 한다. 세포대체 치료법의 근간이 될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방법은 환자 자신의 체세포 핵을 인간난자에 이식하는 동종간 핵치환 기술의 경우 자궁에 이식되기 전 단계에서 복제된 배아로부터 얻어진 줄기세포는 자신의 유전 물질을 거의 완벽하게 갖고 있다. 그래서 환자 본인에게 이식했을 때 부작용이 전혀없는 치료용 세포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으로 모든 과학자들이 꿈꾸고 있는 연구분야이다. 자칫 이와 같이 숭고한 연구목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연구가 오도되어 관련분야의 위축을 초래하지 않을까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연구 내용은 미국 클로네이드사의 인간복제 연구 내용과는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 치료용 배아복제가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의술이라면 인간 복제는 현재 기술상 무모한 실험에 불과하다. 배아를 둘러싼 옥석은 반드시 가려져야 한다.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안은 체세포복제를 통한 복제인간 출현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종교·윤리학자뿐만 아니라 생명공학자 모두가 전적으로 존중하는 바이다. 문제는 시기이며 앞선 체세포 복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제2,제3의 복제인간 출현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치료용 배아복제 논의는 미루더라도 인간복제를 금지할 수 있는 법안만이라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만들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2002년 12월 28일> 글 (다) : ‘臟器복제’ 난치병 치료길 열어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사람의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 배아(胚芽)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동물 난자나 인간의 냉동 수정란이 사용돼 환자 치료때 바이러스 감염 및 면역 거부반응이 있어왔다. 환자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해 장기를 복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암,당뇨,파킨슨씨병,치매,뇌졸중,관절염 등 각종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새 장이 열렸다. 그러나 인간 복제로 이어질 소지도 있어 윤리적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황우석(수의대)·문신용(의대) 교수팀은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핵이식을 통해 인간 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복제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인간간(間) 핵이식 기법은 여성의 난자에서 일단 핵을 제거한 뒤 환자의 체세포를 이식, 장기 배양을 통해 배아 줄기세포로 키운 뒤 환자의 몸에 재이식하는 기술이다. 배아 줄기세포는 근육이나 신경, 심장 등 어떤 조직으로도 분화가 가능해 환자가 필요로 하는 장기를 얻어낼 수 있다. 종전에도 외국 연구팀에 의한 인간간 핵이식이 성공한 적이 있으나 초기 세포분열 단계(8세포기)에서 발육이 멈춰, 배아 줄기세포를 얻어내는 데 실패했다. 국내 연구팀은 배아 줄기세포를 얻기 위한 필수단계인 ‘배반포’(64세포기 이상)까지 발육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 이병천 교수는 “난자의 핵을 바로 떼내지 않고 핵 옆에 구멍을 뚫어 밀어내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난자에 손상을 덜 줄 수 있었다.”면서 “이것이 배반포 단계로까지 발육시킬 수 있었던 결정적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동물 난자와 달리 인간 난자는 쉽게 파열돼 핵을 떼내는 것 자체도 고난도 기술을 요구한다. 연세대 의대 박국인 교수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인간 배아 줄기세포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난치병 치료에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성과가 실제 환자 치료에 활용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박사는 “배아 줄기세포를 환자에게 필요한 조직으로 자유자재로 분화시킬 수 있는 기술 진전이 필요하다.”면서 “한사람의 여성에게서 한 달에 10∼15개밖에 배출되지 않는 미수정 난자를 대량으로 확보하는 것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여성의 동의가 필수적이다.이번 연구에는 자발적으로 실험에 참여한 여성 16명의 정상난자 242개가 사용됐다. 실험을 주도한 황우석 교수는 “동물복제 경험에 비춰볼 때, 뇌수종증 등 치명적 장기결손 사례가 적지 않았다.”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인간복제’ 논란도 시빗거리다. 연구팀은 세계 각국의 윤리규정을 참고해 인간복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연구방침을 세운 뒤 순수 ‘치료용 복제’ 수준까지만 연구를 진행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 목적의 배아 복제가 생식 목적의 인간복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논쟁이 재연될 소지가 있다. 실험과정에서 수많은 난자가 훼손되거나 소실된다는 점도 윤리논쟁을 가열시킬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연구용에 한해 극히 제한적으로 체세포 배아복제를 허용하고 있다. ●배아 줄기세포란 뼈나 혈액,심장 등 구체적인 장기로 자라기 직전의 수정 초기단계의 세포다.기술만 확보되면 시험관에서 사람에게 필요한 조직으로 얼마든지 배양시킬 수 있다. < 2004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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