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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람 위험‘ 여주 청미천 인근 주민 200여명 긴급대피

    ‘범람 위험‘ 여주 청미천 인근 주민 200여명 긴급대피

    2일 경기남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범람 위험이 있는 여주와 용인의 청미천 인근 마을 주민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경기 여주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을 기해 점동면 원부리 청미천을 가로지르는 원부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한단계 격상하자 버스 1대를 동원,원부리 마을주민 200여 명을 점동초·중학교로 대피시켰다. 여주시는 당초 원부리 마을회관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키려고 했으나,저지대인 점을 고려해 고지대인 학교로 대피소를 변경했다. 주민 대부분은 고령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주시는 원부교 부근의 수위가 심각 단계인 7.6m에 근접한 7.3m까지 오르면서 주민 대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미천이 범람하면 장호원읍 저지대 시가지와 점동면 농경지 등이 침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항진 시장은 “어제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여주시 관내에도 하천 범람 위험이 높았지만 다행이 위기를 넘긴 상태”라면서 “오전에 범람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주민 30여 명은 점동고등학교로 대피시켰다. 오늘 밤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하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원부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가 1시간 뒤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용인시도 백암면 백암리를 지나는 청미천이 범람할 것에 대비해 마을 주민들을 백암면사무소와 백암중 다목적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에는 아직 우려할 만한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청미천이 범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면사무소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주민 대피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기습 폭우에 인명·재산 피해 속출...5명 사망·8명 실종 (종합)

    기습 폭우에 인명·재산 피해 속출...5명 사망·8명 실종 (종합)

    2일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 강원을 중심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경기 안성 286.5㎜·여주(대신) 264㎜, 충북 단양(영춘) 284.5㎜, 제천 272.7㎜, 강원 영월 235.4㎜ 등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충북에서는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경기 안성에서는 산사태로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반도 서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3일까지 중부지방에는 100∼200㎜, 곳에 따라 30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관측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로 올렸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 발생...5명 사망·8명 실종이날 오전 7시 10분쯤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계장 건물과 주택이 토사에 매몰되면서 A(58)씨가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은 2시간에 걸쳐 매몰 장소를 수색한 끝에 오전 9시 18분쯤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18분쯤 충북 제천시 금성면의 한 캠핑장에서는 유출된 토사에 깔린 B(42)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오전 8시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에서는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C(76)씨가 숨졌으며, 오전 10시 30분쯤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서도 D(56·여)씨가 산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오전 11시 음성군 감곡면 사곡리에서는 물이 불어난 하천에 빠진 E(5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충북에서는 실종자도 8명 발생했다. 오전 6시 48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의 한 낚시터 좌대에서 낚시하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하류 쪽으로 휩쓸려 실종됐다. 오전 7시 30분에는 산척면 영덕천 부근에서는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대원 F(29)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오전 8시 30분에는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마을 안 하천에서 G(62)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오전 11시 10분께 충주 노은면 수룡리에서는 H(75·여)씨가 오전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외에도 오전 11시 55분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3시에는 괴산군 청천면 거봉교 인근 달천에서 카누를 타던 A(58)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저수지 범람으로 고립 마을 속출경기 이천에서는 이날 전체 길이 126m의 산양저수지 둑 일부인 방수로 옆 60m 구간이 붕괴되면서 광주와 수원의 주택들이 물에 잠겼다. 이천시는 오전 7시 30분쯤 둑 붕괴 신고를 받고 인근에 사는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경기 여주와 용인의 청미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여주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을 기해 점동면 원부리 마을주민 200여명을 인근 초·중학교로 대피시켰다. 용인시도 주민들에게 백암면사무소와 다목적 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서는 폭우로 배수로가 역류하면서 원곡천 주변 주택 침수가 잇따랐다. 오전 5시 20분께 80가구 주민 120여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서는 청미천이 만수위에 육박하면서 오양·왕장·단평리 1800여 가구, 37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인근 도로가 유실되면서 이곳 주민과 일부 야영객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토사 유입에 도로·철길도 끊겨...열차 운행 중단이날 새벽 강원·충청 지역 등에 내린 집중호우로 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오전 6시부터 충북선과 태백선 철도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영동선 또한 현동∼분천역 간 선로에 토사가 쌓이면서 오전 8시쯤부터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중앙선 원주∼영주역 열차도 오전 9시 30분쯤부터 다니지 못하고 있다. 오전 3시 10분쯤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중원터널 부근에서 토사가 유출됐고, 오전 5시 27분쯤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제천휴게소 부근에서 토사가 유출돼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제천∼평택 고속도로 평택 방향 천등산 부근에서도 토사가 비탈면으로 흘러내려 오전 5시부터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오전 7시 10분쯤 중부고속도로 충북 음성휴게소 부근의 비탈면 토사가 유실되면서 차량 운행이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있다. 비슷한 시간 중부고속도로 경기 안성 일죽IC 부근에서는 토사가 도로로 밀려들어 나무가 쓰면서 도로가 막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진주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1년간 927명

    진주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1년간 927명

    경남 진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7월 부터 ‘고령자(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를 시행한 뒤 1년 동안 927명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진주지역 만 70세 이상 면허증 소지자 가운데 8%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진주시는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실제 자동차 운전을 하다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10만원권 교통카드와 함께 시내버스를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도 지원한다. 시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제도가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반납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신청자 927명 가운데 면허를 반납하기 전까지 실제로 운전을 했던 고령 운전자는 180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 180대가 줄어들어 안전사고 위험 감소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진주시는 운전면허를 반납하면서 교통카드를 신청하기 위해 경찰서와 읍·면·동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8월부터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전면허 반납과 교통카드 신청을 한번에 처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1000만명 관광도시 강화, 이젠 2000만 앞으로

    1000만명 관광도시 강화, 이젠 2000만 앞으로

    서울과 고속도로 연결·교량 건설 주력고려 장터 조성 등 3대 문화재생사업도 중위소득 이하 가구 청소년 식비 지원‘단군콜센터’ 통해 취약계층 건강 챙겨“지난해 강화를 찾은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었습니다. 1000만 관광객은 자치단체로서는 ‘꿈의 목표치’입니다. 관광분야 투자를 더욱 확대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살기 좋은 강화를 위한 복지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23일 경기 파주 등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목표로 삼는 ‘1000만 관광도시’를 지난해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후반기 임기 동안 관광객 2000만명 돌파를 위해 서울~강화 간 고속도로 건설(2025년 완공), 인천 청라~초지대교 간 김포해안도로 확장(2021년 말 완공), 마송~강화 간 국도 48호선 확장 및 영종~강화 간 교량건설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교동도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해발 260m 높이 전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화개산 지방정원과 민족운동과 종교사를 연계한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도 내년 말 완공한다. 관광객들이 원도심에도 찾아올 수 있도록 동광직물터 재생사업, 고려시대 장터 조성사업 등 옛것의 가치로 새로운 혁신을 만드는 3개 문화재생사업도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원도심 49곳에 3000여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철책 너머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산이포 민속마을은 2022년 준공하고 지난해 개통한 해안순환도로와 함께 올해 완성하는 평화관광길은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석모도해상케이블카, AK온천 등 굵직한 민간투자사업들도 추진되고 있다. 유 군수는 ‘살기좋은 강화’를 위해 주민 숙원사업 해결 및 복지에도 관심이 남다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주요 백화점에 강화산 농특산물 상설판매장을 개설했고, 마을안길에 포함된 사유지를 보상해 소유권 및 통행권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했다. 18세 이하 청소년이 밥을 굶지 않도록 월 15만 5000원을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확대 지원하고, 출산장려금은 2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수도권에서 최고액을 준다. 부족한 어린이 시설 보강을 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남산리 일원에 연면적 8904㎡ 규모의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짓고 있고, 10월에는 연면적 998㎡ 규모의 키즈카페도 문 연다. 고등학교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25억원)를 지원하며 서울에 제2장학관을 개관해 강화 출신 대학생들의 서울 생활을 돕고 있다. 60세 이상 인구가 43%를 차지할 만큼 초고령화 지역인 강화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 만든 ‘통합컨트롤타워’는 부서 간 연계 협력과 읍면사무소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뒀다. 위기가구를 미리 파악해 신속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 올해 초부터는 ‘단군콜센터’를 운영,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건강과 식생활을 챙긴다. 유 군수가 취임 초부터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들도 마무리 단계다. 갑곳리에 1만 2154㎡ 규모로 조성하는 갑룡공원은 이달 준공을 목표로 마감공사가 한창이며,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남산공원(10만 3240㎡), 관청공원(8만 2661㎡), 북산역사공원(1만 90㎡) 등의 조성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 군수는 “지난 2년간 있었던 연이은 재난에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준 공직자들과 군정에 적극 협력해주신 군의회,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취임 2주년 소감을 밝힌 뒤 “이제 강화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이 다져진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오로지 군민을 바라보며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승진 축하화환 대신 쌀 받아 이웃에 기부한 공무원 ‘눈길’

    승진 축하화환 대신 쌀 받아 이웃에 기부한 공무원 ‘눈길’

    전남 곡성군청 소속의 한 간부 공무원이 사무관 승진으로 받은 쌀을 취약계층들에게 기부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최근 단행된 곡성군 하반기 인사에서 5급 농업직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곡성군의회 전문위원으로 발령받은 심상권(59) 씨. 심 사무관은 지인들이 축하의 마음으로 화환 대신 보낸 쌀 1000㎏ (10㎏ 100포)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0일 곡성군 입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작은 일이라도 함께해야 된다는 마음을 실천한 것 뿐이다”며 “제가 칭찬 받을 게 아니라 화환 대신 쌀을 보내주신 분들이 정말 감사한 분들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입면사무소 관계자는 “고향을 사랑하는 심상권 사무관의 마음을 깊이 새겨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코로나19로 분위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곡성군 입면 출신인 심 사무관은 입면 창립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93년 곡성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고 입면사무소, 축산지원팀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성폭력 사건 매뉴얼 있으나 마나… 임실의 비극

    지난 11일 극단적 선택을 한 전북 임실군 여성팀장 A(49)씨가 사망 3일 전 군청 인사담당 과장에게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여성가족부가 정한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8일 A씨가 인사를 담당하는 B과장에게 “성폭력을 한 국장, 성추행한 과장과 어떻게 근무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B과장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휴가원을 내고 출근하지 않은 A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B과장은 10일 직원들을 A씨의 자택으로 보냈으나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월요일(13일)에 출근하겠다는 문자를 보내자 직원들을 철수시켰다. 하지만 A씨는 1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때문에 B과장이 매뉴얼대로 군 여성청소년과 고충민원 담당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신속하게 대응했더라면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B과장은 A씨가 지병을 이유로 최근 6개월간 휴직까지 하며 치료를 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에 나서야 했다는 것이다. 여가부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에도 성폭력은 본인이 직접 고충민원 담당자에게 신고토록 돼 있지만 성희롱의 경우 제3자도 신고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A씨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C국장은 성폭력 사실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C국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무척 당황스럽고 억울하다. A팀장과는 30년 전 신덕면사무소에서 3개월간 함께 근무한 것밖에 없다. 이후 소모임이나 술자리, 식사자리도 함께한 적이 없다. 경찰 수사로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죽음으로 성폭행 사실을 증명했다”며 “철저한 수사로 고인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을 호소했다. 임실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죽음으로 성폭력 피해 호소했지만…지목된 가해자 “억울”

    죽음으로 성폭력 피해 호소했지만…지목된 가해자 “억울”

    전북 임실군 여성 팀장이 죽음으로 성폭력 피해 사실을 호소했으나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간부 남성은 범행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어 경찰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쯤 임실군청 공무원 A(49.6급)씨가 임실읍 자택 안방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발견했다. A씨는 사망 전 지인에게 “정기 인사이동으로 (과거) 성폭력 피해를 본 간부와 앞으로 함께 일하게 돼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를 보냈다. 특히 “대리운전을 시켜 집에 데려다준다고 해서 차에 탔는데 갑자기 짐승으로 돌변했다. 옷이 반쯤 벗겨진 상태에서 도망나왔다. 그 사람을 다시 국장으로 모셔야 하니까 싫다”는 내용도 적었다. A씨 지인은 문자 메시지를 받고 A씨 자택으로 찾아갔으나 문이 잠겨 있고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A 팀장은 지난 8일 인사를 담당하는 B 과장에게 “성폭력을 한 국장, 과장과 어떻게 근무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 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B 과장은 휴가원을 내고 출근하지 않은 A 팀장과 만나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B 과장은 10일 직원들을 A팀장 자택으로 보냈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고 월요일(13일) 출근하겠다고 문자를 보내자 직원들을 철수시켰다. 하지만 A 팀장은 출근하겠다고 약속한 날짜 보다 이틀 전 인 1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때문에 B 과장이 매뉴얼 대로 군청 여성청소년과 고충민원 담당자에게 A 팀장의 성희롱·성폭력 피해 호소 사실을 알리고 신속하게 대응했더라면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이다. 특히, B 과장은 A씨가 지병을 이유로 최근 6개월간 휴직까지 하며 치료를 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에 임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크다. 반면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C 국장은 범행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1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척 당황스럽고 억울하다. 가족이 있는 가장으로서 명예가 완전히 바닥에 떨어졌다. 30년 전 면사무소에서 3개월 간 함께 근무한 적 밖에 없는 여직원이 성폭력을 당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하니 경찰 수사로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C국장은 또 “고인과 한 사무실에 근무하거나 상하 관계로 같은 조직에 몸 담은 적이 없을뿐 아니라 술자리는 물론 식사를 한 적도 없다”며 “자신이 가해자로 지목된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A씨가 남긴 문자에는 성폭력 일시·장소 등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더구나 A씨가 극단적 선택과 인과 관계가 발생할 수도 있는 지병으로 결근을 자주하고 최근에는 6개월간 휴직까지 한 사실이 있어 사인을 둘러싸고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실제로 임실군 관계자는 “고인의 명예가 있어 정확한 병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A 팀장이 지병 때문에 결근을 자주 했고 2019년 11월 4일부터 올 5월 3일까지 6개월간 휴직을 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해주었다. 이에대해 유족들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해 줄것을 경찰에 요구했다. 유족들은 “고인은 성폭행 피해 사실 때문에 너무 힘들고 창피해 직장을 다닐 수 없다는 것을 목숨을 끊어가며 증명했다”며 숨진 A씨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을 호소했다. 임실경찰서는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극단적 선택과 성폭행 피해의 인과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영동군 태양광 금연 안내판 설치

    영동군 태양광 금연 안내판 설치

    충북 영동군이 군민 건강과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주식 태양광 금연(절주)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태양광 금연 안내표지판은 이번에 군청 4대, 읍사무소 3대, 10개 면사무소에 각 2대 등 총 27대가 설치됐다. 전기 공급 없이도 낮 동안 햇빛으로 충전한 에너지를 이용해 밤 시간에 금연구역을 알리는 친환경방식이다.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진다. 높이 1m, 폭 28㎝인 이 표지판에는 한쪽면은 금연 마크가, 다른면에는 절주 마크가 들어가 있다. 표지판 윗부분은 태양광 충전장치가 부착돼있다. 군은 주민 이동이 잦은 곳에 설치하고 야간 식별성을 높여, 군민들 눈에 잘 띄도록 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보건소와 용두공원에 이 표지판을 각 3대씩 총 6대를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앞으로 절대정화구역인 스쿨존 및 영동체육관 등에도 표지판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연구역을 알리면서 음주 횟수를 줄여 건강을 지키자는 뜻에서 절주마크도 넣었다”며 “표지판 1개당 50만원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동군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공중이용시설 1285곳과 영동군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에 따른 금연구역 368곳 등 총 1653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19로 폐쇄된 영암군청·면사무소 2곳 정상 복귀....공무원 모두 음성

    공무원 2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폐쇄됐던 전남 영암군청과 면사무소 2곳이 하루만인 10일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영암군에 따르면 군청 산하 공무원 617명과 민간인 198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이 중 78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인원은 검사 중이다. 폐쇄 조처됐던 영암군청과 서호면·시종면사무소는 공무원들이 전원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부터 정상 근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면장과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금정면사무소에 대한 폐쇄조치 해제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행정 민원 업무가 중단돼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금정면사무소는 근무 인력을 교체해 정상화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정면사무소는 면장이 코로나 광주 지역사회 감염원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광주고시학원을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됐다. 이후 면장과 접촉한 면사무소의 다른 여직원 1명도 확진됐다. 면장과 도청 직원 등 공무원 11명은 소모임 자제령 속에도 지난 4일 영암 관내 골프장에서 골프를 한 사실이 드러나 도청 일부 부서 사무실까지 폐쇄되는 등 큰 혼란을 불러왔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면장 이어 직원 확진에 郡청사 등 폐쇄… 영암 사실상 행정 마비

    면장 이어 직원 확진에 郡청사 등 폐쇄… 영암 사실상 행정 마비

    “일부 몰지각한 공무원 때문에 영암읍 전체가 셧다운됐어요.” 9일 오전 11시 50분쯤 전남 영암군청 앞에서 만난 주민 김모(45)씨는 ‘출입금지’라는 노란 선이 쳐진 영암군청을 가리키며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보건 당국은 이날 영암군 금정면사무소에 근무하는 30대 여성 직원이 동료 직원에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의 가족이 영암군청에 근무하는 것을 감안해 영암군청과 금정면사무소, 시종면사무소, 서호면사무소 등 면사무소 3곳을 긴급 폐쇄했다. 군청과 면사무소가 문을 닫으면서 모든 행정 업무는 마비됐고 일부 전화 응대만 이뤄졌다. 또 보건 당국은 이 공무원이 노인들과의 접촉 가능성이 큰 사회복지직 담당이라는 점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암군은 그가 방문했던 경로당 3곳도 폐쇄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영암보건소에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공무원과 가족들이 이어지면서 업무가 마비됐다. 군청 공무원 400여명과 가족, 접촉자 등 모두 8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위해 2시간 동안 기다린 주민복지과 정관주(27)씨는 “직원들 모두가 불안해하지만 누구의 잘못이 아니어서 불평은 하지 않는다”면서 “큰 탈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했다. 지역 주민들은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군 전체가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했다. 군청 앞 커피숍 주인 이모(30)씨는 “점심 후 군청 직원들이 항상 가득했는데 오늘은 손님이 거의 없다”면서 “지금까지 코로나19를 남의 일로만 생각했는데 모두 바짝 긴장하면서 조심하는 모습”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근처 식당 주인도 “오늘 주변 식당 대부분은 문을 닫았다”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했다.일각에서는 지난 3일 내려진 김영록 전남지사의 ‘모임 자제령’을 어기는 등 공무원들의 해이해진 근무 기강을 질타했다. 주민 김모(45)씨는 “일부 몰지각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복무 자세 때문에 온 읍내가 마비되고, 민원 업무가 중단됐다”면서 “공무원들의 근무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날 사과문에서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너무나 안타까우며 송구한 마음뿐”이라면서 “이 사태를 잘 수습한 후에 전남도와 함께 여기에 대해 엄중한 조처를 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거문도 뱃길, 주민들이 직접 여객선 운영한다

    여수시 삼산면 주민들이 잦은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문제를 빚어 온 여수~거문 항로 여객선을 직접 운영한다. 10일 삼산면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가칭)삼산면주민여객선협동조합 발기인회가 거문도여객선터미널 회의실에서 열려 발기인 구성과 정관 작성을 마쳤다. 발기인회는 관내 주민들과 향우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설립 동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후 창립총회 개최, 설립신고, 출자금 납입,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했다. 여객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여객선을 취항시킨다는 방안이다. 주민들은 앞서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삼산면지역발전위원회를 주축으로 삼산면 10개 마을과 여수지역 향우회를 방문해 협동조합 설립 설명회를 갖는 등 사전 준비작업도 거쳤다. 나웅진 발기인회 대표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여객선이 하루 속히 취항할 수 있도록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등 협동조합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 설립에 뜻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와 삼산면을 오가는 여객선은 1개 선사에 1척이 운항중이다. 여객선이 낡고 단일 선사가 운영하다보니 결항이 잦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동안 주민들은 항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신규 선사 유치와 노후여객선의 대체선 확보 등을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선사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선령 만료로 대체선이 투입되지 못한 채 7일 동안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주민 2000여명의 발이 묶이고 해풍쑥·삼치 등 특산품 배송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달성군,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비 지급

    대구 달성군이 중학교 신입생에게 대구 최초로 무상교복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달성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중학교 및 관외 중학교에 다니는 신입생 및 1학년 전학생 2500명이다. 군은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교복 지원 구매 상한 30만원이다. 관내 중학교 학생은 해당 학교에서, 관외 중학교 학생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교복 구입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코로나 19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2019년 대구 최초로 중학교 무상급식비를 지원해 대구 전역에 중학교 무상급식이 추진되는 도화선이 되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해! 해! 해!… 100세 최고참 농부의 ‘스마일’ 건강학

    해! 해! 해!… 100세 최고참 농부의 ‘스마일’ 건강학

    공익직접직불제 보조금 최고령 신청자 아영면사무소 조사 통해 ‘현업 농부’ 인정 정 할아버지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농사”“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는 농사를 지어야지. 집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답답하고 몸이 더 축나는 거야.” 몸을 추스르기도 어려운 고령에도 건강하게 농사를 짓는 백세 농부가 화제다. 주인공은 전북 남원시 아영면 서갈마을 정필상(100) 할아버지. 정 할아버지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활짝 웃었다. 정 할아버지는 올해 공익직접직불제를 신청한 국내 최고령 농부다. 공익직접직불제는 1000㎡ 이상 농지를 실제로 경작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아영면사무소는 현지 조사를 거쳐 정 할아버지의 현업이 농업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정 할아버지는 올해로 69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 그가 보유한 농지는 3300㎡. 고랭지인 아영면에서 결코 적은 면적은 아니지만 성실하게 노력해야 빠듯하게 살아갈 수 있는 소농이다. 정 할아버지와 부인 박한순(87) 할머니는 이 토지를 피땀으로 일궈 4남1녀의 자식들을 남부럽지 않게 길렀다. 노부부는 올해도 지난달 초 모내기를 마쳤다. 이들은 모내기 현장에서 바쁜 일손을 도와 상일꾼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정 할아버지 부부는 건강한 가족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부부 모두 고혈압, 당뇨 등 지병이 없어 영농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정 할아버지는 100년을 살아오면서도 잔병치레도 별로 하지 않아 병원 신세를 진 적이 없을 정도다. 그는 요즘도 농사를 짓는 시간 외에는 공공근로에 참여할 정도로 건강하다. 고령이다 보니 거동이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총기는 젊은 사람 못지않게 또렷하다. 그의 건강 비결은 긍정적 사고로 생활에 충실한 것이다. 술과 담배는 전혀 하지 않고 일상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는다. 하루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음식도 가리지 않는다. “아침에 눈을 뜨면 무조건 밖으로 나와 걷기 시작하지. 근처 논도 둘러보고 일거리를 찾아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다 보면 시간이 부족할 정도야.” 경남 함양군 백전면이 고향인 정 할아버지는 집안 대대로 부호였다. 그러나 아버지 때 가세가 기울어 외할아버지댁인 지금의 아영면 서갈마을로 이사 와 농사와 인연을 맺었다. 일제강점기에 소련 탄광으로 강제징용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성실하고 착한 성품으로 마을에서도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서갈마을 이장 박국선씨는 “정 할아버지는 마을에서 200m쯤 떨어진 독립 가옥에 살고 계시지만 주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큰어른”이라면서 “백세시대 건강한 농부의 표본인 정 할아버지 부부가 오래오래 건강 장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빠 없는 아기” 조울증 산모, 사산아 한달간 방치 유기

    “아빠 없는 아기” 조울증 산모, 사산아 한달간 방치 유기

    30대 산모가 사산아를 집에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거제에 사는 30대 산모가 사산아를 약 1개월 동안 집에 방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8일 거제 한 면사무소로부터 관내에 거주 중인 A(39)씨가 한 달 전 아기를 사산했는데 사체를 집에 방치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영아사체를 인근 병원에 안치시키고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A씨는 약 14년 전부터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아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없는 A씨가 어떤 경위로 임신했고, 왜 영아사체를 방치했는지 등 추가 조사를 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숨진 신생아 있다” 1개월간 집 방치…어머니가 신고

    “숨진 신생아 있다” 1개월간 집 방치…어머니가 신고

    경남 거제의 한 가정집에서 남자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거제의 한 가정집에서 신생아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거제의 한 면사무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면사무소는 같은 날 오전 산모 A(39)씨의 어머니가 “함께 사는 딸이 한 달 전쯤 집에서 혼자 사산아를 낳아 사체가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4년 전부터 양극성 정동장애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5년 전부터 치료를 중단해 최근 증상이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고, 신생아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삼성디스플레이, 사실상 구조조정 수순

    삼성디스플레이, 사실상 구조조정 수순

    “너만 대상… 마지막 기회다” 개인별 연락 노조 “직원들 불이익 우려… 강제성 다분 오늘 본교섭서 구체 인력조정 공개 요구” 사측 “희망자에 상시 운영하는 인력 순환”올해 말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철수로 관련 인력을 전환 배치한다던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원 개개인에게 연락해 희망퇴직을 권고하고 있다. 회사 측은 25일 “인력 순환 차원에서 희망자에 한해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희망퇴직일 뿐 사업 전략 전환에 따른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사팀에서 희망퇴직, 타 계열사로의 전적(轉籍)을 권하는 연락이 잇따르며 직원들은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대형 LCD 사업부를 중심으로 장기 근속자나 휴직 중인 여직원, 저성과자 등이 희망퇴직 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말 중국의 저가 공세로 경쟁력을 잃은 대형 LCD 사업을 올해 말 철수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을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LCD 사업부 직원들을 중소형 사업부나 QD 사업부 등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희망퇴직·전적 권고 등을 받았다는 직원들이 속속 나오면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최근 네 차례에 걸쳐 회사 측에 구조조정 로드맵을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정리해고나 사업 계획 등을 노조는 물론 일반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은 채 희망퇴직·전적 권고를 암암리에 진행 중”이라면서 “구조조정을 막을 수 없다면 직원들에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를 줘야 하는데 개별적으로 알음알음 접촉하니 권고라곤 하지만 직원들로선 수용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거란 우려가 있어 강제성이 다분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육아휴직 중인 직원에게는 ‘위로금으로 얼마 줄 수 있는데 이 정도가 지금까지 준 금액 가운데 가장 많다’, 젊은 연령대의 직원에게는 ‘삼성SDI로 갈 생각이 있느냐. 너만 대상이다. 마지막 기회다’라는 식으로 연락했다는 증언이 나온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 측은 26일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인근 아산탕정면사무소에서 열리는 사측과의 본교섭에서 희망퇴직·전적·내부 사업부 이동 등 각각의 인력 규모와 시행 시기를 아우르는 구체적인 인력 조정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자료 공개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와 지지난해 각각 5000여명, 3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진 LG디스플레이처럼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지도 질문할 예정이다. LCD에서 OLED로의 전환 가속화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인력 구조조정은 지속될 우려가 크다. 남상욱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새로운 생산 설비는 고도화, 자동화로 10년 전 노후 생산라인보다 더 적은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해 생산 인력 감원 규모가 클 것”이라며 “2024년에는 국내 LCD 생산 설비가 지난해의 8분의1 수준으로 감축될 예정이라 당분간 LCD 전환으로 인한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농번기 일손 부족한 농촌을 도와주세요

    농번기 일손 부족한 농촌을 도와주세요

    대구 달성군이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 운영한다. 달성군은 일손부족 농가를 위해 관내 60여개 기관·단체 및 기업체와 연계하여 농손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달성군청과 읍·면사무소, 지역농협에 설치해 기관·단체 및 기업체 자원봉사자를 일손부족 농가에 사업효과를 극대화 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육군 제50사단과 협의해 25부터 6월19일까지 장병 1300백여 명을 농가에 보내 마늘·양파 수확 등을 돕기로 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일손돕기에 도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기업체와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군청 농업정책과와 각 읍·면사무소 및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농업정책과 농정기획담당(053-668-278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환배치라더니..” 희망퇴직 권고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전환배치라더니..” 희망퇴직 권고하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거부 땐 불이익 우려 강제성 다분”사측 “인위적인 구조조정 아니다” 밝혀 올해 말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철수로 관련 인력을 전환 배치한다던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원 개개인에게 연락해 희망퇴직을 권고하고 있다. 회사 측은 25일 “인력 순환 차원에서 희망자에 한해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희망퇴직일 뿐 사업 전략 전환에 따른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사팀에서 희망퇴직, 타 계열사로의 전적(轉籍)을 권하는 연락이 잇따르며 직원들은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대형 LCD 사업부를 중심으로 장기 근속자나 휴직 중인 여직원, 저성과자 등이 희망퇴직 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말 중국의 저가 공세로 경쟁력을 잃은 대형 LCD 사업을 올해 말 철수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을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LCD 사업부 직원들은 중소형 사업부나 QD 사업부 등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희망퇴직·전적 권고 등을 받았다는 직원들이 속속 나오면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최근 네 차례에 걸쳐 회사 측에 구조조정 로드맵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정리해고나 사업 계획 등을 노조는 물론 일반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은 채 희망퇴직·전적 권고를 암암리에 진행 중”이라면서 “구조조정을 막을 수 없다면 직원들에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를 줘야 하는데 개별적으로 알음알음 접촉하니 권고라곤 하지만 직원들로선 수용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거란 우려가 있어 강제성이 다분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육아휴직 중인 직원에게는 ‘위로금으로 얼마 줄 수 있는데 이 정도가 지금까지 준 금액 가운데 가장 많다’, 젊은 연령대의 직원에게는 ‘삼성SDI로 갈 생각이 있느냐. 너만 대상이다. 마지막 기회다’는 식으로 연락했다는 증언이 나온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 측은 26일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인근 아산탕정면사무소에서 열리는 사측과의 본교섭에서 희망퇴직·전적·내부 사업부 이동 등 각각의 인력 규모와 시행 시기를 아우르는 구체적인 인력 조정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자료 공개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와 지지난해 각각 5000여명, 3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진 LG디스플레이처럼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지도 질문할 예정이다. LCD에서 OLED로의 전환 가속화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인력 구조조정은 지속될 우려가 크다. 남상욱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새로운 생산 설비는 고도화, 자동화로 10년 전 노후 생산라인보다 더 적은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해 생산 인력 감원 규모가 클 것”이라며 “2024년에는 국내 LCD 생산 설비가 지난해의 8분의1 수준으로 감축될 예정이라 당분간 LCD 전환으로 인한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임실군 재난지원금 신청 찾아가는 서비스 호평

    “자택에서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지급도 받으세요.” 전북 임실군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고 지급도 하는 ‘원스톱 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타 지자체 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임실군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해 군민들이 주민센터까지 찾아가 긴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공무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실제로 임실군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군청과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일제 출장을 내고 주민들 가정을 찾아가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현재 임실군 전체 1만 4637가구 가운데 82%가 재난지원금 신청을 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신청자들은 취약계층이 4623가구로 가장 많고 임실사랑상품권 4420가구, 신용카드 2966가구 등이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나이 많은 농어촌 어르신들은 신청하기 어려운 서류 작성도 대행해 주고 영농기 주민들의 바쁜 일손도 도와주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임실군은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상품권을 신청한 주민들에게는 오는 25일부터 각 가정을 찾아가 임실사랑상품권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군은 또 정부 지원과 별도로 자체 예산을 확보해 모든 군민에게 10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하고 미취학 아동에게는 1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 4월 말 현재 임실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 2만 8000여명이다. 미취학 아동은 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모든 군민에게 지급하는 임실사랑상품권은 6월 초에, 미취학 아동 지원금은 보호자 계좌에 다음달 1일부터 입금해준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군민에게 마스크를 무상 제공했던 경험을 살려 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직접 찾아가 신청서를 받고 전달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역사랑상품권도 미리 확보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 19로 제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증가

    코로나 19로 제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증가

    제주도는 지난 4월 말 기준 1873가구가 기초 생활 보장 결정이 이뤄져 지난해 같은 기간(1447가구)에 비해 29.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제·사회적으로 일시적인 위기에 빠진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도 지난 4월 말 현재 1024가구로 조사돼 작년 같은 기간(803가구)과 비교해 27.5% 늘었다. 긴급복지 지원 제도는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인 가구로 재산이 기존 1억1800만원 이하에서 1억6000만원 이하로 선정 기준이 하향 조정됐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불안정해져 실직 및 소득감소 등의 사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봤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정이 증가했고 다양한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기초 생활 보장 급여 및 긴급 복지,위기 가정 지원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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