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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 비정규직, 고용부 창원지청 회의실 이틀째 점거 농성

    한국지엠 비정규직, 고용부 창원지청 회의실 이틀째 점거 농성

    금속노조 한국지엠 창원 비정규직지회가 비정규직 해고자 재고용 등을 요구하며 13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3층 회의실을 이틀째 점거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 창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12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회의실에서 불법파견 책임자 카허 카젬 사장 구속과 해고자 복직 보장, 불법파견 해결 등을 요구하며 지청장 등과 면담을 한 뒤 회의실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이날 현재 노조원 8명이 회의실에서 24시간 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가 나서 요구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때까지 농성을 풀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고용부는 노조측의 청사 점거 농성에 난감해 하며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고용부 창원지청 관계자는 “점거를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점거농성이 장기화 되면 고소·고발 등의 방안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이날 고용부 창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행정권을 발동해 한국지엠 불법파견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64명의 비정규직 해고자를 포함한 불법파견 노동자 774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6개월 전에 고용부가 한국지엠에 명령했으나 한국지엠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창원공장에서 벌어지는 불법파견 등 어이없는 작태는 정부 노동정책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경남도당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고용노동부는 한국지엠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지엠도 고용노동부의 불법파견 시정명령을 즉각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용부는 지난 5월 한국지엠 창원공장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774명에 대해 불법파견이라며 직접 고용하라는 명령을 내린 뒤 한국지엠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과태료 77억 4000만원을 부과했다. 한국지엠은 과태료에 대해 부당하다며 법원에 이의신청을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홍영표 “사장 감금, 미국이면 테러감”… GM 노조·민노총 맹비난

    홍영표 “사장 감금, 미국이면 테러감”… GM 노조·민노총 맹비난

    “노조 이기적… 사과 안 하면 대화 안 해 민노총, 항상 폭력적… 대화로 안 돼” 노조 출신 洪, 간담회서 고강도 비판 “노조, 문제만 터지면 의원 찾아와 압박 표 구걸한다는 유인물엔 모욕감 느껴”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한국법인 분리에 반대하며 홍 원내대표의 지역 사무실을 닷새째 점거한 한국GM 노조와 민주노총에 대해 “미국이면 테러감”이라는 말까지 써 가며 작심하고 비판했다. 대우자동차 노조 출신인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월 노조의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감금, 2012년 스테판 자코비 회장 방한 당시 폭력 사태 등을 언급하며 “노조가 대화할 의지가 없고, 자기들 생각밖에 하지 않아 이기적이다. 사과하지 않으면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8일부터 홍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하고 연구개발(R&D) 법인 분리에 홍 원내대표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노조와의 대화에 응하라며 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한국GM 공장이 있는 인천 부평이 지역구인 홍 원내대표는 “요즘 너무 속상하고 모멸감을 느낀다. 솔직히 GM(사측)도 잘한 건 없지만 GM(노조)의 문제는 폭력을 잘 쓴다. 최근에도 노조가 사장을 감금해서 난리가 난 적이 있다”며 “이건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테러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일들이 너무 많은데 한국GM 노조는 반성을 전혀 안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민주노총은 대화를 해서 뭐가 되는 데가 아니다. 항상 폭력적 방식”이라며 한국GM 노조가 속한 민주노총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후 홍 원내대표는 카젬 한국GM 사장과 국회에서 면담한 후 공개 언론브리핑을 자처해 한국GM 노조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갔다. 홍 원내대표는 “노조가 카젬 사장을 감금하니까 디트로이트가 난리가 났다”며 “노조가 고용이 불안하고 미래가 불확실해 그랬다는 마음은 충분히 알지만, 그렇게 폭력적 방식으로 한다면 문제가 풀리겠느냐”고 했다. 이어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과는 대화를 못 한다는 게 글로벌 GM의 방침”이라며 “미국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긴박한 위기상황에서 협상하는데도 책상을 집어 던지고 감금하고, 때려 부순다. 제발, 아무리 노조가 화가 나도 대화는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가 나설 수 있는 일이 있고, 나설 수 없는 일도 있다”며 노사 문제만 발생하면 지역구 국회의원을 찾아 압박하는 노조의 태도도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 정말 모욕감을 느낀다”며 “노조가 선거 때만 표나 구걸하고 다닌다는 유인물을 만들었는데 정말 화가 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신일철주금, 용역 경비원 시켜 “한국 대법원 판결 인정 못해”

    신일철주금, 용역 경비원 시켜 “한국 대법원 판결 인정 못해”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징용된 한국인 노동자에게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받은 피고인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이 원고 측 변호인들을 문전박대했다. 신일철주금은 일본 도쿄 본사를 찾아간 강제징용 피해자 측 변호인들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다. 대신 용역 경비원으로 하여금 회사의 입장을 대독하게 했다.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상당히 유감이라는 내용이다. 강제징용 피해자 측을 변호한 임재성, 김세은 변호사는 12일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손해배상을 촉구하려고 도쿄 지요다구 마루노우치에 있는 신일철주금 본사를 찾았다. 이들은 강제징용 소송의 판결 결과를 받아들여 배상하라는 내용의 요청서와 함께 소송의 원고 중 고인이 된 3명의 영정사진과 생존자인 이춘식(94)씨의 사진을 들고 건물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일철주금 측은 자사 직원이 아닌 용역 경비회사 직원을 보내 입장을 설명했다. 경비회사 직원은 신일철주금 총무과의 지시로 밝히는 입장이라며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라 이(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상당히 유감이다. (한일간) 외교 교섭의 상황을 보면서 대처하겠다”라고 준비해온 메모를 읽었다. 경비회사측은 요청서에 대해서는 “리셉션 데스크에 놓고가면 보관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신일철주금측에 전달할 지 언급하지 않았다. 변호인 등은 재차 신일철주금측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요청서를 전달하지 못한 채 30분만에 건물을 나왔다.임재성 변호사는 건물 앞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돌아가신 (원고)세 분과 한국에 계신 할아버지(원고)를 대신해서 온 것이니 요구서라도 받아가라고 했지만 놓고가라고만 했다”며 “세상에 이런 법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큰 빌딩(본사 건물)을 만드는 데에는 원고 네 분의 젊은 날의 고생과 희생이 있었다”며 “최소한 이 사람들(원고들)의 목소리라면 내려와서 받아가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임 변호사는 “신일철주금이 (배상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히 확인했다”며 “협상에도 응하지 않음에 따라 신일철주금의 한국내 재산 압류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고측은 신일철주금이 포스코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 ‘PRN’의 주식을 압류할 방침이다. 신일철주금은 2007년 설립된 이 회사의 주식 30%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철주금은 지난달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강제징용 피해자 4명에게 1억원씩 배상해야 하지만, 배상을 이행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베트남 총리 만난 최태원 “공기업 민영화 참여 기대”

    베트남 총리 만난 최태원 “공기업 민영화 참여 기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년 만에 다시 베트남을 찾아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만났다.11일 SK그룹과 베트남 정부 기관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 총리와 30분가량 면담하며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응우옌 총리와 면담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 7000만 달러(약 5300억원)에 매입했다. SK는 마산그룹과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 사업 발굴과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응우옌 총리에게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베트남의 4차 산업혁명 기회를 이용하고 혁신센터를 세우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베트남 투자계획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우옌 총리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독보적 역량을 보유한 SK와의 민관 협력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스코, 200억 출연 동반성장 박차

    5년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최근 설립된 노조와도 대화 시작 포스코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최정우 회장이 지난 7월 취임하면서 밝힌 경영 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가 출연한 200억원을 산업혁신운동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향후 5년간 투입된다. 산업혁신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이 공동 주관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2013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단계를 완료했고 현재 진행중인 2단계는 2023년까지 이어진다. 포스코는 고유의 혁신 기법인 QSS(Quick Six Sigma) 활동을 접목해 임직원의 혁신 마인드를 높이고 사업전략, 에너지, 안전 등의 영역에서 전문 컨설턴트가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포스코는 1단계 사업에 197억원을 지원했으며 879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당시 참여 기업들은 불량률과 생산효율 등의 성과지표가 평균 20%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새로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정부와 1:1로 사업비를 매칭해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중소 및 중견기업에 스마트 공장을 도입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철강공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제조 현장 혁신과 운영 시스템 구축 및 자동화를 지원한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설립된 노동조합과도 대화를 시작한다. 포스코 사측은 12일 한국노총 산하 노조, 13일 민주노총 산하 노조와 차례로 면담한다. 사측에서는 최 회장이 아닌 포항제철소 부소장이 대표로 나선다. 민주노총 노조가 지난달 최 회장을 비롯한 임원 27명을 노조 활동을 방해한다며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양대 노총 사이에 교섭 대표노조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어 포스코는 노사 관리가 여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최태원 SK 회장, 1년만에 베트남 총리와 재회 왜?

    최태원 SK 회장, 1년만에 베트남 총리와 재회 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년만에 다시 베트남을 찾았다.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베트남 민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서다.9일 SK그룹과 베트남 정부 기관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30분가량 면담하며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11월 푹 총리와 첫 면담을 가진 지 1년만의 재회다. 당시 베트남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SK는 지난 9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Masan)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 7000만달러(약 5300억원)에 매입하고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발굴과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1년 만에 재회한 푹 총리에게 “첫 만남 이후 마산그룹 투자를 시작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 증진을 추진 중”이라며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트남 4차 산업혁명 기회를 이용하고 혁신센터를 세우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베트남 투자계획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지원 등을 통해 베트남 맞춤형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트남 맹그로브 숲은 현재 전체 면적인 44만㏊ 중 30%만이 남아있어 보호 및 복원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푹 총리는 “이렇게 매년 만나는 해외기업 총수는 최 회장뿐일 정도로 SK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독보적 역량을 보유한 SK와의 민관협력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이어 최 회장에게 공기업 민영화 추진 로드맵을 설명하고 민영화 관련 투자,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 기술발전 등 분야에 SK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최영애 위원장“北인권 안 놓을 것…대체복무제, 징벌 개념 접근 안 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7일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와 계속 논의하고 있고 절대로 놓고 갈 생각은 없다. 북한인권재단이 빨리 발족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인권에 소홀해선 안 된다는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최 위원장은 또 류경식당 종업원 탈북 사건과 관련해선 “종업원에게 여권이 전부 발급됐고 거주 이전의 자유와 의사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윤재옥 한국당 의원과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최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탈북기자 취재 배제에 대한 직권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 최 위원장은 “현재 직권조사 계획은 없다”며 “진정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린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해 “대체복무제도가 징벌적 개념으로 만들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체복무제에 대한 입장을 드리고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께 면담 요청을 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18 진상조사규명위원회 연내 출범을 촉구하며 한국당의 조속한 위원 추천을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밝혀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엽기적 행태에 “인권위가 사적 기관을 조사할 수는 없지만 실태를 조사해 관련 부처에 (개선 사항을) 권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文대통령, 아세안·APEC 기간 푸틴·펜스 회담… 아베 안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18일 아세안(AS EAN) 관련 정상회의(싱가포르)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파푸아뉴기니)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각각 만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 이후 갈등이 고조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는 만나지 않을 전망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7일 “이번 다자회의 기간 중 러시아 등과 양자 회담을 하고 펜스 부통령과도 면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시 주석과의 회담 여부와 관련해 “만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한다면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만이며 푸틴 대통령과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일본과는 당분간 ‘냉각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로는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어려울 것 같다”며 “일본 정부가 밖에서 과도하게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울산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센터 유치 총력전

    울산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센터 유치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연구센터는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6년 ETRI 울산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분석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돼 한차례 유치가 무산됐다. 그러나 올해 3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의결했고, ETRI도 지난 6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했다. 타당성 재조사 용역은 오는 12월 중 마무리된다. 울산시는 오는 12일 재조사 용역 중간 점검 회의에서 ETRI 연구센터 유치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과 협력해 ETRI 연구센터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ETRI 연구센터 울산 유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7일에도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을 당부했다. 오는 12월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되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회에서 안건이 상정되고, 유치 여부가 결정된다. 울산시는 ETRI 연구센터 유치 결정이 나면 연구원을 포함한 인력 40여명을 확보해 2019년 중구 혁신도시 과학기술센터에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로 5년간 연구비·운영비 등 총 38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ETRI 연구센터는 자동차·조선·화학 등 울산 주력산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4년 만에 한국 온 사티아 나델라, 이재용과 면담도

    4년 만에 한국 온 사티아 나델라, 이재용과 면담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7일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는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나델라와 이 부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사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AI,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 두 회사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은 클라우드서비스 협력에 초점이 맞춰졌을 가능성이 높다. 나델라는 MS가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고전하던 2014년 취임한 뒤, 회사를 클라우드와 AI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클라우드 서비스엔 고용량 반도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와 MS의 가장 큰 접점이 클라우드서비스임을 추론할 수 있는 이유다. 협력이 확대되면 삼성전자의 MS 클라우드 서버용 반도체 공급이 늘어나거나 삼성전자 제품에 MS 클라우드 서비스가 탑재되는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나델라는 이날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퓨처나우’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AI는 모든 사람과 기업이 목표를 이루게 만들어 줄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면서 한국 기업 관계자, 개발자들에게 “여러분이 모두 AI 능력을 가진 회사, 개발자가 되도록 하는 게 MS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나델라가 거의 모든 공식석상에서 강조하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와 관계가 깊다. 테크 인텐시티는 기업이 자신의 조직과 사업에 최신기술을 적용하는 능력의 정도를 말한다. 나델라는 기업들이 조직을 디지털화 해주는 MS같은 회사의 고객 수준을 넘어서, 스스로 AI 등 최신 기술을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날도 그는 “MS가 구축한 AI는 각 분야에서 인간의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연구 성과 나오는 즉시 여러분(기업·개발자)에게 이용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MS는 이런 ‘기술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나델라는 한국 기업 중 MS의 AI 플랫폼을 잘 활용한 경우를 예로 설명했다. 그는 “한국 게임업체인 펄어비스는 우리에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 게이머들의 요구사항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검은사막’은 클라우드 데이터를 이용해 진정한 개인 맞춤형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델라는 삼성전자 역시 습도와 온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소비전력의 25%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에어컨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나델라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은 MS의 세 번째 CEO다. 인도 출신의 전자공학 엔지니어로, 시카고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재학 중이던 1992년 MS에 입사했다. 나델라 CEO의 방한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음주 운전’ 이용주 고개만 숙이고 넘어가나

    오늘 ‘당원 자격 정지’ 수준 징계 예상 ‘동료 감싸기’ 국회 윤리위 징계도 의문 손학규 “젊을 때 음주운전” 발언 사과 민주평화당이 7일 당기윤리심판원 회의에서 최근 음주운전으로 경찰 단속에 적발된 이용주 의원에 대한 징계를 최종 결정하기로 하면서 소속 의원이 14명에 불과한 평화당이 당내 자체 징계로 이 의원을 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철우 당기윤리심판원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논의되거나 결정된 게 없다”며 “7일 회의 때 경우에 따라서는 최종적으로 다수결로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평화당 당규상 소속 의원에게 내릴 수 있는 징계는 당적을 박탈하는 제명과 1개월 이상 2년 이하의 당원자격 정지, 당직자격 정지, 서면 또는 구두의 경고 등이다. 소속 의원의 당적을 박탈하는 제명은 의원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평화당 의원들이 과연 ‘제 살 깎기’라는 용단을 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평화당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 제명까지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며 “당원자격 정지 수준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겠는가”라고 예상했다. 제명 다음의 중징계는 당원자격 정지다. 당원자격이 정지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천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문제는 정지 기간이다. 다음 총선이 2020년 4월에 있는 만큼 1년 6개월 이상의 당원자격 정지를 받게 되면 이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된다. 반면 6개월이나 1년의 당원자격 정지를 받으면 다음 총선 공천을 받을 수 있게 돼 징계가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음주운전에 대한 여론의 수준은 이처럼 높아졌음에도 정치권의 인식은 아직 멀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윤창호씨 친구들과의 면담에서 “나도 젊었을 땐 음주운전을 좀 했었다”고 말했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던 데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공개 사과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방침이지만, 동료 의원을 징계하는 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지는 의문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포토] ‘쪼그려앉아 면담하는’ 인권위원장…형제복지원 피해자들과 대화

    [포토] ‘쪼그려앉아 면담하는’ 인권위원장…형제복지원 피해자들과 대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형제복지원 농성장을 방문해 피해자 최승우 씨, 한종선 씨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금, 이 영화] 현실과 허구 사이, 로맨스의 민낯 보여주다

    [지금, 이 영화] 현실과 허구 사이, 로맨스의 민낯 보여주다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쉬운 방법이 있다. 굳어진 포지션을 서로 바꿔보는 것이다. 전통적 성 역할도 그중 하나다. 예컨대 연애를 둘러싼 고정관념, 남성이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여성은 거기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뻔한 구도를 뒤집어보면 어떨까. 바로 그 작업을 정가영 감독이 영화 ‘밤치기’(Hit the Night)에서 한다. 이런 내용이다. 가영(정가영)은 영화 자료를 얻기 위한 인터뷰를 하겠다는 명목 하에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진혁(박종환)과 만난다. 물론 가영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다. 진혁과의 하룻밤이다. 그녀는 슬쩍 그에게 묻는다. “오빠, 저 오빠랑 자는 거 불가능하겠죠?”정가영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 ‘비치 온 더 비치’도 이와 설정이 비슷하다. 헤어진 남자친구 정훈(김최용준) 집에 가영(정가영)이 갑자기 찾아와서 이렇게 졸라대는 이야기다. “우리 자면 안 돼?” 로맨스 작품에서 그간 이와 같은 노골적인 언행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남성이었다. 이를 반대로 돌려놓고 정가영 감독은 관객에게 질문한다. 재미있지 않으냐고 말이다. 분명 익숙한 것의 뒤바뀜이 가져다주는 전복적 즐거움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가진 한계 역시 뚜렷하다. 연인이 있는 상대방에게 한 번 자자고 들이대고, 이에 대한 거절 의사를 확고하게 밝힌 사람에게 매달리는 짓은 젠더에 상관없이 폭력적인 까닭이다. 기존의 남녀 성 역할을 전도시킨 효과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밤치기’의 진짜 매력은 다른 데 있다. 어떤가 하면 이 작품이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무화시키는 지점을 탐색하는 동시에 예술 장르로서 영화가 지닌 의미를 나름대로 규정한다는 점이다. 전자의 경우부터 보자. 예컨대 영화를 연출하겠다는 극중 인물 가영은 당연히 실제 정가영 감독을 떠올리게 한다. 이럴 때 관객은 혼란스러워진다. 감독 본인이 같은 이름으로 주인공을 연기함으로써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흐릿해진 탓이다. 바로 그 사이 어디쯤에 당신이 바라는 리얼리티가 있다. 그런 메시지를 그녀는 영화 형식으로 전한다.이제 후자의 경우를 보자. 수많은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가영과 진혁은 상황극을 한다. 진혁이 죽은 가영을 면담한다는 설정이다. 그가 말한다. “다음 생에는 당신이 영화로 태어나면 되겠네.” 그녀가 대답한다. “그건 불가능. 영화는 사람이 만드는 거예요. 멋진 사람이….” 순간 두 사람은 문답을 이어가지 못한다. 불쑥 영화를 생각하는 가영의 진정성이 드러나서다. 세련된 답변이 아니면 어떤가. 영화는 멋진 사람만이 창작할 수 있는 예술품이라는 그녀의 정의는, 각종 추문 등으로 멋진 사람이 귀해진 요즘 영화계에 일침을 가한다. ‘밤치기’는 제목처럼 밤만 치지 않는다. 그래서 볼 만하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수협, 옛 노량진시장 물·전기 끊어 상인들 강력 반발… 촛불 켜고 장사

    수협, 옛 노량진시장 물·전기 끊어 상인들 강력 반발… 촛불 켜고 장사

    상인들 “좁고 임대료 비싸” 이전 거부수협이 5일 옛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단전·단수를 실시했다. 새 시장 이전 문제를 놓고 벌여 온 일부 상인과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수협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옛 시장에 대한 전기와 수도 공급을 전면 차단했다. 이에 앞서 수협은 지난달 30일 옛 시장 상인들에게 공고문과 내용증명을 통해 사전 고지했다. 노량진시장은 건물 노후화로 2016년 3월 옛 시장 바로 옆에 새 시장 건물을 짓고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은 이전을 거부하면서 수협 측과 2년 넘게 대치를 이어 왔다. 지난 8월 수협은 대법원으로부터 노량진시장 상인 179명을 상대로 낸 건물 인도 소송 및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 대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수협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달 23일까지 총 4차례 명도집행을 실시했지만 상인들과 노점상연합회 등의 폭력 행위로 무산됐다”면서 “더이상 법원의 명도집행만으로는 시장을 정상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옛 시장 상인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옛 시장 상인들과 민주노점상전국연합(민주노련) 관계자 등 15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새 시장 주차장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옛 시장 상인들은 “새 시장은 공간은 좁고 임대료는 비싸다”면서 “단전·단수로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수협은 단전·단수 조치와 함께 오는 9일까지 새 시장으로 입주하라고 최종 통보했다. 하지만 옛 시장 상인들이 지난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면담을 가진 데 이어 2주 후 추가 면담을 하기로 한 만큼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회서 도발한 日의원들 “징용 판결 결코 수용 못해”

    민주당, 불만 표출 등 논란에 예방 거절 일본 현역 의원들이 5일 국회를 방문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우리 대법원 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응수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불필요한 분란을 차단하기 위해 사실상 예방을 거절했다. 일본 차세대 지도자 방한단장인 시오자키 야스히사 의원은 이날 오후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차례로 만나 “이번 판결로 한·일 관계의 법적 기반이 근본부터 뒤집어지는 상황이 됐다”며 “저희로서는 이것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과거사 문제에 있어 ‘우리는 언제나 피해자였다’는 한국인의 기본정서를 일본이 염두에 뒀으면 한다”며 “이런 점을 잘 감안해 양국 관계 발전을 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판결에 대한 불만을 얘기한 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대법원의 판결은 법조의 판결로 우리가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당인 민주당은 이날 이해찬 대표의 일정 문제를 이유로 일본 차세대 지도자 국회의원 방한단 예방을 거절했다. 일정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일본 정치권이 불만을 표하는 상황에서 굳이 방한단을 만나 논란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방한단을 면담했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윤창호 친구들 “윤창호법 조속 통과” 당부에 김병준·손학규 약속

    윤창호 친구들 “윤창호법 조속 통과” 당부에 김병준·손학규 약속

    음주운전자의 차에 치여 중태에 빠진 윤창호(22)씨의 친구들이 5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잇따라 면담하고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당부했다. 윤씨의 친구인 김민진씨는 “윤창호법이 조속히 통과되는 게 국민들에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예산심사, 고용세습 국정조사 등 이슈가 많은데 윤창호법은 무쟁점이라 할 수 있지 않나. 쟁점과 무쟁점 법안을 나눠 (조속히) 처리해 국회가 역할을 다하는 선례를 남겨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이미 발의된 윤창호법과 관련된 법도 더 신경써서 함께 통과된다면 더 효과가 클 것”이라며 송희경 한국당 의원이 발의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차주의 차량에 시동잠금장치 부착 등을 의무화하는 법안 등을 예로 들었다. 윤씨의 친구들은 ‘양형의 형평성’ 문제를 놓고 법조계, 정치권 등에서 논쟁이 일고 있어 양형기준이 ‘하향평준화’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해 줄 것과 이날 예정된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대표의 모임인 ‘초월회’에서 이를 언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올해 안 본회의 통과를 당론으로 정하는 데 무리가 없다. 윤창호법은 한국당에서 꼭 챙겨서 (올해 안 본회의 통과가)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음주운전 사고로 희생된 사람들이 제 주변에도 많은데, 슬픔만 안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 윤창호법이라고 이름을 지어 제안해 준 것은 용기가 있고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 말했다.손 대표도 “초월회에서 나도 얘기하겠다”며 “무쟁점 사안이니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12월안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송희경 의원이 발의한 법안도 함께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대표는 “요즘은 음주운전을 아주 조심하지만, 사실 나도 아주 젊었을 때는 음주운전을 좀 했었다”며 “최근 국회의원의 음주운전 문제가 대두됐는데, 다행이 다른 사람이 신고를 해서 사고를 안 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경각심을 아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의 뜬금없는 음주운전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윤창호법은 현행법상 3회 위반시 가중처벌을 2회 위반시 가중처벌로 변경하고, 알코올농도 수치를 현행 ‘최저 0.05% 이상~최고 0.2% 이상’에서 ‘최저 0.03% 이상~최고 0.13% 이상’으로 강화하며, 음주운전 치사를 살인죄로 처벌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여야 의원 103명이 공동발의에 동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광화문 한복판 개방 사무실은 통상적 근무 아니다”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소속 ‘광화문 1번가’에 파견돼 현장 민원 접수를 담당하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공무원에게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단독 심홍걸 판사는 행정안전부 A(45) 사무관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A 사무관은 지난해 5월 국정기획자문위가 운영하는 광화문 1번가에 파견 나가 현장 근무를 했다. 광화문 1번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국민에게 직접 정책 제안을 받는다는 취지로 세종로 공원에 꾸려졌다. 파견 26일째인 6월 보청기를 낀 고령의 민원인을 상대로 큰 소리를 내어 상담하다 어지럼증을 느낀 A 사무관은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이후 병원에서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심 판사는 공단과는 달리 A 사무관의 뇌경색이 업무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다. 앞면이 완전히 개방된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임시 사무실에서 온종일 민원 상담을 하는 건 통상적인 근무 환경으로 보기 어렵고 근처에서 수시로 집회와 행사가 열려 소음이 심했던 점, 그간 내근만 해 와 현장 업무에 익숙하지 않았던 점, 종종 즉각 해결책을 내놓으라거나 대통령과 직접 면담하겠다는 등의 곤란한 요청을 받거나 일부 언어폭력을 당한 점 등이 스트레스를 줬을 것으로 봤다. 심 판사는 “원고가 평소 철저하게 건강관리를 한 것으로 보이고 과거 검진 기록상으로도 특별한 사항이 없었던 점을 보면 원고의 격무와 스트레스는 뇌경색 발병에 영향을 미쳤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김정숙 여사 인도 도착… 오늘 모디 총리와 면담

    김정숙 여사 인도 도착… 오늘 모디 총리와 면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팔람 군 공항에 도착해 인도 정부 인사의 환영을 받고서 차량 탑승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 김 여사는 5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한 뒤 6일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단독으로 외국을 방문한 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이후 16년 만이다. 뉴델리 연합뉴스
  • 김정숙 여사, 인도 도착…모디 총리 면담 등 3박 4일 일정 돌입

    김정숙 여사, 인도 도착…모디 총리 면담 등 3박 4일 일정 돌입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 16년 만에 단독 외국 방문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현지시간) 인도에 도착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을 받고 3박 4일간 인도를 방문하는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뉴델리 팔람 군 비행장에 도착해 신봉길 주인도대사와 카우르 바달 인도 식품산업부 장관 등의 영접을 받았다. 김정숙 여사는 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한 뒤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의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6일에는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한 뒤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디왈리는 인도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기념일로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5일간 진행되는 축제다. 산스크리트어로 ‘빛의 행렬’을 뜻하는 디왈리는 ‘빛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밝은 빛으로 악을 물리치는 의식에서 비롯돼 디왈리 축제기간 집과 건물 안팎을 전구, 초 등으로 장식하는 풍습이 이어져 온다. 모디 총리는 디왈리 축제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함께 치름으로써 양국 협력과 역사를 기념하는 축제로 삼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청와대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정숙 여사는 7일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물인 타지마할 방문까지 마치고 나면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나마스떼~ 여사님!’ 인도서 영접 받는 김정숙 여사

    [포토] ‘나마스떼~ 여사님!’ 인도서 영접 받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팔람 군 공항에 도착해 카우르 바달 인도 식품산업장관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 여사는 인도 정부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5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한 뒤 6일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부인이 단독으로 해외를 방문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이후 16년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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