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면역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인지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로버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월급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유소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52
  • 고려인삼, 제조법따라 백삼∙홍삼∙흑삼으로 변신.. 면역 효과는 ‘모두’

    고려인삼, 제조법따라 백삼∙홍삼∙흑삼으로 변신.. 면역 효과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며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제재를 받자 피로감은 물론 우울감까지 느끼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심리적 불안은 두통, 소화장애 등 신체적 불편을 야기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신체 불편 증상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 증진’에 대표적인 식품은 인삼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인삼을 ‘고려인삼’이라 하며, 이 고려인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가공하지 않은 인삼을 ‘수삼’이라 한다. 이 수삼의 껍질을 벗기거나 벗기지 않은 채로 건조하면 미황백색의 ‘백삼’이 된다. 또 수삼을 수증기로 쪄서 익혀 말린 게 ‘홍삼’,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친 게 ‘흑삼’이다. 이처럼 인삼 가공법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지며, 인삼류의 약리 효과를 나타내는 주요 활성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에도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항염에 기능하는 진세노사이드-Rb1은 홍삼(7.18mg/g)에 가장 많았다. 백삼에는 3.29mg/g, 흑삼에는 2.54mg/g의 진세노사이드-Rb1이 있었다. 신경퇴행성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는 진세노사이드-Rg1은 홍삼(3.23mg/g), 백삼(2.21mg/g), 흑삼(1.45mg/g) 순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또 염증성 신경독성과 소염제 활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진세노사이드-Rg3은 흑삼이 7.51mg/g으로 가장 많이 함유했다.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식품들이 면역력 효능을 앞세우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런 때일수록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섭취하는 것이 옳다고 하겠다”면서 “고려인삼은 그 종류에 따라 효능∙효과가 약간씩 다르지만 결국 모두 면역력 증진에 효과를 보인다. 고려인삼으로 건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망률 심상찮은 스웨덴···집단면역 택한 값비싼 대가

    사망률 심상찮은 스웨덴···집단면역 택한 값비싼 대가

    WP, “선택의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철저한 봉쇄 대신 이른바 ‘집단면역’ 전략을 택한 스웨덴의 사망률이 심상찮다. 이웃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노인들이 주로 머무는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고령자 홀대론’도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인구 1000만명인 스웨덴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698명이다. 이는 인근 국가인 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3개국 합산 인구 1650만명)의 합계 사망자 수인 1081명보다 세 배 넘게 많은 수치고, 100만명당 사망자 수도 364.28명으로 덴마크(94.4), 핀란드(53.7), 노르웨이(42.8)보다도 월등히 높다. WP는 “스웨덴은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수에 있어 자신들이 취한 정책의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앞서 스웨덴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강력한 봉쇄정책을 취한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달리 50인 이상의 집회 금지, 가능하면 재택근무 등의 느슨한 통제로 ‘일상생활과 방역을 함께 하는 정책’을 펴 왔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구성원의 일정 비율이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해 감염을 억제하는 ‘집단면역’의 실험으로 해석돼 관심을 받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하지만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0일 현재 스웨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743명이다. BBC는 “스웨덴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이 70세 이상이며 보건당국에 따르면 14일까지 전체 사망자의 48.9%가 요양 시설 거주자였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말까지 외부인의 요양시설 방문을 막지 않아 감염이 확대됐고, 일부 요양시설 종사자들은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근무를 계속해 왔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의료시스템의 과부하를 우려해 요양시설의 노인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시키는 것을 제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요양원의 간호 인력이 의사의 승인 없이 환자들에게 산소공급 장치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해 노인 사망자를 늘렸다는 비판도 나왔다. 스웨덴 당국은 공·사립 요양 시설의 노인 환자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무조건 옮기지는 말라고 권고한다. 수도 스톡홀롬 북부 예블레의 요양 시설에서 일했던 한 간호사는 “보건당국이 거주자 누구도 병원에 보내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살날이 많이 남은 거주자들도 병원에 이송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내 코로나 완치율 90% 넘었다… 1만 66명 격리해제

    국내 코로나 완치율 90% 넘었다… 1만 66명 격리해제

    치명률 2.37%… 80세 이상은 25.9% 전세계 완치율 37%… 조기검사 격차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완치율이 90%를 넘어섰다. 코로나19에 걸린 10명 중 9명이 병을 이겨낸 것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에서 완치돼 격리해제된 인원은 1만 66명으로 전날보다 128명 늘었다. 확진환자 1만 1110명의 90.6%다. 완치율이 90%를 넘은 건 지난 2월 5일 국내 2번 확진환자(55)가 코로나19 환자 중 처음으로 퇴원한 후 105일 만이다. 코로나19 완치자는 3월 6일 100명을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25일 완치율 80.6%를 기록했고, 한 달 남짓한 기간에 다시 10%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19일까지 매일 20~60명 수준으로 증가하던 완치자가 이날 128명이나 대폭 증가한 것은 이태원 클럽발 1차 환자들의 치료가 마무리 수순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4~8일이 경과한 지난 10~14일 무렵 대부분 발병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봤다. 환자 통계를 보면 이 기간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 1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렇게 집단감염의 분수령이 된 날(10~14일)로부터 의무 격리기간인 일주일이 지나면서 격리해제자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역당국은 확진환자를 일주일간 격리 입원시키고 유전자증폭(PCR)검사를 해서 두 번 이상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를 해제하도록 하고 있다. 클럽발 환자 대다수가 면역력이 강한 20대 경증 환자임을 고려할 때 의무 격리기간을 채우고 음성 판정을 받아 병원 밖을 나서는 완치자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완치율은 다른 코로나19 주요 발생국보다 월등히 높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현재 전 세계 환자 완치율은 37%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완치율 90% 달성은 전수검사 등으로 최대한 빨리 환자를 찾아 상태가 악화하기 전에 조기 치료를 한 덕으로 보인다. 반면 병원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중증·위중 환자도 아직 15명이 있다. 치명률은 2.37%이며, 특히 80세 이상 치명률은 25.9%에 이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 환자 10명 중 9명 완치....완치자 1만명 넘었다

    코로나19 환자 10명 중 9명 완치....완치자 1만명 넘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완치율이 90%를 넘어섰다. 코로나19에 걸린 10명 중 9명이 병을 이겨낸 것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에서 완치돼 격리해제된 인원은 1만 66명으로 전날보다 128명 늘었다. 확진환자 1만 1110명의 90.6%다. 완치율이 90%를 넘은 건 지난 2월 5일 국내 2번 확진환자(55)가 코로나19 환자 중 처음으로 퇴원한 후 105일 만이다. 코로나19 완치자는 3월 6일 100명을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25일 완치율 80.6%를 기록했고, 한 달 남짓한 기간에 다시 10%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19일까지 매일 20~60명 수준으로 증가하던 완치자가 이날 128명이나 대폭 증가한 것은 이태원 클럽발 1차 환자들의 치료가 마무리 수순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4~8일이 경과한 지난 10~14일 무렵 대부분 발병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봤다. 환자 통계를 보면 이 기간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 1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렇게 집단감염의 분수령이 된 날(10~14일)로부터 의무 격리기간인 일주일이 지나면서 격리해제자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역당국은 확진환자를 일주일간 격리 입원시키고 유전자증폭(PCR)검사를 해서 두 번 이상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를 해제하도록 하고 있다. 클럽발 환자 대다수가 면역력이 강한 20대 경증 환자임을 고려할 때 의무 격리기간을 채우고 음성 판정을 받아 병원 밖을 나서는 완치자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완치율은 다른 코로나19 주요 발생국보다 월등히 높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현재 전 세계 환자 완치율은 37%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완치율 90% 달성은 전수검사 등으로 최대한 빨리 환자를 찾아 상태가 악화하기 전에 조기 치료를 한 덕으로 보인다. 반면 병원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중증·위중 환자도 아직 15명이 있다. 치명률은 2.37%이며, 특히 80세 이상 치명률은 25.9%에 이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확진 간호사 4명이 623명 접촉… 감염원도,경로도 ‘오리무중’

    확진 간호사 4명이 623명 접촉… 감염원도,경로도 ‘오리무중’

    중환자 많은 흉부외과 수술실서 근무 면역력 약한 환자 접촉 감염 증가 우려 지역 중소·요양병원과 환자 교류 활발 ‘삼성병원’ 매개로 동선 따라 번질 수도 용인 강남병원 근무 확진자 이태원 방문 코호트 격리 조치·직원 426명 출근 금지국내 빅5 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경기 용인 강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병원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19일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A(29)씨의 경우를 감염된 의료인이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간호사가 중환자가 많은 흉부외과 수술실에서 근무해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과의 접촉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흉부외과 환자를 중심으로 치명률이 올라갈 수도 있다. 첫 확진자인 A씨를 포함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간호사 3명이 접촉한 인원은 623명이다. 삼성서울병원의 외래환자는 하루 9000명 안팎이고 병상수는 2000개에 이른다. 근무 직원은 8900여명이다. A씨는 지난 16일 미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18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자체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확진됐다. 증상 발현 이틀 전인 14일 수술에 참여했고, 15일엔 본관 3층 수술장 입구에서 환자 분류 작업을 했다. 본관 3층에는 총 25곳의 수술실이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다행인 건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참여한 흉부외과 수술실은 음압 상태로 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까지 확인된 의료진 4명 말고도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간호사가 초발 환자가 맞는지, 병원 내 감염인지, 병원 외 감염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과 지역 중소병원 및 요양병원 간 환자 교류가 활발해 삼성서울병원을 매개로 환자의 이동 동선에 따라 지역 중소·요양 병원으로 감염이 번질 위험성도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진원지였다. 당시 국내 전체 환자 186명 가운데 91명이 이 병원에서 나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 의료진 감염자는 모두 266명이다. 환자 진료 과정에서 감염된 사례도 있고 의료행위와 관계없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도 있다. 다만 의료진이 환자에게 감염시킨 사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용인 강남병원에선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26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뒤 확진된 군포 20세 남성을 포함해 친구·지인 등 5명과 지난 14~15일 안양시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인시 보건 당국은 강남병원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입원환자 174명과 병원 야간 근무자 39명의 이동 금지, 병원 직원 426명 출근 금지 등의 조치를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집안에 공 25만개 채워 ‘볼풀장’ 만든 英 딸바보 아빠

    집안에 공 25만개 채워 ‘볼풀장’ 만든 英 딸바보 아빠

    네 딸을 둔 딸바보 아빠가 아이들을 위해 남몰래 ‘대박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전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런던 남서쪽 서비튼 지역에 사는 조엘 콘더(34)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야 했던 지난 3월, 아내와 네 딸을 위한 이벤트를 고심했다. 14세, 12세, 8세, 2세 딸 네 명을 둔 ‘딸바보’인 콘더는 면역력이 유독 약한 셋째딸 및 집에 갇혀 있어야 하는 딸들과 아내를 위해 재미있는 놀잇감을 고민하던 중 어린 시절 즐겁게 놀던 ‘볼풀장’을 떠올렸다. 말랑말랑하고 형형색색의 작은 공을 가득 담아 둔 볼풀장은 실내 놀이터에서도 어린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놀이시설이다. 콘더는 이를 떠올려 집 안을 모두 볼풀장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그저 발목 높이 정도의 볼풀장으로는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 그는 무려 25만 개의 공을 공수했고, 이를 판매한 업체 측에는 면역력이 약한 딸을 위해 가급적 완전히 세척이 된 상품으로 보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콘더는 먼저 아내와 네 딸을 안전한 곳으로 잠시 외출하게 한 뒤, 친구를 불러 볼풀장 만들기에 나섰다. 25만 개에 달하는 공이 포장된 봉투를 뜯고 집안 전체에 ‘골고루’ 공을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이 모두 공으로 가득찼고, 형형색색의 공들은 90㎝ 높이까지 쌓였다. 공중에서 점프를 해도 다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공을 채우는데 무려 2시간이 소요됐다.거대한 놀이공원으로 변신한 집에 발을 들인 네 딸은 흥분과 기쁨이 가득 찬 고성을 지르며 웃기 시작했다. 첫째 딸은 “엄마가 이 사실을 알면 아빠를 죽이려고 할지도 모른다”며 농담을 건넸다. 실제로 완전히 달라진 집을 마주한 아내의 첫 마디는 “세상에, 당신이 이렇게 한 거야?” 였다. 이어 아내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온몸을 볼풀 위로 던졌고, 그 누구보다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콘더는 기뻐하는 아내와 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9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 딸의 반응 만으로도 내 모든 노력은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면서 “출근도, 외출도 할 수 없지만 하나만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이렇게 오랜 시간 가족과 한 공간에 머물 기회는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돕는다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돕는다

    서울 노원구가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산모와 영유아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자건강센터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1억 5000만원을 들여 올 12월 문을 여는 센터는 223㎡ 규모로 구 보건소 4층에 만들어진다. 센터 운영의 핵심은 수혜자 중심의 이용 편의성이다. 여러 곳에 흩어진 서비스 공간을 재배치하고 통합해 임산부 등이 진료를 받기 위해 여러 곳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한다. 먼저 기존 보건소 1층부터 3층까지 분산된 영양플러스센터, 예방 접종실, 모성실 등을 신설하는 센터로 통합한다. 모유 수유실과 의료상담실,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공간인 나눔 소통방 등을 조성해 평생건강관리센터와 건강검진실 등은 2층으로 옮긴다. 성인과 영유아가 같이 사용하던 예방 접종실도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을 위해 분리 운영한다. 센터의 주요 역할은 임신 전부터 임신 후 출산과 영유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살핀다. 임신 전 난임 종합지원 서비스 제공, 임신부 건강관리 사업,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등 영유아 관리 등을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모자건강센터는 다양한 건강 서비스와 프로그램 등으로 건강증진과 여성 복지 향상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일본에서 김치 소비 급증…코로나19 예방 소문에 사재기까지

    일본에서 김치 소비 급증…코로나19 예방 소문에 사재기까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에서 김치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코로나19 예방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김치, 낫토 등 발효식품 매출이 증가했다”며 예방효과가 공식적으로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사재기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도내 한 슈퍼마켓의 경우 이달 들어 14일까지 김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1%나 늘었다. 한 대형 김치 제조업체는 주재료인 배추가 계약농가로부터 받는 물량만으로는 부족해지자 최근에는 직접 시장에서 사들이고 있다. 물량 부족으로 배추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도쿄도 중앙도매시장의 배추 가격은 전년 동기의 3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낫토, 요구르트, 된장 등 다른 발효식품의 매출도 껑충 뛰었다. 전국 슈퍼마켓 등 약 3000곳의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4월 27일~5월 3일의 1주일간 낫토의 판매액이 전년 대비 26% 증가하는 등 주요 발효식품 매출이 지난 2월 초를 기점으로 일제히 지난해 수준을 웃돌고 있다. 발효식품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몸을 지켜주는 면역력의 유지 및 향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본 소비자청은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뒷받침하는 공인된 근거는 없다”며 ‘코로나19에 특효’와 같이 과장된 상품 광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이해영의 쿠이 보노] ‘빠’, 인포데믹 그리고 군중심리

    [이해영의 쿠이 보노] ‘빠’, 인포데믹 그리고 군중심리

    21세기 한국 사회 대표 현상 가운데 하나를 들라면 ‘빠’를 들어도 좋겠다. 성찰 없는 몰입과 맹목적 추종 정도로 정의해 보자. 지금의 코로나19 사태에는 ‘인포데믹’이란 말이 유행이다. 코로나 못지않게 지구적으로 대유행인 ‘가짜뉴스’와 무관하지 않을 게다. 그렇다면 이 ‘빠’ 현상은 언제, 어디서, 왜 생기는 걸까. 또 마찬가지로 인포데믹 즉 정보감염병은 어떻게 만들어져서 대유행으로 되는가. 프랑스의 의사이자 사회학자, 심리학자인 귀스타브 르봉의 ‘군중심리’, 1895년 나왔으니 이미 백 년이 훨씬 지난 책이다. 수많은 나라 말로 옮겨졌고 이미 우리말로도 몇 종의 역서가 있다. 이 사회심리학의 고전은 그다지 길지도 않아, 장차 내 수업을 들을 학생들에겐 열 번씩 손으로 베껴 쓰게 하고 싶을 정도다. 풀(foule)이란 프랑스어를 ‘군중’으로 번역했는데 영어로는 크라우드(crowd)로 쓰고, ‘대중’이나 ‘집단’이라 해도 뜻에 큰 차이는 없다. 사실 이 책에서 말하는 군중현상은 비단 19세기의 것만은 아니다. 이미 16세기 사상가 마키아벨리에게서도 군중의 속성과 행태에 대한 매우 상세하고 탁월한 관찰기는 존재한다. 하지만 르봉은 마키아벨리가 멈춘 그곳에서 시작, ‘심리학’이라는 근대학문의 방법론에 기대 군중현상을 더욱 체계적으로 또 예리하기 짝이 없는 메스를 든 집도의처럼 해부하고 있다. 고립된 개인이 군중으로 조직화되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특성을 보이는데, 즉 소속 구성원 모두의 감정과 사고가 ‘동일한 방향’을 향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군중심리의 핵심이다. 고립 상태에서 개인의 지적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일단 군중에 속하게 되면 그 능력은 사라지고 집단적 정신상태를 형성하게 된다. 설사 아인슈타인이라 해도 군중 속에서는 그저 저자의 갑남을녀와 다를 바 없다. 그 바탕에는 ‘집단무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집단적 정신은 특성이 있다. 첫째, 군중을 형성한 개인은 익명성을 엄폐물 삼고 수적으로 무소불위의 힘을 얻었다고 생각함으로써 개인일 때 눌려 있던 본능이 등장한다. 둘째, 군중 속에서 개인의 감정과 행위는 ‘최면’ 상태처럼 아주 쉽게 ‘감염’된다. 셋째, 감염의 결과 군중은 리더 또는 조직자의 ‘암시’에 순종하고 자신의 본래 생각이나 감정과는 전혀 다른 행동성향을 보인다. 군중은 그래서 이 최초 암시자가 소환한 ‘이미지’에 따라 이미지화(imagination)하고 이를 고정시켜 내면화한 다음 행동에 옮긴다. “군중은 논리적으로 추론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일체 비판정신을 발휘할 수가 없다는 말을, 즉 진실과 오류를 구분할 수 없으며 그 어떤 것에도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는 말을 굳이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군중은 오로지 자신에게 강요된 판단만 받아들일 뿐 토론을 통해 내려진 판단은 절대 수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군중은 이성적으로 추론하지 않고, 토론이나 반론을 허용하지 않으며, 군중에게 던져진 암시는 삶의 모든 영역에 침투해 즉각 행동화하며, 암시된 이미지와 결부된 이상을 위해 언제든 스스로를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 그래서 이 집단무의식과 결합된 집단 감정은 ‘종교적’ 형태를 갖게 되는데 대부분 광신과 의견이 다른 집단에 대한 철저한 배제와 비관용을 동반한다. 군중이 바라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감동이다. 이는 ‘확언, 반복, 감염’을 통해 전개된다. “어떤 확언이 충분히 반복되어 일체감이 형성되면 사람들이 여론의 흐름이라고 부르는 것이 만들어지고, 강력한 감염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사상과 감정, 정서, 신념은 군중 사이에서 세균만큼이나 강력한 감염력을 발휘한다. 군중을 이룬 인간들도 모든 감정이 순식간에 감염된다.” 집단무의식, 여기에 바탕한 군중심리가 촉발한 집단행동은 어떤 때는 폭동을, 어떤 때는 자기희생을 수반한 혁명을 불러오기도 한다. 20세기는 군중의 시대로 21세기 진실 이후(post-truth)를 예비하고 있었다. 각종 ‘빠’의 시대, 몰이성과 비합리의 정신적 폭력이 판치는 시대, 군중심리에 맞서 계몽이성의 회복을 주장하는 것은 부질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감정은 이성을 상대로 줄기차게 벌여 온 투쟁에서 단 한 번도 굴복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해서 코로나 사태에서 손씻기하듯 좋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정신위생에 힘써 면역력을 키우고, ‘빠’나 가짜뉴스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 인포데믹의 대유행을 막는 것이 우선 각자도생의 첫걸음 아닌가 한다.
  • ‘미소 천사’… 104세 할머니는 결국 웃었다

    ‘미소 천사’… 104세 할머니는 결국 웃었다

    환한 미소에 ‘꽃님이 할머니’로 불려 세계서도 손꼽히는 고령 완치 사례 100세가 넘는 국내 최고령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입원 두 달여 만에 건강을 되찾고 퇴원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104세 최상분 할머니가 완치돼 퇴원했다. 최 할머니는 2012년부터 생활하던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 지난 3월 8일 양성 판정을 받고 이틀 뒤인 10일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지 67일 만에 완치됐다. 이 과정에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코로나19 검체검사를 12번 받았다. 최 할머니의 완치 배경에는 남다른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의료진의 극진한 보살핌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포항의료원에 입원할 당시 고령으로 혼자 거동할 수 없는 데다 오랜 요양원 생활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천식 등 기저질환도 있었다. 입원 초기에는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였고 치료 과정에서도 혈압저하, 염증수치 증가 등 위험 상황이 이어졌다. 한때 폐렴이 심해져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장염도 앓았다. 하지만 할머니는 포기하지 않았다. 젊은 환자도 힘들어하는 코로나19에 걸렸으면서도 의료진을 대할 때마다 꽃처럼 환하게 웃고 명랑해 ‘꽃님이 할머니’로 불렸다고 한다. 입원 한 달쯤 뒤인 지난달 중순부터 상태가 호전됐지만 코로나 검사에서 자꾸 양성이 나와 의료진의 애를 태웠다. 11번째와 12번째 검사에서 연속으로 음성이 나오면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경산의 서린요양원으로 돌아간 할머니는 2주간의 격리생활에 돌입한 상태다. 최 할머니의 퇴원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최고령 완치 사례다. 스페인에서 114세, 중국에서 104세, 이란에서 103세, 러시아 100세 할머니의 완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앞서 국내 최고령 완치자는 경북 청도의 황영주(97) 할머니였다. 병원 관계자는 “할머니가 처음 입원했을 당시 식사도 스스로 못하고 거동도 불편해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중간에 상태가 악화된 적도 있지만 할머니의 의지와 의료진의 정성을 다한 치료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혈액형 A형이 코로나에 가장 많이 걸려, AB형은 드물어”

    “혈액형 A형이 코로나에 가장 많이 걸려, AB형은 드물어”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가장 많이 걸린다고 러시아 전문가가 1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 산하 의생물학청 청장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혈장을 이용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법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크보르초바는 “대다수 (코로나19) 환자의 혈액형은 A형이다. O형과 B형 환자들이 2위를 차지하지만 A형 환자 수와는 큰 차이가 난다. AB형 환자는 아주 드물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사실은 의생물학청 산하 연구소들의 자료는 물론 외국 문헌에서도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A형이 가장 흔한 혈액형인 사실과 연관된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검토가 필요하다”고만 밝혔다. 하루 전에는 러시아의 저명 의사이자 상원의원인 블라디미르 크루글리가 A형인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가장 크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크보르초바 청장은 혈장을 이용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선 환자와 혈장 제공자의 혈액형을 맞추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혈장은 혈액 중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이 빠진 액체 성분으로 혈장 치료는 감염증을 극복해 항체가 생성된 환자의 혈장을 치료 중인 다른 환자에게 투여해 면역력을 키우는 치료법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모스크바시는 앞서 지난달 초순부터 관내 시립병원들에서 혈장 치료를 시작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과산화수소로 암 치료’ 위험천만 광고 적발

    식약처, 업체·유튜버 3명 고발 조치 먹으면 절대 안 되는 살균소독제인 과산화수소가 당뇨병이나 비염, 심지어 암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한 업체와 제품을 홍보한 유명 유튜버 등이 고발돼 수사를 받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산화수소를 식용으로 불법 제조한 경인씨엔씨(전북 완주)와 이 제품을 온라인 쇼핑몰 쿠팡 등에 판매한 내몸사랑(서울 강서)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나이스TV승혁, 닥터지노의 병원탈출 with 기능의학, 하늘마을TV 등 유튜버 3명도 고발하고 해당 동영상은 삭제 조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에 과산화수소 함유 제품을 마시고 각혈·하혈·구토 등 피해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조사한 결과 허위·과장 광고한 해당 업체와 유튜버 등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과산화수소는 식품첨가물이나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낮은 농도라도 직접 마시면 매우 위험하고, 항바이러스·항염증·항암 치료 효과 등은 의학적 근거가 없으므로 섭취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최근 홈쇼핑과 온라인 마켓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릴오일 제품을 포함해 수요가 늘고 있는 가정간편식, 면역력 강화 표방 식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크릴오일 제품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된 추출용매나 항산화제 성분이 들어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가정간편식, 면역력 강화 표방 식품, 미용·다이어트 식품 등에 대해서는 식중독균과 식품 유형별 품질 기준·규격, 인공감미료 등 허용되지 않은 식품첨가물 검출 여부를 검사한다. 식약처는 이달 초에도 크릴오일 관련 부당 광고 829건을 적발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크릴오일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적발 사례로는 소비자 기만,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거짓·과장 광고,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등 다양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 에이즈처럼 인류에 뿌리내릴 수도” WHO의 섬뜩한 경고

    “코로나, 에이즈처럼 인류에 뿌리내릴 수도” WHO의 섬뜩한 경고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를 속속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처럼 사라지지 않고 인간 사회에 뿌리내릴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에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세계적으로 면역력이 충분히 생기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이 100개가량 연구 중”이라며 “백신이 개발됐다고 질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WHO가 미국과 유럽이 속속 이동제한을 풀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움직임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낸 것이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이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 다른 앤데믹(endemic)처럼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을 수도 있다”며 “그 누구도 이 바이러스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엔데믹은 말라리아·뎅기열 등과 같이 사라지지 않고 특정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을 뜻한다. 그는 “에이즈 바이러스(HIV)도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효과적인 치료제는 개발됐다”며 “이런 가능성을 의제로 놓고 논의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HIV처럼 코로나19 역시 인간 사회에 또 다른 풍토병처럼 자리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 역시 “코로나에서 벗어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을 우리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우리는 체계적인 위험 평가 과정을 통해 경보 수준을 국가와 지역, 글로벌 수준에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는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WHO가 각국의 위험 평가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며 전제 조건으로 “코로나19에 대한 통제, 매우 강력한 공중보건 감시, 재발하는 사례에 대처하기 위한 더 강력한 보건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송현서의 각양각세(世)] 현실로 다가온 세상 ‘디스토피아‘

    [송현서의 각양각세(世)] 현실로 다가온 세상 ‘디스토피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에 전 세계가 멈춰 버렸다. 컨테이너에는 미처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쌓이고, 마스크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전염병에 지친 사람들이 눈을 돌린 곳에는 온갖 잔혹한 방법으로 여성들을 학대한 이른바 ‘n번방’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소설 속 디스토피아를 연상케 하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전염병에 잠식된 작금의 상황은 정유정의 소설 ‘28’과 닮아 있다. 가상의 도시 화양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에서는 개와 사람에게 전염되는 정체불명의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개들이 무참하게 살처분당하고 봉쇄된 도시에 남겨진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 죽이고, 분노하며, 공멸해 간다. ‘n번방’ 사태를 떠오르게 하는 작품으로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1985년 발표작인 ‘시녀 이야기’를 꼽을 수 있다. 여성의 몸이 공공재로 소비되는 세계, 계급에 따라 여성이 그저 아이를 낳는 도구와 성노예로 전락한 세계, 그래서 때로는 여성이 인간 아닌 가축으로 취급받는 세계를 그린 이 소설은 피해 여성을 ‘노예´로 부르며 돈벌이 수단으로 착취하고 소비한 ‘n번방’의 수많은 범죄자를 연상케 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소식들이 가상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상황에 놓이니, 디스토피아를 그린 작품들이 더는 허구로만 보이지 않는다. 디스토피아 작품의 대표 격인 ‘멋진 신세계’가 다시 회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는 과학기술의 지나친 남용으로 인간성이 파괴된 암울하고 끔찍한 세계가 배경이다. 하나의 난자에서 180가지의 인간이 생산되고, 실험용 병 속에서 태아가 자라나며, 267일 만에 기계적으로 대량생산되는 태아들은 병마개가 열려야 세상에 나온다. ‘멋진 신세계’는 약 90년 전에 완성된 소설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발하면서도, 코앞까지 닥친 현실을 그렸다는 점에서 섬뜩하다. 실제로 2018년 중국에서는 유전체에서 원하는 부위의 DNA를 정교하게 잘라내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면역력을 가진 ‘맞춤형 아기’가 탄생했다. 작가는 소설의 내용이 600년 뒤를 예견한 것이라 말했지만, 이미 인류가 인조인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모든 것이 사이버 머니로 결정되는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린 드라마 ‘블랙 미러´의 에피소드 ‘핫 샷´, 핵전쟁으로 인해 더이상 살 수 없는 지구를 떠나 우주정거장에서 살고 있는 인류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원헌드레드´ 등도 허구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현실적인 디스토피아 작품으로 꼽힌다. 영화와 드라마, 소설 속 한 장면을 눈앞에서 봐야 하는 지금, 어떤 디스토피아가 가장 먼저 현실이 될지, 그 현실이 얼마나 암울할지 두려워하는 이가 적지 않다. 무엇이 인류를 포함한 생명체를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지, 성별을 둘러싼 양극화와 혐오의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인간성을 말살하는 과학과 기술은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 등의 현실적 고찰이 없다면 디스토피아는 머지않아 더이상 허구가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 huimin0217@seoul.co.kr
  • 백신·치료제 없는 생소한 E형 간염, 홍콩서 잇따라 발생 긴장

    백신·치료제 없는 생소한 E형 간염, 홍콩서 잇따라 발생 긴장

    홍콩에서 쥐로부터 시작된 E형 간염 환자가 잇따라 보고됨에 따라 당국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경부터 보고되기 시작한 E형 간염 확진자는 적어도 11명에 이른다. E형간염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E형 간염은 1955년 인도 뉴델리에서 최초로 보고됐으며, 인도를 비롯한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지에서 주로 발생해왔다. E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대규모 유행을 일으킬 수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꼽힌다. 현지 의료진은 홍콩 내 E형 간염 발생이 쥐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대학의 한 미생물 전문가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홍콩 내에 서식하는 쥐가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다는 사실이며, 사람에게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E형 바이러스가 어떻게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쥐가 사람이 먹는 음식을 오염시킨 것인지, 아니면 바이러스 전파에 다른 동물도 관여했는지 여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콩 내에서 가장 최근에 E형 간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61세 성인으로, 조사 결과 환자의 집에서는 쥐의 배설물 등 쥐가 서식한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환자의 가족에게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최근 여행 기록도 없어 전염 과정을 조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홍콩 보건당국(CHP)은 공식 발표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E형 간염 확산의 정확한 경로나 출처를 알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 알려진 간염의 종류는 A·B·C·D·E·G형 총 6종이며, 대체로 A·B·C형 간염은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지만 D·E·G형은 빠져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건강보험공단 진료 청구자료를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한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에 79명, 2015년에 97명, 2016년에는 106명이 E형 간염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한 성인은 1~6주 내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임신부나 간 질환자, 장기이식환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이들은 위험할 수 있다. 극소수의 환자는 E형 간염으로 인해 간 기능이 상실되면서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00만 명이 걸리고 약 4만 4000명(2015년 기준)이 목숨을 잃는다. 치명률은 3.3% 정도이며, 아직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일 연구진 “코로나19 ‘제2 확산’ 확실…대다수 전문가도 동의”

    독일 연구진 “코로나19 ‘제2 확산’ 확실…대다수 전문가도 동의”

    세계 인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한 충분한 면역력을 얻기 전까지 두세 번의 바이러스 재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독일 연구진이 최근 지적했다.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독일 공공보건기관 로베르트코흐연구소의 로타어 빌러 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제2의 감염 확산은 매우 확실하게 올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대다수 전문가 역시 내 견해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언론은 빌러 소장의 말을 인용해 “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팬데믹 상황에서는 인구의 60~70%가 감염될 때까지 이 바이러스는 우리가 경계해야 할 목록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따라서 우리는 ‘제2의 물결’(second wave)이 있다고 확신한다. 대다수 과학자 역시 확신한다”면서 “또 어떤 과학자는 ‘제3의 물결’(third wave)까지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빌러 소장은 코로나19에 관한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에 700~1600명 사이로 줄어든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밝히면서 정부의 대처를 칭찬했다. 독일 DPA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6일 시점으로 독일의 확진자수는 16만 4000명 이상, 사망자 수는 6800명을 넘었다. 또 확진자 수의 급격한 증가를 피하려면 1 미만이어야 하는 예비 재생산 지수(R0)가 6일 현재 0.71이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번 여름 독일 여러 주가 식당과 맥주공원 그리고 호텔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록다운(폐쇄) 완화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메르켈 총리는 “우리가 규율을 지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에서는 16개주 가운데 8개주가 기업 활동을 재개하며 작센주는 50명 상한으로 야외 시위를 허용할 계획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통업계, 코로나19 영향에 ‘셀프 메디케이션’ 열풍

    유통업계, 코로나19 영향에 ‘셀프 메디케이션’ 열풍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기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건강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성향이 세계적 유행병을 계기로 전 세대로 확대된 것이다. 이러한 소비 심리를 반영해 유통업계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수분과 더불어 필수 영양소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풀무원샘물은 물을 마시면서 칼슘, 마그네슘과 같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을 선택해 채울 수 있는 프리미엄 워터 ‘바디풀’ 2종을 출시했다. ‘바디풀20’은 1병을 마시면 약 25~35mg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바디풀 12’는 1병당 16.4~24mg의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 있으며, 마그네슘의 강한 맛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함량이 조절된 제품이다. 또한, 세계 1위 샘물 회사 네슬레 워터스의 엄격한 수질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품질과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본연의 깔끔함을 유지한 먹는 샘물 외에 편의점 업계는 과즙을 함유한 건강 음료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전문 건강식품 브랜드와 함께 건강음료 ‘마시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복숭아와 청포도, 2가지 맛으로 제공되며, 제품 하나에 프리바이오틱스 하루 권장 섭취량인 1,500㎎이 함유돼, 한 병만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이마트24 또한 항염, 항산화, 항암, 면역 증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노니가 함유된 파우치 음료 2종을 출시했다. 30일간 발효한 노니를 청포도, 오렌지와 블렌딩해 맛과 효능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건강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인 만큼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다.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빈코리아도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고려해 이달 강황을 활용한 ‘터메릭 음료’ 3종을 시즌 한정 메뉴로 새롭게 선보였다. 신메뉴는 ‘터메릭 골든 라떼’, ‘터메릭 카페 라떼’, ‘강황을 추가한 황성주 하루한끼 영양라떼’ 총 3종으로, 이 중 ‘강황을 추가한 황성주 하루한끼 영양라떼’는 든든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아침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롯데홈쇼핑은 집에서도 면역력을 강화하는 건강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건강식품 전문 프로그램 ‘건강플러스’를 4월 론칭했다. 건강플러스는 최근 3년간 연령대별 건강식품 구매 성향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선보이며, 관련 건강 정보도 함께 전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첫 방송에서 ‘김사랑 콜라겐’으로 유명한 ‘에버콜라겐 타임’을 판매해 총 5억 원의 주문 금액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정신적 면역력 키운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소통하며 정신적 면역력을 높이는 온라인 프로그램 ‘안녕! 챌린지 함께 봄, 이겨 봄’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7월까지 방울토마토 키움 챌린지 ‘안녕? 방울아!’, 나의 자원봉사이야기 ‘라떼는 말이야~’, 코로나19 극복 희망 그림 그리기, 함께하는 온라인 물놀이, 화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방울토마토 키움 챌린지 ‘안녕? 방울아!’는 1인당 2개의 방울토마토 모종을 나눠준 뒤 키우는 과정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수확한 열매를 이웃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 강남구어린이집 가족봉사단 등 4000여명이 참여한다. 챌린지에 참여한 어린이 자원봉사자들은 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으며, 우수 챌린저들에겐 선물도 제공된다. 이수진 주민자치과장은 “이번 활동으로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끼고, 소통을 통해 이웃의 ‘안녕’을 챙기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미노트리 ‘엔바세, 아미노포켓5000’ 등 갤러리아 명품관 고메이494 입점

    아미노트리 ‘엔바세, 아미노포켓5000’ 등 갤러리아 명품관 고메이494 입점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아미노트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엔바세와 대표 인기 상품인 아미노포켓5000이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지하 1층 식품관인 고메이494에 입점한다고 7일 밝혔다. 아미노트리는 마시는 18종 아미노산 음료인 아미노포켓 핏이 2019년에 입점한 이후 엔바세 라인 6종과 아미노포켓5000등 전제품을 갤러리아 고메이494에서 선보이게 된다.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과 원활한 영양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18종 아미노산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엔바세는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비타민 제품인 비타민포켓골드와 비타민B컴플렉스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고 피부 세포 보호에 필요한 히알루론산 ▲장 건강과 면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면역력 증진과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알파로 구성된 식약처 인정 건강기능성 브랜드이다. 엔바세는 작년 3월 출시 이후 온라인상에서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갤러리아 백화점 정식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3차 물량까지 연속적으로 완판 행진을 기록한 간편한 18종 아미노산 서플리먼트인 아미노포켓5000도 입점하면서 아미노트리 주력 상품이 갤러리아 고메이494에 모두 입점하게 됐다. 아미노트리는 엔바세 및 아미노포켓5000의 입점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2주간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1층 고메이494에서 입점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아미노트리 브랜드 관계자는 “엔바세 전 제품과 아미노포켓5000의 온라인상 인기를 오프라인까지 확대한 케이스”라며 “아미노산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단면역’ 기대했던 스웨덴, 코로나19 사망자 3천명 육박

    ‘집단면역’ 기대했던 스웨덴, 코로나19 사망자 3천명 육박

    상대적으로 느슨한 방역 대응에 나섰던 스웨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000명에 근접했다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87명 증가한 294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2만 3918명이다. ‘집단면역’ 기대했지만 노인층 중심으로 감염자 집중 그동안 스웨덴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웨덴은 대규모 봉쇄나 격리를 시행한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유치원, 초등학교, 식당, 술집, 체육관 등 공공장소를 폐쇄하지 않았다. 백신 또는 감염으로 한 집단에서 일정 비율 이상이 면역력을 갖게 되면 집단 전체가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되는 ‘집단면역’을 지향점으로 삼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스웨덴 국립보건원 소속 감염병 학자인 안데르스 텡넬은 지난 3월말 봉쇄 정책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면서 “질병의 확산 압박이 가중될 수 있고, 문을 여는 순간 더 심각한 결과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행을 중단시키는 것이 오히려 부정적일 수도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웨덴의 이러한 대응을 지적하자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은 “스웨덴은 집단면역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며 반박하기도 했지만 스웨덴의 방역 대책은 여전히 논란거리였다. 특히 확진자 중 고령자의 비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실상의 ‘집단면역’ 전략이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의 희생을 전제로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수도 스톡홀름에서만 요양원 내 감염 사례가 수백 건 발생했다. ‘느슨한 방역’ 설계한 국립보건원 관계자 “사망자 수 충격적” 그럼에도 ‘느슨한 방역’을 설계한 텡넬은 지난달 1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월 중 스톡홀름 주민들은 집단면역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이처럼 자신만만했던 텡넬조차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사망자가 3000명에 근접하기 시작했다”면서 “충격적으로 많은 수”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스웨덴의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는 291명이다. 이는 다른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87명), 핀란드(45명), 노르웨이(40명)의 3∼7배 수준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