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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즈 간염자 6월 9명늘어

    보사부는 지난 6월 한달동안 9명의 새로운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항체양성자가 발견돼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내국인 감염자는 모두 3백14명으로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 미서 「대체혈액」 개발/텍사스대 연구팀

    ◎수혈때의 질병전염 위험 제거 미텍사스대학(UT)의학연구원들은 인간혈액보다 질병감염 위험성 제거등 몇몇 측면에서 훨씬 유리한 수혈용 새 대체혈액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이 대체혈액이 수혈중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나 B형 간염에 감염될 가능성을 제거하며 혈액형이나 교차시험법을 요하지 않을 뿐아니라 저장수명이 인간혈액의 10배인 최소 1년이나 된다고 밝혔다. 「하이퍼스몰러 옥시리플리트 헤모섭스티튜트」(Hypersmolar Oxyreplete Hemosubstitute)란 이름으로 특허등록된 이 새 대체혈액은 샌 안토니오 소재 UT 보건과학센터의 연구교수이자 오스틴 소재 UT 생체의학공학교수인 토머스 런지가 개발했다. 그는 『한 개인이 에이즈유발 HIV바이러스나 B형 간염에 걸렸는지 여부를 규명하는데 1백80일이 소요되나 인간혈액은 약 42시간안에 사용되어야 하며,따라서 수혈은 이같은 질병감염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흰 색깔의 이 미소류제(Microemulsion)대체물은 헤모글로빈과 같은 방법으로 산소와 느슨하게 연결하고 인간혈액과 거의 같은 양의 산소를 방출하는 퍼풀루오러케미칼(수소를 플루오르로 치환한 화합물)의 작용을 통해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준다. 새 대체혈액은 UT보건과학센터에서 염소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거쳤으나 인체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임상실험도 실시되지 않았다.
  • 중·고생 70%가 에이즈 잘몰라

    중·고교생 열명 가운데 일곱명은 후천성 면역결핍증(에이즈·AIDS)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인식수준이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교육개발원이 6일 펴낸 「초·중·고교 성교육자료」에 따르면 전국 5백58명의 중학생과 5백75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학생의 경우 70.8%가 AIDS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고교생의 경우 에이즈를 잘 모른다는 학생이 68.4%에 달했으며 남학생은 57.4%,여학생은 79.8%가 잘 몰랐다.
  • 새 에이즈치료제 불서 개발/불 아게탕연구소 연구팀

    ◎기존치료제 DDI에 새약품혼합/임파구 HIV바이러스 제거 성공 【런던 로이터 연합】 프랑스의 국제의학연구팀은 20일 에이즈의 기존치료약 디다노신(DDI)에 DAH라는 새 약품을 혼합한 새 합성치료제를 개발,임파구내 HIV바이러스 제거에 성공했으며 이는 에이즈 치료제 개발에 『처음으로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리옹시 아게탕 연구소의 조르지 빌라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권위있는 의학잡지 「랜셋」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DAH를 DDI에 혼합한 이 치료약을 이용,시험관 실험을 한 결과 에이즈 유발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가 완전히 제거됐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 치료제가 휴면중인 임파구의 생존력과 세포내 DNA합성물을 손상시키지 않은채 혈구에서 HIV를 깨끗이 제거했다고 보고했다. 보고서는 또 DAH와 또다른 기존 암치료제인 HU가 DDI와 혼합,사용할 때 단일약품 사용때보다 치료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같은 결과는 전세계적으로 1천4백만명에 달하는 HIV감염자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에 돌파구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새 치료제가 개발 초기단계이며 HIV감염자들에 대한 임상시험도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 초중고 성교육/“신체부위 남에게 못만지게”

    ◎교육부,교재 2종 4만권 배포/국교생에 「개념」·중학생 「대처법」 가르쳐/고교생엔 성욕구 바람직한 처리법 설명 최근 청소년들의 성폭력 사례가 급증하고 직장에서의 성희롱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서의 성교육도 성폭력 예방차원에 초점을 맞추어 실질적인 방향으로 부쩍 강화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현장과 교육개발원등 각계의 의견을 모아 국민학생·중학생·고등학생을 위한 성교육자료를 각각 따로 만들어 이번 학기부터 각급 학교마다 5권씩 모두 4만2천권을 배포,교사들이 이를 토대로 학생들을 가르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성교육도 종전까지의 소극적 자세를 탈피,적극적인 방법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국교생 교재는 신체의 변화와 월경·사춘기·사랑의 개념등과 함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성폭력등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있으며 중학교 교재는 이성교제·성폭력 대처방안·임신과 출산등을 다루고 있다. 또 고교생 교재는 성적욕구의 바람직한 처리방안·성기위생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가르치고 있다. 이 가운데 고교생 교재에 나타난 성폭력실태와 대처방안을 간추려 본다. 성폭력이란 강간뿐 아니라 성추행·성적희롱·성기노출·음란전화·어린이 성추행·윤간등 여성에게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을 말한다. 지난 92년의 우리나라 성범죄 발생률은 세계3위 수준인 연간 25만여건으로 추정된다.그러나 신고율이 2%정도에 그쳐 숨겨진 성폭력 사례가 대부분이며 특히 13세미만의 어린이 성추행이 전체의 30%정도에 이르고 가까운 이웃이나 친인척에 의한 성폭력도 16%나 된다. 성폭력의 유형으로는 13년간 의붓아버지에게 반인륜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가 친구와 함께 가해자를 살해한 김보은·김진관사건의 경우처럼 근친상간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이를 막으려면 ▲아무리 가까운 관계라도 엉덩이등 신체부위를 만지게 하지말고 ▲비밀을 가족에게 털어놓으며 ▲선정적인 비디오를 피해야 한다. 또 데이트에 의한 성폭력은 주로 그룹단위 모임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늦은 시간의 모임을 삼가고 ▲호신술을 배워두거나 ▲잘 모르는 집의 방문을 피하고 ▲외진 곳에 동행하지 않는게 좋다. 아르바이트현장등 직장에서의 성폭력은 주로 5인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입사 1년이내에 발생한다.따라서 사전에 전임자의 피해사례를 살피고 상대방과 대화할때는 눈을 똑바로 보고 얘기하며 유혹을 받으면 불쾌하다는 의사를 단호히 표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성폭행을 당하면 이를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사회범죄로 인식,적극적으로 대처해야 된다.따라서 ▲피해당시의 속옷을 보관하고 ▲상황을 기록하며 ▲24시간내에 산부인과에 가서 치료및 증거채취를 한 뒤 ▲가장 가까운 사람이나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다.
  • “미는 가장 중요한 나라”/한국인 50% 일인 70%/한일여론조사

    ◎“에이즈 심각” 일88%·한65% 절대다수의 일본인들과 과반수의 한국인들은 국제관계에 있어 미국을 가장 중요한 나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두나라 연구단체가 공동조사,21일 「2005년의 동아시아 전망」이란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한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의 학술연구기관인 한백연구재단과 일본의 덴쓰인간연구원이 지난해 10월 서울과 도쿄에서 25세∼45세 사이의 시민 3백명씩을 각각 추출,두나라 국민들의 정치·경제·사회 등 제반 분야에 대한 견해차를 분석한 것이다. 조사결과 일본인들의 약 70%는 대외 관계에 있어 미국을 가장 중요한 나라로 꼽은 반면 한국인들은 50%가 미국을 가장 중요한 나라로 들었으며 그 다음으로 일본을 꼽았다. 상대국 기업들에 대한 두나라 국민들의 인지도과 관련해서는 일본인들은 현대(12%),삼성(9),롯데(8)순으로 이름을 댔으며 한국인들은 소니(40%),미쓰비시(12),도요타(4),혼다(4)를 들었다. 결혼 기념일에도 초과시간 근무를 하겠는가란 질문에 대해서는 50%의 일본인들이 그러겠다고 답한 반면한국인들의 50%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으며 AIDS(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와 관련해서는 일본인의 88%가 「심각한」사회문제로 보고 있는 반면 한국인은 64%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 미에 손자·손녀 키우는 「노부모」 급증/뉴욕타임즈지 최근실태 보도

    ◎청소년들 마약중독·혼전출산 날로 늘어/「동병상련」 노인들 모여 정보단체 조직도 최근 미국에서는 자신의 자녀들이 낳은 아이를 대신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손자손녀」 세대 가정이 급증,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딸애가 처음엔 자기가 키우겠다고 우기더니 갓난애가 며칠 앓는 것을 보더니 떠나버렸어요』미국 미시간주 닐시시에 사는 올해 45살의 간호사 메리 프론씨(여)부부는 자녀들을 어느정도 키우고 자신들의 생활을 즐기길 기대하고 있던 5년전,미혼모 상태로 임신한 딸(16세)이 남자아이를 낳은뒤 다른 주로 떠나버려 꼼짝없이 늦둥이 자식에 매인 부모가 돼버렸다. 뉴욕 타임스 최근호에 따르면 약물남용,AIDS(후천성면역결핍증),폭력등으로 자신이 낳은 갓난아이를 부모들에게 맡겨버리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엉겹결에 비공식적으로 손자손녀를 기르다 양육비보조 문제로 결국에는 입양등 법적 경로를 통해 정식 자녀로 거두게 되는 조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전한다. 미국의 90년도 인구센서스 보고에 따르면 할아버지 할머니,다른 친척에 의해 길러지는 어린이 3백20만명(80년도 대비 40%증가)중 3분의1 이상이 부모가 집에 없는 어린이.이수치는 실제보다 훨씬 낮게 파악된 것으로 조사담당자들은 보고 있다.캘리포니아 버클리대의 공공보건연구팀은 오클랜드시의 경우 조부모를 부모로 둔 학생이 절반이 넘는 초중고교가 상당수 있다고 밝힌다. 손자 손녀를 키우는 조부모들의 어려움은 한두가지가 아니다.퇴직후 고정된 연금으로 생활을 해나가는 형편인 사람들이 많아 각종 양육기금을 타내고 정보를 얻기위한 라킹「ROCKING」(Raising Our Children’s Kids·자식의 아이들 기르기)모임을 발족,같은 처지의 조부모들을 지역의 단체등에 연계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법적인 양육권과 공공기금 지원등의 문제가 결부되는등 퇴직 노부모들이 해결해야할 고민들이 생겨나면서 미국 퇴직자협회(AARP)등도 워싱턴에「아이를 기르는 조부모를 위한 정보센터」를 설립,각종 상담을 해주고 있다. 경제적 문제와 함께 대두되는 것이 아이들이 비행청소년으로 자라지 않도록 하는 정서적 양육문제.AARP 「아이를 기르는 조부모정보센터」,버클리대 건강교육센터및 심리학자들은 조부모와 피양육어린이 1.3세대가 모두 2세대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비애를 느낄 수 있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버림받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주면서 친부모의 얘기를 숨기지 말고 해줄것 ▲「우리는 너희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돌봐줄 것」이라며 안아 주고 아이들의 부모가 전혀 돌아올 가능성이 전혀 없더라도 이들의 관계를 유지하는 끈을 계속 남겨둘 것등을 제안했다.
  • “아태 내년 7% 이상 성장”/ADB 보고서

    ◎중국 10%로 주도… 한국은 6.7% 【마닐라 AFP 연합】 세계 경제는 지난해의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기 시작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8%,3% 성장하는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고속 성장세를 계속해 평균 7%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2일 전망했다. ADB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7.2%,7.4%에 이르며 특히 중국의 GDP 예상 성장률은 각각 10%,9%로 이 지역의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GDP 성장률은 각각 6.7%,6.9%로 지난해의 4.7%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 각국의 올해 및 내년도 GDP 예상 성장률은 말레이시아 8.6%,8.4%,베트남 8.2%,8.5%,싱가포르 7.0%,6.0%,홍콩 5.7%,5.9%,대만 6.4%,6.6% 등이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은 이같은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구·도시 빈민문제·환경·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등의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비해 세계 전체 경제는 일본·유럽등 지난해 심한 침체를 겪었던 선진국들이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ADB는 보고서에서 『최악이었던 유럽과 일본의 경기침체가 끝나고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말까지 이어졌던 불황의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회복세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외설시비 팝송 무분별 방영/M­TV 「웃으면 복이와요」 말썽

    ◎70년대 미서 “동성애 시비” 물의 일요일인 지난 13일 하오 7시 MBC­TV「웃으면 복이 와요」프로그램에서 미국에서도 크게 물의를 빚은 바 있던 팝송을 무분별하게 방영해 말썽. 이날 방영된 미국 팝송은 70년대의 유명한 6인조 보컬그룹인 빌리지 피플이 부른 「Y.M.C.A」란 노래. 「웃으면…」프로그램에서는 이 노래를 MBC 남성합창단을 출연시켜 영어가사를 재치있게 번역해 우리말 가사로 바꿔불렀다. 문제는 이 노래가 유행할 당시에도 동성애를 부추키는 노래라고 미국에서 대단한 물의를 빚었다는 것이다. Y.M.C.A가 건전한 단체인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이 단체의 이름이 노래제목이기에 좋은 노래라고 생각할는지 모르겠지만 정작 이 노래가 유행한 미국에서는 사정이 달랐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것이 팝송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더구나 이 노래를 부른 「빌리지 피플」이란 그룹은 이 그룹의 프로듀서였던 자크 모럴이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사망하는 등 동성애시비로 말썽이 많았던 그룹이다. 이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가사를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즐긴다』는 표현이 다소 어색하다는 점을 알아채지 못했더라도 팝송전문가들에게 사전에 소재로 택한 이 팝송의 배경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성의는 보였어야 했다는 것이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이다.
  • 에이즈 4명 또 감염/2백84명으로 늘어/1월 한달간

    보사부는 지난 1월 한달동안 4명의 새로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감염자가 발견돼 당국의 특별관리를 받는 내국인 감염자는 모두 2백84명(남2백57명·여27명)으로 늘어났다고 1일 발표했다. 보사부는 위생업종사자 조모씨(52·여)는 국내에서 외국인과의 성접촉으로,주부 황모씨(26)는 감염자인 남편과 성접촉에 의해 각각 감염됐으며 변모씨(26·상업)와 기모씨(35·식품제조업소 종사자)는 감염경로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 강력 항생물질 「스쿠알라민」/상어 피부세포서 추출

    ◎곰팡이·칸디다균 파괴… 인체엔 무해 상어의 피부및 위 조직세포에서 추출한 물질이 항생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과학전문지 「디스커버」 최근호는 미국의 분자생물학자 마이클 자스로프박사가 상어의 일종인 스쿠알러스 아칸디아스에서 추출한 스쿠알라민이라는 물질이 항생제 기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 스쿠알라민이라는 물질은 박테리아를 죽이는데 있어 기존의 앰피실린과 거의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앰피실린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원생동물및 곰팡이가 일으키는 질병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스쿠알라민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환자들을 괴롭혀 온 칸디다균을 죽이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의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쿠알라민은 전하를 띠지 않는 스테로이드에 양전하를 띤 스퍼미딘이라는 물질이 결합된 구조로 되어 있다.따라서 음전하를 띤 세균등의 세포막에 붙어서 뚫고 들어가 곰팡이나박테리아를 파괴하지만 전기를 띠지 않는 인체의 세포막은 손상시키지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자스로프박사는 『임신기간이 2년이나 되는 상어가 온갖 세균들이 들끓는 물속에서도 좀처럼 세균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착안,상어의 조직을 분석한 결과 위및 피부세포에서 얻어지는 물질인 스쿠알라민이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인체에 대한 스쿠알라민의 안전성을 보강하기 위해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며 실험이 완성되면 암이나 AIDS등을 앓는 사람들의 곰팡이성 감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AIDS 환자 9명 새로 발견/모두 2백81명으로

    보사부는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9명의 새로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환자가 새로 발견돼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내국인 감염자는 모두 2백81명(남 2백56명,여 25명)으로 늘어났다고 5일 발표했다. 새로 발견된 감염자중 우모씨(22·군인)와 용모(35·회사원),서모씨(49·무직) 등 3명은 내국인 감염자와 성접촉으로,정모씨(41·주부)는 감염자인 남편과의 성접촉,구모씨(27·위생업종사자)는 동성연애로 각각 감염됐으며 나머지 4명은 감염과정을 조사중이라고 보사부는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발견된 에이즈 감염자는 모두 3백23명이며 이중 41명이 사망(환자 14명 포함)하고 1명이 이민을 떠나 현재 국내에는 2백81명이 관할 보건소의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
  • “「에이즈 혈액」 한적책임”/서울지법 “국가·병원엔 책임없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관련법이 제정되기 이전에 수술중 수혈을 받다 AIDS에 감염된 환자에 대해서는 국가및 병원의 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15부(재판장 김목민부장판사)는 22일 지난 87년 병원에서 수혈을 받다 AIDS에 감염되자 이를 비관,지난해 자살한 이건우씨(사망당시 20세)의 유족들이 국가와 서울대병원,대한적십자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와 병원을 제외한 대한적십자사만 원고에게 1천2백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그러나 『수혈에 필요한 혈액을 일선 병원에 공급하는 대한적십자사는 혈액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고도의 주의의무가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적십자사는 에이즈 검사를 하지않고 채혈한 혈액을 이군에게 공급한데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인체유전자지도」 첫 작성/불 과학자들/유전질병 규명에 큰 도움

    【파리 로이터 AFP 연합】 프랑스 과학자들은 15일 유전성 질병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거의 완전한 인체의 유전자 지도를 작성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조각 그림 맞추기 작난감』을 맞추는데 일대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과학 아카데미 사무국장인 유전학자 프랑수아 그로씨는 기자회견에서 『이는 중대한 유전성 질병과 관련된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위치와 그 성격을 밝혀내는데있어서 최초의 중대한 일보 전진』이라고 말했다. 이 지도작성 작업을 이끌어온 다니엘 코언씨는 이 지도를 『첫 세대 지도』라고표현함으로써 이 지도에 잘못이 있을수 있으며 아직 남아있는 10%가 보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완전한 지도를 만드는데는 15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종전의 지도는 인체 게놈의 2%에 대한 것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인체 게놈 연구는 알코올중독,후천성면역결핍증(AIDS),암등의 난치병 치료는물론 21세기 생명공학산업의 성패를 가름하는 열쇠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여러가지어려운 윤리문제도 야기시키고 있는데 최근 일부 선진국에서는 인체 게놈 연구결과에 대한 국제적 특허화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었다.
  • 과기협력증진 논의/한미 과기공동위

    한미 양국은 10일 외무부에서 첫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과학기술협력 증진방안 문제를 논의,협력 현황을 검토하고 양국간 협력증진방안과 지역및 다자간 협력문제등을 중점 논의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대와 미국립보건원이 공동으로 생명공학과 AIDS(후천성면역결핍증)등에 대해 공동연구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수석대표인 조원일국제경제국장이 밝혔다.
  • 한­미 과기공동위/내일부터 서울서

    우리나라와 미국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외무부에서 첫 한미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과학기술협력 증진방안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과학기술협력 현황을 검토하고 이의 증진방안과 지역및 다자간 협력문제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무부가 8일 밝혔다. 우리측은 의학과 기계 항공 생명공학등 9개분야에 걸쳐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공동연구,초정밀 가공기계 설계기술 개발,바이러스 공동개발등 40개의 공동연구과제를 제시해 협력기반을 강화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 군사기밀 범위축소… 공개요청권 신설/국회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민방위대원 훈련하다 상해땐 보상/공익사업 농어촌도로 점용료 면제/마약 불법제조 장소·자금제공 처벌/부동산 중개업소의 지점설치 허용 ▲주민등록법개정안=전출신고 의무제도를 폐지하고 주민등록발급 통지를 받은뒤 60일 이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처벌하던 것을 7개월로 연장. ▲민방위기본법개정안=민방위대원이 교육훈련중 상해를 당하는 경우 재해보상금과 휴업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민방위대원의 신고의무위반등에 대한 벌칙을 과태료로 전환. ▲사행행위등 규제법개정안=투전기업및 기계식 구슬치기에 의한 기타 사행행위업 등의 허가규정을 폐지. ▲군사기밀보호법개정안=군사기밀의 정의를 국가안전보장에 명백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군관련물건으로 축소하고 국민의 군사비밀공개 요청권을 신설하는 한편 외국을 위한 군사기밀의 누설은 가중처벌. ▲군사시설보호법개정안=통제보호구역을 군사시설의 최외곽경계선으로부터 5백m를 초과할 수 없도록 설정범위를 축소하고 보호구역내에서의 건축허가절차를 완화. ▲국가안전기획부 직원법개정안=계급정년을 1급은 7년에서 5년으로,2급은 8년에서 7년으로,3급은 10년에서 9년으로 각각 단축하는 대신 5급은 15년으로 명시. ▲징발재산정리에 관한 특조법 개정안=83년말 이전에 환매권이 발생했으나 국가의 환매통지가 없어 환매권이 소멸된 징발재산에 대해서는 피징발자가 95년말까지 환매할 수 있도록 함. ▲군인공제회법개정안=군인공제회가 생활자금대부,자기집마련 지원사업등 각종 복지·후생사업도 수행할 수 있도록 목적사업 범위를 확대. ▲방어해면법개정안=군사작전상 긴급한 사유로 방어해면의 구역을 임시로 지정할 수 있는 자를 합동참모의장,해군작전사령관 또는 함대사령관으로 함. ▲농어촌도로정비법개정안=전기·통신·가스사업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농어촌도로를 점용하는 경우 점용료를 면제하고 농어촌도로정비로 인한 시설물의 이전에 대한 공사비용은 군수가 부담. ▲마약법개정안=마약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신약의 허가요권을 강화하고 마약을 불법제조할 목적으로 원료물질을취급하는 자뿐 아니라 원료보관을 위한 장소및 자금을 제공하는 자도 처벌. ▲노인복지법개정안=사회복지법인이 아닌 민간기업이나 개인도 유료노인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게함.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개정안=처방전이 없는 경우 약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시판할 수 없는 연령을 만14세 미만에서 18세미만으로 조정. ▲결핵예방법개정안=신생아는 출생후 1년내에 반드시 결핵예방접종을 받도록의무화. ▲전염병예방법개정안=제1종 전염병중 두창을 삭제하고 제2종전염병중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렙토스피라증 쓰쓰가무시병을 신설. ▲임대주택건설촉진법개정안=민간임대사업자 제도를 도입,민자에 의한 임대주택건설을 활성화. ▲부동산중개업법개정안=중개업자의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각 지역에 지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 ▲수도법개정안=간이상수도사업과 전용상수도사업의 허가권자를 건설부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이양. ▲한국수자원공사법개정안=한국수자원공사의 자본금을 국가외에 지방자치단체등도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 ▲수출품품질향상에 관한 법안=수출검사제도를 민간이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하고 포장등에 일류화상품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함. ▲공산품품질관리법개정안=품질 명장을 포상하는 한편 소비자가 물질을 식별하기 어려운 공산품의 제조업자에 대해서는 품질표시를 의무화. ▲교육공무원법개정안=교육연수기관에도 교원을 둘 수 있도록 함.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기본협약 비준동의안=온실가스의 배출및 제거에 관한 국가통계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계획을 수립 공표함. ▲폐기물및 그밖의 물질의 투기에 의한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협약 가입동의안 ▲북대서양 다자간 장래어업협력에 관한 협약가입동의안 ▲94년도 수출입보험종류별 계약체결한도에 대한 동의안=94년도 수출보험 종류별 계약체결 한도를 93년보다 2조2천억원 증가된 5조8천억원으로 책정.
  • 「이제 행동할때」(외언내언)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오는 2천년엔 후천성면역결핍증,즉 에이즈 감염자가 4천만명에 육박하게 된다. 전세계 인구 1백50명 가운데 1명이 「현대의 흑사병」으로 불리는 에이즈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2천년대엔 아시아에서의 에이즈 발병률이 아프리카를 추월하여 에이즈발생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며 감염자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바뀌어 신생아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한다. 무시무시한 이같은 예언이 현실화될 날은 불과 7년밖에 남지 않았다.유럽에서는 이미 에이즈에 대한 대중히스테리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프랑스와 독일에서 잇따라 에이즈에 오염된 혈액 공급사건이 발생하여 전 유럽이 에이즈 공포에 떨고 있는 것이다.지난 90년 WHO가 예상한 2천년의 에이즈 감염자는 2천만명이었는데 3년사이에 2배로 늘려 잡게 됐으니 앞으로 남은 7년동안 에이즈 감염 예상인구가 4배 이상 더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우리나라의 에이즈 환자는 93년 10월말 현재 3백5명.세계적으로 18초에 1명꼴로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것에 비하면 적은 숫자지만 실제감염자는 공식집계의 10배인 3천여명선으로 추정되는데다 2천년대엔 에이즈발생 중심축이 아시아로 바뀔 것이라는 WHO의 경고도 있어 안심할 수는 없을것 같다.더욱이 우리국민은 에이즈에 무지하기 짝이 없다.최근 서울대 경희대 교수들이 각각 일반인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모기나 음식물을 통해서 에이즈가 감염된다고 믿는 사람이 상당수에 달할 정도였다. 오는 12월1일은 「세계에이즈예방의 날」이다.아직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에이즈는 예방만이 최선의 방지책이다. 제6회가 되는 올해 에이즈예방의 날 주제는 「이제 행동할때」.우리도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홍보,그리고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행동으로 옮겨 실천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
  • 한국과학상 장려상 수상 2인의 업적

    ◎화학분야 김성각교수/주석의 전이성 첫발견/유기화학분야에 큰 파급효과 『지금까지는 수소만 전이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석도 전이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낸 것이 국내외 학계의 큰 관심을 끈 것 같습니다』­제4회 한국과학상 장려상을 받게된 한국과학기술원 김성각교수(47·화학과)는 「비닐에폭시화물의 라디컬반응에서의 자리옮김반응」이란 논문으로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탄소에서 산소로 주석작용기가 전이하는 것을 최초로 발견한 내용을 다뤘다.특히 이같은 연구결과는 유기화학 전반에 중요한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비닐에폭시화물과 천연화합물합성에도 응용돼 실용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결과를 「밑천」으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순수과학도.76년 미맥길대학에서 유기화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 연구원을 거쳐 79년부터 과학기술원에서 근무해오고 있다.그는 『4∼5년전부터 연구해오고 있는 라디컬반응과 새로운 합성방법을 개발하는데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그의 논문은 세계적으로가장 권위있는 미국화학회지에 속보로 게재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연구성과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라디컬반응분야 외에도 유기합성시약,환원제개발,유기금속화합물연구 등 다방면에 연구실적을 쌓았다. ◎생명과학 임정빈교수/생체내 「테리딘」 역할 규명/AIDS감염·각종 종양진단에 도움 서울대 임정빈교수(45·미생물학과)는 「GTP효소에 의한 테리딘화합물 대사조절에 관한연구」로 한국과학상 장려상을 받게 됐다. 『테리딘은 자연에 널리 존재하는 일종의 색소체로 나비나 악어의 색채등을 말합니다.제가 연구한 것은 생체내에서 테르딘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규명한 것입니다』 영국의 노벨상수상자인 홉킨스경이 18 89년 나비의 날개에서 처음 발견한 테리딘은 19 60년대 화합물의 조효소로 밝혀지면서 생합성분야의 최대 연구과제로 떠올랐었다.인체의 테리딘량을 측정하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밝히거나 헌혈시 혈액원을 검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학계에 자리잡은 뒤 20년동안 테리딘만 고집스럽게 연구,국제적으로도 「테리딘박사」란 별명이 붙어다닌다.『테리딘분야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등지의 임상실험실에서는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장기이식때 동종이식 거부현상이나 자가면역증,각종 종양을 진단하는데도 큰도움을 주어 실효가 높기 때문이지요』지난 75년 미 MIT에서 생물학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국립 오크리지연구소를 거쳐 78년부터 서울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견 과학자.
  • AIDS 바이러스/인체침투 분자 발견/불 파스퇴르연

    【파리 연합】 프랑스의 파스퇴르연구소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의 인체세포침투를 가능케 하는 「CD26」이라는 새로운 분자를 규명해냄으로써 에이즈백신개발에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프랑스신문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파스퇴르연구소의 아라 G 오바네시앙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발견한 CD26 분자는 그 활동이 저지될 경우 에이즈바이러스로 알려진 HIV가 체내에 잠복해 있더라도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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