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면담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대유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모네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74만원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36
  • “물대포 맞은 농민 백남기, 높은 곳에서 추락한 정도의 충격”

    “물대포 맞은 농민 백남기, 높은 곳에서 추락한 정도의 충격”

    지난해 말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 씨의 부상 정도가 “높은 곳에서 떨어진 것 같은 충격”이라는 의사 소견이 공개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11·14 물포 피해 농민사건 기초조사 보고’ 자료를 토대로 이와 같이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당시 백남기 씨의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인권위와의 면담에서 백남기 씨의 상태에 대해 “함몰 부위를 살펴볼 때 단순 외상이 아니라 높은 곳에서 떨어진 사람에게 나타나는 임상적 소견이며, 그냥 서 있다가 넘어질 때 생기는 상처와는 전혀 다르다”고 진술했다. 또 현장 경찰을 상대로 구급활동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집회 이전의 구급차량 배치와 사전교육조치 이외에 백남기 씨에 대한 사후 구급활동 내역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인권위는 지적했다. 현행 경찰의 살수차 운용 지침에는 부상자에 대한 구호 의무가, 인권보호경찰관 직무규칙에는 ‘물리력을 사용할 때 장애인, 노약자, 아동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이행조치 규정이 각각 적시돼 있다. 특히 노약자에 대한 보호 의무는 서울경찰청 경비계에서 기안한 ‘11·14 민중총궐기 경비대책서’ 문서에도 나와 있다고 박남춘 의원은 설명했다. 박남춘 의원은 “건장한 청년도 아니고 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노인이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는데 아직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사과 한 마디 없는 이 국가가 과연 민주주의 국가인가”라며 “청문회를 통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안행위는 오늘 12일 백남기 씨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다. 청문회에는 당시 경찰 총지휘권자였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19 센터백 김재우, 오스트리아 2부리그 SV호른 입단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의 센터백 김재우(18)가 오스트리아 2부리그 SV 호른에 입단했다. SV호른은 8일(현지시간) 수비 보강을 위해 연령별 대표로 선발된 수비수 김재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0㎝의 장신인 김재우는 100m를 11초대에 달리는 스피드까지 갖춘 유망주다. 김재우는 K리그와 J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유럽에서 성공을 목표로 SV호른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축구스타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실질적인 구단주인 SV호른은 2부리그로 승격했지만 팀 내 부상자가 많아 하위권으로 부진한 상태다. 김재우와 면담한 혼다는 김재우의 체격 조건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SV호른 코칭스태프도 김재우의 축구 센스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외투자 1위국’ 베트남 호치민시 경제교류단, 12일 대구 방문

    오는 12일 대구시의 우호도시인 베트남 호치민시 경제교류단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호치민 경제교류단의 방문은 지난해 5월 대구시와 호치민시 간 체결한 우호도시 협정에 따라 양 도시 간 경제교류를 위해 이루어졌다고 9일 밝혔다. 호치민 대표단은 지난 3월 호치민 당서기로 취임한 딘 라 탕을비롯해 호치민 부시장 등 공무원 35명고 기업체 18개 사 등 모두 55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12일 오후 3시 30분에 권영진 시장과 면담을 가진 후 오후 4시 30분부터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 기업 40여 개 사와 함께 ‘대구-호치민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어 저녁 6시 30분에는 대구은행 주최로 환영만찬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대구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의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GDP(국내총생산) 증가율 9.6%를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국외 투자 제1위, 수출규모 제4위 국가이다. 대구 기업의 대 베트남 투자 규모는 2015년 말 현재 80개 사 8100만USD이며, 수출은 350여 개 사 4억 7900만USD이다. 베트남은 수출규모가 2010년 제8위에서 2015년에는 중국, 미국에 이어 제3위로 급증해 있는 중요한 경제교역국이다. 호치민은 베트남의 경제수도로서 2015년 기준 1인당 GDP가 베트남 전체 평균의 2배인 5217USD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해 5월 호치민과 경제중심의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8월에는 현지 주재관을 파견했다. 오는 10월에는 권영진 시장이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호치민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은행도 베트남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14년 12월 호치민 사무소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호치민 지점 개설 허가를 정식으로 베트남 정부에 신청했다. 딘 라 탕 당서기는 이번 대구 방문 외에도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초청으로 국무총리, 국회의장, 주요 대기업 방문 등의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환익 한전 사장 “아시아 잇는 스마트에너지벨트 구축”

    조환익 한전 사장 “아시아 잇는 스마트에너지벨트 구축”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사진 왼쪽)이 9일 “에너지로 아시아를 잇는 스마트 에너지 벨트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조 사장은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 포럼에서 ‘글로벌 에너지 연계와 신재생에너지의 활용’란 주제로 열린 신재생에너지재단(REI) 설립 5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REI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 에너지원을 연구하고 있다. 조 사장은 “스마트 에너지 벨트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해 국가 간 에너지를 공유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이라면서 “지정학적으로 편중된 에너지 자원을 나눠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중·일·러의 정관계, 산업계 인사 1000명이 몰렸다. 조 사장은 전날인 8일 손정의 회장, 류젠야 국제에너지상호연결개발협력기구(GEIDCO) 사무총장, 올렉 부다르긴 러시아 전력공사 사장과 4자 면담을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경영진 간 의사결정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전문 상담체계 구축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전문 상담체계 구축

    9월 중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전문 상담체계가 구축되고 조사·판정 병원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된다. 9일 환경부가 마련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서비스 개선 계획에 따르면 외부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콜센터를 지난 8월 설치된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센터’에서 직접 운영한다. 이를 위해 상담심리사와 사회복지사 등 상담 전문인력 6명을 이달 중 채용해 상담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상담원 부재나 업무시간 종료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자동응대 및 콜백 시스템도 구축된다. 지난 4월부터 접수 중인 4차 피해신청자에 대한 조속한 조사와 판정을 위해 11개 병원을 추가 지정한다.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수도권에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6곳이, 지방에는 천안단국대병원·전남대·부산해운대백병원 등 5곳이다. 환경부와 서울아산병원은 신규 참여하는 병원들이 판정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사·판정 프로토콜을 공유하고 8일에는 세미나도 개최했다. 피해자에 대한 편의 제공 방안으로 우울·분노 등 심리가 불안정하거나 노약자·거동 불편자 등에 대해 방문 접수 및 의료기관 영수증 발급 대행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인인증서 및 전자서명을 이용한 지원금 신청서 접수 등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피해자 발굴을 위한 방송과 광고를 비롯해 반상회보 안내문 게재 등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조경규 장관은 이날 피해자들과의 면담에서 폐이외 질환에 대한 판정기준 마련과 신속한 조사·판정, 살균제 원료물질인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피해 메카니즘 규명,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서비스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센터를 방문해 피해자 지원 서비스 개선 및 개선 등을 주문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트럼프 초청한 ‘죄’… 멕시코 장관 잘렸다

    트럼프 초청한 ‘죄’… 멕시코 장관 잘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멕시코에 초청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멕시코의 루이스 비데가라이 재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초청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비데가라이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고 호세 안토니오 미드 사회개발장관을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니에토 대통령은 비데가라이 장관의 사의 배경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조치가 트럼프의 멕시코 방문에 대해 분노한 국민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비데가라이 장관은 다른 각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를 멕시코로 초청해 대통령과의 면담을 성사시킨 장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지난달 31일 멕시코시티를 방문해 니에토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미국은 불법 이민과 무기,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자국 영토에 장벽을 설치할 권리가 있다”고 니에토 대통령 면전에서 주장했다.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동한 트럼프는 이민 공약을 발표하며 “(멕시코 접경 지역에 설치할) 거대 장벽 건설 비용은 멕시코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국민들은 멕시코 이민자를 범죄자로 비하한 트럼프를 초청한 것도 모자라 트럼프가 기자회견장에서 장벽 건설을 주장하는 데도 한마디도 받아치지 못한 니에토 대통령에 대해 분개했다. 니에토 대통령은 트럼프 방문 이후 텔레비전 인터뷰, 신문 칼럼, 타운홀 미팅 등에서 트럼프를 초청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지만 국민의 분노는 잦아들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범죄율 증가, 경기 침체, 부패 스캔들로 정권 지지율이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방문의 후폭풍으로 정권 자체가 흔들릴 조짐마저 보이자 니에토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이자 정권 실세인 비데가라이 장관을 교체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트럼프는 이번 멕시코 방문에서 별다른 사고를 일으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외국 국가원수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연출해 미국을 대표하는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는 비데가라이 장관이 사임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멕시코 방문이 성공적이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으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찰 “이대 농성에 배후있다”… 용역 투입 정황 수사

    “교수협 공동회장단이 농성 방조” 총장 퇴진 반대측 경찰에 고발장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 설립을 둘러싸고 빚어진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찰이 이들의 농성을 유도한 배후 세력의 존재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히 지난 7월 26일 미래라이프대 설립 방침을 결정한 대학평의원회의가 열렸을 당시 학생들의 요청을 받은 경비용역업체 직원 20명이 본관 주변에 투입된 것과 관련, 학생들과 별개의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8일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등 학생 3명이 농성을 주도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이들 말고 또 다른 배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7월 26일 평의원회의가 열렸을 때 경비용역업체 직원 20명이 학교로 투입된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으며 학생 외 배후 세력을 따로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학생들의 본관 농성 초기 학생 2명이 사설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을 소환 조사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들 학생은 경찰병력 투입에 따른 충돌을 우려해 학생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용역업체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용역업체 동원이 대학평의원회의에 참석한 교수들을 감금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한편 학생들의 농성이 이날로 44일째에 접어들었지만 교수, 학생, 동문 등이 사분오열하면서 이화여대의 혼란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농성 학생과 교수협의회 측은 최경희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재단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은 지난 6일 교수협의회 공동회장단과의 면담에서 “최 총장이 현 사태를 잘 수습하기를 바란다”며 사실상 총장 퇴진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에 농성 학생들과 교수협의회는 9일 비공개 토론회를 열어 최 총장 퇴진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최 총장 퇴진을 반대하는 교수 및 동문 진영의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화여대 법학과 출신 권성희(53·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는 지난 7일 오후 교수협의회 공동회장단인 김혜숙(철학과)·정문종(경영학과)·정혜원(의대) 교수 등 3명을 업무방해, 퇴거불응, 다중위력과시강요 미수 등 3가지 혐의에 대한 방조범으로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교수가 제자들을 만나 대화한 것을 방조죄로 몰고 가는 것은 너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방문조사 받은 신격호 “탈세 아닌 절세 지시”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6)씨에 대해 강제 소환 절차에 착수했다. 신 총괄회장은 검찰의 방문 조사에서 탈세 혐의에 대해 “탈세가 아닌 절세를 지시했다”고 답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서씨에 대한 여권 무효 조치를 준비한다고 8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주말을 전후로 서씨 측에 최후통첩을 했지만 응답이 없어 법무부, 외교부 등과 협의해 여권 무효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증여받고 거액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여권을 무효화하면 서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된다. 강제 추방을 염두에 둔 조치다. 검찰은 일본 사법 당국에 서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롯데는 준법 의식이 결여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대한민국 기업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막내딸 유미(33)씨의 횡령 혐의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는 롯데 계열사에 임원이나 주주로 이름만 올려놓고 100억원대 급여를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서 신 총괄회장을 방문 조사했다. 신 총괄회장은 전날 건강 상태를 확인하러 온 검찰과의 면담에서 탈세 혐의에 대해 “시효가 지난 문제 아닌가. 주식을 받은 사람이 증여세를 내야지 준 사람이 내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혐의를 부인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檢, 오늘 오후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방문 조사

    檢, 오늘 오후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방문 조사

    서울중앙지검 롯데 전담 수사팀은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방문 조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출석을 거부하는데다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방문조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신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중구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회의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검찰은 전날 검사와 수사관을 호텔롯데 집무실로 보내 2시간 30분 가량 신 총괄회장을 면담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면담을 통해 신 총괄회장이 정상적으로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검찰청 출석이 가능한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총괄회장은 수사팀의 여러 질의에 큰 무리 없이 응대했으나 재차 방문 조사를 원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담당 주치의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올해 1월 신동빈-신동주 ‘경영권 분쟁’으로 불거진 고소·고발전 때 한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이때도 방문조사 형태였다.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셋째 부인 서미경(57)씨 모녀에게 편법 증여해 6000억원가량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줘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 AFP통신 北 평양 지국 개설…“정보·표현의 자유 이념에 충실”

    세계적 뉴스 통신사인 프랑스 AFP가 지난 6일 북한 평양에 지국을 개설했다고 7일 발표했다. AFP는 평양지국에서 주로 사진과 영상을 취재해 계약된 언론 매체와 정부 등 회원사 수천 곳에 배포한다. 전날 평양에서 열린 개국식에 참석한 에마뉘엘 어그 AFP 회장은 “평양지국 개국으로 세계 150개국에 200개 지국을 보유한 AFP의 빈틈이 메워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김창광 조선중앙통신 사장과의 면담에서 “AFP는 설립 이념인 정보와 표현의 자유에 충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앞서 올해 초 AFP와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AFP가 북한에 기사와 사진, 영상 취재 특파원을 정기적으로 보내 북한 사정을 보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AFP는 북한에서 사진과 영상 촬영 기자를 채용해 교육한 뒤 AFP 아시아 지역총국 지휘를 받아 취재를 시킬 예정이다. 이 사진과 영상은 AFP가 편집해 발행한다. 또 AFP는 정기적으로 외국에서 특파원을 북한에 보내 취재하도록 할 계획이다. 평양에는 미국 AP, 일본 교도통신, 중국 신화통신이 지국을 두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5년 전 용인 단독주택 교수 부인 살인범 검거

    15년 전 경기도 용인의 한 단독주택에 들어가 대학교수 부부를 흉기로 찔러 부인을 숨지게 하고 달아났던 범인 2명 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001년 6월 28일 오전 4시쯤 용인시 A(당시 55세·대학교수)씨의 단독주택에 B(당시 52세)씨와 함께 들어가 A씨 부인(당시 54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A씨에게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김모(당시 37세)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공범 B씨는 수사망이 좁혀 오자 지난달 5일 경기도 수원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영원히 묻힐 뻔한 이 사건은 14년이 흐른 지난해 7월 이른바 ‘태완이법’으로 살인사건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경찰이 재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다른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김씨가 올 3월 면담 과정에서 과거 경찰에 한 진술과 다른 진술을 한 점에 주목했다. 사건 발생 현장 주변에서 B씨와 통화한 기록이 있던 김씨는 당시엔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일하는데, B씨는 고객이어서 통화했다”고 진술했으나 이번엔 “기억이 안 난다. B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한 경찰은 김씨를 끈질기게 추궁한 끝에 최근 범행을 자백받았다. 지난 6일 진행한 현장검증에서는 세부적인 범행 수법과 침입 및 도주 경로 등을 재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檢 소환 불응한 롯데家… 신격호 방문조사·서미경 곧 강제입국

    檢 소환 불응한 롯데家… 신격호 방문조사·서미경 곧 강제입국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7일 신격호(94) 그룹 총괄회장을 직접 만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수사팀은 검사 2명과 담당 수사관을 서울 중구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집무실로 보내 신 총괄회장을 면담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검찰에 나와 정상적으로 조사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면담 내용을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신 총괄회장의 조사 시점 및 방식을 정할 방침이다.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맏딸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와 딸 등에게 편법 증여해 6000억원가량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줘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있다. 당초 검찰은 신 총괄회장에게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신 총괄회장 측은 건강상의 문제로 방문 조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신동빈(61) 그룹 회장을 추석 연휴 직후 소환 조사하고, 서씨에 대해 이번 주 안에 여권 취소 등의 강제 입국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檢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와 접촉한 검사들 전방위 조사

    檢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와 접촉한 검사들 전방위 조사

    ‘스폰서·사건 무마 청탁’ 의혹에 휩싸인 김형준(46) 부장검사를 감찰하는 검찰이 김 부장검사가 동창 김모씨(46·구속)의 구명을 위해 접촉했다고 언급한 현직 검사들을 상대로 사건의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 검사장)는 김 부장검사와 김씨 간 통화 녹취록에서 김 부장검사가 통화·면담했다고 말한 서울서부지검 부장·차장검사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검사 등을 상대로 실제 구명 청탁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부장검사와 함께 식사한 서부지검 검사 6명, 울산 지역 검사 등에게도 김 부장검사가 김씨 사건 무마를 염두에 둔 모종의 언행을 하지 않았는지 파악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창 김씨의 사건을 직접 담당한 서부지검 A검사에 대해선 최근 확인 작업을 마쳤다”면서 “녹취록에 언급된 검사들에 대해 빠짐없이 철저한 진상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검은 구속된 김씨를 상대로 전날과 이날 연이어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과 금전 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씨의 돈을 받아 김 부장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는 검사 출신 박모 변호사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김 부장검사는 전자기기 유통업체를 운영한 동창 김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김씨가 70억대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서부지검의 담당 검사 등 다수의 동료·선후배 검사에게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 구속을 앞두고 도주했던 김씨는 <한겨레>에 자신이 김 부장검사의 ‘스폰서’였으며 김 부장이 서부지검 등의 검사들과 식사자리를 갖거나 만나는 등 자신을 위한 구명 로비를 했다고 폭로했다. 실제로 이날 언론에 공개된 김 부장검사와 김씨 사이 통화 녹취록에는 김 부장이 현직 검사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해당 인사들을 만나 김씨 사건의 수사무마 작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둘 사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문자 메시지엔 김 부장검사가 김씨에게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검찰 수사에서 허위 진술을 하고 압수수색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버리라고 종용하는 내용도 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공개된 SNS·문자메시지 내용만으로도 김 부장검사의 비위 의혹이 매우 무겁다고 판단해 이날 법무부에 김 부장검사 직무집행 정지를 요청했으며 법무부는 즉각 2개월 정지를 명령했다. 대검은 또 14년 만에 감찰본부 산하에 특별감찰팀을 전격 구성했다. 팀장은 안병익(50) 서울고검 감찰부장이며 감찰본부와 일선 검찰청 검사 4명, 수사관 10명 규모다. 대검이 특별감찰팀을 꾸린 것은 2002년 홍경령 전 검사의 ‘피의자 구타 사망 사건’ 이후 두 번째다. 전날까지 문자메시지 등으로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던 김 부장검사는 녹취록 등 의혹 제기가 이어지며 스트레스로 탈진해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검찰은 원칙대로 감찰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년 전 용인 교수 부인 살인사건 범인 검거…‘태완이법’으로 공소시표 폐지돼

    15년 전 용인 교수 부인 살인사건 범인 검거…‘태완이법’으로 공소시표 폐지돼

    15년 전 경기 용인의 한 단독주택에 들어가 대학교수 부부를 흉기로 찔러 한 사람을 숨지게 하고 달아났던 범인 2명 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001년 6월 28일 오전 4시쯤 용인시 A(당시 55세·대학교수)씨의 단독주택에 B(당시 52)씨와 함께 들어가 A씨 부인(당시 54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A씨에게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김모(당시 37)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공범 B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달 5일 수원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건발생 당시 경찰은 형사 27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을 잡지 못했다. 경찰은 사건 시간대 인근 기지국에 통화기록이 남은 사람과 피해자 주변인, 동일 수법 전과자 등 5000여명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으나 단서를 찾지 못해 2007년 2월 9일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다. 영원히 묻힐 뻔한 이 사건은 14년이 흐른 지난해 7월 이른바 ‘태완이법’을 통해 살인사건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경찰의 재수사 목록에 올랐다. 경찰은 당시 수사 대상자를 일일이 확인하던 중 현재 다른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김씨가 올 3월 면담과정에서 과거 경찰에 한 진술과 다른 진술을 한 점에 주목했다. 사건 발생 현장 주변에서 B씨와 통화한 기록이 있던 김씨는 당시엔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일하는데, B씨는 고객이어서 통화했다”고 진술했으나, 이번엔 “기억이 안 난다. B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상한 점을 직감한 경찰은 김씨와 B씨의 과거 행적 조사에 나선 끝에, 이들이 1999년 12월부터 2001년 2월까지 같은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했으며 서로 잘 알고 지낸 사이임을 확인했다. 더욱이 공범으로 지목된 B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B씨는 7월 23일 불응한 데 이어, 지난달 5일 2차 출석요구를 앞둔 새벽 수원 거주지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진범임을 확신했다. 경찰은 숨지기 전 B씨가 아내에게 “15년 전 김씨와 남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사람을 찔렀다”고 고백한 것으로 미뤄 죄책감과 경찰 수사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씨를 끈질기게 추궁한 끝에 최근 범행을 자백받았다. 지난 6일 진행한 현장검증에서는 진범이 아니고는 알 수 없는 세부적인 범행수법과 침입 및 도주 경로 등을 재연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용인 방면 단독주택에 부자들이 많이 산다고 해서 빈집인 줄 알고 돈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피해자들이 잠에서 깨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이번 사건이 해결되면서, 38건이던 경기남부경찰청 지역의 장기 미제사건은 37건으로 줄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중국 바이두 월렛 장정화 총경리 면담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중국 바이두 월렛 장정화 총경리 면담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 기획경제위원회)은 서울시의 핀테크 산업육성 지원을 위해 9월 6일 류경기 부시장, 오경환 시의원과 함께 중국 바이두 윌렛 장정화 총경리 일행을 면담했다. 바이두는 우리 한국의 네이버(NAVER)와 다음(DAUM)과 같은 13억 중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중국을 대표하는 포털사이트로 2014년에는 핀테크 전문기업 바이두월렛을 설립하여 급변해가는 글로벌 금융환경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 2015년도에 메르스로 인해 많은 중국관광객들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들이 대폭 감소했을 당시 바이두와 관광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 날 면담에서 서울시는 중국 관광객들이 별도 환전이나 충전 없이 중국에서처럼 결제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이번 논의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의 관광객들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갖추어 서울관광이 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기획경제위원회의 소속의 의원으로서 향후 국제금융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례제정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여의도 지역을 국제금융중심지로 조성하여 글로벌 금융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작년 7월에는「서울시 금융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여 서울에 신규로 들어오는 금융기관에 대한 설비설치자금, 고용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년전 용인 단독주택 교수 부인 살인사건 범인 검거

    15년전 용인 단독주택 교수 부인 살인사건 범인 검거

    15년 전 경기 용인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대학교수 부인 살인사건의 진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청부살인이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단순 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김모(37)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2001년 6월 28일 오전 4시쯤 경기도 용인시 A(당시 55세·대학교수)씨의 단독주택에 B(52)씨와 함께 침입한 뒤 A씨 부인(당시 54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씨에게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형사 27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을 잡지 못했다. A씨는 이사 직후 이웃과 마찰이 있었던 점, 범인이 금품은 건들지 않고 다짜고짜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점 등으로 미뤄 청부살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와 마찰이 있어 용의 선상에 오른 이웃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경찰은 사건 시간대 인근 기지국에 통화기록이 남은 사람과 피해자 주변인, 동일 수법 전과자 등 5000여명을 수사 대상자로 놓고 수사를 벌였으나 단서를 찾지 못해 사건은 2007년 2월 9일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다. 14년이 흐른 지난해 7월 이른바 ’태완이법‘을 통해 살인사건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경찰은 다시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수사 대상자를 일일이 확인하던 중 현재 다른 범죄로 교도소에 있는 김씨가 올 3월 면담과정에서 과거 경찰에 한 진술과 다른 진술을 한 점에 주목했다. 사건 발생 현장 주변에서 B씨와 통화한 기록이 있던 김씨는 당시엔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일하는데, B씨는 고객이어서 통화했다”고 진술했으나,이번엔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지 않고 “B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와 B씨의 과거 행적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이 1999년 12월부터 2001년 2월까지 1년 2개월여간 같은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며 알고 지낸 지인임을 확인했다. 공범으로 지목된 B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B씨는 7월 23일 불응한 데 이어 지난달 5일 2차 출석요구를 앞둔 새벽 수원 거주지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숨지기 전 B씨가 아내에게 “15년 전 김씨와 남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사람을 찔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미뤄, 죄책감과 경찰 수사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를 조사하던 중 자백을 받았으며, 지난 6일 현장검증 과정에서 진범이 아니고는 알 수 없는 세부적인 범행수법, 침입 및 도주 경로 등을 재연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용인방면 단독주택에 부자들이 많이 산다고 해서 빈집인 줄 알고 돈을 훔치러 들어갔다”며 “피해자들이 잠에서 깨자 놀라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이정현, 이희호 여사 예방 “DJ 잘 못 도와드려 죄송”

    새누리 이정현, 이희호 여사 예방 “DJ 잘 못 도와드려 죄송”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대표 취임인사를 위해 6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IMF 외환위기 당시 새누리당이 김 전 대통령을 잘 도와주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 여사를 찾아가 “그 당시에 새누리당이 초보야당이어서 그저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야당 역할인 줄 알았다는 게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 힘들고 어려울 때 김 전 대통령이 얼마나 어려웠을까 싶어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때 잘 도와드리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공식적으로 말했다”고 말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이 IMF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을 하나로 만들고 빠르게 극복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여사가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며 “남과 북이 서로 양보하며 평화롭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남북관계에 좋은 업적을 남겨줬다”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잘하겠다”고 답했다. 지난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렸다는 점에 대해서 이 여사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자 이 대표는 “정치권이 정신 차리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먼저 이 여사를 예방하려 했다가 이 여사가 여당 대표를 먼저 보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대표는 “한 정당의 어른이기 전에 국가의 어른으로서 초당적으로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전날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누리당의 호남 차별을 사과하고 정치적 연대를 하겠다고 역설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 여사는 영·호남을 뛰어넘어 화합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 면담에서 이 여사 측에서는 김대중 평화센터가 매년 개최하는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과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의 경호업무를 청와대 경호실이 종신토록 맡게 한 대통령경호법 개정안을 살펴봐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이 여사에게 과일바구니를 전달했으며, 이 여사는 추석을 맞아 난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자서전에 휘호 ‘경천애인(敬天愛人·하늘을 숭배하고 인간을 사랑함)’을 적어 이 대표에게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롯데家 서미경 강제입국 방침…7일 신격호에 담당검사 파견

    檢, 롯데家 서미경 강제입국 방침…7일 신격호에 담당검사 파견

    롯데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가 탈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일본에 체류중인 서씨를 이번 주 강제입국 조치할 방침이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증여받고서 거액의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서씨는 검찰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6일 “서미경씨가 명시적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출석을 안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며 “어차피 기소하면 재판에 나와야 하기 때문에 조사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수사를 못 받겠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본인의 혐의가 무겁다”며 기소 방침을 내비쳤다. 검찰은 우선 서씨에 대해 여권법상의 여권 무효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사법당국과 공조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법공조를 위해서는 서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가 일본에서도 범죄로 인정되는지 정밀 검토해야 한다. 검찰은 적색수배를 내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일본측이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외교부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막내 딸인 유미(33)씨도 한국에 들어와 조사받을 것을 종용하고 있다. 어머니인 서씨와 함께 일본에 있는 유미씨는 일본 국적으로 강제소환 대상은 아니다. 그는 롯데 계열사에 임원이나 주주로 이름만 올려놓고 100억원대 급여를 챙긴 의혹이 있다. 한편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자 7일 담당 검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당일 신 총괄회장 및 주치의와 면담한 뒤 조사 시점과 방식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7일 오전 10시 신 총괄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신 총괄회장측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방문조사를 요청해 일정을 연기했다. 검찰은 5일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을 재소환한 데 이어 이날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소 사장은 전날 조사에서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의 기본적인 사실 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범죄 의도 등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총수 일가의 탈세·비자금 의혹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검찰은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재소환해 조사한 뒤 비리의 정점에 있는 신동빈(61) 회장의 소환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 與반발…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 與반발…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정세균 국회의장이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의 개회사를 통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사태와 사드 배치 논란 등 정치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강력 반발하면서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정 의장과 면담 하기에 앞서 취재진 출입을 막는 경호원의 멱살을 잡기도 했다. 정 의장은 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어떠한 정치적 의도 없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사심없이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장실에서는 친박계 김태흠 의원의 주도하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정세균은 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외쳤고, 두 시간 가까운 항의가 이어졌다. 정 의장은 “숙고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 다녀온 날 ‘反이민 공약’ 낸 트럼프

    멕시코 다녀온 날 ‘反이민 공약’ 낸 트럼프

    “멕시코와의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세우고 비용은 멕시코가 내도록 하겠다. 불법 이민자들은 떠나라. 사면은 없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달라지지 않았다. 트럼프는 3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 연설에서 최근 오락가락하는 것으로 보였던 이민 공약에 대해 더욱 강경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불법 이민자 사면만 밝혔을 뿐 구체적 계획이 없다”며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등을 비판하는 데 열을 올렸다. 트럼프가 이날 밝힌 이민 공약 계획은 10가지다. 그는 한 시간여에 걸쳐 ▲멕시코와의 국경에 거대한 장벽 설치 ▲불법 이민자 검거·석방 고리 단절 ▲외국인 범죄자 대상 무관용 적용 ▲불법 이민자 ‘피난처 도시’에 대한 재정 지원 중단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이민개혁법 폐지 ▲신원조사 문제 국가 비자 발급 중단 ▲추방국가 수용 거부 시 재수용 중단 ▲‘생체인증 출입국 비자 추적 시스템’ 완성 ▲불법 이민자 일자리·복지혜택 악용 차단 ▲미국인의 이익 위한 새로운 이민시스템 구축 등을 역설했다. 트럼프는 특히 “대통령 취임 첫날 남쪽 멕시코와의 국경에 아주 크고 강하고 아름다운 거대한 장벽을 세울 것”이라며 “물론 멕시코가 장벽을 세우는 데 돈을 낼 것이다. 멕시코가 이 문제를 우리와 함께 풀어나갈 것이며 우리와 같이 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이민 공약 발표 몇 시간 전 멕시코를 전격 방문,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불법 이민과 무기,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자국 영토에 장벽을 설치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누가 장벽 비용을 댈 것인지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CNN에 출연해 “트럼프와 니에토가 45분간 만나 구체적 내용을 다 언급하지는 않았다”며 “(비용 문제 등) 협상보다는 대선 후보의 외교적 행보로 봐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니에토는 트럼프가 멕시코를 떠난 뒤 트위터에 “회동 초반에 멕시코는 장벽 설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상반된 주장을 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가 니에토에게는 직접 말하지 않고 연설에서 결국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가 10가지 계획을 발표할 때마다 유세장을 찾은 지지자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이들 대부분은 백인으로, 트럼프가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미국을 다시 강하게 만들기 위해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들을 내쫓겠다”고 강조하자 “유에스에이(USA)”, “트럼프”를 연호하며 그의 ‘미국 우선주의’ 이민 공약에 호응했다. 특히 트럼프가 연설 후 불법 이민자들의 살인·강간 등 범죄에 의해 희생된 가족을 둔 부모의 모임 ‘에인절 맘스’ 회원 10여명을 무대로 등장시키면서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들은 자신의 남편과 아들, 딸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죽임을 당했다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트럼프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한 뒤 “우리의 가정과 나라, 국경을 지키자. 11월 8일 나가서 꼭 투표하라”고 호소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의 이날 이민 공약 연설은 그의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자신의 ‘집토끼’ 백인 노동자층 지지자들은 유지하면서 백인 지식인층과 흑인·히스패닉 유권자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