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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 옆에 맛집… 노포에 반하다, 영주와 나

    맛집 옆에 맛집… 노포에 반하다, 영주와 나

    ‘영주 한우’가 이렇게 값싸고 맛있는 줄 몰랐다. 한우로 유명한 인근 지역으로 영주의 소들이 무수히 팔려 간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번 여정은 경북 영주다. 흔히 ‘선비 고을’로 불리는 곳. 고절한 선비의 후손들이라 먹는 것엔 도통 관심이 없을 줄 알았더니 뜻밖에 독특한 먹거리를 골목마다 갈무리해 두고 있었다.영주는 봉화 가는 길에 있다. 봉화는 경북 오지의 대명사 ‘BYC’(봉화, 영양, 청송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 중 하나다. 예전 영주는 봉화만큼이나 수도권 사람들이 찾기 어려운 지역이었다. 중앙고속도로에 이어 KTX 이음이 닿으면서 이제 영주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영주를 대표한다는 맛집들을 찾았다. 대부분 옛도심인 영주동 일대에 몰려 있다. 그중엔 ‘백년가게’ 인증을 받은 노포들도 있다. 영주 사람들은 한우를 마치 외국산 소고기처럼 먹는다. 가격 부담이 덜해서다. 즐겨 먹는 부위도 다른 지역과 다소 차이가 있다. 보통은 등심이나 안심, 채끝 등을 즐겨 찾는다. 여기선 한우 하면 단연 갈빗살이다. 소고기 해체 과정도 갈빗살을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그래서 여느 지역의 갈빗살과 맛과 품질이 다르다는 것이다.삼겹살값으로 즐기는 한우 가격도 ‘금값’ 정도는 아니다. 영주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한 식당의 경우 400g에 7만원이다. 이 정도면 삼겹살값과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영주시 누리집은 “개량 암소에 1등급 정액으로 인공수정한 수송아지를 5~6개월 지나 거세한 뒤 특수 사료로 사육한다”고 적고 있다. 홍보 문구에 다소 과장이 섞였을 거라 쳐도, 어쨌든 양질의 한우를 비교적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원도심인 영주동 일대에 한우숯불거리가 조성돼 있다. ‘곰탕과 닭계장’은 상호 어디에도 소고기에 대한 암시가 없지만 영주에선 꽤 유명한 한우 맛집이다. 곁들여 내는 청국장찌개도 별미다. 한우거리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져 있다.쫄면을 보통은 학창 시절의 ‘솔 푸드’ 정도로 여기기 마련인데, 영주에선 어른들도 즐겨 먹는 별미다. ‘중앙분식’과 ‘나드리’가 쌍두마차다. 중앙분식은 같은 자리에서 30년 동안 영업을 해 온 집이다. 다른 메뉴는 없다. 오로지 쫄면만 판다. 간장 쫄면과 일반 쫄면 두 가지다. 이 집은 주문이 들어오면 면을 삶기 시작한다. 보통 쫄면과 비슷한 굵기인데, 겉모습은 국수처럼 희멀건해도 식감은 아주 탱탱하다. 곁들여 내는 단무지 역시 직접 만들어 낸다. 인근의 나드리도 ‘백년가게’ 인증을 받은 노포다. 쫄면뿐아니라 돈가스 등의 메뉴도 다양하게 갖췄다. 쫄면은 중앙분식에 비해 다소 매운 편이다. 화끈한 맛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할 듯하다.떡볶이의 신 ‘랜떡·랜금떡’ 떡볶이 역시 학생뿐 아니라 탐식가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졌다. ‘랜떡’과 ‘랜금떡’이 유명하다. 두 집 모두 ‘정 없는’ 이름이란 점에서 대동소이한 듯하다. ‘랜떡’은 ‘랜드로바 (매장 앞) 떡볶이집’의 준말이다. 유명 신발 브랜드를 상호로 삼은 거다. 한데 ‘랜떡’이 유명세를 얻으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랜드로바가 상호를 금강제화로 바꾸면서 떡볶이집 상호에도 ‘금’ 자를 넣어 달랬단다. 그래서 ‘랜금떡’이 탄생했다는 이야기. 바로 잇닿은 ‘랜떡’도 비슷한 메뉴로 비슷한 시간대에 문을 연다. 그러면서도 ‘원조’ 지위를 놓고 다투지 않는다니 참 신통할 뿐이다. 이쯤 되면 ‘분옥’이 무슨 뜻인지 금방 와닿을 듯하다. ‘분수대 앞 옥수수’를 줄인 상호다.부석태로 만든 얼큰 청국장 서민 음식의 고전인 만두와 찐빵은 ‘혜정이네 만두’, 순대는 ‘동양순대’가 유명하다. ‘동양순대’ 주변에 서너 개의 동종 업소가 들어설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이웃한 ‘명동감자탕’은 감자탕 맛집이다. 예전 중앙로 일대는 ‘영주의 명동’이라 불릴 정도로 번화했다고 한다. 이 집의 상호는 거기서 따온 것이다. 명동감자탕은 국물 색이 희멀건한 것이 특징이다.영주의 자랑 중 하나는 청국장찌개다. 부석태라는 품종의 콩으로 장을 만든다. 오래 묵은 된장 특유의 맛이 여실히 느껴진다. 부석태는 일반 콩보다 다소 크다. 그러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영주의 청국장찌개를 먹어 보면 왜 부석면 한 귀퉁이에 콩세계과학관이란 거창한 건물이 ‘뜬금없이’ 자리를 잡았는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풍기역 앞의 ‘한결청국장’이 유명 맛집이다. 영주의 ‘백년가게’ 중 하나다. 소고기 맛집인 ‘곰탕과 닭계장’의 청국장찌개도 찾는 이들이 많다. 정통 청국장과 달리 약간 매운맛이 섞였다.주전부리로는 ‘태극당’의 ‘인절미 카스텔라’가 제격이다. 쫄깃하면서도 고급스런 단맛이 잘 어울렸다. 이 집 역시 ‘백년가게’다. 이웃한 ‘오백빵집’은 상호 그대로 모든 빵을 500원에 파는 집이다. 식탐에서 벗어나 책 향 맡으며 다시 선비연하려면 ‘스쿨서점’을 찾으면 된다. 다른 지역과 달리 영주엔 요지에 터를 잡은 서점들이 아직 몇 곳 있다. 서점의 소멸이라 할 정도로 급속히 사라져 가는 것이 대세인데, 용케 여태 살아남았다. 1980년대에 설립된 스쿨서점도 ‘백년가게’ 인증을 받았다.조롱박 모양의 작은 반도 잘 먹었으니 이제 잘 볼 차례다. 무섬마을로 먼저 간다. 물 위에 뜬 섬처럼 보인다고 해 무섬마을이다. 공식 명칭은 수도(水島)리다. 내성천이 휘돌아 흐르며 육지를 깎아 조롱박 모양의 작은 반도를 만들었다. 거기가 무섬마을이다. 마을은 자체가 중요민속문화재다. 해우당, 만죽재 등 격식을 갖춘 고택과 까치구멍집 등 다양한 형태의 구조와 양식을 갖춘 집들이 빼곡하다. 대부분의 고택엔 실제 주민이 산다. 일부는 찻집이나 고택 체험 숙소로 쓰이기도 한다. 이렇다 할 놀거리는 없지만 마을 앞 외나무다리와 마을 안길을 찬찬히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천원지방’ 투영된 봉도각 이맘때라면 순흥면사무소를 찾아야 한다. 후원에 봉도각이라는 멋들어진 연못이 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라는 고대 ‘천원지방’(天圓地方)이란 세계관이 투영된 곳이다. 연못 옆의 버드나무 노거수가 연둣빛 새잎을 내고, 비쩍 마른 벚나무가 꽃을 틔울 때 절정의 풍모를 선사한다. 여우생태관찰원도 이웃해 있다. 자연 상태에선 이미 사라진 토종 붉은여우의 복원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오전 10시, 오후 2시와 4시 등 하루 세 차례 개방한다. 온라인 예약은 필수다. 잔여분에 한해 현장 발권을 병행한다.순흥면은 ‘충절의 고장’을 자처하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 단종 복위 운동을 벌이다 화를 당한 금성대군 신단 등이 인근에 있다. 일대에 오래된 묵밥집도 많다. ‘순흥묵밥’이 많이 알려졌다.
  • 천연기념물 백령도 콩돌해안 점령한 ‘흉물’

    천연기념물 백령도 콩돌해안 점령한 ‘흉물’

    천연기념물이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핵심 명소인 콩돌해안에 매점이 들어서는 등 불법 행위가 이뤄졌으나 관할 인천 옹진군이 수수방관하고 있다. 28일 인천녹색연합 등에 따르면 옹진군 백령면 남포리 산7-2 일대 콩돌해안 육지부에 지난 1~2월쯤 누군가 조립식 패널로 30여평 규모의 건물을 지었다.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은 “2021년 추석쯤 화재로 소실됐던 콩돌해안가 육지부에 누군가 콘크리트로 바닥을 만들고 30~40평 규모의 조립식 건물을 다시 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곧 매점 영업을 할 것으로 예상돼 이달 초 문화재청, 인천시, 옹진군에 현장 확인 및 원상 복구 등의 조치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옹진군 문화재 담당 관계자는 “인천녹색연합 신고로 지난 1~2월 건물이 지어진 사실을 알게 됐고, 백령도에 있는 면사무소 가설건축물 담당자에게 현장 조사를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군청에서는 4월 초에나 현장 방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백령면사무소 측은 “(서울신문 전화를 받고) 현장을 나가 모 영농조합에서 해당 건축물을 신축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처리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콩돌해안은 1997년 12월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됐다. 크고 작은 콩알 모양의 작은 돌이 길이 약 800m, 폭 약 30m의 해안을 덮고 있어 백령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꼽힌다. 2019년 6월 백령도의 두무진과 사곶해변,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소청도 분바위 등과 함께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인증받았다. 2021년 5월 백령도 진촌마을과 하늬해변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백령도 생태 자원과 경관 자원의 보호와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인천녹색연합 측은 “콩돌해안에서는 파도를 따라 콩돌들이 유기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인공적인 구조물은 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해안 지형의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천연기념물 백령도 콩돌해안에 ‘불법 건축물’

    천연기념물 백령도 콩돌해안에 ‘불법 건축물’

    천연기념물이며,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핵심 명소인 콩돌해안에 매점영업을 위해 누군가 수년 전 콘크리트로 바닥을 만들고 건물을 짓는 등 불법행위를 했으나,관할 인천 옹진군이 수수방관하고 있다. 28일 인천녹색연합 등에 따르면 옹진군 백령면 남포리 산7-2 일대 콩돌해안 육지부에 지난 1~2월쯤 누군가 조립식 판넬로 30여 평 규모로 추정되는 건물을 지었다. “수년 전 부터 매점영업 하다 2021년 화재로 불에 타기도”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언제 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2021년 추석즈음 화재로 소실됐던 콩돌해안가 육지부에 누군가 콘크리트로 바닥을 만들고 그 위에 30~40평 규모의 조립식 건물을 다시 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곧 매점 영업을 할 것으로 예상돼 이달 초 문화재청,인천광역시,옹진군 에 즉각적인 현장 확인 및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옹진군 문화재 담당 관계자는 “인천녹색연합 신고로 지난 1~2월 건물이 지어진 사실을 알게 됐고,백령도에 있는 면사무소 가설건축물 담당자에게 현장 조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군청에서는 4월초에나 현장 방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면,면사무소 관계자는 “군청으로 부터 연락을 받지 못해 알지 못한다”면서 “즉시 현장가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해안 지형의 변화 가져 올 수 있어” 백령도 콩돌해안은 1997년 12월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됐다. 크고 작은 콩알 모양의 작은 돌이 길이 약800m, 폭 약30m의 해안을 덮고 있어 백령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꼽힌다. 2019년 6월 백령도의 두무진과 사곶해변,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소청도 분바위 등과 함께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인증받았다. 2021년 5월에는 백령도 진촌마을과 하늬해변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백령도의 생태자원과 경관자원의 보호와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인천녹색연합 측은 “콩돌해안에서는 파도를 따라 콩돌들이 유기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인공적인 구조물은 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해안 지형의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길섶에서] 착각/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착각/서동철 논설위원

    시골집의 전기가 끊겼다. 겨우내 돌아보지 못했더니 전기요금이 적지 않게 밀렸던 모양이다. 공과금을 내지 못하는 것이 위기 가정의 신호라는데 내가 그렇게 됐다. 윗집 아저씨도 계시고 하니 잘 설명하기는 했을 것 같지만, 그래도 면사무소 복지담당 직원이 찾아오기라도 했다면 민망하고도 미안한 일이다. 흙벽에 슬레이트지붕이었을 때는 각종 고지서를 툇마루에 던져 두면 됐지만, 세월이 흐르며 이제는 컨테이너 집이다. 나무상자로 우편함을 만들기도 했었는데, 그것도 비바람에 쓸모없게 된 지 오래다. 한전 지사에 전화하니 친절하게 대해 준다. 전기를 이어 줘도 다시 요금을 못 낼까봐 걱정이라고 했더니 웃으며 설명한다. 이메일로 고지서를 받고 은행자동이체로 요금을 내면 된단다. 도시에서 오래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으면서 시골집은 왜 옛날과 변함없을 것으로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편지함을 어떻게 만들까 며칠이나 고민했으니 마음은 아직도 흙벽 시대인가 보다.
  • 마을버스 구석구석 달린다…노선 늘리고 고치는 강원 지자체들

    마을버스 구석구석 달린다…노선 늘리고 고치는 강원 지자체들

    강원 시·군들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을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나섰다. 양구군은 오는 15일부터 해안면에서 ‘행복마을버스’를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복마을버스’는 해안면에서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금학리, 오미리, 송현리, 장평리 마을을 1일 4회씩 운행하고, 기·종점은 해안면사무소다. 요금은 단돈 100원이어서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확 줄었고, 정류장을 따로 두지 않아 손쉽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양구군은 지난 2019년 국토정중앙면, 동면에 처음으로 도입한 ‘행복마을버스’에 대한 주민들 반응이 뜨거워 2020년 방산면, 올해 해안면으로 운행 지역을 확대했다. 최중화 양구군 교통행정팀장은 “행복마을버스는 주민들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한몫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소외감을 없애기 위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22일 마을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춘천시는 이날부터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중앙로까지 마을버스가 진출입하는 횟수를 종전 238회에서 383회 전회로 확대했다. 또 등하교 시간대 운행 횟수를 늘리고, 춘천역과 소양로 번개시장을 경유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마을버스 노선 개편 뒤 일어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개 읍·면에서 시내 주요 정류장을 오가는 통근택시도 도입한다. 통근택시 이용 대상은 10개 읍·면에서 거주하는 직장인 가운데 자택에서 정류장까지 거리가 1㎞ 이상이고, 버스 운행 시간과 출·퇴근 시간이 맞지 않는 자이다. 자동차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홍승표 춘천시 대중교통추진단장은 “읍면지역 주민들이 버스를 갈아타는 불편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춰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인제군은 ‘하늘내린 마을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하늘내린 마을버스’는 2019년 12월 상남면 4개 노선으로 운행에 들어갔고, 2021년 인제읍·남면·기린면·북면 노선도 개통해 현재 총 11개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다.
  • “학생 유출 막아라”… 전남, 고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쏜다

    “딸이 아주 마음에 들어 하는 책가방도 사고, 갖고 싶어 한 예쁜 신발도 사 줬어요.” 올해 둘째 아이가 구례고등학교에 입학했다는 김모(47)씨는 “살림하는 주부 입장에서는 입학 축하금이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라며 “약간 무리해서라도 애가 좋아하는 용품들을 사 주고 싶었는데 군에서 지원금도 줘 골고루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엄마들도 모두 웃음꽃이 피었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전남 구례군이 올해부터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고교 신입생에게까지 입학준비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용 부담이 되는 참고서 등도 구입할 수 있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다. 군은 올해 예산 1억원을 들여 17개 초중고의 1학년 입학생과 전입생 모두에게 주고 있다. 이달부터 읍·면사무소에서 1인당 20만원씩 구례사랑상품권으로 입학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구례군처럼 전남에서는 고등학교 입학 준비금을 지원하는 시군이 5개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됐다.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고흥군은 2019년부터 시작한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20만원에 이어 고교 신입생에게 3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있다. 무안·완도군에 이어 장성군도 올해부터 초중고 입학 축하금 지원을 시작했다.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은 30만원을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초등학교에 이어 고교까지 확대한 이유는 인구 증가가 최대 현안 사업이 된 시점에서 지자체들이 교육을 위해 대도시로 떠나는 고등학생들의 유출을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전남에서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금(준비금)을 지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해 여수·광양·무안·곡성·보성·영암·함평 등 7개 시군에서 올해는 17개 지자체로 확대하고 있다. 10만원에서부터 최대 30만원까지 지역화폐나 현금으로 지원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인구 늘리기 시책 중 하나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펴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어 예산을 선뜻 세워 준 단체장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단수된 6일간은 세수조차 사치… 육지로 물 동냥도 떠난다

    단수된 6일간은 세수조차 사치… 육지로 물 동냥도 떠난다

    남부지역을 덮친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서는 ‘2일 급수, 6일 단수’라는 극단적인 조치가 일상이 됐다. 학교 급식 메뉴에서 고기와 같은 기름기 많은 메뉴를 빼 설거지에 사용하는 물을 줄이고, 양치할 때도 컵 사용은 필수가 됐다. 노화도뿐 아니라 남부지역의 섬 주민들은 그나마 물 사정이 넉넉한 뭍으로 ‘물 동냥’을 다니기도 한다. 서울신문이 지난 8~10일 찾은 노화도와 경남 통영시 욕지도는 1년 넘게 이어진 가뭄으로 일상이 크게 바뀌었다. 완도에서도 4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노화도는 최근 ‘2일 급수, 4일 단수’에서 ‘2일 급수, 6일 단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지역 수원지의 저수율은 1.97%에 그친다. 이곳뿐 아니라 완도 금일, 보길, 소안 등 다른 섬들도 수원지 저수율이 4~7%대라 사정이 다르지 않다. 주민들은 식수 불합격 판정을 받은 관정의 지하수까지 뽑아 쓰는 형편이다. 긴 가뭄은 초등학생들의 급식 메뉴마저 바꿨다. 노화중앙초등학교는 돈가스나 새우튀김처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설거지할 때 물 사용이 많아 제공 횟수를 줄였다. 대신 오이부추겉절이, 야채비빔국수, 다시마무침과 같은 메뉴가 자리를 메웠다. 교실과 복도를 청소할 때도 물을 뿌리지 않고 걸레질만 한다. 신연심 교장은 “걸레를 헹굴 물도 아껴 써야 하지만, 이로 인해 아이들 호흡기 질환이 우려된다”고 했다. 노화도 길거리에는 3t짜리 파란색 물탱크가 놓여 있다. 급수 기간 이곳에 물을 채워 놓고 6일 동안 써야 한다. 주민 김경미(63)씨는 “목욕과 빨래는 급수 기간에만 하고, 2~3번 일을 보고 모아서 변기 물을 내린다”며 “채소 헹군 물이나 세수한 물은 모아 뒀다가 화장실 청소할 때 쓴다”고 말했다. 노화중앙초에서도 물탱크가 ‘생명수’나 다름없다. 본관, 급식실, 교직원 관사를 포함해 총 80t의 물을 저장해 쓰고 있지만 사흘이면 20t짜리 물탱크 하나가 동난다. 학교 식당 앞 음수대 수도꼭지는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돼 녹슬어 있었다. 먹고, 마시고, 씻는 것조차 여의찮은 이곳에서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물을 아끼는 게 몸에 배어 있었다. 이를 닦을 때는 개인 양치컵에 한 번만 물을 담아 입을 헹궜고, 1초만 물을 틀어 우유갑을 씻었다. 통영에서 배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욕지도에서는 민박이나 펜션처럼 물 사용량이 많은 곳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물 동냥을 다닌다. 한상봉 욕지도 주민자치위원장은 “면사무소에서 농수로 저장해 놓은 물을 받아 가기도 하고, 육지로 나가 돈을 주고 물을 실어 오기도 한다”고 했다. ‘물이 많은 섬’으로 유명한 욕지도도 최악의 가뭄을 피해 가지 못하면서 욕지댐 저수율은 36.6%로 떨어졌다. 주민 강성근씨는 “이웃집 98세 어르신이 ‘살면서 거기(욕지댐) 물이 마른 건 처음 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 온 교사들은 평일에 빨랫감을 모아 뒀다가 주말에 육지 본가에 가져가 빨래하고 온다. 욕지면사무소 관계자는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가 눈곱만 떼는 주민들도 많다”고 말했다. 전북의 주요 식수원이자 농업용수 공급원인 섬진강댐의 저수율이 19.2%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가 다음달 중순부터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하면 강물이 완전히 마를 가능성도 있다.
  • 가뭄 1년, 일상이 된 물부족…설거지 물 아끼려 급식 메뉴도 바뀌었다

    가뭄 1년, 일상이 된 물부족…설거지 물 아끼려 급식 메뉴도 바뀌었다

    지난 10일 전남 완도군 노화도의 노화중앙초등학교. 1교시 수업 후 마신 200㎖ 우유 팩을 씻으러 화장실에 간 1학년 학생 2명이 “물을 너무 많이 쓴다”며 옥신각신했다. 이승민(7·익명)군이 실수로 수도꼭지를 틀어 우유 팩이 넘칠 정도로 많은 물을 흘려보내자, 김주영(7·익명)군이 “선생님이 물을 1초만 따르고, 대신 많이 흔들어서 헹구라고 하지 않았냐”고 타박했다. 남부 지역을 덮친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은 아이들의 일상도 흔들었다. 먹고 마시고 씻는 것조차 여의찮은 이곳에서 아이들은 손바닥만 한 우유 팩 하나를 헹굴 때도 조심하는 ‘생존 방식’을 익히고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의 가뭄 일수는 각각 281.3일, 249.5일이었다. 197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길다. 올 1월 비가 조금 내리면서 가뭄이 해갈되는 듯했지만, 다시 일 강수량이 0.1㎜ 미만인 날이 늘어나며 모든 것이 말라붙고 있었다. 완도에서도 4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노화도는 최근 ‘2일 급수, 4일 단수’에서 ‘2일 급수, 6일 단수’로 단수일을 더 늘렸다. 이 지역 수원지의 저수율은 1.97%에 그친다. 이곳뿐 아니라 완도 금일, 보길, 소안 등 다른 섬들도 수원지 저수율은 4~7%대라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완도지역의 지난해 총강수량은 765㎜로 평년 대비 53%에 그쳤다.노화도 길거리에는 3t짜리 파란색 물탱크가 놓여 있다. 급수 기간 이곳에 물을 채워놓고 6일 동안 써야 한다. 주민 김경미(63)씨는 “목욕과 빨래는 급수 기간에만 하고, 2~3번 일을 보고 모아서 변기 물을 내린다”며 “채소 헹군 물이나 세수한 물은 모아뒀다가 화장실 청소할 때 쓴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57)씨는 “몸도 2~3일에 한 번씩밖에 못 씻는데, 빨래는 엄두를 내지 못한다”면서 “이런 가뭄은 평생 처음”이라고 했다. 노화중앙초에서도 물탱크가 ‘생명수’나 다름없다. 본관, 급식실, 교직원 관사를 포함해 총 80t의 물을 저장해 쓰고 있지만, 사흘이면 20t짜리 물탱크 하나가 동난다. 학교 식당 앞 음수대 수도꼭지는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돼 녹슬어 있었다.가뭄은 아이들에게서 교육과 놀이의 기회까지 앗아갔다. 신연심 교장은 “지난해 교내에서 실시하려던 물놀이 계획을 취소했고, 꾸준히 많은 물을 줘야 하는 텃밭 가꾸기 교육도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긴 가뭄은 학교의 급식 메뉴마저 바꿨다. 노화중앙초는 돈가스나 새우튀김처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설거지할 때 물 사용이 많아 제공 횟수를 줄였다. 대신 오이부추겉절이, 야채비빔국수, 다시마무침와 같은 메뉴가 자리를 메웠다. 설거지할 때 쓰는 물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방법이다. 아이들은 이를 닦을 때는 개인 양치 컵에 한 번만 물을 담아 입을 헹궜고, 교실과 복도 바닥을 청소할 때도 물을 뿌리지 않고 걸레질만 했다. 경남 통영시에서 배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욕지도에서는 민박이나 펜션처럼 물 사용량이 많은 곳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물 동냥’을 다닌다. 2t 물탱크를 트럭에 싣고 다니면서 물이 조금 더 넉넉한 동네에서 돈을 주고 물을 산다. 한상봉 욕지도 주민자치위원장은 “면사무소에서 농수로 저장해놓은 물을 받아 가기도 하고, 육지로 나가 물을 실어 오기도 한다”고 했다. ‘물이 많은 섬’으로 유명한 욕지도도 최악의 가뭄을 피해가지 못하면서 욕지댐 저수율은 36.6%로 떨어졌다. 주민 강성근씨는 “이웃집 98세 어르신이 ‘살면서 거기(욕지댐) 물이 마른 걸 처음 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나마 지하수가 나오는 지역은 사정이 낫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단수 기간이 괴롭다. 욕지중학교 교사인 김현주씨는 “매일 단체 메신저 방에서 단수 관련 공지가 내려온다”며 “목욕과 관사 청소는 포기한 지 오래”라고 전했다. 다른 지역에서 온 교사들은 평일에 빨랫감을 모아뒀다가 주말에 육지에 있는 본가로 가 빨래감을 맡긴다.이틀에 한 번 물이 나오는 욕지도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노대도 하리 마을은 최근 지하수까지 말라붙어 시청과 주민센터 등에서 긴급 지원을 나가기도 했다. 욕지면사무소 관계자는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가 눈곱만 떼고, 변기 물이 안 내려가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고 전했다. 가뭄은 국내 최대 호남평야도 위협하고 있다. 전북의 주요 식수원이자 농업용수 공급원인 섬진강댐의 저수율은 이날 기준 19.2%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일 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운암대교는 물속에 잠겨있어야 할 교각이 흉물스럽게 드러나기도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는 다음달 중순부터 호남평야 중심부에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해야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김제·부안지역 논 3만 3000㏊에 용수를 공급하기 시작하면 강물이 완전히 마를 수밖에 없어서다. 가뭄이 계속되면 오는 6월부터는 댐 기능을 상실해 모든 용수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
  •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7월부터 보수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7월부터 보수

    노태우 전 대통령 대구 생가가 오는 7월부터 보수에 들어간다. 대구 동구는 지난해 노 전 대통령 생가 사랑채 건물에서 기울어짐 현상과 벽체 균열, 기와 사이가 벌어지면서 생긴 누수 등을 확인해 7월부터 보수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동구는 보수에 시비 2억 1000만원을 투입한다. 노 전 대통령 생가는 용진마을 신용동 596에 있다. 노 전 대통령은 1932년 이곳에서 공산면사무소 면서기를 지낸 아버지 노병수씨와 어머니 김태향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노 전 대통령은 1945년 공산국민학교(현 공산초)를 마치고 대구공립공업학교(현 대구공고)에 진학할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생가 건물은 3개 동으로, 1901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노 전 대통령 일가는 2009년 생가를 보수해 2010년 시에 기부채납했다. 생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2021년 10월 노 전 대통령 별세 이후 느는 추세다. 2021년에는 5만 4000여명이 찾았고, 지난해에는 7만 1000여명이 다녀갔다.
  • ‘균열·누수’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보수 공사하기로

    ‘균열·누수’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보수 공사하기로

    고 노태우 대통령 대구 생가가 7월부터 보수에 들어간다. 대구 동구청은 동구 신용동에 있는 노 전 대통령 생가 보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동구청은 지난해 사랑채 건물에서 기울어짐 현상과 벽채 균열, 기와 사이가 벌어지면서 생긴 누수 등을 확인했다. 오는 7월에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사랑채와 외양간 등 보수에 시비 2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노 전 대통령 생가는 용진마을 내 신용동 596에 위치한다. 노 전 대통령은 1932년 이곳에서 공산면사무소 면서기를 지낸 아버지 노병수씨와 어머니 김태향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노 전 대통령은 1945년 공산국민학교(현 공산초)를 마치고 대구공립공업학교(현 대구공고)에 진학할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생가 건물은 3개동으로, 1901년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일가는 2009년 생가를 보수해 2010년 시에 기부채납했다. 생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2021년 10월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느는 추세다. 2021년에는 5만4000여명이 찾았고, 지난해에는 7만1000여명이 다녀갔다.
  • 뒤틀린 가족사… 아버지를 이젠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됐다

    뒤틀린 가족사… 아버지를 이젠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됐다

    제주4·3사건 희생자의 실제 자녀이지만 친척 등의 호적에 입적돼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아픔을 품고 살았던 ‘사실상 자녀’가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오는 7월부터 뒤틀린 슬픈 가족사를 바로잡을 수 있게 기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사건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가족관계 정정 범위 확대와 관련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사실조사요원 채용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실무지침이 마련되면 행정시·읍·면·동 담당직원 교육, 사전 홍보 등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6월 제주4·3사건 관련 가족관계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4·3위원회 결정을 통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특례가 도입됐으나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범위를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사망일자 정정으로만 한정해왔다. 이에 4·3희생자 유족회 등은 친생자관계존부확인과 같은 방식으로 희생자와 유족 간의 관계 정정이 가능하도록 특례 범위 확대를 요구해왔다. 2022년 7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가족관계 등록사무처리규칙’ 개정에 이어 4·3사건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에 따라, 4·3위원회의 결정으로 희생자의 실제 자녀이지만 희생자의 호적이 아닌 친척 등의 호적에 입적돼 희생자의 조카, 형제 등으로 지내왔던 사실상의 자녀들이 희생자의 법적 자녀로 인정받게 된다. 접수는 제주도, 행정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오는 7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으로 인해 지난 70여년 간 서로를 부, 모, 자녀로 부르지 못했던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가족의 울타리를 찾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정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가족관계 불일치로 고통받아온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도록 신청·접수와 사실조사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군, 초등학교 입학생 책가방 구매비 지원한다

    고창군, 초등학교 입학생 책가방 구매비 지원한다

    전북 고창군이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위해 책가방 구매비를 지원한다. 고창군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생 책가방 구매비로 1인당 10만원씩 총 225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책가방 구매비 지원금은 이날부터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군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급 대상에 해당하나 아직 신청하지 못한 자에 대해서는 수시 신청 접수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아이들이 책가방에 꿈과 희망을 가득 담아 즐거운 마음으로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인 민원처리, 재택… 이제 ‘당직’ 안 섭니다

    무인 민원처리, 재택… 이제 ‘당직’ 안 섭니다

    무인발급기·온라인서 업무 가능근무 여건 개선·행정 효율 높여강원, 재난상황실서 통합 운영평창, 출근 않고 ‘재택 당직’ 도입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야간이나 주말·휴일에 직원들이 근무를 서는 당직제를 잇따라 폐지하고 있다.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행정 효율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강원도는 이달 초부터 본청에서 일과 시간이 아닌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주말·휴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직원을 3명씩 투입하는 당직제를 없앴다고 21일 밝혔다. 당직자가 맡았던 민원 처리, 보안, 방재 등의 업무는 24시간 돌아가는 재난상황실 근무자와 청원경찰이 대신 수행한다. 강원도는 당직제 폐지에 앞서 재난상황실 근무 인력을 보강했다. 본관 1층 현관에 위치한 당직실은 민원인 응접실로 바뀔 예정이다. 정일섭 강원도 행정국장은 “당직실은 없어지지만 당직 업무는 재난상황실에서 통합 운영해 종합적인 상황 대응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년 전인 2021년 3월 당직제를 폐지하고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가 당직 업무를 겸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이들 광역지자체가 당직제를 폐지한 것은 민원 처리의 경우 무인발급기나 인터넷 홈페이지가 대신할 수 있는 데다 청사에 무인경비시스템도 갖췄기 때문이다. 당직 뒤 대체 휴무에 따른 일과 중 업무 공백을 막을 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조정형 강원도 총무팀장은 “당직제 폐지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결정”이라면서 “오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한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읍면사무소 당직제를 폐지하거나 재택 당직을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지난해 11월 동사무소 당직제를 없앤 뒤 본청 당직실에서 당직 업무를 일괄적으로 맡고 있다. 올해는 읍면사무소 당직제를 모두 폐지할 계획이다. 신성철 경산시 총무팀장은 “먼저 동 지역을 폐지했는데 본청에서 민원 처리가 가능해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며 “주민들의 불편 등을 점검하며 연내 전면적으로 없앨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평창군은 주말·휴일 읍면사무소 사무실로 걸려 오는 전화를 직원이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도록 착신 전환해 집에서 근무를 서는 재택 당직을 2019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강원 정선군은 무인경비 통합시스템을 구축한 뒤 2021년 1월부터 읍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당직제를 전면 폐지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당직으로 인한 업무 피로 때문에 행정서비스가 저하되는 문제를 막을 수 있고 당직비를 아끼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 주민민원 반세기, 세종시 ‘조치원비행장’ 비행안전구역 축소

    주민민원 반세기, 세종시 ‘조치원비행장’ 비행안전구역 축소

    ‘지원항공’→‘헬기전용’ 작전기지로국방부,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최민호 시장 “규제 범위 85% 혜택”통합 ‘세종시 비행장’ 2025년 준공예정 세종시 조치원 비행장이 건축물 고도 제한 규제 범위가 넓게 적용되어 온 ‘지원항공’에서 ‘헬기전용’ 작전기지로 변경된다. 세종시는 신흥리·연서면·미호강합류 지점까지 그동안 규제돼 온 범위의 약 85%의 지역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3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국방부가 10일 조치원 비행장 기지의 종류를 ‘지원항공’에서 ‘헬기전용’ 작전기지로 변경을 위한 시행령 개정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예고로 비행안전구역 지정에 따른 건축물의 높이 제한구역이 대폭 해제되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1970년 설치된 조치원 비행장은 고정익항공기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항공’ 기지로 지정돼 상대적으로 ‘헬기전용’ 기지보다 비행안전구역이 넓게 설정돼 있다. 이에 따라 조치원 인근지역에서 재개발 등을 할 때 건축물 높이 제한 등 재산권 침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비행안전구역이 해제되면 해제된 구역에서는 그동안 제한됐던 높은 건축물 신축이 가능하고 토지이용계획서에 표시된 고도 제한 근거인 ‘비행안전구역’이 삭제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원항공 작전기지로 지정된 조치원 비행장은 약 16.2㎢가 지정됐지만, 변경될 경우 약 15%(약 2.5㎢) 정도만 규제지역으로 남게 된다. 비행안전구역 조정 범위는 조치원읍 신흥리(세종창업키움센터), 연서면 성제리(연서면사무소), 연동면 내판리(명학산업단지 인접), 남쪽은 봉암천과 미호강 합류지점까지 예측됐다. 최 시장은 “조치원 비행장의 비행안전구역 축소는 약 50년 이어온 지역주민의 숙원”이라며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사업 완료 전 비행안전구역 축소로 북부권 균형개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초 2023년 말 이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사업 예정지에 서식하는 법정보호종인 금개구리를 포획해 이주와 1·2단계로 설계하면서 기간이 늘어남 시에 따르면 조치원비행장(42만3000㎡)과 연기비행장(7만3000㎡) 통합이전 사업은 국방부가 지난 2019년 승인함에 따라 연기비행장은 현재 폐쇄됐고, 2025년까지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 이전사업이 진행 중이다.
  • 골칫거리 까마귀·멧돼지… 제주도 3년간 7만마리 포획

    골칫거리 까마귀·멧돼지… 제주도 3년간 7만마리 포획

    제주시는 지난해 까치·까마귀 1만 4202마리와 멧돼지 72마리를 포획하는 등 최근 3년간 유해야생동물 4만 4130마리를 포획했다. 서귀포시 2만 5514마리까지 포함하면 도내에서 6만 9644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대리포획단을 구성해 연중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해 초 ‘섬속의 섬’ 우도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떼까마귀로 인해 몸살을 앓기도 했다. 겨울철 러시아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떼까마귀가 우도면에 머무르며 보리와 쪽파, 마늘 등에 피해를 줬다. 최근엔 까마귀들이 아라동, 도두동 등 도심지역까지 몰려들어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배설물과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도심의 경우 총기 사용 제한 때문에 포획에 한계가 있어 더더욱 골치를 앓고 있다.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까마귀 뿐 아니라 참새, 까치, 어치, 직박구리, 오리류 등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있다.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은 야생생물법 관련 규정에 맞추어 해마다 구성하고 있으며, 포획단원은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안전을 확보하고자 경험이 많은 수렵단체 회원과 포획 경험이 있는 수렵인으로 멧돼지 포획단 11명, 까치·까마귀 포획단 21명이 활동하고 있다. 농가에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시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포획 신청을 하면 대리포획단을 투입하고 있다. 이승환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농작물 등에 피해를 주는 지역에 대리포획단을 투입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최근 3년간 유해야생동물 까치·까마귀 2만 5242마리, 멧돼지 272마리를 포획했다. 지난해에만 까치·까마귀 7290마리, 멧돼지 123마리 등 7413마리가 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 광주 군공항 이전설명회 잇단 개최, 후보지 선정으로 이어질까

    광주 군공항 이전설명회 잇단 개최, 후보지 선정으로 이어질까

    7일 오후 3시 영광서 주민설명회 개최…8일엔 함평서 2차 설명회 국방부 이전비용 산출 대상지역인 무안, 해남, 고흥은 움직임 없어 내년 총선 등 정치일정 감안하면 6월엔 이전 예비후보지 발표돼야새해들어 전남 영광과 함평에서 광주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사업이 서서히 구체화되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국방부가 이전비용을 산출하고 있는 무안과 고흥, 해남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데다, 현재 열리는 주민설명회도 지역시민단체 주관이어서 추진동력 확보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오는 2024년 총선 등을 감안하면 오는 6월까지는 복수의 예비후보지가 공식 발표돼야 한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일정을 맞추기가 다소 빠듯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영광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지역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군공항이전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 국방부는 군공항 이전 방식 및 절차를, 광주시는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다. 광주시는 특히 이전 지역 주변 소음완충지역을 활용, 50MW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립해 연간 90억원 수준의 운영수익을 20년간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영광군 연합청년회 등이 주관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25일 영광과 맞닿은 함평에서 처음으로 이전설명회가 열린데 따른 대응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함평과 영광은 현재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무안과 맞닿아 있는만큼 ‘군공항이 어디에 들어서든 소음피해가 불가피하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에는 함평 대동면사무소에서 함평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일반 지역민을 대상으로 했던 설명회와는 달리 ‘광주군공항 함평군 유치위원’ 40여명이 참석한다. 전남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군공항 유치위원회’가 구성된 것은 함평이 처음이다. 이처럼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가 잇따라 열리고는 있지만, 막상 국방부가 이전사업비를 산출하고 있는 4개 지역 가운데 함평을 제외한 무안과 해남, 고흥에서는 광주군공항이전사업에 반대를 하거나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현재 열리는 주민설명회가 해당 지자체가 아닌 시민사회단체 주관이어서 군공항 이전사업의 동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조만간 복수의 예비 이전후보지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내년 4월 총선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선 늦어도 오는 6월까지는 국방부가 예비 이전 후보지를 발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함평에서 ‘군공항 유치위원회’가 자생적으로 구성되는 등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일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 조금씩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조만간 또다른 후보 지역에서도 주민설명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화 유리 설치, 웨어러블 캠 도입… 악성 민원인 폭언·폭행 막는다

    강화 유리 설치, 웨어러블 캠 도입… 악성 민원인 폭언·폭행 막는다

    녹음 가능한 신분증 케이스 지급불법행위 민원인 고소·고발 추진피해 공무원 의료·소송비 지원도 지방자치단체들이 녹음 기능이 있는 신분증 케이스를 지급하거나 민원실에 강화 유리나 비상벨을 설치해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시달리는 공무원 보호에 나섰다. 피해를 본 공무원에게 의료비와 소송 비용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충남 천안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청사 민원실 내 민원 창구의 투명 가림막을 아크릴 재질에서 강화 유리로 교체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31개 모든 읍면동의 가림막을 강화 유리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달 녹음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 케이스와 휴대용 보호 장비 보디캠 지급에 이은 추가 조치다. 앞서 천안에서는 지난해 12월 시 공무원 2명이 잇따라 민원인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기 전까지 민원인들은 고성을 지르며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고 공무원의 뺨을 때리거나 주먹을 휘둘렀다. 경북 봉화군은 지난해부터 종합민원실을 비롯한 본청 9개 부서와 읍면사무소 직원에게 ‘웨어러블 캠’을 보급했다. 웨어러블 캠은 서울 동대문구, 강원 속초시 등도 운용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행정 절차를 무시하고 폭행이나 폭언 등의 불법 행위를 일삼은 민원인을 고소·고발할 방침이다. 업무와 관련해 민원인에게 소송을 당하면 최대 1000만원의 변호사 선임 비용도 지원한다.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한 전남도는 민원인의 위법 행위로 발생한 진료비와 약제비를 1인당 50만원까지 지원하고 법률 자문도 제공한다. 안전장치 마련은 교육계로도 확산하고 있다.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은 민원실에 음성 보호 조치를 적용한 녹음 전화기를 설치한 데 이어 CCTV 설치와 휴대용 보호 장비 구매를 계획 중이다. ‘충북도교육청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지원 조례’는 청사 내 방호원 등 안전요원 배치 등에 이어 민원 처리 담당자의 심리 상담, 진료비·약제비 지원, 피해 발생 시 가해자 고소·고발,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에 필요한 법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민원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특이 민원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해 안심하고 안정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원인의 위법 행위는 2018년 3만 4484건에서 2021년 5만 1883건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전남도·신안군 종합상황실 운영과 어선사고수습본부 구성

    전남도·신안군 종합상황실 운영과 어선사고수습본부 구성

    전남 신안의 해상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전남도와 신안군이 재난종합상황실 운영과 사고수습본부를 구성 지원에 나섰다. 5일 전남도와 신안군은 어선 실종자 9명을 찾는 데 전남도의 지원과 함께 인근 해역을 잘 아는 임자면 어촌계 소속 어선 200여척을 동원하는 등 해경의 수색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또 신안수협 2층 회의실에 실종자 가족 대기실을 운영하는 한편 실종자 가족 건강관리 등을 위해 구급차 1대와 보건진료요원 5명을 배치하는 등 의료지원팀도 꾸렸다. 전남도도 유관기관이 참여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임자면사무소에는 현장상황실도 마련했다. 한편 해경은 경비함정 24척, 해군 함정 3척, 민간어선 2척, 관공선 1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어선이 전복된 임자도 일대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어선에 리프팅백을 설치해 어선이 더 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조치하고 수중 수색을 펼치고 있다.
  • 광주시, 영광·함평서 군공항 이전 설명회 개최

    광주시, 영광·함평서 군공항 이전 설명회 개최

    광주시는 오는 7일과 8일 각각 영광군과 함평군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5일 함평 지역민을 대상으로 첫 설명회가 열린 이후 2개월 여만이다. 이번 설명회는 영광군과 함평군이 공식적으로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먼저 영광군은 지난 3일 영광군연합청년회의 요구에 따라 광주시와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요청했고, 오는 7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함평군은 앞서 2일 광주 군공항 함평군유치위원회에서 설명회를 요청, 오는 8일 함평 대동면사무소에서 개최키로 했다. 설명회에서는 국방부가 ▲군공항 이전 사업 필요성 ▲절차와 기준 등을 설명하고, 광주시는 ▲이전 관련 지원 내용 ▲보상 절차 등을 설명한다. 이어 참석한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전국 시 군공항이전과장은 “지난해 11월 함평군에 이어 올해 영광군과 함평군의 요청에 따라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설명회는 영광군과 함평군의 공식 입장이 담겼거나 찬성과 반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공청회 성격의 행사로 이전 절차와 기준을 설명하고 이전지역 지원 내용, 효과 공유 등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질의에 대한 답변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며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진일보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월27일 국회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안 현안 간담회’에서 국회‧정부‧지자체가 군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기부 대 양여 부족분 국가재정 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에 협력하기로 한 만큼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속도감이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함평엘리체CC, 지역 저소득층에 선물세트 100박스 기부

    함평엘리체CC, 지역 저소득층에 선물세트 100박스 기부

    함평엘리체컨트리클럽이 지난 17일 함평군 학교면사무소를 방문, 설명절을 앞두고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달라며 36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100박스를 기부했다. 함평군 학교면에 소재한 함평엘리체cc는 매년 명절마다 선물세트 100개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류채봉 함평엘리체cc 대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그어느 명절보다 힘든 시기에 부모와 자식된 심정으로 작은 마음이라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함평엘리체cc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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