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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이용구 前차관 경찰 소환…증거인멸교사 혐의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부실수사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30일 이 차관을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이 차관을 소환해 사건 이후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폭행 사건 발생 이후 피해자인 택시 기사에게 연락해 합의를 시도하며 영상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은 차관으로 내정되기 약 3주 전인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가 서초구 자택 앞에 도착해 자신을 깨우는 택시 기사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들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용구 폭행 수사한 경찰, ‘공수처장 후보’ 몰랐다고 거짓 해명

    이용구 폭행 수사한 경찰, ‘공수처장 후보’ 몰랐다고 거짓 해명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조사받을 당시 그가 ‘유력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을 서울 서초경찰서 간부들이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이 차관이 변호사라는 점만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진상조사에서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부실 수사 의혹을 살펴보는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은 당시 변호사였던 이 차관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서초서 간부들이 사건 조사 전 공유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간부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관에게 직접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 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사흘 뒤인 지난해 11월 9일 당시 서초경찰서장 A 총경은 ‘이 차관이 공수처장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이라는 내부 보고를 받았다. 이날은 택시기사의 피해자 조사가 예정돼 있었고, A 총경은 택시기사가 출석하기 전에 이 같은 내용을 인지했다. 실제 법관 출신인 이 차관은 지난해 1월 공수처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법무부에서 공수처출범준비팀장을 겸임하기도 해 유력한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경찰은 서초서가 이 차관을 조사하면서 ‘변호사라는 사실만 알았고 구체적인 경력은 전혀 몰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차관은 취임 전인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탔다가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았다가 신고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들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지난 1월 경찰이 이 차관의 폭행 장면이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묵살한 정황이 드러나자, 경찰이 반의사불벌죄인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을 적용하지 않고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 진상조사단이 꾸려졌다. 검찰은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이 사건의 재수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이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특가법 적용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체구 가장 작은 아이를…” 던지고 밟은 어린이집 교사

    128회 학대 혐의어린이집 교사에 징역 7년 구형 6살 원생을 던지고 허벅지를 밟는 등 학대한 울산 동구 어린이집 교사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21일 검찰은 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교사 A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A씨가 원생을 집어던지거나 식판으로 배 부위를 치는 학대 행위 영상을 추가로 제시했다. 원생이 하원 시간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면 머리를 강하게 짓누르는 장면도 공개됐다. A씨는 지난해 5∼10월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며 상의를 잡아당기거나 멱살을 잡아 몸이 쏠리게 하는 등 128회에 걸쳐 원생 15명을 학대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됐다. A씨는 원생들 중 체구가 가장 작은 아이의 다리 부분을 지그시 밟거나 턱을 잡아끌어 억지로 음식을 먹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원생에 대해서만 총 102회 학대 행위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학대, 상습적으로 이뤄져 엄벌 필요” 이 어린이집에선 또 다른 B씨도 아동들을 벽을 보고 있게 하는 등 19차례에 걸쳐 8명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식사를 늦게 하는 아이를 수업에서 배제하거나, 간식을 홀로 주지 않는 등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B씨에 대해선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 이들 교사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원장 C씨에게 벌금 5000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공판에는 피해 아동 부모 20명가량이 참관했다. 부모들은 학대 추가 영상이 공개되자 분노하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피해 아동 학부모는 법정 피해자 진술에서 “7개월이 지났지만 아이는 아직 대낮에도 혼자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가족은 고통과 분노 속에 살고 있다”며 “피고인들이 진정으로 사과하지도, 반성하지도 않는다. 엄중히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선고는 다음 달 18일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살 아이 멱살 잡고 폭행한 50대 지도원... “훈육이었다” 주장

    2살 아이 멱살 잡고 폭행한 50대 지도원... “훈육이었다” 주장

    2살 아이 멱살 잡아 넘어뜨린 뒤 폭행한 여아 밀쳤다는 이유로 남아 학대“훈육이었을 뿐, 학대 고의성 없었다” 주장法 “신체적 학대, 죄책 무겁다” 판단 아동복지시설에서 2살 원생과 멱살을 잡고 싸우다가 학대한 50대 생활 지도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7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 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 처벌 혐의로 기소된 모 아동복지시설 생활 지도원 A(59·여)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아동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오전 10시 43분쯤 경기도 화성시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원생 B(당시 만 2세)군의 멱살을 잡아 바닥에 넘어뜨린 뒤 팔과 발 등을 손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동복지시설 2층 실내 놀이터에서 한 여자아이를 밀쳤다는 이유로 B군을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0초 정도 B군과 서로 ‘멱살잡이’를 했으며, B군이 울음을 터뜨리는데도 재차 멱살을 잡아 바닥에 넘어뜨렸다. 또한 B군이 때리면 같이 때리는 행동도 10차례 반복하는 등 사실상 싸움을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재판에서 “훈육이었고 그 정도는 신체적 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학대의 고의성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당시 실내놀이터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해자는 당시 만 2살의 무연고 아동으로 누구보다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했다”며 “피고인은 5분 동안 계속해서 피해 아동의 멱살을 잡아 넘어뜨리고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보육 중에 화가 나 피해 아동과 사실상 싸움을 했다”며 “이는 정상적인 생활 지도원의 모습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아수라장’ 폭언·고성 난무한 광복회

    [포토] ‘아수라장’ 폭언·고성 난무한 광복회

    광복회원 김임용 씨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2차 상벌위원회에 유튜브 기자들과 함께 입장하려다 광복회 관계자들의 제지를 받고 있다. 독립운동가 김붕준 선생의 손자인 김 씨는 지난달 11일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아 상벌위에 회부됐다. 2021.5.7 연합뉴스
  • “남자 말에 ‘알겠다’고 안 해”...여친 폭행한 40대 男 2심도 집유

    “남자 말에 ‘알겠다’고 안 해”...여친 폭행한 40대 男 2심도 집유

    여자친구에게 주먹을 휘둘러 갈비뼈 골절상 등을 입힌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3부(부장판사 이관형 최병률 원정숙)는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원심에서 명령한 사회봉사 80시간을 유지했다. A씨는 2019년 8월20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남자가 말을 하면 알겠다고 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당시 여자친구 B씨(30)의 얼굴, 몸통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같은달 29일 오후 11시쯤 A시는 서울 관악구 본가에서 B씨의 얼굴, 몸통 등을 또 다시 수차례 때려 전치 4주 이상의 갈비뼈 골절상을 입힌 혐의도 받는다. 당시 B씨는 A씨의 가족과 식사 후 설거지를 한 뒤 자리에 앉았다. B씨는 A씨의 어머니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다리를 폈는데 이를 두고 A씨는 B씨에게 버릇 없는 행동이라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같은해 9월2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피곤한 아침에 왜 회사까지 태워달라고 하느냐”며 자신의 차 안에서 B씨의 멱살을 잡고 얼굴을 때린 혐의도 있다. 이 외에도 A씨는 B씨가 자신의 동생에게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씨의 몸을 밟고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 변호인은 “B씨를 두차례 때린 사실은 인정하지만 갈비뼈 골절을 입힐 정도로 폭행하지는 않았다”며 “다른 상처는 B씨가 혼자 수상스포츠를 즐기다가 다쳐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A씨의 법정진술, A씨와 B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 B씨의 엑스레이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1심은 “A씨는 연인관계에 있던 B씨에게 폭력을 반복적으로 행사했다”며 “이로 인해 B씨는 상당한 정신적·신체적 충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2심은 “B씨는 현재 A씨와 결별했다”며 A씨의 나이, 범행 동기와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 다만 “1심은 B씨가 1심 선고 전 처벌 의사를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폭행죄를 유죄로 인정했다”며 폭행죄에 대한 검찰의 공소를 기각하면서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인 만큼 공소기각해야 한다는 취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눌러 80대 뇌진탕…2심도 “벌금 100만원”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눌러 80대 뇌진탕…2심도 “벌금 100만원”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탑승하는 중 ‘닫힘’ 버튼을 눌러 다치게 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김양섭 전연숙 차은경 부장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40·여)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 “주의 살필 생활상 의무 있다” A씨는 2019년 5월 2일 낮 12시쯤 한 아파트 상가 엘리베이터에 탄 상태에서 피해자 B(81·여)씨가 탑승하려는데도 닫힘 버튼을 눌러 문에 부딪혀 쓰러지게 했다. B씨는 이 과정에서 뇌진탕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법정에서 자신 역시 승객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누르는 것과 관련해 주의 의무가 없고, 문이 닫힌 것과 B씨가 넘어진 것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수동으로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누르려는 경우 더 이상 타고 내리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해 오가는 사람이 문에 부딪히지 않도록 할 생활상의 주의 의무가 있다”면서 A씨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엘리베이터 문 앞에 여러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되는데도 문이 열리고 불과 2~3초 만에 닫힘 버튼을 눌렀고, 이는 타려던 탑승객으로서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건 당시 엘리베이터 외부에 B씨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서 있음에도 ‘닫힘’ 버튼을 2~3초 만에 누른 점 외에도 A씨가 먼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여성이 내릴 때에도 주의를 살피지 않고 닫힘 버튼을 누른 점, 1층은 유아 등도 이용할 수 있는 점을 들어 A씨가 생활상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봤다. 사고 당시 넘어진 B씨의 경우 격분해 A씨의 머리채와 멱살을 잡고 손목을 수 차례 때린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B씨가 함께 병원에 가자는 A씨의 권유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실랑이를 하고, 인적사항을 알려주지 않은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하지만 목격자의 법정진술, B씨의 상해진단서, B씨의 고소장을 보면 A씨의 행위와 B씨 상해와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이 옳다고 봤다. A씨 측은 항소심에서 “탑승객으로서는 엘리베이터가 안전하게 작동할 것으로 신뢰하므로, 정상 작동하는 엘리베이터가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까지 예상하며 회피할 의무는 없다”며 주의 의무를 부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엘리베이터 이용자 상호 간 피해 발생을 방지하거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일정 범위의 사회생활상 주의가 기울여져야 할 필요성이 크다”며 1심과 같은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사고 후 실랑이 벌인 피해자…법원 “정당방위 아니다” 문에 부딪혀 넘어지는 피해를 당한 뒤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B씨는 2심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기 위해 붙잡고 있었던 것이지, A씨를 폭행하기 위해 머리채를 잡은 것이 아니다”며 “이는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B씨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이후에도 자신이 현행범을 체포했다면서, 여전히 A씨를 놓아주지 않았다”며 “B씨의 행위는 정당방위라기 보다는 일시적인 분노의 감정을 표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B씨는 A씨에게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B씨가 이 사건 이후 진행하기로 했던 사업을 모두 중단한 점, 이 사건 당시 B씨가 고령인 점을 비롯하면 A씨가 입힌 상해의 정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군 간부가 풋살 도중 병사 폭행 논란

    군 간부가 풋살 도중 병사 폭행 논란

    강원지역 육군 부대에서 군 간부가 운동 경기 중 병사를 폭행해 6주 진단의 골절상을 입혔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올해 1월 5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병사가 전투체육 시간 풋살 경기 중 군 간부에게 오른쪽 무릎을 가격당했다. A병사는 이 글에서 “타 중대 소속 B부사관이 공을 뺏길 때마다 다가와 멱살을 잡고 위협 및 폭언을 하다가 결국 공도 없이 서 있는 나에게 달려와 무릎을 가격해 슬개골 골절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 간부는 ‘누가 후회하나 보자’라며 계속 폭언을 했고, 주변에 간부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나를 보호해 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후 A병사는 무릎 통증으로 후송을 요청했고, 사단 의무대 등의 도움으로 군사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A병사는 “B부사관이 부모님에게 전화해 ‘때린 사실이 없지만 합의하겠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며 “저의 아버지가 항의하자 부대측이 ‘폭행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때린 간부, 군사경찰 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한 현장 간부들은 아직 처벌받지 않고 있다”며 “현재 트라우마로 정신과 약물까지 먹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해당 부대장은 “한 용사가 운동 중 간부에 의해 큰 상처를 입었고, 처리 과정에서 간부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부대장은 감찰결과를 토대로 규정에 따라 적절한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풋살 경기 중 공 뺏었다고 군 간부에게 폭행 당했습니다” [이슈픽]

    “슬개골 골절로 6주 진단 받아부모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했다”논란 커지자 사단장 직접 사과“엄중 조사한 뒤 사법절차 진행 중” 군 간부가 부대에서 축구를 하던 중 자기 공을 뺏었다는 이유로 상대편 병사의 무릎을 때려 골절상을 입힌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육군 22사단 소속 A병사가 전투 체육 시간을 이용한 풋살 경기 중 군 간부에게 오른쪽 무릎을 가격당했다. A병사는 이 글에서 “타 중대 간부 B부사관이 저에게 공을 뺏길 때마다 다가와 멱살을 잡고 위협 및 폭언을 하다가 결국 공도 없이 서 있는 나에게 달려와 무릎을 가격해 슬개골 골절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휘체계에 맞춰 사건을 보고한 뒤 의무대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있는데 가해 간부가 찾아와 ‘둘이 남자답게 해결하자. 나는 행정반에 있을 테니 얘기하고 싶으면 오라’며 신고를 막으려고 했다”며 “사건 진상을 파악하겠다던 또 다른 간부는 더는 신고 하지 말고 부모에게도 알리지도 말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A병사는 “부대 내에서 아무 조치가 없자 저는 무릎 통증으로 후송을 요청했고 사단의근대에 도착하자마자 간호장교님에게 사실을 말하고 간호장교님과 군의관님의 도움으로 군사경찰대에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부대 측이 가해자인 B부사관에게 자신의 부모님 전화번호를 유출했고, B부사관이 부모에게 전화해 “때린 사실이 없지만 합의하겠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A병사는 “저를 때린 간부, 신고를 막은 간부, 군사경찰 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한 현장 간부들은 아직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며 “이 일로 트라우마와 관련한 상담 치료를 받고 있고, 최근에는 정신과 약물도 복용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날 해당 부대 사단장은 부대 측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례적으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진상 조사와 함께 해당 간부들에 대한 징계 등도 약속했다. 사단장은 “사단장으로서 이번 일로 상처받은 용사와 부모님께 심심한 위로와 함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한 용사가 운동 중 간부에 의해 슬개골 골절이라는 큰 상처를 입었고, 처리 과정에서 간부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그는 “군 수사기관에서 해당 간부에 대해 엄중히 조사한 뒤 사법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지휘 조치를 소홀히 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한 관계자는 감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규정에 따라 적절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독립유공자 후손끼리 ‘주먹질’…광복회가 갈라졌다 [이슈픽]

    독립유공자 후손끼리 ‘주먹질’…광복회가 갈라졌다 [이슈픽]

    아무런 결론 못 내고 내달 7일 다시 회의광복회가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징계 여부를 논의했지만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파행했다. 회의에 앞서 김 회장을 지지하는 광복회 관계자와 김 회장 사퇴를 요구하는 광복회원이 뒤엉켜 주먹다짐이 벌어지는 등 내홍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광복회 관계자는 “오늘 결론을 내지 않고 28일 (상벌위를) 재개최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내달 7일로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광복회 상벌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회원인 김임용(69)씨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한 김붕준(1888∼1950) 선생의 손자인 김씨는 앞서 지난 11일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았다가 제지당했다. ●‘개혁 모임’과 광복회 측 뒤엉켜 아수라장 이에 광복회 상벌위는 ‘광복회장 및 광복회, 광복회원의 명예 실추’ 등을 이유로 관련 정관 및 상벌규정에 따라 징계사유에 해당한다며 김씨 측에 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 김씨가 속한 ‘광복회 개혁모임’과 ‘광복회 정상화추진본부’ 소속 30여명은 이날 상벌위에 앞서 광복회관 앞에서 김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맞불 집회를 열며 시작부터 파행을 예고했다.상벌위는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광복회 관계자들이 김씨 외 다른 사람의 건물 출입을 제지하자 이에 반발한 개혁모임 등 회원들이 진입을 시도하며 아수라장이 됐다. 상벌위가 예정된 회관 4층에서도 김씨와 함께 온 회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광복회 관계자 등이 고성과 주먹다짐을 주고 받으며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상벌위원들은 김씨 반발 등 이날 상황을 종합 고려해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보고 내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회의 ‘집안싸움’은 지난 1월 광복회가 독립운동가 이름을 딴 ‘최재형상’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수여하면서 본격화했다. ●추 전 장관에 최재형상 시상하며 갈등 폭발 당시 광복회 지회장 일부가 정관에 명시된 ‘정치적 중립’ 준수 등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김 회장에게 보내자 집행부는 긴급 간담회를 열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런데 집행부가 간담회 뒤 ‘현 지도부 지지’ 성명서를 내자 다시 일부에서 허위라는 주장이 나오는 등 오히려 갈등이 확산했다. 최재형기념사업회도 “광복회 정관에 금지된 정치활동”이라며 “김원웅 회장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질타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김임용씨가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는 사건이 발생, 언론 보도까지 나오자 김 회장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논쟁은 정치권으로도 번졌다. 16일 국회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임용씨에 대한 상벌위 개최를 비판하며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별도 성명을 내고 “민족을 이간시킨 친일파를 청산한다는 광복회가 오히려 편 가르기로 국민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자 광복회는 전국 17개 지부장 명의로 윤 의원을 향해 “할아버지 팔아 얻는 반짝이는 금배지 달고 세비나 꼬박꼬박 잘 챙기시라”며 ‘막말’에 가까운 성명으로 맞받았다. 반면 김임용씨가 속한 ‘광복회 개혁모임’은 “정치인 출신 김원웅이 광복회장이 된 이후 지난 2년간 정치판의 중심에 서서 순수한 독립정신을 왜곡하는 돌출 언행으로 회원들의 실망을 넘어 규탄 대상이 됐고, 국민 분열과 회원 편가르기를 일삼는 게 일상이 됐다”며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은 김원웅 회장”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광복회, 김원웅 회장 멱살 잡은 독립유공자 후손 징계 착수

    광복회, 김원웅 회장 멱살 잡은 독립유공자 후손 징계 착수

    광복회가 최근 공개석상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은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사실상 착수했다. 광복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회원인 김임용(69)씨 관련 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상벌위 측은 김씨에게 보낸 출석통지서에서 ‘광복회장 및 광복회, 광복회원의 명예 실추’ 등을 이유로 관련 정관 및 상벌규정에 따라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한 김붕준(1888∼1950) 선생의 손자인 김씨는 지난 11일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았다가 제지당했다.김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광복회장이 그간 정관을 무시하고 전횡을 해왔고, 이에 대해 해명하고 시정하라고 요구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통상 상벌위는 당사자 소명 뒤 관련 규정 등에 따라 회원 자격 박탈을 포함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회 관계자는 “상벌위 개최는 김씨에게 왜 그런 행위를 했는지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징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복회는 상벌위 개최와 별개로 김씨를 형사고발 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라진 확진 노숙인 50명 찾아낸 경찰

    사라진 확진 노숙인 50명 찾아낸 경찰

    서울역 오가는 500명 중 140명 신상 파악하루 10시간 방호복… 체중 11㎏ 줄기도“노숙인도 국민… 방관하는 건 직무유기”서울역 노숙인 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터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사라진 노숙인 50여명을 찾아낸 경찰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 서울역파출소에서 노숙인 전담 경찰관으로 일하는 박아론(38) 경사가 주인공이다. 서울역 광장에 있는 노숙인을 관리하는 게 그의 업무다. 박 경사는 서울역을 오가는 500여명의 노숙인 중 140명의 얼굴과 이름, 특징을 달달 외우고 있다. 노숙인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으로 안내하며 노숙인들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형사과에 보내기도 한다. 지난해 5월 이곳으로 발령된 박 경사는 처음에는 멱살을 잡히는 등 봉변을 당하기도 했지만 이내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광장을 청소하며 자연스럽게 노숙인들에게 다가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노숙인들에게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확진 판정 후 사라진 노숙인을 찾는 일도 도맡았다. 지난 1월에는 하루 10시간씩 방호복을 입고 숙대입구에서 충정로까지 백방으로 뛰며 노숙인을 찾느라 체중이 11㎏ 빠지기도 했다. 남대문서가 발견한 확진 판정 노숙인 100여명 중 절반을 박 경사 혼자 찾아냈다. 박 경사는 “노숙인이 코로나에 걸려서 죽을 수도 있는데 방관하면 내 업무를 안 하는 것”이라며 “경찰의 임무가 국민의 신체와 생명 보호인 만큼 노숙인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원웅 회장, 정치 편향 안 돼” 멱살잡이한 독립운동가 손자

    “김원웅 회장, 정치 편향 안 돼” 멱살잡이한 독립운동가 손자

    김원웅 광복회장이 11일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한 광복회원에게 멱살잡이를 당하며 항의를 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국가보훈처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 이후 기념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김임용 회원이 갑자기 김 회장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옆에 있던 황기철 보훈처장 등이 말리고 김 회원이 끌려 나가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김 회원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 등을 역임한 김붕준(1888~1950) 선생의 손자다. 이날 기념식에서 사용된 임시의정원 태극기는 김 선생이 부인 노영재 선생과 함께 제작한 것이다. 노 선생 역시 독립운동을 지원한 공로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김 회원은 김 회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축사에서 ‘친일 청산’, ‘친일파 국립현충원 파묘’ 등을 주장해 보혁 갈등을 불러온 바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지난 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운동가 최재형상’을 수여했는데, 최재형 선생 기념사업회와 협의를 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김 회장의 정치적 발언과 행보에 일부 회원이 반발하면서 광복회의 내홍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6일에는 일부 회원이 김 회장 집무실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원웅 광복회장, 임정 기념식에서 멱살잡이 당해”

    “김원웅 광복회장, 임정 기념식에서 멱살잡이 당해”

    김원웅 광복회장이 11일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한 광복회원에게 멱살잡이를 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보훈처의 한 관계자는 “기념사 이후 기념공연이 시작되고서 김임용 광복회원이 갑자기 김원웅 회장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계속 흔들었다”며 “옆에 있던 황기철 처장 등이 말리고 김임용 회원이 끌려 나가면서 상황은 바로 종료됐다”고 전했다. 김임용 회원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한 김붕준(1888∼1950) 선생의 손자다. 이날 행사장에서 휘날린 태극기 중 하나인 임시의정원 태극기(1923)는 김붕준 선생이 아내와 함께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광복회에서는 김원웅 회장의 정치적 발언 등으로 일부 회원들이 반발하는 등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특별시지부 지회장들이 김 회장에게 정치적 중립과 재정집행 공개를 요구했다. 지난 6일에는 일부 회원들이 김 회장의 집무실을 항의 방문해 명패가 파손되는 일도 있었다. 김임용 회원도 평소 김 회장에 비판적인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훈처 관계자는 “광복회 내부에 아직 내홍이 있어 벌어진 일로 추정된다”며 “김원웅 회장에 반대하는 쪽에서 불만이 많아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독립지사 유족에게 멱살잡힌 김원웅 광복회장

    [서울포토] 독립지사 유족에게 멱살잡힌 김원웅 광복회장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는 등 거친 항의를 하는 김임용 광복회 회원을 관계자들이 저지하고 있다. 2021. 4. 11 국회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김원웅 광복회장 멱살 잡은 독립지사 유족

    [서울포토] 김원웅 광복회장 멱살 잡은 독립지사 유족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는 등 거친 항의를 하는 김임용 광복회 회원을 관계자들이 저지하고 있다. 2021. 4. 11 국회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임정수립 기념식서 ‘멱살잡이’

    [서울포토] 임정수립 기념식서 ‘멱살잡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김원웅 광복회장(왼쪽 한복)의 멱살을 잡은 독립지사 유족인 김임용씨(오른쪽 선글라스)를 제지하고 있다. 2021. 4. 11 국회사진기자단
  • 헌재 “실랑이 벌이다 도망가는 남성 옷 잡았다면 정당방위”

    헌재 “실랑이 벌이다 도망가는 남성 옷 잡았다면 정당방위”

    실랑이를 벌이다 떠나려는 남성의 옷을 잡은 여성에게 검찰이 내린 폭행 혐의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됐다”며 취소하도록 결정했다. 헌재는 A씨가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A씨의 청구를 인용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11월 지하철 승강장에서 남성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112에 신고했다. B씨가 이를 피해 떠나려고 하자 A씨는 그의 겉옷의 겨드랑이와 가슴 사이 부분을 잡고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는 이유로 폭행 혐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는 검찰 차원에서 범죄 혐의는 인정하되 피해 정도 등을 참작해 피의자를 기소하지 않는 것이다. 헌재는 “오히려 당시 B씨가 A씨의 멱살을 잡고 밀치고 당긴 사실이 인정된다”며 “당시 A씨와 B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로 B씨가 현장에서 이탈하면 신병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적지 않음에도 목격자 조사 등을 하지 않고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려 A씨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됐다”고 판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여학생, 집단폭행 당해” 경찰 수사…“쌍방 폭행” 반박

    “여학생, 집단폭행 당해” 경찰 수사…“쌍방 폭행” 반박

    충북 한 고등학교서 신고 접수돼싸움 말리다 교사가 멱살 잡히기도 충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이 동급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증평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동급생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B양 등은 당시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 쌍방 폭행이라고 반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한 교사는 B양의 친구에게 욕설을 듣고 멱살까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고등학교는 교사, 외부인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폭력전담기구 회의를 열어 말썽을 빚은 학생들을 분리 조치하고, 폭행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학생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왜 빵빵거려” 마을버스 가로막은 20대 쌍방폭행 주장

    “왜 빵빵거려” 마을버스 가로막은 20대 쌍방폭행 주장

    자신이 탄 차를 향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마을버스 안으로 들어와 난동을 부리며 운전기사를 폭행한 20대가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상해·보복운전·특정범죄가중처벌법(운행 중 자동차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후 오후 3시 30분 서울 방배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려던 마을버스가 인근에 정차 중이던 외제 스포츠카 옆을 지나가면서 경적을 울렸다. 스포츠카 안에 있던 20대 운전자 A씨는 차량을 움직여 버스 앞을 가로막았다. 이어 버스에 올라타더니 마을버스 운전기사 B씨와 언쟁을 벌이다 급기야 60대 운전기사 B씨를 버스 밖으로 끌어내 폭행했다. 이 장면을 본 시민들이 A씨 등을 말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방폭행이 아닌 쌍방폭행을 주장하며 B씨가 자신의 멱살을 잡은 것을 이유로 2주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폭행 사건이 되면 가해자 입장에서 합의하기 쉬워지고, 재판에 넘겨질 경우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당사자들의 주장,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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