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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5세 사용승인 땐 美1천만명 접종…백신수급 불안요소 되나

    12~15세 사용승인 땐 美1천만명 접종…백신수급 불안요소 되나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주력으로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가 12~15세 청소년 대상 백신 사용이 허가되면 올 여름까지 1000만명의 청소년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조기 사용승인을 강조했다. 화이자 이사 “여름까지 청소년 1천만명 접종” 화이자 이사인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2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출연해 “FDA가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하길 희망한다”면서 승인 즉시 500만명이 접종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지난달 초 FDA에 백신 사용 연령을 12∼15세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는 16세 이상 연령대에서만 긴급사용 승인이 난 상황이다. 미국 나이 12∼15세는 미국에서 대략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고등학교 저학년 연령대다. 고틀립 전 국장은 “미국의 12∼15세 청소년은 약 1700만명인데, 약 500만명은 즉각 접종할 수 있다”며 “아마 나머지 500만∼700만명은 (가을학기) 개학 전 여름 동안에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며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을 접종해 감염에 취약한 나이대에서 보호받길 원한다”며 “좀 더 나이가 있는 아이들은 확실히 더 어린아이들보다 감염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미국 초중고교는 지난해 대유행 발생 직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가 성인에 대한 접종에 속도가 붙은 최근 일부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 방송에서 전국의 초중고교가 올해 가을에는 주5일 대면 수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약국 등 백신 접종처에서 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것 같다며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이들에게 접종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대상 백신 개발, 화이자가 가장 빨라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11세까지 어린이용 백신도 시험 중이다. 화이자는 미국 12~15세 청소년 2260명을 상대로 진행한 자사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100%로 나타났다는 초기 결과를 지난 3월말 발표했다. 모더나는 12~17세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결과가 올여름쯤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월에 아동 대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가 혈전 우려 때문에 중단했다. 청소년에 대한 백신 사용승인이 나면 코로나19 확산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지만, 현재도 불안정한 국내 백신 수급 문제는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화이자 백신을 선점한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은 FDA 승인만 이뤄지면 곧바로 청소년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등이 면역력 지속 등 백신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적극 검토하고 나서자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확산되는 러시아 백신 유독 브라질만 거부하는 이유?

    확산되는 러시아 백신 유독 브라질만 거부하는 이유?

    지난 주 터키, 필리핀, 인도 등이 잇따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를 공급받거나 긴급 사용승인 하며 2일까지 전 세계 61개국이 이 백신을 수용했다. 헝가리·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은 유럽연합(EU) 의약당국이 승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독립적으로 러시아 백신을 들여왔고,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을 걷잡을 수 없게 되자 스푸트니크V에 접근하는 등 러시아 백신 수용을 극적으로 이룬 국가들이 많았다. 그러나 유독 브라질 만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백신에 대한 긴급승인을 두 차례 거부해 주목을 끌고 있다. 브라질 의약당국이 이 과정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의 약점에 대해 적나라하게 언급, 러시아 측에서 명예훼손 소송 검토를 하겠다는 반응마저 나왔다. 지난달 28일 브라질 의약당국인 안비사(ANVISA)는 스푸트니크V 승인을 거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월에 이은 두 번째 승인거부였다. 그러자 스푸트니크V 개발처인 러시아 국립 연구소인 가말레야 측은 안비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61개국 승인을 받은 백신 승인을 거부하는 브라질의 입장은 미국의 압박에 따른 정치적 의도일 수 있다”고 음모론도 제기했다. 그러나 사이언스지 등은 안비사의 승인거부 이유 중 “스푸트니크V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감기 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다”는 내용에 특히 주목했다. 스푸트니크V는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를 주입해 면역력을 형성시키는 바이러스 벡터 방식인데, 일부 오염된 제조단위에서 전달체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한 일부 사람들의 내부에서 스스로 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스푸트니크V 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백신 역시 바이러스 벡터 방식인데 최근 이 백신의 부작용으로 혈전이 보고되고 있기도 하다. 안비사 측은 승인 거부 당시 ‘복제 가능 아데노 바이러스를 전부 배제하는 국제 표준과 다르게, 스푸트니크V 1회 용량 당 100개 미만의 복제 가능 아데노 바이러스가 존재한다고 표시된 품질관리 문서에 대해 해명해달라’고 요구했고, 가말레야 측이 ‘위험을 알고 있지만, 프로세스를 변경하기에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완강하게 승인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가말레야 측은 “안비사가 실험이나 과학적 근거 없이 스푸트니크V를 비방했다”고 반박하며 헝가리,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지에서 스푸트니크V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나 중국산 백신보다 더 뛰어난 효능을 발휘했다는 각 국 보건당국의 조사 수치를 제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스트레스 때문에 병 났어” 사실이다…스트레스가 면역반응 늦춰

    [달콤한 사이언스] “스트레스 때문에 병 났어” 사실이다…스트레스가 면역반응 늦춰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죽겠다”라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병 나겠다”는 등의 말을 입에 달고 살기도 한다. 실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으면 의사에게 가장 많이 듣는 것도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말이다. 스트레스와 질병, 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많은 연구자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 호주 멜버른대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연구소, 고등분자영상연구센터, 모나쉬대 약학연구소, 피터 맥칼럼 암센터, 허드슨 의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스트레스 정도가 심해질 경우 노르아드레날린은 백혈구의 움직임을 억제해 면역반응을 손상시킨다고 4월 30일 밝혔다. 면역반응이 늦어지고 손상되면서 다양한 질병에 쉽게 걸린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면역학’ 4월 29일자에 실렸다. 교감신경계(SNS)는 신체가 위급한 상황일 때 대처하는, 일종의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스트레스에 대응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성화된 교감신경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항진상태가 된다.또 스트레스를 받아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면역반응이 억제되고 스트레스가 만성화될 경우는 면역반응이 저하돼 만성질환에 시달리기 쉽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정확한 작동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교감신경계가 자극되면 T세포를 비롯한 면역관련 세포들의 움직임을 둔화시켜 면역력을 손상시킬 것이라는 가정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특히 연구팀은 대표적인 면역세포인 혈액 속 백혈구의 움직임과 스트레스, 교감신경계의 관계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2광자 생체 영상’이라는 생체현미경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생쥐의 백혈구 움직임을 관찰했다. 우선 연구팀은 노르아드레날린을 생쥐에게 주입한 뒤 백혈구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노르아드레날린이 주입되자마자 백혈구의 움직임은 느려졌으며 이 같은 면역세포의 반응은 45~60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세포는 외부에서 병원균이 침입하면 빠르게 움직여 대응하는 것인데 스트레스가 면역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질병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백혈구 뿐만 아니라 B세포나 수지상세포 같은 다른 면역세포들의 활성도 억제한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뒤 스트레스를 유발시킨 결과 백혈구와 T세포의 활성이 떨어져 감염부위가 커지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관찰했다. 또 흑색종과 말라리아 기생충에 감염된 생쥐에게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가 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됐으며 심부전, 패혈증, 천식이나 알레르기 같은 질병을 앓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교감신경 활성화 약물 사용도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콧 뮬러 멜버른대 교수(면역학)는 “스트레스가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는 알려져 있었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내지 못했는데 이번 연구는 스트레스 신호가 면역세포의 움직임을 억제해 질병이 체내에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뮬러 교수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분비를 차단할 수 있다면 면역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암세포만 죽이고 부작용은 줄이고 면역기능은 높이는 암치료제 나왔다

    [사이언스 브런치] 암세포만 죽이고 부작용은 줄이고 면역기능은 높이는 암치료제 나왔다

    과거 암은 사망선고나 다름 없는 불치병이었다. 여전히 한국인 사망원인 1위로 암이 꼽히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암 치료방법이 나와 관리 가능한 질병의 범주에 포함되고 있다. 기존에는 외과수술, 화학 항암제, 방사선 치료가 대표적인 암 치료법이었지만 최근에는 몸 속 면역력을 강화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그렇지만 면역세포를 충분히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만 효과가 나타나고 모든 암에 적용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면역치료법의 효과를 보는 환자는 10~40%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테라그노시스연구센터 연구진은 면역세포를 포함한 정상세포에 미치는 독성은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죽이고 환자의 면역상태를 높여 항암 면역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5월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 및 바이오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에 실렸다. 기종 화학항암제 중 ‘독소루비신’은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면역력 일부를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암세포 이외의 정상세포 특히 면역세포에도 독성을 일으키고 염증반응을 일으켜 항암면역치료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암세포 사멸은 유도하되 정상세포에는 독성과 염증반을 일으키지 않는 약물을 만들기 위한 시도를 했다.연구팀은 지난해 독소루비신 항암제 내성을 억제하고 암세포만 죽일 수 있는 항암치료제를 개발한 바있다. 이번에는 독소루비신이 환자의 면역능력을 향상시켜 항암 면역치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약물은 독소루비신을 비활성화시키는 펩타이드와 결합돼 정상조직에서는 약효나 독성을 나타내지 않다가 암세포에 존재하는 효소와 만날 경우 활성화돼 항암효과를 나타내도록 했다. 실제로 이번에 개발한 항암물질을 세포와 생쥐에게 적용한 결과 대표적인 부작용인 염증과 독성반응이 크게 감소하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약물은 실제 암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을 활용했기 때문에 임상시험이 비교적 단순해 상용화 절차도 간단하고 제조공정도 단순해 대량생산이 용이하다. 류주희 KIST 박사는 “항암 면역치료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면역수준이 어느 정도 올라와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개발한 약물은 정상조직에서 독성 및 염증반응을 줄이면서 약물의 항암 면역반응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모유 먹이니까 괜찮아”…아기에게 흙 먹이는 英엄마[이슈픽]

    “모유 먹이니까 괜찮아”…아기에게 흙 먹이는 英엄마[이슈픽]

    8개월 된 아기가 놀이터에 앉아 흙과 모래를 먹고, 카트 손잡이를 물고 있어도 말리지 않는 엄마가 있다. 앨리스 밴더(22)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기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30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그가 올린 영상 중에서 아기가 놀이터에 앉아 흙을 먹고 있는 모습이 논란이 됐다고 보도했다. “모유를 먹이면 병에 적게 걸린다” 주장 해당 장면에 우려 섞인 댓글이 달리자 앨리스는 “아이를 ‘채식주의자’로 키우고 있다”며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아기들은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에 이런 본능을 가지고 있다”며 “면역체계를 구축하는 동안 모유가 아기를 보호한다”고 말했다. 모유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충분한 영양분과 철분, 미네랄 등이 거의 모두 들어있다. 또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 있어 아기의 성장 발달 및 두뇌 발달에도 좋다. 특히 모유에는 면역을 증가시켜 주는 물질이 많아서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잔병치레를 적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모유의 장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기에게 흙을 먹이는 건 지나치다는 의견이 많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역시 어린이의 면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지만, 돌이나 흙을 먹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앨리스는 “고기를 먹이지 않으려면 모유의 보호를 받고 있을 때 박테리아에 노출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내 아이는 다른 아기들에 비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며 “앞으로도 양육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아무리 모유가 좋다고해도 아기가 카트 손잡이를 물고, 흙을 먹게 놔두는 것은 명백한 아동학대”란 의견을 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계정삭제 요청해도 자동결제”…운동앱 열에 일곱, 계약해지 제한

    “계정삭제 요청해도 자동결제”…운동앱 열에 일곱, 계약해지 제한

    소비자원, 다이어트·건강·운동 앱 10개 조사70%는 계약해지·환불제한…7일 지나면 거부도강사가 강의 중단해도 소비자에게 책임 넘기기도 #A씨는 6만원에 한 달간 온라인 홈트(홈트레이닝) 이용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결제 하루 만에 프로그램 이용이 어려워져 업체에 문의했지만,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B씨는 한 달 무료체험을 제공한다는 한 건강 모바일 앱 광고를 보고 설치했으나,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앱을 설치할 때 동의한 자동결제가 이뤄질까 우려해 B씨는 고객센터에 ‘유료 프로그램은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계정 삭제를 요청했다. 그런데 4개월 뒤 B씨는 매월 5만 5000원씩 결제되고 있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해 환급을 요청했으나, 업체에선 앱을 통해 취소했어야 한다고만 답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홈트에 관심이 커지면서 다이어트·건강·운동 관련 앱도 덩달아 활성화됐지만, 상당수가 계약해지와 환불 등을 제한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28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일간 이용자 수가 1000명 이상인 다이어트·건강·운동 관련 앱 10개를 조사한 결과, 7개 앱이 소비자의 계약해지와 대금 환급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대부분이 1개월 이상의 계속거래로서, 언제든지 계약해지가 가능해야 한다. 7개 앱 가운데 5개 앱은 월간·연간 구독료를 자동결제로 지불하는 방식인데, 이 중 2개 앱은 7일 이내에만 계약해지와 구독료 환급이 가능했다. 3개 앱은 자동결제를 해지해도 남은 기간 동안 계속 서비스가 제공된 이후에 다음번 정기결제시 요금 청구가 되지 않는 구조였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데도 잔여기간에 대해선 환급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계약기간을 월 또는 주 단위로 정하는 2개 앱은 계약기간 절반이 지나면 계약해지가 불가능해지거나, 계약 이후 1주일 이내에만 50%를 적립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었다. 사업자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경우도 있었다. 전체 10개 앱 가운데 2개 앱은 ‘다이어트 강사가 강의를 중단하는 경우’, ‘회사의 사정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 등 사업자 귀책사유로 서비스 제공이 중단되는 경우에도 사업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었다. ‘약관 및 운영방침 등을 위반한 경우’와 같이 명확하지 않는 사유로 소비자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외에 4개 앱은 소비자들의 이용 후기 등 저작물을 ‘사전 동의’가 아닌 ‘사후 통보’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고, 2개 앱은 저작물 이용목적을 ‘서비스 및 사업 관련’ 등 추상적이고 자의적으로 규정했다.소비자원은 일부 앱에서 과장광고도 확인했다. 3개 앱은 식품 광고를 하면서 일반 식품인데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우려가 있는 ‘면역력을 높여라’, ‘지방 합성 방해’ 등의 표현과 체험 후기를 이용했다. 또한 1개 앱은 일반공산품인 마사지기에 대해 ‘혈액공급 원활’, ‘통증 감소’ 등과 같이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5월 말 하루 최대 150만명 접종” 백신 불안한데 희망 날리는 정부

    “5월 말 하루 최대 150만명 접종” 백신 불안한데 희망 날리는 정부

    정부가 ‘11월 집단면역’을 국민에게 거듭 약속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전을 예고했다. 고위험군이 대부분인 상반기 접종 대상 1200만명의 접종이 마무리되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 지침을 완화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백신을 둘러싼 국민의 불안감을 잠재우려는 의도지만 당국에서조차 엇갈리는 메시지가 나오며 공수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9월 말까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이들이 2차 접종까지 마치는 11월에 집단면역을 차질 없이 이뤄 내겠다”며 “집단면역 시기를 11월 이전으로 단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5월 말 하루 최대 150만명 이상 접종이 가능한 역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일일 접종자 수는 13만명 수준이다. 하지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는 7월에는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사람이 100만∼150만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방역 책임자들끼리도 사실상 다른 전망을 내놓은 셈이다. 당국은 방역 조치 완화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위험군에서 면역력이 형성되면 전체적인 사회 방역 수준을 완화할 여지가 생긴다”면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더 완화한다든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 각종 규제 정책을 더 푸는 쪽으로 전체 사회에 대한 방역 조치를 일괄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밝혔다. 반면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예방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확인되고 가시적으로 환자 숫자가 (감소되는 게) 확인되는 시점에 (5인 모임) 금지 해제 가능성을 말씀드리는 게 옳을 것 같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백신 수급 상황에 대해 정부가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기일 범정부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은 “사과드릴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도입 검토를 지시한 러시아 백신 도입에 대해 사실상 선을 그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스푸트니크V 백신을 도입할 필요가 없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포토]정관장, ‘사랑 가득 담긴 면역력 선물하세요’

    [서울포토]정관장, ‘사랑 가득 담긴 면역력 선물하세요’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26일 서울 중구 충무로 한국의집 취선관에서 ‘5월 가족을 지키는 힘 사랑 가득 면역력’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 4.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약잘알] “여성청결제 꼭 써야 할까?” 약사가 알려주는 여성청결제 Q&A

    [약잘알] “여성청결제 꼭 써야 할까?” 약사가 알려주는 여성청결제 Q&A

    직장인 A씨는 요즘 들어 질염 재발이 잦아 고민입니다. 꽉 끼는 바지를 피하고 꼼꼼히 잘 씻는데도 분비물이 늘어나고 가려움증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최근 주변 지인이 여성청결제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본인도 써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여성청결제는 꼭 써야 할까요? 보디워시나 비누로 사용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여성청결제’에 대한 궁금한 점을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 Q. 질염이란? 질염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균, 곰팡이균, 원충 때문인데요. 세균성 질염은 질내 산성도가 무너지면서 혐기균이 증식하고 유익균들이 줄어들며 발생합니다. 곰팡이균 중 대표적인 것으로 칸디다성 질염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고 피로한 경우 발생합니다. 원충성으로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로가 성관계이고, 목욕탕이나 수영장, 화장실 변기 등 비위생적인 시설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Q. 질염의 증상은? 증상은 질염의 원인에 따라서 다릅니다. 세균성은 대표적으로 생선비린내가 납니다. 흰색이나 회색빛의 분비물을 동반하고요. 곰팡이균은 외음부가 가렵고 붉어지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추가적으론 치즈덩어리 같이 뭉쳐지는 형태의 분비물이 생깁니다. 원충성의 경우 가려움도 동반되지만, 특이적으로 심한 악취를 동반합니다. 그리고 분비물도 거품기가 있거나 녹황빛이 돕니다.Q. 질 세정제와 여성청결제의 차이를 알려주세요 질 세정제는 질 내부를 세척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의미합니다. 내부를 세정하는 만큼 일반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여성청결제는 Y존 이라고 부르는 외음부 쪽을 씻어주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여성의 질은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약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약산성의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Q. 여성청결제 꼭 써야 하나요? 여성청결제는 써주면 좋습니다. 외음부를 보디클렌저나 알칼리성의 비누로 자주 씻게 되면 산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접촉성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여성청결제의 사용 목적은 세정, 각질과 냄새제거, pH조절이라는 점입니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자극적이거나 무리가 갈 만한 성분들은 빠져야 합니다. 향료가 들어간 제품들은 화학물질로, 권장드리진 않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김민지, 임승범 인턴 seungbeom@seoul.co.kr
  • “면역력에 좋다고”...1분기 김치 수출액 사상 최대

    “면역력에 좋다고”...1분기 김치 수출액 사상 최대

    관세청 김치 수출 현황 올 1분기 김치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치 무역흑자도 11년만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김치 수출액은 4657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3% 급증한 수치이자 지난해 2분기(4208만 1000달러) 이후 갱신된 역대 최대치다. 수입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3850만 5000달러를 기록하면서 김치 무역수지는 806만 8000달러 흑자를 보였다. 흑자 규모는 934만 7000달러 흑자를 보였던 2009년 4분기 이후 11개월 3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다. 다만 중량으로 보면 1분기 수출 규모는 1만 1181t으로, 수입 규모(6만 7940t)의 1/6 수준이다. 수입 김치는 대부분 중국산 김치로 1t당 567달러지만, 우리나라 수출 김치는 1t당 4165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다. 국가별로 일본 수출액은 2472만 달러로, 전년보다 67.9% 증가했다. 미국(846만 달러)은 80.6%, 홍콩(234만 달러)은 50.3% 증가했다. 해외 국가들의 한국산 김치 수입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 이후 외국에서 김치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재명 “러시아 백신 도입 공개 검증 청와대에 요청“

    이재명 “러시아 백신 도입 공개 검증 청와대에 요청“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를 포함한 다양한 백신의 공개 검증을 청와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러시아 백신은 국내에서 위탁 생산이 가능하다. 안정성을 검증하면 가격도 싸고 구하기도 쉽고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진영대결 때문에 터부시돼 있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 문제를 갖고 진영에 휘둘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적 자세로 백신 검증을 신속하게 자체적으로 진행해서 개방적으로 대안을 마련해야 하고, 그게 지렛대가 될 수 있다”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최선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청와대 쪽에 연락해 검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백신 조기 도입 방안과 관련한 경기도 관계부서 대책회의에서도 러시아 백신을 직접 언급하며 개방적인 백신 검증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날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백신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스푸트니크 백신을 포함한 백신 공개 검증의 장을 열어 조속히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며 “경기도는 정부와 방역당국에 이런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 결과를 최대한 파악해 안전성과 면역력 및 구매 가능성을 검증함으로써 선택의 다양성을 확보하고,방역당국과 적극 공조할 예정“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한 백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우리 국민이 접종한 뒤 남는 물량은 수출하거나 인도적 지원을 하는 등 후속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15일 경기도의회 도정 질의에 대해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고 있는 백신들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국 3차 접종 ‘부스터샷’ 계획에 국내 백신 수급 악화하나

    미국 3차 접종 ‘부스터샷’ 계획에 국내 백신 수급 악화하나

    정부 “국내도 필요시 논의…백신 도입도 노력”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계획을 검토하면서 우리나라의 백신 수급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스터 샷이란 기존 접종의 효과를 보강 또는 면역력을 지속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의미한다. 정부는 백신 확보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스터 샷 자체에 대해서는 필요시 논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1, 2차 접종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한번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과학적 근거를 갖고 전문가들과 논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배 반장은 이어 “국내에서도 접종자 가운데 표본을 뽑아서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즉 ‘항체가 지속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최장 2년까지 코로나19에 대항하는 항체가 형성되는지에 대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면 외국 사례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의사 결정이 변경될 필요가 있으면 전문가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이끄는 데이비드 케슬러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는 전날(현지시간) 미 의회에 출석해 “백신의 추가 도스(1회 접종분) 가능성과 관련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역시 같은 날 백신을 맞은 사람이 1년 안에 세 번째 접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더라도 1년 내 3차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만일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부스터 샷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 국내 백신 수급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배 반장은 이에 대해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최대한 조속히 백신을 도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규칙적 운동 ‘홈트’가 코로나19 면역력 높인다

    [사이언스 브런치] 규칙적 운동 ‘홈트’가 코로나19 면역력 높인다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국내외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국내에서는 매일 600~70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전문가들은 4차 대유행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가 1년 넘게 계속되면서 면역기능 강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영양제나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운동시간은 줄어 ‘확찐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의학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센터 가정의학·스포츠의학과, 서던캘리포니아 퍼머넌트 메디컬그룹 연구평가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UCSD), 포모나대 경제학과 공동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활동이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전환과 사망위험을 줄여준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1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병원 입원률과 집중치료, 사망 등 코로나19 감염 심각도와 신체적 활동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성인남녀 4만 8440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환자들의 절반은 당뇨, 폐질환,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18%는 1가지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고 32%는 2가지 이상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8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이들이 병원을 찾았을 때 조사된 신체활동 조사자료를 비교했다. 신체활동 조사자료는 1주일에 하는 운동 횟수 및 평균 운동시간, 격렬한 운동 정도 등이 포함돼 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 중 6.4%는 매주 꾸준히 15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시간을 가졌고 14.4%는 규칙적이지는 않지만 주당 11~149분 운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약 80%는 일주일에 운동시간이 0~10분에 불과할 정도로 거의 운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8.6%는 병원에 입원했으며 2.4%는 집중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중증으로 전이됐으며 1.6%는 사망에 이르렀다.분석 결과 규칙적인 운동이 코로나19 환자 중 입원, 집중치료실 입원, 사망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에 비해 입원 확률은 2배, 집중치료실 입원 확률은 1.73배, 사망확률은 2.49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 고령이나 장기이식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것보다 꾸준히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중증전환과 사망위험이 훨씬 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운동시간이 일정하지 않더라도 일주일 동안 운동시간이 10분도 되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중증 코로나19를 앓을 가능성은 매우 낮게 나타났다. 데보라 롬 영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의 증상 정도와 신체활동과의 연관성이 강하다는 점“이라며 “특히 비만, 흡연 같은 변수들을 분석에 포함시킨 다음에도 신체활동과 코로나19 증상은 매우 높은 관계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센터의 로버트 살리스 박사도 “이번 연구는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도 극복하기 쉽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5일 정도 적당한 운동을 한다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살리스 박사는 “코로나19 시대에 모두가 복용해야 할 영양제는 다름 아닌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농심,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단체 헌혈

    농심,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단체 헌혈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혈액부족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심이 전사 헌혈 캠페인을 펼쳐 혈액수급에 힘을 보탰다.농심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등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날 모은 헌혈증 300여 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심이 기부한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받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헌혈을 진행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4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농심은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에게 좋은 물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백산수 지원 활동을 시작해 현재 환아 300가정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10여 개 지원시설에 매달 백산수를 보내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너아이디(INNER ID), ‘더현대 서울’ 뷰티편집숍 비클린에 팝업스토어 오픈

    이너아이디(INNER ID), ‘더현대 서울’ 뷰티편집숍 비클린에 팝업스토어 오픈

    올인원 이너뷰티 케어 제품 이너아이디(INNER ID)가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클린 뷰티 편집숍 ‘비클린(B CLEAN)’에서 팝업스토어를 오는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비클린은 웰빙과 비건 라이프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콘셉트형 매장으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을 큐레이션 해 한데 모았다.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이너아이디는 여성들의 대표적인 고민으로 꼽히는 피부미용, 붓기 제거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3중케어 올인원 이너뷰티 케어 제품이다. 이중캡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특별히 원목 레진아티스트로 유명한 엄효준 작가와 컬래버레이션 해 꾸몄다. 일반적으로는 보기 어려운 작가의 개인 작품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방문 고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너아이디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시 추가로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상품으로는 에어팟 프로, 준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한 레진 아트 트레이, 이너아이디 제품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너아이디의 관계자는 “이너아이디의 브랜드 철학과 부합하는 웰니스 뷰티 스토어에서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 볼 생각에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팝업스토어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통해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암물질 미세먼지의 습격… 호흡기·심혈관질환자 ‘요주의’

    발암물질 미세먼지의 습격… 호흡기·심혈관질환자 ‘요주의’

    서울시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12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9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노출 농도가 증가할 경우 부정맥질환의 일종인 심방세동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농도의 초미세먼지로 몸 안의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진 데 따른 것이다.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13일 “노출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심방세동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는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이상 증상이 생기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1마이크로그램은 100만분의1그램이다. 중앙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가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8만 5869명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2년 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관찰한 결과에서는 공복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초미세먼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당뇨병이나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감염병 시기 미세먼지 노출 땐 호흡기질환 올해도 어김없이 미세먼지의 계절이 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미세먼지까지 겹쳐 호흡기를 비롯한 우리 몸은 괴로울 수밖에 없다. 감염병 시기에 면역력이 떨어진 몸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흔히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을 서서히 위협하고 숨통을 조이는 물질로 표현된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폐와 기도에 달라붙어 건강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는 100만분의1미터)보다 작아 PM10이라고 부른다. 초미세먼지(PM2.5)는 지름이 2.5㎛보다 작은 데다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우리 몸에 더 많은 해를 끼친다. 미세먼지는 겨울부터 봄 사이에 특히 심하다. 급속히 산업화되고 있는 중국 지역의 황사 속에 포함된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농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이 같은 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피해와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어난다. 미세먼지가 일단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 세포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각막염, 비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폐렴을 비롯한 감염성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노인과 유아, 임산부, 폐나 심장에 질환을 가진 사람은 미세먼지의 영향을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고위험군”이라며 “호흡기질환인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에는 질병이 악화돼 입원하는 사례가 늘어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지입자 작아져 혈관까지 이상 증세 유발 눈물 양이 적어 이물질을 희석하는 기능이 부족한 안구건조증 환자도 미세먼지로 인해 증상이 나빠질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사람은 눈에 들어간 이물질이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계속 눈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렌즈를 꼼꼼하게 세척하고 착용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연숙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는 “라식, 라섹 등의 각막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 후 일시적인 안구건조증과 각막 신경 이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증상을 잘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기면 눈꺼풀 부종, 가려움, 이물감, 충혈,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입자가 갈수록 작아져 우리 몸 안의 혈관까지 이동해 이상 증세를 일으킨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호흡기질환 외에도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발작과 부정맥의 위험이 커진다”며 “젊은 성인보다는 나이가 어린 소아와 고령의 노인에서 위험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어 이들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취약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영욱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도 “미세먼지가 혈관에서 염증이나 손상 등을 유발해 심뇌혈관질환이나 정신질환을 악화시키고 암 사망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상생활에서 이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미세먼지 예·경보를 주의 깊게 살피고 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과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가능한 한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때 환기를 하는 게 좋다. 외출을 해야 할 때는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이나 공사장, 공장 근처는 피하도록 한다.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도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생활화된 보건용 마스크 착용은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 착용·외출 후 손 씻는 습관 중요 폐 기능이 떨어진 만성질환자나 심장 기능이 낮은 심부전 환자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저산소증을 일으킬 수 있어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천식 환자가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때는 반드시 증상완화제를 휴대한다. 최선희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많고, 기온 변화가 심한 환절기는 천식 환자에게 더욱 취약한 계절”이라며 “소아천식의 대부분이 알레르기성으로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겹살 등 특정 음식을 먹으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해 대사 기능을 높이는 습관이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과일과 채소 속 비타민이 유해 화학물질과 중금속이 염증을 증가시키는 것을 막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2ℓ 정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마스크 벗고 쇼핑·술집...‘국민 73% 항체’ 현재 영국 상황[이슈픽]

    마스크 벗고 쇼핑·술집...‘국민 73% 항체’ 현재 영국 상황[이슈픽]

    영국, 50대 이상 백신 1차 접종 완료 영국이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을 13일 완료했다. 영국은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본격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돌입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매우 중대한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9개의 가장 위험한 그룹의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32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해 제공되는 예방 접종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한 백신을 배포하기 위해 관여한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필수적인 2차 투여를 완료하고 7월 말까지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목표에 대해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3219만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은 765만명에 달했다. 영국 성인의 58.5%가 백신을 1차례 이상 맞은 셈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 횟수가 2000만회 이상이다.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의 연구에 따르면 50대 이상을 포함한 9개 위험군에 대한 접종으로 1만명 이상이 생명을 구했다고 추정했다.영국에서는 지금까지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이뤄졌다. 이어 7월까지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1회차 백신 접종을 끝낸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0세 미만을 대상으로도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모더나 백신은 보건·간병 분야에 종사하거나 노인을 돌보는 업무에 종사하는 30세 미만에 우선 접종된다. 애초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로 돼 있었으나, 혈전 발생 부작용 논란으로 보건당국은 30세 미만에게 다른 백신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영국 보건당국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허가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물량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영국, 식당·술집 석달만에 문열자 ‘환호‘ 유니버시티칼리지오브런던(UCL) 연구팀은 12일 코로나 면역력을 지닌 영국 국민 비율이 73.4%에 달하게 되면서 영국이 집단 면역에 도달한다는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집단 면역은 한 집단 내 구성원 상당수가 특정 질병에 대한 항체가 생겨 바이러스가 더 이상 퍼지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봉쇄 완화를 발표하면서 “매우 오랫동안 문을 닫은 업주들에게는 큰 위안이 될 것이고, 다른 모든 이들에겐 우리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일들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리는 “모든 사람들이 계속해서 책임감있게 행동하길 촉구한다”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환기 등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영국 정부는 지난 1월초 변이 코로나 발생 이후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자 전면적인 봉쇄령을 내린 바 있다. 그 뒤 3개월 동안 백신이 빠른 속도로 보급됐고 코로나 피해가 급감, 단계적 봉쇄 완화를 시작한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을 포함한 영국 여러 도시의 식당과 상점 등은 사람들로 붐볐다. 야외 술집 곳곳에서 사람들이 줄을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런던의 펍인 켄티시벨은 이날 0시1분에 문을 열면서 카운트다운 행사를 했고, 뉴캐슬의 스위치바 역시 서둘러 문을 열고 미리 예약한 손님들을 받았다.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는 이날 오전 미용실에선 코로나 이전 평상시의 500%, 상점에선 250%에 달하는 소비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글로벌 내비게이션업체 톰톰의 라이브 데이터를 인용, 봉쇄 완화로 인해 영국 전역의 주요 도시 도로 혼잡도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스카 여배우가 파는 옥달걀…코로나로 성인용품 시장 급성장

    오스카 여배우가 파는 옥달걀…코로나로 성인용품 시장 급성장

    귀네스 팰트로가 자신이 만든 사이트 ‘굽’을 통해 판매한 옥 달걀, 은밀한 부위의 향을 발산하는 양초 등은 논란을 낳았다. 자위기구인 옥 달걀은 결국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팰트로는 성인용품을 파는 유일한 스타는 아니다. 배우 다코타 존슨, 가수 릴리 알렌 등도 딜도 등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금기를 깨뜨리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2일 터부를 무너뜨린 스타들과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성인용품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의 성인용품 판매 사이트 렐로 측은 “성관계가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행복 수준을 증진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렐로는 지난해 봉쇄 기간에는 148%의 매출 신장을 이뤘으며 이러한 성장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컨설팅 회사인 우드스톤 리서치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용품 시장은 2025년 기준 466억달러(약 52조 5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으로 매년 11.1%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견됐다. 성인용품 시장의 가장 큰 구매자는 유럽이나 아시아 태평양 시장도 성장에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우드스톤 측은 미국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 3부작이 특히 성인용품 시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남자 주인공은 각종 성인용품을 사용해 쾌락에 탐닉한다. 성인용품 제조업체도 더 아름다운 디자인과 작은 크기, 화사한 색깔 등으로 침대 머리맡에 있더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제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기술의 발달로 립스틱 크기의 여성 자위용품 등이 가능해졌다. 릴리 알렌과 함께 자위용품을 만든 와우 테크그룹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하는 성인용품을 내놓았다. 제조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한 사람은 홍콩, 한 사람은 독일 베를린에 있더라도 자사 제품을 이용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 50개국에 진출했으며, 한국어 사이트도 있는 성인용품 사이트 렐로의 마케팅 책임자 루카 마투티노빅은 “섹스 장난감은 우리의 몸을 탐구하는 여정의 일부가 되었으며 쾌감에 대한 논의는 세계적으로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며 성인용품 시장의 확대를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봄철 춘곤증 극복에 좋은 ‘우유’ 레시피

    봄철 춘곤증 극복에 좋은 ‘우유’ 레시피

    꽃들이 만개하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무기력해진다. 전문가들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계절의 변화로 우리 몸이 적응해가는 과정 중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흔히 춘곤증이라 부른다.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라고 말했다. 봄이 오는 몸의 신호, 춘곤증을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데 이때 우리 몸은 더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게 된다.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춘곤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적정량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내 전문가들은 “우유 및 유제품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추천하며, 무엇보다도 우유 속 트립토판, 칼슘 성분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줘 몸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편안함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유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면역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며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춘곤증 극복에 좋은 우유 레시피 2선을 공개했다. ■ 냉이 크림파스타 <재료>우유 200ml, 스파게티면 50g, 마늘 20g, 새송이 버섯 50g, 냉이 잎 30g, 소금과 후추가루와 ․파슬리가루 약간씩 <만드는 방법>1. 마늘과 새송이 버섯을 적당한 두께로 썰고, 냉이 잎도 먹기 좋게 잘라준다.2. 기름을 두른 팬에 마늘을 넣어 볶다가 새송이 버섯, 냉이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3. 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과 소금을 넣고 7분간 삶은 다음 ②에 면을 넣고 함께 볶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4. ③에 우유를 넣고 파슬리를 뿌려 마무리 한다. ■ abc밀크 <재료>우유 400ml, 비트 50g, 당근 50g, 사과 30g <만드는 방법>1. 비트, 당근은 작게 잘라 전자레인지에서 1분 정도 익힌 후 식혀준다.2. 믹서에 우유와 식힌 비트, 당근 그리고 사과를 넣어 갈아주면 완성이다.Tip. 기호에 맞게 연유나 시럽을 넣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비트코인과 김치 프리미엄/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비트코인과 김치 프리미엄/박홍환 논설위원

    김치는 한국인들과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음식이다. 세계인들 사이에서 인도 하면 카레, 러시아 하면 보드카가 상징이듯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김치다. 최근 중국 인터넷 검색 포털 바이두 등이 김치의 원조가 중국이라는 뜬금없는 정보를 내세워 김치 종주권을 주장하는 등 ‘김치공정´에 나섰지만 그야말로 턱도 없는 궤변으로 금세 사그라들었다. 김치는 절인 채소를 의미하는 중국의 파오차이(泡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음식이다. 특히 파오차이에는 없는 발효 과정에서 인체에 유익한 각종 유산균이 풍부하게 생성돼 면역력을 높여 준다는 학술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2000년대 초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 때 중국 내에서 김치가 사스 예방에 유용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한국산 김치 열풍이 불었고,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다시 한번 ‘김치 유용론’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최근 러시아 언론들도 김치의 항코로나바이러스 효능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고춧가루를 듬뿍 쏟아부어 속이 얼얼할 정도로 얼큰한 김치찌개는 한국인들에게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미국의 유명 만화 캐릭터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고 힘을 내듯이 한국의 많은 스포츠 스타들 역시 김치와 김치찌개를 먹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원기를 회복해 메달을 거머쥐곤 했다. 불처럼 화끈한 한국인들의 승부 근성과 김치의 연관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불장’으로 돌변한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한국 시장은 김치찌개만큼이나 화끈하다. 국내 거래소의 시세가 해외 거래소보다 통상적으로 크게 높다. 비트코인의 경우 11일 오후 3시 현재 국내 거래소에서는 1비트코인당 7800만원대에 거래됐는데 이는 해외 거래소보다 17% 이상 높은 가격이다. 다른 암호화폐들도 대부분 해외 거래소보다 17~25% 이상 높게 시세가 형성돼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현상을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한다. 국내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수요가 높아 시장이 과열돼 있다는 방증이다. 해외 거래소를 이용해 차익실현하기도 쉽지 않으니 같은 암호화폐도 한국 내 시장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문제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이 워낙 심해 김치 프리미엄이 언제고 사그라들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룻밤 새 3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해외 투기자본의 유입 우려도 제기된다. 국내 선의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해결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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