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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빵 뺑소니 아버지, 피의자에게 “죄값 치르고 아들몫까지 살아달라”

    크림빵 뺑소니 아버지, 피의자에게 “죄값 치르고 아들몫까지 살아달라”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크림빵 뺑소니 아버지, 피의자에게 “죄값 치르고 아들몫까지 살아달라” 청주지검은 11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29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지법은 지난달 31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애초 허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서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 부모의 요청으로 지난주 피의자와 면담이 이뤄졌다”라며 “이 자리에서 피의자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용서를 구했고, 피해자 부모는 죄값을 치르고 나오면 아들 몫까지 열심히 살아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자 부모가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고, 피해자의 아내에게 생계비와 장례비를 지원했다.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사고 당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했다. 허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달 29일 밤 자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울린 피해자 아버지 “아들몫까지 살아달라”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울린 피해자 아버지 “아들몫까지 살아달라”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울린 피해자 아버지 “아들몫까지 살아달라” 청주지검은 11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29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지법은 지난달 31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애초 허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서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 부모의 요청으로 지난주 피의자와 면담이 이뤄졌다”라며 “이 자리에서 피의자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용서를 구했고, 피해자 부모는 죄값을 치르고 나오면 아들 몫까지 열심히 살아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자 부모가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고, 피해자의 아내에게 생계비와 장례비를 지원했다.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사고 당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했다. 허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달 29일 밤 자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中 ‘한반도 사드 외교전’ 가열

    美·中 ‘한반도 사드 외교전’ 가열

    한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9일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 4일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이 방한해 사드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지 5일 만에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을 찾아 이에 대해 해명하며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미·중 양국의 ‘사드 외교전’이 가열되고 있는 형국이다. 블링컨 부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드는 순전히 방어적이며 전적으로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사드 배치에 대해선 “결정이 안 됐기 때문에 언급은 시기상조”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사드를 포함할지도 모르는 한반도 미사일방어(MD)는 지역 내 최대 불안정 요소인 북한을 겨냥한 것”이라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조 차관과의 만남에서 사드 배치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해명하면서도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은근히 부각시켰다. 중국 국방부장의 우려 발언과 지난 5일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사드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우회적 반박인 셈이다. 그는 또 끈끈한 한·미 동맹을 부각시키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그는 한국에 도착한 8일 서울의 한 삼계탕집에 들러 식사를 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블링컨 부장관은 “부장관으로서 내 첫 출장지와 첫 일정이 각각 동북아와 서울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부 장관이 이 지역과 한·미 관계에 부여하는 중요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올해 말 박근혜 대통령을 미국에서 맞이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한 블링컨 부장관은 10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가축전염병 예방위해 이런 일도?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가축전염병 예방위해 이런 일도?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8일 오전 온라인상에서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이 화제를 모았다.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가축사육시설(축사, 부화장, 종축장 등), 작업장(도축장, 집유장 등), 창고, 차량 등에서 가축질병 예찰에 필요한 시료를 채취하고 관계자를 면담하여 방역을 지도한다. 가축방역관은 죽거나 병든 가축에 대하여 병성감정을 실시하여 가축전염병의 발생상황, 예방주사에 따른 면역형성에 대하여 조사한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화제 된 이유는? ‘꼭 필요한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화제 된 이유는? ‘꼭 필요한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8일 오전 온라인상에서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이 화제를 모았다.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가축사육시설(축사, 부화장, 종축장 등), 작업장(도축장, 집유장 등), 창고, 차량 등에서 가축질병 예찰에 필요한 시료를 채취하고 관계자를 면담하여 방역을 지도한다. 가축방역관은 죽거나 병든 가축에 대하여 병성감정을 실시하여 가축전염병의 발생상황, 예방주사에 따른 면역형성에 대하여 조사한다. 또한 가축방역관은 가축거래기록 및 검사증명서가 휴대되는지, 축산관련 사업장에 소독설비 및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이 이루어졌는지, 가축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위한 해당 가축의 격리와 가축사육시설의 폐쇄 및 살처분 조치가 이행되었는지, 가축의 사체와 오염물건 처리 등의 조치 및 발굴의 금지가 이행되었는지, 축사·선박·자동차·항공기 등의 소독실시가 이행되었는지를 확인한다. 또 살처분·소각·매몰·소독 등에 대하여 보상금을 평가한다.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사진 = 서울신문DB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뉴스팀 chkim@seoul.co.kr
  • 그리스 위기 악화… ECB “국채 담보대출 중단”

    유럽중앙은행(ECB)은 4일(현지시간) 원활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승인해 왔던 그리스 국채와 정부보증 은행 채권 등을 담보로 한 대출을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긴급구제 프로그램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는 게 이유다. ECB의 예상 밖 강수에 유로화와 증시 모두 약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그리스은행은 5년 만에 처음으로 수백억 유로를 스스로 조달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면서 “11일 발효되면 곧 그리스의 돈줄이 마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 2곳은 곧바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은 “그리스중앙은행의 긴급 유동성 지원이 있기 때문에 시중은행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크게 당황했다. 그리스는 그간 채무 재협상을 위해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을 돌면서 여론전을 벌였다. 탕감해 달라는 소리는 안 할 테니 가혹한 조처를 완화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꽤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서양 건너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긴축 대신 성장이 필요하다”며 그리스 입장에 공감을 나타냈다. 그간 시리자 정권을 ‘급진좌파’로 몰아붙이던 보수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의 수석논설위원 마틴 울프도 칼럼을 통해 그리스 주장에 일리가 있음을 인정했다. ECB는 그럼에도 바루파키스 장관이 마리오 드라기 총재와 면담한 직후에 이런 조치를 내놨다. “지금 그리스의 중앙은행은 ECB이며, ECB가 회원국에 대한 최종 대부자로서의 역할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던 그리스의 기대를 산산조각 낸 것이다. 타이밍상으로도 최악이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5일 긴축정책의 입안자인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바루파키스 장관은 “유럽을 사막으로 만들어 놓고 그걸 평화라 부르려 한다”고, 쇼이블레 장관은 “할 필요가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서로 강하게 비판해 왔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이전 정권들이 하지 못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약속해 그리스를 아주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1군사령관, 성폭력 피해자에 책임 전가 발언” 논란

    “1군사령관, 성폭력 피해자에 책임 전가 발언” 논란

    ‘1군사령관’ 육군 1군 사령관이 성폭력 사건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에서 오히려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1군 사령부는 사실을 왜곡했다며 군인권센터 측의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4일 오전 영등포구 센터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7일 성폭력 대책 마련을 위한 육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1군 사령관 장모 대장이 ‘여군들도 싫으면 명확하게 의사표시 하지 왜 안 하느냐’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임 소장은 복수의 내부 제보를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최근 11사단 임모 여단장(대령)의 여군 부사관 성폭행 사건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화상 회의였다. 문제의 발언은 성폭력 사고 예방 행동 강령에 대한 브리핑이 있고 나서 각 지휘관의 의견을 말하는 차례에서 나왔다. 1시간 20여 분 넘게 진행된 이 회의에서 육군 참모총장과 함께 1·2·3군사령관, 8개 군단장이 돌아가며 발언을 했다. 이 화상 회의는 사단장급과 사단·군단 참모와 예하 장교 등 수천명이 시청했다. 임 소장은 “성폭력 사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에서 나온 1군 사령관의 발언은 피해 여군을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면서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여단을 책임지는 1군 사령관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여군 전체를 비난한 것이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소장은 또 “해당 제보는 여군뿐 아니라 남성 군인에게도 들어왔다”면서 “한 남성 영관급 장교는 발언에 대해 ‘내가 군인으로서 딸 보기가 부끄러웠다’고 말할 정도로 남성 군인들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인권센터는 1군 사령관의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와 함께 발언에 책임을 지고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군인권센터는 아울러 “회의에서 각급 부대 지휘관 주관으로 여성고충상담관 등을 조직해 1:1 면담을 지시했다”면서 “지휘관들이 권한을 악용해 성폭력 사태를 악화시키는 현실에서 지휘관에게 1:1 면담을 지시한 점과 조사 대상을 여군 하사로 제한한 것은 진정성에 의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1군 사령부는 이날 오후 정훈공보참모 명의의 입장 자료를 내고 “성폭력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군 사령부에 따르면 당시 1군 사령관은 “가해자인 남군은 강력히 처벌하고, 여군들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거부 의사 표현을 분명히 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1군 사령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당사자에게 정확히 확인하지도 않고 특정인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발표하는 것은 수십만명의 군 병력을 지휘하는 야전 지휘관과 각급 부대에서 묵묵히 임무에 충실한 여군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군인권센터에 사실 정정과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군인권센터는 다시 입장 자료를 내고 “1군 사령부의 해명은 오히려 군인권센터의 지적이 옳았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일련의 여군 성폭력 사태의 본질은 여군이 거부 의사를 표명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이는 상관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기 어려운 군 내부 문화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면서 “1군 사령부의 입장자료는 이러한 점에 무지한 군 당국의 안일한 인식을 여실히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군 사령관 장모 대장 “여군도 싫으면…” 폭로 왜?

    1군 사령관 장모 대장 “여군도 싫으면…” 폭로 왜?

    1군 사령관 1군 사령관 장모 대장 “여군도 싫으면…” 폭로 왜? 육군의 1군 사령관이 성폭력 사건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에서 오히려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4일 오전 영등포구 센터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복수의 내부 제보를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성폭력 대책 마련을 위한 육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1군 사령관 장모 대장은 “여군들도 싫으면 명확하게 의사표시 하지 왜 안 하느냐”라는 발언을 했다. 이 자리는 최근 11사단 임모 여단장(대령)의 여군 부사관 성폭행 사건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화상 회의 자리였다. 문제의 발언은 성폭력 사고 예방 행동 강령에 대한 브리핑이 있고 나서 각 지휘관의 의견을 말하는 차례에서 나왔다. 1시간 20여 분 넘게 진행된 이 회의에서 육군 참모총장과 함께 1·2·3군사령관, 8개 군단장이 돌아가며 발언을 했다. 이 화상 회의는 사단장급과 사단·군단 참모와 예하 장교 등 수천여명이 시청했다. 임태훈 소장은 “성폭력 사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에서 나온 1군 사령관의 발언은 피해 여군을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면서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여단을 책임지는 1군 사령관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여군 전체를 비난한 것이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소장은 또 “해당 제보는 여군뿐 아니라 남성 군인에게도 들어왔다”면서 “한 남성 영관급 장교는 발언에 대해 ‘내가 군인으로서 딸 보기가 부끄러웠다’고 말할 정도로 남성 군인들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인권센터는 이번 발언에 대해 1군 사령관의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와 함께 발언에 책임을 지고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군인권센터는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나온 여군 하사 피해여부 조사 방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임 소장은 “회의에서 각급 부대 지휘관 주관으로 여성고충상담관 등을 조직해 1:1 면담을 지시했다”면서 “지휘관들이 권한을 악용해 성폭력 사태를 악화시키는 현실에서 지휘관에게 1:1 면담을 지시한 점과 조사 대상을 여군 하사로 제한한 것은 진정성에 의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인 학대 안 돼!

    노인 학대 안 돼!

    강서구가 힘없는 어르신들의 권익 지키기에 나선다. 이는 최근 어린이집 폭행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강서구는 3일부터 지역 모든 노인 의료복지시설(요양원)을 대상으로 ‘어르신 인권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인권지킴이는 노인 의료복지시설을 모니터링해 인권침해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개선 방안 논의를 통해 입소 어르신에 대한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구는 노인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인권지킴이 4명을 선발, 직무와 역할을 중심으로 기본 교육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2인 1조로 연말까지 월 1회 지역 노인 의료복지시설 30곳의 점검에 나선다. 폭행이나 폭언, 방치뿐만 아니라 명의 무단 도용 등 경제적 학대까지 꼼꼼히 검사한다. 또 인권지침 구비·인권 교육 시행 등 인권보호 환경 조성 여부도 점검한다. 입소 어르신들의 애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면담도 한다. 시설장, 종사자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인권상담을 통해 인권침해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구청에 건의 및 시정 권고를 요청한다. 인권지킴이로 위촉된 강선영(52)씨는 “어르신 인권지킴이 활동을 통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학대노인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노인 권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노인학대는 개인뿐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파괴하는 무서운 재앙으로 예방만이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한·일 지방정부 올해 폭넓은 교류 추진”

    “한·일 지방정부 올해 폭넓은 교류 추진”

    7년 만에 일본 도쿄에서 재개된 한·일 지사회의에 다녀온 이시종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충북지사)은 3일 “역사왜곡 등 여러 가지 현안으로 경색된 한·일관계를 지방정부가 먼저 풀어야 한다는 것에 양국 시·도지사들이 공감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면서 “양국 지방정부는 앞으로 국가 간의 문제를 떠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앞으로 2년마다 한·일지사회의를 열기로 합의했고, 한·일 국교 정상화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지방정부들이 공동으로 한국에서 지방자치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일본의 많은 시·도지사들이 참석하게 될 지방자치포럼은 양국 지방정부의 긴밀한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지방경제, 지방관광, 지방문화 등 3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사업이 마련될 것”이라며 “우선 동남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여행상품을 만들자는 안이 제안돼 적극 검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국의 지방정부들이 개최하는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해 서로가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9월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에 많은 일본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은 자매결연을 맺은 지방정부 간의 교류만 있었지만 이제는 자매결연에 국한되지 않은 교류가 추진될 것”이라면서 “활발한 교류가 성사되면 양국 지방정부의 경제 활성화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에 아베 총리를 만나 일본 정부가 지방정부 간의 교류를 적극 지원해달라는 건의를 하면서 양국 간 대화의 물꼬가 터졌으면 하는 한국 시·도지사들의 생각을 전할 계획이었지만 이슬람국가’(IS) 문제가 심각해 만나지 못했다”면서 “아베 총리와의 면담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2박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5회 한·일지사회의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총 6명의 시·도지사들이, 일본에서는 7명의 시·도지사들이 각각 참석했다. 이들은 양국 지방정부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1999년 처음 열린 한·일지사회의는 2008년까지 격년으로 양국에서 번갈아 열리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위안부와 독도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단됐었다. 6회 한·일지사 회의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육군 1군사령관이 여군 성폭력 피해자에 책임 전가 발언”…군 “사실 왜곡”

    “육군 1군사령관이 여군 성폭력 피해자에 책임 전가 발언”…군 “사실 왜곡”

    육군 1군 사령관이 성폭력 사건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에서 오히려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복수의 내부 제보를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성폭력 대책 마련을 위한 육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1군 사령관 장모 대장은 “여군들도 싫으면 명확하게 의사표시를 할 것이지 왜 안 하느냐”라는 발언을 했다. 이 자리는 최근 11사단 임모 여단장(대령)의 여군 부사관 성폭행 사건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화상 회의 자리였다. 문제의 발언은 성폭력 사고 예방 행동 강령에 대한 브리핑이 있고 나서 각 지휘관의 의견을 말하는 차례에서 나왔다. 1시간 20여분 넘게 진행된 이 회의에서 육군 참모총장과 함께 1·2·3군사령관, 8개 군단장이 돌아가며 발언을 했다. 이 화상 회의는 사단장급과 사단·군단 참모와 예하 장교 등 수천여명이 시청했다. 임태훈 소장은 “성폭력 사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에서 나온 1군 사령관의 발언은 피해 여군을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면서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여단을 책임지는 1군 사령관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여군 전체를 비난한 것이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태훈 소장은 또 “해당 제보는 여군뿐 아니라 남성 군인에게도 들어왔다”면서 “한 남성 영관급 장교는 발언에 대해 ‘내가 군인으로서 딸 보기가 부끄러웠다’고 말할 정도로 남성 군인들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인권센터는 이번 발언에 대해 1군 사령관의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와 함께 발언에 책임을 지고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군인권센터는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나온 여군 하사 피해여부 조사 방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임태훈 소장은 “회의에서 각급 부대 지휘관 주관으로 여성고충상담관 등을 조직해 1:1 면담을 지시했다”면서 “지휘관들이 권한을 악용해 성폭력 사태를 악화시키는 현실에서 지휘관에게 1:1 면담을 지시한 점과 조사 대상을 여군 하사로 제한한 것은 진정성에 의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1군 사령부는 이날 오후 정훈공보참모 명의의 입장 자료를 내고 “성폭력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군 사령부에 따르면 당시 1군 사령관은 “가해자인 남군은 강력히 처벌하고, 여군들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거부 의사 표현을 분명히 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1군 사령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당사자에게 정확히 확인하지도 않고 특정인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발표하는 것은 수십만명의 군 병력을 지휘하는 야전 지휘관과 각급 부대에서 묵묵히 임무에 충실한 여군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군인권센터에 사실 정정과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논쟁]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이슈&논쟁]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폐철로를 공원으로 만든 하이라인파크를 보고 서울역 고가를 공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남대문시장 상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은 교통 체증과 지역 상권 침체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4개월여가 지난 지난달 29일 박 시장은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서울역 고가를 전면 철거하기보다는 쉬고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하겠다”며 “17개 보행로를 만들어 명동, 남산, 서울역이 연결되는 도보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사업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우회도로 건설 등을 요구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낮추지 않고 있다. 서울 도심 개발의 핫이슈가 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들어 봤다. [贊]조경민 사단법인 공공네트워크 소장 “사람이 걸어야 길이 산다…도시 슬럼화 주범은 고가” 길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압구정 가로수길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길들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상업적 성공을 넘어 지역의 랜드마크마저 바꾸고 있다. 지자체들은 앞다퉈 길의 브랜드화에 골몰하고 있다. 길이 이런 극진한 대접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성장과 속도를 중심으로 변모해 온 산업화시대에서 도로가 넓어지고 높아지고 복잡해지는 동안 도시는 끊임없이 단절돼 왔다. 다시 말해 조금 더 많은 차가 조금 더 빨리 달리는 동안 사람들은 조금씩 고립돼 온 셈이다. 무한 경쟁의 속도와 성장에 숨이 막힌 도시민들은 탈출구를 찾아 산으로, 들로 나가 걷기 시작했으며 일단의 사람들은 도시 안에서 해법을 찾기 시작했고 발 빠른 자본은 그에 상응하는 대안을 내놓았다. ‘걷는 것’이 돈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걷는 길은 또 사람들의 행동 패턴과 관계망을 바꾸기 시작했다. 대중교통전용거리로 바뀐 신촌에 거리음악가들이 늘어나고 피해 다니기 바빴던 좁은 보도를 넓혀 만든 벤치에 앉아 사람들은 책을 보고 음악을 듣는다. 단골이 된 상가의 주인들과 눈인사를 나누는 학생이 제법 늘었고 한동안 사라졌던 주점들의 축제 후원 전통이 살아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변화다. 낭만 1번지로 불렸던 대학로가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없앤 이후 쇠락의 길을 면치 못한 것과 비교해 보면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이러한 흐름 한복판으로 서울역 고가가 들어왔다. 1970년에 지었으니 올해로 만 45살이 된 고가가 논란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된 첫 번째 키워드는 안전이다. 2006년 안전 D등급을 받고도 뾰족한 교통 대안이 없어 버스와 트럭을 못 다니게 하며 버텨 왔지만 2014년 1월 상판의 일부가 떨어져 내리는 사고 이후로는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두 번째 키워드는 쇠락과 낙후로 요약된다. 외국인 방문 부동의 1위였던 남대문시장은 현재 4위로 밀려났고 명절 때면 단골로 등장하던 뉴스에서 사라졌다. 만리동 고개와 중림동, 서계동은 여전히 낙후돼 있으며 개발의 기대마저 접은 지 오래다. 아이러니하게도 차는 여전히 씽씽 달리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면 조금 더 찬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번호판 추적을 통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신세계백화점에서 공덕동 로터리까지 통행하는 차량의 60%는 단순 통과 차량이다. 그냥 지나치는 차량으로 도로는 더 막히고 매연은 늘어나며 쇼핑은 불편해지고 주거 환경은 더 악화된 셈이다. 문제는 또 있다. 고가 주변 환경은 후미지고 소음이 심각한 데다 노숙자까지 늘어나 인적이 줄고 주변 상권은 쇠락해 다니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하루 유동인구 30만명의 서울역 주변에서 섬처럼 고립돼 가는 서울역 고가. 변화의 출발점은 사람이다. 사람들이 모이고 쉬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나치는 길이 아니라 머물다 가는 길로 바꾸는 일이다. 차도를 줄이고 보도를 늘리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세계의 도시들에서 서울의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서울은 재도시화의 코앞에 와 있다. 도시를 재생한다는 것은 하드웨어를 바꾸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어떻게 자극할 것인가에 대답하는 과정이다. 서울역 고가는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변화의 열쇠는 시민과 주민이 쥐고 있다. 변화는 발전을 가져올 수 있지만 필연적으로 성장통을 동반한다. 지금의 불편을 참을 수 없다면 불안한 미래는 피할 수 없을지 모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길 위에 놓여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며 걷고 싶은 고가, 가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서울을 상상해 본다. [反]정희창 서울 중구 의원 “주민 소통 없는 독단 사업…차량 우회하면 상권 침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역 고가 공원화 조성 사업인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여러 가지 구상을 제시했다. 하지만 대체 교량 건설 등 지역 주민이 요구하고 있는 대책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 1970년 건설된 서울역 고가는 서울 도심을 동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시설의 한 축이다. 45년간 중구, 용산구, 마포구와 남대문시장, 명동 등의 도심 지역을 연결하며 하루 5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이처럼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도로를 끊으려 하면서 시민 및 지역 주민들과 사전 상의나 교감이 부족했던 점은 소통 전문가로 알려진 박 시장의 모습과는 전혀 맞지 않다. 최근에야 서울시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나와서 그동안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서 논의를 하겠다며 설득 작업에 나선 모습이다. 그렇다고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따른 논란을 소통 부재 탓으로만 돌릴 수도 없다. 서울시가 벤치마킹하겠다는 뉴욕 하이라인파크와 서울역 고가는 여건 등 근본부터가 다르다. 하이라인파크는 20여년간 방치된 폐철길을 주민들의 의견으로 10여년에 걸쳐 완성했다. 반면 서울역 고가는 현재 철도로 단절돼 있는 동서를 잇는 기능을 하는 도로다. 이 때문에 기한을 정해 놓고 서둘러 추진하려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 서울시의 발표 내용에 그동안 주민 설명회와 면담 등을 통해 요구된 사항이 일부 반영되긴 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요구하는 대체 도로 건설 등 주된 요구 사항은 전혀 검토가 안 됐거나 서로 인식 차이가 너무 큰 것 같다. 서울역 고가를 공원화함으로써 퇴계로 교통량이 줄어들면 퇴계로가 보행 친화적으로 바뀌어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이 될 것으로 여기지만 명동, 남대문시장 등 주변 지역 상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가도로를 대체 도로 없이 끊으면 많은 차량이 우회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 줄고 상권은 침체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역 상인들은 우려하고 있다. 가내수공업 공장과 소상공인의 생존권도 위협받게 될 것이다. 특히 현재 건설되고 있는 만리1·2, 공덕, 아현, 북아현 구역에 대한 2만 가구의 재개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교통량 증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에 대한 대책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2009년부터 고가도로 버스 통행이 제한됨에 따라 퇴계로와 인접한 회현역 근처의 상점들은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은 고가가 하루빨리 신설되고 버스 노선이 이전처럼 정상화돼 상권도 다시 살아나길 기대하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를 녹지공원으로 조성하면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아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정작 인근 4만여명의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의 생존권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는 외면한 정책 결정이다. 무엇보다 서울역 주변 여러 가지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이미 과거에 논의됐거나 현재 검토되고 있는 사항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 사업과 관계없이 당연히 추진돼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2012년 설계용역을 완료한 서울역 고가 대체 도로 건설을 선행해야 한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계획 등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먼저 약속하고 주민들과 협의 후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 지난달 23일 중구와 용산구, 마포구 주민들로 구성된 ‘서울역 고가 공원화 반대 3개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다.
  • 1군 사령관 “여군도 싫으면 의사표시 하지” 일파만파

    1군 사령관 “여군도 싫으면 의사표시 하지” 일파만파

    1군 사령관 1군 사령관 “여군도 싫으면 의사표시 하지” 일파만파 육군의 1군 사령관이 성폭력 사건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에서 오히려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4일 오전 영등포구 센터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복수의 내부 제보를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성폭력 대책 마련을 위한 육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1군 사령관 장모 대장은 “여군들도 싫으면 명확하게 의사표시 하지 왜 안 하느냐”라는 발언을 했다. 이 자리는 최근 11사단 임모 여단장(대령)의 여군 부사관 성폭행 사건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화상 회의 자리였다. 문제의 발언은 성폭력 사고 예방 행동 강령에 대한 브리핑이 있고 나서 각 지휘관의 의견을 말하는 차례에서 나왔다. 1시간 20여 분 넘게 진행된 이 회의에서 육군 참모총장과 함께 1·2·3군사령관, 8개 군단장이 돌아가며 발언을 했다. 이 화상 회의는 사단장급과 사단·군단 참모와 예하 장교 등 수천여명이 시청했다. 임태훈 소장은 “성폭력 사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에서 나온 1군 사령관의 발언은 피해 여군을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면서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여단을 책임지는 1군 사령관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여군 전체를 비난한 것이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소장은 또 “해당 제보는 여군뿐 아니라 남성 군인에게도 들어왔다”면서 “한 남성 영관급 장교는 발언에 대해 ‘내가 군인으로서 딸 보기가 부끄러웠다’고 말할 정도로 남성 군인들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인권센터는 이번 발언에 대해 1군 사령관의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와 함께 발언에 책임을 지고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군인권센터는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나온 여군 하사 피해여부 조사 방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임 소장은 “회의에서 각급 부대 지휘관 주관으로 여성고충상담관 등을 조직해 1:1 면담을 지시했다”면서 “지휘관들이 권한을 악용해 성폭력 사태를 악화시키는 현실에서 지휘관에게 1:1 면담을 지시한 점과 조사 대상을 여군 하사로 제한한 것은 진정성에 의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50여일 만인 1일 업무에 복귀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여객기에 사무장 자격으로 탑승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병가에 이어 휴가를 써 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 의사들과 면담을 한 결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이 나와 스케줄에 따라 비행기에 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이 국내선에 탑승한 것은 보직 순환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 달에 3~4번만 장거리를 타고 나머지는 국내선이나 일본 노선을 탄다”며 “이번 달 중에는 북미 노선 같은 장거리 노선에도 포함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장녀인 조 전 부사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일로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국내선 복귀, 통상적 근무 스케줄”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국내선 복귀, 통상적 근무 스케줄”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국내선 복귀, 통상적 근무 스케줄” ’땅콩 회항’ 사건 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내렸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50여일 만인 1일 업무에 복귀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 자격으로 탑승해 업무에 복귀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병가를 써왔고, 지난달 말 휴가를 마치고 50여일 만인 이날 현장에 복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의 의사들과 면담을 한 결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이 나와 스케줄에 따라 비행기에 다시 타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천∼미국 뉴욕 간 여객기에서 사무장으로 일하던 박 사무장이 국내선에 탑승한 것은 통상적인 근무 스케줄에 따른 것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만 운행하면 힘들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 근무자도 한 달에 3∼4번만 장거리를 타고 나머지는 국내선이나 일본 노선을 탄다”며 “아마 이번 달 비행 일정 중에도 장거리 노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이번 비행 이후에는 부산∼일본 나고야 간 여객기에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딸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두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일로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여객기의 사무장이었으나 조현아 부사장 지시에 의해 이륙 직전이던 여객기에서 하기했다.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사건 무마를 위한 대한항공 측의 위증 지시, 회유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국내선 탑승” 이유는?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국내선 탑승” 이유는?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국내선 탑승” 이유는? ’땅콩 회항’ 사건 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내렸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50여일 만인 1일 업무에 복귀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 자격으로 탑승해 업무에 복귀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병가를 써왔고, 지난달 말 휴가를 마치고 50여일 만인 이날 현장에 복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의 의사들과 면담을 한 결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이 나와 스케줄에 따라 비행기에 다시 타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천∼미국 뉴욕 간 여객기에서 사무장으로 일하던 박 사무장이 국내선에 탑승한 것은 통상적인 근무 스케줄 따른 것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만 운행하면 힘들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 근무자도 한 달에 3∼4번만 장거리를 타고 나머지는 국내선이나 일본 노선을 탄다”며 “아마 이번 달 비행 일정 중에도 장거리 노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이번 비행 이후에는 부산∼일본 나고야 간 여객기에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딸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두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일로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여객기의 사무장이었으나 조현아 부사장 지시에 의해 이륙 직전이던 여객기에서 하기했다.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사건 무마를 위한 대한항공 측의 위증 지시, 회유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尹외교, 美 안보차관과 면담

    尹외교, 美 안보차관과 면담

    윤병세(오른쪽 두 번째)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로즈 고토몰러 미 군비통제 국제안보 차관과 면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고토몰러 차관, 윤 장관,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조양호 “임직원에 대한 딸의 행동, 꾸짖은 적 없다”

    조양호 “임직원에 대한 딸의 행동, 꾸짖은 적 없다”

    ‘땅콩 회항’ 사태로 법정에서 만난 아버지와 딸은 끝내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3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은 무표정하게 재판부를 응시할 뿐 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피고인석에서 고개만 돌리면 아버지를 볼 수 있었지만 조 전 부사장 또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조 회장은 “본인(박창진 사무장)이 근무한다고 하면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을 것임을 법정에서 약속한다”고 입을 뗐다. 그는 “당한 것에 대해 굉장히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회장으로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사무장이) 오늘 회사에 나와 의사와 면담을 하고 다시 운항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아 일요일(2월 1일)부터 근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가 ‘(박 사무장에 대한) 보복은 드러나지 않더라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히자 조 회장은 “대표이사로서 직원이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2명의 부사장과 1명의 전무’(조 회장의 삼남매 지칭)가 다른 임직원을 심하게 대할 때 심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조 회장은 “집에서 나쁜 행동에 대해 꾸짖은 적은 있지만 판사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행동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증인신문을 마치며 “딸의 잘못으로 상처를 입은 승무원들에게 사과드리고, 회사 임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앞서 재판장인 오성우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첫 공판에서 “조 피고인은 어쨌든 사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박 사무장은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가 재판부의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 회장의 증인 출석을 결정했다. 조 회장의 법정 출두는 2001년 비자금 조성과 세금 포탈 혐의 피고인 신분으로 선 지 14년 만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재판이 시작되자 조 전 부사장, 여모(58)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 등 피고인 3명과 피고인 측 변호인 9명이 검사 3명과 마주보고 앉았다. 증인석에는 지난해 12월 5일 뉴욕발 KE860 항공편에서 박 사무장과 함께 조 전 부사장에게 질책당한 승무원 김모(여)씨와 조 회장이 차례로 증언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의 회유로 검찰 조사에서 위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씨는 “지난달 중순쯤 회사 관계자가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이 커졌다. 수습하려면 큰 이벤트가 필요한데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사과하겠다. 협조해 준다면 교수직의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재판부가 교수직 제안에 응하지 않았느냐고 되묻자 김씨는 “어떤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고 검찰에서 위증한 적이 없다”며 흐느꼈다. 또한 “나는 회사 복귀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며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명예라도 회복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결심공판은 다음달 2일 열린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여단장 성폭행 외박 못 나간 탓”

    “여단장 성폭행 외박 못 나간 탓”

    앞으로 여군은 혼자서 남군의 관사에 출입할 수 없게 되고, 남녀 군인의 신체 접촉은 한 손으로 악수하는 것만 허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당국은 지난 27일 강원도 모 부대 여단장(대령)이 20대 여군 하사를 성폭행하는 등 잇단 성(性) 군기 위반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성 군기 개선을 위한 행동수칙’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지난 27일 열린 지휘관 회의에서 성 군기 관련 행동수칙을 제정하기로 했고 어떤 내용을 포함할지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 수칙이 법적 구속력을 갖는 ‘일반명령’으로 일선 부대에 하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27일부터 전체 여군 하사를 대상으로 성적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면담 조사를 하고 있다. 행동수칙에는 남녀 군인이 단둘이서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을 금지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음란물을 이성에게 보내거나 보여주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 밖에 이성 군인끼리 신체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한 손으로 악수하는 것만 가능하다. 군 당국은 남녀가 함께 사무실에 남아 있게 되면 출입문을 개방하도록 하고 이성의 숙소 출입을 금지시킬 방침이다. 육군은 기존의 성 관련 규정도 세분화해 행동수칙으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악수를 제외한 불필요한 신체 접촉, 불쾌한 성적 접근이나 요구 및 음담패설, 지휘 관계에 있는 이성 상하 간의 교제 등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군의 조치는 근시안적인 것으로 간부들의 성 관련 의식 개혁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날 예비역 3성 장군 출신인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군 인권 개선 및 병영문화 혁신 특별위원회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여단장이 일하려고 외박을 거의 안 나갔다”면서 “40대 중반인데 성적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송 의원은 “하사 아가씨가 옆의 아가씨에게 이야기했다”고 피해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육군 보통검찰부는 이날 육군보통군사법원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A 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옆집 아저씨도 앞집 아줌마도 우리마을 동장

    옆집 아저씨도 앞집 아줌마도 우리마을 동장

    “주민이 동장입니다.” 용산구가 28일 신규 ‘명예동장’에 대해 위촉식을 연다. 구는 2013년 3월 처음으로 명예동장을 모집하고 주민 참여 정책을 도입했다. 명예동장은 주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동시에 구민들의 구정 이해 폭을 넓히고 행정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구는 올해부터 명예동장 제도를 개선했다. 우선 주민들의 관심도와 전문성에 따라 일반행정(자치회관·청소·민원서비스), 복지(취약계층 발굴·복지서비스 개선), 안전(취약시설 관리·감독) 등 세 가지 분야를 설정해 명예동장을 위촉한다. 또 동별로 실시하던 간담회와 별도로 연 1회 이상 구청장과 합동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16개 동별로 일반행정, 복지, 안전 분야에 대해 각 1명씩 총 48명의 신규 명예동장을 추천받았다. 추천 기준은 구정에 관심이 많고 덕망 있는 지역 인사, 분야별 특수성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적임자 등이다. 명예동장의 임기는 1년이고 무보수 명예직이다. 구청장 및 동장과의 간담회 이외에 각종 지역 현안이 있을 때 동장과 수시 면담이 가능하다. 구청의 주요 행사에 초청되고 업무보고 등 전반적인 동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매월 한 번씩 ‘1일 동장체험’을 통해 민원 도우미 및 수기결재 체험을 하고 순찰, 취약계층 방문 등도 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 참여 정책을 계속 도입하고 있다”면서 “소통 확대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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