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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공덕자이 등기 난다… 구청 이전고시 완료

    마포구 공덕자이 등기 난다… 구청 이전고시 완료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공덕자이 아파트가 이전고시를 완료했다. 마포구 19일 공덕자이아파트(아현제4구역)의 이전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06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아현제4구역 공덕자이아파트는 2015년 공사를 마치고 준공인가가 났다. 하지만 조합과 토지 등 소유자 간 소송으로 최근까지도 이전고시가 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전고시 등 등기절차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공덕자이아파트 1164가구는 금융기관 대출 등에 제약이 발생했다. 마포구 추산 2023년 말 기준 약 1조 5600억 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마포구는 조합과 주민 간의 법적인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23년 2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개최하고 박강수 구청장을 필두로 한 당사자 간 면담을 직접 중재했다. 그 결과 2023년 11월 미합의된 토지 등 소유자 3인 중 2인과 조합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올해 10월 보상금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나머지 1인에 대한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에 따라, 조합이 사업구역 내 모든 토지의 수용을 마치면서 이전고시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합의부터 올해 수용재결과 이전고시까지,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이고 신속한 마포구의 행정적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박 구청장은 “후속 행정 절차인 건축물대장 생성 또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마포구는 공덕자이아파트가 모든 등기절차를 마칠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權 “남발했던 탄핵 철회” 李 “정치 복원, 민생 추경”

    權 “남발했던 탄핵 철회” 李 “정치 복원, 민생 추경”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여야 지도부 회동을 갖고 “정국 혼란을 신속히 수습해야 한다”며 총론에선 한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가 권 원내대표를 향해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등 중앙대 고시반 선후배 인연을 부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각자의 정국 안정 해법은 달랐다. 권 원내대표는 정치 공세적 탄핵의 철회와 함께 대통령제 개헌 필요성을 들고 나온 반면 이 대표는 헌정 질서의 신속한 복귀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거듭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이후 상견례 차원에서 이 대표를 예방하고 야당 주도로 통과된 감사원장, 법무부 장관 등 탄핵과 관련해 “국정 상황 수습을 위해서라도 이전에 남발했던, 정치 공세적 성격이 강한 탄핵소추는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서 헌법재판소의 부담을 좀 덜어 주자”고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개헌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헌정사에서 이번까지 세 번째 탄핵 정국인데, 대통령 중심제 국가가 우리의 현실과 잘 맞는지 이 시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대표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대통령제가 가진 한계 등을 추가 설명했고 이 대표는 경청했다고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방부 장관 임명 필요성을 언급한 이 대표의 결정에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회동에서 이와 관련한 추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국 해법으로 정치 복원·추경·국정안정협의체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국정이 매우 불안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역시 헌정 질서의 신속한 복귀”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가 복원되면 좋겠다. 마치 전쟁처럼 상대방을 제거해 버린다든지 오로지 나 혼자만 살겠다는 태도를 가지면 공동체 유지가 될 수 없다”면서 “현재는 안타깝게도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 돼 버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한 “경제가 너무 어렵다. 조속히 민생 안정을 위한 민생 추경을 했으면 좋겠다”며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를 향해 “이 부분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비공개 자리에서 “잠재성장률 정도는 보완을 해 줘야 된다”고 한 번 더 강조하자, 권 원내대표는 “이제 2025년 예산이 결정돼서 아직 집행도 안 됐는데 급하지 않으냐. 추경을 편성한다면 구체적 항목이 협의된 상태에서 진행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박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제가 제안했던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해 (권 원내대표가)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필요한 부분까지는 저희는 다 양보할 수 있다”며 야당이 협의체를 주도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 밖에 비공개 회동에서 권 원내대표와 이 대표는 각각 중점 처리 법안으로 반도체 특별법·전력망 확충법 제정과 상법 개정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거론했다. 15분 공개 발언과 30분 비공개 면담 순으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 양 지도부 간 특별한 합의를 이루진 못했지만 자주 만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건 성과다. 이 대표는 “오른손은 서로 싸우더라도 왼손으로는 서로 협상하고 합의하자”는 표현을 쓰며 양당 원내지도부 간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회동은 전날 여야 원내대표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내란죄 등을 놓고 충돌한 것에 비하면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권 원내대표와 이 대표가 중앙대 법학과 2년 선후배 사이로 함께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쌓은 교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檢, ‘尹 내란혐의’ 사건 공수처로 이첩… 수사팀은 반발

    檢, ‘尹 내란혐의’ 사건 공수처로 이첩… 수사팀은 반발

    ‘중복수사’ 논란에 양측 전격 합의일부 검사 ‘항의성 연가’ 내홍 조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하자 수사팀 일부 검사들이 항의성 연가를 내는 등 내홍 조짐이 일고 있다. 일단 공수처가 이번 수사의 칼자루를 먼저 쥐게 되면서 중복 수사 논란은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육군참모총장) 전 계엄사령관 등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이첩 요청은 공수처가 철회해 검찰이 그대로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과 공수처 간 ‘중복 수사’ 논란이 커지자 양측이 전격 합의한 것이다. 검찰 내부에선 당혹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박세현 특수본부장은 사건 이첩 발표 이후 3시간 만에 수사 실무를 맡은 이찬규 부장검사 등과 대검을 찾아 심우정 검찰총장과 면담했다. 심 총장과 이진동 대검 차장은 이 자리에서 이첩을 결정한 이유 등을 설명하고 수사팀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본부장은 윤 대통령 사건을 넘기는 것은 사건의 핵심을 넘기는 것과 다름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 일부 구성원은 돌연 연가를 내기도 했다. 검찰은 이미 윤 대통령에게 두 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황이다. 그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된 상황에서 사건 이첩이 결정되자 반발이 더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향후 수사 방향을 논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장관에 이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이른바 ‘계엄 3인방’을 구속하면서 속도를 내던 검찰이 한발짝 물러난 데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적법성 문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은 공수처가 적절하다고 판단해 중복 사건의 이첩을 요청하는 경우 이에 응해야 한다. 2021년 이뤄진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의 결과로 내란죄가 검찰과 공수처의 직접 수사 대상 범죄가 아니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검찰청법에 따르면 직권남용을 포함해 검사가 수사할 수 있는 범죄와 직접 관련성 있는 범죄는 수사할 수 있다”는 이유로 내란죄도 수사가 가능하다는 논리를 펴 왔다. 그러나 “수사권에 제한이 없는 경찰이 내란죄 수사 주체가 맞다”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 측이 중복 수사를 이유로 수사기관의 소환에 불응할 가능성이 커진 것도 양측이 전격 합의에 이르게 된 배경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측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17일 “수사기관 두세 개 기관이 서로 경쟁하듯 소환 출석 요구, 강제수사 등을 하고 있는데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해 소환에 불응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주도권을 쥔 공수처는 곧 강제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긴급체포 또는 영장에 의한 체포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하는 긴급체포 요건인 ‘긴급을 요해 영장을 받을 수 없을 때’ 등에 부합하지 않고 현직 대통령인 점을 감안하면 구속영장에 의한 신병확보가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오동운 공수처장 역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질의에서 “영장에 의한 체포가 가장 적법하다”고 밝혔다. 다만 2021년 설립 이래 기소한 사건이 5개에 불과한 공수처의 수사 역량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당장 수사팀 규모만 보더라도 검찰 특수본은 30명(군 검사 포함)인 데 반해 공수처는 11명에 불과하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수사를 진행하더라도 기소와 재판은 공소권을 가진 검찰이 맡아야 해 향후 엇박자가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찰·공수처·국방부 조사본부(군사 경찰)가 모인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사전에 계엄을 모의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구속했다. 문 전 사령관도 체포했다. 다만 전날 조지호 경찰청장의 보안폰(비화폰) 서버 확보를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던 공조본은 자료 확보에는 결국 실패했다. 경호처는 이날 압수수색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자료 임의제출도 하지 않았다.
  • 중랑구민, 상봉역서 부산역까지 단숨에 간다

    중랑구민, 상봉역서 부산역까지 단숨에 간다

    서울 중랑구 상봉역을 지나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전 구간 개통된다고 중랑구는 18일 밝혔다. 이로써 상봉에서 안동까지 운행하던 열차가 부산까지 이어져 중랑구민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중랑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였던 ‘중앙선 KTX-이음 열차 상봉역 정차’를 확정하기 위해 국회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상봉역 정차를 요구했고, 10월에도 상봉역 이용 수요를 강조하며 논의를 이어간 끝에 전 구간 개통 시 총 6회 운행 중 3회(하행 2회, 상행 1회) 상봉역 정차를 끌어냈다. 오는 20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상봉역을 거쳐 부전역(부산)까지 운행된다. 상봉역에는 하루 총 3회 정차하며, 하행선은 오전 6시 32분과 오후 7시, 상행선은 오후 3시 8분에 상봉역에 정차한다. 이번 개통으로 중랑구민들은 청량리역까지 이동할 필요 없이 상봉역에서 부산까지 약 3시간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안동~북영천 구간의 경우 신호시스템 문제로 당분간 최고속도인 시속 250㎞에 미치지 못하지만, 내년 말 열차 신호시스템이 정비되면 소요 시간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중앙선 KTX 전 구간 개통은 중랑구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중랑구의 접근성도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구간 개통 후에도 지속적인 수요 조사와 협의를 통하여 열차의 증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계엄에 각개전투? 정용진, ‘브라더’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 …트럼프도 만나나

    계엄에 각개전투? 정용진, ‘브라더’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 …트럼프도 만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한달여 앞두고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7∼1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낼 예정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46)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수개월 전 잡힌 일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들어 세 차례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정서적으로는 물론 같은 개신교 신자로 종교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관계로 전해진다. 정 회장은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상당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도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는 오는 19일 마러라고에서 거액의 입장료를 낸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후원 조직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주최하는 행사다. 정 회장이 실제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할 경우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머스크 역시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토대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국내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측을 이어주는 가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다만,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으로 국내 정국 상황이 어수선하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의 메시지를 갖고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 대기업 CEO와 잇단 면담메타·애플·틱톡·넷플릭스·아마존·소프트뱅크 트럼프는 당선 이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접촉면을 부쩍 늘리고 있다. 그간 빅테크 CEO들을 만나온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주에도 추가로 4명의 CEO와 만났거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회동한 뒤 소프트뱅크 그룹의 1000억 달러(143조 6000억원) 규모 대미 투자계획 발표 자리에 함께 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에서 강제 매각될 위기에 처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대해 자신의 대선에서 도움이 됐다면서 “마음이 따뜻하다”고 옹호한 뒤 오후에 곧바로 추 쇼우즈 틱톡 CEO와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은 17일에는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와 만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넷플릭스의 공동 창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회장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거액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에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마러라고에) 올 예정이다. 그와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CNN은 두 사람이 18일에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진보 성향 유력지인 워싱턴포스트의 소유주이기도 한 베이조스 CEO는 이번 대선 기간 해당 신문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하려는 것을 막고 중립을 선언하도록 했으며, 최근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 이어 지난 13일 팀 쿡 애플 CEO와 만찬을 함께 했고, 알파벳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도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회견에서 이들 CEO들과의 만남을 확인하면서 “(집권) 1기 때는 모든 사람이 나와 싸웠지만, 이번에는 모든 사람이 내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며 “내 성격이 바뀐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1000억불 투자? 더블로 가!” 손정의 털더니…日이시바 회동 언급

    트럼프 “1000억불 투자? 더블로 가!” 손정의 털더니…日이시바 회동 언급

    “투자액을 2000억 달러(약 287조 7000억원)로 늘려 줄 수 있겠습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향해 농담조로 이렇게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손 회장의 대미 투자계획 발표를 위해 기획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연단에 오른 손 회장의 키에 맞춰 마이크를 내려줬고, 손 회장은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3조 6000억원)를 투자하고 10만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손 회장은 2016년 트럼프 당선 뒤에도 미국에 500억 달러 투자 및 일자리 5만개 창출을 약속했고, 실제로 우버와 위워크 등 여러 미국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트럼프 집권 2기를 앞두고 2배로 늘어난 투자 규모에 대해 이날 손 회장은 “내 신뢰의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며 “미일 파트너십이 견고해진 것을 일본인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 회장 발언 후 트럼프 당선인은 “투자금액을 2000억 달러로 할 수 있느냐”고 농담처럼 물었다. 손 회장의 투자 계획 발표 회견은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 중이었다. 트럼프 당선인의 진심 섞인 농담에 손 회장은 웃으며 “트럼프는 정말 위대한 협상가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런 손 회장의 어깨를 끌어당겼다. 트럼프 “취임전 이시바와 회동 가능…일본 중요”‘취임 전 해외정상 안 만난다’ 입장 선회 분위기 트럼프 당선인이 기자들과 각종 이슈 관련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면서, 이날은 사실상 대선 승리 후 첫 기자회견 모양새가 됐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그들(일본)이 원한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며 취임 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회동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이 쏠렸다. 그는 주일 미국대사로 거론되는 조지 글래스 전 포르투갈 대사에 대해 “매우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우리는 일본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베 신조 전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를 통해 이시바 총리에게 책과 기념품 등 선물을 보냈다고도 밝혔다. 일본 정부는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을 중시한다는 취지의 트럼프 차기 대통령 발언을 환영한다”며 “쌍방이 편리한 시기에 회담을 갖고 차분히 의견을 교환하면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럼프-이시바 회담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초 트럼프 당선인 측은 원칙적으로 내년 1월 취임 이전에는 외국 정상과 만나지 않기로 했다고 이시바 총리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베 아키에 여사 면담과 기업 투자 등 일본 측의 ‘전방위 접근’ 노력에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베 부인 내세우고 기업 투자 확대총리도 발벗고…日전방위 접근 성과 일본은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당선이 결정되기 훨씬 전부터 관계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때인 지난 4월 23일에는 당시 집권 자민당 부총재를 맡고 있던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뉴욕 트럼프타워를 찾아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 회동은 일본 정부 입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하는 경우에 대비한 ‘보험 들기’라는 해석이 당시 일본 언론에서 나왔다. 지난달에는 이시바 총리가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브라질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뒤 미국에 들러 트럼프 당선인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아베 전 총리 부인인 아키에 여사는 트럼프 당선인과 손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기 전날 트럼프 당선인 부부를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당선인, 아키에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아베 아키에 여사를 마러라고에서 다시 맞이해 영광이었다. 우리는 그녀의 작고한 남편인 아베 전 총리를 추모하고 그의 훌륭한 유산을 기렸다”고 적었다. 손 회장은 16일 트럼프 당선인과 기자회견한 뒤 NHK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어제는 당선인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는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7시간 정도 친근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2016년 미국을 찾아가 해외 정상 중 처음으로 취임 전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고, 이를 계기로 쌓은 개인적 친분을 바탕으로 밀월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 국회찾은 광주대표단 “탄핵 의결한 국회에 감사”

    국회찾은 광주대표단 “탄핵 의결한 국회에 감사”

    강기정 광주시장과 오월단체, 시민단체, 종교계 대표들이 17일 국회를 방문, 비상계엄 해제 및 탄핵소추안 의결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 시장 등 광주 대표단은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비상계엄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고, 탄핵 의결 과정에서 “1980년 광주가 2024년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오월광주에 감사를 전한 국회에 화답하기 위한 것이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와 제주 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 등 책 2종을 선물했다. 책을 담은 ‘북케이스’는 광주시가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표지에 ‘광주가 드립니다’는 문구와 무등산 주상절리가 새겨져 있다. 띠지와 책갈피 등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의 영감이 된 도시로서, 앞으로도 광주정신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이 담겼다. 이날 면담에는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오섭 의장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광주에서는 강 시장과 양재혁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조규연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또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 박상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정석윤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우 의장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했을 때 80년 광주를 짓밟던 계엄군이 연상됐다”며 “광주의 피·눈물이 생각나 비상계엄을 풀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국회가 제대로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위대한 국민께서 힘을 모아주셨고 국회가 그 뜻을 잘 받들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광주에서 국회에 감사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국회를 대표해 제가 광주에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광주의 오월정신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키웠고,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며, 6월항쟁과 촛불혁명 그리고 이번엔 빛의 혁명으로 계승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80년 오월광주의 주먹밥 나눔처럼 여의도 국회 앞에는 카페 선결제 등 아름다운 장면이 만들어졌다. 이게 바로 광주정신”이라며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되는 만큼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문제도 정말 잊지 않고 국회에서 꼭 해내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절체절명 위중한 상황에서 계엄군을 뚫고 계엄해제 의결을 한 국회를 보면서 국회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우 의장님이 맨 앞에서 지혜롭게 이끌어주신 덕분에 든든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은 “촛불혁명을 교훈 삼아 이번 만큼은 사회대개혁까지 나아가야 한다. 국회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 마무리를 잘 해달라”며 “광주시민사회는 헌재 판결이 나오는 날까지 멈추지 않고 힘을 모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은 “국회가 의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번 사태를 해결했다”며 “우리의 염원인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시바 패싱’ 트럼프, 아베 부인과는 마러라고 만찬

    ‘이시바 패싱’ 트럼프, 아베 부인과는 마러라고 만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5일(현지시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를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의 회동이 불발된 상황에서 과거 재임 시절 각별했던 아베의 배우자가 트럼프 당선인을 먼저 만난 셈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엑스(X)에 아키에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아베 아키에 여사를 마러라고에서 다시 맞이해 영광이었다. 우리는 작고한 아베 전 총리를 추모하고 그의 훌륭한 유산을 기렸다”고 적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행정부 당시 아베 전 총리와 골프 회동을 비롯해 여러 차례 부부 동반 식사 자리를 가지는 등 각별한 관계를 과시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전 총리가 2022년 7월 총격 사망한 후 트럼프는 아키에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근황을 묻기도 했다”며 “이번 만남은 사적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1월 취임 전까지는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이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마러라고 자택에서 면담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는 진단도 나온다. 일본 정부는 아키에 여사와 트럼프 당선인의 면담에 관해 “정부로서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고 했다. 이번 만남에 정부 지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키에 여사는 현재 민간인 신분이다. 아키에 여사를 둘러싼 일본 내 시각은 둘로 갈린다. 아키에 여사가 미·일을 잇는 전략적 자산이 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아베 정적’인 이시바 총리를 아키에 여사가 도울 요인이 없단 분석도 있다.
  • 유안타증권·메리츠캐피탈 소비자 보호 ‘취약’… KB국민·하나은행 등 7곳 ‘미흡’ 등급 받았다

    유안타증권·메리츠캐피탈 소비자 보호 ‘취약’… KB국민·하나은행 등 7곳 ‘미흡’ 등급 받았다

    유안타증권과 메리츠캐피탈이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서 최하 수준에 해당하는 ‘취약’ 등급을 받았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대형 은행들도 뒤에서 두 번째인 ‘미흡’ 수준으로 분류됐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 26곳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를 해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2022년 공모주 청약 전산 장애와 관련해 민원이 대량 발생하고 처리가 지연돼 직전(2021년) 등급 ‘보통’에서 두 단계 떨어졌다. 평가 대상에 신규 편입된 메리츠캐피탈은 상품 개발·판매 등에 있어서 소비자 보호 체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은 최하위 등급을 받은 이 두 회사에 대해 필요시 경영진 면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경남은행, iM뱅크,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카드 등 7곳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경남은행은 3000억원대 횡령 사고 등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하나은행은 사모펀드 수탁 자산 관리 미흡과 ELS 불완전 판매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금감원은 “대부분 내부 통제 체계 작동이 미흡한 사례들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각 사는 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등 3곳은 금융소비자보호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등급엔 부산은행, 카카오뱅크, 삼성생명, 하나카드 등 14곳이 자리했다. 실태 평가는 3년 주기제로 운영되는데 1년은 금감원 실태 평가를 받고 2년은 각 사가 자율 진단을 실시하는 식이다. 평가 등급은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 등 5개로 나뉜다. 우수 등급을 받으면 다음해 자율 진단이 면제되지만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은 없었다. 올해는 평가 대상 74개사 중 은행 6곳, 생명보험사 5곳, 손해보험사 4곳, 증권사 3곳, 카드사 2곳, 캐피탈 3곳, 저축은행 3곳 등 총 26개사가 평가를 받았다.
  • ‘K-뷰티·푸드’ 이어갈 유망 벤처 60개 선정, 민간기업이 지원

    ‘K-뷰티·푸드’ 이어갈 유망 벤처 60개 선정, 민간기업이 지원

    ‘K-뷰티·푸드’ 붐을 이어갈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선발됐다. 선정 기업은 해외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종로 본태더팔라스131에서 열린 ‘K-뷰티·푸드 우수 중소벤처기업 시상식’에서 글로벌 진출 유망 중소벤처 60개 기업을 시상했다. 시상식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코스맥스·한국콜마·올리브영·신세계디에프·이마트 등이 참여했다. 중기부는 7월 ‘K-뷰티 중소·벤처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후속 조치로 아마존·한국콜마·코스맥스와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올리브영과 K-슈퍼루키 위드 영,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으로 K-뷰티·푸드기업을 육성하는 K-전략 품목 어워즈를 신세계디에프·이마트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수출 100만 달러 미만 기업 중 미국 내 K-뷰티를 선도할 유망기업 10곳, K-슈퍼루키 위드 영은 20개, K-전략 품목 어워즈에서는 30개를 각각 선정했다. 챌린지 수출 유망제품 트랙에 선정된 A사 대표는 “K-뷰티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은 시점에 수출 초보 기업이 글로벌화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선정기업에는 프로그램별로 중기부와 민간 협력기업이 다양한 수출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코스맥스·한국콜마는 신제품 아이디어 트랙 기업의 시제품·초도 물량을 제조 공급하고, 올리브영은 글로벌 진출 전략 컨설팅과 관광형 매장 내 별도 판매 공간 구성·입점, 바이어 면담 등을 지원키로 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면세점 내 팝업스토어 운영 및 전략 컨설팅을, 이마트는 매장 내 팝업스토어 운영 및 해외 매장·유통망을 연계해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의 올해 10월 기준 수출액이 55억 달러로 지난해 수출실적(53억 달러)을 넘어섰다”며 “뷰티와 푸드를 비롯해 민관이 힘을 모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학폭 논란’ 김민욱 “대학 시절 문제” 소노 계약 해지 거부…KBL 재정위 개최는 미지수

    ‘학폭 논란’ 김민욱 “대학 시절 문제” 소노 계약 해지 거부…KBL 재정위 개최는 미지수

    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민욱(34)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한 구단의 계약 해지 요청을 끝내 거절했다. 소노는 계약 해지 사유에 관한 판단을 받기 위해 한국농구연맹(KBL)에 공을 넘겼지만 뚜렷한 판단 근거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재정위원회가 개최될지는 미지수다. 소노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제(11일) 오후에 김민욱에게 연락이 왔는데 대학 시절 일로 계약을 해지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구단은 ‘사회적 물의로 인해 이미지에 심한 손상이 와서 계약 위반’이라고 다시 반박했다”고 전했다. 김민욱은 10일 김태술 소노 감독과의 면담 후 계약을 해지하자는 구단의 요청에 이날까지 답을 주기로 했는데 한발 빠르게 결정했다. 소노는 곧바로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소노 관계자는 “KBL 표준계약서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계약 해지 사유에 맞는지 판단을 받는 절차가 필요했다”면서 “이후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 결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팀 훈련에서 빠진 김민욱은 구단 숙소에서 개인 짐도 모두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민욱의 대학 시절 폭행에 관한 징계 등 KBL 재정위 개최를 위한 명시적인 근거가 부족한 상태다. 해당 사건은 프로농구 선수 출신 A씨가 김민욱에게 폭행당한 구체적인 정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김민욱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부 사실을 인정했으나 당시 피해자 부모님에게 사과하고,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감독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KBL이 이를 어떻게 해석할지가 관건인 셈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이 사건에 대한 조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학은 KBL의 소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사 과정은 최대 150일까지 걸릴 전망이다. 이에 KBL이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자체 판단하기엔 부담이 따른다고 결론 내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 [사설] “北 도발하면” 주한 미 대사도 걱정하는 ‘안보 공백’

    [사설] “北 도발하면” 주한 미 대사도 걱정하는 ‘안보 공백’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국 혼란이 장기화되면서 국방과 안보의 혼란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국군통수권, 선전포고권 등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고유 권한이지만 출국 금지된 ‘내란 피의자’ 신분의 윤석열 대통령이 여전히 법적으로는 군 통수권자로 남아 있다. 대통령이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되지 않는 한 누구도 대통령을 대신해 군을 통솔하고 지휘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헌법이다. 우려스러운 것은 윤 대통령의 2선 후퇴 담화, 총리·당대표의 ‘당정 국정운영안’ 등이 발표됐지만 권한 이행의 법적 자격 시비로 안보 공백은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는 사이 예정됐던 외교 일정들이 줄줄이 중단되고 있다. 오죽했으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가 최근 총리·외교장관 등과의 면담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는 누구와 대화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지켜보기에도 한국의 구멍 뚫린 안보 상황이 위태롭다는 얘기일 것이다. 미 행정부 등에서는 군사동맹과 한미 연합사령부 설립 취지를 흐렸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에 불만과 우려를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계엄 사태 이후 침묵하던 북한이 탄핵 정국에 대해 보도하며 대남 비난 공세에 나섰다. 안보 공백이 계속된다면 북한은 언제든 혼란을 조장하는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 지금 군 지휘부는 사실상 공백 상태나 다름없다. 계엄사령관이었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계엄 사태의 가담자인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방첩사령관 등 군 수뇌부들이 전부 직무 정지됐다. 수사가 본격화되면 다수의 중간급 간부들도 혐의 대상에 올라 안보 공백은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 군은 내부 기강과 체계를 하루빨리 정돈해 국민의 안보 불안을 잠재워야 한다. 계엄에 적극 가담했거나 주요 역할을 한 군 수뇌부는 법적 단죄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군 지휘 체계 전반이 휘청거리는 패착은 없어야 한다. 자괴감으로 땅에 떨어진 군 내부의 사기도 이대로 방치돼서는 안 된다.
  • 美트럼프 측 무역 전문가 “韓, 트럼프 2기 시나리오별 대책 철저히 준비해야”

    美트럼프 측 무역 전문가 “韓, 트럼프 2기 시나리오별 대책 철저히 준비해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으로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트럼프 측 인사와 접촉하며 대미 경제외교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11일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를 지낸 다니엘 베이허 록 크렉(Rock Creek Global Advisors) 이사를 만나 미국 신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예상하고 앞으로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베이허 전 대표보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비롯해 15년간 미 무역대표부에서 서비스·투자 담당 대표보, 투자과장 등으로 일한 무역·통상 분야 전문가다. 현재는 자문회사인 록 크렉에 몸담고 있고 12일 열리는 국민경제자문회의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김 조정관은 베이허 전 대표보와의 면담에서 한국이 그동안 대미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난해에는 최초로 대미 그린필드 투자 1위국이 되는 등 미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이러한 한미관계 발전의 토대 위에서 미국 신행정부와 무역·투자는 물론 핵심 첨단기술 등 경제안보 전반에 걸친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이어 “외교부는 관계부처 및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미 신행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분야별 경제 정책과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 및 대응 방안을 세밀하게 모색해 오고 있다”며 “양국은 상호 호혜적인 경제 협력 구조에 기반해 기존의 경제 협력을 지속 확대해 가는 한편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산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허 전 대표보는 트럼프 1기 시절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등의 협상에 참여한 경험을 전하며 “한국 정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폭행 피해자에서 가해자, 김민욱 계약 해지 절차…소노 ‘피해자 위축’ 우려엔 “메뉴얼 검토”

    폭행 피해자에서 가해자, 김민욱 계약 해지 절차…소노 ‘피해자 위축’ 우려엔 “메뉴얼 검토”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김민욱(34)과 계약을 해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구단 내 폭행 물의를 일으킨 김승기 전 감독이 물러나자마자 피해 당사자인 김민욱과 관련된 논란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향후 폭력 사건 피해자가 입 열기를 망설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소노에 따르면 김민욱은 12일까지 구단의 계약 해지 요청에 대해 답할 예정이다. 그는 10일 김태술 소노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학폭 의혹을 일부 인정했다.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연세대 재학 시절 ‘내리 갈굼’이 벌어진 뒤 후배를 아이스하키 채로 때렸다고 설명했는데 김 감독에게도 이런 내용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소노는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계약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김민욱이 구단의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표준계약 조항에 따라 한국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의 조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근 위계에 의한 폭력의 대표 사례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2군 얼차려·폭행’ 사건이다. SSG는 지난해 7월 코치가 2군 선수 몸의 멍 자국 등 폭행 흔적을 확인한 뒤 피해자 1명, 가해자 3명을 훈련에서 제외했다. 이어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가 예정됐는데 SSG는 선제적으로 후배의 엉덩이를 방망이로 때린 이원준을 퇴단시켰다. 이번 경우와 비교해 보면 소노는 ‘수건 투척’ 사건이 벌어졌을 때 김 전 감독에 대한 징계를 상위 기관인 KBL에 맡겼다. 그런데 SSG와 달리 자체 조치하지 않았고, 김 전 감독이 스스로 사퇴했다. 소노가 징계하지 않은 이유로 ‘공정’을 내걸었지만 책임을 회피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이후 김 전 감독의 ‘2년 자격 정지’는 구단 요청이 아닌 KBL 클린바스켓볼센터 신고로 촉발된 징계였다. 앞으로 과제는 구성원이 구단을 믿고 피해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농구계 한 인사는 “김 전 감독의 사퇴와 동시에 김민욱 학폭 논란이 터졌다. 물론 김민욱도 책임져야 마땅하나 결과적으로 농구계 폭행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기완 소노 단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별개의 사건을 묶어서 판단하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지금은 계약 조항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피해 사실을 수렴하는 절차는 모기업 메뉴얼을 따르고 있는데 상황이 수습되면 농구단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與의원 사무실에 ‘내란동조’ 쪽지 붙였다 경찰 조사받은 고교생

    與의원 사무실에 ‘내란동조’ 쪽지 붙였다 경찰 조사받은 고교생

    경북 지역의 한 고등학생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 벽에 해당 의원을 비판하는 내용의 쪽지를 붙였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경북경찰청은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 벽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을 비방하는 내용의 쪽지를 붙인 고교생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쪽지는 고교생 A양이 지난 7일 오후 8시쯤 이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벽에 붙인 것으로, 쪽지에는 ‘내란 수괴범에 동조한 당신, 국민의 편은 누가 들어줍니까’라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쪽지 지문 분석을 통해 A양의 신원을 특정하고 A양의 부모 동석 하에 면담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 측은 해당 학생을 고발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 측은 관내를 순찰하던 경찰이 먼저 해당 사안을 발견해 지역 사무실로 통보해줬으며, 지역 사무실 근무자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예방 차원에서 경찰에 확인을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경북·경기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 정책조정위원장, 경북도당위원장 등을 거쳐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수행 단장을 맡았다.
  • 日이시바, 한일관계 “어떤 정권이든 안 흔들려”

    日이시바, 한일관계 “어떤 정권이든 안 흔들려”

    이시바 시게루(사진) 일본 총리가 10일 “어떤 정권에서든 한일관계는 흔들리지 않는다”며 다시 한번 한일관계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시바 총리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한일관계 진전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도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양국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1야당 입헌민주당 시게토쿠 가즈히코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한국 정세와 한미일 협력 영향에 관해 묻자 한국은 정권 교체가 현저한 나라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문재인 정권 때도 몇 번인가 방한했고 이른바 혁신(진보) 입장의 분들과도 논의했다”며 “이야기해 보면 알게 되는 부분이 있고 물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어떻게 될지 예단을 갖고 말하는 것은 일절 하지 않겠지만, 정부는 어떤 정권이어도 흔들리지 않는 한일(관계)을 확립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초 방한을 추진했으나, 계엄 여파로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이날 일본을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면담에서는 한국 계엄 사태를 염두에 두고 “아무도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계엄 사태와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 붕괴 등 최근 발생한 일이 역사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면서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시바 총리와 면담에 이어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도 회담했다. 오스틴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한국과 역사적인 3자 협력을 진전시키고자 하고 있다”며 미국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억지력이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 소노 ‘학폭 논란’ 김민욱에 “12일까지 ‘계약 해지’ 답변하기로, 안 되면 KBL 재정위”

    소노 ‘학폭 논란’ 김민욱에 “12일까지 ‘계약 해지’ 답변하기로, 안 되면 KBL 재정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김민욱(34)에게 ‘구단 이미지 실추’를 이유로 계약 해지서를 전달했다. 김민욱은 12일까지 답변한다고 밝혔다. 그가 구단의 제안을 거부하면 이 문제는 한국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로 향한다. 소노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전에 김태술 감독이 직접 면담한 결과 김민욱이 연세대 시절 학폭 가해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며 “경중보다 행위 자체에 집중했다.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에 포함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법률 검토를 마친 서류를 전달했고 김민욱이 목요일(12일)까지 시간을 달라고 했다. 합의에 실패하면 KBL 재정위원회를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민욱은 지난달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김승기 전 감독에게 젖은 수건으로 맞아 팀을 이탈했다. 김 전 감독이 사퇴한 다음 복귀했으나 대학 시절 그의 학폭 논란이 터졌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 B씨가 관련된 구체적인 정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한 것이다. 이 사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관을 배정해 조사 착수를 검토 중인데 최대 150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민욱도 김태술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일부 인정했다. 그는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학 재학 시절 단체 규율에 문제가 생겨 ‘내리 갈굼’이 벌어진 뒤 후배를 아이스하키 채로 때렸다고 밝혔다. 이후 후배의 부모님께 사과하고 다신 폭력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작성했다고 했는데 김 감독에게도 이러한 내용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소노는 감독 면담을 통해 계약을 해지하는 방향을 택했다. 하지만 표준계약서에 따라 상호 협의가 안 됐을 땐 KBL에 조정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그 기능을 재정위원회가 수행하는 셈이다. KBL 관계자는 “구단이 요구한다고 무조건 받아주는 건 아니다. 스포츠윤리센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재정위 개최 안건이 될지 검토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트럼프 2기에도 계획된 對美 투자 지속”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트럼프 2기에도 계획된 對美 투자 지속”

    미국을 방문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마샤 블랙번 공화당 상원의원(테네시)을 면담하고 “앞으로도 LG그룹은 계획된 투자를 지속해 미국 경제의 부흥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상원 의원 회관에서 블랙번 의원과 만나 “트럼프 2기 출범과 관련해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면담 뒤 특파원단과 만나 “어느 정부가 들어서든 약간의 변화가 있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이런 변화가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트럼프 2기 때 중국 기업들의 진입이 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재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신 부회장이 행사에 앞서 블랙번 의원을 만난 것은 테네시주가 LG 그룹의 북미 첨단 생산기지인 이유에서다. LG그룹은 북미 최대규모인 LG화학 양극재 공장(건설 중), LG전자 생활가전 공장,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공장인 얼티엄셀즈 제2 공장 등 테네시주에 잇달아 투자를 이어 오고 있다. 이 중 LG 화학이 투자하는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페기 등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기업들이 투자한 공화당 우위주의 의원들이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블랙번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1기 인수위 부위원장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서도 한때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등 친트럼프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해 12월 LG화학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 참석하는 등 LG 그룹과 테네시주 간의 경제 협력 증진에 핵심 인사로 역할해 왔다. 신 부회장은 “IRA 폐기 전망과 관련해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다”며 “LG를 포함한 한국이 미국에 많은 투자를 했고 앞으로도 투자하게 될 텐데 이는 미국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발전에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번 의원도) 기꺼이 그런 메시지를 트럼프 정부에 전달하고 본인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랙번 의원도 면담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신 부회장과의 만남이 “아주 좋았다”면서서 “테네시는 최고의 인적자원을 갖고 있고 주세(州稅)가 따로 없다”며 테네시가 투자에 적격인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IRA 관련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한편 신 부회장은 10일 트럼프 당선인의 또 다른 측근인 빌 헤거티 공화당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을 만난다. 국무장관 후보군에 올랐던 헤거티 의원은 올해 미 상원의원단 아시아 순방단장으로 방한해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하는 등 한미 경제동맹을 주도하고 있다.
  • 방첩사 수사단장 “여인형이 의원들 체포·구금 지시”

    방첩사 수사단장 “여인형이 의원들 체포·구금 지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 및 구금 지시를 직접 했다는 증언이 방첩사 내부에서 나왔다.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해군 준장)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구금 시설 및 체포와 관련된 지시는 제가 여 사령관으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구체적으로 “B1 벙커 안에 구금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받았다”고 전했다. B1 벙커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관할 지휘통제 벙커로, 유사시 우리 군의 실질적인 전쟁 지휘부 역할을 맡는 군사상 핵심 시설이다. 앞서 국가정보원 내부에서 여 전 사령관이 ‘체포 대상자 명단’을 불러주며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는 폭로가 나온 바 있다.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국회 정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윤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이를 여 전 사령관에게 전화로 전달하자 여 사령관이 ‘체포 대상자 명단’을 불러주며 “(정치인) 체포조가 나가 있다. 검거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사설] 내란 수사, 중구난방 경쟁이 혼선을 더 키워서야

    [사설] 내란 수사, 중구난방 경쟁이 혼선을 더 키워서야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싼 수사기관들의 수사 경쟁이 어지럽다. 검찰이 직권남용 혐의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어제는 국군방첩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란죄 수사권을 근거로 또 별도로 수사 중이다. 여기에 공수처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하며 수사권 확보에 나섰다. 수사권 조정으로 수사 권한이 쪼개진 탓에 국가적 중대 사건을 놓고도 중구난방 혼란을 빚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검찰의 신병 확보와 내란죄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따로국밥’인 상황이다. 김 전 장관의 신병은 검찰이 확보했는데 정작 그의 집무실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주요 압수물은 경찰이 입수했다. 비상계엄이 은밀히 기획됐고 관련자들의 진술도 엇갈려 증거인멸 우려가 심각한 만큼 초기 수사를 얼마나 내실 있게 하느냐에 진실 규명의 성패가 달렸다. 그런 마당에 수사기관들이 서로 권한 경쟁만 하고 협력은 뒷전이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수사가 컨트롤타워 없이 뒤죽박죽 진행되는 가운데 계엄 사태 관련자들의 진술마저 이리저리 파편적으로 터져 나온다는 사실이다. 김현태 707특임단장은 “의원이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며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무력화를 지시받았다는 증언을 기자회견에서 했는가 하면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야당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계엄 당시 윤 대통령과 한 차례 통화했다”는 식의 증언을 했다. 정제되지 않은 진술들이 무질서한 폭로로 쏟아져 의혹과 혼선만 더 커진다. 합동수사본부 구성 등 수사기관들의 권한 조율이 시급하다. 검찰의 직권남용 수사와 경찰의 내란죄 수사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하고 공수처의 역할도 명확히 정립돼야 한다. 수사 주체의 적법성 문제는 향후 재판의 증거능력 인정 여부와 직결될 수 있다. 그런 만큼 특검 출범 전까지라도 수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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