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면세점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나이키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인도양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동창회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익성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45
  • “면세 임대료 대폭 인하” 콧대 내린 인천공항…롯데·신라 마음 돌릴까

    “인천국제공항은 떠나간 롯데·신라 면세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올 상반기 코로나 직격탄을 맞고 휘청이며 인천공항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국내 면세업계에 최근 인천공항이 ‘재회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줄어든 여객 수만큼 임대료 인하 ‘러브콜’ 지난 6일 공항 측은 제1여객터미널 제4기 2차 면세 사업권 운영 재입찰을 발표했는데요. 다음달부터 영업할 수 있는 이 사업권은 사실 지난 1월 처음 공고돼 3월 접수가 마감된 입찰입니다. 당시 대기업 중에선 롯데면세점이 DF4(주류·담배), 신라면세점이 DF3(주류·담배) 우선협상자로 뽑혔습니다. 공항 면세점에 처음 진출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DF7(패션 기타)을 가져갔고요.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DF8(전 품목)은 그랜드관광호텔, DF9(전 품목)는 시티플러스, DF10(주류·담배)은 엔타스듀티프리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거의 사라지자 롯데·신라면세점, 그랜드면세점, SM면세점 등이 사업권을 포기하면서 입찰에 나온 8곳 가운데 6곳이나 유찰됐습니다. 천문학적인 임대료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죠. 초유의 ‘공실 사태’가 현실화될 것을 우려한 인천공항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재입찰에 나섰습니다. 먼저 6개 사업권에 대한 연임대료를 지난 1월 제시한 금액보다 30% 정도 낮춘 2400억원으로 깎았습니다. 여객 증감률에 연동해 조정되는 최소보장액 변동 하한(9%)도 없앴습니다. 기존엔 여객이 90% 감소해도 임대료를 9%까지만 깎아 줬는데 이제는 감소한 여객 수만큼 임대료를 인하해 주겠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지난해 월별 여객 인원의 60% 수준까지 회복하기 전까지는 임대료를 매출 기반 수수료로 낼 수 있도록 해 줬죠. ●솔깃한 면세점 업계 “새달 재입찰 검토” 롯데·신라를 비롯한 면세점 업계는 일단 인천공항의 전례 없는 ‘당근책’에 솔깃한 분위기입니다. 다음달 15일 마감인 재입찰에 참여할지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 한 관계자는 “온라인 면세점이 급성장하면서 이미 오프라인 공항 면세점의 경쟁력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공항이 코로나를 겪은 이후에야 콧대를 낮췄다”고 말했습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착륙은 없다”…일본으로 향한 대만 비행기 사연은?

    “착륙은 없다”…일본으로 향한 대만 비행기 사연은?

    대만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승객을 싣고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대만의 항공사 에바항공 A330은 8일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류큐제도를 향한다. 하지만 비행기는 일본으로 향할 뿐, 일본에 착륙하지 않는다. 비행기는 일본 류큐제도를 돌아 2시간 45분가량을 비행하고 다시 대만으로 돌아온다. 비행기는 8일 오전 10시 30분 이륙해 오후 1시 15분 대만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이 여행 패키지의 비용은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5300대만달러(약 21만 4000원)로 와이파이 이용과 기내 식사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또한 탑승객들은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대만의 또 다른 항공사인 중화항공 역시 8일과 15일 특별 패키지를 운영한다. 탑승객들은 조종실을 둘러본 뒤 2시간 동안 대만 상공을 비행한다. 가격은 성인 1인과 아동 1인을 합쳐 6000대만달러(약 24만 2000원)으로 조종실 견학은 아동만 가능하다.대만은 이번 여행 패키지에 앞서 공항 및 항공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타이베이의 쑹산 공항은 지난달 1일 이색 항공기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체크인을 하고 세관을 통과하는 등 탑승을 위한 수속을 밟는다. 하지만 탑승이 끝났다 할지라도 항공기는 이륙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멈춰버린 공항을 활용한 견학 프로그램인 것이다. 이후 타오위안 공항도 쑹산 공항을 본 딴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공항에 대한 12가지 투어로 구성돼 있다. 비용은 1000대만달러(약 4만 원)로 7월 중순 해당 내용이 공지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서비스업 생산도 ‘뚝’… 제주·인천 직격탄

    서비스업 생산도 ‘뚝’… 제주·인천 직격탄

    코로나19가 대유행한 올 2분기 전국 16개 시도의 서비스업 생산이 일제히 감소했다. 관광객 발길이 준 제주는 직격탄을 맞았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제주의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9% 감소했다. 특히 면세점 등 소매 판매 분야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1% 줄어 감소폭이 컸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인 등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 면세점 판매액이 79.4% 급감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 업종 중 숙박·음식점(-31.1%), 예술·스포츠·여가(-47.6%), 운수·창고(-25.1%)의 매출 감소도 두드러졌다. 항공 수요 영향을 받는 운수·창고업 비중이 높은 인천의 2분기 서비스업 생산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6%나 줄어 제주 다음으로 감소폭이 컸고 부산(-5.6%), 경북(-5.0%), 대구(-4.6%), 울산(-4.2%) 등이 뒤이어 영남 권역의 타격이 컸다. 그 밖에 모든 시도의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는데 그나마 서울(-0.6%)과 전북(-0.7%)의 감소폭이 적었다. 서울 지역의 선방은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은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등이 몰려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북은 다른 지역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적어 서비스업 생산 타격도 덜했다. 소매 판매 분야만 보면 제주와 서울(-8.3%), 인천(-5.2%), 부산(-1.5%) 등이 지난해보다 줄었을 뿐 나머지 12개 지역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각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어느 정도 유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남은 10.2%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충남(8.7%), 광주(8.0%), 전북(7.7%), 충북(7.3%), 대전(7.1%), 강원(7.0%)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제주 성산포항 관광객 면세점 5년만에 다시 문 연다

    제주 성산포항 관광객 면세점 5년만에 다시 문 연다

    제주관광공사는 성산과 전남 녹동항을 잇는 카페리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 취항에 따라 7일부터 성산포항면세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10월 영업 중단 이후 약 5년만이다. 관광공사 성산포항면세점은 2013년 12월24일 개점했지만,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배편을 이용한 수학여행단 등 선박 이용객이 급감했고, 노후 선령과 관련된 관련법 등이 강화되면서 선령이 지난 선박의 운항이 중단됐다. 마지막까지 성산항을 오갔던 쾌속선 ‘오렌지호’도 2015년 운항을 중단하면서 관광공사는 성산포항면세점 영업을 중단했다. 지난달 제주와 녹동을 잇는 ‘선라이즈 제주’가 취항하면서 관광공사는 면세점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美 아마존 입점 ‘온라인 승부수’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아마존에서 온라인 승부수를 띄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명을 딴 화장품 브랜드 ‘AMOREPACIFIC’과 마몽드 등 2개 브랜드가 아마존이 직접 큐레이션하는 프리미엄 뷰티 스토어에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20년 동안 글로벌 공급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고객들과 접점 확대에 공을 들여 왔다”면서 “미국 온라인 채널 사업 확대는 현지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AMOREPACIFIC’을 뉴욕에 처음 진출시킨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제로 올 상반기 면세점과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2% 감소했다. 이니스프리와 에스쁘아 등 로드숍 브랜드들은 줄줄이 적자전환했다. 반면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집콕 덕” 온라인쇼핑 날고 “집콕 탓” 문화·여행은 울상

    “집콕 덕” 온라인쇼핑 날고 “집콕 탓” 문화·여행은 울상

    ‘코로나19 특수’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연일 증가세다. 그러나 확진자가 사라지지 않는 탓에 문화·여행 분야는 여전히 울상이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총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671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9.5% 증가한 수치지만, 전월과 비교해선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집밥’ 소비와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상승세를 이어 온 음식서비스(61.5%), 음식료품(39.4%), 생활용품(48.9%), 가전·전자·통신기기(29.7%)는 모두 크게 증가했다. 특히 휴대전화를 이용한 배달앱 주문이 급증하면서 전체 음식서비스 거래의 94.9%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문화 및 레저서비스(-81.8%)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57.8%)는 감소세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전월 감소폭(72.1%)보다도 더 악화된 실적을 보였다. 코로나19가 완화되고 있지만 완전 종식되지 않으면서 생활방역이 유지되는 탓으로 해석된다. 올 4~6월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273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3% 감소했다. 특히 해외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면세점 판매액은 9.1% 감소한 1조 520억원을 기록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2분기에도 부진…영업이익 67.2% 감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뷰티 시장이 축소되면서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이 362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2% 감소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7% 감소한 1조1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60% 감소한 352억원의 영업이익을, 매출은 2% 줄어든 1조55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506억원) 감소했다. 면세점 관련 매출이 직격탄을 맞은 데다 채널 정예화 작업 등으로 백화� ㅇ琯凉� 등 오프라인 채널도 매출이 줄줄이 하락한 탓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소비심리가 위축돼 해외사업의 매출도 21% 떨어졌다. 다만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약 60% 증가했고, 중국내 럭셔리 브랜드 온라인 매출은 7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혁신 상품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문화마당] 목수의 지혜/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문화마당] 목수의 지혜/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샤넬, 구찌 같은 명품 브랜드들이 코로나19가 유럽을 강타하자 소독제와 마스크의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 일선에 나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향수 제조업체의 기술과 제조 기반으로 소독제를 만들고, 의류 재봉 기술과 천소재의 활용으로 마스크를 만드는 일은 어떻게 보면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어려운 국면에 대응하는 발빠른 대처는 박수칠 만한 결정이었다. 소독제를 담을 용기가 없던 터에 우리가 면세점에서나 보는 그 럭셔리한 명품 향수 용기에 그대로 소독제를 담아 병원으로 보냈다고 한다. 스타인웨이라는 피아노 브랜드는 전 세계 공연장 무대의 99%에서 사용될 정도로 선호되는 피아노의 명품 브랜드다. 1853년에 이 피아노 제조업체를 설립한 헨리 스타인웨이는 원래 음악가나 악기 제작자가 아닌 가구 제작자였다. 그가 부엌에서 그야말로 심심해서 한번 만들어 본 건반 달린 놀이가구가 오늘날 명품 악기로 발전해 남은 것이다. 스타인웨이도 한때 피아노 제조 작업을 일절 중단하고 다른 제품을 생산하던 적이 있다. 2차 대전 당시 군수물품을 제작하기 위해서였다. 세계 최고의 피아노 제작회사로 발돋움하던 시기에 전쟁으로 인한 전사자들을 넣을 관과 비행기를 제작하게 된 것이다. 듣기 전에는 머릿속에서 연결 고리를 전혀 찾을 수 없었던 악기와 관. 스타인웨이가 관을 제작했다고? 어이없었지만 사실이었다. 스타인웨이 공장에서 보고 경험한 과정 중 대부분은 악기나 음악에 관련되지 않고 가구 제작에 가까웠다. 모든 게 총망라된 목공 작업과 양털, 아교, 가죽, 도면, 도색 등의 종합적인 과학·화학 분야가 결합된, 어찌 보면 나무로 된 이 세상 제품 중 가장 정교하고 치밀한 제품이 아닐까 한다. 음악가 입장에서 악기 제작을 떠올리면 음향, 음색, 그로 인한 영감과 감동을 생각하겠지만, 그것들은 악기의 탄생부터 사용까지 과정 중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일 뿐이다. 마치 흙으로 빚은 덩이에 숨을 불어넣는 기적을 체험하기도 하지만, 악기의 제작 과정 전반은 어쩔 수 없이 대단히 목공소 분위기다. 사실 공장 안에 있는 장인들은 피아노 음악을 들을 관심이나 기회가 많지 않다. 점심시간이나 일을 마치고 필자가 공장 안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일 때면 그들은 자신의 손을 거쳐간 나무 제작물인 가구가 음으로 꽃피는 순간을 놀라워하며 행복해했다. 한때 스타인웨이를 인수하려 했던 우리나라의 삼익악기도 얼핏 보면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기술적으로 연관성이 너무나 많은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니 그 제품은 활이다. 피아노 제작 업체가 활 제작도 잘하는 이유가 있다. 피아노 제작에서 핵심 기술과 성공 여부는 건반이나 철로 된 현이 아니다. 단단한 나무를 힘으로 구부려서 다시 되돌아가려는 강한 탄성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지탱하고 유지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스타인웨이가 독보적인 이유는 이 기술과 힘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 코로나로 대면과 집회가 자제되는 국면에서 악기의 발전은 어떤 방향으로 되고, 어떤 식으로 그 기술을 환원하게 될까? 연주자가 서울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면 그것을 전자 정보로 입력해 전송하고, 동시에 지구 반대편 뉴욕의 피아노와 연결돼 어쿠스틱 실황으로 듣게 될 수 있다는데 언제쯤 상용화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성경에 목수의 아들로 표현되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 당시의 산업과 언어 개념으로 봤을 때 오늘날의 목수가 아닌 장인에 가깝다고 한다. 집도 고치고, 가구 제작도 하는 손재주 많은 실천형 만능 장인이다. 오늘날과 같은 위기에는 다시금 목수의 지혜와 창의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 면세품 재고 상품 유통 한시 허용했는데, 명품 3대장·화장품·술·담배 왜 빠졌나?

    면세품 재고 상품 유통 한시 허용했는데, 명품 3대장·화장품·술·담배 왜 빠졌나?

    코로나19에 하늘길이 막히면서 ‘면세’ 금단 증상을 보이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관세청이 지난 4월 29일부터 6개월 이상 지난 재고 상품에 한해 국내 유통을 한시 허용했지만 정작 술, 담배, 화장품은 제외된 데다 ‘명품 3대장’으로 통하는 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 제품은 쏙 빠지면서 갈증만 더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3대장은 안 팔리면 반송이 본사 방침” 26일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른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할인 판매에 들어갈 수 있도록 본사의 협조를 받아냈지만, 3대장에는 해당사항이 없다”면서 “이들은 안 팔리면 반송하라는 게 본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명품은 희소성을 유지하고자 계약서에 반송 조항을 둔다. 일정 기간이 지난 재고를 본사로 반송해 자사 정매장에서 판매하거나 일부를 소각하는 식이다. 반송이 곧 환불은 아니다. 재고 반송은 감가상각 후 가격이 책정되는 데다, 배송비용이나 보관비(물류비) 등을 따지면 업계 손해가 크다. 그럼에도 업계가 슈퍼 갑 3대장 브랜드의 눈치를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해당 브랜드의 입점 여부, 신상품 배치 수량 등에 따라 면세점의 ‘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재고 물량 총 2.4조 규모… 현재 30% 소진 업계에 따르면 면세 3사의 재고 물량은 롯데, 신라, 신세계 순으로 각각 약 1조원, 9000억원, 5000억원 규모다. 현재 전체 물량의 약 20~30%가 소진됐다고 하니 관세청이 허용한 내수 판매 기한(10월 29일)까지는 꾸준히 재고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화장품은 앞으로도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관련법에 따르면 면세 화장품이 내수시장에 나오려면 책임판매업자인 면세점이 화장품 책임 판매업에 등록하고 2차례의 성분 분석을 진행해야 한다. 본품과 상자 등에 국문 라벨링 작업을 하는 것도 면세점 몫이다. ●화장품·술·담배는 法 벽에 막혀 ‘등판’ 못해 또 다른 면세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에 전문지식이나 노하우가 없는 면세점에서 성분분석을 주관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 “올해 초 정부에서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에 대한 1인 구매 수량 제한을 해제하면서 다이궁을 통해 화장품 재고를 소화하는 쪽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면세 수요를 잡고자 하이난을 중심으로 내국인 면세 한도를 확대하고 면세점을 늘리는 등 조치에 나서면서 화장품 재고 떨이를 다이궁에게만 기대하는 것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면세점에서 사랑받는 술·담배 역시 행사에는 ‘등판’하지 않는다. 이들 품목은 내수 시장으로 들어오면 세금이 붙어 가격 할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면세점 재고팔이 ‘명품3대장’·화장품·담배는 대체 왜 빠진거죠? [아무이슈]

    면세점 재고팔이 ‘명품3대장’·화장품·담배는 대체 왜 빠진거죠? [아무이슈]

    “면세 쇼핑을 못하니까 죽겠어요. 여행의 즐거움이 또 면세인데….”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면세’ 금단 증상을 보이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유통업계들도 쌓여만 가는 면세품을 두고 이만저만 고민이 아닙니다. 관세청이 지난 4월 29일부터 6개월 이상 지난 재고 상품에 한해 국내 유통을 한시 허용했지만 정작 술, 담배, 화장품은 제외된데다 소위 ‘명품 3대장’으로 불리는 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 제품들이 쏙 빠지면서 갈증만 더했다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콧대 높은 ‘샤·에·루’에 면세점 속앓이 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은 업계 ‘슈퍼 갑(甲)’으로 통합니다. 세일 정책이 없는 브랜드로도 유명하죠. 24일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른 명품 브랜드는 한국의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예외적으로 반송하는 대신 할인 판매에 들어갈 수 있도록 협조를 받아냈지만 3대장에게는 어림없는 소리”라면서 “‘안 팔리면 갖고 있다가 반송하면 되잖아’라는 식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명품 브랜드는 희소성을 유지하려고 계약을 하면서 반송 조항을 둡니다. 일정 기간이 지난 재고는 본사로 반송해 자사 정매장 물량으로 소화되거나 일부는 소각 처리됩니다. 그러나 반송이 곧 환불은 아닙니다. 재고 반송은 감가상각이 적용되는데다, 배송비용이나 그 기간 보관비(물류비) 등을 따지면 업계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업계가 슈퍼 갑들의 눈치를 보는 이유는 바로 면세점의 ‘수질’ 관리 때문입니다. 해당 브랜드가 입점은 했는지, 신상품은 얼마나 배치되는지 등에 따라 고객이 느끼는 면세점의 ‘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언제 마무리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점도 문제입니다. 이 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시장이 정상화될 때를 대비해 상징적인 빅3 명품 브랜드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을 필요도 있기 때문에 바로 반송 처리하기도 아쉬운 상황”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물량 공세가 답 업계에 따르면 애초 올해로 40주년을 맞아 대규모 판매 행사를 기획했던 롯데면세점은 전체 재고 규모가 물류센터를 기준으로 약 1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은 각각 9000억원, 5000억원 규모라고 합니다. 관세청의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 허용 기한은 10월 29일까지입니다. 업체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현재까지 물량의 약 20~30%가 소진된 상황이라고 하니 남은 3개월 동안에도 부지런히 재고 판매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롯데쇼핑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을 통해 3차 판매에 나섰고, 신라면세점도 23일부터 ‘신라트립’을 통해 온라인 재고 면세품 5차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에 신세계면세점은 아예 재고 면세품만 전문으로 다루는 온라인 몰 ‘쓱 스페셜’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고 본격적인 물량 공세를 예고했습니다.●화장품·담배, 법의 장벽 탓에 내수 등판 어려워 그러나 화장품은 앞으로도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관련법에 따르면 면세 화장품이 내수시장에 나오려면 책임판매업자인 면세점이 화장품 책임 판매업에 등록하고 2차례의 성분 분석을 진행해야 합니다. 상품 본품, 상자 등에 국문 라벨링 작업을 해야 하는 것도 모두 면세점 몫입니다. 절차가 복잡하다보니 국내 시장보다는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을 겨냥하는 모양새입니다. 또 다른 면세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노하우가 없는 면세점에서 성분분석을 주관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 “올해 초 정부에서 따이궁에 대한 1인 구매 수량 제한을 해제하면서 따이궁을 통해 화장품 재고를 소화하는 쪽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도 자국 내 면세 수요를 잡고자 유명 관광지인 하이난을 중심으로 내국인 면세 한도를 확대하고 면세점을 늘리는 등 조치에 나서면서 화장품 재고 떨이를 따이궁에게만 기대하는 것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면세점에서 사랑받는 술·담배 역시 행사에는 등판하지 않습니다. 이 관계자는 “술이나 담배는 내수 시장으로 들어오는 순간 다시 세금이 붙게 되어 있다”면서 “가격 혜택이 없어 그냥 면세점에서 팔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공격적 M&A 현대百 만년3위 딱지 뗄까

    공격적 M&A 현대百 만년3위 딱지 뗄까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008년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인수합병(M&A)에 최근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내년 국내 최대 백화점 개관 등 공격적인 영토 확장을 계기로 백화점그룹 업계 ‘넘버스리’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현대HCN 본입찰에 KT스카이라이프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참여함에 따라 매각가는 현대백화점그룹 측이 희망하는 ‘6000억원+알파’ 수준에서 무난히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HCN 내부 유보 현금 약 3500억원까지 더하고 이번 매각으로 약 1조원의 현금을 손에 쥐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M&A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2008년 회장 취임 이후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0년에는 “대규모 M&A 등을 통해 그룹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검토하겠다”고 밝힌 뒤 거의 1년에 1개꼴로 기업을 사들여 왔다. 여기에 본업인 백화점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 영토 확장에도 열을 내고 있다. 당장 지난해 말 두산이 철수한 면세점 사업장을 인수해 동대문에 시내면세점을 추가했고, 올 초 진행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입찰전에서 DF7(패션·잡화) 구역 최고가를 써 내며 처음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9월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화룡점정은 내년에 여의도에 오픈하는 국내 최대 쇼핑몰인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이다. 여의도는 물론 일명 집값이 크게 뛴 마포·용산·성동을 의미하는 ‘마·용·성’ 일대 수요를 흡수해 업계 1위 점포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턱밑 추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정 회장은 향후 그룹 전체 M&A 차원에서 인수 대상으로 업종을 특정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과 직접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식품, 리빙, 뷰티 등은 물론이고 인공지능(AI), 플랫폼, 전자기기, 물류, ICT 기업 등도 인수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당장은 화장품 사업 강화 차원에서 SK바이오랜드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본업 관련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면서 “백화점은 매출 순위에 따른 경쟁보다는 개별 점포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보복 소비” 코로나 속 명품불패…‘오픈런’ 차단한다

    “보복 소비” 코로나 속 명품불패…‘오픈런’ 차단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도 명품 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플랫폼 W컨셉이 20~21일 이틀 간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선보인 보테가베네타·로에베 등 재고 명품은 일제히 매진됐다. 설현·김나영 등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 보테가베네타의 ‘BV 트위스트’ 라인은 전 색상이 완판됐다. 이 외에도 보테가베네타의 숄더백·토트백을 비롯해 로에베의 퍼즐 미니백·게이트 미니백·미니 해머백의 일부 색상도 매진이다. 지난달 초 순차적으로 풀리기 시작한 재고 면세품 판매 호조 덕에 명품 업계는 코로나19 국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일 온라인몰에서 첫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 에스아이빌리지 웹사이트는 ‘접속 대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롯데·신세계·신라 등 주요 면세점에서도 재고 면세품을 풀 때마다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오프라인 매장도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달 말 롯데백화점이 재고 면세품을 푼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장맛비를 뚫고 이른바 ‘오픈런’을 위해 줄을 서는 방문객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신라면세점도 이날 재고 면세품 오프라인 판매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재고 명품 판매가 유난히 흥행하고 있다”며 “일반 패션 의류·잡화와 달리 고가의 가격 탓에 평소 구매가 쉽지 않았던 인기 명품을 파격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명품을 중심으로 보복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세일’을 표방하는 명품 브랜드 샤넬·에르메스·루이뷔통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 브랜드는 프라다·발렌시아가·생로랑 등과 달리 재고 면세품 판매에서 빠졌다. 하지만 ‘가격 인상’을 카드를 꺼내들며 소비자들의 조바심을 유발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에도 샤넬·루이뷔통은 올 상반기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5월 샤넬은 클래식백 등 주요 인기 상품의 가격을 20% 가까이 올리고, 루이뷔통도 인기 품목의 가격을 최대 10% 가까이 인상했다. 소비자들에게 소비를 미룰수록 손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전략인 것. 이는 통했다. 가격이 오르기 전 제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오픈런’이 펼쳐지기도 했다. “명품대전 온·오프라인 동시 가동”…‘오픈런’ 없앤다 이러한 ‘반값 명품’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신라·신세계 등 3대 면세점은 이번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일제히 명품대전을 재개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부터 8월16일까지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명품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 브랜드는 살바토레 페라가모·생로랑·토즈·보테가 베네타 등 30여개 브랜드의 가방·지갑·신발·시계·선글라스 등이다. 해당 행사는 LVIP와 LVVIP등급 고객에 한해 행사기간 중 단 한 번만 방문이 가능하다. 또한 행사 기간 중 10팀씩 1시간20분 단위로 쇼핑할 수 있도록 배정했다. ‘오픈런’ 사태를 차단한 것. 신라면세점도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구 장충동 서울점에서 명품판매 행사를 시작한다. 등급 제한은 없지만 1일 입장객은 400~500명으로 제한한다. 20명 단위로 20분간 쇼핑이 가능하다. 판매 품목은 보테가베네타·로에베·지방시·발리 등 패션 브랜드와 구찌·생로랑·발렌시아가·디올 등 선글라스, 다니엘웰링턴·세이코·로즈몽·페라가모 등의 시계 브랜드다. 신세계면세점 또한 판매 방식과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명동점과 강남점 등 서울에서 2곳의 면세점을 운영 중인 신세계는 행사 라운지와 판매 방식, 품목 등을 최종 확정한 후 조만간 판매에 들어간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판매 전담 쇼핑몰까지 새로 꾸리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는 재고 면세품 판매를 전담할 온라인쇼핑몰 ‘SSG스페셜’을 만들었다. ‘롯데온’에서는 이날부터 4차 롯데면세점 재고 면세품 판매 행사에 들어간다. 신라면세점 또한 인터넷면세점내 ‘신라트립’을 통한 면세품 판매를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재고 명품 사자”… 코로나·더위 뚫은 면세점 세일

    “재고 명품 사자”… 코로나·더위 뚫은 면세점 세일

    21일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을 찾은 고객들이 최대 50% 할인하는 재고 면세품을 사려고 길게 줄을 서 있다. 21~26일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는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로 하루 입장객을 400~500명 수준으로 제한했다. 뉴스1
  • [사진설명] “재고 명품 사자”… 코로나·더위 뚫은 …

    “재고 명품 사자”… 코로나·더위 뚫은 면세점 세일 21일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을 찾은 고객들이 최대 50% 할인하는 재고 면세품을 사려고 길게 줄을 서 있다. 21~26일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는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로 하루 입장객을 400~500명 수준으로 제한했다. 뉴스1
  • ‘신발투척’ 50대 “방청 불허에 그만…대통령 아닌 레드카펫 겨눠”(종합)

    ‘신발투척’ 50대 “방청 불허에 그만…대통령 아닌 레드카펫 겨눠”(종합)

    “더워서 쉬고 있는데 문 대통령이 지나갔을 뿐”정창식씨, 기자회견 열어 자신의 행위 해명16일 국회 개원식 때 文 향해 신발 던져경찰, 현장서 붙잡아 구속영장 신청…법원 기각국회 개원식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던 정창옥(57)씨가 문 대통령을 맞추려고 신발을 던진 것은 아니었으며 당시 개원식 방청이 불허돼 허탈감에서 우연히 나온 우발적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정씨는 20일 저녁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개원식에 갔다가 방청이 불허돼 허탈한 마음으로 국회의사당 주변을 맴돌다가 우연히 기회가 다가왔다”며 행위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가출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그는 계획적인 행동이 아니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정씨는 “만약 제가 계획을 했다면 문 대통령이 나오는 시간과 나오는 형태를 사전에 체크했을 것이고, 기자들 속으로 더 가까이 들어가 맞힐 수 있도록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워서 그늘에 앉아 쉬고 있었는데 마침 문 대통령이 그곳을 지났을 뿐”이라고 했다.“목표는 대통령 아닌 레드카펫, 그곳에 명중” 北인권단체 ‘남북함께국민연합’ 대표 출신연극배우 활동시 지도 고교생 성폭행 전력 정씨는 “저는 사람을 맞히려는 게 아니라 상식과 원칙과 도덕을 내팽개친 뻔뻔한 좌파를 향해 던진 것”이라면서 “목표는 레드카펫이었고 그곳에 명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책 1권과 휴대전화도 갖고 있었으나 던지기에 마땅치 않아 신발을 선택했다고 했다.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19분쯤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정씨가 던진 신발은 문 대통령 몇m 옆에 떨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19일 구속의 상당성(타당성)과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이를 기각했다. 정씨는 북한인권단체 ‘남북함께국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1995년 연극배우 일을 할 당시 지도하던 고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저는 강간한 적이 없으나 그 아이의 말 한마디 때문에 구속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롯데, DT·IT 인재 확보, 스마트 스토어 오픈 ‘디지털 혁신’ 속도전

    롯데, DT·IT 인재 확보, 스마트 스토어 오픈 ‘디지털 혁신’ 속도전

    롯데지주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사별로 사업 특성에 맞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첨단기술의 발전과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롯데는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외부 DT·IT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L-RecruiTV)를 통해 DT·IT 분야 신입·경력 구직자들을 겨냥한 홍보 영상 ‘롯데밸리에 산다’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롯데 DT·IT 직무의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일과를 촬영한 브이로그 영상을 다른 계열사 직원들과 함께 살펴보며 각자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직무 정보와 취업 준비 팁, 기업문화, 복지제도 등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현재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UX·UI 디자인 등 3편이 공개됐으며, 향후 보안, DT전략 등 다른 직무 영상을 순차적으로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영상은 롯데 채용 유튜브 ‘엘리크루티비’를 비롯해 각종 채용 포털, 직무 관련 커뮤니티, 대학교 취업센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배포된다. 롯데는 DT·IT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면세점 빅데이터 직무 수시전형 모집을 시작으로 상시 채용에 나섰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대회를 열어 우수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국내 대표 온·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전문교육기관인 ‘멋쟁이 사자처럼’과 연계한 ‘아이디어·해커톤’과 그룹 차원의 ‘DT 공모전’이 예정돼 있으며 이들 대회 수상자에게는 채용 특전이 제공된다. 롯데 계열사들도 업계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일반 로드상권에서도 보안 걱정 없이 안전하게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DT를 강화해 설계된 ‘시그니처 3.0’ 모델을 적용한 서울 중구 수표동의 ‘시그니처 DDR(Dual Data Revolution)점을 지난 1일 오픈했다. 롯데마트는 ‘바로배송’을 기치로 지난 4월 디지털 풀필먼트(Fulfillment) 스토어를 선보였다. 중계점, 광교점부터 시작한 롯데마트 스마트 매장에선 천장 레일, 수직 리프트(피킹스테이션), 컨베이어벨트 등을 통해 고객의 주문 상품을 반경 5㎞ 내에서 1시간 내외로 배송이 가능하다. 구매의 주체가 되는 고객이 물건을 주문하고 예약시간을 설정하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주문 상품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과 방법으로 받아 볼 수 있는 능동적 쇼핑 개념을 디지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면세점도 지난 3월 명동점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스마트 스토어에 방문하는 고객은 먼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매장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스마트 스토어 전용 모바일 카트에 접속한 뒤 상품별 ‘바코드’를 스캔해 제품 상세 정보, 상품평, 재고 수량 등을 확인, 고객별로 제공되는 고유의 QR코드를 직원에게 보여 주고 일괄 결제하면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신라면세점, 21일부터 재고 판매… “하루 500명으로 제한”

    신라면세점이 오는 21~26일 서울 장충동 서울점에서 면세 재고 상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객은 하루 400~500명 수준으로 제한해 1회 입장 인원은 최대 20명이다.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쇼핑 시간은 1인당 20분, 입장 번호표는 서울점 정문 입구에서 배부한다. 롯데면세점도 VIP 고객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VIP 고객에게만 ‘마음방역 명품세일 초청행사’ 문자를 보내 하루 100명 정도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파트 현관문 나서면 코로나19와 전쟁 시작…사생활 침해 논란 시끌

    아파트 현관문 나서면 코로나19와 전쟁 시작…사생활 침해 논란 시끌

    ‘유리칸막이’ 구내식당선 매일 혼밥 경로당 문닫자 ‘창살없는 감옥살이’ 유흥시설 QR코드는 ‘강제 출석부’ 충북 청주 SK하이닉스에 다니는 박모(43) 과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났다. 발열체크 검사를 통과하고 마스크를 써야 회사 건물로 들어갈 수 있는 등 출근길부터 험난하다.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동료들과 직접 대화하는 것은 ‘확’ 줄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세다. 구내식당은 유리칸막이가 설치돼 점심은 매일 ‘혼밥’이다. 10인 이상 대면회의와 부서 회식은 올스톱됐다. 직원 간 소통을 위한 좌석공유제 운영도 중단돼 고정석에서 업무를 본다. 박 과장은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시작된다”면서 “변종 코로나까지 등장했는데 치료제 개발 소식은 들리지 않아 앞이 캄캄하다”고 걱정했다. 청주의 김모(73) 할머니는 몇 달째 창살 없는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이웃들과의 소통공간이던 경로당은 문을 닫은 지 벌써 5개월이 넘었다. 1주일에 한 번 나가 스트레스를 풀던 문화센터 역시 운영이 중단된 지 오래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치명적이라며 외출을 못 하게 하는 자식들 탓에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한다. 아파트라는 ‘콘크리트 섬’에 갇혀 있는 셈이다. 김 할머니는 “이런 세상이 올 줄 누가 알았냐”고 한숨을 쉬었다. 상생과 교류를 강조했던 자치단체들은 높은 장벽을 쌓으며 고립을 선택했다. 제주도는 중국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를 중단했다. 2002년 5월 시작된 이 제도는 외국인들이 비자 없이 제주도에 들어와 30일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게 한 관광객 유치 시책이다. 지난 2월 4일 이 제도가 중단되자 중국인 관광객은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 공포감은 줄었지만 이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던 대형 면세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지역경제는 휘청댔다. 코로나19로 개인 사생활도 희생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클럽이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을 방문하면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출입을 제지당하고, QR코드 출입을 위반하는 사업장은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일종의 ‘디지털 출석부’가 생긴 것이다. 또 확진자 동선이 14일간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된다.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면서 현재는 확진자 나이와 성별은 미공개한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한 사생활 침해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서울의 한모(51)씨는 “코로나19 방역과 사생활 보호란 두 가지 측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전국종합
  • [부고]

    ●민병규(전 공군 준장·전 대종교 종무원장)씨 별세 민훈기(KBO 총재 자문위원장·SPOTV 해설위원)·경진·승배씨 부친상 장우정·사유리씨 시부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27-7590 ●김명숙씨 별세 김경환(서울시합기도협회장·경복대 초빙교수)씨 부인상 김대웅(롯데면세점)대영(롯데렌터카)씨 모친상 15일 영등포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2679-4444 ●김몽주씨 별세 김정우·선희·영희·덕희씨 부친상 윤병진·김영도·양율모(KT 홍보실장)씨 장인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1)787-1503 ●배순업씨 별세 한혁수(프로야구 kt wiz 코치)씨 모친상 14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32)822-1234
  • 프로페셔널 헤어 브랜드 ‘커리쉴’, ‘시코르’ 온·오프라인 입점

    프로페셔널 헤어 브랜드 ‘커리쉴’, ‘시코르’ 온·오프라인 입점

    ‘커리쉴’이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에 입점하며, 프로페셔널 헤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커리쉴은 시코르 입점을 기념하며 7월 한 달간 5만원 이상 구매 시 베스트 셀러 제품으로 구성된 디럭스 3종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울러 신제품인 수분진정 헤어 케어 ‘플라워&허브’ 라인을 시코르에서 선런칭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커리쉴은 면세점 및 SSG 청담·도곡에 이어 뷰티 편집숍 시코르의 온·오프라인 입점을 통해 다양하게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커리쉴 관계자는 “시코르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망에서 커리쉴 프로페셔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프로페셔널 헤어 브랜드 커리쉴은 시코르 강남점, 강남역점, 홍대점 등 전국 1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