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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는 변혁중] SK그룹

    [재계는 변혁중] SK그룹

    46조원 반도체 사업에 투자. 1조원대에 1위 유료방송 사업자 인수. 다음 승부수는.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경영 현장에 복귀하자마자 SK하이닉스에 총 4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사 후 일성으로 “SK가 잘하는 에너지·통신·반도체 분야에 주력해 국가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즉각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최 회장은 이어 지난 10월 30일 제주도에서 열린 그룹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는 ‘파괴적 혁신’을 내세우며 계열사별로 사업 모델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주문은 당일 밤 SK텔레콤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위인 CJ헬로비전을 최대 1조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구체화됐다. SK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숨에 750만명의 가입자를 거느린 유료방송 2위 사업자로 거듭나면서 종합 미디어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 회장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투자계획을 세우고 사업 확대를 위한 빅딜에 나선 것은 그룹의 양대 축인 에너지와 정보통신이 수익성 정체 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3년 2조 11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SK텔레콤은 지난해 10.2% 줄어든 1조 825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고,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8155억원에 머물렀다. SK이노베이션은 2013년 2년 연속 감소한 1조 38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이듬해인 2014년 영업손실 224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올 들어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업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최 회장이 강조하는 ‘파괴적인 혁신’이란 기존 주력 사업에만 의지하는 타성을 깨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야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전통 에너지 강자인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에너지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 베이징전공·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해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전기차 연간 1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팩 제조라인을 구축했다. BESK는 2017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 2만대로 확대해 중국 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충남 서산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의 생산 설비도 기존 대비 두 배 규모로 증설하고 있다. 공사가 끝나면 연간 전기차 3만대에 공급 가능한 배터리 제조 설비를 갖춘다. 연내 청주공장 내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부품인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1호 생산라인도 재가동할 계획이다. 또 전통 에너지 분야에선 프리미엄 제품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스페인 렙솔과 합작해 카르나헤나 공장을 지난 9월 말 준공했다. 이 공장에서 연 63만t의 윤활기유를 생산해 유럽 메이저 윤활유 회사에 판다. SK종합화학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기업 사빅의 합작법인인 SSNC는 지난 10월 초 울산 울주군에 연산 23만t 규모의 넥슬렌 공장을 준공했다. 업계는 SK의 CJ헬로비전 인수는 SK가 그간 미뤄 왔던 사업을 추진하는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는 최 회장이 수감 중이던 2013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단 한 건의 인수합병(M&A)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최근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서 워커힐 면세점 사업권을 지키는 데는 실패했지만 최 회장이 또 다른 깜짝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를 주목한다.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증손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SK의 지배구조로는 SK하이닉스가 M&A에 나서기 어렵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그룹 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와 합병하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 경우 SK의 지배구조는 ‘SK주식회사→SK텔레콤, SK하아닉스’로 단순해지면서 최 회장의 그룹 지배력은 물론 SK하이닉스의 공격적인 M&A도 가능해진다. 계열사별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사업이 활발한 만큼 올 연말 인사폭은 최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지금 각 계열사 CEO들에게는 ‘파괴적 혁신’을 위한 신성장동력 찾기 미션이 주어져 있다”면서 “그 결과가 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설] ‘기업 줄세우기’ 우려 있는 5년 시한부 면세점

    정부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가 발표된 지 5일이 지났지만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면세점의 기업 간 경쟁으로 기존의 독과점 논란은 끝났지만 면세점 사업의 경쟁력과 안정성 등에서 많은 과제를 남겼다. 특히 5년마다 정부가 면세점 허가권을 행사하게 됨으로써 정권의 ‘기업 줄세우기’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면세점 사업은 2013년 이전에는 10년마다 자동 갱신했다. 그래서 결격 사유가 없으면 한번 사업권을 따내면 앉아서 돈을 긁어모았다. 하지만 독과점을 없앤다는 이유로 5년마다 심사하도록 관세법을 바꿨다. 시장 경제에서 경쟁의 원리 도입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 초기 투자에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면세점 사업에서의 기업 간 무한 경쟁은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점을 정부는 인식해야 한다. 롯데 월드타워점의 경우 지난해에만 투자한 예산이 3000억원이 되는데 이번에 사업권을 반납하게 되면서 모두 물거품이 됐다. 지금은 승자로 웃고 있지만 5년 후 패자로 전락해 투자한 시설과 브랜드 가치 등을 한순간에 다 날릴 기업이 나오지 않으란 법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얼마나 리스크를 안고 면세점 사업에 장기 투자를 할지 의문이다. 5년짜리 시한부 면세점은 기업의 안정성을 해치고, 이는 결국 세계 유수 면세점과의 경쟁보다는 국내 면세점끼리의 출혈만 가져올 수 있다. 더구나 당장 롯데와 SK 직원 2200여명의 고용이 문제다. 졸지에 일터를 잃게 된 이들처럼 5년 후 또 다른 수천여 명이 거리에 나앉을지도 모를 일이다. 과연 정부가 이런 문제까지 고민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면세점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특혜 시비가 없을 수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한 번으로 끝나야지 5년마다 되풀이하면서 정권마다 꽃놀이패를 쥐고 흔들어서는 안 된다. 대신 선정된 기업으로 하여금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 사업에 내놓게 한다는 식으로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면 된다. 최근 면세점 사업에 뛰어든 대기업 오너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희망펀드에 일제히 거액을 기부한 것도 면세점 사업 허가와 무관치 않다는 뒷말도 나돈다. 면세점 사업을 정권의 기업 줄세우기, 길들이기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다. 이번 기회에 5년마다 면세점 사업을 허가하는 제도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 4%를 위한 취업설명회

    영등포구가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단 ‘4%’를 위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들의 취업을 적극 돕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오는 20일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면세점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면서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원하는 관내 고교 졸업예정자들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3566명이 내년 초 고교를 졸업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4.20%인 150명이 취업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진학을 하는 학생들보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소외된 점도 설명회 개최배경이 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마이너리티’를 위한 프로그램을 고민하다 서울에 새로 문을 여는 면세점이 늘면서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힌 뒤 “면세점 판매직과 관리직은 대부분 정규직으로 채용돼 취업을 준비하는 고교 졸업예정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설명회는 오후 3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강의는 면세점 전문가인 한은희 한국면세아카데미 대표가 ▲면세점 종류 ▲세계의 면세시장 ▲연도별 현황 ▲한국과 중국 비교 등 면세점 전반에 대한 동향과 면세점 판매사원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알려준다. 설명회에선 청소년이 알아야 할 노동법에 대해서도 강의할 예정이다. 구는 올 하반기 면세점 판매 분야 전문인력 양성교육과정을 마련해 총 1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 지난 5일에는 면세점 전문기업들과 손을 잡고 300명 규모의 현장 채용박람회도 개최한 바 있다. 조 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면세점 전문인력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교육, 채용박람회,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세계 시내 면세점 내년 4월말 본점에 오픈

    신세계 시내 면세점 내년 4월말 본점에 오픈

    지난 14일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따낸 신세계디에프가 내년 4월 말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에 시내면세점을 연다. 신세계디에프는 시내면세점 운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내면세점은 이르면 내년 4월 말, 늦어도 5월에는 문을 열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시내면세점을 최대한 빨리 여는 게 경제 효과와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브랜드 유치, 매장 개선 등 면세점을 열기 위한 조직 구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또 신세계디에프는 시내면세점에 최소 300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번 특허 심사에서 탈락한 면세점 인력을 최대한 승계할 계획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기존 면세사업 인력을 충원할 필요성도, 충원 의지도 당연히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신세계디에프 본사와 면세사업장 인력에 대한 직접 채용은 물론 입점 브랜드들과 협의해 기존 특허사업장에서 근무했던 협력사원들이 신세계 면세점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계는 변혁 중] 1등 아니면 사업 접는다 10대 그룹 구조조정 태풍

    [재계는 변혁 중] 1등 아니면 사업 접는다 10대 그룹 구조조정 태풍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이 빅딜과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들이 하고 있는 비슷한 사업을 통폐합하는 식으로 시너지를 꾀하거나 신규 성장동력을 찾는 데 몰두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인력 조정도 연말 인사와 맞물려 진행 중이다. 17일 서울신문과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1년간 완료된 국내 기업의 주요 인수·합병(M&A)을 거래액 순위 30위까지 분석한 결과 71.69%가 주요 10대 그룹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두산이다. 한국경제연구원 측은 “중국의 추격 요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업 재편 주기가 급격히 짧아지는 등 글로벌 산업지도가 요동치면서 우리 기업들도 생존을 위해 빅딜과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계 1위인 삼성은 올해 초 삼성토탈 등 4곳을 한화에 매각한 데 이어 최근 삼성SDI의 케미컬 부문 등 3곳을 롯데에 넘기기로 하면서 방위·화학 사업을 정리하고 매각대금도 배터리 등 전자 계열의 미래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9월 1일 제일모직과 통폐합한 삼성물산은 삼성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바이오 사업을 주도한다. LG는 소재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LG화학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사업을 OLED가 주력인 LG디스플레이에 넘겨 시너지를 강화한다. LG전자는 연구원들을 상대로 인력 재조정도 실시 중이다. 그룹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인 자동차부품(VC) 사업 매출 증가로 이 분야 기술센터를 설립함에 따라 인력 재조정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제철은 올해 자동차 판재 등을 생산하는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한 데 이어 동부특수강을 인수했다. 지난 8월 SK C&C를 SK㈜에 합병한 SK그룹은 최근 SK텔레콤이 케이블TV 1위 업체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유료 방송 시장의 판도 변화가 점쳐진다.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두산이 유통 사업을 강화함에 따라 국내 유통 지도가 바뀔지도 주목된다. 중국의 물량 공세에 따른 불황으로 재무 상황이 어려운 철강·정유업계는 비주력 사업 매각에 열을 내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서 경쟁력을 키우려면 사업 구조조정이 필수”라면서 “주요 그룹 중심의 계열사 통폐합과 인력 조정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비즈+] 롯데, 면세점 월드타워점 직원 1300여명 고용 승계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이번에 특허권 심사에서 탈락한 면세점 월드타워점에 근무했던 직원 1300여명을 고용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를 포함해 롯데물산, 호텔롯데, 롯데백화점 등 롯데월드몰·타워에 입점한 계열사 대표 10명은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회의실에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재승인 실패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면세점 월드타워점 직원들을 기존 롯데면세점에서 분산 수용하거나 다른 계열사에서도 추가 고용하기로 했다. 면세점 운영 중단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롯데월드몰 등은 롯데월드몰·타워에 입점한 계열사들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새롭게 신규 면세점 특허권이 나오면 신청할 계획이다.
  • [김동수 민생프리즘] 위기의 제조업, 재도약은 가능한가?

    [김동수 민생프리즘] 위기의 제조업, 재도약은 가능한가?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 독일과 일본이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무엇이었을까. 여러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튼튼한 제조업이 그 밑바탕이었다는 것을 부인키 어렵다.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 과정에서 대들보 역할을 해온 것 역시 제조업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안타깝게도 제조업이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음을 경고하는 신호음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지난 몇 년간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니 급기야 지난해에는 제조업 부문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세(-1.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기업경영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1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수익성도 악화일로에 있다. 평균 5~6%를 유지해 오던 제조업 영업이익률이 지난해에는 4.2%에 그쳤다. 이처럼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나빠지다 보니 국내기업 3곳 중 1곳은 수익만으로는 이자도 못 갚는 실정이다. 그 결과 좀비 기업으로 불리는 한계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제조업 퇴조 징후를 중국경기 침체와 같은 대외적 요인으로 인해 나타난 일시적 현상 정도로 이해해도 될까. 필자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다. 현재 우리 제조업은 한마디로 ‘샌드위치’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뒤쫓아 오고 있는 중국 등의 후발개도국과 기술격차를 토대로 앞서가고 있는 일본 등의 선진국 사이에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 제조업의 현실이다. 지난 몇 년간 세계를 주름잡다시피 하던 한국 스마트폰이 처한 현실이 단적인 예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하자니 애플이 구축해 놓은 견고한 벽이 부담되고 중국의 경쟁사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자니 이윤이 남지 않는다. 게다가 후발국들과의 기술격차마저 급속히 좁혀지고 있어 언제 이류로 밀려날지 모를 일이다. 세계를 호령하던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의 급속한 몰락은 이러한 우려가 기우에 그치지 않을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문제는 이런 게 비단 스마트폰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데 있다. TV 등 가전은 물론, 조선과 자동차,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력 수출산업 전반이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다. 제조업 기반의 수출 한국의 위상이 풍전등화와도 같다는 우려는 과장된 게 아니다. 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인가.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발전이 선순환을 이루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 최근 정부는 내수 진작과 함께 서비스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비스산업 활성화로 한국 경제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인데, 방향성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원천은 바로 제조업에 있음을, 또한 강력한 제조업이 뒷받침되지 않는 서비스산업은 사상누각이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이 제조업 명가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국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경제 주체들이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선, 도전과 혁신으로 무장한 기업가 정신이 회복되어야 한다. 요즘 일부 대기업들이 신성장동력 발굴이나 경영혁신은 뒷전인 채 프랜차이즈나 면세점 진출에 사활을 거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참으로 우려스럽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던 창업 1세대들의 프런티어 정신이 지금만큼이나 절실한 때도 없었던 듯하다. 정부는 한계기업들의 구조조정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 각종 정부 지원에 의존해 연명하는 기업들은 시한을 정해 순차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환율에 의존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유혹도 떨쳐내야 한다. 고임금 등으로 인해 채산성을 맞출 수 없는 업종이나 제품은 생산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전략을 고민해 봐야 한다. 가령, ‘메이크 인 인디아’를 기치로 제조업 중심의 외국인 투자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는 인도에 대해서는 기회 선점 차원에서라도 적극적인 진출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 유연한 노동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노동개혁 또한 지속돼야 한다.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의 부활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나설 때다.
  • [면세점 춘추전국시대] 신세계·두산 ‘환호’…롯데 ‘침통’ SK ‘침묵’

    [면세점 춘추전국시대] 신세계·두산 ‘환호’…롯데 ‘침통’ SK ‘침묵’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웃었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침통해했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침묵했다. 기업 오너들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보였던 면세점 쟁탈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서울·부산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발표 하루 뒤인 15일 승자인 신세계와 두산 내부의 분위기는 전날의 기쁨이 가시지 않은 듯 밝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7월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 경쟁에서 한 번 떨어졌다 이번에 됐기 때문에 더욱 기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으로서는 정용진 부회장의 숙원이었던 면세점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되면서 사업 구조를 기존의 백화점과 마트에서 면세점으로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 정 부회장은 이번 면세점 경쟁에서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발표 3일 전인 지난 11일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 임직원과 함께 청년희망펀드에 100억원 기부를 밝히면서 외곽 지원에 나섰다. 사업 다각화를 이루게 된 건 두산그룹도 마찬가지다. 두산그룹이 한 번도 면세점 사업을 해보지 않았음에도 이번에 특허권을 따냈기 때문에 분위기는 더욱 고무된 상황이다. 앞서 박 회장은 사재 100억원과 두산그룹 자금 100억원을 더해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을 출범하는 등 면세점을 유치하기 위한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소공점은 지켰어도 월드타워점 사수에는 실패한 롯데면세점은 침통한 분위기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소공점과 월드타워점의 특허권 재승인을 받게 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봤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건 지난 7월 말부터 불거진 롯데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었다. 볼썽사나운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롯데그룹에 대한 이미지 하락이 계속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정감사장에서 “롯데면세점을 서비스업계의 삼성전자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적극 뛰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신 회장은 15일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만 93번째 생일을 맞아 신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을 찾다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월드타워점 특허권 재승인 실패는) 99%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상 못할 일이 일어났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일한 면세점인 광장동 워커힐면세점을 잃게 된 SK네트웍스의 충격은 컸다. 다른 3사가 발표 후 입장자료를 낸 것과 달리 SK네트웍스는 입장 자료를 내지 않을 정도였다. 최 회장은 다른 오너들이 직간접적으로 면세점 유치에 나선 것과 달리 특별한 행보를 보이지 않아 직접적인 리더십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면세점 사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앞으로 사업 구조 재편을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이 최 회장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게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면세점 춘추전국시대] 심사위원 비공개·주말 발표 등 ‘깜깜이 심사’… 주식시장 정보유출 논란

    관세청의 이번 서울·부산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깜깜이 심사’로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발표 때와 달리 브리핑이 열리지 않았다. 선정된 기업명만 있을 뿐 어떤 면에서 점수를 줬는지 내용 없이 보안에 신경썼다고 강조하는 2페이지 분량의 보도자료로 대체됐다. 지난 13~14일 1박 2일간 진행된 면세점 사업자 심사의 최우선 과제는 ‘보안’이었다. 이번 결과 발표가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장이 열리지 않는 14일 토요일에 열렸다. 심사 장소는 서울로부터 멀리 떨어진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었다. 관세청은 사전 로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14명의 심사위원 명단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처럼 철저하게 보안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지난 7월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사전 정보 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 심사 결과 발표 하루 전날인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날보다 12.06% 급등한 25만 5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 5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같은 날 두산도 장 초반 13% 넘게 급등한 14만 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면세점 사업자로 낙점됐다는 정보지(찌라시)가 여의도에 나돈 뒤였다. 주가는 오후 들어 1.9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지만 면세점 사업자 신청 마감 하루 전인 지난 9월 24일에 비해서는 11.26% 상승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3.02% 하락하며 면세점 탈락을 예상한 듯한 흐름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면세점 춘추전국시대] 3대 3→ 7대 1대 1… 7조시장 강북천하

    [면세점 춘추전국시대] 3대 3→ 7대 1대 1… 7조시장 강북천하

    서울 시내 면세점의 강북천하 시대가 열렸다. 내년이면 전체 면세점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롯데와 신라의 2강 구도가 깨지고, 신세계와 두산 등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면서 무한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특허받은 기업들 6개월내 매장 열어야 지난 14일 관세청 보세판매장(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올해 말 특허권이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워커힐면세점 등 3곳을 운영할 기업으로 각각 롯데와 두산, 신세계를 선정했다. 롯데 월드타워점과 SK가 23년간 운영한 워커힐면세점은 내년 상반기 중 문을 닫는다. 신세계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운영하던 부산면세점의 입지를 센텀시티로 옮겨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충남지역 신규 면세점 특허는 디에프코리아가 따냈다. 특허를 받은 기업들은 6개월 내 매장을 열어야 한다. 현재 서울 시내 면세점은 6곳이다. 강북에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신라면세점, 동화면세점 등 3곳이 있고 롯데면세점의 월드타워점과 코엑스점은 광진구의 워커힐면세점과 함께 범강남권으로 묶인다. 3대3의 팽팽한 남북 구도는 6개월 내에 7대1대1로 무게추가 완전히 강북으로 넘어간다. 지난 7월 신규 면세점 특허권을 따낸 HDC신라면세점과 하나투어가 주축이 된 SM면세점이 각각 용산과 인사동에 자리를 잡는다. 두산과 신세계는 동대문과 남대문에 면세점을 짓는다.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설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은 한강 이남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서남부권으로 전통적인 강남 상권과 별개다. 한편 강남에는 크기가 6000㎡로 9개 면세점 가운데 가장 작은 롯데면세점 코엑스점만 남는다.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강북의 관광 인프라에 큰 점수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역은 명동, 동대문시장, 남산타워, 고궁, 신촌·홍대 순이다. 6위와 10위에 오른 롯데월드와 강남역을 빼면 10위권 가운데 8곳이 강북에 집중돼 있다. 두산은 연간 700만명의 외국인이 찾는 동대문을 패션타운 관광특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990년대 말 두타, 밀리오레를 시작으로 동대문에 13개의 복합 패션쇼핑몰이 건설됐지만 상권이 쇠락하면서 최근 비어 있는 매장이 30%가 넘는 지경에 이르렀다. 면세점을 유치해 동대문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는 두산의 명분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는 도심관광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81%인 927만명이 명동과 남대문을 찾았는데, 관광인프라를 개선해 2020년까지 17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5년마다 재승인 투자위험 크다” 지적도 서울 시내 면세점 시장은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기준 4조 3500억원대의 서울 면세점 매출 규모는 내년에 7조 3500억원대로 3조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사업자들의 첫해 영업 목표치를 합산한 숫자이다. 점포 3개를 운영하던 롯데가 지난해 2조 6000억원대의 매출로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매출 4820억원의 알짜 점포인 월드타워점을 잃었다. 2곳의 사업장을 가진 신라가 내년 매출을 2조 5000억원대로 잡고 있어 1, 2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시내 한복판에서 롯데 소공점과 경쟁할 신세계도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1조 클럽’을 예약한 곳이 4곳에 이른다.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5년마다 시내 면세점 특허를 재승인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투자 위험이 크고 기존 점포 인력의 고용 안정도 타격을 받을 수 있어서다. 롯데는 월드타워점에 3000억원을 투자했고 SK는 워커힐면세점 재개장에 1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운영권을 잃었다. 두 점포에서 일하는 1300명과 900명의 직원들도 고용불안에 시달리게 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면세점 발표, 두산·신세계 신규 사업자로 선정…롯데 ‘월드타워점 잃어’

    면세점 발표, 두산·신세계 신규 사업자로 선정…롯데 ‘월드타워점 잃어’

    면세점 발표, 두산·신세계 신규 사업자로 선정…롯데 ‘월드타워점 잃어’면세점 저녁 발표 서울 3곳 시내면세점을 운영할 사업자로 두산과 신세계가 새로 선정됐다. 롯데는 월드타워점을 잃었고 SK는 워커힐면세점 특허를 연장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부산 지역 면세점 1곳은 신세계가 따냈다. 충남지역 신규 면세점은 디에프코리아가 가져갔다.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동안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 두산은 다음달 31일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를 넘겨받아 면세접 업계에 첫 출발한다. 롯데는 올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2곳 가운데 월드타워점을 놓쳤지만 소공점 한 곳을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SK네트웍스는 면세점 특허를 연장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SK의 워커힐(11월 16일) 면세점 특허는 신세계디에프에 돌아갔다.신세계는 지난 7월 신규 대형면세점 선정에서는 실패했다 이번에 서울 입성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오는 12월 15일 특허가 만료되는 부산 면세점의 입지를 기존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새로 센텀시티를 제시, 운영권도 지켜냈다. 사업자 평가 기준은 5개 항목에서 1000점 만점이다. 세부 항목별로 관리역량(300점), 지속가능성·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면세점 발표, 두산·신세계 웃었다…SK는 워커힐면세점 탈락

    면세점 발표, 두산·신세계 웃었다…SK는 워커힐면세점 탈락

    면세점 발표, 두산·신세계 웃었다…SK는 워커힐면세점 탈락면세점 저녁 발표 서울 3곳 시내면세점을 운영할 사업자로 두산과 신세계가 새로 선정됐다. 롯데는 월드타워점을 잃었고 SK는 워커힐면세점 특허를 연장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부산 지역 면세점 1곳은 신세계가 따냈다. 충남지역 신규 면세점은 디에프코리아가 가져갔다.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동안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 두산은 다음달 31일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를 넘겨받아 면세접 업계에 첫 출발한다. 롯데는 올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2곳 가운데 월드타워점을 놓쳤지만 소공점 한 곳을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SK네트웍스는 면세점 특허를 연장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SK의 워커힐(11월 16일) 면세점 특허는 신세계디에프에 돌아갔다.신세계는 지난 7월 신규 대형면세점 선정에서는 실패했다 이번에 서울 입성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오는 12월 15일 특허가 만료되는 부산 면세점의 입지를 기존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새로 센텀시티를 제시, 운영권도 지켜냈다. 사업자 평가 기준은 5개 항목에서 1000점 만점이다. 세부 항목별로 관리역량(300점), 지속가능성·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제 간 경영권 분쟁에 알짜 면세점 잃은 롯데…면세점 사업 흔들리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 결국 연매출 6000억원의 알짜 면세점 하나를 잃었다.  롯데면세점은 14일 발표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소공점을 지키고 월드타워점의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소공점을 지키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월드타워점은 잃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롯데면세점 소공점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 9000억원대로 업계에서 압도적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곳이다. 월드타워점의 매출액은 이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지만 업계 매출 3위를 기록해 롯데면세점으로서는 알짜 점포였다.  롯데면세점이 세계 3위 면세점 업체라는 점에서 면세점 운영 능력을 강조했지만 독과점 논란과 오너가(家) 형제들의 집안 싸움으로 인한 악화된 여론의 벽은 피할 수 없었다.  업계에서는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7월 말 이전까지만 해도 롯데면세점의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수성(守城)이 어렵지 않으리란 시각이 대세였다. 롯데면세점으로서도 지난 7월 이뤄진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때 참여하긴 했어도 다른 경쟁 기업에 비해 신규 면세점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하반기 이뤄질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특허권 재승인에 집중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7월 말 터진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면서 양 측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롯데그룹의 복잡한 지배구조가 드러나고 일본기업이 아니냐는 논란 등이 발생하면서 롯데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졌다. 특히 면세점 사업이 정부가 특허권을 주는 것으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롯데그룹이 이런 특허권을 가질 자격이 되느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다.  또 신 전 부회장의 공격도 월드타워점 탈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업에 대한 포부 등을 밝히는 등 면세점 사수를 위해 애쓸 때마다 신 전 부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 회장의 경영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롯데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악화시켰다.  또 면세점 결과 발표를 이틀 앞둔 지난 12일, 신 전 부회장은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 전 부회장은 롯데면세점이 중요한 순간에 있을 때마다 이미지 하락에 지대한 역할을 해 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결과에 아쉽지만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롯데면세점은 탈락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결과에 나타난 부족한 부분을 잘 파악하고 보완해 소공동 본점을 비롯한 나머지 면세점을 더 잘 운영해 세계 1위의 면세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절차탁마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롯데 “직원·협력사 지킬 것” 신세계 “사업보국” 두산 “동대문 부활”

     14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를 따낸 롯데·두산·신세계 등 3개 기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사업 구상을 밝혔다.  소공점을 지켰으나 월드타워점 수성에는 실패한 롯데면세점은 아쉽지만 세계 1위 면세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월드타워점에 근무하는 롯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의 고용 안정은 물론 오랫동안 신뢰 관계를 맺은 협력사가 월드타워점 폐점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중소기업과의 상생, 사회공헌 등 약속한 내용을 지키고 호텔롯데 상장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세점 사업에 새로 진출한 두산은 동대문 상권의 부활을 약속했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심사위원들이 동대문의 입지적 조건과 지역 상생형 면세점이라는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판단한다”면서 “동대문을 서울 시내 대표적인 관광 허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앞서 말한 것처럼 ‘놀랄 만한 콘텐츠로 가득 찬,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가 신세계의 유통산업 역량과 면세사업 운영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면서 “대규모 투자로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루고 일자리도 많이 늘려 국민 경제에 이바지하라는 의미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관광산업의 인프라를 다지고 명동과 남대문시장 등 도심관광을 활성화해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면세점 발표, 두산·신세계 신규 사업자로 선정…SK 워커힐면세점 탈락

    면세점 발표, 두산·신세계 신규 사업자로 선정…SK 워커힐면세점 탈락

    면세점 발표, 두산·신세계 신규 사업자로 선정…SK 워커힐면세점 탈락면세점 저녁 발표 서울 3곳 시내면세점을 운영할 사업자로 두산과 신세계가 새로 선정됐다. 롯데는 월드타워점을 잃었고 SK는 워커힐면세점 특허를 연장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부산 지역 면세점 1곳은 신세계가 따냈다. 충남지역 신규 면세점은 디에프코리아가 가져갔다.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동안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 두산은 다음달 31일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를 넘겨받아 면세접 업계에 첫 출발한다. 롯데는 올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2곳 가운데 월드타워점을 놓쳤지만 소공점 한 곳을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SK네트웍스는 면세점 특허를 연장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SK의 워커힐(11월 16일) 면세점 특허는 신세계디에프에 돌아갔다.신세계는 지난 7월 신규 대형면세점 선정에서는 실패했다 이번에 서울 입성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오는 12월 15일 특허가 만료되는 부산 면세점의 입지를 기존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새로 센텀시티를 제시, 운영권도 지켜냈다. 사업자 평가 기준은 5개 항목에서 1000점 만점이다. 세부 항목별로 관리역량(300점), 지속가능성·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알’ 면세점… 오늘 PT에 달렸다

    ‘황금알’ 면세점… 오늘 PT에 달렸다

    서울·부산 시내 면세점의 새로운 주인을 발표하는 14일 운명의 날이 왔다.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표현되는 면세점 사업을 롯데면세점, SK네트웍스, 신세계디에프, 두산 가운데 어느 곳이 차지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종 선정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13일 각 후보 기업들은 14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이뤄질 프레젠테이션(PT) 최종 점검을 마쳤다. 지난 7월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 심사 당시 20분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심사위원들이 서류 심사, 현장 실사와 언론 보도에서 드러난 각 후보 기업들의 약점을 보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후보 기업들을 진땀 흘리게 한 선례가 있다. 이 때문에 각 후보 기업들은 최대한 약점을 방어하는 데 중점을 두고 PT 준비를 했다. 13일 각 후보 기업들의 긴장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소공점과 월드타워점을 사수해야 하는 롯데면세점의 PT 때는 이홍균 대표이사와 박창영 기획부문장, 김태원 신규사업팀장 등 3명이 참석한다. 업계 안팎의 전망을 보면 롯데면세점은 업계 매출 1위인 소공점(지난해 매출액 1조 9000억원대)을 지키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매출 3위 월드타워점(6000억원대)이다. 면세점 사업 독과점 논란으로 두 곳 모두에 특허권을 주는 건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지적을 잘 알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PT 때 월드타워점을 중심으로 한 강남 관광 활성화 방안을 강조할 계획이다. 서울 광장동 워커힐면세점을 지켜야 하는 SK네트웍스의 각오도 남다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네트웍스의 PT 때는 문 사장과 권미경 면세사업본부장, 신좌섭 면세지원담당 상무가 들어갈 예정이다. 광장동 워커힐면세점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함께 두산 혹은 신세계디에프에 뺏기기 쉬운 최약체로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SK네트웍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대문 케레스타를 또 다른 면세점 후보지로 신청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신세계디에프는 부산 시내 면세점을 지키는 것은 물론 숙원이었던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반드시 가져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도심면세관광특구화 전략으로 서울 도심 관광을 활성화시켜 관광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PT에는 성 사장과 정준호 부사장, 이명신 담당이 참석한다. 이번 면세점 경쟁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두산은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동대문의 입지적 장점을 강조하고 지역 상권과 국가 경제에 기여할 방안에 대해 잘 설명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PT는 동 사장 외에 실무 임원급 두명이 맡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독자의 소리] 명인·명장관 현실에 맞게 설치됐으면

     서울신문 지난 11일자에 문화재청과 신세계 면세점은 면세점 안에 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상품 입점을 지원하고 작업 공방을 마련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전통문화 계승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업계에 오랫동안 종사한 사람으로서 환영한다. 현재 국내엔 서울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1층과 4층 일부에 중요무형문화재 작품 전시 판매와 시연 작업공방이 유일무일하게 마련돼 있다. 하지만 외부인의 출입이 많지 않고 간혹 학생, 단체, 외국 관광객이 찾는데 시연 공방이 12~15m³(4~5평) 정도라 10여명만 와도 모두 들어가 보기가 힘들 정도였다. 남대문시장 건물 2개 층에 또 한 군데가 마련된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사실 무형문화재 전시·시연장은 경복궁이나 덕수궁, 창덕궁 등에 이미 오래전에 마련됐어야 했다.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 모두가 국립기관이 있는데, 왜 공예는 국립공예관이 없는지 모르겠다.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문화재청이 관여하는 것을 보니 혹시 중요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만 참여하고 이들의 작품만 취급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시·도 무형문화재, 숙련 기능자, 예총 지정 명인 등등 골고루 다양한 종목의 장인들이 서로서로 조화를 이루며 각자 재능과 비법을 나누고 부각되지 않는 분야를 이번 기회에 한 자리에서 알리고 판매돼 장인들의 권익옹호와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싶다. 이칠용 사단법인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장
  • 신세계·두산 웃고 롯데·SK 울었다

     신세계와 두산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 새로 진출했다. 롯데는 소공점을 지켰으나 월드타워점을 잃었다. SK는 워커힐면세점을 빼앗기며 23년 만에 면세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 부산 지역 면세점의 운영권은 기존 사업자인 신세계가 지켰다. 충남지역 신규 면세점은 디에프코리아가 가져갔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4일 이런 내용의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 관세청은 “후속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영업 개시시점부터 특허가 부여되며 특허일로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동대문 상권의 부흥을 명분으로 내세워 강력한 다크호스로 주목받던 두산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운영권을 가져왔다. 애초 두산은 본업이 중공업이고 면세사업 경험이 전혀 없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동대문 시장을 살리겠다며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세계는 서울 시내 면세점 진출이라는 30년 숙원을 풀었다. SK네트웍스가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운영해온 워커힐면세점 운영권을 넘겨받는다. 신세계는 지난 7월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는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에 밀려 떨어졌으나 이번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다음달 15일 특허가 끝나는 부산면세점을 기존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센텀시티로 옮겨 운영권을 지켜냈다. 도전자 패션그룹형지를 밀어냈다.  롯데는 월드타워점은 놓쳤지만 연매출 1조 9800억원(지난해 기준)의 초대형 매장 소공점은 지켰다. 호텔롯데에 속한 롯데면세점은 호텔 매출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핵심사업이다. 경영권 분쟁 해결을 위해 지주사 격인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해온 롯데그룹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면세점 한 곳을 잃어 기업 가치 훼손이 불가피해진 탓이다.  23년간 면세점을 운영해온 SK네트웍스는 고배를 마셨다. SK는 워커힐면세점과 함께 동대문 케레스타에 신규 면세점을 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  관세청은 지난 7월 신규 면세점 특허 심사 당시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된 점을 고려해 이번 심사의 보안을 강화했다. 주식시장이 쉬는 토요일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장소를 충남 천안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외진 산자락으로 정했다. 전문 보안업체에 출입통제를 맡기고 심사위원들은 심사 종료 전에 건물 밖으로 나올 수 없도록 조치했다. 관세청은 “심사위원의 개인 휴대전화를 모두 수거해 외부 연락을 차단했다.”면서 “부득이한 경우 별도 준비한 2G용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통화기록을 남기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면세점 저녁 발표, 두산·신세계 신규 사업자 선정…롯데 ‘월드타워점 잃어’

    면세점 저녁 발표, 두산·신세계 신규 사업자 선정…롯데 ‘월드타워점 잃어’

    면세점 저녁 발표, 두산·신세계 신규 사업자 선정…롯데 ‘월드타워점 잃어’ 면세점 저녁 발표 서울 3곳 시내면세점을 운영할 사업자로 두산과 신세계가 새로 선정됐다. 롯데는 월드타워점을 잃었고 SK는 워커힐면세점 특허를 연장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부산 지역 면세점 1곳은 신세계가 따냈다. 충남지역 신규 면세점은 디에프코리아가 가져갔다.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동안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 두산은 다음달 31일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를 넘겨받아 면세접 업계에 첫 출발한다. 롯데는 올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2곳 가운데 월드타워점을 놓쳤지만 소공점 한 곳을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SK네트웍스는 면세점 특허를 연장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SK의 워커힐(11월 16일) 면세점 특허는 신세계디에프에 돌아갔다.신세계는 지난 7월 신규 대형면세점 선정에서는 실패했다 이번에 서울 입성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오는 12월 15일 특허가 만료되는 부산 면세점의 입지를 기존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새로 센텀시티를 제시, 운영권도 지켜냈다. 사업자 평가 기준은 5개 항목에서 1000점 만점이다. 세부 항목별로 관리역량(300점), 지속가능성·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주, 자신 몰아낸 쓰쿠다 日롯데 사장에 손배소 제기

    신동주, 자신 몰아낸 쓰쿠다 日롯데 사장에 손배소 제기

    롯데그룹 창업주의 장남 신동주(SDJ코퍼레이션 회장)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자신을 몰아낸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롯데그룹 일본 계열사 4곳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신 전 부회장은 12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쓰쿠다 사장이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잘못된 사실을 보고해 자신을 일본 롯데의 모든 자리에서 내쫓았다”면서 “쓰쿠다 사장이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은 주식회사 롯데,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 등 이사로 재직했던 4개사에 대해서도 회사법에 따라 손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회견은 일본어로 진행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14일 예정된 롯데면세점의 서울 시내 특허권 심사를 앞두고 경영권 분쟁을 부각시켜 부정적인 영향을 주려는 행동”이라며 깎아내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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