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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하원의장 “대만 총통과 캘리포니아서 만나…中, 이래라 저래라 못해”

    美 하원의장 “대만 총통과 캘리포니아서 만나…中, 이래라 저래라 못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은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조만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차이 총통의 방미 일정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차이 총통이 다음달 미국에서 매카시 의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대신 매카시 의장이 중국의 입장을 고려해 대만 방문을 취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도 차이 총통이 이달 말 중미 우방국인 과테말라와 벨리즈 순방에 나설 예정이며 중간에 미국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경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카시 의장은 “내가 대만에 가게 된다면 그것(차이 총통 면담)은 아무 관계가 없다. 중국이 내게 어디를 가라 말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매카시 의장의 전임자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지난해 8월 대만을 방문했다가 중국 당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일각에서 매카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 인민해방군이 사전에 대만섬 전체를 포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대만의 정식 수교국은 14개국이며 이 가운데 파라과이와 과테말라, 유럽의 바티칸을 빼면 태평양의 소국이 대부분이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주장하면서 대만과의 수교국들에 단교를 압박하고 있다.
  • 청주시청 청사 철거 중단하라.. 시민단체 천막농성

    청주시청 청사 철거 중단하라.. 시민단체 천막농성

    옛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여부를 둘러싼 청주시와 시민단체간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청주시가 문화재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보존방안 마련에 나서며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구체적인 보존계획 수립 없이 철거가 시작되자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가 지난 7일 기습적으로 본관 철거를 시도했다”며 “협의체 제안서를 공개했는데 어떻게 이행할지를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청주시는 신청사 건립시기를 2025년으로 밝혔는데 이렇게 서둘러 철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일단 철거하고 본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들은 “이범석 청주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한다”며 “행정과 시민사회의 갈등국면에서 이 시장이 포용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7일 오후부터 본관동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철거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협의체는 본관동 중 1층 로비, 와플슬라브구조와 연결되는 일부 파사드를 3층까지 보존하고 이축가능성을 검토할수 있도록 권고했다. 기록화사업도 제안했다. 시는 협의체 제안을 참고해 신청사 건립과정에서 구체적인 보존방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시민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옛 청주시청 청사는 1965년 연면적 2001.9㎡ 규모의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이후 1983년 4층으로 637.2㎡가 증축됐다. 시는 본관동의 원형훼손이 심각하고 존치시 많은 유지관리비가 투입돼 철거가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본관은 좌우대칭의 외압적 외형에서 벗어나 주민친화적 열린공간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관청건물로 보존가치가 있다”며 평행선을 달려왔다.
  • 대만 총통, 새달 美서 하원의장 면담 추진… 미중 또 격랑 예고

    대만 총통, 새달 美서 하원의장 면담 추진… 미중 또 격랑 예고

    바람 잘 날 없는 대만해협에 또 한 번의 폭풍우가 다가오고 있다. 미중 양국이 중국의 정찰풍선 문제와 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 등을 놓고 잔뜩 날을 세운 상황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이 다음달 미국을 찾아 국가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의 면담을 추진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차이 총통이 다음달 중미 지역 순방차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경유하며 매카시 하원의장과도 만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차이 총통이 캘리포니아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도서관에서 강연한 뒤 매카시 의장과 회동한다”고 전했다. 그간 대만 총통은 중남미나 카리브해 수교국 방문 중 ‘항공기 중간급유’ 명목으로 미국을 찾았다. 미국은 대만의 요청을 수용하되 중국의 반발을 감안해 수도인 워싱턴DC와 멀리 떨어진 하와이나 캘리포니아, 알래스카 등을 급유지로 지정했다.차이 총통의 이번 방미 역시 중미 지역 방문을 위한 경유 형식이다. 그럼에도 매카시 의장과의 면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답방이 된다. 독립 성향의 차이 총통과 대중국 강경파인 매카시 하원의장 간 회동은 ‘미국과 대만 간 외교 관계를 복원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차이 총통은 4년 전인 2019년 7월에도 미국을 찾았다. 차기 대선을 6개월가량 앞두고 카리브해 4국 순방에 나서며 뉴욕 등에 머물렀지만 미 정계 고위 인사들을 만나지 못했다. 이번 미국 방문도 민진당이 내년 1월 대선을 앞두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민진당은 지난해 11월 지방선거 패배 뒤로 지지율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이 “그간 차이 총통이 ‘반중’ 카드를 너무 남발했다”고 지적하지만, 민진당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다시 한 번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앞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은 대만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차이 총통이 미국 본토에서 매카시 의장을 면담하면 인민해방군이 대만섬 전체를 포위하는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특유의 거친 ‘늑대전사’ 외교를 대표하는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는 관대함과 선의로 이뤄지지만 승냥이가 길을 막고 굶주린 늑대가 습격해 오면 중국 외교관은 반드시 늑대와 함께 춤을 추며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리우드 영화 ‘늑대와 춤을’의 제목을 빌려 ‘미국이 중국을 공격하거나 도발하면 피하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尹, 새달 26일 美 국빈방문… 한일→한미→한미일 연쇄회담 확정

    尹, 새달 26일 美 국빈방문… 한일→한미→한미일 연쇄회담 확정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 발표 이후 한일 정상회담 일정이 조율중인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이 4월 26일로 확정됐다. 한일 정상회담은 이달 중순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며 한일·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동시에 맞물려 조율되는 모습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이 4월 26일로 예정됐으며,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앞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을 방문해 한미 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했다. 일본 교도통신 등은 전날 윤 대통령의 오는 16~17일 방일 가능성을 보도했다. 당초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이달 하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이보다 일주일가량 앞서 윤 대통령 방일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독일 출국(17일)과 4월 일본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일본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회담 시점과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이달 중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며칠 내로 회담 날짜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 회담 일정이 이날 확정된 것은 한일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탄데 따른 미 행정부의 ‘화답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는 한미일 정상이 모두 참석할 수 있어 윤 대통령의 상반기 외교행보는 궁극적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극대화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 줄 것이 분명하다”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이 “양국 정부의 각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과 경제계와 미래세대의 내실 있는 교류 협력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지원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정부는 후속 조치에 나섰다. 우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주도적으로 피해자 면담·설명 및 민간의 자발적 참여와 관련해 전국경제인연합회, 일본 게이단렌 등과의 협의 등 투트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설명하는 절차에 돌입한다. 정부안에 대한 설명, 판결금 수령 의사가 있을 경우 향후 절차 등 안내 후 피해자 측의 최종 동의를 구할 계획이다. 그러나 피해자 중 양금덕 할머니 등 3명은 정부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담은 문서를 재단과 일본 피고기업에 조만간 발송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또 대법원 확정판결 피해자뿐 아니라 일제에 강제동원됐던 피해자 전체를 포괄적으로 아우르고 추모, 교육 사업 등을 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 논의도 시작했다.
  • “日 가해 기업 2곳, 미래기금 통해 간접 참여 가능성”

    “日 가해 기업 2곳, 미래기금 통해 간접 참여 가능성”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과 관련해 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배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지만 ‘간접적’ 참여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7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최대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이 게이단렌 회원 기업인 만큼 배상과 연관이 없는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게이단렌과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별도로 ‘미래청년기금’(가칭)을 공동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기금에는 두 가해 기업이 반대하는 ‘강제동원’의 명칭이 붙지 않아 배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세우면서 최소한의 성의를 표시할 수 있다는 게 일본 측 분석이다. 한편 일본 정부가 강제동원 해결책과 관련해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처럼 한국의 정권이 바뀌면 뒤집힐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반면 예상보다 빠른 해결책 발표가 이뤄진 데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의 면담 자리에서 “10%로 지지율이 떨어져도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며 “문제의 조기 해결이 중장기적으로 미래의 한국을 위한 것도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 백악관 “尹, 새달 26일 美 국빈방문”...한일·한미 연쇄 회담

    백악관 “尹, 새달 26일 美 국빈방문”...한일·한미 연쇄 회담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 발표 이후 한일 정상회담 일정이 조율중인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이 4월 26일로 확정됐다. 한일 정상회담은 이달 중순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며 한일·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동시에 맞물려 조율되는 모습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이 4월 26일로 예정됐으며,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앞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을 방문해 한미 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했다. 일본 교도통신 등은 전날 윤 대통령의 오는 16~17일 방일 가능성을 보도했다. 당초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이달 하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이보다 일주일가량 앞서 윤 대통령 방일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독일 출국(17일)과 4월 일본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일본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회담 시점과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이달 중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며칠 내로 회담 날짜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 회담 일정이 이날 확정된 것은 한일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탄데 따른 미 행정부의 ‘화답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는 한미일 정상이 모두 참석할 수 있어 윤 대통령의 상반기 외교행보는 궁극적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극대화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 줄 것이 분명하다”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이 “양국 정부의 각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과 경제계와 미래세대의 내실 있는 교류 협력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지원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정부는 후속 조치에 나섰다. 우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주도적으로 피해자 면담·설명 및 민간의 자발적 참여와 관련해 전국경제인연합회, 일본 게이단렌 등과의 협의 등 투트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설명하는 절차에 돌입한다. 정부안에 대한 설명, 판결금 수령 의사가 있을 경우 향후 절차 등 안내 후 피해자 측의 최종 동의를 구할 계획이다. 그러나 피해자 중 양금덕 할머니 등 3명은 정부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담은 문서를 재단과 일본 피고기업에 조만간 발송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또 대법원 확정판결 피해자뿐 아니라 일제에 강제동원됐던 피해자 전체를 포괄적으로 아우르고 추모, 교육 사업 등을 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 논의도 시작했다.
  • 4년 연속 출산율 전국 1위 ‘이곳’…유일 산후조리원 폐원

    4년 연속 출산율 전국 1위 ‘이곳’…유일 산후조리원 폐원

    4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한 전남 영광군의 군내 유일 산후조리원이 후임 원장을 구하지 못해 문을 닫게 됐다. 7일 영광군 등에 따르면 영광종합병원이 운영하는 영광산후조리원이 이날 영광군에 폐원 신고서를 제출했다. 영광산후조리원은 광주와 인근 지역 산모들도 찾을 만큼 수준급 설비와 서비스로 입소문이 났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조리원장 퇴임을 앞두고 후임 조리원장을 맡을 경력직 분만 간호사를 구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 여기에 적자 운영이 더해지면서 병원 재단 측은 조리원 폐원을 결정했다. 영광군도 영광종합병원과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운영을 지속할 방법을 찾아왔으나 결국 폐원 수순까지 밟게 됐다는 입장이다. 영광군은 2022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1.81명으로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는데 대도시 수준의 산후조리원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관련 조례를 정비해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산후조리비 100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전남도가 공공 산후조리원 공모를 하면 지원하고,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다.
  • 미중 관계 폭풍 예고…차이잉원 방미 美 하원의장 면담 추진

    미중 관계 폭풍 예고…차이잉원 방미 美 하원의장 면담 추진

    바람 잘 날 없는 대만해협에 또 한 번의 폭풍우가 다가오고 있다. 미중 양국이 중국의 정찰풍선 문제와 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 등을 놓고 잔뜩 날을 세운 상황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이 다음달 미국을 찾아 국가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의 면담을 추진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차이 총통이 다음달 중미 지역 순방차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경유하며 매카시 하원의장과도 만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차이 총통이 캘리포니아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강연한 뒤 매카시 의장과 회동한다”고 전했다. 그간 대만 총통은 중남미나 카리브해 수교국 방문 중 ‘항공기 중간급유’ 명목으로 미국을 찾았다. 미국은 대만의 요청을 수용하되 중국의 반발을 감안해 수도인 워싱턴DC와 멀리 떨어진 하와이나 캘리포니아, 알래스카 등을 급유지로 지정했다. 차이 총통의 이번 방미 역시 중미 지역 방문을 위한 경유 형식이다. 그럼에도 매카시 의장과의 면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답방이 된다. 독립 성향의 차이 총통과 대중국 강경파인 매카시 하원의장간 회동은 ‘미국과 대만 간 외교 관계를 복원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차이 총통은 4년 전인 2019년 7월에도 미국을 찾았다. 차기 대선을 6개월 가량 앞두고 카리브해 4국 순방에 나서며 뉴욕 등에 머물렀지만 미 정계 고위 인사들을 만나지 못했다. 당시만 해도 ‘무능한 지도자의 대명사’로 불리며 지지율이 바닥을 치던 때라 연임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차이 총통은 홍콩 국가보안법 시위 확산으로 대만 내 반중 정서가 커지면서 기적적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미국 방문도 민진당이 내년 1월 대선을 앞두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민진당은 지난해 11월 지방선거 패배 뒤로 지지율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이 “그간 차이 총통이 ‘반중’ 카드를 너무 남발했다”고 지적하지만, 민진당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다시 한 번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앞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은 대만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차이 총통이 미국 본토에서 매카시 의장을 면담하면 인민해방군이 대만섬 전체를 포위하는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특유의 거친 ‘늑대전사’ 외교를 대표하는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는 관대함과 선의로 이뤄지지만 승냥이가 길을 막고 굶주린 늑대가 습격해오면 중국 외교관은 반드시 늑대와 함께 춤을 추며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리우드 영화 ‘늑대와 춤을’의 제목을 빌려 ‘미국이 중국을 공격하거나 도발하면 피하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日 기업 기금 참여할까…尹대통령 “지지율 10%로 떨어져도 한일 관계 개선”

    日 기업 기금 참여할까…尹대통령 “지지율 10%로 떨어져도 한일 관계 개선”

    정부가 6일 발표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과 관련해 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배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지만 ‘간접적’ 참여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7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최대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이 게이단렌 회원 기업인 만큼 배상과 연관이 없는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게이단렌과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별도로 ‘미래청년기금’(가칭)을 공동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기금에는 두 가해 기업이 반대하는 ‘강제동원’의 명칭이 붙지 않아 배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세우면서 최소한의 성의를 표시할 수 있다는 게 일본측 분석이다. 한편 일본 정부가 강제동원 해결책과 관련해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처럼 한국의 정권이 바뀌면 뒤집힐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당시 합의 때 일본 외무상은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였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강제동원 관련 한국과의 협의를 보고받을 때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도록 애매한 요소를 남기지 마라. 끈질기게 협상하라”라는 지시를 반복했다고 한다. 반면 예상보다 빠른 해결책 발표가 이뤄진 데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면담 자리에서 “10%로 지지율이 떨어져도 한일 관계를 개선시킨다”며 “문제의 조기 해결이 중장기적으로 미래의 한국을 위한 것도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 김동연 “큰 잠재력 가진 인도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만들겠다”

    김동연 “큰 잠재력 가진 인도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7일 도청 집무실에서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와 만나 반도체·전기차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교류 방안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조직개편으로 미래성장산업국을 만들었고, 반도체·바이오·빅데이터 등이 미래 성장 먹거리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챗GPT도 도정에 반영하려고 계획 중이다”라며 “전통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북부지역 생태계를 활용한 바이오산업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쿠마르 대사는 “제조업을 비롯해 전기차나 2차 전지,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그린수소 부분에서 같이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마르 대사는 이어 “인도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직접 방문해야 이를 체감할 수 있다”며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10월 준공 예정인 인디아 국제컨벤션센터를 킨텍스가 20년간 수탁 운영한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잠재력을 보고 싶어서 긍정적으로 (인도 방문을)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쿠마르 대사와 면담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주한 인도 대사와 맞손을 잡았다. 가능성의 나라 인도와 ‘기회수도’ 경기도가 만났다”며 “큰 잠재력을 가진 인도와 함께 미래로 향하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인도는 그간 고도의 성장을 이룩했고,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핵심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저는 경제부총리로서 한-인도 재무장관 회의 등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을 주도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협정 체결이라는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 인천 남촌동 택시강도살인범 16년 만에 검거

    인천 남촌동 택시강도살인범 16년 만에 검거

    2007년 인천 남촌동에서 택시기사(당시 43세)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났던 40대 남성 2명이 사건발생 1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은 2007년 7월 1일 오전 3시쯤 인천 남동구 남촌동 제2경인고속도로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현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던 A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2016년 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 받은 인천경찰청 장기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범인들이 택시에 불을 지를 때 사용한 종이 불쏘시개와 방화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단서를 토대로 끈질긴 추적을 한 끝에 범인 2명을 차례차례 검거 했다. 경찰은 CCTV에서 범행에 이용된 차량의 번호판이 흰색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흰색 번호판을 단 차량 9만 2000여 대 중 범행 의심 차량 990여 대를 추려 전·현직 차주를 면담 조사하기도 했다. 특히 범인들이 택시에 불을 지를 때 사용한 종이 불쏘시개에서 과학수사를 통해 유력한 단서를 발견, A를 강도살인 피의자로 특정해 지난 1월 5일 체포했다. 이어 지난 달 28일에는 범행에 가담한 공범 B씨도 검거했다.이들은 사건발생 당시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과 택시를 빼앗고, 저항하던 피해자를 흉기로 17차례나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빼앗은 택시를 운전해 주택가로 이동한 뒤 택시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던 이들 중 A씨는 검거된 후 범행 사실에 대해 기억이 없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경찰의 끈질긴 추적에 무릎을 꿇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와 통신·금융거래내역 분석, 프로파일링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해 지난달 28일 공범 B씨도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공범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가로챌 목적으로 A씨와 공모해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수사 기록만 2만 5000쪽”이라며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된데다 미제사건 수사팀이 운영됐고 과학 수사기법에 끈질긴 집념이 더해져 범인들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 강북구청 점거농성 벌인 도시관리공단 노조원 7명 송치

    강북구청 점거농성 벌인 도시관리공단 노조원 7명 송치

    지난해 서울 강북구청 청사에서 인력 충원과 초과 근무수당 등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였던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노조원 7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7일 강북구청 청사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공단 노조원 7명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11월부터 강북구청이 적정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노동자들이 초과 근무를 하고 있는데도 초과 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비정규직의 호봉을 인정하지 않는 등 차별을 하고 있다며 구청 일부를 점거하고 농성을 진행했다. 강북구청은 노사협상 당사자인 공단과 노조가 해결할 문제라며 경찰에 노조가 설치한 농성장 등의 퇴거 조치를 의뢰했다. 강북구청 내부 점거로 조합원 7명이 체포된 뒤 노조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구청 앞 도봉로89길 일대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지금까지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경찰은 구청에서 교대로 농성을 진행한 조합원 30여명에 대해서도 퇴거불응 혐의, 이순희 구청장 규탄 집회에서 구청 마당에 진입한 조합원 10여명에 대해서도 주거침입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구청은 6일까지 천막을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하겠다는 내용의 계고장을 지난달 23일 노조에 전달했으나 노조는 이 구청장의 직접 면담을 요구하며 면담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철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민주·정의, 쌍특검 공조 논의… 與 “도둑이 경찰 수갑 넘겨달라는 것” 비판

    민주·정의, 쌍특검 공조 논의… 與 “도둑이 경찰 수갑 넘겨달라는 것” 비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6일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특검)법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하고 야권 공조를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쟁점인 특검 후보 추천 권한에 대해서는 양당이 입장을 좁히지 못해 향후 협의 과정에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양당이 추진하는 특검을 도둑에 빗대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을 이달 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동의하고 있다”며 “정의당도 이런 국민의 뜻을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 민주당은 국민의 뜻대로 양 특검을 정의당과 함께 조속히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도 50억 클럽 특검 추진이 국회의 역할이라고 못 박았다. 다만 양당은 특검 후보 추천 권한과 방식에서는 이견을 드러냈다. 민주당이 발의한 대장동 특검안은 사실상 민주당이 단독으로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했다. 특검 추진 방식에서도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을 주장하는 반면 정의당은 여야 합의를 통한 처리를 우선시한다. 정의당의 협조가 절실한 민주당으로서는 특검 후보 단독 추천에 대해 협의할 뜻이 있음을 나타냈다. 박 원내대표는 “실질적인 추천은 정의당과 협의하고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지난 BBK, 최순실, 드루킹 특검은 모두 원인 제공을 한 정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의 합의로 특검을 추천했다”며 특검 추천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배제 필요성을 시사했다. 양당은 향후 특검 추천 권한을 놓고 이견을 좁혀나가기로 한 가운데 실제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냉소적인 반응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하니까 수사를 방해하고 수사권을 빼앗을 목적으로 이런 법안을 낸 것 같다”며 “도둑이 경찰에게 수갑을 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후 이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아직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특검을 하자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검찰 수사가 먼저라고 선을 그었다.
  • ‘대통령 특사’ 최태원, 유럽 3개국서 엑스포·글로벌 경영 광폭 행보

    ‘대통령 특사’ 최태원, 유럽 3개국서 엑스포·글로벌 경영 광폭 행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 3개국(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과 더불어 현지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의 필리페 시우바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해상풍력과 리튬 정제, 바이오 연료 개발, 전기차 충전시설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협의했다. 최근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갈프는 이베리아 반도와 브라질, 모잠비크,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급망 전반에 걸쳐 핵심 사업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 회장과 시우바 CEO는 SK그룹과 갈프의 사업 전환 전략이 유사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며 신재생에너지와 순환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기회 발굴 필요성에 공감했다. SK 관계자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최대 에너지 기업 간 최고위급 면담이 이뤄져 양국의 에너지 전환과 녹색성장 비전을 민간 차원에서 선도하며 경제협력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앞선 2일에는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업체인 덴마크 베스타스의 헨릭 앤더슨 CEO를 만나 해상풍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베스타스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당시 한국 내 3억 달러(약 3896억원) 규모의 풍력터빈 생산공장 투자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한국 이전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을 허브로 삼아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고, 해상풍력뿐 아니라 수전해기술(물 전기분해)을 이용한 그린수소 개발·판매 등에서 협력을 제안했다. 앤더슨 CEO는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이 최적 국가”라며 “SK와 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진전시키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 개발 및 친환경 전기 기반의 전기차 충전시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럽 3개국을 순방한 최 회장은 각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활동도 펼쳤다.
  • “강서 스쿨존 사고 멈춰라” 안심등교 기동반 총출동! [현장 행정]

    “강서 스쿨존 사고 멈춰라” 안심등교 기동반 총출동! [현장 행정]

    학부모들 민원 듣고 구청장 제안전국 최초 안심등교 기동반 운영공무원 70여명 35개 초교서 활동통학로 차량통제·보행 인솔 도와 지난 3일 오전 8시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 화곡초등학교 정문 앞. 여전히 쌀쌀한 날씨에 분홍색 조끼를 입은 1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이었다. 이들은 교통안전깃발과 경광봉 등을 손에 쥔 채 “강서구 안심등교 기동반 파이팅”이란 구호를 외치고 각자의 자리로 흩어졌다. 안심등교 기동반은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 등에서 차량을 통제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에서는 아이들을 인솔하며 등교를 도왔다. 김 구청장 역시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았다. 아이들은 “구청장 아저씨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김 구청장은 활짝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며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세요”라고 화답했다. 구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심등교 기동반은 강서구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스쿨존 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김 구청장이 진행한 학부모와의 면담과 신년 동 업무보고회에서 주민들이 등굣길 안전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초등학교를 순차 방문하며 현장을 점검한 김 구청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김 구청장의 현장행정과 직원들의 적극행정이 반영된 결과물인 셈이다. 구는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은 총 70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내 35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주 2회 이상 평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활동한다. 활동 구간 내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인솔하는 것은 물론 보도블록 파손 및 신호등 고장을 포함한 보행 환경 위험 요인 신고 등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힘쓴다. 프로젝트 시행 첫날인 이날 현장에서 통학로 주변 안전을 살핀 김 구청장은 “최근 일어나는 스쿨존 사고의 경우 보행 환경이 좋은 곳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 폭이 좁거나 골목길이 많은 곳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통학로 주변 위험 요인을 찾아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면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등교시킬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서구, 전국 최초 ‘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운영

    강서구, 전국 최초 ‘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운영

    서울 강서구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년 동 업무보고회와 여러 차례 진행된 초등학교 학부모 면담 과정에서 스쿨존 사고 등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아이들의 안전 문제에 적극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강남처럼 생활 여건이 좋은 곳에서도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곡동 등 좁은 골목길이 많고 통학로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은 자발적으로 근무를 신청한 구청 직원 70명으로 구성, 주 2회 이상 평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초등학교 주변에서 등교하는 아이들과 동행하며 각종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기동반은 ▲활동구간 내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인솔 ▲보도블록 파손, 신호등 고장 등 보행환경 위험요인 신고 등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김 구청장은 자발적으로 기동반 근무를 신청해 이른 아침부터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특별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기동반 근무자는 ▲정기전보 시 희망부서 우선 배치 ▲특별휴가 ▲당직근무 면제 등 다양한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구는 녹색어머니회, 은나래 순찰대, 교통안전지도사 등 기존 어린이 안전통학 관련 사업과 연계 및 협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 시행 첫날인 이날 김 구청장은 이른 아침 직원들과 화곡초등학교 인근을 직접 찾아 통학로 주변 안전을 살폈다. 특히 교통량이 많고 도로 폭이 좁은 사거리 교차로와 차량과 어린이 통행량이 가장 많은 학교 정문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서 직접 아이들을 인솔하며 안전한 등교를 도왔다. 학교 주변에서 직접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아이들의 등굣길에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김 구청장은 “통학로 주변 위험요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참여하는게 좋을 것 같아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며 “항상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며 강서구를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G20 외교장관회의 파열음 ‘빈손 폐막’…블링컨·라브로프 전쟁 후 첫 면담

    G20 외교장관회의 파열음 ‘빈손 폐막’…블링컨·라브로프 전쟁 후 첫 면담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결국 공동성명을 내놓지 못하고 2일 막을 내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개막한 G20 외교장관 회의는 이날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회원국들은 회의 기간 내내 여러 채널로 접촉하며 논의를 이어갔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 등으로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데 실패했다. 대신 인도가 전반적인 회의 내용을 압축한 의장 성명만 발표했다. 회원국들은 의장 성명 내 대부분의 사안에 동의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와 관련해서는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S.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이슈와 관련해 이견이 있었으며 우리는 이를 조화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번 회의는 러시아의 정당한 이유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망쳤다”며 러시아와 각을 세웠다. 블링컨 장관은 또 러시아에 흑해 곡물 협정을 연장하라고 요구했다.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로 불리는 이 협정은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보장하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체결했으며 이달 18일 만료 예정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짧은 면담 자리에서 뉴스타트 협정 복귀도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외교 수장의 첫 일대일 만남이었다. 라브로프 장관과의 면담에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전쟁에 대항한 우크라이나의 방위를 필요한 기간만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러시아에 최근 참여 중단을 선언한 신(新)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별도로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 장관도 라브로프 외무 장관에게 미국과의 핵군축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2010년 체결된 뉴스타트 협정은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핵탄두와 운반체를 일정 수 이하로 줄이고 쌍방 간 핵시설을 주기적으로 사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26년 2월까지 유효하지만 이후로도 효력을 유지하려면 연장 협상이 필요하다. 지난달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뉴스타트 연장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9월 발생한 발트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과 관련한 빠르고 공정한 조사를 요청하며 반격했다. 러시아는 그간 이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해왔으며, 최근 폭발 사건이 미국 정부의 비밀 작전에 의한 것이라는 탐사 전문 기자의 보도가 나오자 미국에서 화살을 돌리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서방의 대표들이 G20 어젠다 관련 업무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비꼬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본회의의 다른 어젠다인 식량·에너지 안보,테러 대응,인도주의적 지원 등은 깊게 논의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공식 회의 외에 인도-미국,인도-중국,러시아-중국 등 각국이 별도로 만나는 양자 회담은 여러 건 진행됐다. 미국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이날 처음으로 짧게 면담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는 “두 장관은 이동 중에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며 협상이나 회담을 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미국,인도,호주,일본은 3일 뉴델리에서 중국 견제 성격인 강한 안보협의체 쿼드의 외교장관 회의도 개최한다. 자국 국회 일정 때문에 G20 회의에 불참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쿼드 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무상 태블릿 지급 사업 부작용으로 수업 집중력·학생 상호작용 악화 우려”

    김혜영 서울시의원 “무상 태블릿 지급 사업 부작용으로 수업 집중력·학생 상호작용 악화 우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4·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316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 참석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교육청이 발간한 연구보고서에서도 무상 태블릿 보급 사업의 교육적 부작용이 다수 지적됐음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보완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의 무상 태블릿 지급 사업(디벗 사업)은 지난해 조희연 교육감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당초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중학교 1학년에게만 지원되던 태블릿 기기를 올해 들어 고등학생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본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교육적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고 선심성 사업이라는 이유에서 해당 예산이 전액 삭감된 바 있다. 이에 교육청은 지난해 제출한 본예산안보다 609억을 감액하고(1,905억원 편성) 태블릿 기기 지급 대상도 고1 학생의 경우 70% 내외를 우선 지원하는 방향으로 지원 대상을 축소한 조정안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하여 의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올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1월 16일에 발간한 ‘스마트기기 휴대학습의 중장기 운영 방안’이란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디벗 기기 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들도 있지만 교사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들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먼저 교사들의 경우 학생들의 제한적인 자기주도성 발휘 및 협업 의지 약함의 문제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교육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교사들은 교실에서 스마트기기 사용이 활성화되면 오히려 학생의 자기주도성 발휘가 제한될 수 있고, 학생 간 협업 의지도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에 관한 기본인식 면담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기기 활용은 교육청의 인식대로 마냥 낙관적일 수 없다는 의견들이 다수 제시돼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한 지난 원격수업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학생과 학부모는 스마트기기 교실 사용이 학생 학습에 대한 집중을 방해함으로써, 교육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인식했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스마트기기 활용 역량 차이가 학습격차로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 ▲ 학급구성원 간 상호작용 약화가 우려된다는 의견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학생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의견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다양한 측면에서 수업 시 스마트기기 활용의 문제점을 제기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디벗 기기가 보급돼 공교육 내에서 스마트 기기 활용이 보편화된다면 학습격차 증가 우려 등의 문제점을 해소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일본=파트너’ 尹 기념사에 日정부 화답 “긴밀히 소통”

    ‘일본=파트너’ 尹 기념사에 日정부 화답 “긴밀히 소통”

    1일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규정한 가운데 이를 두고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는 일본 측 반응이 나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언급을 한 점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이어 “국교 정상화 이래 구축한 우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일환 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와 계속해서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회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일본에 대해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고조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 영역을 포함해 일본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특히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 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며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그 정신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1300자 남짓 분량의 기념사에서 강제징용, 위안부 등 구체적인 과거사 현안은 등장하지 않았다. 일본에 대한 사죄나 반성 요구로 해석될 만한 언급도 없었다.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줄곧 밝혀온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한일 간 강제징용 협상을 고려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한일 양국은 외교당국을 중심으로 징용 배상 해법에 대한 협의에 전력을 다하는 상황이다. 마쓰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징용 피해자 유족과 면담 때 일본 기업의 자발적인 배상 기금 참여를 일본 측에 요구하겠다고 밝힌 것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내 움직임이나 발언 하나하나에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징용 문제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일한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현안의 조기 해결을 도모하기로 재차 확인했고,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일본 교도통신은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지지통신도 “일본과 협력의 중요성을 전면에 내거는 동시에 과거에 집착하기보다는 미래를 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고 분석했다.
  • [전문가분석]강제징용 등 해결 노력 속 윤 대통령 ‘대일 메시지, 한미일 협력’ 평가는

    [전문가분석]강제징용 등 해결 노력 속 윤 대통령 ‘대일 메시지, 한미일 협력’ 평가는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 대해 강제징용 배상 해법 등 주요 현안을 두고 한일 사이에 줄다리기가 한창인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가 대일 관계를 주도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했다. 강제징용 해법 도출 및 올 상반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거나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전임 문재인 정부의 3·1절 기념사와 달리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는 강제 징용과 위안부, 독도 영토 문제는 모두 언급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는 취임 후 첫 해인 2018년 3·1절 기념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반인륜적 인권범죄’, 일본 정부는 ‘가해자’로 규정했다. 독도 역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강도높게 일본 정부의 반성에 기반한 화해를 제시한 바 있다.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는 1일 “한일 관계가 ‘과거 직시’와 ‘미래 협력’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상호 병행해야 된다는 측면에서 문재인 정부가 전자를 강조했다면, 윤석열 정부는 후자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미일 협력 강조에 대해서도 “북한 핵·미사일 도발 같은 한반도 안보위협 또는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한일협력이 중요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현재도 한일 간에 대북 위협인식을 공유하는 상황”이라고 했다.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일본을 무조건적인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윤 대통령이 강조한 ‘세계적 복합 위기’ 국면에서 세계의 흐름을 읽고 협력 파트너로 상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여전히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망언이 터져 나오고,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 속죄없는 역사인식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일 역사관계를 생략한 기념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당연히 추궁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이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협력의 틀에서 일본을 내동댕이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우리 국익에 맞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인식으로 보인다”고 했다. 결국 협력 파트너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한일 관계 개선,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한미일 협력 동참이 시대정신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고, 4월로 관측되는 한미 정상회담,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일련의 외교 일정에 조응하며 한일 관계를 주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뮌헨안보회의 계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며 공을 일본에 넘긴 만큼 과거사 문제를 다시 언급하지 않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전날 박 장관이 강제징용 피해자·유족들과 처음으로 단체 면담을 한 것 역시 정부가 징용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이고 일본에 숙제를 남기는 징표가 됐으리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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