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면역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농촌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2 1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17
  • [新국토기행] 충북 옥천

    [新국토기행] 충북 옥천

    충북 남부에 자리잡은 옥천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장이다. 금강과 보청천 등 크고 작은 맑은 물이 흐르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자 그의 대표작 ‘향수’의 배경이다. 내륙 속 바다 ‘대청호’도 품고 있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중간에 위치해 동쪽으로 경북 상주시, 서쪽으로 대전시, 남쪽으로 영동군, 북쪽으로 보은군에 인접해 있다. 충북에서는 보은, 영동과 함께 남부 3군으로 불린다. 면적은 537.06㎢로 충북 전체 면적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9개 읍·면에 인구는 5만 2600여명이다. 300여 농가에서 연간 14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해 묘목의 고장으로도 불린다. >>볼거리 ●詩 ‘향수’의 배경 된 정지용 생가 1996년 7월 복원된 정지용 시인의 생가는 돌담과 사립문, 초가, 우물, 담벼락, 장독대 등으로 꾸며졌다. 잊혀 가는 고향집 풍경이 정겹게 다가오며 정지용 시인의 어린 시절이 자연스레 그려진다. 생가는 항상 방문을 열어 둔다. 찾는 이들에게 그의 아버지가 한약방을 했음을 가구로 알리기 위해서다. 생가 뒷문으로 나서면 정지용문학관을 만날 수 있다. 정지용의 시문학 세계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해 주는 공간이다. 문학관을 들어서면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 로비에서 밀랍 인형으로 제작된 정지용 시인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다. 전시실은 정지용 시인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과 그의 문학세계를 시대·연도별로 정리해놓았다. 정지용 시, 산문집 초간본 등의 원본도 볼 수 있다. 정지용의 시를 낭송해 볼 수 있는 시낭송 체험실도 마련돼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김동선 군 문화예술팀장은 “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필수 방문지가 됐다”며 “미리 신청을 하면 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지용 시인은 옥천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27년 발표된 ‘향수’는 일본 유학 당시 고향을 그리며 쓴 시로, 그의 모더니즘 대표작이다. ●둔주봉 눈앞에 펼쳐진 ‘작은 한반도’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해발 382m)에서 바라보는 동이면 청마리 갈마골은 다른 지역의 한반도 지형과 좌우 대칭인 보기 드문 한반도 지형이다. 둔주봉에 올라서면 거짓말처럼 뒤집힌 한반도 지형이 눈앞에 펼쳐진다. 금강이 산기슭을 감싸고 돌아 흐르는 갈마골을 만나려면 안남면사무소부터 걸어서 둔주봉까지 이동해야 한다. 산행 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하다. 오르막이 급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가는 길은 솔 향기 물씬 풍기는 소나무숲이 인상적이다. 소나무들이 대나무처럼 곧게 자라고 있는 운치 있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마저 상쾌해진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은 1998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유명세를 타기 전에는 비좁은 고갯마루에 주차가 가능했으나 지금은 차를 세울 수 없다. 군이 안남면사무소 앞 공터에 마련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민들은 둔주봉이 둥실둥실해 ‘둥실봉’으로 부른다. ●전통·근대모습 갖춘 육영수 여사 생가 육영수 여사 생가는 1974년 육 여사 서거 후 관리 소홀로 폐가의 길을 걷다가 결국 허물어져 터만 남아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옥천군이 복원계획을 세우고 민간이 주체가 된 ‘육영수생가복원추진위원회’가 발족되면서 37억 5000여만원이 투입돼 2011년 복원됐다. 99칸으로 이뤄진 생가는 집주인들이 머물던 안채를 중심으로 위채, 아래채, 사랑채, 정자, 연못, 사당 등으로 꾸며졌다. 한옥에서 1칸은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과 기둥 사이를 말한다. 생가의 총 대지면적은 9181㎡다. 군은 방문객들을 위해 생가 곳곳에 육 여사의 학창 시절을 비롯한 생전 모습들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전시했다. 이 집은 조선 초기인 1600년대 김 정승이 처음 지어 살다가 이후 송 정승, 민 정승 등 삼정승이 살았던 집으로 알려져 있다. ‘삼정승집’이라 불리던 이 집은 육 여사가 태어나기 전인 1918년 부친 육종관이 민 정승의 자손 민영기에게 사들여 고쳐 지으면서 차고를 배치하는 등 전통과 근대의 모습을 모두 갖춘 한옥으로 탈바꿈했다. 강병숙 군 학예사는 “연간 20만여명이 찾으며 옥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라며 “문턱을 낮추기 위해 생가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품 자전거여행 코스 향수 100리길 향수 100리길은 명품 자전거길로 불린다. 드라이브와 걷기에도 제격이다.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고향의 푸근함도 느낄 수 있으니 명품으로 불릴 만하다. 방송과 신문에 소개되면서 전국 관광객들의 자전거 여행 단골 코스로 자리잡았다. 향수 100리길은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시작으로 안내면 장계리 장계관광지~안남면 연주리 배바우도서관~청성면 합금리 금강변~금강휴게소~동이면석탄리 안터마을~정지용 생가로 되돌아오는 50.6㎞ 노선이다. 초급 수준의 자전거 동호인이 평균 시속 10㎞로 쉬지 않고 달리면 4시간 정도 걸린다. 향수 100리길이란 이름은 정지용 시인의 대표작 ‘향수’에서 따왔다. 옥천지역 6개 읍·면을 둘러보는 향수 100리길은 3코스로 구성됐다. 예술문화길로 불리는 1코스 구간에는 정지용 생가, 지용문학관, 정지용의 시문학공원을 조성해 놓은 장계관광지가 있다. 생태탐방길인 2코스는 장계관광지부터 안터마을까지다. 이 구간에는 둔주봉, 금강유원지, 청마리제신탑 등이 자리잡고 있다. 3코스는 역사문화길이다. 안터선사공원, 육영수생가, 옥천향교, 춘추민속관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있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이구해(46)씨는 “평지가 많아 초보들이 즐기기 좋고, 금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할 수 있어 최고의 자전거코스”라고 극찬했다. ●치유의 숲 장령산 휴양림 옥천군 군서면 금사리에 위치한 장령산 휴양림은 도내 휴양림 중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이다. 이는 2011년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로 확인됐다. 당시 조사 대상 도내 6개 휴양림 가운데 피톤치드의 주성분인 테르펜의 연평균 농도가 698.3pptv로 가장 높았다. 장령산의 피톤치드 농도가 높은 것은 나무 밀집도가 높고 나무 높이가 낮아서다. 또한 피톤치드를 많이 발생하는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 상록침엽수가 많은 것도 이유다. 나무가 내뿜는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살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령산 휴양림은 현재 콘도미니엄 형태의 객실 17개를 갖춘 산림문화휴양관, 통나무집 18채, 산책로,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올해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림문화휴양관 옆 산기슭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편백나무, 느티나무, 화살나무 등 탄소 효과가 뛰어난 나무 5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먹거리 ●옥천 별미 ‘생선국수·도리뱅뱅이’ 옥천은 대청호와 금강이 있어 민물고기 요리가 발달했다. 그 가운데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는 옥천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생선국수는 진한 국물을 자랑한다. 우선 신선한 민물고기를 찜통에 넣고 4~5시간 끓인 뒤 국물이 우러나면 채로 걸러 가시를 골라낸다. 이어 국물에 양념고추장을 풀어 간을 한 뒤 국수와 파, 애호박, 깻잎, 미나리, 풋고추 등을 넣고 한번 더 끓이면 생선국수가 완성된다. 입속으로 면을 빨아들이면 육수에 녹아든 민물고기 살들이 함께 씹힌다. 단백질, 칼슘, 지방, 비타민 등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좋다. 해장국으로도 많이 찾는다. 생선국수 원조는 청산면의 선광집이다. 1962년 생선국수를 시작했다. 청산면에는 생선국수집 6곳이 영업 중이다, 대전 등 인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도리뱅뱅이는 금강에서 잡아온 손가락만 한 크기의 민물생선을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바싹 튀긴 후 고추장 양념을 바르고 당근, 대파, 고추 등을 얹어 먹는 음식이다. 민물고기 가운데 피라미나 빙어가 주로 사용된다. 민물고기를 냄비에 동그랗게 돌려 조리한다 해서 ‘도리뱅뱅이’라고 부른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고당도 ‘용운포도’ 옥천 포도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 등으로 착색이 잘되고 당도가 높다. 4년 연속 국가브랜드상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로 한 해 100t 이상이 수출된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이면 세산리 용운마을 포도는 ‘용운포도’ 또는 ‘세산포도‘라는 명칭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옥천에서 포도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43년이다. 현재는 시설 포도 주산지다. 시설 포도 재배면적이 전국 2위에 올라 있다. 농가 700여 곳에서 360㏊의 포도를 재배하는데 250㏊가 비닐하우스다. 옥천 포도는 캠벨어리가 주품종으로 70~80% 정도를 차지한다. 7월이면 옥천에서 포도축제가 열린다. 포도 따기 체험, 포도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11년부터는 포도와 복숭아축제를 통합 개최하고 있다. 포도는 폴라보노이드, 비타민, 유기산, 미네랄 등을 함유해 항암효과,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 효과, 당뇨병, 신경통, 다이어트 등에 좋다. ●무침·튀김으로 즐기는 600년 전통 ‘옻’ 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다. 금강 상류에 있어 안개, 습도, 토양 등이 옻을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05년에는 청성면 등 6개 읍·면 79만 4314㎡가 옻산업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180여 농가의 86㏊에서 19만여 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해마다 5월에 참옻순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장을 찾으면 옻순무침, 옻오리, 옻순튀김 등 다양한 옻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옻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축제장에는 보건소 직원이 배치되고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약도 준비된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다. 그래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옻과 접촉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옻순은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옻은 장에 좋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동의보감에 나온다. 군은 내년까지 옻문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옻 생육을 알려주는 교육관과 탐방로, 옻가공식품 전시장, 옻순을 이용한 튀김 비빔밥, 부침개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면역력 낮으면 기생충 때문에도 암 걸릴 수 있다” (美 연구)

    “면역력 낮으면 기생충 때문에도 암 걸릴 수 있다” (美 연구)

    왜소조충 감염으로 인한 종양 발생 최초 확인 일반적인 기생충인 ‘왜소조충’(학명 Hymenolepis nana)으로 인해 체내에 종양이 생긴 환자가 최초로 확인됐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유사 사례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의학 전문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환자는 콜롬비아에 거주하는 남성(41)으로, 2013년 당시 기침·열·체력 저하·​​체중 감소 등 증상이 몇 달간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이 남성은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걸려 있었지만, 특별한 치료는 받지 않았었다. 의료진은 이 남성의 림프샘(lymph nodes)과 폐 종양(lung tumors)에서 세포를 채취해 조직 검사를 진행했고, 일부 조직에서 인간의 암 조직과 닮은 이상한 병변을 발견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진단을 의뢰했다. 초기 검사에서는 인간의 암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결과에 의문을 가진 CDC 연구진은 이 남성의 질병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계속 조사를 했다. 수십 차례에 걸친 검사 결과, 2013년 중반쯤 이 남성의 종양으로부터 왜소조충의 DNA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고 말았다. 연구를 이끈 미국 CDC 소속 병리학자 아티스 뮬렌바흐스 박사는 이번 성명에서 “세포의 증가 패턴은 물론 암의 그것과 비슷했다. 작은 공간에 수많은 세포가 모여 빠르게 증식했다”면서 “단 세포는 정상적인 인간의 것보다 약 10배가량 작았고 세포끼리의 결합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인간에서는 별로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가장 일반적인 조충 왜소조충(소형 촌충)은 인체에 기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조충의 일종으로, 항상 7500만 명 정도의 감염자가 존재한다. 쥐의 배설물이 체내로 들어가는 등의 원인으로 감염되는 데 아이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CDC는 HIV 감염자나 스테로이드 중독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의 체내에서는 이 조충이 활발하게 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왜소조충은 인간의 소장에서 알부터 성충까지 일생을 보낼 수 있다. 소장 밖에서 조충의 감염이 발견된 사례는 드물지만, 콜롬비아인 남성의 경우에는 면역 상태가 떨어져 있었으므로 기생충이 활동 영역을 넓혀 그에 따라 생긴 종양이 온몸으로 전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사진=퍼블릭 도메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트레스 털어버리세요...외모 매력도 확 줄어요

    스트레스 털어버리세요...외모 매력도 확 줄어요

    외롭다는 사실은 누구에게나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쉽지만, 정말로 좋은 짝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우선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할 것 같다. 최근 영국 던디대학교 심리학과 강사이자 행동생태학자인 피오나 무어 박사는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쟁자들에 비해 ‘현격하게 더 매력적인’ 이성으로 비춰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피오나 무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정신·감정적 중압감으로 인해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외모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한 뒤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먼저 실험 참가자들의 타액 샘플을 채취, 각자의 코르티솔 분비량을 측정했다. 그런 뒤 각 참가자들의 얼굴 사진을 찍어 다른 참가자들에게 보여주고 그들의 외모를 평가해줄 것을 요구했다. 무어 박사는 “그 결과 코르티솔이 다량 검출된 참가자들은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또한 덜 건강해 보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어 “스트레스가 정확히 외모의 어떤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얼굴에서 드러나는 전반적 건강함의 정도가 약하다는 사실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무어 박사에 따르면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상황 극복에 있어 ‘불필요’ 하다고 여겨지는 신체기능, 즉 면역력, 생식능력, 성장능력 등을 억제함으로써 당장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혈당량이 많아지고 간에서는 포도당신생합성과정(당이 아닌 물질로 당을 생성하는 작용)이 활성화되는 반면 기타 세포들, 특히 근육 세포의 에너지 사용은 크게 억제된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스트레스 원인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지만 장기적으로는 뼈와 근육의 성장 저해와 면역체계 약화 등 다양한 부작용을 불러오는 것. 따라서 전반적 외모에서 드러나는 ‘건강함’의 수준 또한 감소하며 자연스럽게 이성이 느끼는 매력 역시 줄어드는 것이라고 무어 박사는 설명했다. 한편 박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에 잘 대처하는 모습 자체가 여성에게 ‘즉각적’인 매력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박사는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 수 있는 남성은 유전적 기질이 우월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며 “여성들은 이러한 남성이 배우자로서의 적합성, 좋은 유전자를 자손에게 물려줄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평가하게 된다”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숙취 해소 위해 맞는 링거, 괜찮을까

    직장인 김모(28·여)씨는 숙취가 가시질 않거나 피부가 유난히 칙칙해 보이는 날 ‘영양수액’을 찾는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30~40분만 투자하면 눈에 띄게 몸이 가벼워지고 안색도 좋아진다는 게 이유다. 김씨처럼 피로회복이나 숙취 해소를 위해 영양수액을 맞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기초수액제에 고농축 비타민이나 마늘 농축액을 탄 일명 신데렐라 주사, 마늘 주사, 칵테일 주사 등도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영양수액을 맞는 이들도 적잖다. 수액은 먹는 약처럼 위에 들어가 약효가 서서히 개선되는 제품들과 달리 혈관에 영양을 바로 투입하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다. 과음 후 수액을 맞으면 술 때문에 부족해진 체내 아미노산이나 수분 등이 빠르게 흡수되면서 체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메가3가 가장 많이 함유된 JW중외제약의 ‘위너프’가 대표적인 국내 영양수액제다. 독일계 제약사 프레지니우스카비의 ‘스모프카비벤’, ‘스모프카비벤’의 복제약인 유한양행(엠지)의 ‘폼스’, CJ헬스케어 ‘오마프원’ 등이 유명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 천식 위험 낮다” (스웨덴 연구)

    “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 천식 위험 낮다” (스웨덴 연구)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울 경우, 털에서 나오는 먼지나 진드기 등이 아이의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진은 2001~2010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어린이 100만명의 건강 및 성장환경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천식 발병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다양한 반려동물 중 가장 인기가 많고 흔하게 볼 수 있는 개와 어린이 천식 발병의 연관관계 조사를 위해, ‘반려견 등록 가정’과 이 가정에 소속된 아이의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아이가 6세가 될 때까지 천식의 위험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 조사한 결과, 태어나서부터 곧바로 개와 한 집에서 자란 아이들은 개를 전혀 키우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천식에 걸릴 위험이 1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일명 ‘위생가설’, 즉 어린 시절 세균이나 기생충 등에 더 많이 노출된 아이일수록 면역체계가 강해져서 천식 또는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가설을 입증한 것이다. 과거 같은 대학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는 가축농장을 하는 부모에게서 자란 취학 연령의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천식 위험이 52% 낮았으며, 미취학 연령 아동은 31% 더 낮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연구를 이끈 웁살라대학교 역학전문가인 토브 폴 박사는 “기존에 개를 키우고 있던 예비부모들은 자신의 강아지가 어린아이에게 접촉하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아이가 이미 천식 또는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면 그때에는 반려견과 멀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개가 아닌 애완 고양이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지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만성방광염 과민성방광 원인치료가 중요

    만성방광염 과민성방광 원인치료가 중요

    최근 과민성방광, 만성방광염으로 고생하는 여성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방광염은 모든 여성의 절반은 일생에 한번씩 경험하게 되는 질환이며, 여성의 20%는 이 질환으로 고생을 하나 의외로 치료를 하지 않고 검사, 관리방법도 모른상태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배뇨기관의 구조상 요도가 남성에 비해 짧기 때문에 균의 침범을 받기가 쉽고 임신 출산등으로 골반저 근육대의 변화가 생기고 근육의 기능저하가 발생하면서 방광 배뇨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의 방광염의 구분법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자. 과민성방광 증후군 과 만성방광염은 정확히 구분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민성방광염은 여성의 경우 상당히 많이 호소하는 질환중 하나이다. 사람의 방광은 400~500ml정도의 소변을 참을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과민성 방광증세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 배뇨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해서 소변이 방광에 어느정도만 차게 되면 요의를 느끼게 되는데 빈뇨, 절박뇨, 야간뇨등이 가장 많은 호소증상이다. 이 질환은 방광저 근육의 자극을 줄여주는 한약 복용을 통해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성방광염은 뇨검사상 비세균성 혹은 약간의 세균성을 보이는 경우로 방광의 염증이 약물 복용이후에도 만성적으로 지속 재발하는 경우이다. 만성 방광염은 방치할 경우 궤양이나 근육층 비후 방광의 경직을 유발하기 때문에 골반내 면역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면서 재발을 막아주는 한약복용을 통해 증상을 치료하는것이 바람직하다. 과민성방광, 만성방광염은 모두 급성방광염과 달리 방광의 기능이 약해지고 체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의 영향을 자주 받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예를 들면 “방광의 감기”와 같다. 따라서 이를 치료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꾸준한 건강관리와 한약복용 침뜸 치료가 중요하다. 김민애 원장에 따르면 “온포음(溫胞飮)은 과민성방광 증후군과 만성 방광염을 치료하는 한약중 하나로 단순히 방광 주변의 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수분대사를 조절하여 치료하는 한약으로 방광의 예민한 신경자극을 줄이고 면역강화를 통해 염증빈도를 근본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한다” 라고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 기생충 단백질과 꽤 비슷해요

    [사이언스 톡톡]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 기생충 단백질과 꽤 비슷해요

    일교차가 심해지는 이맘때쯤이면 저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바로 알레르기입니다. 저는 천식과 비염, 가려움, 부스럼, 뾰루지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지요.저는 인체의 면역 체계가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몸에 별로 해롭지 않은 물질이 들어왔는데도 이를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걸로 오인하는 것이죠.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증상은 매년 되풀이되기 마련입니다. 결국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이나 물건 등을 피하는 방법밖에 없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땅콩이나 꽃가루같이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요. 왜 그럴까요. 가장 유력한 가설 중 하나가 바로 ‘위생설’(기생충설)이랍니다. 알레르기는 원래 외부에서 침투하는 기생충이나 각종 병원균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인체 면역 시스템인데 현대에 들어와 위생 상태가 좋아져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이 줄면서 특별히 할 일이 없어진 면역체계가 엉뚱하게 병원균이 아닌 것들을 공격하면서 생기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지요. 최근 ‘위생설’을 검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런던대 위생·열대의학대학원 니컬러스 퍼넘 교수팀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땅콩과 꽃가루 등의 물질에서 추출한 2712개의 단백질과 31종의 기생충에서 추출한 7만개의 단백질을 비교했답니다. 그 결과 2445개의 기생충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 구조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2445개 중 절반이 넘는 단백질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분자서열 10개가 포함돼 있다는 것도 밝혀졌답니다. 장에 기생하는 만손주혈흡충의 단백질은 재채기를 유발하는 자작나무 꽃가루 단백질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컴퓨터 생물학’ 10월 29일자에 실렸습니다. 그동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들이 일부 기생충 단백질과 유사하게 생겼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처럼 거의 전수조사 형태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은 처음이라네요. 이번 연구 결과는 새로운 알레르기 항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알레르기 환자를 위한 면역요법을 설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거라네요. 어쨌든 저와 관련된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제가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게 됐네요. 정말 살기 힘든 세상이에요. 그렇지만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저는 사람들을 괴롭히기 위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병원균과 대항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생체 시스템이었다는 것을 말이에요.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월드피플+] 몸 밖에 심장 달린 6살 소녀…“희망 잃지 않아요”

    [월드피플+] 몸 밖에 심장 달린 6살 소녀…“희망 잃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플로리다 남부에 살고 있는 6살 소녀 버사비야 버룬입니다. 저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있어요. 제 심장은 몸 밖에 있거든요. 보통 사람들은 심장이 밖으로 드러나 있지 않지만, 제 심장은 가슴 아래, 바깥쪽으로 노출돼 있답니다. 외부는 얇은 피부막으로 쌓여져 있고요. 선천적인 질환으로, 의사선생님들은 ‘칸트렐증후군(Pentalogy of Cantrell)’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칸트렐 증후군은 선천성 심장질환과 흉골 기형으로 단단한 가슴근육과 흉골에 감싸있어야 할 심장이 밖으로 이탈하는 증후군이래요. 100만 명 중 5.5명에게서 나타나는 희귀 질환이죠. 지금 제 심장은 주먹크기 정도예요. 심장이 위치한 복근에 근육이나 이를 보호해 줄 골격이 없기 때문에 충격을 받으면 큰일나죠. 엄마가 저를 임신했을 때, 의사선생님은 제가 살아서 태어나지 못할 거라고 말했대요. 태어난다 하더라도 오래 살지 못할 거라고도 하셨고요. 하지만 저는 벌써 6살이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그림도 그리고, 비욘세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요. 수술을 받아서 보통 친구들처럼 지내고 싶지만 아직은 그러지 못해요. 의사선생님이 말하길, 제 몸의 혈압이 너무 높아서 폐 대동맥에도 영향을 줄 수가 있대요. 안정된 수술을 위해서는 2년여를 더 기다려야 한답니다. 최근에는 이사를 했어요. 원래는 보스턴에 살았는데 플로리다로 옮겼죠. 면역력이 약하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안되거든요. 따뜻한 플로리다로 이사 오고 난 뒤부터는 몸이 덜 아파요. 하지만 심장이 몸 밖에 있는 희귀한 증상 때문에 학교에 가지는 못해요.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은 마음을 그림이나 춤으로 달래고 있어요. 저는 제 심장이 왜 몸 밖에 있는지 알고 있어요. 그건 신께서 저를 매우 특별하게 만들어주셨기 때문이에요. 제가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다 친척도 없기 때문에 병원비 부담이 크거든요. 더 자세한 사연은 ‘youcaring.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선천성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버사비야 버룬(6)의 사연을 토대로 재구성한 기사입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병 바이러스로 癌 잡는다

    입술 주변 물집부터 성병까지 다양한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상용화됐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이 피부암의 일종인 진행성 흑색종을 치료할 수 있는 ‘티벡’(T-VEC)이라는 유전자 조작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해 사용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암젠에서 개발한 티벡은 지난 23일 유럽식약청(EPA) 자문위원회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았다. 이번 FDA의 승인으로 ‘암을 잡는 바이러스’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바이러스들은 체내에 침투하면 암세포 같은 종양세포부터 감염시킨다. 종양세포들은 항바이러스 기능이 거의 없어 바이러스에 의해 파괴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실은 19세기부터 알려져 왔는데, 치료를 목적으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1950~60년대부터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독성을 제어하지 못해 암세포뿐만 아니라 환자까지 죽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응용하지 못했다. 이번에 개발한 티벡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바이러스의 독성은 약화시키고 항암기능은 높였다. 사람에게 주사된 티벡은 암세포에 침투해 증식하면서 1차적으로 종양을 파괴한 다음 인체 면역계를 자극해 면역계가 스스로 종양을 2차로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무가 끝난 티벡은 체내 면역계에 잡아먹혀 사라진다. 미국 최고의 연구 중심 병원인 메이오클리닉의 스티븐 러셀 박사는 “흑색종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쉬운 암으로, 치료가 굉장히 어려운데 바이러스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다양한 암 제거 바이러스가 만들어져 종양에 따라 가장 적절한 것을 골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피 한 방울만으로 치매 진단·진행상황 알아낸다

    피 한 방울만으로 치매 진단·진행상황 알아낸다

    피 한 방울로 치매인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르면 내년 3월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김영수 박사팀은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부터 진행 정도, 치료에 따른 효과까지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자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온라인판에 실렸다. 김 박사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면 면역체계에도 이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치매를 유발하도록 유전자를 변형시킨 생쥐가 치매 경과가 진행될수록 면역계와 관련된 내장기관인 비장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을 확인하고 혈액을 뽑아 23가지 면역계 단백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치매가 시작되면 혈액에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농도는 높아지고, 이 현상은 증세가 악화될수록 더 심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김 박사는 “혈액 검사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등을 측정함으로써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뿐만 아니라 진행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현재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100명 이상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혈액을 가지고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임상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내년 3월까지는 기술 이전을 마치고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건국대서 의문의 집단 감염… 9명 병원 격리

    건국대서 의문의 집단 감염… 9명 병원 격리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의 동물생명과학대 실험실에서 원인 모를 폐렴이 집단적으로 발병했다. 하지만 발병 9일이 지난 상황에서 감염 증상을 보이는 21명 가운데 9명만 음압병동이 마련된 국립의료원 및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12명은 집에서 자가 격리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겪었지만 전염병에 대한 대응 속도가 여전히 느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에 머물렀던 학생, 교수, 연구원들이 폐렴과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환자들은 호흡기 증상과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건물 각 층에서 우후죽순 나오자 학교 측은 지난 27일 건물 엘리베이터만 폐쇄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폐렴보다 전염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에 따라 28일 오전 11시 동물생명과학대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이상 증상은 이 대학 면역유전학, 동물영양학,가금류 실험실 등 인접한 실험실 3곳에서 머물렀던 사람들에게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광진구보건소에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질병관리본부는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집단적인 이상 증상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 내지 못했지만 메르스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 측과 보건 당국의 대응은 빠르지 못했다. 발병 시점인 지난 19일 이후 9일 뒤인 이날에야 음압병동 입원이 시작됐고 21명 중 9명을 입원시키는 데 그쳤다. 12명은 여전히 자택에 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옮기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며 향후 모두 입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메르스 당시 서울시가 운영하는 병원이나 민간병원에도 음압병동을 설치해 민·관 협력 체계를 만든 바 있다. 또 대학 측도 처음 발병한 학생 2명을 기숙사에 격리해 학내에서 대응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감염원이 해당 건물 안에 있다는 것만 추정할 뿐 아직 정확한 감염원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사람 간 혹은 건물 밖의 감염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21명 집단 폐렴 …실험실 3곳에 있던 사람들 ‘집중’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21명 집단 폐렴 …실험실 3곳에 있던 사람들 ‘집중’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21명 집단 폐렴 …실험실 3곳에 있던 사람들 ‘집중’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건국대 캠퍼스에서 실험실을 이용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단 폐렴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28일 오후 5시까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의 동물생명과학대에 머물렀던 학생과 연구원 등 21명이 폐렴 증상을 호소했다. 환자수는 19일부터 26일까지 3명이었다가 27~28일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폐렴 증상은 동물생명과학대 면역유전학실험실과 동물영양학자원실험실을 포함한 3곳의 실험실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측은 28일 새벽 건물 전체를 소독했고 이날 오전 11시에는 일반적인 폐렴보다 전염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에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을 폐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폐렴과 호흡기 증상, 발열 등이 나타나는 환자 21명 모두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이송시켰다. 이들은 병원체가 확인될 때까지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환자들과 접촉했거나 건물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명단을 파악해 능동 감시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오전 중앙역학조사반이 건국대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집단적인 이상 증상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21명 집단 폐렴 증상으로 폐쇄… “대체 무슨 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21명 집단 폐렴 증상으로 폐쇄… “대체 무슨 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21명 집단 폐렴 증상으로 폐쇄… “대체 무슨 일?”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건국대 캠퍼스에서 실험실을 이용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단 폐렴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28일 오후 5시까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의 동물생명과학대에 머물렀던 학생과 연구원 등 21명이 폐렴 증상을 호소했다. 환자수는 19일부터 26일까지 3명이었다가 27~28일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폐렴 증상은 동물생명과학대 면역유전학실험실과 동물영양학자원실험실을 포함한 3곳의 실험실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측은 28일 새벽 건물 전체를 소독했고 이날 오전 11시에는 일반적인 폐렴보다 전염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에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을 폐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폐렴과 호흡기 증상, 발열 등이 나타나는 환자 21명 모두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이송시켰다. 이들은 병원체가 확인될 때까지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환자들과 접촉했거나 건물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명단을 파악해 능동 감시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오전 중앙역학조사반이 건국대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집단적인 이상 증상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집단 폐렴 증상…건물 폐쇄 “대체 무슨 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집단 폐렴 증상…건물 폐쇄 “대체 무슨 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집단 폐렴 증상…건물 폐쇄 “대체 무슨 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건국대 캠퍼스에서 실험실을 이용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단 폐렴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28일 오후 5시까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의 동물생명과학대에 머물렀던 학생과 연구원 등 21명이 폐렴 증상을 호소했다. 환자수는 19일부터 26일까지 3명이었다가 27~28일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폐렴 증상은 동물생명과학대 면역유전학실험실과 동물영양학자원실험실을 포함한 3곳의 실험실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측은 28일 새벽 건물 전체를 소독했고 이날 오전 11시에는 일반적인 폐렴보다 전염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에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을 폐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폐렴과 호흡기 증상, 발열 등이 나타나는 환자 21명 모두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이송시켰다. 이들은 병원체가 확인될 때까지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환자들과 접촉했거나 건물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명단을 파악해 능동 감시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오전 중앙역학조사반이 건국대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집단적인 이상 증상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21명 집단 폐렴 증상… “대체 무슨 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21명 집단 폐렴 증상… “대체 무슨 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21명 집단 폐렴 증상… “대체 무슨 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건국대 캠퍼스에서 실험실을 이용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단 폐렴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28일 오후 5시까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의 동물생명과학대에 머물렀던 학생과 연구원 등 21명이 폐렴 증상을 호소했다. 환자수는 19일부터 26일까지 3명이었다가 27~28일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폐렴 증상은 동물생명과학대 면역유전학실험실과 동물영양학자원실험실을 포함한 3곳의 실험실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측은 28일 새벽 건물 전체를 소독했고 이날 오전 11시에는 일반적인 폐렴보다 전염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에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을 폐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폐렴과 호흡기 증상, 발열 등이 나타나는 환자 21명 모두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이송시켰다. 이들은 병원체가 확인될 때까지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환자들과 접촉했거나 건물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명단을 파악해 능동 감시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오전 중앙역학조사반이 건국대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집단적인 이상 증상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야쿠르트, 체내 흡수율 높인 ‘발효홍삼정이지’ 출시

    한국야쿠르트, 체내 흡수율 높인 ‘발효홍삼정이지’ 출시

    트렌드를 반영한 스틱포 타입으로 휴대 및 섭취 간편 한국야쿠르트가 ‘발효홍삼정이지(EASY)’를 출시하며 발효홍삼 라인업을 강화했다. ‘발효홍삼정이지’는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받은 발효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유산균과 효소 2중 발효 과정을 통해 면역 강화 핵심 물질인 기능성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또한 한국야쿠르트는 원재료 사용을 단순화하여 발효홍삼농축액 100%에 정제수만을 혼합했다. 야쿠르트는 이를 통해 순수하고 진한 홍삼농축액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까지 고려했다. 포장에서도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트렌드를 반영한 스틱포 타입에 하루 섭취량 10ml를 담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열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발효홍삼정이지는 한국야쿠르트의 발효 기술을 통해 홍삼 사포닌의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라며, “추석을 맞아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위해 선물로 제공하기에도 좋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면역력 향상에 좋은 ‘비타민C’...함량에 이어 흡수율 논란

    면역력 향상에 좋은 ‘비타민C’...함량에 이어 흡수율 논란

    - 비타민C 과다 복용 시 요로결석, 설사 등 위장장애 유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쉽게 약해 질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큰 일교차와 차가운 바람은 신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각종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지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몸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비타민C 영양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 보다는 잘못된 광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국가 및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100mg을 넘지 않는다. 영국에서는 복통,설사,방귀 등 위장장애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비타민C 보충제를 1000mg 이상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타민C 과다 복용 시 흡수율 저하 비롯, 부작용 발생할 수도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가정의학)에 따르면 비타민C는 경구로 복용하는 경우 장내 흡수 비율이 낮고 많이 먹을수록 흡수율이 더욱 낮아진다. 경구용 영양제로 비타민C를 복용할 경우 20㎎보다 적게 먹는 경우는 98%가 장에서 흡수되지만 많이 먹을수록 흡수율은 감소해 1000∼1500㎎을 먹을 때는 50%만 흡수되고, 1만 2000㎎ 이상을 먹을 때는 16%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빠져나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타민C 판매 업체에서는 과다복용의 부작용을 설명하지 않은 채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는 산성(Acid)을 띄고 있어 위로 들어가게 되면 속 쓰림이나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타민C는 대사되면서 수산으로 바뀌어 칼슘과 결합해 돌이 생성될 수 가 있어 신장결석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C 흡수율 높은 ‘에스터-C’ 주목 받아이에 그 대안으로 에스터C가 주목 받고 있다. 에스터C는 1989년 4월 일반 비타민 C보다 2배 흡수율과 2배 생체이용률이 높아 미국 특허 받은 고유한 형태로 일반 비타민C와 달리 산도(PH)가 중성이다. 때문에 일반비타민C보다 위에서 부드럽고 더 오래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에스터C는 비타민C 제재로는 유일하게 미국 특허를 받은 것으로 ‘에스터C’는 특정 제품을 지칭하는 상품명이 아니라 비타민C와 같은 원료에 가깝지만 특허 원료라는 차이점이 있다. 원료로서 가장 큰 차이는 일반 비타민C가 산성 형태를 나타낸다면 에스터C 비타민은 pH중성으로 산성을 나타내지 않아 위에 자극이 없으며 높은 흡수율과 면역계에서 24시간 지속된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특허 받은 '에스터C 비타민'은 기존 비타민C의 문제점을 해결해 체내흡수율 및 이용률이 높고 위장의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또한 비타민C의 체외 배출이 적기 때문에 요로결석이나 신장 결석에 대한 우려가 적은 것이 주요 특징이다. 최근 에스터C와 관련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솔가 에스터C 비타민, 아메리칸헬스 에스터C 비타민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집단 폐렴 증상 폐쇄…실험실 3곳에 있던 21명 ‘집중’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집단 폐렴 증상 폐쇄…실험실 3곳에 있던 21명 ‘집중’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집단 폐렴 증상 폐쇄…실험실 3곳에 있던 21명 ‘집중’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건국대 캠퍼스에서 실험실을 이용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단 폐렴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28일 오후 5시까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의 동물생명과학대에 머물렀던 학생과 연구원 등 21명이 폐렴 증상을 호소했다. 환자수는 19일부터 26일까지 3명이었다가 27~28일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폐렴 증상은 동물생명과학대 면역유전학실험실과 동물영양학자원실험실을 포함한 3곳의 실험실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측은 28일 새벽 건물 전체를 소독했고 이날 오전 11시에는 일반적인 폐렴보다 전염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에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을 폐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폐렴과 호흡기 증상, 발열 등이 나타나는 환자 21명 모두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이송시켰다. 이들은 병원체가 확인될 때까지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환자들과 접촉했거나 건물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명단을 파악해 능동 감시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오전 중앙역학조사반이 건국대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집단적인 이상 증상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트레스 받으면 외모 매력 크게 감소한다” (연구)

    “스트레스 받으면 외모 매력 크게 감소한다” (연구)

    외롭다는 사실은 누구에게나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쉽지만, 정말로 좋은 짝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우선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할 것 같다. 최근 영국 던디대학교 심리학과 강사이자 행동생태학자인 피오나 무어 박사는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쟁자들에 비해 ‘현격하게 더 매력적인’ 이성으로 비춰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피오나 무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정신·감정적 중압감으로 인해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외모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한 뒤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먼저 실험 참가자들의 타액 샘플을 채취, 각자의 코르티솔 분비량을 측정했다. 그런 뒤 각 참가자들의 얼굴 사진을 찍어 다른 참가자들에게 보여주고 그들의 외모를 평가해줄 것을 요구했다. 무어 박사는 “그 결과 코르티솔이 다량 검출된 참가자들은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또한 덜 건강해 보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어 “스트레스가 정확히 외모의 어떤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얼굴에서 드러나는 전반적 건강함의 정도가 약하다는 사실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무어 박사에 따르면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상황 극복에 있어 ‘불필요’ 하다고 여겨지는 신체기능, 즉 면역력, 생식능력, 성장능력 등을 억제함으로써 당장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혈당량이 많아지고 간에서는 포도당신생합성과정(당이 아닌 물질로 당을 생성하는 작용)이 활성화되는 반면 기타 세포들, 특히 근육 세포의 에너지 사용은 크게 억제된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스트레스 원인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지만 장기적으로는 뼈와 근육의 성장 저해와 면역체계 약화 등 다양한 부작용을 불러오는 것. 따라서 전반적 외모에서 드러나는 ‘건강함’의 수준 또한 감소하며 자연스럽게 이성이 느끼는 매력 역시 줄어드는 것이라고 무어 박사는 설명했다. 한편 박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에 잘 대처하는 모습 자체가 여성에게 ‘즉각적’인 매력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박사는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 수 있는 남성은 유전적 기질이 우월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며 “여성들은 이러한 남성이 배우자로서의 적합성, 좋은 유전자를 자손에게 물려줄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평가하게 된다”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우주정거장에 ‘병원체 미생물’ 과다 번식…피부질환 위험

    우주정거장에 ‘병원체 미생물’ 과다 번식…피부질환 위험

    많은 사람들은 우주가 생명체를 키워내기에 매우 열악한 환경이라고 생각하지만, 국제우주정거장(이하 ISS)의 사정은 다르다. 최근 ISS내부에서 미생물이 과다하게 번식해 우주비행사들이 피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구 상공에서 400㎞떨어진 우주에 떠 있는 ISS내에서 미생물로 인한 감염증상이 전염병처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병원체의 일종인 이 미생물은 ‘안티노박테리아’(Antinobacteria)로 불리며, 지구에서는 인체에 큰 해를 입히지 않는다. 그러나 우주 공간에서는 기회 감염성을 띠는데, 기회감염성이란 질병 등으로 사람의 면역 체계가 약해져 있을 때 해를 끼치는 감염 성질을 뜻한다. 즉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의 면역력이 약화될 때 침투해 그 성질을 발휘하는데, 주로 피부세포를 공격해 피부를 예민하게 만드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ISS 내부 먼지 샘플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러한 피부질환 감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두 그룹의 미생물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ISS내의 청결과 소독에 더욱 각별해야 하며, 특히 화성과 같은 지구에서 더욱 떨어진 우주 행성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우주정거장이나 우주선 내부의 세균 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 제트 추진 연구소 (Jet Propulsion Lab)의 연구원인 카스트허리 벤카테스와란 박사는 “ISS의 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ISS 내부의 진공팩에 담긴 공기와 지구상의 깨끗한 방에서 채취한 공기 샘플을 비교했다. 그 결과 단 6명이 지내는 ISS내에서 50여 명이 드나든 지구의 깨끗한 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미생물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우주비행사들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으나 이 미생물들은 우주비행사의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피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병원체 미생물이 1998년 최초의 ISS 모듈이 발사된 지후부터 현재까지 인간에 의해 지구에서 옮겨져 갔으며, 극미 중력과 우주방사선, 다량의 이산화탄소 등이 존재하는 독특한 환경 속에서 꾸준히 적응작업을 해 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생물 저널‘(The journal Microbiom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