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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어머님한테 보이스피싱을?” 오토바이 몰고 추격 검거 며느리

    “시어머님한테 보이스피싱을?” 오토바이 몰고 추격 검거 며느리

    “우체통에 통장 넣어라” 유도한 일당80대 시어머니에 자초지종 들은 며느리통장 꺼내는 30대 중국인 오토바이로 추격 충북 보은군에서 시어머니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며느리가 곧바로 오토바이를 몰아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중국인을 추격해 통장을 빼앗고 일가족이 합세해 검거했다. 11일 보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쯤 보은군 한 시골마을에 거주하는 80대 노인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개인정보가 유출돼 통장의 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전화였다. 전화에 속은 80대 노인은 일당의 지시대로 통장을 우체통에 넣어뒀다. 이 모습을 이상하게 본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자초지종을 설명 들었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당했음을 확신했다. 조금 뒤 우체통에서 통장을 꺼내 들고 달아나는 남성을 발견한 며느리는 곧바로 오토바이를 몰아 그를 추격했다. 10분 간의 추격 끝에 수상한 남성을 붙잡은 며느리는 통장을 먼저 빼앗았다. 이 남성은 며느리의 손을 뿌리치고 다시 도주를 시작했지만 멀리가지 못했다. 이번에는 맞은 편에서 화물차를 타고 오던 남편과 친척이 합세해 달아나던 남성을 붙잡았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일가족에게 붙잡힌 보이스피싱 일당 A씨(중국인·30대)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살인으로 이어진 고부갈등…시어머니 밥에 독약 탄 인니 며느리

    살인으로 이어진 고부갈등…시어머니 밥에 독약 탄 인니 며느리

    고부갈등이 살인으로 이어졌다. 8일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뉴스는 수마트라섬 남부 수마트라슬라탄주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수마트라슬라탄주 오간 코머링 일리르군의 한 마을 가정집에서 61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여성 외에 죽은 고양이 3마리도 확인했다. 자초지종을 묻는 경찰에게 숨진 여성의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식사 도중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지병 없이 건강했던 여성이 자택에서 급사한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마지막까지 그와 함께 있었던 며느리 데위 아스마라(45)를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 조사에서 줄곧 모르쇠로 일관하던 며느리는 수사관의 끈질긴 심문에 자신이 시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오간 코머링 일리르군 경찰서장은 “며느리가 시어머니 독살을 시인했다”고 발표했다.며느리는 평소 시어머니의 혹독한 시집살이를 견디기 힘들어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언론은 숨진 시어머니가 사사건건 간섭하며 매일같이 잔소리와 꾸지람을 늘어놓았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에도 시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인 끝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며느리의 주장이다. 며느리는 “참다못해 시어머니 밥에 도마뱀 독을 한 숟가락 떨어뜨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음식을 먹고 얼마 안 있다 돌아가셨기 때문에 병원으로 옮기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독이 든 요리를 먹고 쓰러진 시어머니 곁에서는 거품을 물고 죽은 고양이 3마리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아마도 시어머니가 던져준 음식을 먹고 죽은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일단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획범죄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평소 고부갈등이 심했던 만큼, 며느리가 미리 독을 준비해 시어머니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만약 계획범죄가 인정되면 며느리는 관련법에 따라 징역 20년 또는 최대 사형에 처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쓸쓸히 떠나보낸 청춘스타…배우 이지은 사망에 애도 물결

    쓸쓸히 떠나보낸 청춘스타…배우 이지은 사망에 애도 물결

    ‘느낌’·‘젊은이의 양지’ 등 활약2000년 결혼 이후 활동 중단1990년대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배우 이지은(50)의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씨는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로 자택에서 홀로 생활했다. 현재까지 이씨 자택에서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씨한테서도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씨의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이지은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력 넘치던 배우”, “보이시한 매력이 돋보였던 배우”라며 그를 추억했다. 또 “잘 살고 있나 궁금하던 배우”, “유니크한 매력이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19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지은은 김민종, 손지창 등이 출연한 KBS 드라마 ‘느낌’(1994)과 ‘젊은이의 양지’(1995)를 통해 청춘 스타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에도 ‘며느리 삼국지’(1996), ‘컬러’(1996), ‘왕과 비’(1998)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금홍아 금홍아’(1995), ‘러브 러브’(1998), ‘파란 대문’(1998) 등에도 출연했다. 특히 ‘금홍아 금홍아’는 제34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신인상, 제6회 춘사영화예술상 새얼굴연기상, 제1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5회 영평상 신인연기상 등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지은은 2000년 벤처 사업가와 결혼하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2007년 9월 방송된 tvN ‘이뉴스’에서는 이지은이 어린이 미용실을 운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최근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윈프리 “아치 피부색 발언한 이, 여왕 부부는 아니라고 해리가 확인했다”

    윈프리 “아치 피부색 발언한 이, 여왕 부부는 아니라고 해리가 확인했다”

    인종차별 등 영국 왕실의 아픈 곳을 드러낸 해리 왕자 부부와 인터뷰한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8일(현지시간) 부부의 아들 피부색과 관련해 얘기를 한 인물이 여왕 부부는 아니라고 말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윈프리는 전날 인터뷰를 독점 방영한 미국 CBS 방송에 해리 왕자가 “그 말을 한 사람을 알려주지 않았다”면서도 “여왕 부부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기회가 되면 이를 알리길 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녹화 중에나 카메라가 꺼졌을 때도 발언자를 알아내려고 했지만 결국 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는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태어났을 때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지 등에 대한 우려와 대화들이 오갔다”면서 “그들은 그를 왕자로 만들기를 원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윈프리는 인터뷰 중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이날 CBS가 공개한 새로운 영상에서 해리 왕자는 인종차별 때문에 영국을 떠났느냐는 질문을 받고 “많은 부분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영국 언론사 데스크급들과 친한 이로부터 “영국은 아주 편협하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영국이 아니라 영국 언론, 특히 타블로이드들이 편협하다”고 답했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그는 “불행히도 정보 공급처가 부패했거나 인종차별적이거나 치우쳐 있다면 그것이 나머지 사회로 흘러간다”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 부부는 영국 대중지와 오래 전부터 긴장관계에 있으며 여러 건의 소동도 진행 중이다. 영국 언론이 다른 왕실 일가에는 어떤 태도냐는 질문에 마클은 “무례한 것과 인종차별주의자인 것은 같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이 아닐 때는 방어해주는 언론팀이 있는데 우리한테는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윈프리가 ‘떠나게 된 것에 대해 다른 식구들로부터 사과를 받았냐’고 묻자 해리 왕자는 “슬프게도 그렇지 않다”며 “이건 우리 결정이니 결과도 우리가 책임지는 것이란 느낌”이라고 말했다. 관심도 우려도 많았던 인터뷰였던 만큼 방영 후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마클이 인터뷰에서 연꽃이새겨진 드레스를 입고 나온 것이나 힐, 귀걸이, 목걸이 등도 입길에 올랐다. 오른쪽 가슴 부위에 흰색 연꽃이 새겨진 검은 실크 드레스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품으로 가격은 4700달러(약 532만원)다. 마클이 세계인이 지켜보고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인터뷰에 입을 드레스를 고르면서 옷이 주는 메시지를 생각하지 않았을 리 없다며 연꽃이 새로운 탄생을 의미한다는 점을 생각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와 월간지 ‘타운앤드컨트리’ 등은 마클이 드레스를 선택할 때 연꽃의 상징성을 특히 고려했다고 전했다. 연꽃이 수 놓인 드레스를 입은 것은 ‘부부가 독립체로 재탄생’했고 ‘왕실과 확실히 분리됐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NYT는 마클이 비싼 드레스를 고른 것은 “드레스를 입은 사람의 피해자성과 ‘고통 속에서 회복하고 있음’을 보이는 데 다소 모순된다”고 꼬집었다. 다이애나빈 소유였던 카르티에 ‘다이아몬드 테니스 팔찌’를 찬 점도 눈길을 끌었다. 부부는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빈이 함께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이 팔찌를 착용하기로 했다고 피플지는 전했다. 아쿠아주라의 695달러(약 78만원)짜리 힐과 캐나다 브랜드인 ‘버크스’(Birks)의 귀걸이, 영국 디자이너 피파 스몰의 목걸이를 착용했다. 마클은 과거 두 차례 공식석상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원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선물한 귀걸이를 착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빈살만 왕세자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지시를 내린 인물로 지목됐다. 마클은 2018년 피지 순방 때 귀걸이를 착용했는데 카슈끄지 암살 3주 뒤였다. 카슈끄지가 운영하던 인권단체를 이끄는 마이클 아이즈너 변호사는 데일리 메일에 “(마클이 착용한) 귀걸이는 살인자가 피 묻은 돈으로 사들여 선물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해리 왕자는 ‘제이크루 루드로우’의 회색 정장을 입었는데 자켓은 425달러(약 48만원), 바지는 225달러(약 25만원)다. 그는 재작년 5월 아들 아치의 모습을 공개했을 때도 거의 비슷한 옷을 걸쳤다. 부부에 온정적인 사람들은 이들의 주장에 공감하는 반면, 많은 영국인들은 ‘못된 며느리’가 시댁을 공격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해리 왕자까지 영국 왕실을 대놓고 비판한 것에 대해 “영원히 영국에 돌아오지 말라”거나 “국민들의 세금이 아깝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9일 새벽 5시(한국시간) ITV를 통해 인터뷰가 영국에 방영되면 논란은 더 뜨거워질 것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 도중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임병선 기자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부싸움 끝 3살 딸 학대영상 전송해 남편 협박한 태국 여성

    부부싸움 끝 3살 딸 학대영상 전송해 남편 협박한 태국 여성

    태국의 한 여성이 부부싸움에 애꿎은 3살 난 딸을 동원하여 남편을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1일 태국 매체 카오솟은 로이엣 지방의 한 20대 여성이 3살 딸을 학대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 7년 차인 28세 여성은 최근 3살 큰딸을 데리고 로이엣 지방으로 귀향했다. 신장병을 앓는 친정어머니 상태가 악화해 병간호가 필요한 탓이었다. 1살 막내딸은 방콕 농캄 지역 남편에게 맡겼다. 그렇게 몸이 멀어진 부부 사이는 곧 금이 가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친구들과 어울려 술 마시기를 좋아하던 남편은 날이 갈수록 연락이 뜸해졌다. 전화를 걸어도 부재중인 경우가 많았다. 며칠 전에는 밤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남편을 어르고 달래며 오전 10시까지 밤새 전화를 기다리던 아내는 화가 머리끝까지 솟았다. 급기야 딸을 해치겠다고 남편을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남편에게서는 여전히 전화 한 통이 오지 않았다. 소식이 끊긴 남편에게 본때를 보여줘야겠다고 마음먹은 아내는 딸의 목을 조르고 발로 밟는 등 학대하는 영상을 촬영해 남편에게 전송했다.이를 본 남편은 펄쩍 뛰면서 영상통화를 걸어왔다. 겨우 연락이 닿은 남편에게 아내는 바닥에 주저앉아 양손을 모으고 빌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내의 만행을 참을 수 없었던 남편은 같은 마을 이웃에게 영상을 보내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웃은 해당 영상을 SNS에 올렸고, 이 소식은 조부모 귀에까지 들어갔다. 며느리를 경찰에 신고한 조부모는 손녀를 직접 키우겠다고 나섰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어머니는 직접 시가 어른을 찾아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목을 조르긴 했지만 힘은 주지 않았고, 발도 살짝 얹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딸에게 우는 시늉을 해달라고 한 것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남편과 가족은 법적 조치를 취할 거란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가족 문제에 개입할 수 없다며 미온적 반응을 보이던 경찰도 정식 수사에 나섰다. 현지언론은 문제의 여성이 신체적 폭행 등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될 처지라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탄핵 찬성파’에 트럼프 보복 시작됐다

    ‘탄핵 찬성파’에 트럼프 보복 시작됐다

    ‘탄핵 찬성표’ 현역의원 대신 측근 출마 지지해퇴임 후 첫 공식 연설 앞두고 수퍼팩 창립 검토며느리 라라, 탄핵찬성 의원 은퇴 자리 출마할듯2022년 미국 상·하원 중간선거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탄핵 표결 때 찬성표를 던진 하원의원 대신 자신의 측근에게 지지선언을 했다. 퇴임 후 첫 지지선언이다.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세력에 대해 보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 CNN 등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오하이오주 16지역구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자신의 옛 참모 맥스 밀러(32)에 대해 지지선언을 했다고 전했다. 밀러는 트럼프 선거캠프와 백악관 등에서 일했다. 밀러는 트위터에 해당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 지역은 압도적으로 ‘아메리카 퍼스트’에 투표했하지만 그(곤잘레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안에 투표해 그들(지역구 유권자)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의 현역은 지난 1월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 때 찬성표를 던졌던 앤서니 곤살레스 하원의원이다. 상원 탄핵 표결 때 찬성표를 던졌던 7명 중 리처드 버 의원이 은퇴하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자리에는 트럼프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출마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그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중간선거를 지휘하는 것은 물론 2024년 대선에 재출마 할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탄핵 표결 때 공화당 서열 3위인 리즈 체니 의원을 포함해 하원에서 10명, 상원에서 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 의원들은 트럼프지지자들의 거센 항의를 감내해 왔으며, 트럼프가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줄곧 나왔다. 트럼프는 퇴임 후 첫 공식행사로 28일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을 한다. 악시오스는 트럼프가 이 자리에서 스스로를 ‘사실상의 2024년 대선 후보’로 지칭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CNN은 정치 행보에 나선 트럼프가 “모금 출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용처도 제한받지 않는 수퍼팩(정치 자금 모금 조직)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백신 접종 시작·거리두기 연장”...코로나19 신규확진 400명 넘을 듯

    “백신 접종 시작·거리두기 연장”...코로나19 신규확진 400명 넘을 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26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과 더불어 고강도 방역조치를 통해 확산세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밤 10시까지) 등의 조치는 다음달 14일까지 2주 연장됐다. 오늘 신규 확진도 400명대일 듯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도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수는 374명으로, 직전일(362명)보다 12명 많았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날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4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11월 중순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은 새해가 되면서 한결 누그러졌지만, 설 연휴 이후 600명대까지 올랐다가 다소 감소하면서 현재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감염 위험도를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74명이다.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79명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틀째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등) 범위를 유지했지만,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언제든 2.5단계 수준(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 방역당국도 현 확산세를 안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수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최근 2주 연속 1을 넘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1.05를 나타내 전주(2.14∼20)간의 1.12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1을 넘은 수치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 역시 1.09에서 1.03으로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 방역 고삐 ‘바짝’...거리두기 현행 유지·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앞으로 2주간 방역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을 통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확진자 규모를 더 줄여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00∼400명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강도를 완화해 긴장도가 이완될 경우 유행이 다시 커질 위험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각종 행사나 결혼식, 장례식 등의 인원이 지금처럼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비수도권은 원칙적으로 500명 미만으로 할 수 있고, 그 이상 규모의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와 신고·협의해야 한다. 카페, 식당,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그대로 유지된다. 수도권의 경우 기존처럼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식당이나 카페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에서 음료나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비수도권은 별도의 제한 없지만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조건으로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도 2주간 더 이어진다. 다만 직계 가족은 사는 곳이 다르더라도 모임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직계 가족에는 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 손녀 등이 해당하며 형제·자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트럼프 줄서기’ 마러라고 향하는 보수진영

    ‘트럼프 줄서기’ 마러라고 향하는 보수진영

    트럼프, 내년 중간선거 공천권 행사 의지에트럼프 측근은 물론 자식들도 출마 저울질 대선주자 헤일리, 마러라고 방문 거부당해트럼프 향한 각종 사법수사가 당 장악 변수탄핵 표결 무효 이후 공화당 장악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 공천권을 휘두를 것으로 관측되면서 보수 진영의 인사들이 줄을 서는 모양새다. 트럼프가 오는 28일 보수행동정치회의(CPAC) 연설에서 스스로를 ‘사실상 차기 대선의 공화당 후보’로 지칭할 것이라는 전날 보도에 이어, 폴리티코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가 공화당전국위원회(RNC) 기부자 행사에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4월 9∼11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리는 공화당의 중요 행사로, 차기 대권에 뜻이 있다면 꼭 참석해 소위 ‘큰 손’들과 친분을 쌓는 자리다. 트럼프의 차기 대선 출마에 힘이 실리는 행보인 데다, 실제 출마하지 않더라도 공화당 내 전권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탄핵국면을 벗어난 트럼프는 빠르게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탄핵 표결 직후 의회난입참사에 대해 ‘트럼프 책임론’을 제기했던 현 공화당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에 대해 지난 16일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그와 함께 한다면 그들은 다시는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비난한 게 신호탄이었다. 이튿날에는 ‘미국 보수주의자들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던 라디오 진행자 러시 림보의 사망을 계기로 폭스뉴스에 나와 ‘부정 선거’ 주장을 되풀이했다.트럼프가 거주하는 마러라고 리조트는 그와의 관계 개선을 상징하는 장소가 됐다.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원내총무 등이 이곳을 찾았다. 반면 친트럼프 인사임에도 “트럼프는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걸어갔다. 우리는 따르지도, 그의 말을 듣지도 않았어야 했다”며 트럼프를 비판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지난 17일 마러라고 리조트 방문을 거부당했다고 USA투데이가 전했다. 헤일리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군 1순위로 꼽힌다. 트럼프의 측근들은 본격적으로 내년 중간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더힐은 전 백악관 참모인 클리프 심스가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출마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정부 때 해군장관을 지낸 케네스 브레이드웨이트, 덴마크 대사였던 칼라 샌즈는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새라 샌더스 전 백악관 대변인은 아칸소 주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트럼프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 장녀 이방카 역시 출마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트럼프의 당 장악에 남은 변수 중 하나는 각종 사법수사다. 전날 연방대법원은 그간 트럼프측에 납세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해 온 뉴욕 검찰의 손을 들었다. 따라서 2019년 8월부터 트럼프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을 수사해 온 맨해튼 지검은 마지막 장애물을 치우게 됐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지명자는 의회난입참사의 발생 원인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서겠다고 했고, 조지아주 검찰도 트럼프의 대선 뒤집기 압력 의혹과 관련해 두 건의 조사를 진행 중이다. CNN은 “트럼프 퇴임 후 백악관 인근 트럼프 호텔에서 대규모 행사를 여는 곳들이 사라져 썰렁했다”며 이른바 ‘대통령 보호막’이 사라진 현실을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서울광장] ‘다물어 민주주의’를 무사히 건너는 방법/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다물어 민주주의’를 무사히 건너는 방법/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페이스북에 ‘토론’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전 국민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박하면서다. “정의롭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면서 “건강한 토론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런 문장도 있다. “지도자에게 철학과 비전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때로는 말과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  그는 달라지는 중인가.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에게 “집을 잘 지키라 했더니 안방 차지하려 든다” 했던 그다.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가 나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했다. 대선의 맛이 전어 구이보다 못할 리 없다. 여권 대선 후보들이 기본소득을 놓고 논쟁 비슷한 것을 비로소 하고 있다. “알래스카에서만 하는 것”(이낙연)이라 직격하고 “포퓰리즘에 기반한 정치는 실패할 것”(정세균)이라는 초강성 발언에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이광재)는 방법론까지. 범친문 진영의 이재명 견제 셈법인 줄 알면서도 진풍경이다. 단일대오 여당에서 이렇게 여러 목소리가 나왔던 적이 없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역경에 굴하지 말라는 뜻의 캐모마일 꽃다발을 줬다. 황 장관에게 법적 결격 사유는 없다. 문제는 장관의 ‘기적의 가계부’를 구차하게 따지게 되는 국민 자괴감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 강행될 때의 국민 감정이 불공정에 대한 분노였다면, 이번은 상식이 반사된 모멸감에 가깝다. 권위가 희화화된 장관을 한마디 해명 없이 임명한 것은 국민 무시로 읽힌다.   정권의 586 인사들이 내로남불만큼 듣기 싫을 소리가 있다. “학생운동을 그렇게 하고도 토론과 설득에 이렇게 무능하냐”는 비판일 것이다. 그들의 무능과 오만은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사실이 국가적 난제다. 설득과 토론을 생략하는 일방통행이 반복될수록 상식의 과정을 기대하던 국민은 무력증에 빠진다. 역대급 약체인 야당은 어떤 정치 이슈에도 사흘을 못 버티고 나가떨어진다. 무능 야당은 대중 무기력을 부채질하는 결과론적 공범이다.  정치로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무기력에 사유를 포기한 대중이 전체주의 국가를 허락한다. 70년 전 한나 아렌트의 경고는 우리라고 비켜 가지 않는다. 절망과 증오로 가득한 개인들을 끊임없이 일으켜 ‘대중 지지’의 허명 아래 정권에 유리한 정치운동을 반복한다. 그런 의구심을 실제 떨치기 어렵다. 검찰개혁으로 검사들이 공공의 적이었고, 판사 탄핵으로 판사들이 그 경계에 아슬아슬 세워져 있다.  동시에 속전속결되는 것이 언론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다. 가짜뉴스를 몰아낸다는 취지 말고는 실체와 수위를 기자들도 알 수 없는 법이다. 어느 국민이 제동을 걸어 주겠나. 조국을 반대하면 검찰개혁 반대 세력의 프레임에 갇혔듯 이 법을 반대하면 언론개혁에 찬물을 끼얹는 세력이 된다. 시작부터 입이 막히는 ‘기레기 퇴치법’이 최소한 진정성을 얻었으려면 여당은 정무 감각을 발휘했어야 한다.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봤다는 가짜뉴스로 세상을 어지럽힌 유시민 이사장을 먼저 꼬집는 척이라도 해야 했다. 왜 내 편의 가짜뉴스는 못 본 척인가.  아무것도 아닌 법이 결코 아니다. 만약 녹취록이 없었다면 김명수 대법원장이 거짓말한다는 임성근 판사의 주장을 실은 기자들은 소송에 묶인다. 걸리면 빠져나올 구멍이 없었던 매카시의 거짓말 열풍을 돌아보면 된다. 정부 부처에 공산주의자가 득시글댄다고 거짓말한 것은 매카시였지만, 공산주의자들이 있다고 증명하는 의무를 그는 떠안지 않았다. 거짓말에 걸린 사람들 스스로 ‘공산주의자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했다. 악마의 증명이었다.  이 법안이 준비되는 동안 여권 인사들은 소속 언론사를 상대하던 이전과 달리 아예 기자 개인을 상대로 소송을 걸기 시작했다. 조국 전 장관이 몸소 그렇게 하고 있다. 언론의 비판 근력 위축과 자체 검열은 손금 보듯 뻔한 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명예훼손법을 개정해 비판 언론을 입막아 버리고 싶었다. 트럼프조차 그 법을 끝내 만들지는 못했다.  시민 증오를 자양 삼아 비판적 사유를 제어한다는 점에서 포퓰리즘과 전체주의는 쌍생아다. 국민 눈을 절반의 진실로 가린다면 판사 개혁이든 기자 개혁이든 반칙이다. 더불어민주당을 ‘(입)다물어민주당’으로 바꿔 부르는 댓글을 봤다. 시민들이 이렇게 재치 있고 똑똑한 줄 알면 청와대와 여당은 일방독주가 스스로 무서울 것이다. sjh@seoul.co.kr
  • 신당 창당 논의 vs 당 재건 준비… 美공화 파워게임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원 탄핵심판이 무죄로 끝난 뒤 ‘트럼프의 그림자’를 걷어 내기 위한 공화당의 파워게임이 시작됐다. 탄핵 불발로 당내 트럼프 지지세를 확인한 친트럼프 성향 의원들이 여전히 극우의 행보를 이어 가려는 반면 중도우파 진영에서는 무너진 민주주의와 보수의 가치 재건을 목표로 신당 창당도 논의되는 등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더힐은 14일(현지시간) “전직 관리, 활동가 등 공화당원 120여명이 지난주 온라인(줌) 화상회의를 열어 중도우파 정당이나 공화당 내 파벌을 조직해 극단적으로 변한 현 공화당과 경쟁할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탄핵 국면을 지나면서 트럼프 중심의 현재 공화당을 개혁하자는 측이 세력을 형성할 정도로 커졌음을 시사한다. 이날 회의에서 과반수에는 못 미쳤지만 참석자의 40% 정도가 신당 창당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당 창당은 아직 이론에 머무는 수준이다. 하원에서 공화당 내 트럼프 탄핵을 이끌었던 서열 3위 리즈 체니 의원도 “당을 쪼개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며 반대 성명을 낼 정도로 제3정당의 출범 가능성은 아직 적다. 당의 분열은 결국 민주당을 유리하게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대신 트럼프의 당내 영향력을 차단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2022년까지 공화당을 이끌 매코널 원내대표는 탄핵 직후 의회 난입 참사에 대해 트럼프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며 “수치스러운 직무유기”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최측근으로 통하는 인사들의 거리두기도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엔 대사를 지낸 니키 헤일리마저 최근 폴리티코에 “트럼프는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걸어갔다. 우리는 따르지도, 그의 말을 듣지도 않았어야 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입지는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탄핵 위기에서 두 번이나 살아났기에 오히려 힘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트럼프가 향후 당내 반트럼프 세력에 대해 공세를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의 최측근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에 “트럼프는 이제 (탄핵 국면을) 정리하고 공화당을 재건할 준비가 돼 있으며, 2022년(중간선거)에 대해 들떠 있다”고 했다. 이번 탄핵 표결에서 트럼프에게 유죄표를 던졌고, 이에 앞서 2022년 중간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리처드 버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주)의 후임으로 벌써부터 트럼프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거론될 정도로 트럼프의 당내 영향력도 여전한 상태다. 따라서 ‘트럼프 손절’을 둘러싼 공화당 내 갈등은 장기화될 수 있다. 트럼프 지지세에도 의회 난입 참사 선동뿐 아니라 백악관·상원·하원을 모두 민주당에 내준 정치적 책임도 있다. 검찰 수사도 변수다. 트럼프는 의회 난입 참사 관련 수사 선상에 오를 수 있고, 트럼프의 부동산 관련 금융거래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反트럼프 vs 親트럼프…美공화 파워게임 시작됐다

    위기 넘긴 트럼프, 개혁파에 공세 나설 듯그레이엄 “트럼프 벌써 중간선거에 들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원 탄핵심판이 무죄로 끝난 뒤 ‘트럼프의 그림자’를 걷어 내기 위한 공화당의 파워게임이 시작됐다. 탄핵 불발로 당내 트럼프 지지세를 확인한 친트럼프 성향 의원들이 여전히 극우의 행보를 이어 가려는 반면 중도우파 진영에서는 무너진 민주주의와 보수의 가치 재건을 목표로 신당 창당도 논의되는 등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더힐은 14일(현지시간) “전직 관리, 활동가 등 공화당원 120여명이 지난주 온라인(줌) 화상회의를 열어 중도우파 정당이나 공화당 내 파벌을 조직해 극단적으로 변한 현 공화당과 경쟁할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탄핵 국면을 지나면서 트럼프 중심의 현재 공화당을 개혁하자는 측이 세력을 형성할 정도로 커졌음을 시사한다. 이날 회의에서 과반수에는 못 미쳤지만 참석자의 40% 정도가 신당 창당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당 창당은 아직 이론에 머무는 수준이다. 하원에서 공화당 내 트럼프 탄핵을 이끌었던 서열 3위 리즈 체니 의원도 “당을 쪼개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며 반대 성명을 낼 정도로 제3정당의 출범 가능성은 아직 적다. 당의 분열은 결국 민주당을 유리하게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대신 트럼프의 당내 영향력을 차단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2022년까지 공화당을 이끌 매코널 원내대표는 탄핵 직후 의회 난입 참사에 대해 트럼프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며 “수치스러운 직무유기”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최측근으로 통하는 인사들의 거리두기도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엔 대사를 지낸 니키 헤일리마저 최근 폴리티코에 “트럼프는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걸어갔다. 우리는 따르지도, 그의 말을 듣지도 않았어야 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입지는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탄핵 위기에서 두 번이나 살아났기에 오히려 힘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트럼프가 향후 당내 반트럼프 세력에 대해 공세를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의 최측근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에 “트럼프는 이제 (탄핵 국면을) 정리하고 공화당을 재건할 준비가 돼 있으며, 2022년(중간선거)에 대해 들떠 있다”고 했다. 이번 탄핵 표결에서 트럼프에게 유죄표를 던졌고, 이에 앞서 2022년 중간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리처드 버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주)의 후임으로 벌써부터 트럼프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거론될 정도로 트럼프의 당내 영향력도 여전한 상태다. 따라서 ‘트럼프 손절’을 둘러싼 공화당 내 갈등은 장기화될 수 있다. 트럼프 지지세에도 의회 난입 참사 선동뿐 아니라 백악관·상원·하원을 모두 민주당에 내준 정치적 책임도 있다. 검찰 수사도 변수다. 트럼프는 의회 난입 참사 관련 수사 선상에 오를 수 있고, 트럼프의 부동산 관련 금융거래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다. 트럼프는 조지아주 국무장관에 선거 결과를 번복하도록 압박한 것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데, 그레이엄 의원도 압박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돼 ‘조직범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反트럼프 vs 親트럼프…美공화 파워게임 시작됐다

    위기 넘긴 트럼프, 개혁파에 공세 나설 듯그레이엄 “트럼프 벌써 중간선거에 들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원 탄핵심판이 무죄로 끝난 뒤 ‘트럼프의 그림자’를 걷어 내기 위한 공화당의 파워게임이 시작됐다. 탄핵 불발로 당내 트럼프 지지세를 확인한 친트럼프 성향 의원들이 여전히 극우의 행보를 이어 가려는 반면 중도우파 진영에서는 무너진 민주주의와 보수의 가치 재건을 목표로 신당 창당도 논의되는 등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더힐은 14일(현지시간) “전직 관리, 활동가 등 공화당원 120여명이 지난주 온라인(줌) 화상회의를 열어 중도우파 정당이나 공화당 내 파벌을 조직해 극단적으로 변한 현 공화당과 경쟁할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탄핵 국면을 지나면서 트럼프 중심의 현재 공화당을 개혁하자는 측이 세력을 형성할 정도로 커졌음을 시사한다. 이날 회의에서 과반수에는 못 미쳤지만 참석자의 40% 정도가 신당 창당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당 창당은 아직 이론에 머무는 수준이다. 하원에서 공화당 내 트럼프 탄핵을 이끌었던 서열 3위 리즈 체니 의원도 “당을 쪼개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며 반대 성명을 낼 정도로 제3정당의 출범 가능성은 아직 적다. 당의 분열은 결국 민주당을 유리하게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대신 트럼프의 당내 영향력을 차단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2022년까지 공화당을 이끌 매코널 원내대표는 탄핵 직후 의회 난입 참사에 대해 트럼프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며 “수치스러운 직무유기”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최측근으로 통하는 인사들의 거리두기도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엔 대사를 지낸 니키 헤일리마저 최근 폴리티코에 “트럼프는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걸어갔다. 우리는 따르지도, 그의 말을 듣지도 않았어야 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입지는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탄핵 위기에서 두 번이나 살아났기에 오히려 힘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트럼프가 향후 당내 반트럼프 세력에 대해 공세를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의 최측근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에 “트럼프는 이제 (탄핵 국면을) 정리하고 공화당을 재건할 준비가 돼 있으며, 2022년(중간선거)에 대해 들떠 있다”고 했다. 이번 탄핵 표결에서 트럼프에게 유죄표를 던졌고, 이에 앞서 2022년 중간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리처드 버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주)의 후임으로 벌써부터 트럼프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거론될 정도로 트럼프의 당내 영향력도 여전한 상태다. 따라서 ‘트럼프 손절’을 둘러싼 공화당 내 갈등은 장기화될 수 있다. 트럼프 지지세에도 의회 난입 참사 선동뿐 아니라 백악관·상원·하원을 모두 민주당에 내준 정치적 책임도 있다. 검찰 수사도 변수다. 트럼프는 의회 난입 참사 관련 수사 선상에 오를 수 있고, 트럼프의 부동산 관련 금융거래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다. 트럼프는 조지아주 국무장관에 선거 결과를 번복하도록 압박한 것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데, 그레이엄 의원도 압박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돼 ‘조직범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신당 창당 논의 vs 당 재건 준비… 美공화 파워게임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원 탄핵심판이 무죄로 끝난 뒤 ‘트럼프의 그림자’를 걷어 내기 위한 공화당의 파워게임이 시작됐다. 탄핵 불발로 당내 트럼프 지지세를 확인한 친트럼프 성향 의원들이 여전히 극우의 행보를 이어 가려는 반면 중도우파 진영에서는 무너진 민주주의와 보수의 가치 재건을 목표로 신당 창당도 논의되는 등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더힐은 14일(현지시간) “전직 관리, 활동가 등 공화당원 120여명이 지난주 온라인(줌) 화상회의를 열어 중도우파 정당이나 공화당 내 파벌을 조직해 극단적으로 변한 현 공화당과 경쟁할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탄핵 국면을 지나면서 트럼프 중심의 현재 공화당을 개혁하자는 측이 세력을 형성할 정도로 커졌음을 시사한다. 이날 회의에서 과반수에는 못 미쳤지만 참석자의 40% 정도가 신당 창당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당 창당은 아직 이론에 머무는 수준이다. 하원에서 공화당 내 트럼프 탄핵을 이끌었던 서열 3위 리즈 체니 의원도 “당을 쪼개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며 반대 성명을 낼 정도로 제3정당의 출범 가능성은 아직 적다. 당의 분열은 결국 민주당을 유리하게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대신 트럼프의 당내 영향력을 차단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2022년까지 공화당을 이끌 매코널 원내대표는 탄핵 직후 의회 난입 참사에 대해 트럼프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며 “수치스러운 직무유기”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최측근으로 통하는 인사들의 거리두기도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엔 대사를 지낸 니키 헤일리마저 최근 폴리티코에 “트럼프는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걸어갔다. 우리는 따르지도, 그의 말을 듣지도 않았어야 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입지는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탄핵 위기에서 두 번이나 살아났기에 오히려 힘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트럼프가 향후 당내 반트럼프 세력에 대해 공세를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의 최측근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에 “트럼프는 이제 (탄핵 국면을) 정리하고 공화당을 재건할 준비가 돼 있으며, 2022년(중간선거)에 대해 들떠 있다”고 했다. 이번 탄핵 표결에서 트럼프에게 유죄표를 던졌고, 이에 앞서 2022년 중간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리처드 버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주)의 후임으로 벌써부터 트럼프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거론될 정도로 트럼프의 당내 영향력도 여전한 상태다. 따라서 ‘트럼프 손절’을 둘러싼 공화당 내 갈등은 장기화될 수 있다. 트럼프 지지세에도 의회 난입 참사 선동뿐 아니라 백악관·상원·하원을 모두 민주당에 내준 정치적 책임도 있다. 검찰 수사도 변수다. 트럼프는 의회 난입 참사 관련 수사 선상에 오를 수 있고, 트럼프의 부동산 관련 금융거래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오늘부터 수도권 10시까지 영업…코로나 1.5단계·직계가족 범위는(종합)

    오늘부터 수도권 10시까지 영업…코로나 1.5단계·직계가족 범위는(종합)

    두 달 넘게 지속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완화된다. 국민적 피로감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극심한 경제적 피해를 고려한 조치다. 15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한 단계씩 낮아졌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하되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해 거주지가 달라도 5인 이상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통제됐던 군 장병의 휴가도 가능해진다. 50명 미만 결혼식·장례식 100명 미만으로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수도권에서는 영화관, PC방, 오락실, 놀이공원, 학원, 독서실, 대형마트, 이미용업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풀렸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 수도권 시설은 약 48만개다.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한 목욕장업의 경우 영업은 계속되지만, 사우나·찜질 시설에 대한 운영을 금지하는 현행 방침이 그대로 유지된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졌다. 그 이후로도 포장·배달은 가능하다. 방문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파티룸의 영업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늘어났다. 50명 미만으로 모일 수 있었던 결혼식과 장례식장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장은 수용인원의 1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다. 정규 예배나 법회, 미사 등 위험도가 낮은 종교활동을 할 때 수용 가능한 인원도 전체 좌석 수의 20% 이내로(2.5단계는 10% 이내) 늘어났다.1.5단계로 낮아진 비수도권에서는 식당·카페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도 풀렸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등을 포함해 다중이용시설 약 52만개가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방문판매 홍보관은 오후 10시 이후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인원 제한 조치 등을 보면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의 수용 인원은 4㎡(약 1.2평)당 1명으로 제한되고, 음식 섭취도 금지된다. 목욕탕 등에서도 음식 섭취는 제한된다. 집회·시위, 대규모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는 100인 미만으로 참여 인원이 제한되지만,전시·박람회나 국제회의의 경우 같은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결혼식·장례식장도 4㎡당 1명까지만 인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인원이 500명을 초과할 경우에는 지자체에 신고하고 협의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 등을 할 수 있는 주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대신 수용 인원은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된다. 직계가족은 예외…형제·자매는 미포함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당분간 더 유지된다. 다만 직계가족은 사는 곳이 다르더라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적용받지 않는다. 직계가족에는 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 손녀 등이 해당하며 형제·자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에 대한 처벌은 강화하기로 했다. 방역수칙을 한 번이라도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과 별개로 즉시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적용된다.군 장병, 80일 만에 휴가 풀려 군 장병의 휴가도 가능해진다. 국방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수칙 조정에 맞춰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모든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완화한다. 장병들의 휴가는 군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능력 등 휴가자 방역 관리가 가능한 범위 안에서 부대 병력 20% 이내로 허용된다. 국방부는 휴가에서 복귀할 때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복귀 후 영내 장병과 공간을 분리해 예방적 격리·관찰 등을 실시하는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단,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사는 장병의 휴가는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외출은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안전지역에서만 시행할 수 있도록 했고, 외박과 면회는 계속 통제된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의 출입도 계속 금지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직계가족 5명 이상 허용… 부모님 없이 형제·자매끼린 못 모여요

    직계가족 5명 이상 허용… 부모님 없이 형제·자매끼린 못 모여요

    직계에 조부모, 딸·사위 등 ‘존비속’ 포함직계만 모인다면 회갑·칠순연도 가능결혼·장례식, 수도권은 99명까지 허용수도권 사우나·찜질방 계속 이용 불가클럽서 춤 추기 금지… 노래방 룸당 4명15일부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하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직계가족 예외)는 그대로 유지하다 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14일 달라진 방역수칙과 이용 방법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직계가족은 5명 이상이 모일 수 있다는데. 어디까지가 ‘직계’인가. A. 직계 가족에는 직계 존비속이 포함된다. 직계 존속은 조부모나 외조부모, 부모가 해당되며 비속 가족은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주 등이다. 거주지가 다르더라도 직계가족은 5명 이상 모여도 된다. 그러나 형제·자매는 직계가 아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없이 형제 혹은 자매끼리 5명 이상 모여선 안 된다. 조부모·외조부모, 부모님과 함께라면 직계 모임이 가능하다. 가족과 가족이 아닌 지인이 모이는 경우도 4명까지만 가능하다.Q. 부모님을 모신 회갑, 칠순연도 사적 모임에 해당하나. A. 직계가족만 모인다면 회갑이나 칠순연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직계가 아닌 이들까지 모인 잔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해 개인당 10만원씩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임종, 결혼식, 장례식에는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하지 않는다. 직계가족과 지인 등 5명 이상이 모여 임종을 지킬 수 있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수도권 99명, 비수도권은 수용인원이 4㎡당 1명으로 제한된다. Q. 학원에선 어떻게 해야 하나. A. 학원 수업은 친목 모임이 아니기 때문에 5명 이상이 수업을 들어도 된다. 다만 스터디그룹은 4명까지만 허용된다. 학원은 운영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수도권의 경우 시설면적 8㎡당 1명을 수용하거나 수강생들 자리를 두 칸씩 띄워야 하며, 공간이 좁아 이를 지키지 못하면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Q. 찜질방, 사우나도 이용할 수 있나. A. 비수도권은 가능하다. 하지만 수도권은 목욕장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용할 수 없다. Q.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지인 5명이 가도 되나. A. 사적 모임에 해당해 4명까지만 동반 입장할 수 있다. Q. 유흥시설 영업이 재개됐는데, 클럽에서 춤을 출 수 있나. A. 안 된다. 헌팅포차나 감성주점에서 테이블을 옮겨 다녀서도 안 된다. 노래연습장 이용은 한 방에 4명까지만 가능하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해당 사업장은 2주간 문을 열 수 없다. Q. 등산·낚시·골프 등 실외활동도 4명까지만 가능한가. A. 실외활동이더라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용돼 4명까지만 함께할 수 있다. 이때 낚싯배 선원이나 골프장 캐디는 ‘5인’에 포함하지 않는다. Q. 친구가 이사를 도와주는 경우도 4명까지만 허용되나. A. 이사는 친목형성 목적이 아니므로 인원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이사 후 식사는 4명까지만 가능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5일부터 거리두기 단계 완화... 野 “졸속 방역 대책” 비판

    15일부터 거리두기 단계 완화... 野 “졸속 방역 대책” 비판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하향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주먹구구”라며 비판했다. 14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설 차례도 세배도 못 하게 막더니 막상 설이 지나자마자 직계가족 모임을 허용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며 “5인 이상 식사를 금지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죽이고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맛대로 거리두기’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명절에 가족들도 못 만나게 하는 정부의 일방적 강제조치를 국민들은 받아들였다”며 “올 한해 코로나와 이런 방식으로 계속 싸워야 한다는 사실에, 대다수 국민들이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인내와 고통으로 설을 보낸 국민들에게 이 정부는 기준도 원칙도 없는 졸속 방역 대책으로 화답했다”며 “1시간 영업시간 확대라는 카드로 생색을 내고는 어떤 고민으로 결정을 내렸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조차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직계가족에 한해 5인 이상 모임을 허용한 것에 대해 “부모님은 되고, 형제, 자매끼리는 안 된다고 한다”라며 “형제, 자매는 잡고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풀어주는 인공지능 코로나19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는“(9시 영업 제한을) 주먹구구식으로 고집하다 이제야 사과 한마디 없이 변경했다”며 “자영업자들의 고통에 대해 왜 더 빨리 조치하지 않았는지 설명도 없던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5인 이상 모임 가능’ 직계가족 범위는…며느리·사위 되고 형제·자매는 안 돼

    ‘5인 이상 모임 가능’ 직계가족 범위는…며느리·사위 되고 형제·자매는 안 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에서 직계가족은 예외를 두고 모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브리핑에서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동거 가족이 아니더라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에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각각 낮추면서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조처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설 연휴에도 거주지가 다른 직계가족은 5인 이상 모이지 못했다. 정부가 15일부터 5인 이상 모임이 가능하도록 한 직계가족에는 직계 존비속이 포함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직계 존속으로는 조부모나 외조부모, 부모가, 비속 가족에는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 손녀 등이 해당된다. 다만 형제, 자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중대본 관계자는 “직계가족만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에서 예외 적용된다”면서 “부모님 없이 형제 혹은 자매끼리 (5인 이상) 만나는 경우 예외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직계가족 외에도 시설 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영업시설도 5인 이상 모임 금지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시설 관리자가 있는 실내외 사설 풋살장이나 축구장, 야구장 등에서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경기를 열 수 있게 된다. 중대본은 “개인 간의 모임 등을 통한 감염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를 시행했으나 6주 가량 장기간 조처에 따른 사회적 피로감 등을 고려해 직계가족 등에 대한 예외 적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임 시 코로나19 재확산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아들만 잠깐 온다” “서로 신고해 주자” 코로나 설 풍경 [이슈픽]

    “아들만 잠깐 온다” “서로 신고해 주자” 코로나 설 풍경 [이슈픽]

    시장 상인들 대목에 허탕 ‘망연자실’기차역·터미널, 예년 비해 차분한 모습“며느리·손주 안 오고 아들만 온다”“어른들 눈치보여 내려간다” 푸념도 설 연휴 첫날인 11일 시장들은 대목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기차역, 터미널 등도 예년에 비해 차분한 모습이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까지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의 한 떡집 주인은 “설 연휴 첫날이면 떡국에 필요한 가래떡을 사 가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붐볐는데 오늘은 지금까지 손님을 한 명도 못 받았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 곳에서 40년간 과일가게를 운영한 사장은 “장사 시작한 뒤로 설 연휴에 이렇게 손님이 없는 건 처음”이라며 “팔리지 않은 과일은 헐값에라도 팔아야 할 텐데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시장을 찾은 한 60대는 “이번 설날에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때문에 며느리와 손주는 집에 있고 두 아들만 잠깐 우리 집에 오기로 해서 지난 설날에 비해 사야 할 식자재가 확 줄었다”고 말했다. 예년 같으면 가족 귀성객으로 북적거렸을 부산역은 이날 평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동대구역에서도 가족 단위 이용객은 눈에 띄게 줄었고, 가볍게 짐가방을 챙긴 여행객들만 오갔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에는 고향 집으로 보내는 설 선물이 수화물 접수창구에 잔뜩 쌓여 있었지만, 귀성객들로 붐비지는 않았다. 주요 노선 승차권이 매진됐던 예년과는 달리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하행성 노선 고속버스 예약률은 30~40%에 불과했다. 코레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창가 쪽 자리만 예약을 받으며 좌석 수를 제한했는데도 좌석엔 여유가 많았다.이처럼 달라진 설 풍경이 펼쳐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어른들 눈치가 보여 귀성길에 오른다는 푸념도 눈에 띄었다.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서로 신고해 주자”는 글이 연이어 올라올 정도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명절 때라도 자식들을 보고 싶은 부모의 마음과 먼저 “오지 마라”는 말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부딪치는 것이다. 한편 일부 2030 세대 청년들은 명절 때마다 취업과 결혼 등을 놓고 쏟아지는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할 수 있다며 방역당국의 지침을 반기기도 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직계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일 수 없다. 어기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설은 안 가는 게 효도”라며 이동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구영씨, 시댁서 설차례상 같이 차려요”···‘먼지차별’에 보낸 1700만뷰 폭풍 공감

    “구영씨, 시댁서 설차례상 같이 차려요”···‘먼지차별’에 보낸 1700만뷰 폭풍 공감

    “내가, 우리 엄마가 흔하게 겪으면서도 한편으로 속상하고 답답했던 것을 수면 위로 꺼낸 데 지지를 보내 준 게 아닐까요.”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를 끝낸 이광영 PD는 ‘폭풍 공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수신지 작가의 동명 웹툰을 12회차로 구성한 ‘며느라기’는 자극적 소재 없이 누적 조회수 1700만뷰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명절 방문, 밥상 차리기 등 일상 에피소드에 성차별 등 구조적 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였다. 특히 불합리함을 느끼면서도 며느리 역할을 잘해 내고 싶은 민사린(박하선분)의 양가적 감정에 집중하고, 시댁과 남편 등 각자의 입장도 놓치지 않았다. 영상으로 과하게 변할 수 있는 부분을 절제하고 배우들과 계속 소통한 결과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이 PD는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여러 피드백을 받았다”면서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접하며 작품을 연출한 기쁨을 느꼈다”고 했다. “‘먼지 차별’이라는 표현처럼 기분이 확 나쁘진 않아 말하면 치사해지고, 아무 말도 안 하자니 답답한 원작의 상황과 느낌을 지키려고 노력했죠. 시청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기 위해 감정선에도 여백을 남기려고 했고요.” 그런 섬세한 연출로 얻어낸 것은 공감이다. 딸 둘을 가진 제작진은 “엄마, 아내, 딸들이 차례로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요즘 저런 남자가 어딨나. 저러면 쫓겨난다”고 했던 남성 감독은 아내와 드라마를 보고 나선 “딱 당신 모습”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이 PD 자신도 남편을 가장 많이 이해하게 된 작품이었다고 했다. 이번 설, 우여곡절을 겪은 민사린은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민사린에게도 변화가 찾아왔을 거라는 게 이 PD의 상상이다. “코로나19 시국이라도 사린이 성격에 어머니 혼자 설을 보내게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대신 이번엔 큰 소리로 ‘구영씨, 같이 해요’라고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내딛는 데 드라마가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골 때리는 그녀들’ vs ‘곡 때리는 전설들’… 집콕 지루함 날려요

    ‘골 때리는 그녀들’ vs ‘곡 때리는 전설들’… 집콕 지루함 날려요

    올해 설 특집 예능은 비대면 공연 프로그램과 스포츠 등 ‘집콕’에도 대리 만족을 주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SBS는 11일 오후 6시, 12일 오후 5시 40분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을 방송한다. ‘불타는 청춘’의 여성 멤버들이 ‘FC 불나방’ 팀으로 축구에 도전한다. 어릴 적 꿈이 축구선수였다는 체대 출신 배우 박선영은 골을 넣을 때마다 평상, 밥솥, 식기세척기 등 상품 획득에 열을 올리고 신효범, 조하나, 강경헌, 송은영, 안혜경 등 평균 나이 48.6세 ‘언니들’이 축구장에서 맹활약한다. 상대팀도 쟁쟁하다. 모델로 구성된 ‘구척장신’은 송경아, 한혜진,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진아름이 뭉쳤고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 안영미, 신봉선, 오나미는 ‘개벤져스’로 합류했다, ‘국대패밀리’는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 차범근의 며느리인 배우 한채아와 김병지의 아내 김수연,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모인다. 2002월드컵의 영웅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는 각 팀 감독으로 나선다.12일 오후 8시 15분에는 가요계 전설 12팀이 SBS 음악쇼 ‘전설의 무대-레전드12’를 펼친다. 진행자 성시경, 변진섭, 백지영, 폴킴, 박미경, 김종국, 데이브레이크, 잔나비의 최정훈, 양희은, 김필, 김현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김광민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특별 협연을 준비했다.12일 밤 12시 5분 EBS ‘스페이스 공감’은 ‘초월’을 주제로 주현미가 무대에 오르다.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등 히트곡부터 지난해 발표한 정규 20집 수록곡까지 들려준다. 가수 김수찬과 주현미의 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임수연이 게스트로 훈훈한 듀엣 무대를 꾸민다.MBC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는 11~12일 오후 8시 10분 트로트 팬들을 찾아온다. 올스타 7팀(안성준, 김소연, 김재롱, 더블레스, 송민준, 김혜진, 김민건)과 단장 이지혜와 치타, 부단장 류지광, 노지훈, 김수찬, 요요미가 끼와 흥을 발산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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