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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김종인 만난 뒤 “당 안정…선거 이길 것 같지 않나”

    문재인, 김종인 만난 뒤 “당 안정…선거 이길 것 같지 않나”

    대표직 사퇴 후 경남 양산에서 칩거해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청취한 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30분 가량 면담했다. 두 사람의 면담은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등 대북·안보문제에 대한 대응을 놓고 각자의 시각차가 확연히 감지돼 엇박자가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진행됐다. 문 전 대표는 전날 열린 국회 국방위 참석차 상경했으며, 이날 다시 양산으로 내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김 대표와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무슨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어제 국방위, 오늘 대통령 연설이 있어서 잠시 왔다가 다시 내려가기 전에 인사드리고 가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이 오신 이후로 당이 아주 안정되고 활력도 많이 생겼다”며 “(총선에서) 이길 것 같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김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두 사람의 안보관에 시각차가 있다는 지적에는 “생각이 다 같은 필요는 없죠”라고 받아넘겼다. 김성수 대변인은 두 사람의 면담에 대해 “문 전 대표가 오늘 양산 내려가면 한동안 안 올라올 것이기 때문에 (김 대표를) 한번 뵙고 가는게 좋겠다고 연락이 와서 두 분이 면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jtbc ‘뉴스룸’에 출연, 문 전 대표와 자주 연락하느냐는 질문에 “별로 연락 안한다. 내가 물어볼 것도 별로 없고, 또 그 사람 얘기 들어서 할 일도 없기 때문에…설 잘 쇠시라고 전화 한번 한 것 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문 전 대표의 총선 역할론에 대해선 “본인이 스스로 알아서 결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역할을 정해서 ‘이렇게 역할을 해주시오’ 하는 얘기는 내가 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경협 보험금 지급 한 달로 앞당긴다

    정부가 개성공단의 123개 철수 기업에 대해 금융 지원과 경영 안정 등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12~13일 철수 기업 모두에 대한 현장 면담을 통해 수렴된 애로 및 지원 요청 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라 남북협력기금에서 대출을 받은 기업은 원리금은 물론 이자까지 1년간 상환 유예를 받는다. 남북경제협력보험에 가입한 110개 기업은 보험금 수령 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받는다. 정책금융기관의 외화 송금 및 신용조사 수수료도 면제된다. 정부는 또 장년 인턴을 고용했을 때 적용받는 급여 요건을 최저임금의 110%에서 최저임금 이상으로 부담을 완화했고, 퇴직한 근로자에게는 고용센터를 통해 우선적으로 취업 상담과 고용,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에 대체 공장을 원하는 기업에는 지식산업센터의 유휴 공간을 우선 배정하고 산업단지공단이 운영하는 공동물류센터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철수 기업이 정부 입찰에 참여할 땐 1년 동안 평가상의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포스코 리튬사업 시동…아르헨티나 공장 착공

    포스코 리튬사업 시동…아르헨티나 공장 착공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숙원 사업인 리튬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포스코는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권오준 회장과 주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업용 리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리튬 공장을 짓는 것은 처음이다. 포스코는 이곳에서 연간 2500t 규모의 2차전지용 고순도 리튬을 생산한다. 전기차 한 대당 배터리 원료로 리튬 40㎏가량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약 6만대 분량이다. 당장 올해부터 국내외 자동차 배터리용 양극재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의 리튬 사업은 권 회장이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0년부터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해 온 대표 사업이다. 기존 생산 기술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독자 기술을 개발해 리튬 추출 기간(1년→1개월)을 크게 줄였다. 이후 시험 생산량을 늘리면서 상업화 가능성을 엿 본 권 회장은 리튬 생산 최적지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포주엘로스 염호(鹽湖)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이 15일(현지시간)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갖고 리튬 개발에 관한 양국 간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입주기업들 “실질적 피해 보상해 달라”

    비대위 오늘 피해보상 논의 전체회의… 유 부총리, 내일 입주기업 관계자 면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정부의 대책이 여전히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겸 개성공단 입주 기업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부가 민관합동간담회를 주재했지만 정작 피해 입은 입주 기업들에는 참석 요청이 없었다”면서 “정부는 여전히 개성공단 폐쇄는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 말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정부가 6개 경제단체장을 불러 개성공단 입주 기업과의 거래를 가급적 유지하고 납품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정 회장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정부가 공단 폐쇄의 책임을 인정하고 실질적인 피해를 보상해 주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구체적인 피해 보상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지난 12일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공단 폐쇄 대책 마련을 위해 비상총회를 열고 비대위를 발족했다. 비대위는 개성공단에 두고 온 원부자재를 반출할 수 있도록 기업 대표단의 방북을 허용해 줄 것과 일터를 잃게 된 개성공단 직원들의 생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개성공단 기업 손실 보전해야” 정치권 한목소리

    여야 지도부는 12일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들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여야 모두 입주기업들의 손실을 우려하며 정부가 충분한 피해보전 대책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 집무실에서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단과 면담을 하며 피해 상황과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공단 가동 중단 대책과 관련, “무엇보다 대책 마련 과정에서 입주기업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면서 “기본 법령과 제도로 한계가 있을 경우엔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공단의 우리 측 인력을 강제로 추방하고 자산을 동결한 것에 대해서도 “원인을 제공했음에도 막무가내로 우리 국민을 추방하고 자산 동결 조치를 한 것은 매우 부당하다. 북한 당국을 규탄한다”며 동결 해제를 촉구했다. 야당 역시 앞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입주기업들의 경제적 손실 보전 방안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기업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해 주도록 정부에 촉구를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도 서울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대표단을 만나 “입주기업까지 포함한 범정부대책기구 설치를 제안한다”며 종합 대책의 필요성에 대해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도 ‘대북투자피해기업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국회 결의안 발의, 입주업체 피해 실태조사 등을 약속했다. 유창근 협회 부회장은 야당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124개 입주기업과 연계해 5000여개 기업의 생명줄이 여기 걸려 있는데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건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계약 물품이라도 납품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더민주가 단독 소집했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는 무산됐다. 회의 무산과 관련, 외통위 여당 간사인 심윤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은 정부와 여당이 북풍을 총선에 이용하려 한다는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통위 양당 간사는 이날 접촉을 갖고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홍용표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 긴급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입주기업들의 피해 보상과 정부 대책을 추궁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와 새누리당은 다음 주초 협의회를 열어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라 철수한 입주기업들의 피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기억상실 3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男… “어떻게 된 일?”

    기억을 전부 잃고 혼자 지내던 남성이 30년 만에 갑자기 기억을 되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1986년 기억을 잃고 다른 이름으로 고향에서 멀리 쩔어져 살던 51세 남성이 지난달 7일 자신의 진짜 이름이 에드가 라툴립이고 고향은온타리오 주 키치너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이아가라 지역 경찰 대변인인 필 개빈은 라툴립이 1986년 키치너를 떠나 나이아가라 폭포를 여행하다가 근처 세인트캐서린스에서 머리를 다쳤다고 밝혔다. 개빈은 라툴립이 넘어지면서 겪은 이 머리 부상 때문에 기억을 완전히 잃고 올해까지 그대로 세인트캐서린스에서 지냈다고 덧붙였다. 라툴립이 기억을 되찾는 순간 곁에 있던 사회복지사는 바로 미해결 실종 사건을 검색해 그의 기억과 일치하는 기사를 발견했다.이후 지역 경찰은 라툴립과 면담을 하면서 기억을 복구했고 현재 워털루에 사는 가족과의 DNA 대조 작업에 들어갔고, 지난 5일 DMA 대조 결과 가족관계로 확인됐다. 오타와에 거주 중인 라툴립의 어머니가 낭보를 전해들었고 30년 만의 모자 상봉이 이뤄지게 됐다.라툴립의 어머니인 실비아 윌슨은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의 귀환 소식에 너무 놀랐다”고 밝히며 믿기지 않은 사실에 기쁨을 표했다.윌슨은 아들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30년 전 약을 갖고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착취나 학대를 당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경찰은 라툴립이 폭포에 스스로 몸을 던졌거나 실족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엔 간 윤병세… 반기문과 북핵 대응 논의

    유엔 간 윤병세… 반기문과 북핵 대응 논의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 중인 윤병세(오른쪽 두 번째) 외교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반기문(왼쪽 앞)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윤 장관과 반 총장은 이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뉴욕 연합뉴스
  • [씨줄날줄] 원조 석호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원조 석호필/서동철 논설위원

    프랭크 스코필드(1889~1970)는 독립운동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외국인의 한 사람이다. 영국 태생의 캐나다 의학자이자 장로교 선교사였던 그는 1916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에 교수로 부임한다. ‘세균학 교수가 없어 교육의 내실화를 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올리버 애비슨 교장의 간곡한 편지에 마음이 움직였다. 스코필드의 한국말 실력은 빠르게 늘었다. 6개월이 지나자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었고 2년 뒤에는 강의에도 지장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석호필(石虎弼)이라는 한국 이름도 지었다. 몇 년 전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가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마이클 스코필드가 ‘석호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그 원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코필드는 1919년 2월 어느 날 같은 장로교 선교사이던 앨프리드 샤록스 선천예수교병원장의 소개로 찾아온 이갑성(1886~1981)을 만난다. 조만간 전개될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해 줄 수 있느냐는 이갑성의 제안에 한국의 불행한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스코필드는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1915년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한 이갑성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활약하게 된다. 3월 1일 스코필드는 탑골공원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는 군중에서부터 군도를 휘두르며 진압하는 일제 헌병의 모습까지 모두 카메라에 담았다. 소아마비로 왼팔과 오른쪽 다리가 불편했지만 4월에는 일경이 주민을 교회당에 몰아넣고 불을 질러 살해한 수원 제암리 사건의 현장을 찾아간다. 그는 ‘제암리에서 잔학행위에 관한 보고’와 ‘수촌리에서 잔학행위에 관한 보고’를 작성해 국제사회에 알렸다. 5월에는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던 유관순 등을 면담하고 만세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고문과 학대가 얼마나 가혹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자세히 듣고 총독부에 항의하기도 했다. 11월에는 상하이 임시정부를 후원한 애국부인회 사건으로 수감된 대구감옥의 김마리아 회장 등을 방문해 격려했다. 1920년 사실상 추방된 스코필드는 1958년 독립한 대한민국을 찾아 국적을 취득하고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일간신문에는 틈틈이 “한국의 경제 발전은 철저한 부패일소에 달렸다”거나 “국민은 불의에 항거하고 목숨을 버려야 할 때가 있다”는 기고를 하기도 했다. ‘민족대표 34인’의 한 사람으로도 추앙받는 그의 유해는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올해는 ‘스코필드 내한 100주년’이다. 국가보훈처는 그를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고, 22일에는 ‘100주년 기념사업회’도 출범한다. 독립운동도 독립운동이지만, 생전 “핑계 많은 버릇 이대로 가면 내 뼈 묻을 곳을 따로 찾겠다”며 부정부패에 단호했던 그다. 오늘의 우리 상황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딸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집 안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의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결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수차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아버지 A(47)씨와 계모(40)씨 부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특히 딸 C(당시 13세)양을 때려 숨지게 하고 11개월 동안이나 시신을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두 사람의 성장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이번 심리조사에는 오원춘 사건과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등에서 피의자 심리분석을 맡았던 경찰청 소속 권일용 경감과 경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등 2명이 투입됐다.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성격평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프로파일러 면담 등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드러내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9일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피의자들이 과거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사실도 나타난 게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A씨 부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을 확인한 결과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검찰 송치 단계에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법률지원팀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찰에 넘기기 전까지 계속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11일이나 12일쯤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가출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C(당시 13세)양을 5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부부는 경찰에서 “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했더니?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했더니?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했더니?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딸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집 안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의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결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수차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아버지 A(47)씨와 계모(40)씨 부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특히 딸 C(당시 13세)양을 때려 숨지게 하고 11개월 동안이나 시신을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두 사람의 성장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이번 심리조사에는 오원춘 사건과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등에서 피의자 심리분석을 맡았던 경찰청 소속 권일용 경감과 경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등 2명이 투입됐다.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성격평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프로파일러 면담 등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드러내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9일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피의자들이 과거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사실도 나타난 게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A씨 부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을 확인한 결과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검찰 송치 단계에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법률지원팀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찰에 넘기기 전까지 계속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11일이나 12일쯤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가출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C(당시 13세)양을 5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부부는 경찰에서 “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봤더니?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봤더니?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봤더니?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딸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집 안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의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결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수차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아버지 A(47)씨와 계모(40)씨 부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특히 딸 C(당시 13세)양을 때려 숨지게 하고 11개월 동안이나 시신을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두 사람의 성장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이번 심리조사에는 오원춘 사건과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등에서 피의자 심리분석을 맡았던 경찰청 소속 권일용 경감과 경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등 2명이 투입됐다.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성격평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프로파일러 면담 등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드러내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9일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피의자들이 과거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사실도 나타난 게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A씨 부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을 확인한 결과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검찰 송치 단계에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법률지원팀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찰에 넘기기 전까지 계속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11일이나 12일쯤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가출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C(당시 13세)양을 5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부부는 경찰에서 “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여중생’ 딸 시신 11개월 방치 목사 부부, 그럼 대체 왜 그랬나?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여중생’ 딸 시신 11개월 방치 목사 부부, 그럼 대체 왜 그랬나?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여중생’ 딸 시신 11개월 방치 목사 부부, 그럼 대체 왜 그랬나?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딸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집 안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의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결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수차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아버지 A(47)씨와 계모(40)씨 부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특히 딸 C(당시 13세)양을 때려 숨지게 하고 11개월 동안이나 시신을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두 사람의 성장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이번 심리조사에는 오원춘 사건과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등에서 피의자 심리분석을 맡았던 경찰청 소속 권일용 경감과 경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등 2명이 투입됐다.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성격평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프로파일러 면담 등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드러내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9일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피의자들이 과거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사실도 나타난 게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A씨 부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을 확인한 결과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검찰 송치 단계에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법률지원팀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찰에 넘기기 전까지 계속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11일이나 12일쯤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가출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C(당시 13세)양을 5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부부는 경찰에서 “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봤더니?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봤더니?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봤더니?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딸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집 안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의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결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수차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아버지 A(47)씨와 계모(40)씨 부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특히 딸 C(당시 13세)양을 때려 숨지게 하고 11개월 동안이나 시신을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두 사람의 성장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이번 심리조사에는 오원춘 사건과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등에서 피의자 심리분석을 맡았던 경찰청 소속 권일용 경감과 경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등 2명이 투입됐다.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성격평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프로파일러 면담 등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드러내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9일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피의자들이 과거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사실도 나타난 게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A씨 부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을 확인한 결과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검찰 송치 단계에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법률지원팀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찰에 넘기기 전까지 계속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11일이나 12일쯤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가출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C(당시 13세)양을 5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부부는 경찰에서 “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학대 경험은?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학대 경험은?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학대 경험은?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딸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집 안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의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결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수차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아버지 A(47)씨와 계모(40)씨 부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특히 딸 C(당시 13세)양을 때려 숨지게 하고 11개월 동안이나 시신을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두 사람의 성장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이번 심리조사에는 오원춘 사건과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등에서 피의자 심리분석을 맡았던 경찰청 소속 권일용 경감과 경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등 2명이 투입됐다.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성격평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프로파일러 면담 등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드러내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9일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피의자들이 과거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사실도 나타난 게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A씨 부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을 확인한 결과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검찰 송치 단계에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법률지원팀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찰에 넘기기 전까지 계속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11일이나 12일쯤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가출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C(당시 13세)양을 5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부부는 경찰에서 “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부천 여중생 폭행+시신방치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부천 여중생 폭행+시신방치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부천 여중생 폭행+시신방치 목사 부부 대체 왜 그랬나?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딸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집 안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의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결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수차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아버지 A(47)씨와 계모(40)씨 부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특히 딸 C(당시 13세)양을 때려 숨지게 하고 11개월 동안이나 시신을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두 사람의 성장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이번 심리조사에는 오원춘 사건과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등에서 피의자 심리분석을 맡았던 경찰청 소속 권일용 경감과 경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등 2명이 투입됐다.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성격평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프로파일러 면담 등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드러내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9일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피의자들이 과거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사실도 나타난 게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A씨 부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을 확인한 결과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검찰 송치 단계에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법률지원팀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찰에 넘기기 전까지 계속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11일이나 12일쯤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가출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C(당시 13세)양을 5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부부는 경찰에서 “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그럼 대체 왜 그랬나?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그럼 대체 왜 그랬나?

    “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부천 여중생’ 시신 방치 목사 부부, 그럼 대체 왜 그랬나?사이코패스 성향 없어 딸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집 안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의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결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수차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아버지 A(47)씨와 계모(40)씨 부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특히 딸 C(당시 13세)양을 때려 숨지게 하고 11개월 동안이나 시신을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두 사람의 성장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이번 심리조사에는 오원춘 사건과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등에서 피의자 심리분석을 맡았던 경찰청 소속 권일용 경감과 경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등 2명이 투입됐다.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성격평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프로파일러 면담 등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드러내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9일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피의자들이 과거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사실도 나타난 게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A씨 부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을 확인한 결과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검찰 송치 단계에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법률지원팀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찰에 넘기기 전까지 계속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11일이나 12일쯤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가출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C(당시 13세)양을 5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부부는 경찰에서 “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 여중생’ 폭행+시신방치 목사 부부 “사이코패스 성향은 없어”

    ‘부천 여중생’ 폭행+시신방치 목사 부부 “사이코패스 성향은 없어”

    딸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집 안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의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결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수차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아버지 A(47)씨와 계모(40)씨 부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특히 딸 C(당시 13세)양을 때려 숨지게 하고 11개월 동안이나 시신을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두 사람의 성장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이번 심리조사에는 오원춘 사건과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등에서 피의자 심리분석을 맡았던 경찰청 소속 권일용 경감과 경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등 2명이 투입됐다.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성격평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프로파일러 면담 등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드러내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9일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피의자들이 과거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사실도 나타난 게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A씨 부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을 확인한 결과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검찰 송치 단계에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법률지원팀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찰에 넘기기 전까지 계속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11일이나 12일쯤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가출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C(당시 13세)양을 5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부부는 경찰에서 “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분별한 인터뷰 요청… ‘폭행 흔적 증언’ 여중생 불안 증세

    “피해자 일은 안됐으나 우리 딸마저 위험에 빠지면 안 됩니다.” 집에서 미라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 경기 부천 여중생 이모양의 유일한 친구 A(15)양의 어머니가 기자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며 딸에 대한 신변 보호를 경찰에 요청했다. 4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A양 어머니가 이양 소재를 추적해 온 부천소사경찰서 여성청소년팀에 연락해 “딸 등의 연락처가 어떻게 언론에 유출됐느냐”며 강력히 항의했다. A양 어머니는 “그 일로 내 딸의 신분이 언론에 노출돼 여러 기자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는 등 걱정이 돼 출근도 못하겠다”면서 딸에 대한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의를 받은 경찰 측은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는 A양의 심리 상태를 고려해 제발 인터뷰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변사체 발견 브리핑 직후부터 기자들이 이양 집 근처 이웃은 물론 친인척, 학교 관계자, 지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접근해 과도한 취재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사건 관계인이나 피해자의 사생활이 여과 없이 노출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31일 이양 친아버지(47·목사)로부터 가출 신고를 받은 직후부터 백방으로 탐문수사를 벌여 왔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월 18일 A양을 3차 면담하는 과정에서 이양이 실종 직전 부모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실을 전해 듣고 압수수색 끝에 이불에 덮여 있던 이양의 변사체를 발견하게 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日 출연 10억엔, 위안부 할머니들에 나눠 줄 듯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에 일괄 거출하기로 한 10억엔(약 100억원)을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개별 보상에 활용키로 정부가 가닥을 잡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위안부 피해자 추모사업은 피해자 개개인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라며 “(일본 정부 출연금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개개인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해 “간병인 비용이나 의료비 지원, 위로금 같은 것”이라며 “세부적인 부분은 좀더 정밀하게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개별 거주 피해자 21명을 면담한 뒤 이같이 가닥을 잡았다. 이 관계자는 “(할머니들이) 불필요한 사업을 하지 말고 개별 피해자들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상당수 할머니들이 (생활이)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형평성 차원에서 사망한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그러나 반발도 예상된다. 일본은 12·28합의 이후 ‘위안부 강제 연행’을 부정하는 등 연일 합의 정신을 훼손하는 언행을 이어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 예산을 피해자들에게 직접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 과거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 당시와 같은 ‘수령 거부’ 움직임이 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90년대 일본은 아시아여성기금을 설립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직접 지원하려 했다. 하지만 일부 할머니들 사이에서 “일본의 사죄가 먼저”라는 목소리가 나오며 지원금 수령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 당시 일본에 “물질적 요구를 하지 않을 테니 진상규명 등을 하라”는 원칙을 내세워 협상에 도덕적 우위를 점했지만 결국 물질적 보상으로 끝난다는 비판이 일 수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설] 장기 결석생 조사, 가출 학생까지 확대하라

    지난달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어린 여중생이 부모의 무차별적인 폭력에 목숨을 잃은 사건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제 13세인 피해 소녀는 숨진 지 1년 가까이 집에 방치됐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중학생 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목사 이모씨 부부를 그제 긴급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부천 초등생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나 경찰의 조치들이 미흡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5시간 동안 자신의 집에서 이양을 폭행했다. 그리고 아이가 숨지자 집 작은 방에 11개월간이나 방치했다. 문제는 아이가 폭력 부모에 의해 차디찬 시신으로 방치될 동안 학교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아이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학교는 이양 결석 직후 부모에게 전화를 했지만 “가출했다”는 말을 듣고 출석 독려서를 세 차례 발송했을 뿐이다. 3개월 뒤엔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유예처리’에 이은 정원 외 분류로 이양에 대한 처리를 마무리했다. 아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정 방문을 하거나 경찰과의 공조는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조치도 미흡해 보인다. 경찰은 이양 부모의 가출신고 접수 후 이양을 단순 미귀가자로 판단,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 3차례 이씨를 찾아가 면담하고 이양 주변에 대한 형식적인 탐문수사를 했을 뿐이다. 이씨는 집으로 찾아가겠다는 경찰을 모두 직장 근처에서 보자고 하는 등 미심쩍은 면을 보였지만 경찰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경찰은 부천 초등생 사건 후 미귀가자 집중 수사에 나섰다가 지난 1월 “멍 자국을 봤다”는 이양 친구의 진술을 받아 압수수색에 나서 이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번 사건은 부모 폭력에 의한 장기 미결석 학생의 경우 부모가 고의로 가출 신고를 하면 보호받기 어려운 문제점을 노출했다. 부천 초등생 사건 이후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장기 결석 중인 초중등 학생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따라서 전수조사 대상을 단순 장기결석 학생뿐만 아니라 가출 신고된 모든 학생으로 넓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가출 또는 실종 신고와 상관없이 학교 교사가 의무적으로 장기 결석 중인 학생의 집을 방문해 학부모와 면담토록 하는 등 보호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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