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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신교계 찾아간 한동훈 “약자 위한 소금이 되고 싶다” [포토多이슈]

    개신교계 찾아간 한동훈 “약자 위한 소금이 되고 싶다”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장종현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등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은 한교총 장종현 회장과의 면담에선 “어릴 때부터 사회적으로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다른 사람의 기회를 내가 누린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치하는 동안 내 개인의 입장이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이 해방 이후 이렇게 짧은 시간에 발전하고, 정신적인 문화를 지키는 데 있어서 한국 기독교가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는 한편, 개신교계 ‘아가페 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민간교도소 ‘소망교도소’를 거론하며 “(법무부 장관 때) 지원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이후 한 위원장은 NCCK 김종생 총무와 면담에서 신약성서 마태복음의 ‘산상수훈’ 편에 나온 ‘소금과 빛’ 구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총무가 “성경의 순서가 (흔히 말하듯) 빛과 소금이 아니다”라고 하자 한 위원장은 곧바로 “소금과 빛”이라고 답했다.김 총무는 “그거 아시네요?”라면서 “소금은 이름을 내는 게 아니라 이름을 감추고, 역사 속에 묻히거나 김치 담글 때도 뒤로 빠져 녹는다”고 설명했다.
  • 한동훈, 4번째 종교계 행보 “사회의 소금이 되고 싶다”

    한동훈, 4번째 종교계 행보 “사회의 소금이 되고 싶다”

    “약자를 위해 도움 될 수 있는 삶”“기독교인 봉사활동 법적 지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찾아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장종현 대표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등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은 성경에 나오는 ‘소금과 빛’을 인용해 “사회의 소금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김종생 NCCK 총무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김 총무가 “성경의 순서가 (흔히 말하듯) 빛과 소금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한 위원장은 곧바로 “소금과 빛”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 총무는 “그거 아시네요?”라며 “소금은 이름을 내는 게 아니라 이름을 감추고, 역사 속에 묻히거나 김치 담글 때도 뒤로 빠져 녹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말씀처럼 나도 소금이 되고 싶다”며 “약자를 위해 도움 될 수 있는 삶을 살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김 총무가 ‘이태원 참사 유족들의 답답함과 아픔’을 언급하자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에 앞선 장종현 한교총 회장과 면담에서 “어릴 때부터 사회적으로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다른 사람의 기회를 내가 누린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치하는 동안 내 개인의 입장이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해방 이후 이렇게 짧은 시간에 발전하고, 정신적인 문화를 지키는 데 있어서 한국 기독교가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개신교계 ‘아가페 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민간교도소 ‘소망교도소’를 거론하며 “(법무부 장관 때) 지원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제 정치인이 됐으니 기독교인들의 봉사활동을 충분히 법적으로 지원하는 법을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기독교는 죽어야 산다는 신앙의 원리가 있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 희생한다는 모습에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전날 발표한 ‘저출생 대책 1호 공약’을 호평하며 “주일만 교회에서 예배를 보지 않나. (평일에) 거기 비어있는 걸 돌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입법해달라”고 제안했다. 한 위원장의 종교계 행보는 네 번째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명동성당을 찾아 고(故) 정의채(세례명 바오로) 몬시뇰을 조문했고, 이달 9일과 12일에는 각각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와 조계종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했다.
  • 세계은행 총재 10년만 한국 방문…우크라이나 재건 등 논의

    세계은행 총재 10년만 한국 방문…우크라이나 재건 등 논의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가 한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을 논의한다고 서울경제가 18일 보도했다. 1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방가 총재가 이르면 이달 23일쯤 방한한다. 세계은행 총재의 방한은 한국계 김용 전 총재 당시인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방가 총재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면담을 진행한다. 논의 테이블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사업 등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세계은행을 비롯해 미국·유럽연합(EU) 등과 전후 재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세계은행이 추산한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은 4110억 달러(약 550조원)에 달한다. 정부가 세계은행의 ‘우크라이나 지원특별기금’(SPUR)과 ‘우크라이나 안정·회복·재건기금’(URTF)에 각각 5000만 달러, 10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공여금) 일부가 올해 예산안에 반영됐다”면서 “납입 절차는 연내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가 총재가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가능성도 나온다. 지난해 윤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방가 총재를 만나 한국과 세계은행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 북러 밀착 과시… 北 “공동행동 견해 일치”, 러 “모든 분야 관계 발전”

    북러 밀착 과시… 北 “공동행동 견해 일치”, 러 “모든 분야 관계 발전”

    북한과 러시아가 협력 강화를 대내외에 한껏 과시하고 있다.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면담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러시아가 “민감한 분야 협력”을 포함한다고 밝혔다.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최 외무상이 16일 푸틴 대통령을 만난 것을 보도하면서 “조러 친선 관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 쌍무 관계의 역동적인 발전을 추동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한 공동보조와 호상협동을 긴밀히 해나가려는 쌍방의 입장이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최 외무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의례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따뜻한 인사를 정중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최 외무상에 김 위원장에게 새해 인사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신문은 알렸다. 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과 회담한 내용에 대해 신문은 “조선 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정세를 비롯한 여러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서 공동행동을 적극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진행하고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썼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에서 북러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우리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반복해서 말했고 기꺼이 다시 반복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민감한 분야’라는 표현은 북한에 대한 무기 제공이나 위성 기술 지원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북한과 러시아는 최 외무상의 방러를 계기로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외적으로 알리지는 않았다. 한편 북한은 김 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한 이후, 남북 간 동족 개념을 지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전날 방영한 연속 참관기 ‘국제 친선 전람관을 찾아서’ 프로그램에서는 한반도 지도 그래픽에서 북쪽 부분만 빨간색으로 칠한 것이 확인됐다. 지난 15일 방송분에는 제주도, 울릉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체가 빨간색으로 표시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남측을 같은 빨간색에서 다른 나라들처럼 파란색으로 표시한 것은 ‘통일’과 ‘민족’ 지우기 작업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한강공원 사망’ 손정민씨 친구 무혐의 결론

    검찰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씨의 친구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손씨가 사망한 지 약 2년 8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석규)는 17일 “고소인 면담과 목격자 조사, 현장 검증 등으로 충실히 보완수사를 했지만 손씨 친구 A씨의 피의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24일 당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이었던 손씨는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손씨는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손씨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는 국민청원에 공감한 인원이 40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심을 받았다. 경찰은 손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자 실종 당일 함께 술을 마신 A씨를 조사했지만 결국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내사 종결 처분했다. 손씨 유족은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2021년 10월 불송치 결론을 냈다. 유족은 경찰 수사 결과에 이의신청서를 냈고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송치받아 조사해 왔다.
  • “‘민감한 분야’ 포함 관계 발전” 북러 추가 무기 거래 가능성

    “‘민감한 분야’ 포함 관계 발전” 북러 추가 무기 거래 가능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한반도 정세에 관해 논의했으며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크렘린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푸틴 대통령이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에 북한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북러 양측이 무기 거래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전날 면담 내용에 대해 “대체로 양자관계, 한반도 상황에 관해 대화했으며 가장 시급한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우리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반복해서 말했고 기꺼이 다시 반복할 것”이라며 “우리는 ‘민감한 분야’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외무상은 전날 낮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만났다. 크렘린이 ‘민감한 분야’의 관계 발전을 언급하면서 일각에서는 북러 사이에 무기 거래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은 지난 14일 러시아가 기술을 선도하는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고, 곧 고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는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 이후에 원론적인 방북 입장을 밝혔다면 이제는 방북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무기 거래, 식량, 물류 등 북러 간 교류가 훨씬 큰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답방 시기로 오는 3월 러시아 대선 전후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조성렬 북한대학원대 초빙교수는 “4월에 푸틴 대통령이 방북하고 북한은 러시아가 주도하는 경제연합을 통해 경제 회생을 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해 들어 대남기구 정리를 주도하고 있는 최 외무상이 대표단을 이끌고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북한의 달라진 대남·대외정책 기조를 반영한다.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사 기자가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최 외무상이 접견실에 들어서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다가가 손을 건넸고, 10초 이상 악수하는 등 이례적으로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 푸틴 “北과 ‘민감 분야’ 포함 모든 관계 더욱 발전”

    푸틴 “北과 ‘민감 분야’ 포함 모든 관계 더욱 발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러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논의했으며,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크렘린궁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전날 면담 내용과 관련, “대체로 양자관계, 한반도 상황에 관해 대화했으며 가장 시급한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양자 관계 발전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우리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반복해서 말했고 기꺼이 다시 반복할 것”이라며 “우리는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민감 분야’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 의혹이 불거진 터라 러시아 측의 이같은 언급은 주목할 만하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필요한 포탄과 미사일을 북한으로부터 공급받는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러시아는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지지에 감사를 표해왔다. 북한은 군사 물품 지원 대가로 러시아의 인공위성 등 첨단 기술 분야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도 나온다.러시아와 북한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지만 서방은 북한과 무기거래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 외무상은 전날 낮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저녁 크렘린궁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에게 회담 내용을 브리핑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일정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북러 외무장관 회담에 대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양국은 미국과 그 동맹의 무책임한 도발적 행동으로 촉발된 역내 긴장을 정치·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상호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회원국으로 가입했다는 발표를 뒤집고 “브릭스에 초대받았지만 아직 공식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의 브릭스 가입 작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포토] 안덕근 장관과 면담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서울포토] 안덕근 장관과 면담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만나 면담하고 있다.
  • ‘한강공원 사망’ 故손정민씨 친구, 무혐의로 종결…2년 8개월만

    ‘한강공원 사망’ 故손정민씨 친구, 무혐의로 종결…2년 8개월만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의 친구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석규)는 손씨의 친구 A씨의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에 대해 지난달 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 면담, 목격자 조사, 현장 검증 등으로 충실히 보완수사를 했지만 피의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지난 2021년 4월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이후 손씨는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손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한 경찰은 두 달 뒤인 6월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내사 종결 처분했다. 손씨 유족은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2021년 10월 불송치 결론을 냈다. 유족은 경찰 수사 결과에 이의신청서를 냈고,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 검찰은 2021년 12월 유족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 푸틴, 北최선희 손잡고 ‘함박웃음’…김정은 초청장 받았나 (영상)

    푸틴, 北최선희 손잡고 ‘함박웃음’…김정은 초청장 받았나 (영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방러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맞이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쯤 종료된 지방정부 관리들과의 회의 이후 최 외무상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도 배석했다. 현지 매체와 언론인들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접견실로 들어오면서 먼저 기다리고 있던 최 외무상을 발견하자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는 텔레그램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온 최 외무상과 10초 이상 악수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 관련 영상을 자주 게시해온 그가 무음으로 영상을 공개한 것은 드문 일이다. 자루빈 기자는 푸틴 대통령이 환한 웃음으로 최 외무상과 대화하는 모습을 추가로 올리며 “소리는 없지만 표정이 많은 것을 말한다”고 적었다. ● 무기 거래·푸틴 방북 일정 논의 추정…김정은 ‘친서’ 전달 가능성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최 외무상을 만나 앞서 이날 낮 열린 북러 외무장관 회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최 외무상은 이날 낮 12시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하면서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협의 이행 상황과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크렘린궁은 회담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무기 거래 논의에 대한 언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만남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라브로프 장관도 지난해 10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과 면담하긴 했지만, 양국의 무기거래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만남은 북러 관계가 더욱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이 구체적인 방북 일정을 논의했을 가능성에 시선이 쏠린다.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답방”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북러 외무장관 회담이 지난 북러 정상회담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만큼 전문가들은 최 외무상이 푸틴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의 친서, 즉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본다. 최 외무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 전 북러 외무장관회담 모두발언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도 전날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이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무기 아쉬운 러시아…푸틴 ‘답방’ 시기 3월 대선 전후 관측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초청을 거부할 가능성은 적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서방 제재로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로선 북한의 무기고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는 처지기 때문이다. 서방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미사일을 제공받고 있다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을 주고 그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에 인공위성 등 첨단기술 협력을 약속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러시아와 북한은 이런 무기 거래 의혹을 계속 부인하고 있으나, 새해 벽두 하르키우에 떨어진 미사일이 북한제로 드러나는 등 북러 간 무기 거래 정황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 북한 ‘답방’으로 양국 간 결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 시기는 오는 3월 15~17일 대통령 선거 전후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선이 확실시 되는 푸틴 대통령이 대선을 마친 뒤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북한을 방문한다면 2000년 7월 이후 약 24년 만이 된다. 한편 지난 14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최 외무상은 15일부터 사흘간의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뒤 17일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전날에는 무명전사의 묘와 자랴디예 공원을 방문했다.
  • ‘46억 횡령’ 해외도주 건보공단 팀장 “회사·국민에 죄송”

    ‘46억 횡령’ 해외도주 건보공단 팀장 “회사·국민에 죄송”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 피의자가 17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최모(46)씨를 17일 오전 5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 최씨는 해외 도피 후 1년 4개월 만에 필리핀에서 지난 9일 검거됐고 이날 국내에 들어왔다. 최씨는 2022년 4월 27일부터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 2000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 이 중 7억 2000만원은 회수했지만 39억원가량은 최씨가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9월 건보공단이 최씨를 고발했고 경찰은 최씨가 필리핀으로 도피한 사실을 파악하고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행했다. 동시에 수사관서인 강원청 반부패수사대와 코리안데스크(외국 한인 사건 전담 경찰부서), 경기남부청 인터폴팀으로 구성된 추적팀을 편성했다. 추적팀이 약 1년 4개월간 집중추적을 펼친 끝에 최씨가 필리핀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 머무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필리핀 경찰과 함께 최씨의 동선과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세탁물 배달원 등 현지 정보원을 활용해 최씨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동일인임을 확인하는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해 검거에 성공했다.조사를 위해 곧장 강원경찰청으로 압송된 최씨는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회사와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답했다. 공범을 묻는 말에는 “없다”며 단독범행을 주장했다. 범행 동기와 필리핀 도주 이유, 남은 횡령금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필리핀 이민국 내부 사정으로 최씨의 국내 송환 절차가 완료되기까지 최소 한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씨가 코리안데스크 파견 경찰관과의 면담에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필리핀 대사관과 코리안데스크 담당관이 경찰청과 협의해 필리핀 이민국과 조기 송환을 위한 교섭을 시도했다. 동시에 필리핀 대사관과 코리안데스크는 최씨를 안정시키며 조기 송환에 필요한 절차에 협조하도록 설득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검거 후 8일 만에 최씨를 국내로 송환할 수 있었다. 최씨가 항공기에 탑승한 이날 0시 체포영장을 집행한 경찰은 횡령금 사용처와 남은 횡령금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이르면 이날 저녁 혹은 오는 18일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씨의 횡령 혐의 외에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추가 조사하고 필요하면 계좌 동결 조치를 하는 등 범죄수익금 환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푸틴 북한 가나… 최선희 외무상 만나 방북 등 논의

    푸틴 북한 가나… 최선희 외무상 만나 방북 등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의 말을 빌려 푸틴 대통령이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7시쯤 종료된 지방정부 관리들과의 회의 이후 최 외무상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접견실로 들어오면서 먼저 기다리고 있던 최 외무상을 발견하자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도 텔레그램에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는 “소리는 없지만 표정이 많은 것을 말한다”고 적었다. 다만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최 외무상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함께 이날 낮 북러 외무장관 회담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만난 정상회담 협의 이행 상황과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북한에 안보 위협을 만들고 있으며 이는 지역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등이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관계는 지도자들의 계획과 더불어 진전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최 외무상은 모두발언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다고 언급했다. 페스코프 대변인도 전날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이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만약 올해 북한을 방문한다면 2000년 7월 이후 약 24년 만이다. 북러가 긴밀히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동북아 정세가 더욱 요동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한미일 3국 결속에 맞서 본격화된 북러 간 밀착 행보는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과 함께 새해에도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북러 간 밀착을 상징하는 또 다른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만 선거에서 ‘친미’ 민진당 정부가 재집권한 가운데 동북아에서의 ‘자유진영 대 전체주의 진영’ 간 대립 전선은 한층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도 지난해 10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과 면담하긴 했지만 로이터 통신은 푸틴 대통령과 최 위원장의 만남이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만남은 북러 관계가 더욱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트럼프와 관계 구축”… 발빠르게 ‘아소 카드’ 꺼낸 기시다

    “트럼프와 관계 구축”… 발빠르게 ‘아소 카드’ 꺼낸 기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트럼프 진영과의 관계 구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큰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쟁하게 되면 승패의 향방은 알 수 없는 데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미일 동맹을 경시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활에 대해 경계감이 강하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의 연결 고리로 삼은 것은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다. 아소 부총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부총리 자격으로 배석하고 골프도 함께 즐겼던 인연이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외무성 간부의 말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행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일본 정부 관계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공식 접촉하기는 어렵지만 당 간부인 아소 부총재라면 문제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소 부총재도 이러한 본인의 역할론을 잘 알고 있기도 하다. 그는 지난 9~13일 미국을 방문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접촉을 시도했다. 공화당 경선 일정 때문에 실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아소 부총재는 일부러 뉴욕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러 갔다는 사실이 그에게 전해지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곧 기시다 내각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을 중요시한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정부는 미국 대선 때마다 정권의 향방을 읽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16년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뉴욕으로 직접 날아가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그와 면담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지 3주 만에 공식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상대는 당시 총리였던 아소 부총재였다. 기시다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만 공을 들이는 것은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 측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애쓰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올 3월 초쯤 미국을 국빈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4월 아베 전 총리 이후 9년 만이다.
  • 장애아에 자퇴 권한 학교… 인권위, 檢 고발

    발달장애가 있는 아동에게 자퇴를 권한 국제학교의 책임자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특수교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6일 인권위에 따르면 발달장애가 있는 A(4)군은 2022년 1월 이 학교 유아반에 입학해 8월부터 등교를 시작했다. 그런데 입학한 지 보름 만에 A군 부모는 학교로부터 ‘아이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이메일을 받았고 같은 해 9월 학교의 초등교장이 A군의 아버지를 만나 자퇴를 권유했다. A군의 아버지는 “학교와 합의해 아이의 훈련 등을 위해 휴학했고, 자비를 내 보조교사를 채용해서라도 학교 부담을 줄이겠다고 제안했다”며 “그런데 휴학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학교 입학처는 자퇴 양식이 첨부된 이메일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A군의 아버지가 항의했지만 학교 측은 “A군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고, 보조교사 배치는 선례가 없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A군의 복학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A군 아버지는 지난해 1월 ‘학교 측이 아이의 발달장애와 관련한 치료 과정 등을 문제 삼으며 아이의 자퇴를 종용하고 등교를 거부했다’는 취지로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학교 측은 인권위 조사에서 ‘사전에 특수교육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고 주장했다. 또 A군이 교실에서 소변을 보거나 교사들에게 침을 뱉는 등의 행동을 해 지속적으로 부모와 면담했을 뿐 자퇴를 종용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인권위는 A군의 학교 내 잘못된 행동들은 인정하지만 ‘장애가 있으면 학교에 다닐 수 없다’는 학교 입장이 ‘특수교육 대상자와 보호자를 차별하면 안 된다’는 특수교육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봤다. 인권위는 “보조교사 자비 고용 요청까지 거부한 학교의 행위는 장애인에 대한 정당한 편의 제공 의무를 거부한 것으로 차별 행위”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이 학교 초등교장과 총교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학교 경영자에게 총교장의 징계와 교직원 대상 인권교육 시행 등을 권고했다. 학교 측은 이날 서울신문에 “학생 보호를 위해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겠다”고 답했다.
  • “장애 학생 받을 준비 안 돼” 인권위, ‘장애아동 학교 복귀’ 막은 국제학교 책임자 검찰 고발

    “장애 학생 받을 준비 안 돼” 인권위, ‘장애아동 학교 복귀’ 막은 국제학교 책임자 검찰 고발

    발달장애가 있는 아동에게 자퇴를 권한 국제학교의 책임자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특수교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6일 인권위에 따르면 발달장애가 있는 A(4)군은 2022년 1월 이 학교에 입학해 8월부터 등교를 시작했다. A군 부모는 입학한 지 보름 만에 학교에서 ‘아이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이메일을 받았고, 같은 해 9월 학교의 초등 교장이 A군의 아버지를 만나 자퇴를 권유했다. A군의 아버지는 “학교와 합의해 아이의 훈련 등을 위해 휴학했고, 자비를 내 보조교사를 채용해서라도 학교 부담을 줄이겠다고 제안했다”며 “그런데 휴학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학교 입학처는 자퇴 양식이 첨부된 이메일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A군의 아버지가 항의했지만, 학교 측은 “A군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고, 보조교사 배치는 선례가 없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A군의 복학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A군의 아버지는 지난해 1월 ‘학교 측이 아이의 발달장애와 관련한 치료 과정 등을 문제 삼으며 아이의 자퇴를 종용하고 등교를 거부했다’는 취지로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학교 측은 인권위 조사에서 ‘사전에 특수교육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고 주장했다. 또 A군이 교실에서 소변을 보고 교사들에게 침을 뱉는 행동 등으로 지속해서 부모와 면담했을 뿐 자퇴를 종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인권위는 A군의 학교 내 행동들은 인정하지만 ‘장애가 있으면 학교에 다닐 수 없다’는 학교 입장이 ‘특수교육대상자와 보호자를 차별하면 안 된다’는 특수교육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봤다. 인권위는 “보조교사 자비 고용 요청까지 거부한 학교의 행위는 장애인에 대한 정당한 편의 제공 의무를 거부한 것으로 차별 행위”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이 학교 초등 교장과 총 교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학교 경영자에게 총 교장의 징계와 교직원 대상 인권 교육 시행 등을 권고했다. 학교 측은 이날 서울신문에 “학생 보호를 위해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환경부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로 “최종 선정 총력”

    동대문구, 환경부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로 “최종 선정 총력”

    서울 동대문구는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에 따른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예비후보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탄소중립도시는 관련 계획과 기술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서 탄소중립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지자체가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해 지역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이행 도시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지원규모는 지자체별 기본계획 수립 이후 확정된다. 구는 지난 5월 환경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고, 11월 심층 면담조사를 거쳐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전국 9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하여 이 중 39개 지자체가 예비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와 노원구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오는 6월 말까지 탄소중립도시 사업추진 계획서를 받아 1차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2차 제안내용 발표 등 경진대회를 거쳐 9월 최종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는 탄소중립도시 최종 선정을 위해 환경 분야 전문가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동대문구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 동대문구형 탄소중립 신규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 위험성이 급증하고, 환경문제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동대문구가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재빨리 줄 서는 日 기시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재빨리 줄 서는 日 기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하자 일본 정부가 트럼프 진영과 관계 구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공화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큰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쟁하게 되면 승패의 향방은 알 수 없는 데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미일 동맹을 경시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활에 대해 경계감이 강하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가 재빠르게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 측에 손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의 연결 고리로 삼은 것은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다. 아소 부총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부총리 자격으로 배석하고 골프도 함께 즐기는 등 인연이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외무성 간부의 말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행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일본 정부 관계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공식 접촉하기는 어렵지만 당 간부인 아소 부총재라면 문제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소 부총재도 이러한 본인의 역할론을 잘 알고 있기도 하다. 그는 지난 9~13일 미국을 방문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접촉을 시도했다. 공화당 경선 일정 때문에 실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아소 부총재는 일부러 뉴욕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러 왔다는 사실이 그에게 전해지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곧 기시다 내각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을 중요시한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은 이처럼 미국 대선 때마다 정권의 향방을 읽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16년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뉴욕으로 직접 날아가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그와 면담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지 3주 만에 공식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상대는 당시 총리였던 아소 부총재였다. 기시다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만 공을 들이는 것은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 측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애쓰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내년 3월 초쯤 미국을 국빈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4월 아베 전 총리 이후 9년 만이다.
  •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 ‘소통 데이트’… 온오프라인서 만나는 ‘관악청’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 ‘소통 데이트’… 온오프라인서 만나는 ‘관악청’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말을 귀하게 여긴다. ‘주의를 기울여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처럼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어려움과 불편 사항을 경청하는 것이 구정의 시작이라는 생각에서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취임 직후 구청 1층에 개방형 구청장실인 ‘관악청(聽)’을 조성했다. 주민 누구나 내가 뽑은 구청장을 쉽게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아 ‘관청 청’(廳)이 아니라 ‘들을 청’(聽)을 썼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 데이트’를 진행한 결과 2023년 11월 말까지 총 140회, 477건의 민원을 접수했고 1519명을 직접 만나 면담하고 고민을 해결했다”며 “주민의 제안을 최대한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청을 찾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서는 박 구청장이 직접 주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21개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이동 관악청’과 학교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을 만나는 ‘학교 관악청’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누구나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간에서 ‘온라인 관악청’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에 주민 참여 플랫폼을 구축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 부문 혁신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정 비전을 구민과 공유하고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는 등 소통 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러 “北과 전방위 협력”…북·러 무기 커넥션 강화 시사

    러 “北과 전방위 협력”…북·러 무기 커넥션 강화 시사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대표단을 이끌고 1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극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북한 고위급이 러시아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러시아 측은 “북한과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북·러 무기 커넥션 강화를 시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모든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는 모든 수준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외무상이 사실상 특사 자격으로 방러한 만큼 푸틴 대통령과 만나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페스코프 대변인도 푸틴 대통령 면담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방북했을 때도 김 위원장을 예방했다.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의 협의 내용과 관련해 “(16일 예정된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유익하고 강도 높은 협상을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러 간 군사협력을 한층 심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북한은 정상회담 직전부터 다량의 탄약과 포탄을 러시아로 보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산 탄도미사일까지 사용했다고 한·미의 군·정보 당국은 보고 있다.
  • 성남시, 미국 오로라시 한국전쟁기념비 건립 모금 동참

    성남시, 미국 오로라시 한국전쟁기념비 건립 모금 동참

    경기 성남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콜로라도주의 오로라시 교민사회가 추진 중인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신상진 시장은 오로라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위원회,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 협회 한국위원회, 콜로라도주 한인회,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회원들과 만나 “대한민국 성남시가 오늘날 4차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미군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오로라 한국전 참전용사비의 건립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로라 한국전 참전용사비 건립위원회는 현재 콜로라도 대학병원부지 안에 있는 제네럴스 공원내 3000㎡ 부지를 오로라시로부터 기증받아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및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60만달러 (약 7억8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0만달러 확보해 올해부터 1단계 정원조성과 기념비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가 이런 뜻깊은 운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자매도시 오로라시 교민사회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데 앞장서주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신 시장은 전날인 11일 오로라시청에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을 만나 성남시와 오로라시 양 도시의 분야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재선에 성공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단됐던 국제교류사업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로라시는 미국 중부의 물류 교통 중심지이자 바이오헬스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성남시는 199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32년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 시장과 코프만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경제, 문화, 예술, 교육,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올 여름 성남시가 개최하는 ‘제4회 국제청소년컨퍼런스 in 성남’ 행사에 오로라시 청소년들을 초대해 양 도시 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코프만 시장은 “오로라시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도시로 특히 한인들이 4번째로 큰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는 우리 시의 자랑스러운 일원”이라며 “조만간 성남에 대표단을 이끌고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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