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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살림운동본부, 바른 자세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개최

    몸살림운동본부, 바른 자세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개최

    사단법인 몸살림운동본부는 지난 27일 충남 청양군 대치면 대치리 소재 호텔 샬레 강당에서 회원, 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 자세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사말에서 (사)몸살림운동본부를 지도 중인 무영 김철 상임지도위원은 “세미나는 몸살림운동이 바른 자세 회복을 위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체계를 가진 운동법인지 전문가로부터 검증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대 강승완 교수는 ‘만성질환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더 비움’이라는 발제를 통해 인류가 겪고 있는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환경독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만성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몸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고 먹거리 속에 숨어 있는 염증과 활성 산소를 일으키는 성분을 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용환 (사)몸살림운동본부 연구소장은 ‘잘못된 자세가 만병을 부른다’에서 “고관절 불균형으로 요추, 흉추, 어깨, 엉치등뼈, 치골 등이 틀어지면서 오장육부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몸의 불균형을 예방하고 몸을 바로 세우는 방법으로 방석이나 탁자 등을 활용한 몸살림운동이 있다”고 전했다. 부산대 정해영 교수는 ‘건강장수를 위한 자세 교정의 중요성’에서 “건강하기 위해서는 소식, 적당한 운동, 혈관운동, 림프운동,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하다. 현대 첨단 과학은 노화의 원인으로 염증반응을 지목하고 있다”며 “몸살림운동은 골격계를 비롯하여 신경계, 호르몬계, 면역계를 안정화시키는 건강운동으로 바른 자세와 자율신경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건강장수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정 교수는 “몸살림운동에서는 뼈가 틀어져 근육이 굳고 신경이 약해지면서 영양분∙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말초 세포들이 죽는다고 보았다”며 “이때 죽은 세포들을 제거하기 위해 면역세포들이 모여들어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노화현상이 온다는 주장은 현대 과학의 주장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송생엽 한의학 박사는 ‘식적(食積)과 공명 틔우기’ 발표를 통해 “식적은 먹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아 생긴 적(積)으로 배가 더부룩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트림이 자주 난다” 며 “입 냄새, 대변 냄새가 심하고 변비와 설사가 잦고 몸이 무겁고 온 몸의 피로가 심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송 박사는 ”식적을 예방하려면 가슴을 펴고 방석 등을 이용한 몸살림운동으로 배꼽 밑 굳은 공명을 틔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 좌장을 맡은 이향애 고대평생교육원 교수는 자신의 병원을 찾은 일자목, 거북목증후군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몸살림운동의 고관절 교정과 걷기운동을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한 결과 환자 89%가 만족한 결과를 보았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고대평생교육원을 통해 몸살림운동을 지도해 온 경험을 소개하면서 ‘노인들에게는 바른 자세를 위한 운동이 건강의 첩경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내 연구진, 홍삼의 대식세포 염증반응 억제 원리 밝혀

    홍삼이 체내에서 면역작용을 하는 면역세포(대식세포)의 세포독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염증성 질환에 효과적인 원리가 처음으로 규명됐다. 이번 연구는 홍삼이 염증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기존의 계통적 연구에서 한 걸음 나아가 항염증 작용에 대한 분자적 원리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성균관대 유전공학과 조재열 교수팀은 홍삼 추출물의 항염증 활성 연구를 통해 면역반응이 과발현되어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나타날 경우 홍삼 추출물이 어떤 경로를 거쳐 염증반응을 개선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홍삼 성분이 대식세포의 활성을 조절해 IRF-3, ATF-2, 및 CREB 등 면역단백질의 핵 내 이동을 억제함으로써 염증 반응이 일어날 때 분비되는 염증 유발인자인 산화질소를 비롯해 활성산소, 종양괴사인자 등의 생성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세포 수준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게, ‘EtOH/HCl’를 이용해 위염을 유발한 쥐에 홍삼을 투여한 결과, 위염이 효과적으로 억제된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체내 대식세포의 세포독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염증 지표인 산화질소의 생성과 염증 유전자 발현을 강하게 억제한다는 점과, 이런 작용이 염증분자마커인 ‘ATF-2’, ‘CREB’ 및 ‘IRF-3’의 활성 저해에 의해 매개된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보다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염증 예방 및 치료의 길을 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재열 교수는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부작용 걱정 없이 염증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 사항”이라고 말했다. 염증반응은 세포 및 조직의 손상이나 감염에 대한 국부적 또는 전신적인 방어활동의 일부로, 주로 면역계를 이루는 체액성 매개체가 직접 반응하거나, 국부적 또는 전신적 작동 시스템을 자극함으로써 일어난다. 그러나 염증반응이 비정상적으로 지속될 경우 위염·염증성 장염 등 소화기질환, 천식·비염 등 호흡기질환, 아토피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 그리고 세균성 폐렴·기관지 폐렴·대엽성 폐렴·레지오렐라 폐렴 및 바이러스성 폐렴 등 폐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또 이들 염증반응이 장기적으로 과발현될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심장질환, 각종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평균수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스테로이드성 및 비스테로이드성 조성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대부분이 위장장애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수반해 효과는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염증성 질환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했다.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는 이물질·세균·바이러스·체내 노폐물 등을 잡아먹는 세포로, 동물 체내의 모든 조직에 분포한다. 또 산화질소·활성산소·종양괴사인자 등을 포함한 염증 매개물질의 분비를 조절하는 기능도 한다. 특히 이 가운데 산화질소는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종양을 제거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산화질소가 지나치게 많으면 염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신경 및 조직 손상, 유전자 변이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 결과는 대체의학 분야의 SCI급 저널 중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 6월호 게재가 확정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인체 면역력의 열쇠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최근 들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유익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익균이 장 건강은 물론 인체 면역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심을 반영해 관련 상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인체에 유익한 생균을 뜻한다. 지금까지는 유산균이 유익균의 대명사처럼 쓰였지만 유산균 말고도 다른 박테리아나 특정 대장균, 효모균 등도 몸에 이롭게 작용한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라는 포괄적인 명칭이 쓰이게 된 것. 이런 유익균이 인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또 어떤 제품을 먹어야 하는지 등을 김석진유익균연구소 김석진 소장에게서 듣는다. 김석진 소장은 서울대 치대 졸업후 도미,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수학한 뒤 그곳에서 12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귀국해 유익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식품환경운동을 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 장(腸)에는 인체에 좋은 유익균과 해로운 유해균이 공존한다. 건강한 장일수록 유익균이 많은데, 이 유익균들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 장은 체내 면역세포의 70%가 집중되어 있는 인체 최대의 면역기관으로, 장내 유익균이 줄면 이런 면역세포의 성장에 장애가 생겨 전반적인 면역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져 대사작용도 지장을 받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왜 필요할까 현대인의 장은 항생제와 방부제, 서구형 식습관 등으로 유익균은 줄고 유해균은 늘어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아토피나 비염, 천식 등 면역질환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유익균이 줄고, 유해균이 늘어나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진 것이 문제라면 세균총의 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란 이런 프로바이오틱스, 즉 유익균을 모아 식품화한 제품이 많다. 락토바실러스·비피도박테리움 등 각종 유익균을 추출·배양한 것이다. 이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를 때는 크게 세 가지 조건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첫째, 함유된 균의 수가 얼마나 되는가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위산이나 담즙 등에 의해 대량으로 사멸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함유된 유익균 수는 최소 1억 마리부터 최대 4500억 마리까지 다양하다. 균 수는 제품 겉면에 기재된 기능정보에 기재돼 있다. 둘째, 함유된 균의 종류를 살핀다. 장내에는 수백 종이 넘는 균이 살고 있어 이런 구성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단일제제보다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균이 포함된 혼합제제를 고르는 게 좋다. 셋째, 살아있는 균이라야 한다. 균이 살아있어야 장벽에 정착·번식해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대장(大腸)에만 필요할까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얼마나 많은 유익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지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이중 코팅이나 필름 도포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코팅제는 선택적으로 대장에 유익균을 전달할 수 있고, 복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전체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게 문제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입에서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필요하다. 따라서 모든 소화기관에 두루 전달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관을 거쳐 내려가면서 위산이나 담즙, 췌장액 등에 의해 상당수가 파괴되지만 이 자체가 소화기관에 유익한 과정이다. 균이 파괴되면서 방출되는 효소들이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염증반응을 줄여줄 뿐 아니라 파괴된 균의 세포벽과 DNA 조각도 면역 조절반응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할 때는 이런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음식을 통한 섭취로는 불충분할까 김치나 된장, 청국장 등 발효 과정을 거친 식품이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김치는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의 대명사 격인 섬유소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물론 장이 건강하다면 이런 식품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장내세균총에 문제가 있다면 식단 개선과 함께 고농도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 단, 음식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균의 종류와 수는 조리법, 보관방법, 재료 등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만 먹으면 장이 건강해질까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은 유익한 유산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을 병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섭취해도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유익균이 장 속에서 잘 증식해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제품을 고르되, 각종 첨가물 때문에 유익균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꾸준히 먹어 유익균의 활동을 도와줘야 한다. 특히 건강한 식단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 새롭게 형성된 장내 환경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므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김석진유익균연구소 김석진 소장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 초청세미나, 국내서 개최돼 ‘화제’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 초청세미나, 국내서 개최돼 ‘화제’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세계 유수의 의료 학회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 초청세미나가 지난 17일 국내에서 열려 화제다. 26일 관계자에 따르면,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초청세미나는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상당수의 암 관련 국내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의 후에는 활발한 의견교환과 발전논의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 치료법은 기존의 보편화한 방식과는 달리 HLA-항원 검사, 암별 종양마커 검사 등을 활용, 환자별 항암제에 대한 내성 정도와 암세포의 발전 이유와 특성 등을 파악해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 수지상세포 암 백신 치료의 장점은 뛰어난 호전 효과뿐 아니라, 재발 및 전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게 한다는 데도 있다. 암의 높은 사망률의 원인이 재발과 전이에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일정 부분 극복했다는 평가다. 이 치료법은 여러 시행착오와 발전을 거쳐 현재의 수준에 이르렀다. 1996년 일본의 아카가와 키요코 박사가 세계 최초로 단구에서 수지상세포를 유도하는 데 성공하면서 태동했다. 이후 세계 여러 학회에서 T세포를 인식할 수 있는 암 항원 발견 보고가 이어졌으며, 2011년에는 미국 록펠러대 의대 교수가 선천성 및 후천성 면역의 연결고리인 수지상세포를 발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실용화 논의가 시작됐다. 아베 이사장은 “세계 각지에서의 꾸준한 연구노력을 통해 지금의 단계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실제 연구발표를 통해 신 수지상세포 암 백신 치료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베 이사장은, 지난해 1~9월 진행성 전이·재발암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신 수지상세포 암 백신 치료와 복합 면역세포치료를 총 6회 실시한 결과 74.4%의 환자에게서 효과를 거뒀다. 완전 관해 된 환자가 2명, 부분 관해 된 환자 5명, 정지되거나 안정된 환자 22명, 진행된 환자가 10명라고 설명한다. 아베종양내과의 이 같은 성과에는 WT1펩타이드와 MUC1펩타이드의 역할이 컸다. 개인별 유전자검사와 암 항원 검사를 통해 정상 혈액 중 4~8%의 단구에 이 펩타이드들을 추가함으로써, 2~3시간의 성분 채혈과정을 거쳐야 하는 신 수지상세포 암 백신 치료방식을 개선했다. 이는 개인별 암 항원을 찾아 추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아베 이사장은 “과거에는 WT1 펩타이드 중 일부만 사용했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떨어졌던 것”이라며 “WT1펩타이드 전체와 MUC1펩타이드 포함, 평균 3~5개의 펩타이드를 사용해 이 문제점을 극복해 냈다”고 전했다. 이어 “수시상세포를 동결보관 하게 되면 치료율이 급감하게 된다”며 “매번 소량만 채혈해 선도 높은 백신을 제조함으로써 기존 동결방식의 문제점 또한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베종양내과의 신 수지상세포 암 백신 치료에 대한 추가 임상연구결과는 오는 6월14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되는 제18회 국제개별화 의료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봄철 면역력 강화, 비타민 흡수율 높이는 유산균 섭취로

    봄철 면역력 강화, 비타민 흡수율 높이는 유산균 섭취로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 물러간 듯 한 요즘.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고 있는 날씨가 본격적인 봄 날씨를 예고하고 있어 ‘봄’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의할 요소는 남아 있다. 황사, 꽃가루 등 대기질을 악화시키는 요소가 두드러지는 봄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질 정도로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계절이다. 평상시 특별한 질환을 앓지 않았던 일반인이라고 해도 주의를 소홀할 수는 없다. 밤낮으로 격차가 벌어지는 환절기의 특성상 면역력 저하로 인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절기 건강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면역력 강화일 것. 피로나 스트레스, 영양섭취 불균형 등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건이다. 신체의 영양균형을 유지하고 피로나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몸에서 요구하는 필수 비타민의 결핍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시력·성장·면역 등 생리기능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 A, 피로 완화 및 면역력 증진의 역할을 하는 비타민 B, 항바이러스 작용 및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 등 다양한 비타민이 존재하는 만큼 본인에게 필요한 비타민을 선택해 섭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최근에는 다양한 비타민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멀티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가는 추세다. 미국 천연 식물 원재료 비타민 전문 브랜드 ‘네이처스플러스’의 ‘소스오브라이프’는 과일, 야채, 곡물, 허브, 해초 등 천연 식물원재료로 만든 멀티비타민 제품이다. 비타민과 미네랄, 고단백 식품인 ‘스피루리나(스피룰리나)’를 비롯한 식물영양소 등 총 48종류의 영양소가 함유돼 고른 영양소 섭취를 돕는다. 또한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제품군도 다양하다. 멀티비타민 하나로 비타민, 미네랄, 스피루리나(500mg)를 섭취할 수 있는 ‘소스오브라이프 멀티비타민&미네랄’, 피로와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비타민 B군, 남성 건강에 필요한 아연 등의 영양소를 강화한 ‘소스오브라이프 맨’, 여성 건강을 위해 철분과 엽산, 칼슘, 마그네슘을 강화한 ‘소스오브라이프 우먼’ 등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보기 어렵다. 섭취한 비타민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면역세포의 약 80%가 위치하고 있는 장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유산균이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해 면역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장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엘리자베스의 ‘메가 멀티 유산균’은 6종류의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마리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온도, 산도에 취약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위산과 담즙산에도 죽지 않고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네이처스플러스의 마케팅 담당자는 “특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봄철 환절기를 맞아 건강기능식품의 절대강자인 멀티비타민에 이어 유산균의 역할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유산균으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멀티비타민으로 균형 잡힌 영양 보충을 하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네이처스플러스 제품은 전국 백화점과 약국, 온라인몰(www.npshop.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병원 연구진, 비만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 발견

    서울대병원 연구진, 비만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 발견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이사민 전문의, 이현채 박사과정, 권유욱 교수)이 비만을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와 작용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냈다. 이에 따라 비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물론 동맥경화증·당뇨병 등 성인병(심장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동맥경화증·당뇨병 등 심장대사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리지스틴 호르몬이 백혈구의 면역세포인 단핵구세포를 염증 세포로 바꾸고, 이를 활성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캡(CAP1)’ 단백질이 핵심 수용체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단핵구세포가 리지스틴과 결합하면 다량의 염증 유발물질을 생산하는 염증세포로 활성화되게 된다. 이 염증세포가 혈관을 타고 인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만성 염증 반응을 만들어 비만·동맥경화증·당뇨병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캡 단백질을 억제하면 세포 내에서의 신호전달체계가 막혀 리지스틴에 의한 만성 염증반응이 사라지게 된다. 이 염증반응이 사라지면 대사 과정에서 비만해지는 진행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으로 사람의 리지스틴을 분비하는 실험용 생쥐를 캡 단백질을 과발현시킨 비교군과 캡 단백질을 억제시킨 대조군으로 나눠 한 달 동안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 뒤 각 군의 지방조직 염증반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캡 단백질을 과발현시킨 비교군이 그렇자 않은 대조군에 비해 염증 반응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즉, 비교군의 비만 이행율이 대조군의 3배가 넘었으며, 그만큼 비만에 취약한 조건에 노출됐다는 의미이다. 연구팀은 “비교군에서는 과발현된 캡 단백질이 리지스틴과 결합하여 염증세포가 많이 생긴데 비해 대조군에서는 리지스틴과 반응할 캡 단백질이 없기 때문에 염증세포가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지스틴(Resistin) 호르몬은은 비만·동맥경화증·당뇨병 등 성인병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수용체가 밝혀지지 않아 연구에 한계로 작용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캡 단백질이 수용체로 처음 확인돼 향후 관련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팀은 또 지금까지는 리지스틴 호르몬이 체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단핵구세포에서 분비된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냈다. 과식을 할 때 많이 분비되는 이 리지스틴이 단핵구세포의 캡 단백질에 붙으면 다량의 염증 유발물질을 만들어내 단핵구세포를 염증세포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김효수 교수는 “리지스틴과 만성 염증반응은 비만·당뇨병·동맥경화증 등 각종 만성 질환을 유발하는 핵심 요인이었으나 수용체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아 연구가 벽에 가로막혀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캡 단백질이 리지스틴의 수용체로 작용하고, 이를 통해 사람에게서 만성 염증반응과 비만 유도기능을 직접적으로 조절한다는 점을 규명한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로써 동맥경화나 당뇨병 등 성인병 치료의 새로운 단서를 확보해 향후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 3월 호에 실렸다. 김효수 교수팀은 2011년에도 리지스틴이 동맥경화증을 직접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또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사민 박사는 지난해 미국심장학회(AHA)로부터 동양인 최초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국내 연구진, 비만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 처음 발견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이사민 전문의, 이현채 박사과정, 권유욱 교수)이 비만을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와 작용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냈다. 이에 따라 비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물론 동맥경화증·당뇨병 등 성인병(심장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동맥경화증·당뇨병 등 심장대사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리지스틴 호르몬이 백혈구의 면역세포인 단핵구세포를 염증 세포로 바꾸고, 이를 활성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캡(CAP1)’ 단백질이 핵심 수용체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단핵구세포가 리지스틴과 결합하면 다량의 염증 유발물질을 생산하는 염증세포로 활성화되게 된다. 이 염증세포가 혈관을 타고 인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만성 염증 반응을 만들어 비만·동맥경화증·당뇨병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캡 단백질을 억제하면 세포 내에서의 신호전달체계가 막혀 리지스틴에 의한 만성 염증반응이 사라지게 된다. 이 염증반응이 사라지면 대사 과정에서 비만해지는 진행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으로 사람의 리지스틴을 분비하는 실험용 생쥐를 캡 단백질을 과발현시킨 비교군과 캡 단백질을 억제시킨 대조군으로 나눠 한 달 동안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 뒤 각 군의 지방조직 염증반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캡 단백질을 과발현시킨 비교군이 그렇자 않은 대조군에 비해 염증 반응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즉, 비교군의 비만 이행율이 대조군의 3배가 넘었으며, 그만큼 비만에 취약한 조건에 노출됐다는 의미이다. 연구팀은 “비교군에서는 과발현된 캡 단백질이 리지스틴과 결합하여 염증세포가 많이 생긴데 비해 대조군에서는 리지스틴과 반응할 캡 단백질이 없기 때문에 염증세포가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지스틴(Resistin) 호르몬은은 비만·동맥경화증·당뇨병 등 성인병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수용체가 밝혀지지 않아 연구에 한계로 작용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캡 단백질이 수용체로 처음 확인돼 향후 관련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팀은 또 지금까지는 리지스틴 호르몬이 체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단핵구세포에서 분비된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냈다. 과식을 할 때 많이 분비되는 이 리지스틴이 단핵구세포의 캡 단백질에 붙으면 다량의 염증 유발물질을 만들어내 단핵구세포를 염증세포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김효수 교수는 “리지스틴과 만성 염증반응은 비만·당뇨병·동맥경화증 등 각종 만성 질환을 유발하는 핵심 요인이었으나 수용체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아 연구가 벽에 가로막혀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캡 단백질이 리지스틴의 수용체로 작용하고, 이를 통해 사람에게서 만성 염증반응과 비만 유도기능을 직접적으로 조절한다는 점을 규명한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로써 동맥경화나 당뇨병 등 성인병 치료의 새로운 단서를 확보해 향후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 3월 호에 실렸다. 김효수 교수팀은 2011년에도 리지스틴이 동맥경화증을 직접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또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사민 박사는 지난해 미국심장학회(AHA)로부터 동양인 최초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아베 히로유키 초청,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세미나 열려

    아베 히로유키 초청,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세미나 열려

    한국 ACC바이오가 일본 전이·재발암 치료 전문병원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10일 한국 ACC바이오에 따르면, 오는 1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아베종양내과 아베히로유키 이사장이 새로운 개별화 암 치료법인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고무적인 소식이다. 이날 발표될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지난 2013년 11월 제 17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전이·재발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한 결과 74.4%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치료방식이다. 9개월 동안 진행성 전이·재발암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와 복합면역세포치료를 총 6회 실시한 결과 암세포가 완전 관해된 환자는 2명(5.12%), 부분 관해된 환자는 5명(12.82%), 정지·안정된 환자는 22명(56.41%), 진행된 환자는 10명(25.64%)으로 나타났다. 이 ‘신 수지상 암 백신치료’는 개인별 유전자형 검사와 HLA-항원 검사, 암 별종양마커 기능검사 등을 통해 기존 치료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던 개인별 암 세포의 특징이나 항암제에 대한 내성, 암 세포로 발전하게 된 이유 등을 파악해 보다 정확한 치료와 재발 및 전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인체의 1% 미만인 수지상세포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2~3시간의 성분채혈 과정을 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아베종양내과는 정상 혈액 중 4~8%의 단구(單球)에 개인별 유전자 검사와 암항원 검사를 하여 암치료에 필요한 펩타이드를 추가해 신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T세포에 공격대상이 되는 암 항원의 정보를 제시해 암세포의 항원 정보를 전달받은 세포상해성 T림프구(Cytotoxic T Lymphocyte, CTL)가 이 표식을 가진 암세포만 표적으로 삼아 집중 공격하는 방식이다. CTL은 정상세포는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이 항암면역치료는 수술이 어려운 침윤성암이나 발견이 어려운 미세한 암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이 기술력은 전 세계에서 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베종양내과는 암항원 인식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WT1’과 ‘MUC1’ 펩타이드를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별 암 특성에 맞는 것을 찾아 추가했다. 지금까지 WT1 펩타이드 중 일부만을 사용해 치료효과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1번부터 449번까지 있는 WT1 펩타이드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T세포를 활성화하고, MUC1 펩타이드는 헬퍼T세포와 B세포를 활성화하여 항암 지속기간을 6~9개월까지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암항원인 WT1 펩티드 전체와 MUC1 펩티드를 함께 활용해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며 “대다수 일본 내 병원들이 동결보관한 수지상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종양내과에서는 매번 소량만 채혈해 선도 높은 백신을 제조함으로써 기존 동결방식의 문제점도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아베 이사장의 신수지상세포 임상도서 ‘암, 이젠 치료할 수 있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아베종양내과는 오는 6월14일 제18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임상연구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히로유키 초청,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세미나 열려

    아베 히로유키 초청,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세미나 열려

    한국 ACC바이오가 일본 전이·재발암 치료 전문병원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10일 한국 ACC바이오에 따르면, 오는 1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아베종양내과 아베히로유키 이사장이 새로운 개별화 암 치료법인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고무적인 소식이다. 이날 발표될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지난 2013년 11월 제 17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전이·재발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한 결과 74.4%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치료방식이다. 9개월 동안 진행성 전이·재발암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와 복합면역세포치료를 총 6회 실시한 결과 암세포가 완전 관해된 환자는 2명(5.12%), 부분 관해된 환자는 5명(12.82%), 정지·안정된 환자는 22명(56.41%), 진행된 환자는 10명(25.64%)으로 나타났다. 이 ‘신 수지상 암 백신치료’는 개인별 유전자형 검사와 HLA-항원 검사, 암 별종양마커 기능검사 등을 통해 기존 치료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던 개인별 암 세포의 특징이나 항암제에 대한 내성, 암 세포로 발전하게 된 이유 등을 파악해 보다 정확한 치료와 재발 및 전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인체의 1% 미만인 수지상세포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2~3시간의 성분채혈 과정을 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아베종양내과는 정상 혈액 중 4~8%의 단구(單球)에 개인별 유전자 검사와 암항원 검사를 하여 암치료에 필요한 펩타이드를 추가해 신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T세포에 공격대상이 되는 암 항원의 정보를 제시해 암세포의 항원 정보를 전달받은 세포상해성 T림프구(Cytotoxic T Lymphocyte, CTL)가 이 표식을 가진 암세포만 표적으로 삼아 집중 공격하는 방식이다. CTL은 정상세포는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이 항암면역치료는 수술이 어려운 침윤성암이나 발견이 어려운 미세한 암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이 기술력은 전 세계에서 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베종양내과는 암항원 인식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WT1’과 ‘MUC1’ 펩타이드를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별 암 특성에 맞는 것을 찾아 추가했다. 지금까지 WT1 펩타이드 중 일부만을 사용해 치료효과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1번부터 449번까지 있는 WT1 펩타이드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T세포를 활성화하고, MUC1 펩타이드는 헬퍼T세포와 B세포를 활성화하여 항암 지속기간을 6~9개월까지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암항원인 WT1 펩티드 전체와 MUC1 펩티드를 함께 활용해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며 “대다수 일본 내 병원들이 동결보관한 수지상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종양내과에서는 매번 소량만 채혈해 선도 높은 백신을 제조함으로써 기존 동결방식의 문제점도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아베 이사장의 신수지상세포 임상도서 ‘암, 이젠 치료할 수 있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아베종양내과는 오는 6월14일 제18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임상연구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레르기, 내 몸이 싫다고 말하는 과민 면역반응

    알레르기, 내 몸이 싫다고 말하는 과민 면역반응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이재정(34)씨는 3년째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매일 복용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알레르기 비염이 생겼고 30대 이후에는 알레르기 두드러기가, 최근에는 알레르기 결막염까지 생겼다. 비염만 있었을 때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약을 조절해 먹었지만 지금은 하루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온갖 알레르기 증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다. 가려움증이 한번 시작되면 아무리 긁어도 가렵고, 발작적인 재채기에 눈 가려움증과 두통까지 더해져 앉아있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더 절망적인 것은 27년간 온갖 치료를 받아봤지만 나아지기는커녕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평생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해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눈앞이 캄캄하다. 알레르기는 보통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은 흔한 물질에도 증상을 일으키는 과민 면역반응이다. 예를 들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꽃가루와 접촉해 자극을 받으면 몸은 이에 대항해 특수항체(면역글로불린E)를 만들어낸다. 이 특수항체는 핵심 면역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를 찾아가 달라붙는다. 외부에서 들어온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비만세포에 붙어있던 특수항체와 결합하면 세포 벽이 파괴되는데, 이때 비만세포 안에 들어있던 히스타민과 알레르기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이 분비되게 된다. 이 화학물질에 의해 발생부위에 따라 비염, 천식, 두드러기, 결막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씨처럼 어떤 장소에든 존재하는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인 경우 사시사철 증상이 계속된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환자는 전체 알레르기 환자의 80%에 육박한다. ‘알레르기 체질’은 부모님에게 물려받기도 한다. 동일한 환경에서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되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지는 않는다. 양쪽 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나면 70% 정도, 부모 중 한 명만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는 50% 정도 알레르기 체질을 갖게 된다고 한다. 어머니의 유전자는 딸에게, 아버지의 유전자는 아들에게 더 잘 전달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성인의 약 10%, 어린이의 20%가 앓고 있고 공해와 화학물질 노출 빈도가 늘면서 증가 추세지만 완전한 치료 방법은 없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몸에 닿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거나 과민체질을 개선하면 이론적으로는 완치가 가능하다. 특정 음식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면 해당 음식을 안 먹으면 그만이지만, 가장 흔한 집먼지진드기를 완전히 피하는 것은 폭우가 내리는 날 비에 젖지 않고 걸어다니는 것만큼 힘들다. 꽃가루나 황사같이 대기를 날아다니는 물질도 마찬가지다. 과민체질을 개선하는 치료방법으로는 매우 적은 양의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주사하고 점차 양을 늘려가며 내성을 키우는 면역주사요법이 있지만 비급여로 가격이 비싸고 3~5년간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이마저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인 알레르기 비염, 가벼운 천식 질환만 제한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결국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최대한 피하거나 스스로 노력해 체질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최선의 치료방법인 셈이다. 알레르기는 완치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꾸준히 증상을 완화해가는 만성질환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저항력과 기(氣)가 약해지면 면역 조절 능력에 이상이 생겨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알레르기 항원이 들어와도 끄떡없도록 내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한방치료의 핵심이다. 그래서 한의학에선 면역력과 밀접하게 연계된 기를 보하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한다. 기를 보하면 신진대사와 면역기능이 조절되고 자극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다. 체내 해독기능도 증진된다. 이후 약물요법은 천식, 비염,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질환에 따라 다르게 처방한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 내과 정승기 교수는 “한방 치료도 병증이 일정수준까지 완화되면 재발하지 않게끔 유지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기능이 약해져 천식이나 두드러기 환자는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정승기 경희대한방병원 한방 내과 교수, 이재현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몸 70% 차지했던 암세포…3달 만에 사라져?

    몸 70% 차지했던 암세포…3달 만에 사라져?

    몸의 70%를 차지한 종양으로 불과 수주일 밖에 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던 암 환자가 극적으로 회복됐다면 믿을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올해 47세의 볼튼 출신 엔지니어 이안 브룩스의 기적 같은 사연을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건강한 미소가 인상적인 브룩스는 불과 얼마 전까지 남은 수명이 일주일을 채 넘기지 못할 것이라 여겨졌던 암 환자였다. 그의 병명은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으로 쉽게 말해 ’임파선 암‘이었다. 이는 몸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림프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것으로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수개월 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브룩스의 림프종은 고 등급 악성으로 이미 그의 몸의 70%가 종양에 잠식된 상태였다. 기존 항암치료는 브룩스에게 큰 효과가 없었고 남은 수명이 일주일도 채 안남은 상황에서 브룩스는 점점 삶의 의지를 잃어갔다. 하지만 브룩스의 치료를 맡고 있던 멘체스터 크리스티 병원 의료진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종 항암제를 브룩스에게 투여해보기로 결정했다. 항암제의 이름은 ‘Brentuximab Vedotin’로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타입의 약품이다. 이는 동일한 면역세포에서 생성되는 하나의 항원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로 오직 브룩스의 체내 암세포에만 폭격을 가하는 ‘유도 미사일’ 방식이라는 특징이 있다. 약품이 투여된 후 일주일 지났을 때 여전히 브룩스는 병실에 누워있었다. 한 달이 지났을 때도 브룩스는 멀쩡했다. 세 달이 경과했을 때는 브룩스의 몸을 잠식했던 암 세포 대부분이 사라졌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크리스티 병원 림프종 연구센터 아담 깁 박사는 브룩스의 빠른 회복속도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는 “브룩스의 몸은 약 투입 후 24시간이 지나자 바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Brentuximab Vedotin이라는 이 항암제가 비호지킨 림프종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이 증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독 브룩스에게만 특이 반응을 일으킨 사례이기에 일반화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굉장히 고무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브룩스는 건강을 회복했지만 림프종은 50%의 확률로 재발되기에 여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사실 그는 2001년 림프종에 걸렸다가 다시 재발된 케이스이기에 치료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브룩스는 “얼마 전까지 나는 일주일 후의 삶을 기약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이번 치료는 예전보다 더욱 힘들었지만 그만큼 삶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Manchester Christie Hospital/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암 치료의 첫걸음, 생각을 바꿔라

    암 치료의 첫걸음, 생각을 바꿔라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2011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다. 다음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순이다. 남성의 경우 위암, 대장암, 폐암의 발병률이 높았고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는 매년 평균 3.6%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의료인과 연구진의 노력으로 암 검진과 치료법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지만,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실제적으로 그 혜택과 정보를 충분히 누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지금까지 암을 대하는 방식은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로 대표되는 현대의학적 암 치료법 3가지만을 생각하는 것이었다. 물론 이전에도 면역세포치료, 고주파온열암치료, 한방면역요법 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보조적인 수단, 보완요법으로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점차 이러한 암치료 방법들이 효과를 나타내고 연구 결과를 쌓아가면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실제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는 ‘암치료가 당신을 죽인다’,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12주 한방면역요법’ 등의 관련서적이 화제에 올랐으며 SBS 일요특선 ‘암 치료의 새로운 길, 면역’, KBS 특집다큐 ‘의학, 제3의 물결’ 등이 방영되며 이러한 흐름을 발 빠르게 전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다루는 것이 바로 통합의학이다. 현재 국내의 암 치료 현실이 현대의학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존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과 자체 면역력 강화로 인해 암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시킨다는 점을 들어 통합적으로 진료, 병행해야 한다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소람한방병원 성신 원장은 “세계 유수의 암센터는 물론 국내에서도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통합의학이 대두되고 있다” 며 “실제 양•한방 통합진료를 받은 환자들도 의료진에 대한 믿음이나 치료 효과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마리화나로 에이즈 확산 막을 수 있어”(美 연구)

    “마리화나로 에이즈 확산 막을 수 있어”(美 연구)

    마약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마리화나(대마초)를 통해 불치병인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11일(현지 시간) 루이지아나 주립대 연구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지난 주 ‘에이즈 연구 및 인간 레트로바이러스’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들을 대상으로 약 17개월간 매일 대마초의 활성 성분(THC)을 투여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영장류 위에 분포한 면역세포 조직 손상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동물의 위는 몸 속에서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는 가장 대표적인 부위다.  이와 관련 연구논문의 주요 필자인 파트리샤 몰리나 박사는 “이번 연구의 의미는 대마 성분이 질병 조절에 관여하는 메카니즘을 새로 발견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HIV는 감염, 또는 면역세포를 죽이는 방식으로 확산되는데, THC 치료를 매일 받은 원숭이들은 치료를 받지 않은 원숭이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건강한 세포를 유지했다.   몰리나 박사는 지난 2011년에도 에이즈 감염 원숭이중 THC 치료를 받은 원숭이들이 더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또 2012년에는 에이즈 말기 환자의 경우에도 마리화나 류 화합물이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울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해 영국의 한 종양학자는 마리화나 화합물이 백혈병 환자의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파킨슨병 치료효과 높일 약물 전달체계 개발

     인체 면역세포의 공격을 막아 이식된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이식세포 보호대’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파킨슨병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도파민 분비세포를 뇌에 이식하는 세포치료가 필요하지만 인체의 면역세포가 이식된 세포를 공격하는 바람에 생착률이 낮은 것이 문제였다. 이런 경우에 이식세포 보호대를 이용하면 면역세포의 공격을 막을 수 있어 이식세포의 생착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    포스텍 조동우 교수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팀은 세포기반의 새로운 약물 전달시스템인 하이브리드 지지대(hybrid scaffold)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식세포를 이식 대상 동물에 전달하는 방법으로는 지금까지 하이드로겔 제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유력했다. 하이드로겔은 단백질이나 신경전달물질이 자유롭게 투과할 수 있어 도파민 분비세포를 하이드로겔에 넣은 뒤 파킨슨병 동물에 이식하면 이 세포가 하이드로겔을 통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하이드로겔은 기계적인 강도가 매우 약해 형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하이드로겔을 이용해 도파민 분비세포를 이식하더라도 생체 내에서 형태를 유지하지 못해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지지대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지지대는 가로·세로·높이가 각 1500㎛인 정육각형 형틀 속에 하이드로겔을 넣은 것으로, 3D 프레임이 기계적 강도를 높일 뿐 아니라 내부에 주입한 하이드로겔이 면역세포의 공격을 막아 이식된 세포가 동물의 뇌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도파민 분비세포를 단순한 하이드로겔과 하이브리드 지지대에 따로 넣어 생쥐에 투여한 뒤 8주 간 혈청 도파민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1주차 때 하이브리드 지지대 사용군은 250pg/㎖, 하이드로겔 사용군은 190pg/㎖였으나, 7주차 때에는 각각 420pg/㎖와 290pg/㎖로 하이브리드 지지대 사용군이 하이드로겔 사용군보다 혈청 도파민 농도가 훨씬 높게 관찰됐다. 또 도파민 분비세포를 하이브리드 지지대에 넣어 쥐의 뇌조직에 이식한 뒤 1주일 후에 면역조직을 검사한 결과, 급성기 면역거부반응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동우 교수는 “하이브리드 지지대를 이용해 동물 모델에 세포를 이식하면 지지대 안팎으로의 세포 이동은 억제되는 반면 하이브리드 지지대 내부의 세포에서 분비되는 성장인자 등 단백질이나 신경전달물질 등은 자유롭게 투과시킬 수 있어 향후 세포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선하 교수는 “이 약물전달 시스템을 이용해 세포치료를 하면 이식세포가 동물의 면역세포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고 오래 생존할 수 있어 파킨슨병 등 다양한 질병에서 세포치료의 효용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최근호에 실렸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부에서 운동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지속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이다. 인구 1000명 당 1~2명 꼴로 발병하며, 국내에는 8만~12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도파민제제 등 항파킨슨제제를 투여하지만 약물만으로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뇌심부자극술 등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하나 효과는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환자에게 도파민을 분비하는 세포를 이식하는 세포치료가 시도되고 있지만 인체의 면역반응으로 이식 세포의 생착율이 떨어지는 등 한계를 보여왔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갑상선암 환자 증가…새해 건강계획, 갑상선검사 등 검진부터

    갑상선암 환자 증가…새해 건강계획, 갑상선검사 등 검진부터

    갑오년, 민족의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된다. 새해에는 새해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다짐하는 이들이 많은데 주로 금연, 금주, 운동, 그리고 다이어트 등 건강관 관련된 내용들이 매년 꼽힌다. 하지만 이렇듯 많은 사람들의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지만 각종 질환은 오히려 늘어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새해 건강목표를 세우기 전 건강검진을 받은 후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분야 중 하나는 암으로 과거 불치병을 암시했던 것과 달리 오늘날 암은 죽음에 대한 공포는 많이 약화됐지만 암 사망자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2009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중 암 검진을 받는 사람은 50%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갑상선암이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총 192,561건의 암 중 갑상선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평균 31,977건 발생했다. 이는 전체 암 발생 비율의 16.6%로 1위를 차지는 수치다. 갑상선암은 단순한 결절이 아닌 악성종양을 말하며 전체 갑상선혹이나 결절 중에서 5%를 차지한다. 전체 갑상선암 중에서 80%정도는 위험도가 떨어지는 유두암이며, 20%는 비교적 예후가 양호한 여포암이나 수질암, 또 전체 갑상선암 중에서 1%미만이 예후가 불량한 역형성암에 해당한다. 갑상선혹은 보통 초음파검사를 통해 발견되며, 이 혹이 갑상선암인지 구별하기 위해 세침흡인검사(조직검사의 일종)를 실시한다. 암으로 판명된 경우 갑상선절제술을 우선 고려하기도 하지만,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경우 수술 후 일반적으로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한 방사능 물질의 흡수는 오히려 소화관의 암이나 백혈병 등의 다른 암의 발생 위험을 일으키기도 한다. 갑상선암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착한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진행속도가 느린 유두암이나, 1cm 이하의 작은암의 경우, 시간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수술하지 않고도 일생동안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고서 정상 생활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갑상선암 치료에 면역세포의 일종인 NK(Natural Killer)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한방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NK세포는 다양한 면역세포 중에서 특히 암세포를 발견하고 죽이는 능력이 탁월한 백혈구의 일종이다. 천연물인 한약재에는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유효성분이 포함된 약재들이 많은데 체질과 병세에 따라 최적화된 면역체질처방과 침과 부항, 약침, 식이요법, 영양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하여 NK세포를 포함한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시킨다.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암은 여성들에게 흔한 자궁근종처럼 주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는 1cm이하인 경우 수술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추적관찰하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라고 전했다. 차 원장은 이어 “갑상선을 전절제하는 경우에는 방사능요오드 치료와 수술 후 동반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일생 동안 고단위의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며 “또한 목소리의 변화, 수술자국 등의 후유증도 진지하게 고려한 후 수술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행복찾기한의원은 ‘2013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갑상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면역반응 고장이 만성 축농증 유발”

    국내 연구진이 만성 축농증(부비동염)의 발생 원인을 찾아냈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와 대학원 의학과 김헌식 교수팀은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축농증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자연살해세포는 세포질 과립을 방출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 등 표적세포를 죽이는 데 관여하는 면역세포다. 연구팀은 축농증 환자 18명과 정상인 19명에게서 말초혈액을 분리한 뒤 두 실험군의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비교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표적세포 ‘221’을 투입하자 정상인의 자연살해세포는 24%가 반응한 데 비해 축농증 환자의 반응률은 10%에 그쳤다. 연구팀은 “이는 표적세포를 공격하는 축농증 환자의 세포질 과립 방출 기능이 정상인보다 50% 이상 떨어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발성 중증 축농증 환자일수록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장애가 심했다. 환자 18명을 재발성 중증 8명, 경증 10명으로 나눠 자극한 결과 재발성 중증환자는 표적세포를 공격하는 ‘IFN감마’와 ‘TNF알파’를 경증환자보다 훨씬 적게 만들었다. 재발성 중증환자의 IFN감마 발현율은 7%로 경증 환자(14%)의 50%, 정상인(28%)의 25% 수준에 그쳤다. TNF알파 역시 재발성 중증환자(10%)가 정상인(18%)과 경증환자(12%)보다 떨어졌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죽을병·더러운 병… 오해의 시선에 더 아픕니다”

    “죽을병·더러운 병… 오해의 시선에 더 아픕니다”

    “몸이 힘든 것보다 사람들의 시선, 그 시선이 아파요.” 2009년 온몸에 가려움증을 느껴 서울의료원을 찾은 김민규(40·가명)씨는 “그해부터 세상이 달라졌다”고 돌아봤다. 그의 병명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돼 면역세포가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이었다. 병은 김씨의 삶을 바꿨다. 그는 회사를 그만둬야 했고 종종 병원을 찾아야 했다. 살은 빠졌고 얼굴은 점점 검게 변했다. 김씨는 1일 “치료가 괴롭긴 하지만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운동하고 목욕탕도 간다”면서 “약보다 괴로운 건 죽을병, 더러운 전염병이라는 시선”이라고 토로했다. 김씨는 “죽는 줄만 알았던 병이 최근엔 치료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뿌리 깊은 두려움과 오해의 눈빛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즈는 땀이나 침으로 전염되지 않는다. 비감염인이 감염인과 어울려 생활해도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에이즈를 향한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정부는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이틀 앞둔 지난달 29일 에이즈 예방 콘서트를 돌연 취소했다. ‘관련 단체의 시위가 시민 안전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 행사 취소의 이유였다. 에이즈 예방 콘서트에서는 한국HIV와 AIDS감염인연합회 KNP플러스가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 진행, 팸플릿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김씨를 비롯한 감염인과 감염인 인권단체 등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는 “차별 해소에 앞장서야 할 정부마저 단체의 활동을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규정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에이즈도 다르지 않다. 그저 아플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권미란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활동가는 “이번 행사 취소는 정부도 HIV 감염인에게 폭도라는 낙인을 씌우고 차별을 자행한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HIV 감염인의 목소리와 참여를 배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베 히로유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 책으로 출간

    아베 히로유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 책으로 출간

    일본 국제개별화의료학회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이 임상경험을 토대로 ‘신 수지상세포 암 백신 치료’를 소개하는 <암, 이젠 치료할 수 있다>는 제목의 책이 지난 25일 국내 출간됐다. 최근 암환자의 증가와 치료 후 암 난민의 증가는 암 치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아베 이사장에 따르면 암은 전신병이자 유전자 장애질환이며 또 면역병이기도 하다. 암의 분자생물학적 특성과 관련된 연구와 개발이 진행 중이다. 그중 면역요법이 조명을 받아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좀처럼 얻을 수 없었다. 이에 아베 이사장은 “최신 암면역세포요법에 대한 기초와 임상 양면을 검토한 교과서적인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복합면역세포요법, 특히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소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아베 이사장은 1964년 삿포르의대를 졸업하고 1971년 미국의사면허를 취득한 뒤, 활발한 의료활동을 전개해 왔다. 일본 개별치료학회 설립(83년), 의료법인 구단병원 개원(88년), 복합면역요법 관련 배양기술 특허(2009년), 암치료 전문병원 아베종양내과 분원 설립(2012년) 했으며, 현재 아베종양내과 이사장, 국제개별화의료학회이사장, 토머스 제퍼슨 의대 객원교수, 메지로 의대 객원교수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역자인 심영기 박사(연세에스병원 병원장)는 1979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80년 국립의료원 성형외과 부과장, 대한정맥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저자인 아베 이사장은 내달 6일 한국 ACC상담센터 주최로 서울 반포 팔래스호텔에서 암환자를 위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예약신청 하면 저자와의 상담은 물론, 신간인 <암, 이젠 치료할 수 있다>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수지상세포는 체내에서 암세포를 공격하는 T면역세포에게 암세포의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역반응을 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체내 세포들의 ‘최고 사령탑’인 셈이다. 수지상세포에게 암 세포 정보를 받은 T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데, 인체의 이 면역체계가 깨지면 암세포는 급속도로 퍼지게 된다. 이 원리를 암 치료에 응용한 것이 수지상세포 암 백신 치료이며, 이를 더욱 발전시킨 것이 신수시장세포 암 백신 치료다. 아베 이사장은 지난 11월4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열린 국제개별화의료학회 제17회 학술대회에서 신수지상세포 암 백신의 성과가 발표했는데, 이 자리에서 신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전이·재발암 치료가 암 환자 74.4%에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선치료 시작,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건선치료 시작,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건조주의보가 발동하는 요즘 습도가 높은 여름에 비해 피부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을 듯 싶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피부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좁쌀처럼 작은 크기의 붉은 발진이 점차 커지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여드름인 줄 알고 방치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냥 내버려두었다가 쉽게 낫지 않아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바로 ‘건선’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건선은 건조한 환경에서 심해지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처음에는 좁쌀알 정도로 작은 발진이 생긴 뒤 그 위로 하얀 비늘모양으로 피부껍질이 겹겹이 쌓여 발진이 커지면서 퍼져 나간다. 발진은 주로 무릎, 팔꿈치, 둔부, 두부 등에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얼굴에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건선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바로 닿는 곳에 생겨나기 때문에 다른 건선보다도 생활에 더욱 불편을 주고 환자들의 자신감을 격감시킨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해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해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피부 세포가 빠르게 자라나기 때문에 피부 위에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서 보이게 된다. 면역세포의 혼란을 일으키는 주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 자극적인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 이중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는 인체의 면역체계에 혼란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재생속도와 각질세포의 증식이 비정상적으로 활발해 지면서 건선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건선은 한번 발병하면 쉽게 치료가 되지 않고 치료가 다 되었다고 생각될 즈음 재발도 잦아 환자들을 지치게 만드는 피부염이다. 건선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하고, 피부증상의 완화에만 집중하다 보니 환자들은 점점 지쳐가고, 만성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건선치료방법의 시작은 인체 내부의 면역력 상태를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줌으로써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호전시켜야 한다.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서초점 원장은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분석하여 건선의 발병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건선은 면역력 혼란으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병리적 뿌리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즉 개인의 병리적 상태에 따라, 성격, 생활습관, 배변형태, 식욕, 소화력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드러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맞춤 치료가 행해져야 재발없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쿼드-더블 진단법’을 통해 건선의 병리와 원인에 따라 건선을 네 가지 타입으로 분류하며 그에 맞는 각각의 개인별 치료를 통해 빠르고 흔적이 남지 않게 치료하고 있다. 또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관리다. 이 원장은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건선의 치료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며 “식이일지와 제한식이지침을 통해 환자의 식습관과 생활습관까지 바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질환의 발병 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부터 찾아야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아베종양내과 “신 수지상세포 암 치료율 74.4%”

    日 아베종양내과 “신 수지상세포 암 치료율 74.4%”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아베종양내과 원장)은 지난 4일, 일본 효고(兵庫)현 고베(神戶)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 학술발표를 통해 신(新) 수지상세포의 치료성과가 7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베종양내과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39명의 진행성 전이·재발암 환자 대상 신 수지상세포 암 백신치료와 복합면역세포치료를 각각 1싸이클(6회)씩 시행, 그 결과로 암세포가 정지?안정된 환자가 22명, 부분 관해 된 환자 5명, 완전 관해 된 환자 2명 순으로 총 74.4%의 치료성과를 거뒀다. 39명의 환자 중 암이 진행된 환자는 10명(25.6%)에 그쳤다. ’EGFR’, ‘K-ras’, ‘p-53’ 검사와 암 관련 유전자검사 48종류, 약제내성 유전자검사 4종류, 암 억제 유전자검사 14종류가 치료결과 분석에 활용됐다.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 백신치료는 1996년 일본 아카가와 키요코 박사가 세계 최초로 단핵구에서 수지상세포를 유도한다는 보고와 같은 해 학회에서 T세포를 인식할 수 있는 암 항원(펩티드)을 발견했다는 보고 등을 통해 시작됐다. 2011년에는 미국 록펠러 의대 슈타인만 교수가 선천성 면역과 후천성 면역의 연결고리인 수지상세포를 발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지상세포는 체내 면역계에서 면역반응을 지휘하고,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에게 암세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수지상세포 암 백신치료’는 이와 같이 수지상세포로부터 암세포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은 T세포가 암세포만을 집중 공격, 제거하는 원리를 이용한 암 치료법이다. 수지상세포 암 백신치료에서 암 항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가장 많이 쓰이는 펩티드는 WT-1(1~449번)과 MUC-1(1~30번)으로 아베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대부분의 병원에서 WT-1 암 항원 일부와 동결보관 된 수지상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율이 떨어지거나 아예 치료하지 못하고 있다. 아베 이사장은 “신 수지상세포 암 백신치료에서는 WT-1 펩티드 전체와 MUC-1 펩티드를 함께 활용해 매번 소량의 채혈로 선도를 높인 백신 제조로 기존 동결방식의 문제점도 개선했다”고 전했다. 아베종양내과와 신 수지상세포 암 백신치료의 공동연구를 맡고 있는 선진바이오텍(대표 양동근)의 관계자에 따르면, 분자 상태의 암세포도 찾아내 공격해 외과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침윤성 암이나 미세 암에도 효과적이며, 정상세포를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에 미치는 부담이 적어 말기 암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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