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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2차정상회담 개최국 정해졌다. 김영철과 좋은 만남”

    트럼프 “2차정상회담 개최국 정해졌다. 김영철과 좋은 만남”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국을 선정했으나 추후에 발표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는 아마도 2월 말쯤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한 나라를 선택했지만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은 그것(2차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고, 나 역시 그렇다”며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전날 백악관에서 가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회동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 백악관은 전날 회동 후 보도자료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쯤 열리며, 회담 장소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개최국은 이미 정해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면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차 북·미 정상회담, 2월 말에 열린다.

    2차 북·미 정상회담, 2월 말에 열린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월 말’ 열린다. 하지만 북·미는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등을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워싱턴정가에서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면담 후 2차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국무부 등 정부부처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2차 정상회담의 세부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각에서는 북·미가 대북 제재완화에 대한 이견을 좁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세라 샌더슨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로서 방미한 김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90분간 면담을 했다”면서 “2차 정상회담은 2월 말쯤(near the end of February)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을 고대하고 있다”며 “회담 장소는 다음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2월 말 개최’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제자리를 맴도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는 19일쯤 스웨덴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하는 ‘비건-최선희’ 라인의 실무협상도 주목된다. 앞서 스웨덴 외교부 대변인은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에 도착했다”고 최 부상의 스웨덴 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AP 통신은 익명의 미국 관리 말을 인용,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 회의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이 성사될 경우 두 사람 간 만남은 지난해 8월 비건 대표가 임명된 이후 처음이다. 또 북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을 출발, 스웨덴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남북 간, 북·미 간은 물론이고 남-북-미 3자 회동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번 김 부위원장의 워싱턴방문으로 2차 정상회담이 ‘공식화’ 됐다”면서 “이제부터 북·미의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28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2차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30%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무부가 이번 주말까지 모든 인력의 복귀를 지시했으나, 1달여 남은 정상회담의 세부일정을 조율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도 워싱턴정가의 예상과 달리 구체적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를 공개하지 못한 것도 ‘셧다운’ 여파를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의 재개 등을 ‘대북 제재 완화’를 놓고 북·미의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 면담에 대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고, “북·미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대통령은 그의 회담(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볼 때까지 대북 압박과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정부의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요구해온 비핵화 문제나 북한이 제기해온 제재 완화 문제에 양측의 이견이 좁혀졌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면담은 이날 낮 12시 15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김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 전달된 것으로 보이나, 백악관은 친서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50분여 김 부위원장의 숙소인 듀퐁서클호텔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듀퐁서클호텔 옆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 부위원장은 고위급회담을 마친 정오쯤 차편으로 백악관으로 이동,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뒤 오후 2시쯤 폼페이오 장관과 같이 숙소로 돌아와 오찬을 함께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2차 북미정상회담 2월말쯤, 장소는 추후 발표” 19일 스톡홀름 접촉

    “2차 북미정상회담 2월말쯤, 장소는 추후 발표” 19일 스톡홀름 접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쯤(near the end of February) 개최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회담 장소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면담한 직후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비핵화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며 “2차 정상회담은 2월말께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을 고대하고 있다”며 “회담 장소는 추후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김 부위원장 면담은 낮 12시 15분부터 1시간 30분 진행됐다. 샌더스 대변인은 회담에 앞서 “그들(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은 두 나라 관계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의 지속적 진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을 찾은 김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차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비핵화 의제 조율에 난항이 있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역대 최장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당장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김 부위원장은 앞서 오전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가졌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김 부위원장과 (지난해 6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들에 대한 진전을 이루는 노력에 대해 좋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고위급회담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 부위원장의 숙소인 듀폰서클호텔을 방문해 이뤄졌다. 김 부위원장은 고위급회담 종료 후 정오께 차편으로 백악관으로 이동,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뒤 오후 2시쯤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숙소로 돌아와 오찬을 함께 했다. 한편 미국과 북한 양쪽은 조만간 회담 의제 등을 논의할 실무협상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이 이르면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 회동이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시작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이 만나면 지난해 8월 비건 대표가 임명된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북한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을 출발, 스웨덴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톡홀름에서 남북 간, 북미 간은 물론이고 남북미 3자 회동 가능성도 점쳐진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한 사전 조율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면서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대한 논의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영철, 폼페이오와 트럼프 차례로 만나”…이르면 내일 북미회담 일정 발표

    “김영철, 폼페이오와 트럼프 차례로 만나”…이르면 내일 북미회담 일정 발표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것이며, 이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7일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 부위원장을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백악관으로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AFP통신도 “김 부위원장이 숙소인 듀폰서클호텔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며 “둘이 이른 오찬을 함께 하고 백악관으로 향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의 숙소에서 백악관까지는 차량으로 5∼6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로이터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은 오는 18일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며 고위급회담과 잠재적인 트럼프 대통령 면담의 결과로 2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최종 조율한다. 고위급회담에서는 미국이 요구하는 중대한 비핵화 조치와 북한이 원하는 제재완화와 종전선언 등 상응조치 사이에 치열한 접점찾기가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회담이니만큼 핵 목록 신고 등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 제재 완화는 없다고 강조해온 미국과 상응 조치에 따라서는 영변 핵시설 폐기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북한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절충점을 찾을 지 주목된다.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고위급회담에 이어 백악관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2박 3일간 워싱턴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워싱턴에서 묵는 것은 2000년 10월 조명록 당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4박5일간 방문한 후 19년 만이다. 조 부위원장은 백악관 인근의 메이플라워 호텔에 투숙했다. 김 부위원장은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뒤 19일 베이징을 경유하는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 직무대행, 통역관 등 총 5명인 김 부위원장 일행은 오는 19일 오후 3시 35분 워싱턴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에어차이나 항공편을 예약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세종시 고교 신입생 배정 혼란, 최종 발표 전격 연기

    세종시교육청이 18일 고교 신입생 배정 최종 결과를 전격 연기했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이날 안내문을 내고 “오늘 오전 10시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일반고) 신입생 배정 확정 결과를 발표하려 했으나 법률적 검토가 필요해 다음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로 예정됐던 고교 예비소집일도 무기한 늦춰졌다. 발단은 지난 11일 오후 3시 발표한 일반고 신입생 배정에서 시작됐다. 올해 첫 도입한 ‘국제고·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동시지원 제도’에 따라 세종시내 중3 학생 109명이 전국의 해당 학교에 먼저 합격해 이들을 제외해야 했으나 13개 세종시 일반고(총 신입생 2775명)에도 중복으로 배정된 것이다. 수년 전 이 업무를 위탁 받아 시행한 W업체는 “프로그램에 오작동이 발생해 이같은 일이 생겼다”고 해명했다. 시교육청은 여섯시간 후인 이날 오후 9시 국제고 등에 합격한 학생 109명을 뺀 재배정 결과를 서둘러 발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당초 1지망 학교로 배정됐던 학생 195명이 2·3지망 학교로 바뀌고 말았다. 학부모 100여명이 “교육청이 성급하게 재배정해 우리 애들이 피해를 봤다”며 밤샘 농성을 벌였고, 시교육청은 불이익을 당한 학생들을 구제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 중 학생 182명이 처음 배정된 학교로 다시 돌아갔다. 이들이 학교를 옮기면서 한솔고(+36), 아름고(+43), 종촌고(+27), 보람고(+29), 새롬고(+47) 등 5개교는 정원을 초과했지만 성남고(-9), 도담고(-1), 고운고(-24), 양지고(-23), 두루고(-34), 소담고(-31), 다정고(-60) 등 7개교는 최대 60명까지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이번에는 미달 학교로 전환된 학교의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학생이 적으면 내신에서 불리해 대학입시 때 피해를 볼 수 있다”며 “1지망에서 2·3지망으로 바뀌고 이를 또다시 1지망으로 임의 조정하는 것은 불법이다”고 ‘재배정’ 결과대로 하자고 요구했다. 구제안을 철회하라는 것이다. 학부모 70여명은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교육청 대회의실에 진을 치고 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는 등 집단행동도 불사했다. 최 교육감은 “법률 부분을 살피지 못하고 교육적 부분만 생각해 구제를 결정했다. 법률적인 검토를 거친 뒤 최종 배정 결과를 발표하겠다”며 발표를 미룬 것이다. 그렇지만 매우 민감한 고교 진학 문제가 처음부터 꼬이면서 최종 배정 결과가 나와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북 김영철 워싱턴 도착…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 등 일정 돌입

    북 김영철 워싱턴 도착…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 등 일정 돌입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미 동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논의를 위해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베이징에서 출발한 유나이티드항공(UA808) 편으로 이날 오후 6시 32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의 고위 관리가 미국을 움직이는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것은 처음이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말 고위급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뉴욕 JFK공항으로 입국,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워싱턴을 차편으로 당일치기 방문했다. 미 국무부가 여전히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문 및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고위급회담은 이튿날인 18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최종 조율한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고위급 회담에 이어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영철 부위원장과 면담을 가진 뒤 이르면 1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하거나 별도의 부대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은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뒤 19일 오후 베이징을 경유하는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김영철 방미, 비핵화와 상응조치 가시화돼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늘 새벽 미국 국적기인 유나이티드 항공기를 타고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북한 관리가 북한 대표부가 있는 뉴욕을 거치지 않고 미국 수도인 워싱턴을 직접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더욱이 미국의 독자 제재 리스트에 올라 있는 김 부위원장이 미국 국적기를 타고 워싱턴에 입성한 것은 최근 북·미 관계의 유동성과 맞물려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12~13일) 인편으로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가 전달된다면 채 일주일이 안 돼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답장하는 셈이라 답보 상태였던 북·미 협상이 새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3∼4월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8일 김 부위원장의 방미는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가 없어 방문 직전에 무산됐다. 그간 물밑 교섭으로 진행된 북·미 간 비핵화 추가 조치와 상응 조치의 교환이 이번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이 9월 평양선언에서 제안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영변 핵시설의 폐기 외에 현재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탄미사일(ICBM)의 일부 반출 폐기 카드를 꺼낼 것인가가 최대의 관심사다. 미국도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라는 상징적인 제재완화 조치와 평양·워싱턴 연락사무소 상호 설치 등을 제의할지 주목된다. 김 부위원장의 이번 방미를 계기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년간 정체돼 온 비핵화 교섭이 다시 속도를 내기를 기대한다.
  • [사설] ‘엘리트 체육’ 포기할 각오로 체육계 미투 해결해야

    성폭력·성희롱 근절을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3개 부처가 합동으로 성폭력 등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 대책을 다음달 중 내놓겠다고 어제 밝혔다. 부처별 추진 방향은 성폭력 사건 은폐· 축소 시 최대 징역형까지 처벌을 강화한 법령 개정, 익명 상담창구 설치 등 피해자 보호 체계 개선, 전수조사와 예방교육 등이 망라돼 있다. 그러나 이런 정도로 체육계 성폭력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앞선다. 엄벌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지켜지지 않았던 과거의 학습효과 탓이다. 2007년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감독의 성폭력 사건이 불거졌을 때도 이듬해 문화체육관광부·교육인적자원부·대한체육회는 성폭력 지도자 영구 제명, 선수접촉·면담 가이드라인 수립, 성폭력신고센터 설치 등의 대책을 내놨다. 놀랍게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최근 잇따라 내놓은 대책과 판박이다. 사건이 불거지면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지만, 여론이 사드라들면 다시 관행대로 강압적인 훈련과 합숙, 도제식 지도 체제를 고수하는 체육계와 이런 현실에 눈감은 문체부의 안이한 대응에 기가 막힐 뿐이다. 전문가들은 성적 지상주의에 기반한 ‘엘리트 체육’ 시스템이 상명하복과 체벌 등 체육계의 그릇된 문화와 관행을 유지시킨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범죄를 저질러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등을 따면 형이 감경되거나 복직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던 것이다. 용기를 내 고발했던 피해자들이 얼마나 좌절했을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어떤 메달도 인권보다 가치가 높을 수 없으며, 국위선양이 선수 개인의 행복보다 앞설 수 없다. 이 기본적인 인권 의식을 모든 체육계 관계자와 문체부 공무원이 체화하고 생가죽을 벗기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개혁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체육계 성폭력은 재발할 것이다. 체육계가 인권 사각지대라는 해묵은 오명을 벗어날 길은 이제 말 그대로 환골탈태밖에 없다. 빙상과 유도, 태권도로 ‘체육계 미투’가 확산하는데도 책임지겠다는 체육계 인사 하나 없는 것도 문제다.
  • 트럼프, 오늘 김영철 면담… WP “3~4월쯤 다낭서 2차 정상회담”

    트럼프, 오늘 김영철 면담… WP “3~4월쯤 다낭서 2차 정상회담”

    국무부 등 고위급회담 막판까지 말아껴 방미 성과 땐 비건·최선희 ‘스웨덴 회담’ 트럼프 ‘새 MD전략’ 발표… 北 기선제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면담 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김 부위원장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은 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3~4월쯤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12~13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를 제안했고, 김 부위원장이 이에 대한 ‘화답’을 담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워싱턴DC를 찾는 것으로 예상된다.미 국무부 등은 막판까지 북·미 고위급회담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특히 새해 초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며 분위기를 띄웠던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도 침묵했다. 지난해 5월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뉴욕 고위급회담 당시 신속하게 언론에 알렸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는 북한 고위층인 김 부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등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버티기’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부위원장은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과 함께 17일 오후 6시 25분(중국 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출발한 유나이티드항공 편으로 17일 오후 6시 35분(미 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공항에 도착했다. 미 독자제재 리스트에 올라 있는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과 마찬가지로 미 정부의 암묵적 동의로 입국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의 방미 일정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워싱턴 정가는 김 부위원장이 18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이어 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2박 3일 일정을 소화하고 19일 오후 중국으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이 유동적이라 원래 예약했던 18일 오후 항공 편을 하루 미룬 것이다.국제회의 참석차 이날 베이징에서 스웨덴으로 떠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실무협상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미 고위급회담 진전 여부에 따라 비건 특별대표가 스웨덴으로 가서 최 부상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 일행은 베이징 공항에서 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보안 검색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소지품 검사만 받는 것으로 절충을 봤다. 김 부위원장은 1차 정상회담을 위한 1차 북·미 고위급회담 당시 중국국제항공(CA)을 이용해 중국 측으로부터 각별한 의전을 받았지만 이번 미국 국적인 유나이티드항공은 그렇지 않았다. 한편 AP통신 등은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에 도착하는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새 미사일 방어전략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적의 미사일을 신속 탐지·대응하기 위한 센서층과 요격기를 우주에 설치하는 방안으로, 김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과 맞물려 발표가 이뤄지는 점이 미묘하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북 김영철, 베이징 도착…오후 6시 워싱턴행 비행기

    북 김영철, 베이징 도착…오후 6시 워싱턴행 비행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차 워싱턴으로 가기 위해 17일 낮(현지시간)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평양발 고려항공(JS251)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뒤 귀빈실에 대기한 전용 차량 편으로 빠져나갔다. 이날 공항 귀빈실에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 차량이 마중 나왔고 중국 측에서 국빈용 차량을 제공하며 의전을 갖췄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25분에 워싱턴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기에 앞서 주중대사관 등에서 휴식을 취하며 북미 협상 전략 등을 최종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미에는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이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위원장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17일 저녁 덜레스 공항에 도착한 뒤 휴식을 취하고 18일 오전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 18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위원장의 일정은 당초 1박 2일로 알려졌으나 귀국 항공편을 19일로 예약해 2박 3일로 연장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하지만 김 부위원장이 수시로 항공편을 바꾼다는 점을 고려하면 워싱턴 일정에 따라 귀국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김영철, 17일 워싱턴 직행·18일 폼페이오 회담… 트럼프 만날 듯”

    “北김영철, 17일 워싱턴 직행·18일 폼페이오 회담… 트럼프 만날 듯”

    뉴욕 거치지 않는 건 北 고위급으론 처음 북·미회담 급물살… 김정은 친서 전달할 듯 시기·장소 조율 예상… 美 정부는 말 아껴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행 비행기를 탈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회동은 지난해 5월 말 뉴욕 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7개월 만에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북한 고위관리로는 처음으로 김 부위원장이 북한 유엔대표부가 있는 뉴욕을 거치지 않고 워싱턴을 직접 찾는 것이다. 이는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톱다운’ 방식으로 북·미 협상의 돌파구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백악관과 국무부는 아직 김 부위원장의 방미와 북·미 고위급회담 등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는 등 막판까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CNN은 15일 익명의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17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 이튿날인 18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 등 북한 관계자 3명은 17일 오후 6시 25분 베이징발 워싱턴행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808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전날 밤 17일과 18일 같은 시간대 항공권을 예약 상태로 걸어뒀다가 이날 아침 17일자 항공편 예약을 확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2~25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래서 김 부위원장과 18일 하루 회담을 하는 것이 유력하다. 김 부위원장이 17일 오후 베이징을 떠나면 시차상 같은 날 워싱턴에 도착해 다음날 폼페이오 장관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정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북한 고위관리의 특성상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방미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2월 중순~3월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등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변 핵사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거 등과 대북 제재 일부 해제,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맞바꾸는 ‘스몰 딜’에 대한 논의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면담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도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면담할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고위급회담 결과에 따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워싱턴 정가에서는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행 비행기를 탄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확정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해 11월 김 부위원장이 뉴욕 방문을 전격 취소한 이유 중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불발로 알려졌다. 따라서 김 부위원장은 18일 오전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하고 오후 전격적으로 백악관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직접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 및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2차 정상회담 일정 등을 확정하고 비핵화 방향과 범위 등 2차 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 정부는 북·미 고위급회담 등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백악관은 이날 고위급회담 등에 대한 이메일 질문에 “대통령이 이야기해 왔듯 많은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고, 국무부도 “현재로서는 발표할 회담은 없다”고 답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고독사 막는다…성동구, 전 연령층 1인 가구 집중 조사

    서울 성동구는 내달 25일까지 위기에 내몰린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1인 가구를 집중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동구는 “최근 고독사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올핸 조사 범위를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했다”며 “복지도우미 역할을 하는 복지통장이 전 연령대 1인 가구를 조사한다”고 전했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동 사회복지공무원, 마을간호사, 효사랑간호사가 한조를 이뤄 심층면담을 하고, 대상자 특성에 따라 공공서비스 지원, 건강 상담, 민간자원 연계 등을 한다. 구는 지난해 두 차례 만 5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를 전수조사해 위기가구 534가구를 발굴, 기초수급자 선정 등 각종 공공·민간서비스를 지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고독사는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1인 가구의 생활실태, 건강상태, 복지욕구 등을 파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함으로써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IT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돌봄 서비스인 ‘함께해요! 안부확인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1867가구가 등록돼 있다. 대상자가 일정기간 휴대전화 사용 내역이 없거나 전화가 꺼져있으면 복지담당자가 직접 집을 찾아 건강과 안부를 확인, 위기상황을 예방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971년 8월 그날 생존권 외친 죄…반백년을 폭도로 낙인찍혔다

    1971년 8월 그날 생존권 외친 죄…반백년을 폭도로 낙인찍혔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끌려가 두들겨 맞고 고문을 당하며 ‘데모꾼’으로 몰렸습니다. 성남시에서 관심을 갖고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1971년 8월 10일 경기 광주대단지(현재 성남시 중원·수정구) 주민 5만여명이 정부의 불도저식 도시정책에 반발해 생존권을 걸고 일으킨 최초의 도시 빈민투쟁으로 불리는 광주대단지 사건에 대한 재조명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광주대단지 사건은 전매 입주자들의 재산권 투쟁이기도 했다. ‘관선’ 서울시는 ‘선 입주 후 개발’ 정책으로 도시 기반시설을 전혀 갖추지 못한 광주대단지에 서울 도심의 철거민들을 트럭으로 실어 날랐다. 덩달아 이주민들은 극심한 생활고와 굶주림에 시달려야만 했다. 서울시가 토지 분양대금 확보를 위한 분양지 전매 금지조치를 내리는 한편 경기도가 과도한 취득세를 부과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시위는 6시간이나 이어졌다. 마침내 서울시가 주민들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광주대단지 주민 전체가 난동과 폭동의 주범으로 낙인찍히며 사회적 차별이 심했고, 18~20세 꽃다운 청소년들의 아픔은 48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이 고향인 송상복(66)씨는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막노동을 하고 있었다. 마장동 뚝방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새벽에 일어난 화재로 무허가 주택 200여채가 잿더미로 바뀌었다. 끝내 숟가락 하나 건지지 못한 채 그날 대한통운 화물차 1대에 3~4가구씩 타고 맨몸으로 대한적십자사에서 주는 생활용품만 가지고 광주대단지로 이사를 떠났다. 당시 열여덟 소년이었던 송씨는 “사건 당일 집회 장소에 모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모른 채 나갔다. 친구들하고 놀다가 시위대가 서울로 가자고 시영버스를 타고 내려오기에 같이 합류해 현재 수정구 관할인 수진리 고개까지 올라가 전투경찰들과 마주쳐 돌팔매질 몇 번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낮에 집앞에서 친구들이랑 만화책을 보다가 형사 두 명한테 체포돼 신흥동 성남파출소로 가서 엄청 얻어맞고 온갖 고문을 다 당했다”고 회고했다. 다음날 광주경찰서로 옮겨 가서도 고문을 많이 당하고 10여일 있다가 서대문형무소로 송치됐다. 그 당시 고문으로 걸음을 제대로 못 걸었다. 10여차례 국선변호인의 도움으로 재판을 받고 다음해 1월 말쯤 6개월 만에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송씨는 또 “전과자 낙인이 찍혀 취직도 못하게 돼 막노동으로 연명하면서 어렵게 살았다”고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금세 눈물도 내비쳤다. 송씨는 “지금 5명의 동지하고만 연락이 된다. 죽은 사람도 서너 명 있다. 지난해 11월 은수미 성남시장과 면담도 했다. 앞으로 명예회복을 위해 신경을 써 주신다니 고맙다. 48년이나 지났고 잊혀졌지만, 이제라도 하루빨리 명예회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2세 청년이었던 박기연(70)씨는 부모님이 서울시에서 일자리를 주고 20평 주택 분양권을 준다고 하기에 억지로 이주를 했다. 그는 “처음 왔을 땐 허허벌판이었다. 덜렁 언덕배기만 보이고 아무것도 없었다. 24인용 군용 텐트를 반으로 잘라서 잠자리를 깔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씨는 “사건 당일 아무것도 모른 채 집회 장소에 모이라고 해서 동료들과 갔다 왔다. 아침에 잠을 자고 있는데 광주경찰서 형사들이 들이닥쳐 다짜고짜 끌고가 고문을 해댔다. 우리가 하지도 않았는데 증인이 있다면서 죄를 덮어씌웠다. 영문도 모르고 두들겨 맞고 데모 주동자로 변질됐다”면서 “구속 6개월 뒤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직장을 잡으려 해도 데모꾼 낙인 탓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시에서 명예회복을 위해 애써 준다니 매우 감사하다”며 살짝 웃었다. 인천에 살다가 고등학생 때 부모님을 따라 광주대단지로 둥지를 옮긴 김기철(68)씨는 당시 20세였다. 사건 당일 친구들과 시위에 참가했다가 다음날 경찰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김씨는 “집행유예로 6개월 만에 풀려난 후에도 정보과 형사들에게 쫓겨다니며 감시를 받아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직장 문턱도 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지금까지 고생한 것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성남시의 관심과 명예회복 노력에 감사하다. 먹고살 수 있도록 일이나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20세였던 이세묵(68)씨는 충남 공주에서 부모님과 살다가 형들과 광주 송평동 판잣집으로 옮겨 왔다. 그는 “현재 중원구에 속한 모란동에서 형이 다과점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집회를 한다고 해서 수진리 고개로 올라가 보니 전경과 시위대가 새카맣게 모여 대치를 하고 있었다. 시위를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날 밤 경찰들이 몰려들어 모란파출소로 붙잡혀 갔다”며 “누군가 시위대에 끼어들어 빨간 인주를 몸에 묻혔는데 옷에 인주가 묻은 사람들을 무조건 체포했다”고 증언했다. 광주경찰서로 2~3명이 함께 끌려가 엄청 얻어맞고 실토하라고 고문을 당했다. 그는 또 “뒤늦게라도 진상이 밝혀지고 억울한 한이 풀렸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성남문화원 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인 윤종준 박사는 “반세기를 향해 달리고 있다. 2년 뒤면 50주년이다. 사건 당사자들이 70대 노인이 됐다. 일부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 생존해 있을 때 진상규명과 권리회복, 명예회복이란 숙원을 이뤄 사건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하루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있었다. 성남문화원에서도 2003년 학술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부끄러운 도시 등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힘들었다. 윤 소장은 “사건을 촉발한 원인을 규명하는 게 사건의 성격을 바로잡을 수 있는 단초일 것이다. 국가의 주먹구구식 ‘선 입주 후 개발’ 신도시정책 탓에 생계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경제활동 공간조차 전무했다. 집도 없는 곳에 사람들을 강제 이주시켜 극한 상황을 만들었다”면서 “사건의 전모를 알 수 있는 보고서나 백서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진상규명·명예회복위원회를 꾸리고, 사건 현장에 기념비라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보내…김영철 곧 미국 방문 가능성” [CNN]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보내…김영철 곧 미국 방문 가능성” [CN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친서가 지난 주말 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됐다고 CNN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CNN은 북미 비핵화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친서가 인편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훌륭한 친서”라고 칭찬하며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보낸 친서가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친서의 답신인지, 아니면 별도의 친서인지는 불분명해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제든 또 다시 마주 앉을 준비가 됐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밝힌 만큼 비슷한 내용의 친서를 보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역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에 환영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 초부터 친서를 주고받으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도 예상보다 빨리 정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한층 무게가 실리게 됐다. CNN은 같은 소식통을 인용,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르면 이번주 2차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북미는 이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등 세부사항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3일 2차 북미정상회담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세부사항을 도출(work out)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하면 주로 폼페이오 장관과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질 ‘비핵화-상응조치’를 두고 의제 조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첫 미국 방문 때처럼 김영철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직접 전할 수도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16~17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한다. 22일부터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어서 김영철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이 이번 주 후반인 17~18일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었다가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둘러싼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면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문 대통령, 민주노총 직접 만나 설득하라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이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을 최근 비공개로 만나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등 노동 현안에 대한 민주노총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한다. ‘경제성장’을 집권 3년차 국정 핵심 목표로 삼은 청와대가 재계와의 소통을 넓히는 한편으로 사회적 대화에 불참하고 있는 민주노총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행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간담회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노총을 직접 만나 대화하는 방안도 거론됐다고 한다.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적 대화 복귀를 천명했던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개정안에 반발해 지난해 11월 정부의 새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공식 출범에 불참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해 왔다. 민주노총은 오는 28일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김 위원장 등 집행부는 참여 의지를 밝혔지만, 강경 세력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민주노총의 만남 일정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민주노총을 끌어안지 않고서는 정부의 경제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만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본다. 민주노총은 ‘노동존중 사회’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이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최저임금 결정체계 이원화, 광주형 일자리 등을 그 근거로 삼아 투쟁의 날을 세우고 있다. 지난 2일 신년사에선 전방위적 투쟁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이 어렵다”고 직접 밝혔음에도 민주노총은 조기 달성을 고집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사에서 경제 정책의 구조와 틀을 바꾸는 과정에서 공감과 인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려움을 국민들에게 설명드리고, 이해당사자들에게 양보와 타협을 구할 것”이라고 했다. 오늘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재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해를 요구하는 것처럼 민주노총과도 직접 만나 설득해야 한다.
  • 기업 총수와 공개 토론·민노총 면담…文 ‘성장·고용’ 끌어안기

    기업 총수와 공개 토론·민노총 면담…文 ‘성장·고용’ 끌어안기

    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 5대그룹 참석 정해진 틀 없이 자유롭게 질의·응답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재계와 노동계에 동시에 손을 내밀며 협력을 적극 요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핵심 경제기조인 ‘혁신 성장’과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협력이 절실한 반면, 노동계도 소외되지 않도록 안고 가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15일 대기업 총수 등 약 130명을 초청해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사전 시나리오 없는 ‘타운홀 미팅’ 형식이다. 특히 재벌 총수들이 공개석상에서 대통령과 문답을 주고받는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대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그룹 총수를 비롯해 자산순위 25위 내 22명이 참석한다. 중견기업 중에는 정몽원 한라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39명이 참석한다. 총수 중 일부는 제외됐다. 한진은 조양호 회장이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1심 중이고, 부영 이중근 회장은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은 뒤 2심 중이며, 대림 이해욱 회장은 운전기사 갑질 논란이 고려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탄력근로제 확대 등을 둘러싸고 불편한 관계로 돌아선 민주노총 지도부를 다음달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지난 11일 김명환 위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가 노동계 설득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참여정부 당시 노동계와 관계가 틀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점과 무관치 않다. 문 대통령은 1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과의 관계, 기업·노동·시민사회와의 관계, 부처·여야와의 관계 등 전방위적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노총이 28일 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합류’ 결론을 내리도록 명분을 주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대통령과 만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맞다”면서도 “경사노위를 포함한 사회적 교섭의 틀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서울포토] ‘면담 요구합니다’ 눈물흘리는 5·18 유가족

    [서울포토] ‘면담 요구합니다’ 눈물흘리는 5·18 유가족

    ‘5월 어머니회’ 등 5·18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 건으로 면담을 요구하면서 오열하고 있다. 2019. 1. 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오열하며 쓰러지는 5·18 유가족들

    [서울포토] 오열하며 쓰러지는 5·18 유가족들

    ‘5월 어머니회’ 등 5·18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 건으로 면담을 요구하면서 오열하고 있다. 2019. 1. 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한국당 면담 요구하며 오열하는 5·18 유가족

    [서울포토] 한국당 면담 요구하며 오열하는 5·18 유가족

    ‘5월 어머니회’ 등 5·18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 건으로 면담을 요구하면서 오열하고 있다. 2019. 1. 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청와대, 민주노총과 비공개 간담회…문 대통령 면담 이뤄질까

    청와대, 민주노총과 비공개 간담회…문 대통령 면담 이뤄질까

    청와대가 민주노총이 지난 11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지난 11일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했으며, 청와대는 민주노총의 요구와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우원식 의원과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도 참석했다고 한다. 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은 ‘고 김용균 사망사고’ 관련 진상규명 및 대책 마련,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등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과 민주노총이 만나 대화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등을 요구하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불참한 채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해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노총의 만남 일정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아니다. ‘문 대통령은 여건이 되면 언제든 민주노총을 만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나왔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대변인 역시 “김명환 위원장과 김수현 정책실장의 만남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노총의 만남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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