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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준희 “20년 전 120만원에 산 샤넬백”…현재 중고가 보니 ‘헉’

    고준희 “20년 전 120만원에 산 샤넬백”…현재 중고가 보니 ‘헉’

    배우 고준희(김은주·40)가 과거 구입한 명품 가방의 가격이 최근 크게 올랐다고 소개했다. 고준희는 지난 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고준희는 그간 사들인 프랑스 샤넬(CHANEL) 사의 명품 가방을 모두 공개했다. 고준희가 가장 먼저 꺼내든 가방은 검은색 클래식 숄더백이었다. 그는 “20여년 전 성인식 선물로 아버지에게 받은 첫 샤넬 백”이라고 설명했다. 고준희는 이 가방을 선물로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아빠가 처음으로 이제 명품 가방을 선물로 해준다고 하시니까 한껏 들떠서 고민했다”고 말했다. 마침 당시 파리 촬영 일정이 잡혀 있었다는 그는 “면세점에서 (가방을) 사는 게 쌀지, 파리 시내 매장에서 사는 게 쌀지 비교한 뒤 파리 매장에서 샀다. 가격은 (당시 환율로) 120만원”이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낮은 구매가에 영상 제작진이 놀라자, 고준희는 “당시 물가는 지금과 달랐다. 여기 있는 명품 가방들은 대부분 20대 시절에 샀다. 모두 200만~300만원대”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샤테크’(샤넬과 재테크를 합친 말)를 의도한 건 아닌데, 일찍 태어난 덕이다. 나도 지금 똑같은 가방을 (신품으로) 못 산다”며 웃었다. 고준희가 꺼내든 클래식 숄더백은 현재 중고 시장에서 약 12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품 정가는 약 1800만원이다. 뒤이어 다른 가방들도 소개하기 시작한 고준희는 “처음에는 아버지가 사 주셨지만 이후에는 내가 사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때는 내 돈을 부모님이 대신 관리하셨다. 수입의 10%만 내가 쓸 수 있었고, 나머지 90%는 저축해야 했다”며 “버는 돈의 10%만으로 명품을 사려면 미친 듯이 일해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렇게 일을 하려니 잘 시간이 (하루에) 2~3시간밖에 없더라. 하지만 ‘지금 일어나면 샤넬 백 하나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상하니 눈이 잘 떠졌다. 그렇게 조금씩 돈을 모아서 산 게 이 가방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고등학생 시절 교복 브랜드 모델 선발 대회를 통해 데뷔한 고준희는 2003년부터 안방극장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서 첫 주연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그 배역의 이름인 ‘고준희’를 예명으로 쓰기 시작했다.
  • 남진복 경북도의원, 안전하고 효율적인 울릉공항 건설 위해 최선 다해

    남진복 경북도의원, 안전하고 효율적인 울릉공항 건설 위해 최선 다해

    최근 울릉공항의 활주로 길이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남진복 의원(지역구 울릉군)이 문제 해결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 의원은 지난 9월 감사원의 울릉공항 안전성 확보에 대한 지적을 엄중히 보고 있으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울릉군민과 입도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남 의원의 ‘지난 10월 일본의 유사 섬 공항인 ‘요론공항‘을 찾았고 활주로 안전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론공항은 요론지마에 위치해 있으며, 오키나와 동북단에 있는 울릉도 1/3 면적의 작은 섬이다. 이에 남 의원은 우리나라 인근 공항 중 울릉공항과 활주로가 유사한 요론공항을 직접 방문해 공항 관계자로부터 안전한 공항 운영을 위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고 밝혔다. 요론공항은 2005년부터 DHC 50인승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ATR 50인승과 ATR 72인승을 운항 중이다. 공항시설 안전관계자는 면담에서 항공기 이착륙의 안전을 위해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있으며 또한, 항공사에서도 이륙중량을 경감하기 위해 승객정원의 10%를 감해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안전조치 덕분에 요론공항은 1976년 개항 이래 한 번도 항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도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공항 운영 주체인 가고시마현은 항공료의 40%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현재 요론공항과 동일한 활주로 길이로 건설중에 있으며, 이대로라면 2028년 중에 개항할 것으로 보인다. 예정 시기에 맞춰 개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가장 중시되어야 한다는 것이 남 의원의 주장이다. 분명한 사실은 활주로 연장, 종단안전구역 확장, 이착륙 중량 제한 등 안전한 공항 운영을 위한 관련 법규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안전한 공항 건설을 위해 남 의원의 고심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남 의원은 울릉공항의 안전성과 도서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며 항공료 할인 정책과 함께 항공 이용객 증대를 위하여 면세점 도입을 시사했다.
  • [서울 on] 노란봉투법은 시작됐다

    [서울 on] 노란봉투법은 시작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며 화제를 모았던 지난달 30일. 서울행정법원에선 유통업계에 적잖은 의미를 주는 판결이 나왔다. 롯데쇼핑·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이 직접 고용하지 않은 매장 내 판매사원과도 단체교섭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민주노총 소속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이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 판정 취소소송에서 백화점과 면세점이 사용자 책임을 진다고 인정했다. 수직적 원·하청 관계가 많지 않은 유통·판매업 분야에서 나온 판결로는 이례적이다. 백화점 1층 화장품·향수 매장의 직원들은 샤넬코리아 같은 브랜드와 근로 계약을 맺고 있다. 그들이 일하는 곳의 운영 주체인 유통업체와는 계약 관계가 없다. 판매사원 노조는 백화점과 면세점이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휴무일과 영업시간 정책, 이들이 쓰는 휴게실·탈의실 등 근로 환경이 유통업체의 결정에 따라 좌우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유통업체 측은 직접 고용 관계가 아니라며 교섭에 응하지 않았다. 노사 분쟁을 조정하는 중앙노동위원회조차도 “판매사원들과 교섭할 의무가 없다”며 노조 측의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기각했다. 그런데 법원이 180도 다른 판결을 내렸다. 핵심은 “누가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하는가”에 찍혔다. 백화점이 판매사원의 근무 일정에 직접 관여하진 않더라도, 명절 연휴나 임시공휴일에 휴무일과 영업시간 등을 바꾸면 근무 일정 전체를 흔들게 된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판매사원은 노동 강도가 상당하다. 쉴 곳이 부족한 현실도 백화점이 아니고서는 브랜드사가 개선할 수 없는 문제다. 이 판결이 눈길을 끄는 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이 내년 3월 시행되기도 전에 현행법 안에서 이미 그 취지를 담았다는 점이다. 실질적 지배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범위를 넓힌 노란봉투법이 현장에서 먼저 작동하기 시작한 셈이다. 유통업계는 화들짝 놀란 눈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교섭이 잘 안 되면 판매사원들이 파업까지 벌일 수 있다”며 우려했다. 하지만 이 판결의 의미는 노조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라는 게 아니다. 협상과 설득의 과정을 거쳐 조율해야 할 사안을 애초에 교섭 불가로 단정 짓지 말라는 데 있다. 통상 노조라고 하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대립하는 이미지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노조의 본질적 목적은 근로조건의 개선에 있다. 헌법 제33조가 노조를 결성하고 교섭·행동할 권리를 명시적으로 규정한 이유다. 비록 하급심 판결이지만 플랫폼 노동이 확산하고 누가 내 근로조건을 결정하는지 점차 불분명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흐름은 명확해 보인다. 일할 맛 나는 근로환경을 만들려면 결정권을 가진 자가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는 점이다. 박은서 산업부 기자
  • “승자의 저주 안 돼”… 인천공항 면세장 입찰 눈치싸움

    “승자의 저주 안 돼”… 인천공항 면세장 입찰 눈치싸움

    면세업체들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장을 둘러싼 ‘승자의 저주’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인다. 2일 면세업계 등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연내 입찰 공고를 목표로 구체적인 조건과 심사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 DF1(신라) 권역과 DF2(신세계) 권역은 각각 내년 3월과 4월까지 영업을 마친 뒤 철수할 예정이다. 면세업체들은 인천공항 면세사업장이 갖는 상징성과 홍보 효과, 임대료 부담 사이에서 치밀하게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관건은 인천공항이 제시할 임대료 조건이다. 공항 면세 임대료는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기준으로 산정해 여객 수가 늘수록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인천공항은 2023년 입찰 당시 여객 1인당 임대료 최저수용금액으로 DF1 권역에 5346원을, DF2 권역에 5616원을 제시했다. 당시 신라와 신세계는 각각 8987원, 9020원을 써냈다. 하지만 여행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과 소비 패턴 변화로 면세 사업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결국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이번 입찰에선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롯데는 2023년 입찰에서 고배를 마셔 현재 업계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인천공항 내 매장이 없다.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 등 해외 업체의 참여 가능성도 거론된다. 사업권을 반납한 신라·신세계의 재입찰도 제한할 수는 없다. 다만 입찰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신라·신세계와 인천공항의 임대료 조정 과정에서 삼일회계법인은 ‘재입찰 시 임대료가 기존보다 약 40% 낮아질 것’이란 감정 결과를 내놨고, 법원도 이를 토대로 25~27% 인하를 권고했다.
  • 신라 이어 신세계도 인천공항 면세 사업권 반납

    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국제공항의 임차료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일부 철수를 결정했다. 신세계는 30일 신세계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2(화장품·향수·주류·담배) 권역에 대한 영업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운영일은 내년 4월 27일까지다. 회사 측은 “운영을 지속하기에는 경영상 손실이 너무 큰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DF2 권역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재무구조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내면세점인 명동점과 DF4에 역량을 집중해 체질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앞서 고환율, 경기 둔화, 소비 패턴 변화 등에 따라 공항 면세점에서 적자가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신라면세점과 함께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구했다. 법원이 지난달 인천공항에 임대료를 25~27% 낮추라는 강제 조정을 내렸으나 인천공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18일 1900억원 수준의 위약금을 감수하고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했다. 인천공항공사는 DF1권역에 대한 재입찰을 연내 공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 국감서 ‘창원지법 부장판사 면세품 수수 의혹·간첩단 재판 지연’ 도마에

    국감서 ‘창원지법 부장판사 면세품 수수 의혹·간첩단 재판 지연’ 도마에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창원지방법원 김인택 부장판사 면세품 수수 의혹과 창원간첩단 사건 재판 지연 등을 놓고 의원들 질타가 쏟아졌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이날 HDC신라면세점 판촉팀장 A씨를 증인으로 불러 김 부장판사 여권 사진으로 면세품을 대리 구매한 의혹을 따져 물었다. 그는 “올해 2월 200만원 상당 막스마라 코트를 95% 할인된 금액 15만원에 샀는데 증인이 김 부장판사 여권 사진으로 대리구매 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이어 “올 4월에도 200만원짜리 톰브라운 바람막이 재킷을 증인이 40만원에 샀고 이때도 김 부장판사 여권 사진으로 증인이 법인카드로 결제했는데 맞느냐”고 질의했다. 박 의원은 또 A씨가 김 부장판사와 광저우로 골프 여행을 간 것이 맞는지 물으며 골프비를 누가 결제했는지, 법인카드로 결제했는지, 왜 계속 면세품을 대리 구매해주고 접대하는 것인지 등을 따졌다. A씨는 “현재 수사 받는 상황이라 죄송하다”거나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어서 양해해달라”며 답변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영훈 창원지법원장을 상대로 김 부장판사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징계를 제대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법원장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A씨에 이어 증인으로 나온 최진수 대법원 윤리감사관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최대한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부장판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감에서는 김 부장판사가 재판 중인 창원간첩단 사건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창원간첩단 사건은 B씨 등이 2016년쯤부터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조직을 결성하고 나서 캄보디아 등에서 북한 공작원과 만나 지령과 공작금을 받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애초 이들은 2023년 3월 구속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받아오다 2023년 12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4월부터는 관할지 이송으로 창원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사건 이송 후 4차례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으나 피고인들은 ‘재판부가 증거 채택 여부에 관한 국제 사법 공조 절차 사실 조회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등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받았다며 지난해 10월 재판부 기피 신청을 했다. 하지만 창원지법 형사2부에서 재판부 기피 신청 기각 결정을 내렸고, 이어진 항고와 재항고 모두 부산고법 창원재판부와 대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지난 6월 재판이 재개됐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공안사건 간첩단 사건을 재판하는 재판관들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이 심각하다”며 “김 부장판사가 창원간첩단 사건을 2024년 4월에 받았고 2025년 8월에 첫 공판을 했는데 친여 매체인 뉴스타파가 김 부장판사 면세점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나경원 의원은 “이 사건은 굉장히 조직적으로 재판을 연기했다는 것이 보인다”며 “법원에서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김 원장에게 요청했다. 이 법원장은 “해당 재판부가 명태균 사건을 처리하고 있어 창원간첩단 사건이 뒷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 정도를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간첩단 사건 재판을 담당해 부당한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논리 비약이 너무 지나치다. 근거도 없는 질의는 삼가달라”고 경고했다.
  • 생성형 AI로 되살린 호작도… 우리카드 ‘디오퍼스 실버’ 광고 화제

    생성형 AI로 되살린 호작도… 우리카드 ‘디오퍼스 실버’ 광고 화제

    10월 한달간 서울역·인천공항 등 전국 주요 거점서 송출AI 활용해 카드 디자인 속 호랑이·까치 생동감 있게 표현 우리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작한 프리미엄 카드 ‘디오퍼스 실버’(the OPUS silver) 광고 영상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광고는 외부 대행사 없이 우리카드가 자체 제작한 것으로, 듀얼 디자인으로 출시된 디오퍼스 실버의 리미티드 에디션 호작도(虎鵲圖)를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영상은 이달 한 달간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그리고 우리은행 본점 외벽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송출된다. 광고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AI가 호랑이와 까치의 형태, 붓 터치의 번짐, 자개의 반짝임, 민화 특유의 질감 등을 학습해 전통 호작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드 디자인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카드 속 호랑이와 까치가 실제 살아 움직이듯 묘사돼 “사람의 손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한국화의 생동감을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카드의 AI 활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6월 공개된 ‘카드의정석2’ 광고와 캐릭터 ‘베이비블루’ 역시 AI 기반으로 제작됐다. 당시 광고에서는 실제 촬영이 어려운 맹수나 아기의 놀란 표정을 AI로 구현했으며, 베이비블루 캐릭터의 눈과 입 움직임을 정교하게 살려내 화제를 모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최근 기업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생성형 AI 트렌드를 마케팅 영역에 적극 반영했다”며 “외부 대행사 없이 내부 인력과 AI 솔루션만으로 제작해 효율성과 창의성을 모두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의 광고 제작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동시에 업계 내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출시된 디오퍼스 실버는 우리카드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디오퍼스’ 라인업 가운데 첫 번째 상품이다. 약 6년 만에 선보인 이 카드는 고객 소비성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프리미엄 혜택을 누리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프리미엄 고객이 선호하는 쇼핑·여행 서비스를 강화해 5성급 호텔, 면세점, 골프장, 국내 3대 백화점 등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3%를 적립할 수 있으며, 국내 전 가맹점에서도 실적 제한 없이 1%가 적립된다. 또한 바우처 종류와 사용 편의성이 확대돼 카드 이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혜택이 커진다. 연회비는 15만원이며, 자세한 상품 정보는 우리카드 홈페이지와 우리WON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현대백화점, 서울대 손잡고 리테일 인력 키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리테일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일 서울대와 ‘리테일 연계 전공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서울대가 내년 1학기부터 개설하는 리테일 연계 전공 과정에 현대백화점·홈쇼핑·면세점 등 계열사 9곳이 참여하는 내용이다. 국내 대학에서 리테일 특화 전공 과정이 생긴 건 처음이다. 사측은 그룹이 보유한 전문성과 차별화된 혁신 성과, 유통·패션·리빙·식품 등 전방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등이 융합형 교육 파트너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 [단독]사적 지시·특혜 논란… 최현호 노동교육원장 ‘최종 해임’

    [단독]사적 지시·특혜 논란… 최현호 노동교육원장 ‘최종 해임’

    직원들에게 사적 지시를 내리고 아들과 지인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확인된 최현호 한국고용노동교육원(교육원) 원장이 최종 해임됐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13일 교육원에 최 원장의 해임을 최종 통보했다. 앞서 교육원 징계위원회는 지난 1일 최 원장 해임을 의결한 뒤 노동부에 집행을 요청했고,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해임이 확정됐다. 노동부는 지난 6~7월 진행한 감사에서 최 원장의 다수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교육원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감사 결과, 최 원장은 직원들에게 세탁물 심부름과 마트 생필품 운반, TV 설치 등을 지시했고 해외 출장 중인 직원에게 면세점에서 본인이 피우는 담배를 사 오라고 요구했다. 여직원에게는 “머리를 올려야 출세한다”는 성차별적 발언을 했고, 조직도에 사용되는 사진 복장까지 간섭했다. 업무 범위를 벗어난 신규 사업 추진도 문제로 지적됐다. 최 원장은 교육원법에 명시된 노동인권 및 권리보호 교육과 무관한 ‘청(소)년 취업 활성화 교육’이라는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교육사업 강사 84명 중 61명은 지인 또는 지인 추천을 통해 선발됐고, 이 중에는 최 원장의 아들도 있었다. 강의 교재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대체된 직역을 되찾고’, ‘외국인 많은 지역은 망한다’ 등의 교육에 부적절한 문구도 포함됐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野, ‘조민 화장품’ 신라면세점 특혜 입점 의혹에 “이부진 부를 것”

    野, ‘조민 화장품’ 신라면세점 특혜 입점 의혹에 “이부진 부를 것”

    국민의힘이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의 신라면세점 특혜 입점 의혹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공식 질의하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단체 ‘공정행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 종합감사 때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조씨의 화장품 브랜드 입점 의혹에 대해 질문할 것”이라면서 “증인 신청뿐 아니라 자료 요청도 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무위 종합감사는 오는 27~28일 진행된다. 공정행동은 기자회견에서 “조민 대표의 세로랩스가 브랜드 론칭 불과 6개월 만에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업계 관행상 극히 이례적인 사례”라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신라면세점은 입점 과정과 심사 절차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로랩스가 신라면세점 온라인 쇼핑몰에 제조자·판매자 표기를 누락하거나 잘못 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자상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조씨의 입시비리 논란을 거론하며 “이번 세로랩스 사안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의혹이 반복되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이어 ▲신라면세점의 심사 과정 공개 ▲세로랩스의 해명과 경위 공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을 촉구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며 정상적인 상업 거래 과정을 왜곡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 입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세로랩스는 매년 신규 입점하는 수백개 브랜드 중 1곳이라는 것이다. 세로랩스는 “창립 이래 투명한 경영과 법규 준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며 “허위 보도로 훼손된 명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현장 실무인재 육성의 요람 ‘서정대’, 2026학년도 신입생 1473명 모집

    현장 실무인재 육성의 요람 ‘서정대’, 2026학년도 신입생 1473명 모집

    경기 양주에 있는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내년 2월까지 수시와 정시를 통해 2026학년도 신입생 1,473명을 모집한다. 서정대학교는 ‘세상의 힘이 되다(Be the Power of th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 인증 교육 품질, 국가시험 100% 합격률, 산학협력 중심 교육 성과 등을 통해 전문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교 이래 신입생 충원율 100%를 이어가고 있는 서정대는 2025년 4월 1일 기준 9,04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학 정보공시 기준으로 전국 전문대학 중 재학생 수가 가장 많다. 특히, 반려동물과 보건, 소방, 호텔관광 분야에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반려동물과, 펫케어·동물복지·미용까지 완성하다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서정대 반려동물과는 차별화된 교육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유일의 학교기업 운영과 최신식 실습 시설, 그리고 학생 중심의 자격증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반려동물과는 매년 현장에서 즉시 통하는 전문가를 배출하며 입시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받고 있다. 반려동물과는 경기 북부 지역 최대의 개체수를 보유한 현대화된 견(犬)사육장과 최신 반려동물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은 반려동물 관리, 행동 교정, 복지 등 기본 영역은 물론, 동물매개치료와 특수동물(양서·파충류) 관리까지 경험할 수 있다. 훈련과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이론이 아닌 현장 밀착형 경험을 제공하며, 졸업 후 동물병원, 펫케어 기업, 반려동물 문화산업, 동물보호소 등 다양한 분야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준다. 반려동물과는 전국 유일의 학교기업 ‘펫인쥬 멀티펫숍’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미용·전시·특수동물 관리 등 실제 산업 현장의 업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고객 응대와 운영에 직접 참여하면서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4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생활문화형)’ 신규 선정평가에서 최종 선정되며 △실습 중심 산학협력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반려동물 문화 확산이라는 핵심 목표를 실현할 예정이다. 서정대는 학생들이 재학 중 반려견미용사, 반려견행동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졸업생들은 동물병원, 펫케어 기업, 반려동물 문화산업, 동물보호소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산업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국 유일 학교기업 운영과 최신식 실습시설, 그리고 폭넓은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서정대 반려동물과는 반려동물 전문가의 꿈을 실현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간호학과, 국가시험 100% 합격! 서정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간호교육 인증을 받으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교육품질 인증대학’(2025~2029)으로 선정되며 교육 본질과 질적 성장을 인정받았다. 간호학과는 최신 시뮬레이션 실습실, 핵심·기본간호실습실, 건강사정실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은 실제 병원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체험한다. 이를 통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즉시전력감 간호사로 성장한다. 모의고사, 실습 강화, 개별 학습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국가시험 준비를 지원한 결과, 2025년 2월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졸업생들은 대학병원·종합병원·전문 클리닉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미국, 호주 등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진 의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은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또 선후배 멘토링,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성뿐 아니라 환자를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방안전관리과, 13년 연속 소방공무원 배출 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무려 13년 연속 소방공무원을 배출하며 국내 소방안전교육의 대표 학과로 인정받고 있다. 공무원 배출 성과와 전문 교수진이 포진한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전문가인 교수진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이론 교육과 실기 훈련을 병행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해 교육하고 있다. 학생들은 소방설비(산업)기사, 1급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등 다양한 국가자격증 및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졸업 후 공무원 시험뿐만 아니라 민간 소방안전기업 취업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된다. 이에 다양한 진로와 안정적 미래 꿈꾸는 졸업생들은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 전문기업, 안전관리 관련 민간기업 등으로 진출하는 등 소방 전문가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확실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호텔관광과, 글로벌 관광 인재의 요람 서정대 호텔관광과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관광·호텔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관광산업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교육과 취업 성과를 자랑하는 호텔관광과는 관광·호텔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과다. 호텔관광과는 관광호텔, 항공사, 여행사, 외식, 리조트 분야 최고 전문가 교수진과 함께 학생들에게 전공지식과 자격증, 어학 능력 향상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인재를 배출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선택에 맞는 전문적인 실무교육을 받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호텔과 관광, 여행, 외식 등 각 분야의 심화 교육을 위해 최신 기자재가 갖춰진 다양한 실습 시설을 제공한다. 호텔식음료실습실과 항공캐빈실습실을 비롯해 다양한 실습 공간은 실제 현장을 경험하는 듯한 교육을 가능케 한다. 또 커피 바리스타, 칵테일 및 와인 소믈리에, 호텔서비스사, 어학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해 졸업 후 취업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한다. 호텔관광과는 매년 신라호텔, 메리어트호텔 등 국내외 특급호텔, 하나투어·롯데관광·한화리조트·면세점 등 대기업으로 다수의 졸업생을 진출시켰다. 높은 취업률뿐만 아니라 전공 일치 취업 성과로 이어져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확실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서정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서정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 1차·수시 2차 및 정시모집을 통해 자연과학계열(△호텔외식조리과 △반려동물과 △반려동물보건과 △뷰티아트과 △그린식품가공과) 보건계열(△응급구조과(3년제) △간호학과(4년제) 인문사회계열(△사회복지학부 △호텔관광과 △유아교육과(3년제) △청소년상담복지과) 공학계열(△스마트모빌리티과 △소방안전관리과), 성인학습과정(△창업경영과 △사회복지상담과 △스마트자동차과) 등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 “한국 다이소템, 중국서 되판다”…중국인들 싹쓸이하는 이유

    “한국 다이소템, 중국서 되판다”…중국인들 싹쓸이하는 이유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가운데, 이른바 ‘다이궁’으로 불리는 중국 보따리상이 다이소, 올리브영 등 국내 가성비 매장으로 몰리고 있다. 이곳에서 사들인 제품을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되팔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 ‘olive young(올리브영)’, ‘大創(다이소)‘, ‘MUSINSA(무신사)’를 검색하면 수천 개의 상품이 뜬다. 특히 올리브영의 대표 상품인 ‘여드름 커버 스팟패치’는 구매 후기가 8000건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자들은 제품 설명란에 한국 매장 방문 사진과 동영상을 인증하면서 ‘한국에서 직접 보냅니다’, ‘서울 현지 직송’ 등의 문구를 내걸기도 했다. 올리브영의 화장품부터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과 소품, 무신사의 의류까지 한국 제품들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가보다 2배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첨부해 정품임을 인증한 경우에는 더 비싸지기도 한다. 면세점에서 명품과 고급 화장품을 쓸어 담던 과거 다이궁들과 달리 최근 다이궁들이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등으로 발길을 돌리는 현상은 중국 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젊은 층은 한국의 최신 유행을 직접 경험하려 하며, 국내 MZ세대가 애용하는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실제 중국 소셜미디어(SNS) 더우인과 샤오홍슈에는 ‘한국 다이소 필수템’ 관련 콘텐츠가 다수 공유되고 있다. ‘한국 가면 꼭 사야 할 제품’이라는 영상에서는 다이소의 뷰티 도구, 캐릭터 상품 등이 인기 품목으로 소개된다. 중국인들의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국내 매장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무비자 입국 시행 첫날인 지난달 29일 무신사스탠다드 명동점의 중국인 고객 매출은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71% 늘었다. 다이소 명동역점은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화장품, 생활용품, 스낵류를 전면 배치했고 외국인 매출 비중이 49%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가 국내 외국인 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올리브영 이용 금액과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106%, 77% 늘었다. 같은 기간 다이소는 각각 49%, 41% 증가했으며, 무신사는 무려 343%, 348%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반면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은 감소 추세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은 64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466억원)보다 14.2% 줄어들었다.
  • “한국 가면 꼭 사야해” 외국인, K편의점서 싹쓸이한 제품은?

    “한국 가면 꼭 사야해” 외국인, K편의점서 싹쓸이한 제품은?

    편의점이 근거리 생필품 구매 장소를 넘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코스가 되어 가고 있다. 덕분에 주요 편의점 업체들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부쩍 증가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지난달 1~29일 외국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3% 늘었다. 올해 1~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5% 늘었는데 2년 전인 2023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배가 넘게 늘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올해 1~9월 외국인 매출도 전년 대비 102.8% 늘었다. 넷플릭스 영화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방영된 후인 7~8월 해외 결제 수단의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185%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외국인 매출 증가는 편의점이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단순한 기념품을 사기보다 한국인들이 열광하는 상품을 따라 구매하는 추세가 뚜렷해진 결과다. 외국인들이 열광한 제품으론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단연 압도적이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항상 언급되는 한국 여행 상징 아이템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의 그릭요거트 제품은 프리미엄 이미지가 있어 인기가 높고, 바프 허니버터 아몬드 제품은 패키지 디자인이 귀엽다는 이유로 중국의 SNS 인증 사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K팝 앨범이 편의점에서 많이 산 제품 순위권 안에 든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첫날 GS25의 알리·위챗페이 매출 상위 제품엔 보이그룹 세븐틴의 유닛 에스쿱스X민규 1집이 있었다. CU에서는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4집이 매출 상위권에 포함됐다. 물에 타먹는 한손한끼 고단백 쉐이크는 체중조절용 식품으로 중화권 인플루언서가 이를 소개한 덕에 대만,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싹쓸이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한번에 100만원씩 구매하는 대만 관광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외국인들이 편의점 큰손으로 떠오르자 편의 제공에 나서고 있다. GS25는 알리페이로 5위안 이상 결제시 15% 즉시 할인, 유니온페이 결제시 15% 즉시 할인을 업계 단독으로 제공한다. 지난달 24일엔 일본인들이 많이 쓰는 간편 결제 수단인 ‘페이페이’를 도입했다. 세븐일레븐은 위챗페이로 첫 결제시 다음 방문 때 세븐일레븐에서 사용 가능 7위안 쿠폰과 롯데면세점에서 이용 가능한 50위안 쿠폰을 제공한다. CU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 중구 명동을 중심으로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달러, 유로, 엔화, 위안화 등 총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 ‘추석 꿀정보’부터 ‘100만원 기프트카드’까지… 네이버, 명절 맞이 서비스

    ‘추석 꿀정보’부터 ‘100만원 기프트카드’까지… 네이버, 명절 맞이 서비스

    네이버가 추석 명절을 맞아 검색, 지도, 웹툰, 블로그 등 주요 서비스를 통해 명절 필수 정보부터 파격적인 포인트 혜택까지 제공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귀성길 내비게이션 주행 이벤트부터 인기 웹툰 무료 감상까지, 긴 연휴를 더욱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를 정리했다. 추석 필수 정보 및 생활 편의 기능 강화 네이버 검색창에 ‘추석’을 검색하면 명절 관련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유래’, ‘상 차리는 방법’, ‘지방 쓰는 방법’ 등 전통 정보는 물론, 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병원·약국 정보, 명절 보조금 정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링크로 제공된다. 또 TV 특선 영화, OTT 드라마, 현재 상영작, 축제·공연 정보 등 연휴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볼거리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연휴 기간 이동 편의를 돕는 실시간 정보가 강화된다. 검색창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대기 시간’, ‘김포공항 탑승 소요 시간’ 등을 검색하면 공항의 실시간 대기 정보와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공항 주차장 현황, 면세점 영업시간, 운항 정보 등 다양한 편의 정보도 간편하게 조회 가능하다. 귀성·귀경길 특별 혜택, 내비 주행하고 100만 원 기프트카드 도전 네이버 지도는 귀성·귀경길 이용자를 위해 ‘운전하면 복이와요’ 캠페인을 13일까지 진행하며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 주행 횟수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된다. 신규 이용자는 1회 주행만으로 1000포인트, 3회 주행 시 3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에게도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포인트가 제공된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5회 주행 완료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100만원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다. 또 내비게이션 관련 퀴즈에 참여하면 네이버페이 최소 10포인트부터 최대 500포인트까지 랜덤 지급되며, 친구에게 공유하면 최대 3회까지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웹툰·웹소설 무료 감상 및 블로그 포인트 증정 콘텐츠 혜택도 풍성하다. 네이버웹툰·시리즈는 9일까지 ‘종말이 찾아왔다’ 등 인기 웹툰 5화 이상 감상 시 쿠키 2개 등 다양한 쿠키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10일까지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작품 전 회차를 24시간 동안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대여 이용권이 제공된다. 웹소설 분야에서도 판타지/무협 인기작 40화 감상 시 최대 40포춘쿠키 지급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를 통해 연휴 기간 포스팅을 단 한 개만 작성해도 OGQ 스티커를 100%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네이버의 숏폼 서비스 ‘클립’은 오는 7일까지 무료 개방 스팟, 여행지, 추석 음식 레시피 등 연휴 맞춤 콘텐츠를 특집 큐레이션으로 제공한다. 지식iN 23주년 및 ‘해피빈’ 기부 캠페인 생활 편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유용함을, 기부 캠페인을 통해 따뜻함을 더했다. 지식iN은 서비스 23주년을 기념해 오는 8일까지 질문이나 답변을 남기는 이용자에게 기념 배지를 지급하고, 총 23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tvN 드라마와의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네이버케어는 증상체크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한국어, 영어 다국어 지원을 강화해 해외 거주 한국인이나 방한 외국인이 편리하게 의료 정보를 이용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해피빈은 명절나눔 모금함을 12일까지 운영한다. 취약계층에 명절 음식과 선물을 전달하는 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 추석 황금연휴, 대형사 통합 공백 속 LCC 틈새 전략

    추석 황금연휴, 대형사 통합 공백 속 LCC 틈새 전략

    추석 연휴 기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방발 국제선과 임시편, 할인 마케팅을 중심으로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으로 대형사들이 네트워크 재편에 집중하는 사이, LCC들은 틈새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연휴 기간 동안 김포–부산,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에 임시편 18편을 편성해 약 3400석을 추가 공급했다. 티웨이항공은 10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국제선 전 노선에 최대 25% 할인 코드를 적용한다. 청주·대구 등 지방 출발 노선도 대상에 포함됐다. 에어부산은 부산–나가사키, 부산–도야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에 부정기편 24편을 운항한다. 나가사키 노선은 사실상 첫 직항으로, 지역 수요 확대를 겨냥했다. 에어서울은 면세점 및 현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휴 특수가 LCC들의 3분기 실적 보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다만 업계 전반의 구조적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올해 상반기 LCC 업계는 대부분 적자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영업손실 규모는 783억원, 제주항공의 영업손실은 419억원에 달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도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LCC 업계의 수익성 악화는 항공기 도입에 따른 공급 과잉과 수요 정체가 겹친 결과다. 국내 LCC 보유 항공기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7대에서 올해 상반기 172대로 늘었고, 기단 현대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올해 1분기 779만명에서 2분기 676만명으로 13% 넘게 감소했다. 고환율 부담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오전 2시 140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기적으로는 LCC 업계의 구조조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이 대한항공 계열 내 통합을 앞두고 있는 만큼, 독립 LCC들의 순위 변동과 인수·합병(M&A) 움직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행기 도입으로 좌석은 늘었는데 여행 수요는 그만큼 증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바디프랜드 미니, 롯데면세점 온라인 단독 입점으로 선물∙해외여행객 공략 본격화

    바디프랜드 미니, 롯데면세점 온라인 단독 입점으로 선물∙해외여행객 공략 본격화

    - 추석 명절 선물, 해외여행객 구매 수요 증가 헬스케어로봇® 기업 (주)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의 소형 마사지기 및 뷰티기기 브랜드 ‘바디프랜드 미니’가 추석 시즌을 맞아 선물 수요와 해외여행객 중심의 구매가 크게 증가하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롯데면세점 온라인 단독 입점을 통해 글로벌 고객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건강과 힐링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바디프랜드 미니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연인·지인 선물용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전문적인 마사지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되면서 선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 제품인 ‘두피올케어’는 ▲360도 전방위 두피 지압 마사지 ▲적외선 & 적색광(RED) 듀얼 라이팅 두피케어 ▲두피케어용 앰플 토출 기능을 결합한 두피관리 마사지기로, 장기간 해외여행 중에도 피로한 두피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니건 마사지기’는 초소형·초경량 설계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종아리뿐만 아니라 전신의 피로를 편안하게 풀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바디프랜드 미니는 롯데면세점 온라인 단독 입점을 통해 선물과 여행 준비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고객들은 롯데면세점 온라인몰 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뒤, 출국 시 공항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또한 단독 입점 기념으로 제공되는 할인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바디프랜드 미니 관계자는 “추석 시즌을 맞아 가족, 연인, 지인을 위한 고급스러운 선물을 찾는 고객과 해외여행객의 구매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면세점 단독 입점을 계기로 고객들이 해외여행이나 출장 중에도 손쉽게 건강과 휴식을 챙길 수 있도록, 바디프랜드만의 프리미엄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조국 딸 조민, 화장품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에 “법적 대응” 예고

    조국 딸 조민, 화장품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에 “법적 대응” 예고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딸 조민씨가 자신이 운영 중인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의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 보도에 대해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일 한 매체는 조민씨가 지난해 런칭한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가 사업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인 지난 3월 A면세점에 입점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면세업계의 말을 빌려 “매출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 반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객관적인 검증이 이뤄졌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제품 경쟁력보다 외부 요인이 입점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보도했다. 또한 조민씨 업체 제품은 면세점 판매 과정에서 제조판매업자를 제조자로 표기해 전자상거래법 13조(신원 및 거래조건에 대한 정보의 제공)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민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해당 보도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정상적인 상업 거래 과정을 왜곡해 보도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매체에 정정·반론보도 및 기사 삭제를 요구한다”면서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등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병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민씨는 면세점 입점 경위에 대해 “브랜드 런칭 이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으로 빠른 매출 성장을 이뤘고, 성장세를 주목한 각기 다른 3개 면세점 벤더사로부터 동시에 면세 유통 계약 제안을 받았다”면서 “수수료율, 계약 조건 등을 객관적으로 비교 검토한 후 최종 벤더사를 선정했으며 이는 화장품 업계의 통상적인 면세점 입점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더사 측에서 신규 브랜드이기 때문에 단독 조건으로 영업을 해야한다는 제안을 했고 이를 수용했다”면서 “계약 기간 종료 직후 다른 면세점으로의 유통 확대를 적극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조자 표기 위반에 대해서는 “면세점 웹사이트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정보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기술적 오류로 인한 것이었으며 확인 즉시 바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세로랩스는 런칭 후 약 10개월간 국내에서 완판 행진을 보인 데 이어 태국 등 해외에도 진출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은 1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태국 FDA, 미국 FDA, 유럽 CPNP, 중국 NMPA 및 할랄 인증을 신청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홍콩·베트남을 포함한 9개국에서 상표권 등록을 진행 중이다.
  • 직원 몸종 취급, 아들·지인 특혜… 노동교육원장 ‘해임’ 의결

    직원 몸종 취급, 아들·지인 특혜… 노동교육원장 ‘해임’ 의결

    직원들에게 사적 지시와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최현호 한국고용노동교육원(교육원) 원장에 대한 해임이 의결됐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교육원 징계위원회는 이날 최 원장 해임을 의결했다. 지난 7월 노동부가 실시한 감사에서 최 원장의 다수 비위 혐의가 인정돼 중징계를 요구한 지 두 달 만에 내려진 조치다. 해임 최종 결정은 노동부 장관이 한다. 산하 공공기관에서 제청한 사안을 장관이 번복하는 경우는 드물다. 노동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최 원장은 직원들에게 세탁물 심부름, 마트 생필품 운반, TV 설치 등 개인적인 지시를 반복적으로 했다. 해외 출장 중인 직원에게 면세점에서 본인이 피우는 담배를 사 오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또 여직원의 외모와 관련해 “머리를 올려야 출세한다”는 등의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 사내 조직도에 사용하는 사진의 복장까지 간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원법에 규정된 사업 범위를 벗어나 노동인권·권리보호 교육과 무관한 ‘청(소)년 취업 활성화 교육’이라는 사업을 추진했다. 노동부는 최 원장이 기존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예산을 줄여 이들의 노동인권 교육 기회가 박탈됐다고 판단했다. 신규 교육사업은 이해관계자들로 채워졌다. 전문위원(강사) 84명 중 61명이 지인 또는 지인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됐다. 이 중 최 원장의 아들도 있었다. 신규 강의 교재에는 노동인권과 무관한 문구가 쓰였다. 노동부는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대체된 직역을 되찾고’, ‘외국인 많은 지역은 망한다’ 등의 청소년 교육에 부적합한 사회적 편견, 혐오 정서 조장 등의 소지가 큰 문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 무비자에 우르르…“중국인들 면세점서 ‘이것’ 싹쓸이” 대체 뭐길래?

    무비자에 우르르…“중국인들 면세점서 ‘이것’ 싹쓸이” 대체 뭐길래?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면세점 정관장 제품 중 ‘뿌리삼’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지난 7~8월 면세점 매출을 국적별로 분석한 결과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미국인, 베트남인, 일본인 순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국적별로 선호하는 제품도 나뉘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홍삼 원물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인 ‘뿌리삼’을 가장 많이 사 갔다.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본삼 대편’은 한국 여행을 기념하는 프리미엄 선물로 입소문을 타면서 뿌리삼 제품군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정관장은 전했다. 정관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맞춰 본삼 대용량 2종을 최근 출시했다. 미국인 관광객은 ‘홍삼정’과 ‘에브리타임’, ‘뿌리삼’ 등 정관장을 대표하는 제품을 많이 사 갔고, 베트남 관광객은 홍삼정을, 일본인 관광객은 에브리타임을 각각 가장 많이 구매했다. 또한 출국하는 내국인은 홍삼정과 에브리타임을 자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별 소비 성향과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유통가가 눈에 띄게 활기를 찾고 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의 편의점과 마트는 매출이 껑충 뛰었고 면세점 매장도 북적이기 시작했다. 서울 명동의 편의점 GS25 매장의 외국인 결제수단(알리페이·위챗페이 등) 매출은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100배 늘었다. 외국인 특화 점포 10곳을 운영하는 롯데마트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 특수를 누렸다.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주요 방문지로 꼽히는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에도 단체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전날 중국인 고객 매출은 전주 월요일 대비 71% 뛰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 15일간 국내 전역에서 관광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약 100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책 확정 시기가 늦어지면서 본격적인 효과는 올해 말에서 연초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 한 관계자는 “관광객은 여행 계획을 몇 개월 전에 미리 짜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 호텔 분위기 완성하는 에이스침대 ‘플로라’… 곡선 라인·볼륨감 조화

    호텔 분위기 완성하는 에이스침대 ‘플로라’… 곡선 라인·볼륨감 조화

    에이스침대는 일상에서도 호텔처럼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침대를 제안한다. 에이스침대의 ‘이상한 과학의 나라 에이스’ TV CF에 등장하는 신제품 ‘플로라’(FLORA)는 세미클래식 스타일의 침대로, 신혼침실에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하고자 하는 부부에게 추천한다. 클래식한 곡선 라인과 풍성한 볼륨감이 침실의 품격을 높여주는 듯한 헤드보드 디자인은 호텔 스위트룸이 떠오르게 한다. 높이 1288mm의 대형 헤드보드는 침실의 중심을 잡아주며, 볼륨감 있는 쿠션과 부드러운 라운드 마감이 안락한 휴식 공간을 완성한다. 전면에는 세 개의 단추를 배치해 쿠션감을 균형 있게 분산해 안정감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헤드보드의 몰딩 라인을 따라 섬세한 파이핑 디테일이 적용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본래의 형태와 미감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크림 코튼 패브릭과 뉴트럴 톤 컬러 조합의 따뜻한 감성으로 출시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에이스침대가 제안하는 뉴트럴 톤의 룸세트 협탁을 함께 배치하면 디자인 통일감을 높인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플로라는 안정적인 지지력을 자랑하는 에이스침대의 ‘투 매트리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운데이션이 상단 매트리스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흔들림을 줄이고, 체압을 분산해 신체를 편안하게 지지한다. 또한 하중이 균일하게 분산돼 매트리스 변형을 방지하며, 오랜 시간 처음과 같은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프레임 내부의 원활한 공기 순환도 가능해 매트리스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에이스침대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가입하면 풍성한 혜택을 준다. 면세점·가구·침구·주방·반려동물 브랜드 등 다양한 제휴처 할인 혜택은 물론, 혼수여행에 활용하기 좋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매트리스 연계 품목 20% 할인, 스트레스리스 제품 구매 시 추가 사은품 증정 등 혜택도 마련돼 있다. 간단한 개인 정보와 예식장 계약서 또는 청첩장 등의 증빙 이미지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 베스트샵과의 동시 구매 혜택,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등의 행사가 진행 중이다. 전국 114개 대리점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더욱 실속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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