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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탈모약 건보 적용 추진”… 담뱃값 인상도 시사

    정은경 “탈모약 건보 적용 추진”… 담뱃값 인상도 시사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생존의 문제’라고 언급한 ‘탈모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2015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 이후 11년째 동결된 담뱃값을 인상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어떤 방식으로 어느 정도 재정이 들어갈지 실무적 검토를 진행했다”면서 “하반기에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탈모가 청년층의 건강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 건보 적용이 필요하다는 관점과 우선순위를 고려해 중증 위주로 건강보험 적용을 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답이 나왔고, 7월 4일 행정안전부의 ‘모두의 토론회’ 첫 번째 주제로 탈모 급여화를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가면역질환인 ‘원형 탈모’나 지루 피부염으로 인한 질병성 탈모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만, 유전·노화에 따른 탈모는 비급여로 분류된다. 정부는 탈모가 연애와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고려해 20~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담뱃값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전자담배, 각종 가향 담배, 합성니코틴에 긴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가격정책과 비가격정책을 모두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종 담배 확산에 대응해 금연정책 전반을 재설계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정 장관은 “국민 부담이 증가하는 부분인 만큼 사회적 의견을 듣는 과정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담뱃값은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개별소비세, 폐기물부담금 등으로 구성된다.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3.74%에 이른다. 합성니코틴이 올해부터 담배에 포함돼 액상형 전자담배도 규제 대상이다. 가격을 올린다면 우선 담뱃값의 18.7%를 차지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높이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담배 한 갑 평균 가격은 2023년 기준 9869원이다. 정부의 기초연금 개편안은 올해 하반기에 나올 전망이다. 정부는 인구 고령화로 재정 부담이 커지고, 고소득 노인과 저소득 노인이 똑같은 금액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제도를 ‘하후상박형’으로 개편을 추진 중이다. 정 장관은 “저소득층을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원칙에 전문가 다수가 동의하고 있다”면서 “기준과 금액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모두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행 ‘소득 하위 70% 이하’라는 기준을 ‘기준중위소득’을 중심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인슐린 주사 대신 스스로 분비”…순천향대, 당뇨병 치료 새 길 열어

    “인슐린 주사 대신 스스로 분비”…순천향대, 당뇨병 치료 새 길 열어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 연구진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평생 숙명처럼 여겨졌던 인슐린 주사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조직공학 인공췌장 기술을 개발했다. 12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지방 유래 줄기세포(ADSCs)와 췌도세포를 신장 세포외기질(k-ECM) 기반 지지체에 공동 이식하는 방식의 조직공학 인공췌장 기술을 개발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췌도세포 이식이 치료 대안으로 제시돼 왔지만, 이식 후 낮은 생존율과 면역 거부 반응, 부족한 세포 수급 문제 등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연구팀은 기존에 기능 저하 등의 이유로 폐기되던 ‘표준 미달 췌도세포’에 주목했다. 이들 세포가 분비하는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 세포외기질 신호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인슐린 생산세포(IPCs)로 분화시키는 생체 신호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제1형 당뇨병 동물모델 적용 결과, 혈관 재형성이 증가하고 체내 인슐린 분비 기능이 회복됐으며 체중 감소 등 질환 악화가 억제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책임자 이병택 교수는 “제1형 당뇨병은 물론 제2형 당뇨병 치료에도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발전시켜 조직공학 인공췌장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순천향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에는 최민지 박사(제1저자), 차크마 샨토 연구원, 압둘라 알 파하드 박사, 외과 배상호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바이오 소재·의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IF 20.3)’에 게재됐다.
  • 오필리, ‘글리너 다이어트 핏’ 리뉴얼 출시…체지방·혈당 관리 성분 배합

    오필리, ‘글리너 다이어트 핏’ 리뉴얼 출시…체지방·혈당 관리 성분 배합

    여성 이너뷰티 브랜드 오필리(Ohpily)가 체지방 감소와 식후 혈당 관리를 조율하도록 설계된 ‘글리너 다이어트 핏’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 관리 시장에서 혈당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필리는 기존 제품에 기능성을 추가해 항산화, 식후 혈당 상승 억제,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유기적으로 고려한 제품으로 개편했다. 글리너 다이어트 핏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인 ‘레몬버베나추출물 등 복합물’이 함유됐다. 해당 성분은 레몬버베나잎과 히비스커스꽃에서 추출해 혼합한 원료로,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할랄(Halal)·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한 비건 원료이며, 글로벌 건강기능 원료 시상식에서 체중 관리 원료 부문 수상 이력이 있는 스페인 특허 원료다. 또한 코로솔산을 함유한 바나바잎추출물을 배합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식약처가 규정한 일일 섭취량 기준 최대 함량에 해당한다. 이외에 비타민 B군, 나이아신, 크롬, 셀렌, 아연 등 대사 활동 관련 영양 성분과 흰강낭콩, 레몬밤, 옥수수수염 등 7종의 부원료를 함께 구성했다. 오필리 관계자는 “글리너 다이어트 핏은 기존 제품에 혈당 관리 기능을 더해 건강 관리 루틴의 완성도를 높인 리뉴얼 제품”이라며 “휴대가 간편한 포장으로 외출, 출근, 여행 시에도 하루 한 번 섭취하기 용이해 꾸준한 생활 습관 관리 루틴 설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필리는 여성의 몸 밸런스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이너뷰티 루틴을 제안하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단순 다이어트 브랜드가 아닌 여성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한 일상을 위한 웰니스 브랜드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여성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밸런스를 고려한 웰니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체형 관리 중심의 제품을 넘어 여성 웰니스·밸런스 케어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선스프레이 ‘칙칙’ 뿌렸다가…5살 아들 폐 손상 ‘날벼락’

    선스프레이 ‘칙칙’ 뿌렸다가…5살 아들 폐 손상 ‘날벼락’

    최근 중국에서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선스프레이)를 사용했다가 어린아이가 폐 손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라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허난성 어린이병원 응급실에 호흡 곤란과 심한 기침 증상을 보이는 5세 남아가 입원했다. 의료진이 남아의 양쪽 폐를 컴퓨터단층촬영(CT)한 결과 아이의 양쪽 폐에는 크고 하얀 반점이 관찰됐다. 혈중 산소포화도 역시 급격히 떨어져 해당 남아는 최종적으로 ‘화학성 폐렴’ 진단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 남아는 옆에서 어머니가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뿌릴 때 밀폐된 공기 중에 퍼진 자외선 차단 성분을 그대로 흡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저장성 항저우에서도 7세 여아가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흡입한 뒤 급성 알레르기성 폐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등 유사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의 성분과 제형이 호흡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광동성 화장품과학기술연구회 회장은 “선스프레이에 포함된 이산화티타늄, 산화아연 등 물리적 차단 성분은 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로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입자들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면 미세먼지처럼 폐포까지 직행하는데, 물에 녹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기도 어려워 면역계의 과민 반응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2024년 4월 어린이 자외선 차단제 사용에 대한 엄격한 경고령을 내렸다. 중국 당국은 영유아나 알레르기 체질의 어린이에게 선스프레이를 직접 분사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만약 제품을 사용해야 할 경우라면 부모가 먼저 자신의 손바닥에 제품을 뿌린 뒤, 이를 아이의 피부에 골고루 펴 바르는 방식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쓰촨대학 화서병원 피부과 리리 교수는 “선스프레이는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개방된 곳에서 사용해야 하며, 자동차 내부나 화장실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영유아용으로는 스프레이 제형 대신 안전 인증을 받은 크림이나 로션 타입의 전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의료계는 특히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보다, 오전 10시 이전에 하루 20분 정도 적당히 햇볕을 쬐어 자연스럽게 비타민 D를 합성하도록 돕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권고한다.
  • 성관계, 이런 장점도 있다고?…“감기·독감 예방 등 면역력에 영향” [라이프+]

    성관계, 이런 장점도 있다고?…“감기·독감 예방 등 면역력에 영향” [라이프+]

    감기·독감 등이 유행하는 시즌이 되면 전문가들은 너도나도 면역력을 언급한다.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운동, 영양제 등이 유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성적 절정(오르가즘)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미국 매체 바이스는 10일(현지시간) “성적 절정은 면역력 증진과 수면의 질 향상, 스트레스 감소와 관련이 있다”며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2004년 독일 에센대학병원 의학심리학자인 필립 하케 교수 연구진이 남성 참가자 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적 흥분과 성적 절정이 감염 방어 백혈구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방어 백혈구란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 병원체로부터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백혈구를 통칭하는 말이다. 같은 해 미국 월크스대학의 칼 J. 차르네츠키 박사 연구진도 1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1~3회 성관계를 갖는 사람이 면역글로불린A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글로불린A는 신체가 세균과 독소를 막아내는 데 도움을 주는 항체다. 호주 출신의 성·관계 전문가인 크리스틴 라페는 “성적 절정은 옥시토신, 도파민,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기분 개선과 수면의 질 향상, 통증 완화를 가져오며 상대방과의 유대감을 느끼게 해 준다”고 밝혔다. 충분한 수면만으로도 면역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트레스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필요한 림프구를 고갈시키는데, 성적 절정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라페는 “면역력이 가장 약해지는 계절은 성욕이 감퇴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햇빛 부족, 활동량 감소, 기분 변화 등으로 성욕이 감퇴한다”면서 “이는 병적인 것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현상이므로, 이를 극복하려면 의도적으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해진 계획 없이 편안한 시간을 보내거나 취침 시간을 앞당겨 에너지를 아끼고 일주일에 하루는 TV를 보지 않는 방법 등으로 성욕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또 “감기 유행 계절은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시즌이니 면역 체계가 잘 버틸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완도군,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과 해조류산업 협력 논의

    완도군,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과 해조류산업 협력 논의

    전남 완도군은 지난 9일 완도의 해양바이오 및 해조류 산업 현장을 방문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관계자들과 상업적 협력 및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의 이번 방문은 완도군이 2019년과 2024년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를 방문해 물꼬를 튼 해양바이오·해조류 산업 육성 협력과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후속 조치다. 양측은 기존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학술 교류를 넘어 글로벌 해양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상업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일정 등도 논의했다. 방문단을 이끈 필립 포탕(Philippe Potin) 수석 연구원은 유럽 최대 기초 과학연구기관인 국립과학연구원(CNRS) 소속이자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장으로 해조류 생물학 및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연구소장을 역임한 그는 한국 김과 다시마 등 식용 해조류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려왔으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도 2회 연속 참여하는 등 완도군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방문단은 해양바이오 연구 시설과 해조류 양식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완도의 선진화된 양식 기술과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추출·가공 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필립 포탕 박사는 “완도군의 우수한 해조류와 해양바이오 인프라, 체계적인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이 매우 인상 깊다”며 “프랑스의 원천 기술과 완도군의 풍부한 자원 및 인프라를 결합하면 글로벌 해양바이오 시장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프랑스 로스코프 연구소와의 협력은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완도가 해양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상업적·과학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과 로스코프 연구소는 2020년 다자 공동 펀딩형 국제 공동 R&D 프로그램인 ‘유레카(Eureka) 네트워크’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제 공동 연구 및 논의가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 “산소 없는 곳에서 먹이 활동”…소양호 붕어 집단 폐사 불렀다

    “산소 없는 곳에서 먹이 활동”…소양호 붕어 집단 폐사 불렀다

    올해 4월부터 소양호 상류에서 발생하고 있는 ‘붕어 집단 폐사’가 호수 아랫물(저층)의 산소 부족과 산란기 면역 약화의 영향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장 비료와 축사 분뇨, 하수 등으로 유입된 유기물이 자연이 분해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선 상황이 호수 바닥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붕어에게 치명적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강원 인제 소양호 상류에서 발생한 붕어류 폐사 정밀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립환경과학원 주도로 서울대와 한양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3개 기관과 교차 검증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단은 이번 집단 폐사가 뚜렷한 한 가지 원인이 아닌 여러 상황이 겹치며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시작은 소양호 바닥에 쌓인 유기물이다. 인근 고랭지 농업과 축사, 하수에서 유입된 유기물이 호수의 느린 유속탓에 흘러가지 않고 바닥에 쌓였다. 평소라면 유기물은 물 속에 사는 미생물 활동으로 분해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봄철 높은 수위와 기온이 겹치며 미생물이 감당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섰다. 여기에 강수량도 적어 호수 윗물과 아랫물이 섞이지도 않았다. 미생물은 유기물 분해 과정에서 산소를 사용하는데, 아랫물의 산소는 고갈됐고 미생물은 죽어 호수 아랫물은 빼곡한 유기물이 떠다니는 ‘죽음의 공간’이 됐다. 다음 원인은 붕어의 산란기다. 어류는 산란기에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데, 붕어의 산란기는 집단 폐사가 발생한 4월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붕어는 자연 담수에 흔히 존재하는 에로모나스균에 감염됐다. 균에 감염되면 비늘탈락, 출혈 등이 발생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붕어가 죽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 마지막 원인은 붕어의 습성이다. 붕어는 아랫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어류다. 플랑크톤이나 수초, 물벼룩 등을 먹는다. 아랫물의 산소가 부족하면 일시적으로 윗물로 피할 수 있지만 결국 먹이활동을 위해 아랫물로 내려가야 한다. 소양호 붕어는 균에 감염된 채로 산소가 없는 호수 아랫물에서 먹이 활동을 하며 지속적인 타격을 받았고, 이 결과가 집단 폐사로 이어졌다는 게 조사단의 결론이다. 조사 과정에서 농약 사용으로 인한 황화수소는 주요 원인에서 제외됐다. 바닥에 쌓인 퇴적물 사이 물에서는 0.003~0.022mg/L의 황화수소가 확인됐으나 먹이활동을 하는 아랫물에는 발견되지 않았다. 황화수소 농도도 폐사에 이를 수준은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붕어류는 황화수소 농도 0.02~0.05mg/L 상황에 96시간 이상 노출되면 절반이 폐사한다. 기후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 인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소양호 상류 유기물 배출원 관리 지원 강화, 어민 피해 회복 지원, 사고 대응체계 보완 등 세가지 대책을 내놨다. 조희송 기후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저층에서 산소를 소모하는 유기물을 저감하기 위해 상류 배출원 관리와 퇴적 유기물 제거 등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어민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돼지열병 백신 세계 최초 상용화한 바이오앱

    돼지열병 백신 세계 최초 상용화한 바이오앱

    ㈜바이오앱은 식물 기반 단백질 발현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동물용 백신과 재조합 단백질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그린바이오 기업이다. 식물을 바이오 생산 공장처럼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바이오 소재와 의약품을 생산한다. 대표 제품인 ‘허바백’(HERBAVAC) 시리즈는 식물 기반 동물용 백신 브랜드다.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을 비롯해 돼지 써코백신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캐나다 내 제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은 백신 접종 개체와 실제 감염 개체를 구분하는 마커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백신이다. 단백질 소재 브랜드 ‘글립’(GLEAP)를 통해 질병 진단용 단백질과 세포배양 성장인자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옴니디텍-G’는 식물에서 생산한 면역검출 단백질로 신속한 항체 분석 등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동물 희생을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포항에 생산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둔 바이오앱은 백신·치료제·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식물 기반 바이오 플랫폼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 최장수 건강기능식품 기업 한미양행… 연 매출 1000억 달성

    최장수 건강기능식품 기업 한미양행… 연 매출 1000억 달성

    ㈜한미양행은 1967년 설립된 국내 최장수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OEM·ODM)으로, 올해 59주년을 맞았다. ‘인간존중’과 ‘품질제일’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특수영양식품 산업을 이끌며 미국·유럽·아시아 등지서 수출 500만 달러(약 78억원),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정제·캡슐·분말·액상 등 건강기능식품 전 제형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건강보조식품 및 특수영양식품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했다.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천연물 기반 항산화·면역·이너뷰티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10년 이상 정부기관 등과 쌍별귀뚜라미 등 식용곤충을 중점 연구해왔다. 올해 1월 갈색거저리 유충 유래 저분자 펩타이드 기술로 농림식품신기술 인증(NET)을 받았다. 33건의 특허 중 곤충 특허만 28건이다. 한미양행은 고령친화식품 등 메디푸드와 함께 자회사인 ‘한미화장품’과 천연물 기반 고기능성 화장품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 “한국 맞아?” 노점 핫도그 쪼아먹는 비둘기들…길거리 음식 위생 ‘경악’ (영상) [포착]

    “한국 맞아?” 노점 핫도그 쪼아먹는 비둘기들…길거리 음식 위생 ‘경악’ (영상) [포착]

    길거리 음식 판매대 위를 돌아다니며 판매용 음식을 쪼아 먹는 비둘기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와 인스타그램 등에는 한 길거리 음식 판매점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계란빵과 핫도그, 토스트, 닭꼬치, 어묵 등 각종 음식이 진열된 판매대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판매대 위까지 들이닥친 비둘기들이었다. 영상에서 비둘기 두 마리는 음식 진열대와 조리 공간 주변을 오가며 돌아다녔고, 일부 판매용 음식에 부리를 갖다 대거나 쪼아 먹는 모습도 포착됐다. 당시 진열된 음식 상당수는 별도 덮개 없이 외부에 노출된 상태였다.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당 영상이 확산하면서 일각에서는 길거리 음식의 위생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비둘기…병균 온상환경부에 따르면 도심 비둘기는 개체 수 증가와 위생 문제 등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있다. 비둘기가 접촉한 음식을 그대로 섭취할 경우 각종 병원균에 노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는 도심 비둘기가 보유한 병원균 위험성이 확인됐다. 스페인 마드리드 동물건강연구센터 연구에서는 도심 비둘기의 52.6%에서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는 클라미디아 시타시균이 검출됐고, 69.1%에서는 식중독과 설사를 유발하는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이 발견됐다. 비둘기 분비물 역시 주의 대상이다. 분비물에 존재할 수 있는 크립토코커스 곰팡이균은 건조된 뒤 공기 중으로 퍼질 경우 호흡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폐 질환이나 뇌수막염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도심 환경에서 생활하는 비둘기의 깃털도 위생 우려를 키운다. 연구에 따르면 도심 비둘기는 섬 지역 비둘기보다 깃털에 포함된 오염물질이 약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깃털과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미세 입자는 알레르기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야외 음식 판매 시 ‘덮개’ 사용해야 현행 식품위생법상 음식을 진열·판매할 때는 동물의 털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덮개 등 위생 조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길거리 판매대나 이동식 판매 시설은 관리·점검이 쉽지 않아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야외 음식 판매 시 덮개 사용을 철저히 하고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위생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행 관리 체계가 일반 음식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동식 판매 시설 등에 맞춘 세부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소비자 역시 비둘기 등 야생동물이 접촉한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다만 현장에서 판매 중단이나 폐기를 강제하기 어려운 만큼 판매자의 위생 관리 의식과 제도적 보완이 함께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도심 비둘기 관련 민원이 이어지면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주요 공원과 광장 등 38곳을 ‘집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달부터는 단속을 강화해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 “술·담배도 했는데”…요양원 안 가는 90대들의 공통점 3가지

    “술·담배도 했는데”…요양원 안 가는 90대들의 공통점 3가지

    90세를 넘긴 고령자들이 입을 모아 꼽은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특별한 보약이나 비싼 건강식품보다 사람과의 관계, 충분한 수면, 그리고 욕심을 내려놓는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아이스튜디오’에는 요양원에 의존하지 않고 비교적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90세 노인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장수 비결을 소개했다. 이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7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친구들이다. 적지 않은 동창이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정기적으로 만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출연자들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첫 번째 비결로 “좋은 친구”를 꼽았다. 한 출연자는 “혼자 있으면 금방 우울해진다”며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웃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밝혔다. 실제로 모임이 끝난 뒤에도 서로 안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번째 비결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히 쉬는 생활습관이었다. 출연자들은 먹고 싶은 음식을 무조건 참거나 지나치게 자신을 통제하기보다 몸 상태에 맞춰 적당히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는 젊은 시절 술과 담배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지만, 공통적으로 과도한 음주와 무리한 생활은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대부분 오후 9시 30분~오후 10시쯤 잠자리에 들어 하루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다고 밝혔다.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 비결은 과욕을 부리지 않는 태도였다. 이들은 운동과 식사, 인간관계 등 모든 영역에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리한 욕심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인정하는 자세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한 출연자는 “내 생각만 옳다고 고집하지 말고 상대방 의견도 받아들여야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노년을 위해 사회적 관계 유지와 규칙적인 수면, 적절한 신체 활동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사회적 관계가 활발한 사람은 우울증과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낮고, 규칙적인 수면은 면역력 유지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각종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가 치매 막는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가 치매 막는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독감에 걸리면 타미플루라는 치료제를 처방받는다. 그런데 타미플루와 같은 인플루엔자 치료제가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특정 계열의 인플루엔자 치료제가 만성 바이러스 감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인지 기능 저하와 조기 노화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메드’ 6월 6일 자에 실렸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자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더라도 최소 4분의 1은 기억력이나 사고력에 심각한 문제를 겪는다. 이런 인지 저하 증상의 원인은 그동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에이즈 임상시험 그룹에 등록된 HIV 감염자 100명 이상의 혈액 표본을 분석했다. 또 HIV에 감염시킨 생쥐를 대상으로도 실험했다. 그 결과 타미플루와 다른 실험용 약물을 혼합한 인플루엔자 치료제가 당 분자를 보존하고 뇌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HIV 환자는 체내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보호성 당 분자인 ‘글라이칸’이 분해되며 염증이 만성화하면서 면역 체계를 자극해 장기간 과잉 반응을 유도해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독감 치료제를 투여하고 관찰한 결과 당 분자 보존이 염증을 줄이고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며 기억력을 보호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실험에 사용된 독감 치료제는 시알산분해효소 억제제 계열로 오셀타미비르로 알려진 타미플루가 포함됐다. 이 약물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돕는 바이러스 효소를 차단해 독감을 치료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보호성 당 분자를 보호하는 체내 다른 효소들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독감 치료제를 활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당 분해 현상은 여성에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남성은 노화와 함께 당 변화가 점진적이고 꾸준하게 발생했지만 여성은 초기에는 분해 속도가 느리다가 폐경기를 전후해 급격히 빠르게 분해된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모하메드 압델-모센 노스웨스턴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당장 인지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독감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HIV 감염자가 겪는 인지 문제에 대한 잠재적 치료법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매와 같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차 마시면 ‘혈당관리’?…식품 온라인 부당광고 165건 적발

    차 마시면 ‘혈당관리’?…식품 온라인 부당광고 165건 적발

    일반식품인데도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다며 홍보한 부당 광고 165건이 적발됐다. 이런 광고들은 감기 예방, 혈당 관리 등 문구를 내세워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끔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 증진이나 감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 등을 내세운 일반식품의 온라인 판매 글을 점검한 결과 ‘식품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65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광고에 대해 관할 기관을 통해 접속 차단과 행정 조치를 요청했다. 가장 많은 유형은 감기 예방, 두드러기·건선·아토피 등을 관리할 수 있다며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광고로, 123건(75%)이었다. 이어 피로 개선·혈당 관리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혼동시키는 광고 38건(23%), 코막힘 감기·목에 좋은 차 등 기능에 관해 표현하는 거짓 광고 3건(1.8%), 체험기 등을 이용한 기만 광고 1건(0.6%) 등이 덜미를 잡혔다. 또한 식약처는 마약류 성분의 명칭과 함량을 식품에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소비자 기만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이달 중으로 해당 성분을 부당 광고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 “체력 안 좋아졌네” 계단 오르는데 ‘헉헉’…생존율 50% ‘이 병’이었다

    “체력 안 좋아졌네” 계단 오르는데 ‘헉헉’…생존율 50% ‘이 병’이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유독 계단을 오르거나 빨리 걸을 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단순 체력 저하가 아닌 희귀난치질환인 ‘폐동맥고혈압’의 위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는 평소와 다른 심한 호흡곤란을 느낀다면 폐동맥고혈압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보내는 혈관인 폐동맥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문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은 드물게 발생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5년 생존율이 50% 내외에 그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경고했다. 폐동맥의 미세혈관이 좁아지고 두꺼워지면 혈액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우심실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는데, 이를 방치하면 우심실 기능이 점차 떨어져 결국 심각한 우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 교수에 따르면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약 80%는 여성이며, 평균 발병 연령은 40대 후반이다. 특히 루푸스, 전신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이 있거나 선천성 심장질환, 가족력, 만성 간질환, HIV 감염, 폐색전증 병력이 있는 경우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몸의 변화를 더욱 유심히 살펴야 한다. 숨이 찬 증상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폐동맥고혈압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운동할 때 느끼는 호흡곤란’이다. 계단을 오르거나 속도를 내어 걸을 때 유난히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진행되면 어지럼증이나 실신, 가슴 통증, 발목이 붓는 부종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보니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를 나이 탓, 운동 부족, 감기 후유증, 빈혈 정도로 가볍게 생각한다. 이 때문에 병원을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문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은 첫 증상이 나타난 후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2년 이상 걸린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발견이 늦다”라며 “진단이 늦어지면 비가역적인 폐혈관 변화로 인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치명적이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동맥고혈압은 분명 어려운 질환이지만 치료할 방법이 없는 병은 아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다. 평소와 다르게 숨이 차거나 쉽게 피로하다면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민정·아이유도 고백했던 ‘이 질환’…“젊은女 암 발병 증가와 관련”

    이민정·아이유도 고백했던 ‘이 질환’…“젊은女 암 발병 증가와 관련”

    불면증이 50세 미만 젊은 여성의 암 발병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불면증이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를 소개했다. 미국 뉴저지의 제퍼슨 헬스와 루이지애나의 오크스너 MD 앤더슨 암센터 과학자들은 18~50세 성인 약 1900만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불면증 진단을 받은 여성은 향후 5년 내 유방암 진단 위험이 최대 3배 높았고, 자궁암 위험은 약 2배, 난소암 위험은 57%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대장암 위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수면 부족이 생체리듬을 무너뜨리고 면역 체계와 호르몬 신호 전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암에서 연관성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연관성’을 보여준 것이지 불면증이 암을 직접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비만, 운동 부족, 식습관, 스트레스 등 다른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연구진은 수면 개선이 실제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기준, 불면증을 포함한 수면장애 국내 환자는 130만명을 넘어섰다. 4년 사이 26%가량 증가한 수치다. 앞서 배우 이민정은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평소 불면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정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먹는 것도 아니고 잠이라고 생각한다. 잠을 못 자면 입맛도 없고 활동도 힘들고 집중력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직업은 유독 불면증인 분들이 많다. 남들에게 계속 판단 받고 내가 어떻게 보일까를 신경 써야 하고, 촬영도 9시 출근 6시 퇴근이 아니라 갑자기 밤샘 촬영을 했다가 아침에 자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면서 “남편 이병헌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불면증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면을 돕는 여러 제품을 소개하고, 백색소음과 뇌파 음악이 섞인 콘텐츠를 틀어놓고 자는 것을 추천했다. 반신욕과 레드와인, 껴안고 자는 바디필로우도 언급했다. 만성 불면증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이며 고혈압과 뇌졸중의 주요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또한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 치매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등 다양한 신경퇴행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잠자기 4~6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피하고 하루 섭취량도 최소화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도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미국수면의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섬유질이 적고 포화지방과 당류가 많은 식사는 더 얕고 덜 회복적인 수면, 더 잦은 각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문제가 아니라 수면의 질이 저하된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이라며 “초기에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키스 전 말해야 하나”…입술 포진, 연인 사이 갈리는 평생 감염병 [건강을 부탁해]

    “키스 전 말해야 하나”…입술 포진, 연인 사이 갈리는 평생 감염병 [건강을 부탁해]

    입술 주변에 물집이 잡히는 헤르페스도 연인에게 말해야 할까. 흔한 감염으로 넘길 수 있다는 의견과 상대에게 전파될 수 있는 만큼 미리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영국에서 전체 성병 진단은 줄었지만 일부 헤르페스 진단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평생 감염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헤르페스는 단순포진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크게 HSV-1형과 HSV-2형으로 나뉜다. 1형은 주로 입술과 입 주변에 물집을 만드는 구강 헤르페스와 관련이 깊다. 2형은 성매개 헤르페스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두 바이러스를 감염 부위별로 완전히 나눌 수는 없다. 1형도 키스나 입 주변 접촉 등을 통해 다른 부위로 옮겨질 수 있고, 성적 접촉 과정에서 전파되면 성매개감염으로 다뤄진다. 입술 헤르페스가 곧바로 성병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는 어린 시절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의 비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문제는 감염 뒤 바이러스가 몸 안에 남는다는 점이다. 증상이 사라져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피로와 스트레스, 면역 저하 등으로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성매개감염 통계에서도 이런 흐름이 확인됐다. 잉글랜드의 신규 성병 진단 건수는 2024년 36만 4261건에서 2025년 33만 4151건으로 8.3% 줄었다. 클라미디아와 임질, 매독 등 주요 감염병 진단도 대체로 감소했다. 그러나 첫 생식기 헤르페스 진단은 같은 기간 2만 7914건에서 2만 8779건으로 3.1% 늘었다. 국내에서도 관련 감염은 성매개감염병 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질병관리청은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단순포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제4급 표본감시 성매개감염병으로 분류한다. 다만 국내 통계는 표본감시 의료기관 신고를 바탕으로 해 전체 환자 규모로 보기는 어렵다. 헤르페스가 까다로운 이유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집이나 궤양, 통증,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많은 감염자는 여드름, 면도 상처, 단순 피부 트러블로 착각한다. 증상이 없을 때도 바이러스가 피부나 점막에서 배출되는 ‘무증상 바이러스 배출’이 일어날 수 있어 전파 가능성이 남는다. 입술 포진과 성병 사이, 오해와 경계선 입술 헤르페스를 둘러싼 논란은 여기서 시작된다. 입술 포진을 겪은 사람이 연인에게 반드시 말해야 하느냐는 질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일부는 “감기처럼 흔한 감염까지 고지해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반면 다른 쪽은 “상대가 알 권리가 있고 친밀한 접촉을 통해 감염이 번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의학적으로는 구분이 필요하다. 입술 헤르페스가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성병 감염자로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물집이나 상처가 있거나 최근 재발 증상이 있었다면 키스 등 밀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없더라도 전파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어서 파트너와 정보를 공유하고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 권고된다. 성적 접촉으로 옮은 헤르페스는 성매개감염으로 다뤄진다. 감염 사실을 알고 있다면 관계 전 상대에게 알리고 콘돔 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 증상 시 접촉 중단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몸에서 없애지는 못하지만 재발 빈도와 증상, 전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숨길 문제’보다 ‘관리할 감염’ 전문가들은 헤르페스를 낙인으로만 보는 태도가 오히려 감염 관리를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감염 사실을 숨기게 만들면 검사와 치료가 늦어지고 파트너와의 대화도 막힌다. 반대로 정확한 정보를 알고 관리하면 일상생활과 관계를 이어가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결국 “입술 헤르페스도 말해야 하나”라는 질문의 답은 단순하지 않다. 모든 경우를 성병처럼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연인 사이에서 신체 접촉과 성관계가 이어진다면 감염 사실과 재발 증상을 공유하는 편이 서로의 건강을 지키는 데 가깝다. 숨길수록 논란은 커지고 알릴수록 관리 가능성은 높아진다.
  • 사람 목숨 놓고 ‘거래’하는 트럼프…“약 줄테니까 광물·데이터 내놔!” [핫이슈]

    사람 목숨 놓고 ‘거래’하는 트럼프…“약 줄테니까 광물·데이터 내놔!” [핫이슈]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보건 지원을 대가로 핵심 광물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에이즈(AIDS),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보건 지원의 대가로 의료 데이터 접근권과 핵심 광물 확보 등을 요구하면서 일부 국가들은 원조 협상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미국의 개발원조 시스템을 사실상 폐기하고, 수십 년간 유지해 왔던 보건 지원을 미국의 외교·안보·경제적 이익과 직접 연계하는 새로운 협정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20여 개국은 미국과 협정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한 민주콩고와 체결한 9억 달러 규모의 5년 지원 계약도 포함돼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과의 새 협정 거부하는 이유는?그러나 짐바브웨, 가나, 잠비아 등 일부 국가는 미국이 제시한 조건에 강한 반발을 드러내며 협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가 협정을 거부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 의약품 등 보건 지원을 건네는 대가로 해당 국가의 핵심 광물 거래와 미국 기업에 대한 우대 조치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미국은 잠비아에 해당 조건들과 더불어 민감한 의료 데이터 제공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냐에서도 미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미국의 보건정책 연구기관 KFF에 따르면 케냐는 16억 달러(한화 약 2조 4500억원)의 미국 지원을 받는 대신 자체적으로 8억 5000만 달러(약 1300억 2500만원)를 부담해야 하는 조건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전문가·미국 내에서도 비판 쏟아져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개발원조 축소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구리 자원 접근권을 대가로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인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 지원을 압박하는 것은 생명을 구하는 원조를 협상 카드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혜국이 수십억 달러를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새로운 보건 지원 협정은 일부 빈곤 국가들의 의료 시스템 복구를 더디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KFF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32개국이 미국과 새로운 보건 지원 협정을 체결했는데, 이들 국가는 미국 지원금 외에 총 75억 달러(약 11조 4800억원) 규모의 자체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미 행정부 측은 보건 사업 비용을 수혜국과 함께 부담함으로써 장기적인 자립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반박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존 국제 보건 지원 모델은 사실상 무기한 보조금 체제였다”면서 “새로운 협정은 각국이 자체 자원을 투입해 의료 시스템에 책임을 지고 미국에 대한 장기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주고 백신·치료제 접근권은 없을 수도”그러나 아프리카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이 요구하는 의료·검체 데이터 제공이 향후 백신과 치료제 확보 과정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상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예컨대 아프리카 국가들이 감염병 환자 정보, 바이러스 검체, 유전자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미 제약회사가 이를 이용해 백신·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개발된 백신의 특허나 생산 시설, 공급망은 미국이나 미국 기업이 보유하게 된다. 후에 백신을 구매하거나 공급받을 때 아프리카 국가는 구매자 입장이 되는데, 이는 아프리카 입장에서 데이터를 제공하고도 생산 기술이나 특허, 공급량 결정권 등을 전혀 관혀할 수 없으므로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일부 국가는 이번 협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간다 보건부 고위 관리인 다이애나 아트윈은 “새로운 협정 체계가 수혜국 정부의 예산 집행과 인력 운영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우간다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받은 보건 지원 예산을 직접 통제함으로써, 해당 예산을 통한 사업 우선순위를 직접 정하고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는 등 행정 자율성을 확대하고 정부 권한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수혜국 정부의 부패 가능성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 오셀클리닉, 강남구 언주로에 개원… 루체비타헬스케어와 사후관리 연계 체계 구축

    오셀클리닉, 강남구 언주로에 개원… 루체비타헬스케어와 사후관리 연계 체계 구축

    오셀(Ocell)은 지난 6월 1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오셀클리닉을 개원하고, 루체비타헬스케어와 협력해 진료 이후 일상 관리까지 연계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원 행사에는 오셀의 비즈니스 플랫폼 파트너사인 메디시프트 이종현 대표와 루체비타헬스케어 김시은 대표를 비롯해 의료 및 뷰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셀클리닉은 단일 진료과 중심 운영에서 나아가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면역센터에서는 혈액·지방·배양 방식의 줄기세포 관련 프로그램과 NK세포 기반 프로그램, PRF(자가 활성 세포) 관련 프로그램, 정혈치료, 산소치료 등 다양한 항노화·면역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세부 프로그램의 적용 여부와 방식은 의료진 판단 및 개별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개원과 함께 환자 중심 진료와 체계적 운영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김수연 오셀 항노화클리닉 대표원장은 “전문 의료진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육재 오셀청담점 원장도 “25년간 다양한 리프팅 시술에 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시술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와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셀클리닉은 루체비타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병원 진료 이후의 사후관리 연계 모델도 함께 제시했다. 루체비타헬스케어는 자사의 홈케어 디바이스 ‘V-300’과 기능성 앰플 라인을 중심으로, 병원 진료 및 시술 이후 피부 상태와 일상 관리 수요를 고려한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의료기관 내 진료와 일상 속 관리가 연계되는 구조를 바탕으로 사후관리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루체비타헬스케어 관계자는 “오셀의 항노화 의료 프로세스와 자사의 홈케어 프로토콜을 결합한 운영 체계는 국내외 이용자층에게 관리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메디컬 뷰티 분야의 협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셀클리닉과 루체비타헬스케어는 이번 강남 본원 개원을 시작으로 의료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산과 제주 등 주요 지역에 10개 이상의 네트워크 병원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이를 전국 30여 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동 두바이 및 중국 등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의료 프로그램과 홈케어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진행할 방침이다.
  • 광주지역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검사 결과 ‘안전’

    광주지역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검사 결과 ‘안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식품제조용 지하수와 영유아시설 환경검체 등 45건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시 식품안전과 및 5개 자치구 위생 부서와 합동으로 올해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감시망을 기존 지하수 중심에서 유통 김치와 영·유아시설까지 대폭 넓혔다. 또 검사 일정 역시 노로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맞춰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검사는 ▲식품제조업체·집단급식소 등 12개 시설의 식품 제조용 지하수 12건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 10곳의 환경 검체(문고리, 장난감, 수도꼭지 등) 30건 ▲광주지역 유통 배추김치 3건 등 총 45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 결과, 지하수를 포함한 45건 시료 전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는 지역 내 식품 제조·유통 과정과 영유아 보육환경이 노로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하반기 점검은 바이러스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10월부터 11월까지 영·유아 시설 10곳과 유통 김치 3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향후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즉각 자치구와 협력해 시설 청소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불검출이 확인될 때까지 철저히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겨울과 봄철에 주로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은 물론 환자의 분변, 구토물, 오염된 문고리 등 환경 접촉만으로도 쉽게 전파된다. 극소량의 바이러스로도 심한 구토, 복통, 설사 등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정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아직 예방백신이 없어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오염원 선제 차단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생활 및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 감시와 위생 취약 분야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잠 못 자면 20대도 암 위험?”…젊은층 덮친 뜻밖의 경고 [건강을 부탁해]

    “잠 못 자면 20대도 암 위험?”…젊은층 덮친 뜻밖의 경고 [건강을 부탁해]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젊은층의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젊은층도 암을 남의 일로만 보기 어려워진 가운데, 불면증과 수면장애가 조기 발병 암의 또 다른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진이 미국 성인 1800만명 이상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면장애와 50세 미만 조기 발병 암 위험 사이에서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이 내용을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18세 이상 50세 미만 성인이었다. 연구진은 불면증 등 수면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서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일부 암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분석에서는 불면증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성인이 이후 5년 안에 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최대 3배 높게 나타났다. 여성에게서는 유방암과 자궁암, 난소암 등 호르몬 관련 암이 주목됐다. 남녀 모두에서는 조기 발병 대장암 위험 증가가 관찰됐다. 젊은층 암 증가 속 수면장애 주목 최근 젊은층 암 증가는 전 세계 보건 분야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과거에는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졌던 암이 20대, 30대, 40대에서도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식습관 변화, 비만, 음주, 흡연, 운동 부족, 환경 요인 등을 젊은층 암 증가의 원인으로 꼽아왔다. 이번 연구는 여기에 수면장애도 주목해야 할 요인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면 부족이 암 위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다만 전문가들은 잠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호르몬 조절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수면 문제가 있는 사람은 식습관이 나빠지거나 운동량이 줄고 음주·흡연 같은 위험 요인에 더 쉽게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암 원인” 단정은 어려워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수면장애가 암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분석은 두 현상 사이의 관련성을 보여줬을 뿐, 직접적인 원인과 결과를 입증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암이나 다른 질환이 먼저 수면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수면장애 자체를 암의 원인으로 단정하기보다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할 신호로 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규칙적인 수면은 건강 관리의 기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과 과도한 음주를 줄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흡연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꾸준히 움직이는 생활습관도 암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 잠을 설치는 날이 반복되거나 낮 동안 피로감이 심하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생활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불면 증상이 오래 이어질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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