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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야생 호랑이와 마주친 남성이 목숨 건진 ‘신박한 방법’ 공개 [포착]

    [영상] 야생 호랑이와 마주친 남성이 목숨 건진 ‘신박한 방법’ 공개 [포착]

    눈 덮인 길에서 시베리아호랑이와 마주친 남성이 신박한 방법으로 호랑이로부터 목숨을 구했다. 텔레그램에 공유된 이 영상은 지난주 러시아 극동의 프리모리예(연해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 남성이 좁은 길에서 야생 시베리아호랑이와 맞닥뜨린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야생 호랑이를 보자마자 등을 보이고 도망치거나 당황하기는커녕, 도리어 호랑이를 향해 크게 고함을 쳤다. 심지어 자신을 향해 서서히 다가오는 호랑이를 향해 “가만히 서 있기나 해!”라며 욕설을 내뱉기까지 했다. 놀랍게도 야생 호랑이는 남성의 욕설과 고함을 알아듣기라도 잠시 멈췄다가 서서히 몸을 돌려 숲으로 돌아갔다. 일반적으로 야생 호랑이와 마주칠 경우 큰 소리를 내거나 등을 돌려 도망치는 등의 행동은 호랑이를 자극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특히 도망치면서 등을 보여주는 것은 사냥 본능이 강한 호랑이가 추격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야생 호랑이를 만난다면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말고, 소음이나 물건으로 주의를 분산시킨 뒤 천천히 뒷걸음질 치면서 호랑이와 멀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최근 프리모리예 지방에서는 야생 호랑이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12일 “멸종위기에 처한 시베리아호랑이가 프리모리예의 한 공원 관리원을 죽였다”면서 “이번 겨울에만 극동지역에서 호랑이에 의한 치명적인 공격 사건이 3번이나 발생했다”고 전했다. 프리모리예 지방은 자연환경에서 야생 호랑이를 볼 수 있는, 지구상에 몇 남지 않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에 서식하는 시베리아호랑이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러시아 당국은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몇 년 동안 시베리아호랑이의 개체 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동시에 사람과 마주치는 일도 빈번해졌다. 더불어 최근 이 지역에 서식하던 야생 멧돼지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려 죽는 일이 잦아지자, 먹잇감이 줄어 굶주린 시베리아호랑이가 종종 마을 근처까지 내려오는 알려졌다. 올렘 코쳄야코 프리모리예 주지사는 모스크바타임스에 “특히 약하거나 병든 시베리아호랑이가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근 들어 사람이 시베리아호랑이의 공격을 받는 사건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는 구역의 방문자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모리예 지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이 지역의 시베리아호랑이 개체 수는 560마리로, 10년 전인 2015년(310마리)보다 250마리 증가했다.
  • 달려든 곰 쏴 죽인 사냥꾼…‘멸종위기종’이라서 재판행

    달려든 곰 쏴 죽인 사냥꾼…‘멸종위기종’이라서 재판행

    프랑스의 한 사냥꾼이 자신을 공격한 멸종 위기 암컷 곰을 총으로 쏴 죽였다가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앙드레 리브스‘라는 이름의 프랑스 사냥꾼은 2021년 11월 20일, 피레네산맥에서 멧돼지 사냥을 하던 중 불곰을 마주쳤다. 불곰은 피레네산맥의 보호종이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숲에서 먼저 새끼 곰 두 마리가 나타났고, 뒤이어 어미 곰이 나타나 리브스를 공격했다. 결국 리브스는 총으로 어미 곰을 쏴 죽였다. 리브스는 곰의 공격으로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지만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목숨을 건졌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어미 곰이 죽은 곳은 사냥 허가 구역에서 400m 떨어진 곳이었다. 리브스를 포함해 사냥에 참여했던 사냥꾼 15명은 자연보호구역에서 사냥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약 20개의 단체가 소송을 제기했다. 법정에서 리브스는 당시 총을 쏴 곰을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자연보호구역의 경계가 제대로 표시돼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사는 “사냥꾼의 의무는 당신이 어디에서 사냥하는지 아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원고 측 변호사는 “동물권 운동가들이 사냥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는 사냥의 규칙을 존중해야 한다”며 “곰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번식하는 암컷의 죽음은 심각한 일”이라고 했다.
  • 尹 탄핵선고일 ‘총기’ 출고 금지한다… 2017년 탄핵 때도 시행

    尹 탄핵선고일 ‘총기’ 출고 금지한다… 2017년 탄핵 때도 시행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에 발생할 찬반 시위대의 헌법재판소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경찰서에 보관된 총기의 출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경찰은 탄핵 심판 선고일이 지정되면 전국 시도경찰청에 총기 출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시위대 등이 총기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탄핵 선고 당일을 전후로 총기의 무단 반출을 방지하기 위해 수렵용 엽총과 공기총 등 총기 소지자의 휴대전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행 총포화약법에 따르면 경찰서와 지방자치단체에 총기 소유·유해 조수 포획 허가 등을 허가받은 이는 인근 경찰서 등 지정된 장소에 총기를 보관하게 돼 있다. 멧돼지, 새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동물들을 쫓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경찰서로부터 총기를 출고해 사용한 뒤 다시 반납하는 구조다.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로 이 같은 총기 출고를 금지하겠다는 설명이다. 관할 경찰서는 공공의 안전 유지를 위해 필요하면 총포를 출고하지 않을 수 있다. 앞서 경찰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일에도 총기 출고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개인, 법인이 경찰 허가를 받아 보유하고 있는 총기는 모두 10만 6678정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찰은 일부 청년단체가 보수단체의 지원을 받아 헌법재판관을 대상으로 테러를 모의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 단체가 퀵서비스나 택배 기사 등으로 위장해 기습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관할청으로부터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왜 ‘레일’ 핥나 했더니 “손쉽게 철분 먹는 방법”…인기 많아지자 생긴 일

    왜 ‘레일’ 핥나 했더니 “손쉽게 철분 먹는 방법”…인기 많아지자 생긴 일

    일본에서 야생동물과 열차간 충돌사고 건수가 해마다 증가해 철도회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지바현 내의 JR노선에서 야생동물의 열차 충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JR동일본 지바지사에 따르면 야생동물과의 충돌 건수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7년도에는 51건이었으나, 2023년도에는 무려 265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203여건으로 2023년과 비슷한 수치다. 열차와 충돌하는 동물은 사슴이나 멧돼지 등이 대부분이다. 지바지사 관계자는 “동물들이 철분을 섭취하기 위해 선로 레일을 핥으려다 선로에 침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생동물과의 충돌사고는 열차가 지연될 뿐 아니라 차체 손상으로도 이어져 부담이 크다. 승객이 다칠 우려도 있다. 지바지사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최근에는 고주파 소음을 내는 장치를 설치하는 대책이 주목되고 있다. 야생동물이 싫어하는 복수 패턴의 고주파 소음을 선로 주위 반경 수십m 내에 쏴 동물이 접근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아울러 매운맛을 싫어하는 사슴을 겨냥해 고추의 매운 성분 ‘캡사이신’이 함유된 약제를 살포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충돌 사고를 줄여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래 야생동물은 흙을 핥아 철분을 보충하지만, 야생동물들이 철로를 핥아 손쉽게 철분을 먹는 방법을 익히자 이 같은 사고가 늘었다.
  • “울릉도가 국내 유일의 야생꿩 식용 허용지역 되나 했는데”…결국 무산 ?

    “울릉도가 국내 유일의 야생꿩 식용 허용지역 되나 했는데”…결국 무산 ?

    울릉도를 국내 유일의 야생꿩 식용 허용지역으로 만들려는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경북 울릉군은 섬에 집단 서식하는 유해 야생동물 꿩을 포획해 합법적으로 자가소비(식용) 또는 유통할 수 있도록 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울릉군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보상 등에 관한 조례’에 야생 꿩 식용 조항 신설하는 조례 개정 작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신문 2024년 3월 20일자 12면>.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멧돼지와 꿩 등 야생동물을 매개로 한 각종 감염병 차단을 위해 식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지역적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시군구 조례가 정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하고 있다. 육지와 약 210㎞ 떨어진 울릉도에서는 그동안 엽사 등이 야생에서 잡은 꿩을 직접 조리해 먹거나 유통시키는 등 불법 행위가 자행돼 왔으며, 울릉군은 관련 근거없이 이를 허용했다. 군은 뒤늦게 꿩 자가소비 등이 위법이라는 점을 알고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이 보고되고 국내 방역 당국에서도 다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은 ‘AI 인체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으로 것으로 점쳐지면서 군의 꿩 식용 관련 조례 개정에 급제동이 걸렸다. 울릉군 관계자는 “꿩 식용으로 인한 불법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했으나 결국 주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이라며 “앞으로 포획된 꿩 전량을 관련 법에 따라 매몰 또는 랜더링(고온·고압 처리)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는 매나 독수리 같은 꿩 천적이 거의 없어 섬 전역에 걸쳐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해 봄철 울릉도 특산물로 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명이(산마늘) 새순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등 농가에 큰 손해를 끼치고 있다. 이에 울릉군은 ‘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포획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뱀’이라는 이름의 식물이 있다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뱀’이라는 이름의 식물이 있다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자 매체에서는 줄곧 뱀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조차 징그럽고 무섭고 낯선 존재로 여기는 뱀이 이토록 주목받는다니. 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에 놀란 1월이었다. 뱀은 뱀아목에 속하는 동물을 총칭한다. 그리고 뱀은 인간 사회에서 나쁜 평판을 받는 동물 중 하나다. 아마도 뱀에게 물리는 사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 듯하다. 실제로 전 세계 인구의 2~3%는 뱀 공포증(Ophidiophobia)이 있으며, 매년 최대 10만명 이상이 뱀에 물려 사망한다는 통계도 있다. 이 때문에 산과 들, 도시 어디에서든 인간에게 발견된 뱀은 없애야 하는 존재, 죽여야 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그러나 식물을 관찰하는 입장에서 보면 뱀은 인간에게 위험하기만 한 존재는 아니다. 식물과 인간은 자주 뱀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뱀은 질병을 퍼뜨릴 위험이 있는 설치류와 해충을 먹는다. 특정 뱀의 독은 매년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이 되고, 식량이 부족한 나라에서 뱀은 중요한 식량 공급원이 된다. 무엇보다 뱀은 지구의 생산자인 식물의 번식을 돕는다. 식물의 씨앗은 바람에 날리거나 비에 휩쓸리거나 동물에게 의존하는 등의 방식으로 더 멀리 더 많이 번식한다. 설치류는 볼주머니에 씨앗을 포함한 열매를 보관한 후 이동해 씨앗이 더 멀리 가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많은 설치류는 씨앗을 보관한 채 더 강한 포식자에게 잡아먹히고, 포식자는 자연스레 설치류의 씨앗을 소화기관으로 보내고 배설해 씨앗의 분산을 돕는다. 이 포식자 중에는 뱀이 있고 이들을 2차 씨앗 분산자라고 한다. 뱀은 설치류보다 서식지가 넓기 때문에 씨앗은 모개체에서 더 먼 거리에 분산되고 햇빛과 물, 토양 등의 자원을 취하느라 싸우지 않으며 식물종의 번식을 돕는다. 2018년 코넬대 파충류 연구실에서 발표한 논문 ‘방울뱀의 씨앗 섭취 및 발아: 구출과 2차 확산 요인’에 따르면 방울뱀 50마리의 소화기관에서 총 971립의 식물 씨앗을 발견했다고 한다. 씨앗은 뱀의 소화기관 전체를 통과하는 동안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방울뱀의 대장에서 발아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 연구는 살아 있는 뱀이 아닌 표본관에 소장된 표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각도로 의미 있는 연구인 셈이다. 뱀은 음식을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키기 때문에 다른 동물보다 음식을 섭취하는 동안 씨앗이 손상될 가능성이 적다. 뱀의 소화 시간이 긴 것도 씨앗 분산에 도움이 된다. 씨앗이 발아할 시간을 벌어 주고, 모개체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씨앗을 배설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방울뱀은 25~30주 활동기 동안에만 20마리 이상의 설치류를 먹을 수 있고 넓은 서식지를 차지하며 며칠 만에 최대 2㎞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것은 설치류의 이동 거리보다 훨씬 길다. 이 연구는 뱀이 식물 분포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뱀과 식물의 거리감을 한층 좁힌 셈이다. 식물 중에는 ‘뱀’ 이름을 딴 종도 많다. 뱀딸기와 뱀무, 큰뱀무, 뱀고사리는 뱀이 다니는 땅에서 자라는 식물이기에 이름에 ‘뱀’이 붙었으며, 사상자는 뱀이 이 풀 근처에 우글거리고 이 풀의 씨앗을 먹는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한자명이다. 식물 중에는 뱀의 형태를 닮은 종도 있다. 뱀톱은 줄기가 뱀과 같이 땅을 기고 작은 잎에 거친 톱니가 있어 이름 붙여졌다. 뱀차즈기와 참뱀차즈기는 꽃이 핀 모습이 마치 뱀이 입을 쫙 벌리고 있는 것과 닮았다. 뱀오이는 뱀의 길고 구불구불한 몸을 빼닮았고, 공기 정화 식물로 각광받는 산세비에리아는 잎의 무늬가 뱀을 떠올리게 해 ‘스네이크 플랜트’라는 영어명으로 불린다. 뱀은 야콥슨 기관이라는 특수한 감각기관을 갖고 있어 혀를 내밀어 식물의 냄새를 맡고 이를 통해 먹이와 은신처, 물을 찾는다. 특별히 좋아하는 식물 취향도 있다. 뱀은 삼나무의 향과 삼나무가 만드는 그늘을 좋아한다. 감귤속의 열매는 뱀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라서 감귤밭엔 뱀이 자주 모여든다. 촘촘하게 난 토끼풀 사이로 뱀이 몰래 숨어들거나 비비추가 자라는 축축한 땅에 뱀이 숨어 사는 경우도 많다. 식물을 기록하다 보면 뱀과 같은 동물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사람들은 나에게 산에서 만나는 동물이 무섭지 않은지 묻는다. 어릴 땐 나도 곤충, 멧돼지, 뱀이 무서웠지만 이들과 자주 만나다 보니 익숙해지고 두려움을 덜게 됐다. 무엇보다 식물을 관찰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의 서식지인 숲으로 들어간 건 나 자신이다. 숲에 사는 생물들에게 나는 낯선 침입자인 셈이다. 나는 내게 좋은 것(식물)만 취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동물에 의한 공포는 내가 식물을 보기 위해 감당해야 할 대가다. 게다가 내가 동물로부터 느끼는 두려움보다 인간이란 침입자로부터 느낄 동물의 두려움이 더 클 수도 있다. 이러한 면면을 떠올리면 동물에 대한 공포가 어느새 줄어든다. 언젠가 파충류를 연구하는 동료와 산으로 조사를 갔을 때 그는 말했다. 대부분의 뱀은 본성이 공격적이지 않으며 자신에게 위협이나 도발이 가해졌을 때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인간을 공격한다고. 사실상 인간에게 위험한 것은 뱀이 아니라 뱀을 향한 인간의 두려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딸랑 꿩 2마리’… 울릉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유명무실

    경북 울릉군의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도내 22개 시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총 652명(시군별 엽사 17~50명)으로 구성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그 결과 모두 4만 4154마리(시군 평균 2007마리)의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한 것으로 집계됐다. 멧돼지가 2만 908마리로 가장 많았고, 고라니 1만 7472마리, 까치 753마리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울릉군의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활동 실적은 극히 부진했다. 엽사 17명으로 구성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꿩 2마리를 잡은 게 전부였다. 전년도 꿩 31마리 포획 실적에도 크게 못 미친다. 이에 군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방만하게 운영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육지와 약 210㎞ 떨어진 섬 울릉도에는 ‘농가 기피 대상 3종’인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가 서식하지 않는다. 게다가 행정구역 면적도 73.03㎢로 도내에서 가장 적어 영양·영덕군의 10분의1도 안된다. 그러나 규모는 영덕·영양·성주군 21~27명과 큰 차이가 없다. 특히 군의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엽사들의 배만 불려 준다는 비판이 끓이지 않는다. 엽사들이 울릉도의 대표적 유해 야생동물인 꿩을 포획해 무단으로 식용하는 사례가 있지만 사실상 눈감아 주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예산으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들의 보험 가입 등이 지원되는 만큼 활동 실적이 미미한 피해방지단의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달랑 꿩 2마리’…경북 울릉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있으나 마나’

    ‘달랑 꿩 2마리’…경북 울릉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있으나 마나’

    경북 울릉군의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도내 22개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총 652명(시군별 엽사 17~50명)으로 구성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그 결과 모두 4만 4154마리(시군 평균 2007마리)의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한 것으로 집계됐다. 멧돼지가 2만 908마리로 가장 많았고, 고라니 1만 7472마리, 까치 753마리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울릉군의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활동 실적은 극히 부진했다. 엽사 17명으로 구성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꿩 2마리를 잡은 것이 전부였다. 전년도 꿩 31마리 포획 실적에도 크게 못미친다. 이런 가운데 군이 그동안 지역 실정을 외면한 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방만하게 운영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육지와 약 210㎞ 떨어져 있는 섬 울릉도에는 ‘농가 기피 대상 3종’으로 꼽히는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가 서식하지 않는다. 게다가 행정구역 면적도 73.03㎢로 도내에서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영양·영덕군의 10분의 1에 크게 못미친다. 그러나 피해방지단(엽사) 규모는 영덕·영양·성주군 21~27명과 큰 차이가 없다. 특히 군의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엽사들의 배만 불려 준다는 비판이 끓이지 않는다.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들이 울릉도의 대표적 유해 야생동물인 꿩을 포획해 무단 자가소비(식용)하는 사례가 횡행하지만 사실상 눈감아 주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예산으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들의 보험 가입 등이 지원되는 만큼 활동 실적이 미미한 피해방지단은 운영 중단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양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경기도, 추가 확산 방지 ‘총력’

    양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경기도, 추가 확산 방지 ‘총력’

    지난 28일 경기도 양주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발생 농가는 지난 1월 20일 올해 처음 발생한 양주시 양돈농가의 방역대에 있으며, 예찰 중 모돈(어미돼지) 폐사를 신고했었다. 정밀검사 결과 양성 확진을 받은 후 기존방역대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우선 도내 7개 시군(양주, 파주, 포천, 연천, 가평, 동두천, 의정부)돼지농장, 축산시설(도축장 등) 및 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28일 18시부터 29일 18시까지 24시간 발령해 농장 간 바이러스 확산을 막았다. 이와 함께 발생 농장 사육돼지 4,134두를 매몰 처리했으며, 발생 농장 인근에 있는 농장 2호 4,041두도 예방 조치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43개 농장과 농장 역학 관련 23개 농장, 도축장 역학 관련 32개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하고 임상 예찰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 방역대 농가에 대해서는 예찰과 점검을 강화해 돼지 돈사의 돈방별 임상검사 후 정밀 검사용 혈액을 모돈은 돈사별 최대 15%(최대 15두), 비육돈은 농장별 20두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한다. 발생농장과 10km 이내 방역대 농장은 30일 이상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며 방역 관리하고, 역학 관련 농장은 차량 또는 사람이 마지막 방문한 날로부터 21일 이상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도내 양돈농가에 발생 상황과 방역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수평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접경지역과 접경 인접 지역 주요 도로와 농장 도내 가용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소독할 계획이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는 야생 멧돼지의 번식기로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먹이활동을 위해 양돈장 주변에 출몰할 시기인 만큼 농장의 외부 울타리를 점검하고 장화 갈아신기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사육 중인 돼지에서 폐사나 식욕부진 증상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증상이 관찰될 때는 즉시 방역 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부산 도시철도 선로에 난입한 멧돼지 3시간 마에 사라져

    부산 도시철도 선로에 난입한 멧돼지 3시간 마에 사라져

    부산 도시철도 선로에 멧돼지가 난입했다가 3시간 만에 사라졌다. 13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 35분쯤 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과 두실역 사이 선로에 멧돼지가 나타났다. 이 곳은 땅 위로 높게 설치한 고가 선로가 지하로 들어가는 구간으로, 위부와 단절된 통제 구역이다. 멧돼지는 두실역 다음인 남산역까지 왔다갔다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멧돼지를 발견한 부산교통공사는 멧돼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해당 구간에서 전동차를 서행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상·하행 전동차 운행이 끝나는 0시 30분 이후 선로 관리 모터카를 이용해 멧돼지를 몰아 포획할 계획이었지만, 자정 쯤 멧돼지가 전동차 기지가 있는 노포 기지창 쪽으로 이동해 선로 밖으로 빠져 나갔다. 부산교통공사는 멧돼지가 어떻게 통제구역인 선로에 난입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 서로 다른 존재의 연대, 사랑을 보다

    서로 다른 존재의 연대, 사랑을 보다

    ‘팥빙수의 전설’, ‘이파라파냐무냐무’, ‘친구의 전설’, ‘태양 왕 수바’, ‘츠츠츠츠’까지 천진한 그림과 유머 속에 서로 다른 존재의 연대를 그려 냈던 그림책 작가 이지은(48)이 처음으로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독자를 찾아왔다. 소설 ‘울지 않는 달’은 달과 늑대 그리고 인간 아이의 연대를 그린다. 사람들은 달이 자신들을 보살핀다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하지만 달은 바랐다. “먼지보다도 작게 부서져 한 톨의 자신도 남지 않기를, 그 누구도 자신에게 기도할 수 없기를.” 달에게 하늘은 감옥과 같았다. 그런데 불현듯 알 수 없는 이유로 땅에 떨어진 달은 몸을 움직이게 되고 눈을 감을 수 있게 된다. 심지어 손이 돋아나기도 한다. 그런 달도 인간 아이의 울음소리를 외면하지 못한다. 달은 자신이 인간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느끼지만,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 전쟁으로 엄마를 잃은 아이를 구한다. ‘카나’라는 이름을 가진 늑대와 달 그리고 아이가 함께하는 새로운 생의 한 페이지가 시작된다. 시작만 해도 달은 철저히 관찰자의 입장이었다. “짐승과 인간이 언제까지 이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지 지켜보고 싶었다. 그 끝을 보고 싶었다. 꼭 보아야만 했다. 달은 처음으로 존재의 이유 같은 것이 생겼다.” 모두 결핍을 지닌 존재들이지만, 그 속에서 아이는 자란다. 아이가 성장하는 모든 순간 카나가 있다. 달은 그런 카나가 신기하면서도 의아하다. 동시에 카나와 아이를 더 알아 가고 싶어진다. 아름답기만 할 줄 알았던 이들의 이야기는 인간의 전쟁과 자연 파괴로 터전을 잃은 멧돼지들의 공격으로 균열이 생긴다. 카나는 은빛 털이 붉은색이 될 때까지 싸우고 발끝 하나도 움직이지 못하면서도 코끝은 계속 아이의 냄새를 찾는다. 하얗고 둥그런 달도 변화한다. 몸 곳곳에 금이 가서 바스러지고, 반달이 되고 마침내 어두운 폭포 속으로 사라진다. 달과 늑대 그리고 인간 아이라는 이질적인 존재가 함께하는 삶 속에서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곁을 내어 주는 일. 그 지순한 연대 속에서 우리는 진짜 사랑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줄거리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작가가 직접 그린 여러 편의 삽화는 책장 사이사이에서 빛을 발한다. 달과 카나와 아이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여정, 그 뒤로 흐르는 낮과 밤과 계절의 변화가 다채롭게 담긴 그림은 독자의 마음을 충분히 매료시킬 만하다.
  • “한국인은 야만인” 독설 퍼부은 그 여배우…이번엔 멧돼지로 논란

    “한국인은 야만인” 독설 퍼부은 그 여배우…이번엔 멧돼지로 논란

    과거 우리나라의 개고기 문화를 두고 독설을 퍼부었던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91)가 이번에는 야생 멧돼지 옹호에 나서며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6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프랑스 북중부 샤우르스의 한 말 농장에서 구조된 멧돼지 ‘리예트’가 최근 프랑스 전역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리예트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전통적인 돼지고기 요리에서 따온 것으로, 이 멧돼지는 2023년 4월 부상당한 채 발견됐다. 생클레어 말 농장의 주인 엘로디 카페가 리예트를 구조해 돌보았지만, 당국과 프랑스생물다양성청(OFB)은 질병 위험과 대중 안전에 대한 위협을 근거로 리예트를 적합한 보호구역으로 옮기지 않으면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프랑스의 동물 권리 운동가들이 즉각 반응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리예트를 구하자”, “함께 살아요” 등의 해시태그가 쏟아졌고, 9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몬시외 세비는 ‘리예트를 구하기 위한 노래’를 작곡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브리짓 바르도가 가세했다. 그녀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자필 메모를 게시하며 멧돼지를 죽이려는 공무원들을 ‘암살자’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바르도는 과거 “한국인은 개고기를 먹으니 야만스럽다”고 발언해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 부족과 서구 중심적 시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1월 국회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이 통과됐다.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특별법은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금지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법안 처리를 촉구해 이른바 ‘김건희법’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법안 통과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졌다. 다만 바르도의 이번 멧돼지 옹호 활동은 자국 내 문제에 대한 태도를 보여준 것으로 일각에서는 동물 권리에 대한 그녀의 일관된 입장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리예트 사건은 유럽 전역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멧돼지 관리 문제의 단면을 보여준다.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다양한 질병을 옮길 수 있어 가축 건강에 위협이 되며, 농작물에도 상당한 피해를 입히지만 다수의 유럽 국가들은 토종 멧돼지 개체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EFE)의 생태학자 라파엘 마테베는 야생 멧돼지로 인한 연간 농업 피해액이 약 3500만 유로(약 535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탈리아에서는 2022년 로마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하자 대대적인 살처분을 단행하기도 했다.
  • 한라산탐방 예약제 해제했더니 탐방객 47% 늘어… 새해맞이 야간산행은 허용

    한라산탐방 예약제 해제했더니 탐방객 47% 늘어… 새해맞이 야간산행은 허용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일시해제한 한달동안 탐방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한라산 정상가는 2개코스인 성판악 및 관음사 탐방로에서 예약제를 해제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모두 2만 9029명의 탐방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달래밭까지 3시간, 정상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9.6㎞ 성판악 탐방로는 이 기간 동안 1만 9640명이 몰리면서 2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탐방했다. 반면 삼각봉까지 3시간 20분, 정상 5시간 소요되는 8.7㎞ 관음사 코스는 1만명에 가까운 9389명이 탐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약제가 적용됐던 전년 동기 한라산 성판악 탐방객은 1만 3567명, 관음사 탐방객은 6419명으로 모두 1만 9986명이다. 올해 같은기간 탐방객이 47.8% 늘어난 셈이다. 2021년 1월 등반객 안전을 확보하고, 등반객을 적정 수준으로 통제해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조치로 도입된 탐방 사전예약제에 따라 성판악은 하루 1000명, 관음사는 500명 등 하루 1500명만 정상 탐방이 가능하다. 한때 방송연예인들이 한라산 정상탐방 인증샷을 올리면서 한라산 탐방 예약권을 불법 매매하려는 행위가 온라인에서 기승을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해프닝도 벌어진 바 있다. 이에 도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유로운 한라산 탐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 달간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일시해제했다. 특히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이 함께 추진하는 ‘다시! 함께! 나눔! 온(ON) 제주관광대혁신 감사 추진 이벤트’의 일환으로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 달 동안만 예약제 해제가 이뤄졌다. 무안공항 참사로 지역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을사년 새해 첫 해돋이를 맞이하는 한라산 야간산행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새해 1월 1일 오전 1시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예정대로 허용하기로 했다. 정상 등반이 가능한 탐방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이며, 탐방 허용인원은 성판악 1000명 및 관음사 500명 등 총 1500명으로, 예약은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모두 완료됐다. 입산은 2025년 1월 1일 오전 1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야간산행 탐방객들은 카풀 또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은 성판악·관음사 정상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을 위해 어리목 및 영실 탐방로의 경우 1월 1일에 한해 오전 4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상 또는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밀집도 완화를 위해 통제선을 강화하고, 현장관리 안전관리원을 3~4명 이상 배치한다. 한라산 전 탐방로 시설물 점검과 함께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응급구조용 안전용품을 준비하는 등 행사 전까지 안전사고 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도로 차량통제를 위해 한라산지킴이(20명)도 배치할 계획이다. 자치경찰, 소방, 도로관리부서 등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교통통제, 도로제설작업 및 응급환자 이송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특히 2024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는 진달래밭과 삼각봉대피소, 동릉 정상에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제주 산악안전대원이 추가 배치된다. 최근 한라산 탐방로에서 멧돼지가 출몰함에 따라 탐방로 곳곳에 행동요령 안내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큐알(QR)코드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성판악·관음사 탐방로 입구에 자치경찰을 배치해 탐방객 본인 확인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탐방객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타인의 개인정보가 기재된 큐알(QR)코드를 이용하다 적발될 경우 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고발 조치하고 입산을 불허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32회 성산일출축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다만 성산일출봉을 자율적으로 등반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은 기존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전 6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인파 집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반 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축제 취소 결정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도민과 방문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천안 도심 멧돼지 4마리 출몰…2마리 차량과 충돌 포획

    천안 도심 멧돼지 4마리 출몰…2마리 차량과 충돌 포획

    16일 충남 천안시 도심에 4마리의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다. 현재까지 2마리가 치량에 치어 포획됐고 2마리는 수색 중이다. 천안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멧돼지 중 1마리는 오전 8시께 차도에 뛰어들어 주행하는 차량과 부딪혀 죽었다. 나머지 3마리는 철길을 따라 북상하다 흩어졌고, 이 중 1마리가 오전 9시 50분께 출동한 경찰차와 충돌해 죽었다. 2마리는 현재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와 소방당국은 현재 포획을 중단하고 추가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 “천천히 알아가 보자”…‘47세’ 데프콘, ♥17세 연하와 ‘깜짝’ 열애설

    “천천히 알아가 보자”…‘47세’ 데프콘, ♥17세 연하와 ‘깜짝’ 열애설

    방송인 송해나와 열애설이 불거졌던 가수 데프콘에게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3회에서는 데프콘과 고지안 훈련사 사이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돼 시선을 모은다. 이날 고지안 훈련사는 “데프콘이 마치 테리우스 같다”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미묘한 플러팅이 오간 뒤 데프콘은 “천천히 알아가 보자”고 말해 솔로 탈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데프콘이 핑크빛 무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방송에선 겨울철 도심 출몰이 잦아지고 있는 멧돼지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양산의 한 지하철역에 등장한 야생 멧돼지가 거대한 몸집으로 역사를 휘젓고 다니며 시설을 파손하고, 사람까지 공격해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실탄을 쏘며 멧돼지와 대치했다.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이 담긴 경찰의 바디캠 영상이 독점 공개된다. 앞서 송해나와 데프콘의 열애설은 지난 6월 처음 불거졌다. 두 사람은 당시 E채널 예능 ‘다해준다 인력사무소’에 출연했는데, 데프콘이 “송해나랑 (방송을 함께하면서) 오래 보고 싶다. 괜히 엮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데프콘이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하는데”라고 묻자, 송해나는 “사실 조금…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송해나는 데프콘, 배우 이이경과 함께 SBS플러스·ENA 화제의 예능 ‘나는 솔로’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 하수처리 완료되면 수변구역 해제… 각종 개발 가능해진다

    하수처리 완료되면 수변구역 해제… 각종 개발 가능해진다

    각종 개발이 제한됐던 수변구역에서의 규제가 완화된다. 수질 오염 우려가 없으면 수변구역을 해제하고, 수변구역이 지정되기 전부터 영업하던 주민이 잠시 폐업해도 다시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환경부는 28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토지이용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상수원보호구역 지역불편 해소(4개) ▲수변구역 주민 재산권 제한 최소화(2개) ▲기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주민편익 제고(16개) 등 총 22개의 규제 개선방안이 담겼다. 우선 군사시설보호구역이거나 2014년 이전에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된 지역 중 수질오염 우려가 없는 곳은 수변구역 지정을 해제한다. 수변구역은 수질 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이다. 수변구역에서 벗어나면 주민들은 음식점이나 카페, 관광숙박업, 공동주택 등을 지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지 실태조사를 강화해 수변구역 지정 해제를 확대할 계획”며 “지정 해제에 걸리는 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변구역이 지정되기 전에 영업하던 주민이 잠시 폐업해도 같은 건축물에서 다시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코로나19와 같은 불가피한 사유로 영업을 중단했던 주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포획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의 허가가 모두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지자체 허가만으로 포획이 가능해진다. 지난 8월 23일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며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규제를 개선한 바 있다. 지자체가 환경관리계획 수립 등 일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 내 음식점 설치가 가능해졌다. 지자체가 수질오염 방지 대책을 이행하면 모노레일과 청소년수련원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또, 환경정비구역에서는 주민이 운영하는 음식점의 면적 제한을 기존 100㎡에서 150㎡로 늘렸다.
  • ‘ASF’ 5년째… 겨울 수렵장 직격탄

    ‘ASF’ 5년째… 겨울 수렵장 직격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 장기화로 겨울철 순환수렵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21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2019년 10월 경기 연천에서 처음 발생한 ASF는 지난 20일 현재 6개 시도(강원·충북·경북·부산·대구 등) 48개 시군으로 확산했다. 연도별 발생건수는 ▲2019~2020년 911건 ▲2021년 964건 ▲2022년 878건 ▲지난해 735건 ▲올해 699건 등 모두 4187건이다. 이처럼 국내에서 5년 연속 ASF가 발생하면서 지자체들은 확산을 우려해 겨울철(11~2월) 수렵장 개설을 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ASF 발생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5년간 수렵장을 개설한 시군은 모두 5곳에 불과하다. 2021년부터는 전혀 없다. 이전 만 해도 매년 20여개 시군이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과 유해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을 위해 수렵장을 개설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수렵장 개설은 시군이 신청할 경우 환경부가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를 거쳐 사냥감이 풍부하고 야생동물 보호와 수렵행정 기반이 갖춰진 시군을 대상으로 승인해준다. 이 때문에 매년 겨울철 수렵장 개설을 학수고대하는 수렵인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그동안 수렵장 개설로 손님을 유치해 온 숙박업소와 식당 업주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경북의 한 수렵인은 “야생 멧돼지로 인한 ASF 확산과 피해 방지가 우선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미발생지역까지 순환수렵장을 개설하지 않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자체 관계자들은 “ASF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는 가운데 ASF 확산 우려가 있는 수렵장 개설은 곤란하다”면서 “ASF 종식 때까지 수렵장 개설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야생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ASF는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어 걸리면 치사율이 100%인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으로 ‘돼지 흑사병’으로도 불린다.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직격탄 맞은 순환수렵장…4년째 개설 실종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직격탄 맞은 순환수렵장…4년째 개설 실종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 장기화로 겨울철 순환수렵장(이하 수렵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21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2019년 10월 경기 연천에서 처음 발생한 ASF는 현재(지난 20일 기준) 6개 시도(강원·충북·경북·부산·대구 등) 48개 시군으로 확산했다. 연도별 발생건수는 ▲2019~2020년 911건 ▲2021년 964건 ▲2022년 878건 ▲2023년 735건 ▲2024년 699건 등 모두 4187건이다. 이처럼 국내에서 5년 연속 ASF가 발생하면서 지자체들은 전국적인 확산을 우려해 겨울철(11월~2월말)수렵장 개설을 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ASF 발생 이듬 해부터 올해까지 5년간 전국에서 수렵장을 개설한 시군은 모두 5곳에 불과하다. 특히 2021년부터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는 이전 만 해도 매년 20여개 시군이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과 유해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을 위해 수렵장을 개설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수렵장 개설은 시군이 신청할 경우 환경부가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를 거쳐 사냥감이 풍부하고 야생동물 보호와 수렵행정 기반이 갖춰진 시군을 대상으로 승인해 주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겨울철 수렵장 개설을 학수고대하는 수렵인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수렵 기회를 완전히 상실한데다 많은 돈을 들여 구입해 둔 사냥총과 사냥개 등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렵장 개설로 손님을 유치해 온 숙박업소와 식당 업주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경북의 한 수렵인은 “야생 멧돼지로 인한 ASF 확산과 피해 방지가 우선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미발생지역까지 순환수렵장 개설을 않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ASF 미발생지역 수렵인과 사냥개로 참가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자체 관계자들은 “ASF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ASF 확산 우려가 있는 수렵장 개설은 곤란하다”면서 “ASF 종식 때까지 수렵장 개설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야생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ASF는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어 걸리면 치사율이 100%인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으로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 야생 멧돼지 ASF 잇단 검출…접경지역 비상

    야생 멧돼지 ASF 잇단 검출…접경지역 비상

    한동안 뜸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경기북부 접경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잇따라 검출돼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연천군 왕징면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앞서 지난 1일에는 8.2㎞ 떨어진 연천군 백학면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나왔다. 다행히 바이러스 검출지역 반경 10㎞ 이내 방역대에 있는 56개 양돈농가에서는 긴급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겨울철 ASF 고위험 지역인 파주 45곳,연천 61곳,포천 159곳 등 265곳 전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하고 있다. ASF 오염도 확인을 위한 위험지역 환경 검사도 추가로 실시한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을과 겨울은 기온이 낮아 바이러스가 야외에서 오래 생존해 질병이 퍼지기 좋은 환경”이라며 “위험지역 입산 금지,야생동물 차단시설 관리,장화 갈아신기 등 양돈농가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화에서는 AI 발생 … 닭 3만4000마리 살처분한편 인천 강화군에는 전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닭 3만 4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중이다. 이번에 살처분하는 닭 중 1만 7000마리는 전날 고병원성 AI(H5N1형) 바이러스가 확인된 강화군 화도면 농장에서 기르던 육용종계다. 시는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에서 1.2㎞ 떨어진 또 다른 농장의 닭 1만 5000마리를 대상으로는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 신속하게 살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방역 조치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도내 농어업 최일선 사업소 분발해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도내 농어업 최일선 사업소 분발해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가 지난 8일 어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원,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들은 각 기관의 현안을 깊이 있게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최병준 의원(국민의힘·경주)은 어업기술원이 개발한 ‘경북바다환경정보앱’에 수산물 가격정보를 추가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C등급 판정을 받은 30년 된 북부지원의 노후 어업지도선을 5년간 계속 운행한 점을 강도 높게 지적하며, 신규 지도선을 조속히 건조할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국민의힘·김천)은 경북수산물의 안정성을 더 많은 국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경북바다환경정보앱’의 홍보를 강조했으며, 현재 11만 마리에 달하는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보호센터 설치와 함께, 2027년 개 식용 금지 시행에 따른 유기견 증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근수 의원(국민의힘·구미)은 도비로 운영되는 곤충테마생태원의 도내 학교·유치원 대상 홍보 부족 문제가 전년에 이어 개선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동물위생시험소 이전과 관련하여 본원 이전 및 북부지소의 남부권 이전을 신중히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 김재준 의원(국민의힘·울진)은 청년 어업인 유입을 가로막는 어촌계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했으며, 2010년 구제역 사태를 상기시키며 가축 전염병 대응을 위한 수의직 공무원이 장기간 결원되고 있는 것을 지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노성환 의원(국민의힘·고령)은 어업기술원의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과 어촌 살아보기 사업의 차별화를 주문했다. 또한 딸기 무병원묘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 현재 2명에 불과한 연구인력 충원과 고령군을 거점으로 한 딸기 종묘 생산을 제안했다. 서석영 의원(국민의힘·포항)은 어업기술원 북부지원 지도선이 낡아 연간 운항실적이 7일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본부선과의 통합 운영을 제안했다. 아울러 해파리 출몰 대책과 폐어망 수매사업 예산 증액을 촉구했고, 딸기 원묘 공급률을 현재 8~9%에서 최소 20% 수준으로 높일 것을 주문했다. 박창욱 의원(국민의힘·봉화)은 구체적 사업계획 없이 4억 원이 증액된 2024년 어업기술원의 기술교육 예산을 문제 삼았고, 딸기 육묘의 설향 품종 편중과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시범사업의 지역 편중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ASF 관련 주말·휴일 멧돼지 사체 수습 및 보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충원 의원(국민의힘·의성)은 농업자원관리원의 전년 대비 종자 생산량 감소를 우려하며, 청사 이전 준비에 따른 종자 감산으로 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자 증산을 강조했다. 신효광 위원장(국민의힘·청송)은 각 기관의 예산 증액, 사업 추진, 인력 문제 등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어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경북 농어업의 최일선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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