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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국정원 “김정은 딸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것은 성급”

    [속보] 국정원 “김정은 딸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것은 성급”

    국정원 “북, 장기전 불가능…전쟁한다면 속전속결 단기전 의지” “北, 국내 반정부세력에 오염수 반대활동 지령” “北 단거리 순항미사일 1발은 성공, 1발은 실패” “러 국방장관, 김정은 면담때 해상연합훈련 공식제의” “윤미향 조총련 행사 참가 경위, 일 정보기관과 팩트체크”
  • 새만금 SOC 예산 국회서 기사회생 할까

    새만금 SOC 예산 국회서 기사회생 할까

    정부가 대폭 삭감한 내년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5일 삭발과 릴레이 단식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당이 잼버리 파행을 이유로 삭감한 새만금 예산이 원상 복구되지 않을 경우 내년 정부 예산안 통과를 거부하기로 하는 등 강경한 입장이다. 국민의힘 전북도당도 새만금 삭감 예산을 국회 단계에서 복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기류 변화도 감지된다.5일 전북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잼버리 대회 파행을 이유로 삭감한 새만금 예산이 원상 복구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 전원은 지난 1일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새만금 예산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한 민주당 박 원내대표는 “이건 예산 독재에 다름 아니다”며 “민주당이 당의 핵심 과제로 삼아서 결의를 보여주고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새만금 예산 정상화 없이는 국회 예산안 협상도 없다”면서 초강수를 뒀다.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익산을)도 “잼버리를 빌미로 소외를 넘어 폄하와 차별에 시달리는 전북도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이 폭발 일보 직전”이라면서 “민주당이 새만금 예산 정상화를 당론으로 정리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이 문제는 전북과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닌 전 국민의 문제”라며 “새만금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닌 국책 사업이고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예산보복은 다시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인 만큼 새만금 예산 회복에 당 차원의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국회 예결위 소속인 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역사적으로 새만금 예산이 문제 예산으로 분류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불과 한 달 전 속도감을 강조하던 대통령이 잼버리가 파행으로 끝나자마자 새만금 예산 학살을 자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정치권은 또 이날 오후 국회 본관 현관 인근에서 단식농성 중인 이재명 대표를 만나 당론 전면에 새만금 예산 사태 정상화를 내세우기로 했다. 전북도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국민의힘도 거들고 나섰다. 이수진 국민의힘 전북도당 대변인(도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1991년 시작한 새만금 사업과 2017년 유치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별개 사안”이라며 “사업 보완은 가능하지만, 본질을 훼손하거나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사업에 대한 큰 그림이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상실감과 소외감은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당 지도부와 해당 상임위를 찾아 면담,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사업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통해 예산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전북도의원 4명이 내년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에 반발해 오는 5일 삭발과 함께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다. 삭발 예정인 도의원은 이정린 부의장(남원 1)과 김정수 운영위원장(익산 2), 박정규 의원(임실), 염영선 대변인(정읍 2) 등이다. 염영선 대변인은 “잼버리 파행 책임에 따른 전북도에 대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SOC 예산이 난도질당했다”며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준비가 한창인데도 초유의 예산 삭감을 자행한 것은 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잼버리 파행에 대해 전북도가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는 것은 마땅하다”면서 “그러나 모든 책임을 전북으로 몰아가며 새만금 사업을 희생양 삼는 것은 정치적 음모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새만금 기반 시설 조성사업의 내년도 예산 부처 반영액 6626억원 중 78%인 5147억원을 삭감하고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할 방침이어서 새만금 사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 소속 어트랙트 새 걸그룹 만든다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 소속 어트랙트 새 걸그룹 만든다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내년 데뷔를 목표로 새로운 걸그룹 발굴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4일 “새 걸그룹의 멤버 전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될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대중들에게 공개된다”라고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와 별도로 K팝 걸그룹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소속 그룹인 피프티 피트티 멤버들과의 전속 계약 분쟁 사태로 오히려 대중적 인지도를 키운 전 대표의 승부수로 읽힌다. 그는 “회사를 믿고 지원해준 투자자,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스태프,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며 “새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발 한발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즉시 항고하고 본안 소송도 시작할 계획을 밝혀 법적 다툼이 장기화 전망이다. 이번 피프티 피프티 분쟁 사태로 연예계에서는 ‘탬퍼링’(전속계약 기간 중 사전 접촉)을 통한 연예인 가로채기 방지 등을 위한 전속표준계약서 개정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 대표가 외주 용역사인 더 기버스의 안성일 대표가 멤버들에 대한 탬퍼링 의혹을 제기하면서 촉발됐기 때문이다.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최근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국연예제작자협회 관계자들과 면담해 피프티 피트티 사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연예계 단체들은 유 특보에게 탬퍼링 시도 제재 강화와 전속표준계약서 개정 등의 목소리를 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지난달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탬퍼링 논란과 관련해 “공정성이란 잣대에 주목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특정 교원에 힘들어했다” 전북교사노조, 숨진 교사 순직 처리 요구

    “특정 교원에 힘들어했다” 전북교사노조, 숨진 교사 순직 처리 요구

    지난 1일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A 교사에 대해 전북교사노동조합이 교육청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순직 처리를 요구했다. 3일 전북교사노조는 “특정 교원의 갑질과 업무과다가 고인의 사인으로 추정되는 만큼 순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A 교사가 특정 교원 탓에 힘들어한 것으로 보인다”며 “A 교사는 지인에게 그를 ‘내가 만난 분 중 가장 힘든 사람’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A 교사와 친분이 두터운 동료 교사로부터 A 교사가 결재를 여러 차례 반려하는 식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유족 측은 고인의 사인을 ‘업무과다’로 제기하고 있고, A 교사 지인들은 고인이 특정 교원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증언한 만큼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청은 경찰 수사를 기다리며 자체적으로 사안을 자세히 파악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초등학교의 교직원 전원과 면담을 진행한 결과 특별한 배경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유족과 A 교사 지인들을 상대로 추가 확인을 진행하겠다”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다소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A 교사는 지난 1일 오전 10시 25분쯤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승용차에는 A씨 휴대전화가 발견됐고, 경찰은 정확한 메시지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포렌식을 맡겼다. 동료 교사들은 A 교사가 근무했던 초등학교 앞으로 ‘그곳에서는 고통없이 편히 쉬시길’,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등의 메시지가 적힌 근조 화환을 보냈다. 이후 3일 은파장례문화원에서 엄수된 발인식도 찾아 A 교사의 마지막길을 배웅했다.
  • “국가가 책임진다더니”…日장관의 ‘오염수’ 발언에 어민들 분노 폭발

    “국가가 책임진다더니”…日장관의 ‘오염수’ 발언에 어민들 분노 폭발

    노무라 데쓰로(80) 일본 농림수산상이 지난 31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해 일본 정부 공식 용어인 ‘처리수’ 대신 ‘오염수’라고 지칭한 것과 관련해 어민 등 수산업계가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농림수산업 담당 장관인 노무라 농림수산상은 이날 도쿄 나가타정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하고 나오던 중 기자단과 만나 “오염수 방류 이후의 평가 등에 대해 총리와 정보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방류하는 물을 ‘오염수’ 대신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정화한 ‘처리수’로 부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주무 장관의 ‘오염수’ 표현은 당장 큰 파문을 불렀다. 여당인 자민당에서는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중국을 이롭게 하는 발언이다. 담당 대신(장관)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비난이 터져 나왔다.도쿄의 한 수산물 시장을 방문했던 기시다 총리도 보고를 받은 뒤 강한 유감을 나타내며 노무라 농림수산상에게 발언 철회와 사과를 지시했다. 결국 노무라 농림수산상은 “말을 잘못한 데 대해 전면적으로 사과한다”면서 “후쿠시마현 주민 등 관련된 분들을 불쾌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어민 등은 강한 분노와 불안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후지TV는 “국가가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진다’고 말하는 가운데 나온 이번 발언에 수산업계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한 어민은 노무라 농림수산상 발언에 대해 “극도로 잘못된 것”이라면서 “조심해서 말하지 않으면 이상한 식으로 전달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가 나서서 소문 피해를 조장하는 일은 제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 “농민과 직접 소통 강조한 것” 정헌율 익산시장, ‘이상한 불순 세력’ 발언 사과

    “농민과 직접 소통 강조한 것” 정헌율 익산시장, ‘이상한 불순 세력’ 발언 사과

    수해 피해 농가 집회에 참여한 진보당원들을 ‘불순세력’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정헌율 익산 시장이 공식으로 사과했다. 정 시장은 1일 북부청사 강당에서 가진 ‘수해 농민과의 간담회’에서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농민 여러분들과 직접 소통은 수시로 하고 있으나 직접적인 소통이 아닐 경우 생길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나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정 시장은 전날 수해 주민들의 면담 요청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피해 농민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지만, (면담 요청자 중에) 이상한 세력·불순세력이 있어 면담에 응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진보당이 면담에서 빠지겠다고 했으니 앞으로 언제든지 농민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이상한 세력·불순세력’은 사실상 당시 집회에 참여한 진보당원을 지칭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진보당 익산시지역위원회는 “정 시장이 지난달 28일 열린 수해 피해 농가 집회에서 농민들과 면담을 거부한 이유로 진보당 등 불순세력의 참여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며 “공당을 음해·부정한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정 시장은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농민들은 신속한 보상 지급, 배수펌프장·농수로 보강, 농가 폐기물 처리 지원, 현장 의견 수렴 창구 마련 등을 요구했다. 정 시장은 “보상 절차에 속도를 내겠으며, 빠른 일 처리를 위해 시장실 문을 비롯한 관련 소통 창구를 확실하게 열어둘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 오세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만나 ‘대기질 개선 협력방안’ 논의

    오세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만나 ‘대기질 개선 협력방안’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대기질 개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유엔환경계획은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환경문제에 관한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기후변화·환경오염·생물다양성 등 환경에 관한 제반 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정 및 지휘하는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잉거 앤더슨 사무총장은 세계은행(World Bank) 중동 북아프리카지역 부총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2월부터 UNEP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앤더슨 사무총장은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시는 오는 7일 UN 지정 ‘제4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면담을 추진했다. 시와 유엔환경계획은 최근 ‘수도권 대기질 개선 공동평가’ 사업을 추진해 2005년~2020년의 수도권 대기질 개선성과를 평가하고 2050년까지의 미래 전망을 담은 ‘대한민국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대기질 개선 경험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해당 평가에서 2020년 서울의 대기질은 2005년 대비 미세먼지 75%(4284톤→1072톤) 감축, 이산화탄소 14%(2638만톤→2260만톤) 감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시는 택배 화물차, 마을버스 등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경유차를 전기차로 조속히 전환하고, 단계적으로 운행제한을 확대해 2050년 서울 시내 모든 내연기관차 완전 퇴출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오 시장은 면담에서 “앞으로도 서울시 대기질 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유엔환경계획과도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등산로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 사이코패스 아냐

    등산로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 사이코패스 아냐

    서울경찰청은 등산로 성폭행 살인 피의자 최윤종(30)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사이코패스 분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윤종을 면담하고 냉담함·충동성·무책임 등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실시했다. 이 검사는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고 40점이 ‘만점’이고,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의 한 공원과 연결된 등산로에서 피해자 A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지난달 19일 오후 숨졌다. 최윤종은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살인 혐의로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최윤종 사건을 넘겨받아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용두동 주택가 주차난 해결 위한 도로 지하주차장 건설 추진”

    이병윤 서울시의원 “용두동 주택가 주차난 해결 위한 도로 지하주차장 건설 추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병윤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구 제1선거구)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2024년 자치구 공동주차장 보조금 지원 사업에 ‘동대문구청 후문 앞 도로 지하주차장 건설사업’이 선정됐다고 했다. 이병윤 의원은 지난 6월 초 서울시 주차계획과장을 면담하고 동대문구청 주변 용두동 노후빌라가 밀집한 주택가의 주차난이 심각한 것을 지적하고 공공부지인 구청 뒷문 앞 도로인 고산자로28길을 활용,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한 바 있다. 서울시 주차계획과는 2024년 자치구 공동주차장 보조금 지원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자치구로부터 신규사업을 제출 받고 서울시 자체 평가를 통해 동대문구청 후문 앞 도로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9개 자치구 9개소를 주택가 공동주차장 보고금 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본 사업은 구청 후문 앞 용두동 47-1도로 하부에 지하 2층 규모 총 86면 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200억원으로 시비 약 120억원, 구비 약 8억원을 투입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서울시는 공유재산심이 및 도시계획시설 중복 결정을 완료하고 2025년 말까지 기본 및 실시계를 마친 후 2026년 1월 착공, 2027년 12월 완공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의원은 “구청 인근 용두동 주택가는 주택 밀집지역으로 평소 극심한 주차난과 불법주차로 주민들 통행 불편과 사고 위험이 큰 곳”이라며 “이번 공동주차장 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공부지인 도로를 활용한 지하주차장 조성을 통해 열악한 주차문제를 개선하고 나아가 안전한 보행환경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동대문구의 열악한 주차환경뿐만 아니라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역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다니겠다”고 말했다.
  • 담양군-순창군, 상생협력으로 13년 주민 숙원 해소

    담양군-순창군, 상생협력으로 13년 주민 숙원 해소

    전남 담양군과 전북 순창군이 협력해 담양호 유입 수량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차수벽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 담양군은 31일 순창군과 농어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담양호 저수량을 늘리기 위한 담양호 간접유역인 순창군 구림면의 도수터널 차수벽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담양군 금성면에 위치한 담양댐은 영산강 유역종합사업으로 1976년 9월 준공됐으며 총저수량은 7,007만 톤, 유역면적은 6,560ha(담양군 4,720ha, 순창군 1,840ha)이다. 담양댐은 1976년 축조 당시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에서 24%의 물이 간접적으로 유입되도록 설계됐으나 2010년 3월 순창지역 주민들이 가뭄에 대비해 도수터널에 2m 높이의 콘크리트 차수벽을 설치하면서 현재까지 유입 수량이 제한되고 있다. 순창군의 간접유역 물이 차단되면서 담양호 평년 저수율이 50% 미만으로 낮아졌고 올봄 갈수기에는 최저 28%까지 낮아져 농업용수 공급 등에 큰 불편을 겪었다. 담양호는 담양군과 장성군, 광주시 등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원이다. 이에 올해 초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절실하자 이병노 담양군수가 최영일 순창군수와 면담을 통해 13년만에 차수벽 철거에 합의했다. 차수벽이 철거되면 평년 저수율이 20% 상승될 것으로 예상돼 매년 물 부족으로 인한 농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차수벽 철거는 광역자치단체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상생을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신 순창군수님과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장, 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단 접견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장, 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단 접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9일 팜 뀌 띠엔(Pham Qui Tien)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 대표단을 접견했다. 하노이시 고위 간부와 중앙부처주요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수도권법 개정 벤치마킹 및 서울특별시의회와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날 의회를 찾은 대표단은 양 의회 간 의정협력을 통해 서울의 발전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지난해 12월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언급하며, “양국 수도인 서울과 하노이 의회 간에도 MOU 체결 등을 통해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팜 뀌 띠엔 부의장은 “서울-하노이 의회간 MOU 체결 등 교류확대에 동의한다”며 면담 전 하노이인민의회 의장도 전화로 같은 뜻을 전했음을 밝혔다. 양측은 대표단이 귀국하는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단은 응웬 응옥 뚜언(Nguyen Ngoc Tuan) 하노이인민의회 의장이 김현기 의장 외 서울시의회 대표단을 하노이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서울시의회에서 이른 시일 내 하노이시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김 의장은 “서울시도 급격히 팽창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라며 수도권법 벤치마킹과 관련해 서울시의 인프라 구축, 행정 노하우, 정책 등 하노이시가 필요로 하는 도움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Korea One Team” 홍보활동의 목적으로 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과 대표단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으며, 팜 뀌 띠엔 부의장은 부산시 지지 의사를 밝히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 푸틴, ICC 체포영장 비웃듯 10월 방중… 북한 방문설까지 솔솔

    푸틴, ICC 체포영장 비웃듯 10월 방중… 북한 방문설까지 솔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을 비웃듯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한다고 선언하면서 그가 북한도 함께 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 이후 더욱 단단해진 권위를 과시하려는 취지로 분석된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느냐’는 질문에 “최고위급(정상)을 포함해 두 나라 간 여러 접촉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고 답했다. 양국 정상 회동은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7개월 만이다. 일대일로 포럼은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참여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로 2017, 201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열린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 전쟁범죄 피의자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중국을 첫 해외 방문지로 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최근 ICC 회원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 화상으로만 참석했다. 중국은 ICC에 가입하지 않아 체포영장 협조 의무가 없어 방문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푸틴은 역시 ICC 회원국이 아닌 인도에서 다음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한 것을 보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밀착이 두드러진다. 푸틴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이번 방문길에 북한도 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그는 2019년 4월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포럼 참석 때 블라디보스토크에 먼저 들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푸틴이 답방할 차례인 만큼 일대일로 포럼을 계기로 북중 정상을 모두 만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금까지 러시아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2000년 7월 푸틴 대통령의 평양행이 유일하다. 이번 방문이 성사되면 푸틴은 23년 만에 북한을 찾게 된다. 최근 북한이 국경을 개방하기 시작한 것도 푸틴 방북의 단서가 될 수 있다. 지난달 27일 북한 전승절 때 러시아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평양을 찾아 김 위원장과 면담했다. 일반적으로 두 나라 간 외교 교류가 실무자→장관→최고지도자 순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분위기상 무르익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가 최근 러시아 일간지 인터뷰에서 “두 정상 간 2019년 4월 만남 이후 동북아 정세가 크게 바뀌었다. 조만간 양국 지도자들이 새로운 회의를 열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한 것도 ‘푸틴 방북설’에 힘을 싣는다. 프리고진의 사망으로 러시아 내분을 정리한 푸틴이 북한과 중국을 방문해 전 세계에 3국 밀착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를 둘러싼 ‘북중러 연대’ 구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 프리고진 생전 마지막 모습, 죽을 줄 몰랐을까…“푸틴 믿은 듯” [월드뷰]

    프리고진 생전 마지막 모습, 죽을 줄 몰랐을까…“푸틴 믿은 듯” [월드뷰]

    비행기 사고 엿새 만에 프리고진 비공개 장례식프리고진 생전 마지막 아프리카 순방 사진 공개“중아공 대통령과 향후 계획 논의…마지막 예견 못한 듯”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사고 엿새만인 29일(현지시간) 그의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묘지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프리고진 측은 이날 텔레그램에 “프리고진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 그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로 가라”는 글을 남겼다. 프리고진은 아버지 묘 바로 옆에 나란히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유족의 뜻에 따라 프리고진의 장례식에는 가족과 친구들만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방위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묘지 주변에 경계 근무를 서며 방문객을 검문했다. 언론인의 입장은 철저히 차단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영웅 훈장’을 받아 원칙상 국장을 치를 수도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프리고진의 유족에 애도의 뜻을 전했으나 크렘린 공언대로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같은 날 바그너 그룹, 또 그룹과 연계된 ‘그레이 존’ 채널은 텔레그램을 통해 프리고진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은 “러시아 귀국 직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된 프리고진의 마지막 사진 중 일부”라며 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2의 백인 넬슨 만델라’로 불리는 프리고진은 그에게서 자유와 변화의 희망을 발견한 아프리카 군중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사망 직전 바그너의 아프리카 대륙 교두보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여러 국가를 순방했다. 사망 닷새 전인 18일에는 중아공 수도 방기의 대통령궁에서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중아공 대통령과 만나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귀국했다. 이때까지도 프리고진은 아프리카 순방이 ‘마지막 여행’이 될 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프리고진은 중아공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바그너 군사 반란에도 불구, 용병 전투원 공급과 투자 등 중아공 내 사업 진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동에 대해 브리핑받은 한 관계자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더 확실한 안전보장과 농업분야 신규 투자 촉진을 위해 중아공 내 바그너 용병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프리고진은 이후 헬기를 타고 중아공까지 날아온 수단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지휘관 5명과 만났다. 해당 사안을 잘 아는 수단 관리에 따르면 신속지원군 지휘관들은 자신들에게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한 프리고진에게 수단 서부 금광에서 채굴한 금괴를 전달했다. 프리고진은 이에 “더 많은 금이 필요하다”면서 “나는 반드시 당신(신속지원군)들이 그들(정부군)을 물리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프리고진은 전용기를 타고 러시아로 돌아가는 길에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 들러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사망 이틀 전인 21일 텔레그램에 공개,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된 이 영상에서 프리고진은 위장복 차림에 소총을 들고 있었다. 무장 전투원과 픽업트럭이 있는 사막 지역을 배경으로 나타난 그는 “(바그너는) 러시아를 더 위대하게,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이처럼 군사반란 뒤에도 조용히 숨어 지내는 대신 아프리카와 동유럽 등을 오가며 위기에 놓인 바그너의 사업을 지키고 자신이 통제력을 잃지 않았음을 보이려 했다. 하지만 군사반란 꼭 두 달 만인 지난 23일 프리고진은 의문의 전용기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WSJ은 서방 등 30개국 이상에서 제재 대상에 올라 있는 프리고진이 이전에도 가짜 여권으로 여행하고 수염 분장을 하는 등 도피 생활에 익숙했으며, 6월 군사반란이 ‘일일천하’로 끝난 뒤 신변이 위험해질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이를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WSJ “프리고진, 사망 직전까지 순방…신변 위험 무시한 듯”전문가 “죽음 우려에도 푸틴이 상쇄할만한 신뢰 줘 안도했을 것” 이와 관련해 국내 러시아 전문가인 박상남 한신대 글로벌인재학부 교수는 반란 후 푸틴 대통령의 회유로 프리고진이 안도했을 수 있다고 했다. 프리고진이 자기 죽음을 예견 못 했을지, 왜 중재에 응하고 회군했는지에 관한 질문에 박 교수는 “죽음의 공포가 있었겠으나 푸틴 대통령이 상쇄할 만한 신뢰를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단순 사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여러 정황상 보복성 암살에 무게가 더 실린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박 교수는 “한때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프리고진도 ‘의문의 죽음’을 목격했을 것이다. 푸틴 대통령을 잘 아는 그로서는 반란 후 죽음의 공포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중재자로 세운 것이 프리고진에게 심리적 안전망이 됐을 거라고 박 교수는 평가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다른 사람도 아닌 최측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중재자로 세워 안전을 보장한 것은 프리고진에게 생존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해석됐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박 교수는 반란 후 크렘린이 발표한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 등 바그너 지휘부 면담에도 주목했다.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직접 면담하며 충성 맹세를 받는 등 용서의 손짓을 보낸 것이 프리고진에게 죽음의 공포를 상쇄할 만한 신뢰로 인식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크렘린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반란 닷새 만인 29일 30여명의 지휘관과 크렘린을 방문, 푸틴 대통령과 3시간 동안 면담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당시 면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당시 사건에 대한 그의 평가를 밝혔고, 같은 사건에 대한 바그너 지휘관들의 설명도 청취했다”고 말했다. 또한 “바그너 지휘관들이 푸틴 대통령에게 그들은 대통령의 지지자들이고 병사들은 여전히 대통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면담 자리에는 이번 사고로 프리고진과 함께 사망한 바그너 실세 드미트리 우트킨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이런 푸틴 대통령의 ‘용서 손짓’과 자신의 ‘충성 맹세’로 프리고진은 사태가 수습됐다고 믿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와 같은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순 없어도 최소한 안전 및 생존 보장에 대한 믿음은 가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 ‘中견제’ 한미일 이후에도 관계회복 속도내는 한·중

    ‘中견제’ 한미일 이후에도 관계회복 속도내는 한·중

    한국과 중국 정부가 29일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안정적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중국 견제’ 포석을 둔 지난 18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이뤄진 한중 간 첫 고위급 소통에서 양측이 ‘30여년 간 경제협력 관계가 양적·질적으로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호혜적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면서 다음달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비롯한 다자회의 등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두번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7차 한중 경제공동위 수석대표로 나선 오영주 외교부 2차관과 리페이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촘촘하게 연결된 공급망을 감안해 이를 관리하고 잠재적 교란 요인을 예방하는 노력을 통해 안정적 공급망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중은 연내 빠른 시일 안에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국장급)를 열어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회의에는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중국 상무부 아주사 사장이 수석대표를 맡고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참여한다. 오 차관은 특히 “한중 관계 발전의 중요 토대인 우호정서 심화를 위해 게임·영화·방송 등 문화콘텐츠 교류가 복원돼야 하며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한령(한류 제한령)의 존재를 인정한 적이 없지만, 한국 문화콘텐츠의 대중 수출은 사드 갈등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오 차관은 이날 오후 덩리 외교부 영사담당 부부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최근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재개를 계기로 한 인적교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지속적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우리 국민에 대한 사증발급 절차 간소화를 요청했다. 양측은 인적교류 활성화가 양국 관계의 장기적·미래지향적 발전과 두 나라 국민의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에 있어서 긴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영사국장 회의를 조속한 시일 안에 열기로 했다. 현 정부 들어 껄끄럽던 한중 관계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대만해협 일방적 현상 변경 절대 반대”)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으로 살얼음판을 걸었다. 그러다가 지난 7월 차관보급(최영삼 당시 외교부 차관보와 쑨웨이동 외교부 부부장) 소통에 이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당시 당 중앙정치국 위원) 회담에 이어 이날까지 완연한 ‘관리모드’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차관보 방중 후 한중 관계가 원만하게 진전되고 있으며 오늘도 우호적 관점에서 이뤄졌다”며 “최근 다자회의(한미일 정상회의) 등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한서희, 4년 만에 “양현석 처벌 원하지 않아” 이유는?

    한서희, 4년 만에 “양현석 처벌 원하지 않아” 이유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대표)로부터 협박당했다고 주장한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가 “양 전 대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의 공판을 열고 한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지인 고모씨와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한씨는 “6년 전부터 지금까지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밖에 못 붙은 일반인과 공인의 경계선에서 모호하게 살아왔는데 대중들에게 관심과 비난을 오롯이 받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4년간 재판을 진행하면서 달걀로 바위 치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지쳤다. 이 싸움을 그냥 끝내고 싶다”고 했다. 한씨는 “양 전 대표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만을 바랐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한씨는 “양 전 대표의 죄를 입증하고 벌 받기를 원하기보다는 아무도 미워하고 싶지가 않다. 재판이 저 때문에 잘못되면 안 되니까 출석한 건데, 진심 어린 사과만 있었으면 이 재판까지 안 왔을 것 같다”고 했다.다만 한씨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YG 소속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BI·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했다가 양 전 대표의 협박을 받았다는 기존의 주장은 바꾸지 않았다. 한씨는 2016년 8월 그룹 빅뱅 출신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YG 소속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BI·김한빈)의 마약 사실이 담긴 휴대전화를 제출했다고 한다. 한씨는 이후 양 전 대표가 자신을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불러 비아이의 마약 혐의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협박해 말을 바꿨다고 재차 주장했다. 한 씨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당시 한씨에게 “내 새끼가 경찰서에 가는 것 자체가 싫다”,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며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 양 전 대표 측 변호인이 “협박을 당해 공포감을 느낀 이후에도 다른 YG 소속 가수들과 접촉하고 마약류를 흡연한 것이냐”고 묻자, 한씨는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것이냐”며 항변하기도 했다. 진술 번복 대가로 돈을 약속받고 ‘딜’을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딜은 양 전 대표가 한 것이 아니냐. 만약 사례를 받았다면 이 사건이 공론화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재판부는 다음달 27일을 마지막으로 양 전 대표에 대한 재판 절차를 종결하고 최후변론과 검찰 구형을 들은 뒤 선고하겠다고 밝혔다.양 전 대표는 그간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씨를 회유·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한씨는 경찰이 비아이의 마약 정황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았고, 그 중심에 양 전 대표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한씨는 이 사건을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제보했고, 권익위는 2020년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수사 결과를 종합해 비아이, 양 전 대표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한씨는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1심은 “보복 협박이나 강요죄로 처벌하려면 피고인들의 행위로 피해자가 공포심으로 인해 의사의 자유가 억압된 상태에서 번복이 이뤄져야 했다”며 양 전 대표 등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무죄 판단의 이유로 ▲한씨 진술이 여러 차례 바뀐 점 ▲한씨 진술이 바뀐 것에 경찰 수사나 언론 취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한씨가 진술 번복 후 금전 등 대가를 기대한 점 등을 들었다. 검찰은 이에 불복, ‘면담 강요’ 혐의를 추가해 항소했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이어진 항소심 공판에서도 양측은 평행선을 달렸다. 양 전 대표는 “한씨와 YG 사옥 8층에서 만나 2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한씨는 수년 전부터 유흥업소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친구라 당시엔 가까운 지인 정도로 생각해 편하게 볼 수 있느냐는 취지로 만난 것이지 그런 건(협박)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아이는 2016년 4월 씨를 통해 LSD, 대마초 등의 마약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여러 차례 흡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21년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한씨도 세 번째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씨는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지난 3월 대법원은 징역 6개월을 확정했다.
  • 전경련 류진 만난 대한상의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 협조 부탁”

    전경련 류진 만난 대한상의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 협조 부탁”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5일 류진 신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류 회장과 20여분간 차담을 나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통이시니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많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류 회장도 “전경련도 엑스포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경제단체 수장들은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단체 간 협력 방안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지난 23일 취임 후 첫 행보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잇달아 만나 상견례를 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과의 면담은 최 회장의 해외 출장 일정 관계로 이날 이뤄졌다. 지난 22일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임된 류 회장은 기존 전경련과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이 통합된 한국경제인협회를 이끌게 됐다.
  • ‘반란’ 프리고진, 비행기추락 사망…사고냐 암살이냐 [월드뷰]

    ‘반란’ 프리고진, 비행기추락 사망…사고냐 암살이냐 [월드뷰]

    모스크바 떠난 전용기 추락, 프리고진 등 탑승자 10명 전원 사망친바그너 채널 “방공망에 요격”…“두 개의 물체 날아갔다” 주민 증언이륙 몇 분 만에 전용기 신호 단절…단순 항공사고 아닌 암살 무게프리고진, 반란 후에도 러 본토 활보했으나 신변 우려 결국 현실화상트페테르부르크 바그너 그룹 본사 건물 앞 헌화 등 추모 물결 지난 6월 군사반란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리더십을 훼손한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 수뇌부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 등은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 등 바그너 수뇌부가 탄 비행기가 추락해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재난 당국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며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한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쿠젠키노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방향으로 약 300㎞ 떨어진 지역이다. 현재 사고 현장 반경 4㎞가 경찰 통제 중이며, 기관총을 소지한 보안군도 배치됐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탑승자 명단에 프리고진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 이때까지 프리고진이 해당 비행기에 실제로 탑승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사고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추락 현장에서는 시신 8구가 확인됐으나 프리고진의 생사 여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항공 당국은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이 해당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혀 프리고진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그와 함께 숨진 우트킨은 러시아 특수부대 출신으로, 프리고진과 함께 바그너 그룹을 설립했다.친(親)바그너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도 프리고진이 이번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그레이존은 사고 시점에 바그너그룹 전용기 2대가 동시에 비행 중이었고, 1대가 추락한 이후 나머지 1대는 모스크바 남부의 오스타피예포 공항으로 회항했다며 프리고진의 생존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꾼 것이다. 특히 그레이존은 러시아군 방공망이 바그너그룹의 전용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현지 매체들도 이륙 후 30분도 안돼 해당 비행기가 방공망에 요격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를 목격한 현지 주민은 “굉음이 두 번 들렸고 개가 짖었다. 두 개의 물체가 날아갔다. 엄청났다”고 증언했다. AP 통신은 항적 추적 데이터를 근거로 바그너그룹 소유로 등록된 비행기가 이날 저녁 모스크바에서 이륙한 지 몇 분 후에 비행 신호가 끊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추락한 비행기의 사진에서 포착된 숫자와 표식 등이 과거 촬영된 바그너그룹 전용기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바그너 그룹과 프리고진 소유 케이터링 기업 콩코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지 말라”는 보수적 입장이었으나, 얼마 후 상트페테르부르크 바그너 그룹 본사 건물 앞에 이어진 헌화 등 추모 물결을 특별한 논평 없이 전했다.프리고진은 지난 6월 23일 군사반란을 감행,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하며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을 훼손했다. 당시 프리고진은 “바그너 그룹 캠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일격은 후방에서, 즉 러시아 국방부 쪽에서 시작됐다고 한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언급하며 “이 개자식은 저지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국방부에 양보할 준비가, 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며 어떻게 나라를 계속 지킬 것인지 해결책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쓰레기 같은 놈들은 진정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2만 5000명의 병력이 있고, 이 나라에 왜 이런 총체적 무법상태가 된 건지 알아낼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의 쿠데타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지적에는 “쿠데타가 아니다. 정의의 행진”이라며 “군 수뇌부에 의해 자행되는 악을 중단해야 한다. 마침내 러시아군에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실제 용병단을 이끌고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로 간 프리고진은 로스토프나도누 소재 남부군관구를 장악했다. 남부군관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감독한다. 프리고진은 급기야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하며 내전 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회군한 뒤 반란군과 벨라루스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 등 바그너 그룹 수뇌부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에 충성 맹세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됐다. 이후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와 러시아를 오가며 러-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사절단을 만나는 등 짐짓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압수수색 등 러시아 수사당국의 칼끝이 계속 프리고진을 겨냥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여러 죄목을 들어 프리고진을 제거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프리고진의 36시간 반란이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에 타격을 줬음은 명백했기 때문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공동 회견에서 프리고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만약 내가 그라면 먹는 것을 조심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반란 꼭 두달 만인 23일 프리고진을 둘러싼 신변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일각에서는 단순 항공사고보다 암살작전에 무게를 둔다. 로이터는 현지 매체를 인용해 프리고진과 우트킨 등 일행이 사고에 앞서 모스크바에서 국방부와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 등 정규군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우다 반란까지 감행한 프리고진이 제거당한 것이란 관측이다. 이런 추정을 억측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은 푸틴 정권에 반기를 들었거나 대립각을 세웠던 인사들이 의문사한 사례가 그간 여러 차례 발생했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을 배후로 의심하는 암살설은 2006년 6월 발생한 ‘홍차 독살 사건’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영국으로 망명한 전직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한 호텔에서 전 동료가 전해준 홍차를 마시고 숨진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전에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한 말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난 ‘내가 (프리고진이라면) 무엇을 탈지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난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휴가차 네바다주 타호 호수에 머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보고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트위터에 관련 CNN 보도 링크를 올리고서 “우리도 보도를 봤다. 만약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누구도 놀랄 일이 아니다”(If confirmed, no one should be surprised)라고 적었다. 한편 프리고진 사망 전날인 22일 그가 지지한 유일한 정규군 인사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공식 해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로비킨은 그러나 반란이 있었던 24일 바그너 용병을 회유하는 동영상 메시지에 등장한 뒤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의 ‘반란 후 숙청’도 표면화하는 양상이다.
  • 최재원 SK 부회장-벤츠 회장 “전기차 사업협력 확대 논의”

    최재원 SK 부회장-벤츠 회장 “전기차 사업협력 확대 논의”

    SK그룹은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회장을 만나 전기차 사업영역 제품 및 서비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SK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면담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은 SK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사”라며 “칼레니우스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사 간 사업협력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츠 측은 “칼레니우스 회장이 배터리 공급과 티맵 제공 등 전기차 제품·서비스 관련 다양한 협력방안을 SK그룹과 논의했다”고 전했다.
  • 이균용 “무너진 사법 신뢰 회복”… 김명수 면담 앞두고 또 쓴소리

    이균용 “무너진 사법 신뢰 회복”… 김명수 면담 앞두고 또 쓴소리

    “재판 권위 회복·자유·권리에 봉사”소감 밝히며 현 사법부 우회 비판청문 앞두고 구체 사안엔 말 아껴尹대통령과 사적 친분도 선 그어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명 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서면서 무너진 사법부의 ‘신뢰·권위’ 회복을 일성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첫 면담을 앞둔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무너진 사법의 신뢰와 재판의 권위를 회복해 자유와 권리에 봉사하고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바람직한 법원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그간 ‘김명수 체제’에서 법원장을 지내며 김 대법원장을 정면으로 비판해 왔는데, 지명 후 인사를 앞두고도 현 사법부에 대해 쓴소리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언론 인터뷰나 기고문에서 사법부 신뢰 저하나 ‘사법의 정치화’에 우려를 표해 온 데 대한 의견을 묻자 이 후보자는 “재판의 공정과 중립성은 어느 나라든 사법제도의 기본이기 때문에 더 말씀드릴 게 없다”고 했다. 현재 재판이 공정함을 잃고 정치적 편향을 보여 사법부의 신뢰가 하락했다는 인식하에 사법 지형에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이 후보자 지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냥 아는 정도”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당시 서울대 법대 (한 학번이) 160명이었고 고시 공부하는 사람이 몇 사람 안 되기 때문에 그냥 아는 정도지, 직접적인 관계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과 단둘이 만나거나 직접 연락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로 친분이 있는 문강배 변호사 등을 고리로 과거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 동석한 정도였다는 것이다. 그동안 이 후보자가 거침없이 비판해 온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제 폐지, 사무분담위원회 설치, 법원장 후보 추천제 등 사법개혁 난제가 수두룩한 상황이지만 ‘송곳 검증’을 예고한 야당을 의식한 듯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후보자에 불과하다”, “주제넘은 말” 등의 표현을 쓰며 구체적 답변을 꺼리는 모습이었다. 최근 검찰과 법원 간 첨예한 갈등 사안이었던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이 후보자는 언급을 삼갔다. 이 후보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을 안 해 봤기 때문에 차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남부지법원장과 대전고법원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 중인 이 후보자는 이날 김 대법원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팀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성 충동 약물 치료 필요”…‘아동 성폭행범’ 김근식 정신 감정의 법정 나와 증언

    “성 충동 약물 치료 필요”…‘아동 성폭행범’ 김근식 정신 감정의 법정 나와 증언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55)을 정신 감정한 전문의가 법정에 나와 “성 충동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3일 수원고법 형사3-2부(고법판사 김동규 허양윤 원익선) 심리로 진행된 김근식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위반 혐의 두 번째 항소심 공판에서는 국립법무병원 소속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근식에게 청구된 성 충동 약물 치료 명령을 기각했는데, 검찰이 성 충동 약물 치료 명령을 재청구하자 항소심 재판부가 재범 위험성 등을 재검토하기 위해 A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6월 첫 공판에서 “김근식을 감정한 감정인의 제출 자료만으론 피고인의 재범 위험성 등 양형 판단을 할 수 없다”며 검찰에게 감정인을 증인으로 채택할지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A씨는 이날 “김근식의 감정 내용을 간략히 말해달라”는 검찰 질문에 “면담과 임상심리사 등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약물치료 명령이 (피고인의 소아성애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기간은 3년 이상”이라고 했다. 그는 “범행 시점이 2006년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치료받으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날 A씨에게 “성 충동 약물 치료는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10년이라는 기간이 지나도 소아성애증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지, 약물 관련 부작용 등은 없는지 등을 물었다. A씨는 “나이에 따라 (재범 확률이) 낮아질 수 있다”면서도 재범 위험성 예측에 대해선 “과거 전력이나 여러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봤을 때 (재범 위험이)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근식 측은 성범죄 발생 시기가 10여년 전이고, 오랜 기간 수용 생활을 했기 때문에 출소하더라도 재범할 가능성은 작아 검찰의 성 충동 약물 치료 청구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근식은 17년 전 13세 미만 아동을 강제 추행한 혐의와 해남교소도 수감 시절 교도관을 폭행(공무집행방해)하고 동료 재소자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상습폭행)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검찰이 청구한 성 충동 약물치료를 기각한 사유에 대해 “피고인이 이 사건에 대한 징역형 선고를 마친 이후 신체에 영구적인 영향을 초래할 약물이 필요할 만큼 재범이 우려돼 약물 치료의 필요성이 있다고 이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에게 10년간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부과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하는 등의 사정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김근식은 강제추행 등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공무집행방해와 상습폭행 혐의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일부 부인하고 있다. 김근식은 2006년 9월 18일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 아동 A양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16년간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던 이 사건의 가해자가 김근식이라는 사실은 검찰이 지난해 10월경 김근식의 출소를 앞두고 경기·인천지역 경찰서 7곳에서 보관 중인 성범죄 미제사건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다음 공판은 내달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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