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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소장으로 재구성한 고유정의 살해 동기…“친아들에 대한 집착”

    공소장으로 재구성한 고유정의 살해 동기…“친아들에 대한 집착”

    거슬렸던 ‘전 남편’ 존재검색어로 본 치밀한 준비1인 2역, 알리바이 조작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은 이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빗나간 모정은 고유정을 자제할 수 없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파악한 범행 동기는 지난 1일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 고스란히 담겼다. 친아들에 대한 잘못된 집착은 전 남편에 대한 분노를 키웠고 새로 꾸린 가족에 대한 위기로 이어졌다. 검찰의 시선에서 고유정의 당시 범행 동기를 재구성해봤다. 검찰은 고유정의 가장 큰 범행 동기를 분노로 봤다. 고유정은 전 남편 강모씨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그를 ‘증오의 대상’으로 삼고, 평생 친아들을 보여주지 않고자 결심했다. 그러나 강씨가 지속적으로 면접 교섭권을 요구했고, 법적 대응을 통해 친아들까지 참여하는 면담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자 고유정은 ‘강씨가 아들을 만나지 못하게 하겠다’는 자신의 결심이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고유정은 친아들이 현 남편인 A씨를 끝까지 친아버지로 알고 있기를 원했다. 고유정은 A씨에게 ‘친양자 입양’ 절차를 보여주거나, 남들 앞에서 친아들의 성씨를 강씨가 아닌 A씨의 성으로 소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씨와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강씨와 주기적으로 면접 교섭이 이어진다면 친아들에게 강씨가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고유정은 직감했다. 고유정은 A씨와 재혼한 뒤로 자주 다퉜다고 한다. 특히 지난 3월 A씨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재혼 생활은 위기에 빠졌다. A씨, 친아들과 셋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고유정에게 강씨의 개입은 새 가정을 더욱 위험에 빠뜨릴 수 있었다. 결국 고유정은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강씨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고유정의 범행 계획은 치밀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졸피뎀’, ‘키즈펜션 폐쇄회로(CC)TV’, ‘대용량 믹서기’, ‘제주 렌트카 블랙박스’, ‘혈흔’, ‘호신용 전기충격기’, ‘뼈 강도’, ‘뼈의 무게’, ‘제주 바다 쓰레기’ 등을 검색하면서 계획을 세워나갔다. 고유정은 CCTV가 없는 무인 단독 키즈펜션을 범행 장소로 정하고, 병원을 찾아 졸피뎀 성분이 들어 있는 수면제를 처방받았다. 마트도 미리 방문해 락스, 표백제, 식칼 등 살해 도구와 은닉 도구도 구입했다. 강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친근한 말투로 ‘제주에서 만나자~’는 등의 문자를 보냈다. 고유정은 범행 이후에도 철저하게 알리바이를 조작했다. 범행 이틀 뒤 고유정은 ‘성폭행미수 및 폭력으로 고소하겠어. 니가 인간이냐? 넌 예나 지금이나 끝까지 나쁜 인간이다’라는 문자를 보내놓고, 같은 날 강씨의 휴대전화를 조작해 자신에게 ‘미안하게 됐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놨다. 사실상 1인 2역을 통해 전 남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뒤 펜션을 나간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다. 실제 고유정은 범행 당시 다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에 대해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준형 서울시의원, 국제기구서 서울시 사회적경제와 의회 역할 발표

    이준형 서울시의원, 국제기구서 서울시 사회적경제와 의회 역할 발표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은 지난달 26일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열린 유엔기구 간 사회경제연대 태스크포스(UN TF SSE) 국제컨퍼런스 둘째 날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2.0 플랜과 의회의 역할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유엔 사회연대경제 태스크포스팀은 유엔 17개 기구가 함께 사회적경제를 국제의제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으로 이번에 개최된 국제컨퍼런스는 국제노동기구(ILO) 100주년을 맞이해 좋은 일자리 및 지속가능개발목표 성취의 주요 전략인 사회연대경제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GSEF-OECD 주관 특별세션으로 지역 내 혁신적 파트너십과 사회연대경제의 사회적 효과를 극대화한 세계 도시 및 협력 사례들이 소개됐으며 이준형 의원은 서울시를 대표하여 사회적경제활성화 2.0 전략과 의회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의 경제를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한국의 사회적경제를 이끄는 리더로서 시민들을 포함한 참여 주체들의 규모도 현저히 증가해 사회적경제에 우호적인 생태계를 만들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사회적경제를 위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의 전환기를 맞아 더 나은 대안 경제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주체들의 협력의 경제가 필요하고 공공과 기업이 사회적경제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청년, 금융 등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 더불어 의회와 서울시가 함께 이런 노력들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 사회연대경제 태스크포스 국제컨퍼런스에 이어 진행한 정책연수에서는 영국 맨체스터의 시민자산화 및 시민사회전략 관련 기관, 공공조달을 통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역 프레스톤 지자체, 협동조합연합회 등 기관 방문과 면담을 통해 사회적경제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인도네시아 상원 예산위원회 대표단’ 면담

    장상기 서울시의원, ‘인도네시아 상원 예산위원회 대표단’ 면담

    서울특별시의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6)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의회 본관에서 방한중인 인도네시아 상원 예산위원회 대표단(총 16명)과 면담을 가졌다. 현재 장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예산정책담당관, 교류협력팀 등과 함께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예산 계획 수립 과정 등에 관하여 대표단과 심도있는 면담을 진행했다. 장상기 의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의회와 서울시의회는 자매도시 의회로 상호방문 교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도네시아 상원 대표단의 방문은 더욱 특별하다”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예산, 정책결정과정에서의 시민참여 등을 설명하며 이어나갔다. 이에 인도네시아 상원 예산위원회 대표단장인 마테우스 스테피 파시만제쿠 의원은 “바쁜일정에도 환대해주신 장상기 의원님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10개의 상임위원회 기능과 역할, 교육청 예산 수립 및 심의 등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며 추가적인 질의를 하기도 했다. 간략하게 의회 기능과 예산 편성 과정 및 심의에 대해 설명을 한 장 의원은 “다시한번 인도네시아 대표단의 방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방문이 서울시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대표단은 기념품 교환 및 본회의장 단체 사진촬영으로 면담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비아이 마약 의혹’ 공익신고 변호사 면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였던 비아이(본명 김한민·23)의 마약 투약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공익신고를 대리한 방정현 변호사를 면담 조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태권)는 전날 방 변호사를 면담하며 방 변호사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한 공익신고 내용에 대해 들었다. 최근 방 변호사는 연예인 지망생 한모씨를 대리해 비아이와 관련한 의혹을 국민권익위에 신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비아이의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내용 등이다. 한씨는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고, 당시 마약 구매와 관련해 비아이와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출했다. 이후 경찰에서 “비아이가 마약을 구해 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마약을 하진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결국 비아이는 아무런 처분도 받지 않았다. 이 과정에 양현석 전 YG 대표가 관여했다는 것이 한씨 측의 주장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검찰, YG 비아이 공익신고 변호사 면담

    검찰, YG 비아이 공익신고 변호사 면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였던 비아이 마약 투약 관련 검찰이 공익신고를 대리한 방정현 변호사를 면담 조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태권)는 전날 방 변호사를 면담했다. 검찰은 방 변호사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한 공익신고 내용에 대해 들었다. 앞서 방 변호사는 최근 연예인 지망생 한모씨를 대리해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비아이(본명 김한민·23) 등 관련 의혹을 권익위에 신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비아이의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내용이다.  한씨는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고, 마약 구매와 관련해 비아이와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출했다. 이후 경찰에서 “비아이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마약을 하진 않았다”고 진술했다. 결국 비아이는 아무런 처분도 받지 않았다.  국민권익위는 대검에 이 내용을 이첩했고, 대검은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검찰은 마약 투약 의혹뿐만 아니라 양형선 전 YG 대표의 수사 무마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홍준표·김무성 총선 출마하라”…비박계, ‘황교안 견제’ 나섰나

    “홍준표·김무성 총선 출마하라”…비박계, ‘황교안 견제’ 나섰나

    “험지 수도권서 살신성인 모습 보여야” 洪·金 아직 반응 없지만 수용 여부 주목 黃, 김문수·김병준·서청원 등 원로 만나 대선 외연 넓히고 총선 계파갈등 차단자유한국당의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이 홍준표(왼쪽) 전 대표와 김무성(오른쪽) 의원에게 내년 총선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최근 당의 주요 보직을 친박(친박근혜)계가 대거 장악하면서 수세에 몰린 비박계가 자구책 차원에서 조직적 움직임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비박계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홍 전 대표에게 총선 출마를 권했다”며 “당의 자산인데 마냥 유튜브만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해야 하는 게 보수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비박계 인사도 “이미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에게 현 지역구인 부산이 아니라 서울·수도권 등 험지로 출마해 살신성인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홍 전 대표와 김 의원은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내년 총선 공천에서 물갈이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비박계가 생존을 위해 거물급인 홍 전 대표와 김 의원을 등판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을 내세워 친박에 기울어 있는 황교안 대표와 공천 지분 경쟁을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취임 이후 ‘민생투쟁 대장정’ 등 대외 행보를 통해 대국민 스킨십에 주력해 온 황 대표는 본격적인 총선 시즌을 앞두고 보수 진영 원로들과 소통하며 당 진로 모색에 나선 모습이다. 대선주자로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자신을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만났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기 위해 황 대표가 정치 원로인 김 전 지사에게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달 6일 미국에서 귀국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정국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말엔 현재 무소속이지만 친박계 맏형 격인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만났고, 지난 1일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비박계 좌장인 김 의원과 회동했다. 황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차관과 일본대사를 지낸 신각수 전 차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윤증현 윤경제연구소장과도 최근 면담했다고 한다. 특히 특정 계파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만나며 최근 재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계파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한 발 더 나아가 보수대통합의 물꼬를 트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의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단일대오가 중요하다고 보고 황 대표가 보수원로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전직 관료들을 만나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보수원로들과 잇단 비공개 회동…대선주자 저변 확대하는 황교안

    보수원로들과 잇단 비공개 회동…대선주자 저변 확대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비공개적으로 보수원로들을 잇달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주자로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2일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자신을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만났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기 위해 황 대표가 정치 원로인 김 전 지사에게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달 6일 미국에서 귀국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정국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말엔 현재 무소속이지만 친박(친박근혜)계 맏형 격인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만났고, 지난 1일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비박(비박근혜)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과 회동했다. 황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차관과 일본대사를 지낸 신각수 전 차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윤증현 윤경제연구소장과도 최근 면담했다고 한다. 한국당의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단일대오가 중요하다고 보고 황 대표가 보수원로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전직 관료들을 만나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군 조사단, ‘삼척항 입항’에 “허위보고·은폐 없었다” 결론내린 듯

    군 조사단, ‘삼척항 입항’에 “허위보고·은폐 없었다” 결론내린 듯

    ‘늑장대응’ ‘판독식별’ 등 경계태세 문제점은 일부 확인금주 조사 결과 공식 발표…정경두 국방장관도 참석할 듯 북한 소형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을 조사해 온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인 ‘허위보고 및 은폐’ 의혹 관련 정황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관련 군 부대들의 경계근무태세 등에서 일부 문제점을 발견하고 군 수뇌부에 보완 대책을 건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연합뉴스는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국방부 감사관실과 작전·정보 분야 군 전문가,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지난주 말까지 사건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동조사단은 허위보고 및 은폐 의혹의 ㅂ라단이 된 지난 17일 합참 등 군 당국의 브리핑에 대해 용어 사용이 부적절했던 측면은 있었지만, 이번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보고 및 은폐 의혹은 합동참모본부가 당시 브리핑에서 북한 목선이 실제 발견된 장소인 ‘삼척항 방파제’를 ‘삼척항 인근’으로 바꿔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군 당국이 삼척항 방파제까지 버젓이 북한 목선이 진입한 것에 대한 경계 실패 책임을 희석하기 위해 인근 바다에서 표류하던 목선을 군이 발견한 것처럼 꾸민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합동조사단은 사건 당일 이미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하는 모습을 여러 주민이 목격한 상황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삼척항 인근’이라는 표현에 허위·은폐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합동조사단은 잘못된 용어(설명)들이 의혹을 키운 측면이 있고, (경계 실패가 명확한 상황에서) 당시 좀 더 신중하게 설명했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연합뉴스 전했다. 당시 군의 해안·해상 경계감시태세에 일부 문제가 있었던 사실도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구체적인 조사 결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레이더에 포착된 표적을 판독하고 식별하는 작업과 경계근무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지역에서 대북 상황이 발생하면 해군과 해경을 지휘하는 통합방위작전 책임을 지는 육군 23사단이 북한 목선이 최초 발견된 시점으로부터 45분이나 지나 현장에 ‘늑장출동’한 경위도 파악했다. 해상 감시레이더 1대에서 북한 목선이 남긴 물결 흔적이 찍혀있는 것이 사후 조사 과정에서 파악됐지만, 해당 경계요원의 책임 구역 밖에서 일어난 일이어서 책임을 묻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백브리핑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관계 당국의 허위보고·은폐의혹 논란을 키웠던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못했다. 합동조사단은 지난 20일부터 합참, 해군 1함대와 육군 23사단 등에 대한 현장 방문과 관계자 면담, 북한 목선의 항적 분석 등을 통해 경계근무태세와 보고 체계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초 공식 발표된다. 이 자리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영상]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 北경호원들과 몸싸움 불사한 이유

    [동영상]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 北경호원들과 몸싸움 불사한 이유

    백악관의 새 대변인으로 임명된 지 얼마 안된 스테파니 그리샴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남쪽지역 자유의 집에서 무릎을 맞대고 대화할 때 북한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하는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의 수행원으로 일하다 지난 25일 세라 샌더스의 후임으로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된 그리샴은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방한 일정을 수행했다. 그녀는 군사분계선을 넘나든 두 정상이 판문점 자유의 집 안에 들어가 2층 방에서 면담하자 미국 풀 기자들을 방 안에 들어가게 하려고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함께 북한 경호원들을 밀쳐냈다. 그녀는 북한 경호원들을 밀어 붙이며 풀 기자들에게 들어가라고 연신 소리를 질러댔다. 그리샴은 “날 들여보내달라. 저쪽에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그 틈을 타 풀 기자들이 방 안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영국 BBC는 이 동영상을 소개하며 통상 사진기자와 방송 카메라 기자, 기자들은 트럼프 측근들의 허락을 받고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까지 다가가 생생한 취재를 할 권리를 보장받아왔다고 설명했다. AP통신과 CNN방송은 그리샴 대변인의 몸에 약간 멍이 들었다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재용·정의선 등 일으켜세워 “생큐”… 트럼프, 反화웨이 압박 대신 ‘세일즈’

    이재용·정의선 등 일으켜세워 “생큐”… 트럼프, 反화웨이 압박 대신 ‘세일즈’

    “지금이 대미투자 확대 적기… 더 투자를” ‘3조 6000억원 투자약속’ 신동빈에도 찬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불러 모아 미국 투자 세일즈에 열을 올렸다. 간담회 도중 미국 투자에 적극적인 기업들의 대표들을 콕 집어 일어나도록 한 뒤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중국 기업인 화웨이에 대한 ‘제재 동참’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방한 기간 중 숙소로 머문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훌륭한 비지니스 천재들과 함께 자리를 해서 기쁘다”면서 “지금보다 (미국에) 투자를 확대하기에 더 좋은 적절한 기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기업들을 필두로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와 삼성, CJ, SK가 미국에 많은 투자를 해줬다. 미국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했다”며 해당 기업 총수들에게 자리에서 잠시 일어나주기를 제안했다. 그러자 앞쪽 테이블에 앉아 있던 이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일어났고, 박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감사하다. 잘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과 반갑게 손을 맞잡는 모습을 연출하며 “너무 훌륭한 많은 일들을 성취하셨는데 제 옆에서 같이 말씀을 해주셔야 할 것만 같다. 지난달에 워싱턴을 방문해서 3조 6000억원 투자하기로 해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서는 “아쉽게도 최종 합의는 못 했지만 (일본) 오사카 회담을 계기로 협상은 정상궤도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화웨이 사태’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중 사이에서 입장을 명확히 정하지 못했던 국내 기업들은 당분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5대 그룹 총수 가운데 LG그룹에서는 구광모 회장 대신 권영수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내로라하는 기업 대표들이 간담회에 총출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밝은 표정으로 국내 기업 총수들과 대화를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제인 간담회’가 열리기 전인 오전 8시 30분부터는 약 1시간가량 ‘한미 경제인 미팅’이 열려 두 나라 주요 기업인들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선 트럼프 대통령만 연설을 했을 뿐 대기업 총수들과 직접 대화를 할 시간은 없었다. 손 회장은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기업 개별 면담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DMZ 방문 美대통령 5명… 트럼프, 최초로 MDL 넘어

    DMZ 방문 美대통령 5명… 트럼프, 최초로 MDL 넘어

    지미 카터·클린턴은 퇴임 이후 방북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미국 현직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빌 클린턴 대통령 등 5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군사분계선을 넘기 전까지 미국 현직 대통령이 평양 등 북한 땅을 찾은 적은 없었다. DMZ를 찾은 첫 번째 미국 대통령은 1983년 11월 방한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다. 레이건 대통령은 판문점 인근 콜리어 감시초소를 방문했다. 아웅산 테러 사건이 일어나고서 한 달 뒤에 있었던 이 방문에서 레이건 대통령은 장병에게 “여러분은 자유의 최전선에 있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1993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 직후 DMZ를 방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판문점 내 최전방 초소인 ‘돌아오지 않는 다리’ 지역을 시찰하고 “북한이 핵을 개발해 사용한다면 북한정권은 최후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002년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DMZ를 방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2012년 3월 DMZ를 방문했다. 두 대통령 모두 군사분계선에서 25m밖에 떨어지지 않은 오울렛 초소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DMZ를 방문하면서 레이건 대통령 이후 조지 H 부시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대통령이 DMZ를 찾은 기록이 이어지게 됐다. 그러나 현직 미국 대통령이 평양 등 북한을 방문한 사례는 이제까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내로 군사분계선을 넘으면서 북한에 간 첫 현직 대통령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양복차림에 평화에 방점을 둔 발언을 한 점은 과거 DMZ를 방문한 대통령들이 군복 차림에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것과 대조된다. 지미 카터와 클린턴 대통령은 퇴임 후 북한을 찾았다. 카터 대통령은 1994년 김일성 주석과 만나 한반도 핵위기 해소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그는 총 세 차례 북한을 다녀왔다. 클린턴 대통령도 2009년 8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하고 억류된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을 이끌어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비건 “한미 훌륭한 협력관계…北과 건설적 논의 준비 돼”

    비건 “한미 훌륭한 협력관계…北과 건설적 논의 준비 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8일 “한미 양국 정부 간에는 아주 훌륭한 협력관계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나 “오늘 함께할 이야기와 앞으로 계속할 일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이의 친서외교를 통해서 대화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다시 협상의 문을 열고 협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에 생산적인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한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북미협상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국내산 쌀 5만톤을 지원하기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출을 의결한 것과 관련한 논의도 오간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김 장관 면담에 앞서 북한 내 결핵환자 지원사업을 해온 유진벨재단 관계자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공약을 동시적, 병행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북측과 건설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비건 대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은 협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대북 의제를 조율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보낼 메시지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비건 “동시적·병행적 진전 위해 북측과 논의 준비돼 있다”

    비건 “동시적·병행적 진전 위해 북측과 논의 준비돼 있다”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동시적, 병행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북측과 건설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비건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최근 북미 정상 간 친서 교환이 이뤄졌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평가하며 조속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8) 계열사별 기업문화를 중시하는 하림그룹 전문 경영인들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8) 계열사별 기업문화를 중시하는 하림그룹 전문 경영인들

    추성엽 사장, 30년동안 바다를 누빈 해운전문경영인박길연 사장, 하림그룹의 주요 계열사 보직 거친 ‘실세’ 하림그룹은 주요 계열사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있다. 인수 합병한 회사의 경우 해당 회사의 사업영역이나 경영방식, 기업문화를 최대한 존중하며 자율경영를 하도록 배려한다. 단지 그룹 전체의 경영철학과 정신만 공유한다. 학벌이나 지식수준보다 적성과 열정을 중시하는 인재관을 강조하는 그룹문화가 특징이다. 추성엽(64) 팬오션 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해양학과 출신이다. 1982년 범양전용선에 입사한 이후 현재까지 30여년 동안 대양을 누비는 선박과 함께 해온 전형적인 해운맨이다. 범양상선에서 기획, 인사, 회계 등 관리업무는 물론 해운영업 각 분야를 두루 거친 해운전문경영인이다. 특유의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저시황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외 우량 화주와 전략적으로 다수의 장기운송계약 추가로 체결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회사를 안정적인 궤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길연(55) ㈜하림 사장은 진주고와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천하제일사료 판매본부장, ㈜올품 영업본부장, ㈜하림 기획조정실장, 한강씨엠㈜ 대표이사 등 하림그룹의 여러 계열사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해 ㈜하림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박 사장은 ‘자리이타’(自利利他)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농가와 협력업체를 우선하는 상생경영을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기업의 성장성을 중시해 2020년 매출 1조원, 2030년 가금식품기업 세계 10위에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윤하운(64) 천하제일사료 총괄 사장은 제물포고와 서울대 농대 축산학과를 나왔다. 동물용 사료·조제식품 제조업체인 퓨리나코리아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1986년 하림그룹의 계열사인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마케팅부장, 기술연구소장 등을 지냈고 2006년부터 사장을 맡고 있다. 사료사업을 ‘과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업’으로 정의해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진력하고 있다. 정학상(67) 사장은 축산업계 42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팜스코의 초고속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 서울고와 서울대 농대 축산학과 출신인 장 사장은 미원사료사업본부에 입사해 퓨리나코리아 사장, 카길코리아 사장 등을 지냈다. 2009년부터 10년째 ㈜팜스코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매월 진행되는 타운홀미팅을 통해 전 계층의 구성원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이범권(62) 선진 총괄 사장은 성동고와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양돈, 사료 사업을 하는 하림 계열사 선진에 입사한 정통 하림맨이다. 그는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를 ‘상생’으로 꼽는다. 특히 높은 학식이나 우수한 전략보다 일과 기업에 대한 바른 마음가짐, 정도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구·개발(R&D) 분야 출신인 이 사장은 임직원들에게도 경영의 기초인 ‘회계’와 관련된 소양을 많이 요구한다. 신입사원들과의 첫 면담 자리에서 기업의 목표는 윤리경영을 통한 상생의 가치 창출임을 강조한다. 육군 소령으로 예편해 기업인으로 변신한 도상철(73) NS홈쇼핑 사장은 1985년 제일사료에 입사해 경영지원, 고객서비스 임원 등을 거쳐 2007년 대표 이사에 취임했다. 본사 수백 명의 임직원에 대한 신상정보를 꿰뚫고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나다. 양정고를 나왔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헝가리 유람선 침몰’ 24번째 한국인 탑승객 사망자 신원 확인

    ‘헝가리 유람선 침몰’ 24번째 한국인 탑승객 사망자 신원 확인

    헝가리가 한국과 함께 허블레아니호 침몰 참사의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가운데 최근 습된 시신이 침몰 유람선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헝가리 정부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밤 10시 8분쯤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30km 떨어진 체펠섬 지역에서 수습한 시신에 대해 유전자(DNA) 감식을 실시한 결과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추가로 발견한 시신이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서 허블레아니호 침몰 참사로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24명, 남은 한국인 실종자는 2명이다. 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추돌로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당시 한국인 탑승객 33명과 헝가리 승선원 2명(선장·선원) 등 총 35명이 타고 있었다. 침몰 직후 구조된 인원은 7명에 불과했다. 헝가리와 한국은 수색 작업을 계속하며 한국인 탑승객·헝가리 승선원 실종자 시신을 차례로 수습했지만 아직까지 한국인 실종자 2명이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부다페스트 경찰의 소마 체치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수 있을 때까지 수색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수색 작업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 정부는 헝가리 정부에 이번 침몰 참사 원인의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거듭 당부했다. 최규식 주헝가리 한국대사와 신속대응팀장인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전날 에르빈 벨로비츠 헝가리 검찰청 차장검사를 면담했다. 벨로비츠 차장검사는 사건 초기부터 경찰에 철저한 사고 조사를 지시했으며, 책임 규명과 후속조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속대응팀은 전했다. 부다페스트 경찰은 현재 60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사건을 수사 중이다. 가해선박인 바이킹 시긴호를 조사하면서 현재까지 2TB(테라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확보하고 5000여장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한다.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 C는 부다페스트에 머무는 조건으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부다페스트 경찰은 유리 C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살펴본 결과 그가 사고 당시 음주를 하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는 ‘관악청’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는 ‘관악청’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7월 1일부터 선보이는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인 ‘온라인관악청’을 통해서다. 주민들이 365일 언제든 온라인에서 구청장에게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만들었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11월 구청 1층 로비에 ‘관악청’을 만들어 매주 두 차례씩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민원을 챙긴다. 지금까지 진행한 면담은 43건. 접수된 민원 232건 가운데 180건은 해결했고 나머지 52건도 검토 중이다. 앞으로 주민들은 온라인관악청에서 정책 제안, 주민참여예산 결정, 주민자치회 활동 등으로 구정에 참여할 수 있다. 주민이 제안한 정책 가운데 30일간 30명 이상의 공감을 받고 검토를 거친 건은 토론 의제로 올라간다. 이 가운데 1000명 이상 토론에 참여한 제안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직접 답변한다. 박 구청장은 “빠르게 변하는 스마트 시대, 그 변화의 중심에서 구민과 좀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관악청’을 만들었다”면서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며 주민과 함께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사우디 왕세자와 단독 면담하는 구광모
  • [포토] 사우디 왕세자와 ‘1대1’ 면담하는 최태원
  • [포토] 오신환 면담 후 굳은 표정의 나경원

    [포토] 오신환 면담 후 굳은 표정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 오신환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치고 나와 굳은 표정으로 복도를 이동하고 있다. 2019.6.27 연합뉴스
  • [서울포토] 악수 나누는 나경원-김상조

    [서울포토] 악수 나누는 나경원-김상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면담하고 있다. 2019.6.272019.6.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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