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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 비결보다 ‘6가지 습관’이 달랐다

    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 비결보다 ‘6가지 습관’이 달랐다

    나이가 드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어떻게 나이 들지는 선택할 수 있다. 장수 연구자들은 수명을 좌우하는 요인이 유전이나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일상에서 반복되는 생활 습관에 있다고 밝힌다. 걷기와 수면, 인간관계처럼 평범해 보이는 선택이 건강한 노년을 만든다는 것이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얼심플(Real Simple)은 12일(현지시간) 장수 연구자와 임상의들의 분석을 토대로 100세까지 사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여섯 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 첫째|매일 걷는 습관을 유지한다 걷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입증된 장수 습관으로 꼽힌다. 장수 연구자들은 규칙적인 걷기가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한다. 특히 걷기 같은 신체 활동은 뇌에서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해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지켜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분석이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걸음 수가 500보만 늘어도 심혈관 질환 위험이 7% 줄고 1000보 더 걸으면 전체 사망 위험이 15% 낮아진다. 연구자들은 반드시 하루 1만보를 채울 필요는 없으며 하루 전체를 기준으로 30분 내외의 편안한 속도 걷기를 목표로 삼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한다. 이 시간은 한 번에 채우지 않아도 되며 생활 속에서 10분씩 나눠 실천해도 효과는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 둘째|수면을 우선순위에 둔다 장수 연구에서 수면은 건강한 노화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수면 부족은 체내 염증 반응을 높이고 면역 기능을 약화시켜 세포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대사 기능을 교란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각종 만성 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반대로 충분한 수면은 손상된 조직과 세포가 회복될 시간을 확보해 주고 뇌에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기여한다. 장수 연구자들은 일정한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본다.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기본적인 습관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일부 연구자들은 카모마일 차나 멜라토닌, L-테아닌과 같은 성분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수면 장애가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생활 조절로 넘기기보다 기저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된다. ◆ 셋째|공동체와의 연결을 유지한다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의 삶을 살펴보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자주 발견된다. 장수 연구자들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반면 주변 사람들과의 연결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정신 건강을 지탱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구자들은 반드시 많은 사람을 만나거나 깊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 지역 행사나 취미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 등 부담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교류만으로도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 넷째|삶의 목적을 갖고 산다 장수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삶의 목적이다. 단순한 사회적 활동을 넘어 일상을 지속하게 만드는 이유가 있을 때 정신적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말하는 ‘이키가이’처럼 일이나 취미, 돌봄, 개인적 관심사 등 형태는 다양하지만 삶의 방향성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건강 지표가 좋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연구자들은 목적이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나이가 들수록 관심사와 역할은 자연스럽게 변하며 그 변화에 맞춰 현재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과정 자체가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 다섯째|항염 식단을 유지한다 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만성 염증은 심장병과 당뇨, 일부 암의 공통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장수 연구자들은 항염 작용을 하는 식단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견과류,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한 식단은 항산화 물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 연구자들은 가공식품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집에서 조리한 음식의 비중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식단의 질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여섯째|술을 피하거나 최소화한다 알코올은 사회적 교류를 돕는 측면이 있지만, 장수 연구에서는 과도한 음주가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반복해서 지목된다. 알코올은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간과 심혈관계, 뇌 건강에 부담을 준다. 장기적으로는 인지 기능 저하와 정서적 불안정성 위험도 키울 수 있다. 과거 미국 보건 당국은 적정 음주 기준으로 남성 하루 2잔, 여성 하루 1잔 이하를 제시해 왔다. 다만 최근 개정된 미국의 식생활 지침에서는 이러한 구체적 수치 대신, 가능한 한 음주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는 방향으로 권고가 바뀌었다. 장수 연구자들은 “소량의 음주라도 장기적으로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음주 빈도와 양을 함께 줄이는 것이 노년기 건강을 지키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 장수 연구자들의 공통된 결론 장수는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걷기, 수면, 관계, 목적, 식단, 절제라는 일상의 선택이 축적된 결과다. 연구자들은 “지금의 생활에서 한 가지만 바꿔도 노화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매일 이것 했을 뿐인데” 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건강을 부탁해]

    “매일 이것 했을 뿐인데” 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건강을 부탁해]

    나이가 드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어떻게 나이 들지는 선택할 수 있다. 장수 연구자들은 수명을 좌우하는 요인이 유전이나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일상에서 반복되는 생활 습관에 있다고 밝힌다. 걷기와 수면, 인간관계처럼 평범해 보이는 선택이 건강한 노년을 만든다는 것이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얼심플(Real Simple)은 12일(현지시간) 장수 연구자와 임상의들의 분석을 토대로 100세까지 사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여섯 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 첫째|매일 걷는 습관을 유지한다 걷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입증된 장수 습관으로 꼽힌다. 장수 연구자들은 규칙적인 걷기가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한다. 특히 걷기 같은 신체 활동은 뇌에서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해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지켜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분석이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걸음 수가 500보만 늘어도 심혈관 질환 위험이 7% 줄고 1000보 더 걸으면 전체 사망 위험이 15% 낮아진다. 연구자들은 반드시 하루 1만보를 채울 필요는 없으며 하루 전체를 기준으로 30분 내외의 편안한 속도 걷기를 목표로 삼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한다. 이 시간은 한 번에 채우지 않아도 되며 생활 속에서 10분씩 나눠 실천해도 효과는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 둘째|수면을 우선순위에 둔다 장수 연구에서 수면은 건강한 노화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수면 부족은 체내 염증 반응을 높이고 면역 기능을 약화시켜 세포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대사 기능을 교란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각종 만성 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반대로 충분한 수면은 손상된 조직과 세포가 회복될 시간을 확보해 주고 뇌에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기여한다. 장수 연구자들은 일정한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본다.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기본적인 습관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일부 연구자들은 카모마일 차나 멜라토닌, L-테아닌과 같은 성분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수면 장애가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생활 조절로 넘기기보다 기저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된다. ◆ 셋째|공동체와의 연결을 유지한다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의 삶을 살펴보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자주 발견된다. 장수 연구자들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반면 주변 사람들과의 연결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정신 건강을 지탱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구자들은 반드시 많은 사람을 만나거나 깊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 지역 행사나 취미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 등 부담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교류만으로도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 넷째|삶의 목적을 갖고 산다 장수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삶의 목적이다. 단순한 사회적 활동을 넘어 일상을 지속하게 만드는 이유가 있을 때 정신적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말하는 ‘이키가이’처럼 일이나 취미, 돌봄, 개인적 관심사 등 형태는 다양하지만 삶의 방향성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건강 지표가 좋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연구자들은 목적이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나이가 들수록 관심사와 역할은 자연스럽게 변하며 그 변화에 맞춰 현재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과정 자체가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 다섯째|항염 식단을 유지한다 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만성 염증은 심장병과 당뇨, 일부 암의 공통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장수 연구자들은 항염 작용을 하는 식단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견과류,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한 식단은 항산화 물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 연구자들은 가공식품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집에서 조리한 음식의 비중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식단의 질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여섯째|술을 피하거나 최소화한다 알코올은 사회적 교류를 돕는 측면이 있지만, 장수 연구에서는 과도한 음주가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반복해서 지목된다. 알코올은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간과 심혈관계, 뇌 건강에 부담을 준다. 장기적으로는 인지 기능 저하와 정서적 불안정성 위험도 키울 수 있다. 과거 미국 보건 당국은 적정 음주 기준으로 남성 하루 2잔, 여성 하루 1잔 이하를 제시해 왔다. 다만 최근 개정된 미국의 식생활 지침에서는 이러한 구체적 수치 대신, 가능한 한 음주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는 방향으로 권고가 바뀌었다. 장수 연구자들은 “소량의 음주라도 장기적으로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음주 빈도와 양을 함께 줄이는 것이 노년기 건강을 지키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 장수 연구자들의 공통된 결론 장수는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걷기, 수면, 관계, 목적, 식단, 절제라는 일상의 선택이 축적된 결과다. 연구자들은 “지금의 생활에서 한 가지만 바꿔도 노화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기도 폐쇄 드문 일” 법의학자, 故 안성기 사망 원인 분석

    “기도 폐쇄 드문 일” 법의학자, 故 안성기 사망 원인 분석

    배우 고(故)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국내 최고의 법의학자로 꼽히는 유성호 서울대 교수가 언론에 보도된 고인의 사망 원인인 ‘기도 폐쇄’에 대해 심층적인 의학적 견해를 밝혔다. 유성호 교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성호의 데맨톡(Deadmantalk)’을 통해 “오늘은 안성기씨가 사망했다는 얘기를 듣고 간단하게 사망 원인(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살펴보겠다”며 분석을 시작했다. 그는 먼저 고인의 투병사를 언급하며 “안성기씨가 2019년에 처음 발병했다가 완치가 됐다”, “신문에서 보니 림프종이란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유 교수는 혈액암의 종류(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증)를 설명한 뒤, 세간에 알려진 직접적 사사인 ‘기도 폐쇄’를 주목했다. 그는 “안성기씨가 기도 폐쇄로 사망했다고 했는데, 음식을 먹다가 기도가 폐쇄됐다”고 설명하며, 일반적인 상황과는 거리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의학적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기도를 폐쇄할 만큼 (음식물이) 많이 들어오기가 보통은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암 환자에게도 기도 폐쇄가 흔하지 않다”며 “기도가 폐쇄하려면 떡 같은 것(을 먹어야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왜 국민 배우에게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을까. 유 교수는 암 환자에게 기도 폐쇄가 일어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으로 ‘의식 저하’를 꼽았다. 그는 “통증이 너무 심해 펜타닐 같은 마약성 진통제를 쓰면 의식이 혼미해진다”며 “결론적으론 콜록콜록 기침 반사가 있어야 하는데 의식이 저하되며 내가 먹긴 먹는데 의식이 혼란스러울 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고령과 투병이 겹치며 발생하는 신체적 쇠약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유 교수는 “암에 걸리면 악액질이 생기는데 고령과 겹치면 근력이 약해져 삼키는 게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악액질’이란 암이나 심부전 등 만성 질환 말기에 근육이 소실되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대사 증후군을 뜻한다. 여기에 암 환자 특유의 취약한 면역력으로 인한 폐렴 발생 가능성도 기도 폐쇄의 간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생각보다 오래된 불청객”…2500년 전 헤르페스 감염 증거 찾았다

    “생각보다 오래된 불청객”…2500년 전 헤르페스 감염 증거 찾았다

    헤르페스 바이러스(HHV)는 거의 모든 사람이 감염돼 있을 만큼 흔한 바이러스다. 대부분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가장 흔히 알려진 것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과 2형(HHV-1, HHV-2)으로 보통 단순 포진으로 불린다. 하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는 1형과 2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불리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3형(HHV-3, VZV), 이보다 드물지만 암과도 연관이 있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HHV-4, EBV), 그리고 거대세포바이러스(HHV-5, CMV) 등 총 8종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이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체에 감염돼 계속 사라지지 않고 전파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과 에스토니아의 타르투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런던 대학의 과학자들은 철기 시대 이후 4000여 개의 유골에서 DNA를 분석해 영유아 시기 발생하는 돌발진(장미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HHV-6)의 감염이 적어도 2500년 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확인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은 사실 HHV-6A와 HHV-6B 두 개의 바이러스 종으로 나뉜다. 유전적으로는 90% 동일하나 A형은 성인에게서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켜 다발성 경화증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대부분은 영유아기에 감염돼 신경계에 잠복하는 형태로 인류의 90%가 감염된 적이 있으며 1%는 아예 인간 유전자에 들어가 후손에게 유전된다. 연구팀은 이탈리아 철기 시대 소녀의 유해에서 가장 오래된 바이러스 DNA 샘플을 발견했다. 이들은 영국, 벨기에, 에스토니아,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중세 유해에서도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본래 A, B형 모두 인간 유전자에 들어가는 능력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A형은 이 능력을 상실했고 B형만 인간 유전자에 침투할 수 있게 됐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6B는 심장 질환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대 영국인의 유전자에 흔한 편이다. 이번 연구는 흔한 바이러스가 사실 인간 유전자에 오래전부터 침입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인간 입장에서는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이지만, 과학자들은 인간 유전자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연구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 “생각보다 오래된 불청객”…2500년 전 헤르페스 감염 증거 찾았다 [와우! 과학]

    “생각보다 오래된 불청객”…2500년 전 헤르페스 감염 증거 찾았다 [와우! 과학]

    헤르페스 바이러스(HHV)는 거의 모든 사람이 감염돼 있을 만큼 흔한 바이러스다. 대부분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가장 흔히 알려진 것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과 2형(HHV-1, HHV-2)으로 보통 단순 포진으로 불린다. 하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는 1형과 2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불리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3형(HHV-3, VZV), 이보다 드물지만 암과도 연관이 있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HHV-4, EBV), 그리고 거대세포바이러스(HHV-5, CMV) 등 총 8종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이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체에 감염돼 계속 사라지지 않고 전파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과 에스토니아의 타르투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런던 대학의 과학자들은 철기 시대 이후 4000여 개의 유골에서 DNA를 분석해 영유아 시기 발생하는 돌발진(장미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HHV-6)의 감염이 적어도 2500년 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확인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은 사실 HHV-6A와 HHV-6B 두 개의 바이러스 종으로 나뉜다. 유전적으로는 90% 동일하나 A형은 성인에게서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켜 다발성 경화증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대부분은 영유아기에 감염돼 신경계에 잠복하는 형태로 인류의 90%가 감염된 적이 있으며 1%는 아예 인간 유전자에 들어가 후손에게 유전된다. 연구팀은 이탈리아 철기 시대 소녀의 유해에서 가장 오래된 바이러스 DNA 샘플을 발견했다. 이들은 영국, 벨기에, 에스토니아,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중세 유해에서도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본래 A, B형 모두 인간 유전자에 들어가는 능력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A형은 이 능력을 상실했고 B형만 인간 유전자에 침투할 수 있게 됐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6B는 심장 질환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대 영국인의 유전자에 흔한 편이다. 이번 연구는 흔한 바이러스가 사실 인간 유전자에 오래전부터 침입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인간 입장에서는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이지만, 과학자들은 인간 유전자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연구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 서울 강서구, 예비 부모 위한 ‘부부출산준비교실’

    서울 강서구, 예비 부모 위한 ‘부부출산준비교실’

    서울 강서구는 예비 부모를 위한 출산과 육아 정보를 알려주는 ‘부부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직장인 부부를 위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강서구보건소에서 진행된다. 회차당 예비 부모 25쌍을 선착순 모집하고, 10월은 휴강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이은영 경동대 간호학과 교수가 나선다. 이 교수는 모유육아상담실 아이통곡 파주점 대표이자, 국제모유수유 전문가와 태교 전문 상담가 자격을 갖고 있다. 강의 내용은 ▲ 행복한 출산과 양육환경 ▲ 모유와 태아 면역 ▲ 모유 수유 교실, 신생아 이해하기 ▲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남편의 역할 등이다. 임산부 체험복 착용과 영유아 모형을 활용한 기저귀 교체 실습 등 체험 실습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부부는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혼자서도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기와의 첫 교감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20세女, 남친과 키스 후 생명 위험…‘이것’ 때문에 쇼크 직전까지

    20세女, 남친과 키스 후 생명 위험…‘이것’ 때문에 쇼크 직전까지

    20세 여성이 남자친구와 입맞춤을 한 뒤 알레르기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사례가 공개됐다. 원인은 특정 음식에 대한 민감 반응이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인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20세 여성 A는 남자친구와 키스한 직후 입술과 목이 부어오르는 증상을 겪었다. A의 알레르기 반응은 전신 두드러기로 이어졌고 점차 숨이 차고 호흡곤란까지 오자 결국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원인은 남자친구가 키스 직전 먹은 새우였다. A에게는 새우와 랍스터 등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었고, 피부 접촉만으로도 두드러기가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남자친구의 입 안에 새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키스하면서 여성의 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학술지에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응급실에서 에피네프린, 항히스티민제 등을 투여받고 증상이 호전됐다. 이 사례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직접 먹지 않아도 침과 같은 간접 경로를 통해 전신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메이요 클리닉 회보는 “이번 사례는 식품 속 단백질이 키스를 통해 전달돼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드문 보고”라고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아나필라틱 쇼크)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물질에 극소량만 접촉하더라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음식 알레르기는 면역세포가 무해한 단백질을 적으로 인식해 항체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히스타민 등 염증 물질을 분비해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우유와 달걀, 땅콩 등 견과류, 갑각류, 조개류 등에 대한 음식 알레르기가 가장 흔하다. 음식 알레르기는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로 원인 식품 확인할 수 있으며, 도마나 칼 등 조리 도구도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의학 보고서 사례 속 여성처럼 특정 음식에 매우 민감할 경우 스킨십 전 입 안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으며, 중증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에피네프린 주사를 휴대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다.
  • 56세 신애라의 건강 비결 “염증 억제하는 ‘이 채소’ 먹는다”

    56세 신애라의 건강 비결 “염증 억제하는 ‘이 채소’ 먹는다”

    배우 신애라가 일상에서 실천 중인 건강 관리 식단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사과 케일 샐러드’ 레시피를 선보였다. 그는 “사과와 케일이 그렇게 궁합이 좋다고 들었다”며 “각자가 가진 영양소를 더 극대화한다”고 설명하며 두 재료를 함께 먹는 이유를 강조했다. 영상에서 신애라는 사과와 케일을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한 뒤, 발사믹 식초와 레몬즙, 올리브오일로 드레싱을 만들어 버무리면 완성된다고 소개했다. 신애라가 추천한 사과와 케일은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 -사과 사과 역시 항산화 물질의 보고다. 폴리페놀과 퀘르세틴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체내 염증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면역 기능 유지와 피부 탄력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과의 혈당지수(GI)가 35~40으로 낮아 공복에 섭취해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당뇨병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에는 과잉 섭취를 피하고 사과 반쪽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권장된다. 사과는 케일의 강한 식감과 성질을 상쇄하는 역할도 한다. 케일은 섬유질이 많아 예민한 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고, 해독 작용이 강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유의 쓴맛 때문에 섭취를 기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때 사과에 풍부한 펙틴은 케일의 거친 섬유질로부터 장을 보호하고, 사과 속 유기산은 케일에 들어 있는 철분·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케일 케일은 항산화·항암 작용이 뛰어난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 알려져 있다. 케일에 포함된 설포라판은 체내 유해 물질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주며, 퀘르세틴 성분은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 기여하고, 비타민 K는 뼈 건강 유지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케일에 들어 있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 망막을 보호하고 황반 기능 유지에 관여해 시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케일이 간에서 독소 해독을 돕는다면 사과는 장에서 독소를 흡착해 배출을 돕는 ‘정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두 식품의 궁합이 좋다는 설명이 설득력을 더한다.
  • 20세女, 남친과 키스 후 생명 위험…‘이것’ 때문에 쇼크 직전까지 [핫이슈]

    20세女, 남친과 키스 후 생명 위험…‘이것’ 때문에 쇼크 직전까지 [핫이슈]

    20세 여성이 남자친구와 입맞춤을 한 뒤 알레르기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사례가 공개됐다. 원인은 특정 음식에 대한 민감 반응이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인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20세 여성 A는 남자친구와 키스한 직후 입술과 목이 부어오르는 증상을 겪었다. A의 알레르기 반응은 전신 두드러기로 이어졌고 점차 숨이 차고 호흡곤란까지 오자 결국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원인은 남자친구가 키스 직전 먹은 새우였다. A에게는 새우와 랍스터 등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었고, 피부 접촉만으로도 두드러기가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남자친구의 입 안에 새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키스하면서 여성의 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학술지에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응급실에서 에피네프린, 항히스티민제 등을 투여받고 증상이 호전됐다. 이 사례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직접 먹지 않아도 침과 같은 간접 경로를 통해 전신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메이요 클리닉 회보는 “이번 사례는 식품 속 단백질이 키스를 통해 전달돼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드문 보고”라고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아나필라틱 쇼크)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물질에 극소량만 접촉하더라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음식 알레르기는 면역세포가 무해한 단백질을 적으로 인식해 항체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히스타민 등 염증 물질을 분비해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우유와 달걀, 땅콩 등 견과류, 갑각류, 조개류 등에 대한 음식 알레르기가 가장 흔하다. 음식 알레르기는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로 원인 식품 확인할 수 있으며, 도마나 칼 등 조리 도구도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의학 보고서 사례 속 여성처럼 특정 음식에 매우 민감할 경우 스킨십 전 입 안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으며, 중증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에피네프린 주사를 휴대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다.
  • 숨 가쁘고 어질어질… 빈혈 증상 계속되면 ‘혈액암’ 위험 신호

    숨 가쁘고 어질어질… 빈혈 증상 계속되면 ‘혈액암’ 위험 신호

    골수·림프 계통에 이상 생기는 암발병 가능성 낮지만 사망률 높아고열 반복되고 폐렴 등 감염 증세쉽게 멍 들고 자주 코피 터지기도진행 빠르고 조기 발견 쉽지 않아방사선 치료 경험 있을 땐 주의를 한국 영화계에 큰 발자국을 남긴 ‘국민배우’ 안성기가 세상과 작별하면서 그가 앓았던 혈액암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혈액암은 다른 암보다 발병률은 낮고 사망률은 높다. 강한 항암제를 사용해 치료 과정이 유독 힘든 암으로 알려져 있다. 철분제를 먹어도 빈혈이 멈추지 않고 호흡이 쉽게 가빠지는 현상이 혈액암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12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5만 1142명으로 집계됐다. 비호지킨림프종 2만 4740명, 백혈병 1만 6650명, 다발성 골수종 8227명, 호지킨 림프종 1525명이었다. 진단받은 환자의 5년 내 상대 생존율은 다발성 골수종이 51.3%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백혈병(55.2%), 비호지킨 림프종(65.7%), 호지킨 림프종(86.2%) 순이었다. 혈액암은 몸속 혈액을 만드는 골수와 림프 계통에 이상이 생기는 암이다. 현신영 강남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혈액암은 세포가 조혈모세포나 혈액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에서 손상되거나 유전적 돌연변이(손상)를 받아 암세포로 변한 뒤 무한 증식하면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혈액암 세포는 혈액 내 건강한 백혈구·적혈구·혈소판의 수·모양·기능에 이상을 일으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한다. 백혈구에 이상이 생기면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 장염, 봉와직염, 요로계 감염 등에 취약해지고, 고열이 반복될 수 있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빈혈과 산소 부족,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 또 얼굴과 눈 결막이 창백해지고 운동을 조금만 해도 호흡이 가빠지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 혈소판이 부족하면 쉽게 멍이 들고 코피가 자주 난다. 심하면 뇌출혈, 객혈, 위장관출혈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다발성 골수종은 주로 노인에게서 발병한다. 콩팥을 망가뜨리고 뼈를 약하게 만든다. 콩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신부전, 고칼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뼈가 부러지는 골절, 특히 척추의 압박 골절이 많이 생기며, 골절이 아니더라도 뼈에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급성 백혈병은 질병이 1~2개월 이내에 빠르게 진행되며, 감염이나 출혈 등 합병증을 동반한다. 빠르게 치료받지 않으면 수개월 내 사망할 수 있다. 만성 백혈병일 때는 배 안의 비장이 커지며 왼쪽 갈비뼈 아래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식사를 조금만 해도 헛배가 부르거나 복부 팽만감을 느낄 때도 있다. 림프종 환자는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통증이 없는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질 때가 많다. 혈액암을 조기에 스스로 진단할 확실한 방법은 없다. 엄지은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혈액암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고 조기에 발견하기도 어렵다”면서 “다른 암 때문에 항암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골반 쪽 방사선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환자에게 혈액암이 생길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혈액암 치료는 항암제를 혈액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혈액이나 림프가 전신에 퍼져 있어 수술적 치료는 불가능하다. 현신영 교수는 “국소 치료보다는 전신 치료가 기본적인 치료법”이라면서 “암세포 최대한 제거하려면 항암제의 강도가 높여야 하는데 이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완치된 후에도 꾸준한 검사가 필요하다. 김석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혈액암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다만 재발 원인은 불분명하기에 무엇보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왜 어떤 사람은 늙어도 병이 적을까…의사들이 발견한 몸의 공통점 [건강을 부탁해]

    왜 어떤 사람은 늙어도 병이 적을까…의사들이 발견한 몸의 공통점 [건강을 부탁해]

    왜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병이 적을까. 브라질 초고령자들을 추적한 연구에서 그 차이는 수명 그 자체가 아니라 면역이 무너졌는지, 유지됐는지에 있었다. 과학자들은 110세를 넘긴 이른바 ‘슈퍼센테너리언’들이 노화를 늦춘 것이 아니라 노화에 맞춰 면역 기능을 유지·적응시키는 방식으로 건강을 지켜왔다고 분석한다. 6일 온라인에 공개된 학술지 유전체 정신의학(Genomic Psychiatry)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대 인간유전체·줄기세포연구센터 연구진은 전국에서 모집한 100세 이상 노인 160여 명(이 중 110세 이상 20명)을 장기간 추적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야나 자츠 교수는 “이들의 공통점은 수명 그 자체보다 고령에도 신체 기능을 유지해 온 방식에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슈퍼센테너리언의 면역 세포는 손상된 단백질을 제거하고 재활용하는 이른바 ‘세포 정화’ 기능이 젊은 성인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됐다. 이 덕분에 심혈관 질환, 암, 치매처럼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는 질환의 위험 요인이 몸에 쉽게 쌓이지 않았다. 이들은 단순히 질병을 이겨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질병 위험이 몸에 축적되지 않도록 유지해 온 셈이다. 면역 반응의 ‘방식’도 일반적인 노화 과정과 달랐다. 연구진은 보통 면역 반응을 조율하는 보조 면역세포인 CD4+ T세포가 감염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CD8+ 세포처럼 행동하는 이례적 패턴을 관찰했다. 이는 면역 기능이 무너진 결과가 아니라, 노화에 맞춰 역할이 달라진 적응의 한 형태로 해석된다. 이 같은 특성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확인됐다. 백신이 없던 2020년 코로나19에 감염된 110세 이상 고령자 3명은 모두 회복했으며, 혈액 분석에서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와 초기 방어에 중요한 면역 단백질이 빠르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이 장수 연구의 핵심 무대로 주목받는 이유로 연구진은 유전적 다양성을 꼽는다. 식민지 역사와 다양한 이주가 겹치며 세계적으로 드문 혼합 유전자 풀이 형성됐고,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변이도 다수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런 환경이 면역 기능과 세포 유지에 유리한 보호 요인을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특정 식단이나 엄격한 생활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지중해식 식단 같은 이른바 ‘장수 공식’과 거리가 멀었고, 평생 현대 의료 접근이 제한된 지역에서 지낸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고령까지 인지 기능과 일상 수행 능력을 유지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노화를 멈추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면역 체계가 나이에 따라 일방적으로 쇠퇴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기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령자 건강을 수명 연장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몸이 스스로를 지키는 능력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 체감 영하 13도에도 ‘얼죽아’라면?…‘이 질환’ 주의해야

    체감 영하 13도에도 ‘얼죽아’라면?…‘이 질환’ 주의해야

    서울 체감 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연일 한파 속에서도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 음료)등 차가운 음료를 고집한다면 특정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 연구진이 철 결핍성 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 38명 중에서 23명이 얼음 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후 얼음 중독 증상자들에게 철분을 보충했더니 얼음을 과도하게 먹는 행위를 멈췄다. 빈혈이 얼음을 과도하게 찾게 하거나 무기력과 피로감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다. 빈혈로 인한 ‘빙식증’(Pagophagia)은 얼음이나 냉수, 냉동식품을 계속 씹고 싶어 하는 증상을 보이며, 정확한 기전은 불분명하나 얼음을 씹으면 일시적으로 집중력·각성도가 올라가 빈혈 증상이 완화되는 느낌을 받는다는 가설이 있다. 추운 날에도 차가운 음료나 음식에 집착하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탈수 또는 구강 건조가 있다. 몸이 수분을 필요로 할 때 차가운 얼음을 먹으면 갈증이 더 잘 해소되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나 불안, 강박의 성향이 얼음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차가운 감각은 긴장을 완화해주고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씹는 행위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단 스트레스가 심해진다면 얼음에 대한 집착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얼음에 집착하는 행위를 이식증의 증상으로 보기도 한다. 이식증은 음식이 아니나 영양적 가치가 없는 것을 계속 먹고 싶어 하거나 실제로 섭취하는 형태를 말하며, 얼음을 먹는 빙식증, 흙이나 진흙을 먹는 토식증, 종이를 먹는 지식증, 머리카락을 먹는 모식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식증은 철분 결핍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불안 심리나 스트레스와 연관돼 발생하기도 한다. ‘얼죽아’ 지속하면 건강 해칠 수도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얼죽아’ 습관을 유지한다면 없던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계속 마시는 습관은 위장관의 혈관을 수축해 소화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복통과 설사, 속 쓰림, 위경련 등이 나타나며 과민성 장 증상이 있거나 공복에 찬 음료를 마시면 더욱 심해진다. 찬 공기 속에서 마시는 아이스 음료는 구강과 인후의 점막 면역력도 떨어뜨린다. 이는 목 통증이나 인후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차가운 음료가 감기를 직접 유발하진 않더라도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가 잘 걸리는 몸 상태로 만드는 셈이다. 더불어 혈액순환과 체온 조절 문제, 치아 법랑질이 손상되고 잇몸을 자극하는 문제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고집해야 한다면 반드시 하루 1회 이내로 제한하고 공복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물과 번갈아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 체감 영하 13도에도 ‘얼죽아’라면?…‘이 질환’ 주의해야 [건강을 부탁해]

    체감 영하 13도에도 ‘얼죽아’라면?…‘이 질환’ 주의해야 [건강을 부탁해]

    서울 체감 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연일 한파 속에서도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 음료)등 차가운 음료를 고집한다면 특정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 연구진이 철 결핍성 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 38명 중에서 23명이 얼음 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후 얼음 중독 증상자들에게 철분을 보충했더니 얼음을 과도하게 먹는 행위를 멈췄다. 빈혈이 얼음을 과도하게 찾게 하거나 무기력과 피로감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다. 빈혈로 인한 ‘빙식증’(Pagophagia)은 얼음이나 냉수, 냉동식품을 계속 씹고 싶어 하는 증상을 보이며, 정확한 기전은 불분명하나 얼음을 씹으면 일시적으로 집중력·각성도가 올라가 빈혈 증상이 완화되는 느낌을 받는다는 가설이 있다. 추운 날에도 차가운 음료나 음식에 집착하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탈수 또는 구강 건조가 있다. 몸이 수분을 필요로 할 때 차가운 얼음을 먹으면 갈증이 더 잘 해소되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나 불안, 강박의 성향이 얼음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차가운 감각은 긴장을 완화해주고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씹는 행위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단 스트레스가 심해진다면 얼음에 대한 집착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얼음에 집착하는 행위를 이식증의 증상으로 보기도 한다. 이식증은 음식이 아니나 영양적 가치가 없는 것을 계속 먹고 싶어 하거나 실제로 섭취하는 형태를 말하며, 얼음을 먹는 빙식증, 흙이나 진흙을 먹는 토식증, 종이를 먹는 지식증, 머리카락을 먹는 모식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식증은 철분 결핍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불안 심리나 스트레스와 연관돼 발생하기도 한다. ‘얼죽아’ 지속하면 건강 해칠 수도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얼죽아’ 습관을 유지한다면 없던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계속 마시는 습관은 위장관의 혈관을 수축해 소화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복통과 설사, 속 쓰림, 위경련 등이 나타나며 과민성 장 증상이 있거나 공복에 찬 음료를 마시면 더욱 심해진다. 찬 공기 속에서 마시는 아이스 음료는 구강과 인후의 점막 면역력도 떨어뜨린다. 이는 목 통증이나 인후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차가운 음료가 감기를 직접 유발하진 않더라도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가 잘 걸리는 몸 상태로 만드는 셈이다. 더불어 혈액순환과 체온 조절 문제, 치아 법랑질이 손상되고 잇몸을 자극하는 문제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고집해야 한다면 반드시 하루 1회 이내로 제한하고 공복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물과 번갈아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 팔에 ‘이것’ 한 뒤 머리카락 싹 빠진 36세男…“땀샘 파괴돼 분무기로 버텨”

    팔에 ‘이것’ 한 뒤 머리카락 싹 빠진 36세男…“땀샘 파괴돼 분무기로 버텨”

    폴란드의 한 남성이 팔에 문신을 한 뒤 온몸의 털이 빠지고 땀을 흘리지 못하는 희귀 질환을 겪었다. 의사들은 빨간색 문신 잉크 성분이 면역체계를 교란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36세 폴란드 남성은 지난 2020년 팔뚝에 빨간색 꽃 문신을 한 지 4개월 후 극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벗겨짐, 발진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 증상은 팔뚝에서 가슴으로 빠르게 번졌고, 곧 온몸으로 퍼졌다. 발진은 홍피증으로 발전했다. 홍피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벗겨지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후 남성은 머리카락과 얼굴, 몸의 모든 털이 빠지는 전신 탈모증을 겪었다. 곧이어 땀을 흘리는 능력까지 잃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땀이 줄어드는 저한증 증상을 보이다가 완전히 땀을 흘리지 못하는 무한증으로 진행됐다. 이는 몸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폴란드 브로츠와프 의과대학 의료진은 의학 학술지 ‘클리닉스 앤 프랙티스’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환자는 운동 능력이 크게 떨어졌고 열사병 위험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피부 검사를 통해 빨간색 문신 잉크 성분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진은 “빨간색 잉크 문신의 합병증으로, 이처럼 광범위한 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이전에 보고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수개월간 약물 치료를 했지만 효과가 없자, 의사들은 수술로 염증이 생긴 문신을 제거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환자의 상태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피부 일부가 색소를 잃는 백반증이 발생했다.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기 시작했고 피부 상태 악화도 멈췄지만, 땀을 흘리는 능력은 회복되지 않았다. 검사 결과 남성의 땀샘이 파괴돼 흉터 조직으로 대체된 상태였다. 의사들은 회복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더 선은 현재 이 남성이 몸을 식히기 위해 분무기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으며, 항상 열사병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덧붙였다.
  • 시나몬랩, 세계 최초로 스낵 형태 건강기능식품 ‘뉴트리볼’ 출시

    시나몬랩, 세계 최초로 스낵 형태 건강기능식품 ‘뉴트리볼’ 출시

    건강기능식품도 이제 간식처럼… 쉽고 맛있게 즐기는 ‘스낵형 건강기능식품’ 시대가 열린다. 글로벌 E2E 웰니스 기업 시나몬랩이 세계 최초로 스낵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뉴트리볼(Nutriball)’을 출시하며 건기식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인 ‘뉴트리볼’은 기존 건기식 시장의 주류였던 정제, 캡슐, 분말 제형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과자처럼 맛있게 즐기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개념 제품이다. 한 봉지 섭취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일일 권장 섭취량을 100%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뉴트리볼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시나몬랩의 독자적인 제조 기술력에 있다. 유기농 현미와 기능성 원료를 함께 팽화시키는 독자적인 특허 공법을 적용해, 고함량의 기능성 성분을 유지하면서도 스낵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제품 라인업은 현대인의 니즈를 반영해 배변활동 원활, 체지방 감소, 어린이 키 성장, 면역력 증진 등 총 4가지 기능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배변활동 제품의 경우, 주원료인 차전자피가 물과 만나 팽창하거나 입안에 달라붙어 생겼던 기존 환·분말 제형의 고질적인 불편함을 완벽히 보완해 섭취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월트 디즈니와의 공식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정형화된 기존 건강기능식품 디자인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각 기능성 콘셉트에 맞는 캐릭터를 활용해 제품별 아이덴티티와 소비자 접근성을 함께 강화하여 전 연령대의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시나몬랩 관계자는 “뉴트리볼은 기존 건강기능식품처럼 ‘챙겨 먹어야 하는 제품’이 아니라, ‘먹고 싶은 간식 형태’로 구현한 새로운 개념의 건강기능식품”이라며 “특히 소화를 돕고 전 연령층의 구강 건강에 기여하는 ‘저작 운동’의 가치를 제형에 담아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차세대 건강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나몬랩의 ‘뉴트리볼’ 4종은 오는 3월 온·오프라인 주요 채널을 통해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 매일 생고기 900g 먹었더니…몸 안에서 ‘이것’ 나왔다 [건강을 부탁해]

    매일 생고기 900g 먹었더니…몸 안에서 ‘이것’ 나왔다 [건강을 부탁해]

    매일 생고기를 먹는 습관을 유지해 온 한 미국 여성이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 사는 웬디 마샬의 사연을 전했다. 마샬은 평소 매일 약 900g의 생고기를 먹어왔다. 스테이크용 소고기 등 비교적 두툼하고 핏기가 가시지 않은 고깃덩어리를 익히지 않은 상태로 먹고 있다. 마샬은 뉴욕포스트에 “어린 시절 함께 산 할머니도 생고기를 먹는 식습관이 있었다. 나 역시 할머니를 따라 같은 습관을 가지게 됐다”면서 “생고기를 먹는 것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고기를 먹는 내 모습을 본 사람들이 구역질을 하거나 이상하게 바라보기도 하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동물의) 뼈에서 살점을 바로 뜯어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다소 위험한 식습관을 유지해 온 마샬의 건강검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최근 그녀는 대변 검사 결과 만성 대장균 감염 판정을 받았다. 질병을 유발하는 대장균이 만성적으로 존재하면 항생제 치료 후에도 재발이 반복될 수 있다. 장내 병원성 대장균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면 설사와 복통, 복부팽만 및 장내 세균 불균형 등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더 큰 문제는 마샬에게서 발견된 대장균이 현존하는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다. 이는 다른 질병에 걸렸을 때 항생제 치료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병원성 대장균이 만성적으로 존재하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이미 오랫동안 감염된 상태여서 몸이 적응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건강을 위해서는 생고기 섭취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샬은 “생고기를 먹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며 생고기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익히지 않은 고기를 먹을 경우 대장균뿐 아니라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 리스테리아 등의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며, 장내 세균 불균형으로 인한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장 점막이 손상돼 면역 조절 기능이 저하돼 체력이 약해지고 기저질환의 위험도 상당히 높아진다. 이 때문에 임산부와 노인, 어린이, 면역저하자 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이불·베개 O일 안 빨았을 뿐인데…변기보다 수만 배 많은 세균

    이불·베개 O일 안 빨았을 뿐인데…변기보다 수만 배 많은 세균

    우리가 하루의 3분의 1을 보내는 침대가 관리 상태에 따라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BBC는 최근 침구류 세탁 주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도를 통해 “침대는 가장 편안한 공간인 동시에 미생물에게는 최적의 번식 환경”이라고 전했다. 사람은 하루 평균 약 5억개의 피부 세포를 떨어뜨린다. 이 각질은 집먼지진드기의 주요 먹이가 되며, 진드기 자체와 배설물은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습진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수면 중 흘리는 땀과 침, 음식물 부스러기까지 더해지면 침대는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된다. 실제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2013년 미국의 한 침구 제조업체가 일주일 동안 세탁하지 않은 베갯잇을 분석한 결과, 1제곱인치(약 6.5㎠)당 약 30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이는 평균적인 변기 시트보다 약 1만 7000배 많은 수치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데이비드 데닝 교수 연구팀이 장기간 사용한 베개를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모든 베개에서 곰팡이가 검출됐으며, 일부에서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아스페르길루스 균이 대량 발견됐다. 데닝 교수는 “사람들은 밤사이 머리에서 땀을 흘리고,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이 곰팡이의 영양원이 된다”며 “체온으로 따뜻해진 베개는 곰팡이가 자라기에 거의 완벽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베개는 세탁 빈도가 낮아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에 수십억에서 수조 개에 이르는 곰팡이 포자가 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천식이나 부비동염, 만성 폐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높아진다. 아스페르길루스 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천식 환자도 적지 않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폐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침대 시트와 이불 커버는 최소 주 1회 세탁할 것을 권한다. 침대에서 음식을 먹거나 샤워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경우에는 세탁 주기를 더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림질 역시 세균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베개는 일반적으로 2년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권장되며,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3~6개월마다 새 베개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겨울철에는 환기 부족도 침구 오염을 키우는 요인이다. 환기가 원활하지 않으면 세균과 바이러스, 먼지가 실내에 축적돼 침구류를 오염시키기 쉽다. 실내에서 빨래를 말려 습도가 75% 이상 유지될 경우, 결로 현상으로 곰팡이와 진드기 번식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의 세균 노출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고온 세탁과 철저한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BBC는 “침대는 휴식을 위한 공간이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미생물에게는 천국이 될 수 있다”며 침구 세탁을 일상적인 위생 습관으로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책꽂이]

    [책꽂이]

    네트워크, 세상을 움직이는 5가지 연결(김일룡 지음, 동아시아) 저자는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20년 동안 반도체 연구에 참여했던 삼성전자 부사장이다. 책은 물질, 컴퓨터, 뇌, 생명, 사회를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바라보며 당면한 문제를 물리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물리 법칙은 물론 인간과 집단의 본성, 기술 생태계의 변화, 자본주의 경제 진화까지 세상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고 발전해 나가는지 예측할 수 있게 돕는다. 468쪽, 2만 2000원. 답은 언제나 서양 철학(황헌 지음, 시공사) 과거와 달리 요즘은 철학 관련 대중서가 많이 나와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철학은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학문으로 인식하곤 한다. MBC에서 34년 동안 언론인으로 살았던 저자는 철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동안 읽었던 철학책이 어려웠다고 단언한다. 서양사와 서양철학에 해박한 저자는 서양사라는 거대한 물줄기에 따라 특정 시대에 활약한 대표 철학자와 철학 사상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312쪽, 1만 9000원. 소중한 사람이 음모론에 빠졌습니다(정재철 지음, 원더박스) 음모론은 잘못된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본능적 심리 욕구와 관계돼 있기 때문에 의외로 평범한 사람들도 쉽게 빠져든다. 책은 음모론이 정치적 불신, 사회적 소외, 정체성 위기가 빚어낸 복합적 산물이라고 지적하며, 사회 전체가 음모론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272쪽, 1만 7000원.
  • 커피 한 잔의 ‘이것’…알고 보니 ‘고환암’ 유발? 충격 진실 드러났다

    커피 한 잔의 ‘이것’…알고 보니 ‘고환암’ 유발? 충격 진실 드러났다

    커피를 마실 때 흔히 사용하는 종이 빨대에서 인체에 해로운 발암 가능 물질 과불화화합물(PFAS)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미국 플로리다주 의회가 식당 및 음식점 내 종이 빨대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많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종이 빨대를 보건·환경적 대안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독립적인 대학 연구 결과 대부분의 종이 빨대에서 인체에 해로운 발암물질이 과불화화합물(PFAS)이 발견됐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향후 빨대 관련 규제는 반드시 ‘과학에 기반한 정부 정책’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3년 벨기에 앤트워프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시중 39종의 빨대 중 종이 빨대 브랜드의 90%에서 PFAS가 검출됐다. 연구팀은 종이의 방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 코팅제가 유해 물질의 주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PFAS는 인체 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혈액 속에 남는 성질 때문에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미 환경보호청(EPA)과 학계에 따르면 PFAS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체내 면역 체계가 무너지고 간 손상 및 갑상선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PFAS는 신장암, 고환암, 유방암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종이 빨대 퇴출 국가 전략’까지 세우고 추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이 빨대는 환경에 해롭고, 비위생적이며 비싸고 위험한 화학물질을 함유했으며 물에 녹아 전혀 쓸모가 없다”면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하려는 행위가 ‘재앙적인 녹색 사기극’이라고 비판해 왔다. 향후 규제 대상이 되는 빨대는 반드시 가정 및 산업용 퇴비화 인증과 해양 생분해성 인증을 동시에 받아야 한다. 다만 병원, 노인 요양 시설 등 의료 관련 시설과 이미 완제품 형태로 포장된 음료에는 해당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 내 일회용품 규제 논의는 확산하고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식당 내 식사 고객에게 일회용 식기류와 양념류 제공을 금지하고, 대신 세척 가능한 다회용 식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 해당 법안은 배달 및 포장 고객에 한해서만 요청 시 일회용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암 가족력 걱정”…서정희 딸 서동주, 검사 결과 ‘이 수치’ 높아

    “암 가족력 걱정”…서정희 딸 서동주, 검사 결과 ‘이 수치’ 높아

    방송인 서동주가 암 가족력을 언급하며 면역 관련 검사를 받은 근황을 전했다. 서동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을 통해 암 가족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면역력의 핵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 검사를 받는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영상 속 서동주는 “어머니(서정희)가 암을 겪은 적이 있다”고 말하며 “가족력이 있는 만큼 걱정이 된다”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NK세포의 활성도가 중요하다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부부는 긴장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진료 과정에서 의료진은 서동주의 혈액검사 결과가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소 높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곧이어 공개된 NK세포 검사 결과는 반전이었다. 서동주의 남편이 측정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확인한 서동주는 “어쩐지 코로나도 안 걸렸다”며 남편의 강철 면역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본인 역시 높은 면역력이 수치로 확인되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동주는 “가족력 때문에 평소 식습관을 조심하고 있다”며 “생선·해산물과 채소 위주로 먹고, 육류와 유제품 섭취를 줄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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